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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속 “이상 과소비”/2분기 도시가구 가계수지 동향

    ◎소득 13.3% 증가에 지출 17.2% 늘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도시근로자의 씀씀이가 한계를 넘어섰다.초호황기이던 지난 88년이후 5년반만에 처음으로 소비지출증가액이 가처분소득증가액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4분기 도시근로자가구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소득은 2백3만9천5백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소비지출은 1백35만1천3백원으로 17.2%나 증가,지난 92년 2·4분기(18.0%)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소비증가율과 소득증가율의 격차도 3.9%포인트에 달해 지난 89년 2·4분기(7.7%포인트)이후 최고다. 특히 세금 등을 뺀 가처분소득증가액 대비 소비지출증가액 비중인 한계소비성향이 1백.2를 기록,지난 88년 4·4분기(1백7.3)이후 처음으로 1백을 넘었다. 가처분소득 1백83만2천6백원 대비 소비지출 비중인 평균소비성향도 73.7%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가계의 흑자율은 26.3%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은 도시근로자가구의 이같은 소비지출 증가는 자가용을 구입하는 가구가 늘어나고 자가용에 대한 수요가 고급화된 데다 외식비·교육비·여행비 등의 지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개인교통비는 10만8천7백원으로 56.6% 늘어났고,소비지출중 차지하는 비중이 10.4%로 가장 높은 외식비는 가구당 평균 14만1천1백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늘어났으며,교육비는 11만4천1백원으로 18.6%,단체여행비를 포함한 교양오락비는 6만6천원으로 17.5%가 각각 증가했다.
  • 과소비 서민까지 “확산”/2분기 근로자 가계수지 분석

    ◎소득 13% 증가… 소비는 17% “껑충”/차량 고급화·외식비 증가 큰 원인 일반도시근로자가구의 씀씀이마저 불황에 아랑곳없이 헤퍼지고 있다.부유층의 전유물로 인식돼온 과소비가 서민생활에까지 파고든 것이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 2·4분기중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소득이 2백3만9천5백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3%(23만9천5백원) 늘어났고,세금 등 비소비지출 20만6천9백원을 뺀 가처분소득은 1백83만2천6백원으로 12.1%(19만8천2백원) 증가에 그친 데 반해 소비지출은 1백35만1천3백원으로 17.2%(19만8천5백원)나 늘어났다.늘어난 가처분소득중 일부를 소비,저축한 것이 아니라 모두 소비하고도 모자라 더 쓴 셈이다.가처분소득은 늘어났으나 쓰고 남긴 흑자액(저축)은 오히려 3백원 줄었다. 이같이 한계소비성향이 1백%를 넘어서기는 호황이던 지난 88년 4·4분기(1백7.3%)이후 5년반만에 처음인데다가 경기침체속에 나타난 현상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94년 2·4분기에는 47.1%에 불과,소득증가의 절반이상을 저축했다. 이같이 소비가 소득을 앞서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자가용을 구입하는 가구가 늘어난데다 수요의 고급화로 중·대형승용차의 구입이 늘어났고 외식비와 교육비·교양오락비의 지출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하고 있다. 개인교통비는 승용차구입증가 및 고급화에 따라 월평균 10만원대를 넘어서 10만8천7백원에 달해 무려 56.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소비지출이 17.2% 증가하는데 3.4%나 기여했다.지난 2·4분기중 등록된 자가용승용차는 22만9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어났을 뿐 아니라,새로 등록된 승용차중 소형차는 지난 94년 70.8%에서 65.2%로 감소한 데 비해 중형차는 22.5%에서 27.5%로,대형차는 6.6%에서 7.3%로 각각 증가했다.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비지출중 가장 큰 비중(10.4%)을 차지하는 외식비는 월평균 14만1천1백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늘어났다.일본의 외식비비중 4%대와 비교할 때 2.5배나 된다. 교육비도 납입금인상,교재·참고서가격의 인상 등으로 18.6%가 늘어난 11만4천1백원에 달했다. 교양오락비 속에 포함된 단체여행비도 7천6백원으로 무려 91.6% 늘어났다.개인이나 가족단위로 휴가나 여행을 갈 경우의 비용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여행비는 더 많을 것이다. 이같은 과소비현상은 소비가 소득에 비해 2분기정도 후행하기 때문에 지난해 3·4분기까지 지속된 호황때 번 소득의 소비가 2분기가 지나 불황인 올 2·4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정부가 2급이상 고위공무원의 봉급을 동결하고,기업도 감량경영에 나서는 상황에서 서민이 허리띠를 풀어젖혀서는 곤란하다는 지적이다.
  • 고비용 사회구조 타파(경제를 살리자:2)

    ◎집값 연소득의 5.5배… 선진국 2배 수준/사교육비 증가율 GNP 2배 넘어/소득 높아지자 「과시형 소비」 만연/교육·주택 등 정책부터 재검토해야 기업인들은 고임금 때문에 기업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우리나라의 임금은 지난 87년부터 94년까지 연평균 15·9%이상 인상됐다.생산성증가율 10.6%를 5%포인트 이상 웃돈다.그동안 일본과 대만의 임금상승률은 2.5%,10.6%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고임금으로 기업은 아우성이지만 막상 임금으로 생활을 꾸려가는 가계주체는 만족보다 불만이 더 많다.어디서 이런 부조화가 생기는 것일까. 관계자들은 군살이 많은 사회구조,기본적인 고물가를 지적한다.때문에 기업의 경쟁력향상을 위한 고비용구조의 개선도 고비용생활구조의 개선에서부터 모색되어야 한다. 지난 94년 우리나라의 사교육비는 17조4천6백40억원이었다.사교육비는 과외비와 함께 부교재 구입비와 학용품비·교통비·하숙비 등을 포함한 것이다.94년 사교육비는 90년 9조4천2백71억원에 비해 두배가량 늘어났다.85년에 비해서는 4배,77년에 비해서는 42배 증가했다.반면 이 기간중 국민총생산(GNP)은 불과 16배 증가하는데 그쳐 사교육비 인상률이 경제성장률·임금상승률을 초과했다. 최근 주택 2백만호 건설로 주거비는 상당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집 마련을 위한 가계의 부담은 선진국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건설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주택가격은 연간소득의 5.5배였다.일본의 5.8배(92년)에 비해서는 낮지만 미국 3.4배(87년),영국 3.3배(87년),프랑스 2.8배(84년),독일 5.3배(82년),싱가포르 3.8배(84년)에 비해서는 월등히 높다.그만큼 내집마련에 드는 비용이 많고 상대적인 고임금에도 근로자들은 불만이 많은 것이다. 선진국은 주택구입가격의 70∼80%까지 시중금리로 지원해준다.선진국의 금리는 우리나라의 절반수준이다.반면 우리나라는 주택은행을 이용할 경우 최고 2천5백만원까지,건설업체 등을 이용할 경우 절반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그러나 건설업체를 이용할 경우 시중금리보다 높다.선진국에 비해 두배이상의 금리를 문다는 얘기다. 이처럼 교육비와 주거비에 대한과다한 지출로 임금이 아무리 올라도 가정에서는 허리띠를 졸라맬 수 밖에 없고 생산주체인 기업에 대해서는 임금을 더올려 달라고 요구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더해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씀씀이도 헤퍼지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우리나라 도시근로자의 가계수지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월평균 근로소득은 1천6백42만5천원으로 94년에 비해 13.4% 증가했다.그러나 외식비 증가율은 18.3%,교육비는 14.4%,피복신발은 13.8%로 근로소득 증가율을 앞질렀다.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중·고생 의식조사에서 10명중 7명은 비싸도 유명상표를 사겠다고 응답,소비구조가 고급화되고 있음을 말해준다.양주 소비율이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모피류·외제승용차 등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증가율이 50%이상 웃도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처럼 소비지출에 군살은 끼어 있지만 효과는 투자한 것에 못미친다.사회적측면에서도 「고비용·저효율」이라는 동맥경화현상을 보이게 된다.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은 여성을 포함,세계에서 3위다.그러나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94년의 경우 47.9%에 불과했다.주부도 경제활동 참가인구로 포함한 수치다.반면 일본은 50.2%,미국 58.8%,싱가포르 50.9%로 우리나라를 웃돈다.이 수치에는 주부는 포함돼 있지 않다.엄청난 교육비를 쏟아 붓고도 막상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은 사장되고 있다. 때문에 경제체질강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교육제도 개선이나,주택문제등의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서 부터 접근해야 될 것으로 지적된다.우리경제에 대한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고,또 이에 대한 개선필요성에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시점은 고비용사회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호기이기도 하다.
  • 열차·역 구내 식품 위생 엉망/대구 식품의약청 실태 점검

    ◎김밥 제조시간 등 허위 표시/소시지·어묵 등 냉장식품 상온서 보관 열차와 역구내 식당들이 김밥의 제조기간을 허위로 표시하거나 냉장보관해야 하는 가공식품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식품위생 상태가 극히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방 식품의약품청은 지난 달 22일부터 3일간 대구·경북지역을 지나는 경부선·중앙선·경북선 열차의 식당차와 동대구역·구미역·안동역 등 역구내 식당의 식품위생실태를 점검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발표했다. 대구∼영주간을 운행하는 312번 무궁화호열차의 홍익회 판매원은 대구시 동구 매일도시락으로부터 납품받은 김밥의 포장지에 실제 제조시간보다 1시간 늦은 8월22일 낮 12시로 표기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부산∼동대구간 144번 무궁화호 열차내 식당 운영업체인 서울 프라자호텔 외식사업부는 제조 연·월·일 및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채 김밥을 제조,판매하다 적발됐다. 홍익회 안동영업소는 섭씨 0∼10도에서 냉장보관해야 하는 소시지와 어묵 등을 30도 안팎의 창고에 그대로 방치했으며,영주∼안동간 321번 무궁화호,동대구∼구미간 456번 통일호 등도 냉장제품을 상온에서 보관,판매해왔다.
  • 8월 물가 안정세… 0.2% 상승

    ◎올들어 4.4%… 새달중 연간목표치 넘을듯 소비자물가가 8월 한달동안 0.2% 오르는데 그쳤다.8월로는 9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치이자 올들어 월별 상승률로도 최저다. 그러나 올들어 8개월동안 작년말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4%로 정부의 올해 연간 물가상승전망치(4.5%)에 바짝 다가섰다. 29일 재정경제원과 통계청이 발표한 8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석유류,공공요금 등의 전반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농축수산물가격의 하락세에 힘입어 전월대비 0.2% 상승에 그쳤다. 포도,파 등 과채류가격은 올랐으나 어황이 회복되고 있는 갈치,마른 멸치 등 수산물가격이 크게 하락,농축수산물은 7월에 비해 0.4% 하락했다. 석유류는 국제가격상승 및 환율인상으로 인해 2.2%,공공요금은 경기·인천·부산지역 시내버스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0.4%,개인서비스요금은 냉면 등 외식비와 학원비 등의 상승으로 0.4%,공산품은 인삼과 생화값이 내려간데 반해 맥주와 치약 등이 올라 0.3%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0.2% 상승한 것으로 돼있으나 분당·일산 등 최근 전세값이 급등한 신도시들이 물가지수조사대상 32개 도시에 포함돼 있지 않아 피부물가와는 괴리를 보였다. 김종창 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장은 『최근 농축수산물 작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는한 농축수산물가격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9월중에는 소비자물가가 4.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8월 생산자물가는 농축수산물과 공산품가격이 하락한 반면 석유류가격이 상승,0.1% 올라 작년말대비 상승률 2.6%를 기록했다.
  • 0­157균·콜레라·비브리오 패혈증 잇단 발생

    ◎개학맞아 집단감염 “요주의”/어린이 저항력약해 전염 우려/학교급식 조리·용기소독 철저히 해야 개학을 맞아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음식물을 통해 전염되는 병원성 대장균 O­157과 유사 장티푸스,콜레라,식중독 비브리오패혈증 등이 서울과 부산,경기도 강화와 의왕,제주도 등에서 연이어 발생,저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감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특히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집단급식을 하고 있어 일본에서와 같이 집단적으로 O­157이나 식중독 등에 걸릴 수도 있다. 학교와 가정에서 지켜야 할 위생수칙을 알아본다. 육류를 조리할 때는 고기와 간·양·처녑·창자 등 내장은 분리된 용기에 담아 10℃ 아래서 저장·운반하고 갈색이나 회갈색이 될 때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냉장은 영하 18℃이하로 유지한다 육류와 야채도 반드시 전용 용기에 따로 보관해야 한다.생고기를 놓았던 곳은 다른 음식물을 놓기 전에 깨끗이 씻고 소독해야 하며 생고기를 담았던 그릇에 익은 고기를 담아서도 안된다. 어패류도 충분히 익혀야 하며 칼·도마·행주·식기 등 조리기구는 수시로 열탕이나 햇볕 등으로 소독한다.생고기 조리에 사용한 기구는 반드시 끓는 물에 소독한 뒤 다시 사용하고 생고기를 만진 뒤에는 손을 꼭 씻어야 한다. 조리나 설거지에는 되도록 수돗물을 쓰고 우물물은 염소 등으로 소독해서 쓴다.과일과 야채는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는다. 식사를 하기 전이나 외출한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을 것 ▲물은 끓인 물만 먹을 것 ▲외식을 피하고 집에서 식사할 것 등 개인 위생수칙을 어린이들에게 충분히 알려야 한다. 어린이와 함께 나들이를 할 때는 끓인 식수를 꼭 지참하고 오래된 음식물을 냉장고에 보관해 함부로 꺼내 먹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 일 「독신자 마케팅」 급속 확산/전체 23%가 독신가구

    ◎기업들 상품개발 열기 「독신자마켓팅」.지금 일본에서 급속한 속도로 번지고 있는 마켓팅의 한 방법이다.그만큼 독신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오사카무역관이 입수한 일본 총무청의 95년도 독신세대 수지동향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독신가구(1인)는 전체가구수의 23%에 이른다. 1인당 지출액은 독신가구가 2인이상 다인가구에 비해 평균 2배이상이며 35∼59세사이의 독신가구의 경우 지출이 같은 연령대의 다인가구에 비해 2.4배나 많았다.35세미만의 독신가구의 월평균 지출은 19만7천엔인데 반해 다인가구는 8만7천엔에 그쳤고 35∼59세의 독신가구는 월평균 22만9천엔을 지출하는 반면 같은 연령대의 다인가구는 9만7천엔을 지출했다.지출내용은 35세미만의 경우 독신가구는 교양오락과 주거 외식지출이 높았고 교육과 교제비 등의 지출은 낮았다. 이에 따라 일본기업들은 독신가구 증가경향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독신가구용 이사짐서비스,소형 냉장고,소형 TV,소형 세탁기,독신자용 오디오제품 등은 물론 어머니 목소리로 인사를 해주거나 잠을 깨워주는 인형류,시계류 등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최근에는 독신 직장 초년생들을 위해 이같은 상품을 한데 묶은 패키지상품도 등장했다. 무공은 이와 관련,『총무청의 조사결과는 그간 일본기업들이 추정해온 사실이 수치로 입증된 것』이라면서 『독신가구의 소비성향은 2인이상 다가구와 크게 다른 만큼 이들을 목표로 하는 타깃 마켓팅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 지수와 세태(외언내언)

    물가지수는 1675년 영국에서 최초로 작성되었다.영국의 경제학자 본(Rice Vaughan)이 그의 저서 화폐론에서 1352년과 1650년의 물가를 비교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물가지수는 그후 많은 변천을 거쳐 현재는 각종 경제지표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통계의 하나가 되었다.우리나라도 1910년에 도매물가지수가 첫선을 보였다.물가지수는 갖가지 목적에 따라 작성되나 그 조사대상 품목의 변천은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어 흥미롭다. 지난 80년 기준 소비자물가 대상품목을 보면 실감이 난다.지금은 찾아보기가 힘든 주택지붕의 슬레이트·함석을 비롯하여 남녀고무신·흑백 TV·재봉틀 등이 조사대상 품목에 포함되어 있었다.이들 품목이 물가조사 대상에서 빠진 것은 85년.물가지수는 5년을 주기로 개편된다.개편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사용빈도가 낮은 품목은 제외되고 대신 새로 생산되거나 수입되는 품목이 추가된다. 85년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때는 국민의 식생활 개선을 반영하여 햄·베이컨·풋고추·버섯·유산균음료 등 식품이 많이 포함되었다 또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항히스타민제·진해거담제·소화성궤양약·병원검사료 등이 새로 추가되었다. 90년 기준,지수개편 때는 마이카시대의 도래를 반영하여 소형 및 중형승용차가 새로 포함되었다.또 소비가 고급화되면서 에어컨·카펫·진공청소기·정수기 등이 조사대상 품목에 들어갔고 외식문화를 반영,등심구이·생선초밥이 추가되었다.여기다 운동오락시설 이용료·VTR테이프 대여료·헤어크림·헤어드라이어 등이 추가돼 여가선용과 패션의 대중화 등을 엿볼 수 있었다. 97년 1월부터 적용될 95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에는 신세대의 기호에 맞는 오렌지·피자·핫도그·키위·양담배·양주 등과 휴대용 전화기·PC통신 이용료·무선호출기 등 정보통신시대를 대표하는 품목이 신규로 추가될 전망이다.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변화는 세태변화와 시대적 생활상을 반영하는 사회지표이기도 하다.
  • 개인서비스료 올 4.6% 올라/공공료는 작년비 7.8% 인상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4.2%)이 연간 억제선인 4.5%에 바짝 다가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공공서비스 요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7월말 현재 공공서비스요금은 작년말 대비 7.8%가 올라 물가상승 기여도가 1.37% 포인트에 달해 소비자물가를 구성하는 7개 부문중 물가상승을 압박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 농·축산물이 연초 이상저온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작년말보다 5.1%가 오르면서 물가 기여도가 0.94% 포인트를 기록했고 개인서비스 요금은 이·미용료,목욕료,외식비의 꾸준한 상승으로 4.6%가 올라 물가 기여도는 0.78% 포인트로 나타났다. 공산품의 경우는 정부의 지속적인 가격인하 유도로 1.7% 오르는데 그쳐 물가 기여도가 작년 동기의 0.77% 포인트에서 0.55% 포인트로 낮아졌으며,전·월세는 2.2%가 올라 0.26% 포인트의 물가기여도를 나타냈다.
  • 체감물가부터 잡아라(사설)

    새 경제팀을 이끌어갈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이 물가안정을 통한 서민생활의 안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힌 것을 환영한다.물가가 안정되면 서민생활이 안정될 뿐 아니라 우리 상품의 경쟁력이 높아지게 돼 장기적으로 수출과 성장을 촉진하는 바탕이 된다.따라서 물가안정을 다지는 것은 국제 경쟁력의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물가에만 너무 집착하면 성장이나 수출 등 다른 부문에 주름살이 생길 수도 있다.따라서 재정 금융 환율 등 거시 정책수단을 상호 유기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 한부총리가 성장 물가 국제수지 등 거시지표를 예시하며 성장은 당초 목표의 달성이 무난하지만 국제수지는 장기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한 것도 올바른 분석이라고 본다. 민생경제의 안정,즉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해서는 소비자가 물가의 안정을 피부로 느끼도록 해야 한다.그러려면 외식비나 과외비 등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60여개 서비스요금의 안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미국처럼 소득계층별로 물가지수를 따로 작성함으로써 생필품의 가격을 별도로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 바란다. 그러나 과거처럼 행정력에 의해 무조건 인상을 억제하는 방식은 통하지도 않을 뿐더러 그 효과도 없다.따라서 각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소비자단체들과 협의해 부당하게 높은 값을 받거나 가격을 올리는 업소에 대해서는 그 부당이득을 세금으로 환수하거나 불매운동 등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물가안정에 힘쓰도록 평균치 이상으로 물가가 오른 지역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차별화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 수입품의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시장개방이 물가하락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도 급선무다.국산품의 5배나 되는 폭리를 취하는 현행 수입구조를 하루빨리 뜯어고쳐야 한다.최근 일부 수입품에서 일어나는 가격파괴 현상을 유념하기 바란다.시장개방을 우리 경제에 유리하게 활용하는 방안에 눈을 돌려야 한다.
  • 성인 93% “과소비풍조 우려”/공보처,남녀 1천명 대상 조사

    ◎82% “나는 절약생활 하고 있다” 인식/해외여행·호화쇼핑·결혼식순 꼽아 국내 성인남녀 10명 가운데 9명이상이 우리사회의 과소비풍조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보처가 지난 한달간 전국(제주도 제외)의 만20세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생활에 관한 국민여론조사」에서 확인됐다.즉 「다소 과소비를 하는 편이다」(55.8%),「과소비가 심한 편이다」(37.2%)를 합쳐 93%의 응답자가 사회전반에 만연된 과소비행태의 심각성을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응답자중 82.9%가 자신은 절약생활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 스스로 과소비를 인정한 비율은 17%에 불과해 다소 이율배반적인 모습이었다. 과소비의 가장 심각한 사례로는 해외여행(38.6%)때가 가장 많이 지적됐다.이어 백화점에서의 호화쇼핑(32.5%),결혼식 등 관혼상제(14.1%),외식산업 및 고급유흥업소(13.6%)등의 순이었다. 과소비의 책임소재에 대해서는 대체로 국민·언론·기업·정부 순으로 이어졌다.즉 과소비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분수를 모르고 일부부유층의 소비행태를 따라가는 일부국민의 잘못이 크다」라는 응답이 34.9%로 가장 많았다.그 뒤를 「소비향락적인 방송 등으로 모방심리를 자극하는 언론의 잘못」(27.3%)이 지적됐다. 과소비풍조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대책으로 응답자는 「대국민홍보캠페인」(26.8%)을 가장 선호했다.그 다음으로는 「호화사치품 수입억제정책」(22.1%),「과소비행위자에 대한 세무사찰강화 및 명단공개」(21.1%) 순으로 응답했다.또 「저축장려정책」(16.1%),「소비·향락산업규제」(12.1%)등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국민도 적지 않았다.
  • 바람직한 음식문화/최성락(공직자의 소리)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과거 어느때보다 식생활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우리의 음식문화는 어느나라에 뒤지지 않을 만큼 푸짐하고 먹는데는 인색함이 없다. 하기야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넘어서고 선진국 문턱에 이르렀으니 당연히 풍족하게 먹고 여유있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우리가 그동안 땀흘려 일한 것도 따지고 보면 잘먹고 잘살아 보자는데 있다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먹다말고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가 전체 생활쓰레기의 30%를 넘고 한해 8조원에 이른다면 이는 분명 낭비적이고 무분별한 식생활이 아닐 수 없다.어디 그뿐인가 음식물쓰레기는 경제적 손실이 클 뿐만아니라 엄청난 환경공해의 주범이 된다.수질이 악화되고 토양오염이 증가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음식물쓰레기에서 비롯되고 있다. 특히,식생활 패턴이 다양해지고 고급화되면서 이러한 추세는 줄지않고 있다.가정이나 음식점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이러한 폐단을 바로잡고 바람직한 식생활 문화를 가꾸어 나가기위해서는 가정·학교·사회기관에서 올바른 식생활교육과 음식점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좋은식단제」의 확대보급이야 말로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식생활풍토를 바로잡고 바람직한 외식문화를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미덕으로 여겨져 왔던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던 습관을 버리고 아뜰하고 위생적이고 균형잡힌 「좋은식단」을 실천할 때 바람직한 음식문화가 정착될 것이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묘안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교포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는 바비큐 뷔페가 1인분에 11달러인데 음식을 남기는 경우 8달러를 더 받는다는 경고문이 붙어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좋은식단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영업자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무엇보다도 이용자인 국민들의 의식개혁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좋은식단을 적극 실천하여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바람직한 음식문화정착을 위해 모든 국민이 적극 동참하자.
  • 7월 물가 0.4% 상승

    ◎올들어 4.2%… 연간 억제목표치 4.5% 육박/담배·유가·버스료 급등… 0.5% 상승요인/농축수산물·공산품값은 모처럼 하락 소비자물가가 7월 한달동안 0.4% 올랐다.이로써 올들어 7개월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2%를 기록,올해 연간 억제목표치(4.5%)를 압박하고 있다. 재정경제원과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교육세 부과에 따른 담배·석유류 가격 인상과 버스요금 인상만으로 0.5% 상승요인이 발생했으나 농축수산물,공산품가격 하락과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세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4%에 그쳤다. 농축수산물은 배추·상추 등이 올랐으나 일반미와 과실,수산물값이 내려 6월에 비해 0.4% 하락했고,공산품도 두부·탁주 가격이 올랐으나 바지·PC·인삼값이 내려 0.4% 하락했다.공산품가격 하락은 94년 9월 이후 1년10개월만에 처음이다. 개인서비스요금은 치킨 등 외식비와 아파트관리비 등을 위주로 0.2% 상승에 그쳤고,집세는 0.2% 상승으로 90년대 들어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쓰레기봉투값과 서울시 버스요금 인상 등으로 공공요금은 1.9% 올랐다. 한편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담배가격 인상 때문에 7월중 0.8%로 작년말대비 2.5%를 기록했다. 김종창 재경원 국민생활국장은 『8월에도 경인지역 버스요금과 원화 평가절하에 따른 석유류값 인상 등 물가상승요인이 없지 않으나 올해 소비자물가를 4.5% 이내로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주혁 기자〉
  • 두산/정보통신 등 고부가산업 진출/창업 100주년 비전 발표

    ◎그룹 매출액 2000년 17조 목표/주력산업 식음료 비중 대폭 하향 조정/29개 계열사 연내 19개로 통합 추진 두산그룹은 창업1백주년을 맞아 정보통신과 화학분야 등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사업에 진출,사업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또 올해 6조7천억원인 매출액을 2000년까지 17조원으로 대폭 늘리고 주력사업인 식음료 부문의 비중을 32%에서 25%까지 낮춰 사업구조를 조정하기로 했다. 두산은 이를 위해 29개 계열사를 연말까지 19개로 통폐합한다. 두산그룹 박용곤 회장은 30일 창업 1백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그룹 장기 비전을 발표하고 『그동안 알려진 보수 안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도전적·공격적·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신규사업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로봇과 물류기기 등의 매커트로닉스 사업과 환경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멀티미디어 등 정보·문화 사업분야와 기술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사업인 정밀화학산업 등에 참여키로 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준비중이다. 두산이 빠른 시일안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사업분야는 세라믹산업과 유리 섬유 등의 신소재·전자소재사업과 유전공학,발효공학 분야이다. 또 멀티미디어사업과 부가가치 통신망(VAN),인터넷사업 등 정보통신사업과 외식·레저사업에도 진출한다. 이와함께 창업 1세기를 계기로 다른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세계화 전략을 적극 추진,해외사업의 비중을 2001년까지 총매출의 20%까지 늘릴 계획이다.〈손성진 기자〉
  • 21세기 히트상품

    ◎살빼는 연고 “발라만 주세요”/외국인 만나면 자동 번역기로 “OK” □21세기 유망상품들 ·에이즈 치료약 ·음성인식 컴퓨터 ·다연료 승용차 ·대형 벽걸이 TV ·스마트 카드 ·자가 건강진단기 ·무인항법 자동차 ·두뇌·장기 강화 식품 ·건물 안전진단 물질 ·비난·노화방지 약 ·휴대용 자동번역기 인류의 역사를 분류하는 기준이 바뀌고 있다.예수의 탄생 이전과 이후에서 컴퓨터 이전(BC)과 이후(AC)로 나누어야 할 정도로 정보·통신의 발달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지고 있다. 세계 유수의 연구소들은 21세기에는 환경과 문화·건강·외식·패션·레저 등 삶의 질과 관련된 산업이 정보통신산업과 함께 미래성장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미국의 배틀연구소와 삼성경제연구소가 작성한 자료를 중심으로 21세기 히트상품을 살펴본다. ◇유전학 약품:에이즈와 골다공증,루게릭병 등 불치명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학적 치료약이 개발돼 가장 값비싸게 팔릴 것으로 보인다. ◇인간화 컴퓨터:인간의 목소리와 명령을 인식,요구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음성인식 컴퓨터.기능도 다양해져 간호등 인간이 기피하는 힘든 분야의 일을 전담하는 전문 로봇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연료 자동차:화학연료의 고갈과 자동차 공해가 주요 사회문제로 부각됐다.환경기준에 맞춰 휘발유와 전기,천연가스 등 여러 추진연료를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자동차다. ◇차세대 TV:대형 평면 벽걸이 TV.기존의 TV기능에 컴퓨터 모니터와 화상회의에도 활용이 가능한 대화형 쌍방향 TV가 각광받는다. ◇전자화폐:하나의 기능에 현재의 화폐와 열쇠,의료기록,운전면허증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 카드.일부에선 사용중이다. ◇가정건강모니터:호흡과 소변을 분석하고 콜레스테롤치와 당,중성지방 등을 측정,운동이나 다이어트를 권고하는 자가진단 장치.바이오센서를 통해 혈압,심장박동수 검사등이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건강 화장실이 대표적인 예다.가정 뿐 아니라 종업원 후생차원에서 설치하는 기업들도 늘어난 전망이다. ◇스마트지도 및 추적장치,자동조종 자동차:길잃은 등산객의 길을 찾아주고 차량의 충돌을 사전에 예방해주는 장치.또 무인자동 항법장치에 행선지를 입력하면 자동차 스스로 목적지까지 최단거리로 찾아갈 수 있어 운전면허가 없어도 운전을 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물질:빌딩이나 교량에 내장돼 금속물질의 피로도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을 정비인력에게 사전경고해주는 물질이다. ◇기능향상 식품:두뇌향상,신체발육 증진,특정 장기 기능강화를 위한 식품으로 자녀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체중조절 및 노화방지 제품:수명이 길어지고 건강상태가 양호해짐에 따라 젊어지고 싶은 욕구가 강해진다.주름과 흰머리를 손쉽게 줄이는 약품이 개발돼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이와함께 체중증가를 방지하는 크림이나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을 제거하는 물리치료 기술도 등장한다. ◇휴대용 자동번역기:국제화 시대에 외국어를 몰라도 불편하지 않게 대화할 수 있게 된다.일본전기와 일본전신전화회사에서 개발중이며 전체 세계시장규모는 8백조원으로 추산된다.개발이 완성되면 학교에서외국어 교육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비소유제품:신기능과 신제품이 쏟아져나오는 상황에서 물건을 구입하기보다는 빌려쓰는 경향에 따른 컴퓨터와 온수기·에어콘등 리스대상 상품이다.〈김균미 기자〉
  • 신세대가 주도 “소비문화 대변혁”/21세기의 마케팅

    ◎아침·저녁 요리상도 배달 21세기 시장과 소비자의 행태는 어떻게 바뀔까. 예상하기 쉽지 않다.소비의 패턴과 기호의 변화가 갈수록 속도를 빨리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득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여가시간이 증가하고 있으며 윤리관이 급변하는 데 기인한다.소비문화에 대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마케팅도 그만큼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따라서 그 변화를 만들어가는 고객의 생활양태의 흐름으로 미루어 전략을 수립할 수밖에 없다.그 흐름의 속도도 아직은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다. 시장상황과 소비자의 기호변화에 대한 예측과 이에 따른 마케팅전략이 세워져야만 히트상품이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이런 측면에서 미래의 소비자욕구를 분석해 잘 팔리는 상품을 만들기 위한 여러가지 모형이 기업이나 관련연구소등에서 제시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는 독특·참신·차별·적시·신뢰성 등을 새로운 히트상품을 탄생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들고 있다.개성이 가장 중시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벌써 백인백색의 신소비패턴은 시장을 지배해가고 있다.획일적인 유행이나 상품선호도는 이젠 옛말이다.소비자의 선호주기도 짧아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의식도 변화,복잡하고 부피가 큰 제품보다는 쓰기가 간단하고 작은 물건의 선호등이 주요흐름이다.핵가족화의 급속한 진행으로 신세대가 소비문화를 점차 주도할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미국 소비자조사회사인 로퍼사는 이같이 소비자기호가 급변하는 현실에서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6가지를 21세기 마케팅현상으로 예상했다. 첫째는 가정과 개인으로 회귀하는 현상이다.감원에 대한 불안과 범죄만연에 대한 혐오는 「믿을 것은 자기뿐」이라는 의식을 확산시킨다는 것이다.이미 통신판매나 카탈로그판매,미니밴과 픽업트럭 등 가족용 차량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이런 현상을 예측케 한다. 둘째로는 컴퓨터문화다.PC가 보편화되면서 컴퓨터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인터넷에 의한 광고와 상품판매가 시작됐고 정보망의 발달은 매스미디어산업과 영화·비디오산업에도 21세기에는 큰 변화를 몰고올 것이확실하다. 다음은 개인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회로 나아갈 것이라는 분석이다.사회적인 위신이나 체면을 세우기 위한 상품보다는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혼자만의 내밀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누리리라는 예상이다. 미니맥주·커피전문점·여행업 등이 유행하고 있는 것은 이와 관련된 새로운 소비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인스턴트식품과 외식산업의 번창이 한계에 도달하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요리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맞벌이시대에 주부가 직접 요리상을 차릴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에 집에서 차려먹는 것과 같은 요리상을 배달해주는 비즈니스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어느 마케팅연구소는 히트상품을 탄생시킬 보다 현실적인 전략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결합시킬 것,기존제품의 부정적 이미지를 차단하는 전략,표적집단에 대한 정확한 선정,경쟁사의 시장점유율을 탈취할 수 있는 가격전략,대면판촉전략 등을 꼽았다. 새상품은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지만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도태되는 상품도 늘고 있다.치열한 경쟁에서 제품과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미래시장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직업과 패션에서 남녀영역의 구분이 없어지고 있으며 어린이에게도 성인병이 나타나듯 연령에 따른 구분도 모호해지는등 한눈에 사회전반을 조감할 수 있는 상식이 없어져가고 있는 탓이 크다. 신상품을 개발해 시장에 진입한 뒤 실패한 비율이 소비재 30∼40%,산업재 20∼25%,서비스는 18%정도라는 조사결과도 있다.도 어떤 연구보고서는 신제품의 90%가 3년안에 사장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 이런 연구결과는 주로 미국시장을 분석한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도 곧 비슷한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국내 소비자의 소비패턴도 선진국의 그것만큼 주기가 매우 짧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선진국에서 유행하던 상품을 들여오기만 하면 성공하는 시절이 있었다.그러나 이제는 소비에서도 국경이 무너지고 선진국의 소비패턴이나 국내 소비자의 기호가 별다른 시간적 차이가 없게 되었다. 오히려 우리쪽의 소비경향에 서구에서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예측치 못한현상이 먼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같은 현실에서 국내외 소비자의 기호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미래시장을 정확히 예측,마케팅전략을 수립하는 것만이 살길이다. 그 전제로 적절한 가격,앞서는 품질,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편리성이 따라야 함은 물론이다.〈손성진 기자〉
  • 7개 시도 개인서비스료 합동 점검/정부,어제부터

    ◎타지역보다 많이 올린곳… 편법인상 등 집중단속 정부는 올 하반기 물가안정을 위해 29일부터 개인서비스 요금의 상승률이 높은 서울 등 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 및 지도 단속에 들어갔다. 재정경제원 김종창 국민생활 국장은 29일 『7월 중 각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대책을 점검,향후 개인서비스 요금의 인상요인을 사전 파악하는 등 물가안정을 기하기 위해 재경원과 내무부 및 국세청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을 이날 현지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점검 및 단속대상 지역은 7월 중 개인서비스 요금의 인상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과 대전 인천 경기 경북 충남 충북 등이다.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단속한다. 정부는 특히 냉면과 갈비탕 자장면 칼국수 짬뽕 다방커피 우동 국산차 등 외식비의 불법,부당한 편법인상 여부에 중점을 둬 단속할 방침이다.인상 요인이 되는,원가보다 지나치게 높게 개인서비스 요금을 올린 업소에 대해서는 가격을 인하하도록 적극 유도한다. 지도단속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합동 단속반 이외에 시·도 및 시·군·구 담당 직원도 참여시킨다.〈오승호 기자〉
  • 탄산음료/옛 명성 회복 안간힘

    ◎콜라­1위수성 주력… 외식산업 성장 기대/사이다­해태 뒤늦게 뛰어들어 광고전 가열 음료하면 역시 탄산음료인 사이다와 콜라가 첫손가락에 꼽힌다. 우리 탄산음료는 1950년 5월 나온 최초의 국산 음료인 칠성사이다를 효시로해 5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다.특히 사이다는 「소풍 가방속에 꼭 들어 있는」 물 다음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음료였다. 그러나 최근의 탄산음료 시장은 소비자들의 입맛 변화에 따라 새로운 음료가 대거 등장하면서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단일 품목으로서는 콜라 다음으로 시장이 컸던 사이다는 지난해 2천6백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식혜에 2위 자리를 내주었다. 업계가 추정하고 있는 올 사이다 시장의 규모는 1천7백억∼2천억원 가량.이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진 수준. 그러나 폭염이 오래가면 지난해보다 10%정도 성장해 2천1백억원대 시장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사이다는 6종 정도.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롯데는 또 미국 펩시사가 세븐업을 인수한뒤 국내 버틀러를 단일화함에 따라 해태음료가 갖고 있던 세븐업 사이다의 판권을 넘겨받아 사이다 부문을 강화했다. 롯데는 세븐업 인수를 계기로 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탄산음료 시장에서의 위치를 굳힐 방침이다. 해태는 대응책으로 4월부터 쿨사이다라는 신제품을 내놓고 일전을 선언했다.해태의 쿨사이다 출시로 사이다시장은 모처럼 활발한 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태측은 젊은 층을 겨냥,출시 첫달에 9백만캔,5월엔 1천5백만캔을 팔았고 올해 25%의 시장을 차지,5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일화의 천연사이다와 두산음료의 킨사이다,스프라이트 등이 있다.해태음료가 쿨사이다로 시장 분할에 나서자 이 업체들은 광고를 새로 시작하는 등 시장지키기에 나섰다.지난 5년동안 TV광고를 중단했던 킨사이다는 올여름 다시 광고를 내보내고 칠성과 쿨을 추격하고 있다. 콜라 시장 역시 지난해 3천5백억원대 수준 유지에 그칠 전망이다.다만 콜라는 패밀리레스토랑이나 피자점 등 외식업체와 패스트푸드점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시장이 적은 폭이나마 성장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측도 나오고 있다. 사이다와는 달리 콜라는 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이 판권을 갖고 있는 펩시콜라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해태음료도 해태콜라를 내놓고 있지만 판매량은 미미한 형편. 이중에서도 두산음료를 비롯해 국내 4개 버틀러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코카콜라는 판매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코카콜라는 기존 병과 캔외에 1.5ℓ짜리도 모양을 병과 같이 곡선으로 바꾸는 등 판매전략을 강화했다.〈손성진 기자〉
  • 심상치 않은 소비증가(사설)

    건전한 소비는 저축 못지않게 경제를 지탱해주는 중요한 기둥이다.그러나 그 소비가 합리성을 상실하고 경제전체에 문제를 일으키며 부담을 준다면 그것은 대수롭게 넘길 일이 아니다.저축이 감소되고 소비가 경기침체와는 무관하게 급증하고 있는 원인을 찾아내어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구조가 이뤄지도록 하지 않으면 안된다. 지난 1·4분기중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소득증가율이 1년전 14.9%에서 13.2%로 둔화됐음에도 소비증가율은 12.6%에서 14.7%로 급증했다.이러한 소비증가율은 지난 4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얼마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의 개인저축률은 29.9%로 1년전보다 3.1%포인트나 낮아졌다. 소비지출이 갑자기 큰 폭으로 증가된 것은 도시근로자의 씀씀이가 헤퍼져서 과소비쪽으로 흐르고 있거나 그렇지 않다면 어느 특정부문의 가격변동으로 지출이 커진 것처럼 나타날 수도 있다.소비지출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분야는 개인교통비와 통신비,그리고 주거 및 외식비·교육비등이다.오락비나 잡비등의 증가율은 평균소비증가률을 훨씬 밑돌고 있다.이중 어떤 것은 사회적 추세에 의해,또 어떤 분야는 과소비로,또 어떤 것은 물가상승의 반영에 지출증대의 원인이 있다.지난 4월까지 소비재 수입증가율이 24.5%로 전체수입증가율 16.9%를 넘어서고 소득증가율보다 소비증가 큰 것은 아무래도 과소비에 원인이 있다고 보아야겠다. 더욱이 1·4분기 소비증가율이 높았던 분야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같은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점이 더욱 걱정스러운 일이다.지금이라도 적절한 저축유인책을 통해 소비의 급증현상을 줄이는 방안이 강구돼야겠다.저축을 늘려가는 것이 소비를 확대하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확신을 소비자에게 심어주도록 해야 한다.국민도 불필요한 과소비가 자신뿐 아니라 국가경제에 어떤 폐해를 주는지 깨닫고 합리적 소비생활을 견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통계청,63개 도시 1분기 동향 조사

    ◎월 210만원 벌어 141만원 소비/근로자 씀씀이 커졌다/교통비 28% 주거비 20% 늘어/평균소비성향 92년이후 최고 올들어 도시근로자의 씀씀이가 헤퍼졌다.평균소비성향은 지난 92년 1·4분기이후 소비지출증가율은 지난 94년 4·4분기이후 각각 4년과 1년3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개인교통비·주거비·외식비·교육비 등이 소비지출증가를 주도했다. 통계청이 63개 도시 5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조사,19일 발표한 96년 1·4분기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월평균 2백10만1천7백원의 소득을 올려 그중 1백41만2천1백원을 소비지출로,19만3천1백원을 세금 등 비소비지출로 쓰고 49만6천4백원을 흑자로 남겼다. 가구당 평균가구원수 3.69명중 1.55명이 취업,가장의 1백43만9천5백원을 비롯,1백78만6천원의 근로소득을 올렸고 부업·재산 등 기타소득은 31만5천7백원이다.기타소득중 사업·부업소득이 7만3천7백원으로 31.1%나 오른 것은 여성자영업 취업자수가 1백63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나 증가,남자의 증가율 1.6%를 압도한 데 힘입었다. 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 증가,95년 1.4분기 증가율 14.9%보다 둔화됐으나 소비지출증가율은 14.7%로 지난해 1·4분기 증가율 12.6%에 비해 2.1%포인트 높아졌다.소득중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가처분소득(1백90만8천5백원)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평균소비성향은 74%로 작년 같은 기간의 73.7%에 비해 높아졌다. 항목별 가구당 월평균소비지출을 보면 승용차수요의 고급화로 자가용구입비가 크게 증가하고 주차료 및 유가인상으로 자가용유지비도 크게 늘어남에 따라 개인교통비가 9만9천2백원으로 28% 증가했다.소비지출중 구성비도 7%로 높아졌다.승용차중 1천5백㏄미만의 소형비중은 지난해 1·4분기의 58.7%에서 55.5%로 감소했다. 주거비는 월평균 5만1백원으로 20.4% 증가,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율 10.4%보다 2배정도의 큰 폭으로 상승했다.생활편의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주택설비수리비 지출이 월평균 2만1천원으로 52.1%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외식비는 12만8천5백원으로 19.5% 증가,전체소비지출중 9.1%,식료품비(36만5천2백원)중 35.2%나 차지했다. 교육비는 납입금인상,교재·참고서가격 상승 등으로 18.9% 늘어난 16만3천4백원에 달해 소비지출중 11.6%를 차지했다.〈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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