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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은 해외점포 10억불 긴급지원/한은

    ◎외환사정 우려할 수준… 특별대책 마련/외국인 주식투자 한도 조기확대 건의/달러 사재는 기업엔 모종의 조치 검토 외환당국은 현재의 국내 외환사정이 우려할 수준에 달한 것으로 판단,특별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외환사정의 악화는 국제수지 적자확대,환율상승 등으로 점진적으로 진행된 것이긴 하나 당국이 우려수준으로 판단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정책대응이 주목된다. 특히 외환당국은 환율시장에 개입할 「여력」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기업들의 달러 사재기 현상이 멈추지 않을 경우 곧바로 외환시장교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따라 한국은행 등은 외국인주식투자한도를 조기에 확대할 것을 재경원에 요청하는 한편 달러 사재기로 환율시장의 불안을 조성하는 기업에 대해 모종의 조치를 취할 것을 검토중이다. 이날 한은과 외환시장에 따르면 외환당국은 지난주말부터 현재의 상황을 우려할 수준으로 진단,외환수급특별대책 마련에 들어갔다.외환당국이 현재의 상황을 이처럼 우려하는 것은 환율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외화의 주공급원인 시중은행들의 해외기채가 신용도 추락등으로 어려워졌으며 당분간 국제수지 적자폭이 감소될 전망이 나타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외환당국의 한관계자는 이날 『지난달 18일 환율안정을 위해 13억달러를 투입한이래 올들어서만 1백억달러 이상을 외환시장 개입에 사용했다』고 말하고 『현재의 외환사정으로는 더이상의 시장개입이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런 외환사정과는 달리 이날도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 상승은 계속돼 장중 한때 887원80전까지 치솟아 지난해 말보다 5%나 올라갔다. 그러나 한은의 이강남국제부장은 이날 『외환보유액이 줄기는 했지만 시중은행에 빌려준 3백억달러를 포함하면 시장개입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하고,『달러투기 혐의가 있는 기업들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해 외환시장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거주자 외화예금은 이달들어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했으나 지난연말의 14억9천만달러에서 지난달말 41억5천만달러로 폭증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시중은행 외국지점의 유동성부족 해소를 위해 제일·조흥·상업·한일·서울·외환·신한은행 등 7개은행에 10억달러를 긴급 지원했다.금리는 런던은행간금리(리보)보다 0.125% 쯤 낮다.한은은 지원기간을 3주로 잡고있으나 연장할 수도 있다.제일은행에 3억달러,조흥·상업·서울은행에 1억5천만달러씩이 각각 지원된다.
  • 환율안정의지 확고히 해야(사설)

    한국은행이 원화환율이 급등하자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은 환투기를 진정키기 위한 긴급조치다.한은은 지난 18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887원까지 폭등하자 이날 13억달러를 외환시장에 매각,선취매와 가수요를 일단 진정시켰다. 올들어 급상승세를 지속한 원화환율은 지난 18일 현재 4%가 올라 지난해 상승률 8.2%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외환시장이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 것이다.외환당국은 당초 원화환율이 상반기말께 880∼890원선까지 올랐다가 하반기에는 850∼870원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측,환율이 오름세를 지속해도 시장기능에 맡긴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당초예측이 크게 빗나가자 뒤늦게 외환시장에 개입,투기진정에 나선 것같다.환율상승은 경상수지 적자로 인해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데 기인된다.이런 수급불균형현상에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외환시장에 환투기가 가세,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 환율은 적정수준을 넘어선 것이다.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은 바람직하다.중앙은행은 이번 외환시장개입을 계기로 환율을 일정수준에서 안정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일 필요가 있다.그 점에서 한은이 18일 『무분별한 환투기는 엄청난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은 잘한 일이다. 환율상승이 지속되면 외국자본이 이탈하고 물가가 상승하며,외자를 쓴 국내기업은 막대한 환차손을 당한다.수출증대라는 긍적적 효과는 작은 반면 부작용은 심대하다.따라서 한은은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환투기를 차단해야 할 것이다. 재정경제원은 환율안정을 위해서 올해 외환수급계획상 도입키로 되어 있는 외자를 조기에 도입,달러공급을 늘려야 할 것이다.당국은 환율안정의지를 보다 확고히 하고 「환투기꾼」은 반드시 손해를 보게 해야 한다.
  • 한보 부도관련 정부종합대책 내용

    ◎재경원­납품·하도급 중기 안정자금 공급/통산부­구조조정 차원 3자 인수 등 지원/건교부­아파트입주자 보호대책 등 강구/국세청­하도급업체 세금납부 연기 검토 한보 부도와 관련,정부가 24일 마련한 종합대책의 내용을 간추린다. ▷재정경제원·한국은행◁ 연쇄부도를 방지하기 위해 한보 부도로 자금애로가 예상되는 납품 및 하도급 중소기업들에게 긴급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전담은행의 부도방지 경영안정자금의 지원을 확대한다.여타 은행의 상업어음 할인 등 운전자금 지원도 강화한다.금융기관의 운전자금 지원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한은 자금지원 및 신용보증기금 등의 특례보증지원을 병행하는 방안을 강구한다.납품 및 하도급 중소기업의 기대출금에 대해서는 원금을 부분 상환하지 않아도 상환기일을 연장해주거나 새로 대출받는 형식으로 지원해준다.한보 관련어음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이 어음만기일전 할인어음 환매를 유보하도록 유도한다.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RP를 1조원가량 신축적으로 운용,단기금융시장의 불안을 해소한다.설관련 자금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설날 자금을 조기에 확대공급하고 증시의 수요기반을 확충,투자심리를 안정시킨다.외환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에는 연내로 예정돼 있는 외환 및 자본시장 개방계획에 따라 자본유입을 확대한다. ▷통상산업부◁ 포철에 대한 위탁경영을 지원하고 철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조조정 차원에서 적절한 제3자 인수 등 필요한 지원을 한다. ▷건설교통부◁ (주)한보,한보건설 등 한보계열이 공사중인 주요 공공공사 및 아파트 건설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입주자 보호대책을 강구한다. ▷노동부◁ 설날을 앞두고 한보계열 및 관련 하청업체들의 임금체불 현황을 점검,대책을 마련한다. ▷국세청◁ 조세채권 확보를 위한 자산압류 등에 신중을 기하고 한보계열 및 하도급업체의 세금 납부를 연기하는 등 부담경감 방안을 마련한다. ▷중기청◁ 청내에 애로신고센터를 설치,관련 중소업체의 실상을 파악하고 지원책을 마련한다. ▷은행감독원◁ 부도 사후처리에 있어 채권 금융기관들이 긴밀히 협조,공장완공 등에필요한 원활한 자금지원 등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지원한다.
  • 올 경제정책 방향­분야별 주요 시책

    ◎에너지절약 시설투자 세제지원 확대/규제관련법 대폭정비 창업 활성화/호화소비재 취급업소 유통조사 강화/정부·지자체 경비 1조1천억원 절감 ▷국제수지 개선◁ 현행 국외유학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자비유학 자격요건을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이 있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은 자로 제한하고 있다.그러나 이처럼 중·고교 재학생의 해외유학이 사실상 금지되고 있으나 방문비자로 출국,현지에서 학교에 입학한뒤 유학비자로 변경하는 편법을 동원한 불법 해외유학이 성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특히 무자격 해외유학을 떠난뒤 현지에서 대학(대학원)에 입학하는 경우 만 24세까지 병역연기가 가능한데다 유학여권을 따로 발급하는 방법은 국제화추세에도 어긋난다.이러한 맹점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해외여행도 늘고 있다. ○불법 해외유학 차단 정부는 이에 따라 무자격 미성년자를 해외유학생 송금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강구,국제수지 적자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미성년자의 불법 해외유학을 원척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방송사업확장에 따른 방송시설 등의 수입수요도 늘고 있다.이에 따라 방송기자재 수입수요를 적정화하기 위해 위성방송 신규채널을 단계적으로 허가하고 채널운영방식도 다양화하는 방안을 강구한다.또 신규종합 유선방송국수를 조정하고 서비스구역도 광역화,전체적인 수요를 억제한다. 제작기간에 따른 수출착수금 영수한도도 30%에서 40%로 확대하며 대기업의 수출선수금 영수한도도 전년도 수출실적의 20%에서 25%로 확대한다. 국적선을 확보하기 위해 국적취득조건나용선(BBC·나용선기간이 만료되거나 임대료지급이 끝나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키로 하는 조건부 선박)자금지원을 확대한다.BBC자금은 매년 외환수급 전망에 따라 연도별로 지원규모가 결정되는데 지난해에는 18억달러였다.올해는 20억∼30억달러로 한도를 확대한다.구체적인 한도는 올해 외환수급 전망을 감안,이달중에 확정한다. ○사업비 20% 절감 에너지절약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대상을 고효율전동기 등으로 확대하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대상을 대형 에어컨,전자레인지 등으로 확대한다. ▷공공부문 생산성 향상◁ 정부(정부보조·출연기관 포함)6천1백억원,지자체 3천4백억원,교육자치단체 9백억원,정부투자기관 6백억원 등 1조1천억원을 절감한다.절감방법을 보면 사업추진비가 20% 절감되고 수용비,공공요금,피복비,운영수당,시설장비 유지비,재료비,기타운영비 등 관서운영비가 10% 절감된다.또 여비,특수활동비,연구개발비,시험연구비가 10% 절감되고 학교운영비는 5% 절감된다.그러나 복리후생비,직급보조비,월정직책급 등 인건비성 경비는 절감대상에서 제외돼 공공부문 종사자의 급여에 대한 추가절감은 없다.또 임차료,급량비,특별회계의 저장품 구입비,유가 절감유도차원에서 단가현실화를 유보한 유류비도 절감대상에서 제외했다.절감된 예산은 특별한 용도로 쓰여지지 않고 불용액으로 남게 된다. 25개 철도노선중 경부선과 경인선만 흑자를 내고 있을뿐 나머지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우선 수인선(수원∼인천 52·8㎞)과 교외선(능곡∼의정부 31.8㎞)을 민자로 유치한뒤 운영권을 민간에 넘긴다.올해안에 민자유치방안 용역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중에는 기본사업계획을 수립,고시하고 하반기에 사업시행자를 선정,오는 99년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또 차체도장,의자수선 등 안전과 관련이 적은 정비업무부문은 외주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인력절감효과가 큰 필수장비는 기계화,현대화를 추진한다. ○부두운영회사 설립 현행 국유국영 항만운영체계는 경직적인 부두운영 및 경쟁부재로 생산성이 떨어졌다.이에 따라 주요 무역항의 부두운영 및 항만부대사업 등에 민간의 참여를 확대키로 하고 27개 무역항중 민자유치가 가능한 부산 등 19개 무역항의 항만운영을 민영화한다.정부는 부산,인천 등 2개항은 이달내로,울산·마산·포항·군산 등 4개항은 올 상반기까지 기존 하역회사가 중심이 된 부두운영회사를 설립,선석·야적장·창고·하역시설 등을 일괄 임대해 전용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또 삼천포,진해,충무,옥포,동해,묵호,옥계,삼척,장항,여수,광양,제주,목포 등 나머지 13개항만에도 단계적으로 이같은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기타◁ 기업의 과도한 접대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접대비 손금산입한도는 95년 매출액 3천억원 초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평균 30% 축소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기업과 매출액 5백억원이 초과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평균 20.7% 축소됐다.그러나 손비한도 축소에도 불구하고 기업접대비 지출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이에 따라 손금산입한도를 더욱 축소하는 방안과 접대비사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방안도 다양하게 강구할 방침이다.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호화사치 소비재 취급업소에 대한 유통조사를 강화,과다한 유통마진을 조세로 흡수하고 주요 품목의 국내외 가격차,품질 등 소비생활정보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공직자의 대중음식점 이용 등 접대문화도 개선한다. 현재 교육,문화,종교단체에 대한 증여성 송금은 5만달러까지 자유화돼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5천달러까지 자유화,1만달러 초과시 한국은행에 신고하도록 돼 있는 일반증여성 송금과 동일하게 운용할 방침이다.또 연예,체육,학술세미나 등 과다 외화경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행사를 주최하거나 참가하는 것을 자제되도록 분위기를 유도한다. ○접대문화도 개선 연말까지 주요 규제관련 법령을 전면 재검토,당위성이 인정되지 않는 규제는 원칙적으로 철폐하고 특히 민간의 창업을 저해하는 규제를 대폭 정비,창업을 활성화한다.이를 위해 업계,학계,연구기관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규제개혁평가위원회를 구성,위원회가 건의한 것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올해 잠업진흥기금을 폐지하고 도로교통안전협회기금과 교통안전기금의 통·폐합을 추진하는 등 유사기금을 정비한다.또 공공성이 큰 민간기금은 공공기금으로 전환,기금운용의 투명성 및 공공성을 확보한다.
  • 외국은 국내지점/환투기 급증

    단기 차익을 노린 환투기가 늘어나고 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4분기 중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하루 변동 폭은 2.33원으로 작년 4·4분기의 0.94원보다 약 2·5배 커졌다.전일 대비 기준환율의 변동 폭도 1.38원으로 전 분기의 0.46원보다 3배 가량 커졌다. 작년 11월부터 환율의 변동 폭이 기준환율 기준으로 1%에서 1.5%로 확대된 데다,달러화의 약세로 외환수급이 불투명해진 틈을 타고 외국환 은행들이 단기 차익을 노리고 환투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에서의 은행간 하루평균 거래액은 전 분기의 20억5천만달러에서 21억4천만달러로 4.4% 늘었다.특히 선진 금융기법에 익숙한 외국은행 국내 지점들이 환투기에 적극성을 보이며 외환시장의 점유비중이 높아졌다.
  • 지난달 해외여행 경비 지출액/사상 처음 5억불 넘어

    ◎해외여행 적자 8월까지 10억9백만불 지난 달 해외여행(유학경비 포함) 경비로 지출된 돈이 사상 처음으로 5억달러(4천억원)를 넘어섰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달 해외여행 경비로 지급된 돈은 모두 5억50만달러(외환수급 기준)로 작년 8월의 4억1천6백만달러보다 20.3%가 늘었다.반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이 뿌린 돈은 이보다 1억5천9백90만달러가 적은 3억4천60만달러에 불과했다.이에 따라 올 8월까지의 해외여행 적자규모는 10억9백7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3억8천3백만달러보다 1백64%가 늘었다. 올 들어 7월까지의 해외여행 경비는 매달 3억2천6백90만∼4억7천7백만달러로 꾸준히 늘었다.반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돈은 매달 2억3천7백10만∼3억1천6백만달러였다.
  • 외환시장 급속확대/하루거래 1년새 2배늘어

    국내 외환시장 규모가 급속히 커지고 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해 은행간 외환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액은 11억8천8백만달러로 92년의 5억8백만달러보다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현물환은 6억4백만달러로 92년보다 71.6%가 늘었고,선물환은 1억5천6백만달러에서 5억8천4백만달러로 무려 2백74.4%가 증가했다. 외환거래 규모가 이처럼 커진것은 경상거래의 증가와 더불어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외환수급 규모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전체 외환거래액 중 국내 은행들이 차지한 비중은 92년의 51.7%에서 63.2%로 높아진 반면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점유율은 48.3%에서 36.8%로 떨어졌다.지난 90년 3월부터 도입된 시장평균 환율제의 영향으로 국내 은행들이 전문딜러와 거래기법을 적극 개발하는 등 시장 참여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 원화 환율변동폭 0.6%로 확대/9월부터

    ◎개방 맞춰 내년엔 1% 수준으로/외환거래규제도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전환 환율의 하루 변동폭이 현재 시장평균환율(주요국제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화의 평균환율)의 상하 0.4%에서 오는 9월1일부터 0.6%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시장평균환율이 7백25원일 경우 환율의 하루 변동폭은 7백22원10전∼7백27원90전(5백80전)에서 7백20원70전∼7백29원30전(8원60전)으로 늘어난다. 또 내년 9월부터는 외환규제가 대폭 완화되며,이를 위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외환거래를 금지하고 있는(포지티브 시스템) 외국환관리법·시행령 및 외국환관리규정 등 외환관리법령이 별도의 명문규정이 없는 한 외환거래를 원칙적으로 자유화(네거티브 시스템)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된다. 26일 재무부가 발표한 「외환관리법령 개편방안 및 1단계 외환시장 활성화조치」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주식시장 개방으로 외국자본의 급속한 유출입에 따른 국내 외환시장 교란을 방지하고 환율의 자유로운 변동으로 외환수급조절기능을 높이기 위해 하루 환율변동폭을 내달부터 시장평균환율의 상하 0.6%로 확대하고 이어 내년중 외환시장의 동향 등 주변여건이 조성되는 경우 1%(7백25원 기준시 하루 변동폭은 14원50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환율제 어떻게 달라지나/일문일답

    ◎「환율조작국」 이미지 벗게 시장기능 도입/전날 은행간 거래가격ㆍ양 가중평균 계산/엔화등은 종전대로… 일반환전 변동없어 정부가 시장평균환율제를 도입키로 한 것은 무엇보다 환율의 시장가격기능을 살리고자 하는데 있다. 나아가 지금까지 운용해 온 복수통화바스켓 방식으로 인해 받아온 환율조작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외환시장 활성화를 통해 외환 자유화와 자본시장개방에 대비코자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환율은 외환수급 사정과는 무관하게 미국ㆍ일본ㆍ영국ㆍ서독ㆍ프랑스등 주요 교역상대국의 통화시세와 물가상승률등을 감안한 정책변수에 의해 「밀실」에서 결정돼 온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환율조작의 의혹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국제금융시장의 점진적인 통합추세속에 언제까지 그같은 방식으로 환율을 결정할 수만 없게 됐고 외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환율의 시장가격 기능을 살려야 할 필요성이 점고돼 왔다. 정부는 그러나 완전한 자유변동환율제도의 이행을 불가피한 것으로 보면서도 자유변동환율제도의 급격한 제도 이행이 가져올 충격과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과도기적 단계로 시장평균환율제를 도입하고 환율의 하루 변동폭을 일정 범위로 제한했다. 또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급변하거나 매물부족 사태등 비상상황이 벌어질 때 한은이 「큰손」으로 개입하여 환율시세가 안정될 수 있도록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까지 만들어 놓았다. 아울러 지난 1일부터 10일동안 재무부ㆍ한은ㆍ금융결제원ㆍ외국환은행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장평균환율제의 모의연습까지 마친 상태이다.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하는 시장평균환율제가 앞으로 환율의 안정적 운용에 얼마나 기여하게 될 지 주목된다. 새로운 환율제도는 어떤 것인지 문답으로 알아본다. ­매일매일의 환율은 어떨게 결정되나. ▲현재는 한은이 복수통화바스켓 방식으로 매일 아침 그날의 환율을 정해 고시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전날 은행들이 다른 은행들과 사고 판 환율과 거래량을 가중평균하여 환율이 결정되며 이 환율을 기준으로 상하0.4%이내에서 그날의 환거래가 이루어지게 된다. 예를 들어 A은행과 B은행이 6백90원에 1백만달러를,C은행과 D은행이 6백93원에 50만달러를 거래했다면 690×⅔+693×⅓=691원이 다음날의 시장평균환율이 된다. ­대미달러화이외의 기타 통화에 대한 환율은 어떻게 되는가. ▲기타 통화에 대한 환율은 현재와 같이 국제 외환시장에서 형성된 미달러화의 기타 통화의 환율을 적용해서 결정한다. 예컨대 시장평균환율이 6백88원이고 1달러는 국제 외환시장에서 1백45엔이 되었다면 1백엔당 원화환율은 688÷145×100=474.48원이 된다. ▲기본적으로 외환 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대미환율이 결정되므로 수출이 호조를 보여 외환 공급이 많으면 외환 시세가 내려가 절상될 것이다. 그러나 요즘처럼 수출이 부진할 경우 절하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루의 변동폭을 설정하고 한은의 시장개입을 터 놓았기 때문에 환율의 급변동은 없을것 같다. ­기업이 수출대금을 받거나 수입대금을 지급할 때의 환율은 어떻게 결정되나. ▲은행이 기업과 전신환을 사고 팔때 시장 평균환율의 ±0.4%(달러화이외 통화는 0.8%)범위에서 협의하여 결정한다. ­일반 국민이 해외여행경비등을 은행에서 환전할 때는 어떻게 되는가. ▲외화 현찰이나 여행자수표를 은행에서 매입하는 절차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다. 다만 지금까지는 한은이 결정,고시한 집중기준율에 일정한 수수료(현찰의 경우 통상 1.5%)를 더한 환율을 적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시장평균환율을 기준으로 하여 수수료를 더하게 된다는 점만이 다르다. ­시장평균환율제를 도입하면 환율조작국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있는가. ▲꼭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외환 시장에서 외환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환율이 결정됨에 따라 비난의 소지가 전보다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 해외송금 1년새 7배 증가/작년 8억불 유출… 핫머니 대량 빠져

    ◎외국인 국내소비액은 6.5% 줄어/「여행비」도 1인 2천1백불/「연령」 철폐뒤 출국자 67.3%나 늘어 해외여행 자유화와 해외송금 자유화 한도 확대 조치에 따라 지난해 한햇동안 엄청난 뭉칫돈이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로 나간 개인송금액이 88년에 비해 7배 가량이나 늘어난 것으로 추정돼 그동안 원화절상 등에 따라 국내로 유입됐던 핫머니가 다시 대량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한은이 분석한 「89년중 무역외수지(외환수급기준)의 주요항목별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한햇동안 해외여행수지는 수입이 35억6천만달러인 반면 지급이 25억9천만달러로 9억6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88년(19억1천만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9억5천만달러가 축소됐다. 이처럼 해외여행수지가 악화된 것은 지난해 1월부터 해외여행자의 연령제한이 철폐돼 우리나라 사람들의 출국이 88년에 비해 67.3% 늘어났고 지난 88년 11월부터 해외여행 경비지급 한도의 확대로 우리나라 출국자의 1인당 소비액이 2천1백39달러로 전년에 비해 14.6% 증가한반면 외국인 입국자의 1인당 소비액은 1천3백4달러로 6.5%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여행 경비지급은 지난 한햇동안 25억9천만달러를 기록,88년의 13억5천달러에 비해 무려 12억4천만달러(91.9%)가 늘어났다. 한편 증여수지는 수입이 11억5천만달러인 반면 지급이 11억4천만달러로 겨우 1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88년(11억2천만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11억1천만달러나 줄어들었다. 증여수지가 이같이 악화된 것은 투기성 외화자금 유입규제,증시침체 등으로 개인송금 수입이 감소한 반면 거주자의 대외송금 자유화 한도확대 조치에 따라 개인송금 지급이 급증한 때문이다. 개인송금 지급은 지난 한햇동안 8억1천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돼 88년의 1억1천7백만달러에 비해 6.9배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개인송금을 포함한 증여지급은 지난 한햇동안 11억4천만 달러로 88년의 4억9천만달러에 비해 1백32.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 기업 땅투기ㆍ재테크 규제/대출금 전용여부 철저 추적

    ◎금융기관 감독기능도 대폭 강화/이 재무ㆍ김 한은총재 밝혀 일선 금융기관이 주요 거래기업의 경영활동과 자금운용을 제대로 지도하고 관리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체제가 한은과 은행감독원에 갖춰진다 이규성 재무부장관과 김건 한은총재는 9일 정책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과도한 부동산투자 및 재테크등 비생산적 자금운용을 막고 부실채권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중간감독기관의 기능을 이처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은행감독원에는 금융기관의 자금운용의 건전성을 모니터할 수 있는 전담반이 설치돼 금융기관이 주요 거래기업의 영업활동상황과 자금수급동향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보고받아 동태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예를들어 1주일이나 10일 단위로 은행의 자금조달 및 운영표를 제출받아 특정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이 어떤 금리에 얼마만큼 이루어졌으며 해당기업은 이 자금을 어떻게 운용했는지 여부를 파악해서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해당 은행에 대한 집중검사를 실시하거나 기관에 경고를 내리고 또는 관련 임직원 문책,일정기간동안 지점설치불허 등의 불이익조치를 내린다는 것이다. 이 전담반의 중점점검사항은 ▲주요 거래기업의 여유자금이 재테크 및 부동산투기등 비생산직 부문으로 운용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부실채권의 예방을 위해 생산ㆍ투자ㆍ매출등 거래기업의 영업활동에 대한 금융기관의 사전파악 및 체크 ▲거래기업의 자금수급계획의 수립 및 집행에 대한 금융기관의 지도 및 관리 ▲금융기관 대출금의 전용여부에 대한 사후관리 등이다. 한편 한은자금부와 외환관리부등 집행기관에는 ▲국내의 자금흐름을 분석,파악할 수 있도록 통화신용정책과 관련된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및 운용방향을 점검하고 ▲외환시장 동향과 외화자금 거래상황등 외환수급동향을 동태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추어진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밖에 오는 31일부터 3백4일간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재무부ㆍ한은ㆍ시중은행ㆍ국책은행ㆍ학계ㆍ대기업ㆍ중소기업 대표등 모두 50명이 참석하는 「금융기관의 역할과 관계 재정립을 위한 합동토론회」를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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