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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대 박석윤‘새바람’

    경희대의 오른쪽 공격수 박석윤이 만개기량을 뽐내며 코트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박석윤은 키 195㎝에 왼손잡이로 순발력까지 갖춰 오른쪽 공격수 부족에 시달리는 한국 배구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3일 팀이 처음으로 난적 한양대를 잡고 슈퍼리그 1차대회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최고의 날을 맞았다.그의 이번 시즌 기록은 실로 경이적이다. 6게임을 치르는 동안 129점을 올려 혼자 팀득점의 38%를 차지한것.특히 왼쪽공격수가 득세하는데 비해 오른쪽 공격수로서는 보기 드문 득점력을 지녔다. 박석윤의 어제는 영광은 아니었다.한때 키 때문에 배구선수로서 갈등도 많았다.목포중앙초등학교 4학년 때 배구를 시작한 그는 광주 동성중 시절 배구를 중단했다.왜냐하면 초등학교 졸업 무렵 160㎝이던 키가 중학생이 된뒤 더 이상 자라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러나 전남사대부고에 진학,2학년에 오를때쯤 답답하게 자라지 않던 키가 188㎝로 커졌다.박석윤은 코트에서 다시 비지땀을 흘리기 시작해 주니어 대표를 거쳐 태극마크 0순위로 급성장 한것.경희대 김희규감독은 “박석윤은 구력이 짧은 탓에 순간판단 능력이 부족하지만이 점만 보강한다면 훌륭한 재목감”이라고 말했다.
  • 모음자판은 “용녀야 내게 오너라”(컴퓨터 걸음마:3)

    『예전에는 대학생때 시작했는데,요즘은 중고등학생때 시작하는 것은?』 『담배 피우기?』 『아냐』 『섹스』 『맞아. 또?』 『당구치기』 『맞아』 『섹스와 당구치기의 공통점은?』 『혼자서 연습하는 것은 공짜인 점』『또?』 『오래하면 다리가 후들거리는 점』 『누나,「바지들고서」와 「빤쯔뜰꼬써」는 어떻게 달라?』영구가 누나를 귀찮게 굽니다.컴퓨터 키보드의 왼쪽에 있는 「ㅂ ㅈ ㄷ ㄱ ㅅ」자리에 「ㅃ ㅉ ㄸ ㄲ ㅆ」이 같이 있으니까 어찌된 거냐는 겁니다.『그거야 윗글쇠(시프트키)를 누르고 비읍을 누르면 쌍비읍이 나오잖아』 이번에는,지금 사용하는 「바지들고서」 자판이 「왼손잡이용 자판」이라고 툴툴댑니다.2벌식 자판을 배우고 있는 영구가 따집니다.한글의 구성 원리는 초성과 중성,종성(받침)이 어우러져 한개의 음절을 만듭니다.그런데 초성과 받침에는 자음이 쓰이고 중성에는 모음이 쓰입니다.그러니까 자음이 모음보다 더 많이 사용됩니다.받침이 없는 글자는 자음과 모음이 같은 비율로 사용되지만 받침이 있는 글자는 자음 2번에 모음 한번이 사용되지요.그런데 많이 사용되는 자음을 왼쪽에다 배치시킨 것이 2벌식 자판이고,이 2벌식 자판이 한국 표준자판이니까 한국인은 전부다(?) 왼손잡이인 모양입니다. 『글쇠판의 모음을 외우는 방법은 없나요』라고 묻는 영구.웬일인지 점잖게 묻습니다.「용녀야 내게 오너라니 율무를 먹자」라고 뚱보 강사한테서 배운 것을 누나가 가르쳐 줍니다.『용녀가 율무차를 잘 끓인다는 소문이 장안에 퍼졌지.오입쟁이 변강쇠가 용녀네 율무집을 찾아갔더란다.「이리오너라 용녀야.네 율무한잔 다구」 이런 광경을 상상해 봐.자판의 오른쪽에 있는 모음의 첫째줄이 「용녀야 내게」이고 둘째줄이 「오너라니」이고 셋째줄이 「율무를 먹자」에 해당되는 거야』 『다시말하면,오른쪽 첫줄이 「용녀야 내게」의 모음인 「ㅛ ㅕ ㅑ ㅐ ㅔ」가 되는 것이지.다음줄이 「오너라니」의 「ㅗ ㅓ ㅏ ㅣ」야.맨아래가 「율무를 먹자」의 「ㅠ ㅜ ㅡ , .」지』 그러나,서른살이 안되신 분들은 이렇게 글쇠를 외워서 치려고 하지마시고, 한메타자같은 「타자 연습게임」하는 프로그램을 구해서 게임을 하면서 손가락이 저절로 글쇠를 익히게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이기성 계원조형예술전문대학 교수〉
  • 성차별 철폐·인간평등 지향/미서 새성경 번역 출간

    ◎미 옥스포드 유니버시티 프레스서/주기도문 「…아버지­어머니」로 시작/「주」(Lord)는 「신」(God)으로 대체/유태인에 대한 부정적 요소도 제거 성차별을 없애고인가느이 평등에 입각해 새로 번역된 신약성겨오가 시편이 오는 11일부터 전미국에 보급될 예정이어서 기독교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게 굴지의 성경번역 출판사인 옥스퍼드 유니버시티 프레스가 펴내는 새 성경은 남녀성차별은 물론 부모와 자식, 백인과 흑인, 왕과 신하, 주인과 노예, 정상인과 장애인 등 인간에게 존재할 수 있는 모든 차별적 요소를 불식한다는 취지로 번역됐다. 새 성경에서는 「하나님 아버지」라는 말이 없어지게 돼 주기도문의 경우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 시작되던 것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어머니』로 바뀐다. 「주」(Lord)라는 표현도 봉건제하에서 지배계급의 인상을 풍긴다 하여 최대한 줄였으며 「네가 충성을 맹세한」 혹은 「지고의」 등의 표현으로 변경됐다. 따라서 시편 23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The Lord is my shepherd)의 「The Lord」는 「God」로 바뀌었으며 「그」(He)라는 표현도 모두 삭제했다. 아내들이 남편에 대해 「종속」(subject)돼있다는 표현도 「위탁된」(committed)으로 바뀌었고 어린아이들이 부모에게 「복종」(obey)해야한다는 표현도 「명심」(heed)으로 고쳐졌다. 또한 인종편견적 뉘앙스가 있다는 이유로 「어둠」(darkness)이라는 말을 더이상 「악」(evil)과 동의어로 쓰지 않았다. 왼손잡이들에 대한 배려에서 「하나님의 오른손」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권능의 손」으로,「장님」은 「눈이 안보이게 된 사람」.「노예」는 「노예로 잡힌 사람」등으로 표현됐다. 또 이번 성경이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성경에 표현돼있는 유태인에 대한 부정적인 뉘앙스를 모두 제거했다는 점이다. 그 대표적인 부분은 데살로니가서 14∼15장으로 『저희가 주예수와 선지자들을 죽인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너희도 너희 나라 사람들에게 동일한 것을 받았느니라』는 표현에서 「유대인들에게」가 「사람들에게」로 바뀌었으며 유대인이 예수를 죽였다는 등의 내용도모두 삭제됐다.
  • 용의자 사진·이력서/사체 발견전날 빼가/캐비닛살해 수사

    논현동 캐비닛 살해유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숨진 윤자승(25)씨의 사체가 발견되기 전날인 지난 15일 밤 범행현장인 강남구 논현동 유니통상 사무실에 괴한이 자물쇠를 부수고 침입,용의자 강모(26)씨의 사진첩·이력서등 관련서류를 빼내간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또 숨진 윤씨의 사체에서 흉기에 찔린 곳이 오른쪽 배와 오른팔등 모두 오른쪽 부위인 점과 달아난 강씨가 왼손잡이였다는 직원들의 진술에 따라 회사공금 횡령문제로 고소당해 윤씨와 심하게 다툰 뒤 회사를 그만둔 강씨가 앙심을 품고 살인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강씨의 신병을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가까워진 대통령” YS유머집 봇물

    ◎취임 1백일까지 10여권… 갈수록 인기/“아직 반도 못쓸었소” 개혁 기대감 가득/“YS도 구팽될라” 일부 비판시각 표출 김영삼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무엇보다 달라진 점은 어느 정부의 출범때도 볼 수 없었던 대통령에 대한 희화화가 활발해졌다는 사실이다.전에 보지 못했던 대통령 관련 우화집이나 가십,캐리커처는 국민들에게 대통령과의 거리를 좁히는 한 매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새정부출범 1백일의 대통령 희화화를 총점검해본다. 사정한파가 매섭게 몰아치고 있는 상황에서 전대통령이 청와대를 방문했다. 『이럴 수 있습니까.내 사람들을 싹쓸이 하다니』 그러자 YS가 말했다.『아니 싹쓸이라니 무슨 말이오.아직 반도 안쓸어냈는데』 최근 발간된 「YS는 못말려」2편에 실려있는 「싹쓸이」라는 유머이다. 현직 대통령을 소재로 한 유머집「YS는 못말려」가 발간돼 시중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이 불과 한달 남짓이다.이 책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그동안 「YS는 못말려」2집을 비롯,비슷한 유머집이 10여권이나 나왔다.또 최근 한 시사주간지에는 김영삼대통령을 카레이서의 모습으로 모자이크한 사진이 실렸다.그런가하면 지난달 30일 방영된 한 TV의 코미디 프로에 김대통령은 만능 해결사인 만화 주인공 「로보 캅」으로 등장했다.한마디로 현직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총체적 웃음」을 선사하는 대상이 되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김대통령의 취임을 전후해 권력의 핵심에 「끈」을 대려는 사람이 많았던 상황에서 엮어진 「YS는 못말려」1집에는 『니가 내 오른팔이라고 떠들고 다닌다지.근데 내가 왼손잡이인거 아나』라는 유머가 실렸었다. 이에비해 대통령의 사정의지가 일부 사정당국에 의해 희석될 조짐이 보였던 시점에서 「싹쓸이」가 나타난 것이다.2집은 개그작가가 쓴 1집과는 달리 원고를 공모,각계각층의 시민이 보내온 글을 묶은 것.이렇게 볼때 「싹쓸이」는 바로 의지없는 일부 사정기관에 대한 국민의 야유이자 김대통령에 대한 지지의 표현인 셈이다. 유머집 안에서 「오른팔」이 「싹쓸이」로 진전될 수 있었다는 것은 취임 이후 김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이 얼마나 큰 국민들의 관심이 되어왔느냐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김대통령은 사실 취임전에 이미 시중에 떠돌아 다니는 많은 우스개의 대상이 됐었다.당시는 김대통령의 사투리 발음과 이른바 「자질론」이 대종을 이뤘었다.그러나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 단점들을 오히려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당시 선거캠프는 TV유세 원고에 의도적으로 김후보의 사투리 발음인 「학실히」를 몇번씩 넣곤 했다.유행어에 가깝게 된 이 말을 이용해 유권자들에게 애교와 친근감을 주고 말은 유창하지 못해도 판단력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것을 부각시키자는 의도였다고 한다.취임이후 김대통령의 희화화를 보는 청와대측의 입장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는듯 하다. 사실 지금까지 10여권에 이르는 유머집은 「03아저씨는 위대해」,「YS는 시원해」,「나도 야한 문민정부가 좋다」라는 제목이 상징하는 것처럼 칭찬 일변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혹 비판적인 내용이 있다고 해도 「선거전략」정도에서 그다지 진전되지 못 한 것들이다.또 「신속한 개혁의선도자」를 연상시키는 카레이서,사정칼날을 휘두르는 초능력의 「로보캅」도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기능을 가진 희화화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한 시민은 『이제 「YS는 못말려」2집에 실려있는 「YS도 구팽될라」같은 비판적 유머가 더많이 나와야한다』고 주장했다.비리척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경고에 가까운 이 표현은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점을 희화를 통해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대통령에 대한 희화화는 국민과 대통령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 못지않게 지도자의 국민에 대한 바른 인식 심기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 「냉장고 문의 개폐장치」/금주 우수발명품 선정

    한국발명특허협회(회장 김생기)는 제897회 이주의 우수발명으로 고유길씨(서울 영등포구 문래동4가 31의48)가 고안한 냉장고 문의 개폐장치를 선정했다. 실용신안 제71931호로 등록된 이 고안은 냉장고의 문을 좌우 어느 방향으로나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새로 고안된 이 냉장고문의 양방향 개폐장치는 좌우에 구애받지 않아 어느 곳에나 설치할 수 있음은 물론 왼손잡이 사람들도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한 것이다.발명가 고씨는 이 고안을 상품화 할 예정이다.발명가 전화는 632­1946.
  • 「YS는 못말려」 유머집 화제

    ◎자칭 오른팔 불러 “내가 왼손잡이인거 아나”/정치·사회적 현실 풍자 등 2백10여건 담아 『YS가 안기부의 기구를 축소하고 안기부장은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말 것』을 지시하자 기자들이 배경을 물었다. 『안기부장의 국무회의 참석은 통상적인 관례였는데 불참토록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그러자 YS는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대꾸했다.『몰라서 묻노.장관들이 대통령과 회의하는데 부장이 어떻게 자리를 차지하고 앉을 수 있노.국장도 못끼는데』 김영삼대통령을 소재로 한 유머집 「YS는 못말려」가 도서출판 미래사(대표 김준묵)에서 다음주 중 출간된다.이 유머집은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우스갯소리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새정부 출범 이후 달라진 사회 분위기를 실감케 한다. 개그작가 장덕균씨(27)가 집필한 이 유머집은 대학가 등에서 떠돌던 김대통령에 관한 유머를 간추린 것.여기에 지난 대선 이후 최근까지 대통령의 동정을 기초로 창작한 우스개까지 모두 2백10건을 담았다. 이 책은 김영삼대통령을 희화한 것이나 단순한 유머가 아닌 우리의 정치·사회적인 현실을 풍자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YS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자기가 대통령의 오른팔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사람이 많았다.심기가 불편해진 YS가 그 가운데 한 사람을 불러들였다.「니가 내 오른팔이라고 떠들고 다닌다지」 그는 몹시 민망해 변명을 늘어 놓았다.그러자 YS는 딱하다는 듯이 그를 바라보며 「아니다.니 내 오른팔인거 맞다」고 하자 그의 얼굴이 환해졌는데,「근데 니 내가 외손잡인거 아나」』 이 유머집은 또 김대통령의 성품이나 사생활 등 과거에는 활자화가 불가능했던 부분까지 다루고 있다. 『YS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절친한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다.「축하하이.부인이 그리도 고생하더니 이제 퍼스트레이디가 되었구만」그러자 YS가 화들짝 놀라며 이렇게 말했다.「그게 무슨 소리고.언제는 퍼스트 아니었나.우리 집 사람은 절대 세컨드 아이다」』 이 책을 기획한 미래사 김대표는 『단순한 우스개로 웃고 넘겨도 좋지만 이 책으로 우리 사회의 새로운 바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면서 『김대통령에게도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왼손잡이상(외언내언)

    술좌석에서 술을 권하면서 왼손으로 잔을 내밀거나 왼손으로 술을 따를 때 시비가 붙는 경우가 있다.『당신 나한테 무슨 감정 있어? 지금 시비 거는 거야?』이와같이 왼손에 대한 생각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다.「왼손」이라는 말부터가 그렇다.「외」라는 말은 외롭고 하나뿐이라는 뜻.「외다」로 되면 「그르다」는 뜻이 있는 외에도 「물건의 좌우가 뒤바뀌어 쓰기에 불편하다」는 뜻이 있다.그에 비해 오른손의 「오른」은 「옳다」는 뜻에서 출발된 「옳은」으로 통한다.이는 덴마크의 언어학자 예스페르센이 지적한 바 있기도 한 「어린이의 말」이다.어린이들은 부모와 식탁에 마주앉아 식사하면서 부모의 본을 뜬다.그 부모의 오른손이 어린이로서 볼때는 왼손.그래서 왼손을 사용하려 든다.부모들은 그쪽 손이 아니라 이쪽 손이라고 가르친다.제대로 오른손을 썼을때 『맞아,그게 옳아.옳은(오른)손이야』해서의 「오른손」이라는 것.영어의 라이트(right),프랑스어의 드루아(droit)뿐이 아니다.독일어등 유럽쪽 말들에는 그래서 두말이 같은 경우가 많다는것인데 우연일까,우리말도 그렇다.회교권나라 등에서는 왼손을 불정하게 생각하는 경향들이다.그것은 라틴어계의 말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것.가령 영어 등에서 볼수 있는 sinister(시니스터)도 그렇다.「불길한」과 함께 「왼쪽」을 뜻하는 것이 아닌가.한자의 경우도 대체로 그렇다.「우」가 좋은 뜻을 갖는데 비해 「좌」는 「그르다·궂다」는 뜻이다.다만 「돕는다」는 뜻에서는 「좌우」가 같다.그렇건만 숙어를 이룰 때는 또 대개 「좌」쪽이 위이다.「좌지우지」「좌고우면」등.벼슬도 「좌」쪽이 위로 된다.세계인구의 10%가 왼손잡이라는 말이 있다.더러는 30%라는 설도 있고.그럴리가… 할지 모르지만 서양쪽에는 왼손잡이가 많으니까 그렇다.지난번 미국대통령 선거의 3후보(클린턴,부시,페로)가 왼손잡이에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도 왼손잡이 많은 나라였으니 그럴밖에.국제왼손잡이협회는 클린턴 대통령에게 「올해의 왼손잡이상」을 수상하고 있다.「좌우」에 대한 생각과는 달리 왼손잡이 재주 많다고 했는데….
  • “왼손잡이 평균수명 9∼10년 짧다”/워싱턴=김호준(특파원코너)

    ◎미·가 두 심리학자 충격보고/기계등 오른손 위주… 상대적 불리/돌발사태 만나면 사고사율 높아/예술·지적 분야엔 오히려 우월 왼손잡이의 수명은 오른손잡이에 비해 평균 9년이 짧다고 일단의 미국 심리학자들이 학계에 보고,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왼손잡이가 행태 및 심리적 면에서 여러 가지 부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많이 입증된 사실이다. 미 캘리포니아주 2개 군내 사망증명서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는 왼손잡이의 이런 성향이 평균수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시사했다. 몇가지 질병의 경우 왼손잡이들은 오른손잡이보다 감염률이 아주 높은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왼손잡이는 조산아와 정신박약자 가운데 유별나게 많고,또한 큰 사고로 고통을 받는 경우도 아주 많다. 이러한 차이들로 인해 최근 일부 학자들은 전체인구의 약 10%를 차지하는 왼손잡이들이 오른손잡이보다 약간 단명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게 됐다. 그러나 최근 미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발표된 캘리포니아 연구결과는 엄청난 수명차를 밝혀냄으로써 연구담당자는 물론 다른 많은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 심리학자 스탠리 커린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다이앤 핼펀은 『수명차가 2년 정도라면 몰라도 이렇게 클 줄은 미처 예상 못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결과가 너무 의외의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기 전에 또다른 연구의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두 학자는 3년 전에도 야구선수를 상대로 실시한 연구에서 왼손잡이 선수의 수명이 오른손잡이보다 평균 9개월 짧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었다. 커린과 핼펀의 이번 연구는 캘리포니아 샌버너디노 지역에서 무작위르 추출한 1천명의 사망증명서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두 학자는 사망자의 친척들을 일일이 접촉,고인이 생전에 어느 손을 잘 썼는지를 조사했다.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고 공은 왼손으로 던지는 사람의 경우 왼손잡이로 분류했다. 조사결과는 충격적인 것이었다. 오른손잡이 남녀의 수명은75세였으나 왼손잡이는 66세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만 보면 오른손잡이의 평균 수명은 72.3세,왼손잡이 62.3세로 10년이나 차이가 났다. 커린과 핼펀은 몇가지 다른 근거의 제시를 통해 그들의 왼손잡이 단명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첫째는 표본조사한 왼손잡이의 사인 가운데 7.9%가 사고사였다는 사실이다. 이는 오른손잡이의 사고사율 1.5%에 비해 다섯 배가 많은 것으로써 오른손잡이 위주로 설계된 기술세계에서 왼손잡이의 높은 생활위험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예컨대 왼손잡이 운전은 위험한 것이 명백하다. 갑작스런 위험에 부딪쳤을 때 오른손잡이들은 반사적으로 왼팔을 높이 쳐들고 오른팔은 낮게 든 채 두 팔을 교차시켜 얼굴을 가린다. 운전중 이런 일이 벌어지면 자동차는 시계방향으로 돌거나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을 피해 인도 쪽으로 향하게 된다. 그러나 왼손잡이의 경우 이와 반대되는 반사현상으로 인해 운전중인 차량을 마주 오는 차량 쪽으로 선회시키기가 일쑤다. 왼손잡이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이론은 좀 복잡하다. 이 이론에 따르면 왼손잡이 가운데 일부만이 천성적이고,나머지는 유전적으로 오른손잡이였는데 태아나 출생시 또는 어린 시절에 뇌 손상으로 인해 왼손잡이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일부 과학자들 주장에 따르면 자궁내에 남성호르몬이 이례적으로 많을 경우 왼손잡이로 바뀐다고 본다. 다른 학설들은 왼손잡이를 출생 스트레스에 연계시키고 있다. 한 표본조사에 의하면 출생시 평균체중에 미달한 어린이의 54%가 왼손잡이였다. 반면에 체중이 정상 또는 정상 이상의 어린이 가운데 왼손잡이는 8%에 불과했다. 또다른 연구에 따르면 조산 가운데 63%가 왼손잡이였고,혈압이 높은 여인이 왼손잡이를 낳는 경우가 많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산아와 나이가 많은 여인이 낳은 어린이 가운데 왼손잡이가 훨씬 많았다. 이 두 경우 모두 출생 스트레스가 큰 편이다. 한마디로 말해 왼손잡이는 유아의 신경발달이 교란된 표시라는 것이 이 두 학설의 주장이다. 그러나 왼손잡이를 전적으로 나쁜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병리학적인 왼손잡이는 예술과 지적분야에서 아주 훌륭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고 조숙아도 많은 편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SAT(대학진학적성검사)에서 왼손잡이가 7백점 이상을 받는 비율은 일반인에 비해 2배가 많다.
  • 남북 단일팀 구성… 전력은 어느 정도되나

    ◎탁구 “세계최강”… 축구 “팀웍불안”/탁구/현정화·이분희·유남규등 “슈퍼 라켓”/축구/개인기·전술등 손발 안맞아 어려움 남북한이 12일 제4차 체육회담에서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일본 지바)와 제6회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6월·포르투갈)에 파견할 단일팀 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탁구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축구는 남북이 스타일이 다른데다 팀웍이 문제가 돼 기대하는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전통적으로 남북한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는 탁구와 축구에서 남북한의 「합작」이 이뤄질 경우 어떤 성과가 나타날지 예상해 본다. ▷탁구◁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한 단일팀이 출전할 경우 정치적인 측면에서 뿐 아니라 경기적 측면에서도 「코리아선풍」이 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남북한은 역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5개의 금메달(한국 3,북한 2)을 따냈으나 1개 대회에서 2개 종목을 석권한 경험은 없다. 그러나 단일팀이 츨전하면 현재의 전력으로 보다 2∼3개의 금메달 획득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우선 남녀단체전의 우승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의 유남규(세계랭킹 5위) 김택수(16위)에 북한의 리근상(11위) 김성희(14)위가 가세할 남자는 세계최강 스웨덴 중국에 결코 손색이 없는 전력이며 현정화(5위) 홍차옥(25위)과 이분희(3위) 류순복(17위)이 팀을 이룰 여자는 중국의 벽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하다. 현정화­이분희조의 여자복식은 일찍부터 완벽한 콤비로 가상돼 왔다. 두 선수 모두 세계정상의 기량을 갖고 있어 함께 뛴다는 사실 자체에 상대들이 위축될 가능성이 큰 데다 이분희의 스카이서브에 이은 현정화의 전진속공은 파괴력이 더욱 높아지고 왼손잡이 드라이브명수인 이분희와 오른손 전진속공수 현정화의 송구점은 변화무쌍해져 환상적인 호흡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남자복식의 유남규­김성희조와 혼합복식의 김택수­이분희조도 가공할 공격력이 기대되는 황금의 카드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합동훈련의 기간이 너무 짧다는 점과 단체전 선수기용에서 남북한의 입장이 엇갈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기대효과의 반감을 우려하고 있다. ▷청소년축구◁ 오는 6월14일부터 30일까지 포르투칼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남북한이 단일팀으로 출전할 경우의 전력은 개별팀으로 나가는 것보다 못하리라는 것이 국내 축구관계자들의 견해이다. 축구는 개인기량위주의 탁구경기와는 달리 팀플레이가 강조되는 단체경기인데다 남북 축구스타일이 크게 달라 목표를 높혀 잡기는 곤란하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지금까지 각종 국제대회에서 나타난 북한의 축구는 틀에 박힌 철저한 공격위주의 플레이로 개인기량을 중요시하며 공수의 안정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우리축구와는 스타일을 사뭇 달리해왔다. 이와같이 오랫동안 판이하게 다른 축구스타일을 구사해온 남북축구가 어느정도 서로의 축구감각을 찾아 소기의 전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최소한 2∼3년간 호흡을 맞추어야 할 것으로 축구인들은 내다보고 있다. 선수선발은 오는 4,5월 양측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갖게될 공개평가전에서판가름 날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 11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27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크게 활약한 선수들이 주축이 될 것 같다. 우선 우리쪽에서는 허리에 포진한 조진호 이태홍 서동원 등 공격수들과 수비수 박철 등의 기용이 유력시되고 있다. 북한의 공격수인 윤철 류성근을 비롯,최영선 조인철 등 국가대표선수 5명의 선발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인문계 공동수석/김지홍(서울대 합격 영광의 얼굴들)

    ◎규칙적 새벽공부가 수석비결 대전 성모국교를 수석으로 졸업,대전중과 대신고 역시 수석 입학·졸업한 김지홍군(18)의 수석행진은 대학 입학에까지 계속됐다. 30일 하오에나 합격자발표가 있을 줄 알고 이날 상오8시쯤 세 누나들과 함께 무주스키장으로 떠났던 김군은 서울대 인문계 수석합격 소식을 듣고 저녁 늦게 귀가,『합격은 예상했으나 수학을 어렵게 치러 수석은 자신이 없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73년 서울형사고법 판사로 현직을 떠나 대전에서 변호사를 개업하고 있는 김인중변호사(54)의 4남매중 외아들인 김군은 공부는 물론 체육 음악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IQ 1백55의 왼손잡이 수재. 이날 4남매가 모두 무주로 떠난뒤 대전시 서구 괴정동 62의14 넓은 집을 혼자 지키며 쏟아지는 축하전화를 받던 김군의 어머니 김옥란씨(49)는 『그저 지홍이가 대견스럽기만 하다』며 활짝 웃었다. 그동안 과외지도는 물론 학원에도 한번 나가지 않았다는 김군의 수석비결은 중학교때부터 아침6시에 일어나 밤12시에 잠자리에 드는 규칙적인 생활을 꾸준히 계속해온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김군은 『이번 겨울방학때는 동·서양의 고전 등을 맘껏 읽을 생각』이라며 『오늘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법관이 되는 것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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