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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사 부가서비스 절반 축소

    신용카드사들이 경영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부가서비스를 기존보다 절반 이상으로 줄였다. 카드사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부가서비스를 줄일 방침이어서 소비자들의 혜택은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28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올해 들어 6월까지 포인트, 마일리지, 캐시백 등 할인 혜택을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부가서비스를 받기 위해 필요한 전월 이용액도 평균 50% 정도 높였다. 전월 이용액이 20만원만 돼도 극장 할인 등 각종 부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무이자 할부 제외 등 조건이 포함되면서 실제론 30만~50만원은 써야 기존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카드사들이 부가서비스를 줄인 이유는 최근에 있었던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때문이다. 또 카드사들은 수수료율 차별 금지법안이 지난해 2월 통과돼 수익이 지난해에 비해 20~30% 정도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카드사들은 올 하반기에 부가서비스를 줄이겠다는 공지를 쏟아내고 있다.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등 놀이공원 이용료 할인 조건을 새달부터 강화할 방침이다. 3개월 월평균 사용액이 20만원이면 할인이 됐으나 수혜 기준이 30만원 이상으로 높아진다. 영화관과 외식 할인서비스 이용 조건도 월 사용액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 2일부터 상품별로 달랐던 주유 적립 이용액 한도를 월 30만원으로 일원화할 방침이다. 현대카드는 ‘The Purple’ KT 프리미엄 서비스를 11월부터 제한한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토종외식업체 해외진출 ‘음식 한류몰이’

    토종외식업체 해외진출 ‘음식 한류몰이’

    국내에 패밀리레스토랑 시대를 연 것은 198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들어온 ‘코코스’다. 한때 연매출 500억원, 전국 45개 매장을 거느렸던 코코스는 치열한 경쟁 속에 무리한 투자로 2003년 12월 사업을 접었다. 이후 약 10년간 T.G.I프라이데이즈, 베니건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외산 브랜드의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종지부를 찍은 것은 1997년 태어난 토종 브랜드 CJ푸드빌의 ‘빕스’였다. 미국식 비즈니스 모델을 한국화함으로써 2010년 당당히 업계 1위로 떠오른 빕스가 토종의 자존심을 걸고 이제 해외 진출에 나선다. ●베트남은 국내 빵업체들 전쟁터 27일 업계에 따르면 빕스는 국내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하반기 중국 베이징에 1호점을 낸다. 베이징 주요 상권에 오는 9~10월 개점할 예정으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 업계에서는 25년 전 소개된 미국 비즈니스모델을 경쟁력 있게 소화한 국산 브랜드가 해외 진출에 나서게 돼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또 다른 토종 브랜드 ‘애슐리’도 처음 중국 공략에 나선다. 이랜드그룹의 애슐리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점심 기준 9900~1만 2900원)을 바탕으로 10년 만에 110여개 매장에 연매출 2500억원대를 올리는 ‘빅3’로 자리잡았다. 이랜드그룹은 원활한 중국 사업을 위해 현지 최대 유통기업인 완다그룹과 손을 잡았다. 지난 22일 서울 이랜드그룹 본사에서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과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맺었다. 완다그룹은 49개 쇼핑몰과 40개의 백화점 등을 보유한 기업집단으로, 중국에서 이랜드의 외식, 패션, 관광·레저 등 사업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토종 외식업체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면 베트남은 국내 빵 브랜드들의 전쟁터다. 2007년 베트남에 첫발을 내고 호치민에 15개 매장을 운영 중인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지난 20일 하노이에 첫 점포를 개설했다. 추가 매장 개설을 위해 빅씨마트와 제휴를 맺었다. 뒤늦게 베트남에 진출한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지난 24일 호치민에 2번째 매장을 열었다. 파리바게뜨는 연내 베트남 매장을 5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카페베네 中·美 이어 사우디에 매장 토종 커피점 브랜드 카페베네는 중동에 처음 진출한다. 중국과 미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사업지다. 카페베네는 사우디아라비아 케덴그룹과 협약을 맺고 수도 리야드에 매장 2개를 연다. 두 회사는 5년 안에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지에 카페베네 점포 100곳을 개설한다는 야무진 목표를 세웠다. 케덴의 모하메드 알세이크 대표는 중동의 한류 열풍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의 문화 콘텐츠에 관심을 두게 됐고, 공동사업자로 카페베네를 선택했다고 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뚜레쥬르, 美 뉴욕 맨해튼에 신규점포 개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맨해튼 32번가에 미국 18호점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매장 위치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브로드웨이 인근 한인 거리 입구의 핵심 상권에 있다. 232㎡(80평) 넓이의 카페형 매장으로 가맹점 형태로 운영한다. 제품은 케이크와 빵, 음료 등 국내 뚜레쥬르의 히트 상품을 그대로 반영해 운영한다. 맨해튼점을 운영하는 최경림 대표는 이민 1세대이자 26년간 뉴욕에서 외식사업을 해온 전문가로, 오는 9월과 11월에도 유니온과 노던 지역에 추가 매장 개장을 준비 중이다. 뚜레쥬르는 뉴저지, 버지니아, 텍사스주에 매장을 개점하는 등 연내 미국 매장을 25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뚜레쥬르는 미국을 포함해 중국 11개, 베트남 15개, 필리핀 2개, 인도네시아 2개 등 총 48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불황의 그늘…지갑 닫은 고객 문 닫는 음식점

    불황의 그늘…지갑 닫은 고객 문 닫는 음식점

    불황에 소비자들이 외식을 줄이면서 문을 닫는 음식점이 늘고 있다. 서울 노원구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황모(69)씨는 올들어 지금까지 매출이 18%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손님들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다고 느낀 건 올해뿐만이 아니다.”면서 “지난해도 그렇고 점점 매출이 줄고 있고 옆 식당도 어렵다고 난리다.”라고 털어놨다. 인근에서 치킨집을 운영 중인 방모(44)씨는 “이 장사를 시작한 지 13년 됐는데 개업할 때가 제일 잘됐다.”면서 “경기 체감은 지금이 외환위기 때보다 더 안 좋다.”고 말했다. 5년 전부터 매출이 서서히 줄었지만 재료비는 올랐다. 반면 치킨값은 고객 눈치에 함부로 올리지도 못하고 있다. 방씨는 “가계를 어떻게 꾸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21일 한국외식업중앙회에 따르면 2011년 폐업한 외식업 사업체는 5만 7445개로 2010년(4만 7933개)보다 19.8% 늘었다. 반면 신규 사업체는 5만 6192건에서 6만 1155건으로 8.8% 증가에 그쳤다. 휴업까지 포함하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지난해 휴·폐업 외식업체는 총 29만 8223개로 신규 점포보다 약 5배 많다. 올들어 5월까지 폐업 사업체 수는 1만 9832개다. 경기 침체가 지속될 전망이라 폐업 사업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점의 휴·폐업은 2010년부터 급증했다. 2009년에는 휴업 점포 14만 9015개, 폐업 점포 2만 9939개였으나 2010년에 휴업 25만 825개, 폐업 4만 7933개로 늘어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럭저럭 버텼으나 1년 이상은 무리였던 셈이다. 그해는 음식점 매출액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1년 이후 처음 줄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집계한 2010년 음식점 매출액은 67조 5660억원으로 전년(69조 8650억원)보다 3.3% 줄어들었다. 음식점 휴·폐업 현황으로 봤을 때 지난해도 음식점 매출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점은 저녁 장사가 전체 매출의 60~7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갑을 닫고 귀가를 서두르면서 저녁 매출이 부진하다. 전국 음식점의 38.2%가 경기변동에 민감한 서울·경기지역에 밀집한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외식업중앙회는 골목상권에 들어온 대기업 계열사의 횡포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기업형 프랜차이즈점이 득세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규모 외식업 종사자들이 점차 자리를 잃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음식점 중 종사자가 5인 미만인 음식점이 전체의 91.3%, 매출액이 한해 1억원 미만인 사업체가 전체의 72.9% 등으로 음식점업은 아직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훼미리마트 → CU 개명 ‘새출범’

    훼미리마트 → CU 개명 ‘새출범’

    “험한 길을 가더라도 앞이 트인 길을 가기로 했다.” 국내 편의점 1위 업체인 훼미리마트가 ‘CU’(시유)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이름을 바꾼다. 1990년 10월 일본 훼미리마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훼미리마트 1호점을 개점한 지 22년 만이다. 앞서 보광훼미리마트는 사명도 BGF리테일로 변경했다. 홍석조 회장은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탄탄대로지만 막힌 길은 미래가 없다.”는 말로 독자경영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1등 편의점으로 올라선 지금 이 시기가 정체성을 표현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보광훼미리마트의 현재 점포 수는 7281개, 매출 2조 6000억원대다. 확고한 1위라는 자신감이 이번 홀로서기의 바탕이다. 또 편의점 수 2만 5000개로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데 반해 20년 전 점포형태와 운영방식을 고수하면 업체 간 차별화는 물론 발전 가능성도 없다는 것이 새 출발의 동기가 됐다. CU는 ‘CVS for You’(당신을 위한 편의점)의 약자다. 가맹점, 그리고 당신을 위한 편의점을 의미하며 ‘또 만나자’는 뜻의 영어표현 ‘See You’와 발음이 유사한 점도 고려됐다. 전국의 훼미리마트 점포는 8월 1일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CU’라는 간판을 달게 된다. 이달 말까지 전 점포에 새로 개발한 전산시스템도 도입한다. 브랜드 교체 등 재단장에 따른 비용은 본사가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브랜드명 전환을 계기로 ‘21세기 한국형 편의점’을 선보일 방침이다. 평균 면적 66㎡(20평)인 우리나라 편의점의 좁은 공간에 최적화된 집기 배치와 상품 운영을 하겠다는 의미다. 고객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기간 만큼 ‘CU’의 간판에 ‘with FamilyMart’를 부기하기로 했다. 홍 회장은 “일본 훼미리마트사와 상표 사용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기존 훼미리마트 브랜드를 사용하고 싶은 가맹점주에게 권리를 부여하고 브랜드의 무단 점용도 막기로 했다.”고 말했다. 홀로서기에 나서지만 일본 훼미리마트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는 당분간 유지된다. 지분구조에도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보광훼미리마트의 지분은 홍 회장이 최대주주로 전체의 35.02%, 일본 본사가 23.48%를 갖고 있다. BGF리테일은 3대 주력 사업군인 ‘소매유통-물류’, 식품제조-외식‘, ’정보-생활서비스‘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2020년 매출 10조원대의 종합유통서비스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스쿨푸드, 서울 가로수길 재입성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가 가로수길로 다시 돌아왔다. 11일 스쿨푸드에 따르면 본점이 지난 1월 프랜차이즈로서의 오리지널리티를 확실하게 다진다는 전략하에 외식업계 전쟁터인 강남역으로 이전했지만 스쿨푸드의 역사와 함께 한 가로수길점의 상징성을 포기할 수 없고 외국인들에게 기존 가로수길점이 여전히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을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이번에 한층 업그레이드한 콘셉트로 다시 입점하게 됐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스쿨푸드 가로수길점은, ‘Chef’s schoolfood(셰프의 스쿨푸드)’라는 콘셉트로 RE:TRADITION(전통의 재발견), RE:SEARCH LAB(분식의 재해석), RE:INNOVATION(새로운 혁신)의 세 가지 슬로건을 내세워 스쿨푸드의 방향성을 잡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가로수길점은 메뉴와 분위기 등 전반적인 콘셉트를 상향시키고 스쿨푸드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 및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본점 역할도 하게 된다. 이전 스쿨푸드 가로수길점 고객 중 외국인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했던 것을 감안,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광고와 홍보를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스쿨푸드는 오픈 하루 전인 지난 10일 저녁 6시부터 특별히 선별한 고객과 주요인사들을 초청, 가로수길점 오픈을 기념해 출시되는 신메뉴를 시식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하는 오픈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가로수길점의 천정부지로 치솟는 월세와 유지비 등의 문제점과 스쿨푸드의 브랜드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지고자 하는 등 종합적인 이유로 강남역으로 본점을 이전했지만 스쿨푸드의 역사인 가로수길의 상징성을 버릴 수가 없었다.”며 “재입점한 가로수길점은 해외 진출 등 스쿨푸드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여러 가지 창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실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에프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오리지널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스쿨푸드는 셰프가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까르보나라 떡볶이, 롤 형식의 김밥 ‘마리’ 등 다양한 창의적인 신개념 퓨전메뉴를 선보이며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직영과 가맹점 포함 전국 6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전 매장의 맛 통일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강도 높은 레시피 교육과 순회 점검을 하고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지자체 ‘지역경제 활성화·물가 안정’ 우수 사례 보니

    지자체 ‘지역경제 활성화·물가 안정’ 우수 사례 보니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가 안정을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소비자는 싼값에 물건을 사고 상인들은 매출이 늘어나 수익이 증가하는 윈윈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큰 장날’ 행사를 벌이고 있다. 대형마트의 할인 판매 기간을 80여개 전통시장에 도입,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는 동시에 지역 물가 안정도 이끌어 내는 대표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우수 사례로 꼽힌다. 소비자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유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부대가 많은 경기 북부 지역의 음식점·숙박업소 상인들은 군인 가족이나 면회객에게 10~20% 할인해주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포천 944개, 파주 213개, 양평군 227개 외식·숙박업소가 동참해 물가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와 청원에서 적용되던 버스 구간요금제를 폐지했다. 같은 도시 생활권에서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따로따로 받던 요금을 통일한 결과 2900원이던 버스요금을 1150원으로 끌어내렸다.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고 지역 물가 안정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남도는 ‘아라유 농사랑’ 직거래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유통단계를 줄여 도지사가 인증하는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했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택배비를 지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직거래 실적이 지난해 9282억원, 올해는 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경북 공무원들은 한달에 두번 ‘착한 가격 업소’를 이용해야 한다. 일반시민들도 착한 가격 업소를 이용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상품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강원도는 수도권에 ‘굴러라 감자원정대’라는 이름의 이동 판매 장터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광주시는 착한 가격 업소에 대해 경영 개선 컨설팅을 지원하고 업체당 최고 1000만원의 대출금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분기별 반값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1분기에는 중화요리, 2분기에는 목욕업, 3분기 미용업, 4분기 삼겹살 순이다. 또 충무김밥·도다리쑥국·하모회 등 지역 대표 음식의 ‘제값 받기 운동’으로 5000~1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를 봤다. 이 밖에 옥외가격표시제, 공공요금 과목별 공무원 책임관제, 인터넷 공동구매 쇼핑몰 구축 등을 실시하는 지자체도 있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전남 완도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우수 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경기도에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충남도는 국무총리상, 광주시, 충북도, 경북도는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삼걸 행안부 2차관은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교과부 매주 수요일 탄력근무제 실시

    교육과학기술부가 6월부터 매주 수요일 근무 시간을 30분 앞당기는 탄력근무제를 실시한다. ‘밥상머리 교육의 날’인 이날만큼은 온가족이 함께 저녁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교과부 소속 전 직원은 수요일마다 오전 8시 30분에 출근해 오후 5시 30분까지만 근무하면 된다. 교과부는 지난 2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밥상머리 교육의 날로 정해 이날만큼은 정시에 퇴근하도록 했다.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교과부가 4월 중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직원 3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88명(72.5%)이 ‘정시에 퇴근해 자녀들과 함께 보낸다’고 답했다. 이들은 식사나 외식(67.5%), 대화(30.4%), 산책과 운동(21.5%), TV시청(17.3%) 등으로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응답도 20%를 넘었다. 응답자의 22.2%인 88명이 ‘퇴근은 하지만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고 답했다. 주말부부이거나 위탁양육 등으로 자녀와 함께 생활하지 않거나(44%) 집에 도착하면 식사하며 대화하기에 너무 늦은 시간(15%)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교과부 관계자는 “가족 식사시간에 맞춰 귀가할 수 있도록 탄력근무제를 도입한 만큼 더 많은 직원들이 수요일 저녁식사를 가족과 함께 해 밥상머리 교육의 취지를 살려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놀이공원 음식점 영양표시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5일부터 서울대공원·서울랜드·어린이대공원·에버랜드·롯데월드 등 5곳의 대형 놀이시설 내 음식점에 대해 자율 영양표시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음식점은 모든 음식에 영양성분 함량을 제공해야 한다. 2008년 커피전문점부터 시작된 외식 분야에서의 자율 영양표시는 패밀리레스토랑, 프랜차이즈 분식점 등으로 확대돼 왔다. 영양표시 성분은 열량·당류·포화지방·나트륨·단백질로, 음식을 파는 매장에 메뉴판이나 메뉴보드 등을 이용, 열량을 표시하도록 했다. 메뉴판에 모든 영양성분을 자세히 기록하기 어려운 경우 1회 제공량과 열량만을 적고 리플릿이나 포스터 등에 나머지 영양성분을 기재하도록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소비자의 알권리와 식품 선택권 보장을 위해 자율 영양표시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착한가격업소 힘 실어주기…충북도 월 2회 이용의 날 운영

    충북도는 ‘착한 가격 업소 이용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착한 가격 업소란 원가 절감 등 경영 효율화 노력을 통해 경쟁 업소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 있는 외식·세탁·숙박·미용업소들이다. 현재 도내 12개 시·군에 147곳이 착한 가격 업소로 지정돼 있다. 도는 매월 2회 이상 착한 가격 업소 이용의 날을 정해 각종 회식이나 행사 시 착한 가격 업소를 찾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더 이상 바가지 요금 없어요 맘놓고 박람회 구경 오세요”

    “더 이상 바가지 요금 없어요 맘놓고 박람회 구경 오세요”

    “여수에 더 이상 바가지 요금은 없습니다.” 김충석 여수시장과 김순빈 외식업 여수지회장, 장상배 숙박업 여수지회장이 22일 엑스포조직위원회 브리핑 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안심하고 박람회를 찾아줄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엑스포 개막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엑스포 특수’를 기대했으나 관람객의 발길이 예상 외로 저조하자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김 시장은 먼저 “지난 15년간 준비해오고 꿈꿔온 여수박람회 개막이 11일째를 맞으면서 지난 주말을 고비로 관람객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지만 주중에는 4만명 내외, 주말에는 5만~6만명선에 그치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일부 업소의 소탐대실로 바가지 요금과 예약 안 받기 소문이 확산돼이미지를 손상시켰지만 여러 차례 자정결의와 함께 지도단속에 나서 이제 더 이상 바가지 요금은 없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조직위와 여수시에서 차량을 갖고 오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외곽주차장에 앞서 시내 주차장부터 이용하도록 하고 셔틀버스의 배차 간격, 운행 횟수 등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대기업 계열사 혜택 카드 한장으로 OK!

    통신, 주유, 자동차, 유통 등 여러 분야에 진출한 대기업의 계열사를 이용할 때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밀착형 사업을 하는 계열사가 많은 대기업일수록 카드 쓸 곳이 많아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하나SK카드는 지난 7일 ‘클럽SK’ 카드를 출시했다.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이용할 때 주는 할인 혜택을 모아 놓은 카드이다. 특히 통신비와 주유비 절감 폭이 큰 편이다. 이 카드를 가진 고객이 SK텔레콤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매달 1만~1만 5000원의 통신비를 깎아준다. 단, 전달 카드 사용금액이 30만원을 넘어야 한다. SK텔레콤 2G, 3G 휴대전화 이용 고객도 월 최대 6000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클럽SK카드로 SK주유소에서 기름 값을 결제하면 ℓ당 100~150원을 할인해준다. 한 달 주유금액 30만원까지 할인된다. 휘발유 값이 ℓ당 2000원이라고 가정하면 매달 2만 2500원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SK LPG충전소에서도 ℓ당 최대 70원을 깎아준다. 이 밖에도 카드 한 장으로 T멤버십, OK캐시백, SK엔크린멤버십 등 SK그룹의 6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K와이번스, 멜론, 11번가, SK브로드밴드 등 기타 계열사를 이용할 때 혜택을 준다. 삼성그룹 이용 혜택을 모은 카드도 있다. 삼성카드의 ‘S클래스’카드이다. 이 카드는 삼성 계열사 이용 시 포인트를 적립해 주거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디지털프라자), 제일모직, 호텔신라, 강북삼성병원(종합검진센터) 등 삼성 계열사를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 CJ오쇼핑, CGV, 올리브영, 훼미리마트, 에버랜드 이용 시 포인트 적립률은 3%이며,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에서는 이용금액의 1%를 쌓아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 계열사 및 제휴사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CJ푸드빌의 7개 외식업체 20% 할인, 삼성 프로스포츠 관람권 50% 할인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DC플러스 플래티넘 카드’는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의 모든 매장에서 최고 10%의 할인 혜택을 준다. 전달 카드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5%, 100만원 이상일 경우에 1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중복 할인이 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 카드로 롯데백화점에서 결제하면 기존 백화점 고객에게 주는 5% 할인쿠폰도 사용하고, 추가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롯데 계열의 외식업체 TGI, 롯데리아, 엔젤리너스커피 등에서도 중복 할인이 된다. ‘현대카드 M3’는 카드사가 속한 현대기아차그룹의 자동차를 살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카드 이용금액의 평균 4%를 M포인트로 적립한 뒤 이를 현금으로 환산해 최고 200만원을 자동차 구매금액에서 차감할 수 있다. 현대차 블루핸즈, 기아차 오토큐 등 서비스센터 및 협력 업체에서의 차량 정비 비용도 최대 30%까지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맛있게 먹던 샌드위치에서 사람 손가락이…

    맛있게 먹던 샌드위치에서 사람 손가락이…

    샌드위치에 인육이 섞여 나오는 끔찍한 일이 미국 미시건의 잭슨이라는 곳에서 발생했다. 엄마와 함께 샌드위치를 먹던 소년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바이러스 감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앞으로 평생 외식을 꺼릴 만큼 큰 충격을 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로스트비프 샌드위치 등 웰빙 음식으로 유명한 패스트푸드점 아X스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벌어졌다. 학교를 마친 뒤 엄마와 함께 아X스에서 샌드위치를 먹던 라이언 하트라는 이름의 14살 소년이 갑자기 먹던 음식을 뱉어 냈다. 고무 같은 느낌의 이상한 재료가 씹힌 탓이다. 소년은 먹다 뱉어낸 음식을 살펴보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소년이 잠깐 동안 씹은 건 다름 아닌 사람의 손가락이었다. 샌드위치엔 길이 2.5cm 정도의 잘린 손가락이 들어 있었다. 샌드위치에서 인육이 발견되자 매장에선 난리가 났다. 문제의 패스트푸드점은 당장 영업을 중단하고 소독을 하는 등 한바탕 난리를 쳤다. 소년은 병원으로 달려가 감염 위험이 없는지 검사를 받았다. 발견된 손가락은 이 패스트푸드점 주방에서 일하던 종업원의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패스트푸드점 주방에선 손가락 샌드위치 사고가 나기 직전 기계로 고기를 자르던 종업원이 사고로 손가락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동료가 사고로 손가락을 잘린 걸 모르고 음식을 만들던 주방 종업원들이 잘린 손가락이 들어간 식재료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한편 소년은 “사람의 손가락이 나오자 구역질이 날 것 같았다.”며 “정말 메스꺼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캠·핑·특·수’ 놀토 시대 4000억 시장… 유통가 점령한 핫 키워드

    ‘캠·핑·특·수’ 놀토 시대 4000억 시장… 유통가 점령한 핫 키워드

    한국인삼공사는 최근 캠핑 관련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관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13개 가족을 뽑아 장비 일체를 제공하는 등 무료 캠핑 체험 기회를 주는 것인데, 무려 5만 8000명이나 몰렸다. 캠핑이 대세임을 볼 수 있는 한 사례다. 이마트는 캠핑용품 전용매장을 지난해보다 한 달 이른 이달 중순에 열었다. 주 5일제 수업으로 3~4월 캠핑·등산용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수요 급증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지난 10~14일 진행한 캠핑용품전 매출은 전년에 비해 7배나 뛰었다.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인 캠핑 시장은 올해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점쳐진다. 2008년엔 고작 700억원 수준이었다. 전국적으로 캠핑장이 5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주 5일 수업 등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스포츠·아웃도어 업계뿐 아니라 유통, 식품 등 모든 업계가 ‘캠핑 특수’를 보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다. ●줄 잇는 출사표… 캠핑 시장 쑥쑥 캠핑 시장의 경우 콜맨, 코베아, 스노우피크 등 전문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60% 가까이 점유하고 있다. 여기에 웬만한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캠핑 라인을 강화하거나 새롭게 내놓으면서 파이를 키우고 있다. 이번 시즌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등 아웃도어 ‘빅3’는 가족 단위 캠핑에 맞춰 오토캠핑 용품을 대폭 강화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와 스포츠브랜드 휠라스포트는 캠핑 라인을 신규 출시했다. 아이더도 텐트 등 신제품을 내놓았다. 1위 업체인 콜맨은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전국 캠핑장에서 무료로 장비 점검 행사를 벌이는가 하면 최소한의 장비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콜맨 원데이 피크닉’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에 맞춰 ‘콜맨 스마트 피크닉 세트’를 출시했다. 설치가 간단하고 이동성이 뛰어난 텐트, 매트, 아이스박스, 테이블 등을 세트로 구성해 한강이나 도시 근교로 가벼운 소풍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유통업체도 캠핑 테마 전성시대 매출 부진에 우는 대형 유통업체들은 최근 캠핑을 전면에 내세워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31일까지 전점에서 ‘캠핑용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라푸마, 블랙야크, 밀레, 콜맨, 스노우 피크 등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롯데몰 김포공항도 1층 그랜드홀에서 ‘캠핑용품 제안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행사장을 실제로 캠핑에 온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꾸며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신도림에 위치한 디큐브백화점 문화센터는 여름 학기에 강좌 주제가 캠핑, 낚시, 여행이다. 본격적인 낚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초보자를 위한 낚시 강좌 ‘계류(溪流) 이갑철의 낚시 이야기’, 20~30대에서 유행하는 트렌드 낚시 ‘루어 낚시를 배우다’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혼자 떠나는 것을 망설이는 여성 여행객을 위한 ‘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의 기술’과 ‘김성주 감성&숲 인문학여행’도 준비됐다. ●먹거리도 캠핑 마케팅 후끈 식품 업계도 캠핑 특수를 누리고 있다. 동아오츠카의 인기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분말’은 출시 25년 만에 빛을 보고 있다. 분말 1팩을 물 1ℓ에 타면 즉석에서 포카리스웨트가 만들어지는 이 제품은 휴대가 간편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다. 4월까지 매출이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대상FNF 종가집의 묵은지 김치찌개도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이상 늘었다. 팩에 담긴 김치찌개를 그대로 부어 끓이면 되는 간편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종가집에서는 국물이 잘 새지 않도록 포장된 ‘오징어채 김치’도 최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외식업체 놀부NBG는 ‘도심 속 캠핑’을 표방한 프랜차이즈 구이전문점인 ‘구이900’을 선보였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문을 연 1호점은 실내를 텐트와 반합·유니폼·명찰 등 캠핑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졌다. 캠핑 또는 여행을 못 가는 고객들이 대리만족을 느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열린세상] 매운 음식, 더 매운 세상 /이은희 과학칼럼니스트

    [열린세상] 매운 음식, 더 매운 세상 /이은희 과학칼럼니스트

    갓 태어난 아이에게 세상은 어떤 맛일까? 인간의 혀가 느낄 수 있는 맛은 단맛, 짠맛, 쓴맛, 신맛 이렇게 네 가지로 알려져 있다. 흥미로운 것은 아이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구별할 수 있는 맛이 단맛이라는 것이다. 조금 더 자라면 짠맛을 구별하게 되고, 쓴맛과 신맛까지 구분하기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 왜 이런 순서로 맛을 구별하는 것일까. 그것은 그 맛의 특징이 생존과 직결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갓 태어난 아이가 첫 숨을 쉬는 데 성공한 이후, 최고의 과제는 먹는 것이다. 엄마의 자궁 속에서는 탯줄이 끊임없이 영양분을 공급해 주었기에 배고픔을 느껴 본 적이 없었지만, 자궁 밖 세상은 다르다. 먹는 것을 놓친다면 비축해 둔 에너지가 별로 없는 아기들에겐 치명적일 수 있기에 배냇머리가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며 젖빨기에 여념이 없다. 엄마의 젖은 달고, 단맛은 당분의 맛이다. 당분, 즉 탄수화물은 가장 주요한 에너지원이기에 아기는 단맛을 처음으로 느끼고, 또 좋아하는 것이다. 아이가 그 다음으로 구별할 수 있는 맛은 짠맛이다. 인체는 6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중 12~15% 정도를 잃는 경우 탈수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체내 수분을 잃어버리지 않게 잡아두는 것이 중요한데, 염분은 물을 체내에 머물 수 있게 하는 데 중요한 물질이다. 짠맛을 느끼는 것은 체내 수분을 유지해 탈수를 방지하기 위한 본능적 욕구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쓴맛과 신맛을 구별하는 능력이 조금 더딘 것도 이해된다. 먹는 것은 생존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지만, 아무거나 먹어서는 안 되기에 어느 정도 자라 젖 이외의 것을 먹게 되면 먹어도 될 것과 먹지 말아야 될 것을 구별하는 능력이 중요해진다. 신맛은 덜 익은 열매의 맛이고, 쓴맛은 알칼로이드와 금속의 맛이다. 덜 익은 열매를 먹으면 배탈이 날 수도 있고, 식물이 지닌 천연 독성 성분인 알칼로이드나 흙 속에 섞인 금속 성분을 먹으면 중독되어 치명적인 결과를 가질 수 있다. 아이들이 이러한 맛을 구별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생존을 위해 피해야 될 것을 가려내는 기본 장치인 셈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아이들이 매운맛을 싫어하는 것도 진화적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다. 매운맛은 미뢰가 느끼는 감각이 아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맛이라 할 수는 없다. 매운맛은 통각이 느끼는 감각으로 매운 고추를 맨손으로 만졌을 때 피부가 얼얼하고 덴 것처럼 뜨거운 느낌이 나는 것이 바로 매운맛의 근원이다. 그렇기에 매운맛은 맛이라기보다는 통증에 가깝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콤하고 얼큰하고 알싸한 그 맛에 홀린 듯 빠져들고 있다. 최근 들어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외식비의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빈약해져 가는 가계부를 살리고자 허리띠를 졸라매는 가정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기간에 오히려 매운 음식의 인기는 늘었다는 보고가 있다. 앞서 말했듯이 매운맛은 고통이다. 그런데 이 고통은 잘만 이용하면 오히려 쾌감을 느낄 수 있다. 통증은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갉아먹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악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인체는 통증이 몸과 마음을 해치는 것을 방지하고자 통증 반응에 대응해 엔도르핀과 같은 천연 오피오이드를 분출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천연 오피오이드의 분비는 인체를 쾌감과 황홀함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사람들은 가벼운 통증을 즐기게 된다. 당장에는 괴롭지만, 이 통증이 지나간 뒤에는 쾌감이 찾아오며 그 느낌이 통증의 강도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불경기에 매운 음식이 더 잘 팔리는 것은 시민들의 간절한 생존 욕구의 반영일 수 있다. 사는 게 팍팍하고 괴로우니 매운 음식이 주는 고통 뒤에 오는 쾌락 같은 작은 즐거움에라도 매달리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고통의 원인을 제거하지 않은 채 통증만을 제거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듯이 삶의 고단함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의 매운 음식은 잠깐의 위안이 될 뿐 남는 것은 속쓰림과 위장병밖에 없을 것이라는 사실이 씁쓸하다.
  • ‘CJ푸드월드’ 포항에 2호점 오픈

    ‘CJ푸드월드’ 포항에 2호점 오픈

    CJ푸드빌의 복합 외식 문화 공간인 ‘CJ푸드월드’가 경북 포항에 2호점을 연다. CJ푸드빌은 18일 포항 양덕지구의 농협 하나로클럽 내에 CJ푸드월드 매장을 오픈한다. 지방 1호점인 포항점에서는 빕스, 차이나팩토리, 백설관, 삼호어묵, 프레시안 브라제리, 쁘띠첼 프루츠, 뚜레쥬르 등 CJ의 대표 브랜드 10개가 100여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외식 트렌드에 소외된 지방 소비자들에게 폭넓고 새로운 식문화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CJ그룹의 식품 계열사가 한곳에 모인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 처음 문을 연 CJ푸드월드는 식품업계 최초의 식문화 체험공간이자 ‘원스톱 식문화 테마파크’로 CJ푸드빌이 자부하는 곳이다. CJ는 서울 광화문에 CJ푸드월드 3호점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가맹점 포화상태인데…” 銀行은 ‘대출 전쟁’

    “가맹점 포화상태인데…” 銀行은 ‘대출 전쟁’

    올해 새롭게 출발한 은행들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영업경쟁에 나섰다. 커피, 치킨, 빵집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베이비부머 은퇴자들의 창업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17만 926개로 1년 전(14만 8719개)보다 14.9%(2만 2207개) 증가했다. 주수입원인 주택담보대출이 최근 주택 경기 침체로 주춤하면서, 은행들은 가맹점을 우량 대출 대상으로 주목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의 프랜차이즈 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1183억원으로 지난해 말(1006억원) 대비 17.6% 증가했다. 국내 은행 가운데 프랜차이즈 전용 대출상품을 취급하는 은행은 5곳이었지만, 최근 외환은행도 가세했다. 하나금융지주에 인수된 뒤 영업력을 강화 중인 외환은행은 지난 7일 ‘소호파트너론’을 출시했다. 33개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주유소, 약국 등 개인사업자에게 시설 및 운영 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최고 2억원까지 빌려주고 우대금리도 최고 0.7%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와 창업 추세에 맞춘 상품”이라면서 “특판예금 등을 통해 확보한 예수금을 바탕으로 자영업자, 중소기업 대출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 신·경분리에 따라 지난 3월 출범한 농협은행도 ‘행복채움 프랜차이즈론’을 내놨다. 가맹점 창업주에게 무담보 신용대출로 최대 1억 2000만원(창업자금의 80%)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최고 1.2% 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해 대출금리가 업계 최저 수준인 연 5% 초반이다. 은행들이 앞다퉈 프랜차이즈 대출에 뛰어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고 평가한다. 이미 가맹점이 포화상태여서 돈을 벌기 어려운 구조라는 얘기다. 2005년 프랜차이즈 대출을 시작한 국민은행의 관련 대출 잔액은 지난해 3월(256억원)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235억원에서 지난달 말에는 225억원까지 줄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경기 둔화로 외식 업종이 주류인 프랜차이즈 가맹점 폐업이 늘었다.”면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사실상 신규대출을 중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초 프랜차이즈론을 출시했던 우리은행의 실적은 2개월째 3억원에 그쳤다. 농협은행은 두 달 동안 대출을 한 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도봉구 소규모 음식점 영양성분 표시

    외식을 하다 보면 나트륨 섭취가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떤 음식에 어느 정도 나트륨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 서울 도봉구에 있는 음식점을 이용할 때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학교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자율표시를 추진해 호평을 받았던 서울 도봉구가 이번에는 소규모·영세 음식점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자율표시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자치구 최초다. 구가 추진하는 ‘영양성분 자율표시’ 사업은 5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진행한다. 대상은 역세권 등에 위치해 주민 이용이 많은 음식점 200곳이다. 영양사가 음식점을 방문해 전문 프로그램을 이용해 영양성분을 분석한다. 음식점에서 조리하고 판매하는 메뉴 가운데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흔히 즐겨 먹는 품목을 업소별로 3종씩 선정해 1인분 양에 대한 칼로리와 나트륨을 분석한다. 결과에 대해서는 구에서 자체 제작한 게시판을 이용해 현장에서 즉시 분석 결과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해 줄 계획이다.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현행 영양성분 표시제도는 식품접객업소 중 가맹사업 점포 수가 100개 이상인 대형 체인점만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영업주가 표시를 희망하더라도 성분분석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절차도 복잡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광우병 파동] 싼값에 수입산 늘어나는데… 이력관리제 적용 안돼 ‘불안’

    [광우병 파동] 싼값에 수입산 늘어나는데… 이력관리제 적용 안돼 ‘불안’

    식품제조업과 외식업에서 수입산 소고기를 쓰는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국산 소고기와 달리 수입산은 이력관리제가 적용되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수입 소고기 이력도 인터넷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소고기 이력 관리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중이다. 27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에 따르면 식품제조업에서 쓰이는 소고기 중 수입산 비중이 2008년 31.7%에서 2009년 77.2%로 2배 이상 늘어났다. 2010년 이후에도 이러한 증가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진단이다. 이들이 수입산을 쓰는 이유는 가격 때문이라는 답이 2008년 86.9%, 2009년 83.1%였다. 외식업도 소고기 중 수입산 비중이 2008년 46.7%에서 2009년 73.6%로 1.5배 높아졌다. 가격 때문에 수입산을 쓴다는 답이 2008년 91.7%, 2009년 73.6%였다. 외식업이나 식품제조업의 수입산 사용 비중은 늘었지만 소고기 수입물량은 2008년 22만 4000t에서 2009년 19만 8000t으로 줄어들었다가 2010년 24만 5000t으로 늘어났다. 이 중 2008년 수입이 재개된 미국산 소고기는 2008년 5만 3000t으로 전체 수입물량의 23.8%를 차지했다. 2009년에는 5만t으로 물량은 줄어들었으나 수입 소고기 내 비중(25.2%)은 늘어났고 2010년에는 물량(9만 1000t)과 비중(37%)도 크게 늘어났다. 외식업이나 식품제조업이 2009년에 2008년보다 더 많은 수입산 소고기를 썼지만 소비자의 반발이 크지 않아 2010년에 수입을 더 많이 한 셈이다. 시장점유율이 높아진 미국산 소고기가 더 많이 쓰였을 개연성이 높다. 이번 파동으로 국산 소고기의 소비가 늘어날지는 미지수다. 농협경제연구소 안상돈 부연구위원은 “축산물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다.”며 “자조금 제도의 취지를 알려 국산 축산물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피자·치킨 가맹점도 모범거래기준 만든다

    가맹점주, 가맹점 종사자 등 프랜차이즈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12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가맹점 창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불안정 흡수 등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지만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불공정 거래관행도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피자·치킨 가맹점의 영업지역 침해 방지방안, 매장 리뉴얼 원칙과 비용부담 방안 등을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가맹 본부와 가맹점의 공생 발전을 주문했다. 지난해 말 현재 공정위에 등록된 가맹본부는 2405개, 가맹점은 17만개다. 가맹본부가 1009개, 가맹점이 10만개였던 2008년 고용인원이 100만명이었음을 고려하면 프랜차이즈업 종사자는 120만명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가맹본부과 가맹점이 늘어난 것은 창업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6대 광역시 350개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올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창업의 장점으로 본사 지원에 의한 창업·운영의 편리함(21%), 높은 브랜드 인지도(19%),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가능(18%) 등이 꼽혔다. 가맹점 평균 개설비용은 1억 8000만원이다. 그러나 장점만 있지는 않다. 지난해 공정위가 650개 외식업 가맹점에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특정 제품의 구입을 강제(16%)하거나 영업지역 침해(14%) 등의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이달 초 기존 가맹점 반경 500m 이내에 신규 출점을 금지하는 제과·제빵 모범기준을 발표했다.다음 달 발표될 피자·치킨도 이 같은 기준을 원용하되 영업지역 침해 기준은 좀 더 넓어질 전망이다. 피자·치킨업종이 배달을 주로 하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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