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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에도 미화인출 전면 동결

    ◎송금 등 북한화폐로 내줘 평양주재공관 등 곤욕/무역상사들 해외출장비 50% 삭감 조치 북한은 외화절약·외화벌이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미달러에 대한 「인출 전면동결」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주재 유럽국가의 한 외교관에 의하면 북한은 지난해 10월 당창건일을 기해 평양주재 외교관을 포함하여 전 외국인에 대하여 「미화인출」을 전면동결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미달러인출시는 여타 국가의 화폐나 북한화폐로 대신 인출해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과거 대사관 공관운영비와 직원봉급등을 본국으로부터 홍콩소재 은행을 경유하여 달러로 송금받아 사용해왔던 평양주재 외교관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구매력이 약한 북한의 「외화와 바꾼돈표」를 인출,사용하고 있다고 이 외교관은 밝혔다. 이때문에 평양주재 각국 대사관에서는 출장이나 휴가후 평양으로 복귀하는 직원들에게 가급적이면 본국이나 홍콩 현지에서 미달러를 송금치 말고 직접 휴대하여 귀북토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외교관은 이어 북한이 심각한 외화부족으로 당·정·군등 북한대표부및 무역상사들의 해외출장경비를 일괄적으로 50% 삭감하는 조치를 최근 취했으며 올 연초부터 외국인사들의 방북초청시에도 현지∼북경 또는 모스크바간 「왕복항공료」를 제공하던 과거와는 달리 북경∼평양간을 운항하는 북한 고려민항의 항공료나 체재비만을 부담하는등 외화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외화부족으로 북한의 외교부및 해외공관원들 사이에서는 『최우선 업무는 주재국과의 외교교섭이 아니라 외화벌이에 있다』고 외화획득에 혈안이 돼있으며 북한은 매년 당·정산하 각 부서·무역회사·해외공관등에 대해 일정량의 외화획득 목표량을 하달하고 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포상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이 외교관은 설명했다.
  • 외국인·해외동포 관광유치 안간힘

    ◎비자발급 간소화·묘향 산 등 추가개방/부족외화 벌고 부정이미지 개선일환/기자 등 체제비판 우려자는 “사양” 북한은 올해 주요 역점사업의 하나로 외국인및 해외동포를 상대로 한 관광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최근 입수된 북한관계자료에 의하면 북한은 외국인및 해외동포를 대상으로한 관광사업을 해외이산가족의 방북사업보다 우선적으로 추진시켜 나가기로 방침을 세우고 수년내에 연간 1백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은 1백만명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를 통해 북한관광을 일괄 신청할 경우 비자발급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광지역을 종래 평양·남포·금강산·개성으로 재한했던 것을 원산·해주·묘향산·백두산까지로 추가개방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관광활성화 방침과 함께 북한은 「관광단모집수칙」이란 별도의 규칙을 정해놓고 있는데 ▲외국인 기자와 북한체제를 비판할 소지가 있는 자는 절대 관광단에 포함시키지 말 것 ▲남한관광객은 물론 남한출신자는 절대입북시키지 말 것 ▲해외동포는 순수 단체관광만을 허용하되 관광객은 방북기간중 가족·친지상봉및 고향방문등을 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감시할 것 등이다. 북한이 올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관광사업을 설정한 것은 관광을 통해 부족한 외화를 획득하고,서해갑문 등의 산업시설과 백두산·금강산·묘향산·칠보산 등에 조성된 문화사적지를 통해 북한체제에 대한 외국인들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시켜보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정갑래 수산청 어업진흥관(만나고 싶었습니다)

    ◎“원양업계 불황타개 다각 노력”/영어자금·해외생산지원금 대폭 증액/국제협정통해 안정적 어장확보 주력/인력·자금난 해소위한 정책개선도 적극 검토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유되던 원양어업이 80년도부터 불어닥친 불황에다 최근 연안국들의 입어료인상과 공해상의 어로규제등으로 제2의불황을 맞고 고전하고 있다.캐나다와 러시아등 연안국들이 자국연안공해상에서의 조업금지를 요구하고 있는가하면 국내경기침체로 은행여신이 어려워지면서 원양업체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정부의 원양어업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수산청 정갑래어업진흥관을 동원수산 이현수이사가 만나 우리 원양업계의 당면 문제와 정부의 대책등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들어 국제어업환경이 크게 악화되고 있습니다.국내원양업계도 부도등으로 자생력을 잃을 정도의 시련기를 맞고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 한햇동안 총2백90개 원양업체가운데 11%에 달하는 32개사가 도산했거나 법정관리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며 이 가운데 국내원양업계를 이끌어온 고려원양·삼호물산·덕수물산등 대표적인 회사가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국내명태의 주요 공급해역이었던 북태평양베링공해에 대한 조업이 93∼94년동안 중지돼 31척의 대형트롤어선들이 발이 묶여있고 지난 1월초부터는 전공해상의 유자망조업이 금지돼 1백39척의 유자망어선이 다른 어법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연안국들의 입어료인상등 제재가 예사롭지 않습니다.정부채널에서 이들 국가와의 교섭과 앞으로의 새로운 어장개발등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정부는 갈수록 설 땅이 좁아지고 있는 원양업계의 지원을 위해 14개 어업협정체결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이미 가입돼 있는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등 8개 국제수산기구에서의 역할을 증대시키고 북대서양수산기구(NAFO)등에의 신규가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또 입어료를 내고 조업하는 인도네시아·페루등 25개국 연안에서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어장확보를 위해 교섭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아르헨티나·페루·가이아나와 어업협정을 추진,남빙양저어자원을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의 주된 조업수역의 하나인 캐나다와 러시아가 자국연안의 어자원보호를 이유로 국내어선들의 철수를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주요어장 보유국들은 어자원의 자국화선언과 함께 2백해리경제수역(어업전관수역)을 선포하고 있으며 공해상에까지도 어자원보호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추세입니다.북대서양수역의 경우 지난달 캐나다정부로부터 이 수역에 진출해 있는 3척의 트롤어선이 철수하지 않으면 경제보복을 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상태입니다.아시다시피 캐나다정부는 자국어선에 대해서도 어자원감소를 이유로 이 공해상 출어를 금지하고 있습니다.러시아도 2백해리 경제수역으로 둘러싸인 오호츠크공해상을 「생태계재난수역」으로 규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캄차카반도수역등 양국합의수역에 대해서는 입어료인상을 요구해 이에대한 협상이 진전을 보지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산업계가 겪고있는 어려움은 어장이 좁아지는데다 자금난과 인력난의 심각성입니다.은행여신만 해도 담보물이 있어야 대출이 되는데 부동산이 없는 원양업계로서 특별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좋은 지적입니다.정부에서도 심각한 상황에 있는 원양어업의 선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의 고용과 일부 제조업체에 적용하고 있는 병역특례제도를 원양업계에까지도 확대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또 최근 경기불황으로 도산에 직면해 있는 원양업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지원차원에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원양업계의 특수성을 감안한 대출제도개선안을 마련,관련당국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항간에 원양에서 잡아오는 어류를 수입수산물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같아 안타깝습니다.정부차원에서의 홍보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원양업계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내 수산물수급에 기여한 공이 컸습니다.우리 식탁에 영양가 높은 수산물을 올려놓았던 것도 사실이고 말입니다.지난해에는 5대양에서 약1백만t의 어획고를 올려 국내전체어획량의 31%(3백25만t)를 공급했습니다.특히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참치류는 1백%를 공급했으며 명태·꽁치 90%,오징어는 약70%를 충당했습니다.일부품목은 수출로 외화획득에도 일익을 담당해오고 있지 않습니까.차제에 정부와 국민들의 이같은 잘못된 인식을 고쳐 5대양에서 국익을 위해 일하고 있는 우리 원양선원들의 사기를 북돋워야 하겠습니다. ­국내외로 어려움이 더해가는 원양업계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정부는 올해영어자금을 지난해보다 2백여억원이 늘어난 1천억원을 업계에 지원하고 해외생산지원자금도 지난해 2백억원에서 올해는 4백50억원으로 늘렸습니다.이와함께 앞으로는 2백해리경제수역에서의 입어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어업을 허가하고 공해어업은 연안국과의 합의하에 조업을 하도록해 원양어업대국으로서의 책임을 갖고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원양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원양업계가 지금까지 세계 각 수역에서 국내수산물수급과 외화획득에 힘써 온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합니다.그러나 불법어업으로 인한 마찰과 개별입어로 인한 업체간의 제살깎아먹기식 입어등 부정적인 측면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앞으로 해외어장에서 업계간의 과당경쟁으로 인한 전체업계의 불이익이 없도록 개별행동은 지양해야만 합니다.
  • 호화·불건전 해외여행 규제/교통부/과다 휴대품·외화소지 단속 강화

    정부는 관광수지적자를 줄이기위해 국민의식개혁을 통해 불건전한 해외여행행태를 바꾸어 건전한 해외관광을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9일 교통부가 한국관광공사·한국관광협회등에 통보한 올해 해외관광건전화대책에 따르면 홍보매체를 통해 호화 사치관광보다는 보고 배우는 목적성 단기관광을 권장하고 해외여행때 「선물안하기」「여행경비 10%줄이기」운동을 적극 펴도록했다. 교통부는 해외관광때 외화를 밀반출하거나 휴대품을 많이 반입한 사람에 대해서는 관세청과 협조,강력한 단속을 실시하며 해외에서 불건전한 행위를 한 관광객에게는 재출국을 금지하는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초·중·고교 교과과정에 건전관광관련내용을 반영하고 배낭여행대학생들에게는 관광공사가 철저한 사전교육을 실시키로했다. 지난 90년 한국인 해외관광객의 1인당 평균소비액은 2천28달러로 미국인의 8백58달러,영국인의 6백12달러,싱가포르의 1천1백44달러에 비해 훨씬 높은것으로 집계됐다.
  • 취업지름길 자격증에 도전하라/정부산하기관·단체 주관 모두720여종

    ◎“업종별 전문가 선호” 기업들 채용 우대/감정평가사·판매사 등 유망직종 부상/통역안내원 등 이달부터 시험 잇따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취업의 벽이 높아지면서 각종 전문자격증 취득시험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이들 자격시험은 사법고시나 공인회계사 등 처럼 높은 학력과 강도 높은 시험준비를 요구하는 시험과 달리 조금의 관심과 성의만 기울이면 합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특히 갈수록 모든 직종이 세분화되고 전문성을 요구하는 우리 사회의 특성상 각 분야의 자격증 소지자가 우대를 받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현재 정부부처산하 기관및 단체에서 주관해 자격시험을 치르는 직종만 7백20여개에 달한다. 자신이 몸담기를 원하는 해당분야의 자격증을 시험을 통해 얻고나면 취업전선에서 유리할 뿐 아니라 개인사업에도 도움을 준다.올 상반기중 실시될 자격시험들을 알아본다. ▷감정평가사◁ 해마다 부동산 거래량이 큰폭으로 늘어나면서 부동산의 전문적인 평가업무를 전담하는 감정평가사의 역할 또한 증대하고 있다.부동산 거래외에도 한국감정원이나 은행대출계등 부동산의 감정평가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 감정평가사의 수요도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신도시 건설과 대규모 택지 개발지역의 보상가격 산정 때에도 감정평가사의 평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일단 감정평가사 자격증을 따고나서 취업을 원할 경우에는 한국감정원·성업공사·주택공사·보험회사·금융기관 등이 그 문호를 활짝 열어놓고 있다.건설부가 주관하는 시험은 민법·경제원론·부동산관련법규 등을 2차에 걸쳐 필기로 치러지며 시험에 합격한후 2년간의 실무수습을 거쳐야 한다.응시자격은 만20세이상의 남녀면 누구나 가능하고 올해는 7월께에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문의 503­7318) ▷판매사◁ 판매사는 대규모 유통업체와 백화점등에서 물품의 구매관리·재고관리·판매분석·매장관리·판매계획수립·경영분석등 지도감독 업무를 담당한다.최근 도·산매업법 시행령이 실시되면서 유통업체는 전직원의 5%이상의 판매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또 기업체 내부에서도 유통업종사자의자질향상과 판매기술 개선을 위해 판매사 채용을 늘리고 있어 판매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취업걱정은 없는 편이다. 시험은 1∼3급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1급은 94년 이후에나 선발할 예정이다.현재 시행되는 2,3급 판매사시험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단답형,객관식문제가 혼합출제되며 응시자격은 제한이 없다.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에 실시되는 판매사시험의 올 상반기 시행날짜는 6월6일.원서접수는 4월 27일에서 30일까지다.(문의 757­0757) ▷환경기사◁ 최근 환경문제와 관련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기업의 환경오염방지에 관한 일을 맡아하는 환경기사가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환경기사가 인기 전문직종의 반열에 올라서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77년 정부가 환경보전법을 제정한 이래 기업들에 환경기사 채용을 의무화하고 83년부터 자격증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시험은 대기수질·진동·소음등 3개분야가 있고 자격별로 1급과 2급으로 나뉘는데 1급은 4년제 정규대학졸업자나 환경기사 2급자격증 취득후 실무경력 2년이상이면 응시가 가능하다.2급의 응시자격은 3년이상 실무경력자 또는 전문대졸업자다.(문의 420­2121) ▷비서◁ 단순히 직장상사의 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정도로 인식되던 비서직은 최근들어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기업내 인식변화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전문경영인의 업무를 도울수 있는 숙달된 기술을 보유해 감독자없이도 맡은 일에 창의력과 판단력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 비서직의 주된 임무다. 노동부가 주관하는 비서자격시험은 1∼3급으로 구분실시되고 시험방법도 필기외에 실기시험이 추가된다.필기과목은 1,2급이 일반상식·생활영어·경영학·비서실무 등이며 3급은 여기서 경영학만 제외된다.실기는 타자와 속기·워드프로세서 중에서 한가지만 골라 치르면 된다.올해 실시되는 제2회 비서자격시험은 3월28일 치러진다.(문의 500­5543) ▷손해사정인◁ 보험사고 발생에 따른 피해액을 피해자의 입장에서 평가및 사정해 적정한 보험금을 보험가입자가 타낼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직이 손해사정인이다. 보험감독원이주관해 실시되는 자격시험은 1,2차 필기로 치러지는데 시험 합격후 2년간의 수습기간을 거쳐야 자격증이 주어진다.수습은 보험회사 손해보험부서나 법인체등에서 받게되며 일단 자격증을 취득하면 독립사무실을 경영할 수도 있고 취업의 문호도 넓은 편이다.1년에 두차례 시행되는 손해사정인 자격시험의 응시자격은 만20세 이상이면 가능하며 올해 1차는 5월중 실시예정이다.(399­8000) ▷관광종사원◁ 외화가득률이 가장 높은 유망 산업이 바로 관광산업.따라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종사원 자격시험에 몰리는 응시생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시험은 관광통역안내원과 지배인으로 구분되며 다시 관광통역안내원은 영어·일어·불어등 7개외국어로 나늰다.지배인 시험도 총지배인,1·2급지배인의 세종류가 있고 모두 1차면접과 2차필기가 치러진다.면접에서는 국가관·사명감등의 정신자세외에도 용모·예의등을 중시한다.관광통역안내원 영어과가 3월28일 치러지는 것을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시험이 계속 이어진다.(문의 757­6030)
  • 외화표시 설비자금/대기업에 편중/3개월간

    ◎전체 95% 4,476억 이용/중기대출은 2백53억 불과/취급은행 확대·보증료부담 개선 시급 설비투자를 활성화하고 신규 국산개발품의 수요를 늘리기 위한 외화표시 국산설비자금이 대기업에 편중,중소기업에게는 「그림의 떡」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상공부가 집계한 「외화표시 국산설비자금 집행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일까지 이루어진 외화표시 대출승인액은 4천7백29억원으로 총규모(1조원)의 절반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대출승인액중 94.7%인 4천4백76억원이 대기업분이고 중소기업분은 5.3%인 2백53억원에 불과했다.중소기업의 이용실적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취급은행이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으로 제한돼 있는데다 중소기업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하지 않는 중소기업(전체 70%)의 경우 주거래은행이나 신용보증기금의 지급보증서를 별도로 제출해야 해 1∼1.5%에 이르는 보증료를 추가부담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또 지급보증서를 발급받아도 추가담보를 설정해야 해 자금이용이 까다로운 실정이라고 상공부는 지적했다.상공부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 자금으로 시설투자를 하려고 했다가 대출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중소기업들이 자금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취급은행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으로 다원화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력난심각…전열기구사용 규제/「전열설비사용에 관한 규정」새로 마련

    ◎다리미·드라이어 등 사전등록… 승인 받아야 북한은 최근 전기다리미 등 전열 기구의 사용을 대폭 규제하고 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정부 기관지 「민주조선」(2월25일자)은 최근 북한 정무원이 새로 마련한 「전열 설비 사용에 관한 규정」을 승인했다고 밝히고 『새 규정은 전열기 사용에 있어서의 제도와 질서를 확립,통제를 강화하고 낭비를 없애 전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전열기에 관한 새 규정은 기관·기업·단체는 물론 일반 주민에게 난방·취사용 등의 전열 설비는 국가가 승인한 곳에 한해서만 사용이 가능토록 하는 한편 전열 설비를 이용하는 기관은 모두 사전에 등록,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 규정은 특히 전기 다리미,50w이하의 전열 일용품,이발소나 미장원 등에서 사용하는 소독기,드라이어 등에 대해서도 반드시 전력 공급 기관에 등록을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북한이 전기다리미의 사용까지 규제하는 규정을 마련했다는 것은 만성적인 북한의 전력난이 이제 극한 상황에 이르렀음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라고 풀이하고 『북한은 러시아·중국으로부터 도입하는 원유의 결제 수단이 외화로 바뀌면서 원유 수입량이 더욱 격감,전력난 심화가 날이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석탄산업정책 전환할때/박수훈(소리)

    최근들어 전기·가스등 일상생활에 편리한 고급에너지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있어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석탄·연탄과 같은 에너지의 자원은 그 수요가 급격히 줄고있어 새로운 정책적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석탄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부존자원이며 민생연료의 기본 에너지원으로 국민생활에 크게 기여해왔다.또 외화대체효과등 국내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해왔다. 그러나 80년대중반부터 석탄산업은 유가인하와 국민소득의 향상으로 인한 에너지소비구조등의 여건변화와 인건비의 대폭인상등으로 경제성을 상실하게 됐다. 또 다른 산업과의 경쟁력 약화등 열악한 상황에다 계속적인 원가상승으로 더욱 침체국면을 맞고있다. 이런 침체국면을 극복하기 위해서 정부는 89년부터 비경제성 탄광의 폐광을 유도하고 경제성탄광의 육성·잘전을 위해 탄광기계화,발전용 무연탄수요 확대,생산성향상 우수장비 우대지원등 제반지원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석탄가격도 석탄생산의 심부화와 채탄여건의 악화,계속적인 임금및 물가상승이 불가피하지만 서민연료보호및 물가안정과 타 에너지와의 가격경쟁을 고려한 국내석탄산업의 보호차원에서 89년부터 국내석탄및 연탄가격을 동결시켜 오고있다. 앞으로는 국내외 에너지환경과 국민생활수준의 변화를 반영하여 국내유일의 부존자원인 석탄을 합리적으로 개발·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독이나 영국등 선진국처럼 에너지를 국가안보의 차원에서 1천만t수준을 적정생산규모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해나가며 공해방지기술 개발등으로 무연탄 수요를 유지시켜 나갈 방침이다. 나무를 취사용및 연료용 땔감으로 사용하던 해방이후부터 8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구멍이 숭숭 뚫린 연탄이 그토록 좋은 연료일 수 없었다. 그 당시에는 검은 황금연료로 각광을 받아왔고 또 현재의 울창한 산림도 석탄을 개발하고 활용한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연탄이 국민들의 따뜻한 눈길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어 격세지감을 느낀다.
  • 백남근 교통부 관광국장(만나고 싶었습니다)

    ◎2천년 세계10대관광국 도약 총력/1천만명 몰릴 대전엑스포 준비 순조/내년 1백여개 대규모 국제회의 유지/국민 관광수요 충족위해 각종시설 확충 등 추진 관광산업은 굴뚝없는 공장으로 비유된다.외화 가득률이 높기 때문이다.정부는 올해 8월부터 시작되는 대전엑스포와 9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부양하기 위해 각종 시책을 펴고있다.오는 2000년까지 세계10대 관광국으로의 도약이 목표이다.우선 94년도에 외래관광객 4백50만명 유치,여행수입 50억달러 달성을 겨냥하고 있다.정부의 관광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교통부의 백남근 관광국장을 관광안내원 공순복씨(한진관광 일어통역)가 만나 정부의 관광진흥정책을 들어본다. ▲공순복씨=93대전엑스포는 세계 1백여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우리나라 관광진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이에 대비한 관광진흥대책은 무엇입니까. ▲백남근국장=93대전 엑스포 총관람인원이 1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외국인 관람객도 60여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이 기간중에 사용될 호텔객실은 약 1만5천여개로 추산되고 있으며 부족한 객식 2천여개는 건설중에 있습니다.엑스포 아파트와 민박등의 시설도 적극 활용,외국인 관광객들이 숙식때문에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이 기간동안 일본인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현재 제주도에 한해 실시하고 있는 무사증 입국을 8월부터 12월까지 허용할 계획입니다.서울올림픽 경험을 살려 특색있는 관광코스 개발및 새로운 쇼핑상품의 개발과 관광종사원의 서비스 향상등 관광수용 태세완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씨=올해 대전엑스포에 이어 추진하게 될 「94한국방문의 해」사업의 주요 내용과 준비상황은 어떻습니까. ▲백국장=최근 적자를 보이고 있는 여행수지 개선과 한국관광의 새 전기를 만들기 위해 서울정도 6백년이 되는 9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90년9월 전세계에 선포했습니다.「94한국방문의 해」에는 PATA총회 만국우편연합총회 세계에스페란토대회등 1백여개의 대규모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외래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행사로눈축제,꽃축제,사계절축제,세계요리 축제등 32개의 대형 국제행사와 전통민속 문화행사를 연중 개최할 계획입니다.이 행사를 세계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엠블럼 로고 주제등 상징물을 활용하고 미의 사절을 선발하여 유치홍보사절단으로 파견하는등 해외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공씨=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국민들의 여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여가활동이 급격히 증가될 전망입니다.복지증진의 측면에서 국민들의 여가및 관광수요를 충족시킬 대안은 무엇입니까. ▲백국장=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관광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소비지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정부는 이같은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8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 모두 85개 관광지를 개발하여왔고 올해에도 보완 개발을 포함해서 모두 17개소의 관광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경주 보문 관광단지,제주 중문단지를 비롯하여 해남 화원관광단지,감포 해안관광단지등 모두 8개소의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중에 있습니다.또 국민들의 다양한 관광성향에 부응하기 위하여 가족단위 관광객이 이용할수 있는 가족휴가촌등 관광휴양 시설과 자동차 여행문화에 부응하는 자동차 야영장,관광도로등의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특히 도시주변에 국민휴식공간을 확대해 가는 한편 국민복지증진 차원에서 근로자·청소년계층의 관광장려를 위하여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씨=남북한 교류협력분야 부속합의서의 발효에 따라 국민들의 남북한 관광교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남북한 관광교류 협력에 대한 정부의 방침은 무엇입니까. ▲백국장=남북한 관광교류 협력을 위한 시행가능한 사업으로는 남북한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이 상호 직접 방문할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남북한을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공동 개발하고 남북한 주민들의 관광교류를 추진해 나가며 관광시설을 합작건설하는 사업등을 고려할수 있습니다. 우선 관광자원 공동개발을 위한 조사단 파견등을 고려할수 있으며 사업의 추진을 위한 시행절차 방법등에 관해 남북경제교류협력 공동위원회를 통하여 협의,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휴전이후 40년동안 사람이 출입하지 않은 판문점주변의 비무장지대와 금강산과 백두산등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인구가 많아도 4계절이 뚜렷하며 역사와 전통이 깊어 사회간접자본을 잘 투자하면 관광객을 끌어들일수 있다고 봅니다.더욱이 남북통일이 되고 중국과 러시아가 육로로 연결된다면 대륙철도와 항공기를 이용한 세계의 관광객들이 부산과 서울로 몰려들 전망입니다. ▲공씨=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주십시오. ▲백국장=관광산업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고 관광산업 종사자 여러분들은 그늘진 곳에서 서비스향상에 주력해왔습니다.여러분들은 한국관광의 주역이자 민간외교관이라는 긍지를 갖고 현업에 종사해주기 바랍니다.국민소득의 향상과 함께 여러분들을 보는 국민의 인식도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 지도층비리 성역없이 수사/검사장회의/부정부패 척결… 국가기강 확립

    ◎이권개입 등 16개 유형 중점/“검찰부터 뼈깎는 자정” 거듭나기 다짐 법무부는 2일 박희태법무부장관 주재로 과천정부종합청사내 법무부회의실에서 「전국검사장회의」를 열고 부정부패 척결과 국가기강확립을 위한 검찰권 행사방향등을 집중논의했다. 김두희검찰총장과 전국 5개 고검 검사장,12개 지검 검사장등 전국의 검찰수뇌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박장관은 훈시를 통해 『공직사회및 사회지도층 비리는 부정부패의 뿌리』라며 『신분과 지위에 관계없이 엄정한 검찰권을 행사,부정부패 척결에 성역이 없음을 국민앞에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박장관은 이와함께 『그동안 경제발전과 민주화에만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사회풍조가 만연되었다』면서 『법과 질서를 시급히 확립,법을 잘지키는 사람이 잘사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검찰의 모든 역량을 모을것』도 아울러 지시했다. 박장관은 이어 『부패척결과 국가기강확립을 위해서는 먼저 검찰부터 뼈를 깎는 자기성찰과 자정으로 다시태어나겠다는 의지를 결연히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박장관은 또 『검찰권의 행사는 최소한의 처벌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한뒤 『소외계층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는 따뜻한 법의 보호를,사회지도층의 부조리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엄한 응징으로 정의로운 검찰상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검찰은 이날 박장관의 지시에 따라 공직자들의 독직·무사안일·보신주의등 고질적 병폐는 물론,사회지도층의 각종 구조적 부조리를 근원까지 추적해 엄벌키로 하고 이를 위해 대검및 지검 특수부등을 중심으로 가동중인 공직및 사회지도층비리 특별수사부를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체제로 개편,신속하고 다각적인 정보수집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검찰은 오는 6일 대검찰청에서 전국 특수부장회의를 열어 16개 비리단속 유형을 담은 사정지침을 시달하는등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검찰이 시달할 16개 비리유형은 ▲인·허가 행정비리 ▲부동산투기 ▲외화 밀반출 ▲호화사치 ▲청탁및이권개입 ▲그린벨트 훼손 ▲부실공사등이다.
  • 중고차/제3세계수출 “불티”(경제화제)

    ◎작년 동남아·남미에 3천대 판매/포니·봉고주종… 1년새 5배 늘어/외화 획득·산업쓰레기처리 등 “일거양득” 중고자동차가 불티나게 수출되고 있다. 폐차 직전의 차와 출고된지 6∼8년된 중고차들이 약간의 수리과정을 거쳐 동남아와 러시아·남미·아프리카지역에 수출돼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1년부터 시작된 중고차 수출은 계속 불어나 올들어서는 전국 60∼70개 업체가 매달 3천여대의 각종 차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바이어들로부터 수출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나 이들이 요구하는 중고차를 구입할 수 없어 주문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지역에 있는 중고차수출업체들이 지난해 수출한 중고차만도 3천1백17대로 91년의 4백96대에 비해 무려 5백28%나 급증했다. 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중고자동차는 포니2·스텔라·프레스토·구형 르망등 사양길에 접어든 소형승용차와 그레이스 12인승 봉고,기아 베스타 승합차,아시아 콤비 25인승 버스,45인승 대형버스,봉고 트럭,4,5톤 복사트럭등 10여종에 이르고 있다. 수출가격은 소형차의 경우 2천∼3천달러(FOB기준)정도이며 대형버스는 대당 2만달러에 수출되기도 한다.수출마진율이 초기에는 20∼30%쯤 됐으나 현재는 국내업체가 난립하면서 출혈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5∼10% 수준으로 낮아졌다. 노마랑(대표 김용배)은 지난해 러시아·필리핀·베트남·가봉·페루·볼리비아·칠레등에 중고자동차 5백여대,1백5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올해는 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 다른 수출업체인 한보자동차도 지난해 승용차 뿐만 아니라 화물차·건설중장비·덤프트럭등 8백여대,2백만달러어치를 러시아·캄보디아·미얀마등지에 팔았다. 한남엔지니어링(대표 유재환)은 일본제 중고자동차가 판을 치고 있는 러시아 극동지역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가을 하바로프스크에 중고자동차 수리 합작공장을 설립,전초기지를 마련했다.러시아는 특히 오는 95년 1월 1일부터 오른쪽 운전대 자동차의 사용을 전면 금지시킬 계획이어서 우리나라 중고자동차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중고자동차 수출은 외화가득률을 높이고 산업쓰레기 제거등 국가산업에 대한 기여도가 큰데도 이에 관한 산업분류 조차 돼 있지 않아 무역금융은 물론 정부의 지원을 전혀 기대하지 못하고 있다. 한 수출업자는 『일본은 20년 전부터 정부가 세제감면 혜택등을 주며 중고자동차 수출을 장려해 현재는 총 수출차량의 4% 수준인 연간 30만∼40만대를 수출하고 있다』면서 『중고자동차를 많이 수출할 경우 부품수출도 크게 늘어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중고자동차를 폐차시키면 30∼40%정도만 고철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플라스틱·폐타이어·비닐등 나머지 50∼60%는 산업쓰레기로 남아 전세계가 골치를 앓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 외자유치·경제개방 본격화 포석(오늘의 북한)

    ◎외국인 세금법/외화 관리법/자유무역 지대법/「합작법」 등 이은 3개법 마련의 의미와 내용/“공화국밖 조선동포에도 적용” 남측투자 희망/「경제특구」에선 무사증제도 시행/외국인 소득세율 중국보다 낮게 북한은 지난달 31일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를 열어 「외국인투자기업및 외국인세금법」「외화관리법」「자유무역지대법」등 3개 법안을 채택한 뒤 곧바로 그 내용을 공개,경제개방의지를 대외에 거듭 천명했다. 이들 법안은 북한이 외국인의 대북투자유치를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채택·공개한 「외국인투자법」「합작법」「외국인기업법」등 3개 법률의 후속조치적 성격을 띠고 있는데 이로써 대외경제개방을 위한 북한의 법적·제도적 장치의 골격은 일단 갖춰진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이들 3개법안을 통해 외국인투자기업의 소득세율을 중국보다 낮게 책정,두만강개발계획과 관련해 중국과의 경쟁을 선언했는가 하면 자유무역지대내에서의 무사증제도시행,외국선박및 선원의 자유통행등 획기적인 특혜조치 보장을 밝혔다.북한은 또 이들 법안이 「공화국밖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동포들에게도 적용된다」고 명시,남측기업의 대북투자에 대한 희망을 강력히 표명했다.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북한 경제개방의 추진방향이 이미 잡혔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보다 구체화된 사업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예견된다고 밝혔다.그는 또 『3개법안의 내용을 분석해볼 때 북한의 경제개방은 경제특구를 중심으로 한 제한적 경제개방이 될 것이며 철저하게 중국식 모델을 따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개법안의 주요골자를 정리한다. ▷외자기업·외국인세금법◁ ■세금납부 방법및 통제=조선 「원」화로 계산하고 수익인이 직접 납부하거나 수익금을 지불하는 단위가 공제해 납부. ■적용범위=북한영역 안에서 거래를 하거나 소득을 얻는 외국투자기업과 외국인.북한영역 안에서 거래를 하거나 소득을 얻은 공화국영역 밖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동포. ■기업소득세 부과대상=북한영역 안에서 기업활동으로 얻은 소득,이자소득,배당소득,고정재산의 임대와 판매소득,재산양도소득,공업소유권,기술비결및 경영관련 봉사를 제공하여 얻은 소득을 비롯한 기타 소득.북한영역 밖의 지사,출장소,자회사 등에서 얻은 소득등. ■소득세율=외국투자기업의 소득세율은 결산이윤의 25%.단 자유경제무역지대에 설립된 외국투자기업의 소득세율은 14%.첨단기술부문,자원개발과 하부구조건설부문,과학연구및 기술개발부문의 기업소득세율은 10%.배당소득,이자소득,임대소득,특허권사용료를 비롯해 기타 소득을 얻을 경우 소득액의 20%세율 적용.자유경제무역지대에서는 10%세율 적용. ■개인소득세 납세의무자=북한영역 안에서 소득을 얻은 외국인.1년이상 체류하거나 거주하는 외국인은 북한영역 밖에서 얻은 소득에 대해서도 개인소득세 납부. ■개인소득세율=노동보수에 의한 소득세는 노동보수액이 2천원 이하인 경우 면제.배당소득,공업소유권과 기술비결·저작권제공에 의한 소득등은 20%.재산판매소득,개인기업소득은 25% 소득세율 적용. ■재산세 부과대상=외국인이 북한내에 가지고 있는 건물,선박 및 비행기.자유경제무역지대내 건물에 대한 재산세는 5년간 면제. ■외국인재산의 등록 변경및 취소=소유한 때로부터 20일내에 거주지 재정기관에 평가가격으로 등록.소유자와 등록가격이 달라졌을 경우 20일내에 변경 등록.재산은 매년 1월 1일 현재로 평가하여 2월중에 재등록.재산을 폐기했을 경우 20일내에 등록취소 수속. ■거래세 과세대상=생산부문에서는 생산물 판매에 의한 수익금.상업부문에서는 상품판매액.교통운수,금융,관광 등 봉사부문에서는 봉사수익금. ■납부기간=생산부문은 다음달 10일내에 소재지 재정기관에 납부.상업,교통운수,금융,관광 등 봉사부문은 봉사기관이 달마다 10일내에 소재지 재정기관에 납부. ■거래세 감면대상=수출상품은 거래세 면제.수출제한상품은 따로 정한데 따라 거래세 납부.자유무역지대내 상업,교통운수,금융,관광 등 봉사부문에 대해서는 거래세를 50%로 감면. ▷자유경제무역지대법◁ ■자유경제무역지대 관리기관=중앙집행기관(대외경제위원회)과 현지 집행기관 대외경제담당부서로 구성. ■대외경제위원회의 임무=자유경제무역지대의 개발·경제관리운영에 관한 집행대책.하부구조건설부문에서 총투자액 2천만원 이상의 대상과 그외 부문에서 총투자액 1천만원 이상의 대상을 심의·승인. ■지대당국의 임무=모든 투자신청 접수,하부구조건설부문은 2천만원 이하,그외 부문은 1천만원 이하의 대상을 심의·승인.기업등록 및 영업허가.토지와 건물의 임대및 양도등. ■기업창설 승인기간=투자신청 문건을 받은 날로부터 합작기업·합영기업은 50일,외국인 기업은 80일내에 승인 또는 부결 결정. ■경제활동 보장내용=모든 상품의 지대내 반출입.국가안전,사회도덕생활,건강유해 상품금지.외국투자가는 지대에 기업을 설립·운영할 수 있고 지사,대리점,출장소 설치.북한기업도 단독·합영·합작형식으로 투자 가능.경제무역지대내 상품의 가격은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합의에 따라 결정.이 경우 일부 필수품 가격은 제외.자유경제무역지대내 무역항에 무역선과 선원들이 국적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출입.외국투자기업은 원료,원자재와 부분품의 가공을 지대밖에 있는 북한기업에 위탁.위탁가공액이 기업 전체생산액의 40%를 넘지 않을 경우 지대내 생산활동으로 인정. ■관세=자유경제무역지대내 특혜관세 제도와 무사증제도 실시.면세대상 상품은 가공수출용상품,지대내에서 생산한 수출상품,지대건설에 필요한 물자,통과무역화물 등. ■관세부과=외국상품을 자유경제무역지대내에서 팔기 위해 들여오는 경우.자유경제무역지대내에서 생산,수입한 상품을 북한의 타지역에 팔기위해 내가는 경우(외국투자기업이 생산한 상품을 지대내에서 판매하는 경우). ■자유경제무역지대내 유통화폐=조선「원」화로 하며 모든 거래에 대한 결제는 조선「원」 또는 태환성 외화.외국투자기업과 외국인은 북한및 외국금융기관에서 대부 가능. ▷외화관리법◁ ■외화관리법이 적용되는 외화의 종류=태환성 외국화폐,국가채권,태환가능 회사채권을 비롯한 외화유가증권,수형(약속어음),행표(수표),양도성 예금증서.금·은·백금과 국제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금화,은화등 귀금속. ■적용범위=외화를 이용하는 북한의 기관,기업소,단체및 국민.북한내에서 외화를 이용하는 외국기관,외국투자기업,외국투자가,외국인.북한영역 밖에 거주하는 조선동포. ■외화관리법의 적용대상=무역계약과 지불협정에 따른 거래,무역의 거래,조선 「원」화의 매매,자본거래. ■대외경제거래방법=송금,대금청구,지불위탁. □외화이용 규정=북한상주 외국대사관,영사관,무역대표부등 외국기관은 무역은행에 구좌설정. ■외화반입=외화현금과 외화유가증권 귀금속은 제한없이 반입 가능. ■외화반출=외화현금은 발행한 외화교환증명 문건이나 입국시 신고한 금액 범위내에서 반출 가능.자유경제무역지대내에서는 외화현금,외화유가증권을 해당문건이나 세관신고서 없이 반출 가능. ■소득금 해외송금 규정=외국투자가는 기업이윤과 기타 소득금을 세금없이 전액 송금하거나 제한없이 자기자본 이전 가능.
  • 외화보유 허용기업 확대/「수출 1억불이상」으로

    정부는 올해 외국자본의 국내유입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화보유가 허용되는 기업의 범위와 보유한도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는 올해 국내기업들의 외화차입이 늘고 국내금융시장의 개방폭이 확대돼 과다한 외화유입으로 국내 통화량과 물가가 크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일 재무부에 따르면 현재 종합상사만을 해외외화보유대상기관으로 허가,5천만달러까지 외화를 직접 보유하게 돼있는 것을 수출거래규모가 1억달러이상인 기업까지 외화보유를 허용하고 증권사등에 허용하고 있는 외수증권의 한도도 늘려줄 방침이다. 또 기업들의 해외투자를 촉진하기위해 해외부동산의 취득도 대폭 허용할 계획이다. 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기업들의 외환보유한도를 늘려줌으로써 우리나라의 해외자산이 늘어나고 환율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은 작년 순익 624억/외화 예금·미 채권 매입한 이자·수익

    ◎4년만에 최저… 통화관리비로 써야 한국은행이 지난해 조 순총재의 강력한 통화긴축의지및 금리자유화 추세에 따라 지난89년의 4백80억원이후 4년만에 가장적은 6백24억원의 단기순이익을 냈다. 91년 5천6백37억원의 이익을 올렸던데 비하면 이익규모가 9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은의 순익은 지난 82년부터 87년까지 계속 적자를 보이다가 88년 흑자로 돌아선뒤 89년 2천9백억원,90년에는 사상최고인 6천5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었다. 결산결과 지난해 한은의 총수익은 전년보다 1천2백50억원이 준 2조 9천7백84억원,총비용은 3천7백63억원이 는2조 9천1백60억원이었다. 한은의 이익금은 일반은행과 같이 배당이나 내부유보,직원의 복지후생비 등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한은법에따라 통화채발행등의 통화관리비용에만 충당토록 돼 있다.한은의 지금까지 총 수익규모는 1조원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한은의 이익급감은 국제금리가 전년의 절반수준으로 하락한 데 있다. 한은의 주수입은 수출및 자본거래에서 생기는 달러등 외화를 그대로 쌓아두는게 아니고 이를 국제금융시장에 예금을 하거나 미국재정증권등 채권을 매입해 생기는 이자와 수익이다. 그런데 지난해 국제단기금리의 지표인 런던은행간금리(3개월짜리)가 연6% 수준에서 3.8%로 떨어지는등 국제금리가 2∼3%포인트 내려 1백71억달러의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전년보다 4천2백40억원이나 줄었다. 수입감소의 또다른 원인은 인플레퇴치를 위해 통화긴축과 엄격한 통화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총재의 신념때문이었다. 지난해 4월 지준을 채우지 못한 은행들에게 과태료를 물린데서도 드러났듯이 한은은 시중여유자금과 해외유입자금으로 인한 통화증발을 막기위해 지난해 통화채를 대규모로 발행,잔액규모가 7조1천억원이나 증가했다. 여기에는 투신사에지원한 3조1천억원의 특융회수를 위해발행한 통화채도 포함돼있다.이에따라 금융기관에 떠넘기는 통화채발행율 12.5%와 은행에 재할인해주는 자금의 이자5∼6%와의 차액분 1조8천억원이 한은수익에서 줄게돼 통화채 발행에서만 2천1백43억원의 적자를 보았다.
  • 내 얼굴 상품(외언내언)

    가끔씩 공업진흥청과 소비자 보호원의 공산품 품질 테스트 결과가 알려진다.국산품과 외제품을 비교한 내용이다.그에 의할 때 국산품으로서 국제적으로 명성 높은 외제품보다 나은 것도 적지않다.그런 기관의 검사결과를 놓고 『팔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나?』하면서 덮어놓고 불신할 일은 아니다.못한 것은 못하다고 솔직히 인정하고도 있는 터이니까. 주방용품인 전기보온 밥솥이나 압력솥의 경우 국산이 일본제에 결코 뒤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바 있다.더구나 값을 따진다면 싸기도 하다.고무장갑이나 고탄력 스타킹 따위 여성용품,헤드폰이나 카셋 라디오 같은 가전제품,그 밖에 의류·생활잡화 가운데도 유명해진 외제를 능가하는 것들이 적지 않다. 무조건 외제를 선호하는 경향이지만 밀려들고 있는 외제품 가운데 우리 것보다 처지는 것들도 많아지게 된 세상이다. 이렇게 향상된 기술수준을 바탕으로 해서 이제는 우리의 「얼굴」을 더 많이 외국시장에 내놓게 돼야 한다.유명한 외국상품의 상표를 도용해서 국제적 망신을 살 일이 아니라 그 유명상품못지않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로 「내 얼굴」을 세계에 인식시켜 나가자는 뜻이다.같은 외화를 번다 해도 가령주문자 상표부착(OEM)방식과 「내 얼굴」팔기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전자에서 종복이 느껴진다면 후자에서는 주인이 느껴지는 그런 차이이다. 우리의 고유상표로써 국제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고 그러면서도 끊임없는 수출로 불황을 모르는 업체들이 있다.대기업의 경우는 또 그렇다 치더라도 중소기업으로서 그 터전을 닦은 경우는 참으로 대견스러워진다.대성금속의 손톱깎이 「777」이나 흥진크라운의 오토바이 헬멧 「HJC」도 그런 사례.수출액수로야 얼마 안된다 할지 모른다.그러나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얼굴을 사뭇 당당하게 빛내고 있지 않은가. 수출액수가 적더라도 이런 「내 얼굴」이 늘어나야 한다.그럴 수 있게 정책도 뒷받쳐 줘야 한다.
  • 북한,외국인에 1천불씩 관광료/스페인 신문 단동∼평양 취재기

    ◎열차난방 영점… 화장실도 얼어붙어/중국 핸드볼팀까지 자유행동 제한 스페인의 최고 권위지인 일간 엘 파이스지는 16일 최근 평양을 방문한 후안 헤수스 아스나레스 특파원이 중국 여자핸드볼선수단에 끼어 중국과의 접경도시 단동에서 평양에 도착할때까지 보고 느낀 것들을 「북한,창살없는 감옥」이라는 제목아래 평양발로 전했다.요지를 간추려본다. 중국 여자핸드볼선수들은 북경역에서 음식물이 가득찬 가방을 휴대하고 평양행 열차에 올랐다.북한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이들 여자선수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억압받는 나라에서 경기를 갖는 것이 처음으로 여행자들이 전해준 북한의 궁핍과 불행이 사실인지를 의심하고 있었다. 한 여자선수는 『우리는 평양에서 경기를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으나 다른 방도가 없다』고 털어 놓았다.선수단과 함께 비교적 편안한 1등칸을 타고 가던 러시아인 감독은 창문 밖으로 자주 보이는 꽃다발 든 화동들을 보면서 마르크스 레닌주의를 저주하고 공산주의를 버린 옐친이 「훌륭한 지도자」라고 찬양했다. 북경 주재 북한 대사관은 취재비자를 내주지 않았다.구세주인 척 하는 한 통치자가 창살없는 감옥으로 만들어버린 인구 2천만의 북한을 2주일 동안 돌아보기 위해서는 관광비자를 얻어 중국 여자핸드볼선수단의 일행이 되어야만 했다. 북경에서 하오에 출발,남만주의 얼어붙은 논과 강을 지나 국경에서 열차를 갈아 탄 일행은 24시간만에 평양에 도착했다. 국경도시 단동에서 김일성배지를 단 북한세관원들이 올라와 찌푸린 표정으로 여권제시를 요구했다. 한 세관원은 러시아인 감독 이외에 유일하게 타고 있던 서양인인 우리 기자 2명과 우호적인 대화를 주고 받았다.『한국에 가 본 적이 있습니까?』 『여기는 무슨 일로 오셨읍니까?』 『당신 회사는 어떤 일을 합니까?』등을 물었으나 강압적이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그 어느때보다도 고립되어 있는 이 나라는 러시아로부터의 원유 수입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받는 1인당 1천달러의 외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또한 「침입자」일 수도 있는 두명의 기자도언론의 취재가 극히 제한되어 있고 안내원의 감시가 심해 활동할 수 없을 것이라는 가능성 때문에 쫓아낼 필요도 없는 것 같았다. 자연의 힘 까지도 그 능력을 부러워한다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과 그의 아들인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은 반세기 전 한반도가 분단된 이후 가장 심한 타격을 받고있다.구소련이 사라진 후 러시아는 북한과의 교역을 달러화로 결제키로 했으며 자본주의화한 공산 중국도 이제는 경화결제를 요구하고 있다. 열차가 한국전 당시 중공군과 미군이 교전했던 압록강을 건널 때 열차내 화장실이 추위로 얼어 붙었고 출입문도 열리지 않았다.또 열차가 정지해도 아무도 밖으로 나갈 수 없었는데 싱가포르 관광객들중 일부는 자유가 없는 여행이 될 것임을 예견하고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무장한 순찰병이 수없이 많다. 그보다는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교량과 도로는 더 많이 눈에 띈다. 군인들이 민간인들의 도움을 받아 야포를 밀고 가는 모습도 보인다.한 무리의 농부들이 버들가지로 만든 지게에 땔감을 지고가는 농촌 풍경은 이나라의 원시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열차는 평양역에 도착했다.중국 핸드볼 선수단 일행은 자유스런 행동을 할 수없는 상태에서 음식물을 챙겨들고 열차에서 내렸다.깨끗하고 조용하며 한쪽에는 남자,다른 쪽에는 여자들이 줄을 선 출구에서 혼잡은 찾아 볼 수 없다.또 항의하는 사람도 없다.항의는 약50년 전에 잊혀진 행위이다.
  • 문화재 밀매(외언내언)

    사가가 망하거나 가난에 쪼들리게되면 집안의 값나가는 가보나 귀중품부터 도둑맞거나 팔려가게 되는것을 보게된다.고대이집트나 그리스 인도 중국 남미등의 경우를 들필요도 없을것이다.구한말 가난하던 시절 그리고 망국의 일제시대를 통해 우리스스로 얼마나 뼈저리게 경험한 일인가. 비슷한 조짐의 말기현상이 북한에서 일고 있는것 아닌가 하는 의문을 떨칠수가없다.굶주림에 지친 주민들의 문화재도굴이 성행하고 있으며 중국밀매인들이 사들이며 부추기고 있을 뿐아니라 중국으로 밀반출해 비싼값으로 팔아넘기고 있다는 것이다.그정도도 큰일인 것을 단속하고 막아야할 지도자가 방조내지는 앞장서고 있다니 어이가 없다. 사실이 아니기를 비는 마음이지만 보도에 따르면 김정일의 직접지휘로 외화벌이차원서 북한유물들이 중국으로 밀반출되어 외국인 특히 일인수집가들 손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밀반출은 중국왕래 당정간부나 상인들이 맡고 판매는 북경의 북한식당 김강원이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지금도 금강원엔 국보급등 고대자기·서화등 5백여점이 보관돼 있으며 60만달러의 가격으로 일인수집가와 상담이 진행중이라는 것이다. 얼마나 급하면 조상의 얼이 담긴 문화재까지 팔겠다고 나섰을까 동정도 간다.하지만 북한문화재는 북한것인 동시에 우리것이기도 하다.우리도 지켜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같은 조상의 유품인 것이다.그것을 외국인 그것도 하필이면 일인에게 팔려한다니 어이가 없다. 문화재매출은 있어서 안될 일이지만 북한의 경우 어쩔수 없는 일이라면 적어도 외국인 특히 일인손으로 넘어가게 두어선 안될 것이다.문화재는 보호관리능력이 있는자가 맡아야 한다는 말도 있다.가난하던시절 떠났던 문화재가 지금은 돌아오는 역류현상도 드물지 않다.파산의 북한이 어쩔수 없다면 그문화재의 일본행을 막는일은 우리의 책임아닌가.
  • 호 사립대들 재정난에 허덕(세계의 사회면)

    ◎명문 실업대 등 잇단 파산신청 “폐교위기”/무리한 시설투자따른 적자누적 영향/정부,“외국학생 줄어들까” 대응책 부심 「유학의 나라」로 손꼽히고 있는 호주가 일부사립대학들의 재정난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동안 호주는 「교육」이 수출산업이라 불릴만큼 외국학생들의 유치를 통해 많은 외화소득을 올려왔다.그러나 적지않은 사립대학들이 재정난을 이기지 못해 학교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영어를 사용하는 이점때문에 아시아지역의 학생들을 유치하는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던 호주당국은 이번 일로 인해 앞으로 외국학생들을 끌어들이는데 차질을 빚지 않을까 더욱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위기가 표면화된 것은 최근 호주의 대표적인 사립대학으로 인정받아오던 호주실업대학이 재정난을 감당하지 못해 파산신청을 내면서 부터였다.이를 계기로 비슷한 상황에 놓인 다른 사립대학들도 잇따라 파산신청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호주실업대학이 파산신청을 내자 호주국세청은 우선 이 대학에 대해 지금까지 체납된 약 40만달러의 세금을 거둬들이기위해 호주최고법원에 임시청산인을 지정해 주도록 의뢰했다. 물론 그동안 사립대학에서 재정난을 이유로 파산신청을 한곳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지난 몇년동안 호주의 약 30여개의 크고 작은 사립실업대학들이 학교문을 닫았었다. 그러나 이번에 문제가 된 호주실업대학은 25년전에 설립돼 그동안 호주의 가장 유명한 대학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일이 일어났다는데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회계 노사관계 경영 경제 정보산업 마케팅등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곳인데다 재정관리분야에서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곳이어서 이 대학이 파산신청을 낸 것은 아이러니라고 아니할 수 없다. 호주의 사립실업대학들이 이처럼 재정적인 위기에 놓이게 된것은 호주당국이 지난 90년 학생신분을 가장한 중국인들이 호주로 대거 몰려들자 이들을 가려내기위해 비자발급을 까다롭게 한데다 예전처럼 외국학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학들이 앞다투어 시설을 증설하는 등으로 지출을 많이 해 적자가누적됐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처럼 돌아가자 파산신청을 한 사립대학들은 수천명에 이르는 유학생들에게 다른 대학에서 공부를 마칠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정부당국으로서는 사립대학들의 파산도 문제지만 그동안 공들여 쌓아올린 호주의 교육제도에 대한 이미지가 손상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케이 할라한 교육부장관은 『이번일로 인해 그동안 외국유학생들에게 인식돼온 호주의 훌륭한 교육제도가 공염불이 될까봐 걱정스럽다』며『유학생들의 유치가 국가의 수입원이 돼 온 현실을 생각할때 국가적인 손실도 적잖이 예상된다』고 걱정했다. 그는 내달 1일부터 외국유학생들의 수업료는 별도 신탁구좌에 예치해 유사시에 학생들을 보호하도록 하는 한편,사립대학들에 대해서는 엄격한 감사를 통해 재정난으로 학교가 곤경에 처하지 않게끔 제도적인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정난에 시달린 호주실업대학이 문을 닫게 되는 상황까지 갈지는 좀더 두고 봐야 겠지만 사립대학들의 부정입학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 북한 골동품 중국 밀반출 급증/연변 등서 암거래 성행

    ◎국보급서화·자기 등 하루 10개꼴/경제난 따른 달러 등 외화벌이로 북한에서 출토됐거나 도굴된 골동품들이 최근 중국으로 밀반출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중국에 밀반출되는 북한의 골동품 가운데는 상당수의 문화재급 또는 국보급 서화와 자기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최근 북한의 경제난이 폭발직전의 심각한 상태로 악화된데 따른 현상으로 달러등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이다.밀거래를 통해 중국으로 흘러들어간 북한 골동품들은 일본인등 외국인에게 팔려나가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경에서 북한 골동품을 취급하는 한 조선족동포는 『북한에서 은밀한 방법으로 중국으로 흘러들어오는 골동품 수는 하루평균 10개정도』라면서 『이들 골동품은 서화나 자기,청동기,철기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경에서 북한 골동품을 취급하는 거래상이 줄잡아 10여명이며 조선족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 연변지방이나 두만강개발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단동을 무대로 암거래가 성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북한골동품들이 친척을 방문하러 중국에 건너오는 북한 동포나 북한에 갔던 중국인들,또는 북한에 살고 있는 중국인 화교들의 손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면서 『더러는 오래전부터 북한 골동품을 소장하고 있는 중국인들이 내다 파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북한의 경제사정이 크게 어려워진 요즈음엔 중국으로 출장오는 일부 상당한 지위의 북한인들까지 몰래 골동품을 갖고 들어와 달러와 바꿔가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곤 했다. 심지어 최근에는 북한의 한 문화재관리창고에 보관돼 있던 다량의 국보급 문화재들이 도난당해 이들 문화재의 해외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북한­중국간 국경지역의 경비가 대폭 강화됐었다는 소문이 동북지방에 나돌기도 했다. 이와관련,주중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1∼2년전부터 북한에서 암거래 루트를 통해 흘러들어온 많은 골동품들이 중국 동북지방을 중심으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면서 『북한당국이 이를 철저히 단속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결과적으로 조국의 중요한 문화유산들이 유실되고 있다는게 참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 “기업인 신뢰회복에 최선”/최종현회장 일문일답

    ◎자율조정위 신설… 이통 등 과당경쟁 풀것 ­전경련회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어려운 때 무거운 직책을 맡아 어려움이 많으리라 예상한다.전경련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다.이제 우리도 1인당 국민소득이 6천달러를 넘은 시점에서 과거처럼 정부주도 방식으로 경제를 이끌어가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앞으로는 경제계도 정부에 의지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하고,정부도 기업을 규제하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경제계가 자율과 경쟁·창의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기업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쏟겠다. ­신뢰받는 기업인상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 ▲전경련은 그동안 재벌집단의 이익만을 옹호하는 단체라는 비판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전경련의 4백40여 회원사들은 바로 우리 국민경제의 혈맥과도 같다.자기이익만 주장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정부와 재계의 갈등과 마찰이 심해지고 있는듯 한데…. ▲이제는 사사건건 재계와 정부가 대립하는 양상을 계속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보다 대국적인 견지에서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경제계와 정부의 공동인식을 유도하는데 주력하고,이를 바탕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갈 생각이다. ­전경련 또는 재벌기업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정치자금 모금을 어떻게 보는가. ▲민주주의하에서 사회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재계의 협조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다만 정치자금을 거두어 전달하는 「룰」이 문제라고 생각한다.앞으로 정치자금 모금을 안하겠다는 것은 와전된 말이다. ­제2이동통신 문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정부가 조정을 요청해올 경우 신설될 자율조정위등을 통해 재계의 자율조정으로 풀어 나가겠다. ­경제의 활력회복을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우리 경제가 활력을 잃은 것은 고임금과 고금리 때문이다.정부가 인플레억제에만 과도하게 집착한 나머지 총수요관리를 지나치게 강화했기 때문이다.경쟁력이 약화된 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과도한 금융비용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장남이 최근 외국에서 외화문제로 기소됐다는데…. ▲3년전의 일이고 대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미국에서돌아오면 자세히 물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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