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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영 칼럼] 트럼프의 강압적 통상정책, 그 파고 넘으려면

    [최석영 칼럼] 트럼프의 강압적 통상정책, 그 파고 넘으려면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했다. 과거 쓴소리 하던 ‘어른들의 축(軸)’은 배제되고 충성파 중심의 친정체제가 구축됐다. 상하 양원도 공화당이 장악하고 연방최고법원도 보수색이 우세하다. 취임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의 슬로건 아래 산업경쟁력, 이민, 에너지, 정부혁신과 중국 등이 키워드를 장식했다. 취임 첫날 바이든의 행정명령 취소를 포함한 50여개의 행정명령과 각서에 서명했다. 대선 공약의 성급한 강행 의지가 읽힌다.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국제무역·투자는 물론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으로 세계 각국에 공포와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포괄적 통상정책 방향을 담은 ‘미국 우선 통상정책’ 각서는 무역적자의 원인, 불공정 무역 관행, 자유무역협정과 중국과의 무역관계를 비롯해 수출통제 제도와 보조금 등 경제안보 조치를 검토해 대응 방안을 4월 초까지 보고하도록 했다. 취임 당일 고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당초 엄포에서는 후퇴했지만, 대외세입처 등 조직을 정비한 후 행동할 요량이다. 시행시기를 조절하면서도 갑 속에 든 칼날을 숨기지 않은 것이다. 파리기후협약 탈퇴, 화석에너지 사용 확대와 불공정한 보조금 관련 검토를 규정한 ‘미국 에너지 해방’ 각서도 문제다.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하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각종 보조금 혜택을 폐지하는 입법 방식도 검토되고 있어 충격파는 내재돼 있다. 트럼프는 지난 1일 불법이민과 마약인 펜타닐 유입이 근절될 때까지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중국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멕시코와 캐나다는 협조를 약속하고 한 달간 유예를 받았으나 중국은 일단 맞보복하는 모양새다. 트럼프는 다음 타깃으로 유럽연합 등을 지목하고 의약품, 반도체, 철강 등에 품목별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파상적 관세전쟁의 서막이다. 북미 3국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50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한 우리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전대미문의 내홍을 겪고 있는 한국은 당면한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첫째, 미국이 구체적으로 요구할 때까지 인내하면서 전열을 정비하고 대응책을 준비해야 한다. 미국은 안보, 환율, 통상, 투자 및 보조금 등 현안에 대해 전방위 압박을 하면서 약점을 파고들 것이다. 그러나 협상 테이블에 어떤 이슈를 올릴지, 어떤 방식으로 압박해 올지 예단해서는 안 된다. 강대국과의 협상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이지만 호들갑을 떨거나 각개전투로 임하면 백전백패다. 수석대표에게 단일대오를 지휘할 전권을 줘야 한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당근과 채찍은 물론 미국의 강점과 약점을 검토하고 어떤 논리와 카드 배열로 대처할지에 대한 전술적 검토도 반복해야 한다. 둘째, 트럼프의 ‘선 충격·후 거래’의 특성과 파장을 분석해야 한다. 트럼프는 파나마운하, 그린란드와 가자지구의 접수 의지를 언급하고 방위비 인상과 해외주둔 미군 조정 등으로 동맹국을 겁박했다. 불법이민자 송환을 거부하던 동맹국 콜롬비아를 징벌적 관세 위협으로 굴복시켰다. 멕시코, 캐나다 및 중국에 대해서도 이민, 마약 문제 해소와 연계해 타협 가능성을 열어 뒀다. 강압적이면서도 다분히 거래적이다. 한편 연방정부의 보조금 지급을 정지하는 행정명령과 불법이민자 자녀에 시민권 부여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관세폭탄은 물가인상, 공급망 차질, 달러 강세로 국내 반발을 초래하고 동맹에 겨눈 칼은 반미감정과 우방의 이반(離反)이라는 부메랑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정부와 기업은 미국 조야, 지방정부와 이해당사자를 상대로 전방위적 로비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체계적인 아웃리치를 하려면 강한 컨트롤타워 아래 내부 조정이 필수적이다. ‘정쟁은 국경에서 멈춰야 한다’는 아서 반덴버그 전 미국 상원의원의 금언처럼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건만 목전의 외환에도 분열된 국내 정치현실이 심히 걱정스럽다. 대외적으로 정부 수반과 외교부 장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권한대행 체제가 헌법적 가치와 국익 우선의 원칙에 따라 역대급 도전에 담대하게 대처하길 기대한다. 최석영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주제네바 대사
  • ‘서학개미 열풍’ 힘입은 키움증권, 3년 만에 ‘1조클럽’ 재입성

    ‘서학개미 열풍’ 힘입은 키움증권, 3년 만에 ‘1조클럽’ 재입성

    국내 증권사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키움증권이 3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2024년 조대 이익을 낸 증권사가 기존 최대치인 2021년 5곳 이상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 98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2023년(5647억 원) 대비 94.5% 증가한 수준이다. 별도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6.9% 증가한 1조 247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18% 증가한 11조 2803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9.4% 증가한 8349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2021년 연간 영업이익 1조 2089억 원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1조 클럽에 입성했다. 하지만 2022년 6564억 원, 2023년 5647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조 원을 크게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 이 같은 실적 증가에는 ‘서학개미 열풍’이 한몫했다. 높은 해외주식 수수료율에 더해 해외 주식 거래대금 증가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의 경우 지난해 주식 수수료 수익이 우상향한 데 이어 4분기에는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794억원)이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656억원)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발표한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키움증권 이외에 다른 대형 증권사들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오는 7일 실적발표를 앞둔 미래에셋증권도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9145억원이다. 메리츠증권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7447억원으로, 다음 주 실적 발표에서 1조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355억원을 기록한 KB증권도 1조 가시권이 점쳐졌으나 지난해 780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1조 클럽 입성에 실패했다. NH투자증권은 당초 1조 클럽에 가능성이 큰 것으로 꼽혔지만, 그에 못 미쳤다. NH투자증권의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2% 늘어난 9011억원으로 집계됐다.
  • 울산 북구 “사유지 주차장 개방하면 재산세 감면해 드려요”

    울산 북구 “사유지 주차장 개방하면 재산세 감면해 드려요”

    울산시 북구가 지역 내 주차난 해소에 힘을 쓰고 있다. 북구는 소규모 주차장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 분야는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유지 개방 주차장 조성,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등 3개다.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은 담장을 허물거나 대문을 넓혀 집에 주차장을 만들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단독주택은 최대 300만원, 아파트는 주차장 1면당 100만원씩 최대 30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북구는 또 주차 수요가 있고 노외주차장으로 조성할 수 있는 사유지를 2년 이상 주차장으로 개방하면 재산세 감면 혜택을 준다.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있는 학교, 종교시설, 상가, 공동주택 등 건축물 부설주차장 5면 이상을 2년간 하루 7시간, 주 35시간 이상 개방하면 주차장 시설 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참여 시설에는 안내 표지판, 옥외 보안등, 방범용 카메라, 바닥 포장, 주차구획선 도색, 안전시설 설치 비용 등을 지원한다. 북구 교통행정과(전화 052-241-7966)에 방문 또는 전화로 사업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북구는 지난해 사유지 개방 주차장 4곳(143면), 학교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2곳(110면) 등 253면의 신규 주차면을 확보했다. 북구 관계자는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해당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민은 새해 복 많이... 영등포구는 설 대책 많이

    영등포구민은 새해 복 많이... 영등포구는 설 대책 많이

    서울 영등포구가 ‘2025년 설날 종합대책’을 22일 발표했다. 영등포구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며 ▲안전 ▲교통 ▲청소 ▲의료로 구성된 분야별 대책반을 편성해 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영등포구는 또 지역경제 살리기와 민생 안정에 힘쓴다. 영등포구는 이번 설을 앞두고 80억원 규모의 ‘영등포 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규모다. 오는 24일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어울림장터’을 열어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취약계층 명절 음식 지원과 물품 나눔 행사, 노숙인·쪽방 주민 합동 차례상, 위문금 지원 등을 하며 사회적 고립 가구 안부 확인도 한다. 연휴 전에는 주요 대중교통 시설물을 사전 점검해 안전을 강화하고, 연휴 기간에는 ‘교통대책 상황실’과 ‘불법 주정차 상황실’을 운영한다. 주요 역사와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주정차 특별단속도 한다. 또한 ▲공영 노상주차장 30곳 ▲공영 노외주차장 3곳 ▲거주자 우선주차장 3곳 ▲학교 주차장 4곳을 무료 개방한다. 개방 주차장 현황은 구청 홈페이지 ‘우리구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상황실은 ▲청소기동반 ▲가로청소반 ▲재활용수거반 ▲쓰레기수거반 ▲도로분진청소반으로 구성했다. 독감 등 각종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 내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한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고 오는 27일과 28일에는 ‘응급진료반’을 가동한다.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확대 지정해 비상진료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은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 또는 다산콜센터(1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파·폭설·화재 등 재난 상황에도 대비한다.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도로시설물, 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을 집중 점검한다. 명절 성수품과 농·수·축산물에 대한 위생 점검도 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설 명절에도 구민들이 걱정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준비했다. 특히 민생과 안전 등 구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세심히 챙기며 빈틈없는 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 한화오션, 트럼프 스톰 타고 도약에 나선다

    한화오션, 트럼프 스톰 타고 도약에 나선다

    한화오션이 아쉬운 2024년 실적을 딛고 올해 2025년에는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시절인 2022년 6월부터 시작됐던 51일 간의 파업에서 촉발된 연쇄적 생산 차질의 여파가 2024년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서다. 그럼에도 2023년 5월 새롭게 출범한 한화오션은 전략적 경영 판단에 의한 선별수주 정책, 노후 설비와 장비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 2025년부터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건조 비중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등 장기 파업의 여파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권사의 조선업 분석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2024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668여억 원이다. 경쟁사인 HD현대중공업(6793여억 원)이나 삼성중공업(약 4747억 원)보다 낮다. 그동안 오랜 기간의 적자에 비하면 반가운 흑자전환이지만, 슈퍼 사이클에 본격적으로 올라탄 동종사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수치다. 아쉬운 2024년 실적은 2022년 51일 간의 도크 점거 파업으로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노조원들은 2022년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의 1도크를 51일간 불법 점거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배를 물에 띄우는 진수 작업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당시 피해금액은 약 8200억 원에 달할 정도였다. 선박 납기 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 예상액 271억 원, 조업 중단 및 지연에 따른 매출 손실도 6468억 원에 달했다. 여기에 고정비 지출도 1426억 원을 기록했다. 파업의 여파는 최근까지 이어졌다. 지난해 인도 예정이었던 일부 선박에도 파업으로 연기된 공정으로 인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2024년 10월 열렸던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의 질의응답에서 가장 많았던 질문도 생산 안정화 비용의 추이 및 정상화 여부였다. 컨퍼런스콜 이후 나온 증권사 보고서에서도 공정 지연으로 인한 비용 발생에 우려를 표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2년 파업 이슈가 2024년 3분기 스케줄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를 반영해 생산 안정화를 위한 추가적인 비용 발생 가능성을 상정했다”고 말했다. 또 변용진 iM증권 연구원도 “일회성 요인으로 분류된 손실 중 여전히 외주비용 인상 및 LD반영 등 공정 지연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정상화 궤도에 오른 동종사와 달리 한화오션의 공정은 아직 안정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업 여파로 인한 공정 회복을 위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평년과 달리 지난 여름휴가 기간에도 일부 가동됐다. 미래 수익 확보를 위해서 고부가가치 선박만을 선별 수주하는 과감한 변화도 시도했다. 이 결과 2024년 한화오션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및 LNG-FSRU 19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8척, 컨테이너선 6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5척, 해양 1기, 특수선 8척 등 총 47척/기를 수주했다. 수주 척수는 경쟁사 보다 적지만, 약 89.8억 달러의 수주액은 국내 단일 조선소 기준 최대금액이라는 결과였다. 지연된 공정을 완전히 회복하고, 고부가가치 선박의 건조 비중이 높아지는 올해부터는 한화오션의 실적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외 환경도 우호적이다. 최근 미국에서 한국 조선업에 러브콜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 조선소와 싱가포르의 해양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본격 겨냥하고 있다.
  • 홍천강 꽁꽁축제 흥행 예감…첫 주말 6만명 ‘북적’

    홍천강 꽁꽁축제 흥행 예감…첫 주말 6만명 ‘북적’

    강원 홍천강 꽁꽁축제가 개막 첫 주말 관광객을 대거 불러 모으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꽁꽁축제는 홍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홍천군 등이 후원한다. 꽁꽁축제가 개막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방문객은 6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관광객들은 축제의 백미인 얼음낚시터에서 송어를 건져 올리며 겨울축제의 재미를 만끽했다. 맨손잡기체험장과 실내낚시터도 송어잡이를 하며 겨울 추억을 만드는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축제장에서 잡는 모든 송어는 6년근 인삼을 배합한 사료를 먹고 자라 영양이 뛰어나고 맛도 담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천문화재단은 관광객 안전을 위해 얼음 위에서 넘어지는 관광객이 폐쇄회로(CC)TV에 잡히면 축제 운영요원이 바로 출동하는 ‘사이런스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축제장 인근 공영 노외주차장과 홍천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축제 기간 무료개방한다. 경차 2대가 걸린 경품 추첨은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 오후 5시 10분 진행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20일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인삼 송어 등 타 축제와 차별화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꽁꽁축제를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폭설 배송하면 ‘수수료 15만원’, 배송기사 위험 내몬 쿠팡

    폭설 배송하면 ‘수수료 15만원’, 배송기사 위험 내몬 쿠팡

    수도권에 역대급 폭설이 쏟아진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플랫폼 쿠팡이 ‘카플렉스’ 배송 기사들에게 ‘수수료 15만원’을 제시하며 사고 위험에도 배송을 독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에서 한 쿠팡 카플렉스 기사가 폭우에도 배송하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지 불과 4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사고 위험을 무시한 행태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11월 27~28일 서울·경기·충청 지역의 카플렉스 배송 기사들에게 배송 건당 1000원 또는 최대 15만원의 추가 수수료를 지급하겠다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이 시기 수도권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으며 특히 경기 수원에는 28일 기준 43㎝의 눈이 쌓여 역대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도저히 차가 다닐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실제로 교통사고도 속출했다. 그런데도 쿠팡은 ‘폭설 배송’을 독려했다. 21~60건 배송 완료 시 2만원, 61∼90건 배송 완료 시 7만원, 91건 이상 배송 완료 시 15만원을 추가 지급하겠다고 차등 성과급을 제시했다. 생활물류서비스법은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생활물류서비스 종사자가 활동하기 어려울 때를 대비해 사업주에게 안전대책 마련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CJ 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 등 택배업체는 폭설 당시 배송 기사들에게 ‘무리한 배송을 자제하라’는 공지를 보냈다. 하지만 카플렉스 배송 기사를 운용하는 쿠팡 본사는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택배 사업자가 아니어서 생활물류서비스법을 적용받지 않았다. 쿠팡의 카플렉스는 본사가 일일 아르바이트 형태로 운영하고 있어 자회사인 쿠팡 CLS와 계약한 대리점 소속의 ‘ 퀵플렉스’ 배송 기사와는 구조가 달랐다. 박 의원은 “쿠팡은 매출 증대에만 급급해 노동자들을 위험한 상황에 몰아넣는 비윤리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역대급 폭설 속에서 배송을 독려하는 것은 쿠팡이 노동자의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위험의 외주화를 더는 방치해선 안 되며 시급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환노위는 오는 21일 과로사가 연달아 발생한 쿠팡을 상대로 ‘쿠팡 택배노동자 심야노동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LCC 비행기 10대 중 7대, 큰 고장나면 해외로…“국내 정비社 부족”

    LCC 비행기 10대 중 7대, 큰 고장나면 해외로…“국내 정비社 부족”

    무안 제주항공 참사를 계기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정비 부실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LCC들이 엔진 수리 등 중정비 10건 중 7건을 해외에 위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정비로 인한 지연 건수도 4년 새 2000편가량 늘었다. 2일 국토교통부가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3년 기준 국적 LCC의 총정비 비용은 7075억원으로, 이 중 5027억원(71.1%)이 해외 정비 비용으로 집계됐다. 해외 정비 비율은 2019년(62.2%) 대비 8.9% 포인트 올랐다. 항공사들은 비행기가 큰 고장이 나거나 1~2년마다 받아야 하는 중정비가 필요하면 ‘유지·보수·운영’(MRO) 업체에 수리를 맡겨야 한다. 국내 항공사 중에선 대형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항공기를 넣어두는 격납고를 갖고 있다. LCC가 국내 외주를 맡길 수 있는 MRO 업체는 2018년 7월 설립된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유일하다. 하지만 캠스 매출에서 LCC 비율은 오히려 줄고 있다. 2020년 캠스의 LCC 매출 비중은 23.0%였지만 지난해 8.5%로 줄어든 것으로 예측된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도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국내에 중정비를 맡는 캠스가 있지만 슬롯(보수 공간)이 제한돼 국내에서 일부 수행하고 나머지는 해외 MRO 업체로 보낸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항공기들은 정비로 인한 지연이나 결항도 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 항공기 정비로 인한 지연은 2019년 2289편에서 지난해 9월 4184편으로 1895편 증가했다. 총운항편 대비 지연 비율도 2019년 0.27%에서 지난해 9월 0.68%로 늘었다. 졍비로 인한 결항도 같은 기간 154편에서 173편으로 소폭 증가했다. 안전성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제주항공은 동계 기간 한시적으로 운항량을 10~15% 줄여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내선은 이르면 다음 주, 국제선은 이달 셋째 주부터 운항량 감축 적용을 준비한다”며 “승객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국제선의 경우 하루 두 편 이상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량을 줄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둘레길·한옥카페… 동작구민 삶의 질 높인 ‘적극행정’ 포상

    둘레길·한옥카페… 동작구민 삶의 질 높인 ‘적극행정’ 포상

    장애인친화미용실·집수리 등 각광녹지쉼터·커뮤니티 체험교실 선정박일하 구청장 “창의적 업무 독려” 서울 동작구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 처리로 구민 삶의 질을 끌어올린 직원을 포상하고 더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동작구는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과 2개 팀을 선발해 지난 26일 시상식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동작구는 구민, 직원이 추천한 19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구민 체감도, 중요도 및 난이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심사해 수상자를 선발했다. 공무원 우수상은 ‘사당4동 명품 한옥카페 R1, 이정영 묘역 둘레길’을 조성해 구민에게 역사·문화재 체험 기회를 제공한 이희성 팀장, 적극적인 예산 확보로 ‘장애인친화미용실’ 사업을 빠르게 추진한 신경희 주무관, 구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동작구 집수리 지원사업’을 운영한 양승아 주무관이 받았다. 동작구는 지난 4월 미개방 국가유산이었던 ‘효간공 이정영 묘역’에 데크길과 울타리 등을 설치해 둘레길을 조성하고 까치산 등산로와 연결해 호평받았다. 인근에 문을 연 고즈넉한 분위기의 이색 한옥카페 R1도 큰 인기를 끌었다. 장애인친화미용실도 각광을 받았다. 동작구는 지난 4월 지역에 있는 미용실 15곳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집 근처에서 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장애 수준에 따라 월 1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동작구는 또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구민 주거복지 증진은 물론 소상공인 상생 효과를 거뒀다. 집수리가 필요한 구민과 지역 협력업체를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시공비 10% 할인 혜택도 줬다. 장려상은 ‘동작구 가족센터 건립 관련 노외주차장·녹지쉼터’를 신설한 하광수 팀장, ‘찾아가는 커뮤니티 체험교실·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통해 구민의 안전한 공동주택 생활에 기여한 우은제 팀장, ‘대상포진 걱정 없는 안심 동작 구현을 위한 예방접종’ 사업을 확대한 하숙영 주무관이 탔다. 우수팀에는 수협노량진수산·수협중앙회와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관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기획조정과 기획팀,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 당시 인파 밀집 지역에 ‘안전관리 인력 투입·적극적인 사전 예방 체계 구축’을 한 도시안전과 생활안전팀이 선정됐다. 동작구는 구청장 표창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추진을 독려해 구민 모두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성남 수진1 재개발 본격 추진…아파트 등 5000여 가구 신축

    성남 수진1 재개발 본격 추진…아파트 등 5000여 가구 신축

    경기 성남시는 2030-1단계 재개발사업인 수정구 수진동 963번지 일원의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가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비구역 면적은 26만1831.4㎡이며,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59개동 4844세대와 오피스텔 216세대가 신축된다. 이와 함께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주민 운동시설 등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갖춰진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만5974㎡ 면적의 근린공원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야외활동 공간과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3100㎡ 규모의 노외주차장도 신축한다. 특히 수진1 재개발 사업부지는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모란역과 태평역을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서울시 강남과 송파 등으로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분당·수서고속화도로로 진출입도 용이해 교통의 요지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2030-1단계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며 “낡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수진동 일대 주거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삼성증권, 美 소수점 주식 지급 이벤트

    삼성증권, 美 소수점 주식 지급 이벤트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소수점 주식을 랜덤 지급하고, 투자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한다. 이번 이벤트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이벤트 신청자에게 구글, 애플, 엔비디아, 넷플릭스, 테슬라 등 5개 종목 중 한 종목을 랜덤으로 지급한다. 지급 금액은 최소 1달러에서 최대 20달러까지 소수점 단위로 제공된다. 또한, 이벤트 신청일 이후 내년 1월 31일까지의 누적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80달러의 거래 축하 지원금을 준다. 해당 축하 지원금은 내년 2월 4일 지급되며, 같은달 25일까지 미국주식 매수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다음날인 26일 자동으로 회수된다.
  • 삼성증권, 美 소수점 주식 랜덤 지급… 최대 80달러 투자지원금 제공

    삼성증권, 美 소수점 주식 랜덤 지급… 최대 80달러 투자지원금 제공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소수점 주식을 랜덤 지급하고, 투자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며, 이벤트 신청자에게 구글(GOOGL), 애플(AAPL), 엔비디아(NVDA), 넷플릭스(NFLX), 테슬라(TSLA) 등 5개 종목 중 한 종목을 랜덤으로 지급한다. 지급 금액은 최소 1달러에서 최대 20달러까지 소수점 단위로 제공된다. 또한, 이벤트 신청일 이후 내년 1월 31일까지의 누적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80달러의 거래 축하 지원금을 준다. 해당 축하 지원금은 내년 2월 4일 지급되며, 같은달 25일까지 미국주식 매수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다음날인 26일 자동으로 회수된다. 아울러 지난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규 및 휴면 비대면 계좌 보유자에게는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0% 혜택(3개월간)이 제공된다. 이후 9개월간은 0.03%의 수수료율이 적용되며, 이벤트 신청 시 선택한 계좌에서만 혜택이 적용된다. 이벤트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mPOP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들이 부담 없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경험을 보다 편리하고 유익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천안 원성2지구 ‘아파트급 편의시설’…뉴빌리지 선정

    천안 원성2지구 ‘아파트급 편의시설’…뉴빌리지 선정

    충남 천안의 대표 원도심인 원성2지구에 아파트 수준의 생활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이 추진된다. 천안시는 원성2지구가 국토교통부의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0억 원과 도비 30억 원 등 180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뉴빌리지 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주차·안전 등 생활 인프라를 공급해 아파트 수준의 정주 환경 제공이 목적이다. 시는 2025년부터 5년간 국도비 180억 원을 포함 250억 원을 투입해 원성2지구 15만㎡에 주차타워·노외주차장을 조성하고 건강증진센터·생활문화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스마트 기능이 도입된 화령공원 리모델링, 골목길·도로 정비사업 등도 추진한다. 박상돈 시장은 “원성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이 뉴빌리지 사업 공모 선정에 크게 기여했다”며 “원성동에 명품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공동주택 안전관리·편의 둘 다 잡는다

    양천구 공동주택 안전관리·편의 둘 다 잡는다

    서울 양천구가 아파트 안전관리와 주거 편의성 강화에 팔을 걷었다. 양천구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주택 관리와 안전 보강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주민 안전과 관련된 지원을 확대해 공공보도 등 보행 안전을 위한 사업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우선 지원 대상은 ▲옥외주차장 증설 공사 ▲20세대 이상 100세대 미만 소규모 아파트 ▲소외계층 대상 사업 ▲주민 안전 관련 사업 ▲전년도 미수혜 단지 등이다. 지원 금액은 세대수에 따라 2000세대 미만 단지는 5000만원, 3000세대 미만은 5500만원, 3000세대 이상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화재와 보행사고 예방 등 안전한 거주환경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조례를 개정하고 주민 안전과 관련된 지원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감지형 방화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신규 지원하고, 보행 안전을 위한 공공보도 및 도로 보수의 경우 해당 사업비의 90% 이하를 지원한다. 또 올해 공동주택의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해 5개 단지에 옥외주차장 총 299면을 조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옥외주차장 증설 사업’도 지속 추진해 단지별 최대 200면, 사업비의 70~8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경로당 시설 개·보수 사업’과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모든 구민의 시설 이용 장벽을 없애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개선 사업’은 지원금의 10%를 증액 지원하고,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에는 지원금의 5%를 증액할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6일부터 2월 28일까지로, 구는 신청한 희망단지를 대상으로 3월 중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공동주택 지원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아파트 단지내 부족한 주차장 확보 및 공용시설물의 환경개선 등 입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K반도체 7가지 위기… 300조 지원·KSMC 설립·인재 유인 연금법 필요”

    “메모리·팹리스 대대적 적시 투자속도전 막는 규제·52시간 풀어야”국내 반도체 분야 석학과 산업계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한국이 반도체 산업 역사상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들은 반도체가 각국의 전략자산으로 거듭나면서 ‘국가 대항전’의 시대가 됐다고 보고 우리가 연구개발(R&D)과 인재 유인책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국내 산업 전반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반도체특별위원회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경쟁력 강화 방안도 공유했다. 앞서 공학한림원은 지난 2월 인공지능(AI) 반도체 급부상 등 반도체 기술의 변곡점을 맞아 반도체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와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8명과 함께 연구해 왔다. 이날 모인 반도체 전문가들의 상황 인식은 엄중했다. 이 교수는 기조발표에서 “위기 징조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K반도체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도태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현재 나타나는 7가지 위기 징조를 짚었다. 우선 우위를 보이던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이 평준화 시대로 진입했고 그로 인해 해외 기업과의 기술력 격차가 좁아졌다. 선도적 투자 경쟁력을 잃고 있으며 제조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은 취약하고 신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팹리스와 패키징 산업은 성장 기반이 미약하다고 했다. 또 해외로의 인재 유출이 심화하고 있으며 전력·용수와 같은 필수 시설의 구축이 늦어지고 있고 불필요한 규제의 중복으로 인해 개발과 생산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주 52시간 근무 규제로 한국의 비밀 병기인 ‘부지런함’이 사라지는 것도 문제라고 짚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반도체특위는 메모리 기술 및 첨단 패키징 기술 분야의 선제적 기술 개발과 시설의 적시 투자를 위한 300조원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 대만이 TSMC를 육성했듯이 정부 차원의 파운드리 팹인 KSMC(Korea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설립도 제안했다.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팹리스와 소부장, 후공정 외주 생산 등에서 기업을 지원할 시설인 KSMC를 세워 기술·양산 검증, 데이터 피드백 및 수출 품질 인증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백광현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반도체 특별 연금법’을 만들어 중소·중견기업 및 비수도권 기업 종사자에게 혜택을 줘야 한다고 했다.
  • [속보] 철도노조 오후 7시부터 총파업 철회…코레일 노사 잠정합의

    [속보] 철도노조 오후 7시부터 총파업 철회…코레일 노사 잠정합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총파업 일주일만에 타결됐다. 코레일과 철도노조는 11일 오후 3시 35분쯤 임단협 본교섭을 마치고 장점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가 ▲기본급 2.5% 인상 ▲4조 2교대 승인 ▲외주인력 감축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노동 감시카메라 설치 반대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전날 오전 10시쯤 실무교섭을 재개한 지 약 30시간 만이다. 노조는 지난 5일 총파업 이후 일주일 만인 이날 오후 7시부터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 철도노조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 출근길 혼란 불가피

    철도노조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 출근길 혼란 불가피

    비상계엄 선포·해제로 혼란한 정국 속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5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수도권 지하철 1·3·4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KTX 등의 운행이 차질을 빚어 출근길 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 철도노조는 4일 오후 4시 서울역 인근에서 사측과의 마지막 협의를 진행했으나 임금 인상, 성과급 지급, 인력 충원 등에서 견해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노조의 주요 요구 사항은 ▲4조 2교대 전환 ▲기본급 2.5% 정액 인상 ▲기본급 100% 성과급 지급 ▲외주화를 통한 인력 감축 중단 ▲개통 노선에 대한 필요 인력 충원 등이었다. 하지만 ‘4조 2교대 전환’ 등은 애초부터 사측이 받을 수 없는 카드였다. 코레일은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했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75%(출근 시간대 90% 이상), KTX는 67% 이상 운행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파업 때 운용 인력은 필수 유지 인력 1만 348명, 대체 인력 4513명 등 총 1만 4861명으로 평소의 60.2% 수준이다. 철도노조가 지난달 18일부터 5일 동안 태업(준법투쟁)을 벌였을 때는 수도권 지하철이 20분 넘게 지연됐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파업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정부 합동 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파업으로 인한 열차 좌석 수 부족은 고속·시외·시내버스 등을 투입해 대체한다. 서울·인천·경기 택시는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사업 구역 외 영업이 허용된다. 6일에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에 나서 시민 불편이 더 커질 전망이다. 공사는 대체 인력 투입 등으로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에 1~8호선을 정상 운행하고, 퇴근 시간인 오후 6~8시에는 1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정상 운행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철도노조 호남본부 5일 총파업…운행 차질 우려

    철도노조 호남본부 5일 총파업…운행 차질 우려

    호남본부 역시 5일 오후 2시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동참한다. 철도노조 호남본부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해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철도노조 호남본부에 따르면 노조는 5일 오후 2시에 광주 송정역 광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동참한다. 철도노조 호남본부 조합원 2600여 명 중 필수인력 1200여 명을 제외하면 파업 참여 예상 인원은 1400여 명이다. 노조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번 파업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철도노조의 무기한 전면파업에 따른 것이다. 앞서 철도노조는 임금 가이드라인 2.5% 수준의 기본급 인상과 타 공공기관과 동일한 기준의 성과급 지급, 임금체불 해결 등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외주화 및 인력감축 중단과 안전인력 충원, 4조 2교대 승인, 공정한 승진포인트제 도입, 운전실 감시카메라 시행 중단 등을 요구했다.
  • 다음달 서울 지하철 멈추나…공공운수노조 3만여명 공동 파업 예고

    다음달 서울 지하철 멈추나…공공운수노조 3만여명 공동 파업 예고

    3개 단체, 다음달 5~6일 총파업서울교통공사 청년 노조도 첫 파업 준비 서울교통공사노조 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3개 단체가 다음달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들은 현재 준법투쟁(태업) 중인데 파업이 실제 이뤄지면 수도권 지하철과 고속·일반철도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도 다음달 파업을 예고했다. 공공운수노조는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등이 다음달 5~6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3개 단체 조합원 수는 총 3만 2000여 명이다.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안전 업무 외주화 중단과 인력 충원이라는 같은 목표로 공동 파업을 진행한다”며 “반복되는 사고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안전 인력 충원에 눈 감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구조조정 철회와 1인 승무제 중단, 산업재해 예방 대책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서울시는 22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현장 인력감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지하철은 올해만 중대재해 사고로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그런데도 인력 부족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3개 단체는 서울지하철 1~8호선, 9호선 일부, 고속·일반철도의 운행을 맡고 있어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교통대란은 불가피하다. 실제로 서울교통공사가 준법투쟁에 돌입한 지난 20일에는 열차 125대가 20분 이상 지연되기도 했다. 서울메트로9호선지부는 오는 28일 하루 동안 경고 파업에 나선다. 여기에 지금까지 한 번도 파업하지 않은 서울교통공사의 제3노조이자 청년층으로 구성된 올바른노조도 다음달 파업을 예고했다. 올바른노조 조합원들은 지난 21~24일 찬반투표에서 91.2%가 파업에 찬성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25일 임금 인상이나 인력 충원 등에 대한 조정을 중지하면서 다음달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 23일 김해 폐배터리 처리 업체 화재…1명 사망·2명 부상

    23일 김해 폐배터리 처리 업체 화재…1명 사망·2명 부상

    지난 23일 오전 11시 11분쯤 경남 김해시 한림면 안하리 한 폐배터리 처리업체에서 폭발로 말미암은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폭발은 공장 내 옥외 기름탱크 수리 작업 도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수리 작업을 하던 외주업체 직원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명은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중상(양측 다리 개방성 골절)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 관계자 1명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꽃과 연기를 목격한 인근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명 구조와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은 인력 67명과 장비 23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51분쯤 불을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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