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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개 시민단체,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국회비준동의 거부 기자회견 열어

    40개 시민단체,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국회비준동의 거부 기자회견 열어

    불평등한 한미 소파(SOFA·주둔군지위협정) 개정 국민연대(상임대표의장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남북경협국민운동분부 등 40개 단체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국회 비준동의 거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은 한-미 SOFA 협정 제5조(시설과 구역-경비와 유지) 제1항(합중국은, 제2항에 규정된 바에 따라 대한민국이 부담하는 경비를 제외하고는, 본 협정의 유효 기간 동안 대한민국에 부담을 과하지 아니하고 합중국 군대의 유지에 따르는 모든 경비를 부담하기로 합의한다)에 예외조항을 담아 분담의 의무를 추가로 규정한 불평등에 불공정을 더한 특별협정으로 타결되었다”며 “이렇게 합의되었다고 발표된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의 국회비준동의 거부를 강력히 촉구하고자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3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제9차 회의에서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이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합의한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을 통해 2019년 9월 양국간 협상이 공식 개시된 지, 1년 6개월 만에 협상이 타결되어 약 1년 3개월간 이어져 온 한미협정 공백이 해소되었으며, 한미동맹의 발전과 연합방위태세의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 국회 비준동의 거부 기자회견에서는 “이번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의 타결에 대해 미국의 일방적 국익만 반영되고 대한민국의 국익에는 다음과 같이 반하는 사실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국회는 비준동의를 거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 특별협정은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제5조를 위반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이라는 우리 국익에 반하기에, 전면 무효화하고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편으로 한-미 SOFA협정 개정 입법 통과에 다양한 미국의 압력 등 어려움이 있어왔고, 앞으로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우리의 주권을 당당히 주장하기 위한 지속적인 요구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하기 위해 민의의 전당인 대한민국 국회는 한-미 SOFA협정 개정을 위한 법률안 입법을 반드시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가리스가 코로나 억제한다는 남양…승부수일까, 무리수일까

    불가리스가 코로나 억제한다는 남양…승부수일까, 무리수일까

    임상시험도 거치지 않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자사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 예방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남양유업을 둘러싸고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회사가 근거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고 섣부른 발표를 한 것에 대해 동종업계에선 “악화일로를 걷는 이미지를 반전시키고자 무리수를 던진 것 같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서 남양유업 항바이러스 연구소는 불가리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저감률이 78%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발표자인 박종수 연구소장은 “기존 의학계 중심 백신, 치료제 개발이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안전한 식품 완제품에서 새로운 발견을 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충남대 수의대와 진행했다는 이번 코로나19 연구는 원숭이 폐 세포에 배양한 바이러스에 불가리스를 투여한 것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였다.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는 아니었다는 뜻이다. 게다가 세포단위에서 수행한 연구로 실제 인간에게 유의미한 효과가 있을지는 전혀 알 수 없다. 질병관리청은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사람 대상의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면서 “현재로서는 효과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남양의 연구결과를 반박했다. 불충분한 연구를 토대로 이뤄진 발표 탓에 투자자들의 혼란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남양유업 주가는 장 마감을 앞두고 급등했으며, 14일 장 초반에는 전일보다 20% 이상 오른 48만 9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오픈마켓에서는 불가리스의 품귀현상도 나타났었다. 그러나 연구결과의 신뢰도가 의심된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주가는 다시 빠져 14일 전일보다 5.13% 빠진 36만 500원에 마감했다. 해당 발표가 투자자와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는 점,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엄밀한 임상시험을 거쳐 입증 결과를 제시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점 등을 비춰봤을 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2013년 ‘대리점 갑질’ 논란 이후 이미지가 땅에 떨어진 남양유업이 분위기를 반전해보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대리점 갑질을 시작으로 지난해 경쟁사 비방 댓글 논란, 창업주 외손녀 홍원식 회장의 외조카 황하나씨의 마약 혐의까지 한꺼번에 소환되는 모양새다. 갑질 논란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불매운동에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며 남양유업의 실적은 지난해 77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경쟁사인 매일유업이 865억원, 빙그레가 398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 식품업계 고위 관계자는 “특수한 상황에서 얻은 결과를 너무 부풀려서 무리한 홍보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제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기까지 필요한 절차를 거친 뒤에도 효과를 입증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별세한 英 필립공을 ‘신의 아들’로 믿어 온 원주민 부족(영상)

    별세한 英 필립공을 ‘신의 아들’로 믿어 온 원주민 부족(영상)

    70여 년 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곁을 지키며 외조해 왔던 필립공의 별세에 세계 각국에서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짙은 절망과 슬픔을 전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남태평양의 외딴 섬에 사는 원주민 부족이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남태평양 바누아투 남쪽 탄나 섬에 사는 유나넨 부족민들은 오래 전부터 필립공을 지역 산신의 아들로 추앙해왔고, 언젠가는 자신들을 찾을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어왔다. 신과 다름없이 필립공을 추앙해 온 부족민들은 매일 그의 사진 앞에서 기도를 드렸고, 해당 지역의 주요 작물인 바나나와 열대 뿌리채소인 참마 등이 잘 자랄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다. 유나넨 부족이 필립공을 ‘신의 아들’로 추앙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부터로 알려져 있다. 인류학자들은 부족민들이 마을 전설을 통해 지역 산신의 아들이 부유하고 강인한 신붓감을 찾아 바다 밖으로 떠났는데, 그 사람이 다름 아닌 필립공이라고 확신하게 됐다는 것. 수많은 사람 중 필립공을 지역 산신의 아들의 확신하게 된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바누아투가 영국과 프랑스의 공동통치 아래에 있던 당시 부족민들에 우연히 관공서에 걸려있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필립공의 사진을 본 뒤 이러한 믿음을 갖게 됐다는 설이 있다.  이러한 믿음은 1974년 필립공이 엘리자베스 여왕과 함께 바누아투를 찾은 뒤 더욱 굳건해졌다. 비록 여왕과 필립공이 탄나 섬까지 찾지는 않았지만, 부족의 족장인 잭 말리아(57)는 “우리 조상들은 언제나 부족 뿌리의 일부가 영국에 있다고 말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필립공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처럼 추앙했던 필립공의 별세했다는 소식은 인근 리조트에서 회계사로 일하며 부족민과 소통하던 주민에 의해 전해졌다. 마리 니레라는 이름의 이 주민은 “아침 일찍 필립공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부족민들에게 전했다. 부족 여성들은 눈물을 흘렸고, 남성들은 상심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슬피 우는 아이들을 위로했다”고 전했다.이어 “부족민들은 함께 모여 통곡했으며, 이는 누군가를 잃은 슬픔이 닥쳤을 때 보이는 부족의 전통적인 관습”이라면서 “이러한 관습은 몇 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부족은 원주민이 아닌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필립공에게 영상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또 필립공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시에, 그의 영혼이 탄나 섬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는 전통 의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왕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 필립공의 70년 외조(종합)

    “여왕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 필립공의 70년 외조(종합)

    70여년간 여왕의 남편으로 살았던 필립공(에딘버러 공작)이 9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버킹엄궁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필립공이 이날 아침 윈저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오는 6월 100세가 될 예정이었던 필립공은 지난해부터 윈저성에서 여왕과 함께 지내다 최근 감염증 치료를 위해 입원 후 심장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 앤 공주 등 자녀 4명, 윌리엄 왕세손 등 손주 8명에 여러 증손주를 뒀다.● 서열 1위 공주와 만난 몰락한 왕손 필립공은 1921년 6월 10일 그리스 코르푸섬에서 그리스 앤드류 왕자의 늦둥이 외아들로 태어나 그리스와 덴마크 양국에서 모두 왕위 승계대상이었다. 그러나 이듬해 큰 아버지가 군부에 그리스 왕좌를 빼앗기고 필립공의 가족도 영국 해군의 도움으로 겨우 탈출하게 됐다. 필립공은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 학교를 다니다 영국으로 옮겨 외가 친척들과 함께 지냈다.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다. 어머니는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거의 만나지 못했고 아버지는 모나코로, 누나들은 모두 독일인과 결혼을 해서 떠났다. 필립공은 다시 독일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또 스코틀랜드의 기숙학교로 가는 등 불안정한 생활을 계속했다. 그 와중에 독일에 있던 누나와 조카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여왕과 필립공의 사랑은 1939년 7월 다트머스 왕립해군학교에서 시작됐다. 아버지 조지 6세를 따라온 13세 공주는 잘생기고 활기찬 18세 필립공에게 반했다. 필립공은 졸업 후 영국 해군에 입대했지만 편지를 주고 받으며 애정을 키웠고 8년 만인 1947년 11월 20일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을 위해 그리스와 덴마크 왕위계승권을 포기했고 영국인으로 귀화했으며 성을 영국식으로 ‘마운트배튼’으로 바꾸고 성공회로 개종했다. 조지 6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1952년 2월 6일 엘리자베스 2세가 여왕에 즉위하면서 왕의 사위였던 필립공은 신분이 바뀌었다. 찰스 왕세자가 다이애나비와 결별하는 등 자녀들이 이혼하거나 구설에 휘말리고, 손자인 해리 왕자는 왕실을 뛰쳐나가는 등 바람 멎는 날이 없었지만 여왕 부부는 큰 분란 없이 지내왔다.● 은퇴까지 여왕 따라다닌 ‘외조의 왕’ 1997년 결혼 50주년 금혼식에서 필립공은 “내가 할 일은 첫째도, 둘째도, 그리고 마지막도 결코 여왕을 실망시키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공은 2017년 은퇴하기까지 여왕의 공식 행사를 따라 다니고 수백개 자선단체를 지원하며 외조에 힘썼다. 1999년 여왕 국빈 방한 때도 동행했고, 다이애나비 사망 때 어린 손자들을 보호하고 장례식 행렬에서 손자들과 함께 걸어주었다. 자신의 작위를 딴 ‘에딘버러 공작상’이라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만들어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운영 중이고 환경운동에도 나섰다. 스포츠맨으로 유명한 그는 폴로 등 말을 타며 하는 운동을 즐겼고 항공기 조종 실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97세에 운전을 하다가 전복사고가 나기도 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군인 부인 위해 7년째 왕복 4시간 출퇴근한 남편

    군인 부인 위해 7년째 왕복 4시간 출퇴근한 남편

    군인 부인을 따라 지방으로 이사 다니며 7년째 서울로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등 외조에 힘쓰고 있는 목사 남편이 제1회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을 수상했다. 육군은 1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은 육군이 지난해 10월 군인·군무원 배우자를 위해 헌신해 온 군인 가족들에게 수여하고자 제정했다. 육군은 부대별 추천과 심의, 군인 가족 수기 공모를 통해 50쌍의 부부를 1회 수상자로 선발했다. 수상자로 선발된 28사단 변수진 중령과 남편 오광중 목사는 19년 전 결혼해 3남매를 두었지만 가족이 함께 산 기간은 7년 밖에 안된다. 이사는 12번, 세 자녀의 전학도 7~8번에 달할 정도로 변 중령의 보직 이동이 잦았다. 서울에서 목회 활동을 하는 오 목사는 2014년 변 중령이 입원하자 가족과 함께 살아야겠다고 결심하고 부인을 따라 대전, 홍천, 계룡, 양주로 이사를 다니며 7년째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다. 오 목사는 “요즘도 왕복 4시간이 소요되는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지만,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에서 얻는 행복과 기쁨을 생각하면 감사하는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특수전사령부 문은수 중령의 부인 오귀숙씨는 28년 결혼 생활 동안 이사만 18번을 했다. 문 중령이 잦은 훈련과 파병 등으로 오씨가 출산을 할 때 함께 있지 못하는 등 부부는 여러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오씨는 “남편이 훈련 중 사고로 큰 부상을 입어 수술과 재활해야 해 노심초사했던 일도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추억과 행복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부부의 큰아들과 둘째 딸은 현재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육군 장교로 복무 중이다. 항공작전사령부 백영호 원사의 부인 김소연씨는 대학 시절 우연히 신문에서 특전여군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당시 특전사 모병관으로 활동하던 남편을 만났다. 결혼 후 여군이 되지는 못했지만 21년 결혼 생활 중 남편을 따라 강원 인제에 있는 최전방 부대 군 숙소에서만 14년을 살았다. 김씨는 “아이들을 둘러업고 자주 다니지 않던 버스를 종일 기다려 시내 병원에 오가며 고생했던 기억도 있지만, 부하들과 아이들에게 존경받는 남편과 번듯하게 잘 자라준 아이들을 보면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55사단 김석현 상사와 부인 윤근해씨는 20년 전 김 상사가 일병이었을 당시 첫째 아이를 가지게 됐다. 김 상사는 아이를 키울 여력이 없어 행정보급관의 권유로 부사관이 됐다. 부부는 아이를 낳고 혼인신고를 했지만, 어려운 살림살이에 결혼식도 못하고 중대장과 행정보급관이 쓰던 텔레비전과 세탁기, 냉장고 등을 받아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부부는 혼인신고 7년이 지나서야 결혼식을 올렸지만,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부부는 “전우들의 배려와 도움이 없었으면 제대로 된 가정을 꾸리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50쌍 중 10쌍의 부부만 참석했다. 나머지 수상자들은 거주 지역별 부대에 초청받아 화상을 통해 참여했다. 남영신 총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장병들이 국가 방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배우자를 든든히 지원해 주신 가족 여러분의 인내 어린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육군은 군인 가족의 행복과 자부심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카톡·네이버 먹통’ 부른 구글…“손해배상 가능성은 낮아”

    ‘카톡·네이버 먹통’ 부른 구글…“손해배상 가능성은 낮아”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23일 앱 실행 중단 오류를 빚었지만 구글에 대해 손해배상 규정을 적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구글을 통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일단 이번 상황은 전기통신사업법 33조 2항의 적용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조항은 전기통신사업자는 전기통신역무의 제공이 중단된 경우 이용자에게 전기통신역무의 제공이 중단된 사실과 손해배상의 기준·절차 등을 알려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장애가 모바일 운영체제 문제일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정확한 상황은 파악 중이지만 어떤 경우든 전기통신역무, 즉 서비스의 제공이 중단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 구글에 대해 손해배상 규정을 적용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 시행령의 예외조항 때문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용요금이 없는 무료 서비스에 대해선 전기통신사업법 33조 2항의 예외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글 안드로이드 역시 무료 운영체제로서 이 법이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다른 사항에 대해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관련 법 검토에 들어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단말에 적용된 소프트웨어 문제지만 제품의 하자 같은 측면도 있다”며 “해당 문제에 대한 법 조항 및 해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른바 ‘넷플릭스법’, 즉 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의 적용 가능성은 작다고 과기정통부는 보고 있다. 부가통신사업자 서비스 안정화법 또는 넷플릭스법으로 불리는 해당 법은 주요 부가통신서비스 사업자에 대해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와 함께, 이용자 보호를 위한 국내 영업소가 없는 사업자에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를 부과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해당 법은 네트워크 품질 관리 의무에 대한 것으로, 현재로선 이번 문제가 이 조항의 직접적 적용 대상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소비자 피해에 대해 어떤 법을 적용할 수 있을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한 문제”라고 전했다.앞서 이날 오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갑자기 ‘앱을 중지했습니다’라는 알림창이 뜨면서 카카오톡·네이버 등 앱의 작동이 멈추는 사례가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문제로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줄을 이었다. 단말기 문제로 생각한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AS)에 몰리기도 했다. 이 오류는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 앱이 일으킨 것으로 지목됐다. 구글이 만든 이 앱은 안드로이드에서 웹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근 업데이트 이후 기존 앱과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긴급공지를 통해 카카오톡, 증권앱, 네이버 등의 앱 실행 시 바로 꺼지는 현상이 발생할 경우, ‘설정→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Android System Webview)선택→더보기→업데이트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가 검색되지 않을 경우에는 ‘설정→애플리케이션→크롬(Chrome) 선택→더보기→업데이트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하면 된다. 해당 오류는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는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구글, 야후, 라인 등 앱이 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신옥균씨 별세 유승현·정현(TV조선 앵커)씨 모친상 김은영·장지은씨 시모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73 ●이순란씨 별세 임환대(현대해상화재보험 상무)씨 모친상 20일 충북대학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43)269-7212 ●정성구씨 별세 한상천·민경·경옥·상호씨 모친상 황인선(한화솔루션 상근고문)·민선기(캐나다 거주)씨 장모상 한승협(삼성전자 프로)·종희(삼성전자 프로)·준희(한화솔루션 연구원)씨 조모상 황한솔(한양대 박사과정)·예슬(삼성전자 프로)씨 외조모상 22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31)384-1247 ●임명숙씨 별세 강상오·미랑·선아·상기씨 모친상 김석기(국회의원)·한흥도씨 장모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20
  • [부고] 김석기씨 장모상, 황인선씨 장모상

    ■ 김석기(국회의원)씨 장모상 △ 임명숙씨 별세, 강상오·강미랑·강선아·강상기씨 모친상, 김석기(국회의원<경북 경주·국민의힘>)·한흥도씨 장모상, 21일 오전 8시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2-3410-6920 ■ 황인선(한화솔루션 상근고문)씨 장모상 △ 정선구씨 별세, 한상천·한민경·한경옥·한상호씨 모친상, 황인선(한화솔루션 상근고문)·민선기(캐나다 거주)씨 장모상, 한승협(삼성전자 프로)·한종희(삼성전자 프로)·한준희(한화솔루션 연구원)씨 조모상, 황한솔(한양대 박사과정)·황예슬(삼성전자 프로)씨 외조모상, 22일 오전 7시20분,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 031-384-1247
  • [부고] 오영호씨 모친상, 손재일씨 모친상, 표재용씨 외조모상

    ■ 오영호(매일신문 광고국장)씨 모친상 △ 권순남씨 별세, 오달현씨 부인상, 오옥희·오영호(매일신문 광고국장)·오영우(자운테크 대표)씨 모친상, 박상용(전 교사)씨 장모상, 21일 오전 6시, 대구 구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3일 오전 7시, 장지 경북 고령군 성산면 상용리 선영. 053-560-9042 ■ 손재일(한화디펜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 김정순씨 별세, 손재일(한화디펜스 대표이사)·손경희·손경옥·손경란·손경미씨 모친상, 이진협(계림건설 대표이사)·장영찬·김강호(오택 연구소장)·정영한(보승메카트로닉스 관리팀장)씨 장모상, 21일 오전,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25호실, 발인 23일 오전 8시, 031-219-4591.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조문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 표재용(JTBC 미디어비즈본부장)씨 외조모상 △ 김영선씨 별세, 임화순씨 모친상, 표정훈(전 삼성물산 이사)씨 장모상, 표재용(JTBC 미디어비즈본부장)씨 외조모상, 21일 오전 7시10분,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2-3779-2182
  • [부고]

    ●방순아씨 별세 이경태(충북도의회 사무처장)씨 장모상 20일 제천 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43)644-4422 ●이석매씨 별세 김종덕(사업)·종성·종인·미선씨 모친상 황덕준(미주헤럴드경제 대표)씨 장모상 21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42)600-6666 ●신흥옥씨 별세 김낙현(전북중앙신문 부국장)씨 모친상 21일 부안 혜성장례식장, 23일 오전 8시 (063)584-4300 ●김영선씨 별세 임화순씨 모친상 표정훈(전 삼성물산 이사)씨 장모상 표재용(JTBC 미디어비즈본부장)씨 외조모상 21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2)3779-2182
  • [나우뉴스] 30년전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낡은 집 알고보니 108억원

    [나우뉴스] 30년전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낡은 집 알고보니 108억원

    베트남 하노이의 한 남성이 30년 전 외조모에게 물려받은 낡은 집의 가치가 무려 2200억동(한화 107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 마당에 놓여있던 간장 항아리는 10억 동(한화 4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안씨가 30년 전 외조모로부터 물려받은 낡은 집은 하노이 드엉람에 위치한다. 현지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으로, 외조모가 돌아가신 뒤 십수 년 만에 이 집이 수백 년의 역사를 지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과거 외할머니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던 또안씨는 타지에 살았지만, 외할머니를 뵙기 위해 자주 이곳을 찾았다. 1990년 외할머니는 세상을 떠나기 전 이 가옥을 또안씨에게 선물로 남겼다.당시 이 가옥의 가치를 몰랐던 그는 오로지 외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소중히 집을 지켜왔다. 비록 타지에 살고 있어 자주 이 집을 찾지는 못했지만, 사람을 고용해 청소하고, 건기에 접어들면 마당에 있는 화초들이 말라 죽지 않도록 물을 주고 보살폈다. 일 년에 한두 번 이곳에 들렀는데,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고가(古家)에서 풍기는 평온하고 소박한 분위기가 좋아 마당에 앉아 차를 마시곤 했다. 2000년대 중반 이 낡은 집이 현지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으로 선정, 전문가의 감정 평가를 받게 됐는데 그 결과 2200억 동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평가사들은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골동품이 많이 소재하고, 마당에 있는 간장 항아리만 해도 그 가치가 10억 동이 넘는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하노이시가 이 집을 1급 보호 건축물로 지정하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또안씨는 관광객들을 위해 집을 개방하고, 고가에 관한 자료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이 집을 너무 아껴서 팔 수가 없다”면서 “잘 보존해서 자식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여기는 베트남] 30년전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낡은 집 알고보니 108억원

    [여기는 베트남] 30년전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낡은 집 알고보니 108억원

    베트남 하노이의 한 남성이 30년 전 외조모에게 물려받은 낡은 집의 가치가 무려 2200억동(한화 107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 마당에 놓여있던 간장 항아리는 10억 동(한화 4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안씨가 30년 전 외조모로부터 물려받은 낡은 집은 하노이 드엉람에 위치한다. 현지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으로, 외조모가 돌아가신 뒤 십수 년 만에 이 집이 수백 년의 역사를 지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과거 외할머니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던 또안씨는 타지에 살았지만, 외할머니를 뵙기 위해 자주 이곳을 찾았다. 1990년 외할머니는 세상을 떠나기 전 이 가옥을 또안씨에게 선물로 남겼다.당시 이 가옥의 가치를 몰랐던 그는 오로지 외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소중히 집을 지켜왔다. 비록 타지에 살고 있어 자주 이 집을 찾지는 못했지만, 사람을 고용해 청소하고, 건기에 접어들면 마당에 있는 화초들이 말라 죽지 않도록 물을 주고 보살폈다. 일 년에 한두 번 이곳에 들렀는데,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고가(古家)에서 풍기는 평온하고 소박한 분위기가 좋아 마당에 앉아 차를 마시곤 했다. 2000년대 중반 이 낡은 집이 현지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으로 선정, 전문가의 감정 평가를 받게 됐는데 그 결과 2200억 동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평가사들은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골동품이 많이 소재하고, 마당에 있는 간장 항아리만 해도 그 가치가 10억 동이 넘는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하노이시가 이 집을 1급 보호 건축물로 지정하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또안씨는 관광객들을 위해 집을 개방하고, 고가에 관한 자료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이 집을 너무 아껴서 팔 수가 없다"면서 "잘 보존해서 자식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Q&A) ‘영유아 동반 모임 8명 가능’…5인이상 모임 금지 어떻게 달라지나

    (Q&A) ‘영유아 동반 모임 8명 가능’…5인이상 모임 금지 어떻게 달라지나

    앞으로 결혼 준비를 위한 양가 상견례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적용되지 않는다. 부모가 보살펴야 하는 만 6세 미만 영유아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이런 경우 모임 총 인원은 8명까지만 가능하다. 직계가족 모임 역시 8명까지만 허용한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설명을 바탕으로 달라지는 방역수칙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Q. 직계가족 모임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는데, 왜 8명으로 제한한건가. A. 지나치게 많은 인원이 밀집해 감염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가족간 코로나19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특히 20명 이상이 모이는 가족 모임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식당 또는 가정 내에서 가족간 모임은 8인까지 가능하다. Q. 부모님을 모시지 않은 형제자매간 모임도 직계모임에 해당하나. A. 아니다. 나와 배우자를 기준으로 직계존비속이 있어야 직계가족 모임에 해당한다. 이 때 직계존비속은 조부모, 외조부모, 아버지, 어머니, 며느리, 아들, 딸, 사위, 손주 등이 포함된다. 직계존비속이 아닌 형제자매들만의 모임에는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계속 적용된다. Q. 영유아를 동반하면 몇 명까지 만날 수 있나. A.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6세 미만의 영유아를 동반한다면 직계가족 모임이 아니더라도 8명까지 모이는 게 가능하다. 다만 이 때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은 4명까지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영유아가 4명이고, 영유아가 아닌 사람이 4명이라면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영유아가 3명이고, 영유아가 아닌 사람이 5명이면 모임을 할 수 없다.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이 5명이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영유아가 6명이고,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이 3명이어도 모임을 할 수 없다. 총 인원이 8명을 웃돌기 때문이다. Q. 결혼을 위한 상견례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대상인가. A. 지금까진 상견례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대상에 포함했으나, 결혼을 위한 양가 간 상견례 모임이 장기간 미뤄진 점을 고려해 8명까진 모일 수 있도록 허용했다. Q. 결혼식 하객 이송 버스 탑승인원도 5명으로 제한되나. A. 결혼식은 사적모임 예외적용 대상이다. 따라서 같은 버스에 5명 이상 탑승해도 사적모임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버스에서는 음식을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Q. 돌잔치에도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적용되나. A. 원칙적으로는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대상이다. 다만 돌잔치 전문점의 영업이 사실상 제한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핵심방역수칙 준수하에 결혼식장과 같이 거리두기 단계별 인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수도권은 99명, 비수도권은 시설면적 4㎡ 당 1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 외 직계가족만 모이는 경우, 영유아를 동반하는 경우는 8명까지 가능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구미 여아 친모는 외할머니? 손녀·딸 바꿔치기 미스터리

    구미 여아 친모는 외할머니? 손녀·딸 바꿔치기 미스터리

    경북 구미의 빈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살 여아의 친모가 외할머니로 밝혀졌지만 정작 본인은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고 주장해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이윤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딸이 낳은 아이를 빼돌린 혐의(미성년자 약취)를 받는 A(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유전자 감정 결과 등에 의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온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대답했다. 이어 A씨는 “제 딸이 낳은 딸이 맞다. 유전자(DNA) 검사가 잘못됐다”며 숨진 세 살 여아가 자신의 딸임을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이날 A씨의 내연남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신원을 확인해 긴급 DNA 검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12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등의 혐의로 구속된 B(22)씨와 전 남편이 친모 및 친부가 아니고 아랫집에 사는 최초 신고자 A씨가 친모란 것을 밝혀냈다. 이와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DNA 검사는 기본적으로 오류가 없다고 보면 된다”면서 “따라서 범죄 사실을 부인해도 안 되는 게 DNA 검사”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은 여아와 B씨의 DNA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B씨와 여아는 어느 정도 DNA가 일치했지만 친자 관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DNA 검사를 주변 인물로까지 확대해 여아의 친모가 A씨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경북 구미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 이는 아기를 바꿔치기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여아를 출산했고 이를 숨기기 위해 자신의 딸을 손녀로 둔갑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처음 엄마로 알려졌던 B씨가 엄마인 A씨와 비슷한 시기에 임신과 출산을 한 사실도 확인했다. B씨가 원래 출산한 아이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아이를 바꿔치기한 경위와 B씨와의 범행 공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기를 바꿔치기한 후 B씨가 원래 낳은 딸은 어떻게 했는지 분명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제대로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편 A씨는 딸로 밝혀진 3세 여아가 원룸에서 숨진 뒤 6개월이나 방치될 동안 바로 아래층 집에 살고 있었다. 이후 A씨와 함께 사는 A씨의 남편이 계약 만료로 집을 비워 달라는 집주인의 연락을 받고 지난달 10일 딸의 집을 방문해 아이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시신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한 상태였다. 발견 당시 집은 난방이 되지 않았고 주위엔 쓰레기가 가득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했지만 장기가 부패해 사망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UAE 파병 아크부대엔 ‘영웅의 아들들’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군사훈련·협력 등의 임무를 수행할 아크부대 18진이 9일 현지로 출국했다. 대를 이어 파병되는 장병,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 등 135명으로 구성된 아크부대 18진은 오는 11월까지 현지에서 활동한다. 김명응(중령) 단장이 이끄는 아크부대 18진은 지난 8일 인천 국제평화지원단에서 환송식을 한 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아크부대 18진 장병들은 출국 전 기능별 주특기 훈련과 UAE 문화를 이해하는 교육 등을 받았다. 장병들은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출국 전까지 2주간 격리했다. 아크부대 18진은 육군특전사 특수전·대테러·고공팀과 해군특수전전단 요원(UDT/SEAL), 지원부대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육군 최정예 300전투원(300워리어)과 특전사 탑팀(TOP-Team)에 선발된 특수전 1팀 등 최고의 특전요원들이 포함됐다. 또 최초로 해병대 소령 편제를 반영해 최현창 소령이 지원과장 임무를 수행한다. 아크부대 18진에는 아버지를 이어 파병에 나선 장병들도 있다. 김태윤 중사의 아버지 김경천 원사는 이라크 자이툰 2·7진으로 파병됐으며, 지원중대 류웅렬 일병의 아버지 류인석 대령은 미국 합참 연락장교로 파병된 경험이 있다. 특수전 2팀 남지한 중사의 경우 형 남정한 중사가 레바논 동명부대 24진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아버지 남익현 원사는 동명부대 25진으로 선발돼 국내에서 교육을 받고 있어 삼부자가 모두 파병에 나서게 됐다. 아울러 대테러 2팀장 엄지호 대위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외손자로 18진에 포함됐다. 엄 대위의 외조부는 6·25전쟁 초기 다부동전투에 참가했던 고 조규한 병장이다. 특수전 4팀의 안요한 대위는 3대째 장교로 복역한 병역 명문가 출신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中 귀화’ 임효준, 베이징 올림픽 출전 불투명... “한국 승인 필요”

    ‘中 귀화’ 임효준, 베이징 올림픽 출전 불투명... “한국 승인 필요”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25)이 올림픽 출전을 위해 중국 귀화를 선택했지만, 대한체육회의 허락 없이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9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였던 임효준이 국제대회에 출전한 지 3년이 지나야만 다른 나라 국가대표 선수로 뛸 수 있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 제41조 2항에 따른다. 앞서 임효준은 2019년 3월 10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9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이에 임효준은 2022년 3월 10일까지는 다른 나라의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없다. 베이징올림픽은 2022년 2월4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규정에 따라 임효준은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단, 예외조항은 있다. 관련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국제연맹(IF)이 합의해 IOC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얻으면 가능하다. 사실상 대한체육회가 결정회를 갖고 있는 것이다. 대한체육회 측은 “규정대로면 임효준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뛸 수 없다”며 “아직 임효준 측에서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임효준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2019년 6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 훈련 중 대표팀 후배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지만,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판결이 뒤집힐 경우 그때부터 징계가 적용된다. 이에 올림픽에 나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임효준은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대 부모 학대에 숨진 8살” 장례도 없이 세상 떠났다

    “20대 부모 학대에 숨진 8살” 장례도 없이 세상 떠났다

    20대 부모에게 학대를 당한 끝에 결국 숨진 8살 초등학생이 장례도 없이 세상을 떠났다. 9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부모의 학대로 숨진 초등생 A(8)양의 시신을 지난 6일 외조부가 인계받았으며 장례식은 따로 치러지지 않았다. A양의 외조부는 손녀의 부검이 끝나고 아이가 안치된 인천의 한 병원에서 시신을 찾아가 화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의 친부로 파악된 친모 B(28)씨의 전남편에게도 연락을 취했지만, 그는 딸의 시신을 찾으러 오지는 않았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친부에게는 딸이 사망한 사실 등을 통보했으나 따로 찾아오거나 하지는 않았으며 이후 연락이 제대로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천 영종도 지역 학부모들이 모인 영종학부모연대 측은 A양을 위한 추모 공간을 마련하려 했다. 하지만 유가족이 이에 대해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며 불발됐다. 영종학부모연대 관계자는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와 중구청을 통해 알아봤지만 유족 측이 원치 않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며 “빈소도 없이 떠난 아이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망 당시 A양은 얼굴, 팔, 다리 등 몸 곳곳에 멍 자국이 난 채였으며 영양 결핍이 의심될 정도로 야윈 상태였다. 또한 몸무게는 또래보다 10㎏가량 적은 15㎏ 안팎으로 추정됐으며, 집 앞에서는 최근에 주문한 기저귀 상자가 발견됐다. A양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온몸 여러 부위에 손상이 있다”며 “뇌 손상 여부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일 인천시 중구 운남동 한 빌라에서 딸 A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로 B씨와 남편 C(27)씨를 구속했다. 계부인 C씨는 “평소 훈육 목적으로 말을 듣지 않을 때 플라스틱 옷걸이로 체벌을 하거나 체벌 대신 밥을 주지 않은 적이 있으나 A양이 숨진 당일에는 전혀 때리지 않았다”는 기존 진술을 되풀이했다. B씨는 “딸을 학대한 적이 없다”며 범행을 전면 부인하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민헌기(서울대 의대 명예교수)씨 별세 이운경(전 이운경내과의원 원장)씨 남편상 민경집(전 LG하우시스 대표)·경주(3초의 마법 대표)씨 부친상 6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2072-2091 ●장순욱씨 별세 김경혜(전 대전천동초 교장)·경태·경인씨 모친상 이선복·조세현씨 장모상 이유진·경원(국민일보 사회부 법조팀장)·조영탁·조연경씨 외조모상 6일 충남대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30분 (042)280-8181
  • “하키, 비인기 종목이지만… 성적만 추구하면 미래 없어”

    “하키, 비인기 종목이지만… 성적만 추구하면 미래 없어”

    “우리 경기 단체가 스포츠 윤리 기반에서 활동하지 않으면 사랑받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고 생존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이상현(44) 대한하키협회장은 지난 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폭력, 금품 수수와 같은 문제를 없애는 것부터 공정한 심판과 선발 과정 등도 담보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단독 출마했던 그는 지난 1월 당선돼 제30대 협회장에 취임했다. 그가 대표로 있는 중소 제조기업 태인은 30년째 스포츠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하키가 현실적으로 비인기 종목이고 힘든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명품 스포츠’로 만들고 싶다”며 “과거처럼 성적만 추구하는 조직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하키는 올해 도쿄올림픽 본선에 남녀 모두 진출에 실패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그는 “경기력이나 협회 재정 등으로 보면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진단하면서 “여기에서 더 내려간다면 한국 하키의 미래는 없다”고 예단했다. 그는 하키 저변 확대의 방안으로 초등부 신설과 5인제 하키의 활성화를 구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어린 학생이 하키를 하기 쉽도록 5인제 활성화가 필요하며 초등부와 5인제 하키가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이 회장은 국내 처음으로 3대째 경기단체장을 맡고 있다. 외조부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이 대한역도연맹회장을, 부친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회장은 대한산악연맹회장을 지냈다.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그는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이자 북한 우표 수집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8세 딸 숨지게 한 부모 구속… 홀로 된 아홉살 오빠는

    언제쯤 끝날까… 지독한 아동학대의 굴레 8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부부가 지난 5일 구속되면서 홀로 남은 9살 오빠는 외조부모나 친부에게 맡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부모의 학대로 숨진 A(8)양의 오빠 B(9)군은 지난 2일 친모 부부가 긴급체포되면서 현재까지 인천의 한 아동일시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다. 아동일시보호시설은 보호 아동을 잠시 머물게 하면서 향후 양육 대책 등을 강구하는 곳이다. 보호 기간은 3개월 이내지만 관할 구청장 승인을 받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B군은 보호자였던 친모와 계부가 판례에 비춰 20년 전후의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추후 가정법원에서 접근 금지나 친권 행사마저 제한할 가능성이 있어 장기간 양육해 줄 보호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B군에게는 2017년 친모와 이혼한 친부와 외조부모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중구청과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B군에 대한 심리치료 후 친부와 외조부모 등 가장 가까운 친인척을 상대로 양육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인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조만간 B군에 대한 보호명령을 인천가정법원에 청구할 방침이다. 법원은 구속된 친모 및 계부의 접근 제한, 친권 행사 제한·정지 등 9가지 명령을 중복해 내릴 수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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