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외환
    2026-04-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367
  • 미얀마로 달러 송금 10월부터 중단

    오는 10월부터 미얀마에 대한 달러 송금이 중단된다. 외환은행은 13일 한국과 미얀마 간 송금 및 무역대금 결제 계좌를 오는 12월31일부로 해지한다고 국내외 지점과 다른 은행에 통보했다. 이번 조치로 10월1일부터 미얀마로의 달러 송금이 중단되며 신용장(LC) 거래는 9월30일까지 개설된 계좌에 한해 12월31일까지만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외환은행은 미얀마 은행인 MFTB(Myanma Foreign Trade Bank)와 MICB(Myanma Investment and Commercial)에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양국 간 대금 결제는 이 두 계좌를 통해 이뤄졌다. 국내 다른 시중은행들도 외환은행의 미얀마 계좌를 통해 송금 및 대금결제를 해 왔다. 외환은행이 미얀마 달러 송금을 중단한 것은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에 대한 노출 위험을 줄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 자금조달 금지를 총괄하는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의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FATF는 미얀마를 이란, 쿠바 등과 함께 자금세탁과 관련된 제재 위험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 지정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미얀마는 미국이 자산을 동결한 국가로 미얀마 계좌가 불법자금 통로로 사용될 경우 미국에 개설된 우리 계좌까지 동결될 가능성이 있어 미리 이런 위험을 차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앞으로 미얀마로 송금하거나 무역대금을 결제할 때 유로화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혼선이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대미얀마 수출은 4억 600만달러, 수입은 7800만달러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국립 나주박물관 새달 착공

    영산강 유역의 고대문화와 유적 등을 보여주는 국립 나주박물관이 세워진다. 12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박물관은 반남면 신촌리 야미산 자락 7만 4300여㎡에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돼 다음달 착공된다. 2012년말 완공되는 이 박물관은 전체 건축면적 1만 950여㎡,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이다. 야미산 일대에서는 영산강 고대문화 중심지로 국보 제295호 금동관을 비롯해 금동신발·대형 옹관고분 등이 출토됐다. 전남지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립박물관이 없는 곳으로, 정부는 1998년 나주 복암면 일대를 건립 예정지로 선정했으나 외환위기 이후 사업추진이 보류됐었다. 나주박물관에는 전시실과 호남지역 출토 유물 보관 수장고, 영산강 고대문화에 대한 조사·연구·발굴 등을 위한 각종 시설 등이 들어선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다시 출렁이는 세계경제] 日은 엔高쇼크 비명

    12일 몰아닥친 ‘엔고(円高) 쇼크’에 일본 경제가 비명을 질렀다. 엔화값이 15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가뜩이나 가격 경쟁력 하락 등으로 허덕이던 일본 수출기업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도쿄 금융시장에 따르면 엔화값은 전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일시적으로 장중 달러당 85엔대가 붕괴된데 이어 런던 외환시장에서도 한때 달러당 84.70엔을 기록, 1995년 7월 이후 15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시장 안팎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였던 1995년 상반기의 달러당 79.75엔을 돌파하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의 엔화값 강세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유럽의 재정불안, 중국 경제의 둔화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경제가 불안해지자 글로벌 머니가 달러와 유로를 팔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엔으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엔화값이 예상외로 뛰면서 경제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올들어 일본 경제 회복을 수출이 이끌고 있으나 엔화값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 수출 채산성이 악화돼 디플레이션 탈출을 노리는 경제 전반에 역효과를 미치게 될 전망이다. 대다수 일본 기업들은 올해 달러·엔 환율을 달러당 87~90엔 수준으로 예상하고 경영계획을 세웠으나 엔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목표치를 낮춰야 할 처지에 놓였다.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 일본 400개 주요 기업 세전순이익은 달러-엔 환율이 1엔 절상될 때마다 0.5%포인트씩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엔화값이 1엔 오르면 도요타자동차의 영업이익은 연간 300억엔, 혼다 170억엔, 닛산 150억엔, 소니는 20억엔 각각 감소한다. 호조 요이치 혼다자동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85엔인 상황에서 자동차를 제조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결국 기업들이 살기 위해서는 공장을 해외로 이전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일본의 생산과 고용, 투자, 소비에 악영향을 미쳐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엔화값이 달러당 80엔대 초반으로 떨어질 경우 일본은행이 시장개입에 나서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달러를 푸는 상황에서 일본만 달러를 사들이는 시장개입에 나설 경우 효과가 없어 섣불리 중앙은행이 개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재정을 동원해야 하지만 일본의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2배로 재정건전성이 선진국 최악이어서 신규 국채를 찍어낼 여력이 없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코스피 36P 하락

    미국과 중국 등 주요 2개국(G2)의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 등으로 12일 국내 증시가 곤두박질쳤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석 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0.25% 인상했던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연 2.25%로 동결함에 따라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옵션만기일을 맞아 장 막판에 2500억원가량 프로그램 순매물이 쏟아진 데다 외국인들이 5000억원 이상 매도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36.44포인트(2.07%) 내린 1721.7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8일 1698.64 이후로 최저치이며, 하락폭은 지난 5월25일의 44.10포인트 이후로 최대다. 이날 외국인은 542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것은 남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불거졌던 5월 이후 처음이다. 주로 전기전자와 철강, 운송장비(자동차), 금융주를 팔아치웠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0원 오른 1186.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10일(8.6원)과 11일(13.5원)에 이어 사흘간 25.8원 치솟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기고] 종자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기고] 종자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종자산업은 농업의 가장 중요한 원천산업이다. 아무리 재배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우량종자를 확보하지 못하면 수확량은 감소하고 식량안보는 보장할 수 없게 된다. 뿐만 아니라 종자는 농산물 생산 이후의 유통, 가공, 저장 방향이 결정되는 독특한 특징이 있어 농자재 산업은 물론 가공 및 유통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의 종자산업은 전통적인 교배육종에서 벗어나 유전공학,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의약 및 재료산업 등과의 융복합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선진국들은 종자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 육성을 통해 규모 확대는 물론 원천기술의 선점과 유전자원의 확보를 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종자산업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다국적 종자기업의 국내 진출을 허용했다. 그 결과 국내 1~3위 종자기업이 모두 외국 회사 손에 넘어갔다. 다국적 종자기업의 국내 진출은 토종 유전자원의 유출, 지속적 구조조정으로 인한 연구인력의 대폭 감소, 해외채종 비율 증가 등 국내 채종 기반이 붕괴되는 부작용이 크게 나타났다. 국내 종자시장 규모는 인수합병 이후에도 세계시장의 1%에 불과한 실정이며, 민간 종자기업이 주도하는 채소종자 규모도 1600억~1800억원에서 정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잠재시장을 개척해 국내 종자산업을 규모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국민소득 향상으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소비가 확대되면서 우량종자 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종자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종자시장 규모는 현재 10조원으로 향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일찍이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해외 종자기업의 중국 진출을 통제하고 자국의 기업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의 종자시장 성장 가능성을 인지한 많은 해외 종자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종자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큰 성과는 거두고 있지 못하며, 특히 국내 업체들 간 과당 경쟁으로 수출단가가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우리나라 교배종 무의 종자가격은 업체 간 과당경쟁으로 1980년대 ℓ당 150달러에서 최근에는 30달러 내외까지 크게 하락했다. 새로운 시장 개척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이나 치밀한 준비 없이 뛰어드는 것은 무모하다. 국내의 우수한 육종 능력과 유전자원이 확보돼 있는 작물부터 집중 투자해 수출지역 기후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출지향적 신품종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현지 시장정보, 소비자 기호 등을 심층 조사·분석하고, 현지의 가공 및 유통망을 확보해 시장 확대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중국이 종자산업의 가치를 인식하고 정부가 종자시장을 직접 관리·장악하고 있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도 종자산업의 가치를 재평가해 지금이라도 아낌없는 투자를 해야 한다. 종자산업이야말로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자 첨단기술이 접목된 수출지향적 미래 성장동력이기 때문이다.
  • [이것이 相生이다] 역대정권별 중기 전략

    중소기업 지원·육성 전략은 1980년대 이후 모든 정권이 관심 뒀던 ‘카드’다. 그 배경에는 중소기업이 히든챔피언(Hidden Champi on·중소 우량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줘야 한다는 진정성이 있었지만 정략적 고려도 깔려 있다. 중소기업 지원책이 본격적으로 마련된 것은 제5공화국(1981년 3월~1988년 2월) 때부터였다. 1970년대까지 대기업 중심의 수출전략에 의존, 국부(國富)를 늘리는 데 주력했던 정부가 1980년대 들어 중소기업 성장에 눈을 돌렸던 것. 중소기업구매촉진법, 하도급법, 중소기업창업지원법 등 주요 중소기업 지원법이 대부분 이때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5공화국 당시 중소기업의 사업체 증가율은 8.6%로 대기업(3.0%)을 처음 앞지르기 시작했고 고용 8.0%(대기업 3.4%), 생산 20.7%(대기업 16.2%) 등 주요 분야에서 대기업 성장률을 넘어섰다. 세계화 바람과 함께 닻을 올린 문민정부(1993년 2월~1998년 2월)는 중소기업 정책 방향을 경쟁과 자율로 바꿨다. 이 때문에 “기업 간 공정경쟁 관행이 뿌리내리지 못한 상태에서 정부가 개입을 멈춰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더 벌어지게 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중소기업의 부가가치 성장률이 전 정권 때보다 10% 이상 떨어지는 등 경쟁력을 잃어갔다. 그러나 문민정부 시기를 중소기업 정책의 암흑기로만 봐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장우 중소기업학회장은 “중소기업을 단순히 ‘크기가 작은 특징 없는 기업’으로만 보던 인식을 벗어나 기술 경쟁력을 갖춘 벤처기업에 처음 주목했던 정권”이라고 평가했다. 1997년 만들어진 벤처기업 특별법은 이어 들어선 국민의 정부 때 기술형 중소기업 고속성장의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국민의 정부(1998년 2월~2003년 2월)가 벤처기업에 애착을 가진 배경에 정치적 고려가 있었다고 평가한다. 1990년 말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재벌체제’의 문제가 드러나자 이들 기업을 대신할 경제실체로서 기술형 중소기업을 주목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주목받는 대·중소기업의 ‘상생전략’이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참여정부 때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이 제정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만들어지는 등 대기업에 쏠리던 경제성장의 열매를 협력업체와 나누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러나 정권 의지에 비해 눈에 띄는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공정거래위원회 등 실무부처의 정책추진의지가 강하지 않았던 데다 불공정거래를 발생시키는 구조는 놓아둔 채 지엽적 제도 손질에만 신경 썼기 때문이다. 김기찬(경영학) 가톨릭대 교수는 “최근 중소기업 지원책으로 상생전략만 얘기되는데 관점을 바꿔야 한다.”면서 “자체경쟁력을 가진 연구·개발형 기업이 여럿 나와야 중소기업이 대기업 사이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한국 금융시장 출렁… 출구전략 영향줄 듯

    한국 금융시장 출렁… 출구전략 영향줄 듯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주요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 근래에 보지 못한 비정상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11일 위기관리대책회의 발언에서 보듯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불안한 외부 요인들이 출구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당장 12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향배에 이목이 쏠린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94포인트(1.29%) 하락한 1758.1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7.02포인트(1.46%) 내린 475.14에 마감했다. 코스피를 비롯해 일본 닛케이(-2.70%), 타이완 자취안지수(-1.02%)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장을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8원이 급등한 1182.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18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30일(1182.7원)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이렇게 금융시장이 출렁거린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경기둔화를 공식 시인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최근 몇개월에 걸쳐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예상보다 부진한 회복세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연준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경기둔화가 공식 확인되면서 출구전략도 부분적으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당장은 12일 금통위에 관심이 쏠린다. 금통위는 지난달 출구전략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 인플레이션 압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러시아발(發)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 인상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현상)’ 우려가 점증되고 두바이유(油)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두 달 연속 금리 인상의 가능성마저 제기됐다. 하지만 미 연준의 경기둔화 ‘커밍아웃’으로 2개월 연속 금리인상은 힘들어졌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5월 이후 미국의 경기지표들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예상했던 결과”라면서 “연준에서 그동안 빨아들이기만 하던 유동성을 더 이상 축소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추가적인 경기둔화를 방치하지 않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또 올리기보다는 불확실성이 제거될 때까지 지켜볼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다.”면서 “연준의 발표 타이밍이 공교롭게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열린세상] 6% 성장에 만족하십니까/배상근 경제학 박사·전경련 경제본부장

    [열린세상] 6% 성장에 만족하십니까/배상근 경제학 박사·전경련 경제본부장

    재작년 가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한국경제에 대해 따가운 비평을 연일 쏟아냈고 우리는 각종 위기설과 루머들에 시달렸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한국경제는 우리 스스로도 믿기 어려울 만큼 빠르게 회복하면서 올 상반기 7.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우리 경제에 대한 비난에 앞장섰던 외신들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외 경제전망기관들도 앞다퉈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4.5%에서 5.75%로 끌어올렸다. 우리 정부와 한국은행도 성장률 전망을 5.8%와 5.9%로 각각 수정했다. 하지만 올해 6% 안팎의 성장률 전망은 지난해 성장률이 0.2%로 너무 나빴기 때문인 측면이 커, 2년을 평균하면 우리 경제성장률은 3% 수준에 불과하다. 1997년 말 외환위기 당시에도 그랬다. 따라서 우리 경제가 내년, 후년에도 고성장을 계속 지속해야만 본격적인 성장국면으로 진입했다고 할 수 있고 올해 높은 성장률도 기저효과나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올 상반기 성장률을 높이는 데 재정지출과 환율의 효과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정부는 상반기에 올해 예산의 61%에 해당하는 271조원의 재정을 조기 집행했다. 또한 고환율은 세계경기둔화 속에서도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에 도움을 주면서 7월까지의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3.6%나 늘어났다. 하지만 이러한 재정지출이나 환율 효과가 이젠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렵다. 상반기에 많은 재정을 집행했기 때문에 하반기엔 정부가 쓸 수 있는 돈이 별로 없다. 게다가 재정건전성 등의 문제로 추가적인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부양도 기대하기 힘들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수출호조세도 시간이 갈수록 원화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경제가 다시 침체국면에 빠진다면 유지될까 의문이다. 미국경제의 회복 부진, 중국의 긴축정책에 따른 성장률 둔화,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세계경제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부 국내 경기지표들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향후 경기흐름을 예고해 주는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는 우리 경제가 조만간 둔화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600대 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도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기준선인 100에 간신이 턱걸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의 86.4%는 하반기 경제가 상반기보다 둔화되거나 침체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지금은 6% 성장 전망에 도취되어 있을 때가 아닌 것 같다. 자칫하다가는 올 한 해의 잔치로 끝나거나 하반기부터는 그간 쌓아놓은 성장률마저 까먹을지도 모르겠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우리 경제가 성숙기에 들어간 선진국이나 된 것처럼 저성장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성장보다 분배에 방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규모는 2004년 세계 11위에서 해마다 떨어져 지난해에는 세계 15위로 브라질, 인도, 러시아, 호주에 추월당하고 말았다. 1인당 국민소득도 지난해 세계 54위로 전년에 비해 5계단이나 내려갔다. 그동안 중국은 이른바 G2로 급부상하면서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놓고 미국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말이다. 최근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경기회복의 기운이 분명해지자 경제정책기조를 수정하자고 난리다. 하지만 지금은 일시적인 6% 성장에 들떠 성급하게 자만하거나 과실 나누기에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장기적인 성장추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초점을 모으고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 선진경제로 도약할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02년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나서도 “나는 아직도 승리에 배가 고프다.”고 말한 것처럼, 올해 성장률이 6%가 넘을지라도 선진경제를 향한 우리나라는 아직 배가 고픈 경제다. 이것이 우리 경제가 6% 성장에 만족할 수 없는 이유다.
  • 현대그룹·채권단 갈등 법정 간다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을 둘러싼 현대그룹과 채권단의 갈등이 결국 법정 안으로 옮겨졌다. 현대그룹은 10일 외환은행 등 채권단이 공동으로 취한 신규여신 중단 및 만기도래 여신 회수 제재조치에 대한 효력을 정지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신청서에서 “올해 사상 최고의 이익을 내고 있는데도 외환은행이 해운업황 회복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지난해의 불황만 놓고 현대상선을 부실기업으로 몰아가면서 극단적 제재조치를 내린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룹은 또 “재무약정이 주채권은행과 해당기업 간에 자율적으로 체결하는 사적인 계약으로, 객관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재무약정을 체결할 협조 의무는 없으며, 그것을 체결하지 않는다고 해서 신규여신 중단 및 만기도래 여신 회수를 결의한 것은 형평성을 잃은 제재”라고 강조했다. 현대그룹은 “외환은행은 거래관계가 사실상 소멸돼 현대의 주채권은행으로서의 지위가 사라졌다.”면서 주채권은행 교체를 거듭 요구했다. 외환은행 등 채권단은 현대그룹이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을 거부하자 지난달 신규여신 중단에 이어 만기도래 여신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금융권 ‘이란 신용장’ 거부… 기업 비상

    미국의 대(對)이란 통합제재법 시행안이 10월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등 금융공기관이 이란과 거래하는 국내 기업들에 신용장 개설을 거부하고 나서 해당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수출 중소기업 가운데 이란과 거래하는 곳은 2000여곳에 이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이달 초 이란에 일반기계류를 수출하는 A업체가 지난 4월 이란으로부터 개설받은 20만유로(약 3억원)짜리 신용장(LC)의 매입을 거부했다. 수은 관계자는 “신용장은 외상거래다. 기업에 대금을 지급하고 1년 뒤에 이란은행에서 돈을 받는데 중간에 미국, 유럽을 거치다 제재에 걸리면 2~3년 동안 돈을 한 푼도 못 받는다.”면서 “아무리 공기업이라도 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등 시중은행들도 유엔의 이란 제재안이 결의된 지난달 8일 이후 개설된 신용장에 대해서는 매입을 보류하는 분위기다. 이란 은행과 거래를 중단한 국내 은행들은 이란 현지에서 송금된 계약금을 묶어 두고 기업에 내주지 않고 있다. 수출보험에 가입한 기업들은 이런 사례를 사고로 인정해 보상범위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무역보험공사 관계자는 “국내 은행이 대금 지급을 하지 않는 것은 대외거래 위험으로 보기 힘들지만 법리해석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치승 중소기업연구원 금융·조세연구실장은 “이란 제재는 국가 리스크와 관련된 돌발사항인데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사전 대응이 어렵다.”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정부가 단기간이라도 피해를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모하마드 레자 라히미 이란 부통령은 9일(현지시간) 교육부 관리들과의 면담에서 한국이 (미국 등 국제사회의) 이란 제재에 동참할 경우 이란에서 한국 제품이 팔릴 수 없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이란뉴스가 파르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한·일 100년 대기획] “이젠 韓 부러워”

    일본의 경제주간지 ‘동양경제’는 지난달 31일자에서 ‘한국의 실력’이라는 제목으로 38쪽 분량의 대특집을 보도했다. 80쪽 남짓한 이 주간지로서는 절반 정도를 한국 특집에 할애한 셈이다. 한국의 경제, 정치, 교육, 사회 등 각 분야의 장점과 단점을 두루 점검했지만 특히 삼성, LG, 현대차, 포스코, NHN을 집중 분석했다. ●IMF이후 구조조정·전략사업 강화 일본 경제신문도 지난 3월 ‘삼성을 추격하자’라는 제목의 기획기사를 5차례에 걸쳐 게재하며 삼성이 급성장한 비결을 조명했다. 일본 언론에서 한국 경제와 한국기업의 특집 기사를 다루는 것은 이제 화제도 되지 않는다. 신문, TV, 잡지 등 모든 매체에서 수시로 한국 경제가 지난해 금융위기를 어떻게 이렇게 빨리 극복하고 강해졌는지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일본 언론의 잇단 칭찬 릴레이에도 국내에서는 일본인들의 혼네(속마음)와 다테마에(겉으로 드러나는 마음)를 감안해 들뜨지 말자며 차분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적절한 대응이라고 여겨지지만 일본의 한국에 대한 시각은 불과 2~3년전과 비교해도 확연히 달라졌다는 게 한·일 관계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일본이 최근 들어 집중조명하는 한국 경제의 장점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1997년과 1998년 IMF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추진한 구조조정과 전략사업강화가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일본의 경기침체가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만든 한국 경제에 진정어린 부러움을 표시한다. 기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제3세계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도전하는 것을 한국의 최대 장점으로 꼽는다. 실제로 삼성이나 LG는 매출액의 약 90%를 해외에서 번다. 일본에서는 소니가 70%, 파나소닉이 50%를 차지한다. 이처럼 한국기업의 해외 매출액 비율이 높은 데는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기준 8325억달러로 일본 5조 675억달러보다 5분의1 수준으로 작기 때문이다. “해외시장에서 지면 절체절명의 위기”라는 의식이 한국기업을 강하게 만든 비결이라는 얘기다. 정부가 법인소득세의 실효세율을 24.2%로, 일본보다 무려 15%나 낮춰 기업을 측면지원한 점도 일본은 주목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정부의 산업재편으로 제품마다 1, 2개사로 집약돼 자국기업을 상대로 소모전을 치를 필요가 없다는 점도 한국 기업의 장점으로 거론한다. ●빨리빨리 경영은 모든 기업의 롤 모델 ‘빨리빨리 경영’도 한국기업들의 약진비결로 꼽는다. 시장이나 경쟁기업을 철저히 관찰한 뒤 신속하게 움직이는 스피드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하순 ‘3D TV’를 경쟁기업보다 먼저 내놓았다. 당초 3월 발매 예정이었지만 이를 앞당긴 덕에 LG전자나 파나소닉, 소니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빨리빨리 경영이 세계 각지에서 ‘삼성=3DTV’라는 인식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명박 대통령도 일본 언론이 반드시 꼽는 한국 경제의 강점 중 하나다.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대통령이 ‘신속한 의사결정’이나 ‘집중투자’라는 경영방법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얘기다. 중동이나 남미 등지에서 원전이나 무기. 플랜트를 연이어 수주하는 등 이 대통령의 방문지가 ‘성과발표’의 무대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U-보금자리론 주택대출 인기

    지난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u-보금자리론’의 인기 때문이다. 9일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외환은행에 따르면 6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204조 751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조 2334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 6월14일 출시된 ‘u-보금자리론’이 인기를 얻은 덕이다. 은행권에서 이 상품을 단독 판매하는 기업은행의 지난달 주택대출 증가액은 800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6개 시중은행 주택대출 증가액의 65%에 이르는 규모다. 지난달 u-보금자리론 판매액은 6367억원으로 기업은행 주택대출 증가액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부고]

    ●서형근(전 삼성중공업 부사장)최동석(브라질 거주)오용환(〃)씨 장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410-6915 ●김현중(전 KBS 경영위원)연중(자영업)광중(HIM네트워트 대표)명중(수협은행 지점장)유임(경기도의원)씨 부친상 피태호(KBS 부장)강은호(자영업)임성근(전 포이보스 대표)씨 장인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4시 (02)3410-6901 ●김영진(김영진성형외과 원장·전 강남구 의사회장)승진(센트럴흉부외과 원장·서울시의사회 의무이사)경진(천우주유소 대표)씨 부친상 구현남(구현남안과 원장)이미경(약사)씨 시부상 배철현(전 현대그룹 전무)씨 장인상 김동석(단대부고 교사)씨 형님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410-6917 ●김봉준(조읍주유소 대표)이준(사업)씨 부친상 민성대(전 국민은행 본부장)씨 장인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27-7569 ●이규범(전 부산교대 학장)씨 별세 재필(부산영화영상산업협회 이사)재용(루트앤루트 대표)씨 부친상 권호상(자영업)한상건(진주세란병원 마취과장)씨 장인상 7일 부산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51)607-2654 ●이준섭(외환은행 선릉역지점장)랑섭(EMD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김기옥(우석대 교수)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02)3010-2292 ●최진수(전 현대건설 이사)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4시30분 (02)3010-2265 ●윤원대(국가유공자)씨 별세 근일(해동문화재 연구원장)양섭(대자연식품 대표)경섭(사업)씨 부친상 김용수(사업)권진우(〃)씨 장인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94 ●이성목(대전지법 논산지원 참여관)승훈(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 송변전사업실)정연(광양 백운초 교사)씨 모친상 이소연(전북은행 군산경장동지점 차장)씨 시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02)3010-2263 ●김형식(프리미어 코퍼레이션 회장)용식(전 대보건설 상무)대식(챔피언유통 대표)윤식(대한생명 강남사업단장)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30
  • “G20서울회담 성공 브릭스 협력 필수”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담이 성과를 거두려면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4개국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획재정부는 8일 ‘브릭스 9년의 평가’ 보고서에서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브릭스의 위상이 더 올라가 글로벌 다극체제의 핵심축으로 부상했다.”면서 “브릭스는 앞으로도 G20 정상회의 및 브릭스 정상회의를 통해 신흥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예컨대 지난해 9월 피츠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적어도 5% 이상의 국제통화기금(IMF) 쿼터를 신흥개발국에 넘기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재정부는 “수출지향적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가 안정적 성장을 하려면 거대 내수시장과 중산층 확대에 따른 구매력 향상을 기록 중인 브릭스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크레딧스위스에 따르면 중국이 세계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7.6%에서 2020년에는 21.4%로 늘어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가 처음 ‘브릭스’란 용어로 4개국을 묶었던 2001년 세계 교역의 7.1%를 차지하는데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10.7%로 늘어났다. 외환보유액도 2001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3조 3292억달러로 세계 보유액(7조 8000억달러)의 43%에 이른다. 게다가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달러화 중심의 세계 기축통화 체제를 비판하는 등 새로운 국제금융체제를 모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11월 서울 정상회의에서 ‘서울 이니셔티브’로 불리는 글로벌 금융안정망과 개발이슈를 주도하고자 하는 정부로서는 브릭스의 협력이 필수적인 셈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울보증보험 부당이익 적발

    서울보증보험이 이행보증서 판매 과정에서 보험료를 일부 과다징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건설업체 등의 수주와 관련해 이행 보증을 서 주고 있는데, 일부 건설업체 등의 신용등급 등을 조정해 높은 보험료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올해 2차례 검사를 통해 이런 부분을 밝혀내고 부당한지 여부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보증보험은 적법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이뤄진 일로 문제될 게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울보증보험에 대한 조사결과 이익금 중 일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그러나 정상적인 이익금으로 볼 수 있는 측면도 있어 좀더 법률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환위기 이후 지금까지 12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돼 예금보험공사의 관리 대상인 서울보증보험은 신원보증·이행보증·지급보증 등의 보험업무를 맡고 있으며 연 매출액은 1조 5000억원가량이다. 건설업체의 이행보증이 전체 보험료의 절반을 넘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11시30분) 초콜릿, 사탕, 과자 등을 입에 달고 다니고, 빠르고 간편한 패스트푸드 음식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 아이들. 요즘 아이들이 지닌 식생활의 실태를 각 테마별로 살펴보고, 그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본다. 더불어 미국, 일본, 프랑스의 선진 식생활 교육의 비밀을 밝혀, 올바른 식생활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본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30분) 사건이 없어서 심심하던 차에, 사라진 고양이 그레이스를 찾는다는 벽보를 발견한 쥬로링 탐정단. 탐정단은 각자 그레이스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그레이스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한편, 그레이스의 동생인 자미가 밍밍에게 할 말이 있는 것 같다. 자미가 밍밍을 데려간 곳에는 그레이스가 있었는데…. ●동이(MBC 오후 9시55분) 동이는 어릴 적 동무였던 게둬라와 재회하고, 천수는 양반들을 주살하는 것은 최효원의 뜻이 아니었다며 게둬라를 설득하지만 게둬라는 고통은 고통으로 돌려줘야 한다며 멈출 수 없다고 답한다. 한편 장무열은 숙종에게 장희재를 포함한 귀양 간 남인들이 자신의 재산을 내어 흉년에 굶주린 빈민들을 살피고 있다는 상소를 올린다. ●세자매(SBS 오후 7시20분) 지영은 비명을 지르다 잠을 깨서는 민철에게 자신을 버리지 말라고 소리지른다. 민철은 그런 지영을 의아하게 바라보다가 땀이 난 그녀를 휴지로 닦아준다. 한편, 컴퓨터에서 주식 시세를 보던 상태는 그래프가 하향곡선을 그리자 답답하고, 은주가 했던 말이 떠올라 화가 난다. 삼복은 은국을 찾아와 이사를 가게 됐다고 말한다. ●프로열전(EBS 오후 10시40분) 한 은행의 외환딜링룸. ‘0.1초의 승부사’라 불리며 거액의 돈을 거래하는 외환딜러들이 있다. 외환딜러들은 순간의 판단에 따라 손익이 결정나기 때문에 하루종일 초긴장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환율이 변할 때 가슴이 두근거리고 거대한 시장을 이기고, 나 자신을 이겨냈을 때 짜릿하다는 외환딜러들, 그 승부의 세계를 만나 본다. ●경찰 25시(OBS 오후 11시5분)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해변은 사건사고들의 연속이다. 이에 여름경찰서, 해양경찰서 경찰들은 휴가마저 반납한 채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10년 전국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수욕장 여름경찰서 경찰들의 활약상을 공개한다.
  • [부고]

    ●이영호(서울신문 시설관리부 차장)씨 부친상 6일 안양 샘병원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31)467-9700 ●이정원(국무총리실 OECD 파견)석원(한국산업기술대 교수)씨 모친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27-7597 ●오은규(자영업)선규(농협 전북지역본부 조합경영검사국장)철규(외환은행 전주지점)용규(세무법인 근무)진우(서울성북경찰서)씨 모친상 5일 전주 온고을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63)211-7678 ●구영철(회사원)영식(오마이뉴스 기획취재부 차장)영철(회사원)씨 부친상 6일 인천 새천년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6시 (032)552-3100 ●정동희(제너시스템즈 마케팅본부 상품기획팀장)씨 부친상 6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8일 오전 7시 (053)250-8147 ●오규만(외환은행 부장)규민(자영업)규태(대신증권 부장)씨 부친상 6일 을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970-8444 ●김석산(서래의원 원장)길산(전 쌍용건설 이사)경산(미국 거주·사업)오산(〃)경란(성균관대 겸임교수)경옥(미국 거주)씨 모친상 권길중(성균관대 명예교수)이근태(미국 거주·사업)씨 장모상 김명찬(스마트카드테크놀로지 전무)명석(서강대 교수)성환(미국 거주)리처드(〃)씨 조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410-6920 ●강진순(유진투자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씨 장모상 6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 (051)305-4000
  • 해변에서 송금을 오션월드 공짜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은행권의 관련 마케팅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기업은행은 오는 13일까지 서해안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해변은행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현금 입·출금을 비롯해 송금, 통장·카드 신규 발급, 환전, 공과금 납부 등을 할 수 있으며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도 가능하다. 휴일을 포함해 오전 10시~오후 9시 문을 연다. 해변은행을 방문한 고객을 위해 다트·고리던지기 게임 등 이벤트도 연다. ‘IBK 휴대폰 결제통장’을 새로 만든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오후 6시 경품추첨 행사를 열어 수박, 자외선차단제 등을 준다. 농협 NH카드는 7·14·21일 NH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NH비씨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강원 홍천 ‘대명 오션월드’ 야간개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갖는다. 야간개장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로 입장료를 최대 2만 5000원 절약할 수 있다. 외환은행도 하나투어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하고 다양한 여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포털사이트(www.fxkeb.com)에서 외환은행 고객을 위한 하나투어 해외 여행상품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하나투어 동남아시아 특별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파라다이스 도고온천 이용권(1인 1매)을 제공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0.52%P…은행·저축은행 금리차 역대최소

    은행권과 비(非) 은행권의 예금이자가 백지장 하나 차이로 좁혀졌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최소 수준이다. 비 은행권에서 예금금리 인상이 주춤한 사이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기화로 예금금리를 올린 결과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6월 평균 연 4.24%로 집계됐다. 같은 달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와 견줘 0.52%포인트 높았다. 대개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은행보다 1~2%포인트 높지만 올 들어 3월 1.27%포인트, 4월 1.22%포인트, 5월 0.67%포인트 등 격차가 급격히 줄었다. 외환위기로 살인적 고금리를 겪었던 1998년 상반기를 제외하면 역대 최소 수준이다. 최근 은행의 몇몇 정기예금 상품이 저축은행보다 더 높은 금리를 주는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기업은행은 이달 말까지 예금 특판을 벌이면서 1년제 수신상품 금리를 최고 4.60%까지 높였다. 웬만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2일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최고 0.30%포인트 올렸다. 각종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고 4%대 초반까지 가능하다. 이밖에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우리·SC제일은행·농협·수협 등의 일부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이 3.9~4.0%의 금리를 준다고 돼 있다. 저축은행도 은행권의 공세에 맞서 예금금리를 올리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 이후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올린 곳은 전국 100여개 저축은행 가운데 21곳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HK(0.5%포인트), 드림(0.5%포인트), 교원나라(0.4%포인트)를 제외하면 인상 폭이 0.1~0.3%포인트에 그친 데다 몇몇 저축은행은 예금 금리가 여전히 3%대에 머무르면서 은행에 역전당했다. 이런 현상은 비은행권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대출 기반이 약해진 반면 은행은 경기회복으로 대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대출 재원 마련을 위해 각종 특판 상품을 동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신 측면에서 보면 예금금리를 올려 시중 자금을 선점하고 싶지만 여신 측면에서는 PF를 대체할 대출처를 찾는 데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이사관 전보 △정무위원회 전문위원 김승기△보건복지위원회 〃 김대현△국토해양위원회 〃 박수철◇이사관 파견△중앙선거관리위원회 문강주△제주특별자치도 성석호◇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주성△대변인실 공보담당관 유상조△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홍형선△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송주아△운영지원과장 채수근△관리국 설비〃 박재훈◇부이사관 전보△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심의관 이창림△국제국 의회외교정책심의관 이민섭△행정안전위원회 입법조사관 전상수△국제국 러시아 주재관 조기열△외교통상통일위원회 입법조사관 조용복△국제국 미주 주재관 박장호◇부이사관 전입△국회운영위원회 입법심의관 배용근△의사국 의안과장 박상진△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고상근◇부이사관 전출△국회입법조사처 이상헌◇부이사관 파견△전국경제인연합회 김부년◇서기관 승진△의장비서실 정연수△감사관 감사담당관실 박성철△법제실 법제총괄과 법제관 조대희△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진구△환경노동위원회 〃 정석배△국토해양위원회 〃 민경국△예산결산특별위원회 〃 김현중△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실 이윤국△〃 행정법무담당관실 장영환△국제국 아주과 이세진△인사과 김정규△의사국 의정기록1과 안기철△〃 의회방호과 구명회△관리국 설비과 윤판식△〃 시설과 정길준◇서기관 전보△감사관실 감사담당관 이상규△법제실 사법법제과장 허병조△의사국 의회방호과장 이강봉△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사우△국방위원회 〃 정경윤△환경노동위원회 〃 윤광식△정보위원회 〃 임석기△국제국 아주과장 정홍진△관리국 관리〃 정환철△의정연수원 의정연수〃 김대안△법제실 교육문화법제과 법제관 신종숙△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정연△의사국 의회경호과 김태연△〃 의정기록1과 권영찬△〃 의정기록2과 김란희◇서기관 전입△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이형진△운영지원과 김종화◇서기관 파견△울산광역시 배영덕△국외교육훈련 연광석◇서기관 파견복귀△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민엽 ■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 전입 △정치행정조사심의관 남궁석◇부이사관 전출△운영위원회심의관 배용근△정무위원회입법조사관 고상근◇서기관 전입·전보△기획협력팀장 권태현△보건복지여성팀입법조사관 김병주△총무팀 이수기 ■국회도서관 ◇승진 <부이사관>△정보봉사국 열람봉사과장 최영나<서기관>△기획관리관실 기획담당관실 이흥용<전산서기관>△정보관리국 정보기술지원과 도안숙 ■통계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기획조정관 이국형 ■특허청 ◇과장급 △특허심판원 심판관 류동현◇기술서기관△전기전자심사국 복합기술심사3팀 정성찬 ■전북도 △민생일자리본부장 이현웅△대외소통국장 김양원△중국 산둥사무소 권건주△익산시 부시장 유기상△새만금환경녹지국장 직대 김광휘△문화체육관광국장 〃 이종석 ■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 △4대강사업 정남정△전남지역 이석천△경남지역 장용식△시화지역 김진수◇실·처장△기획조정실 윤보훈△총무관리처 김병하△산단사업처 문일범△해외사업처 윤병훈 ■스포츠서울 △상무이사 겸 마케팅본부장 최태환△광고국장 최성혁△독자서비스〃 김희영△뉴미디어〃 남병화 ■서울대 △대외협력본부 부본부장 신성호 ■이화여대 △이화학술원 사무국장 김미현◇관·원장△중앙도서관 장영민△교양교육원 김은실△박물관 오진경△기숙사관 변영순◇연구소장△이화사학 백옥경△기호학 이수미△커뮤니케이션·미디어 유세경△경영 김경민 ■국민은행 ◇부장 승진 △여신IT개발 박준우△자본시장 황민택◇부장 전보△기획조정 최익△녹색금융사업부 조사역 강경훈△개인영업추진 이병용△개인상품개발 임호영△PB사업 정진섭△온라인채널 정재동△여신기획 정태권△IT기획 송찬희△IT서비스운영 정영배△정보개발 안영엽△IT채널개발 박원선△인사 김동언△인재개발원 천학도△〃 조사역 김창덕△직원만족본부 안수영△파생상품영업 차중렬△신용리스크 이헌석△명동영업 김병옥◇지점장 승진△가산디지털 김인숙△부산법조타운 박영래△월곡동 박석동△태평동 김태온△하남풍산 지수길△항동 김팔석◇지점장 전보△가락본동 조근철△구로동 김명철△구로 윤일현△남가좌동 천영국△서잠실 전영산△송탄남 정상철△양재역 송인성△을지로3가 인혜원△정릉동 고수환 ■외환은행 ◇본부장 △준법감시 김상견◇본점 부장△신용기획 박종춘△여신관리 권강원△여신심사 김부혁△전략여신 이용배◇본점 팀장△감사부 이경태△개인신용관리부 김형식△여신감리부 오연근△여신관리부 강성진 김인식 남궁진권△여신심사부 신동호△여신정리부 김윤호△인력개발부 김상완△PB지원팀 천병규◇개인지점장△광장동 강춘원△대치동 배점태△성동 이승민△영등동 박인걸△장유 채병린◇기업지점장△논현동 김인호△동수원 박윤재△분당중앙 최홍구△역삼동 오성록△용인 정상진△을지로 백영환△화성발안 서길원△SIM 박정원◇개인ARM지점장△김성목 김칠섭 이진모 정용욱◇기업ARM지점장△임광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