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외식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특사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JYJ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85
  • 「음식쓰레기 줄이기」 전국 확산/지자체 적극동참…범국민운동 정착

    ◎남은 음식 싸주기·문화식단 개발·「쓰레기교실」 운영 서울신문사가 올해 사회발전 캠페인으로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를 비롯,전국의 지방자치단체,일선 시교육청 등이 전폭적으로 동참의사를 밝히며 선도적인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는 것은 물론 각양각색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내놓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관내 1만340여곳의 음식점·예식장·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남은 음식물 싸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중이다.관내 20개 초등학교에 음식물쓰레기 퇴비·소멸화 기기를 보급,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토록 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는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새로 지을때 받드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기기를 설치토록 지난 달 기기 설치기준에 대한 구 조례를 제정했다.지방자치 단체로는 처음이다. 충남 충주시는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결혼식 피로연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관내 17개 예식업자들에게 피로연 음식의 수를 15가지 이내로 제한하도록 지시했다.또 남는 음식물들가운데 먹을 수 있는 것은 관내 사회복지관으로 보내 경로식당 메뉴로 사용하도록 했다. 대구시는 시 산하기관과 공공기관,단체,일반업소 등을 대상으로 「잔반통 없는 날」을 지정·운영,음식물쓰레기 발생을 근원적으로 봉쇄하기로 했다. 일산시는 외식이 잦은 신세대 주부들이 많은 신도시의 특성을 고려,주부들을 캠페인에 적극 동참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만화로 그린 책받침 11만장을 제작,아파트단지와 각급 학교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전북 정읍시는 시내 공동주택단지 4곳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일반쓰레기와 분리 수거토록 하고 있다.이를 관내 유기질비료 공장에 보내 톱밥,축분,분뇨찌꺼기 등과 섞어 유기질비료를 생산하기로 했다. 전남 광주시는 초·중·고 교사와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1일 청소교실」을 운영,시의 폐기물정책을 설명하고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연구시설과 위생매립장 등을 견학시켜 자발적인 참여를 촉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음식종류별 반찬수를 크게 제한하는 내용의 「문화식단」을 개발,보급키로 했으며 전남 순천시와 경북 포항시 등은 기존의 좋은 식단제를 관내 모든 음식점에 확대·시행하기로 했다.
  • 「한국형 아파트」를 아십니까/주거공간·연령·기능별로 차별화

    ◎인테리어에 전통문양 디자인/건물배치도 음양 오행에 맞게 올해에는 우리의 전통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한 실내 인테리어와 거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주거공간 등 이른바 「한국형주택」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일부 주택건설업체가 차별화를 내세우며 우리나라의 정서와 생활에 맞도록 설계·개발한 주택신상품은 서구화돼가는 우리의 주거공간을 기능과 연령대별로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달말부터 자체개발한 한국형아파트를 경기도 시흥시 연성택지지구에서 분양중이다. 삼성이 올해의 주택신상품으로 내놓은 이 아파트는 내부의 모든 인테리어에 해·달 등 자연문양과 원앙·사슴 등 동물문양,석류·포도 등 식물문양,태극 등 기하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음양오행과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단지를 배치한 것도 특색이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뉴그레이세대(40∼50대)·심플세대(30∼40대)·아마조네스세대(30대)·약관세대(20대)로 구분,연령층별로 클래식형·엘레강스형·내추럴형·모던형 등을 적용한다. 40∼50대를 겨냥한 클래식형은 짙은 밤색이나 갈색계통의 벽지·바닥재·타일 등을 사용,전통적이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내게 한다.특히 3세대동거형·부분임대형 등의 구조로 지어 부모를 모시면서 자식도 함께 거주하거나 넓은 공간을 임대해줄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파트생활에 익숙한 30∼40대 중년층부부가 중심인 심플세대를 위한 엘레강스형은 도시적·기능적 분위기로 꾸며진다.30대 맞벌이부부나 독신여성 위주의 아마조네스세대를 위한 내추럴형은 여성스런 인테리어로 설계된다.또 개성을 중시하는 20대를 대상으로 한 모던형은 단순하고 도시적 분위기를 내게 한다. 아파트단지에는 태극모양의 광장을 두고 사방에 연령대별 특성과 음양사상이 조화되도록 건물을 배치한다.동의 이름도 금단지·수단지,열음동·가람동 등으로 붙여진다. 이 모델이 처음 적용된 시흥연성지구 아파트는 모두 547가구.평형별로는 28평형 160가구,32평형 414가구다. 평당분양가는 15% 옵션기준으로 3백20만원이고,99년5월에 입주할예정이다.삼성아파트 소비자문화관 (02)569­5291.시흥 모델하우스 (032)695­3303. 선경건설도 최근 지역별·연령대별로 설문조사를 실시,한국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장래대비생활형 ▲소극적 생활형 ▲관습적 생활형 ▲가족단란생활형 ▲보수적 생활형 ▲감성적 현대생활형 등으로 설정하고 라이프 스타일별 주택상품개발을 주공 주택연구소와 함께 추진중이다. 유형별 특성은 감성적 현대생활형의 경우 주택에 관심이 많고 유행에 민감한 스타일.실용성보다는 디자인을,자연보다는 시설이나 설비를 중시하는 인공적 편리성을 선호하는 부류다. 보수적 생활형은 지역참여의식이 높고 격식을 따지는 형.따라서 거실을 중시하고 기존공간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것을 싫어한다. 관습적 현대생활형은 레저생활을 즐기고 양식을 좋아하는 등 현대적인 생활성향을 지닌다.장래를 대비하고 자녀양육을 중시하는 등의 관습적인 경향도 있다.내집마련의식이 강하고 정원을 갖고 싶어하며 새로운 공간에의 욕구가 높은 편이다. 장래대비생활형은 노후나 장래에 대한대비를 삶의 최우선목표로 여기는 집단이다.임대주택에 긍적적이며 방의 크기와 안방을 중시하는 스타일. 소극적 생활형은 주택에 대한 관심이 적다.넓은 거실을 좋아하나 전반적으로 주공간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낮다. 가족단란생활형은 가족과의 외식·외출을 자주하고 집안정돈을 중시한다.안방의 다목적사용에 대해 긍정적이며 내부공간의 편리성이나 주부를 도울 수 있는 부엌에 대한 요구가 높다. 선경 관계자는 『지자제이후 나타난 지방화시대와 수요자중심의 주택시장추이에 대응하기 위한 근본적인 차별화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역에 따라 차별적이고 거주자의 다양한 주택취향에 맞춰 6가지 유형을 중심으로 한국형아파트를 개발,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다시,아껴,나누어,바꿔쓴다」/공직사회 「다 아나바」운동 전개

    ◎총무처,요일마다 주제 정해 절약 캠페인 총무처가 어려운 경제사정을 공직사회가 앞장서 극복해 보자는 물자절약 캠페인을 펼친다.이름하여 「다 아나바」운동.「다시,아껴,나누어,바꿔쓴다」의 머릿글자를 모은 것이다. 「다 아나바」운동의 핵심은 요일마다 주제를 정해 절약수칙을 지키는 「요일별 절약운동(Weekly Eco운동)」이다. 즉 한자의 「고기 육」과 의미가 통하는 월요일에는 음식물쓰레기 절약과 외식 안하기운동에 주력한다. 「불」과 관련있는 화요일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중교통이용하기,승용차 함께타기,전기아껴쓰기에 앞장선다. 또 「물」을 뜻하는 수요일에는 「물 아껴쓰기」를 위해 세면기를 쓸 때 마게닫기,절수형 수도꼭지로 바꾸기를 생활화한다. 「나무」를 뜻하는 목요일에는 「종이절약」을 주제로 이면지 활용하기,종이컵 등 1회용품 사용안하기를 펼친다. 「돈」과 관련이 있는 금요일에는 1인 1통장갖기,사치품 구입자제,사용하지 않는 물품교환을 실천한다. 고향의 흙냄새가 나는 토요일에는 토산품을 애용한다는것 등이다. 총무처는 또 「다 아나바」운동의 일환으로 행정전상망의 국정보고유통시스템에 ▲물품교환 ▲알뜰구매정보 ▲알뜰정보교환 ▲승용차함께타기 등 4개 코너를 갖춘 알뜰정보코너를 개설하기로 했다.총무처는 「다 아나바」운동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효과가 높으면,이를 전 부처에서 확대실시토록 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 토요일 근무가 나라를 구한다/김영만 경제부장(데스크 시각)

    쌍용자동차 노조가 회사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임금무교섭과 토요 격주휴무 반납을 실시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파업으로 4만대이상의 생산차질을 빚은 기아자동차 노조 역시 토요휴무 반납을 통해 생산차질액을 보전키로 의견을 모았다.이들 두 노조가 모두 강성으로 유명하고,두 회사가 쉽지 않은 경영상태에 있다는 점때문에 재계와 노동계는 각각 다른 이해의 눈으로 이들 노조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토요휴무에 관련해서는 여러 가설이 있다.재계가 이를 고비용구조의 한 축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비해 근로자들은 인간답게 살권리 확보라든지 휴식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등의 방식으로 접근한다.강성 자동차노조들의 토요휴무 반납은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일하기」가 회사의 어려운 경영상태를 조금이라도 해소시킬수 있음을 인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토요일 일하기가 회사의 경영을 호전시킬 수 있다면 국제수지위기론에 허덕이는 한국경제의 처방으로 토요휴무 반납을 대입해 볼 수 있을 것이다.이를테면 국제수지가 균형을이룰 때까지 전국민이 나라 살리기 차원에서 「토요일 일하기」를 한번 시도해봄직하다.일주일 42시간근무체제를 경제위기가 해소될때까지 한시적으로 46시간수준으로 올리기로 전국민이 동의한다면 국제수지 위기는 단번에 해소될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다. 어느정도가 토요휴무를 실시하고 있는지 정확한 통계가 없는 상태이긴 하다.노동부의 100인이상 사업체의 샘플조사에서는 10%정도의 사업장이 토요일날 휴무 또는 격주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문제는 실제 10%정도가 토요일에 일을 하지 않는데도 전체공무원들이 「전일근무제」란 이름으로 포장된 격주휴무를 실시하고 대그룹들이 토요휴무에 참여함으로써 나라 전체가 토요일은 노는 날이라는 분위기에 젖어있다는 점이다.때문에 전국민이 한시적으로 토요일은 노는 날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일을 하게 된다면 나라 전체의 생산성이 현재보다 10%정도는 높아질 것으로 여겨진다. ○생산성 10%정도 향상 재계인사들은 전국민이 10%정도 일을 더 한다면 수출을 1백억달러정도 더 늘릴수 있다고 말한다.물건을 만들기만 하면 팔리느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나라에 일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 생산량만 늘어나지 않는다.품질이 좋아지고 재고가 쌓이다보면 수출담당자들이나 경영주는 어떻게든 해외로 물건을 밀어내게 된다.시장여건이나 가격조건과 상관없이 일을 더 하면 어쨌거나 수출은 늘게 마련인 것이다. 토요일 일하기는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달러유출을 억제한다.토요휴무는 일요일과 연휴가 돼 근로자들을 돈을 쓰기 위해 어딘가로 나서도록 만든다.형편이 좋으면 해외로 나가고,그렇지 못해도 야외로 나가거나 외식이라도 해야한다.거기다가 금요일이나 목요일에 국경일이라도 끼면 3연휴,4연휴가 돼 소비는 폭발적이 된다. 올해 달력은 토요휴무를 넣을 경우 추석연휴를 빼더라도 5월3∼5일,6월6∼8일,7월17∼20일,8월15∼17일,10월3∼5일의 3일·4일짜리 연휴를 만들고 있다. 휴일과 소비의 상관관계는 토요휴무가 우리 산업계에 확산되기 시작한 94년부터 해외여행경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데서 입증된다.93년 35억달러이던 해외여행경비는 다음해 45억달러,지난해는 82억달러로 3년만에 두배이상으로 늘어났다.휴일의 외식이며 야외나들이가 모두 수입증가와 국제수지적자 확대를 가져온다.누구나 일할 때가 돈을 가장 적게 쓴다. 올해 국제수지 적자목표는 1백40억∼1백60억달러.그러나 이대로 가면 2백억달러를 넘어서 외채위기국이 된다. ○국제수지적자도 감소 토요일 일을 해서 1백억달러를 더 수출하고 놀지를 않아 여행경비와 수입을 1백억달러 줄이면 한국은 바로 국제수지 균형국가가 된다.정부가 국제수지 적자를 1백40억달러선에서 지키겠다는 모호한 목표로는 국민의 동참을 이끌지 못한다.위기를 호기로 삼아 국제수지목표를 균형에 맞추고 정부부터 모호한 전일근무제대신 토요일은 일하는 날로 바꿔보면 어떨까.
  • 중 외식산업 “번창 일로”

    ◎사유재산권 확대로 투자자 78년비 21배 늘어/체인점 등 250만개… 96년 상반기 매출 105억불 중국의 외식산업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12억 인구라는 토양위에 70년대 말부터 도입된 시장경제 정책이 낳은 결과다. 관영 신화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빠른 성장을 거듭해온 외식산업의 96년 상반기 거래총액은 8백73억위안(미화 1백5억달러)이었다.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3%나 증가한 수치다.95년 상·하반기 총 거래액은 1천5백80억위안이었다. 레스토랑과 갖가지 체인점,거리의 간이식당 등을 망라한 전체 식당수는 2백50만개.시장경제 채택초기인 78년보다 21.3배로 늘었다.그 결과 인구 1천명당 식당수도 78년 0.12개에서 현재 2개 이상꼴로 불어났으며 이로써 7백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외식산업의 폭발적 성장을 초래한 직접적인 원인은 사유재산권의 확대에서 찾을수 있다.과거 국영식당만이 존재하던 시절과 달리 순수개인 재산이 다투어 수익성 좋은 외식산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이는 현재 운영중인 전체 식당의 90%가 민간자본으로 세워진데서 여실히 드러난다. 외국자본의 투자러시도 이 나라 외식산업을 부흥시키는데 단단히 한몫을 했다.개혁·개방으로 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외식산업은 외국자본의 주된 공략대상이 된지 오래다. 중국의 웬만한 주요도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맥도널드」와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은 외국투자 러시의 한 단면이다.이들 체인점은 중국전통의 국수집 또는 경단집 바로 옆구리를 파고들면서 중국인들의 입맛을 바꿔놓기에 여념이 없다.
  • 여의도 중기전시장 23일부터 창업박람회

    ◎“실패없는 창업” 길이 여기에…/80업체 소개… 천리안 중계도 PC통신과 전시장을 입체적으로 연결해 창업정보를 제공하는 「’97창업 박람회」가 오는 23일부터 4일간 펼쳐진다. KBS문화사업단과 (주)월드전람 주최의 이 박람회는 중소기업 여의도 전시장에서 열리며,PC통신 천리안을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수 있다. 이 행사에는 모두 80여개업체가 참여하며,분야별로는 ▲컴퓨터 관련업 ▲외식및 의류업 ▲유아·교육 관련업 ▲금융·창업지원업 ▲인터넷·정보통신 관련업 ▲판매·대여업 ▲건강·생활용품업 ▲유통·서비스업 ▲뉴비즈니스업 등이 포함된다. 천리안에서는 「창업박람회 업체 소개」와 창업관련 특강내용이 실리는 「창업 스쿨」,「사업정보/재테크」 등의 정보가 그림과 함께 제공된다. 천리안 접속은 톱 메뉴에서 「’97창업 박람회」를 선택하거나 직접명령어 「go snb97」을 입력하면 된다. 이 행사 한 관계자는 『최근 기업에 불고 있는 감량경영바람으로 명예퇴직자가 느는데다 불황으로 업종전환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져 창업에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다』면서 『이들에게 충분한 사전정보를 제공,사업실패를 최소화하는 것이 이 행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교육현장서도 실천

    ◎「먹을만큼 덜어먹기」 운동 전개/서울시교유청 새학기부터 건전소비교육 강화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유인종)은 9일 음식 쓰레기 줄이기 등 건전한 소비 절약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우리 경제 살리기」교육을 3월 새학기부터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적극 실시키로 했다. 특히 이같은 교육의 부제를 「다시 몽당 연필에 깍지를 끼어야 합니다」라고 명명,근검·절약 정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교육감은 이와 관련,『교육 현장에서 음식물 쓰레기 남기지 않기 등 작고 건전한 소비생활을 실천해 나가는 일이 어려운 우리 경제를 되살리는 한 발판이라고 판단,이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5개 실천과제로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한 ▲우리 경제 바로 알기를 비롯,▲식생활 바로 하기 ▲다시 쓰고 바꾸어 쓰기 ▲덜 쓰고 아껴쓰기 ▲사교육비 줄이기 등을 선정했다.이와 함께 초등학교 1개교를 「경제교육 시범학교」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올바른 식생활을 위해 시내 520개 초등학교 가운데 학교 급식을 하고 있거나 올해 실시할 예정인 490개교에 대해 「먹을 만큼 덜어서 먹기」「남은 음식 버리지 않기」 등의 운동을 펴도록 시달했다.특히 일률적인 급식으로 음식이 남는 폐단을 막기 위해 학생들에게 「먹기 전 미리 덜어 놓기」를 지도토록 했다. 표준식단도 3월까지 새로 짜 모든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집단 급식을 하지 않는 나머지 30개 초등학교도 98년 3월까지 급식을 실시토록 했다. 「우리 경제 바로 알기」에서는 사회·경제 등 교과 지도때 신문이나 잡지 등 시사자료를 활용,경제 현실을 이해시킨다든가 시장 및 공장 등의 현장 견학을 통해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과정을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불필요한 외식 및 무절제한 해외 여행 등을 자제해 줄 것도 「학부모 교실」이나 「학교 신문」 등을 통해 권유할 예정이다. 「덜 쓰고 아껴 쓰기 운동」의 일환으로 용돈 아껴 1인 1통장 갖기,1회용품 안 쓰기,호화 사치성 물건 안사기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남아도는 교실을 시민단체 등에 제공,책이나 학용품·의류 등을 교환하는 상설알뜰매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 중견의류업체 사업다각화 골몰

    ◎신성통상­유통·대현­외식업 등 내수불황 자구책 의류수입 급증과 대기업의 잇따른 가세로 국내 의류시장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성통상·대현·일경물산·이랜드 등 중견의류업체가 유통업과 외식업에 뛰어드는 등 사업다각화에 골몰하고 있다. 신성통상은 올해 다점포형 대형하이퍼마켓사업에 신규 참여한다.신성통상은 80년대 후반까지 의류수출에 주력하다 90년 들어 내수시장에 뛰어든 중견의류업체.현재 「유니온베이」 「올젠」 「지오지아」 등 3개의 내셔널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다.신성통상은 최근 국내 의류시장의 경쟁과열로 섬유중심의 사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생활·문화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키로 하고 그 일환으로 유통업에 뛰어들기로 했다.오는 5월 경기도 양주에 「리치마트」1호점을 시작으로 99년까지 경기도일대에 5곳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페페」 「마르조」 「나이스클랍」 브랜드를 갖고 있는 대현도 올해 외식업에 진출키로 하고 외식사업팀을 구성,사전조사를 벌이고 있다.대현은 특히 창사 20주년을 맞아 유통·홈쇼핑·정보통신 쪽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게스」 「폴로」로 유명한 일경물산은 93년 일찌감치 외식업에 뛰어들어 「버거킹」과 「데니스」를 운영한데 이어 최근 「리틀 시저스 피자」와 기술도입계약을 하고 피자전문점으로 영역을 확대했다.이밖에 서광·진도·쌍방울 등도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성통상 이형기 기획과장은 『90년대 들어 의류수출경쟁력의 저하로 내수시장경쟁이 악화되면서,의류업체들이 위험분산을 위해 다른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각광받고 있는 유통업과 외식업 등 고부가가치업종으로 중심사업의 축을 옮겨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 “인생을 사회심리학적으로 풀어”/16년만에 첫창작집 낸 김이구씨

    ◎「식어버린」 12편… 소시민 무력감 담아 『사회구조를 깊이있게 총체적으로 포착할뿐만 아니라 미학적으로도 수준높은 작품을 써야한다는 욕심이 오히려 발목을 잡았나봐요.식어버린 작품들로 상을 차리고 보니 뿌듯하다기보다는 쑥스럽군요』 16년간 써온 단편 12편을 모아 첫번째 창작집 「사랑으로 만든 집」(솔)을 펴낸 작가 김이구씨(38)는 문학청년처럼 수줍어하며 말문을 열었다.서울대 재학중이던 지난 81년의 「대학신문」문학상 수상작 「낯선 땅」부터 96년작 「유랑,경마장에 다다르는,」까지 이번 책에 실린 것이 밑천의 거의 전부일 정도니까 느긋해도 너무 느긋한 작가였던 셈이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이같은 과작이 작가의 게으름이나 불성실탓이 아님을 짐작케 된다.관료화의 사슬로 꽁꽁묶인 채 탈출구없는 욕망만 더욱 커가는 소시민 주인공들의 초조,피로감·무력감 등을 담아내는 어눌하고 암울한 작가의 목소리는 쥐어짜듯 고통스럽다. 결혼 8년만에 26평 내집마련에 성공한 가장은 숨막히는 지하노래방,바글대는 외식집 등 남들과 똑같은 코스의 가족나들이를 의무방어전 치르듯 해치운다. 열다섯살에 미군총에 맞아 죽은 동네형을 기억하면서도 카추샤가 된 지용의 의식은 오만한 검둥이며 양색시들의 교태를 무력하게 지켜본다. 일상의 이런저런 모순들을 곱씹어 반추하느라 누구보다 힘들게 작품쓰기를 해온 김씨는 『병적으로 완벽주의를 추구해온 나를 풀어버려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면서도 『세상살이를 사회심리학적으로 바라보는 내나름의 작품세계를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 도시근로자 가구 씀씀이 건전해졌다/통계청 3분기 분석

    ◎소득증가율이 소비증가율 첫 상회/외식·교통비 증가세 크게 둔화/교육비는 20.2% 늘어 월 15만원 올들어 처음으로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득증가율이 소비증가율을 상회했다.경기하강의 여파로 가계 씀씀이가 건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소득은 2백26만3천7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1%,소비지출은 1백37만2천700원으로 11.2% 증가했다.도시근로자가구의 소비증가율은 1·4분기 14.7%,2·4분기 17.2%로 증가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소득증가율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가구당 월평균 흑자액은 69만300원으로 흑자율이 33.5%로 높아졌고 소비지출이 가처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평균소비성향은 66.5%로 전년동기대비 1.6%포인트 낮아졌다. 소비구조가 개선된 것은 외식비,개인교통비의 증가세가 둔화된데다 교양오락비에 대한 지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외식비는 14만1천300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2.2% 증가했으나 2·4분기의 증가율 22.7%에 비해 둔화됐다.개인교통비는 10만1천3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으나 2·4분기의 증가율 56.6%에 크게 못미쳤다.교양오락비는 지난해 특소세인하조치로 높은 증가를 보였던 TV,오디오,피아노 등 일부 교양오락용품에 대한 구입이 줄면서 7만100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2%포인트 감소했다.그러나 교육비는 대학등록금 인상과 참고서,과외 등에 대한 지출이 늘면서 20.2%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15만2천200원이 지출됐다. 한편 도시근로자의 소득 가운데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대 초반까지는 계속 높아지다 45세 이후에는 재산소득,사회보장수혜 등 기타소득의 비중이 높아져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것이 히트상품/제2차 10선:Ⅰ

    ◎갈아만든 홍사과­해태음료/갈아먹는듯한 느낌… 올 음료시장 강타 갈아만든 홍사과 갈아만든 과즙음료가 음료시장을 강타하고 있다.주춤하던 과즙음료시장에 지난해 8월 해태음료가 「갈아만든 홍사과」를 처음 출시,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자 유사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갈아만든 홍사과」는 사과과즙에 사과를 직접 갈아만든 사과살을 넣어 사과를 그대로 갈아먹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색제품.때문에 기존의 사과주스에서 느낄 수 없는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오히려 1백% 사과주스를 마실 때의 텁텁한 맛을 줄임으로써 갈증해소도를 높인 게 히트요인이 됐다. 지난해 출시 5개월간 2천2백만캔(900만C/S)이 판매돼 1백5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올들어서도 10월까지 월평균 35만C/S,4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인기를 끌고 있다.올 여름철엔 해태제과에서 같은 이름의 빙과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갈아만든 홍사과」가 히트하자 롯데칠성이 「사각사각 사과」를 내놓았고 이어 「아삭아삭 생사과」(한국야쿠르트),「생생사과」(진로종합식품),「갈아만든 사과사각」(고려인삼),「갈아만든 빨간 능금」(웅진식품),「잘 만든 쌕사과」(진산종합식품),「갈은 사과」(비락),「알알이 담긴 사과」(세동산업),「싱그러운 생능금」(경북농협) 등 유사제품들이 쏟아졌다. 해태음료는 갈아만든 과즙음료에 대한 호응이 높자 소재를 확대,당근 복숭아 배 딸기 등의 제품도 출시했다. 이 중 「갈아만든 배」는 국내에 배를 원료로 한 음료가 없는 상태에서 처음 출시된 제품이다.배는 원래 소화촉진 외에 해열,소갈증,거담에도 효과가 있다.「갈아만든 배」는 처음 생산을 시작한 올 5월에는 원료수급이 원활치 못해 월 6만여 C/S,7억2천만원에 그쳤으나 7월 30만C/S(36억원),8월 35만C/S(42억원),9월 45만C/S 등 「갈아만든 홍사과」 이후 나온 「갈아만든 시리즈」제품 중에서 가장 큰 폭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갈아만든 배」가 출시된 후 지난 9월부터 10여개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유사제품을 내놓고 있어 연말까지는 3백5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사각사각배」(롯데칠성)「갈아먹는 배」(한미약품),「갈아부순 배」(산가리아),「생 갈아서 만든 배즙」(영우식품),「배밭골 사람들」(상아제약),「과일천국배」(기린),「생생배」(진로종합식품),「갈아넣은 배」(신송식품) 등이 이름도 각양각색이다. 「갈아만든 배」시장은 내년에는 참여업체가 20여 업체로 늘고 시장도 1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LG 아트비전와이드­LG전자/뛰어난 영상도… 소비자만족도 1위에 LG아트비전와이드 이제는 와이드 TV시대.경기침체와 가전제품의 보급포화로 마이너스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올해 가전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디지털 위성방송시대가 열린 덕을 많이 봤다.특히 디지털 위성방송은 기존 방송을 능가하는 선명한 화질과 음질 외에 와이드 TV규격인 16대 9의 비율로 송신하면서 수요층이 두꺼워졌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와이드TV인 아트비전와이드를 필두로 한 와이드TV 가격인하를 보다 큰 요인으로 꼽는다.LG전자는 국내 최초로 와이드브라운관 전용라인을 가동해 생산원가를 절감하면서 이로 인한 차익을고객들에게 돌려주고 와이드TV의 저변확대를 위한 취지로 가격을 내렸다.다른 업체들의 가격인하도 유도하면서 시장을 크게 성장시켰다. 게다가 아트비전 와이드는 판매량이 월 2천대에서 6천대로 3배가량 급증하면서 시장점유율을 35%에서 60%로 끌어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이유등으로 지난해 2만5천대 수준에서 올해에는 6만대 이상으로 시장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내년에는 20만대,2000년에는 1백만대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트비전 와이드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뛴 데는 가격인하도 있지만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한국능률협회의 올해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가격과 이미지,재구입 의향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컬러TV부문에서 1위에 선정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우선 뛰어난 영상도를 들 수 있다.화면의 명암차이가 뚜렷하고 화면 구석구석까지 왜곡없는 영상을 재현하는 다크코팅 슈퍼플랫 브라운관과 내추럴 알고이즘 아이를 채용했다. 3차원 임체음을 재생하는 SRS입체음향시스템과 박진감과 현장감을 살려주는 중저음 슈퍼우퍼를 달아 극장의 웅장한 실감음향을 느낄 수 있게 한것도 특징이다. 편의성을 대폭 보강한 것도 시장점유율을 올리는데 큰 구실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어떤 종류의 화면이라도 가장 적당한 와이드화면으로 자동조절해주는 자동와이드 기능과 채널을 바꾸지않고도 최대 13개화면까지 펼쳐놓고 고를수 있는 멀티픽처기능,TV화면을 양쪽으로 나누어 방송 비디오 게임기 등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트윈픽처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메치니코프­한국야쿠르트/다이어트식품으로 비만·변비에 효과 한국야쿠르트에서 생산중인 「메치니코프」.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생명공학팀이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5년간의 노하우와 기술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다. 메치니코프는 엄선된 원유에 식이섬유,올리고당,GMT(글루메이트;숙취제거기능),유당분해효소를 첨가했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엔테로코커스균을 비롯,4가지 복합유산균을 투입했다.식이섬유가 함유돼 저칼로리의 다이어트 식품으로비만방지와 변비에 효과가 높다.유당분해효소는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유당불내증 환자)들에게 유제품에 함유된 필수 영양성분을 몸에 흡수되기 쉽도록 해준다. 주요 성분은 원유 77%,탈지분유 2.9%,5배 농축과즙 9%,프락토 올리고당 1.3%,포도당 3.9%,식이섬유 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제품의 이름은 러시아 태생의 미생물학자 메치니코프(1845∼1916)의 이름에서 땄다.메치니코프는 유산균 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유산균의 아버지」로 불린다.그는 불가리아지방의 장수촌을 연구하던 중 「노화는 장내 부패균에 의한 만성 중독증 때문이며,이는 유산균의 꾸준한 섭취로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메치니코프는 이같은 함유성분과 제품명으로 발매초기 하루평균 24만병(150㎖들이 한병에 600원)에서 생산 4년만에 50만병을 돌파,고급 드링크요구르트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메치니코프의 괄목할 만한 판매신장은 품질경쟁력과 독특한 판매조직에서 비롯됐다. 하루평균 판매량은 파스퇴르 요구르트(37만병),남양 불가리스(26만병),매일 비피더스(18만병) 등 경쟁제품보다 1.5∼3배나 더 많다.판매망은 1만여명에 이르는 가정주부 판매원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인간위주」의 방문판매 형태를 구사,신장의 큰 원동력이 됐다. ◎우방아파트­(주)우방/“고향같은 집” 3년째 입주자만족도 1위 살기좋은 아파트는 생활에 편리한 내부구조,인테리어,단지주변의 조경 및 자연환경,교육·상업·스포츠·레저 등 근린시설,교통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 (주)우방이 건설한 아파트는 이같은 조건들을 고루 갖춰 94년 이후 3년째 입주자 만족도 1위를 기록중인 「히트아파트」다. 우방아파트는 최근 한국마케팅학술연구소(KMRI)가 일산·분당·평촌·중동·산본 등 수도권 5개 신도시에 주택을 공급한 상위 30개 업체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1천세대 입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거만족도 여론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항목별로는 단지환경부문 1위,자재 1위,설계 2위,하자처리 1위,모델하우스 3위,시공부문 1위 등으로 거의 전 부문에서 단연 다른 주택업체를 앞질렀다. 우방아파트가 주거만족도 종합1위를 차지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프로그래밍 단계에서부터 입주자를 통한 철저한 조사와 분석은 아파트 동마다 특색있는 정원과 동별 층수 조정을 통해 획일화된 아파트생활에 개성을 부여했다. 우방은 필요하다면 정량보다 더 많은 자재를 사용했다.공기단축과 분양에만 급급할 경우 지은지 얼마 안돼 벽이 갈라지고 깨지는 등 하자가 많이 생긴다.따라서 철근에서 벽지 한장까지 철저하게 규격품을 사용하고 부실이 발견되면 즉시 허물고 다시 짓는 노력을 했다. 이같은 시공정신으로 100년을 살아도 끄덕없는 아파트를 짓게 됐고 10년을 살아도 항상 새집같은 한 차원 높은 주거문화를 정착시켰다.요즘처럼 지은지 10년만에 재건축이란 말이 나오는 것은 우방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주변환경과 자연스런 조화를 위해 자회사인 「팔공조경」과 함께 살기좋은 쾌적한 환경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한예로 대구 청운아파트 단지에는 느티나무,감나무,진달래,억새풀 등을 심어 향토적인 분위기를느끼도록 꾸며놓았다. 주차장에는 다량의 녹음수를 심어 차를 타고내릴때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이지 않도록 배려했다.이것은 『집을 숲속에 지을 수 없다면 숲을 만들고 샘을 파겠다』는 우방만의 조경 노하우이기도 하다. ◎분당 현대유니마트­현대건설/야탑역일대의 최대 전문쇼핑센터로 현대건설은 분당신도시의 중심 상권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야탑전철역 바로 앞에 유니마트와 공동으로 「분당 현대유니마트」를 신축하고 있다. 분양 중인 현대유니마트는 연건평 9천여평의 매머드급으로 지하 5층,지상 5층 규모로 야탑역 일대 상권에서는 최대의 전문 쇼핑센터로 건설된다. 쇼핑센터 바로 앞은 야탑역과 연계되는 미관광장을 끼고 있어 이용고객에게는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 애용될 전망이다.맞은 편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분당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현대유니마트의 상권을 최대로 살릴 요소로 기대된다. 현대유니마트 주변에는 또 새로 짓고 있는 분당 종합경기장과 중동신도시 규모의 제2 분당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경기장을 이용하는 관중이나 제2 신도시 주민들이 야탑역을 이용할 수 밖에 없어 현대유니마트는 상권으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식품·스낵을 비롯,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격할인점 「현대하이트마트스토어」를 유치하게 된다.지상 1층에는 신변잡화,2층에는 남성의류와 여성의류,3층에는 아동전문백화점 「훼미리 푸드코트」,5층에는 회전문 식당 및 근린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1천500평 규모의 3층 아동전문 백화점에는 전층을 유아·아동·청소년전문 백화점으로 꾸미게 된다.현재 성남과 분당에는 유치원생 1만여명,초등학생 7만8천명,중학생 4만4천명,고등학생 3만4천명,대학생 3만1천명 등으로 유치원생∼대학생이 20여만명에 이른다.바로 이들을 주고객으로 꾸며지는 전문백화점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4층의 패스트푸드점도 외식업계의 총아로 꼽힌다.매장 주변에는 음악분수,멀티비젼 등 요즘 유아 및 아동들에게 인기를 끄는 테마로 놀이동산이 들어선다.한식·중식 등을 즐기고 가상현실게임도할수 있는 일종의 서양식 음식백화점으로 꾸며진다. 5층에 들어설 회전문센터에는 50평 규모의 초대형 수족관이 회사 직영으로 운영되고 일반횟집보다 싼값으로 싱싱한 회를 판매할 예정이다. 전철개통 이후 상업시설의 건축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야탑역 주변은 상주인구 1백10만명의 분당신도시 인구와 성남상권을 흡수,대형 상권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분당 및 서울의 투자자들이 대거 모여들고 있다.분양문의 (02)746­8988,(0342)709­0561. ◎대명 홍천레저타운­(주)대명레저산업/콘도지하에 20여개 레포츠시설 완비 (주)대명레저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콘도체인을 보유중인 대명 홍천스키장에서 콘도를 분양중이다. 객실은 별관콘도 375실,타워콘도 715실,유스호스텔 188실 등 모두 1천278실이다.콘도의 하룻밤 숙박요금은 19평의 경우 회원이 2만9천원,비회원은 12만원.28평은 회원 3만7천원,비회원 15만원이며 51평은 회원 6만원,비회원 25만원이다. 콘도 지하에서 곧바로 연결되는 홍천스키장은 해발 685m의 매봉산 자락에 위치한다.올겨울에는스키장 확장공사로 슬로프 폭이 더 넓어졌고 경사가 완만해졌다.6인승 곤돌라 1기와 초고속 리프트 1기가 증설돼 슬로프 13면과 리프트 10기를 운영하고 있다.슬로프의 정상에는 전망대,스낵코너,휴게실이 포함된 정상휴게소를 개장하며 주차시설도 대폭 확장,6천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일류호텔 수준을 넘는 콘도의 객실시설은 이용객의 편의를 우선으로 설계됐다.콘도의 지하 7천500여평 공간에는 국내 최초의 유기시설인 회전목마,범퍼카,티컵 등을 비롯해 볼링장,사우나탕,나이트클럽 등 20여 가지 레저·스포츠시설이 있다.또 한식당,양식당,일식당,피자,스낵,호프,햄버거점 등의 식당가와 어린이 놀이시설 등 부대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9홀의 대중골프장과 18홀의 피칭연습장(97년 6월 완공)을 건설중이다.내년에 착공되는 멤버십코스 등의 공사가 끝나면 스키·콘도·골프를 모두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4계절 종합레저타운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분양문의 (02)508­1311.
  • 공주전문 등 15개대 17개학과 첫선/이색학과

    ◎관광외식산업·애완동물과 등 “눈길” 97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공주전문 등 15개대가 17개과를 새로 선보인다. 신설학과는 인터넷을 비롯,첨단 정보화시대 관련분야및 레저스포츠 등 취미생활 관련분야가 주축을 이룬다.사회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전문대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물론 졸업후 취직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그래서인지 학과 명칭도 다분히 이색적이다. 우선 정보화분야에서 동양공전이 각종 인터넷서비스 프로그래머 및 멀티미디어 디자이너,정보검색 전문가 등을 양성하는 「인터넷 정보과」를 신설,160명을 뽑는다.인덕전문은 전자기기 설계 및 생산 자동화분야의 전문가를 키우기 위한 「메카트로닉스과(정원 120명)」를 신설한다. 청강문화전문은 무선전화 등 이동통신수요의 폭증에 따라 이 분야의 전문기술자를 배출할 「이동통신과(정원 120명)」를,동원공전은 컴퓨터 정보자료 검색과 관련된 「정보검색과(40명)」를,두원공전은 「컴퓨터 응용제어과(160명)」를 각각 새로 만든다. 취미생활과 관련해서는 공주전문이 「애완동물과(40명)」를 신설,개와 고양이·조류 등 애완동물 사육 전문가를 양성한다.대유전문은 레저스포츠 지도자 배출을 목표로 「레저스포츠과(80명)」를,제주관광전문은 국제적인 식음료 관리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광외식산업과(80명)」를 각각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밖에 문화재 조사·연구 및 보수·복원을 담당할 서일전문의 「민족문화과(40명)」,전통도자기 제작과 관련된 동주여전의 「전통도예과(40명)」 등도 우리민족 고유의 얼을 찾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 전문대 이색과(외언내언)

    97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도 새로운 학과들이 여럿 생겨났다.인터넷정보과·이동통신과·정보검색과·애완동물과·관광외식산업과 등 17개 학과가 새로 등장했다.96학년도에 40개 학과가 선보였던 것에 비하면 적은 숫자지만 전문대의 이색학과들은 여전히 우리의 눈길을 끈다. 단순한 호기심에서가 아니라 새로운 학과들이 급변하는 우리 사회의 흐름을 드러내기 때문이다.94학년도의 만화영화과 등장은 만화가 코흘리개들의 볼거리에서 문화산업의 한 분야로 당당히 탈바꿈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고 95학년도의 자동차시험과·보험금융과 등장은 자동차의 폭발적 증가 추세와 금융시장 개방을 반영한 것이었다.그런가 하면 96학년도에는 케이블TV와 위성방송 등 뉴미디어 시대에 대비해 방송설비과·방송기술과·네트워크과 등 방송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가 대거 신설됐다.올해 신설된 학과들은 우리 사회가 첨단정보화 시대로 접어 들었고 여가와 취미생활 또한 중요시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79년 초급대학과 전문학교가 개편돼 만들어진 전문대학은산업체들의 기술인력 수요에 끊임없이 대처해 오면서 실무중심의 다양한 학과를 개설해 왔다.현재 전국의 전문대에 설치돼 있는 학과의 종류는 총 358개에 이른다.기술의 라이프사이클이 점점 짧아지고 그 기술이 세분화·첨단화·전문화되어가는 상황에서 전문대학의 학과도 세분화된 것이다. 이처럼 시대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 올해 전문대 졸업생의 취업률은 4년제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 보다 15.6%나 높은 87.2%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전문대가 정보화·산업화 사회의 전문기술인력 양성기관으로 탄탄한 뿌리를 내린 것이다. 그러나 학과의 지나친 세분화에는 회의적인 시선도 없지 않다.국내 4년제 대학의 학과는 684개.그래서 학과통폐합이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학과들이 적절한 시설과 교수진을 갖추는 것일 터이다.
  • 저소득층도 씀씀이 헤프다/통계청 도시근로자 소득·소비구조 분석

    ◎의식비 비중 10년사이 3배로 최근 10년간 도시근로자들은 저소득층일수록 소득증가율과 소비증가율이 높았다.20대 전반은 소득증가율과 소비증가율에서 가장 높았고,40대 전반은 가장 낮았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86∼95년의 도시근로자 가구 소득 및 소비지출 구조」에 따르면 소득계층을 10분위로 나눌 경우 연평균 소득증가율은 중하위 계층인 1∼7분위가 17.1∼18.1%로 가장 높았다.상위층인 8∼10분위는 15.8∼16.8%였다. 연평균 소비증가율도 역시 중하위층인 2∼5분위에서 16.6∼16.8%로 가장 높았다.최상층인 10분위는 14.3%로 가장 낮았다. 연령계층별 연평균 소득증가율은 20대 후반(25∼29세)과 50대 초반(50∼54세)이 각각 17.4%로 가장 높았다.40대초반(40∼44세)이 15.2%로 가장 낮았다.20대 후반은 소비증가율도 16.6%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전반은 14.1%로 가장 낮았다. 외식비 비중은 중하위 소득계층에서 가장 많이 늘어났다.외식비의 구성비는 중하위계층의 경우 지난 10년간 3∼3.5배 확대됐지만 고소득층은 2.4∼2.9배 늘어났다.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교육비의 비중은 중간 소득계층인 3∼7분위에서 지난 10년간 3.9∼4.8%포인트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오승호 기자〉
  • 남북한 진출 현황/공관원 6명 총 70여명 체류­남

    ◎공관원 52명·벌목공 7천명 파견­북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영사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대러시아 전진기지. 지난 92년 2월 설치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을 모태로 같은해 8월31일 창설요원이 파견되면서 10월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현재 이석곤 총영사를 비롯,최용삼 영사와 피살된 최덕근 영사,이우성 부영사 등 6명의 공관원이 상주해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시 옥토버가 2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러시아 주정부로부터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영사관의 건물면적은 4백40㎡. 현재 이 지역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은 종합상사 4개를 비롯해 일반 상사 7개,중소기업 10개,선박수리지점 7개 등 상사협의회 소속 32개사 70여명이 장기체류중이다.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은 연해주 지역 및 사할린에 거주하고 있는 10만여명의 현지 동포에 대한 영사업무를 주로 담당해 왔다. 한편 북한은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총영사관을 개설해 놓고 있지 않고 건설대표부만 두고 있다.그러나 인근 나홋카 북한총영사관에 18명의 공관원을 비롯해 아르촘 농업대표부 6명,하바로프스크 경제대표부 및 임업대표부 20명 등 총 52명의 공관원을 보내 놓고 있다. 특히 북한은 이 지역에서 벌목사업 및 해외식량생산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블라디보스토크에는 북한측이 운영하는 식당도 있다. 그러나 북한은 인근 지역인 연해주 일대에 벌목공과 건설노동자 7천여명 이상을 파견해 놓고 있으며 최근 이들의 탈북사태가 잇따르자 이들을 단속하기 위해 상당수의 기관원들을 파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추석연휴/외식업소 거의 영업

    추석 연휴에는 백화점은 3일 가량 휴무하고 외식업소는 거의 정상 영업을 한다. 연휴 첫날인 26일에는 모든 백화점이나 재래시장이 영업을 한다.백화점과 재래시장은 대부분 추석날인 27일부터 29까지 사흘동안 쉰다.다만 뉴코아백화점만 연휴 마지막날인 29일 일요일에 정상영업을 한다.뉴코아백화점이 운영하는 할인점 킴스클럽은 연중무휴이기 때문에 추석연휴에도 영업을 한다.용산전자상가는 연휴 나흘을 모두 쉬지만 세운상가는 26일엔 문을 연다. 종로서적·교보문고·영풍문고 등 서울의 대형 서점들은 연휴 첫날인 26일부터 28일 토요일까지 3일동안 문을 닫고 연휴 마지막날인 29일은 영업을 한다.
  • 뿌리내리는 전문대(사설)

    올해 전문대 졸업생의 취업률이 87.2%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은 주목할만한 현상이자 매우 환영할 일이다.이는 4년제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보다 15.6%나 높은 것으로 전문대가 정보화·산업화 사회의 전문기술인력 양성기관으로서 튼실한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문대 졸업생의 취업률 증가는 90년대 들어 계속되고 있는 현상이다.이에따라 전문대 지원자가 해마다 증가일로에 있어 올해 평균경쟁률이 5대1를 넘어섰으며 지원학생 수준도 4년제 중상위권 대학 입학이 가능한 학생들이 몰려들 정도로 높아졌다.몇년전 부터 4년제 대학 졸업생의 전문대 재입학 붐까지 일어나 올해 전문대 입학생중 7백명이 4년제 대학 졸업생이었다.전문대의 위상이 크게 바뀐 것이다. 이처럼 전문대가 뿌리를 내리게 된것은 졸업생들을 곧바로 산업현장에 투입할수 있는 인력으로 길러낸데다 안경학과·자동차서비스과·외식산업과등에서 볼 수 있듯이 4년제 대학에서는 취급하지 않은 실용분야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한 결과로 평가된다.또한전문대 졸업생과 4년제 대학 졸업생의 임금격차가 많이 해소된 것도 한 원인이다.현재 전문대를 졸업한 2년 근속자(생산직)의 평균임금이 4년제 대학졸업자(사무직)의 초임을 앞서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간판보다는 전문지식과 자격증을 중시하게 된 사회분위기의 변화도 한 몫 했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으로 만족할 수 없는 것이 오늘의 전문대 현실이다.전문대의 위상 강화에 비해 교육여건의 개선은 미흡하기 때문이다.지난 95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부지원금을 비롯한 전문대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6.82%로 4년제 대학의 3분의1 수준이며 유치원(10.7%)보다 낮은 수준이다.현재 교원 1인당 학생수는 56명으로 초등학교보다 많다. 전문대의 교육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전문대의 인기는 거품으로 끝날 수도 있다.보다 많은 정부의 지원과 투자,그리고 전문대 자신의 교육여건 개선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 경쟁력 향상은 고통감내로(최택만 경제평론)

    최근 경제에 대한 「심리적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현재까지 경제성장률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이고 물가 역시 인플레를 걱정할 단계 아님에도 기업을 중심으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들이 잇따라 감량경영계획을 선언하고 있고 일부기업이 명예퇴직을 단행하자 고용불안을 우려하는 소리마저 나오고 있다.경제계는 현재 경제상황을 「경제위기」로 보고 있고 일부언론은 「복합불황」으로 단정한 바 있다. 경제학에서는 경제성장률이 2분기이상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때 불황으로 간주한다.학술적으로는 경제가 나빠질 경우 경기침체(Stagnation)나 불황(Depression) 등의 용어를 쓴다.최근 자주 듣는 「경제위기」라는 말은 학술적인 용어는 아니다.다만 외채의 경우 외채위기(Foreign LoanCrisis)라는 용어가 쓰인다. 관·민 경제연구소는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6%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분기이상 마이너스 성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따라서 현재 경제위기론은 국내경제가 단기간내에 경제학적인 의미의 불황에빠진다거나 외채위기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복합불황」도 경기순환상의 경기하강과 산업의 구조조정이 겹쳐 있다는 것을 일컫는 것으로 엄밀히 말하면 조어로 볼 수 있다.그런데도 요즘 「경제위기」라는 말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는 것은 올들어 5대 수출주력업종의 수출이 급감하면서 경제계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데 기인되고 있다. 경기순환상의 하강현상과 구조조정이 겹치면서 「심리적 위기감」이 야기됐고 이것이 「경제위기」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위기론이 내재하고 있는 실체는 우리가 구조조정에 실패한다면 한국경제가 추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경제위기」는 경제주체들이 「고비용·저능률」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를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다.고비용은 널리 알려진 대로 고임금·고금리·고지가·고물류 등을 일컫는 것이고 저능률은 생산성향상률이 임금상승률을 밑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제조업 매출액을 기준으로 할 때 고비용의 순위는 물류·임금·금리 등으로 되어 있다.매출액에서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7%,임금은 13.5%,금융비용은 5.9%로 되어 있다.이 수치는 고비용을 해결하기 위해서 각 경제주체가 해야할 역할을 함축하고 있다고 하겠다. 물류비용절감은 정부와 민간이 사회간접자본투자를 확대,해결해야 하고 고임금은 기업 사용자와 근로자가 상호 양보와 협력을 통해 생산성을 초과하는 임금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방도이다. 고금리는 두가지 측면에서 해결책이 모색될 수 있다.그 하나는 기업이 금융기관 차입을 줄여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금융정책당국이 금리를 인하하여 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줄여주는 방법이 있다. 각 경제주체가 그러한 책무와 역할을 도외시한채 책임을 전가한다면 「고비용·저능률」문제는 영원히 해결할 수가 없다.실질적인 경제주체인 노사가 역할과 고통을 분담하려는 자세를 보이지 않은채 「자기몫」만을 챙기려 한다면 「심리적 위기감」은 더 증폭되고 마침내는 고용불안이 현실화될 개연성마저 있다. 바꿔말해 각 경제주체가 지금부터 「고비용·저능률」의 원인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자기 탓」으로 여길때 문제의 실마리가 풀리게 될 것이다 각 경제주체 모두 그동안 생산비용을 높이는데 각자 책임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자기역할에 충실하려는 능동적 자세가 절실한 시점이다. 실질적인 경제주체인 기업의 사용자와 근로자가 현재의 양보와 협력을 통해 경제적 분쟁(임금·복지) 또는 권력적 분쟁(노동관련법개정)을 종식하고 오직 국가경쟁력 향상에 매진하는 자세로 돌아 가야 할 것이다.사용자는 비즈니스 마인드를 재충전하고 근로자는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했던 70년대의 근로정신을 복원해야 할 것이다.노사가 그렇게 할 때 「고비용·저능률」은 자연히 해소될 것이다.한 걸음 더 나가 기술개발·첨단기술도입·고급인력 양성 등을 통해 생산요소비용을 줄일 경우 비용은 더욱 절감되고 능률향상은 가속화 될 것이다. 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수요자인 동시에 투자재원의 공급원이기도한 가계는 급하지 않아도 소비를 하거나 외식을 즐기는 「선택적 소비」 또는 낭비적인 소비패턴을 합리적인 소비형태로 전환해야 것이다.현재의 소비를 미래의 소비로 돌리는 「선저축 후소비」의 현명한 생활자세로 다시 돌아가야 할 것이다. 정부는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려 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해주고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며,자원배분과정에서 개입과 규제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경쟁력을 10% 높이려면 모든 경제주체가 자기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고통을 감내하는 수범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
  • 고통 분담해야 경제가 산다(사설)

    김영삼 대통령은 17일 『우리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전제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기업과 근로자 모두 종래의 구태의연한 의식을 버리고 함께 고통을 견디며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경제의 구조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고비용·저능률」을 해소하려면 김대통령이 밝힌 그대로 각 경제주체가 잘못된 의식을 버리고 고통을 분담하지 않으면 안된다.「고비용·저능률」은 다름아닌 경제주체의 행위의 결과이지 원인은 아니기 때문이다.그동안 경제주체들이 생산요소비용을 높여 왔고 그로 인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제주체는 경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역할분담은 물론 고통도 나누려는 일대 성찰과 혁신이 필요하다.먼저 실질적인 경제주체인 기업의 사용자와 근로자는 「사회적 합의」을 받아들여 양보와 협력을 통해 경제적 분쟁(임금·복지) 또는 권력적 분쟁(노동관련법개정)을 종식하고 오직 국제경쟁력 향상에매진하는 자세로 돌아 가야 할 것이다. 사용자는 비즈니스 마인드를 재 충전하고 근로자는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한 근로정신을 복원하는 것만이 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처방이다.그렇게 할때 저능률은 자연히 해소될 것이다.또 기업이 기술개발·첨단기술 도입·고급인력 양성 등을 통해 생산요소비용을 절감시키면 고비용문제도 해소되기 마련이다. 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수요자인 동시에 투자재원의 공급원이기도 한 가계는 급하지 않은 소비를 하거나 외식을 즐기는 「선택적 소비」 또는 낭비적인 소비패턴을 합리적인 소비형태로 전환해야할 것이다.뿐만아니라 현재의 소비를 미래의 소비로 돌리는 선저축 후소비의 바람직한 생활자세로 다시 돌아가야 할 것이다.가계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몫은 절약이다. 정부는 기업들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자원배분과정에서 개입과 규제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물가안정을 통해서 국민생활의 안정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해주어야 할 것이다.
  • 선저축 후소비(사설)

    정부와 신한국당이 저축증대를 위해 당초 1가구 1통장에 한해 도입하려던 비과세 가계장기저축상품에 대한 가입자격요건을 완화,소득이 있는 모든 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시의적절한 정책방향으로 보인다. 지난 2·4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지출동향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현재 과소비가 계층과 연령에 관계없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과소비를 억제하는 획기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가계지출동향은 종전 선저축 후소비의 지출패턴을 보였던 서민층도 선소비 후저축으로 그 패턴이 바뀌고 있음을 보고 있다. 각 가계가 급하지 않아도 소비를 하거나 외식을 즐기는 등 이른바 「선택적 소비」가 늘고 있다.이런 소비는 정책당국이 적극적인 정책유인을 강구한다면 저축으로 흡수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지난 94년 33%에 달했던 개인저축률이 95년 29.9%로 떨어진 원인중의 하나는 95년 1월부터 비과세저축을 대거 폐지한 데도 있다. 정책당국은 세제상의 조세감면을 축소한다는 이유로 재형저축·주택청약예금·근로자장기저축·장학적금·노후생활연금신탁 등 저축상품의 비과세 또는 감면혜택을 95년 1월부터 폐지한 바 있다.현재 비과세 및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금융상품은 개인연금저축·장기주택저축·농어촌목돈마련저축 등 3종밖에는 없다. 이러한 세제면에서의 저축유인의 대폭적인 축소가 개인저축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따라서 정책당국은 서민층과 중산층의 저축의욕을 복원시키기 위해서 이번에 신설되는 가계장기저축 뿐아니라 지난 95년 1월부터 비과세가 폐지된 저축상품 가운데 재형저축·노후생활연금신탁 등 상품에 대해서 세제혜택을 부활하는 것도 검토할 것을 제의한다. 저축증대는 단순히 소비를 억제하는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다.저축증대는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는 동시에 물가를 안정시키고 성장을 부추기는 세가지의 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다.정책당국은 이번 기회에 저축증대방안을 전면 재검토하기 바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