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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들만 코로나 쇼크 극복… ‘K자형 회복’ 온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첫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언급한 코로나19 이후 ‘K자형 경기 회복’이 현실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침체 후 급반등하는 V자형도, 일정기간 침체를 겪다가 반등하는 U자형도 아니었다. K자형은 정보기술(IT)을 중심으로 고학력 고소득층은 침체에서 빨리 회복하거나 더 부유해지는 반면 외식업과 같은 전통산업에 종사하는 저학력 저소득층은 회복이 더디거나 소득이 감소하는 양극화 현상을 말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에서 임금과 교육 수준 등에 따라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는 속도가 다르다고 시장분석 업체인 에버코어ISI의 조사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8월 현재 시간당 임금이 16달러(약 1만 8000원) 이하인 노동자 수는 코로나 사태 이전인 지난 2월에 비해 26.9%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28달러(한화 약 3만 2000원) 이상인 화이트칼라 직장인 수는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수준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달랐다. 미 노동부가 25세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월 현재 고교 중퇴 이하 취업자 수는 2월에 비해 18.3% 줄었다. 같은 기간 고졸 학력 취업자도 11.7% 감소했다. 그러나 대졸 이상 취업자는 불과 0.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충격을 거의 극복했다는 의미다. 고소득층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았다. 주식 시장은 코로나 사태 초반의 급락을 모두 회복했고, 부동산 시장은 오히려 활발한 분위기다. 미국 부유층 상위 10%가 전체 주식과 뮤추얼펀드의 8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 평균 주택가격은 전년도와 비교해 11.4% 상승했다. 경기의 불균등한 회복에 대한 대응 정책에 관심이 쏠린다. 마이클 스트레인 블룸버그통신 칼럼니스트는 “기업과 부유층에 증세하는 것은 손쉬운 소득 재분배이지만 저임금 노동자에겐 회복의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고 지적한 뒤 “올바른 재정 및 금융 정책이 저소득 및 취약계층의 이익을 증가시킨다”고 주장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악’ 소리나는 물가… 배춧값 67% 폭등, 농축수산물價 9년만 최대(종합)

    ‘악’ 소리나는 물가… 배춧값 67% 폭등, 농축수산물價 9년만 최대(종합)

    소비자물가 6개월 만에 1%대 올라긴 장마에 농축수산물 13.5% 껑충채소류 34.7% 급등… 농산물값 19%↑전세 1년 7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기재부 “필요시 비축 물량 풀겠다”물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다. 최장 기간 이어진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이 13.5% 오르며 9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논밭이 침수돼 큰 피해를 입었던 채소값은 34.7% 가격이 올랐다. 배추 67.3%, 무 89.8% 가격이 폭등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반년 만에 1%대로 올라섰다. 집세도 26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전세는 1년 7개월 만에, 월세는 3년 10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6월 기점 반등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6.20(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1.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6개월 만에 1%대 복귀를 의미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3월 1%대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여파로 4월 0.1%, 5월 -0.3%로 내려갔다가 6월을 기점으로 반등하고 있다. 6월 0.0% 이후 7월에 0.3%, 8월에 0.7%를 기록했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여파에 외식이 줄어든 데다 저유가·고1 무상교육 조기 시행 등 영향을 받아 저물가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비싸지는 김치 재료, 김장철 덮칠 지 주목 품목별로는 농산물의 가격 급등이 가장 가팔랐다. 13.5% 오른 농축산물 가격은 2011년 3월(14.6%) 이후 9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채소류가 34.7% 급등하면서 농산물이 19.0%나 올랐다. 배추(67.3%), 무(89.8%), 사과(21.8%) 등이 상승폭을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시중에서 파는 김치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G홈쇼핑에서 파는 A업체 포기김치 가격은 5㎏에 3주 만에 2만원대에서 4만원대로 2배 가까이 뛰었다. 배추뿐 아니라 고추가루 등 김장 재료들도 일제히 가격이 오르면서 김장을 하는 가정 내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다만 채소류 생육기간이 70~80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9월 장마·태풍 이후 재배된 배추와 무는 본격적인 김장철 직전인 11월 초쯤 출하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장철 이후 배추 등 물량이 대폭 풀리면 가격은 다소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축산물 7.3%, 수산물 6.0% 올라석유 12.0%·전기·수도 4.1% 내려 축산물(7.3%)도 많이 올랐고 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6.0%를 나타냈다. 상품은 한 해 전보다 1.5% 올랐다. 반대로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공업제품은 0.7% 내렸다. 석유류는 12.0% 급락했고 가공식품은 1.2%로 소폭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4.1% 하락했다. 코로나19에 외식 등 서비스를 소비하려는 수요가 줄어들며 서비스는 0.5% 오르는 데 그쳤다. 서비스 가운데 개인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1.3% 올랐다. 외식이 1.0%, 외식 외가 1.5% 각각 상승했다.집세, 26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주거 비용 부담은 커졌다. 집세는 0.4% 올라 2018년 8월(0.5%)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다. 전세(0.5%)는 2019년 2월(0.6%)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월세(0.3%)는 2016년 11월(0.4%)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고교 납입금 지원 강화에 공공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1.4% 내렸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코로나19에 ‘집밥’ 수요가 늘며 식료품·비주류음료(8.3%)가 2011년 8월(11.2%)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반대로 주류·담배는 -0.2% 내리며 2002년 8월(-0.3%)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0.9%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0.6% 상승했다.어류·과일 등 신선식품가격21.5% 상승, 2011년 2월 이후 최대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신선식품지수’는 21.5% 상승했다. 특히 신선채소가 34.9% 올랐다. 신선식품지수 상승 폭은 2011년 2월(21.6%) 이후 최대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긴 장마에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으나 낮은 국제유가와 교육분야 정책지원 강화에 저물가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현재 채소류 가격이 높지만 9월 이후 날씨가 좋아 10월 말쯤에는 안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 심의관은 “9월에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이는 한 달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정부의 통신비 지원도 서비스 물가를 내릴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향후 코로나19 전개 양상과 가을 태풍 등 기후 여건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농산물 가격 상승이 밥상물가 부담 가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필요시 비축물량 방출 등 수급 불안 방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자족신도시 프리미엄에 부동산 대책 풍선효과까지…‘고양원흥줌시티’ 오피스텔 인기

    자족신도시 프리미엄에 부동산 대책 풍선효과까지…‘고양원흥줌시티’ 오피스텔 인기

    서울 근교 부동산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에 조성되는 ‘고양 원흥 줌시티’는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창릉신도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입지 환경을 갖춰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는 은평구와 바로 맞닿아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 근접성뿐만 아니라 자족도시 기능을 갖췄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고양 창릉지구는 수도권 서북부권의 대표적 일자리 거점지역으로 계획되어 있다. 지구 내에는 판교 2배가 넘는 면적을(130만여㎡) 자족용지로 조성된다. 창릉지구 전체 사업비의 20%인 2조원 이상이 고양선 전철(14.5㎞) 등 교통대책에 투자돼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판교 보다 2배 이상 넓은 130만㎡ 규모의 자족용지에는 각종 기업체가 고양선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이다. 인근에는 창업주택 등을 배치해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를 조성한다. 6.17 부동산 대책과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고양 원흥 줌시티’는 현재 부동산 규제로 인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타입(A2, C2)의 경우 분양이 마감돼 최근 오피스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반영하고 있다. 또한 ‘고양 원흥 줌시티’는 SGI서울보증보험 증권발행으로 최대 10년 임대를 보장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돼 있으면서도 계약금 5%의 파격적인 조건에 분양 중으로 소액 투자상품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한 오피스텔이다. 판교테크노밸리의 2.7배 규모의 자족신도시 프리미엄이 전망되는 창릉신도시 개발(예정)의 수혜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켄달스퀘어, 원흥지식산업센터, 삼송테크노밸리, 매경미디어센터 등 기업, 학교, 연구기관이 연계된 4차산업 전초기지와 인접해 풍부한 일자리 창출로 안정적인 오피스텔 임대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서울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교통환경도 갖췄다. 기존 원흥역과 가까이 있어 서울 은평, 상암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고양 3기 신도시 개발과 함께 신설될 예정인 GTX-A노선, 고양선, 서울-문산고속도로 등의 트리플 교통망이 확충되면 서울을 10분 내로 이동 가능할 수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이케아를 비롯한 스타필드, 롯데아울렛 등 삼송 및 원흥지구내 대형쇼핑센터가 몰려 있어 각종 편의시설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오피스텔 1층, 2층 상업시설에는 편의점과 외식업체, 카페 등이 입점해 있어 모든 것을 단지 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 밖에 북한산의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중앙공원과 호수공원 등 100만여 평 에코시티 개발을 목전에 둔 고양 3기 신도시의 자연환경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자연 속에서 힐링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고양원흥줌시티는 A, B, C타입 총 748실,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행은 한강그룹이, 신탁은 우리자산신탁이 맡아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공은 65년 역사의 대창기업이 맡아 신뢰도를 높였다. 고양원흥줌시티 홍보관은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동작, 착한가격업소 홍보·소모품 지원 동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나선다. 동작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착한가격업소를 72곳을 선정했다. 구는 경제 위기에도 저렴한 가격과 좋은 서비스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홍보와 소모품을 지원한다. 이달부터 두 달간 마을버스 7대 외부에 착한가격업소 광고를 한다. 업소별 50만원 범위 안에서 소모품도 지원한다. 외식업은 종량제봉투와 고무장갑, 미용업은 수건과 장갑, 세탁업은 옷걸이와 비닐커버 등 특성에 맞춘 소모품을 신청하면 된다. 금천, 홀몸 어르신 무료 세탁 시범운영 금천구는 금천지역자활센터에서 저소득 홀몸 어르신 대상 무료 세탁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금천지역자활센터는 8월부터 ‘크린팩토리’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의 주거와 위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세탁물을 수거한 뒤 세탁한 후 배송해 준다. 구는 서울시, 서울도시주택공사와 협업해 도입한 홀몸 어르신 맞춤형 공공원룸주택 ‘보린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내년부터는 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등 복지기관과 협의해 정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동, 청년 실직수당 11일까지 접수 강동구는 아르바이트에 종사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청년 실직자 100명에게 ‘실업청년 디딤돌 수당’을 지원한다. 구는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실직했는데도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년을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강동구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 실직자로 최소 1개월 이상 시간제·단기근로·아르바이트로 근무하다가 비자발적으로 실직한 주민이다. 11일까지 신청을 받아 100명에게 최대 3개월간 월 50만원씩 지역화폐인 강동빗살머니로 지급한다. 관악, 지자체 생산성 대상 행안부장관상 관악구가 올해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우수 사례 분야 우수상(행안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상은 주민 삶의 질과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역량을 생산성 관점에서 평가하는 상이다. 173개 지자체 총 419건의 정책 중 최종 12곳이 선정됐다. 구는 ‘역량 있는 시민·공동체’ 분야에서 어린이식당인 ‘행복한 마마식당’으로 1위를 차치했다. 이 식당은 국내 최초 자원 봉사를 매개로 마을이 어린이의 저녁 밥상을 지원하는 식당으로, 식사뿐 아니라 놀이, 체험 등이 이뤄지는 복합 공간이다. 도봉, 태양광에너지 체험 초등생 모집 도봉구는 ‘찾아가는 태양광에너지 체험교육’에 참여할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을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이론 교육과 체험 교육으로 구성된다. 이론 교육에서는 태양광에너지 개념 및 미래의 에너지 생활에 대해 배운다. 체험 교육은 태양광 자동차를 조립해 휴대전화로 무선 조정하며 태양 전지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활동이다. 체험교육은 조별 4~5명 소그룹으로 진행된다. 희망 학교는 신청 서식을 작성해 공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hyeonok700@dobong.go.kr)로 제출하면 된다. 마포, 돌봄취약계층 추석음식 나눔 마포구는 추석 연휴 기간 노인·장애인 등 스스로 일상생활이 힘든 돌봄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음식을 지원했다. 이는 올해 추석 명절이 5일간 이어지고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간 왕래도 어려워짐에 따라 명절에 홀로 식사 준비를 하기가 막막한 취약계층 가구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식사 메뉴를 잡채, 전, 송편, 식혜 등 다양한 명절 음식으로 구성했으며 이용자 상황에 맞춰 2식 또는 4식을 제공했다.
  • [속보] 일본 코로나19 신규 397명 확진...누적 8만6558명

    [속보] 일본 코로나19 신규 397명 확진...누적 8만6558명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오후 8시 기준 397명이 새로 파악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이에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8만655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1613명이다. 이날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신규 확진자 108명이 보고됐다. 지난 3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 내 하루 신규 확진자는 평균 521명 수준으로 앞선 1주일(9월 20∼26일) 동안의 하루 평균(약 434명)보다 87명 정도 많았다. 일본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여행 장려 정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도쿄를 포함한 일본 전역으로 확대했다. 또한 외식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설계한 정책인 ‘고투 이트’(Eat)도 이달부터 시작했다. 경기 활성화 정책이 코로나19 감염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어 향후 확진자 추이가 주목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월급 받고 12일 만에 ‘텅장 신세’

    월급 받고 12일 만에 ‘텅장 신세’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월급을 모두 써버리는 ‘월급고개’, 이른바 ‘텅장’(통장이 텅 비는) 신세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29일 직장인 11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 61%가 ‘월급고개를 겪는다’고 응답했다. ●직장인 61% ‘월급 고개’ 겪어 특히 월급을 받은 후 다 쓰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12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설문조사 결과인 16일보다 무려 4일이나 앞당겨진 수치다. 이에 대해 직장인의 61.1%는 월급고개가 앞당겨진 원인으로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를 꼽았다. ‘월급텅장’이 되는 이유는 월급이 적어서(64.7%·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보험, 월세, 공과금 등 고정비용이 높아서(34.3%), 대출이자 등 빚이 많아서(27.5%), 가족 부양비를 책임져야 해서(19.5%), 식비, 음주 등 외식 비용이 많아서(16.2%), 계획 없이 지출해서(15.6%) 등 순이었다. ●“154만원 더 받아야 ‘텅장’ 면해” 또 월급고개를 겪는다고 응답한 이들 중 68.2%는 코로나19 사태로 실제 경제적인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마스크 구매 등 지출 증가(58.3%·복수응답)였다. 이어 응답자들은 무급휴가로 인한 월급 감소(36.8%), 초과근무 등 수당 감소(21.7%), 아이 돌봄 비용 증가(12.1%) 등을 꼽았다. 한편 월급고개를 겪는 직장인들은 현재 받고 있는 월급보다 평균 154만원은 더 받아야 월급고개를 면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정기후원단체 (사)웃음플러스, 불우이웃 돕기 위한 사회공헌 협약 체결

    정기후원단체 (사)웃음플러스, 불우이웃 돕기 위한 사회공헌 협약 체결

    (사)웃음플러스는 ㈜디에이테크놀로지와 최근 사회취약 계층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측은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계기로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독거노인들과 불우이웃들 그리고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취약계층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들을 돕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사)웃음플러스는 2016년 설립이후 매년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학자금 지원과 세탁지원은 물론 캄보디아 저소득유치원생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또한 무의탁 독거 어르신들에게는 원예치료, 웃음 치료와 생필품 및 외식 지원을 하고 있다. (사)웃음플러스 신창성 이사장은 “이번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힘든 이때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함께 해주고 있는 다에이테크놀로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노인복지와 아동복지, 불우이웃복지, 저 소득층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상호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이종욱 대표는 “항상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알게 돼 감사하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에 외면당하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든든한 정기 후원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사)웃음플러스는 공공 단체, 학교장 추천, 남부 출입국 사무소추천, 진로 하이트 노조 추천 등을 받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웃음플러스를 통해 사회공헌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엔 역시 맥주!…세계 최대 중국 맥주시장 화려하게 부활

    코로나엔 역시 맥주!…세계 최대 중국 맥주시장 화려하게 부활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식된 중국의 맥주시장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시장 변화에 따른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는 데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맥주 소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계 최대 맥주시장인 중국의 주요 맥주회사들의 실적은 올들어 회복이 뚜렷하다. 특히 중국 맥주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투는 화룬맥주와 칭다오맥주가 올해 1~2분기에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화룬맥주는 이 기간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1%나 늘어난 20억 7900만 위안(약 3560억 원)을 기록했다. 위안화 기준 결산 발표를 시작한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칭다오맥주 역시 순이익이 13.8% 늘어난 18억 5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같이 중국 맥주시장에 화색이 도는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진행해온 공장 폐쇄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에다 코로나19 확산 충격이 가라앉으면서 4월 이후 맥주 소비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중국 맥주업계는 그동안 800개 이상의 공장이 난립하면서 공급 과잉이 심각했다. 화룬맥주는 지난 2002~2006년 공장 60여곳을 공격적으로 인수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서 2000년대 중반 칭다오맥주를 제치고 중국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중국 경제의 급성장과 함께 팽창했던 맥주시장은 취향 다양화로 생산량이 2013년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화룬맥주는 2017~2019년 헤이룽장성과 랴오닝성, 안후이성, 쓰촨성, 광둥성 등 중국 각지에서 모두 28개의 공장을 폐쇄했다. 올해 1~2분기 후난성과 지린성에서도 공장 2곳을 폐쇄해 중국 내 공장 수는 모두 72개로 줄었다. 직원 수도 2만 8000명으로 2016년 말 5만 8000명에서 반 토막이 났다. 이런 와중에 4월 이후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난 중국인들이 맥주를 찾기 시작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3분기 중국 맥주 생산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했지만 2분기에는 6% 늘었다고 밝혔다. 하오샤오하이 화룬맥주 최고경영자(CEO)는 “8월 중순 기준 화룬맥주의 판매량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과 비교해 소매용은 100%, 외식은 70~80%까지 회복됐다”고 말했다. 중국 내 고급 맥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화룬맥주는 지난해 4월 중국 사업을 인수한 ‘하이네켄’ 브랜드를 성장의 축으로 자리매김시켜 올해 5월 신상품을 출시했다. 칭다오맥주는 지난 7월 본사가 있는 산둥성 칭다오에 제3공장을 가동시켜 중고급 맥주 생산을 늘리고 있다. 중국 내 점유율 3위인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인베브도 주력 상품인 버드와이저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체 맥주 판매량은 2014년보다 9% 가량 감소했지만, 소득 향상에 따른 중고급 제품의 인기가 높아져 매출액은 오히려 34% 증가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서울남부기술교육원, ‘2020 전국기능경기대회’ 서울시 소속기관 중 1위

    서울남부기술교육원, ‘2020 전국기능경기대회’ 서울시 소속기관 중 1위

    서울특별시 남부기술교육원(원장 양일웅)은 지난 14일부터 8일간 개최된 ‘2020년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회에 참가한 서울시 소속기관 중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남부기술교육원 교육생들은 가구와 목공예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가구-권수일, 목공예-마성환), 은메달(가구-김영원), 우수상(목공예-금동곤), 장려상(가구-소정민, 목공예-김지연)을 획득하며, 대회에 출전한 교육생이 전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일웅 원장은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소식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도교사와 교육생의 노력으로 일구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서울시 소속기관 중 1위를 기록했다.”며 “기능선수 육성을 위해 많은 협조를 해 준 서울시 및 교직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기능경기대회 참여부터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교육생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서울남부기술교육원은 서울시 산하 공공 직업훈련교육기관으로써 1년 과정 7개 학과(가구디자인, 그린자동차정비, 외식조리, 전기, 전기산업기사, 주얼리디자인, 헤어디자인) 및 6개월 과정 3개 학과(건물보수, 옻칠나전, 조경관리), 단기과정 3개 학과(바리스타, 요양보호사, 친환경가구제작)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생 취업역량강화를 및 취업처 연계를 위한 교내 ‘취업페스티벌’, ‘취업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입학안내 및 문의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서울특별시 남부기술교육원 교학부로 문의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창용 칼럼] ‘대권주자’ 이재명과 지역화폐 논쟁

    [임창용 칼럼] ‘대권주자’ 이재명과 지역화폐 논쟁

    이재명 경기지사가 작심한 듯싶다. ‘지역화폐´를 지키려고 전쟁도 불사할 태세다. 기본소득과 지역화폐가 그의 대표적인 정치자산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한데 공격의 수위와 방식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는 느낌이다. 그 원인은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제공했다. 연구원은 얼마 전 지역화폐가 경제활성화 효과는 없고 손실비용만 초래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사업체의 3500만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지역화폐는 일종의 보호무역처럼 인접 지역에 경제적 피해를 일으키며, 모든 지역이 피해를 안 보려고 지역화폐를 발행하면 전체 지역사회 후생은 외려 줄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 지사는 조세재정연구원을 공격하면서 보고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지역화폐는 골목상권을 살리고 국민 연대감을 제고하는 최고의 국민 체감 경제정책이라고 했다. 또한 복지 혜택에 더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다중 효과를 낸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의 조사 기간이 지역화폐가 제대로 자리잡기 전인 2018년 이전 상황이어서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했다. 이 지사의 이런 지적은 일리가 있다. 그는 성남시장 때 ‘청년배당’ 등으로 지역화폐를 선제적으로 실험했다. 성남시 거주자로 그의 행정을 경험한 나로선 지역화폐의 순기능이 크다고 생각해 왔다. 지역내 외식업소나 마트, 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로부터 도움이 된다는 얘기도 자주 들었다. 연구원의 지적처럼 지역화폐가 인접 지역엔 피해를 입혔을 수도 있다. 하지만 좀더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진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문제는 이 지사가 보고서에 대한 비판을 넘어 연구원과 연구 자체를 직격한 점이다. 이 지사는 조세재정연구원을 “얼빠졌다”고 비난했다. “지역화폐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자 핵심 정책”이라면서 “정부 정책을 폄훼한 정부연구기관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까지 했다. 이는 연구기관과 연구자들에 대한 겁박에 가깝다. 이 지사는 인구 1300만 경기도 행정의 수장이자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다. 해당 연구원이 국책이길 망정이지 경기도 산하였다면 이 지사의 서슬에 연구원들의 오금이 저릴 것만 같다. 이 지사는 조세재정연구원의 연구가 경기도 산하 경기연구원의 연구와 다르다는 점도 비난했다. 한데 서슬 퍼런 수장을 둔 경기연구원이 진행한 연구를 누가 믿겠는가. 정부 정책을 폄훼했다는 주장은 황당하기까지 하다. 공약이나 중요 정책을 시행하거나 확대하려고 할 때 그 효용성 검증은 필수다. 이런 과정을 빼먹으면 자칫 수조, 수십조원의 예산을 낭비할 수 있어서다. 지역화폐의 전국화·보편화를 위해선 깨알같은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조세재정연구원뿐만 아니라 다른 국책·민간 연구원의 다양한 연구가 뒷받침돼야 함은 물론이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공공의료원 건립과 청년배당을 비롯한 3대 무상복지 정책으로 전국구 정치 스타로 발돋움했다. 오래전부터 토지공개념을 강조해 왔고, 올해 들어선 경기도에 토지거래허가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모두 찬반 논쟁이 일 사안이다. 비판적 연구도 적잖이 나올 것이다. 그때마다 지금처럼 연구원들을 겁박할 것인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힘없는 연구기관을 쥐 잡듯이 적폐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희대의 포퓰리스트”, “분노조절장애”란 극단적 공격도 나온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을 “희대의 사기집단”이라고 맞받아쳤다. 연구원 보고서에 대해선 “불온한 정치 개입일 가능성”을 주장했다. 지역화폐에 대한 본질적인 논쟁 대신 정치적 공격만 난무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엔 비판적 연구를 내놓은 연구원을 적폐로 몰아 공격한 이 지사의 책임이 크다. 이 지사는 4년 전 촛불 정국에서 급부상했을 당시 미국의 진보 정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비교되길 원한다고 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뉴욕타임스는 이 지사가 샌더스보다는 도널드 트럼프에 더 가깝다고 평가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거침없는 공격성 때문이다. 그의 화끈한 언행과 정책 추진에 많은 지지자가 열광한다. 하지만 반민주·반자본주의로 일탈하지는 않을까 경계하는 국민도 적지 않다. 이 지사가 큰 정치에 뜻이 있다면 지지층의 열광 너머를 봐야 한다. 뉴욕타임스의 평가가 자주 소환될수록 그의 대권 행보는 뒤뚱댈 수밖에 없다.
  • 정시 식사·당분 억제·식후 운동… 당뇨인 ‘슬기로운 가을 생활’

    정시 식사·당분 억제·식후 운동… 당뇨인 ‘슬기로운 가을 생활’

    가을은 식욕의 계절이다. 더위가 물러나니 바깥을 걸을 때 기분도 상쾌하고 선선한 바람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가을이 영 반갑질 않다. 당뇨병 환자에게 식욕이란 없어서는 안 되는 동시에 꼭 다스리지 않으면 안 되는 애물단지다.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되면 식욕을 억제하는 건 보다 중요해진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며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는 ‘완치가 없는 병’이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약 95%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의 환경적 요인 중 대표적인 것이 비만이다. 과식을 하거나 설탕을 포함한 탄수화물, 지방을 과다 섭취하고 평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으면 비만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비만은 우리 몸속 인슐린 성능을 떨어뜨린다. 이와 함께 연령이 높아질수록 당뇨병 발병의 위험이 높아진다. 스트레스도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다. 오태정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비만한 경우에는 현재 체중의 5~10%를 빼는 게 좋다”면서 “이후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체중의 변동성이 크면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제2형 당뇨병은 이러한 환경적 요인 외에 유전적 요인으로도 영향을 받는다. 부모가 모두 제2형 당뇨병인 경우 자녀가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은 30% 정도이고, 부모 중 한 사람만 제2형 당뇨병인 경우 자녀가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은 15% 정도다. 하지만 가족 중에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하는 건 아니다. 반대로 가족 중에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없다고 해서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그만큼 제2형 당뇨병 발병에 환경적 요인이 많은 영향을 준다는 방증이다. 당뇨병이 무서운 가장 큰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 대표적인 합병증에는 심근경색, 협심증, 중풍, 망막증, 만성콩팥병, 신경병증 등이 있다. 오승준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합병증 발병 범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 구석구석이기 때문에 당뇨병을 더이상 노인성 질환 혹은 희귀질환으로만 생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당뇨병의 의심증상은 다뇨(多尿), 다음(多飮), 체중 감소 등으로 대표된다. 우선 혈액의 포도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본다. 자연스레 우리 몸속 수분이 부족해져 갈증이 심해지면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이와 함께 우리가 섭취한 탄수화물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해 공복감은 심해지고 점점 더 먹으려 하며 몸무게가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병을 진단받 을 당시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일상생활을 하던 중 뒤늦게 당뇨병을 진단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당뇨병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매일 일정한 시간에 적당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은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단순당은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 상승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반면 식이섬유는 혈당과 혈액의 지방 농도를 낮추므로 적절한 섭취가 필요하다. 또 소금 섭취를 줄이고, 영양소는 없으면서 열량만 높은 술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과일을 먹을 때에는 말리거나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보다 과일을 그대로 먹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다면 껍질과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외식을 꼭 해야 한다면 일반적으로 튀김이나 볶음류가 많은 양식과 중식보다는 한식과 일식을 선택하면 좋다. 식단 관리에 운동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최소 일주일에 3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권고한다. 미국당뇨병학회에서는 운동 요법으로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1회 75~85% 강도(100%는 최대한의 힘으로 1회 반복할 수 있는 강도)로 하루 10회, 3세트를 일주일에 3번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감소하고 체지방은 증가하기 때문에 근육량을 유지하고 기초대사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운동은 식사 전에 하는 것보다 식후에 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때는 약물요법으로 넘어간다. 혈당 조절 상태에 따라 혈당을 내리기 위해 먹는 약인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것과 인슐린 주사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약물요법을 시작하더라도 반드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만 혈당을 잘 조절할 수 있다. 허규연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약 복용을 자주 잊어버린다면 아침에 이를 닦거나 저녁에 뉴스 볼 때를 복약시간으로 정하는 등 하루 일과와 복약시간을 연관 짓는 게 좋다. 약을 임의로 늘리거나 줄여 먹는 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진상만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도 “인슐린 주사는 당뇨가 아주 많이 진행된 경우가 아니어도 권장되는 측면이 있다. 약이 효과가 없으면 너무 늦기 전에 시작하는 게 좋다”고 부연했다. 당뇨병은 사실 완치가 불가능하다. 질환이나 약물 등에 의해서 2차적으로 발생하는 당뇨병의 경우 해당 질환을 치료하거나 약물을 중단하면 당뇨병이 완치될 수 있지만 제1형 당뇨병이나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완치는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속적으로 잘 관리해 당뇨병 관련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19 시대, 미국에서 두부가 인기라는데

    코로나19 시대, 미국에서 두부가 인기라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 미 두부시장 급성장 육류대체품 인기에 육류유통 차질에다경기침체에 값싼 단백질원으로 인기 끈듯고기 대용품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두부 매출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한국산 두부가 시장을 선도하는 형세가 강화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1일(현지시간) “올해 코로나19 위기에서 (식품업계의) 가장 큰 놀라움은 두부에 대한 선호현상이 갑자기 분출된 것”이라며 “닐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두부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내 1위 두부 브랜드(나소야)를 갖고 있는 한국의 풀무원은 지난 여름 미국에 두부 100만팩을 추가로 미국에 수출했다”고 보도했다. 2700개 이상의 마트를 거느린 크로거도 지난 5월 이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부 판매가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온라인 판매가 늘면서 두부와 함께 밥, 채소, 간장 등 두부 요리에 필요한 관련 식품 판매도 늘고 있다고 했다. 두부의 인기가 올라간 이유로는 육류대체식품의 인기, 경기침체로 인한 값싼 단백질원의 필요성 증가, 육류가공공장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한 육류 유통 차질 등을 언급했다. 또 한국식 순두부, 두부 튀김, 두부 브리또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두부 너겟, 두부 버거 등으로 메뉴가 확산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미국의 두부 판매는 한국과 같이 물에 담겨 있는 두부보다 즉석조리식품이 강세다. 따라서 Z세대(1997년 이후 출생자)들이 전통두부를 이용하도록 홍보하는 게 업계의 숙제다. 주로 외식을 하던 청년들이 코로나19로 요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새로운 식재료를 찾아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재계 블로그] ‘롯데맨’ 소진세 효과? 실적·IPO 날개 단 교촌, 한국형 닭집 신화 쓸까

    [재계 블로그] ‘롯데맨’ 소진세 효과? 실적·IPO 날개 단 교촌, 한국형 닭집 신화 쓸까

    “‘소진세호’의 교촌은 한국형 통닭집의 신화를 쓸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특수’ 효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교촌에프앤비가 ‘롯데맨’ 출신 소진세 회장의 리더십을 앞세워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해 ‘언택트 수혜’를 입은 만큼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코스피 상장을 성공시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업계 1위 치킨 회사를 넘어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年매출 첫 4000억 고지… IPO 흥행 기대감 21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 이상 상승해 1991년 설립 이후 최초로 연매출 4000억원 고지를 돌파할 전망이다. 2017년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업계 1위 자리를 지키는 교촌이 올해 역대급 실적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라며 IPO 흥행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교촌의 상장은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맘스터치를 보유한 해마로푸드서비스, 미스터피자의 MP그룹, 마포갈매기·연안식당의 디딤 등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와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한 적은 있어도 교촌처럼 직상장한 기업은 없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0일 코스피 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이달 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중순 투자설명회(IR)를 한다. 상장은 다음달 말이나 11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지만 코로나 사태로 경제 불황에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상위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쏠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언택트 수혜를 입은 배달 음식 카테고리라는 점, 교촌이 업계 1위 브랜드라는 점에서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좋게 받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유통 베테랑’ 소 회장, 종합식품기업 도약 야심 창업주인 권원강 전 회장이 지난해 소 회장을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한 것도 IPO를 겨냥해서다. 권 전 회장은 경북 구미의 작은 치킨집 ‘교촌통닭’에서 간장치킨 열풍을 일으키며 현재의 교촌을 일군 뒤 오랜 염원이었던 IPO를 동향(대구) 출신의 막역한 사이인 소 회장에게 맡겼다. 소 회장은 1977년 호텔롯데에 입사해 백화점, 슈퍼, 편의점 등의 분야에서 40년 넘게 롯데의 성장을 이끌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오른팔이자 ‘유통 베테랑’ 출신답게 취임하자마자 ‘담김쌈’ 등 부진한 외식 브랜드를 정리하는 등 경영 효율화 작업에 집중해 수익성 개선을 이뤄 냈다. 교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배 올랐다. 소 회장은 향후 치킨볶음밥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군을 확장하고, 미국·중국·동남아 등 30개 매장이 있는 해외 영업에도 집중해 교촌을 종합식품기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상장땐 ‘갑질’ 오너가 좋은 일” 지적도 교촌이 극복해야 할 점도 있다. 2018년 10월 권 전 회장의 6촌인 권순철 당시 상무가 매장 직원의 머리채를 잡아 내리꽂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갑질 기업’이라는 ‘오너가 리스크’를 떠안았다. 이런 분위기에서 권 전 회장의 압도적인 지분율(95%)을 봤을 때 상장이 오너가만 좋은 일 시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양천, 지역경제 우리가 살린 데이~

    양천, 지역경제 우리가 살린 데이~

    서울 양천구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기 위한 ‘착한결제·착한소비 2차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착한결제’는 단골 가게에 미리 일정 금액을 결제하고 다시 오겠다는 약속으로 단골집을 응원하는 방식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착한소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의 도화선이 돼 전 국민적인 동참을 이끌어 냈다. 이번에는 추석을 맞아 고향집 방문을 자제하고 동네 상점에서 소비를 독려한다. 구는 지난 15일부터 지역 음식점이나 미용실, 꽃집 등에서 쓴 10만원 이상의 영수증을 모아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코로나 예방 필수 품목인 마스크 5장과 손소독제를 선착순으로 나눠 준다. 해당 이벤트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또 구 직원들이 팀별 소규모 외식으로 침체된 식당에 힘을 보태는 ‘외식데이’와 전통시장에서 간식을 구매해 코로나19 격무직원을 격려하는 ‘부서장이 쏜다’, 추분 절기를 맞아 꽃 선물을 독려하는 ‘꽃드림데이’ 등 지역 살리기 이벤트인 ‘지역경제 살린 데이’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내년 개관 예정인 양천중앙도서관에 비치할 도서도 일부 미리 샀다. 대형 서점에 밀려 점차 사라져 가는 지역 서점을 살리기 위해서다. 부서에서 필요한 도서 구매 시에도 지역서점을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다시 한번 힘을 모은다면 위기가 아닌 위기(We 起)가 돼 함께 일어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시민 40% “코로나 탓 정신건강 나빠졌다”

    서울시민 40% “코로나 탓 정신건강 나빠졌다”

    경제적 어려움·대인관계 부족 등 원인32% “여가활동·여행 제약 가장 힘들어” 서울시민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로 정신건강 상태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후 여가 활동이나 운동, 여행 등에 제약을 받으면서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21일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시민 일상’에 대해 서울시민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10~80대 서울시민 3938명의 응답 결과를 인공지능 챗봇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응답자의 40%가 정신 건강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정신적 건강이 나빠진 이유로는 경제적 어려움, 거리두기로 인한 여가생활 부족, 야외활동 감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생활 불편, 가족과 교류 단절, 대인관계 부족을 꼽았다. 응답자의 25%는 육체 건강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감염 걱정, 출입 제한으로 인한 건강관리 기회 감소, 운동 감소 등이 이유였다. 서울시민의 32%는 코로나19로 인해 여가 활동이나 여행에 제약을 받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밝혔다. 사람들과 교류가 제한되는 것이 26%, 실업이나 소득 감소가 24%로 뒤를 이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장보기·외식 관련 어려움이 가장 힘들다는 답변도 있었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각종 모임과 회의 등 일상적인 만남에 제약이 따르게 되자 사람들과 여가나 교류를 제한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관해서는 ‘꼭 필요한 정책이며 불편하지 않다’고 동의한 응답자가 51%, ‘꼭 필요한 정책이지만 다소 불편하다’는 응답은 41%였다. ‘필요한 정책이지만 지나친 점이 많다’(6%), ‘불필요한 정책이다’(2%)라는 반응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서울시 코로나19 정책 중에서는 무증상 감염자 무료 선제검사 등 ‘적극적인 방역’이 34%로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 재난긴급생활비 및 특수고용직 특별지원금 지원이 28%, 사회적 거리두기 선도적 실시가 25%로 뒤를 이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맘스터치 본사 지원에 고마운 마음, 어려운 이웃 버거 대접하고 싶어”

    “맘스터치 본사 지원에 고마운 마음, 어려운 이웃 버거 대접하고 싶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곳곳에 자리 잡은 ‘비대면’은 편리함만을 가져다줬을까. 캠퍼스 인근의 상권은 비대면 온라인 강의 시행 등의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내에 위치한 맘스터치 매장을 운영하는 정언진 가맹점주 또한 이로 인해 걱정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장 운영을 지속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예요. 특히 제가 운영 중인 맘스터치 매장은 대학 캠퍼스 내에 위치해 있어서 더욱 큰 영향을 받았어요. 캠퍼스 매장 특성 상 방학과 주말의 비수기가 있는데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더 힘이 부쳤죠.” 그의 목소리가 닿은 것일까.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들의 생계를 돕기 위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정언진 가맹점주의 매장 역시 이번 본사 지원센터의 지원을 받는 매장에 포함된다. 가뭄의 단비 같은 지원 소식에 그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웃으며 말했다.이번 지원 대상은 ‘확진자 다수 발생으로 인한 외출 및 외식 위축’,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 및 전국 대학교 개강 연기’ 등 코로나 19 특수 상황으로 매장 매출이 급감해 생계 유지가 어려워진 가맹점 약 200개 매장이다. 지원 기간은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3개월 간 이어지며 지원 규모는 총 20억원이다. 지원 방식은 대상 매장의 제품을 본사가 직접 매입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단체, 기관 등의 기부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지원은 해당 가맹점을 돕는 한편, 동시에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와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그 의미가 깊다. 그는 무엇보다도 이번 지원을 통해 임대료, 관리비 등의 고정 비용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또한, 본사 지원센터와 함께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현재 기부처는 지자체의 담당 부서와 논의 중에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무료 급식소가 문을 닫았다고 들었어요. 무료 급식소가 없어지면서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맘스터치 버거로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면서 작은 힘이나마 드리고 싶어요. 햄버거는 개별 포장 되어 있어 지금 같은 시기에 위생에 대한 염려 없이 식사를 제공하기에도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매장 청결에 관해 그는 “코로나19 전에도 매장 위생 만큼은 철저하게 관리했죠.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테이블 및 문고리 등 신체 접촉이 잦은 부분을 소독제를 통해 수시로 닦아주는 것은 기본이예요. 자칫 놓칠 수 있는 작은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어요.” 라고 말했다. 그에게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국의 맘스터치 가맹점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전국민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먼저 다들 힘내시길 바란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하며, 모두가 이 시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유미의 외교통일수첩]태풍 피해 입은 北, 다시 제기되는 식량 지원설

    [서유미의 외교통일수첩]태풍 피해 입은 北, 다시 제기되는 식량 지원설

    북한이 올해 집중 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수해를 겪으면서 정부가 내년 상반기 식량 지원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해 피해가 곡창지대에 집중되어 내년엔 대규모 식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식량 사정이 개선되어 이전과는 식량 부족 양상이 다르다는 반론도 나온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해 쌀 5만t 지원 의사를 밝힌 것을 북한이 이미 거부한 상황에서 추가 식량 지원 제의를 받아들일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우선 대북 식량 지원 카드를 지지하는 측에선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를 우회할 수 있는 교류 방안이라는 데 주목한다.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지난 17일 역대 통일부 장관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북한의) 금년 농사는 사실 망쳤다고 봐야 한다. 집이 무너지고 둑이 무너지는 피해를 당했다면 농작물인들 온전하겠냐”며 “미국 대선 이후 정세를 봐야 하겠지만 식량 지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얼마든지 정당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북) 식량 지원 계획을 적극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며 “(식량을) 한 때 40만~50만t씩 제공했던 적이 있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계승했다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북측이) 그 정도는 기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북한의 식량 사정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도 여전하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최근 발간한 저소득 식량부족국가의 작황 상황을 분석한 보고서에는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나라 45개국에 북한이 다시 포함됐다. 북한은 2007년 이후 줄곧 명단에 포함되어 왔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북한 주민의 식량 불안정성과 취약성이 커졌고 지난달부터 이어진 장마와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의 피해로 남북 지방의 식량과 가축 손실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북한이 절대적인 식량 부족 상태에 빠졌다는 우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변화한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반론을 제기한다. 최근 평양과 북중 접경지대 등을 방문한 방문객들은 도시에 외식업이 발달하는 등 농업·축산·양식 상황이 개선됐다고 증언한다. 정은이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지난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FAO의 추정치는 필드 데이터가 아닌 대부분 인공위성 영상에 의존한 분석이어서 정확도에 의문이 든다”면서 “위성에 의한 추정치는 종자, 농약, 비료, 노동력 증원 등 다양한 변수를 통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연구위원은 ▲쌀의 대체제인 옥수수 수입의 감소 ▲2차 가공 식품 생산 원료인 밀가루·설탕·콩기름 수입 증가 ▲전문 육류 식당과 비닐하우스 증가 등을 들어 “식량 사정이 고난의 행군시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나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경제 개선 조치에 성공한 지방에선 식량이 남아돌고 실패한 곳에서는 식량이 부족해 오히려 배급 시절보다 더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북한이 남측으로부터 식량 지원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북한 당국이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식량 수준 개선을 공적으로 내세우는 상황에서 ‘대적 사업(對敵)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남측으로부터 지원받는 사실을 주민에게 공개할 공산이 낮기 때문이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배급제였던 고난의 행군 시기와는 달리 지금은 시장체제로 식량 유통 효율성도 커졌고 증산이 이뤄진 것도 사실이나 취약계층은 여전히 위기인 상황”이라며 “북측에 명분과 실리를 보장하는 해법을 찾는다면 식량 지원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경기도, 프랜차이즈 브랜드 ‘일방 매각’ 문제점 조사

    경기도는 국내 주요 외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 사모펀드 매각에 따른 가맹 본사와 점주 간 분쟁 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생계형 가맹점주 피해 실태도 파악할 예정이다. 도는 최근 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맹점주들로부터 일방적으로 매각에 따른 문제점을 조사했다. 10년간 국내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사모펀드 매각은 10건이 넘는다. 하지만 대부분 가맹점주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본사의 일방적 결정으로 다양한 불공정 거래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점주들은 가맹 본사 브랜드 가치와 안정성을 믿고 투자 개념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하지만 이들은 본사가 매각되면 새로운 본사의 가맹사업 지침과 협상 기준에 따라 영업 위험을 떠안게 된다. 현재 가맹 사업법 관련 규정에는 가맹사업 양도에 있어 가맹점주 동의나 의견청취 절차가 전혀 없다. 프랜차이즈가 사모펀드에 매각되면 단기 수익을 올리기 위해 원가율을 낮추거나 무리한 점포수 확장으로 불공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가맹점주는 원가절감을 위한 저가 재료 사용, 마케팅 비용 전가, 점포 수 확장에 따른 근접 출점으로 본사의 영업이익은 증가하는 반면 가맹점주는 이익은 감소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 발생을 우려한다. 도는 이런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사모펀드로 매각된 브랜드를 대상으로 가맹점포 증가비율과 근접출점 여부, 매각 후 매출액 변화 분석를 조사한다. 또 매각 시 점주 동의 절차 여부, 광고·판촉행사 빈도와 비용·부담 전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조사 결과에 따라 브랜드 매각 등의 중요사항 결정 시 본부-가맹점주 간 협의절차 제도 마련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실제 불공정 피해가 확인된 곳에 대해서는 공정위 신고 등 후속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예 도 공정경제과장은 “가맹사업 브랜드 일방적 매각으로 가맹점주의 지위는 물론 제품의 질과 가격이 모두 불안정해질 것”이라며 “이는 브랜드를 신뢰하고 소비하는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현재 상황과 문제점을 자세히 파악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외식 사업에서 발 빼는 대기업들

    외식 사업에서 발 빼는 대기업들

    CJ푸드빌, 진천공장 207억에 매각이랜드이츠, 상반기 매장 30개 폐점신세계푸드도 3개 매장 영업 접어삼양, 14년 만에 세븐스프링스 철수빕스, 배달 메뉴로 유일한 매출 기록 소비자들 선호도 시들… 수익성 악화온라인·가정간편식 등 업황 체질 변화“외식 프랜차이즈의 시대는 끝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때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장하며 외식업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기업들이 관련 사업을 아예 철수하거나 매장을 대폭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성과 취향을 중요시하는 트렌드를 좇는 소비자들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예전만큼 선호하지 않는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직격탄까지 맞아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빕스, 제일제면소 등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지난 14일 진천공장을 207억 3700만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투썸플레이스를 홍콩계 사모펀드인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 매각하고, 뚜레쥬르도 매물로 내놓은 데 이어 소속 레스토랑들의 메뉴 생산기지 역할을 했던 진천공장까지 팔기로 한 것이다. 이 공장은 CJ제일제당의 가정간편식(HMR) 제품 생산기지로 변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CJ가 향후 국내 외식업을 접고 비비고 등 글로벌 K푸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애슐리, 자연별곡, 수사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이츠는 올 상반기에만 매장 30개를 폐점했다. 신세계푸드도 이 기간 올반, 보노보노 등의 3개 매장 영업을 접었다. 삼양그룹의 삼양F&B는 지난 4월 세븐스프링스 영업을 종료하고 14년 만에 외식업에서 철수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한국법인, 할리스커피, TGI프라이데이스, 파파이스 등도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새 주인을 찾고 있다.이 같은 움직임은 코로나로 인한 외식업계 불황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과 HMR 중심으로, 대규모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개성이 강한 소규모 업장으로 업황의 체질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한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달로 먹는 것을 보여 주는 문화가 생겨나면서 셰프 중심의 레스토랑, 유명 노포(老鋪) 등의 인기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기업이 하는 레스토랑이라는 이름값 때문에 아무 곳에나 입점할 수 없다”며 “고객은 줄어드는데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가 비싸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향후 외식업은 소규모 업장들과 온라인·배달 중심의 비즈니스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대기업들은 배달에 용이한 메뉴와 HMR 메뉴를 개발하는 등 생존을 고민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 문을 닫은 빕스는 공유주방업체 키친밸리의 서초점에 입점해 배달 메뉴로 유일한 매출을 기록했다. 팔도는 지난 7월 고스트키친 강남점에 입점해 배달전문식당 ‘팔도밥상’을 론칭했다. 풀무원은 위쿡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배달 전문 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손잡은 ‘광진 나루미’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손잡은 ‘광진 나루미’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자 추진했던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광진 나루미’ 개발을 취소하고 서울시 민관 협력 기반 ‘제로배달 유니온’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16일 전했다. 지난 4월 구는 기존 배달업계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광진 나루미’ 개발을 결정했다. 이후 플랫폼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고 9월 말쯤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광진 나루미’ 취지와 기능이 같은 ‘제로배달 유니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은 서울시와 기존 민간 배달앱 사업자가 협력하는 ‘민관 협력 방식’이다. 최대 2%의 낮은 중개수수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광진 나루미’의 정책 취지와 동일하다. 또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광진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하고, 제로페이와 신용·체크카드, 현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가 가능한 점에서 ‘광진 나루미’와 기능이 같다. 구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맹점 가입, 메뉴 등록 등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활성화를 위해 외식업연합회와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하는 배달 업체는 총 16개다. 가맹점 입점은 음식점, 카페, 동네마트 등 배달이 가능한 광진구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제로배달 유니온’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배달앱사를 선택한 후 사업자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등 가맹점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소비자는 참여 배달업체 중 원하는 앱을 사용해 음식을 주문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광진사랑상품권으로 온라인 결제 시 10%(1일 2000원 한도, 총 5만원 이내)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서울시에서 개발한 ‘제로배달 유니온’이 우리 구가 추진하고자 했던 취지와 기능이 동일하다고 판단해 광진구의 자체 공공배달 앱 개발을 취소하게 됐다”면서 “취소로 인해 절감된 예산 5억원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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