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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C, 2년째 적자 내고도 성과급 잔치

    정부로부터 외환보유고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한국투자공사(KIC)가 2년 연속 적자를 내고도 성과급을 늘리고 접대비를 펑펑 쓰는 등 방만한 경영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수익률이 낮은 일본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 연간 364억원의 투자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국회 재정경제위의 국정감사에서 이한구·안택수 한나라당,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 등은 KIC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했다. 이들에 따르면 KIC는 2005년 17억 8000만원,2006년 51억 3000만원의 적자를 냈다. 올해에도 7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그럼에도 지난해 성과급으로 임원 1인당 5300만원, 직원 1인당 947만원을 지급했다.2005년보다 각각 1.5배,1.8배 늘었다.2년간 투자한 실적이 없고 고과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지급하는 게 원칙인데 임·직원에게 일률적으로 지급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복리·후생비를 포함해 1억 274만원으로 공기업 최고 수준이다.1인당 판매·관리비는 지난해 2억원으로 ‘신이 내린 직장’으로 불리는 산업은행의 1억 7000만원을 능가했다. 심상정 의원은 “연말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KIC 내부규정을 적용하면 성과급을 지급할 근거가 없다.”면서 “고액 연봉도 모자라 적자의 10% 이상을 성과급으로 지급한 것은 국민혈세를 낭비한 일”이라고 말했다. 홍석주 KIC 사장은 “투자를 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관련된 시스템을 만들고 각각의 평가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했다.”면서 “내년 1분기 중 200억달러를 모두 투자하고 내년부터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글로벌 잣대 ‘OK’ 내게 적용 ‘NO’

    외환위기를 전후로 샐러리맨들의 의식은 어떻게 변했을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글로벌 기업문화에 대한 개방이다. 하지만 이 잣대를 자신에게 들이대는 것에는 여전히 거부반응이 강했다. 외환위기 이후 고용 안정성이 줄어든 현실은 인정하면서도 10명 중 6명은 지금의 직장에서 정년까지 다니고 싶다고 밝힌 것이 그 한 예다. 이같은 결과는 현대경제연구원이 외환위기를 전후로 사회에 진입한 3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남녀 직장인 500명을 설문조사한 데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조사를 토대로 24일 ‘외환위기 10년, 직장인 글로벌 의식과 과제’ 보고서를 냈다.●공무원 65% “고용 상태 불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의 46%는 외환위기 이후 고용 상태가 불안정해졌다고 응답했다. 한때 ‘철밥통’으로 불렸던 공무원들의 불안감(65%)이 더 커 눈길을 끈다. 이 때문인지 직장인 10명 중 7명꼴(74.4%)로 “앞으로 한번 이상 직장을 옮길 것 같다.”고 응답했다. 평균 예상 이직 횟수는 1.48회였다. 그러면서도 “현 직장에서 정년을 맞고 싶다.”는 응답은 62%나 됐다.‘현실’과 ‘희망’의 괴리를 직장인들 스스로 인지하고 있다는 의미다.●“연공서열보다 성과주의” 61% 글로벌 기업문화에도 비교적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연공서열주의가 타당하다는 답변(24%)보다는 성과주의를 편드는 응답(61.4%)이 훨씬 많았다. 외국 자본의 국내 진출이나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영입에도 60% 이상이 호의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외환위기 이후 나타난 특징인 ‘CEO 및 임원에 대한 파격 보수’에는 절반이 부정적이었다.●“평생근로기간 확대 정책 필요” 보고서를 쓴 이주량 연구위원은 “외환위기를 통해 글로벌 경영기법에 대한 직장인들의 의식이 많이 개방됐지만 자신과 이해관계가 직접 얽히거나 고용 문제로 옮겨오면 여전히 보수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고용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2년 일찍 취업하고 5년 늦게 퇴직하는 ‘2+5 제도’ 등과 같은 평생근로기간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촉구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한국 금융강국 5~6위도 가능”

    “세계 10대 금융강국이 아니라 5∼6위도 욕심내볼 수 있다.” 금융감독원 윌리엄 라이백 특별고문은 24일 첫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금융허브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까지 홍콩 금융감독청 수석부총재로 있었던 라이백 고문은 지난 21일부터 6개월 계획으로 금감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라이백 고문은 “한국은 금융 시스템이 오랜 경험을 축적했고 발달했다. 또한 아시아 국가들이 모방하기 어려운 경험을 가진 인력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탄탄한 감독시스템과 법치주의, 발달한 외환시장, 외국기업을 유치할 조건 등 이점이 많다.”고 분석했다. 다만 모든 주요국 통화와 역내 통화를 포함하는 ‘실시간 총액결제시스템(RTGS)’이 보다 완벽하게 구축된다면 자연스럽게 금융허브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백 고문은 “한국이 전세계적으로 금융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허브로 가기 위해서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각종 규정을 수립할 때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90년대 초반 바젤은행감독위원회에서 5년 근무했고, 국제협력 분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전미 은행협의회 의장도 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보험에서 성공한 첫 성악가 되는게 꿈”

    “보험에서 성공한 첫 성악가 되는게 꿈”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클래식 음악회가 열렸다. 대한생명 정성락(38) 설계사가 1년 동안 함께한 고객 400명을 초청한 공연이었다. 이번 공연은 정씨가 유럽에서 활동하던 성악가라는 것을 안 한 고객이 비용의 절반을 지원해서 만들어진 ‘첫 한국무대’였다. 절반은 대한생명이 지원했다. 장로회 신학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정씨는 1995년 결혼과 함께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로 유학을 떠났다. 외환위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틈틈이 여행가이드와 통역 등으로 돈을 벌었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어려움을 견뎌내고 뉴욕 브루클린 콘서바토리(음악학교)와 필라델피아 장로교회 음악감독, 오스트리아 그라츠 주립오페라단 상임단원 등으로 활동했다. 그가 귀국을 결심한 이유는 부모의 건강악화였다. 국내에서 서울 마포의 한 교회 성가대 지휘자와 교회음악원 교수로 음악활동을 하던 그는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쳐 지난해 9월 대한생명 남성전문설계사에 지원했다. 그의 고객은 독일 유학시절 여행가이드로 만났던 출장객, 여행객들이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계속 연락을 유지해 왔던 것이다. 그는 “세계적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도 한때 생계를 위해 보험설계사를 했다.”면서 “보험업에서 성공한 최초의 성악가 출신 설계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HSBC, 외환銀 인수 강행 금융 당국과 마찰 불가피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외환은행 지분 인수에 합의한 HSBC가 외환은행 인수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법원 판결 전에는 외환은행 인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온 금융감독당국과의 본격적인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HSBC는 론스타와 체결한 조건부 본계약을 파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HSBC는 지난 14일 외환은행에 대한 정밀실사를 완료한 뒤 7일 동안 연장할 권리를 갖고 있었지만 이를 행사하지 않아 실사가 자동 종료됐다. 또한 실사 종결 이후 5일 이내에 계약을 파기할 수 있었지만 지난 19일까지 계약 파기를 선언하지 않아 계약이 유효하게 됐다.HSBC 서울지점 관계자는 “본점을 통해 실사를 연장하지도, 계약을 파기하지도 않기로 결정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HSBC가 내년 1월 말까지 주식취득신청서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하지 않으면 론스타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지만 HSBC는 내년 4월 말까지 일방적으로 계약을 깰 수 없게 됐다. 최근 금융감독당국에 이어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도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과 관련한 법적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HSBC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HSBC는 지난달 2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인수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 사이먼 쿠퍼 HSBC 한국대표도 최근 “HSBC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면 한국이 아시아 금융허브가 되는 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인수 의지를 분명히 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鄭 “중소기업부 장관 둬야”

    鄭 “중소기업부 장관 둬야”

    문제는 ‘금산분리’였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23일 “세계 100대 은행 중 산업자본이 은행을 지배하는 경우는 7개뿐”이라며 금산분리 고수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대립전선을 명확히 하려는 의도로 보였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를 잇따라 방문했다. 후보 선출 이후 첫 경제계 방문이다. 본격적인 ‘정책 투어’ 시작인 셈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 후보와 차별화된 경제 정책을 내놓기 위해 노력했다. 정 후보는 대한상의를 방문한 자리에서 “야당과 야당후보가 은산(은행-산업자본)분리 해체를 주장하는데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환위기 10년이 채 지나지 않아 재벌의 은행 소유를 허용하는 건 정글자본주의로 가자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행한 김진표 통합신당 정책위의장도 거들었다. 그는 “일전에 부시 대통령과 만났을 때 ‘일본과 독일 경제의 문제는 산업자본의 금융시장 지배’라고 지적하더라.”며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나 의견차이가 존재했다. 재계 지도자들은 금산분리 완화를 건의했다. 대한상의 손경식 회장은 “융통성이 필요하다.”며 “IMF 금융위기를 불러왔던 여러 불씨는 금융감독체계가 정비되면서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에 정 후보는 경제계의 우려를 불식시키려 했다. 그는 “정동영이 통합신당 후보가 된 것을 걱정하실지 모르겠지만 기업계 대표 여러분을 존경한다. 마음 놓으셔도 된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은 자리에선 중소기업 육성책을 역설했다. 정 후보는 “차별없는 성장을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시대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재벌경제 이명박 대 중소기업경제 정동영 구도를 만들겠다는 계산으로 읽혔다. 그는 “대기업 하청구조에 신음하는 억울함이 없도록 불공정한 현실을 개선하고 개편해내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했다. 정 후보는 또 “다음 정부에서는 중소기업부 장관을 두어야 한다.”고 복안을 밝히기도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증권사 장외 파생상품 인가 심사 서류만 459개 논란

    증권사 장외 파생상품 인가 심사 서류만 459개 논란

    증권사가 장외파생금융상품 겸영인가를 받는 데 측정·평가하는 사항이 무려 500개에 육박, 증권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장외파생상품에는 주식워런트증권(ELW), 주식연계증권(ELS) 등이 있는데 증권사들에게는 ‘가장 따기 어려운 자격증’이다. 준비에만 1년 이상 걸린다. 이를 놓고 세계적 수준에서 과도하다는 지적과 외환위기를 겪은 우리나라에는 필요한 조치라는 당국의 주장이 맞서고 있다. 당국은 장외파생상품의 경우 증권사의 손실을 막기 위해 리스크(위험)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한다. ●“과하다” vs “필요하다” 2003년 시작된 장외파생업무 자격증이 있는 증권사는 9월말 현재 18개다.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가 신청을 낸 증권사는 국내사가 4개, 외국계 증권사가 6개다. 외국계의 신청이 늘면서 과다규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등에 관한 평가준비자료’ 측정 항목은 470개 수준이다. 요청하는 서류 항목은 459개다. 금감원 관계자는 “관련 규정 하나를 제시함에 따라 수십 개 항목을 충족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숫자를 더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 “신청자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모 증권사 임원은 “요청하는 것의 3분의1 정도면 충분하다.”면서 “시장 상황에 뒤떨어진 요소도 많다.”고 반박한다. 요청 내용은 크게 리스크 관리를 위한 조직·인력, 내부통제 절차, 전산시스템 등 세가지다. 인가를 따기 위해 증권사들은 10명 이상의 작업반을 구성,1년에 걸쳐 심사를 준비한다. 마지막 평가과정에서 담당 임·직원들은 구술면접과 필기시험을 치러야 한다. 한 증권사 임원은 이 과정을 “고통스러운 군대에 다녀온 느낌”이라고 했다. 시험은 인가 획득 이후에도 계속된다. 증권업계 임원은 “전문인 확보는 해당 회사가 알아서 할 일”이라는 입장이다.“금감원이 시험 결과를 평가할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라는 비아냥도 있다. 한편에서는 “엉뚱한 사람 갔다 놓고 갖췄다고 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장치”라고 지적한다. 국내 증권사의 경우 인가 획득 과정을 통해 회사가 환골탈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 임원은 “리스크에 무감하던 전체 조직이 준비과정을 통해 리스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리스크 관련 조직이 회사의 핵심으로 등장하게 됐다.”고 평가했다.“담당 부서만이 아닌 회사 전체의 전문성을 평가하는 것”이라는 금감원의 설명과도 일정 부분 통한다. ●세계적 금융 그룹들은 실패 파생금융 분야 전문지인 아시아리스크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적 금융그룹인 씨티와 모건스탠리는 인가 획득에 실패했다. 당시 동부·서울증권은 인가를 획득했다. 현재 인가가 있는 외국계 증권사는 법인으로는 매쿼리, 지점으로는 CS(크레디트스위스)·메릴린치·리먼브러더스 등이다. 실제 거래를 위해서는 현지 법인이어야 하기 때문에 매쿼리만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임원은 “그룹 차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데 서울에 별도 조직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부담”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내 증권사 임원은 “국내에서 영업하려면 조직을 갖추라는 압박이고, 이를 통해 고용창출 기능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장외파생상품 인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증권사들은 이공계 출신 채용을 늘리고 있다. 자본시장통합법 실행에 맞춰 정부는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규제를 완화, 취급기관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금융사들도 장외파생상품시장에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문제는 내년 하반기부터 모든 금융투자회사들은 현재 자격증을 갱신해야 한다는 점이다. 증권사들은 “현재의 인가 과정에서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부고]

    ●최석원(전 공주대 총장)씨 모친상 21일 충남 공주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30분 (041)854-9669●이성호(건국대 명예교수)씨 상배 22일 건국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2030-7906●허성도(전 국제약품 부회장)씨 모친상 22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921-1099●손창일(한국지역난방공사 재무처장)창현(수원교구 원천동 천주교성당 주임신부)창길(삼화콘덴서 과장)씨 모친상 장창섭(자영업)황주연(세진테크 대표)씨 빙모상 22일 경기 수원시 원천동 천주교성당, 발인 24일 오전 10시 (031)216-4766●하준철(농업)여철(부산지법 서기관)삼철(LG전자 DA연구소장)근철(한국은행 외환조사팀 차장)씨 모친상 22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51)583-8906●백춘선(한국전력기술 홍보실장)씨 상배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01●정종수(GS EPS 사장)종효(미국 거주·사업)종원(캐나다 거주·사업)씨 부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17●유영렬(동양종합금융증권 청담지점장)씨 모친상 22일 충남 공주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41)854-9339●이정규(화일약품 대표)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410-6902●채성철(경북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상철(삼성어진내과 원장)씨 부친상 정혜리(대구가톨릭대 소아과 교수)이현옥(어진치과병원 원장)씨 시부상 21일 경북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3)420-6145●김병기(전 삼충물산 회장)씨 별세 규상(삼충물산 대표)정(트라이콤 〃)규륜(통일연구원 박사)씨 부친상 박종철(전 경희대 교수)씨 빙부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9●김세광(전 SK가스 사장)진광(사업)씨 부친상 김현기(미국 거주)엄규동(〃)씨 빙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1●정연수(파라다이스 전무이사)씨 모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92●박상윤(주 파푸아뉴기니 대사)씨 모친상 21일 대전 을지대학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42)471-1660●김유정(솔찬 대표)씨 별세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30분 (02)3010-2251●신명식(동현폴리켐 사장)재식(동서울관광호텔 〃)씨 모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93
  • 은행 환전수수료 2000억 부당이득

    시중은행들이 외환을 사고 팔 때 적용하는 외국환 수수료율을 지난 7년간 담합, 최근 2년에만 200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환 수수료는 1997년 외환위기 이전보다 2.5배나 올랐다. 신학용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2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받은 국내 은행 9개의 환전수입과 환율 비교표를 분석,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금융 빗장 풀린 베트남을 가다] (상) 국내은행 진출현황과 전망

    [금융 빗장 풀린 베트남을 가다] (상) 국내은행 진출현황과 전망

    최근 국내 은행들이 앞다투어 베트남으로 진출하고 있다. 기업과 개인들의 투자도 급증, 한국은 베트남 투자 1위국이 됐다. 금융기관들의 베트남 진출 현황과 전망, 증시 상황을 두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하노이·호찌민 문소영 특파원|‘금융 수출’ 깃발을 들고 해외 금융시장 개척에 나선 시중은행들이 베트남으로 몰려가고 있다. 우리·신한은행 등은 이미 진출해 있다. 국민·하나은행 등은 내년까지 영업허가권을 딴다는 계획이다. 이에 외환위기 직전과 같은 과당경쟁이라고 보는 시각과 아직 베트남 시장의 미래가 밝다는 평가가 엇갈린다. ●“이래서 레드오션” 베트남의 정치1번지인 하노이에서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이 지점 영업을 하고 있다. 경제도시인 호찌민에서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과 베트콤은행의 합작회사인 신한비나가 영업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미 인가를 받은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이 뛰어든다. 뒤늦게 베트남 진입을 노리는 국민·하나은행, 농협 등은 사무소를 내고 진로를 모색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영국의 HSBC와 스탠다드 차타드도 한국인 대상 창구를 만들었다. 이렇게 치열하게 영업하다 보니 기업자금을 중개하면서 시중은행의 수수료가 0.17%에서 최근 0.10%까지로 크게 축소됐다. 국내 시중은행들보다 훨씬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외국계 은행들의 공격적인 영업에 한국의 은행들과 거래하던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거래처 변경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수출입은행 호찌민 지점이 리스회사에서 올 초부터 기업 여신을 겸업하게 된 것도 국내기업 중심의 영업을 하는 시중은행으로서는 부담이다. 외환은행 김규성 호찌민 사무소장은 “최근 베트남 정부가 금융간 칸막이를 허물기에 앞서 시범적으로 최초의 베트남 리스회사를 운영해본 수출입은행에 여신기능을 부여해 상황을 살펴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호찌민 한용성 지점장은 “아직은 베트남의 금융시장이 무르익지 않은 만큼 한정된 ‘파이’를 가지고 진출한 은행들이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금융권 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시장 진출을 결정하기보다는 금융감독당국에서 관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래서 블루오션” 수출입은행 호찌민 사무소의 홍영표 사장은 “아직까지는 한국계 기업만을 대상으로 금융영업을 해도 이익이 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현지인을 대상으로 여수신 영업을 하게 될 경우 시장은 넓고 할 일도 많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국민 9000만명 가운데 은행을 이용하는 비중은 전체의 6%이고, 이중 2%만이 예금통장을 가지고 있다. 또 30세 이하가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잠재력은 많다. 신한은행 호찌민 박인호 지점장은 “앞으로 신용카드 시장도 크게 발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베트남은 8%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베트남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함에 따라 기업 환경이 투명해지고 공개적으로 변화는 것도 장점이다. 즉, 기업 대출 시장이 좋아진다는 의미다. ●추가 진출 가능할까 상반된 견해를 분석해 볼 때 현재 상황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시장의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국계 금융기관들의 진출이 가속화될 경우 베트남 당국의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금융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가 이미 한국계 시중은행들에 많은 인허가를 내 준 만큼 앞으로 진입 은행을 규제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영업권을 따낸 기업은행도 인가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때문에 후발로 뛰어들려는 국민·하나은행의 경우는 현지 은행을 인수·합병(M&A)하는 방식이 아니면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symun@seoul.co.kr
  • 우리경제 ‘먹구름’ 드리우나

    우리경제 ‘먹구름’ 드리우나

    되살아나고 있는 한국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향해 고공 비행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800원대를 눈 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면 21세기판 ‘오일쇼크’가 닥쳐 세계 경제가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가상승은 중국발 인플레와 겹쳐 물가급상승을 부를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수출환경 악화는 물론, 내수시장 회복세 역시 더뎌지면서 경제성장률 역시 하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유가 급등 성장률 감소 불러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79.59달러로 전날보다 1.39달러 올랐다. 기존 최고치였던 16일의 78.59달러를 넘어섰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 가격(11월 인도분)은 장중 90.07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날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무려 366.94포인트(2.64%)나 떨어졌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유가가 배럴당 90달러까지 오르면 성장률은 0.45%포인트 떨어질 것”이라면서 “20% 이상 오르면 (국내 경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보통계센터 이달석 소장도 “국제 수급 상황이 유가 상승의 주 원인인 만큼, 유가는 꾸준히 오를 것”이라면서 “유가 상승에 따라 물가가 올라가면 가계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 축소, 수출 경쟁력 하락 등을 가져오고 이는 GDP 성장률 감소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 걱정스럽다” 유가 급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압력이 커지고 있다. 환율 하락세가 물가압박을 어느 정도 상쇄하겠지만 한계 상황에 이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예상 물가상승률은 2.4%이지만 내년에는 4년 만에 3%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가뿐만 아니라 국제곡물가격, 원자재가격 등도 급등해 국내 생산자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구리 t당 가격은 8000달러를 웃돌아 사상 최고치고 밀 가격은 2년 전보다 3배 가까이 가격이 폭등했다. 여기에 세계 물가를 끌어 내리는 역할을 했던 중국 물가가 꿈틀거리고 있어 세계 전체의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G7 약달러 저지 합의 실패 환율의 하락 추세는 변하지 않고 있다. 내년에는 800원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수출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불안정한 글로벌 미 달러화 약세’ 보고서에서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CDP) 대비 6%를 넘고, 달러화가 고평가돼 있다는 점 때문에 글로벌 달러 약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들은 해외자산운용, 외화차입 등에서 위험 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달러 약세 저지를 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 측은 선진국들이 공조체제를 형성, 달러 약세를 막자고 주장한 반면 미국 측은 환율은 시장 자율에 맡기자며 상반된 시각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번달 안에 유로당 달러 환율이 1.5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달러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지적하고 있다.20일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4297달러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유가 초강세가 이어져 과거 오일쇼크와 같은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지훈 연구위원은 “두바이유 가격이 85달러를 넘어서면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가능성은 적다.”면서 “유가 상승은 우리 경제에 악재이지만 내수 회복이라는 추세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행 김윤철 외환시장팀장도 “원화가 달러에 비해 강세이지만 나머지 통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수출 경쟁력 상승에 따라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과거보다 상당히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우인터내셔널 파푸아뉴기니발전소를 가다

    대우인터내셔널 파푸아뉴기니발전소를 가다

    |포트 모르즈비(파푸아뉴기니) 이건규특파원| 인구 580만명의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이곳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 기업인 대우인터내셔널 파푸아 발전소가 가동 9년째를 맞았다. 그 사이 현지 수도권 전력 사용량의 40% 이상을 담당하며 알짜기업으로 성장했다. 대우 파푸아 발전소는 1999년부터 하루 460㎿의 전력을 수도인 포트 모르즈비 등에 공급하고 있다. 아직도 공항·호텔 등 주요 시설에서 하루 몇차례씩 정전이 일어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파푸아 발전소 덕분에 현지 전력사정이 예전보다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이상하 대우 파푸아 법인장은 21일 “2003년에 투자금을 모두 회수하고 지난해 매출액 2032만달러, 순이익 407만달러를 내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지역주민들에게도 신뢰도가 높아 이곳에서 근무한다고 하면 다들 호의를 보인다.”고 전했다. 파푸아 발전소 사업은 1995년 대우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대우가 국제입찰로 낙찰받았다. 하지만 진행 초기에 외환위기가 발생해 자금난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정식 명칭은 ‘한중 파워’로 ㈜대우가 771만 8000달러, 두산중공업(당시 한국중공업)이 803만 2000달러를 각각 투자했다. 이 법인장은 “현지인들이 땅에 대한 집착이 강한 점을 고려해 부지 확보를 정부에 맡기고, 송전선 공사로 인한 주변 부족과의 마찰을 일자리 제공으로 무마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원만한 관계를 최우선해 고려한 것이 성공 원인”이라고 말했다. 파푸아 발전소 계약기간은 2014년까지다. 이후 계약을 연장하거나 파푸아뉴기니 정부가 566만달러에 되사가게 돼 있다. 대우는 재계약이 안 되더라도 이곳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필리핀,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등 다른 지역에서 다양한 발전소 프로젝트를 펼칠 계획이다. letsdream@seoul.co.kr
  • [사설] 금·산 분리 완화 시기상조다

    참여정부의 핵심 재벌정책인 금·산 분리정책이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를 허용할 것이냐, 말 것이냐로 한나라당과 범여권이 뚜렷한 경계선을 긋고 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론스타의 사례를 들며 국내 자본에 대한 역차별 해소 차원에서 금·산 분리정책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글로벌 금융강국을 지향하려면 사전적 규제인 금·산 분리정책을 완화해 대기업도 은행을 소유할 수 있게 길을 터줘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창조한국당(가칭) 문국현 후보는 은행의 재벌 사금고화를 초래한다며 규제완화에 반대다. 이 후보가 성장 측면에서 금·산 분리정책에 접근한다면 정·문 후보는 부작용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기업의 투자를 발목 잡는 각종 규제는 더욱 과감히 철폐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 우리경제의 당면과제로 대두한 성장잠재력 위축을 극복하려면 기업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래야만 일자리가 생기고 양극화의 덫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산 분리정책을 기업 투자의 애로 요인으로 파악하는 것은 잘못이다. 대기업들이 지금 돈을 쌓아두고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은행 소유를 금지했기 때문이 아니다. 돈벌이 될 만한 사업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국감에서 지적했듯이 법으로 규제하든 규제하지 않든 산업자본의 금융 소유를 제한하는 것은 세계적인 대세다. 금·산 분리가 완화됐을 때 생기는 독과점 심화의 피해를 우려한 까닭이다. 우리의 대기업들은 외환위기 이후 경영 투명화에 적잖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직도 미흡하다는 게 지배구조 분석자료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재벌 총수의 독단적 의사결정과 전횡이 불식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현상황에서 금·산 분리완화는 시기상조라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 ‘금산분리 존폐’논쟁

    ‘금산분리 존폐’논쟁

    기업집단이 은행을 소유하지 못하게 한 금산분리 원칙 존폐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19일 격화됐다. 대선 후보들의 경제관을 투영하는 바로미터로 금산분리가 부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금산분리 원칙을 지키자는 입장이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이를 완화해 대기업 그룹도 은행업에 진출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금산분리 완화를 시사한 참여정부 정책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면서 금산분리 유지를 촉구하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후보가 어제 해외자본인 론스타가 건설업과 은행업을 동시에 영위한 적이 있다고 예를 들면서 금산분리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신당이 견지하는 금산분리 원칙은 엄밀히 말해 은행과 산업을 분리하는 ‘은산분리’로써 차별화된 성장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중 자금이 경색되면 은산분리 해제로 인해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게 서민과 중소기업”이라면서 “10년 전 일부 재벌사들의 금융사와 종금사가 사금고화돼 금융위기를 부른 게 생생하다.”고 우려했다. ●“금산분리완화 정부·삼성 유착 의혹” 김진표 정책위의장은 “이 후보가 글로벌스탠더드에 맞게 금산분리를 완화해야 한다고 했는데, 세계금융을 선도하는 미국이 은행에 관하여 금산분리를 지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반면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전날 이 후보의 주장이 100%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산분리 완화가 재벌 편들기라면, 오히려 금산분리를 고집하는 것은 외국자본 편들기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한 뒤,“국내 산업이 은행을 인수하지 못하게 되면, 결국 국내에서는 외국 금융기관 외에 살 데가 없다.”고 현실적인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 정책위의장은 또 “외환위기의 발단은 재벌의 종금사 소유가 아니라 정부의 외환관리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우리는 제2금융권부터 완화하고 그 다음에 일반은행을 완화하는 등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선대위 경제2분과위원장인 윤건영 의원도 “은행을 설립 또는 인수할 때 건전 운용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지 감독기관이 적정성 테스트를 하면 되는 것”이라면서 “금산분리는 결국 사후감독을 철저히 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측 심상정 선대위원장은 금산분리 문제와 관련,“정 후보가 모처럼 옳은 얘기를 했지만, 정 후보는 우선 참여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배경에 대해 분명하게 말해야 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심 의원은 또 “금산분리 정책이 무너져 내린 데는 삼성과 참여정부 유착이 자리잡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은총재 “산업자본 은행경영 신중을” 한편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금산 분리 정책과 관련,“산업자본이 은행 경영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좋다.”면서 “한은은 이 문제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외국의 경우 법률로 산업자본의 은행 참여를 제한한 국가도 있고 법률로 제한하지 않는 국가도 있지만 법률로 규정해놓지 않은 국가에서도 산업자본이 은행업에 참여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은행의 경영이 금융논리가 아닌 다른 힘에 의해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이 먼저 조성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두걸 홍희경 구동회기자 douzirl@seoul.co.kr
  • “관료독주가 민주주의 위협한다”

    “관료독주가 민주주의 위협한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시장만능주의’로 무장한 관료들의 독주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19일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 주최로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강당에서 열린 ‘세계화시대 관료독주와 민주주의의 위기’ 심포지엄에서 쏟아진 쓴소리다. ‘금융 허브 계획의 현황과 문제점’을 발표한 금융경제연구소 홍기빈 연구위원은 “공공의 복리를 증진시켜야 할 관료들이 합리성과 효율성이라는 명분 아래 공공성을 파괴하는 기술관료적 정책 결정을 비밀리에 주도하고 있다.”면서 “비전문가인 국민에게 정보를 공개하고 국민의 의견을 듣는 것을 간단히 무시하는 것이 민주화 20년 우리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경제 관료들은 보통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각종 경제학 개념과 수치와 통계로 무장하고 모든 중요한 사회적 사안들을 모두 경제적 합리성의 문제로 바꿔버렸다.”면서 “이들이 국가 개조에 맞먹는 결과를 가져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나 금융허브 전략을 추진하면서 국민적 동의나 추인을 받은 적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투기자본감시센터 장화식 정책위원장은 ‘투기자본-관료-로펌’의 삼각동맹을 가능하게 하는 회전문 인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경제관료는 론스타 등 투기자본의 감시자가 아니라 첨병 구실을 하는 공생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헌재 사단으로 대표되는 ‘회전문 인사’들은 공직 경험을 기업이나 로펌에 활용하거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회전문 현상을 이용한다.”면서 “그것 때문에 개혁과 규제완화라는 이름으로 기업에만 우호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들이 하는 일은 고문이라는 직책으로 국가기관과 민간의 뚜쟁이 역할을 하고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부패의 커넥션을 이루는 것”이라면서 “결국 입법·행정·사법 전 부분에 걸쳐 부패를 만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공정거래위원회 직원의 10%에 이르는 43명이 지난해 민간근무 휴직제도를 이용해 직무와 연관된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거액 연봉을 받고 청탁과 뇌물을 받는 비리 행위로 징계를 받았다.”면서 “고위공무원단제도, 민간근무 휴직제도, 개방형 공무원 임용제도가 실제로는 회전문 인사를 제도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안으로 “로비스트법을 제정해 회전문 인사들을 규제하고, 민간근무 휴직제도를 개선하며,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하고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 내부고발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사설] 유류세 이제는 내려야 한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국제유가가 올해 안에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어제 장중 사상 처음으로 88달러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수입 원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도 배럴당 8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국가 에너지정책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새로운 고유가 대비전략을 수립하는 등 비상조치를 취해야 할 시점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에너지 소비 효율성 제고 노력을 배가하고, 대체에너지 개발에 힘을 기울여야 함은 물론이다. 단기적으로는 기름값의 58%나 되는 유류세를 인하해 고유가로 인한 기업들과 자영업자, 서민들에게 닥칠 충격을 흡수해야 한다. 휘발유는 이제 생필품이나 다름없다. 기름값 상승에 따른 서민 가계의 부담증가와 유류제품을 필두로 한 물가 상승은 경제 전반에 걸쳐 비용을 증가시키고 소비를 위축시킨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생필품에 세금폭탄을 물리는 것은 가계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가는 지름길이다. 우리는 여러차례 정부에 유류세 인하를 권유했지만 소 귀에 경 읽기였다.“세금은 한번 내리면 다시 올리기 힘들다.”“유류세를 낮춰 고유가 문제를 해결하는 나라는 없다.”며 국민의 고통을 외면했다. 그러면서 고유가로 인해 참여정부가 지난 5년간 거둬들인 기름 관련 세금은 104조원에 이른다. 유류세 인하 시기를 늦출수록 국가경제에 미치는 충격만 더 커질 뿐이다. 기업과 소비자들의 고통을 국제유가 탓으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유류세 인하를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 정확히 말하면 외환위기 이후 왜곡된 유류세 구조를 바로잡으라는 것이다. 정유 업계도 홍보·판촉에만 열 올리지 말고 휘발유 가격 거품빼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한다.
  • 美 작년 수출 사상 최고

    미국의 경쟁력이 살아나고 있다. 경제 성장의 바로미터인 수출이 봇물처럼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달러화의 지속적인 약세로 해외자본이 대거 미국에서 빠져나가고 있어 살아나고 있는 경쟁력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 미국 일간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는 17일 “수출이 크게 늘고 있어 미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구촌 시장이 ‘메이드 인 USA’로 넘쳐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자동차, 비행기, 의료장비, 핵원자로 등이 수출 증가를 주도해 지난해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기업과 기업을 유치한 주(州)들이 판매가 부진한 미국 국내시장에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적극 공략했기 때문이다. 수출 호조로 무역적자도 지난해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무디스경제닷컴 수석경제학자 마크 잔디는 “수출은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라면서 “무역 상황이 드라마틱하게 변해 미국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캐나다에 목재를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시장에서 해외자본의 액소더스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에 순 유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미 재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해외 투자가들의 미국 내 각종 유가증권 순매도액은 1630억달러(약 150조원)에 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템퍼스 컨설팅 외환전략가인 마크 메도우스는 “해외 투자가들이 달러의 지속적인 약세에 대비해 돈을 미국에서 빼가고 있다.”면서 “이들은 달러 자산을 계속 보유하는 것보다는 돈을 빼내는 것이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푸르덴셜생명, 종신 플러스 보험 사망보험금 일부를 미리 받아 은퇴자금과 사망시 장례비 등으로 쓸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금액의 5%를 최대 14회까지 받을 수 있다.30%는 사망보험금으로 남겨진다.연금이 개시되는 시기에 따라 60세 개시형인 1종과 65세 개시형인 2종으로 나뉜다. 은퇴 직후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시기에 보험금을 미리 받아 노후자금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가입금액은 5000만원에서 최대 30억원까지다.30세 보험 가입자가 5000만원 가입금액으로 20년 납부할 경우 월 보험료는 남자가 9만 1500원, 여자가 7만 9500원이다.   ●현대캐피탈,‘오토인사이드’ 오픈 중고차 매물 검색과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중고차 사이트(autoinside.co.kr)다. 고객이 중고차 매물 정보를 보면서 해당 차량의 기간·선수금별 할부금액 및 한도 조회,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보험, 보증 상품 구매까지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 개인이나 딜러가 중고차를 등록하거나 조회할 수 있는 매물정보 서비스와 기존 현대캐피탈 홈페이지 등에서 시행하던 리스 승계, 채권 차량 공매 기능 등을 함께 제공한다. 매물 역시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매물 등록 때는 차량번호를 반드시 입력해야 하고, 이때 차량의 기본 정보가 보험개발원 데이터베이스에 자동 등록되도록 했다.   ●신한은행, 새 CF 선보여 신한은행은 상반기에 이어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타 은행과 차별화되는 전문화된 서비스를 무기로 한 2차 광고 `동명이인´을 기획했다. 메인 모델인 안성기와 송일국을 적극 활용한 이번 광고에서는 실제 본명이 안성기와 일국씨인 14명의 일반인 모델이 함께했다.`안성기´편은 여러 직업을 가진 실제의 안성기씨들이 출연하여 선생님 안성기씨, 검도 도장 관장 안성기씨, 내과의사 안성기씨 등 7명이 출연했다.`일국씨´편에서는 각각의 일국씨에게 캐릭터를 부여, 소심한 일국씨, 아이 아빠 일국씨, 쇼핑을 좋아하는 일국씨 등 7명이 출연했다.   ●국민은행, 지수연동 정기예금 한시 판매 오는 22일까지 판매하는 금과 KOSPI 200지수에 연동된 상품이다.‘KB리더스정기예금 골드가격연동 7-3호’는 1년제로 런던 금시장의 금가격 상승률에 따라 금리가 결정된다. 월별 가격변동률의 합이 마이너스가 돼도 만기해지 때는 원금이 모두 보장된다.‘KB리더스정기예금 KOSPI200 7-20호’는 상승수익추구형(3개월제)과 안정수익추구형(1년제) 2종류로 판매된다. 상승수익추구형은 지수상승률이 5% 이상이면 연 10.0%를 지급한다. 안정수익추구형은 만기해지 때 최저 연 4.0%를 보장하고, 지수가 20% 이내에서 상승하면 최고 연 10.0%를 지급한다.   ●외환은행,‘자녀사랑 유학자금대출’ 해외 유학생, 어학연수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상품. 해외유학생이 외환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하고 유학경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수업료와 기숙사비, 보험료 등 필요 자금을 대출해준다.대출 한도액은 학부모의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5000만원, 대출기간은 1년이고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대출이자는 최저 7.6% 수준으로 전체 유학일정에 따른 자금수요에 맞춰 유학경비를 분할지급할 수 있는 회전대출(마이너스 대출)로 이용, 금융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학부모에는 부모뿐 아니라 조부모, 형제자매 등도 포함된다.   ●한국투자증권, 한국네비게이터주식형펀드 철저한 리서치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저평가 종목을 적극 사들이는 전략을 펴는 펀드다. 지난 9일 기준으로 3개월 수익률 16.3%,6개월 수익률 53.5%,1년 수익률 59.5% 등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주식에 60% 이상, 채권 등에 40% 이하로 투자한다. 주식중에서는 매출성장률이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 중에서 선택한다. 선취수수료 1%와 총보수 1.8%로 환매수수료가 없는 A형과 총보수 2.5%에 환매수수료가 있는 C형 두가지가 있다.   ●기업은행,‘I Plan통장’ 출시 직장인의 월급통장 잔액 중 일정 기준을 넘는 금액에 최고 연 4% 이자를 주는 상품이다.300만원 이상 고객이 직접 설정한 기준금액 초과분에 대해 연 3∼4%의 금리를 준다. 이 통장을 기본계좌로 적립식상품에 가입하면 이체금액에 금리 0.2%포인트를 추가로 우대한다. 급여이체만 해도 전자금융 등의 은행수수료도 무제한 면제된다. 이 통장 가입 뒤 주택담보대출을 원하면 3000만원 이상의 대출액에 대해 최고 4%포인트의 대출금리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기존 월급통장 고객은 전환신청만 하면 된다.
  • 드림랜드 어떻게 바뀌나

    드림랜드 어떻게 바뀌나

    서울시가 강북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내놓은 또 하나의 카드인 ‘강북 체험테마 녹지공원’은 낙후된 강북지역의 발전을 성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한강 주변에 몰려 있는 대규모 녹지공원이 주변의 발전을 이끌어 왔기 때문이다. 또 10년 가까이 방치되다시피 한 드림랜드 놀이공원을 지역 주민들의 숙원대로 재개발한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서울시 2305억 들여 사유지 매입 90만㎡에 이르는 공원의 위치는 강북구 번동 산 28의6. 올림픽공원(145만여㎡)보다는 적지만 어린이대공원(56만여㎡)이나 보라매공원(42만여㎡)보다는 2배 안팎으로 더 큰 규모다. 이 땅은 본래 사유지가 81만여㎡나 되기 때문에 서울시가 2305억원을 특별회계(예산)로 처리하면서 전격 매입했다. 특히 공원 중심부인 드림랜드(33만여㎡)의 경우 소유주인 안동 김씨 동강공파 종친회가 최근 서울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각 의사를 전해 오면서, 수년째 난항을 겪던 재개발 문제가 순조롭게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 부지는 반경 5㎞ 안에 강북·성북·도봉·노원·동대문·중랑 등 6개 자치구(138㎢)를 아우르고 있다. 지하철 1·4·6호선과 10∼15분 거리에 있다.2011년에는 동북부 경전철도 공원 중심부를 관통할 예정이다. 또 공원 주변에는 미아·길음·장위 뉴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결국 공원이 지역발전의 중심에 있는 셈이다. 공원 부지는 이미 1977년 공원부지로 개발이 제한된 곳이라 다른 용도의 개발은 쉽지 않았다. 1987년 부지 중심에 놀이공원인 ㈜드림랜드가 들어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1997년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관람객 감소, 수익성 악화, 투자부실 등으로 악순환을 겪으며 사실상 방치됐다. ●구체적 아이디어 시민공모 예정 서울시는 우선 장위동 방향쪽 공원에 조형게이트를 세우고, 반딧불숲, 야외공연장, 가족 피크닉장, 태양열 휴게소 등을 세울 예정이다. 미아삼거리 쪽에는 에코브리지(생태통로)와 산책로, 초화원 등을 만든다. 중심부와 북쪽에는 아트갤러리, 산업과학체험관, 조각공원, 인공호수, 수변 카페테리아, 웰빙 테라스, 테라스 가든 등이 들어선다. 하지만 이 조성안은 기본 구상으로 다음달 중 시민·대학생·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현상공모를 할 방침이다. 응모는 서울시 공원홈페이지(parks.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에 따라 내년에 기본·실시 설계를 하고 2009년 공사를 발주해 2010년 1단계 공사구역(66만여㎡)을 완공하고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부지 왼쪽을 개발하는 2단계(24만여㎡) 공사는 2013년에 끝난다. 강북구는 본래 이 지역의 재개발을 서울시에 건의하고 개발이 확정되면 대형종합병원, 쇼핑몰, 레포츠타운 등으로 개발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부지가 용도제한에 묶여 개발 방향이 다소 어긋난 셈이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용도를 무엇으로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다.”면서 “서울시가 버려지다시피 한 땅을 다시 거두어 주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여유로운 삶을 제공하는 공원을 만든다니 대환영”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김석원 前 회장 비자금 조성 정황 포착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범죄수익 은닉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15일 김 전 회장이 그룹 계열사를 이용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정황을 포착, 구체적인 경위와 액수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2일 쌍용양회 등을 압수수색한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김 전 회장이 쌍용양회와 특혜성 거래를 하던 지방의 한 레미콘 회사를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이 레미콘업체는 김 전 회장이 실질적인 소유주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전 회장의 비자금 규모가 세간에 알려진 60억원대를 훌쩍 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검찰은 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안이어서 (정확한 비자금 규모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답변을 피했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검찰이 지목한 레미콘 업체는 수많은 영세한 거래처 중 하나일 뿐 회사는 문제의 비자금과 연루된 것이 없다.”면서 “레미콘회사가 위장계열사라는 의혹 역시 과거 쌍용이 강원도 연고의 생명보험회사를 인수했다가 외환위기 때 청산한 적이 있는데 레미콘회사가 그 생보사의 대주주였기 때문에 잘못 흘러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성곡미술관 후원기업체 관계자와 동국대 관계자들을 불러 보강조사를 한 데 이어 이번 주중 신정아씨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과 임용택(법명 영배) 이사장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경주 이경원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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