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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운드화도 최저치

    【런던 AFP 연합】 영국 파운드화가 7일 런던 외환시장에서 상오장 개장직후 독일마르크화에 대해 파운드당 2.2725마르크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폭락세를 나타냈다.
  • 1달러 92엔대 붕괴/런던 환시/한때 91.91엔 “또 최저치”

    ◎일·독서도 속락 거듭 【도쿄·런던·싱가포르 AP AFP 연합】 미달러화는 7일 런던 외환시장에서 91.25엔까지 떨어져 전후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으며 도쿄 환시에서도 하오 한때 92.45엔에 거래되는 등 세계 주요 외환시장에서 속락을 거듭했다. 6일 뉴욕시장에서 92.43엔으로 떨어져 전후 최저치를 돌파했던 달러화는 이날 런던시장에서 92.25엔으로 하락한뒤 한때 전후 최저기록인 91.25엔까지 떨어졌다고 외환딜러들이 전했다. 일본 정부가 달러가 지탱을 위해 대책을 마련중인 가운에 달러화는 도쿄 시장에서도 이날 하오 한때 92.45엔으로 최저가를 경신한뒤 하오 5시께 92.65∼92.70엔 선에 거래됐다. 이날 기록한 최저가는 지난 1940년대 도쿄에 현대식 환율제도가 도입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화는 독일 마르크화에 대해서도 1.3775 마르크선에 거래돼 속락세를 이어갔다. 달러화는 등락이 비교적 심한 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도 전날보다 0.5엔이 떨어진 92.7엔에 폐장,속락세를 보였으나 다른 주요 통화들에 대해선 보합세를 나타냈다고딜러들이 말했다.
  • 미 경제 아직 튼튼/혼란가능성 미미

    【뉴욕=나윤도 특파원】 최근 주요 외환시장에서의 잇따른 달러화의 가치하락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현상이 미국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미국의 경제학자나 증시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6일 보도했다.
  • 1백엔 8백44.4원/사흘째 사상최고치… 4원 올라

    엔화 강세로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백엔당 8백44.42원으로 전 날보다 4.35원이 올랐다.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달러당 7백90.8원으로 전 날과 같았으나,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의 기준이 되는 일본 도쿄 외환시장의 상오 8시40분의 환율이 달러당 93.65엔으로 전 날의 94.135엔보다 0.485엔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 달러 속락… 92엔대로/런던 환시

    ◎개장초 92.65엔 거래… 최저치 경신/도쿄선 중앙은 개입으로 93엔대 마감 【런던·도쿄 외신 종합】 미 달러화의 대일본엔화 가치가 지난주에 이어 6일에도 도쿄·런던 등 주요외환시장에서 잇따라 사상최저치를 경신하며 폭락을 계속했다. 미 달러는 이날 런던시장에서 달러당 93.11엔으로 시작,바로 전 개장일(3일)의 종가(94.40엔)보다 한층 낮아진 뒤 하오장 초반에 92.65엔으로 거래됐다.이는 같은 날 앞서 도쿄시장에서 한때 기록된 미 달러의 2차대전이후 대엔화 최저시세 92.70엔보다도 시세가 하락한 새 최저치다. 한편 미 달러는 도쿄시장에서 이처럼 폭락한 뒤 상오부터 일본 중앙은행이 엔고저지를 위해 달러의 대량매입에 나선 데 힘입어 이날 93.40엔으로 다소 반등한 가운데 마감됐다.그러나 이날의 도쿄시장 종가는 지난 3일의 도쿄종가보다 1.88엔 더 떨어진 최저수준이다. 미 달러 폭락사태가 이같이 주초부터 계속되자 일본의 무라야마 총리는 엔화의 추가상승을 막기 위해 서방선진7개국과 시장개입협력을 강화할 뜻을 나타냈다.
  • 달러화 왜 추락하나/환투기·일 대량매각설 등 분분

    ◎“미 무역적자·멕시코사태 연계”가장유력 미국 달러가 전세계 외환시장에서 「그린(초록)백」이란 생기넘친 이름 값을 전연 못한 채 누런 낙엽처럼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3일까지 이틀 연속된 폭락사태로 미달러의 가치와 위신이 땅바닥에 떨어졌다.국제외환시장은 유수의 후보들 가운데 가장 믿음직한 「지구적」통화가 매일매시 선택되는 씨름터라 할 수 있고 여느 시장과 마찬가지로 변화무쌍한 곳이다.그러나 이번 미달러 시세하락은 평소의 변화폭을 훌쩍 뛰어 넘는 초대형이다.그런대로 버텨 오던 미달러인데 갑자기 어떤 허점을 잡혀 이처럼 국제환시의 모래바닥에 내동이쳐진 것인가. 근 50년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6월말 일본 엔화에 대한 교환가치가 달러당 1백엔대 아래로 떨어졌던 미달러는 이후 8개월동안 96.8엔의 최저점을 유지했으나 이번 이틀새 94.10엔(장중가 93.70엔)까지 곤두박질했다. 국제환시에서 거래자들이 하나같이 미달러를 기피,헐값에 처분한 것으로 외환전문가들은 이를 미달러에 대한 국제적 「도망」이라고 표현하면서 여러 이유로 설명한다.「그간 잘 나가던 미국경제가 곧 수그러들 조짐인 반면 일본과 독일은 회복 초기에 있어 장래가 더 유망한」까닭에 미달러를 버리고 일엔화나 독일마르크화로 몰려 든다는 것이다. 경제호황은 거의 필연적으로 돈가치를 떨어뜨리는 인플레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에 미달러를 지금 처분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또 금리수준도 중요한데 지난 1년동안 금리인상행진을 벌여온 미국보다는 이제 막 경기가 좋아지려는 일·독에서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더 짙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이런 「도주」이유는 너무 고답적이어서 미국에 진출한 일본 현지법인들이 3월말 결산에 대비해 보유달러를 대량 매각했다거나 미국 고위관리가 달러약세방임 의견을 피력한 결과라는 해석에 더 귀가 쏠리고 있다.그리고 93엔대까지 떨어지는 등 폭락사태가 한층 심화된 이틀째에는 미국 경제문제의 「감초」격인 「미국 무역적자 악화」가 이 폭락의 직접적 주범으로 지목되기에 이르렀다. 미국는 지난해 4%가 넘는 경제성장을 기록하는 한편으로 상품교역 적자가 1천6백63억달러로 전년보다 25%나 급증했다.수입증가로 그만큼 많은 달러가 외국에 지불된 것인데 달러보유자들은 결국 달러가치하락을 초래할 미국의 무역적자가 올해 멕시코 금융위기와 연계되면서 개선되기는 커녕 한층 악화된다고 우려한다. 멕시코는 미국의 3번째 교역대상국인데다 금융위기 해결책으로 미국으로부터 2백억달러의 신용지원을 받았다.이 지원자금이 우연찮게도 외환안정기금의 일부인 점은 둘째치고 멕시코경제 상황을 보면 미국이 잡힌 발목을 쉽사리 빼낼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무역적자 못지 않은 역작용과 부담을 미국경제에 두고두고 주리라는 견해가 강하다. 그러나 이런 사항들은 중장기적 단서에 지나지 않아,돌연 거대규모의 투기자금이 달러약세화를 선수치면서 국제시장을 휘저어 놓았다는 말이 들린다.미국을 비롯한 16개 중앙은행이 드물게 달러집중 매입의 공동전선을 취한 것도 이번 폭락이 시세를 반영한 합리적 전개보다는 환투기 세력의 영향아래 나왔다는 판단이 강한 탓도 있다.중앙은행의 상대적 고가매입은 투기세력의 의도대로 좋은 달러매각의 장을 제공한 셈이다. 이에 덧붙여 일본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미국정부의 달러약세 방임및 조장 주장도 일면 수긍되는 실정이다.
  • 달러화 폭락 끝이 안보인다/뉴욕서 한때 93엔대

    ◎FRB개입 94.1엔으로/“90엔선 이하로 추락” 전망도 【뉴욕·런던 로이터 AFP 연합】 미달러화는 3일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급 개입에도 불구하고 도쿄에 이어 런던,뉴욕 등 전세계 주요 외환시장에서 일제히 폭락했으며 뉴욕에서는 한때 달러당 93엔대로 떨어지며 일본 엔화에 대해 전후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달러화는 뉴욕외환시장에서 이날 달러당 93.85엔까지 떨어졌다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개입으로 94.10엔으로 소폭 반등했다. 달러화는 앞서 런던시장에서도 94.40엔으로 떨어졌으며 독일 마르크화에 대해서도 달러당 1.4260마르크에 거래돼 최근 2년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FRB는 이날 뉴욕에서 달러화가 94.90엔대로 떨어지자 시장에 개입에 나서 달러화를 대량 매입하는등 긴급 부양책을 동원했으나 일부 환거래상들은 달러가치의 하락이 당분간 이어져 90엔선 이하로 떨어질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엔화초강세와 우리의 대응(사설)

    달러화가치의 폭락에 따른 엔화의 초강세현상이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멕시코의 경제위기로 촉발된 국제외환시장불안과 미국의 막대한 재정 및 무역적자가 달러의 약세행진을 가속화시키는 데다 일본이 국내 지진피해복구에 소요되는 엔화를 조달하기 위해 보유달러를 매각하는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달러에 대한 엔화가치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게다가 미국은 국제수지개선효과를 노려 달러약세를 방관하는 자세여서 엔의 초강세 기조는 쉽사리 꺾일것 같지 않다. 이러한 엔고 현상은 일단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증대의 청신호라 할수있다.세계 곳곳의 수출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우리제품의 값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가격경쟁력강화의 효과를 얻기 때문이다.그러나 대일 수입의존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우리 산업구조에 비쳐볼때 엔강세는 그자체로 이미 득의 효과를 크게 잠식한 상태다. 때문에 엔고를 단순히 수출증대의 기회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비싼 값으로 사들이는 각종 부품·기계류등 자본재의 국산화노력을 강화,일본과의 무역역조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이와함께 대일수입상품의 가격상승이 국내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물가안정대책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또 엔강세와 지진피해복구를,그동안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일본시장개척의 호기로 활용할 것을 업계에 촉구한다. 엔의 초강세현상은 이번 뿐 아니라 과거에도 여러차례 있었으나 우리 정부나 민간업계는 대일의존적인 산업체질을 개혁하는데 소홀했음을 반성하고 분발해야 한다.전반적인 무역수지는 다소 나아지더라도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지난해만 보더라도 무려 1백억달러를 크게 웃돈 사실의 심각성을 정확히 읽어야 할것이다.우리보다 오히려 일본기업들이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엔강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경제가 더욱 일본에 종속되는 「무서운」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 멕시코 페소화도 급락/정치불안 영향/달러당 6.305… 사상 최저

    【멕시코시티 AP 연합】 멕시코의 페소화가 3일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멕시코 경제위기가 한층 심화됐다. 많은 외환 딜러들은 지난해 멕시코 집권당 사무총장 피살사건과 관련해 카를로스 살리나스 전대통령의 형이 체포된뒤 터져나온 정치문제 때문에 페소화가 하락하고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페소화는 이날 외환시장 개장초기만 해도 달러당 6.025페소를 기록했으나 폐장때는 사상 최저치인 6.305페소까지 떨어졌다.페소화는 지난 1월 30일 달러당 6.30페소까지 폭락했었다. 멕시코의 한 외환딜러는 『이같은 사태는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인 이유때문』이라고 진단했다.
  • 엔화 한국서 폭등/1백엔당 8백 27.79원 사상 최고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1백엔당 8백27.79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일 뉴욕외환시장의 종가 기준으로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달러당 95.25엔으로 전후 최저치를 경신함에 따라 이 날 금융결제원이 고시한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작년 7월12일의 1백엔당 8백27.73원이 최고치였다. 한은은 일본의 체신관련 연·기금들이 3월 말 결산을 앞두고 본국 송금을 위해 엔화를 매입한다는 소문에 따라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 달러화 전후 최저치/1달러 94.82엔/런던환시

    ◎유럽15국 중앙은 두차례 개입 불구 【런던 로이터 AFP 연합】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를 포함한 15개 유럽 중앙은행들이 미달러화 안정을 위해 3일 두 차례 달러화를 집중 매입했으나 달러화는 잠시 회복국면을 보이다가 또 다시 하락,대엔화 가격이 2일에 이어 또다시 전후 최저치인 94.82엔을 기록했다. 이날 런던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들이 10억달러에 가까운 액수의 달러화를 집중 매입했음에도 불구,상오 11시23분(한국시간 하오 8시23분) 현재 달러당 94.82∼97엔에 머물렀다. 중개인들에 따르면 15개 은행의 합의에 의한 두번째 개입이 첫번째 개입에 비해서 큰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으며 달러화가 미국 투자자들의 연계 매매 기금과 침체 전망으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들은 상징적 규모의 1천만달러 매입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유럽은행의 두 번째 개입으로 약간 상승 기미를 보이다가 또 다시 달러당 1.44마르크로 하락했으며 특히 10시45분 현재(현지시간) 대엔화 가격은 유럽중앙은행 개입 직전의95.25엔보다도 하락한 95.05엔을 기록했으며 중개인들은 달러화의 단기적 전망에 대체로 비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외환시장에 개입한 유럽중앙은행은 독일분데스방크를 비롯,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스페인 벨기에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노르웨이 그리스 덴마크 스위스 등이다.
  • 일 외한보유고 1,259억달러/2월말/수년간 매집… 세계기록 돌파

    【도쿄 AFP 연합】 일본의 외환 보유고는 2월말 현재 1천2백59억달러를 돌파해 지난 92년 9월 독일이 세운 기록인 1천2백52억달러를 깨고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이 됐다고 대장성이 1일 발표했다. 이같은 발표는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당 96.30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일본 기업인들은 이 때문에 일본의 경제 회복이 더욱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성은 현재 외환보유고의 증가 요인에 대해 아무 설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 수년간 엔화 상승을 막기 위해 점진적으로 달러를 매입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대장성은 외국화폐와 금,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등을 포함한 외환보유고가 1월말 현재 20억8천만달러 증가했으며 지난 12개월동안도 계속 증가해왔다고 밝혔다.
  • 아주 증시 「베어링 파문」 확산/도쿄·대만 등 계속 약세

    ◎닛케이 평균주가 올 최저/도쿄 달러화 한때 사상 최저치 【도쿄·대북·싱가포르 로이터 AFP 연합】 베어링은행 파산위기 사건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1일 일본등 아시아의 주식시장 거래가 한산해지고 도쿄외환시장의 달러화시세가 한때 사상최저를 기록하는 등 베어링파산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도쿄 증권시장은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지수가 올들어 최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닛케이 평균지수는 이날 낮 올들어 최저인 1만6천4백78.94를 기록했다가 전날보다 4백34.72(2.55%)포인트가 하락한 1만6천6백18.71에 폐장됐다. 또 베어링은행 파산의 영향이 도쿄외환시장에까지 미쳐 달러화가 이날 아침한때 사상최저인 96.30엔에 거래되기도 했다. 도쿄 달러화시세는 하오들어 약간 회복돼 3시현재 96.55엔으로 마감했다. 지금까지의 달러화 최저시세는 지난해 11월 2일의 96.35엔이었다. 이날 달러화의 폭락에는 멕시코 금융위기에 대한 계속적인 우려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현 달러화 시세 불만토로에 베어링은행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와함께 대만증권시장은 이날 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6% 빠졌으며 싱가포르 주식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한편 영국과 싱가포르의 금융당국은 베어링은행 파산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는데 현재 확인된 적자액은 10억달러선이나 구체적인 액수는 7∼8주가 지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유럽 통화위기 확산

    【뉴욕·런던 외신 종합】 유럽의 정치적·재정적 상황에 대한 불안으로 투자자들이 안전한 독일 마르크화를 대량매입하는 바람에 뉴욕에서 미 달러화의 대마르크화 시세가 2년반만에 최저치까지 폭락했다.미달러화는 24일 하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4618마르크를 기록,전날의 1.4677마르크에서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미달러화의 일엔화 시세는 전날의 달러당 96.71엔에서 97.00엔으로 다소 올랐다. 한편 이날 뉴욕보다 일찍 끝난 유럽 시장에서 이탈리아 리라화 가치가 중앙은행의 시장개입에도 불구,마르크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어 스페인의 페세타화,프랑스의 프랑화 가치도 역시 마르크화에 대해 하락세를 보였다고 거래자들이 전했다. 이탈리아 리라화는 이날 하오 런던외환시장에서 마르크당 1천1백17리라선을 유지하려는 이탈리아 중앙은행의 노력에도 불구,올해 인플레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사상 최저치인 1천1백20리라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페세타화도 마르크당 88.32 페세타를 기록,사상 최저치를 보였다.
  • 금융시장개방 파상공세/미 추가양허요구… “불응땐 최혜국대우 제외”

    ◎EU 「최대관심국」으로 지목 국내 금융 및 외환시장에 대한 선진국들의 개방압력이 거세지고 있다.미국은 우리나라가 개방을 확대하지 않으면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한국을 「최혜국 대우」(MFN)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위협했다.EU(유럽연합)와 캐나다는 미·일 포괄 금융협상 타결 이후 한국을 「최대 관심국」으로 지목했다. 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부터 이 달 3일까지 제네바에서 열린 WTO(세계무역기구) 금융서비스 부문 후속협상에서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해 금융 및 외환 분야의 자유화 계획을 추가 양허(시장을 개방하겠다는 약속)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미국은 특히 이에 관한 협상이 원만하지 않을 경우 한국을 최혜국에서 제외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보였다.미국이 추가 양허를 요구한 사항은 「제 3단계 금융자율화 및 시장개방 계획」(일명 블루 프린트)과 「외환제도 개혁안」으로,이는 우리가 오는 9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자유화 계획 일정표이다. 이를 양허할 경우 계획이 대외적으로 구속력을 갖게 돼 앞으로 국내 경제여건이 악화되더라도 시행 시기를 연기하거나 철회할 수 없게 되는 등 우리의 신축적인 대응이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금융 및 외환 분야의 자유화는 예정대로 추진하되 정책의 자율성이란 측면과,국내 경제정책이 대외적으로 구속받아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추가 양허는 가급적 안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일본에 이어 한국을 개방압력의 다음 표적으로 삼고 있어 3월에 재개될 금융서비스 부문 후속협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 기술도입 대폭 자유화/신고제 폐지… 항공 등 5개업종 제외

    ◎신고서 처리 7일로 단축/통산부 외국으로부터의 기술도입이 대폭 자유화된다.기술도입 신고서의 처리기간도 단축된다. 통상산업부는 4일 현행 신고제인 기술도입을 원칙적으로 자유화,핵물질 관련기술이나 항공·우주 등 방위산업기술,환경기술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5개 업종 정도를 빼고는 기술도입 신고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도입 기술에 법인세와 소득세 등 조세감면 혜택이 있는 1백6개 고도기술의 경우 기업이 그 세제혜택을 원할 때만 신고하도록 했다.따라서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기술도입 신고제가 사실상 없어지는 셈이다. 기술도입 신고서의 처리기간도 현행 「10일 이내」에서 「7일 이내」로,조세감면 대상인 경우는 「20일 이내」에서 「10일 이내」로 줄인다. 통상산업부는 「외국기술도입에 관한 규정」을 이같이 개정,상반기에 시행한다는 계획 아래 재정경제원과 협의하기로 했다.한 관계자는 『기술도입 신고제는 로열티 지급 등 주로 외환관리 차원에서 시행됐으나 외환시장의 개방으로 그 목적이 퇴색했다』며 『국민경제에영향이 큰 방위산업과 핵물질 관련기술 등 일부 업종에 한해서만 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 기술도입 신고대상은 ▲정액 기술료가 30만달러 이상이거나 ▲경상 기술료가 연간 순매출의 3% 이상이고,착수금이 5만달러 이상인 경우이다. 한편 지난 해 1∼11월 중 통상산업부에 신고·수리된 기술도입은 총 4백42건이고,12월7일 수리된 삼성그룹의 승용차사업 기술도입을 포함해 연말까지는 약 4백70건에 달한 것으로 추계됐다.
  • 불 프랑화 폭락/1년만에 최저치

    【파리 연합】 프랑스의 프랑화는 27일 유럽외환시장에서 독일의 마르크화에 대해 지난 93년말이래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프랑스 엥포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화는 이날 파리외환시장에서 마르크당 3.4715프랑까지 떨어졌다가 한때 3.4680프랑으로 회복했으나 뉴욕외환시장이 개장한후 다시 떨어져 3.47프랑에 폐장,지난 15개월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 원화 강세… 2년만에 최고/달러당 7백84원30전

    월말을 앞두고 수출네고 자금이 유입되고 기업들이 설날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한 달러화를 매각하면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2년1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날 외환시장에서는 1달러당 7백86.6원에 거래가 시작돼 7백84.3원에 마감했다.
  • 엔화·일 주가 이틀째 하락/도쿄환시 지진 충격…1달러 99.16엔

    【도쿄 AP 연합 특약】 일본 도쿄 주식시장장의 닛케이지수와 외환시장의 엔화가치는 간사이대지진이 경제에 대해 끼칠 충격에 대한 우려로 연이틀동안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일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도 235.52포인트(1.2%) 하락했다.도쿄외한시장에서는 엔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99.16엔으로 전날보다도 0.62엔 떨어졌다.
  • 일 주가 1백47P 하락/지진후 최대/엔화도 약세

    【도쿄·뉴욕 AP 연합】 일본 간사이 지진의 여파가 도쿄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19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백47.57포인트(0.77%)가 하락했다.또한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전일보다 0.84엔이 떨어진 99.78엔으로 폐장됐다.이날의 주식및 외환시장의 시세는 간사이지진이 일어난 이후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다. 한편 미달러화는 미국경제의 호황과 금리인상 전망,간사이대지진에 따른 엔화약세등 각종 호재에 힘입어 18일 뉴욕시장에서 마르크화등 다른 화폐에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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