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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54.2조… 역대 4번째

    5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54.2조… 역대 4번째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반영된 올해 1~5월 나라살림 적자가 54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세금이 더 걷히면서 지난해보다 적자폭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역대 4번째로 큰 규모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총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조 6000억원 늘어난 279조 8000억원이다. 국세수입이 172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조 3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가 기업실적 개선과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로 14조 4000억원 늘었다. 소득세도 해외주식 확정신고분 납부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성과급 지급 확대·근로자 수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등으로 6조 2000억원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17조 4000억원으로 3조 6000억원 증가했지만, 기금수입이 3조 3000억원 줄어든 90조원이었다. 총지출은 315조 3000억원으로 4조 9000억원 늘었다. 1차 추경 중 5월까지 집행된 3조 2000억원이 총지출에 반영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5조 5000억원 적자를 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54조 2000억원 적자였다. 총수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해보단 20조 2000억원 개선됐다.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은 2020년, 지난해, 2022년에 이어 역대 4번째로 큰 수준이다. 지난 5월 통과된 1차 추경까지 반영된 수치다. 2차 추경은 9월에 발표되는 7월 말 기준 재정동향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관리재정수지가 연말에는 예산에서 계획된 규모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2차 추경에 따른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은 올해 연간 111조 6000억원이다.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217조 8000억원이다. 한 달 전보다 19조 9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 절벽에서 줄줄이 추락하는 차들…미국 소도시 ‘이색 축제’ 정체

    절벽에서 줄줄이 추락하는 차들…미국 소도시 ‘이색 축제’ 정체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에는 전국 각지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죠. 하지만 알래스카주(州) 의 작은 마을 ‘글레이셔 뷰’(Glacier View)에서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미국 생일’을 기념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2005년부터 매년 7월 4일, 낡은 자동차를 절벽 아래로 내던지는 ‘카 런치’(Car Launch) 행사가 열립니다. ✅ 왜 자동차를 절벽에서 떨어뜨릴까? 알래스카 여름은 해가 길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7월에는 해가 자정쯤이 되어서야 지는데요. 이 때문에 불꽃놀이를 제대로 즐기기 어렵고, 마을 주민들은 색다른 축하 방법을 고민하다가 20년 전부터 자동차를 절벽에서 떨어뜨리는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고장 난 차를 처리하려던 것이 계기였지만, 이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 축제로 자리 잡았죠. ✅ 행사 진행 방식은? 행사에 사용되는 차량은 기증받거나 경매로 구매한 중고차로, 미국 국기 등 애국적인 디자인으로 도색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후 철제 레일에 차량을 올려놓고, 운전대를 고정한 뒤 스스로 언덕 아래로 굴러가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관람객들은 절벽 아래 안전 구역에서 자동차가 추락하는 장면을 지켜봅니다. 최근 관람 인파가 늘면서 입장료도 1인당 30달러(약 4만원)로 올랐습니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아침 8시부터 줄을 서는 이들도 있다고 하죠. 행사 후 남은 차량 잔해는 모두 수거되어 재활용됩니다. ✅ SNS 반응은? 이 독특한 축제는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불꽃놀이보다 훨씬 재밌다”, “이게 진짜 미국 예외주의”, “내년엔 꼭 알래스카로 가야겠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 15.32%…벤치마크는 소폭 하회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 15.32%…벤치마크는 소폭 하회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운용 수익률이 15.32%로 확정됐다. 기준수익률(벤치마크)인 15.54%에는 0.23%포인트 미치지 못했으나, 전 세계 연기금 평균과 비교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4일 열린 제4차 회의에서 ‘2024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안)’ 및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24년(성과 평가 기준)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수익률은 시간가중수익률 기준 15.3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해외 주요 연기금과 비교하면 CPPI(캐나다) 14.2%, GPIF(일본) 14.2%, GPFG(노르웨이) 13.1%, CalPERS(미국) 9.1%, ABP(네덜란드) 8.6% 등으로, 국민연금기금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자산군별 수익률을 보면, 해외주식이 34.55%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해외채권(17.65%)과 대체투자(17.2%)도 두 자릿수 수익률을 올렸다. 국내채권은 5.47%였으며, 국내주식은 -6.96%로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기금위는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와 기술주 중심의 증시 반등이 해외 자산 수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2024년도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은 36.5%(기본급 대비)로, 전년(39.9%) 대비 3.4%포인트 하락했다. 성과급은 최근 3년간의 초과수익률을 기준수익률과 비교해 5:3:2 비율로 반영해 산정된다. 성과급 지급률은 2020년 86.7%에서 2021년 67.7%, 2022년 51.1%, 2023년 39.9%에 이어 올해까지 5년 연속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금위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민하게 대응해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금운용본부의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 고생한 구청 직원들에게 커피·포상금 쏜 종로

    고생한 구청 직원들에게 커피·포상금 쏜 종로

    서울 종로구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인 지난 1일 전 직원을 격려하고 그간의 성과와 구정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임시청사 실외주차장에는 구청 직원을 위한 무료 ‘커피차’가 등장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출근길에 직원들은 시원한 음료나 커피를 받고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며 업무 전 짧은 여유를 즐겼다. 같은 날 오후 열린 직원 조례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구청 직원들의 업무를 생생하게 묘사한 기념 영상을 통해 그간 종로구의 성과와 노력이 조명됐다. 종로구는 ▲종로복지재단 설립 ▲북촌 특별관리지역 지정 ▲종로 둘레길 조성 등 핵심 사업 결실을 담은 백서도 제작했다. 또한 상반기 성과관리(BSC) 평가에서 달성률 96.3%를 기록함에 따라 종로구는 전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포상금도 지급했다. 41개 부서 169개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149개(88.2%)가 목표 대비 80% 이상 달성률을 보였다. 특히 지역공동체 소통 공모사업과 번호판 영치를 통한 체납처분 활동 등 5개 사업은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3주년 첫 일정으로 승진 대상자 약 70명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하고 구민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다. 정 구청장은 “종로에 산다는 게 삶에 더 나은 가치와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 및 구민과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 [단독] 이번엔 서부발전… 김영훈 “위험의 외주화 여부 살펴볼 것”

    [단독] 이번엔 서부발전… 김영훈 “위험의 외주화 여부 살펴볼 것”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는 재하청 산업구조가 원인일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 표면적으로만 살필 게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서울신문과 만나 “원청인 서부발전과 하청인 한전KPS, 그 밑에 재하청을 두는 산업구조에는 ‘위험의 외주화’가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런 것(원하청 구조)들이 어떤 원인과 결과로 작동하는지, (중대재해와) 인과관계는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위험의 외주화’란 원청 기업이 위험한 업무를 하청업체에 떠넘기는 것을 말한다. 원청은 안전관리 책임에서 벗어나려 하고, 하청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안전을 소홀히 하다 보면 사고 위험이 커지게 된다. 김 후보자의 발언은 지난 2일 충남 태안군 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 소속 김충현씨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 역시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부발전은 한전KPS(1차 하청)에 정비 업무를 위탁했고, 한전KPS는 다시 한국파워O&M(2차 하청·고 김충현씨 소속)에 작업을 맡겼다. 김 후보자는 “고용부의 최우선 과제는 근로자 안전”이라며 “(최근) 중대재해도 후진적 사고인 ‘끼임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원인을 면밀히 파악해야 재발 방지가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중대재해를 낸 기업에 대해 연일 강경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전날 SPC 계열사에서 반복되는 중대재해에 관해 “여러 지배구조를 통합적으로 봐야 (중대재해를) 발본색원할 수 있다. SPC는 발본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하반기 세계 주가 더 오른다… AI주 추가 상승 여력”

    “하반기 세계 주가 더 오른다… AI주 추가 상승 여력”

    올해 하반기에도 세계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미국 증시의 독주 구도는 다소 완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윤인구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시장분석실장은 26일 ‘2025년 하반기 세계경제·국제금융시장 전망 설명회’에서 “하반기 세계 주식시장은 견조한 기업 실적과 주요국의 경기부양 정책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실장은 “미국은 감세, 재정지출 확대 등 정책적 뒷받침과 함께 인공지능(AI) 투자가 계속되면서 기업이익의 연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AI 관련주는 최근 다른 업종 대비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계속되는 가운데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따른 수익화 진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AI 업종 중심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 실물경기 둔화로 기업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될 경우, 주가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는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원 외환분석부 부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예외주의가 약화되고, 글로벌 차원에서 ‘탈(脫)달러화’ 흐름이 진행되면서 약달러 환경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관세 정책 등으로 통상 환경이 악화되면서 미국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 추진에 따라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불거질 수 있다”며 “달러인덱스는 완만한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 [단독]서부발전 콕 짚은 김영훈…“위험의 외주화 없는지 살펴야”

    [단독]서부발전 콕 짚은 김영훈…“위험의 외주화 없는지 살펴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는 재하청 산업구조가 원인일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 표면적으로만 살필 게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서울신문과 만나 “원청인 서부발전과 하청인 한전KPS, 그 밑에 재하청을 두는 산업구조에는 ‘위험의 외주화’가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런 것(원하청 구조)들이 어떤 원인과 결과로 작동하는지, (중대재해와) 인과관계는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위험의 외주화’란 원청 기업이 위험한 업무를 하청업체에 떠넘기는 것을 말한다. 원청은 안전관리 책임에서 벗어나려 하고, 하청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안전을 소홀히 하다 보면 사고 위험이 커지게 된다. 김 후보자의 발언은 지난 2일 충남 태안군 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 소속 김충현씨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 역시 이러한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부발전은 한전KPS(1차 하청)에 정비 업무를 위탁했고, 한전KPS는 다시 한국파워O&M(2차 하청·고 김충현씨 소속)에 작업을 맡겼다. 김 후보자는 “고용부의 최우선 과제는 근로자 안전”이라며 “(최근) 중대재해도 후진적 사고인 ‘끼임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원인을 면밀히 파악해야 재발 방지가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중대재해를 낸 기업에 대해 연일 강경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전날 SPC 계열사에서 반복되는 중대재해에 관해 “지배구조부터 시작해 다층적 요소들이 작동한 것”이라며 “여러 지배구조를 통합적으로 봐야 (중대재해를) 발본색원할 수 있다. SPC는 발본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부는 지난 10일부터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와 한전KPS, 한국파워O&M을 대상으로 특별감독에 준하는 고강도 점검을 벌이고 있다. 고용부는 경찰과 함께 이들 회사 관계자를 입건해 안전관리가 소홀하지 않았는지를 수사 중이다.
  • 삼성증권, 글로벌 주식시장 투자지원금 제공

    삼성증권, 글로벌 주식시장 투자지원금 제공

    해외주식 첫 거래 시 30달러 제공… 누적 거래금액 따라 최대 70달러 추가 지급중국·홍콩 주식 거래 시 최대 100만원 리워드 지급 이벤트도 함께 진행 삼성증권이 글로벌 주식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주식 투자지원금 이벤트’와 ‘중국·홍콩주식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해외주식 투자지원금 이벤트는 2020년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해외주식 거래 이력이 없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기간 내 해외주식 거래가 없었다면 이벤트 신청 시 투자지원금 30달러가 즉시 지급된다. 입금된 30달러는 신청일자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미국 주식 매수금으로 사용 가능하며 미국주식을 매수하지 않은 투자지원금은 신청일자 기준 6영업일 이후 자동회수 처리된다. 다음달 31일까지의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70달러의 추가 리워드를 받을 기회도 제공한다. 이벤트 신청일 이후 다음달 31일까지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축하지원금 10달러, 5000만원 이상이면 30달러, 2억원 이상이면 50달러, 10억원 이상이면 70달러가 지급된다. 따라서 최대 1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거래 금액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해외주식 누적 거래금액 기준이다. 단계별 기준을 충족해 받은 거래축하지원금은 오는 8월 26일까지 미국주식 매수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주식을 매수하지 않은 거래 축하지원금은 오는 8월 27일 자동 회수 처리된다. 한편, 삼성증권은 중화권 증시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흐름에 맞춰 중국·홍콩주식 투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국내 거주 내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거래 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에 중국·홍콩주식 거래 이력이 없는 첫 거래 고객이 100만원 이상 중국·홍콩주식을 거래할 경우 해당 고객 전원에게 1만원의 현금 리워드가 지급된다. 또한, 중국·홍콩주식 누적 거래금액이 1억원 이상일 경우 해당 고객 전원에게 현금 리워드 5만원이 주어지며, 거래금액이 10억원 이상인 고객 중에서는 1명을 추첨해 현금 리워드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 노원구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센터 개소…“운영효율 높여”

    노원구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센터 개소…“운영효율 높여”

    서울 노원구는 무인시스템으로 운영 효율을 강화한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센터’를 마들근린공원 주차장 내에 설치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노원구는 구청 부설주차장을 포함해 노외·노상 공영주차장 27곳을 운영 중이다. 무인 관제시스템은 이 가운데 노외주차장 8곳(등나무근린공원·중계근린공원·석계역 앞·마들근린공원·상계2동·한글비·불암산·동막골)을 관리한다. 통합 관리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관제센터는 폐쇄회로(CC)TV와 연동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8곳의 운영과 시설 안전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정산 오류나 주차 불편 등 이상 상황 발생 시 센터 내 모니터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하고 순찰반이 출동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통합관제센터 개소로 공영주차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 체계를 통해 편리하게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이브·SM·YG·JYP·스타쉽 ‘10억 상생안’…콘텐츠 외주 갑질 제재 위기서 벗어났다

    하이브·SM·YG·JYP·스타쉽 ‘10억 상생안’…콘텐츠 외주 갑질 제재 위기서 벗어났다

    하이브·SM·YG·JYP 등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 5곳이 ‘외주 갑질’ 제재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별로 2억원씩 10억원의 상생 자금을 내놓기로 하면서 일종의 ‘플리바게닝’(사전 형량 조정)이 성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이브·SM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5개사가 제출한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의의결은 공정위 제재 대상 기업이 타당한 시정 방안을 제안하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로 민형사 사건에서의 ‘합의’와 비슷하다. 5개사는 2023년 7월부터 음반·굿즈(응원봉·인형 등)·영상 콘텐츠 제작과 공연장 세트(무대·조명·음향·특수효과) 설치 용역을 외주사에 위탁하면서 사전에 서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두로만 계약한 혐의(하도급 공정화법 위반) 등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았다. 제재 절차가 가시화하자 5개사는 지난해 4~5월 사이 자진 시정 방안을 마련한 뒤 동의의결을 신청했고 공정위는 이를 수용했다. 최종 동의의결안에는 ▲표준 계약서·임시 계약서 작성·배포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계약관리 시스템 개선 ▲하도급 거래 가이드 홈페이지 게재·직원 대상 하도급법 교육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10억원(각사 2억원) 규모 안전 장비·촬영 장비 지원 등이 담겼다. 공정위 관계자는 “법 위반으로 판단됐을 때 예상되는 제재 수준과도 균형을 이루는 데다 거래 질서 개선과 재발 방지, 상생 협력 지원 방안이 하도급 거래 질서를 회복시키고 수급 사업자를 보호하는 데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가 최근 3년간 서면 발급 의무 위반에 부과한 과징금은 평균 7281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기업의 동의의결 신청과 공정위 수용 사례가 급증하면서 일각에서는 불공정 거래 기업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동의의결 신청 건수는 13건으로 2011년 도입 이래 최다였다. 공정위 관계자는 “동의의결 제도는 불공정한 거래 질서를 신속하게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시정 방안이 과징금 수준에 비례하는 수준이 아니면 인용하지 않기 때문에 면죄부라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 “참사로 끝내지 않겠습니다”···경기도, 아리셀 공장 사고 보고서 ‘눈물까지 통역해 달라’ 발간

    “참사로 끝내지 않겠습니다”···경기도, 아리셀 공장 사고 보고서 ‘눈물까지 통역해 달라’ 발간

    김동연 “다시는 비극 되풀이 안 되도록 사회재난 대응 매뉴얼 되길” 경기도가 화성 전지공장 화재 사고 1주기를 맞아, 참사의 경위와 원인, 대응 및 정책 전환의 과정을 담은 종합보고서 ‘눈물까지 통역해 달라 – 경기도 전지공장 화재 사고, 그 기록과 과제’를 오는 24일 발간한다. 보고서는 단순한 사고 경위서가 아닌, 경기도가 지난 1년간 무엇을 반성하고 어떻게 변화로 이어갔는지에 대한 자기 성찰의 기록이다. 또한 지방정부가 피해자의 목소리로 완성한 국내 최초의 ‘피해자 중심’ 종합보고서이다. 경기도는 이 사고를 작업장에서의 예외적 사고가 아닌 산업현장의 다단계 하청구조와 이주노동자의 제도적 배제가 빚어낸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했다. 서울대 백도명 명예교수(자문위원장)는 “위험의 외주화·이주화가 반복적으로 누적돼 발생한 필연적 비극”이라 진단했다. 보고서는 1부 ‘경기도의 대응’, 2부 ‘자문위원회의 분석과 권고’로 구성됐다. 1부는 CCTV 분석, 화재 진압과 소방본부의 재현 실험, 긴급생계비·통역·의료·심리지원 등 경기도의 대응을 시간순으로 정리했고, 2부에는 <경기도 전지공장 화재 조사 및 회복 자문위원회>의 제언을 중심으로 이민사회, 노동, 안전정책 전환, 위로금 제도화 등 실제 정책 수용 내용과 향후 과제까지 함께 담았다. 경기도는 화재 당시 “리튬전지 화재에 물을 이용한 소화방식이 옳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대응 매뉴얼의 적절성을 되짚고 반성과 성찰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뤄냈다. ‘이주노동자 보호정책’을 ‘이민사회 정책’으로 확장했고, 당시 법의 사각지대를 넘어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긴급생계비 지급, 전국 최초로 중경상 피해자까지 지원하는 ‘경기도형 재난위로금’을 정착시켰다. 또, 노동시간 단축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김동연 지사는 보고서 발간에 대해 “단지 과거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반성과 성찰을 통해 경기도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이 보고서가) 사회적 재난의 예방과 대응 매뉴얼로 쓰이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밝혔다. ‘눈물까지 통역해 달라’는 경기도 누리집(gg.go.kr)에서 전자책 형태로 게재되어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 도서관, 이주민 지원기관에는 무상 배포될 예정이다. 7월 중순부터는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을 통해 유료 판매도 시작된다.
  • 이상원 경기도의원, 경상원의 경기도 통큰세일 회계·정산 부실…부정수급 우려

    이상원 경기도의원, 경상원의 경기도 통큰세일 회계·정산 부실…부정수급 우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은 6월 13일 열린 2024회계연도 경제실 소관 결산심사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경기도 통큰세일’ 사업의 정산 서류를 분석한 결과, 회계처리와 정산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하며 철저한 사후검증과 정산검사를 주문했다. 이상원 의원은 “통큰세일 사업은 민간을 대상으로 하는 보조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사업비 전액을 외주 용역업체에 이체하거나, 계약서·견적서 등의 필수 증빙 없이 정산이 완료된 사례들이 다수 확인됐다”며 “전용카드와 전용통장도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고, 일부는 4대 보험 완납증명서조차 제출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이러한 방식은 보조사업자가 직접 사업을 수행해야 한다는 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출연금이라는 이유로 회계기준이나 계약절차를 느슨하게 적용하는 것이 아닌지, 공공재정 관리에 대한 신뢰를 해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공공기관이 집행한 보조사업이라면 당연히 투명한 회계처리와 엄정한 정산 절차가 뒤따라야 하지 않는지”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제실은 “출연금 사업이라 하더라도 부정수급 정황이 확인되면 환수 조치가 가능하다”며 “지적된 사안에 대해서는 검토 후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경상원 관계자는 “보조사업 정산 과정에서 일부 미흡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앞으로는 정산 절차를 보다 엄격히 적용하고, 증빙자료 확보와 관련 보고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도민 세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에서 정산관리 미흡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산검사 강화와 철저한 이행 여부 점검이 필요하다”고 마무리 발언을 전했다.
  • 건설사 AI의 미래, 독자기술이냐 파트너십이냐?

    건설사 AI의 미래, 독자기술이냐 파트너십이냐?

    스마트 건설과 AI <3>: 건설사의 AI,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 하나? 건설사 모임이나 세미나를 가면 기술 부서를 담당하는 임원들이 대개 비슷한 고민을 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공정 예측 솔루션을 만들자’는 목표가 있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막막하다.’ ‘우리가 AI 개발자를 뽑아야 하나, 아니면 외주를 줘야 하나?’ ‘개발된 AI 기술 수준을 잘 모르는데 좋은 업체는 어떻게 고르지?’ 사실 이건 특정 건설사만의 고민은 아니다. AI를 써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럼 이걸 누가 만들지?’라는 질문 앞에서 많은 건설사가 멈칫한다. 종합건설사는 ‘건축 기술을 보유한 회사’지만 솔직히 말해서 특수 건설기술까지 직접 만드는 회사는 드물다. 대부분 건설사가 AI 개발자나 데이터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등 전담 인력을 채용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건설회사로서 현장 경험은 차고 넘치지만, AI 모델을 설계하고 학습시키는 건 전혀 다른 영역이다. 그렇다고 AI 기술을 전부 외주로 돌리자니 불안한 마음 역시 숨길 수 없다. 기술이 우리 업무에 딱 맞게 나오지 않거나 협력사가 돌연 기술 방향을 틀거나, 내부에 기술이 내부에 축적되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외주업체의 ‘클라이언트’로 머물 수밖에 없다. 고민이 시작된다.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 할까 아니면 좋은 파트너를 찾아서 함께 성장해야 할까. 이를 세분화하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기술을 조직에서 내재화하는 방법과 외주 계약을 맺어 기술을 빠르고 쉽게 습득하는 방법, 그리고 필요한 기술을 가진 전문업체와 협업해 공동개발 하는 방법이다.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자. 내재화기술 내재화는 회사가 궁극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설계부터 개발까지 일원화해 진행하는 것이다. 별도의 기술수수료(로열티)도 필요없고 기술이 자산으로 남고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 지적재산권·특허 등을 보유하게 돼 공공발주 공사 시 가점으로 작용하는 사업수행능력평가(PQ) 점수를 높게 확보할 수 있다. 반면 개발 인력 확보가 어렵고 필요한 기술을 개발한 뒤 해당 인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고 시행착오도 피할 수 없다. 특히 AI 기술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수이므로 유지보수 비용 부담도 크다. 따라서 대형 건설사나 기술 투자 여력이 충분한 조직, 핵심 업무에 꼭 맞는 기술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싶거나 연구개발(R&D) 인력이 이미 존재하면 고려해볼 만하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거대언어모델(LLM)기반 계약문서 분석시스템 ‘바로답 AI’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LLM은 대규모 텍스트를 학습해 인간과 유사하게 언어를 처리·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이 시스템은 AI를 활용해서 방대한 입찰안내서(ITB)와 해외 프로젝트 계약 문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한다. 포스코이앤씨도 지난해 8월 ‘퀄리티 AI시스템’을 개발해 건설 현장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일반적인 AI는 수많은 건설 용어와 최신 법규 개정 키워드 검색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반면 이 시스템은 건설 현장의 문제에 대한 개선·조치방안과 관련법규·표준시방서 등을 즉시 추천해준다. 외주 계약 외주 계약을 하게 되면 빠른 기술 도입이 가능하고 검증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시행착오에 대한 실패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초기 비용 부담이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업이 정말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안성맞춤’인 제품이 없을 가능성도 있고 협력사가 시장 상황에 따라 기술개발 방향을 바꾸게 되면 장기적인 파트너십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기술을 선별적으로 도입해 적용하다 보니 조직 내 기술 축적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기술 부서 규모가 작은 중견·중소 건설사, AI 기술 자체보다 업무 효율화가 우선인 조직, 기술 습득보다 현장 피드백 및 실적 확보가 중요한 경우 적용할 만하다. GS건설은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드론(무인기) 솔루션 회사인 엔젤스윙에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드론으로 건설 현장을 촬영해 지형과 기계 등을 반영한 3차원 현장을 가상으로 만들어 토사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반입·반출량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공동 개발 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지분투자를 하거나 양해각서(MOU)를 교환해 공동개발하는 경우 ‘현장 경험(건설사)과 기술력(AI기업)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개발 과정에서 상호 간 기술 교류 및 학습도 가능해 직원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 다만 초기 파트너 선정 및 협업 신뢰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해당 업체와 사업 전략 방향이 상이하면 사업 측면에서 기술개발 전략이 달라 혼선이 올 수 있다. 그러므로 내부 R&D 역량은 없지만 기술을 전략적 자산으로 보고 싶은 경우, 스타트업이·중소업체와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있으면 적용할 수 있다. 우리가 모든 기술을 다 만들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기술을 이해하고 선택할 줄은 알아야 한다. 우리가 AI를 어떻게 만들고 누구와 만들고 왜 만들 것인지가 중요한 이유다. 건설사에 가장 나쁜 전략은 ‘잘 모르겠으니 그냥 외주 줘버리자’다. 기술은 ‘기획→개발→도입→확산’이라는 긴 여정을 거친다. 기술로 인정받는 건설사로 성장하기 위한 여정을 내가 주도할 것인지, 남에게 끌려갈 것인지 건설사들이 선택할 시간이다.
  • 건설사 AI의 미래, 독자기술이냐 파트너십이냐?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사 AI의 미래, 독자기술이냐 파트너십이냐? [노승완의 공간짓기]

    스마트 건설과 AI <3>: 건설사의 AI,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 하나? 건설사 모임이나 세미나를 가면 기술 부서를 담당하는 임원들이 대개 비슷한 고민을 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공정 예측 솔루션을 만들자’는 목표가 있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막막하다.’ ‘우리가 AI 개발자를 뽑아야 하나, 아니면 외주를 줘야 하나?’ ‘개발된 AI 기술 수준을 잘 모르는데 좋은 업체는 어떻게 고르지?’ 사실 이건 특정 건설사만의 고민은 아니다. AI를 써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럼 이걸 누가 만들지?’라는 질문 앞에서 많은 건설사가 멈칫한다. 종합건설사는 ‘건축 기술을 보유한 회사’지만 솔직히 말해서 특수 건설기술까지 직접 만드는 회사는 드물다. 대부분 건설사가 AI 개발자나 데이터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등 전담 인력을 채용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건설회사로서 현장 경험은 차고 넘치지만, AI 모델을 설계하고 학습시키는 건 전혀 다른 영역이다. 그렇다고 AI 기술을 전부 외주로 돌리자니 불안한 마음 역시 숨길 수 없다. 기술이 우리 업무에 딱 맞게 나오지 않거나 협력사가 돌연 기술 방향을 틀거나, 내부에 기술이 내부에 축적되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외주업체의 ‘클라이언트’로 머물 수밖에 없다. 고민이 시작된다.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 할까 아니면 좋은 파트너를 찾아서 함께 성장해야 할까. 이를 세분화하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기술을 조직에서 내재화하는 방법과 외주 계약을 맺어 기술을 빠르고 쉽게 습득하는 방법, 그리고 필요한 기술을 가진 전문업체와 협업해 공동개발 하는 방법이다.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자. 내재화기술 내재화는 회사가 궁극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설계부터 개발까지 일원화해 진행하는 것이다. 별도의 기술수수료(로열티)도 필요없고 기술이 자산으로 남고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 지적재산권·특허 등을 보유하게 돼 공공발주 공사 시 가점으로 작용하는 사업수행능력평가(PQ) 점수를 높게 확보할 수 있다. 반면 개발 인력 확보가 어렵고 필요한 기술을 개발한 뒤 해당 인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고 시행착오도 피할 수 없다. 특히 AI 기술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수이므로 유지보수 비용 부담도 크다. 따라서 대형 건설사나 기술 투자 여력이 충분한 조직, 핵심 업무에 꼭 맞는 기술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싶거나 연구개발(R&D) 인력이 이미 존재하면 고려해볼 만하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거대언어모델(LLM)기반 계약문서 분석시스템 ‘바로답 AI’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LLM은 대규모 텍스트를 학습해 인간과 유사하게 언어를 처리·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이 시스템은 AI를 활용해서 방대한 입찰안내서(ITB)와 해외 프로젝트 계약 문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한다. 포스코이앤씨도 지난해 8월 ‘퀄리티 AI시스템’을 개발해 건설 현장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일반적인 AI는 수많은 건설 용어와 최신 법규 개정 키워드 검색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반면 이 시스템은 건설 현장의 문제에 대한 개선·조치방안과 관련법규·표준시방서 등을 즉시 추천해준다. 외주 계약 외주 계약을 하게 되면 빠른 기술 도입이 가능하고 검증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시행착오에 대한 실패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초기 비용 부담이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업이 정말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안성맞춤’인 제품이 없을 가능성도 있고 협력사가 시장 상황에 따라 기술개발 방향을 바꾸게 되면 장기적인 파트너십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기술을 선별적으로 도입해 적용하다 보니 조직 내 기술 축적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기술 부서 규모가 작은 중견·중소 건설사, AI 기술 자체보다 업무 효율화가 우선인 조직, 기술 습득보다 현장 피드백 및 실적 확보가 중요한 경우 적용할 만하다. GS건설은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드론(무인기) 솔루션 회사인 엔젤스윙에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드론으로 건설 현장을 촬영해 지형과 기계 등을 반영한 3차원 현장을 가상으로 만들어 토사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반입·반출량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공동 개발 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지분투자를 하거나 양해각서(MOU)를 교환해 공동개발하는 경우 ‘현장 경험(건설사)과 기술력(AI기업)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개발 과정에서 상호 간 기술 교류 및 학습도 가능해 직원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 다만 초기 파트너 선정 및 협업 신뢰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해당 업체와 사업 전략 방향이 상이하면 사업 측면에서 기술개발 전략이 달라 혼선이 올 수 있다. 그러므로 내부 R&D 역량은 없지만 기술을 전략적 자산으로 보고 싶은 경우, 스타트업이·중소업체와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있으면 적용할 수 있다. 우리가 모든 기술을 다 만들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기술을 이해하고 선택할 줄은 알아야 한다. 우리가 AI를 어떻게 만들고 누구와 만들고 왜 만들 것인지가 중요한 이유다. 건설사에 가장 나쁜 전략은 ‘잘 모르겠으니 그냥 외주 줘버리자’다. 기술은 ‘기획→개발→도입→확산’이라는 긴 여정을 거친다. 기술로 인정받는 건설사로 성장하기 위한 여정을 내가 주도할 것인지, 남에게 끌려갈 것인지 건설사들이 선택할 시간이다.
  • 고인된 가수 누드사진 “마구 찍어내겠다” 예고…“아무도 못막아” 왜?

    고인된 가수 누드사진 “마구 찍어내겠다” 예고…“아무도 못막아” 왜?

    재작년 고인이 된 유명가수의 추모앨범을 내면서 미공개 누드 사진을 끼워 넣은 일본의 한 음반회사가 들끓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자체 생산으로 더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당사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법적 조치를 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현지 전문가는 말했다. 12일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음반사 ‘뉴 센추리 레코드’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에서 앨범 제작 공장을 만들었다”며 일본의 대표적 엔카 가수 고 야시로 아키의 앨범 ‘잊지 말아줘’의 재판매를 공지했다. 문제는 이 앨범에 ‘특전’ 형태로 포함된 야시로의 누드 사진이다. 앞서 4월 21일 뉴 센추리 레코드는 2023년 세상을 떠난 야시로의 추모 앨범을 발매했는데, 야시로의 누드 사진을 특전으로 제공한다고 했다. 특히 해당 음반사는 아예 “야시로 아키가 24~25세 무렵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한 풀 누드 사진 2장이 수록돼 있다. 그의 첫 누드 사진”이라는 홍보 문구를 더해 논란을 자초했다. 고인을 모독하는 음반사의 행태에 분노한 현지 누리꾼들은 ‘야시로의 존엄을 보호하고 리벤지 포르노를 저지하자’며 온라인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8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반사 측은 “약 25년 전에 250곡 이상의 음반권과 야시로의 사적인 사진 등을 매입해 소유권이 있다”며 앨범 판매의 정당성을 강조했으나, 기존에 협력하던 앨범 제작 업체들이 제작을 꺼리자 자체 공장을 설립해 직접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날 올린 공지문에서 “거듭 검토한 끝에 외주를 받아주지 않는다면 우리 손으로 직접 공장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지난달부터 그 계획을 세웠고, 작지만 공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누가 방해하더라도 자사 생산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주문 수량이 엄청나게 몰리지 않는 한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다”며 “이로써 제2탄, 제3탄 앨범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음반사는 “우리를 방해하는 자들과 언론은 저질이며, 우리는 굴복하지 않겠다”면서 ‘더더욱 시끄럽게 떠들어줘~ 상대해봤자 피곤할 뿐~’이라는 문구를 추가하며 발매를 중단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강하게 내비쳤다. 법적으로 발매 금지는 ‘불가능’?그렇다면 법적으로 야시로의 누드 사진이 담긴 앨범 발매를 금지할 수는 없을까. 현지 변호사에 따르면 이미 야시로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불가능에 가깝다. 도쿄 다카기초 법률사무소의 마에하라 카즈키 변호사는 “야시로의 누드 사진을 본인 허락 없이 판매하는 것은 그의 프라이버시권, 초상권,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한다”면서도 “이미 고인이 사망했을 경우 유족은 이러한 권리를 상속받지 못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발매 금지 청구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이 사안에 대해 유족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고인에 대한 예우가 무시됐다’는 것을 근거로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정도”라며 “앨범 발매 자체를 막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뉴 센추리 레코드가 거센 반발에도 발매 입장을 유지하는 것은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앨범 발매 후 수량이 거의 동나자 현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정가의 5배가 넘는 가격으로 되팔리는 사례가 잇따랐다.
  • 산재예방 건의안 채택 ‘웃음 사진’ 논란…민주노동당 “2차 가해”

    산재예방 건의안 채택 ‘웃음 사진’ 논란…민주노동당 “2차 가해”

    노동계가 충남도의회가 산업재해 예방 촉구 건의안 채택과정에서 일부 의원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일하다 죽은 노동자에 대한 애도 표정은 찾아볼 수 없다며 비판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전날 제35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위한 위험의 외주화 방지 및 산업재해 예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최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김충현(50)씨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외주화 관행을 지적하며 정부 등에 산업재해 예방 대책 마련을 담고 있다. 하지만 본회의 직후 의원들이 건의안 채택 현수막을 들고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웃거나 만세 부르며 찍은 사진 속 의원들은 죽은 노동자를 추모하고 대책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표정이 아니다”라며 “이 사진은 엄밀하게 말하면 2차 가해라고도 판단할 수 있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열악한 노동 현장에서 일하다 죽은 노동자의 넋을 생각하면 저런 표정과 행동은 있을 수 없다”며 “도의회가 먼저 할 일은 사망한 노동자에 대한 추모와 조문. 유족과 살아남은 노동자들에 대한 위로”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은 도의회 로비에 고인을 위한 분향소 설치와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한 정부 촉구, 중대재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지난 2일 태안화력발전소 종합정비동 1층에서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김 씨는 선반 작업 도중 기계에 옷이 끼면서 숨졌다. 이 사업장에서는 2018년 12월에도 입사 3개월 차였던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24)씨가 사고로 사망했다.
  • 충남도의회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 실현하라”…건의안 채택

    충남도의회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 실현하라”…건의안 채택

    충남도의회는 최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김충현(50)씨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10일 정부와 국회에 산업재해 예방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10일 제35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위한 위험의 외주화 방지 및 산업재해 예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김 씨가 작업 중 사망한 사고가 미흡한 안전관리와 차별적 안전 대책 등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2018년 김용균 노동자 사망사고 이후 제기된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 권고안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사고 당시 고인은 단독 작업 중이었으며, 2인 1조 원칙이 지켜졌다면 사망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엄중 처벌 △유가족 지원 및 피해자 권리 보장 △‘위험의 외주화’·‘책임의 외주화’ 근절 및 원청 기업 책임 강화 등을 촉구했다. 지난 2일 태안화력발전소 종합정비동 1층에서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김 씨는 선반 작업 도중 기계에 옷이 끼면서 숨졌다. 이 사업장에서는 2018년 12월에도 입사 3개월 차였던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24)씨가 사고로 사망했다.
  • 현대차, 부산시 무공해 수소청소차 전환 지원

    현대차, 부산시 무공해 수소청소차 전환 지원

    5일 부산시청 야외주차장에 현대자동차의 무공해 수소청소차 2종인 압축진개차(왼쪽)와 암롤트럭(오른쪽)이 전시돼 있다. 압축진개차는 부피가 큰 쓰레기를 압축해 수거할 수 있고, 암롤트럭은 다양한 폐기물을 운반할 수 있다. 부산시는 2028년까지 총 65대의 수소청소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제공
  • 성북구, 전기차 급속충전기 2기 추가설치

    성북구, 전기차 급속충전기 2기 추가설치

    서울 성북구가 4일 안암동 개운사 실외 주차장과 정릉4동 공동주차장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신규 설치하고 시운전을 마친 뒤 즉시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기차 급속충전기는 2022년부터 시작된 부지 발굴 작업 이후 2023년 7개소, 2023년 2개소에 이어 10번째와 11번째로 설치됐다. 성북구에서 설치한 전기차 급속충전소의 가장 큰 특징은 11개소 모두 실외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짧은 주행거리로 인해 충전 수요가 높은 화물용 자동차 운전자에게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실제로 실내 공영주차장 내 충전소와 비교했을 때, 동일 기간 내 이용 횟수에서 실외 충전소가 최대 30배 이상 많은 이용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외 충전소의 실질적인 수요와 효용성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성북구는 공공부지뿐 아니라 민간부지에도 충전기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개운사 충전소를 포함해 민간 부지에는 현재까지 6기 설치가 완료됐다. 민간 부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한 사례다. 적극적인 친환경 인프라 확충 의지의 결과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하주차장 화재로 주민들이 불안한 가운데 우리구에서는 실외라면 공공부지 민간 부지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충전기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 부산시, 전국 최대규모 수소청소차 도입..2028년까지 65대 도입키로

    부산시, 전국 최대규모 수소청소차 도입..2028년까지 65대 도입키로

    부산시는 5일 오후 3시 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청소차 도입 시민 공개행사를 연다. 이번에 공개되는 수소청소차는 압축식진개차(9.3t)와 암롤트럭(10t) 두 종류다. ‘압축식진개차’는 무게는 작지만 부피가 큰 다양한 쓰레기를 수거하며, ‘암롤트럭’은 생활폐기물, 재활용품, 찌꺼기(슬러지) 등 다양한 폐기물을 운반한다. 수소청소차는 20kg의 수소로 한번 충전 시 최대 400∼500km 운행이 가능하다. 시는 총 1천84대의 경유 폐기물 수집·운반차량 중 내구연한이 지난 청소차량을 친환경 수소청소차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2028년까지 총 65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비 36억 원을 포함한 총 42억 7천만 원을 들여 동구 2대, 영도구·동래구·수영구에 각 1대씩 총 5대를 우선 도입한다. 수소청소차는 수소를 연료로 해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얻은 전기로 운행해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엔진 소음과 진동도 거의 없어 작업자의 근무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만큼 향후 시의 폐기물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에너지 생산 기반 마련에 중요한 공공 수요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는 주로 전력 생산 등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2030년 이후에는 공공부문에서 충분한 수소 수요가 확보될 경우, 이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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