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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천연자원 수출 위주의 산업구조 개편 노력… 국내 기업들 시장 개척 박차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천연자원 수출 위주의 산업구조 개편 노력… 국내 기업들 시장 개척 박차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주요 거점인 모스크바, 노보시비르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등지에는 150여개의 기업들이 진출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러시아를 개척하고 있다. 러시아 현지에서 만난 우리나라 기업인들은 최근 한·러 비자면제 협정이 체결된 데 이어 한반도종단철도(TKR)와 TSR이 연결되면 양국 간 교류의 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 모든 기업의 본사가 있는 수도 모스크바엔 한국 기업들도 가장 많이 진출해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지난해 6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총 150개의 한국 기업 러시아 법인 중 모스크바에만 92개가 등록돼 있다. 특히 삼성, 현대, LG, 롯데 등 대기업 계열사의 러시아 법인과 우리은행·외환은행 등 금융기관, 오리온·한국타이어 등 제조 판매 업체의 러시아 본부가 자리 잡고 있다. 러시아는 천연자원을 단순 수출하는 산업구조의 한계를 깨닫고 제조업을 장려하고 있다. 현지에서 가공을 거치지 않은 상품에 대해서는 강력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맞게 한국의 식품, 자동차, 중공업 등 생산 공장이 모스크바 외곽의 다양한 지역에 포진해 있다. 소병택 코트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본부장은 “제조업 위주로 산업 체질 변경을 시도하는 시기를 잘 노려 자본력이 뒷받침되는 대기업들의 제조업 분야 진출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07년 9월 모스크바 외곽 루자 지역에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가전공장을 완공해 PDP·LCD TV 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08년 9월엔 삼성전자도 칼루가 지역에 1억 9000만 달러 규모의 가전공장을 설립해 가동 중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2010년 9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7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준공, 1년에 약 24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대기업은 계열사, 협력업체들과 함께 진출했다. 오리온과 롯데제과 등 제과 업체와 KT&G도 2006~2010년 현지에 공장을 세워 가동하고 있다. 컵라면 ‘도시락’의 현지 인기에 힘입어 한국야쿠르트는 2010년 6월 랴잔 시에 제2공장을 설치, 생산과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경제의 모스크바 등 서부 지역 편중 현상을 해소하면서 시베리아 지역과 극동 지역을 개발하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책에 맞게 20개의 한국 기업 법인이 극동에 법인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제조공장을 세우거나 조선소를 수출하는 등 중공업 기술 이전과 물류, 상사 중심으로 진출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57척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 정부에서 추진하는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의 즈베즈다 조선소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월 블라디보스토크에 4000만 달러를 투자해 4만㎡ 규모의 고압차단기 제조공장 ‘현대일렉트로시스템’을 준공했다. 110㎸, 500㎸급의 고압차단기를 연간 250여대 생산하며 내년까지 10만㎡, 350여대 생산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2011년에 블라디보스토크에 진출한 LS네트웍스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 종합 상사 부문 1위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 지역 무역, 물류업계의 전망을 보고 산업자재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수출, 수입에 투자하고 있다. 전명수 지사장은 “최근 러시아는 서비스 공급자가 관세까지 전부 계산해 문 바로 앞까지 운송해 주고 최종가로 지불받는 것이 트렌드”라면서 “현지의 경향과 수요를 파악해 러시아 전문 상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하루 평균 1031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세계 2위의 석유 대국이다. 외환보유고는 지난해 말 기준 5337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아직까지도 소비재의 43%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자국 산업 육성 정책으로 기계설비, 플랜트 등 자본재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매력적인 시장이다. 김인호 오리온 노보시비르스크 공장장은 “막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러시아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는 예측할 수 없다. 인도나 브라질 등 다른 신흥 경제국들보다 높게 평가된다”면서 “우랄산맥 동쪽~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에 걸친 시베리아, 극동 시장과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심의 수도권 시장으로 나뉜 러시아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기업들이 진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변액보험 ‘판매의 질’ 해마다 하락

    변액보험 판매의 질이 해마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의 변액보험 판매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은행과 증권사 등 15개 금융사의 보험대리점 300개를 대상으로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한 결과 전체 평균 점수가 81.7점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1년 85.3점, 2012년 84.7점에 이어 해마다 떨어지는 수치다. 미스터리쇼핑이란 감독당국 직원이 일반 고객으로 가장, 지점을 방문해 직원의 판매 수준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말한다. 증권사들의 점수가 유독 나빴다. 미래에셋증권은 ‘미흡(60점대)’ 판정을 받아 평가 대상 금융사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은 ‘보통(70점대)’ 평가를 받았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KDB대우증권 등은 ‘양호(80점대)’ 등급이었다. 외환은행만 ‘우수(90점 이상)’로 꼽혔다. 전체적으로 점수가 깎인 이유는 상품 설명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상품 가입 시 원금손실 위험이 있다는 것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거나 뚜렷한 근거 없이 과장된 수익률을 제시할 경우 점수가 깎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세 8조 덜 걷혀… 나라살림 2년째 ‘구멍’

    국세 8조 덜 걷혀… 나라살림 2년째 ‘구멍’

    지난해 우리나라 국세 수입은 201조 9000억원으로 2013년 예산안(210조 4000억원)보다 8조 5000억원이 덜 걷혔다. 외환위기였던 1997년(8조 6000억원) 이후 예산 대비 가장 적게 걷혔다. 전체 세수(국세 수입+세외 수입)는 예산 대비 10조 9000억원 적었다. 역대 가장 적은 실적이다. 세목별로 법인세가 가장 크게 줄어 기업 활동 둔화를 반영했다. 또 근로소득세가 가장 많이 늘어 ‘개인 소비 축소’가 우려됐다. 올해도 세수 부족이 반복되면 내수 침체 장기화에 접어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걱정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2013 회계연도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 총세입이 292조 9000억원으로 2013년 예산(303조 8000억원)에 비해 10조 9000억원 적었다고 밝혔다. 총세출은 286조 4000억원으로 결산상 잉여금(총세입-총세출)은 6조 5000억원이었다. 하지만 이 중 7조 2000억원이 2014년 회계연도로 이월되면서 8000억원의 세계잉여금 적자가 났다. 세금을 거둬 쓰고 남은 돈인 세계잉여금 적자는 2년 연속 발생했다. 쓰지 않은 돈인 불용액은 전체 17조 1000억원이 발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입 부족 때문에 생긴 불용액이 많기 때문에 정책 집행 후에도 남는 실제 불용분은 6조~8조원 수준으로 평소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국세 수입이다. 지난해 국세 수입(201조 9000억원)은 2012년(203조원)보다도 1조 1000억원이 덜 걷혔다. 전년보다 국세 수입이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거셌던 2009년 이후 4년 만이다. 국세 수입 감소 원인 중 가장 큰 것은 법인세로 지난해보다 2조 1000억원이 줄어든 43조 9000억원이 들어왔다. 증권거래세와 교통·에너지·환경세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6000억원씩 감소했고 부동산 경기 둔화로 양도소득세도 8000억원 줄었다. 전년도에 부과된 세금을 다음 해에 내는 과년도 수입은 4조 8000억원으로 전년(5조 8000억원)보다 1조원 감소했다. 반면 근로소득세는 취업자 수가 늘고 명목임금이 오르면서 전년(19조 6000억원)보다 2조 3000억원 증가한 21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종합소득세는 1조원이 늘어났고 관세는 7000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와 증여세도 각각 3000억원, 4000억원 증가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세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 봉급생활자들이 내는 근로소득세이고 감소한 것은 법인세라는 점이 걸린다”면서 “법인은 경기 침체에 경영이 힘들고 개인은 세금을 내느라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는 뜻이어서 장기 불황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밋빛 경제 전망으로 세수 부족을 만들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2013년 예산안의 경우 정부는 경제성장률을 4.0%로 잡고 세수와 지출 계획을 만들었지만 실제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8%에 불과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올해도 정부는 3% 후반대의 경제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지만 3.5%를 달성하기도 힘들다고 본다”면서 “지하경제 양성화는 경기도 안 좋은데 마른 수건을 쥐어짜니 좋은 성과를 가져가기 힘든 구조여서 올해도 세수 증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주말의 경기]

    8일(토) ■프로농구 ●오리온스-모비스(고양체) ●SK-KT(서울잠실학생체·이상 오후 2시) ●KCC-동부(오후 4시·전주체) ■여자농구 ●삼성생명-하나외환(오후 7시·용인체) ■프로배구 ●우리카드-한국전력(오후 2시·아산 이순신체) ●GS칼텍스-현대건설(평택 이충문화체) ●흥국생명-KGC인삼공사(인천 계양체·이상 오후 4시) 9일(일) ■프로농구 ●KGC인삼공사-LG(안양체) ●모비스-전자랜드(울산 동천체·이상 오후 2시) ●삼성-동부(오후 4시·잠실체) ■여자농구 ●KDB생명-KB스타즈(오후 7시·구리체) ■프로배구 ●LIG손해보험-현대캐피탈(구미 박정희체) ●삼성화재-러시앤캐시(대전 충무체·이상 오후 2시) ●도로공사-IBK기업은행(오후 4시·성남체)
  • 작년 우리금융 순익 82%↓… 하나금융 순익은 37%↓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익이 각각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급감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순익이 2892억원이라고 6일 공시했다. 전년(1조 6333억원)에 비해 82.3%나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5900억원)에도 크게 못 미친다. 우리금융 측은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장부금액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각될 예정인 증권 계열 자회사들의 손실 3934억원을 반영한 여파”라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440조원으로 국내 1위 자리를 지켰다. 민영화를 앞두고 있는 우리은행은 5760억원의 순익을 냈다. 전년보다 9203억원(61.5%) 줄었다. 같은 날 하나금융은 지난해 순익이 1조 2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역시 시장 예상치(1조 1000억원)에 못 미친다. 전년과 비교하면 6015억원(37.1%) 감소했다. 하나금융 측은 “일회성 요인이자 2012년 실적을 크게 떠받쳤던 외환은행 인수 효과(부의영업권 1조 684억원)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84.4% 순익이 증가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1.94%로 전년보다 0.19% 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분기별로 보면 4분기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핵심 자회사인 하나은행은 순익(7341억원)이 전년보다 1600억원 늘었다. 반면 외환은행(6335억원→3657억원)은 거의 반 토막 났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글로벌 금융시장 진정세… 국내 증시 사흘 만에 반등

    신흥국의 금융 위기 확산에 이어 주요 2개국(G2)의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요동쳤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진정세를 보였다. 미국과 일본 증시는 반등했고,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도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에 안착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해 안정 시그널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5일 코스피지수는 1890선을 가까스로 회복했다. 전날 1880선까지 힘없이 밀려 ‘저지선이 어디냐’라는 논란도 불거졌지만, 이날은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 개장부터 상승세를 탔다. 전날 미국발(發) 경기 둔화 지표로 인식했던 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하락이 한파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11.10포인트(0.59%) 오른 1897.95로 출발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4.47포인트 상승한 1891.32로 장을 마쳤다. 다만 외국인은 여전히 ‘팔자’를 이어갔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71.91포인트(1.23%) 상승한 1만 4180.38로 거래를 마쳤고, 미국 다우지수도 전날 대비 0.47% 오른 1만 5445.24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0% 오른 4120.46을 기록한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6% 내린 6455.4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63% 떨어진 9127.91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9원(0.54%) 내린 1077.9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제주 분양형 호텔이 대세다…‘라마다 앙코르’ 인기 분양

    제주 분양형 호텔이 대세다…‘라마다 앙코르’ 인기 분양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넘어 2000만명을 넘보고 있는 제주도에 관광특수로 인한 분양형 호텔 붐이 일고 있다.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관심이 높아 관광명소 제주도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 분양호텔은 브랜드의 인지도도 중요하지만 위탁계약을 맺은 업체가 브랜드를 유치한 후 호텔을 운영하고, 투자자는 운영수익을 배분 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믿을만한 업체가 지속적으로 위탁운영을 맡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7,300여 개의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윈덤호텔 그룹에 속한 라마다호텔 브랜드는 규모에 따라 라마다 프라자, 라마다, 리조트, 스위트, 앙코르 등으로 나뉘는데, 제주 연동 라마다 앙코르 호텔은 세계화 추세에 맞춰 객실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소형으로 공급된다. 이에 JK메디컬 그룹은 차별화된 의료관광서비스로 교통, 쇼핑, 관광 인프라가 갖춰져 ‘제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연동에 연11% 수익을 보장하는 ‘라마다 제주호텔’을 공급한다. 일반관광(평균 3박4일)만이 목적이 아닌 의료관광(평균 9박10일)이 지난해 200,000명으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떠오른 가운데 JK메디컬 그룹 산하 JK성형외과는 1998년 설립 이후 단 한 건의 의료사고가 나지 않은 병원으로 투명경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 인증 3년 연속수상 해외환자 유치기관 1호로 유비쿼터스 기반의 첨단장비와 최고 의료진이 1:1 맞춤형 고객만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성형외과다. ‘라마다 제주 호텔’은 제주시 연동의 삼무공원 앞에 자리하고 있어 공항과 5분거리, 관광객이 필수 코스로 방문하는 신라면세점, 로데오거리, 카지노 등이 도보 5분 이내이다. 또한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들을 비롯 용두암, 만장굴, 한라수목원, 성산일출봉, 국립제주박물관, 천지연폭포 등 대표 관광 명소가 1시간 이내 이므로 여행사들의 단체관광객 투어일정과 호텔위치 선호도에서도 뛰어난 입지에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라마다 제주호텔’은 지하3층~지상12층 계약면적 41~93 (전용면적 19~50m2) 총225실 규모이고, 소형으로 구성하여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로 투자자의 부담을 줄여주며, 계약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계약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으로는 JK메디컬그룹 V.V.I.P카드발행으로 특별우대와, 7일 무료 숙박 및 추가 숙박 할인혜택, 도내 제휴 골프장 주중 특별요금 우대, 윈덤 그룹 체인 호텔 라마다 연계 예약 서비스, 항공권 및 렌터카 예약 서비스, 가전, 가구, 인테리어풀옵션 등이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세계적인 호텔브랜드 파워 1위의 라마다 브랜드의 희소가치와 소형으로 구성, 다양한 호텔서비스와 의료관광서비스가 더해진다”며 “객실예약, 레스토랑 이용만으로 올리는 한정된 호텔수익 사업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운영으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어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상담문의: 1644-169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단기적으론 충격… 금융위기 확산 가능성은 낮아”

    “단기적으론 충격… 금융위기 확산 가능성은 낮아”

    미국의 돈줄 죄기(테이퍼링)로 세계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예고된 ‘이벤트’였음에도 미국·중국의 경기지표 둔화가 얹어지면서 파장이 커졌다. 여기에 7일로 잡혀 있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시한 종료, 유럽 디플레이션 등 다른 악재도 대기 중이다. 국내외 투자자들이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테이퍼링이 금융위기나 외환위기로 번질 가능성이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은 그렇지 않다는 쪽에 쏠려 있다. 임지원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잇단 규제 강화로 시장이 얇아져 크게 출렁거린 것일 뿐 금융위기나 외환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진단했다.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도 “충격이 단기간에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금융·외환 위기로까지 번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이 신흥국 사정을 감안하지 않고 ‘마이 웨이’를 할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견됐던 만큼 중국을 더 주시하는 기류도 강하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1%이지만 중국은 26%나 되기 때문이다. 중국이 아직은 정부 통제가 통하는 공산주의 체제이고 세계에서 외환보유액(지난해 말 기준 3조 8231억 달러)이 가장 많다는 점 등에서 경착륙으로 가진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지만 국내총생산(GDP)의 30%가 넘는 그림자금융(중국 정부 추산 2500조원), 4000조원이 넘는 지방정부 부채, 30년 고도성장에 따른 과잉투자 등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착륙까지는 아니어도 신흥국 위기와 맞물려 중국 경기가 하강할 가능성은 높다”면서 “우리나라의 내수 회복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수출까지 꺼지면 큰 일인 만큼 엔화에 대해 원화가 강세가 되지 않도록 외환 당국이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정근 아시아금융학회장도 “최근 엔화 약세가 주춤한 것은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면서 “일본이 오는 4월 소비세를 올리면 그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베 정부가) 엔저에 다시 가속도를 걸 것”이라고 우려했다. 환율 방어를 위해서라도 금리를 올리면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이런 견해에 동조하지 않더라도 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론은 적지 않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이른바 취약 5개국(F5)이 잇따라 금리를 올리며 자금 이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경상흑자나 외환보유액 등 여러 지표 면에서 아직 그들처럼 다급하지 않다”면서 “내수 침체와 가계부채 악화 위험을 무릅써 가며 동반 금리 인상에 나서는 것은 과잉대응”이라고 잘라 말했다. 외화유동성과 경상흑자 유지 등 가장 기본적인 처방은 말할 것도 없고 이달 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신흥국과 공조해 테이퍼링 속도 조절을 강하게 주문하는 등의 정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임 이코노미스트는 “내수를 살리겠다면서 세금을 올리는 등의 엇박자를 보이지 말고 경기 부양 의지와 정부 정책을 일치시켜 한국 경제에 대한 믿음을 확고하게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일부 공공기관 실질적 부채감축 의지 의문”

    “일부 공공기관 실질적 부채감축 의지 의문”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부채 감축 대상 18개, 방만 경영 중점관리 대상 20개 등 38개 공공기관이 기획재정부에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 계획을 제출했지만, 일부 기관이 제시한 부채 감축 및 복리후생 축소 방안이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현 부총리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에 충실한 자구 계획을 제출한 기관도 있지만 일부는 실질적인 부채감축 의지가 의문시된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재부가 제시한 부채감축 가이드라인인 부채증가율 30% 추가 감축 목표보다 낮은 계획을 제출한 한국철도시설공단, 예금보험공사, 한국장학재단이 타깃으로 지목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채 감축 대상인 18개 공공기관 중 15개 기관은 2017년까지 부채증가율을 당초 중장기재무관리계획에서 예상한 부채 증가액보다 최소 30.0%에서 최대 418.7%나 줄이겠다는 계획을 제출했지만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4.8%, 예금보험공사는 11.6%, 한국장학재단은 1.8%씩만 감축하는 방안을 내놨다. 현 부총리는 “자구 노력 규모의 적정성, 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적극 보완하겠다”면서 “9월 말 중간평가를 실시해 이행 실적이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 문책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미국의 돈풀기(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 이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황별 대응계획 점검 등으로 필요 시 순발력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미국發 쇼크’ 코스피 5개월 만에 1880선

    ‘미국發 쇼크’ 코스피 5개월 만에 1880선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국내 증시를 포함해 세계 증시가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090원을 육박하다가 내림세로 마감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4일 전 거래일 대비 1.72%(33.11포인트) 하락한 1886.8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종가는 지난해 8월 28일 1884.52를 기록한 이후 5개월여 만에 1880선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코스닥은 1.18%(6.06포인트) 떨어진 507.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18%(610.66포인트) 급락한 1만 4008.47로 거래를 끝냈다. 일본 증시는 미국의 돈 풀기(양적완화) 축소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엔고 현상이 재연된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 엔·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00엔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89% 급락했다. 중국과 타이완 증시는 춘절 연휴로 휴장했다. 앞서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일(현지시간) 지난달 제조업지수가 51.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56.0)를 크게 밑돈 것으로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다. 이에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2.08%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도 이날 오름세로 시작, 장중 한때 달러당 1089.9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9월 9일 장중 1090.2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반전, 전일보다 0.7원 내린 1083.8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오리온스(안양체) ●KT-LG(부산 사직체·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하나외환-우리은행(오후 7시·부천체)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대명 상무-일본제지 크레인스(오후 7시·전주빙상장)
  • 제주 1호 골프장 결국 경매로

    지난해 부도 처리된 제주도 1호 골프장 제주컨트리클럽이 결국 법원 경매 매물로 나왔다. 4일 경매전문업체 법무법인 열린에 따르면 제주시 영평동 2263-5 일대 제주컨트리클럽이 오는 17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경매 처분된다. 감정가는 817억원 상당이다. 경매 대상은 골프장 부지 155만 4329㎡, 클럽하우스 등 건물 4815㎡이다. 제주컨트리클럽은 1962년 한라산 5·16도로 개통식을 찾았던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조성된 제주 최초의 골프장이다. 실제 준공은 1966년에 이뤄졌다. 초창기에는 연회원제라는 특수 형태로 운영됐고 1984년부터는 회원제 18홀로 전환됐다. 지난해 8월 1일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에 돌아온 7억여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개장 48년 만에 최종 부도처리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인사]

    ■대법원 ◇법원장 <지방법원장>△서울동부 황한식△서울북부 성백현△서울서부 이기택△의정부 여상훈△인천 강형주△수원 성낙송△춘천 성기문△대전 조인호△청주 조경란△대구 조해현△울산 최상열△창원 강민구△광주 장병우△전주 박형남△제주 김창보<가정법원장>△부산 최인석△광주 김재영<고등법원 부장판사>△서울고법 이대경 유남석 곽종훈 지대운 최성준△대구고법 사공영진△부산고법 우성만◇고등법원 부장판사△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홍승면△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유해용△사법연수원 수석교수 김시철<부장판사>△서울고법 김주현(수석) 강영수 김상환 한창훈 김대웅 박정화 이은애 이창형 배광국 김우진 김형두 노태악 이종석 심준보 양현주 김인겸 성지용△대전고법 김승표 여미숙 정선재△부산고법 박효관(수석) 배형원 윤종구 천대엽 손지호 구남수△광주고법 박병칠(수석) 서경환 이원형 서태환 임상기 최수환△특허법원 배준현(수석) 설범식 정준영<수석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조영철(민사) 임성근(형사) 윤준(파산)△인천지법 신광렬△수원지법 오석준△대전지법 허용석△부산지법 김형천△광주지법 이창한◇겸임△법원도서관장 안철상(서울고법 부장판사)◇직무대리△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정형식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오충석◇서기관 승진△통일정책실 최병환△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손송희△통일교육원 최형주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장 이형훈△보건복지부 윤보영◇질병관리본부△생물테러대응과장 조광일△생명과학연구관리과장 김동원△검역지원과장 윤승기△역학조사과장 배근량 ■해양수산부 ◇부이사관△여수유류오염사고 수습대책단장 오운열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승진△국방대 파견 김재영 ■관세청 ◇과장급 <본청>△창조기획재정담당관 이종욱△FTA집행기획담당관 제영광△원산지지원담당관 김윤식△세원심사과장 이진희△법인심사과장 손성수△조사총괄과장 이재길△외환조사과장 양승혁△정보기획과장 안병옥△교역협력과장 최연수△수출입물류과장 김정△기획심사팀장 변동욱△김현정 심갑영 박헌(주미대사관) 윤인채(주중대사관) 손영환(주호치민영사관)<세관장>△안양 채광률△속초 박계하△대전 김성원△김해 김종웅△거제 이언재△양산 신선묵△창원 오병현△수원 김황수△안산 남종우△포항 우병길△목포 정종기△군산 주재화<서울세관>△통관국장 최지환△FTA집행국장 류원택△심사국장 이종우△조사국장 한성일<인천공항세관>△휴대품통관국장 최양식<부산세관>△심사국장 조재규△조사국장 이상운<인천세관>△통관국장 강태일<관세평가분류원>△원장 김용식 ■문화재청 ◇과장급△정보화담당관 전기선△발굴제도과장 김계식△안전기준과장 우경준△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과장 윤광진<국립문화재연구소>△행정운영과장 도중필△미술문화재연구실장 이난영△연구기획과장 심영섭<교육훈련 파견>△세종연구소 김병기△통일교육원 김연수 ■산림청 ◇과장급△해외자원개발담당관 이미라△외교부 전출(주 인도네시아 대사관) 이상익 ■전북도 ◇과장급△안전정책관 김형우△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임영환△전북도인재육성재단 황규철△전북개발공사 백순기<과장>△기업지원 강정옥△문화예술 김미정△스포츠생활 황유택△차세대식품 김진술△농업정책 김윤섭△사회복지 김대귀△치수방재 정상일△토지주택 최종엽△다문화교류 김홍기△교육운영 김윤정<원·소·단장>△농식품인력개발원 신현승△축산위생연구소 최광림△혁신도시추진단 전권 ■한국원자력의학원 △대외진료협력실장 윤상민 ■아주경제 △정보과학부장 김진오 ■서울시립대 △교무처장 이진원△전산정보원장 김현성 ■인덕대 △기획처장 이영희 ■가천대 길병원 △대외협력실장 강영길 ■화승 ◇이사△소싱개발사업본부 이종태 ■바텍 네트웍스 △바텍이우홀딩스 사장 이병남△바텍이우홀딩스 전무 안상욱△바텍글로벌 이사 황규호△바텍이우중앙연구소 이사 김태우
  • SK이노베이션, 지난해 악재 속 선방

    정제마진 약세 등 석유사업 부진 속에서 SK이노베이션이 1조 3817억원이란 영업이익을 냈다. 2년째 하락세지만 악화일로인 정유부문 등 대외환경 등을 고려하면 그나마 선방했다는 평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 38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66조 6747억원으로 9.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7570억원으로 36.0% 감소했다. 2012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3% 감소한 1조 6911억원에 그친 데 이어 2년 연속 내리막길을 탄 셈이다. 계열사별로는 SK종합화학과 SK이노베이션, SK루브리컨츠 등이 흑자였지만 SK에너지가 4분기 영업손실 3098억원으로 대규모 적자를 내 전체 영업이익을 마이너스로 끌어내렸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석유사업 부진이라는 악재 속에서 1조 4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자원개발과 화학사업 덕분이다. 전체 영업이익 중 자원개발이 5546억원, 화학사업이 8461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이 이를 말해준다. 정유업계에선 꾸준한 자원과 화학산업에 대한 최태원 회장의 꾸준한 투자가 큰 손실을 막았다는 평이 나온다. 2005년 자원개발에 1300억원을 투자한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 2009년 9000억원, 2010년 1조 3000억원을 투자했다. 앞선 투자 덕에 자원개발에서만 2011년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5000억원을 돌파한 뒤 3년 연속 5000억원이라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최 회장은 또 2006년 4월 중국 최대 석유화학회사인 시노펙의 왕톈푸(王天普) 총경리를 만나 중국 우한에 에틸렌 공장을 지었다. 지난해 6월 시노펙과 손잡고 세운 나프타 분해시설(NCC) 합작공장 역시 올 1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덕에 다행히 정유사업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역시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신흥국 금융위기 후폭풍] 금융시장 또 요동… 환율 7개월만에 최대폭↑

    [신흥국 금융위기 후폭풍] 금융시장 또 요동… 환율 7개월만에 최대폭↑

    미국의 돈풀기(양적완화) 축소로 신흥국 금융 위기가 확산되면서 환율은 치솟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도 크게 요동쳤다.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까지 급등했고, 코스피는 1920선이 무너졌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1원 오른 10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상승폭(종가 기준)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전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해 신흥국의 통화 가치가 급락했던 지난해 6월 20일(14.9원 상승)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당분간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면서 환율 상승을 나타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대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내 은행들의 외화유동성 상황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이기연 부원장보 주재로 국내 7개 시중은행 외화자금부장과 관련 부서를 모두 소집해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앞서 최수현 금감원장은 임원 회의에서 “금융사의 외화자금 조달과 운용 등 외화유동성 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지형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연준 의원들의 매파(물가 안정을 중요시해 금리인상을 주장)적 발언이 쏟아졌고 한국의 1월 무역흑자가 예상치를 하회한 점 등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당분간은 달러 매수에 계속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19포인트(1.09%) 내린 1919.96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신흥국 금융 위기,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설 연휴 동안 불거진 글로벌 ‘3대 악재’가 쏟아진 것을 감안하면 그다지 충격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증시가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일각에서는 신흥국 통화·주가·채권의 ‘트리플 약세’가 나타나면서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밀릴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064억원어치를 내다 판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20억원어치와 205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나타내 일본 닛케이 평균 주가는 1.98% 떨어지는 등 FOMC 발표 이후 연일 하락세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달 증시는 신흥국보다 선진국 경기 모멘텀이 양호하고 통화정책이 변하고 있다는 점, 국내 기업의 이익추정치가 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변동성이 큰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지난달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해 12월보다 1.2포인트 하락한 53.4다. 이는 2008년 12월 이래 5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변수 악화로 중국 경제 성장률이 7.5%를 밑돌 경우 중국 지도부가 지난해 중반처럼 미니 부양책을 다시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검찰 관련 민원수수료 카드·계좌이체로 납부

    앞으로는 검찰 관련 민원 수수료를 카드나 계좌이체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대검찰청은 그동안 수입인지를 사서 붙여야만 가능하던 민원 수수료 납부 방식을 바꿔 전자납부도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5일부터 전국 일선 검찰청 민원실에 모두 65대의 카드 단말기를 설치하고 관련 업무를 시작했다. 민원수수료 납부는 기존의 수입인지를 사서 붙이는 방식도 계속 병행된다. 카드 결제 시 국민·신한·BC·외환·삼성·롯데·현대카드 및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1000원 이하의 수수료도 결제가 가능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다른 금통위원은 안 보이는가/안미현 경제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다른 금통위원은 안 보이는가/안미현 경제부 전문기자

    비록 헛발질로 끝났지만 지난달 초 골드만삭스의 ‘깜짝 금리 인하’ 전망 보고서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을 적잖이 불쾌하게 만들었을 것 같다. 며칠 전 공개된 1월 금통위 의사록에는 이런 기류가 묻어난다. 한 금통위원은 “투자은행의 단편적인 보고서로 인해 금융·외환시장이 흔들린 것을 보면 이보다 더 큰 대외충격에 견뎌낼 수 있는지 면역성이 걱정된다”고 했다. 그런데 한 이코노미스트는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전혀 새로울 것 없는 보고서 한 장에 시장이 요동쳤다는 것은 한국은행의 신뢰가 얼마나 허약한지를 말해 주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금통위는 시장의 약한 면역성에서, 시장은 한은의 허약한 위상에서 각각 원인을 찾은 것이다. 복수 정답에 가까워 보인다. 더 씁쓸한 풍경은 그 이후에 벌어졌다. 김중수 한은 총재의 임기가 3월 말로 끝나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에게 내건 장밋빛 경제 청사진을 실천하려면 좀 더 강력한 부양책이 필요하고 그러자면 ‘코드’에 맞는 한은 총재를 임명할 것이라는 근거에서다. 이웃 일본도 그랬으니 얼마든지 가능한 추론이다. 하지만 총재가 바뀌면 금리가 ‘당연히’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은 금통위원들로서는 언짢기 그지없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는 7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은 총재는 그중 한 명일 따름이다. 당연직 금통위원인 한은 부총재는 총재와 다른 ‘영혼’을 갖기 힘드니 제외한다고 치자. 그렇더라도 정녕 시장의 눈에는 임승태·하성근·정해방·정순원·문우식 위원은 보이지 않는 것인가. 저마다 ‘최고’라고 자부하는 금통위원들이다. 이들은 새해 첫 달에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또한 모두가 합의해 내놓은 공식 발표문에는 전달에 비해 한층 밝아진 경기 진단을 담았다. 이런 ‘판단’이 바뀌지 않는 한, 금통위가 시장에 준 신호는 쉽게 바뀌기 힘들다. 그럼에도 총재 교체를 금리 인하로 간주하는 것은 다른 다섯 명의 금통위원을 ‘영혼 없는 거수기’로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는 금통위가 미국의 돈 풀기(양적 완화) 축소에 따른 파장을 과소평가, 경기 진단을 잘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그랬더니 한 금융인은 “작년 5월 참사를 벌써 잊었느냐”고 반문했다. 실컷 동결 신호를 줘놓고는 느닷없이 금리를 내려 시장을 패닉에 빠뜨린 장본인들이 지금의 금통위원들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금통위원들은 당시에도 인하 신호를 줬는데 시장이 김 총재 입만 쳐다보다가 당한 것이라고 반박한다. 금통위원의 중요 덕목 가운데 하나는 ‘정부로부터의 독립’ 못지않게 ‘시장으로부터의 독립’이다. 물론 금통위원들도 ‘금리 인하를 바라는 시장 세력의 여론 플레이’에 불쾌해할 것만이 아니라 땅에 떨어진 금통위의 신뢰 회복을 고민해야 한다. 그런데 새 금통위 의장(한은 총재) 인선 작업은 왜 이리 조용한가. 두 달 새 청문회고 뭐고 뚝딱 해치울 요량인가 보다. 시작부터 이래서야 중앙은행의 위상이 바로 서겠는가. hyun@seoul.co.kr
  • [포토] 고개숙인 코스피 ‘한숨’

    [포토] 고개숙인 코스피 ‘한숨’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판이 전날대비 -1.72% 하락한 종가를 알리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신흥국 금융위기 후폭풍] 테이퍼링 안전지대는 없다… 선진국도 떨고 있다

    아르헨티나, 터키 등에서 시작된 신흥국의 위기가 유럽 재정위기국과 일부 선진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흥국 불안에 선진국 증시가 덩달아 약세를 보이면서 ‘테이퍼링 안전지대는 없다’는 위기감도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테이퍼링의 여파가 경제 기초체력이 좋은 국가까지 확산될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지만 신흥국에서 시작된 위기가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커지게 해 일부 충격을 줄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달러 대비 헝가리와 폴란드의 통화가치는 각 6.6%, 4.1% 하락했다. 동유럽 일부 국가의 금융시장 불안이 감지되면서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의 충격파가 일부 신흥국에서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일 “헝가리 및 폴란드 등 펀더멘털이 양호한 신흥국가의 통화까지 흔들리고 있다”면서 “이는 테이퍼링의 여파가 펀더멘털 취약국부터 신흥국 전반으로 확산됐던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동유럽 국가의 통화 약세와 함께 그리스 등 유럽 재정위기국가도 테이퍼링의 타격을 입었다. 아르헨티나발 신흥국 금융위기 불안이 제기된 지난달 27일 그리스 증시의 대표지수인 ASE지수가 2.07% 급락했고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전일대비 0.12% 포인트 상승한 8.75%를 기록했다. 신흥국의 불안이 선진국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위험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미국, 유럽, 영국, 일본 등 선진국 4대 증시는 2010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처음으로 동반 하락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달 뉴욕 증시의 S&P500지수는 3.6% 하락했고, 같은 기간 영국 FTSE100지수는 3.5%, FTSE 유로퍼스트300지수는 1.9% 떨어졌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8.5%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신흥국발 금융불안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확산세를 지속할 경우 테이퍼링의 여파에서 안전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위대 국제금융센터 유럽분석팀장은 “현재 상황에서 동유럽의 통화 약세가 계속 이어질지 판단하기는 이르다”면서도 “테이퍼링으로 유로존 은행들이 동유럽에 대한 부채축소를 가속화할 경우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시론] 신흥국의 환율 위기/김철환 아주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시론] 신흥국의 환율 위기/김철환 아주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심상찮은 모양이다. 일부 신흥국가들의 통화 가치 폭락이 새로운 세계적 금융위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지구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 상황은 신흥국 시장에 잠재적으로 매우 유독하다”는 금융 전문가들의 분석이 과장은 아닌 듯하다. 다행히 우리나라의 경우 주가와 환율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일부 신흥국가들처럼 환율 요동 폭이 크지는 않다. 그렇다고 마음 놓기에는 아직 이르다. 금융시장은 심리적 불안 요소가 항시 내재돼 있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의 원인과 진행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신흥국 위기의 겉모습은 자국 통화가치의 급락이다. 터키의 리라화 가치는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하락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랜드화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수준으로 평가절하됐다.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경우에는 지난주 수·목요일 이틀 동안에 16%나 폭락하여 2002년 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급락했다. 인도네시아 루피화도 바닥을 쳤고 태국의 밧화도 상당한 수준의 통화가치 하락을 겪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크라이나의 그리브나화도 2009년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고, 외환거래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 베네수엘라도 항공권 매입과 해외로부터의 직접투자에 적용되는 환율에 대해서는 자국통화의 평가절하를 지난달 22일 단행했다. 이들 국가의 외환보유액도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터키의 경우는 330억 달러로 한 달 반 정도의 수입금액만을 결제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시티그룹은 추정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국내 자본의 해외 도피를 방지하기 위해 외환 통제를 엄격히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외환보유액은 290억 달러로 지난 7년 기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런 상태에서 페소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높이기 위한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 아르헨티나의 경우에는 위기 수준으로의 접근이라기보다 이미 위험한 단계로 추락한 상태가 아닌지 우려된다. 이번 신흥 국가의 환율 위기는 중국의 성장 침체와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남아공, 브라질, 칠레, 인도와 같은 나라는 중국의 수요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품 수출 국가들이다. 이들의 통화가치 하락이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수출의 감소가 환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도는 매우 제한적이고 사전 예측도 가능하다. 오히려 이번 위기는 중국 성장의 침체보다는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가 더 큰 요인일 것이다.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천문학적 규모의 달러화를 시장에 공급했다. 소위 양적완화다. 이 달러화는 미국 내의 생산 현장으로 투입된 것이 아니라 국제자본시장으로 대량 흘러들어가 신흥국으로 유입되었다. 지난해 5월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양적 완화 축소의 신호를 보냈고, 지난주에 월별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테이퍼링)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신흥국으로 유입되는 ‘물’이 줄어든 것이다. 물이 줄어들면서 세계 금융시장에서 벗고 수영하던 국가들의 맨몸은 드러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국가 경제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 미국이 돈줄을 죄면서 신흥국 가운데 경제 정책이 불건전하고 정치 상황이 불안정한 국가들은 ‘대량살상무기’(세계적인 투자가인 워런 버핏이 파생금융상품을 빗댄 용어)에 노출된 것이다. 신흥국의 환율 위기가 더 확산돼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초래할 것인지, 신흥국의 중앙은행이 환율 위기를 잘 수습할지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환율 위기의 발생은 그 고통이 막심하다는 것과 가장 큰 피해자는 중산층과 서민들이라는 점이다. 1997년 막심한 대가를 치른 우리가 지난 어려움을 너무 쉽게 망각하지는 않는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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