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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음치 아니에요” 박하선, ‘오후의 발견’ 스페셜DJ ‘천명훈과 라이브’

    “저 음치 아니에요” 박하선, ‘오후의 발견’ 스페셜DJ ‘천명훈과 라이브’

    MBC FM4U ‘오후의 발견’ 스페셜 DJ를 맡게 된 배우 박하선이 오늘(15일) 방송을 통해 숨겨둔 노래 실력을 공개한다. 박하선은 출산 휴가를 떠난 이지혜를 대신해 이번 주 ‘오후의 발견’의 진행을 책임진다. 어제 첫 방송을 마친 박하선은 “오랜만에 라디오 방송을 하게 되어 들뜬 마음으로 왔다. 떨리는 마음이 방송을 통해서 전해졌는지 모르겠다”며 “라디오를 통해서 애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하선은 오늘 방송을 통해 천명훈과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박하선은 “영화와 드라마 때문에 음치 이미지가 굳어져 있는데, 사실 내가 음치는 아니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어필하기도 했다. 박하선과 천명훈의 라이브는 ‘오후의 발견’ 공식 인스타그램(@mbc_afternoon)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특히 오는 목요일에는 배우 류수영이 ‘오후의 발견’을 찾아 박하선을 위한 특급 외조를 펼친다. 이날 ‘오후의 발견’을 통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달달한 부부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의 발견’은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MBC FM4U(서울/경기 91.9MHz)에서 방송되며, 공식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5세 아들과 여탕가려다 금지당한 엄마, 목욕탕 비난 논란

    [여기는 중국] 5세 아들과 여탕가려다 금지당한 엄마, 목욕탕 비난 논란

    5세 아들과 함께 여탕에 들어오려고 한 여성이 목욕탕 주인에게 거부 당한 사례에 대해 중국 내에서의 갑론을박이 뜨겁다. 최근 중국에 거주하는 여성은 자신이 겪은 불편 사례라는 제목으로 5세 아들을 동반, 여자들만 입장이 가능한 목욕탕 내부에 들어서려 한 자신에게 거절 의사를 표명한 목욕탕과 주인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더욱이 이번 사건에 대해 글을 게재한 여성이 장춘시(长春)에 거주하는 유명 블로거로 알려지면서, 해당 사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온라인 상에 해당 글을 게재한 장춘시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최근 5세 아들과 함께 목욕탕을 찾았다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사건이 발생한 당일 자신과 5세 아들은 평소와 같이 거주지 인근에 소재한 여탕에 들어서려고 했으나, 신장 90cm 이상의 남아는 여탕에 진입할 수 없다는 목욕탕 내부 규정에 따라 제지 당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문제가 발생한 당일에는 나와 아들, 그리고 외조모까지 세 사람이 목욕을 함께 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었다”면서 “목욕탕 주인이 아들의 입장을 강력하게 거부한 탓에 소원을 이룰 수 없었다. 아무리 우리 상황을 이야기 해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남편과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함께 자리에 있었던 외조모는 목욕탕 주인 내외에게 “외손자는 지난 2015년 9월 출생한 ‘아기’”라면서 “성장이 남보다 좀 빠른 면은 있다. 하지만 그런 추악하고 추잡한 생각으로 우리 아이가 여탕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소동을 부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애가 뭘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냐”면서 “영하 20도가 넘는 추운 날씨에 아이를 데리고 왔는데, 목욕도 하지 못하고 집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이 온라인 상에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90cm가 넘는 5세 남아의 여탕 입장이 정당한지 여부에 대해 뜨거운 갑론을박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아이디 샤오미도우(小米逗)의 네티즌은 “들어가지 말아야 할 곳을 들어가겠다고 우기는 것은 적반하장의 행동이다”면서 “5세 남아가 아무것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로지 그의 보호자만 할 수 있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내 아들은 4세 이전까지는 함께 목욕을 했지만, 4세 이후가 되자 자발적으로 여탕에 가기를 거부했다”면서 “엄마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것이 여러모로 어려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무가내로 다른 사람들에게 내 사정을 이야기하고 규정을 어기자고 강요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고 적었다. 이에반해 아이디 페이페이(peipei)의 네티즌은 “집에서 목욕할 수 없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친아버지가 부재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목욕탕 주인 내외가 이들의 사정에 대해서 특별히 배려할 수 있는 사례였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공론화되는 분위기가 연출되자 문제의 목욕탕으로 지목된 장춘시 대중목욕탕 관리인은 “신장 90cm가 넘는 아동에 대해서는 성이 다른 욕탕에 입장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부 규정이 있다”면서 “요즘 아이들은 보호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똑똑하다"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영남새마을장학회 장학금 전달

    영남대는 영남새마을장학회가 최근 영남대학교 법정관에서 제13회 영남새마을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영남새마을장학회는 영남대 지역사회개발학과(현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 ‘새마을장학금’을 받고 수학한 동문들이 중심이 돼 후배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장학회다. 대학 시절 받은 장학혜택에 대한 감사함을 후배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서다. 13번째를 맞은 올해에도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1600만원을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올해 장학금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해외조사연구 계획서 발표대회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해 지급했다. 참가자들은 국제사회가 당면한 빈곤과 다양한 개발현안을 ‘새마을개발’의 시각에서 조망하고 분석해 보려는 조사연구계획을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송구영신 팀’ 등 4개 팀 총 16명이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태국 등을 방문해 녹색혁신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 ‘한중일의 지역사회개발 사례’, ‘각국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한 대처방안’, ‘개도국의 건전한 도시화 달성을 위한 한국의 지자체 ODA 협력모델’에 대한 조사연구 활동을 수행할 연구계획을 발표해 참여 학생들과 심사위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구영신 팀’(4학년 최현규·정예은, 2학년 강은수, 1학년 윤관)은 도시재생 활성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의 특성과 전개과정, 그리고 해결방안을 주거·상업· 관광의 영역을 기준으로 미국·영국·일본·한국의 사례를 통해 비교분석할 예정이며, 현지조사활동으로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밖에 ‘Green Innovation 팀’(3학년 송준의·조영원·추성훈, 2학년 신명석)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녹색혁신 육성 정책 현황에 관하여 저탄소기술 개발, 친환경제품의 생산 및 소비 구조, 그리고 물처리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관련 사례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스펙트럼 팀’(4학년 고사론, 3학년 신요한, 2학년 유정함·전수지)은 태국을 방문해 개도국의 건전한 도시화 달성을 위한 대구시 ODA 모델 구축을 주제로 개도국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기여방안과 도시형 새마을운동의 적용 방안을 조사할 예정이다. ‘새국의 정석 팀’(4학년 윤정영, 3학년 이재석, 2학년 윤정민, 1학년 방은석)은 한·중·일의 대표적인 지역사회개발모델인 새마을운동, 신농촌건설운동, 마치즈쿠리(마을만들기)에 대하여 UN의 지역사회개발사업 10대 원칙을 기준으로 사업추진 원리와 성과, 그리고 파급효과 등을 조사할 계획이며, 현지조사활동으로서 중국과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해외 조사연구 활동에 참여하는 장학생들은 현지조사를 마치고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별도의 성과공유 세미나를 통해 학과 재학생들과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영남새마을장학회는 2003년 12월에 설립된 이래, 올해까지 200명에게 1억 9,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최외출 회장을 비롯해 영남대 정치행정대학 김정훈 학장, 대구광역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 영남새마을장학회 이경섭 사무국장, ㈜툴이즈·㈜나노텍 정재훈 대표이사,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이정주 교수, 황승일 교수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이 참석했다. 최외출 영남새마을장학회 회장은 “매년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의 향상된 역량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작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워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사회가 보다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는데, 우리 학생들이 기여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정도산업㈜, 조달청으로부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

    정도산업㈜, 조달청으로부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

    1995년 설립 이후 기술력을 갖춘 가드레일 제조·시공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정도산업㈜가 조달청으로부터 ‘G-PASS(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조달청은 지난달 27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2018년 4분기 G-PASS 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26개 기업을 G-PASS 기업으로 선정했다. G-PASS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해외정부조달 진출 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2018년에는 총 80개사가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정도산업은 최장 8년까지 ▲해외 전시회 및 바이어 초청 상담회 참가 ▲전략기업 육성 사업 참가 ▲벤더 등록·입찰서 작성 지원 ▲192개국 해외 입찰 정보 무료 제공 ▲멘토링 등 교육 ▲영문 실적 증명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정도산업 황동혁 사장은 “이번 G-PASS 기업 선정이 6.2조 달러 규모의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며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교통안전시설을 선보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도산업은 안전용품, 가드레일, 교량난간, 충격흡수시설, 디자인휀스 등의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정도산업의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안성시, 평택시 자전거도로 난간, 화성시, 연천군 국도 3호선, 파주시 운정 등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에 설치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구매조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매조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혜진, 전현무 보낸 꽃바구니에 함박 미소 “문자 그만 보내세요”

    한혜진, 전현무 보낸 꽃바구니에 함박 미소 “문자 그만 보내세요”

    모델 한혜진이 연인인 방송인 전현무의 응원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1일 MBC FM4U ‘오후의 발견’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사랑꾼 무디(전현무 디제이) 덕분에 스튜디오는 꽃향기가 가득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한혜진은 전현무가 보낸 꽃바구니를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꽃바구니에는 ‘어제 들어보니 이미 대박’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라디오 제작진은 “예능인 브랜드 평판 3위 전현무. 알겠으니까 무디 문자 그만 보내세요 #사랑꾼 전현무 #외조 #남친의 정석”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혜진은 출산을 위해 자리를 비운 이지혜를 대신해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간 스페셜 DJ를 맡고 있다. 전현무는 처음으로 DJ를 맡게 된 한혜진을 향한 응원 문자를 남기며 애정을 뽐냈다. 그는 메시지를 통해 “(한혜진이) 많이 떨고 있으니 응원 부탁드린다”, “(한혜진이) 감기에 걸렸으니 따뜻한 물을 줘야 한다” 등 당부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전현무와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해 2월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연말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시상식 등에서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하며 결별설을 불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 청춘의 안타까운 죽음이 사회를 움직였다

    한 청춘의 안타까운 죽음이 사회를 움직였다

    도금 등 사내도급 금지… 위반 땐 과징금 불발 ‘유치원 3법’ 패스트트랙 지정 양진호 방지법·아동수당법 등도 처리 31일 운영위 소집… 조국·임종석 출석한 젊은이의 안타까운 죽음이 법을 바꿨다.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는 목적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일명 김용균법)이 27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가 28년 만에 손질한 산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면서 앞으로 원청의 안전보건 조치 의무가 확대되고 처벌도 강화된다. 김용균법은 재석의원 185인 중 찬성 165인, 반대 1인, 기권 19인으로 가결됐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이 법은 도금작업 등 유해·위험성이 매우 높은 작업에 대해 도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일시·간헐적 작업이거나 전문적이고, 기술상 사업 운영에 필수불가결한 경우에는 도급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만들었다. 이를 위반하면 10억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김용균법뿐만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으로 불리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만 6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아동수당법 개정안,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범죄 처벌 수위를 높이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도 가결됐다. 국회는 이를 포함해 사립학교 경영자 등의 비리 행위로 학교법인이 해산하면 학교법인 잔여재산을 국고로 환수하도록 한 사립학교법 일부 개정안, 소위 ‘서남대 먹튀 방지법’ 등 95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재석의원 251명 중 찬성 161표, 반대 81표, 기권 1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반면 학부모들이 입법을 염원하고 있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은 한국당의 반대에 막혀 본회의 처리가 합의되지 못했다. 합의가 불발되면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만든 3법이 아닌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만든 중재안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 안건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유치원 3법은 약 1년 후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다. 한편 여야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참석하는 국회 운영위원회를 오는 31일 소집하고, 다음 본회의에서 채용비리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팩트 체크] “카풀 허용 시켜놓고 말 뒤집어” “허위 사실 유포”

    택시업계가 카풀 서비스에 강력 반대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때아닌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카풀 허용 법을 통과시킨 한국당이 이제 와서 말을 뒤집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당은 민주당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양당의 논쟁은 지난 20일 촉발됐다. 당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택시업계 집회에서 “택시 생존권을 말살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그대로 둬선 안 된다”고 발언해 현장에 있던 택시기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그러자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하루 뒤 논평을 통해 “2015년 박근혜 정부 시절 카풀을 허용하는 ‘여객자동차법’을 통과시킨 한국당과 나 원내대표는 국면에 따라 말을 바꾸는 ‘두 얼굴 정치’와 ‘포퓰리즘 정치’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당 택시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임이자 의원은 23일 “한국당은 카풀을 허용하는 법을 통과시킨 게 아니라 오히려 알선까지 제한하는 법을 의결한 것”이라며 “강 원내대변인이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주장은 사안을 어떻게 들여다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갈린다.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은 2015년 카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을 주도했다. 당시 우버와 같은 유상 카풀 알선 행위를 막기 위해 ‘사업용이 아닌 자동차를 유상으로 제공하거나 임대해서는 안 된다’는 기존 안에 ‘알선도 안 된다’는 조항을 새롭게 집어넣었다. 이는 유상 카풀 규제를 강화한 것으로 한국당이 카풀을 허용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과도한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다만 한국당은 법 개정 과정에서 ‘출퇴근 때 승용자동차를 함께 타는 경우’라는 예외조항은 손대지 않아 카카오와 같은 업체가 카풀 알선 행위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민주당이 “예외조항이 카풀 중개업체가 등장하는 법적 근거가 됐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양당은 책임전가를 위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민은 의아하기만 하다. 국민 대다수는 카풀 서비스 도입에 찬성하고 있는 데다 현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택시업계와 카풀 서비스가 공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양당이 택시업계로부터 미움을 사지 않기 위해 아전인수격 해석에만 목을 매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평가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24일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차기 총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주요 쟁점이 있을 때마다 책임을 상대 진영에 떠넘기려 하고 있다”며 “지지층을 끌어안기 위한 당리당략이 앞서다 보니 다수의 국민이 바라는 합리적인 논의나 건설적인 토론은 일찌감치 물 건너간 셈”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카풀 서비스가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기 직전인데 도입 근거를 누가 제공했는지가 뭐 그리 중요한가”라며 “택시업계의 반발이 무서워 말싸움이나 하는 거대 양당의 행태가 한심할 뿐”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미우새’ 이범수, 아내 사랑+자식 바보 면모 ‘스윗함 그 자체’

    ‘미우새’ 이범수, 아내 사랑+자식 바보 면모 ‘스윗함 그 자체’

    ‘미우새’ 이범수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이범수가 어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예정이다. 녹화날, 이범수는 ‘외조의 왕’ 매력을 잔뜩 뽐내 어머니들로부터 “모범생이다”, “제일 똑똑하다” 등 폭풍 칭찬을 받았다. 특히, 그가 “어릴 때부터 즐겨 먹지 않았던 요리도 아내가 해준 건 한 냄비를 다 비웠다”고 말하자 母벤져스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반면, 이범수를 극찬하는 어머니들과 달리 MC들은 “오늘 무슨 지령 받고 오신 거예요?” 라며 경계하기 시작해 녹화장이 웃음 바다가 됐다. 이런 가운데 이범수는 ‘아내 바보’ 에 이어 ‘자식 바보’ 면모도 거침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달리, 딸 소을이가 옷을 고를 때도 일일이 아빠와 상의한다며 자상함을 드러냈다. 스윗한 아빠의 면모에 母벤져스는 녹화 내내 이범수에게 빠져버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미우새’는 오는 23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길섶에서] 안전띠 특별단속/임창용 논설위원

    어제 아침 출근하면서 광역버스를 탔다. 버스가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직전 운전기사가 승객들에게 안전띠를 매라고 한마디 한다. ‘아, 안전띠 특별단속을 한다더니…’. 여기저기서 딱딱 벨트를 잠그는 소리가 나긴 하지만 무시하는 승객이 더 많다. 한 번쯤 더 독촉하면 모두 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기사의 멘트는 더이상 없었다.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라 이달부터 모든 도로에서 차량 전 좌석의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됐다. 한데 이 정도로 달라질 수 있겠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안전띠 착용 여부가 생명에 직결된다는 사실은 이미 대부분의 사람이 인정한다. 그럼에도 택시 뒷좌석, 버스 등에선 여전히 많은 사람이 안전띠를 매지 않는다. 버스기사도 단속을 벌이니까 마지못해 따르는 눈치다. 개정 내용을 뜯어 보니 과태료 예외조항이 문제다. 운전기사는 승객에게 착용 안내만 하면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무성의하게 한 번 안전띠를 매라고 말하면 면책되는 것이다. 차라리 승객에게 과태료를 물리든가, 아니면 기사에게 확인 의무를 지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광역버스는 입석 손님까지 있어 벨트 착용 안내가 무색하다. 법이 시행됐으면 제대로 지켜지도록 디테일에도 신경 썼으면 한다.
  • “北 김정은 위원장 모친 고용희, 일본 아닌 목포서 태어났다”

    “北 김정은 위원장 모친 고용희, 일본 아닌 목포서 태어났다”

    더팩트 “金 외조부 친척 할머니에게서 증언 확보”“목포 유달산 근처서 태어나…일본 갔다가 북한行”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모 고용희(2004년 작고)가 기존에 알려진 일본 오사카가 아니라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더 팩트는 17일 고용희 어머니의 조카며느리인 현모(92)씨로부터 “고용희 엄마가 우리 시고모인데, 영희는 일본이 아니고 목포 유달산 근처에서 태어났다니까”라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그러나 더팩트는 이같은 증언을 확보했다면서도 증언을 한 할머니의 이름과 얼굴을 밝히지 않았다. 더 팩트는 이같은 증언의 확보 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고 한라산 방문 가능성이 제기되던 즈음인 지난 11일부터 친모 고용희와 외조부의 친인척들을 수소문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11일 오후 김 위원장의 외할아버지와 친척인 고모(80) 씨를 제주시 조천읍에서 만날 수 있었다. 고씨를 통해 또 다른 친인척을 수소문했고, 다음 날인 12일 고용희의 어머니 조카며느리 현모(92)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이날 오후 제주시 조천읍 모 경로당에서 만난 현 할머니는 그동안 고용희의 부친 고경택은 1929년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서도 “고용희의 아버지 고경택은 1913년 태어나 16세 때인 1929년 일본으로 건너갔고, 1999년 사망했다. 고용희는 1952년 6월 오사카에서 태어났고, 이 가족은 1962년 ‘북송선’을 타고 북한으로 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해 왔다. 이런 사실은 제주도 조천읍에 있었던 고경택의 묘비(허묘·시신 없이 묘비만 만든 묘)에 ‘1913년 태어나 1929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1999년 귀천하시어 봉아름에 영면하시다. 사정에 따라 허총을 만들다’라고 적힌 내용과도 거의 같다. 그러나 현 할머니는 “고용희의 아버지 고경택의 형 고경찬이 조천읍(면) 면장을 했었다. 일제 당시 공출 등으로 해방 후 인근 지역에서 괴롭힘을 당해 참지 못하고 목포 유달산 인근으로 떠났다”며 “그때 고경택도 목포에서 형인 고경찬의 집에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다른 친인척과 마을 노인들 역시 현 할머니의 말이 맞다고 했다. 더팩트 취재진이 조천읍사무소에 확인한 결과 “고경찬 씨는 1940년 4월부터 45년 8월까지 면장을 지낸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현 할머니는 고경택이 목포에 살았고, 거기에서 고용희가 태어났다고 했다. 할머니가 이처럼 고용희의 태생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유는 고용희의 어머니가 시고모였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고용희의 어머니의 성(姓)은 한 씨로, 목포에서 용희를 낳고 살다 일본으로 갔다”고 정확히 말했다. 취재진은 그동안 언론에 알려진 고용희의 출생과 방북 등을 거듭 설명했지만, 현 할머니는 “그게 아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특히 고경택이 목포에서 우유공장을 하다가 일본으로 부인과 용희를 데리고 갔다고 한다. 현 할머니의 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외할아버지 고경택 씨는 1957년에서 1960년 사이 아내 한 씨와 고용희를 데리고 일본으로 갔다. 이후 고경택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우유 장사를 했다고 한다. 또 다른 할머니는 “고경택은 한국으로 우유를 가져오는 도중 시고모와 용희 등이 일본에 있다가 조총련을 통해 북한으로 갔다고 들었다. 그래서 자신도 한국이 아닌 북한으로 갔지만, 시고모는 일본에 남아있었고 거기서 돌아가셨다”고 말한 것으로 더팩트가 보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수진이와 SNS 하는 유 경사, 진형이 보증금 구한 송 순경…경찰이 범인만 잡진 않아요

    수진이와 SNS 하는 유 경사, 진형이 보증금 구한 송 순경…경찰이 범인만 잡진 않아요

    “학생이 한 달째 학교를 못 나오고 있는데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지난해 4월 전북 정읍의 한 중학교 교사인 A씨는 학교전담경찰관 송길용(오른쪽·37) 순경을 찾아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A씨는 아버지 병간호를 하느라 장기 결석 중인 김진형(가명·16)군을 도울 방법을 물었다. 이에 송 순경은 김군의 집을 찾아갔다. 김군은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김군의 아버지는 폐차장 작업반장으로 일하다 한 달 전쯤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돼 거동조차 못하는 상태였다. 담관염, 중풍, 백혈병, 신장염 등이 한꺼번에 찾아와 병원에서도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수입이라고는 기초생활수급비 85만원이 전부였다. 이마저도 김군의 아버지가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에서 탈락한 홀어머니에게 30만원을 생활비로 떼주고 있어 김군 가족은 월 55만원으로 생활하는 처지였다. ●월드비전 등 통해 김군 父 수술비 등 모금 송 순경은 무작정 사회복지단체를 찾아가 문을 두드렸다. 송 순경으로부터 김군의 사연을 전해 들은 월드비전 전북본부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2주간 라디오방송을 통해 김군의 사연을 내보냈다. 그 결과 31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월드비전은 수술비 명목으로 450만원을 더 지원했다. 전북약사회도 김군의 딱한 사정을 듣고 200만원을 쾌척했다. 한 독지가도 김군이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달 5만원씩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지난 8월 정읍시 주거복지협의회에서 진행하는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700만원의 보증금을 지원받았다. 송 순경이 직접 발로 뛴 덕분에 김군은 출석일수를 채울 수 있었고 내년에는 고교에도 진학할 수 있게 됐다. 송 순경은 “주변에서는 사회복지사도 아니니 적당히 하라고 했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성폭력 피해 소녀 심리 상담 등 지원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의 피해자전담경찰관 유태정(왼쪽·36) 경사도 4년 가까이 성폭력 피해를 당한 임수진(가명·18)양을 직접 찾아가 만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임양은 2015년 2월 귀갓길에 한 남성에게 강제추행을 당한 이후 심각한 심리 불안 증세에 시달렸다. 집 밖에서 성인 남성만 마주쳐도 극도의 불안감과 수치심을 호소했다. 하지만 임양은 가족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태였다. 임양 곁에는 고령의 외조부모뿐이었다. 임양의 아버지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요양원에서 생활했고, 어머니는 “돈을 벌어 오겠다”며 경상도의 한 과수원으로 내려갔다. 유 경사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임양에게 심리 상담을 지원했다. 일산농협 측에도 도움을 요청해 피아노 교습비 명목으로 월 15만원씩 3년간 총 540만원을 지원받았다. 마사회,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등 단체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유 경사는 “경찰이 범인 검거, 범죄 예방만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면서 “한 해 100여명씩 피해자들을 만나고 이들을 지원하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사돈연습’ 남태현 “장도연 향한 마음? 연기하는 것도 아니고...”

    ‘사돈연습’ 남태현 “장도연 향한 마음? 연기하는 것도 아니고...”

    ‘사돈연습’ 남태현, 장도연이 ‘럽스타그램’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남태현이 외조를 하기 위해 장도연을 따라 tvN ‘코미디빅리그’ 녹화 현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도연의 동료 개그우먼 박나래는 “도연이가 연애를 안 한 지 오래 돼서 이번엔 진짜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말은 두 사람은 “지금 너무 좋다”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박나래는 이어 “두 사람이 럽스타그램도 올리더라”고 말했다. 남태현은 함께 나온 사진을 올리는 것은 물론, 장도연의 SNS 계정에 댓글을 달기도 했다. 장도연 또한 남태현의 SNS에 댓글을 달며 알콩달ㅋ오한 모습을 보였다. 럽스타그램에 대해 남태현은 “평소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건데, 뭔가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돼서 짜릿했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제가 그걸 잠결에 봐서 이게 꿈을 꾼 건가 싶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 박나래가 “진짜 좋냐”고 묻자, 남태현은 “사실 이게 촬영이긴 해도 호감이 없으면 나오기 힘들다. 제가 연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장도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tvN ‘아찔한 사돈연습’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찔한 사돈연습’ 남태현, ♥ 장도연 위한 외조 “코빅 출연”

    ‘아찔한 사돈연습’ 남태현, ♥ 장도연 위한 외조 “코빅 출연”

    ‘아찔한 사돈연습’ 남태현이 장도연을 위한 외조에 나서 눈길을 끈다. 7일 방송되는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직진 연하남’ 남태현의 특급 외조가 공개된다. 남태현은 장도연이 출연 중인 ‘코미디빅리그’ 녹화장을 찾아 여전히 달콤한 면모를 선보이며 부러움을 자아내는 것. 동료 코미디언들과 같이 한 자리에서도 장도연만 바라보는가 하면, 애틋한 속마음을 마음껏 드러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고. 뿐만 아니라 첫 공개 코미디에 도전한 남태현과 긴장한 남편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도연의 ‘코빅’ 출연 뒷이야기도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가상 커플 박종혁과 김자한의 풋풋한 일상도 이어진다. 지난주 사돈을 맺은 박준규와 김봉곤은 하나에서 열까지 전혀 다른 극과 극의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자유분방한 가풍의 박준규 집안과 엄격하고 보수적인 가풍의 김봉곤 집안이 팽팽한 평행선을 달려 쫄깃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선사한 것. 이날 방송에서 신혼 생활을 위해 처음 시댁을 방문한 김자한은 역시나 시작부터 ‘멘붕’에 빠진다. 시도 때도 없이 입맞춤을 하는 박종혁 가족의 낯선 풍경에 안절부절못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 어색함도 잠시, 박종혁과 김자한은 서로를 바라보며 계속 미소를 짓는 꽁냥꽁냥한 케미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정반대의 가풍에도 불구, 첫 외출에 나선 박종혁 가족과 김자한은 뜻밖의 화기애애함을 자랑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tvN ‘아찔한 사돈연습’은 7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수조달물품 진입 장벽 완화, 근로관계법령 위반은 제외

    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의 진입 장벽이 완화된다. 연간 3조원 규모의 구매력을 활용해 기술력있는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다만 고액·상습 임금체불이나 최저임금 위반, 적극적 고용개선 미조치 기업 등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강화해 사실상 우수제품 지정이 불가능하게 된다. 조달청은 4일 이같은 내용의 ‘우수조달 물품 지정관리규정’을 개정해 내년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술개발 제품에 대한 우수조달물품 진입 문턱이 낮아진다. 우선 현행 최대 10년인 지정기간 제한을 폐지하고 종합평가 보상(인센티브) 방식으로 전환한다.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한다는 취지로 수출·고용·개발투자·품질관리능력을 종합 평가해 지정연장기간을 1~3년 차등 적용하게 된다. 물품목록번호 미취득 제품에 대한 지정신청도 허용한다. 이에 따라 물품목록번호 취득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기술 융·복합제품 등도 지정신청 후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우수조달물품 가점 대상에 정보통신기술(ICT)융합 품질인증제품, 산업융합품목 등 4종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이 추가되고 창업 3년 이내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신인도 가점도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정당업자 제재로 인한 일률적인 우수조달 물품 지정 취소를 제재 횟수, 위반 정도 등을 고려해 적용키로 했다. 지정 취소는 지정 기간에 2회 이상 또는 총 제재기간이 6개월 이상만 적용된다. 반면 중대한 고용·근로관계법령 위반 업체에 대한 불이익은 강화된다. 고액·상습 임금체불, 최저임금 위반, 적극적 고용개선 미조치 기업에 대한 지정심사 감점을 2점에서 5점으로 늘린다. 지정 기간 연장 배제 규정도 신설됐다. 이상윤 신기술서비스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내수시장에서 기반으로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불온(不·on)한 회의] 해법 못 찾는 ‘카풀 논란’… 2기 경제팀 상생 묘수 내놓을까

    [불온(不·on)한 회의] 해법 못 찾는 ‘카풀 논란’… 2기 경제팀 상생 묘수 내놓을까

    지난 한 주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로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고, 음주운전 차량 사고로 뇌사에 빠졌던 윤창호씨가 ‘윤창호법’을 남긴 채 세상을 등졌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의 분식회계가 문제가 돼 증시거래도 중단됐습니다. 여러 이슈들이 끝없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때 논란’ 이슈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바로 ‘카카오 카풀’입니다. 택시기사들이 전국 파업에 돌입하는 큰 이슈였지만, 어느새 잠잠해졌습니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와 양대 택시노조가 만나 해법을 찾는 줄 알았더니 15일 택시노조들이 이달 22일 또다시 대규모 집회와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불온(不·on)한 회의’에서는 카풀 논란을 다시 짚어 봅니다. 카풀은 단순히 ‘교통 선택지’의 문제가 아니라 공유경제와 전통경제의 충돌이기도 하니까요.부장: 최근 ‘경제 투톱’이 교체되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어요. 홍 후보자는 국무조정실장 당시 공유경제 도입을 주도한 인물이라 ‘카풀 도입’이 어찌될지 궁금한데. 혜진: 최근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위원장이 만났다는 뉴스가 있었어요. 정 대표가 페이스북에 “택시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생각들에 있어 카카오모빌리티와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하면서 택시업계가 카풀 도입에 비교적 온건한 태도를 보인 듯했습니다. 여기에 공유경제 확산에 대해 매우 적극적인 홍 부총리 후보자가 경제 수장으로 자리를 옮기니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는 녹색등이 켜진 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많죠. 기철: 정부가 카풀 영업을 허용한 취지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 같은데. 혜진: 크게 두 가지 목적이 있어요. 자원을 공유해서 나눠 쓰자는 취지, 환경 보호를 위해 조금이라도 자가용 숫자를 줄이려는 목적이요. 진호: 출퇴근 시간 택시 콜 횟수가 다른 시간대보다 2~3배 높을 만큼 출퇴근 시간에 사람들이 택시를 많이 찾습니다. 수요가 공급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죠. 카풀을 도입하면 고객 편의는 분명 높아질 겁니다.혜진: 카풀을 이용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 보면 장점도 있어요. 택시는 목적지까지 가는 것이 전부라면 카풀은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요.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한다거나, 대화 주제를 선정할 수도 있고, 또는 그냥 조용히 가고 싶다는 것까지 선택이 가능해요. 내가 선호하는 상황과 기분을 유지하면서 이용할 수 있죠. 하지만 택시는 어떻게 될지 모르죠. 택시기사들이 갑자기 정치 얘기를 하면서 자신의 의견에 동의를 요구하거나, 사적인 얘기를 꺼내기도 하고. 웬만하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고 싶어서 맞장구를 치기도 하지만, 불편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부장: 아마도 그런 점에서 다른 교통 서비스를 원하는 것도 크지 않을지. 친절한 서비스는 둘째 치고라도, 승차거부나 안 당했으면. 세진: 서울시가 지난 8월 공개한 ‘서울 택시 민원 항목별 현황’ 자료만 봐도 지난 1~6월 서울시가 접수한 민원 중 1위가 불친절이었고, 2위가 승차거부였어요. 기철: 한편으로 생각하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택시업계가 변신했어야 한다는 거예요. 승객 요구에 맞게끔, 예컨대 이동 중에 조용히 가고 싶은 고객에게 맞는 서비스, 안전 문제를 걱정하는 여성 승객이 여성 기사가 운전하는 택시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앱을 통해 제공할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혜진: 택시기사들이 카풀 서비스 도입을 반대하면서 내세운 이유는 생존권 문제였어요. 실제로 지금 택시기사들이 굉장히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 일을 해요. 밤늦게까지 쉼 없이 하루 10시간 넘게 일해도 순수입은 150만~160만원에 불과하고요. 법인택시의 경우 사납금 문제도 있고요. 또 택시요금도 미국, 일본과 비교하면 우리나라가 굉장히 저렴한 편이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를 도입한다면 당장 수입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을 거예요. 세진: 그리고 승차거부 문제도 자세히 보면 승차거부로 볼 수 없는 행동인데도 승객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도 많아요. 현행 운수사업법에서도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택시기사는 승차를 거부할 수 있어요. 비록 법에는 이 ‘정당한 사유’가 명시돼 있지 않지만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이 사유를 구체화했어요. 이를테면 만취한 승객, 택시기사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물건을 갖고 있는 승객, 또 이동박스 없이 반려동물을 데리고 있는 승객을 태우지 않은 경우 등은 승차거부가 아니에요. 진호: ‘진상’ 취객들의 폭행 사건도 끊이지 않고 있어요. 경찰청 자료를 보니까 택시·버스기사를 폭행해 검거된 사람이 최근 3년 동안 9000명이 넘더라고요. 택시기사 10명 중 9명이 3개월에 한 번 이상 승객의 폭언·폭행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서울노동권익센터 ‘서울시 택시기사의 노동실태와 지원방안’)도 있어요. 부장: 하지만 카풀 같은 공유경제는 거스르기 어려운 세계적인 흐름인데. 진호: 전통경제 체제는 항상 어딘가에 고용되거나 면허를 따야 하는 식으로 규정에 갇혀 있어요. 그런데 밥벌이는 쉽지 않고요. 그래서 다른 경제 체제 유형이 치고 들어가면 쉽게 밀려 나가는 것이죠. 카풀 서비스가 없는 것도 아닌데, 유독 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에 민감한 건 기존 카풀은 소규모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의 사업이었지만, 카카오는 대기업이에요. 확장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에 더 위기감을 느끼는 거죠. 혜진: 택시업계가 처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카풀을 같이 발전시켜야 해요. 그게 전통경제와 공유경제의 상생 방법일 겁니다. 카풀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출퇴근 때만 가능하다’는 지금의 규제는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풀릴텐데, 택시기사들의 처우가 개선되지 않은 채로 둘을 경쟁하게 만들면 정말로 택시업계가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어요. 공유경제를 빨리 정착시켜야 한다는 논리만으로는 상생이 불가능해요. 기철: 카풀 서비스의 안전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요. 택시기사들은 입사 후에도 정기적으로 범죄 경력을 조회하지만 카풀업체들은 운전자들의 범죄 경력을 조회할 권한이 없어요. 탑승자의 안전 보장, 운전자의 불법성 등을 충분히 감시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혜진: 그런 논의를 확대해 보면 두 영역의 교집합이 썩 크지 않아요. 카풀이 확대돼도 택시만 이용할 사람이 있죠. 저처럼. 모르는 사람 차에 타는 건 매한가지지만 택시기사는 그래도 자격증이 있으니까 안심이 되고요. 카풀은 시간제한이 있는 거고, 그 시간에는 앞에도 말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시점이니 영업권 침범을 당하지 않는 장치도 있는 셈입니다. 진호: 저도 비슷한 생각이에요. 사실 택시기사들이 두려워하는 건 카풀이 아니라 이것이 우버의 합법화로 이어지면서 운송업 진입 장벽이 허물어지는 것이죠. 전통경제가 공유경제의 거센 도전에서 이겨낼 재간은 없어요. 소비자의 요구거든요. 기철: ‘우버’나 카풀이나 다 차량 공유 서비스이니, 우버가 자연스럽게 도입될 수도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거 아닌지. 진호: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81조)은 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차, 자가용으로 돈을 받고 운송업을 하는 걸 금지하고 있습니다. 부장: 은어로 설명하자면 ‘나라시’(불법 자가용 택시)가 불법이라는 것과 같은 맥락. 진호: 다만 운수사업법에 ‘출퇴근 때 승용차를 함께 타는 경우’를 예외조항으로 두고 있습니다. 특정 시간에는 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자동차도 돈을 받고 승객을 목적지까지 태워다 줄 수 있죠. 그러니까 카풀은 법에서 정한 시간, 횟수(하루 3회) 안에서 운행하는 것이라서 우버와 차이가 있어요. 부장: 결국 카카오 카풀은 도입될 수밖에 없다? 이미 카카오 카풀 크루(운전자)를 신청한 사람이 20만명을 넘었다는 걸 보면 시민 호응은 꽤 큰 듯한데. 세진: 더불어 저는 사람들이 카풀을 통해 저렴하고 편리하게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서비스 제공자의 노동조건과 안전성 문제도 세밀하게 해결해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카풀업체는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 줄 뿐이기 때문에 사고, 보험 등에 대해 책임 회피를 할 수도 있죠. 처음부터 나쁜 일자리, 허술한 서비스가 돼서는 안 됩니다. 정리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청와대 “송이버섯 답례로 제주 귤 200t 북에 선물”

    청와대 “송이버섯 답례로 제주 귤 200t 북에 선물”

    청와대가 북측이 보낸 송이버섯에 답례하는 차원에서 제주산 귤 200t을 북으로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 “오늘 아침 8시 우리 군 수송기가 제주산 귤을 싣고 제주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했다”고 알렸다. 10kg 들이 상자 2만개에 나눠 담긴 귤은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 때 북측이 송이버섯 2t을 선물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서호 통일정책비서관이 군 수송기에 탑승해 답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귤은 북한 주민들이 평소 맛보기 어려운 남쪽 과일이며 지금이 제철이라는 점을 고려해 선정했다”며 “대량으로 보내 되도록 많은 북한 주민들이 맛보게 하고자 하는 마음도 담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산행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이 답방하면 무엇을 보여줄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아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면서도 “‘백두에서 한라까지’라는 말도 있으니 원한다면 한라산 구경도 시켜줄 수 있다”며 제주 방문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또 김 위원장의 외조부인 고경택이 제주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4년에는 김 위원장 외가의 가족묘지가 제주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일부에서는 천 차관과 서 비서관의 방문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논의가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지난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해 “남북이 합의한 대로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를 견인하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귤은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하루 2번씩 모두 네 차례 나눠 운반된다. 한 차례 운반 할 때마다 수송기 C-140 4대가 함께 움직인다. 오전 8시 출발한 군 수송기 4대는 오전 10시 평양에 도착한 뒤 오후 1시 되돌아온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수송기는 오후 3시 다시 귤을 싣고 평양에 갔다가 오후 8시 제주로 귀항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美, 이란 2차 제재 복원… 한국 등 8곳 원유 거래 예외국 승인

    국내 은행 대이란 원화무역결제도 재개 예외 인정기간 180일… 더 늘어날 수도 5일 0시(현지시간)부터 대이란 제재를 전면 복원한 미국 국무부가 한국 등 8개국을 제재 예외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이란산 원유 거래의 전면 금지가 내려진 상황에서 한국 기업은 일정 물량까지는 수입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내 은행은 제재 대상이 된 이란 중앙은행의 금융계좌를 유지하게 됐다. 외교부는 5일 “미국이 에너지 및 금융 분야에서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하는 것과 동시에, 한국 등에 대해 이란산 원유 수입의 상당한 감축을 전제로 미국이 이란과의 교역 등에 부과하는 제재의 예외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외에도 중국과 인도, 터키, 이탈리아, 그리스, 일본, 대만이 예외 인정을 받았다. 이번 제재는 이란의 원유, 천연가스, 석유화학 제품, 항만 운영·에너지·선박·조선 거래,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 등을 제한하는 것으로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타결로 완화됐던 제재를 원상태로 돌려놓는 내용이다. 미국은 지난 5월 이란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했고 8월에는 이란의 제재 대상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 개인에 대해 제재(세컨더리 보이콧)하는 1단계 복원을 실시했다. 이번이 2단계 제재 복원이다. 하지만 한국은 이날 예외조치를 받으면서 그간 미국의 제재 우려로 대이란 원화무역결제 업무를 당분간 중단했던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8월부터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 반입을 중단했던 국내 정유사들도 일정 물량까지 이란 원유를 수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두 은행은 이란이 한국에 원유를 수출하고 받은 원화를 계좌에 넣어 두고 우리 기업이 이란에 제품을 수출하면 이 계좌에서 대금을 지급해 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원화계좌 동결로 대이란 수출 중소기업의 미수금이 2300억원에 달했는데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식료품, 농산물, 의약품 등 비제재품목의 대이란 수출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은 지난달 2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통화에서 최종 합의했다. 한국은 석유 화학 분야가 전체 산업군 비중의 15%를 넘는 상황과 함께 특수 플라스틱을 만드는 이란산 초경질유의 대체재를 찾기 힘든 산업적 특수성으로 설득해 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초경질유를 재료로 하는 산업군에서 중국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미국이 우방국인 한국을 제재하다가 중국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재 예외를 받은 8개 국가는 향후 180일간 제재에서 제외되며 이후 예외조치 연장도 가능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부고]

    ●손인이씨 별세 남효철(애드일렉코 회장) 기자·정자·숙희·호숙씨 모친상 박춘권(전 더케이서울호텔 본부장) 김채옥(한양대 명예교수) 김명수(전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박진수(큐시스 대표)씨 빙모상 남기찬(애드일렉코 본부장)씨 조모상 박범준(파이낸셜뉴스 차장)씨 외조모상 4일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2)2290-9442 ●이남수씨 별세 병국 병각 병학(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병욱씨 부친상 4일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6일 오전 5시 30분 용미리 제1묘지 (02)2227-7547 ●이기희씨 별세 성낙인(전 서울대학교 총장)씨 빙모상 4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6일 오전 7시 (02)2072-2011 ●노규덕(외교부 대변인)씨 모친상 4일 서울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6일 오전 6시 010-5096-8050
  • [불온한 회의] ‘카풀 논쟁’으로 본 신구 경제체제의 충돌…공존의 길은

    [불온한 회의] ‘카풀 논쟁’으로 본 신구 경제체제의 충돌…공존의 길은

    흐지부지 끝난 국회 국정감사나 슈퍼태풍이 몰아친 사이판의 관광객 수송작전, 가정폭력과 데이트폭력의 슬픈 결말을 보인 ‘강서 주차장 살인’이나 ‘부산 일가족 살해’…. 여전히 한국사회는 이슈가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관심이 높았던 건 ‘카카오 카풀 도입 논란’이 아닐까 합니다. 정보기술(IT) 대기업이 차량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니 택시업계가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교통 선택지가 늘어나면 좋습니다. 하지만 택시기사의 열악한 근무환경이나 소득수준을 보면 택시업계를 보호해야 할 이유는 있습니다. ‘불온(不·on)한 회의’에서도 기자들의 의견이 조금씩 어긋났습니다. 이 논란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회의에 동참해보세요. 부장: 지금도 카풀 서비스가 없는 건 아닌데, 왜 카카오 카풀에 대해서는 논란이 되는 건지. 기철: ‘우버’나 카풀이나 다 차량 제공 서비스인데, 우버는 도입을 안 한 상태잖아요. 진호: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81조)은 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차, 자가용으로 돈을 받고 운송업을 하는 걸 금지하고 있습니다. 부장: 은어로 설명하자면 ‘나라시’(불법 자가용 택시)가 불법이라는 것과 같은 맥락. 진호: 다만 운수사업법에 ‘출퇴근 때 승용차를 함께 타는 경우’를 예외조항으로 두고 있습니다. 특정 시간에는 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자동차도 돈을 받고 승객을 목적지까지 태워다 줄 수 있죠. 그러니까 카풀은 법에서 정한 시간, 횟수(하루 3회) 안에서 운행하는 것이라서 우버와 차이가 있어요. 세진: 우버는 차를 소유한 운전자를 고용해 제공하는 서비스인 반면 카풀은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 줄 뿐 운전자와 따로 고용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죠. 우버는 운송업계에 진입할 여지가 큰 반면 카풀은 운전자가 전업으로 일할 여지도 적습니다. 부장: 그렇기 때문에 지난 여름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우버 도입 반대 파업이 있었고, 그전엔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도 택시기사들이 들고 일어났지. 기철: 정부가 카풀 영업을 허용한 취지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 같은데. 혜진: 크게 두 가지 목적이 있어요. 자원을 공유해서 나눠 쓰자는 취지, 환경 보호를 위해 조금이라도 자가용 숫자를 줄이려는 목적이요.진호: 출퇴근 시간 택시 콜 횟수가 다른 시간대보다 2~3배 높을 만큼 출퇴근 시간에 사람들이 택시를 많이 찾습니다. 수요가 공급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죠. 카풀을 도입하면 고객 편의는 분명 높아질 겁니다. 혜진: 카풀을 이용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장점도 있어요. 택시는 목적지까지 가는 것이 전부라면 카풀은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요.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한다거나, 대화 주제를 선정할 수도 있고, 또는 그냥 조용히 가고 싶다는 것까지 선택이 가능해요. 내가 선호하는 상황과 기분을 유지하면서 이용할 수 있죠. 하지만 택시는 어떻게 될지 모르죠. 택시기사들이 갑자기 정치 얘기를 하면서 자신의 의견에 동의를 요구하거나, 사적인 얘기를 꺼내기도 하고. 웬만하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고 싶어서 맞장구를 치기도 하지만, 불편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부장: 아마도 그런 점에서 다른 교통 서비스를 원하는 것도 크지 않을지. 친절한 서비스는 둘째치고라도, 승차거부나 안 당했으면. 세진: 서울시가 지난 8월 공개한 ‘서울 택시 민원 항목별 현황’ 자료만 봐도 지난 1~6월 서울시가 접수한 민원 중 1위가 불친절이었고, 2위가 승차거부였어요. 기철: 한편으로 생각하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택시업계가 변신했어야 한다는 거예요. 승객 요구에 맞게끔, 예컨대 이동 중에 조용히 가고 싶은 고객에게 맞는 서비스, 안전 문제를 걱정하는 여성 승객이 여성 기사가 운전하는 택시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앱을 통해 제공할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혜진: 택시기사들이 카풀 서비스 도입을 반대하면서 내세운 이유는 생존권 문제였어요. 실제로 지금 택시기사들이 굉장히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 일을 해요. 밤 늦게까지 쉼없이 하루 10시간 넘게 일해도 순수입은 150만~160만원에 불과하고요. 법인택시의 경우 사납금 문제도 있고요. 또 택시요금도 미국, 일본과 비교하면 우리나라가 굉장히 저렴한 편이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를 도입한다면 당장 수입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을 거예요. 세진: 그리고 승차거부 문제도 자세히 보면 승차거부로 볼 수 없는 행동인데도 승객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도 많아요. 현행 운수사업법에서도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택시기사는 승차를 거부할 수 있어요. 비록 법에는 이 ‘정당한 사유’가 명시돼 있지 않지만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이 사유를 구체화했어요. 이를테면 만취한 승객, 택시기사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물건을 갖고 있는 승객, 또 이동박스 없이 반려동물을 데리고 있는 승객을 태우지 않은 경우 등은 승차거부가 아니에요. 진호: ‘진상’ 취객들의 폭행 사건도 끊이지 않고 있어요. 경찰청 자료를 보니까 택시·버스기사를 폭행해 검거된 사람이 최근 3년 동안 9000명이 넘더라고요. 택시기사 10명 중 9명이 3개월에 한 번 이상 승객의 폭언·폭행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서울노동권익센터 ‘서울시 택시기사의 노동실태와 지원방안’)도 있어요.부장: 하지만 카풀 같은 공유경제는 거스르기 어려운 세계적인 흐름인데. 진호: 전통 경제체제는 항상 어딘가에 고용되거나 면허를 따야 하는 식으로 규정에 갇혀 있어요. 그런데 밥벌이는 쉽지 않고요. 그래서 다른 경제체제 유형이 치고 들어가면 쉽게 밀려나가는 것이죠. 카풀 서비스가 없는 것도 아닌데, 유독 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에 민감한 건 기존 카풀은 소규모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의 사업이었지만, 카카오는 대기업이에요. 확장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에 더 위기감을 느끼는 거죠. 혜진: 택시업계가 처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카풀을 같이 발전시켜야 해요. 그게 전통경제와 공유경제의 상생 방법일 겁니다. 카풀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출퇴근 때만 가능하다’는 지금의 규제는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풀릴텐데, 택시기사들의 처우가 개선되지 않은 채로 둘을 경쟁하게 만들면 정말로 택시업계가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어요. 공유경제를 빨리 정착시켜야 한다는 논리만으로는 상생이 불가능해요. 기철: 카풀 서비스의 안전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요. 택시기사들은 입사 후에도 정기적으로 범죄 경력을 조회하지만 카풀업체들은 운전자들의 범죄 경력을 조회할 권한이 없어요. 탑승자의 안전 보장, 운전자의 불법성 등을 충분히 감시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혜진: 그런 논의를 확대해보면 두 영역의 교집합이 썩 크지 않아요. 카풀이 확대돼도 택시만 이용할 사람이 있죠. 저처럼. 모르는 사람 타는 건 매한가지지만 택시기사는 그래도 자격증이 있으니까 안심이 되고요. 카풀은 시간제한이 있는 거고, 그 시간에는 앞에도 말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시점이니 영업권 침범을 당하지 않는 장치도 있는 셈입니다. 진호: 저도 비슷한 생각이에요. 사실 택시기사들이 두려워하는 건 카풀이 아니라 이것이 우버의 합법화로 이어지면서 운송업 진입 장벽이 허물어지는 것이죠. 전통경제가 공유경제의 거센 도전에서 이겨낼 재간은 없어요. 소비자의 요구거든요. 부장: 결국 카카오 카풀은 도입될 수밖에 없다? 세진: 결국에는요. 더불어 저는 사람들이 카풀을 통해 저렴하고 편리하게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서비스 제공자의 노동조건과 안전성 문제도 세밀하게 해결해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카풀업체는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줄 뿐이기 때문에 사고, 보험 등에 대해 책임 회피를 할 수도 있죠. 처음부터 나쁜 일자리, 허술한 서비스가 돼서는 안 됩니다. 정리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따로 또 같이’ 최명길♥김한길 부부 일상 최초 공개 ‘궁금증 UP’

    ‘따로 또 같이’ 최명길♥김한길 부부 일상 최초 공개 ‘궁금증 UP’

    ‘따로 또 가팅’ 최명길, 김한길 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 28일 방송되는 tvN ‘따로 또 같이’에서는 두 번째 부부 독립 여행에 합류한 최명길-김한길 부부의 러브하우스와 일상이 공개된다. 방송에서 처음 집을 공개하게 된 최명길은 “전날 떨려서 잠이 오지 않았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최명길-김한길 부부의 집을 본 출연자들은 “마치 집이 아니라 갤러리를 보는 것 같다”고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최명길-김한길 부부는 오랜 결혼 생활 동안 맞춰온 내조와 외조의 환상 ‘케미’를 선보인다. 남편의 이른 기상 시간에 맞춰 일어난 최명길은 내조의 여왕답게 아침부터 9첩 반상을 뚝딱 차려낸다. 김한길은 아내의 외출시간이 다가오자 기다렸다는 듯 약속 장소까지 데려다주며 특급 외조를 펼친다. 평소 노래를 즐겨 듣는 최명길은 차에 타자마자 음악 DJ로 변신해 연애시절 추억이 담긴 노래를 선곡, 리듬에 맞춰 한껏 몸을 흔들며 흥 넘치는 반전 매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에 처음 출연하는 둘째 아들 무진은 훈훈한 외모와 애교 넘치는 행동으로 활력을 더한다. 특히 생선 살을 발라 밥 위에 올려주며 엄마를 살뜰히 챙기는 무진의 모습은 다른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 여행지 여수가 공개되자 ‘따로’ 여행이라는 취지에 맞게 각자 짐을 싸자는 김한길과 불안한 마음에 모든 짐을 본인이 싸겠다는 최명길의 모습이 정반대를 이루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한길은 계속해서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최명길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최명길은 본능적으로 남편 챙기기에 돌입, 내조의 여왕다운 면모를 발휘했다는 전언. 한편, tvN ‘따로 또 같이’는 28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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