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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신한·우리은행 2조원대 해외송금 의혹 수사

    檢, 신한·우리은행 2조원대 해외송금 의혹 수사

    서울중앙지검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2조원대 해외송금 사건에 대한 자료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넘겨받아 검토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하나은행에서도 1조원대 외화가 송금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수사가 여러 시중은행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 나욱진)는 최근 금감원으로부터 ‘수사 참고 자료’를 건네받아 검토에 나섰다고 검찰 관계자가 25일 밝혔다. 자료에는 신한은행을 통해 1조 3000억원을 중국 등으로 송금한 업체들과 우리은행을 통해 8000억원을 해외로 송금한 업체들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송금 내역이 가상자산(암호화폐) 투기 세력의 불법 자금 세탁 용도인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최근 암호화폐 투자가 몇 년간 활성화되고 특히 국내 시세가 해외보다 높아지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나면서 여기서 얻은 차익을 해외로 빼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금융권 등에서 제기됐다. 우리은행 관련 수사는 핵심 임직원이 대구에 주소를 두고 있어 그 동안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 이일규)가 해왔다. 서울중앙지검이 금감원에서 신한은행과 함께 우리은행 관련 자료까지 넘겨받으면서 추후 사건을 함께 수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아울러 새로 1조원대 해외송금 의혹이 제기된 하나은행에 대해서도 검찰이 수사에 나설지 주목된다. 앞서 우리은행은 서울의 한 지점에서 최근 1년간 8000억원에 달하는 비정상적인 외환거래가 이뤄진 사실을 내부 감사를 통해 포착해 금감원에 보고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달 23일 이 지점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신한은행으로부터도 1조 3000억의 외국환 이상 거래 현황을 보고 받고 지난달 30일 해당 지점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했다.
  • 부산국제금융센터 외국 기업 둥지… 코로나 여파 절반만 입주

    부산국제금융센터 외국 기업 둥지… 코로나 여파 절반만 입주

    부산이 금융 중심지로 지정된 지 10여 년 만에 외국계 금융기업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몇몇 기업이 입주를 포기하면서 유치 기업 수가 당초 계획의 절반으로 줄었다. 부산시는 25일 BIFC 최상층인 63층에 마련된 D-Space에서 외국계 금융기관 통합 개소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입주한 BMI 그룹, 요즈마그룹 코리아, 한국씨티은행 등 3개 사다. BMI 그룹은 홍콩계 기업으로 증권, 자산관리, 펀드, 컨설팅 등 업무를 주로 다룬다. 800여 개 글로벌 기업 상장사의 자문을 맡고 있고, 130여 개 사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소한 한국사무소는 국내 기업을 나스닥이나 홍콩거래소에 상장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업무도 진행한다. 요즈마그룹 코리아는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기업인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이다. 국내외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와 자문, 액셀러레이팅 등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7월 D-Space에 입주해 한국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매매결제와 권리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D-Space는 부산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2020년 한국예탁결제원이 BIFC 63층의 일부인 521.369㎡를 시에 무상 제공하면서 마련됐다. D-Space의 ‘D’는 기업가치100억 달러 이상 기업인 데카콘(Decacorn)을 뜻한다. 부산이 2009년 금융 중심지로 지정된 외국계 금융기관을 유치하지 못해 무늬만 ‘국제’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시는 이번 외국계 기업 입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이곳에 10여개 내외 외국계 금융기관을 입주시켜 국내 디지털금융기업과의 협업을 유도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투자 유치 확대와 해외 진출 기회를 열어 준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D-Space 입주 기업 수가 반토막이 났다. 2020년 진행된 입주기업 모집에서는 홍콩, 미국,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등 4개국 6개 기업이 입주하기로 했다. 하지만 홍콩계 세무 전문기업 윈섬 그룹, M&A전문 GBR 캐피탈, 블록체인 전문기업 후오비 인도네시아 등이 입주 계획을 철회해 이번 입주 기업 수는 3개 사에 그쳤다. 2개 기업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입주 계획을 철회했고, 나머지 1곳은 시가 기업에 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해 이번 입주 대상에서 빠졌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입주하기 곤란한 사정이 생겼고, 시와 기업관 소통도 원활하지 않았다. 하지만 부산 진출하는 데 관심이 큰 싱가폴, 홍콩 금융기업 기업이 여전히 많아 9월부터 이들 기업을 상대로 본격적으로 유치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 600만 돌파 ‘탑건2’ 톰크루즈 “한국, 올 때마다 특별해…내년에 만나요”

    600만 돌파 ‘탑건2’ 톰크루즈 “한국, 올 때마다 특별해…내년에 만나요”

    영화 ‘탑건:매버릭’(탑건2)이 6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주연 배우 톰 크루즈가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톰 크루즈는 22일 영화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극장에서 ‘탑건:매버릭’ 그 자체를 경험하고 즐겨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감사 인시를 전했다. 이어 톰 크루즈는 “서울에서 여러분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면서 “저는 한국을 10번 방문했는데 매번 저에게 보여주신 친절함에 꼭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은 항상 저의 방문을 편안하고, 매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주셨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여름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PART ONE’으로 여러분을 다시 만날 계획에 있는데, 여러분의 즐거움과 극장을 찾아주는 진심들이 저를 움직인다”면서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다. 내년에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로 개봉 4일째 100만, 8일째 200만, 12일째 300만, 18일째 400만, 23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흥행 기록을 세우며 올해 최고 외화 흥행작에 등극했다.
  • 해외 갈 땐 꼭! 이용금액 최대 3% 환전 혜택

    해외 갈 땐 꼭! 이용금액 최대 3% 환전 혜택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에 특화된 신용카드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카드가 핀테크 스타트업인 트래블월렛과 제휴해 출시한 ‘트래블엔로카’ 카드도 최근 주목받는 신용카드 중 하나다. 이 카드를 사용하면 이용금액의 최대 3%를 트래블월렛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외화로 환전할 수 있는 ‘트래블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트래블포인트 1% 기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해외·항공사·여행사 가맹점에서는 3%를 매월 5만 포인트까지 특별 적립받는다. 트래블포인트는 환전 수수료 부담을 낮춘 트래블월렛의 포인트다. 트래블월렛 앱에서 환전 하면 달러·유로·엔화 등은 환전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그 외 통화도 0.5% 이하의 환전 수수료만 내면 된다. 현재 총 15개국 통화(미국, 유럽, 일본, 영국,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호주, 캐나다, 대만)로 환전 가능하다. 환전한 통화는 트래블월렛의 외화선불카드인 ‘트래블페이카드’를 통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 모바일뱅킹 앱 하나로 금융 업무·고금리 혜택 한 번에

    모바일뱅킹 앱 하나로 금융 업무·고금리 혜택 한 번에

    SC제일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개편 3주년을 맞아 다음달 19일까지 아이패드 프로, 신라호텔 숙박권 등을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경품을 선택하고, 이벤트 대상 상품인 e-그린 세이브예금, 외화보통예금, 모바일우대적금, 디즈니 뉴트로 체크카드 중 하나에 가입하면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여러 가지 상품에 가입하면 경품 응모 횟수가 그만큼 늘어나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에겐 디즈니 플러스 3개월 이용권도 지급한다. 모바일뱅킹 앱으로 금융 상품 가입은 물론 이체, 조회, 신고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다양한 목적에 맞춰 기간과 금액을 설정하고 달성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저축목표관리’, 은퇴 준비에 대한 자산 현황을 진단하고 부족한 자금 산출과 맞춤 제안을 받을 수 있는 ‘내 손안의 은퇴설계’ 서비스 등도 있다. 조형기 SC제일은행 퍼스널뱅킹·디지털부문장은 “금리 인상기를 맞아 모바일 전용 상품인 e-그린 세이브예금이 연 3.0%(세전)의 금리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는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의 편리성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경험할 기회”라고 말했다.
  • 추경호, 옐런 만나 “한국도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 도입 동참”

    추경호, 옐런 만나 “한국도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 도입 동참”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에 사실상 동참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 양국은 외환시장 유사 시 유동성 공급 장치를 실행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미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옐런 장관은 회의에서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 실시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한국도 가격상한제 도입 취지에 공감하며 동참할 용의가 있다”며 “가격상한제가 국제 유가 및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동참 의사에 사의를 표하며 향후 구체적인 제도 설계에 한국도 적극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앞서 이달 초에도 추 부총리와 옐런 장관은 콘퍼런스콜(전화회의)로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에 한국이 동참하는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는 지난달 주요7개국(G7) 정상들 사이에서 제기된 전략으로 러시아산 석유의 글로벌 공급량을 유지하면서도 러시아가 수출로 벌어들이는 액수를 제한하는 방안으로 구상됐다. 미국은 비공식 안보협의체인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하는 등 동맹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두 장관은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양국 간 외환시장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 두 장관은 대외요인에 의해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증가했으나, 외환건전성 제도 등에 힘입어 한국 내 외화유동성 상황은 과거 위기 시와 달리 여전히 양호하고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추 부총리는 글로벌 금융시장 유동성의 급변동이나 역내 경제 안보 위험요인에 유의하며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유사시에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을 면밀히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두 장관은 외환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적절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며 양국이 필요시 유동성 공급 장치를 실행할 여력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국이 외환 유동성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 미국이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다만 두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재개는 논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스와프를 결정하는 주체는 미국 재무부가 아닌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기 때문이다. 다만 두 장관이 ‘유동성 공급 장치의 실행’을 언급함에 따라 한미 통화스와프를 재개할 여지가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양측은 공급망 교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압력 심화, 급속한 통화 긴축 파급 효과 등 ‘복합위기’ 상황에서 한미 간 전략적 경제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교란, 불공정한 시장 왜곡 관행 등에 대응하려면 양국의 더욱 긴밀한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양측은 또 기후변화에 대응한 녹색 전환 지원, 글로벌 보건 이슈 등과 관련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추 부총리와의 회의에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한은 본부를 찾은 옐런 장관과 간담회를 열고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두 사람은 약 30분간 세계 경제, 금융시장 상황, 글로벌 정책 공조 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양자면담 이후 옐런 장관은 한은 여성 직원 30명과 만나 ‘경제학계와 여성’을 주제로 20분간 대담을 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오찬 역시 국내 핀테크 업체 3곳과 글로벌 기업 2곳의 여성 대표들과 함께하며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생각과 한국의 핀테크 생태계를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 톰 아저씨의 거꾸로 흥행… 600만 고지가 보인다

    톰 아저씨의 거꾸로 흥행… 600만 고지가 보인다

    톰 크루즈 주연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탑건2)이 역주행을 거듭하며 올해 국내 개봉한 외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 등극을 눈앞에 뒀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탑건2’는 지난 15~17일 관객 70만 2000여명(매출액 점유율 43.2%)을 동원해 2주 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복귀했다. 누적 관객수는 573만 3800여명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탑건2’는 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다가 지난 6일 마블의 ‘토르: 러브 앤 썬더’(토르4)가 개봉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36년 만에 돌아온 속편을 놓고 40~50대 관객 사이에서 불거진 N차 관람 인기가 20~30대 관객들로 옮겨가며 역주행을 시작했다. 12일부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더니 개봉 4주차 주말 극장가를 휩쓴 것이다. ‘탑건2’는 무난하게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588만 4500여명)를 제치고 올해 국내 개봉 최고 외화 흥행작이 될 예정이다. ‘탑건2’는 현재 글로벌 흥행 역대 20위에 오르는 등 톰 크루즈 주연작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작품으로만 따지면 ‘타이타닉’(1997)을 제치고 흥행 1위(재개봉 수익 제외)다. ‘탑건2’가 국내에서 어디까지 흥행을 이어 갈지 관심이 쏠린다. 국내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작 중 흥행 톱3는 2011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757만명), 2018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658만명), 2015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612만명)이다. 매출액으로 따지면 ‘탑건2’는 이미 1위다.
  • 짐 싼 서학개미…외화증권 보관금액 17% 감소

    짐 싼 서학개미…외화증권 보관금액 17% 감소

    세계적인 긴축 기조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 부진에 서학개미들의 해외주식 투자 열기도 시들해졌다.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도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의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835억 3000만 달러(약 109조 842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1000억 달러가 넘었던 지난해 하반기(1005억 9000만 달러)와 비교해 17% 감소한 수치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직전 반기와 비교해 줄어든 것은 2018년 상반기 이후 처음이다. 외화증권 결제금액도 지난해 하반기(2295억 1000만 달러)보다 9.4% 줄어든 2079억 6000만 달러에 그쳤다. 종류별로는 외환주식 보관금액이 623억 7000만 달러로 6개월 사이 19.9% 감소했다. 외화채권 보관금액은 211억 6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6.7% 줄었다. 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의 64.1%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외화 주식만 놓고 보면 미국(528억 3000만 달러)이 전체 외화 주식 보관 규모의 84.7%를 차지했는데 지난해 하반기(677억 8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22.1% 감소했다. 결제금액 측면에서 봐도 미국이 전체의 81%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한편 지난해 1위 종목인 테슬라의 결제 금액(214억 1000만 달러)은 6개월 사이 31.1% 증가하는 등 우량주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특히 테슬라의 순매수 결제금액(22억 2000만 달러)은 지난해 하반기(11억 5000만 달러)와 비교해 93% 증가했다. 예탁원은 “외화증권 매매와 결제를 할 때는 국가간 시차, 해외시장의 정보 비대칭, 급작스런 현지 이슈 발생 등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 신속한 대응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며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 외화벌이 영토 넓히는 北… 친러 도네츠크·루간스크 국가 인정

    북한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 국가’로 승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최선희 외무상이 전날 DPR·LPR에 보낸 서신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기로 결정해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DPR과 LPR은 2014년 우크라이나의 친러 반군 세력이 일방 선포한 미승인 공화국들이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사흘 전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하면서 이 지역 내 친러 주민 보호를 내세운 ‘특별군사작전’을 명목으로 침략 전쟁을 시작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병합 당시 지지를 표명했던 북한은 시리아에 이어 세 번째로 이들을 승인한 나라에 이름을 올렸다. DPR의 정부 수장인 데니스 푸실린은 “우리 외교의 또 하나의 승리”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매체들은 신홍철 주러 북한 대사가 전날 모스크바 주재 DPR 대사에게 승인서를 전달하는 사진 보도를 전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유엔의 대북 제재에 따라 자국 노동자의 해외 수출이 막힌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외에 외화벌이 판로를 개척하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즉각 성명을 내고 “북한의 결정은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하려는 시도로 간주한다”며 단교 조치를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든 수준에서 (북한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1991년 수교한 양국 관계는 31년 만에 단절됐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터키), 유엔이 이날 흑해 항로의 안전 보장과 곡물 수출 재개를 위한 ‘공동 조정센터’ 설립 방안에 합의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훌루시 아카르 튀르키예 국방부 장관은 이스탄불의 4자 협상을 마친 후 “흑해 항로의 안전보장을 위한 조정센터 설립과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입 항구에 대한 공동 통제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4자 협상이 다음주 최종 타결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러시아군의 흑해 봉쇄로 고조된 세계 식량위기가 완화될지 주목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에 중요하고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양국 간 평화협상 전망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번 4자 협상은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봉쇄 후 양국이 직접 참여한 첫 회담이다.
  • 한은 첫 ‘빅스텝’… 美 소비자물가는 9.1% 뛰었다

    한은 첫 ‘빅스텝’… 美 소비자물가는 9.1% 뛰었다

    24년 만에 6%대를 넘은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았다. 금통위는 1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연 2.25%로 0.50% 포인트 인상했다. 빅스텝은 물론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금통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빅스텝에 찬성했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연 0.5%였던 기준금리는 11개월 만에 1.75% 포인트나 오르게 됐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기준으로 1인당 평균 이자는 112만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올해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2.7%)를 다소 하회하고,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6%를 넘는 높은 오름세를 이어 가고 올해 상승률도 5월 전망치(4.5%)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흐름은 대외 여건을 지켜봐야 하는 반면 물가 상승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 유지되면서 고물가가 고착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커진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0%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화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9%를 기록하는 등 경제 주체들의 물가 상승 기대 심리는 여전히 강하고,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 오름세도 꺾이지 않고 있다. 이 총재는 “올해 3분기 말쯤 물가가 정점을 찍고 완만히 내려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예상하는 성장과 물가 경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앞으로 기준금리는 0.25% 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기준금리 연 2.27~3.00% 전망이 합리적이냐’는 질문에 “지금의 기대 수준으로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대비 9.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최대 폭이었던 지난 5월(8.6%)보다 상승 폭이 커진 것이다.
  • 한은 첫 빅스텝… 고물가에 금리 0.5%P 올렸다

    한은 첫 빅스텝… 고물가에 금리 0.5%P 올렸다

    24년 만에 6%대를 넘은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았다. 금통위는 1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연 2.25%로 0.50% 포인트 인상했다. 빅스텝은 물론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금통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빅스텝에 찬성했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연 0.5%였던 기준금리는 11개월 만에 1.75% 포인트나 오르게 됐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기준으로 1인당 평균 이자는 112만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금통위는 “올해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2.7%)를 다소 하회하고,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6%를 넘는 높은 오름세를 이어 가고 올해 상승률도 5월 전망치(4.5%)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흐름은 대외 여건을 지켜봐야 하는 반면 물가 상승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 유지되면서 고물가가 고착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커진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0%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화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9%를 기록하는 등 경제 주체들의 물가 상승 기대 심리는 여전히 강하고,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 오름세도 꺾이지 않고 있다. 이 총재는 “올해 3분기 말쯤 물가가 정점을 찍고 완만히 내려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예상하는 성장과 물가 경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앞으로 기준금리는 0.25% 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기준금리 연 2.27~3.00% 전망이 합리적이냐’는 질문에 “지금의 기대 수준으로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금융시장은 이날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5포인트(0.47%) 오른 2328.61에 장을 마쳤고 원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306.9원에 마감했다.
  • 스리랑카 시위대, 대통령 집무실·관저 점거… 구경 온 시민들로 북적

    스리랑카 시위대, 대통령 집무실·관저 점거… 구경 온 시민들로 북적

    “우리는 대통령을 믿을 수 없다. 대통령이 정말 사임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하지만 그전까진 여기에 남아 있을 것이다. 우리는 라자팍사 가문을 믿을 수 없다.” 11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대통령 집무실 앞 시위 현장에서 만난 딜람 라나싱하씨는 아직은 시위대가 철수할 시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 9일 반정부 시위대는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등을 점령했고 고타바야 대통령은 결국 오는 13일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시위대는 고타바야 대통령이 실제 사임을 해야 시위는 끝날 것이라며 여전히 대통령 집무실을 점령한 채 “고 홈 고타”를 외치고 있었다. 집무실 인근 갈레 페이스 광장에는 지난 4월부터 점령하고 있는 수십 개의 시위대 텐트들로 가득했다. 대통령 집무실이 대통령의 완전한 퇴진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성난 시위대의 무대라면 이곳에서 500m 정도 떨어진 대통령 관저는 마치 관광지 같은 풍경이었다. 고타바야 대통령이 떠나고 시민들이 차지한 대통령 관저를 구경하러 온 입장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질서를 지켜가며 침실과 정원, 수영장 등을 구경하면서 함께 온 가족, 친구들과 웃으며 기념 촬영을 했다. 시위대가 집무실과 관저를 점령하기 직전에 피신한 뒤 퇴임 의사를 밝힌 고타바야 대통령은 현재 스리랑카 해역의 해군 함정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리랑카에서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를 점령하는 격렬한 시위가 발생한 배경은 1948년 독립 이후 최악의 상황인 경제난에 있다. 2019년 4월 ‘부활절 테러’와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맞으면서 핵심 외화 수입원이었던 관광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2018년 44억달러(약 5조7천500억원)에 달했던 관광 수입이 지난해 2억6천만달러(약 3천400억원)로 추락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총생산(GDP)도 2018년 880억 달러에서 2020년 807억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수년 전부터 중국과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벌이다 빚더미에 올라 가뜩이나 돈이 없는 상태에서 위기가 엎친데 덮친 형국으로 발생하면서 나라 곳간이 텅 비었다. 결국 외환이 바닥났고, 지난 5월 18일 국채 이자를 갚지 못하면서 국가 부도가 났다. 현재 스리랑카에서는 휘발유나 가스 등 각종 수입품을 구하기 어려운 상태다. 휘발유를 구하기 어려워 콜롬보 시내버스도 간간이 운행되고 있고, 도로에 차량도 크게 줄어든 상태였다. 주유소에는 기름을 받으려는 차들로 가득했다. 시내의 한 주유소에는 기름을 넣기 위해 기다리는 차량으로 줄이 600m가량 길게 늘어섰다. 몇 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고타바야 대통령이 사임 의사를 밝힌 현재 각 정당은 마힌다 야파 아베이와르데나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추대했다. 또 야권 지도자들은 전날 현 정권 퇴진 이후의 정부 구성 방안 등을 협의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아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 [포착] 꽁무니 내뺀 대통령…중국 ‘채무 함정’ 빠진 스리랑카의 최후 (영상)

    [포착] 꽁무니 내뺀 대통령…중국 ‘채무 함정’ 빠진 스리랑카의 최후 (영상)

    중국이 쳐놓은 '채무 함정'에 빠진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가 국가부도에 이어 국가 최고권력층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최악의 경제난에 분노한 국민은 대통령궁으로 몰려가 정권 퇴진을 요구했고, 궁지에 몰린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은 전격 사임했다. 대통령궁 에워싼 수만 시위대...꽁무니 내뺀 대통령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시위대 수만 명이 스리랑카 콜롬보 대통령궁을 에워쌌다. 대통령궁을 지키던 군경이 경고 사격을 하고 최루탄을 투척하며 버텼지만, 방어망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성난 시위대는 대통령궁으로 난입했고, 대통령 집무실과 호화 관저를 점거한 채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집무실에서 대통령 흉내를 내고, 관저에 누워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대통령궁 식당에서 음식을 쓸어가고, 대통령궁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환호하는 시위대 모습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시위대는 스리랑카 중앙은행(CBSL)을 습격하고,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 자택에 불을 지르는 등 격렬한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라자팍사 대통령은 대통령궁에 몰려든 시위대를 피해 급히 대피했다. SNS에는 라자팍사 대통령과 보좌진이 짐을 들고 스리랑카 해군 고급 해상 초계함 SLNS 가자바후(Gajabahu) P626로 황급히 몸을 숨기는 장면이 나돌았다. 라자팍사 대통령 전격 사임반정부 시위가 격화하자 스리랑카 각 정당 대표는 대통령과 총리의 사임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위크레메싱게 총리도 자택이 불타기 직전 소집한 내각 회의에서 사임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라자팍사 대통령은 사임 의사를 밝혔다. 마힌다 야파 아베이와르데나 국회의장은 9일 밤 TV 연설을 통해 라자팍사 대통령이 오는 13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아베이와르데나 의장은 대통령의 이번 결정이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보장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이에 나는 일반 대중에게 법 존중과 평화 유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베이와르데나 국회의장은 이날 각 정당 대표에 의해 임시 대통령으로 추대됐다. 정당 지도부는 조만간 의회를 소집해 대통령 직무 대행을 공식적으로 선출하고 임시 거국 정부 구성 및 선거 일정 발표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자팍사 대통령은 누구?라자팍사 가문은 2005∼2015년에도 독재에 가까운 권위주의 통치를 주도했다. 당시에는 형 마힌다 라자팍사가 대통령을 맡았고, 대통령이 겸임하는 국방부 장관 아래의 국방부 차관 자리는 동생 고타바야 라자팍사가 차지했다. 2019년 11월 대선 이후에는 동생 고타바야가 대통령을, 형 마힌다가 총리를 맡고 스리랑카 정국을 완전히 장악했다. 하지만 경제난 심화에 따라 정권 퇴진 요구가 거세졌다. 극심한 경상수지 적자와 환율 폭등으로 스리랑카는 지난 4월 12일 '일시적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지원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대외 부채 상환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5월 18일부터는 공식적인 디폴트 상태로 접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형 마힌다 총리가 사임했으며, 내각에 포진했던 라자팍사 가문 출신 장관 3명도 모두 사퇴했다. 이후 동생 라자팍사 대통령은 홀로 불안한 집권을 계속했다. IMF와 협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인도, 중국, 세계은행(WB) 등에서 긴급 자금을 빌려 급한 불을 끄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외화 부족으로 휘발유와 식료품, 의약품 수입이 중단되면서 민생고는 극으로 치달았고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면서 라자팍사 대통령은 결국 권좌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18년간 지속된 라자팍사 형제의 독재도 막을 내리게 됐다. 코로나19와 감세 정책, 그리고 중국 '일대일로'스리랑카의 국가부도에는 크게 3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 타격과 감세 정책으로 인한 세수 감소, 마지막으로 중국 '일대일로' 사업 참여로 인한 과도한 대중(對中) 채무가 영향을 미쳤다. 스리랑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산업인 관광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심각한 재정난에 빠졌다. 지난해 말에는 이란에서 원유를 수입하고 진 빚 2억 5100만 달러(약 3010억원)를 4년간 매달 500만 달러(약 60억원)어치 '차'(茶)로 갚겠다는 제안을 했을 정도다. 홍차는 스리랑카 대표 특산품이다. 여기에 지나친 세금 감면 등 재정 정책 실패로 세수까지 줄면서 경제난은 심화했다. 특히 스리랑카는 중국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했다가 중국에 과도한 채무를 지면서 국가부도까지 가게 됐다. 스리랑카는 2017년 함반토타 항구 건설 과정에서 중국에 거액의 빚을 졌다. 하지만 빚을 져가며 만든 항구의 운영 실적은 저조했고, 빚을 갚지 못하게 된 스리랑카는 중국 자오상쥐그룹에게 11억 달러(약 1조 4000억원)를 받고 항구 운영권을 99년간 임대해줬다. 해당 사례는 중국 일대일로 사업이 스리랑카 같은 제3세계 국가를 '채무의 함정'에 빠뜨린 대표적 사례다. 스리랑카 대외 채무는 지난해 4월 기준 350억 달러(45조 5000억원), 이 중 10% 정도가 중국에 진 빚이다. AFP통신에 의하면 중국은 국제 금융시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일본에 이어 스리랑카의 네 번째 채권자다. 한편 위크레메싱게 스리랑카 총리는 지난 5일 의회에서 "4월 120억 달러(약 15조 7000억원)의 대외 채무 지급을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말까지 거의 210억 달러(약 27조 4000억원)를 여전히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리랑카는 IMF와 협상에서 30억 달러(약 3조 90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통령 사임 선언으로 국가 최고 권력층 공백이 발생해 IMF 구제금융 협상에도 한동안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 LG화학, 글로벌 ‘그린본드’ 3억달러 발행

    LG화학, 글로벌 ‘그린본드’ 3억달러 발행

    ●양극재·분리막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에 투자 계획LG화학이 배터리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3억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돼 유통되는 국제 채권으로, 발행대금의 용도가 기후변화·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 및 인프라 투자에 한정된다. LG화학은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을 양극재, 분리막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당시 구주 매출을 통해 확보한 2조 5000억원을 포함해 이번 그린본드 발행, 시설대금 차입 등으로 올해에만 총 3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앞서 지난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년 4조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달러(USD)로 발행되는 이번 그린본드는 3년 만기 3억달러의 단일 채권이고, 금리는 미국 3년물 국채금리 3.036%에 1.400%를 더한 고정금리 4.436%로 결정됐다. ●3년 만기 단일 채권…신성장동력 재원 확보LG화학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3대 신성장동력(친환경·전지소재·글로벌 신약) 사업과 관련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전세계 81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10억달러 규모의 매수 주문이 몰린 것은 물론 지난 1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LG화학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S안정적)에서 BBB+(긍정적)로, 지난 2월 무디스는 Baa1(긍정적)에서 A3(안정적)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LG화학은 예상보다 개선된 조건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하게 되었다. 한편, LG화학은 2019년 전세계 화학기업 최초로 15억 6000만달러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10억달러의 그린본드를 추가로 발행했다. 2019년에는 5년 6개월 만기 5억달러와 10년 만기 5억달러, 4년 만기 5억유로 등 총 3개의 채권으로 구성됐다. 2021년에는 5년과 10년으로 만기를 구성해 각각 5억달러씩 발행했다.
  • 고객 요청 없으면 사모펀드 등 고위험 상품 권유 못 한다

    일반상품도 동의해야 방문·전화토스 등 서비스 변경 땐 고지해야 앞으로 금융기관은 소비자의 동의를 얻은 경우에만 방문하거나 전화로 투자 상품을 권유할 수 있다. 설령 방문판매 등에 대한 동의를 얻었더라도 사모펀드 등 고위험 상품은 추천할 수 없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16일까지 의견을 청취한다.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금소법 시행령은 원칙적으로 소비자의 요청이 없다면 방문·전화 등을 활용한 투자성 상품의 권유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넓은 예외를 인정하고 있어 장외파생 상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투자성 상품에 대해 소비자 동의 없이 권유를 할 수 있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방문 전 소비자의 동의를 확보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투자성 상품에 대한 권유가 허용된다. 이 경우에도 일반금융소비자에 대해서는 고난도 상품, 사모펀드, 장내·장외 파생 등 고위험 상품에 대해서는 권유를 할 수 없다. 다만 전문금융소비자에게는 장외파생상품에 대해서만 권유가 금지된다. 금융위는 또 선불·직불지급수단(전자지급수단 포함)에 대해서도 금소법상 연계·제휴서비스 관련 규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선불·직불카드 등은 신용카드와 달리 금소법상 금융상품에 해당하지 않아 연계 서비스에 대한 설명 의무, 연계 서비스 축소·변경 시 6개월 전 고지 등을 하지 않아도 됐다. 개정안에 따라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도 신용카드 사업자처럼 연계 서비스를 축소·변경할 때 6개월 전 고지해야 하고 설명해야 하는 의무를 갖는다. 환율 변동 등에 따라 손실 가능성이 있는 외화보험에 가입할 때는 적합성·적정성 원칙이 적용되도록 바뀐다. 기존에는 투자성이 있는 변액보험에만 적용됐던 원칙이 외화보험에도 확대 적용되는 것이다. 적합성 원칙에 따라 소비자 성향에 부적합한 금융상품 권유는 금지된다. 적정성 원칙에 따라서는 소비자가 구매하려는 상품이 소비자에게 적정하지 않으면 고지·확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 6월 보유외환 94억弗 줄어…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

    6월 보유외환 94억弗 줄어…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당국이 급등하는 원달러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개입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382억 8000만 달러(약 571조 948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이후 넉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2020년 11월(4363억 8000만 달러)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이며,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10월(4692억 1000만 달러) 대비 309억 달러 이상 줄어든 상태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전달보다 94억 3000만 달러나 감소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11월(-117억 5000만 달러)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외환보유액 순위는 9위를 유지했다. 자산별로 보면 금을 제외하고 모두 줄었다.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62억 3000만 달러 줄어든 3952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예치금은 192억 3000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 26억 4000만 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과 특별인출권(SDR) 역시 각각 44억 2000만 달러, 145억 7000만 달러였다. 금은 47억 9000만 달러로 전달과 같았다. 외환보유액이 급감한 이유는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약 13년 만에 1300원까지 뛰어오르는 등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외환 당국은 올해 1분기 시장 안정화를 위해 83억 1100만 달러를 순매도하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및 금융기관의 예수금이 감소했고,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한미, 北 인물·기관 제재 확대 협의… 암호화폐 등 돈줄 압박 유력

    한미, 北 인물·기관 제재 확대 협의… 암호화폐 등 돈줄 압박 유력

    미국이 북핵·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원 차단을 위해 북한 인물·기관에 대한 제재 확대를 준비 중인 가운데 한국과도 이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전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핵 관련 3국 공조를 강화키로 한 데 따른 연장선 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형태의 대북 제재 방안도 논의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논의되지 않았다”면서도 “북한 인물과 기관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겠다는 플랜이 준비돼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북한 핵·미사일 도발 시 거론되는 대응 방안들로는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한미 간 조치, 유엔 안보리 신규 결의안 등이다. 주목되는 것은 한미 공조를 통해 추가적으로 취할 독자 제재다. 미국은 북핵·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개인·기관을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특별지정제재 대상(SDN)에 포함하는 등의 방식으로 독자 제재를 해 왔다. SDN에 등재되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가 일절 금지된다. 통상 한국은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을 한국 자체 제재 대상에도 올리는 방식으로 공조를 해 왔다. 양국은 실질적으로 북한 자금 획득원을 차단하는 등 압박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상을 물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으로 부상한 암호화폐 등이 유력 대상으로 거론된다. 지난 5월 무산된 유엔 안보리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에 포함됐던 대북 유류 공급 제재 강화, 북한 정찰총국이 연계된 해커집단 라자루스 자산 동결안 등이 재포함될 가능성도 높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7월 방한해 한국 당국자들과 만날 때도 이런 안을 포함한 독자 제재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한이 호우로 최근 임진강 상류 황강댐 수문을 열어 방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지난 28일 댐 방류 시 남측 피해를 우려해 사전 통지해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북측이 응답 없이 방류한 데 대해 이날 유감을 표명했다. 우리 군은 현재 남측 임진강 수위가 급상승할 것에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 한미 대북공조 전망은...“북한 인물,기관 제재 확대 준비”

    한미 대북공조 전망은...“북한 인물,기관 제재 확대 준비”

    미국이 북핵·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원 차단을 위해 북한 인물·기관에 대한 제재 확대를 준비 중인 가운데 한국과도 이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핵 관련 3국 공조를 강화키로 한 데 따른 연장선 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형태의 대북제재 방안도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논의되지 않았다”면서도 “북한 인물과 기관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겠다는 플랜이 준비돼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나머지 추가 제재는 군사사항도 많고 여러 가지 보안 사항이라 한미 간에 협의는 해놨지만, 지금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북한 핵·미사일 도발시 거론되는 대응 방안들로는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한미간 조치, 유엔 안보리 신규 결의안 등이 우선 메뉴로 거론된다. 이 중 주목되는 것은 한미가 공조를 통해 추가적으로 취할 독자제재 성격의 조치다.미국은 북핵·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개인·기관을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특별지정제재 대상(SDN)에 포함하는 등의 방식으로 독자제재를 해 왔다. SDN에 등재되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가 일절 금지된다. 통상 한국은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을 한국 자체 제재대상에도 올리는 방식으로 공조를 해왔다. 양국은 실질적으로 북한 자금 획득원을 차단하는 등 압박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상을 물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으로 부상한 암호화폐 등이 유력 대상으로 거론된다. 암호화폐 해킹을 통한 외화 불법 획득은 안보리 제재로 석탄 수출·노동자 송출 등이 막힌 북한에 새로운 돈줄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이 중러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당시 북한 정찰총국이 연계된 해커집단 라자루스의 자산을 동결하는 제재안, 대북 유류 공급 제재 강화 등이 포함됐던 만큼 이들 안이 다시 포함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다음 달 방한해 한국 당국자들과 만날 때도 이런 안을 포함한 독자제재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한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로부터 최근 자금세탁 관련 ‘고위험 국가’로 재지정된데 대해 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우리는 자금세척과 테러지원을 비롯한 온갖 형태의 범죄와 전혀 인연이 없다”며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에 추종하지 말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 우리銀, 한 지점서 1년 8000억 ‘이상 외환거래’

    우리은행의 한 지점에서 복수의 법인이 8000억원 상당의 외환거래를 최근 1년간 지속해 온 정황이 파악되면서 금융감독원이 수시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외국환 거래 관련 이상 거래 현황을 보고받고 지난 23일 이 지점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최근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614억원대 직원 횡령 사건과는 무관하게 이뤄진 수시검사다. 우리은행은 서울의 한 지점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여러 법인에서 다른 여러 법인으로 8000억원가량이 외환거래를 통해 송금된 사실을 내부 감사를 통해 포착해 금감원에 보고했다. 은행 지점의 위치에 따라 수입 결제 송금이나 환전 등 특정 거래가 집중되기도 하지만 거래가 이뤄진 지점의 위치나 법인의 규모 등을 고려해도 통상적인 수준을 벗어났다고 판단해서다. 외환거래의 목적은 수입 대금, 수출 대금,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액,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 등 다양한데 이번 거래가 오직 수입 대금 결제 명목이라는 점도 의심스러운 정황이다. 우리은행은 “이 건과 관련해 수입증빙서류에 근거해 송금 업무를 처리했고, 업무 과정에서 고액 현금 거래가 의심스럽다고 판단된 거래는 관련 법령에 따라 처리했다”면서 “직원 등이 불법행위에 관여한 정황은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의심 거래가 가상자산(암호화폐)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은행 측은 “아직까지 전혀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일축했다.
  • 러 디폴트에… 국내 외환시장 ‘조마조마’

    러 디폴트에… 국내 외환시장 ‘조마조마’

    러시아가 외화 표시 국채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104년 만에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진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 직원이 러시아 루블화를 정리하고 있다. 달러와 유로로 지급돼야 할 이자 만기일은 지난달 27일이었지만 30일간의 지급 유예 기간이 설정돼 이날 공식적으로 디폴트가 성립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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