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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음식 전문점도 체인화시대

    ◎‘통일의 집’ 연말까지 150곳 개점 목표 북한 음식 전문점도 체인시대를 열었다. 외식전문업체인 (주)일영은 반세기 이상 지속되는 분단상황에서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해 우리 생활에 가장 기초적인 음식문화를 공유한다는 전략에 따라 북한음식점 체인점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일영은 오는 20일 서울 특허청 주변과 미사리에 각각 110평과 70평규모의 북한음식 전문점을 개설하는 것을 비롯,14개 체인점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이다.올 연말까지 150곳의 체인점을 여는게 목표다. 일영은 체인점 개설을 위해 용인에 식단개발과 제조를 위한 센트럴 키친을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식단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일영은 일영 키친에서 표준 메뉴얼에 따라 제조식품의 80∼90%를 가공조리하고 제조상품을 100% 냉동·냉장체제를 통해 공급할 계획으로 있다.아울러 다양한 식단개발을 위해 세종,신라호텔 등 국내 유수 호텔의 조리를 담당한 이병옥씨(52)를 조리연구실장으로 초빙했다. 현재 개발된 메뉴는 북한 전통의 불고기 양념을 곁들여 개인 약돌 위에서음식을 조리하는 ‘약돌너비아니’와 청진의 특산물 황태를 이용한 ‘청진황태구이’,닭 인삼 밤 대추와 쌀을 이용한 ‘토닭밥’,감자를 이용한 ‘양강도 농마국수’와 옥수수를 이용,쫄깃한 맛을 확실하게 살릴수 있는 ‘강랭이 국수’ 등 황해도 평안도 평양 개성 등 6개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 8종류를 엄선해 놓았다.특히 북한 토닭밥의 경우 닭의 지방질을 대폭 줄인 저콜레스테롤 식품으로 보양식품으로 제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일영은 북한 음식점의 체인화를 위해 점포를 ‘통일의 집’으로 이름짓고 점포와 회사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북한의 특색을 살릴수 있는 ‘남이와 분이’로 정했다. 일영은 북한음식 확산을 위해 현재 체인점 모집에 전력투구하고 있다.기본평수 30평 이상을 갖추고 가맹비 7백만원과 보증금 10만원 및 인테리어비를 납부하면 전지역 1일 배송체계와 유니폼 전산장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음식은 특수포장처리돼 신선도를 100% 유지하게 된다.554­1010 ◎‘통일의 집’ 조리연구실장 이병옥씨/“실향민 향수 달래고 외국업체 견제” “북한 음식 전문점인 ‘통일의 집’은 전문 주방인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주방면적의 최소화를 통한 수익의 극대화를 꾀합니다”. (주)일영의 북한 음식 전문체인점 ‘통일의 집’에 다종다양한 북한 음식을 개발,공급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이병옥 조리연구실장의 자랑이다.이실장은 7백만 실향민의 향토애를 달래고 젊은 층의 통일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현재 북한음식 식단 마련에 전력투구하고 있다.지금까지 황해도 특유의 김치말이 밀범벅(밀죽) 등의 주식류를 개발한 것을 비롯,평양 냉면,함경도 옥수수죽,감자국수,자강도 양강도의 감자농마국수,개성 추어탕 등 북한 6개 도 고유의 음식을 개발,미식가들의 시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실장은 “이와 같은 다양한 메뉴의 개발과 소개를 통해 통일의 집은 실향민의 애환을 해소하고 우리 음식에 대한 전통을 계승하며 외국 외식업체의 국내시장 침투를 견제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것”이라고 말했다.
  • 신동방,KH 등 대농3사 인수

    ◎동방 페레그린증권 지분 대한종금과 맞교환/‘언론사 소유’·‘금융그룹 도약’ 필요성 맞물려 신동방그룹과 성원건설 계열 대한종합금융은 2일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동방페레그린 증권과 대농그룹 계열사인 코코스 내외경제신문 코리아헤럴드의 주식을 상호 교환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동방그룹은 대한종금으로부터 코코스의 주식 100%를 3백59억원에,코리아헤럴드 내외경제신문 주식 42.53%를 실사뒤 적정한 액수로 넘겨받기로 했으며,대한종금은 신동방그룹이 갖고 있는 동방페레그린증권 지분 22.52%를 3백96억에 인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초 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미도파 경영권을 둘러싼 대농과 신동방그룹간의 분쟁은 결국 신동방이 대농그룹의 3개 계열사를 인수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이 과정에서 종합금융사를 지향해온 성원건설은 손쉽게 꿈을 이루는 이득을 챙겼다. 신동방그룹과 대한종금간의 이같은 지분거래는 미도파 M&A때 맺어진 인연에서 비롯됐다.당시 대한종금의 모회사인 성원건설이 대농그룹에 자금을 빌려 주면서 담보로 대농그룹 계열 주식을 받아두었던 것.대농그룹은 코리아헤럴드 내외경제주식 등을 담보로 제공하고 대한종금으로부터 4백40억원을 차입했었다.성원건설은 신동방그룹이 미도파M&A를 시작하던 초반에는 신동방의 우호세력을 자처하다 막판에 보유주식을 대농그룹에 넘김으로써 신동방의 시도를 좌절시킨 악연이 있다. 그러나 미도파 경영권분쟁의 여파로 대농그룹이 부도유예협약 대상으로 지정되자 대한종금과 신동방은 서로의 필요에 따라서 거래를 하게 됐다.성원건설로서는 억지로 떠안게된 대농그룹의 코코스와 2개의 언론매체가 부담스럽고,홍콩 페레그린 증권 본사와 불화를 빚어온 신동방그룹으로서도 골치 아픈 증권사 대신 외식업체와 언론사에 매력을 느끼던 터에 쉽게 맞바꾸기로 합의한 것이다. 결국 이번 거래로 성원그룹은 기존의 파이낸스사 할부금융 창업투자사 선물중개사인 대한종금퓨처스 등 다양한 금융기관을 보유하는 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추게 됐으며 신동방그룹은 외식업 식자재 유통업 등 식품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 건전해지는 소비지출(사설)

    지난 2·4분기중 도시근로자의 월평균 소비증가율이 지난 63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높이 평가할만한 일이다.이 기간중 근로자가구의 월평균 소비증가율이 통계청의 가계수지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은 근로자 가계가 허리띠를 단단히 졸라매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반가운 일이다. 지난 2·4분기중 도시근로자의 월평균소득증가율은 8.5%로 작년동기의 13.3%보다 4.8%포인트가 둔화됐다.반면 소비지출 증가율은 4.5%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율 17.2%에 비해 무려 12.7%포인트가 낮아졌다.이 수치는 과거 소득증가보다 소비증가가 많아 과소비를 걱정하던 소비지출패턴이 건전한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도시근로자의 소비문화가 건전해진 이유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실업이 늘고 있고 올들어 대기업의 부도사태가 잇따라 발생하자 가계가 불요불급한 소비를 과감하게 줄인데 있다.소비지출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특히 자녀 교육열이 높아 경기변동에 크게 좌우되지 않던 과외비·참고서구입비 등 교육비 증가율이 18.6%에서 5.8%로 크게 둔화된 것은 퍽 이례적인 일이다. 또 그동안 과소비를 부추긴 의류·신발 부문소비지출이 4%(작년동기 12.7%증가) 준 것을 비롯하여 개인교통비와 보건의료비도 감소세를 나타내 소비증가율 둔화에 한 몫을 했다.다만 외식비의 경우 전체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동기보다 1.3%포인트가 높아졌다.이는 소비를 더욱 줄일수 있는 여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가계는 앞으로 소비를 줄일수 있는데까지 계속 줄여 국민경제의 거품을 빼는데 앞장을 서주기 바란다.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것은 현안인 경상수지 적자를 축소하고 성장의 관건인 기업의 투자재원을 국내에서 조달하는 지름길이다.소비문화의 건전화가 강조되는 연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일본/‘음식쓰레기 퇴비화’ 시민운동 활발

    ◎백화점·도시락공장 등에 자체 ‘발효’시설/“재활용은 환경보호” 행정기관 적극 지원 음식 쓰레기가 우리나라에 비해 적은 일본에서는 음식쓰레기를 ‘태울 수 있는 쓰레기’로 분류해 수집한 뒤 대부분 소각 처리하고 있다.태우고 남은 재는 매립한다.그러나 최근 들어 음식쓰레기 또는 식재 쓰레기를 퇴비화하자는 시민운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쓰레기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퇴비화를 유도하는 조치를 취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종이·플라스틱·병 등의 재활용 운동과 맞물려 쓰레기 감량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발생◁ 일본에서 음식쓰레기는 ‘젖은 쓰레기’로 분류된다.일본 전국의 젖은 쓰레기 리사이클링(재활용) 시민운동단체들이 지난해 4월 전국조직으로 결성한 ‘젖은 쓰레기 리사이클링 전국 네트워크’(대표 오자와 기미코)가 펴낸 ‘97 젖은 쓰레기 리사이클링 가이드북’은 일본 전역에서 얼마만큼 젖은 쓰레기가 배출되는지 공식적으로 파악된 통계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더더욱이 음식쓰레기만을따로 떼내어 파악된 자료는 없다.음식쓰레기 문제가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작년 4월 전국조직결성 ‘젖은 쓰레기 리사이클링 전국 네트워크’는 그러나 지난 92년 교토시 청소국이 일반쓰레기 가운데 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40.7%로 나타된 것을 토대로 전국적으로 추정할 때 젖은 쓰레기가 연간 2천9백75만t 가량 배출되는 것으로 추산했다.이 가운데 음식쓰레기가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 관계자들은 3분의1∼2분의1쯤 되지 않을까 추정한다. ▷수집◁ 대부분 가정 또는 식당 등에서 배출되고 있는 젖은 쓰레기들은 ‘태울수 있는 쓰레기’로 분류돼 버려진다.일본에서 쓰레기는 일반적으로 ‘태울수 있는 쓰레기’와 ‘태울수 없는 쓰레기’로 분류된다.다만 최근 들어 종이·병·플라스틱과 커다란 가구 등이 재활용을 위해 따로 분리 수집되어 가고 있다. 태울수 있는 쓰레기는 소각장으로 운반된다.일본의 쓰레기 운반 차량은 대단히 깨끗하다.늘 세차돼 있다.타이어 등에 흙이 묻어 있는 경우도 매우 드물다. ▷소각장◁ 일본 전국에는 2천곳에 가까운 소각장이 있다.세계에서 가장 소각장이 많은 나라가 일본이다.태울수 있는 쓰레기의 95%가 이곳에서 소각처리된다. 일본에서 대부분의 쓰레기를 소각처리하는데 대해 기무라 도시히로 도쿄도 청소국 쓰레기감량종합대책실 배출지도담당과장은 “가장 위생적인 처리다.전염병의 확산이라든가 토지오염 등의 문제가 가장 적다“라고 설명한다.그는 이어 “매립장의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쓰레기의 최종 매립량을 줄이는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인다.태울수 있는 쓰레기의 양은 소각후 20분의1 정도로 줄어든다. 도쿄에서 가장 최근 완공된 신형 소각장인 치도세 청소공장의 경우 첨단 소각로와 이를 뒷받침하는 컴퓨터시설,악취 등 환경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 전체 시설,발생한 열을 이용한 전력생산 시설,주민들에 대한 온수 풀과 회의실의 제공을 위한 환경친화적 시설을 자랑하고 있었다. ○쓰레기 95% 소각 처리 소각로는 보조연료는 초기 연소때에만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쓰레기 자체의 연소열로 연속 소각이 이뤄지도록 돼 있었다.건설비 3백억엔(2천4백억원 상당)을 들여 하루 6백t의 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도록 건설된 이 소각장은 컴퓨터화에 의한 중앙통제로 연소온도·투입량 등을 자동조절한다.쓰레기 집적장의 공기를 연소로에 공급해 ‘냄새도 연소시킴’으로써 거의 악취가 나지 않도록 돼 있었다. 특히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공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최근 건설되는 소각장은 연소온도의 조절과 연속 소각이 가능하도록 보일러를 개선하고 여과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치도세 청소공장의 경우 연소열로 발전해 전력회사에 판매하는가 하면 온수 풀을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제성을 살리고 주변지역과의 조화도 꾀하고 있다.96년 1년동안 전력회사에 판매한 전력은 2억7천만엔(20억원 상당) 어치였다. 환경과 주민친화적 소각장으로 일본에서는 주민들과의 마찰이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한편에서는 다이옥신으로 말미암은 공해가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모든 소각장이 치도세 청소공장처럼 최첨단 시설을 가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다이옥신이 발생하는 것은 비닐 봉지와 불완전 연소,낮은 연소온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 때문에 쓰레기 봉지는 탄산 칼슘이 포함된 비닐로 만들어 보급하고 있고 쓰레기의 양이 적어 24시간 소각이 이뤄지지 않은 소각장은 통합·합병 등이 추진되고 있기도 하다. ▷매립·퇴비화◁ 쓰레기를 그대로 매립하는 경우는 3.6%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들어 시민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행정기관도 조금씩 호응하고 있는 것은 퇴비화운동이다.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공해물질의 발생을 피하고 재자원화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매립비율 3.6%에 그쳐 도쿄도의 경우 퇴비화를 촉진시키고 나아가 쓰레기가 줄어드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은 96년 12월부터 실시된 업소에서 배출되는 사업계 쓰레기의 유료화다.유료화에 따라 대형 백화점,도시락 공장 등은 자체 퇴비화시설 등을 갖추거나 쓰레기 발생 억제를 강력히 유도하고 있다.또 퇴비화 시설을 제작하는 회사들이 늘어나 다양한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도쿄도의 연간 쓰레기 배출량은 4백27만t.이 가운데 사업계 쓰레기는 33%인 1백41만t으로 감량 기대치는 10% 수준이었다. ▷최종처분◁ 소각돼 나온 재의 최종처분 방법은 매립이다.도쿄도의 경우 도쿄만에 쓰레기를 처분할 수 있는 인공 매립장을 건설해 매립하고 있다.하지만 이곳도 2015년 무렵이면 포화상태에 이르기 때문에 도쿄도는 매립장 확보와 쓰레기 감량에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야스마 도쿄군 쓰레기감량대책실장/“철저한 분리수거가 감량의 열쇠”/재활용시설 안갖추면 종량제 의미없어 도쿄도는 물론 일본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매립장 부족이라는 현실과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고양 등에 따라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열심이다.도쿄도는 쓰레기감량종합대책실을 설치해놓고 감량을 위해 끈질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야스마 대책실장은 “감량 성공의 열쇠는 철저한 분별(분리)에 있다”고 강조한다. ­쓰레기 감량을 위한 도쿄도의 노력을 소개하면. ▲아오시마 유키오 도지사는 최근 쓰레기 감량에성공할 경우 재출마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쓰레기 감량을 도정의 중요한 테마로 삼고 있다.음식 쓰레기는 물론 종이 플라스틱 등 모든 종류의 쓰레기를 이론과 정책을 종합해 감량하고 재활용하고자 하고 있다.도쿄도의 매립지는 2015년 무렵이면 한계에 달한다.이 때문에 면적이 3천㎡가 넘는 사업장을 직원들이 하나하나 모두 방문해 쓰레기 처리 계획을 제출받고,실시상황을 보고받고,감량을 한 차원 높이도록 지도하고 있다.또 ‘쓰레기가 되기 어려운 제품’,‘쓰레기가 되어도 처리하기 쉬운 제품’을 만들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사업계 쓰레기 유료화의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실시 이후 3개월만에 사업계 쓰레기의 20%가 감량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목표를 1백% 웃돌고 있다.가정계 쓰레기의 감량에 대해서는 지사 자문기관인 청소심의회라든가 학계 시민운동단체 등으로부터 조속한 실시를 바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아직도 도민 가운데 60%는 세금을 받고 쓰레기를 유료화하는 것이 2중 과세라고 반발하고 있다.도민들의 이해와 협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쓰레기 감량이 성공하기 위한 포인트는. ▲유료화를 하더라도 자원화할 수 있는 루트를 만들지 않고 실시하면 쓰레기는 줄어들지 않는다.돈 받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유료화는 곤란하다. ­한국에서는 음식쓰레기가 커다란 문제인데. ▲도쿄도내 한 구청의 구내식당에서 음식쓰레기 재활용을 위한 실험을 실시한 바 있으나 이물질이 많이 들어가 있어 실패한 적이 있다.음식쓰레기 감량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또는 외식시 발생을 억제하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쓰레기를 발생시켜 처리비용을 들이기보다는 발생전에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음식쓰레기는 다른 쓰레기와 분리해 수거하면 재자원화가 충분히 가능하다. ­집에서 식사할 때 남기는 것이 있는가. ▲거의 없다.
  • 경제·사회 거품 여전/대한상의 분석

    ◎땅값 너무 높고 에너지낭비 심해 우리 경제 사회의 거품이 여전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상의는 14일 ‘우리 경제·사회의 거품’자료를 통해 연간승용차 평균운행거리가 일본의 2배에 가깝고 국민 100명당 음식점 수가 1개 이상에 달하는 등 선진국에 비해 에너지를 낭비하고 외식을 즐기는 국민생활상의 거품이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연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전국의 땅값 총액비율은 미국이 0.7배,일본이 3.9배인데 비해 한국은 5.4배나 됐다.경승용차 비중은 일본이 14.6%,독일이 7.3%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4.5%에 불과했다. 연간 승용차 평균운행거리는 미국이 1만4천700㎞,일본이 1만2천㎞였으나 한국은 2만3천300㎞에 달했다.1인당 GDP대비 외식비 비중은 미국이 3.0%,일본이 4.0%이나 한국은 4.9%였다.
  • 천억대 거부일가 3대 참변

    ◎인천 제일신용금고 회장 이성철씨 가족 8명/재력불구 첫 가족동반 해외 나들이/바빠서 함께못간 의사사위만 화면해 천억원대의 재산을 모은 일가가 이번 추락사고로 모두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인천시 남구 주안동 제일상호신용금고 회장 이성철씨(70) 일가족 8명은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모두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이 회장의 직계가족은 부인 송병원(62) 아들 경한(32·회사원)며느리 박소현(28) 딸 혜경(34)사위 김희태(34)손녀 주희(3)와 외손자와 외손녀 등 모두 9명. 이 가운데 한양대 의대 신경과 교수인 사위 김씨만 일 때문에 이번 가족여행에 빠져 화를 면했다. 이 회장은 해방후 황해도에서 월남한 뒤 맨손으로 제일상호신용금고·제일연탄·제일골프구락부 등 사업을 일으켜 1천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평소 근검절약이 몸에 배 외식과 여행 등 불필요하게 돈쓰는 일을 삼가해 1천억원대 재력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은 이번이 3번째였고 그나마 가족여행은 처음이었다.이번 여행도 국내 불경기로 망설였으나 아들 경한씨가 모처럼의 가족여행임을 고집해 괌으로 떠나게 됐다. 한편 딸 혜경씨도 남편이 같이 떠나지 못해 여행을 포기하려 했으나 아버지 이씨가 “모처럼 가는 것이니 함께 가자”고 적극 권해 여행길에 올랐다. 참변 소식이 전해진 뒤 괌 사고현장으로 떠난 사위 김씨는 슬픔도 접어둔채 현지에서 부상자 치료에 앞장서 주변 사람들의 눈시울을 더욱 뜨겁게 했다.
  • 미 21세기에도 초강대국으로 남을까/폴 브래켄(지구촌 칼럼)

    미국은 최근에 떠오른 태평양지역의 강대국이다.1846년 미국은 멕시코와 전쟁을 한뒤 캘리포니아·아리조나·뉴 멕시코주 등 미 남서부의 광활한 지역을 지배하게 됐다.이 전쟁기간동안 동부지역으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영국통치하의 오레곤·워싱턴주 등 북서지역으로 이주해 왔다.‘오레곤 산길’이라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개척자들의 이주로를 통한 수많은 사람들의 이동은 미국의 세력팽창을 가져왔다.미국이 태평양상에서 존재를 드러낸 것은 1847년 이후였다. ○미 냉전시대 세계 지배 아시아에서의 미국의 영향력은 새로 획득한 이 해안 지역으로부터 확대됐다.1850년대 미국은 일본에 국제무역 문호를 개방하라고 요구했다.급기야 1898년 미국은 스페인과 전쟁을 치르는 동안 필리핀을 첫 해외식민지로 삼기에 이르렀다.미국이 아시아에 군사적 발판을 마련한 이후 미국은 1백년동안 아시아에서 최대 군사강국이 됐다.1930년대 많은 사람들은 영국이 아시아에서 최대 군사강국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일본이 최대강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모두 틀린 생각이었다. 미국은 유럽에서 나치제국을 멸망시키는 동시에 일본을 패배시킴으로써 아시아에서 군사적 능력을 증명해 보였다.이는 아시아에서 미국의 군사적 위치를 확고부동하게 만들었다.냉전시대에 미국의 위치는 확실했다.유럽에서의 군사적 균형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바르샤바 조약기구가 지원하는 소련사이에서 항상 찾아야 했다.소련은 한 곳외에 다른 곳에 위협을 줄만한 경제적·기술적 수단이 부족했기 때문에 아시아에서는 유럽에서처럼 도전이 없었다.미국은 냉전시대에 소련과 중국 모두를 지배했다. 사실 베트남 전쟁에서의 패배와 한국에서의 분단상황은 미국의 힘에 대한 제약성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하지만 이들은 제한된 도전들이었다.이는 여론이 미국은 이곳에서의 분쟁을 기본적 전략변화가 일어나는 수준으로까지 확대하지 말도록 제한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상황이 달라졌다면 의심할 바 없이 미국은 어떠한 댓가를 치르더라도 이곳에서의 분쟁을 승리로 이끌었을 것이다. 태평양 강대국으로서의 미국에 역사가준 교훈을 무엇일까.다른 강대국과는 달리 미국은 적은 비용으로 태평양 강대국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했다.태평양을 향하는 대륙 강대국이 되기 위한 1846년의 미국의 팽창은 쉬운 편이었다.멸망해가는 멕시코제국과 세계 수많은 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했던 영국과 싸웠기 때문이었다.이후 미국은 멕시코와 캐나다라는 약체 국가들과 국경선을 사이에 두게 됐다. ○소의 미사일위협 못느껴 역사적으로 미국은 국경선 너머로 외국의 군사적 위협에 한번도 처해 보지 않았다.미국의 안보는 대부분의 다른 나라와 비교해볼때 안전했다.이는 안보는 의당 그러려니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했다.미국의 도시에 소련의 미사일 위협이 나타날 때인 냉전시대 전까지 미국은 전쟁이 미국의 영토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는 느끼지 못했다.하지만 냉전시대에서 조차 소련의 미사일 위협은 피부에 와닿지 않았다.결과적으로 이는 국민들의 인식에 안보에 대한 개념을 깎아내렸다. 영토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없는 미국의 안보를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보자.한국은 1950년이후 분단됐다.한국은 수도 서울에 불과 80㎞ 떨어진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의 60만 병력과 대치해 있다.빈번한 남북한간의 충돌은 한국의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실리고 있다.남한 사람들은 북한의 침략이 가능하며 이는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모든 것을 파괴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중국은 1930년대 일본의 대규모 공세에 시달렸으며 유혈 내전도 치렀다.일본은 2차세계대전이 끝난 지금도 미국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베트남은 수십년동안 전쟁의 상흔이 아물지 않고 있다. ○미 낙관주의 지나쳐 이 모든 것이 미국과는 다른 안보개념을 나오게 하고 있다.미국에서는 자기 집이나 가족방위처럼 대상이 분명한 방위가 아닐지라도 국민적 여론을 일으킬 필요가 있으며,여론을 일으킬 높은 명분이 필요하다.일본에 대한 전쟁은 진주만 공습에 대한 보복과 악마로 비쳐지는 군사정권을 파괴하고자 하는 필요성에서 출발했다.냉전시대에 공산국가들은 미국에 자신들이 미국은 아닐지라도 미국의 원칙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새로운 악이라는 것을 확신시켜 주기 위해 결집력을 과장할 필요가 있었다. 미국은 아직도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미래에 대해 느끼는 위험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미국의 국가이념은 낙관주의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이는 자유스런 안보의 역사에서 비롯되고 있다.미국이 다른 나라들이 겪었던 역사적 경험으로 고통을 받았다면 외교정책의 본질이 숙명론적으로 달라졌을 것이다.아시아에서 전략지역이 변화하고,중국이 점차 힘이 세지고,일본이 서서히 군사력을 증대시키고,한국이 한반도의 분단에 대한 모종의 해결방안을 향해 움직이고 있는 시점에서 이같은 미국의 입장은 많은 새로운 위험을 안게 할 것이다.미국은 아시아 국가들이 과거보다 부유해지고 힘이 강력해지는 상황에서 미래를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이는 시간이 지나야 판명될 일이다. 미국이 태평양 강대국으로의 부상은 약 1세기전부터 시작된 최근의 일이다.아시아에 대한 러시아의 지배력은 떨어져 나갔다.대만같은 곳에서의 새로운 도전은 지역 국가들의 정치적 결단력을 시험하고 있다.특히 이러한 도전들은미국에게 20세기에서와 마찬가지로 21세기에도 태평양 강대국으로 남아있게 될지를 시험하고 있는 것이다.
  • 미 남은 음식 싸가기 생활화

    ◎사람수 보다 1인분 줄여 주문 쓰레기 줄여 ‘간편하게 먹고 남은 음식은 싸가자’ 음식문화가 우리와 많이 다른 미국에서는 꽤 익숙한 현상이다. 지난 10일 낮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 위치한 미국식 T식당에는 점심식사를 하러 나온 직장인들로 북적대고 있었다.여자손님들의 경우 사람 수대로 음식을 주문하지 않고 보통 사람 수보다 1인분씩을 적게 시켰다.주문을 받아가는 여종업원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했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먹을 만큼의 음식을 주문하는 ‘요령’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한 ‘지혜’로 비쳐졌다.먹을만한 음식이 남으면 거리낌 없이 종업원을 불러 싸달라고 주문했으며 종업원도 싫어하는 기색이 아니었다.미국식당에서 나오는 손님들의 손에는 남은 음식을 싼,‘도기 백(doggy bag)’이라는 누런 봉투가 들려 있는 모습을 많이 본다. 맨해튼 중심가의 한국식당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눈에 띄고 있으나 아직은 일부분에 그치고 있다.미국생활에 익숙한 교포들일수록 음식이 남으면 싸달라고 요청하지만 대부분은 언제 또 먹겠느냐는 식으로 그냥 간다는 것이다. ‘코리아 웨이’로 불리는 맨해튼 32가에 위치한 한식 대형식당에서 근무하는 이모양(21)은 “음식이 남아도 싸달라고 요청하지 않는 사람들은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는 사람들로 보면 거의 틀림 없다”고 말하고 “음식이 남아 싸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소개했다.이양은 미국사람들은 음식주문에 있어서도 체면보다는 실속을 중시한다면서 불고기를 시켜도 한꺼번에 시키는 것이 아니라 1인분씩을 추가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사람들의 음식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식사행태는 패스트 푸드 음식점에서 잘 나타난다. 지난 9일 낮 뉴저지 중남부 소도시 리빙스턴의 M 햄버거집에는 외식 나온 가족단위의 손님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미국사람들의 주문은 햄버거 1개,콜라 같은 음료수 1컵,감자칩 1봉지가 고작이다.식사후 남은 것은 햄버거를 쌌던 종이와 종이 음료수 컵 정도다.어느 식탁이든지 남은 음식은 찾아볼 수 없다. 미국사람들은 또 이른바 ‘테이크 아웃(take­out)’이라고 해 음식물을 싸 갖고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햄버거·피자 등 패스트 푸드 음식점에는 갖고 나갈 음식을 주문받는 카운터(픽업 카운터)가 별도로 설치돼 있다.특히 바쁜 점심시간에는 식탁에 앉아서 먹는 사람들보다 ‘테이크 아웃’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패스트 푸드 음식점 주변에는 점심시간마다 자동차속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이들을 위해 거의 모든 음식점 한 귀퉁이에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라고 표시돼 있다.바쁜 시간에 격식을 차려 먹겠다는 생각보다는 포장음식으로 차안에서 간단히 요기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는 생각에서다. 한국식당이 미국식당에 비해 음식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가 필요 없는 반찬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미국 음식의 경우 특별히 주문하지 않으면 부수적으로 딸려 나오는 음식이 없는데 비해 한국 음식은 대부분 5∼6가지의 반찬이 따라 나온다.물기가 많은 것들이어서 남아도 싸갖고 나가기가 곤란하다.아직도 반찬이 많이 나오는 집이 인기가 있으며음식점은 손님의 취향과는 관계 없이 기계적으로 반찬을 내놓고 있다. 맨해튼과 가까워 저녁모임 손님이 많은 포트리 P식당의 주인 김모씨(67)씨는 “한국 음식문화는 ‘반찬문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반찬이 많다 보니 음식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며 젓가락이 한번도 가지 않은 반찬도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고 말했다.
  • 외식전문업체서 바텐더 수업/경희호텔전문대 2학년 김태향양

    ◎“세계최고 바텐더 될래요” 바텐더를 꿈꾸는 김태향양(25).경희호텔경영전문대 호텔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그녀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마자 삶의 현장에 몸을 던졌다. 현재 김양은 서울 양재동에 있는 외식전문업체 ‘TGI 프라이데이’에서 시간당 2천500원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빠텐드수업을 받고 있다.낮 12시부터 하오 10까지 하루 10시간의 강행군이지만 김양의 얼굴엔 항상 웃음이 가득하다. 기본교육을 받은 정직원도 1년 정도는 지나야 전문 바텐더가 된다고 한다.김양은 아직 칵테일을 만드는 재료를 공급하는 보조자다.그러나 선배들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어깨 너머로 배운 기술을 시험해 보기도 한다.믹싱티를 잡고 이리저리 흔들어 보지만 생각 만큼 쉽지는 않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칵테일 종류는 4백여가지.아직 한가지도 제대로 만들지 못하지만 아르바이트 기간동안 50가지 정도의 기술을 익히겠다는 야무진 목표다.김양은 그날 배운 칵테일 제조법을 귀가후 항상 메모해둔다.쉬는 날이면 틈틈이 메모를 펴놓고 연습한다. 보조바텐더로 한달에 올리는 수입은 50만원.학비와 용돈을 해결한다. 철저한 서비스 정신을 배우는 것도 값진 자산이다.아르바이트생이지만 신입사원과 똑같이 1주일간의 서비스 교육을 받았다.김양은 “주문을 받을 때 무릎을 굽혀 손님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처음에 무척 어색했다”면서 “그러나 서비스가 우선되지 않고서는 어떤 사업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김양은 학교졸업 후에도 계속 바텐더 일을 하며 기술을 익힐 계획이다.조금씩 모은 돈으로 외국유학도 준비중이다.“세계 최고의 바텐더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 97년도 1기분 부가세 확정신고 안내

    ◎호황업종 1만8,000명 중점관리/카드결제 기피 2,3000업소 입회조사/부정환급협의자 4,500명 철저 확인 국세청은 고급 대형 음식·숙박업소와 유흥업소,부동산임대업자 등 1만8천여명을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중점 신고관리대상으로 선정해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세원관리를 엄격히 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을 상대하는 고급 유행의류 판매업소와 골프 관련 사업자,휴대폰 판매 등 통신사업자,이벤트업종,결혼사진 등 결혼관련 사업자,부동산컨설팅업소,대형 외식업소도 상대적 호황업종으로 분류,중점 관리하기로 했다.특히 신용카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연간 매출액이 5천만원을 넘는 음식·숙박업소,일부 대형할인점 중 신용카드 가맹을 하지 않았거나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한 것으로 파악된 2천300개 사업자에 대해서는 신고내용을 분석한 뒤 입회조사되 경정조사를 실시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9일 ‘97년도 제1기 부가세 확정신고(7월1일∼25일) 안내’를 통해 고급 대형 음식·숙박업소 등중점 신고관리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자에 대해 부가세신고 때 매출액을 성실하게 신고했는지 여부를 정밀 검증,불성실신고 혐의가 있으면 자기시정 기회를 주고 수정신고 후 추가 세금을 내도록 하는 한편 응하지 않을 경우 곧 바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신고 마감 전 고급 유흥업소 등 중점 신고관리 대상 사업자를 상대로 실시하는 입회조사 결과와 종전의 신고내용 분석사항,각종 세원관리자료을 토대로 수입금액 등을 추정,서면으로 개별 통보하고 성실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가짜 세금계산서를 제출하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을 되돌려 받으려는 부정환급혐의 사업자 4천500여명을 골라내 세금계산서 수수 사항,환급서류의 정당성 여부 등 철저한 현지확인에 나설 방침이다.그러나 연간 매출액이 2천4백만원 미만인 영세사업자에 대해서는 뚜렷한 탈세혐의가 없는 한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세무간섭을 배제하기로 했다. 이번 부가세신고 대상자는 법인 17만명과 개인사업자 가운데 일반과세자 95만명,간이과세자 29만명,과세특례자 1백22만명 등 2백63만명으로 법인 및 개인 일반과세자는 지난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분의 사업실적을,개인 일반과세자중 지난 4월 예정고지를 받은 사업자와 간이과세자,과세특례자는 지난 1월1일부터 6개월동안의 사업실적을 각각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 한식 패스트푸드? 그래,이맛이야!/서울 서초동 ‘진가’

    ◎김밥·떡볶이·냉면 등 주문 30초뒤면 “냠냠” 한식 패스트푸드 전문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진로인더스트리즈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서울 서초동 아크리스 하이퍼마켓 1층에 개점한 한식 패스트푸드 전문점 「진가」는 하루 평균 2백5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인들이 즐겨찾는 김밥과 떡볶이,냉면 등 각종 먹거리의 맛과 판매량을 표준화한데다 주문후 30초 안에 음식이 나오는 등의 신속한 서비스 및 위생적인 음식관리와 산뜻한 매장분위기,저렴한 가격(500∼9천150원)이 빠른 시일안에 패스트푸드 업계에 뿌리를 내릴수 있게한 힘이 됐다. 진가는 또 매주 미식가집단과 임직원이 함께 모여 한식 먹거리를 개발하고 먹거리의 품질을 진단하는 「진가 먹거리회의」를 열어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현재 시판중인 콜라 외에 전통음료인 식혜와 수정과,미싯가루 등을 조만간 개발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진가 외식사업팀 김규태대리는 『진가는 아크리스점을 안테나 숍으로 삼아 98년말까지 홍대입구나 대학로 등대학가 등에 10여곳의 점포를 늘리는 한편 99년초부터 「진가」가맹점 사업과 아울러 장기적으로 해외진출도 시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지하철 3호선 예술의 전당역에서 내리면 된다.522­3882.
  • ‘홍콩차이나’ 첫날 북경·홍콩 표정

    ◎“눈떠보니 중국인” 동요없는 하루/홍콩­새 역사에 무관심… 평범한 휴일보내/북경­반환행사 철야 진행 곳곳 경축 인파 홍콩사람들은 역사가 바뀐 첫날의 아침해를 보지 못했다.영국지배의 홍콩이 중국영토의 홍콩특별행정구(홍콩특구)로 바뀐 7월1일 0시 이전부터 홍콩에는 계속 비가 내렸다.홍콩사람들은 비록 1일 새아침의 해를 보지는 못했지만 홍콩의 역사는 바뀌었고 그들은 중국인이 됐다. 그러나 많은 홍콩사람들은 1일 아침 그들이 중국인으로 바뀐 사실을 의식하지 않은채 영국지배의 마지막 날인 전날 아침과 마찬가지로 하루 생활을 시작한 후 평범한 하루를 보냈다. 홍콩대학 학생인 클리퍼씨(21·정보조직 전공)는 “7월1일 아침에도 보통때와 마찬가지로 일어났다.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오늘도 휴일이라는 사실이었다”고 말했다.그는 “내가 중국인이 됐다는 사실은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고 약간 쑥스러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공무원인 27세의 치 만 킨씨도 “다른 휴일과 마찬가지로 오늘도 조금 늦게 일어났으며 중국식당에서 외식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홍콩반환을 축하할 기분은 없으며 그보다는 5일간의 휴일을 즐길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홍콩에는 오래전부터 거리와 건물에 홍콩반환을 축하하는 각종 구호와 현수막,휘황찬란한 경축 불빛이 장식돼 있었고 6월30일에는 다양한 경축행사가 있었다.하지만 많은 홍콩 사람들은 홍콩반환에 무관심했다.홍콩의 빈과일보가 6월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79.3%가 주권반환에 대해 별 느낌이 없다고 대답했다.주권반환에 흥분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10.6%에 지나지 않았으며 걱정된다는 사람도 8.8% 뿐이었다. 홍콩거리도 영국이 지배했던 6월30일과 크게 변하지 않았다.아침에는 다른 휴일과 마찬가지로 거리가 한산했으며 저녁이 되자 중심가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화려한 거리로 변했다.오래전부터 밝혀온 경축 불빛도 여전히 찬란하게 빛났으며 홍콩특구 깃발을 달고 다니는 일부 택시도 변함없이 거리를 달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요 관공서나 건물에 펄럭이던 영국국기 유니온 잭과 홍콩기가 모두 사라지고 그 자리에 중국의 붉은 깃발 오성홍기와 홍콩특구 깃발이 새로 게양됐다는 것.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오성홍기와 홍콩특구 깃발의 거대한 물결은 찾을수 없다. 홍콩행정청 앞문에 있던 영국지배의 상징인 왕관 로고와 공무원들의 휘장이나 배지에 있던 왕관 마크도 모두 사라졌다.영국지배의 상징물이 이제는 역사의 유물이 된 것이다.왕관 대신 홍콩의 대표적 꽃인 자형화가 홍콩의 상징물이 됐다.자형화가 새겨진 깃발,옷,기념품 등이 많아졌다. 홍콩이 중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가장 분명하게 인식시켜 주는 것은 중국인민해방군의 홍콩주둔일지 모른다.4천500명 이상의 인민해방군이 지금 홍콩에 주둔하고 있다.그러나 일반 거리에서는 그들을 볼 수 없었다. 홍콩의 변화를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홍콩텔리콤에 다니는 폴린씨(38·여)는 『나는 오늘 아침 마음속의 변화를 느꼈다.영국지배때의 홍콩인이 아니고 중국의 홍콩특구 시민이라는 새로운 현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홍콩에도 앞으로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그러나 변화가 반드시 나쁜 방향으로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녀는 “홍콩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도 점차 개방사회로 바뀔 것”이라며 “중국도 홍콩과 같은 자유민주 국가가 됐으면 종겠다”고 말했다. ▷북경◁ 홍콩이 반환된 첫날인 1일밤 북경의 하늘은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환하게 물들었다.이날밤 북경의 노동자체육관에서 열린 홍콩반환 경축대회가 끝나는 순간,북경 하늘은 노동자체육관과 아시아선수촌,석경산공원 등 북경의 6곳에서 터뜨린 1천997발의 불꽃으로 수놓아졌다. 그중에는 홍콩의 상징인 자형꽃 모양의 불꽃이 가장 많았지만 홍콩의 중심가 센트럴의 모습을 그린 불꽃들도 화려하게 선보였다.북경시민들은 사실상 토요일부터 시작한 4일간(공식 3일)의 연휴의 마지막을 즐기려는 듯 거리에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북경시의 주요도로의 가로등과 홍콩반환을 위해 임시로 설치한 네온사인등이 다음날 새벽까지 밝게 비추었다. 북경시의 음식점들은 이날도 전날처럼 철야영업을 했으며 시민들은 가족단위로 또는 친구들끼리 음식점에 모여 음식을 시켜놓고 밤새도록 방영하는 TV에 눈을 뗄 줄 몰랐다.또 일부 시민들은 불꽃놀이를 하는 시간 수백명에서 수천명씩이 떼를 지어 노동자 체육관근처나 석경산공원,천안문부근에 몰려드는 등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 이날 노동자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71개 공연단체에서 1만8천여명의 연예인들이 홍콩반환을 축하하는 공연에 참가했으며 강택민 주석은 특별 담화를 발표했다.이에 앞서 인민대회당에선 이붕 총리가 각국 외교사절 등을 초청해 연회를 갖고 정부수반으로서의 홍콩반환에 관련한 담화를 발표했다.
  • 부적식품 근절될수 없나(사설)

    우리가 즐겨 먹는 다소비 식품들이 여전히 대장균을 허용치 이상으로 보유하고 있거나 함량미달인 것들이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식품의약품 안전본부가 기준 규격검사를 해본 결과 유명식품업체 제품들이 포함된 121개품목들이 부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그 품목들은 우유 이유식 도시락 김밥같은 서민적이고 긴요한 것들이다.더욱 실망스런 것은 상표의 신뢰도가 어느정도 확보된 유명상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우리의 먹거리가 검사만 하면 이렇게 무더기로 부적합 판결을 받는 일이 정말 우리는 환멸스럽다.특히 우유같은 식품은 이 WTO시절에 경쟁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이다.그런 식품이 안전성조차 수준미달이라면 그것은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어린아기들 이유식이 함량미달이라는 사실도 심각한 일이다. 거기 더해서 김밥이나 도시락같은 식품도 마음놓을수 없는 상태라는 것은 우울한 일이다.도시락이나 김밥산업은 바야흐로 우리 식생활의 구조변경을 예측시켜가며 급속하게 확대되어가는 중이다.이 식품들은 문호가 개방되면서 물밀듯이 밀려들고 있는 외식산업과도 경쟁력을 지닐수 있는 식품들이기도 하다.그런 식품들이 위생과 함량면에서 불신을 받게 되는 것은 국민건강 관리측면에서도 문제지만 산업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심각한 일이다. 특히 부적판정을 받은 식품들중에 국내의 유명제품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사회전체의 신뢰도에 흠결을 내는 일이다.부정식품은 ‘독’과 같은 것이어서 국민에게 독약을 먹이는 결과가 된다.그러므로 식품산업은 전체 산업의 윤리도를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개방경제시대를 맞고 있는 우리는 불신을 받으면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해당산업 전체가 패배하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식품당국도 그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즉흥적으로 체계없이 급습하여 한두번 검사하고 발표하는 일만 반복하는 것으로는 근원적인 치유책이 안된다.우리의 식품산업에 신뢰가 정착될때까지 지속적이고도 체계적인 감시를 계속하여 부정이 발붙일수 없게 해야 할 것이다.
  • D­1/홍콩인 마지막 하루(홍콩 주권반환:12·끝)

    ◎“크게 바뀔것 없다” 시민들 차분/가족과 외식 등 평소와 똑같은 생활/주권반환보다 연휴에 더 깊은 관심 홍콩에 있는 야마타니 무역화시 부장인 홍콩인 보슈시(36)씨는 29일 아침 7시에 일어났다.29일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되기 전 마지막 이틀째 날이지만 그는 다른 날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홍콩 반환을 의식하지 않고 하루생활을 시작했다. 상오 8시쯤 아침을 먹고 10시쯤 집을 나왔다.29일 휴일이지만 일본에서 온 고객을 접대하기 위해 집을 나선 것이다.그는 일본 고객을 데리고 홍콩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일본 고객과 중국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후 하오 4시에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외식을 하기 위해 하오 6시쯤 부인과 어린 두딸을 데리고 다시 집을 나왔다.그는 홍콩 중심가 완차이에 많은 빌딩에 장식된 홍콩 반환 경축 불빛을 보고야 바로 눈앞에 다가온 홍콩 반환을 의식했다.그는 화려한 경축 장식이 붙어있는 건물옆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후 딸에게 옷을 사주기 위해 옷가게로 갔다. ○경축장식 본뒤 「반환」의식 그러나 옷이 맘에 들지 않아 사지 않았따.딸들은 엄마와 아빠 손을 이끌며 옷을 사달라고 졸랐지만 그는 딸들의 청을 들어주지 않았다.그대신 옆에 있는 맥도널드 햄버거 가게로 들어가 아이스크림을 사줬다.딸들은 옷보다 아이스크림이 더 좋은 듯했다. 옷을 사달라는 것은 까맣게 잊고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었다.그는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즐긴뒤 하어 9시쯤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목욕을 한후 텔레비전을 켰다.텔레비전에서는 오늘 있었던 여러가지 반환관련 행사가 나왔다.그러나 그는 홍콩반환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이틀 앞으로 다가온 영국지배 아래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의 잠자리에 들었다.그는 곧 깊은 잠에 빠졌다. 영국인 건축가 셀리 셔(32)씨도 29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7시쯤 일어났다.그도 29일이 홍콩 반환전 마지막 날이라는 의식은 별로 없이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휴일이라 상오를 집에서 보냈다.그러나 하오 2시쯤 그가 돌보는 필리핀 어린이와 함께 영국의 고별식이 열리는 빅토리아항의 이스트 타마르해변가로 갔다.이스트 타마르에서는고별식 준비를 위한 마지막 작업이 한창이었다. 그는 잠시 영국이 떠난 후의 홍콩을 생각했다.그에게 홍콩반환은 결코 좋은 뉴스는 아니었다.영국이 언제까지 홍콩을 지배할 수 없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영국이 떠난 홍콩에서의 생활이 걱정됐다.그는 앞으로 6개월후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필리핀 어린이와 함꼐 하오 5시쯤 집으로 돌아왔다.그는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하오 7시쯤 저녁을 먹었다.그는 잠시 텔레비전을 끈후 건축 관련 책을 읽었다.밤 11시30분쯤 잠자리에 들었다.그러나 곧 잠이 들지 않았다. 홍콩 중심가 완차이에 있는 「서데인 운동장」에는 29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농구와 축구를 즐기고 있었다.스탠드와 농구장 옆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보고 있었따.그들은 내일은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다는 것을 의식하지 않은채 운동경기와 관람에 열중하고 있는 것같았다.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물어보면 홍콩반환에 대한 기대와 불안을 이야기 하지만 그들의 겉표정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역사적인 홍콩 반환 취재를 위해 세계에서 8천명이 넘는 기자들이 몰려와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그들에게 닥친 변화를 별로 개의치 않는 것같았다. ○농구·축구경기에 열중 공무원인 데니스 라이(34)씨는 『거리에서는 경축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사람들은 적어도 외형적으로는 홍콩 반환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평소와 같이 생활한다』고 말했따.그는 『운동장에서 농구나 축구에만 열중하는 저사람들의 표정에서 홍콩반환을 의식하고 있음을 읽을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그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해외애서 즐기기 위해 수많은 홍콩인들이 해외여행을 떠났다』며 『그들은 홍콩반환보다 홍콩반환 때문에 만들어진 연휴에 더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 호텔식당에도 “가격파괴” 바람

    ◎특정 시간·요일 지정 20∼30%선 할인/「주방장과 요리」 등 고객참여 프로도 실시 서울시내 유명호텔들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각종 묘책을 짜내고 있다.경기침체로 고객이 줄어든데다 외식산업이 발전하면서 호텔식당이 설 자리를잃어 가기 때문이다. 서울 힐튼호텔 디스코텍 파라호는 매주 수,일요일 하오 6시부터 2시간 반동안 술과 안주를 20% 할인해준다.신라호텔 불란서 식당 라 콘티넨탈은 일요일에 선데이 브런치를 평소가격의 3분의2선으로 제공한다.르네상스호텔 제과점 델리카트슨은 매일 하오 8시30분부터 11시까지 케이크,빵, 피자류를 40% 할인판매한다. 이러한 가격파괴전략은 이미 보편화됐다.최근에는 박리다매,고객 참여프로그램까지 등장했다. 르네상스,스위스그랜드,신라호텔은 최근 바베큐코너를 신설,박리다매를 추구한다. 바베큐코너에는 육류,생선,소세지류 등 3가지 뷔페코스가 있는데 가격은 2만원에서 3만원선. 고객이 주방장과 함께 직접 조리해 먹는 상품도 나왔다.신라호텔 이태리식당 비치에서는 파스타를 주방장의 지시에따라 직접 조리해 먹을수 있다. 가격도 1만5천원선으로 호텔음식치고는 저렴하다.웨스틴 조선호텔은 다음달 25일까지 일식당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일식요리를 가르쳐준다.쉐라톤워커힐은 지난달 남편이 아내에게 음식을 서비스해주고 요금을 20%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호텔들이 이처럼 고객 참여프로그램을 다투어 내놓는 것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것. 호텔의 한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호텔식당이 외식산업에 밀려 사양화됐다며 우리나라도 상품개발 등 자구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호텔식당은 밀려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물가(눈높이 경제교실)

    ◎모처럼 한숨돌린 물가/그러나 당국은 “정중동”/올 상승률 2.3%… 관리목표 낙관/유통개혁 등 구조적 안정대책 부심 물가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이 모처럼 한가하다.물가가 낮은 상승률을 보임에따라 생활국 관리들이 구조적인 물가「정책」연구에도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배추값이나 목욕탕료가 움직일 조짐만 보여도 시도관계관회의를 소집하는등 부산하던 예전의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다. 올들어 지난달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에 그쳤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3.5%,91∼95년 1∼5월 평균 3.9%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이런 추세라면 올 물가관리목표(4.5%)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연구기관들도 올 물가가 4.4∼4.5% 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의 물가안정에는 원유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하향안정세를 보이고,불황에 따른 소비절약으로 음식료.서비스료등이 거의 오르지 않은 것이 큰 힘이 됐다.할인점의 대거등장에서 보듯 유통구조 개선에 따른 물가인하 효과도 무시하기 어렵다.특히 올해는 연초 대학 납입금이 한자리수 인상(평균 6.4%)에 그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이런 분위기를 타고 외식비 상승률(1∼5월 1.3%)은 86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물가가 일시적으로 안정됐다해서 물가당국이 편안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이런 때일수록 구조적인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물류비 절감을 위한 농산물 유통개혁,도서정가제와 의약품 가격제도 개선 등 경쟁제한 요소제거 등을 통한 물가안정책 등이 현재 물가당국이 연구하고 있는 정책현안들이다. ◎피부물가는 항상 높다? 우리는 일상생할속에서 물가가 오르고 내리는 것을 느끼며 살고 있다. 주부는 장을 볼때에,직장인은 점심값과 교통비에서,학생들은 책과 학용품을 살때물가의 움직임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그런데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피부물가보다 물가지수작성기관에서 발표하는 지수물가가 낮다는 느낌을 자주 갖게 된다. ○주관적 느낌에 좌우 그리고 이러한 느낌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소비자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고 한다.그러면 지수물가와 피부물가는 왜 차이가 나는 것일까?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는데 첫째로 가계별 소비지출의 행태를 들 수 있다.지수물가가 여러 가지 상품가격을 이론적 바탕하에 일정 기준에 따라 종합한평균적 가격수준인데 반해 피부물가는 소비자가 상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주관적으로 느끼는 물가이므로 구입상품대상에 따라 각각 느끼는 정도가 달라지게 된다.예를 들면 수업료가 많이 오른 대신 냉장고,TV 등 가전제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두 변동효과가 비슷하다면 지수물가는 변동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피부물가의 경우 학생이 있는 가정에서는 교육비 부담의 증가로 물가가 상당히 올랐다고 느끼게 되는 반면 학생이 없거나 가전제품을 교체하는 가정에서는 물가가 안정됐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둘째는 생활수준의 향상이나 가구구성원의 변동에 따른 소비지출의 증가를 물가가 올랐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소득의 증가로 TV나 냉장고를 대형으로 바꾼다든지 에어컨과 자동차를 구입함으로써 전기료,유류대,보험료등이 늘어난 것을 물가가 올랐다고 생각하거나 자녀의 수가 늘어 났거나 자녀의 성장에 따라 식비,의류비 등 생할비가 늘어난 것을 물가가 오른 것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셋째로 소비자의 심리적 요인을 들 수 있다. 소비자는 가격이 떨어지거나 적게 오른 상품보다는 가격이 많이 오른 상품을 중심으로 물가를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가격의 비교시점도 기준년도의 개념없이 개인의 과거 기억에의존하여 가장 저렴했던 시점의 가격을 기준으로 물가를 비교하기 때문에 지수물가와 차이가 나곤 한다.그리고 물가가 안정되어 있더라도 증권이나 아파트,토지 등 자산가격이 급격히 오르면 심리적으로 상당한 물가상승을 느끼게 된다. ○5년마다 자수 조정 마지막으로 물가지수가 갖고 있는 구조적 한계성을 들 수 있다.물가지수는 편제기술상 5년마다 한번씩 조사대상 품목과 가중치를 조정하고 있다.그러나 실제 소비지출구조는 매년 변하기 때문에 3∼4년후에는 지수에 반영된 소비지출구조와 차이가 나게 되어 지수물가와 피부물가의 괴리가 발생한다. ◎물가에울고웃는 사람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 인플레이션은 부나 소득의 분배구조는 물론 생산,고용,국제수지 등 경제전반에 걸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친다. 물가가 오르면 일정한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들게 되므로 봉급생활자 등 수입이 고정되어 있는 사람들은 살림이 어려워진다.반면에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들은 물가상승과 함께 부동산가격도 상승하므로 상대적으로 이익을 보게 된다.돈을 빌린 사람도 돈의 가치하락으로 갚는 부담이 덜해지는 반면 예금자나돈을 빌려준 사람은 물가상승분 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결국 물가불안이 계속되면 연금생활자나 봉급생활자,예금 등 금융자산을 갖고 있는 서민들과 토지,건물 등 실물자산을 많이 갖고 있는 고소득자간의 소득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게 되어 계층간 위화감이 조성되고 건전한 사회기반이 무너지게 된다. ○봉급·연금생활자 치명타 물가가 상승할때 사람들은 돈으로 갖고 있으면 손해를 본다는 물가오름세심리로 부동산을 사거나 당장은필요 없더라도 앞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생각되는 물건을 미리 사두기 때문에 과소비풍조와 함께 금융저축이 감소한다. 금융기관들은 저축감소로 부족하게 된 대출재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금리를 인상하게 되는데 금리가 오르면 예금자의 실질소득 손실은 보전이 되나 기업은 투자를 위한 차입비용이 늘어나 투자분위기가 위축된다. 자금여유가 있는기업도 건전한 생산활동에 투자하기 보다는 당장 재산증식이 기대되는 부동산등에 투자하게 되어 생산은 감소하고 일자리도 줄어들며 실업자가 늘게 된다.이렇게 물가상승은 기업의 자금이 비생산적인 곳으로 흐르게 하여 경제를 불안하게 만든다. ○국제수지도 주름살 물가의 상승은 국제수지에도 영향을 준다. 물가가 오르면 해외시장에서 우리나라 상품가격이 외국 상품가격보다 비싸지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수출이 감소하게 되는 반면 국내시장에서는 수입상품 가격이 국산품에 비해 싸지게 되므로 수입이 증가하여 국제수지가 악화되고 경제전체에 큰 주름살을 가져오게 된다. ◎정부가 물가와 싸우는 법 물가가 오르는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상품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여 물가가 상승하기도 하며,원자재. 임금등 생산원가가 올라 상승하기도 한다. 그리고 물건을 만드는 회사가 하나이거나 그 수가 적은 독과점 산업인 경우 기업끼리 담합하여 상품가격을 인위적으로 정함으로써 물가가 적정수준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물가안정을 위하여는 물가를 오르게 하는 요인에 따라 적절히 대처해야 하는데 정부에서는 어떠한 대책을 통하여 물가를 잡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정부 총수요 감소정책 먼저 국민 전체의 수요가 공급이상으로 크게 늘어나 물가가 상승하는 경우에는 수요를 진정시키는 정책이 필요한데 정부는 재정정책을, 한국은행은 금융정책을 통하여 수요를 조절하고 있다. 정부는 소득세.법인세 등 각종 세금의 세율을 인상하여 국민들의 소비수요와 기업의 투자지출을 억제하는 동시에 정부가 벌이고 있는 각종 사업의 규모를 축소함으로써 총수요를 감소시켜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한은 통화량 조절정책 그러나 나라 전체의 수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시중에 유통되고있는 화폐의 양이다.통화량의 조절은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맡아서 하고 있다. 한국은행에서는 국공채를 금융시장에서 사고파는 공개시장조작정책,은행에 빌려주는 돈의 양과 이자율을 조절하는 재할인정책,은행이 한국은행에 예치하는 지급준비금의 비율을 조절하는 지급준비율정책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통화량을 경제상황에 맞게 조절함으로써 총수요를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원자재나 임금 등 생산원가가 상승하여 물가가 오르는 경우에는 이러한 총수요관리정책만으로는 미흡하다.이런 경우에는 금융이나 세제상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향상을 돕는 동시에 필요한 경우 적정임금 상한선을정하여 기업과 노동조합에 권고하는 등 적극적인 소득정책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농수산품과 같이 계절적 요인으로 공급량이 크게 변하는 생필품은 정부가 미리 수매하여 비축하였다가 공급량이 부족할때 방출하여 물가의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독과점업체와 동종 사업자간의 부당한 가격담합행위나 매점매석 등 유통과정상의 불공정행위를 감시, 단속하고 있으며 도로망의 확충, 유통센터의 설립 및 지원을 통해 유통과정에서의 가격인상요인을 축소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건전한 소비생활도 긴요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것은 정부와 중앙은행의 중요한 책무이다. 그러나 소비자들도 씀씀이를 줄이고 건전한 소비생활 자세를 견지할때 진정한 물가안정이 이루어질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하겠다.
  • 대농 「미도파푸드」 매각/성원과 8백30억 계약

    대농그룹은 27일 외식업체인 코코스를 운영하는 (주)미도파푸드시스템을 성원그룹에 8백30억원에 팔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대농그룹은 성원그룹 계열사인 대한종금에 1천억원 가량의 빚을 안고 있어 매각대금 일부를 상계처리하는 방식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 패스트푸드업계 국산 닭고기 새바람

    닭고기 전문가공 업체인 영육농산이 패스트 푸드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양계 및 닭고기 가공 전문업체인 영육농산은 최근 패스푸드 전용 치킨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해 지난 4월 초부터 닭가슴살,날개 등을 이용한 해피스트립스,불고기윙,바베큐윙,닭다리 후라이드,너겟 등 8종류를 개발,치킨 패스트 푸드 전문 체인점 「해피윙」의 13개 점포를 통해 시판하고 있다. 영육은 또한 이달 들어서는 주력메뉴를 탕수육에서 닭고기로 바꾼 육류전문 패스트푸드 업체인 「챠우챠우」에 부위별 후라이드 치킨과 치킨 빵,윙,팝콘 등 9종의 메뉴를 개발해 300여개 체인점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영육이 해피윙에 공급하는 메뉴는 국내 고객취향을 고려,스파이스,바베큐용 고유양념을 가미,독특한 맛과 향을 강조한게 특징이다.또한 챠우챠우에 공급하는 제품들은 치킨 빵과 팝콘 치킨 등 새로운 가공기술로 개발한 새로운 메뉴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는 지적이다. 지난 53년 창업된 영육은 그간 닭고기 신선육과 육가공품 생산,KFC,롯데리아 등 200여 외식업체에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외식업체인 「영가」「토마토」 등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연간 닭고기 신선육 생산능력은 10만마리.영육은 최근 경기도 용인에 하루 40t 생산 규모의 가공공장을 가동,수입 패스트 푸드가 장악한 외식시장에 국산화를 앞당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문의 (02)207­0606.
  • 북한음식 전문점 생긴다/1호점 강남역 근처에

    외식전문 업체인 일영이 북한 음식전문 체인점을 모집한다. 일영은 체인점을 통해 「쏘가리탕」「황태탕」「가릿국」(일종의 선지국) 등 북한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며 곧 서울 강남역 부근에 1호점을 개설한다. 일영은 고속 조리기구 등 초현대식 주방설비를 갖춘 용인공장에서 메뉴별로 제품을 미리 생산,24시간안에 전국 체인점에 공급,점주가 음식점 경영경험이 없어도 영업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일영은 또 점심때는 대중음식점으로,그리고 저녁 이후에는 일반 주류와 술안주류를 취급,매출을 올리게 할 방침이다.문의 556­1811.
  • 삼척 일부음식점 알뜰고객 예우제도 시범 실시

    ◎음식 안남긴 손님 우대한다/“그릇 다 비우면 예우권” 10장 모으면 4인분 무료/반찬 일일이 주문받아… 원치 않는건 상에 안올려/시 위생점검 면제·고속발효기 구입자금 지원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손님에게는 무료이용권을 드립니다』강원도 삼척시에서 먹자골목으로 잘알려진 남양동의 영빈회관(주인 권혁백·40)에는 최근 환경운동가들과 공무원등 쓰레기줄이기운동에 관심이 있는 손님들로 연일 발디딜틈이 없다.이는 지난 1일부터 삼척시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음식물 알뜰 예우권」발행 시범음식점으로 관내 주요음식점 4곳이 지정되면서 부터이다. 이들 업소에서는 손님을 맞이하며 예우권제도를 설명하기에 바쁜 주인과 꼬치꼬치 반찬가지수를 나열하며 식단을 주문받는 종업원들의 모습이 다른음식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풍경이다. ○4곳 시범운영 고객 호응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범점으로 지정된 만큼 김치 깍두기는 물론 장아찌 계란찜 북어조림 산나물등 음식점에서 손님들의 상에 올리려는 갖가지 반찬류들을 손님이 원치않으면 아예 식단에 내지 않기 위해서이다. 손님들도 처음에는 의아한 반응을 보였지만 실시 20여일이 지난 지금은 환경교육까지 받은 주인과 종업원들의 끈질긴 설득에 감동,반찬가지수를 줄이는 이들 업소를 단골로 정하는 예도 늘고 있다는 것이 영빈회관 주인 권씨의 귀뜸이다. 더구나 업소에서 음식을 남기지 않는 손님들에게 발행하는 「알뜰예우권」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도 손님들이 이곳을 찾는 또다른 이유이다. 음식점에서는 손님들이 예우권 10매를 모아 오면 4인기준 음식한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우권제도가 처음 실시된 뒤 줄곧 시범운영식당만을 찾고 있다는 최종민씨(35·회사원)는 『음식점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경운동이 우선 마음에 들었다』며 『예우권 10장이 모이면 가족을 동반하여 무료로 외식까지하는 즐거움도 함께 만끽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시범업소로 지정된 ▲당저동의 솔밭식당(한정식·주인 김동호) ▲남양동 놀부보쌈(일반음식점·주인 김현구) ▲정라동 평남회집(회집·주인 노윤철) 등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시범업소들이 환경운동가들과 공무원들의 단골 음식점으로 새롭게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도 과거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이다. 환경운동가들은 나름대로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업소를 돕기위해 찾고 있고 공무원들은 애당초 시에서 시범업소로 지정해주었지만 번거러움을 무릅쓰고 환경운동정착에 적극 동참해주고 있다는 보답으로 자주 찾는다.이같은 배려덕분에 예우권발행 제도가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다. ○모든 음식점 확대 추진 시에서는 5월 한달동안 4개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한뒤 시민들의 호응도 등을 꼼꼼하게 조사하여 결과가 좋으면 다음달부터는 일정규모이상의 업체들을 대상으로 2단계 확산운동을 펼친 다음 앞으로 1천70여개소에 이르는 삼척시내 모든 음식점을 대상으로 「예우권 발행」제도를 정착시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시가 지금까지의 운영에서 얻은 중간 결과로는 한정식등 일반음식점에서는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회집에서는 회를 올리는 접시의 야채와 매운탕 등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처리문제는 앞으로 풀어야 할 연구과제이다. 어쨌든 이들 시범업소에 대한 삼척시측의 행정지원 계획은 남달라 ▲정기적인 식품위생 점검을 면제해주고 ▲음식물쓰레기 고속발효기 구입비의 일정금액 지원 ▲지방세와 상하수도요금등 세제혜택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삼척시는 이같은 행정지원이 효과를 발휘하면 「오는 7월1일부터 100㎡이상의 음식점에서는 고속발효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등의 각종 제도정착도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감량작전/음식쓰레기 분리수거 퇴비 만들어 농가 무료 공급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국민운동이 이달들어 전국적으로 펼쳐지면서 삼척시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정책이 활성화되고 있다. 시는 우선 50가구이상의 아파트단지 42곳을 선정하여 120ℓ들이 플라스틱 용기 270개를 설치하고 아파트단지내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고 나섰다. 매주 월·수·금 상오 9시부터 12시까지 3회씩 미화원들에의해 수거되는 음식쓰레기는 아직까지 음식물쓰레기를 나를수 있는 전용차량 구입이 늦어 일반 청소용차량을 통해 플라스틱용기채 나르고 있지만 쓰레기감량 효과등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이렇게 수거되는 주당 17t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들은 교동 광진매립장내에 설치해 놓은 25평짜리 비닐하우스 4곳에서 질좋은 퇴비로 숙성된다. 퇴비화 숙성과정은 음식물쓰레기에 물기를 제거한 톱밥과 왕겨 등을 섞은뒤 EM(유효미생물체)발효제를 뿌려 40여일동안 하우스안에서 숙성하면 된다. 아직 날짜가 일러 퇴비화에 이르지는 못하고 있지만 내달초쯤 시부지이면서 매립장 인근에 마련해 놓은 30평 규모의 시범포장(밭)에 퇴비를 내고 배추·무 등을 길러 퇴비의 질을 시험한뒤 일반농가에 내년쯤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6천여만원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 전용 운반차량을 따로 구입하고 15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하여 음식물퇴비화 시설을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다. 일반가정에서의 음식물쓰레기 수거에도 적극 나서 기존의 흰색쓰레기봉투를 이달초부터는 흰색과 연두색으로 구분하여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있다. 흰색봉투는 기존의 쓰레기를 그대로 수거하여 매립장으로 나르고 5ℓ,10ℓ들이 연두색 봉투는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로 만들어 곧장 매립장내 숙성하우스로 반입시켜 퇴비의 재료로 이용하게 된다. 삼척시 정라동 김연숙 주부(43)는 『음식물쓰레기를 따로 분리수거하면서 마을 주민들의 환경의식도 높아지고 골목마다 쓰레기에서 풍기던 악취도 상당히 줄어들었다』며 『삼척시가 항구를 끼고 있는 도시인 만큼 어항등지에서 발생하는 버려지는 고기류의 쓰레기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제때 처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삼척시는 이밖에 특수시책으로 음식물쓰레기를 과대하게 배출하는 집단 급식소 24개소와 식당 276개소등 300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 사전 예고제」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이달말까지 각 음식점마다 쓰레기 배출 예고제 푯말을 설치해놓고 감량목표를 정하도록 하는 한편 손님들에게도 음식쓰레기를 남기지 않게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삼척시가 이같이 음식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선 것은 그동안 전단등을 통해 「쓰레기 50%이상 줄이기」캠페인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지만 별반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의욕을 높여보자는 취지에서 였다. 김일동 삼척시장은 『학교,공공청사등의 구내식당에서는 음식물 안남기기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주1회 잔반통 없는 날을 운영하는등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전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행정기관과 민간시민단체 등이 함께 하는 우수사례발표회와 토론회 결의대회 등도 함께 펼쳐 지속적으로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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