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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익치 폭로’ 내용/ “왕회장 당시 MJ신변 걱정”

    [도쿄 황성기특파원]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전 회장이 27일 정몽준(鄭夢準) ‘국민통합 21’ 대선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론을 제기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에서 대선후보를 철저히 검증하는 것을 보고,우리도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 후보 검증론 제기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1998∼1999년 문제가 된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모든 책임을 나에게 넘기는데 정 후보는 솔직해질 필요가 있으며,이런 점에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정 후보가 1987년 현대중공업 회장이 되면서 형들도 중공업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인사와 자금은 100% 정 후보가 결재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현대증권 계좌에 들어온 1800억원도)정 후보가 아니면 핸들링(처리)할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으로 자신이 검찰에 불려 들어간 날 아침 작고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몽준이에게 별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 명예회장의 언급이 “정 후보가 당시 주가조작에 연루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것은 모르는 일이고,어쨌든 현대중공업의 자금은 내가 조달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씨는 현대상선에 대한 산업은행의 4000억원 지원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 계획을 짜면서 금강산 관광선은 외항선 취급을 받아 카지노와 면세점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아직도 그 허가가 나지 않아 현대상선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생활을 조만간 정리하고,대선 전에 한국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씨가 이날 이같은 기자회견을 가진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단정하기 어렵지만 ▲현대그룹 형제간 대립의 와중에서 정 후보 반대편에 선 것이 아닌가 ▲30년간 몸담았던 현대그룹에서 버림받은 데 대한 원한 때문 ▲귀국 후 대선을 앞두고 정치활동을 하기 위해서라는 등의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marry01@
  • 복지 40~80/ 기능대학 ‘제2의 인생 설계장’ 각광

    어둠이 깃든 서울 도심 한복판.이태원 근처인 용산구 보광동에 자리잡은 서울정수기능대학에서는 뜨거운 향학열이 한가을의 쌀쌀한 밤기운을 데우고 있다.학생들은 20대 초반이 대부분이지만,간혹 불혹을 훨씬 넘긴 중장년들도 눈에 띈다. 나이 많은 학생들이 자식뻘,손자뻘되는 급우들과 함께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기능대학이 중장년들에게 만학의 꿈을 일구는 장소로,재취업을 위한 기회제공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 ◆ 실습에 땀흘리는 중장년들 10일 밤 저녁 7시 30분.서울정수기능대학 전기과 실습실에서는 2학년인 올해 48세의 최영호씨가 졸업작품을 만드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최씨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이용한 추적장치를 제작하고 있다.인근 미8군에서 기술고문을 맡고 있는 최씨는 전공이 전자쪽이 아니어서 업무를 이해하기 위해 기능대학에 다니고 있다. 최씨는 “대학에서 신문방송을 전공했는데 최근 업무가 기술쪽으로 바뀌어서 재교육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면서 “직장 동료들과 친지들이 아주 부러워하고 있다.”고 자랑했다.최씨는 또 “대학 2학년과 고3인 두 아들과 함께 공부하다 보니 집안 분위기가 면학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인쇄기자재 공급업체인 신우시스템 기술영업부장 정민영(44)씨는 인쇄매체과 1학년.정씨는 한 대에 수억원에 이르는 최첨단 스캐너 장비를 통해 색분해 과정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스캐너를 통한 색분해 과정은 최상의 인쇄품질을 얻기 위한 필수 코스. 정씨는 “최근 인쇄 환경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변하고 있다.”면서“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진학했다.”고 밝혔다. 서울 인근 모 부대에서 편집실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군무원 강호철(45)는 정씨와 같은 과 입학 동기.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어려운 일을 상의하는 친구 사이로 발전했다. 정보통신과 2학년에 다니는 장일태(46)씨는 오실로스코프라는 전자파형 검사기를 통해 자신이 만든 회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아보고 있다. 천안공고 전기과를 졸업한 뒤 줄곧 통신 쪽 분야에서 일해온 최씨는 “현장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론이 부족해 애를 먹은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학문적인 기초를 정립하기 위해 진학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또 “2년제여서 학업을 단기간에 끝낼 수 있고 학위도 받고 학비도 싸서 아주 좋다.”면서 “두 아들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고 자랑했다. ◆ 환갑 넘긴 학생도 많아 서울 화곡동 우장산 자락에 자리한 서울정보기능대학에도 만학의 꿈을 일구는 중장년들이 많다. 이 대학 여학생들의 ‘맏언니’ 역할을 하고 있는 이숙희(54·여)씨는 패션디자인과 2학년에 재학중이다.이씨는 자식뻘되는 학생들과 함께 첨단 패션감각을 익히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같은 과 안영례(44·여)씨 역시 만학의 즐거움에 푹 빠져 있다. 안씨는 “78년부터 의상실 보조로 패션과 인연을 맺은 후 20년 넘게 패션업에 종사해왔다.”면서 “전문적인 기술을 배워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어 입학했다.”고 말했다. 환갑을 훌쩍 넘긴 심언철(65)씨는 인천기능대학 전기제어계측과에 다니고 있다.58년 인천공고를 졸업한 후 64년 동국제강 변전실의 전기공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현대전기안전의 기술이사까지 지낸 그는 실무경력 38년만에 드디어 대학진학의 꿈을 이뤘다. 전북기능대학 멀티미디어과 1년에 재학중인 가정주부 김혜옥(42·여)씨는 “고3인 아들에게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좋아했다.손녀까지 둔 58세의 김용애씨 역시 전북기능대학 제어계측과에서 기능사 자격을 얻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장년층 입학 해마다 늘어 기능대학이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을 위한 재교육 기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최근 3년 동안 입학생 동향을 보면 30세 이상이 전체의 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0년에는 입학정원 8555명중에서 30세 이상이 537명으로 전체의 6.2%였다.이 비율은 2001년 6.3%에 이어 올해는 7.7%로 치솟았다.특히 올해의 경우 입학정원 9605명 중에서 30세 이상이 688명,40세 이상이 149명이나 됐다. 또 2년제와 4년제 대학 졸업후 기능대학에 입학한 사람도 120명이나 돼 재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구인요청률 500% 넘어 이처럼 기능대학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철저한 실기 위주 교육으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기 때문이다.이론과 실기의 비율이 5대5로 전문대(6대4)와 4년제 대학(8대2)에 비해 월등히 높다.내년부터는 실기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취업률도 5년 연속 100%를 달성했다. 취업률뿐만 아니라 구인요청률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98년 250%였던 구인요청률이 지난해에는 530%에 달했다.서울정수기능대학의 경우 지난해 구인요청률이 920%나 됐다.즉 졸업생은 10명인데 구인요청은 92명이 들어온 셈이다. 기능대학 손일조(孫日祚) 이사장은 “높은 취업률은 실습위주의 교육과 활발한 산학연계 기반 때문”이라면서 “취업의뢰 기업들이 많다 보니 취업처등급제도를 도입,취업처를 철저히 검증한 뒤 학생들을 취업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인천기능대학 졸업 허중회씨 “기초분야 이론정립하는데 큰 도움” “기능대학이 저에게 제2의 인생을 안겨주었습니다.” 인천 월미도에 있는 모 유람선사에서 기관장으로 일하다 지난 1999년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하에서 사표를 내야했던 허중회(46)씨는 “기능대학 입학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허씨는 회사를 그만두자마자 인천기능대학 생산자동화과에 입학했다.2학년때인 지난해 5월 회사 형편이 나아지자 누구보다 먼저 재입사할 수 있었다. 더욱이 재입사하면서 부장급에 해당하는 선박운항감독 직함까지 받았다.연봉도 전에 다닐 때보다 더 많았다. 허씨는 “재입사가 가능했던 것은 기능대학에서 자격증을 딴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75년 인천해양과학고교를 졸업하고 줄곧 외항선을 타온 허씨는 지난해 11월 선박과 관련된 직업을 그만두고 현재는 인천국제선원복지회관을 관리하는 기관장직을 맡고 있다. “전기 전자 유압분야에 대한 기초를 다질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특히 컴맹탈출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허씨의 향학열은 남달라서 지난해부터는 전기계측제어과에서 기능장 과정을 밟고 있다.이미 1차 시험에 합격한 상태다. “현장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기초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합니다.그런 사람들이 이론을 정립하기엔 기능대학이 최고지요.무엇보다 학비가 저렴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김용수기자 ■기능대학은 어떤 곳인가? - 2년제… 교수1인당 학생 18.5명 학교법인 기능대학은 1998년 2월 설립된 노동부 산하 국책 특수대학으로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2년제 대학이다. 서울에 2개 대학을 비롯,전국 23개 대학에 45개의 신기술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다. 기능대학은 ‘다기능 기술자’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다기능 기술자는 제품을 가공·제작하는 기능인과 설계·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기술자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개설학과는 대부분 첨단 신기술과 관련돼 있다.정보·전기·전자·자동화·산업응용·항공·디자인·컴퓨터 게임·영상매체·컴퓨터 정보 등 정보산업관련학과가 주류를 이룬다.물론 기계나 금속 등 중화학 관련 학과도 있다.교수 1인당 학생수는 18.5명으로 전문대 및 4년제 대학의 35명에 비해 절반 정도다. 학생들은 일반 전문대에 비해 28학점이 많은 108학점,25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다.재학생은 반드시 현장 실습을 거쳐야만 졸업할 수 있다.특히 세계화시대에 부응,1대1의 외국어교육과 컴퓨터 실습 등 첨단교육을 받는다.교과과정 역시 철저히 산업현장과 실무중심으로 편성돼 있다. 이에 따라 개교이래 5년 연속 취업률 100%를 기록,‘취업사관학교’로 불릴 정도다. 신입생 경쟁률도 만만찮다.2001년에는 6.7대1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4.3대1이었다.입학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및 예정자이다.야간과정은 산업체 재직자 또는 2년 이상 경력자를 우대한다.여성 및 병역필자,각종 기능대회 입상자는 입학점수의 10% 가산점 혜택을 받는다. 희망자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졸업후 남자는 육군 3사관학교 입학자격이 부여된다.물론 졸업후 4년제 대학에 편입학할 수도 있다.가장 큰 매력은 국비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비가 학기당 80만원 내외로 저렴하다는 것이다. 기능대학은 지역특성화 및 전문화를 위해 경남 사천에 항공기능대,충남 아산에 아산정보기능대,대구에 섬유패션기능대등을 개교하기도 했다. 특히 오는 2010년까지 3500억원의 예산을 투입,기능대학을 우수대학으로 육성하는 한편 지역내 평생교육기관과 테크노 파크(Techno Park)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 경제 뉴스라인

    ◆ ㈜한화는 한·일 월드컵대회를 기념,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제2회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미국,호주, 일본,중국,이탈리아 등 6개국의연화(煙火)팀이 참가한다. ◆ 현대상선은 해상근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월드컵주요경기를 문자로 선박까지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오는 27일부터 각국 선수단 동정과 주요팀 전력분석결과 등을 담은 자체 ‘월드컵 뉴스’를 제작,하루 한차례 선박에 전송키로 했다.외항선박에서는 국내 방송을 보고듣는 게 불가능한데다 인터넷 역시 느린 속도 때문에 활용하기가 어렵다. ◆ STX조선은 최근 이탈리아 다미코사로부터 4만 5600t급유화제품 운반선 4척(옵션분 2척 포함)을 1억 2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수주선박은 길이 183m, 폭 32.2m,높이 19.1m의 크기에 최대 운항속도가 14.7노트이며 오는 2004년 하반기 인도한다. ◆동양화재는 의료비는 물론 간병·장례비까지 보장해주는무배당 종합실버상품‘장기간병 효(孝) 지킴이 보험’을 22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납입 보험료의 일정금액을 ‘효도자금’으로 환급해주는 점이 특징.중년용(중년건강플랜)과노년용(노후간병플랜) 2종류가 있다.1566-7711. ◆증권선물위원회는 22일 정례회의를 열어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 주식을 모집한 삼진정보통신·국민신용정보·와이즈소프트·태광뉴텍 등 4개사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의했다.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주식을 판 삼진정보통신 대표이사에게도 과징금을 매겼다. ◆신한증권은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에 이우근(李祐根·60) 전무를 선임했다.이 신임사장은 평북 출신으로 신한은행 상무를 지냈다.신한캐피탈도 이날 주총을열어 이동걸(李東傑) 전 신한은행 상무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 제주시와 서귀포시 국제선박 등록 유치경쟁

    제주도내 무역항 소재지인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국제선박 등록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선주협회와 선박 소유 회사에 협조공문을 띄우는가 하면시장이 직접 대표를 면담하는 등 한척이라도 더 유치하기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21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1일의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공포에 따라 선박등록 특구인 제주로 선적지를 등록하는 외항선에 대해서는 등록세를 제외한 취득·재산·농특·지방교육·공동시설세 등 각종 세금을 면제해 주고있다. 그러나 두 도시가 선박등록 유치전을 펴는 것은 세금 탓이 아니라 도시홍보 때문이다. 선적지로 지정될 경우 관련법상 선박 선미에 ‘JEJU KOREA’ 또는 ‘SEOGWIPO KOREA’라는 선적지명을 표기하도록돼 있어 국제적으로 대단한 도시 홍보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하순 한국선주협회와 외항선사 등에 국내·외 다른 곳에 등록된 외항선 선적을 제주항으로 이전토록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 그동안 선우상선㈜의 선 글로리호(1만 5000t급)와 대한해운㈜의 실버벨호(11만t급)·골든벨호(〃),범양상선㈜ 보유 39척 등 144척의 국제선박을 등록 유치했다. 서귀포시도 지난달 23일 강상주 시장이 직접 현대상선과한진해운 사장을 면담하는 등 유치 노력을 편 결과 현재현대유니버셜호(10만t급),현대자이언트호(13만t급) 등 현대상선㈜ 소속 9척과 한진해운 소속 2척 등 11척을 등록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인천항 선적 외항선박들 제주로 등록지 잇단 변경

    인천항 선적 외항선들이 선적항(선박등록지)을 제주지역항구로 바꾸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지난달 1일부터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이 발효됨에 따라 제주도(제주항또는 서귀포항)에 등록하는 선박에 대해 농어촌특별세와 재산세 등을 감면해주는 ‘선박등록 특구제도’가 시행됐기때문이다. 9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선우상선㈜이 일본에서 새로 도입한 화물선 선글로리호(1만 5000t급)의 선적항을 바꾼 것을 시작으로 이날 현재까지 모두 23척의 선박이 선적항을 인천에서 제주로 변경했다. 인천항이 선적항인 선박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한진해운㈜과 범양상선㈜ 역시 다음주중 각각 16척과 10척의선적항을 인천에서 제주로 바꿀 예정이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선박 1척당 연간 수천만원의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제주로 선적항 변경이 잇따르고 있는 것 같다.”며 “기항지 자체를 바꾸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만 운영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흡연이 폐암 원인” 첫 인정

    흡연피해 소송 과정에서 흡연이 폐암 유발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공식기관의 판정이 처음으로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 산하 암전문 의료기관인 국립암센터는 11일 “30년 이상 흡연으로 폐암의 일종인 선암에 걸려 숨졌다.”며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중인 외항선원 김안부(金安夫·99년 사망)씨 유족측이 의뢰한 사실조회에 대한 답변서에서 “흡연은 중독성이 있고,유전자 변이로 폐암이 발생한다.”는입장을 내놨다.암센터는 “흡연자의 선암 발생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3∼5배로 나타나 흡연이 선암과 관계가 없다는 견해는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의료기관 및 담배인삼공사측이 표명한 “개인 차이가 있어 흡연과 폐암의 상관관계를 일반화할 수 없다.”는 견해를 뒤집은 것이다. 원고측 최재천(崔載千) 변호사는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새로운 증거가 나옴으로써 국가와 담배인삼공사가 결함있는 제품을 판매·생산해 온 것과 흡연의 위험성 고지의무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반면 한국담배인삼공사측 박교선(朴敎善) 변호사는 “국립암센터의 견해가 모호해 추가 질의를 했다.”면서 “통계적으로 흡연과 폐암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이지특정한 사람이 흡연 때문에 폐암이 발생했다는 것을 입증하지는 못한다.”고 반박했다. 국립암센터의 이번 견해표명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재판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김수만(60·전북부안군)씨 등 폐암 말기 환자 6명과 가족 등 31명이 담배인삼공사를 상대로 집단으로 낸 손해배상 소송 등 2건의 ‘담배소송’이 2년째 1심재판에서 계류중이다. 김영중 이동미기자 jeunesse@
  • [현장] ‘인간백정’

    “세상사는 게 싫었습니다.하지만 혼자 죽긴 더욱 싫었습니다” 20일 오후 전북고창경찰서 수사과 형사계 사무실. 전날 밤 발생한 고창군 남매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에 붙들려온 뒤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던 김모씨(31·무직)는 경찰이 자신의 집에서 찾아낸 피 묻은 회칼과 청바지 등을 증거물로 들이대자 체념한 듯 범행을 털어놓았다. 고향인 전북 고창에서 중학교 2학년을 중퇴한 뒤 상경,식당일은 물론 외항선까지 타던 김씨가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것은 지난 7월. 부모들과 함께 농사일,개 사육,야산에서 약초 캐는 일 등 잡다한 일을 하며 생활해 봤지만 10여년만에 다시 해보는 농촌생활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서른이 넘도록 장가도 못가는 바람에 생긴 ‘노총각’딱지도 부담스러워지면서 세상살기가 싫어졌다.하지만 혼자 죽기엔아까운 세상이란 엉뚱한 생각을 품게 됐다.결국 김씨는 19일 오후 6시30분쯤 중학교에 다니는 남동생과 함께 야산 앞길을 지나던 박모양(17) 남매를 상대로 ‘악마의 칼’을 휘둘렀다. 김은 반항하는 박양 남매를도로 2m쯤 아래 논바닥으로 밀어트려 우선 동생 박군을 목졸라 숨지게 했다.박군의 사체에선 범인에게 강력하게 대항한 흔적이 발견됐다.현장에는 남매의 책가방과 신발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 당시의 위급한 상황을 짐작케 하고 있다.아마도 어린 남매는 흉행에 용감하게 맞섰지만 힘이 다했으리라.이어 범인은박양을 현장에서 600m쯤 떨어진 야산으로 끌고가 몹쓸짓을 하고 목졸라 숨지게 한 뒤 흉기로 신체를 훼손하는 ‘인간 백정’의 모습을 보였다. 사건을 조사했던 경찰관은 “어느 누구라도 때마침 현장을 지났다면박양 남매와 똑같은 피해자가 됐을 것”이라면서 사회의 낙오자가 된김씨의 ‘막가파식’범행에 치를 떨었다. 조승진 전국팀기자 redtrain@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휴일 청와대 표정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 처음 맞는휴일인 15일 관저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며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준비로 시간을 보냈다.비서관들이 성당미사에 참석,일반시민과의 접촉을 건의했으나 “차분히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다”고 일정을갖지 않았다. ■김 대통령 일정 노벨상 수상 이후 특별한 행사를 갖지 않고 있다. 노벨상이 고난의 인생역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이지만,일체의 흔들림없이 평상심을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모기업이 남산 불꽃놀이를 추진하자 청와대가 이를 만류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구내 식당에서 지난 14일 점심메뉴를 갈비찜으로 바꾸고 시루떡을 낸 뒤 식사비를 받지 않은 게 ‘축하행사’의 전부였다. 김 대통령이 거창한 내외신 회견이 아니고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소감을 밝히려는 것도 마찬가지다.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많은 축하인사를 받았다”며 “그러나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두 전직대통령과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보낸 축하난 외에는 모두 정중히 돌려보냈다”고 전했다.김대통령은 전날 민주당 고위 당직자들의 축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도 “이제부터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평소 하루 500여건에 이르던 e-메일이 1만여건으로 폭주,서버에 몇차례 문제가 생길 정도였다고 한다. 교사인 김정순씨는 “수업중 우리나라에는 노벨상 수상자가 없어 안타까웠는 데 대통령께서 길을 열어 주셨다”고 했고,중 1학년인 김현진군은 “너무 기뻐 게임을 하다말고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외항선 선장인 박명석씨는 “인권 운동과 민주주의에 몸 바쳐 이룩한 업적이 확인된 것”이라고 축하했고,전 민족미술협회 대표인 강행원씨는 ‘대통령께’라는 시를 지어보냈다. 해외동포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케냐에 거주하는 중3학생 조수나양은“통일까지 이뤄달라”고 요청했고,LA 인터넷 방송 웹 PD인 샤인 김씨는 “10월13일을 기념일로 정해 매년 이어갈 생각”이라고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홈페이지에 답장을 올려 “민주주의와 인권,남북간 평화와 화해 협력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며 “노벨평화상은 우리 국민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해운대리점 영업제한 범위 폐지

    정부는 26일 해운대리점간 경쟁촉진을 위해 내년 상반기중 관련법규 개정작업을 거쳐 국내 및 국제해운대리점간 영업범위 제한을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는 국내해운대리점도 외국선박을 상대로 입출항신고,하역업무,육운수송 연계 등 해운업무를 대행할 수 있으며,국내 선박을상대로 한 국제해운대리점의 위탁영업도 허용된다. 정부 규제개혁위(공동위원장 李漢東 총리서리·姜哲圭 서울시립대 교수)는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운행정 규제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규제개혁위는 또 현재 100만t급 이상 화물선,위험화물 운반선 등이 부산 인천 광양 울산 포항 등 교통안전특정해역에 진입할 경우 지방해양수산청,세관,해양경찰청 등 3개기관에 사전통보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앞으로는 한곳에만 통보하면 되도록 했다.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말까지 항만관제시스템교환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규제개혁위는 이밖에 선원가족 등의 외항선 동승시 세관과 출입국관리소중편리한 한 곳에서만 승선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승선허가 제도도 대폭 간소화했다.특히 기항항구가 다수인 경우에 선원가족 등이 기항지마다 승선허가를 받는 불편을 덜도록 첫 항구에서 승선허가서에 기한을 정해 승선허가서를발급해 출항시까지 사용할 수 있게 조치했다. 구본영기자 kb
  • 선장 꿈꾸는 국내 첫 여성 1등 항해사

    “다른 분야에 비해 남녀차별 없이 동등하게 일할 수 있어 좋습니다.” 10일 국내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1등 항해사로 승진한 현대상선 최선숙(崔善淑·27)씨는 힘들지만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껏 일할 수 있는 분야여서도전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지난 96년 2월 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현대상선에 입사한 그는 3등 항해사로 ‘금녀의 영역’이었던 외항선을 탔다. “처음 배를 탔을때 여자라는 이유로 동료나 선배들이 기피했고 생각이나생활방식이 너무 달라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남자들만 생활하던 곳이라 여성적인 감성으로 보살필 부분이 많았다며 배를 타기 전보다 이제는 휠씬 여성스러워졌다고 자평했다. 외항선에서 1등 항해사의 역할은 크다.최소 6∼12개월동안 함께 생활하면서2, 3등 항해사와 갑판부원 등 10여명을 지휘하고 선장을 대신하여 선박 운항과 화물을 관리해야 한다. “오랫동안 배에서 지내야 하므로 자기관리가 필요합니다.저는 원래 건강한편이라 큰 무리는 없었지만 항해사나 기관사가 되기를 원한다면 우선 체력관리에 역점을 둬야 합니다.”승선 경력 5년째인 그는 4년 정도 승선 경력을더 쌓고 근무평점이 좋을 경우 국내 최초의 여성 선장의 꿈을 이루게 된다. 강선임기자 sunnyk@
  • 전자출항 허가제 시행

    관세청은 오는 8일부터 세관을 방문하지 않고 외항선의 출항 허가서를 전산으로 발급하는 전자 출항허가서 발급제도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관계자는 “앞으로는 외항선이 부두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단축되고 물류비용도 절감될 것”이라며 “신속한 입출항으로 수출화물 흐름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동안 외항선 출항때는 민원인이 세관을 직접 찾아 세관이 날인한 출항허가서를 교부받아 왔다. 박선화기자 psh@
  • 경남도 1조1천억 民資유치 성공

    경남도는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7일 개최한 투자환경설명회에서마산항개발사업 등 26개 사업 1조1,430억원의 투자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8일밝혔다. 이날 도와 마산시는 현대산업개발㈜와 마산항 1단계 개발사업 6,940억원,가포지구 및 돝섬유원지 개발사업 2,500억원 등 9,440억원의 투자협약에 조인했다. 마산시는 또 한양립펠㈜과 합포구 진북면 정현리에 20억원을 투자,타워크레인 제조 및 수리공장을 건립하기로 투자협약서를 교환했다. 사천시는 418억원 규모의 폐플라스틱 가공처리시설을 유치했으며,남해군은콘도미니엄을 건립할 신세계리조트㈜와 300억원,송정마리나리조트㈜와 80억원,목탄 및 목초액 제조업체인 그린트리㈜와 50억원 등 3개 사업에 430억원을 유치했다. 이와 함께 함안군은 300억원,거창군은 327억원,양산시는 48억원,함양군은 80억원을 각각 유치했다. 도는 이날 설명회에 앞서 국내 외항선사 대표 50여명을 초청,마산항과 일본 시모노세키항간의 직항로 개설을 위한 선사유치 설명회도 가졌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논농사 직불제’내년 도입

    민주당은 22일 내년부터 연간 2,500여억원을 투입,‘논농업 직불제’를 실시하고 올해 끝나는 농어업부문 조세감면 혜택을 2005년까지 연장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농수산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농어업용 기자재에 대한 부가세 영세율,협동조합에 대한 출자금·예탁금 비과세,연안 화물선 및 외항선에 대한 취득세·재산세 50% 감면등을 2005년까지 연장,연간 2조3,600여억원의 감면혜택을 주기로 했다.친환경영농 등 지원요건을 준수하는 농업인에게는 일정액 국고를 보조하는 논농업직불제도 도입된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농업재해보험을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실시,사과·배·포도 등을 재배하는 보험가입 농가에 순보험료의 50%를 재정에서 보조하기로했다.또 무·배추·고추·마늘·양파 등의 출하기 가격이 최저 보장가격보다 낮게 형성될 경우 정부나 농협이 예시된 최저보장가격으로 수매하는 최저가격예시제를 올해부터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이지운기자 jj@
  • ‘흡연피해 소송’불 붙었다

    30년 이상 담배를 피워오다 폐암에 걸린 말기 환자 6명과 그 가족들이 국내 최초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낸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金馹舜·63·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9일 “37년간 담배를 피워오다 지난 8월 폐암과 후두암 말기 판정을 받은 농부김모씨(57) 등 말기 폐암환자 6명과 가족 등 31명이 오는 12일 국가와 한국담배인삼공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소송구조신청을 서울지법에 낼 것”이라고 밝혔다.소송구조는 소송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국가가 재판비용 납입을 유예해주는 제도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崔永道) 산하 공익소송위원회 후원으로 17명의 공동 변호인단이 소송을 맡는다.변호인단은 국가가 흡연의 해악을 알면서도 담배를 팔았다는 사실을 들어 국내 처음으로 민법상 ‘고의에 의한불법행위’로 책임을 묻는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소장을 통해 ▲국가와 한국담배인삼공사는 4,000여종의 독성물질과20여종의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결함있는 제조물’인 담배의 직접 제조자이며▲그 유해성과 중독성을 알면서도 이를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거나 그 해악을 제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등 ‘제조물 책임’이 있고▲‘담배는 폐암과 관계가 없다’는 내용의 홍보책자까지 배포,해악을 은폐하려한 책임까지 있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현재 1,000여건의 담배소송이 진행중인 미국에서도 사회적으로 ‘흡연 피해의 책임이 제조자에게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최근 담배 제조사의 배상책임을 인정하는 방향의 1심 판결이 잇따라 최종 판결이 주목되고 있다.그러나 지난 40여년 동안 흡연 피해는 본인의 책임으로 보는 것이 대체적인 경향이었다. 이들과 별도로 지난 9월 국가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낸 외항선원 김모씨(사망)는 국민보건권 보장 의무와 담배의 위험성 경고의무 위반 등을 근거로 책임을 물었었다. 금연운동협의회 김일순 회장은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40여명의 흡연 피해자를 모집,병력(病歷)에 대한 의사들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피해 입증이 가능한 6명을 선정했다”면서 “모두 농업,어업 등에 종사하는사람들로 흡연말고는 폐암이 발병할 수 있는 환경 요인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배금자(裵今子·38·여) 변호사는 “흡연의 폐해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변화되어야 한다”면서 “그동안 모은 흡연피해에 대한 국내외 이론과 판례,의학자료 등을 토대로 국가의 제조물 책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담배‘제조물 책임’심판대에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담배와의 전쟁’을선포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흡연 피해자들을 대리해 내는 집단소송은 국가와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결함있는 제조물을 만든데 대해 책임을 직접 묻는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제조업체가 제품의 하자 여부에 대해 입증 책임을 지는 ‘제조물책임법’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국가와 한국담배인삼공사가 ▲결함있는 제조물인 담배제조자로서 책임이 있고 ▲담배의 해악을 알리지 않고 고의로 은폐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면 흡연 피해에 대한 책임이 쉽게 가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9월 외항선원 김모씨가 제기한 흡연피해 소송에서 변호인이 국가책임의 근거로 제시한 국민보건권 보장의무와 담배 위험성 경고의무 위반은 추상적·선언적 규정의 성격이 강해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규명이 힘들다는 게 법조계의 시각이었다. 변호인단은 그동안 수집한 ▲담배의 제조물 결함 ▲담배의 폐해 ▲국가와한국담배인삼공사의 담배 제조자로서 의무 불이행 등을 증명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공신력있는 자료들을 증거로 제시할 계획이다.민변도 ‘담배소송 전담 자료팀’을 구성,담배소송과 관련된 국내·외 자료와 의학자료를 수집해돕기로 했다.변호인단은 특히 지난 90년 한국담배인삼공사가 흡연의 해악을알면서도 ‘흡연은 폐암과 관계가 없고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에 좋다’는 내용의 홍보책자 5만부를 배포,유해성을 고의로 은폐하려 한 데 대해 민법상 불법행위와 연관시켜 제조물 책임을 묻는다는 전략이다. 지난 8개월간 흡연 피해자를 공개 모집,의사들의 신중한 검토를 거쳐 피해입증이 가능한 6명을 선정한 것도 책임소재 결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원고들은 모두 30년 이상 흡연하다 최근 폐암이 발병한 말기 환자들로,환경적·직업적 발병요인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법원이 국가의 제조물 책임을 인정하면 흡연과 폐암발병의 인과관계증명은 수월해지는 반면 흡연 피해자들의 과실 입증 책임은 크게 줄어 흡연피해자들의 소송이 잇따르는 등 ‘흡연문화’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광고대상 기성부문 수상소감] 마케팅상

    현대상선의 기업 광고가 대한매일 광고대상에서 마케팅상을 수상하게 되어대단히 영광스럽습니다. 현대상선이 이번에 출품한 광고의 제작의도는 현대상선의 사업분야와 기업의 이미지를 가장 함축적으로 일반인들에게 인식시키는 데 있습니다.이 작품은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면서 수출입 화물을 수송하여 외화를 벌어들여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산업으로서 현대상선의 위상을 효과적으로 표출하기 위해지구본 위에 운항중인 현대상선 선박을 등장시켰습니다. 이처럼 막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외항선 승조원들의 역할과 일에 대한소중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실제 현대상선 선박에 승선중인 직원의 자녀를 모델로 하여 “우리 아빠의 사무실은 바다랍니다”라는 카피를 써서 이미지를극대화시켰습니다.수고하여 주신 금강기획 담당자에게 감사를 드리며,무엇보다 모델로 선정되어 아빠의 일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아빠를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잘 표현해 준 ‘현대 자이언트호’ 서호진 기관장의 아들 범진군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김천규 현대상선 홍보담당상무]
  • [담배 종말은 오는가] 美 필립모리스社‘有害 시인’이후

    담배,더 이상 설 땅이 없다.50년에 걸쳐 법적분쟁을 벌여온 미국에서 흡연피해자들에게 유리한 판결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최대담배제조업체인 필립 모리스가 지난 13일 담배의 유해성을 자인했다.흡연이 인체에 치명적이라는 불변의 진리앞에 완전히 백기를 든 셈이다.때를 같이해 전세계 국가들도 담배와의 전쟁을 본격화하고 있어 담배는 설 땅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14일 우리나라에서도 처음 제기된 흡연 피해 소송 첫재판이 원고중 외항선기관장 김모(56.부산 북구 금곡동)씨가 숨진 가운데 열렸다. ●백기 든 필립 모리스 세계 최대 담배제조업체인 필립 모리스의 해독성 인정은 대단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미국내 담배시장의 53%를 차지하는 거대회사이자 세계담배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브라운 앤드 윌리엄스와 같은 다른 회사들은 물론 세계담배 산업의 지각 변동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우선 흡연으로 인한 사망에 따른 배상소송 당사자들에게 유리한 판결로 이어질 것이 확실하다.이럴 경우 이들이 물어야 피해 배상금등은 엄청날 것으로 전망돼 업종전환이나 다른 회사와의 합병등을 통하지 않고는 헤쳐나갈 방법이 없다는 지적이다. 연매출액 4,000억달러 규모의 필립 모리스의 경우 이번을 계기로 계열회사인 크래프트식품이나 밀러 맥주 등 다른 분야를 더욱 주력하기 위한 업종비중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여기에 해독성 인정에 따른 법적인 규제도 몰려올 전망이어서 담배회사들의앞날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가 힘들게 됐다. ●담배와의 전쟁 미국에서 시작된 담배와의 전쟁은 전세계로 확전중이다.과테말라 등 6개국은 지난해 말 자국 내 담배 점유율이 높은 미국 담배회사를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프랑스에서는 의료보험청이 지난 6월 프랑스와 미국 담배회사 4곳을 상대로 흡연으로 인한 자국민 질병치료비 5,100만프랑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해놓았다. 일본에서도 올 초 골초 남성 7명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1인당 1000만엔씩 손해배상과 사과광고를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법에 냈다. 또 한국 호주 중국 등 세계보건기구(WHO)의 서태평양지역기구 34개 회원국은지난 8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흡연·건강관련 책임자회의에서 담배산업을 원천적으로 봉쇄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담배규제 행동계획안을 마련했다. 직·간접 흡연으로 인한 피해자가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경우 회원국들이 소송비용을 분담하는 등의 공조체제를 갖추고 담배광고 제한 대상을 인터넷 판매까지 확대하기로했다. 또 면세점을 통해 담배가 싼값에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항,항만,시내면세점에 납품되는 품목에서 담배를 제외하는 방안도 담았다.이와함께 담배생산 농가가 작목을 변경할 경우 자금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WHO본부도 이같은 추세에 맞춰 전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담배규제 조약을추진중이다. 김병헌 기자 워싱턴 최철호 특파원 bh123@ * 한국의 흡연 실태·영향 성인 남성과 15세이상 남성 흡연율세계 1위.흡연 관련 사망자 연간 3만5,000명.직·간접 경제손실 연 6조원. 한국의 흡연 실태와 피해의 현주소는 심각한 수준이다.따라서 국내에서도 그에따른 담배의 유해성 관련 소송 또한 다투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보건복지부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최근 통보한 한국의 흡연실태보고에 따르면 15세이상 남성 (97년기준)의 흡연율은 68.2%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10명중 7명이 담배를 피운다는 얘기다.여성 흡연율은 6,7%였다. 미국.영국의 15세 이상 남성의 흡연율 28%의 2배가 훨씬 넘는다. 흡연가의 천국으로 알려진 일본의 59%보다도 높다.남고생의 흡연율도 35.3%나 돼 미국(18%),일본(22%)에 비해 훨씬 높다. 통계청과 의료보험연합회에 따르면 연간 3만5,000천명이 담배 때문에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가운데 폐암사망자가 9,500명이다.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의 경우 올해는 무려 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추산하고 있다.경제손실은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더 부담하는 의료비,질병과 조기사망으로 인한 각종 손실,담뱃값 지출에 따른 기회비용 등을 고려한 수치다. 이같은 흡연으로 인한 피해 급증과 외국에서의 담배관련 소송증가는 국내에도 담배와 관련된 건강악화를 이유로한 피해보상 소송증가가 예상되고 있는가운데 14일 시작된 외항선원으로 근무하다 사망한 김모씨의 담배재판이 관심의 촛점이 되고 있다. 하루 두갑 정도의 담배를 피던 김씨는 자신의 폐암 발병원인이 흡연 때문이라며 병원진료기록을 증거로 담배인삼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본인은 숨지고 가족들이 소송을 이어받은 가운데 열린 이번 재판은 ▲폐암과 흡연의 인과관계 ▲흡연위험 고지의무 ▲제조과정의 위법성 ▲담배판매 촉진정책의 문제점 등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병헌기자
  • [굄돌] 흡연 자격 시험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그럼에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한테 상당히 관대한 편이었다.그런데 해가 갈수록 담배를 피우는 사람 때문에 내가 너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옷에 묻히고 간 담뱃내 때문에 아내에게 구박을 당한다거나,옆 사람의 담배연기 때문에 호흡에 불편을 느낀다거나 하는 흔한 일도 자꾸 겪을수록 몹시짜증스러워졌다.요즘에는 담배연기를 버릇처럼 옆 사람의 얼굴 위로 뿜는 사람이 무척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앞에 놓인 음식 위로 연기를 마구 뿜어대는 사람도 흔해져 보였다. 차창밖으로 담뱃재를 떨다가 결국 꽁초까지도 밖으로 던지는 운전자들,화장실 변기통이나 병 속에 꽁초를 빠뜨리는 흡연자들,바람 부는 거리를 담배 물고 걷는 사람들……나는,이런 사람들과 매일같이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는 사람이 되어 있다. 최근 폐암에 걸린 한 외항선원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판결이 어떻게 나건,이를 계기로 정부의 담배정책을 재고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한편에서는 담배판매 수익을 높여서라도 나라 재정을 확보해야 하고,한편에서는 흡연율을 줄여 국민건강을 증신시켜야 하는 모순된 내용의 숙제를 정부가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흡연의 해악을 확실히 느끼게 하면서 담배 판매도 줄이지 않는 방법이 문제겠는데,나는 이 지점에서 엉뚱한 생각을 해 보았다.바로 다음과 같은 흡연 예절에 관한 설문을 많이 만들어 담뱃갑에 부착하면 그 두 가지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당신은 병 속이나 변기통에 담배꽁초를 버린 적이 있는가?당신은 담배연기때문에 일행의 인상이 찌푸려진 적이 있는가?담배를 피우면서 길을 걸은 적이 있는가?‘있다’가 두 개 이상이면 당신은 흡연할 자격이 없다. 박덕규 (소설가 협성대 문창과 교수)
  • [외언내언] 흡연損賠訴

    오래 된 일을 표현할 때 우리는 흔히‘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라고 비유한다.그러나 문헌상으로 담배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임진왜란때 일본으로부터이며 빠른 속도로 민간에 널리 퍼져 최고의 기호품으로 자리잡게 된 것.‘하멜표류기’에‘조선인들 중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는 기록이 나올 정도였다. 조선시대때는 담뱃대의 길이가 신분 차이를 나타내 길이가 긴 장죽은 양반층이,짧은 곰방대는 평민이 사용했다.장죽이 양반 담뱃대가 된 것은 담배통에 혼자 불을 붙일 수 없어 하인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한다.담배 판매는일제하인 1921년 수입증대를 위한 전매사업으로 자리를 굳혔다.해방과 더불어‘승리’라는 담배가 나오면서 드디어 담배의 일반상품화가 이루어졌고,한국전때는‘파랑새’가 서민들의 고단한 삶을 달래주었으며,경제발전기에는‘새마을’이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땀을 씻어주었다. ‘연간 생산량 1,000억 개비,매출액 4조7,000억원,15세 이상 남성 흡연율세계 1위,흡연 관련 사망자 연간 3만5,000명,흡연으로 인한 직·간접적 경제손실 연간 6조원’.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한국의 흡연실태와 피해의현주소이다.우리나라 15세 이상 흡연인구는 68.2%로 미국 28%의 2배가 넘는다.남고생 흡연율도 35%로 미국(18%),일본(22%) 학생에 배해 훨씬 높다.한국인들의 흡연위험 수준은 지금 적색경보 상태다. 최근 폐암 말기 환자인 56세의 한 외항선원이 지난 36년간 하루 두갑 정도의 담배를 장기 흡연한 것이 폐암을 유발했다며 국내 처음으로 한국담배인삼공사와 국가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 관심을 끌고 있다.흡연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은 미국에서 일부 인정됐고 일본에서는 공익 차원의소송이 계류중이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이어서 재판결과가 주목된다. 그는 소장에서 ‘담배인삼공사는 지난 89년까지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는 구체적인 경고문구를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에 대한 위험성 고지 및 설명의무를 위반했다’며 ‘특히 국가는 재정수입을 위해 담배 판매를 장려,촉진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은 흡연피해 보상이라는 상징적 의미 외에도 지금까지 국내 흡연자 보호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공사측이 흡연자 보호에 적극 나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정부는 한국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를 서둘러 국가가국민건강을 담보로 수입을 올린다는 비난을 받지 말아야 한다.이밖에 공사측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기금을 마련해 흡연자 피해보상뿐만 아니라 간접 흡연피해자에 대한 권익도 보장해야 할 것이다./이기백 논설위원
  • ‘흡연피해’ 국내 첫 손배소송

    36년간 담배를 피워오다 폐암에 걸린 50대 남자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냈다.국내에서는 첫 소송이다. 외항선원으로 일해온 김모씨(56·부산 북구 금곡동)와 가족 등 5명은 5일“담배의 해악을 잘 모른 채 습관적인 흡연으로 결국 폐암에 걸렸다”면서국가와 한국담배인삼공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냈다. 흡연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은 미국에서 일부 인정됐고 일본에서도 소송 계류중이지만 국내에서는 첫 소송이어서 판결여하에 따라 흡연 피해자들의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소장에서 “지난 63년부터 외항선원으로 일하면서 하루 1∼2갑씩 담배를 피웠지만 흡연의 유해성에 대한 구체적인 경고 표시는 지난 89년에야시작될 정도로 수십년간 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경고를 제대로 받지 못한 채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웠다”면서 “국가와 한국담배인삼공사는 국민의 보건권 보장을 위한 적절한 흡연규제와 위험성 경고,예방대책 수립에 신경쓰지않은 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재정수입 확대를 위해 ‘담배장사’를 해온 만큼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달 외항선에서 일하다가 몸의 통증이 심해 조기 귀국,병원을 찾았다가 치료가 불가능한 폐암말기라는 진단을 받게 되자 소송을 냈다.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최재천(崔載千·35) 변호사는 “흡연의 폐해를 막으려는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담배는 여전히 국가적 사업으로 생산·판매되면서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송을 통해 담배의 해악과 중독성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국가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할 것이며 더 많은 흡연피해자들의 사례를 모아 계속적인 소송을 제기하고 담배소매제 철폐와 구체적 광고금지 등을 요구하는 별도의 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세계로 나가자] 상반기 해외취업 결산

    해외로 눈을 돌리는 실업자들이 늘고 있으나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드물어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설사 자리를 구했더라도 인턴이나 단순노무직이 대부분 이어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동안 해외에 취업한 사람은 모두 6,941명.그러나 이들 중에는 △외항선원 3,631명 △연예인 900명△워킹홀리데이(WHP) 619명 △집단농장 383명 △국제산업재단 취업알선 312명 △문화교류 인턴사원 208명 등으로,변변한 직장을 가진 사람은 12.8%인888명에 그쳤다. 연예인은 주로 국내 민간송출업체의 소개를 받아 일본의 유흥주점 등에서일하고 있다,.WHP도 청소년들이 호주에서 몇개월 동안 식당이나 미장원 등에서 일하면서 외국어를 배우는 것으로 실제 취업과는 거리가 멀다. 국제산업재단의 취업알선과 집단농장 취업,문화교류 인턴도 단기간동안 대학생들이 외국문화 등을 체험하는 것에 불과하다.공신력이 높은 정부 창구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한 취업이 가장 믿을 수 있지만 취업알선 자체가 유명무실하다. 올 상반기동안 해외취업을 의뢰한 사람은 8,337명에 달했으나 외국업체에취업한 사람은 1.7%인 146명이었다.특히 지난해에는 해외취업을 의뢰한 8,900명 가운데 고작 13명만 외국업체에 입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취업실적이 저조한 것은 취업 희망자들이 외국기업이 원하는 어학실력과 전문기술 등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한 점이 가장 큰 이유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해외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나 대책이거의 없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인턴이나 단순노무직을 주로 알선하는 민간업체의 경우에는 일단 보내고 보자는 식의 취업 알선이 대부분이어서 취업 성공률은 높다.그러나 출발전과계약내용은 물론 일의 성격이 다른 경우도 적지않아 중도에서 되돌아 오는 사례도 많다. 김병헌기자 bh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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