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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률 “차은택이 청와대 수석 제안”…최순실 입김 시사

    김상률 “차은택이 청와대 수석 제안”…최순실 입김 시사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황태자’로 불렸던 차은택씨의 외삼촌인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 차씨로부터 수석 자리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19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와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전 수석은 2014년 9월 차씨로부터 “교문수석 후보를 추천하고자 하는 데 관심 있느냐”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김 전 수석은 당시 외조카인 차씨가 ‘추천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라고 말했을 뿐 자신이 임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진 않았으며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교문수석 임명시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서류를 제출해 민정수석실의 검증을 거쳤고, 김기춘 비서실장과 최종 면접을 본 뒤 2014년 11월 임명됐다고 말했다. 김 전 수석의 외조카 차씨는 최씨의 최측근이었으며 김 전 수석은 최씨의 입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고 의심받고 있다. 앞서 차씨도 지난 달 국회 청문회에 나와 자신이 최씨의 요청을 받아 김 전 수석을 추천했다고 인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시선] 이재명 “朴대통령 최소 15년 감옥으로”

    [대선, 시선] 이재명 “朴대통령 최소 15년 감옥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은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지모임 ‘손가락혁명군 출정식’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도 사면금지 예외조항을 두고 감옥에 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소 15년 이상, 평생 감옥에서 못 나오게 해야 한다”면서 “혼자 심심할 수 있으니까 2차로 이명박 전 대통령 등도 감옥에 보내 만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가장 가보고 싶은 곳’에 대한 질문에 “청와대에 놀러 가고 싶다”고 답변해 대권 도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렌터카 보험 다 들었는데… 눈길 사고 수리비 내라?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렌터카 보험 다 들었는데… 눈길 사고 수리비 내라?

    광고와 달리 깨알 글씨로 예외조항 둬… 소비자에 불리한 내용 법에 따라 무효 계약서 서명 전 ‘완전면책 보험’ 확인… 흠집·남은 기름 등 차량 상태 살펴야 지난해 가족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A씨(43)는 렌터카 때문에 즐거운 여행을 다 망쳐버렸습니다. 눈길에 차가 미끄러지면서 앞차를 들이받는 접촉사고를 냈는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수리비를 억울하게 냈기 때문이죠. 당초 A씨는 사고가 나도 수리비를 한 푼도 내지 않는다는 렌터카 업체의 ‘완전면책 보험’ 광고를 보고 계약했습니다. 렌터비와 보험료까지 11만 5000원을 냈죠. 하지만 렌터카 업체는 A씨에게 차량 수리비로 32만원을 내라고 하네요. A씨는 “완전면책 보험이라고 해서 차를 빌렸는데 이제 와서 수리비를 내라는 건 사기다”라고 따졌지만 렌터카 업체 직원은 “계약서를 잘 보시면 ‘눈길 사고’는 보험이 안 된다고 써 있다”고 설명합니다. A씨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하고 계약서를 다시 봤는데 뒤편에 깨알 같은 글씨로 ‘눈길, 모래사장, 침수지역, 산간지역, 비포장도로, 정규도로가 아닌 섬 지역(우도, 마라도 등) 등에서의 사고는 고객 부주의로 간주해 보험처리 불가’라는 조항이 들어있네요. A씨는 “계약서에 서명할 때 아무런 설명도 못 들었고 그냥 서명하면 된다는 말만 믿고 계약했는데 이건 너무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렌터카 업체 직원은 “우리는 다 설명해 드렸고, 계약서에 이렇게 명확하게 나와있으니 고객님이 수리비를 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A씨는 렌터카 수리비를 내야 할까요?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A씨는 수리비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렌터카 업체가 계약서에 써놓은 ‘눈길 등에서의 사고는 고객 부주의로 간주해 보험처리 불가’라는 조항 자체가 무효이기 때문이죠. 렌터카 업체는 소비자들에게 ‘차량손해 완전면책 보험에 가입하면 사고가 나도 고객 부담금이 전혀 없다’고 광고했습니다. 그런데 계약서 조항에 눈길 사고 등 일부 경우에는 고객이 부담금을 내야 한다고 표시해 놨죠. 이 조항은 소비자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입니다.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은 무효입니다. 고객이 계약의 거래 형태 등 관련된 모든 사정에 비춰 예상하기 어려운 조항도 무효죠. 소비자원은 실제로 렌터카 업체에 “A씨가 부담한 32만원의 수리비를 돌려주고, 연 6%로 계산된 지연 배상금까지 지급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렌터카 관련 소비자 피해는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소비자원에 접수한 피해구제 건수만 2014년 219건, 2015년 226건, 2016년 259건 등이죠.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하지 못하고 억울하게 수리비를 낸 소비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A씨의 사례처럼 렌터카 업체들이 ‘완전 면책 보험’이라고 허위 광고를 하고 실제 계약서에는 일부 예외 조항을 둬서 소비자에게 차량 수리비를 부담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렌터카 업체들의 이런 ‘꼼수’를 법으로 금지시킬 강제 규정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겠죠. 이면상 소비자원 경기지원 자동차팀장은 “A씨의 사례처럼 눈길 사고 등 예외를 둔 계약서는 표준약관 등을 볼 때 설정할 수 없는 조항이어서 무효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소비자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약관은 무효로 봐서 소비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렌터카 관련 피해를 예방하려면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예외 조항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등 계약서의 내용을 꼼꼼히 읽어봐야 합니다. 이 팀장은 “렌터카를 빌릴 때는 차에 흠집은 없는지, 기름은 얼마나 들어 있는지 등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수리비 자기부담금 문제 등 계약서에 적힌 보험 관련 내용을 꼭 체크해야 한다”면서 “렌터카를 반납할 때는 업체 직원에게 흠집이 없는 차량 상태를 반드시 확인시킨 뒤에 열쇠를 건네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sjang@seoul.co.kr
  • [부고]

    ●손원일(미국 거주·자영업)원천(서울신문 문화부 전문기자)씨 모친상 이길원(자영업)이수연(자영업)씨 장모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 (02)2227-7566 ●정현희(서예가)도현(한화건설 고문)성하(고흥 금산초 교장)은숙(광주시교육청 근무)은희(신상계초 교사)중호(경기 효양고 교사)씨 부친상 이성원(서울신문 정책뉴스부 기자)씨 외조부상 12일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9시 (061)951-1004 ●김성갑(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수석코치)씨 모친상 12일 울산하늘공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52)255-3800 ●박광규(괴산군 농업정책실 유기농산업팀장)씨 모친상 12일 충주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43)871-0780 ●김동화(충북도 공보관실 주무관)씨 부친상 12일 강원 양양장례문화원,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33)671-0404 ●정연학(경동엔지니어링 이사)연웅(한화갤러리아 차장)씨 부친상 12일 대전보훈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42)935-0444 ●이상욱(순천향부천병원 비뇨기과 교수)지연(창문여고 교사)씨 부친상 한언덕(AD애니메이션 디렉터)성주현(뉴질랜드 거주·의사)씨 장인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072-2014 ●김태희(삼지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태영(명성기전 대표)씨 부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6909 ●김복일(전 우리은행 지점장)씨 별세 치완 (우정사업본부 근무)민경(독수리약국 약국장)수영(일산백병원 교수)씨 부친상 정연창(베스타스자산운용 부대표)함정욱(LH성형외과 원장)씨 장인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2227-7587
  • 조태관, 아리랑TV ‘쇼비즈 코리아’ MC 확정 “생생하게 전해드리겠다”

    조태관, 아리랑TV ‘쇼비즈 코리아’ MC 확정 “생생하게 전해드리겠다”

    배우 조태관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한류스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는 아리랑TV 연예정보 프로그램 ‘Showbiz Korea(쇼비즈 코리아)’의 새로운 MC를 맡게 됐다. 조태관은 올초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긴급 구호팀의 구호의사 다니엘 스펜서 역으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다른 센스와 위트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아시아 전역에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며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가수 조하문의 아들이고, 탤런트 최수종의 외조카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조태관은 “전세계인이 애청하는 연예정보프로그램 ‘Showbiz Korea’의 새로운 MC가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스타, 한국 연예계의 모든걸 더욱 재밌고 생생하게 전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태관은 기존에 진행하던 여자 MC 크리스탈과 함께 2017년 1월 2일 월요일 방송부터 ‘Showbiz Korea’를 이끌어 가게 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술·제조 협업체 생산품 우수조달제품 첫 지정

    기술력은 있지만 생산시설이 없는 기업이 제조업체와 연계해 생산한 제품을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21일 기술·제조 업체 간 협업체에서 생산한 2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첫 지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이에스지산업㈜의 이에스그리드 아스팔트 보강재와 ㈜에너테크의 하이브리드 변압기다. 아스팔트 보강재는 이에스지산업이 기술을 갖고 있고 생산은 ㈜에프투비가 맡고 있다. 하이브리드 변압기 기술 보유업체는 에너테크지만, 산일전기㈜가 생산한다. 그동안 공공시장에 납품하려면 생산시설을 반드시 갖춰야 했다. 이로 인해 기술력은 있지만 생산시설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업체나 기존 업종에서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려는 기업들의 공공시장 진출을 제한하는 장벽이 됐다. 조달청은 기술·제조 업체 간 협업을 인정해 제조 능력을 갖춘 경우 인정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생산 및 사후관리 부담 없이 공공시장에 납품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된 것이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기술·제조기업 협업체 인정을 통해 기업의 판로 확대 및 조달기업의 기술 혁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수조달물품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연간 구매액이 2조 3000억원에 달한다. 지정제품은 국가계약법 등에 따라 수의계약 등이 가능하고 나라장터 엑스포와 해외조달시장개척단 등의 지원도 뒤따른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홍성 갈산면소재지 ‘쉬어가는 고장’ 종합정비사업 추진

    홍성 갈산면소재지 ‘쉬어가는 고장’ 종합정비사업 추진

    홍성 갈산면소재지가 종합정비사업 추진에 따라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오가며 쉬어가는 갈산면’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보유 자원을 활용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면 주민들이 더욱 살기 좋은 갈산면이 되는 것은 물론, 외부 방문객들이 많이 찾아와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 2014년 5월 갈산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 착수했으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종합정비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추진에 한창이다. 우선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홍성군 갈산면 상촌리 외 4필지에 신활력문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신활력문화센터는 갈산면 주민들의 통합형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주민들의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홍성군 갈산면 상촌리를 비롯한 네 곳에 ‘머무는 자리’가 조성된다. 머무는 자리란 주차장을 갖춘 소공원을 말하며, 갈산면 주민들의 교류공간 및 야외휴식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갈산면을 찾는 방문객들의 주차공간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홍성군 갈산면 상촌리 일원 4개소에 휴게쉼터를 조성해 자투리 공간을 주민 및 방문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관리는 홍성군 게이트볼 갈산면 지회, 갈산면 테니스 동호회가 맡게 된다. 총 1억2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갈산체육시설도 리모델링한다. 세부적으로는 실내게이트볼장 리모델링, 야외게이트볼장 바닥정비, 인조잔디 테니스장 조성, 야외조명 교체, 와룡천 연계도로 조성 등이 포함되며, 체육 시설 활용도를 높여 주민 건강을 증진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밖에도 보행환경개선, 면소재지 안내판 및 안내지도 설치, 갈산알리미 설치, 물한이길 조성, 백야호명길 조성 등 다양한 도로정비 및 홍보물 설치 사업 등도 진행하게 된다. 홍천군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경관정비는 물론, 상권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이 증대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끝, 희망 시작… 언제나 36.5℃

    땅끝, 희망 시작… 언제나 36.5℃

    북위 34도 17분 38초. 섬을 제외하고 한반도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곳.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 안내판에 적힌 글귀다. 뭍은 여기서 끝나지만 희망은 비로소 시작된다.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 남루했던 한 해를 남김없이 털어 내고 순백의 도화지 같은 새해를 맞으려는 이들이 땅끝마을을 찾는 건 바로 그 때문일 터다. ●모노레일 타고 사자봉에 올라 온몸으로 맞는 새로운 시작 땅끝마을을 찾는 이들은 대개 서정적인 해넘이 풍경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땅의 끝이라는 지리적 상징성 속에서 한 해의 모든 시름을 부여안고 가라앉는 해를 보는 느낌이 각별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땅끝마을은 사실 해돋이 장면이 더 힘차고 아름답다. 겨울철엔 마을 왼쪽의 백일도와 흑일도 사이에서 해가 뜬다. 방울토마토를 닮은 해가 너른 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을 붉게 물들이는 장면은 서정적이면서도 장쾌하다. 맴섬 일출도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맴섬은 땅끝마을 표지석 바로 앞에 있는 갯바위다. 일 년에 단 두 차례, 2월과 10월 중순에 맴섬 사이로 해가 떠오른다. 이 장면을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가들이 몰린다. 새해엔 이 모습을 보기 어렵다. 하지만 뭐, 꼭 맴섬 일출이라야 맛이랴. 바닷가에 서서 온몸으로 새 시작을 맞으시라. 외려 그게 낫다. 포구 뒤는 사자봉이다. 정상에 세워진 횃불 모양의 전망대가 이채롭다. 높이 400여m의 사자봉까지는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다. 바다를 굽어보며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전망대 주변에 땅끝탑과 희망의 샘,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따라 땅끝조각공원 등 명소 즐비 땅끝마을 주변의 적요한 해안가를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송지면 엄남리 해안에서 땅끝마을을 거쳐 사구리 해안까지 가는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중 하나다. 드라이브 코스 주변에 송호해변, 땅끝관광지,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사구미해변, 땅끝조각공원 등 명소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땅끝조각공원에 서면 땅끝마을과 주변 풍경이 한눈에 담긴다. 바다를 향해 돌출한 ‘땅의 끝’과 보길도 등 주변 섬들이 그림처럼 어우러진다. 땅끝조각공원에는 26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돼 있다. 해남의 산천과 남도의 풍광을 새긴 작품들을 찬찬히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아울러 송호해변은 울창한 솔숲, 사구미해변은 1.5㎞에 이르는 모래사장이 아름답다. ●이순신 장군과 ‘女스파이’ 어란의 구구절절한 전설 깃들어 해남 여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어란 여인’ 이야기다. 명량해전의 틈바구니에서 이순신 장군과 ‘여성 스파이’ 어란, 그리고 그의 연인이었던 왜군 장수가 얽히고설켜 영화 같은 이야기를 펼쳐 낸다. 하지만 바로 그 때문에 ‘전설’ 수준의 이야기로 평가절하되기도 한다. 어란 여인 이야기는 사실 정사가 아니다. 조선왕조실록 선조편에 관련 내용이 비치고,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보여지는 대목이 등장한다는 것이 전부다. 이순신 장군과 명량해전의 눈부신 전공을 폄훼하려는 의도가 있는 이야기라며 불온한 시선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게다가 일본인 손에 의해 전해진 이야기란 점은 이 같은 부정적 인식에 불쏘시개로 작용하고 있다. 이야기의 얼개를 되짚어 올라가다 보면 꼭 두 개의 시점으로 제작된 영화를 보는 듯하다. 첫 장면은 해남의 일본인 사와무라 하치만다로에서 시작된다. 일제강점기 순사였던 그의 귀에 어느 날 어란 여인 이야기가 흘러 들어간다. 평소 해남 땅에 뼈를 묻고 싶다고 말했던 그가 일본으로 돌아간 뒤 유고집이 나오는데, 바로 여기에 그동안 채집했던 어란 여인 이야기가 담긴다. 이게 2006년 해남의 박승룡옹에게 전해졌고, 비로소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두 번째 장면은 전쟁터에서 시작된다. 정유재란 때 어란진에 주둔하던 왜장 간 마사가게(菅正陰)는 어느 날 자신의 연인이었던 어란에게 출병 기일을 발설한다. 어란 여인은 이를 이순신 장군에게 전하고, 이는 명량해전을 대승으로 이끄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바로 이 대목에서 어란 여인은 ‘해남의 논개’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하지만 어란 여인은 명량해전 이튿날 여낭터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자신의 연인이 울돌목 해전에서 전사한 것을 비관해서다. 자신의 첩보 덕에 조선은 누란의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정작 자신과 연인은 죽음으로 연을 끊어야 했다. 이러구러 여낭터에서 떠밀려 온 어란 여인의 시신은 한 어부가 거둬 어란마을 끝자락의 바닷가에 묻는다. 그 자리엔 그의 영혼을 위로하는 석등롱(石燈籠)이 세워진다. 어란 여인과 관련해 찾아볼 만한 장소는 두 곳이다. 그가 몸을 던진 여낭터와 그의 시신을 수습하고 석등롱을 세운 어란마을이다. 여낭터는 어란마을 건너편의 바위벼랑 중턱에 있다. 어란항 초입에 ‘여낭터 가는 길’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국문 아래쪽엔 일본어도 병기돼 있다. 여낭터엔 ‘어란의 여인상’과 표지비가 조성돼 있다. 동굴 형태의 자연석 아래 세워진 어란상은 뜻밖에 작달막하다. 일부에서 ‘미녀 스파이’ 운운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이미지다. 기념비 앞면엔 투신 날짜가 적혀 있다. 1597년 9월 17일. 명량대첩 하루 뒤다. 기념비 양옆엔 모두 네 명의 일본인 이름이 적혀 있다. 고니시 유이치로 형제는 어란상과 표지비 조성 비용을 댄 이들이다. 일제강점기에 해남에서 태어난 이들의 부친은 어란리 심상소학교 교장을 지냈고, 외조부는 어란리에 최초로 김 양식을 도입한 인물이라고 한다. 여낭터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눈부시다. 청잣빛의 모티브가 됐다는 영롱한 바다, 어란 바다 위를 가득 메운 양식 어구들, 그 너머로 남도의 뭍과 섬들이 어우러져 있다.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흘러가는 어선이 아니었다면 그림으로 착각할 만한 풍경이다. ●거대한 인공 호수엔 30여종 겨울 철새의 ‘화려의 군무’ 해남에는 거대한 인공 호수가 세 곳 있다. 모두 겨울철 탐조 여행으로 이름난 호수다. 영암과 경계를 이룬 영암호는 세 호수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해마다 30여종의 겨울 철새가 찾는 철새 도래지이기도 하다. 특히 가창오리가 많이 찾는다. 11월부터 도래하기 시작해 12월쯤 최대 개체수를 이룬다. 올해도 30만여 마리가 찾아와 군무를 펼치고 있다. 이웃한 금호호엔 목재데크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탁 트인 호수 주변을 걷는 맛이 각별하다. 고천암호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갈대밭이 있는 곳이다. 호수와 간척지 등을 합친 둘레가 14㎞에 달한다. 차를 타고 다니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윤두서 고택도 둘러볼 만하다. 조선의 선비화가 공재 윤두서가 기거했던 고택이다. 조선 후기의 건축양식이 살아 있는 건물로 1670년 지어져 1811년에 중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건립 당시엔 48칸 규모였으나 문간채와 사랑채는 사라지고 현재 안채와 곳간, 헛간, 사당 등이 남아 있다. 글 사진 해남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지역번호 061) →가는 길 : 여낭터 찾기가 쉽지 않다. 땅끝마을에서 77번 국도를 타고 송지면사무소 앞 네거리까지 간 뒤 어란항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어란항 초입에 세워진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해 마을로 들어간 뒤 두 번의 갈림길에서 모두 좌회전해 곧장 간다. 야트막한 언덕을 넘고 나면 제주~해남 간 전력변환소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30m 정도 걸으면 작은 묘가 나오고, 그 옆으로 난 소로를 따라 20분 정도 걸으면 여낭터다. 어란마을 석등롱은 어란항 뒤편의 골목길을 따라 끝까지 간 뒤 민가 건물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나온다. 해남관광안내소 532-1330. →맛집 : 해남 읍내 천일식당(536-4001)은 떡갈비와 한정식으로 이름났다. 계절 별미로는 삼치회가 꼽힌다. 햇김에 흰 밥과 묵은 김치, 삼치 선어 등을 올려 먹는다. 이학식당(532-0203) 등이 알려졌다. 땅끝마을 쪽에서는 땅끝바다횟집(534-6422), 본동기사식당(535-2437) 등이 맛집으로 입소문 났다. →잘 곳 : 땅끝비치(534-1002)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굿스테이 업소다. 땅끝마을 언덕에 있다. 유선장여관(534-2959)은 각종 여행서와 언론 매체 등에 오르내리며 명소 반열에 오른 숙소다. 영화 ‘서편제’ 촬영지이기도 하다.
  • [부고]

    ●김상선(자영업)미현(리앤목특허법인 대리)씨 부친상 윤태희(서울신문 나우뉴스부 기자)씨 장인상 6일 경기의료원 이천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31)631-4411 ●강통원(전 제주대 인문대학장·제2대 제주도교육위원회 의장)씨 별세 주호(통도종합건설 대표이사)민성(시리우스 대표이사)민건(대구대 영어교육과 교수)씨 부친상 5일 제주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64)717-2900 ●이정민(KBS 기자)원주(동아일보 오피니언팀 기자)씨 외조부상 6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42)220-9870 ●김용대(경남신문 전략기획실장)씨 모친상 6일 경남 창녕 남지요양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30분 (055)526-5788
  • 증시, 대선정국 돌입?…정치테마주 롤러코스터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시작된 혼란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면서 정치인 테마주가 요동을 치고 있다. 대권주자로 꼽히는 정치인과 조금이라도 연결고리가 있는 종목들이 가파른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이후 주요 정치인과 관련된 60여개 정치 테마주의 주가 변동률은 32.3%인데 이는 코스피·코스닥 시장 평균 변동률의 3배이다. 가깝게 29일에는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여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테마주는 급락하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 종목은 상승했다. 반 총장의 외조카가 대표이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된 지엔코는 담화가 열린 오후 2시 30분께부터 급락해 5천490원(-10.15%)까지 떨어졌다가 막판 낙폭을 줄여 2.45% 하락 마감했다. 성문전자(-3.80%),광림(-1.25%),한창(-2.45%),씨씨에스(-3.46%)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문재인 테마주’로 묶인 우리들제약(7.08%)과 우리들휴브레인(7.98%)은 급등했고 서희건설(4.03%),에이엔피(3.41%),고려산업(2.12%),뉴보텍(1.75%)도 상승했다. 이처럼 시장 상황이나 실적 등과 관계없이 정치 이슈에 급등락하는 정치 테마주가 과열 조짐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단속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치 테마주에 대한 쏠림이 일반투자자의 투자위험을 높인다고 보고 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집중 제보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박순찬(경향신문 화백)영수(데코앤이 부장)씨 부친상 25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발인 27일 오전 6시 30분 (02)3430-0297 ●이종래(전 구덕초 교감)씨 별세 용찬(조선일보 CS메트로팀장)용주(약사)현정(제일기획 국장)씨 부친상 이상희(간호사)씨 시부상 박봉철(쌍용자동차 선행해석팀장)김태균(MDM 이사)정영오(한국일보 여론독자부장)이범호(CB&A 대표)씨 장인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김승권(경남신문 사진부 부장대우)승찬(해양수산부 근무)씨 모친상 25일 창원시립상복공원, 발인 27일 오전 9시 10분 (055)712-0897 ●한경선(청담동 한류스타거리협동조합 이사장)경근(태백가야랜드 이사)경애(스마트엠티어 부장)씨 모친상 송종철(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씨 장모상 한종철(삼성병원 안과 교수)종환(한사랑의원 원장)종연(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씨 조모상 송한상(딜로이트 이사)씨 외조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12 ●김광수(유진기업 경인지역본부장·상무이사)씨 모친상 25일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33)535-3001 ●김수지(전 서울사이버대 총장)씨 별세 김인(건축설계사)수(연세대 교수)씨 모친상 이기홍(한림대 교수)씨 장모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2227-7547
  •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상수도본부 법 허점 이용, 작년이후 86% 수의계약 ”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상수도본부 법 허점 이용, 작년이후 86% 수의계약 ”

    서울시가 법의 틈새와 허점을 이용해 수의계약을 남발하고 특정 업체와 유착 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승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구4)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15년 이후 2016년 9월까지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체결한 수의계약만 봐도 총 44건 중 86%에 달하는 38건이 예외조항을 들어 경쟁을 거치지 않고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대부분의 서울시청 실국본부가 법의 허점을 이용해 수의계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푸른도시국과 서울대공원, 상수도사업본부가 충분히 경쟁입찰이 가능한 계약 건임에도 불구하고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 또는 특허제품 등의 사유를 들어 2,000만원 이상의 수의계약을 진행하면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거나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특정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계약을 체결한 점에 대해서도 의혹이 짙다. 상수도사업본부의 경우 홍보‧광고물 제작과 관련해 한 A업체와 2015년도에 2번, 2016년에도 2번 수의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역시 여성기업이라는 사유를 들어 2,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수의계약은 관련 법령에 따라 2,000만원 이하의 금액일 경우에 가능하나,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은 5,000만원 이하로 1인 수의계약을 할 수 있고 특허제품, 국가유공자 단체, 특정기술 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금액에 상관없이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등 그 예외조항이 너무 많아 얼마든지 이를 이용해 2,000만원 이상의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기업과 제품, 기술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수의계약 예외단서는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현재 법과 제도에는 그 범위와 종류가 너무 많아 수의계약을 남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관공서가 법의 예외조항을 악용해 수의계약을 남발하고 특정 업체와 유착해 특혜를 줘선 안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의계약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법제도를 다시 재정비하고, 수의계약 체결이 보다 투명할 수 있도록 서울시 자체 가이드라인과 방침을 강력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문체부 2차관에 유동훈 내정…누군가 보니?

    朴대통령, 문체부 2차관에 유동훈 내정…누군가 보니?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유동훈 문체부 국민소통실장을 내정했다. 유 신임 2차관은 ‘최순실 게이트’ 의혹으로 사퇴한 김종 전 차관의 후임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신임 유 차관은 문체부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정책기획 능력, 대외조정 및 소통능력을 겸비했으며 뛰어난 국제감각과 조직관리 능력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 준비,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 산적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는데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 차관은 30여년간 문체부에 근무하면서 주 브라질 대사관 공사 참사관, 홍보정책관, 대변인, 국민소통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이 전날 외교부 2차관에 안총기 주 벨기에ㆍ유럽연합(EU) 대사를 내정하는 등 이틀째 차관 인사를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국정에 손을 놓을 순 없는 만큼 필요한 인사조치는 하는 등 부분적으로라도 정상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조카´ 때문에 존치결정된 평창경기장 사후관리 난감

     ‘최순실 국정농단’이 평창동계올림픽까지 번지면서 동계올림픽 붐 조성과 2018년 이후 경기장 사후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9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애초 대회 이후 철거를 목표로 추진되던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 올림픽플라자(개·폐회식장)가 최순실씨 측근 이권 개입 의혹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은 애초 올림픽 이후 철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4월 뒤늦게 존치하는 것으로 최종 변경했다. 최씨의 외조카 장시호씨가 주도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서 이 시설을 상용할 것이라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각종 비리의 온상처럼 부각된 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공중분해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강원도는 정부의 존치 결정에 뒤늦게 사후 활용 방안을 찾고 있지만 관리 주체 등에서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후 시설 관리를 맡는 법안 개정도 추진했지만 19대 국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모두 1264억원이 투입되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은 현재 87%의 공정률로 내년 2월이면 완공된다. 현재 강원도는 중앙정부와 경기연맹,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하는 법인 설립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평창 올림픽플라자도 문제다. 당초 올림픽 개·폐회식 후 철거할 예정이었지만 존치로 결정된 때문이다. 이 역시 최씨 일가와 차은택씨 등 측근 등이 이권 개입을 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사각형 형태로 설계가 완료됐다가 오각형 형태로 급변경돼 사후 활용 방안도 오리무중이다. 3만 5000석 규모로 건립하는 올림픽플라자는 대회가 끝나면 2만 5000석은 철거하고 1만석을 남긴다.  평창동계올림픽 붐에도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우려마저 나온다. 일부 인기 종목의 테스트이벤트 예매율이 아주 저조하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2월과 내년 2월에 개최되는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테스트이벤트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12월 15~18일),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2017년 2월 13~19일)의 입장권 예매를 시작했다. 쇼트트랙 월드컵은 5000~3만원,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5000~5만원에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쇼트트랙은 8%, 피겨스케이팅은 14%의 예매율에 불과하다.  강원도 동계올림픽본부 관계자는 “1년 4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최순실 게이트에 흔들리고 있어 정부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평창올림픽 마케팅 활동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의 전화통화에서 “바흐 IOC 위원장이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올림픽휴전재단(IOTF) 회의에 참석한 김재열 국제부위원장을 만나 ‘한국의 스캔들 때문에 평창올림픽 마케팅 활동에 문제는 없느냐’라는 걱정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IOC도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바흐 위원장도 걱정스러운 마음에 김 부위원장에게 스폰서 확보에 문제가 없는지 물어본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현재 기업 스폰서 목표액인 9400억원의 83%를 달성한 상태다. 연말까지 목표액의 90%를 채우겠다는 계획이지만 갑작스러운 ‘최순실 악재’로 기업 후원을 추가로 따내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대기업들이 검찰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공기업의 스폰서 참여를 유도하려고 하지만 정치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데다 은행과 후원 계약 협상도 답보 상태라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최순실 태블릿 PC서 ‘외조카’ 등 가족 사진 발견…중식당서 최씨 생일 파티

    최순실 태블릿 PC서 ‘외조카’ 등 가족 사진 발견…중식당서 최씨 생일 파티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의 태블릿 PC에서 최씨의 외조카 등 가족들의 사진이 추가로 발견됐다. 31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최씨의 태블릿 PC에서 최씨의 외조카 장씨와 이씨 등 친인척의 사진이 나왔다. 이들은 이번 최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외조카가 나온 사진은 이 태블릿 PC로 직접 찍은 사진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찍은 날짜는 2012년 6월 25일 오후 7시쯤으로 최씨의 주민등록상 생일의 이틀 뒤였다. 이들은 한 중식당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찍힌 최씨의 가족들 사진도 나왔다. 최씨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태블릿 PC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거짓 해명이라는 의혹이 더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뉴스룸 “최순실 태블릿 PC에 외조카 흔적”…최씨 일가 깊숙이 개입 의혹

    JTBC 뉴스룸 “최순실 태블릿 PC에 외조카 흔적”…최씨 일가 깊숙이 개입 의혹

    JTBC 뉴스룸이 31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의 태블릿 PC에서 최씨 외조카의 흔적들을 찾아내 보도한다.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최씨의 태블릿PC 개통과 사용에 최 씨의 외조카들까지 개입된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따라 최 씨 뿐 아니라 최 씨 일가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캠프 시절부터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또 JTBC는 최순실 씨 개인회사 ‘더블루K’의 대표였던 조 모 씨의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 내역을 입수했다. 최순실 씨 지시에 대기업 사장들이 을의 처지로 전락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JTBC는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마리에 경차 한 대 값 …우수혈통 금수저 젖소 송아지

    젖소 송아지 한 마리가 1천만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농협중앙회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된 ‘제9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에서 생후 5개월령 송아지 1마리가 경차 한 대 값과 맞먹는 1015만원의 경매가를 기록하며 삼손목장에 낙찰됐다. 낙찰된 송아지는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에서 공급한 수정란에서 태어난 5개월령 암소로,캐나다 유전능력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암소를 외조모로 둔 우수혈통이다. 보통 5개월령 암소 1마리 거래가가 약 50만원에 형성돼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낙찰 금액은 시세의 20배에 이르는 이례적인 고가라고 농협측은 밝혔다.  한우의 경우,지난 5월 18일 충북 음성 축산물 공판장에서 456㎏짜리 어른소 1마리가 1140만원에 경락된 적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의 연인’ 백현, ‘강렬 인상’ 남긴 채 안타까운 하차 “행복한 시간이었다”

    ‘달의 연인’ 백현, ‘강렬 인상’ 남긴 채 안타까운 하차 “행복한 시간이었다”

    엑소 백현이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으며 하차했다. 백현은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10황자 왕은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앞서 엑소 멤버들과 함께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에도 출연한 바 있지만, 정극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백현이 연기한 왕은 역은 다른 황자들과 달리 왕위를 욕심내지 않고 오로지 놀기만을 좋아하는 인물로, 등장할 때마다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깜찍함과 유쾌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하지만 왕은의 외조부인 왕규의 난으로 이후 정조가 된 왕요(홍종현 분)와 왕소(이준기 분)가 갈등을 벌이기 시작, 왕은의 목숨 역시 위태로워졌고 이를 연기하는 백현의 분위기 역시 급변했다. 이전에는 그저 발랄하고 해맑은 매력을 보여줬다면 죽음을 앞두고 아내 순덕(지헤라 분)을 지키려는 남자로 거듭난 것. 그리고 지난 17일 방송된 16회에서는 마침내 순덕(지헤라 분)과 함께 죽음을 맞이한 왕은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왕은은 반역의 뿌리를 뽑겠다는 왕요(홍종현 분)에게 화살을 맞은 후 순덕과 함께 가겠다며 왕소(이준기 분)의 칼에 맞아 숨을 거뒀다. 이로써 16회 만에 죽음으로 하차하게 된 백현은 “‘달의 연인’을 촬영하며 많은 것을 느꼈고, 같이 출연한 배우 선배님들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쭉 ‘달의연인’에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은이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달의 연인’을 통해 성공적으로 연기 데뷔를 마친 백현은 다시 엑소의 멤버로 돌아가 그룹 활동을 비롯해 10월 말 출격 예정인 첸백시 유닛 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건축·위생·세무공무원에 캔커피 제공 안 돼”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김영란법)의 애매모호한 ‘직접적 직무 관련성’ 개념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성영훈 권익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이 “구청 건축과 직원에게 관내 건축업자가, 구청 위생과 직원에게 관내 식당주인이, 세무서 직원에게 관내 사업체 직원이 캔커피를 건네면 안 되느냐”고 질문하자 “모두 안 된다”고 답했다. 담임교사가 학생·학부모로부터 캔커피를 한 잔도 받을 수 없다던 기존 입장을 건축·위생·세무 공무원 등에게도 확대 적용한 것이다. 성 위원장은 “입법 취지가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확보하는 것인 만큼 건축·위생·세무 담당 공무원도 공정성에 의심받을 소지가 충분하니 캔커피는 물론 10원도 받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성 위원장 말대로 직접적 직무 관련성을 고집한다면 그 기관의 직무, 관계, 상황을 다 정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홍일표 의원도 “캔커피 사례는 3만·5만·10만원 예외조항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으니 주고받으면 안 된다고 하면 이해하겠다”면서 “그러나 직접적 직무 관련성이 있어 안 된다는 것은 법을 벗어나 해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법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일반상식에 부합해야 하는데 권익위가 직무 관련성이라는 개념을 너무 엄격하게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들었다. 이에 성 위원장은 “친목모임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생활주변에서 가능한 것들의 범위를 명확하게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달의 연인’ 백현, 지헤라 향한 순애보 “저 아이는 나 밖에 없다”

    ‘달의 연인’ 백현, 지헤라 향한 순애보 “저 아이는 나 밖에 없다”

    ‘달의 연인’ 백현이 지헤라를 따라가는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백현과 지헤라가 혼인을 한 뒤 알콩달콩 살지도 못하고 병사들에게 쫓기는 내용이 그려졌다. 홍종현(3황자 왕요)이 역모를 일으켜 황제가 되며 백현의 외조부가 난을 일으켰다고 누명을 씌워 일가를 살해한 것. 이는 주변 황자들과 호족들을 견제할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백현(10황자 왕은)과 지헤라(박순덕)는 겨우 도망쳐 해수(아이유 분)의 도움으로 다미원에 숨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왕은을 찾기 위해 다미원으로 병사들이 몰려들었고, 박순덕은 왕은을 구하기 위해 고민 없이 뛰쳐나갔다. 박순덕은 해수에게 “황자님을 다른 길로 모셔라”라고 지시했다. 왕은은 “안 된다, 같이 가”라며 말렸지만 박순덕은 “곧 따라갑니다. 약속해요”라며 왕은의 손을 뿌리쳤다. 해수는 왕은을 재빨리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려 했지만 왕은은 해수의 손을 뿌리치며 “안 되겠다. 창피하게 부인 뒤에 숨을 수는 없잖냐. 어쩌겠냐, 난 이제 저 아이의 짱인 걸”이라며 박순덕을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 아이는 나 밖에 없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고려 최고의 스윗가이”, “솔직히 이 때 연기 진짜 잘 하더라”, “귀여울 땐 귀여우면서 오늘 보니 듬직할 땐 듬직하고 최고다 왕은!”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SBS 드라마 ‘달의 연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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