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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공관 16곳 운영 점검/청와대/복무기강·업무처리 등 중점파악

    청와대 민정비서실이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등에 있는 16개 해외공관에 대해 종합적인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청와대측이 4일 밝혔다. 청와대측은 4개팀 9명으로 구성된 이들 점검팀이 지난달 24일부터 도쿄등 아시아지역 5개공관,뉴욕등 미주지역 4개공관,런던등 구주지역 7개공관을 방문,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5일까지 활동을 마친뒤 6,7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점검팀은 ▲해외주재 공무원의 복무기강 ▲해외공관근무 각부처 주재관의 업무협조 ▲해외주재 공무원의 대민업무처리실태 ▲해외공관 운영상 문제점등을 중점 파악하고 있는데 청와대측은 이들의 점검결과를 토대로 해외공관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문민정부 출범이후 각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변화와 개혁에 발맞춰 해외공관도 과거 군사정권시대의 냉전논리에 따른 낭비적 요인을 제거하고 신외교에 걸맞는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해외공관 운영실태에 대한 점검활동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질경영」과 기술도둑/김현철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서울 중구 태평로 2가에 위치한 삼성본관 빌딩.물산과 전자등 주력기업이 다수 입주한 이 건물엔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보안을 강조하는 표어가 붙어있다. 삼성은 보안을 생명으로 여기는 기업이다.자신들의 정보가 외부로 알려지는 것은 목숨을 좌우한다고 믿는 탓이다.그러나 최근 삼성이 타기업에 대해 취한 행동을 보면 그같은 보안의식이 「제발저린 데서」 나온 절실한 반응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는다. 지난달 27일 삼성전자 개발실 팀장등 관계자 2명은 경쟁사인 김성사 창원공장에서 김장독 냉장고의 기술을 빼내려다 들통이났다.지난 31일에는 동양나이론이 제일모직을 기술절취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생겼다.제일모직 직원 4명이 동양나이론의 협력업체인 동립상사에 멋대로 들어가려다 적발된 사건이다. 삼성은 이에 대해 『제일모직 관계자가 동립상사를 방문한 것은 외주가공업체를 확보하기 위해 상담차 갔을 뿐 기술취득 목적은 없었다』고 항변하고 있다.그러면서 그 증거로 『종업원이 6명이고 공장규모가 68평 정도에 불과한 「구멍가게」에 무슨 하이테크 기술이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이에 동양나이론은 『외주가공 의사를 타진하려 오는 사람이 자신들의 협력 가공업체 사람들을 데려올 수 있느냐』고 받아치며 삼성측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논란이 아니라 삼성이 지난번 김성사 사건이나 이번 일에 대해 보인 태도라 할 수 있다.『김장독 냉장고가 무슨 특별한 기술이냐』고 언급했던 삼성이 또다시 『구멍가게에 무슨 하이테크 기술이 있느냐』는 반응을 보이는 것은 『내것은 기술이지만,네것은 별 것 아니니 엿봐도 괜찮다』는 자기위주의 논리이기 때문이다.남에 집에 들어갔지만 돈되는 것이 없으니 문제없다는 식이다. 총수인 이건희회장은 지금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한 몸부림으로일본 후쿠오카에서 의식개혁을 부르짖으며 질경영을 강조하고 있다.그의 질경영이 결코 기술도둑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 “제일모직 직원들이 기술빼내려고 침입”/동양나이론서 고소

    【군포=조덕현기자】 경기도 군포경찰서는 31일 안양시 호계동 동양나이론 중앙연구소(소장 고대종)가 인조대리석 생산기술을 불법으로 취득하기 위해 의왕시 고천동 (주)제일모직 화성연구소(소장 우상선)직원들이 자신들의 가공공장에 몰래 침입했다고 고소해옴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동양나이론측에 따르면 이 회사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제일모직 화성연구소 직원 서재경씨(33)등 4명이 지난 15일 낮 12시30분쯤 경기도 용인군 구성면 중리 663 동양나이론 인조대리석 외주가공업체인 동립상사(대표 한대홍)작업장에 들어가려다 동양나이론 연구소직원들에게 적발돼 몸싸움 끝에 쫓겨났다는 것이다.
  • 하반기 경기도 불투명/설비투자부진·경공업 침체 주인

    하반기 주요업종의 경기는 수출환경의 호전과 내수관련 산업의 완만한 회복세에도 불구,경공업제품의 수요침체와 불투명한 경기전망에 따른 기업들의 설비투자 부진으로 눈에 띌만한 회복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9일 분석한 주요업종의 생산 및 내수·수출전망에 따르면 생산부문에 있어서 전자와 일반기계·철강 등은 엔화강세와 수출선 다변화,내수확대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14∼31% 성장이 예상되며,시멘트·광물·제지·석유화학·합판 등은 설비확장 및 관련산업의 수요증가 등으로 8∼13%의 신장이 기대됐다.그러나 조선은 89∼91년 수주실적 부진으로 올하반기 가동률이 감소될 것이며,석탄과 신발은 청정연료의 사용선호와 해외주문의 감소로 생산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 위성방송법안 발표/내주초 입법예고

    정부는 위성방송 사업자선정및 지구국설비 시설자,위성방송운영등을 규정한 「위성방송법안」을 마련,23일 발표했다.공보처가 마련한 「위성방송법안」(제5장 제33조및 부칙)에 따르면 위성방송국과 종합유선방송국및 일간신문·통신은 상호겸영할 수 없도록 사업자자격을 제한했다. 위성방송 프로그램편성은 종합편성을 원칙으로 하며 위성방송의 운용·편성의 기본정책및 위성방송내용의 심의·의결은 방송위원회가 맡도록 했으며 이밖에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비율등 편성관련 사항과 정정보도청구등에 관한 사항은 방송법규정을 준용토록 하고 있다.정부는 이 법안을 다음주초 입법예고하고 오는 8월9일 공청회를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 위성방송사업 공보처에 허가권/월내 입법예고

    ◎경비 시청자 부담 원칙으로/무선국 허가는 체신부서 담당/외자유입 금지 정부는 오는 95년 발사예정인 방송통신위성 무궁화호의 위성방송사업과 관련,사업자선정을 허가사항으로 규정해 이를 공보처가 맡아 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정부는 그러나 방송사업자의 전파발사허가는 종전대로 체신부가 맡도록 할 방침이다. 공보처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위성방송법안을 마련,이달안으로 입법예고,올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공보처가 마련한 위성방송법은 지금까지 공보처의 추천을 거치도록 돼있는 방송사업자의 선정을 공보처 허가사항으로 했다.이에따라 위성방송국의 허가및 재허가는 공보처장관이 맡도록 하되 전파법에 따른 무선국허가는 종전대로 체신부의 승인을 거치도록 했다. 위성방송법은 또 위성방송법인에 대해 일간신문이나 통신을 소유할 수 없도록 하고 외국인 또는 외국단체로부터 기부금·찬조금의 명목으로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외국자본의 유입을 금지했다. 이와함께 유료방송규정을 둬 기본적으로 위성방송의 시청은 이용자 경비부담을 원칙으로 했다. 방송프로그램의 외주제작비율등 편성과 관련한 사항은 현행 방송법을 준용하도록 했다. 특히 위성방송내용의 질적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는 별도의 기구를 두지 않고 현재의 방송위원회가 맡아 감독하도록 했다. 한편 정부는 방송법,방송공사법,유선방송관리법등 현재의 방송관련법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아래 이들 법안을 총괄하는 방송기본법을 금년말 혹은 내년초 제정하는 것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기존방송체제외에 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을 축으로 할 뉴미디어시대를 앞두고 현재의 방송관련법체계가 지나치게 세분화돼 현실과 맞지 않는데다 위성방송시대의 개막으로 방송과 전파의 개념을 지금처럼 규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미,3년내 92개 해외기지 폐쇄/주한기지 포함… 8백40곳은 축소

    ◎애스핀국방 발표 【워싱턴 AP 연합】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향후 3년간 92개 해외 미군기지를 폐쇄하고 다른 기지들도 운용규모를 축소하는 것을 포함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해외주둔 전력 감축계획을 단행할 것이라고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운용규모가 축소되는 미국의 해외 군사기지는 유럽지역내 7백73개 기지를 포함,전세계적으로 모두 8백40개로 늘어나게 됐다. 감축대상에 들어가 있는 기지들은 대부분 독일내에 있는 것들이지만 일부는 네덜란드와 영국·한국내 주둔기지도 포함돼 있다.독일의 경우 제11기갑연대를 포함,전통적인 서유럽 침공루트인 풀타 협곡지역을 방어하는 부대들도 포함돼 있다. 국방부는 이번 감축계획이 유럽주둔병력을 10만명선으로 감축하겠다는 클린턴대통령의 결정에 따른 첫 발표라고 밝혔는데 전임 부시행정부는 유럽주둔군 규모를 15만명으로 계획한바 있다.
  • 해외도주 범죄사범/국내압송 적극 추진/경찰

    ◎김용걸씨 등 47명 인터폴 통해 수배 경찰청은 16일 해외로 도주한 각종 범죄사범들의 국내압송 수단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하에 외국과의 범인인도협정 체결 및 해외주재관 추가 파견 등의 조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9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인터폴 등 외국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강제압송한 해외도주사범은 모두 6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들어 해외 주재관의 활약에 힘입어 지금까지 모두 6명을 압송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은 이와함께 국제범죄수사의 활성화를 위해 범인인도협정 체결국수도 늘리기로 하고 현재 가조인을 맺고 있는 브라질,태국등 8개국과의 정식 협정체결을 적극 추진중이다. 한국은 현재 호주,필리핀 등 2개국과 범인인도협정이 체결돼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인터폴을 통해 수배조치가 내려진 해외도피 사범은 모두 1백여명에 이르는데 이중 김용휴 전총무처장관(사기혐의로 92년 서울지검 수배),CD(양도성예금증서)위조사건의 이광수씨,전광운대 총장 조무성씨 등 47명은 특별수배가 내려져 있다.
  • 카지노 실제주주 20명 확인/국세청

    ◎”해외사무소장부·통장도 압수” 쉐라톤워커힐카지노 등 3곳의 카지노와 이 업계의 대부인 전락원씨가 소유한 파라다이스투자개발에 대해 세무조사를 하는 국세청은 카지노 업소의 해외사무소도 조사할 방침이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카지노 업소가 외국인 고객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 뒤 해외사무소를 통해 상환받는 방법으로 외화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금주 중 해외 주재관을 통해 쉐라톤워커힐카지노의 해외사무소가 있는 도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삿포로·홍콩·싱가포르등 9개소에서 관련 장부와 통장등을 압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 87년 범양상선에 대한 세무조사시 뉴욕의 주재관을 통해 범양상선 뉴욕지사의 장부를 압수했었다.국세청은 도쿄·뉴욕·로스앤젤레스·런던에 해외주재관을 두고 있다. 국세청의 관계자는 『카지노업소의 해외사무소가 자료를 빼돌렸을 가능성이 높지만,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외사무소의 자료를 압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지난 9일 압수한 1백여개의 통장을 중심으로 자금흐름을 조사하고 있으며,특히 외국은행을 집중조사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실제 주주 20여명의 명단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다른 관계자는 『외국에 있는 전씨가 스스로 귀국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으로써 전씨를 강제 소환할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했다.
  • 프리팬서 PD 시대 개막/김한영씨 1호…김종학씨 등 3∼4명 가세

    ◎CATV 등 환경 변화 영향 더 늘어날 듯 TV 프로듀서들의 「프리랜서 시대」가 열리고 있다. 「여명의 눈동자」「동토의 왕국」등 많은 화제작을 만든 MBC 김종학PD(42)가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데 이어 조만간 드라마와 쇼·담당 PD 3∼4명이 더 독립선언을 할것으로 알려져 우리 방송가에 본격적인 「프리랜서 PD시대」를 예고하고있다. 이미 탤런트,아나운서,방송작가등은 오래전부터 특정 방송사에 전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해온 터.그러나 「프로듀서의 프리선언」은 이제야 비로소 현실화되고 있는데,지난해 SBS와 3년계약을 맺은 MBC출신의 김한영PD(45)가 제1호로 꼽힌다.그뒤를 이은 김종학PD는 SBS프로덕션과 편당 연출료 9백만원씩 모두 60편을 제작키로 계약,모두 5억4천만원을 받을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김종학PD의 프리선언을 접한 일선 프로듀서 대부분은 『전문화와 활동영역의 확대로 PD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방송계는 그동안 방송시설,제작인력,연예인등을 방송사라는 조직에 묶어놓고 독점적·폐쇄적으로 운영돼왔다.때문에 창의적이고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있는 인물들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기회는 극히 제한돼있는 현실이었다. 이런 여건속에서 지난해 새로운 출구모색을 위해 방송사출신 PD들이 모여 설립한 독립프로덕션들도 프로듀서의 프리선언과 같은 맥락에서 그 활동여부를 기대할만하다. 아직은 제한적인 이들 독립프로덕션의 활동은 오는 95년에 가서는 활성화될 전망이다.95년에 종합유선방송과 직접위성방송이 개시되고 방송사의 외주비율도 현재 10%에서 20%로 늘어나는등 방송환경이 급변해 영상·TV 관련산업이 크게 활기를 띠게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방송매체의 다양화는 결국 제작인력의 폭발적인 수요증가를 가져와 TV 프로듀서들의 독립선언도 급증,오랜 경험을 필요로 하는 드라마부문부터 쇼등 오락,교양프로그램으로 확산돼갈 전망이다. 강철용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회장은 『프로듀서들의 독립선언은 방송환경 변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장비및 재정,인력등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하드웨어가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게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현행 방송사의 외주비율속에는 각 방송사의 자회사 제작물이 포함돼있어 실제 외주율은 공보처장관이 고시한 수준의 20%에도 못미치는 실정이어서 시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김우용교수(한국외국어대)는 『방송국 PD들의 프리화 내지 이적은 능력에 대한 평가와 자유경쟁개념의 도입으로 개인능력및 창의력의 극대화를 통해 방송전반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러나 무리한 스카우트에 따른 잡음소지,스카우트 과열경쟁으로 인한 PD들의 급료무한상승이 결국 시청료와 광고비 인상및,경영압박형태로 돌아가 초반부터 뉴미디어의 성장을 저해할수 있다고 김교수는 지적했다.한편 우수인력이 한꺼번에 빠져나감으로써 최근 위험수위를 넘어선 프로그램의 저속화가 한층 더 심각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일고 있다.
  • 재외주재관제 대폭 개선/정보·공보위주서 경제외교체제로 전환

    ◎농산물의 「최소시장 접근」 원칙 점진 도입/신경제 통상·국제화부문 게획 확정 냉전체제 아래서 군,안기부,경찰,공보 등 비경제 분야 주재관들이 과반수를 차지해 온 재외공관 주재관 제도가 경제외교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오는 95년부터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정기선 취항을 허용하는등 일본과의 실질적인 관계개선에 노력하는 한편 한중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중 목포와 중국의 연운항사이에 해운항 노선의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수입이 금지돼 있던 농수산 품목에 대해 최소 3% 정도를 수입하는 「최소 시장접근」 방식의 농산물 개방원칙을 세워 나가되 쌀등 기초식량의 관세화 예외등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 분야의 협상에서 우리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협상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31일 과천청사에서 신경제 5개년 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외통상 및 국제화 부문을 통과시켰다.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또 퇴직공무원,기업인변호사 등 민간 전문가,연구기관 전문가,국제기구 근무자 등을 대외 교섭인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외교안보연구원이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전문가 풀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 및 기술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2백74개 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개방 예시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개별법 및 외국인 투자법령상의 지분규제등을 완화하기로 했다.
  • 활황증시/장외시장도 뜨겁다/올 10개업체 등록… 현대중도 곧 가세

    ◎투자이익 높지만 신중한 선택 필요 증시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증권시장에의 상장을 앞둔 준비작업으로 주식 장외시장에 선보이는 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6개 기업이 장외시장에 등록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태경산업,삼미전산,동아전기등 3개사가 신규 등록을 마치는 등 올들어 장외시장에 새로 등록한 기업은 모두 10개사이며 등록자본금은 3천9백27억원에 달하고 있다. ○1백40개사로 증가 또한 한국상호신용금고와 중앙리스가 한신증권을 주간사로 증권업협회에 장외등록을 신청했고 태평양물산,(주)에넥스,태연전자등도 등록을 신청중 이어서 지난해말 장외등록 기업수와 등록자본금 규모는 1백26개사,1조4천7백1억원에서 이달말에는 1백40개사,1조9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함께 대신증권을 주간사로 (주)원진,울산에너지등이 장외등록을 추진하고 있고 정주영명예회장의 정치참여로 등록이 좌절됐던 현대중공업,현대산업개발,현대엘리베이터등도 빠르면 다음달부터 장외등록이 허용될 전망이어서 장외시장이 크게 활성화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탁계좌 개설해야 올해들어 지난 15일까지 거래량 5백80만주,거래대금 3백81억원으로 아직까지 증권시장 하루 거래량의 약 10%선에 머물고 있고 거래형성률 역시 장내시장의 2∼3%에 불과한 등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장외시장에 등록된 기업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순이익 증가율면에서 상장기업에 비해 평균 6배에 달하는 등 투자가치가 오히려 더 높기때문에 장외시장의 메카니즘을 이해하면 장내시장보다 나은 투자이익을 얻을 수 있다. ▷장외주식 거래에 관해 알아본다◁ 투자자는 우선 전국 증권회사의 본·지점에 도장을 가지고 가서 위탁계좌를 개설해야 한다.또 장외주식은 상장회사에 비해 규모가 작고 위험부담률이 크기때문에 이를 환기시키는 일종의 각서인 「장외거래에 관한 유의서」를 증권사에 내야 한다. 계좌를 개설하면 주식매입가의 40%에 해당하는 증거금을 계좌에 입금한 뒤 사려는 종목의 주가를 전화를 통해서 직접 확인하고 하루의 가격 등락폭 범위내에서 사자주문을 내면 된다.주문내역및체결결과는 전화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일 체결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 취소되므로 다음날 다시 주문을 내야 한다. ○배당금 종합과세 매입대금은 증권사내 매매일 경우에는 당일 지급해야 하며 증권사간 매매는 매매체결일로부터 3일째되는 날 거래증권사 지점에 입금해야 한다.매입한 주식은 현금결재와 동시에 증권사 본·지점에서 받을 수 있으며 매입대금의 0.4%를 수수료로 증권사에 내야 한다. ▷장외주식◁ 파는 방법 장외주식을 팔때에는 보유주식을 증권사 본·지점에 가지고 가서 시세를 확인한 뒤 매도주문을 내면 된다.이때 단순히 보유주식을 처분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없다. 즉시 팔리지 않는 주식은 증권사에 맡겨놓고 전화로 주문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대금은 매도주문한 증권사에 팔 경우에는 판 당일,다른 증권사로 팔 경우에는 3일후에 받게 된다. 주식을 팔 때에도 살 때처럼 매도대금의 0.4%를 매매수수료로,0.5%를 증권거래세로 내야 한다. ▷가격제한폭◁ 장외주식 가격은 증권사에 설치돼 있는 증권전산 단말기에 게시되며 장외시장 중계실은 매시간 가중주가 평균을 산정해 게시한다. 장외주식의 호가단위는 1백원이며 하루 가격제한 폭(상·하한가)은 3천원 미만 2백원,3천∼5천원 3백원,5천∼7천원 4백원,7천∼1만원 5백원,1만∼2만원 8백원,2만∼3만원 1천2백원,3만∼4만원 1천5백원,4만∼5만원 2천원,5만원이상 3천원등이다. ▷유의사항◁ 상장주식의 배당금은 소액주주의 경우 분리과세(세율20%)되는 반면 장외주식은 종합과세(세율25%)된다.장외시장 등록요건은 설립후 2년이 경과된 자본금 2억원 이상의 기업으로 상장회사보다 안전성이 낮은 모험기업이 대부분인 만큼 주식매입에 앞서 기업내용을 미리 확인하는 등 신중한 투자자세가 필요하다.
  • 한국 방위비 분담/78%로 세계 최고

    【워싱턴 연합】 한국은 해외 주둔 미군의 방위비 분담비율에서 세계최고수준인 78%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20일 상원세출위 군사소위증언에서 해외주둔 미군들의 방위비분담비율을 높여야한다는 의원들의 촉구에 대해 『한국은 주한미군방위비분담비율이 91년에 73%,92년에 76%,93년에 78%로 늘려왔다』고 말하고 『한국은 매우 잘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 한­미 통상협의 종합채널 추진/대외경제협력위 회의

    ◎쌀개방 반대입장 관철/한­중 항공협정 연내 체결 정부는 올해 안에 선진국간 경제정책의 협조·조정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산하의 철강위원회,과학기술 정책위원회등에 가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오는 9월에 끝나는 한미기업환경개선합의사항(PEI)에 대체할 한미양국간의 종합적인 협의채널을 신설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중국과는 올해 항공협정과 이중과세 방지협정 체결및 천진공단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2일 과천 경제기획원 대회의실에서 이경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12개 부처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대외협력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에서 우리 정부의 쌀시장 개방반대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우리와 입장을 같이 하는 스위스·일본 등과 함께 관세화 예외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대외협력위는 올해의 대외경제정책 운용방향과 관련,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지적재산권 보호 등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또 일본이 선진국과의통상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10조7천억엔 규모의 내수확대 정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7차5개년 계획 후반기에 OECD에 가입한다는 목표 아래 OECD 가입준비 실무대책위원회를 구성,오는 12월말까지 OECD 가입때 가장 큰 부담이 될 자본이동 및 서비스거래 자유화를 규정한 OECD의 양대 자유화 규약에 대한 분석작업을 끝내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미국,일본,중국,EC(유럽공동체),개도국등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대책을 협의했으나 활발한 북방교역 및 투자대상국의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 종합 유선방송 10∼20개 채널로/정부,토론회서 밝혀

    정부는 95년초부터 시행될 종합유선방송의 채널수를 10∼20개로 정하고 방송시간은 채널별로 제작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또 현행 10%로 돼있는 기존 공중파방송의 외주제작비율을 매년 5%씩 올리는 등 독립프로덕션의 육성방안을 별도로 마련하는 한편 방송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방송전문대학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공보처가 방송개발원 주최로 13일 열릴 CATV관련토론회에 제출한 「CATV채널구성과 프로그램 활성화방안」에 따르면 60개의 가용채널중 우선 1단계로 10∼20개의 채널을 운영하되 그 수는 희망업체의 신청현황을 고려,추후 결정키로 했다.채널구성은 종합및 경제뉴스채널을 비롯,▲영화 ▲음악 ▲종합스포츠 ▲중고생교육 ▲성인교육 ▲교양다큐 ▲가정오락 ▲문화예술 ▲어린이 ▲종교 ▲여성등 18개분야로 확정했으며 신청희망업체가 많은 분야는 공급능력이 인정될 경우 복수로 허가해줄 방침이다. 또 방송시간은 프로그램공급자의 능력에 따라 24시간 종일방송도 가능케 했으며 채널송출시간 역시 공급자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 개인 해외주식투자 허용/3개 투신사,상반기중 수익펀드 발행

    올상반기중 일반 개인들도 투자신탁회사의 수익증권을 통해 해외주식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30일 재무부에 따르면 4월부터 한국등 3개 투신사에 대해 5천만달러 이내에서 해외증권을 살 수 있는 「해외투자수익증권」의 국내 발행을 허용키로 했으며 개인 및 법인등 일반인이 이를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투신사들은 올 상반기중 이 펀드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개인에 대해 투자규모를 제한하지는 않지만 해외자본시장이 환율급변등으로 국내보다 위험이 높아 투자가가 많지 않을 전망이다. 또 해외증권투자를 할 수 있는 기관투자가에 24개 단자사와 22개 연기금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출입실적이 1억달러 이상인 기업은 그 실적의 10%나 1억달러의 범위에서 해외주식등에 직접투자를 허용키로 했다.
  • 제조업체 직접금융 20조로 확대

    ◎「신경제 1백일」 부문별 내용/중기설비자금 2천5백억 추가 지원/투자세액공제제도 올 연말까지 연장/무역·항만업 면허제서 등록제로 완화 신경제 1백일 계획은 새정부의 경제 개혁작업의 성패가 첫 1백일안에 결정된다는 판단아래 새정부의 경제관리능력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경제·사회전반에 대한 활력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이같은 목표아래 경기활성화등 7개과제에 대해 비교적 단기적처방에 주력하고 있고 장기 경제전략은 오는 6월중에 마련될 신경제 5개년계획에 담기게 된다.다음은 1백일 계획의 부문별 주요내용을 정리한다. ▷경기활성화◁ △김이 하향안정=시장실세금리의 하향안정을 위해 3월중 한은 재할등 공금리를 추가로 인하한다. △금융의 완화=기업의 투자재원조달상의 애로를 완화하고 시장 실세금리가 하락될 수 있도록 통화공급을 신축적으로 조절한다. 설비자금의 공급확대를 위해 현행 1조원인 외화표시 국산기계구입자금을 모든 은행에서 취급토록하고 설비자금 공급을 연초계획보다 5천7백억원이 늘어난 9조7천4백억원으로 확대한다. 해외증권발행에대한 규제를 완화,비계열 대기업은 2억달러에서 3억달러로 계열기업군은 3억달러에서 4억달러로 한도를 확대한다.수출용원자재의 연지급 허용기간을 현행 90일에서 1백20일까지 연장한다. 제조업체에 대한 유상증자와 회사채발행제한을 완화해 직접금융조달액을 지난해 15조원에서 20조원으로 늘리도록 한다. 무역금융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에한 무역금융 융자단가를 1달러당 6백50원에서 7백원으로 인상한다.수출입은행의 연불수출지원규모를 20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늘린다. △조세및 재정정책=투자세액공제제도를 오는 6월에서 연말까지 연장한다.간이 관세환급대상기업을 연간 2천만원이하에서 5천만원이하로 확대한다.재정지출을 상반기중에 60%까지 앞당겨 지출한다.지난해 상반기보다 약6조원의 수요진작효과가 생긴다. ▷중기 견실화◁ △중소기업의 구조조정 촉진=예산절감등을 포함해 약1조원의 공공재원을 조성,중기제품구매와 자동화·합리화·기술개발에 투자한다.특히 중기의 구조조정사업을 대기업과 공동추진하거나 중기와대기업이 튼튼한 계열 협력관계를 형성토록한다. △금융규제개선을 통한 자금난 완화=중기는 여신금지업종의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부동산의 담보취득(3자담보허용)을 할수 있게하고 중기에대한 시중은행의 상업어음할인한도제를 폐지한다. 향후 6개월간 중소제조업체가 할인의뢰하는 모든 어음의 할인기간을 현행 90일에서 1백20일까지 연장하며 중소기업의 회사채발행은 지급보증을 받은 경우 평점에 관계없이 전액 허용하고 6개 증권사에서 하던 중기회사채 지급보증을 24개사로 확대한다.유망 중기 설비자금(2천5백억원)이 곧 소진될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천5백억원을 추가지원한다.상반기중 10억달러의 외화대출자금이 중기에 승인 또는 집행될 수 있도록 각 은행에 특별창구를 개설한다. △중기의 판로지원=정부투자기관의 중기 물자구매예산의 65%(1조원)를 상반기중 조기집행하고 무역진흥공사에 중기자기상표 수출지원센터를 설치운용한다.무협등을 통해 국내 및 해외주요시장에 중기제품 상설전시장을 설치한다. △중기지원제도 정비=현행 중기자금지원제도를 통폐합하고 7개 지방국세청에 조세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한다.정부 출연연구소의 개발기술을 중기에 무상으로 양허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중기의 신기술개발제품을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입찰제도를 개선한다. △신용정보제공 체제 마련=신용보증기관의 각 지방점포가 보유하고 있는 중기신용조사자료를 다른 중기들이 사용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한다. △중기애로타개위 설치=부총리 또는 상공장관 주재로 관련장관·기관장·민간인등이 참석하는 위원회를 월1회 정례적으로 개최,육성시책과 제도개선사항의 현장실시여부를 점검한다. ▷기업자율화◁ △각종 인허가등 진입규제의 완화=무역업·항만운송업·장의자동차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자동차 정비업·해외건설업·양곡매매·도정·제분업을 허가에서 등록제로 전환한다.또 10평정도의 소규모 음식점은 허가제를 신고제로 자유화한다. 일반구역운송사업·용달업·해운선사영업·탁약주공급·연탄공급의 공급구역과 사업영역을 완화 또는 철폐하고 사료판매업 해운업체 국외지점설치 세탁업을 신고제로 바꾼다. △공장입지기준 완화및 설립절차 간소화=수도권제한정비구역내 공장증설을 3천 ㎡까지 쉽게 하고 임대전용아파트형공장에 창업회사들에도 입주권을 부여하고 수도권내라도 5백㎡까지는 공단지정이 서류를 올리는 것과 함께 동시에 진행되도록 한다.기존공장은 1천평까지 신고만으로 농지에대한 공장증설이 가능해지며 수개동으로 구성된 공장건축때는 동별로도 준공허가를 내주도록 한다. △의무고용부담완화=산업안전·보건·환경·에너지관리분야등의 법정의무고용인원축소 및 유사직종간 겸임을 허용하며 근로감독을 이유로한 사업장 출입을 제한하고 사용주에대한 각종 보고·출석의무를 대폭 축소한다. △수출입절차간소화=동일물품의 반복수출시 1회의 승인만으로 일정기간 수출할 수 있게하고 1만달러이하 소액수출은 승인절차를 면제한다.수출품질검사 지정품목·생사류및 수산물에대한 사전의무검사제를 폐지한다. △금융 증권 외환관련 규제의 완화=상품권 발행허용을 추진하고 1백만달러 이하 해외투자신고시 사업타당성등 심사를 생략한다.외부기업 중소기업의 범위를 현행 40억원(자산)에서 1백억원이상으로 조정한다. △조세및 관세납부절차 개선=법인세 중간예납기한과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의 중복을 조정하고 영세업자의 월별 소득세납부를 분기별납부제로 개선한다.관세납부 담보물에 자기발행 약속어음도 허용하고 수출물품의 보세장치의무제를 폐지하며,제조장소에서의 통관절차를 허용한다.수출품확인 검사비율을 현행 8·7%에서 5%이하로 낮춘다.수출입화물의 보세운송통로 지정제도를 폐지한다. △토지이용에관한 규제완화=농업진흥지역외 농지의 시장·군수 전용허가범위를 현 4백50평에서 3천평으로 확대하고 농지취득전 6개월이상 거주요건의 예외를 인정한다(토지이용·개발제한구역·수도권 정비등 관련사항은 상반기중 별도의 종합개선방안을 마련한다). △환경관련절차간소화=제반환경기준은 기본적으로 유지하되 배출시설 설치허가등에 관련된 절차와 보고를 간소화한다.유해성이 적은 산업체 폐기물에 대한 처리기준을 완화한다. ▷기술 고도화◁ △발전협의회 설치=산업발전민관협의회를 신설해 기술개발과 설비투자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외국인 투자환경개선=상반기중 외국인 투자제한업종의 향후 5년간의 개방일정을 예시한다.외국인 투자기업의 토지취득과 해외차입에대한 종합개선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시행한다. △연구개발체계의 개선=연구비지원방식을 현행의 연구소별지원방식에서 연구팀에 대한 과제별 연구계약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전문인력을 기술애로가 심각한 중기분양의 현장에 투입해 생산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농어촌 지원◁ 투자재원은 정부가 지원하되 사업내용은 농어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한다.농업진흥지역을 중심으로 생산기반투자를 지원하며 기술농업의 조기실현을 위해 농업기술개발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한다.생산자단체와 농수산지원조직을 신경제 추진방향에 맞춰 정비·보강한다. ▷물가 안정정책◁ △30개 기본생필품가격의 특별관리=정부가 운영하는 공공요금을 연말까지 동결하고 개인서비스요금은 지방자치단체장 책임하에 관리한다. △주택가격안정지속=부동산 과표현실화방안과 1가구 다주택보유자에 대한 과세강화방안을 상반기중에 마련한다. ▷공직자 교육◁ △신경제운영원칙 생활화=정책결정과정의 분권화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예측가능한 정치에 상응하는 일관성의 원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깨끗한 정치에 맞는 투명성의 원칙을 관행으로 세우고 경제행정은 권한의 행사가 아닌 봉사라는 정신교육을 실시한다. ▲국민의식개혁 민간주도추진=공직자이외의 대상계층에 대한 의식개혁운동은 각계각층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민간주도로 추진한다. △국민의식개혁 민간주도 추진=공직자이외의 대상계층에 대한 의식개혁운동은 각계각층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민간주도로 추진한다. ◎신경제 건설위한 고통분담/정원감축 등 공공부문서 1조원 절약/경쟁력회복 돕게 올 임금인산 등 자제 ▷각계에 호소◁ △업계에=향후 1년간 불법행위가 아닌한 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토록 호소하며 대주주의 가지급금 사용을 지양토록한다.특히 대기업은 하청업체에 대한 납품대금지급기한이 60일을 넘지 않도록하고 납품관련 부조리를 시정한다.중소기업개발제품우선구매,중소기업 대출보증,장기구매계약등으로 협력적관계정립을 유도한다. △금융기관에=양건예금강요등 불건전 금융관행을 시정하고 부동산위주 담보대출관행을 개선하며 신용대출기반정착을 위한 노력을 경주토록한다. △근로자에=경쟁력회복을 위해 금년중 임금인상을 자제토록 호소한다.품질향상과 생산성제고를 위해 열심히 일해줄 것을 호소한다.정부는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금년중 10만가구의 근로자주택을 건설공급하고 주택규모와 융자조건을 근로자에게 유리하게 개선한다. △농민과 주부에=금년 추곡수매가 인상자제를 호소하며 가정주부에게는 근검절약을 바탕으로한 소비생활을 영위하도록 당부한다. ▷정부의 솔선◁ 전공무원의 금년봉급인상분 반납·공무원 정원감축·하위직근무여건개선을 실시하며 공공부문에서 1조원을 절약한다. △경비절약지침=오찬·만찬등 접대간소화.고위직사무실 축소.사무용차량수 축소.새 출연기관 설립금지.용역비 보조금의 축소조정. ▷실적의 점검◁ △대통령주재보고회의 개최=50일째에 중간보고를 거쳐 6월말쯤 최종보고를 한다. △경제행정규제완화계획추진=국무총리실에서 행정규제완화의 전반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감사원은 규제개선조치사항 이행여부를 행정쇄신차원에서 점검한다.행정규제완화실무위원회를 상설기구화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업계와 학계·시민들의 제안(전화 507­2100·3100)을 접수한다. △1백일 계획의 기대효과=경제운영의 새로운 틀이 형성돼 국민모두가 함께 새로 뛰는 신경제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주요 기대 효과로는 ▲위로부터의 고통분담으로 경제에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우리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하며 ▲행정규제 대폭완화로 경제효율성이 제고되고 기업활동과 국민생활의 불편이 해소된다.또 ▲그동안 수요억제를 통해 안정되어온 물가가 비용측면,심리측면서도 안정됨으로써 경제안정기반이 확고히 구축되고 경쟁력강화와 제도개혁의 기반이 조성되며 ▲경기활성화는 시차를 두고 하반기이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미·일이 주도하는 아시아 집단안보(사설)

    아시아집단안보구상이 마침내 구체화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클린턴정부가 미국주도로 아시아지역전체를 포괄하는 안보기구를 5년내 창설키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보도되었다.전유럽안보회의(CSCE)의 아시아판이 될 전아시아안보협력회의(CSCA)를 창설한다는 구상이다.빠르면 오는5월 논의가 시작되고 7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확대외무장관회담에서 본격 논의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를 비롯한 아시아각국안보는 미국과의 쌍무적인 2국간조약을 기초로 하는 것이었으며 주로 구소련등 공산권위협에 대처하는 의미가 큰 것이었다.구소련붕괴와 러시아민주화및 중국개혁등 탈냉전의 세계질서는 그러한 위협의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버렸으며 무엇으로부터의 안보냐는 새로운 안보개념의 확립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미국과 러시아세력의 후퇴가 현저한 동남아각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어 왔다. 탈냉전시대의 아시아각국이 갖는 가장중요한 안보적 관심사는 미소의 후퇴로 아시아에 조성된 힘의 공백이 제기하는 위협이다.일본·중국등지역강대국의 패권경쟁이 제기하게 될 위협에 대처하는 문제는 물론 역내국가상호간의 지역분쟁에 대한 대응문제도 냉전체제의 붕괴가 아시아에 요구하고 있는 어려운 숙제의 하나가 되고있는 것이다. 아시아 집단안보구상은 그대안의 하나로서 아시아각국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당초 아세안각국은 물론 일본·호주등에 의해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으나 그동안 쌍무간조약을 기초로 아시아안보를 주도해온 미국의 회의적인 반응으로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었다.그러나 내정우선에 신고립주의경향으로 해외주둔미군감축대신 집단안보선호의 외교·안보정책을 지향하는 클린턴미국대통령 등장으로 새로운 관심을 끌고있는 것이다. 미국의 아시아집단안보기구 추진에 관한 보도도 결국은 그러한 배경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 할수 있다.그리고 그것은 지난50년간의 전후냉전기간을 통해 일관되게 추구되어온 한미,미일등 2국간조약중심의 미국전통아시아안보정책의 중대한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다.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확실히 드러나지는 않고 있지만 미국은 그동안의 2국간조약을 망라하고 아세안각국도 모두 참여시켜 CSCA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는 러시아와 중국도 참여시킨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는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과 일본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아시아집단안보기구 필요성에 공감한다.다만 그것이 어떤식으로 구체화되든 한미안보조약등 미국이 아시아각국과 이미 맺고 있는 쌍무적안보조약이나 한국등 아시아에 배치하고 있는 미군을 대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것이 되어야한다는 것을 재삼 강조해두고 싶다.
  • 연·고대 등 49개대 852명「부정합격」/교육부,88∼91년 적발

    ◎고발않고 대부분 경고·주의 조치/기부금수수액 총 1백60억대/교원자녀 특혜­채점부정 많아 대학입시부정사건은 이번 93학년도 뿐만아니라 지난88년부터 지금까지 고려대와 연세대등 명문사립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사립대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교육부가 18일 국회에 제출한 「학사실태 조사서」를 통해 드러났다. 교육부는 그러나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사직당국에 고발을 의뢰하지 않은채 대부분 경고나 주의등의 미온적인 조치를 내린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88∼91년 학사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중 대학입시부정과 관련된 대학은 총49개대학이며,입시부정인원 8백52명·기부금 수수액 1백60여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이로인해 21개대학관계자 27명은 해임·파면,75명은 징계·경고·주의,53명은 사법조치를 각각 받은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의 조사결과 고려대는 88∼89학년도에 교직원 자녀 22명을 특례입학시켰을 뿐아니라 89학년도 미등록자 6명을 보충하면서 임의 합격처리한것으로확인됐다. 연세대는 90학년도에 주관식 답안지의 채점오류로 합격전도자가 8명 발생했으며 교수자녀 6명을 지망학과 정정으로 합격시켰다. 중앙대는 90∼91학년도 답안지 채점오류가 4백98건 발생,합격전도자가 6명 발생했다. 최근 문제가 된 광운대의 경우는 90학년도에 채점오류로 합격자가 1명 바뀌었으며,지정되지않은 필기구 사용에도 불구,18명은 유효처리하고 다른 57명은 무효처리하는등 일관성이 결여됐다는 것이다. 또 제2지망학과 지원자중 합격시켜야할 6명을 배제시켰다. 한성대는 90학년도에 채점부당및 오류로 합격자가 40명이 뒤바뀌었으며 교직원 자녀를 포함한 33명을 기부금 10억원을 받고 특례 입학시켰다. 한양대의 경우는 90·91학년도에 총1천1백61건의 채점이 잘못돼 합격이 26명 뒤바뀌었으며,체육교수 1명·중국화교 2명·해외주재 상사직원 자녀 1명을 특례 입학시켰다. 한림대는 87∼89학년도 입시에서 교직원 자녀 5명등 총8명을 입학시켜 당시 대학총장이었던 현승종현국무총리가 주의를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립대인 강남대에서도 답안지를 채점하면서 정답을 오답으로,오답을 정답으로 채점하거나 빈답안에 점수주는등 부정채점으로 90년과 91년에 16명의 학생을 부정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 청와대 업무인수·기구축소 병행/차기 참모진,오늘부터 활발한 활동

    ◎신·구실장 처음 회동… 전반현황 파악/사정→민청·인척관리→총무로 기능조정 박관용 비서실장내정자를 비롯한 새 청와대진용은 김영삼차기대통령의 개혁의지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수행키 위해 임명 하룻만인 18일 상견례를 겸한 첫 전체회의를 갖는등 현 청와대측과의 업무인수인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특히 김차기대통령은 「작은 정부」기치아래 청와대의 기구및 인원을 축소한다는 방침으로 있어 앞으로의 구체적 협의과정에서 어떻게 결론지어질지 주목된다. ○…청와대업무 인수인계는 박실장내정자와 정해창비서실장간의 회동을 필두로 취임전까지 수석내정자와 현 수석들간에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실장내정자는 정실장과 오는 19일쯤 첫 만남을 갖고 청와대의 전반적인 업무와 기능,역할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실장내정자는 본격적인 인수인계에 앞서 수석내정자들과 협의를 거쳐 청와대운영방향을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차기대통령은 현재 3백40여명에 이르는 청와대직원규모를 2백여명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현재 청와대비서실은 3급이상 비서관이 55명,5급이상 행정관이 80명이며 나머지는 모두 6급이하 직원들이다. 이에따라 새 청와대진용은 업무협의과정을 통해 불필요한 인원등을 과감히 축소한다는 방침이다.그러면서도 어떠한 업무공백도 없어야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박실장내정자는 이와관련,『청와대기구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을 실시한뒤 기구개편및 축소,인원감축을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현재 일반직이 상대적으로 높은 직원비율을 별정직위주로 대폭 바꾸고 해당부처파견직원 숫자도 가급적 줄인다는 복안이다.별정직은 김차기대통령과 정치적 운명을 같이한다는 측면에서 강력한 「개혁드라이브」를 책임지고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김차기대통령은 청와대직원중 3급이상을 모두 교체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민시대에 걸맞게 현재 장관급인 경호실장의 직급을 차관급으로 낮추는 문제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나아가 사정수석실을 폐지한 대신 사정기능을 민정수석으로 대부분 이양하고 종전 민정수석이 맡던 대통령 친인척관리를 김차기대통령의 친척인 홍인길총무수석내정자가 관장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에대해 청와대측은 현재 청와대에 근무하는 비서관·행정관들을 대부분 그대로 기용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이들은 노태우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이 없는 것등을 그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정실장은 이와관련,이날상오 박실장내정자와 전화통화를 갖고 『수석비서관과는 달리 각부처파견 비서관들의 거취는 신중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인수위사무실내 차기대통령비서실에서 열린 첫회의에서 박실장내정자는 『청와대는 권부의 상징이 아니고 희망의 상징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에 봉사하는 청와대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실장내정자는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즉 개혁과 변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제,『개혁산실의 역할을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해줘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실장내정자는 또 『대통령의 통치철학이 실현될수 있도록 역사의식을 갖고 좋은 의견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팀웍」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수석비서관내정자들은 개혁의 파수꾼을 자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맞물려 최창윤총재비서실장을 비롯한 총재특보·보좌역중 이번 진용에 포함되지 않은 인사들의 향후 거취도 관심거리이다. 특히 김차기대통령은 옥상옥이라는 주위의 건의를 받아들여 청와대특보를 두지않는다는 심중을 굳힌 것으로 전해져 이들의 「자리옮김」이 더욱 관심을 끈다. 우선 최실장은 그동안 당총재비서실을 원만하게 이끌어온 노고를 생각해 주요국대사로 임명되리란 관측이 우세하나 당일각에서는 안기부장기용설도 제기되고있다. 청와대정무수석으로 예상됐던 오린환정치특보는 새내각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김중위정무보좌역은 한때 입각설이 떠돌기도 했으나 최근들어 당직개편때 중요직책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점차 세를 얻고있다. 또 한리헌경제보좌역은 경제기획원을 비롯한 경제부처 차관으로 배려될 것으로 알려진다. 정주년의전보좌역은 해외주재대사임명이 유력시되나 안기부국장을 지낸 경력을 감안,안기부차장으로 발탁될 공산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비교적 소장가신그룹인 김무성정책보좌역과 박종웅당무보좌역,장학로민원보좌역,김기수보좌관,박영환대변인실부국장등은 홍인길총무수석의 경우처럼 청와대로 모두 수평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당사총재실에 근무하고 있는 비서진들도 당사무처인원감축과 맞물려 대부분 청와대로 들어가리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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