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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서울 톡]

    서초 외식업소 40곳 위생 컨설팅 서초구는 지역 외식업소 40곳을 대상으로 주방 정리·정돈과 청소를 지원하는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중 지난해 배달음식점 위생진단 및 전문컨설팅 결과 미흡하다는 판정을 받은 곳이 대상이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정리수납전문가 2급 자격증을 소지한 정리수납전문 강사가 3인 1조로 직접 음식점을 방문한다. 위생상태와 문제점을 진단한 후 조리장 위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리와 수납을 진행한다. 조리기구 세척과 소독 등 관리방법도 알려 준다. 필요한 주방 수납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 ‘혼자 걷기·체중 감량 챌린지’ 강남구는 이달 ‘세계 비만의 날’과 ‘영양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운동량이 줄어든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온택트’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10일간 ‘워크온(WalkOn)’앱을 활용한 ‘나 혼자 걷기 챌린지’를 실시한다. 10만보를 달성한 1000명에게는 자석파스 등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저염 식습관 확산을 위한 ‘나(Na)의 체중 줄이기 챌린지’가 실시되고,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일원동 한솔근린공원과 대모산 둘레길 등을 걷는 ‘맨발걷기 힐링스쿨’도 진행된다. 중랑 ‘구민대상’ 봉사상 등 4명 시상 중랑구는 지난 17일 오후 7시 용마폭포공원에서 ‘제25회 중랑구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봉사상의 장순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랑구협의회장, 효행상의 한미순씨, 모범가족상의 서영희씨, 특별상의 중랑구약사회(단체) 등 4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중랑구민대상은 관내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각 분야에서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구민 또는 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다. 공적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는 물론 구민의견까지 반영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성북 친환경 텃밭체험 키트 제공 성북구는 코로나19로 제한된 아동 체험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바른 식생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친환경 텃밭체험 키트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제공되는 체험키트는 쪽파씨앗, 배양토, 가든박스, 물 받침대, 가이드, 관찰일지로 구성돼있으며 참여를 희망한 학교와 유치원에 배송된다. 참여 아동은 이달 말부터 약 한 달간의 재배기간 동안 쪽파 재배과정을 관찰일지에 기록하고 재배된 식물을 요리식재료로 활용함으로써 먹거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식습관도 확립할 수 있게 된다. 영등포 내년 생활임금 1만 702원 영등포구는 생활임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21년 생활임금을 올해 1만 523원보다 179원 인상(1.7%)된 시간당 1만 702원으로 확정했다. 새롭게 책정된 생활임금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내년도 최저임금인 8720원보다 1982원 높은 수준으로 22.7%의 인상률을 보인다.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 기준으로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최저임금 182만 2480원보다 41만 4238원 높은 금액인 223만 6718원을 받게 된다. 내년 생활임금은 구 본청, 구 출자·출연기관(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장학재단)에 소속된 노동자 490여명에게 적용될 방침이다. 종로 줄넘기 챌린지 ‘쌩쌩이왕’ 선발 종로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 줄넘기 챌린지인 ‘종로 쌩쌩이왕 선발대회’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이에 따른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줄넘기를 활용해 건강과 행복을 도모하고자 이번 챌린지를 마련했다. 종로구민을 포함해 누구나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30일까지 구 홈페이지(www.jongno.go.kr)의 민원신청 또는 이메일(tkpark@seoul.go.kr)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최우수참가자 2명과 우수참가자 5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 추민규 경기도의원, 청년창업 IT 스타트업 면담 실시

    추민규 경기도의원, 청년창업 IT 스타트업 면담 실시

    경기도의회 추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하남2)은 청년 창업 IT 스타트업 기업인 비즈팝콘의 정동찬 대표와 송춘호 본부장을 만나 코로나 시대의 존폐 위기에 놓인 외식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듣는 자리를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 성격은 ‘프리미엄 뷔페&무한리필 플랫폼, 먹꼬’ 런칭을 앞두고 있는 청년 창업가 정동찬 대표와 경기도 배답 앱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배달 관련 홍보 플랫폼 및 인프라 구축에 관한 의견을 나눈 자리였다. 또 200만에 육박하는 외식업체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휴업 및 폐업, 업종 전환을 생각해야 하는 위기의 상황이라는 점과 이제 막, 인테리어를 마친 외식업 사장들과 홀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입장을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도록 경기도와 도의회의 주문도 이어졌다. 정동찬 대표는 “코로나19 인하여 배달 앱이 가속도로 성장하는 방면에 비하여 홀이나 포장의 매출을 의존하는 자영업자들의 경우는 여전히 심각한 매출 타격으로 인해 자살 및 폐업을 고민하는 등 문제점이 많아 경기도와 정부의 손길이 간곡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추민규 의원은 “이번 면담을 통해 내년도 예산이나 의회 차원에서 현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등 경기도 내 외식 자영업들과 국내 외식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듣는 토론회 자리를 마련할 것을 약속드리며, ‘먹꼬’ 플랫폼 청년창업가들과 함께 제대로 된 일자리창출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먹꼬’ 플랫폼은 현재 베타 서비스 중으로 내년 1월 말경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달말부터 ‘소비쿠폰’ 1000만명에게 준다…내수 활성화 대책

    이달말부터 ‘소비쿠폰’ 1000만명에게 준다…내수 활성화 대책

    숙박, 관광, 외식, 공연, 영화, 전시, 체육, 농수산물 등숙박 3만~4만원 할인·공연 1인당 8000원 할인 등 검토정부가 이달 말부터 국민 1000만명 이상에게 외식, 전시, 관광 등 분야의 소비쿠폰을 배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극도로 위축된 내수를 회복시키기 위해 소비활성화 대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18일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을 기점으로 8대 소비쿠폰 등 내수활성화 대책을 가동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맞춰 재정 당국과 방역 당국이 내수 활성화 대책 재가동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이달 말을 기점으로 8대 소비쿠폰 등 각종 대책을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와 고용 등 측면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내수 활성화 대책을 최대한 빨리 가동하는 것이 맞지만 내수 대책 중 일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촉매제가 될 수 있어 방역 대책을 함께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정부는 8월을 기점으로 소비쿠폰과 각종 관광 이벤트, 소비행사를 릴레이로 개최하려 했었지만, 8·15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소비쿠폰을 시작하지도 못 하고 중단했다. 8대 소비쿠폰은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분야 쿠폰을 의미한다. 숙박은 예매·결제 시 3만~4만원을, 공연은 1인당 8000원을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외식은 2만원 이상 5회 카드 결제 시 다음 외식업소에서 1만원을 환급해준다. 숙박과 영화 쿠폰은 코로나19 재확산 이전에 시작돼 일정 부분 시행된 뒤 중단됐다. 농수산물 쿠폰은 비대면 소비가 가능해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집행됐다. 결국 관광, 공연, 전시, 체육, 외식 등 대부분 소비쿠폰은 이달 말부터 처음으로 배포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집행 규모를 감안할 때 이들 쿠폰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인원은 최소 10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소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각종 행사도 연달아 진행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다음 달 1일부터 보름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전국 17개 시·도가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달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수산 페스타에서는 고등어, 우럭, 송어, 굴 등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정부는 이외에도 각종 문화, 관광, 미술·박물관 이벤트 등을 만들어 관련 분야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농민은 제값·소비자는 싼값… 상생 닻 올린 ‘농산물 꾸러미’

    농민은 제값·소비자는 싼값… 상생 닻 올린 ‘농산물 꾸러미’

    등급 외 못난이·가격 급등 농산물 담아 수도권 홀몸노인·중소 외식업체에 전달서울신문 사내벤처 ‘비굿’ 유통 단순화 “연대·협력 시작… 지속가능한 사업으로”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착한 농산물 꾸러미’ 사업이 닻을 올렸다.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농민은 농산물을 제값에 팔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사는 구조다. SK텔레콤은 14일 수도권 소재 독거노인 1200여명과 중소형 외식업체 100곳 등을 대상으로 착한 농산물 꾸러미 시범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정부기관·공공기관·대기업 7곳이 체결한 ‘농민·소상공인·취약계층 간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양해각서(MOU)’, 벤처기업·전문기업·사회적기업 11곳이 참여한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간 공정거래 활성화를 위한 공동 MOU’가 만들어 낸 첫 결실이다. SK텔레콤을 중심으로 꾸러미 지원 대상 독거노인과 외식업체 선정은 각각 인공지능(AI) 기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단법인인 행복커넥트, 모바일 전자식권 플랫폼 기업인 식신e식권이 맡았다. 꾸러미 전달은 농식품 유통·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사회적기업인 행복브릿지가 진행한다. 꾸러미 속 농산물은 생산과 수요가 많은 품목들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양파와 깐 마늘, 고구마 등의 경우 질적 차이가 없음에도 크기와 모양 등 겉모습 때문에 농민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못난이’(등급 외) 농산물이 포함됐다. 또 고춧가루와 대파 등 최근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이 커진 농산물도 담겼다. 이 품목들은 서울신문 사내벤처이자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인 ‘비굿’(B·good)이 농민에게 제값을 쳐주면서 기존 유통 단계를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구매단가를 낮췄다. 구매가격은 시중 소매가격보다 평균 30~40% 저렴하다. 농산물 공급은 전남도 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담당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우동 전문점 ‘하나’를 운영 중인 한희숙(67) 사장은 이날 꾸러미를 받고 “코로나19로 손님 발길이 뚝 끊겼는데 값싸고 질 좋은 농산물을 줘서 정말 고맙다”고 반겼다. 송석근 행복커넥트 사무국장은 “공신력과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힘을 모아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불거진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대와 협력을 시작했다는 게 가장 큰 의미”라면서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거쳐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美 코로나19에 음식점 줄폐업, 대형 프렌차이즈는 날았다

    美 코로나19에 음식점 줄폐업, 대형 프렌차이즈는 날았다

    맥도널드·칙폴레·윙스톱 등 매출회복드라이브스루·온라인 강화에 주가상승골목식당 고전, 연내 10만곳 폐업예상야외좌석 늘리고, 포장메뉴로 자구책코로나로 프랜차이즈 일색 될까 우려도코로나19로 미국에서도 동네 음식점들이 줄폐업을 당하는 가운데, 초대형 프랜차이즈들의 매출은 외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력을 바탕으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늘리고 온라인 영업을 강화한 결과다. 반면 골목상권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137.10(3월 23일)까지 급락했던 맥도널드의 주가는 지난 9일 224.83으로 64%가 상승했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 늘어났다. 신제품이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매출이 급성장했기 때문이라고 CNBC가 분석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제시장의 매출은 여전히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 파파존스, 윙스톱의 3분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때보다 두자릿수로 증가했다. 멕시코 음식 체인점인 치폴레의 2분기 온라인 매출은 3배가 늘었다. 치폴레의 주가는 465.21(3월 18일)에서 지난 9일 1281.99로 175.6%나 올랐고, 윙스톱은 같은 기간 46.72에서 131.26으로 181% 급등했다. 이들은 매장 내 식사 방식을 빠르게 온라인으로 전향할 자본력과 인력이 충분했다. 스타벅스는 미국과 중국에 800여개 드라이브 스루 및 픽업 전용 매장을 만들 계획이고, 던킨도너츠나 피자헛도 도심의 매장들을 대거 철수키로 했다. 물론 프렌차이즈 중에도 15곳이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루비 튜즈데이나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등 전통적 영업 방식을 유지하거나 자본력이 부족했던 곳들이다. 골목식당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요식업협회는 올해 10만개의 음식점이 문을 닫을 것으로 봤다. 예년의 5만개와 비교해 2배에 이른다. 물론 작은 식당 중에도 특색이 있거나 맛이 보증된 곳들은 외려 고객이 늘면서 포장 비용을 따로 받기도 한다. 또 매장 밖 자리를 늘리는 식으로 대응하는 곳들도 늘었다. 다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자본력이 있는 프랜차이즈가 외식업을 점령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뺏지 마세요” 골목식당 사장 호소…메뉴명 고친 ‘덮죽덮죽’[이슈픽]

    “뺏지 마세요” 골목식당 사장 호소…메뉴명 고친 ‘덮죽덮죽’[이슈픽]

    프랜차이즈 업체 레시피 표절 논란포항 덮죽집 사장 “아무런 관계 없어”해당 업체, 메뉴명 고치고 배달 중지 SBS TV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호평을 받은 포항 덮죽집 사장이 프랜차이즈 업체로부터 메뉴 표절을 당했다고 호소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포항 덮죽집 사장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습니다. 뺏어가지 말아주세요 제발”이라고 썼다. 그는 “수개월의 제 고민이, 수개월의 제 노력이, 그리고 백종원 선생님의 칭찬이. 골목식당에 누가 되지 않길 바라며 보낸 3개월 동안…”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포항 골목식당 출연 덮죽집은 서울 강남 그 외 지역의 업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가 글을 올린 것은 최근 포항 덮죽집과 유사한 메뉴를 내세운 덮죽 업체가 프랜차이즈 가맹계약을 체결한다는 뉴스가 보도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업체는 외식업 전문 연구진과 자체적인 메뉴를 개발했다고 소개하지만 방송에 소개된 덮죽 자체가 워낙 독특한 형태였던 데다, 프랜차이즈 업체 이름과 메뉴명도 방송에 나온 것과 비슷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덮죽은 밥 위에 건더기를 얹는 덮밥에서 착안, 밥 대신 죽을 활용한 메뉴로 백 대표에게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음식 레시피는 저작권법 보호 대상이 아니어서 포항 덮죽집 사장이 손해를 주장할 경우 법적으로 이를 보전할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또 해당 레시피를 특허 냈거나, 영업비밀로 관리해온 것도 아니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응할 마땅한 방법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골목식당’ 제작진 “도울 방법 준비 중” 논란이 된 업체 ‘덮죽덮죽’은 11일 현재 메뉴 이름을 수정하고 배달 서비스를 중지한 상태다. 이날 ‘배달의민족’ 등에 따르면 ‘덮죽덮죽’은 대표메뉴 이름을 ‘소고기시금치덮죽’, ‘소라문어덮죽’, ‘돼지고기청경채덮죽’으로 고쳤다. 전날까지만 해도 해당 대표메뉴의 이름은 ‘골목 저격 시소덮죽’, ‘골목 저격 소문덮죽’, ‘골목 저격 돈채덮죽’ 등이었다. 메뉴 이름에 ‘골목 저격’이 들어가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논란이 커지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은 “노력 없이 ‘카피’ 하는 업체들에 경고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포항 덮죽집 사장을 도울 방법을 다각도로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자들만 코로나 쇼크 극복… ‘K자형 회복’ 온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첫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언급한 코로나19 이후 ‘K자형 경기 회복’이 현실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침체 후 급반등하는 V자형도, 일정기간 침체를 겪다가 반등하는 U자형도 아니었다. K자형은 정보기술(IT)을 중심으로 고학력 고소득층은 침체에서 빨리 회복하거나 더 부유해지는 반면 외식업과 같은 전통산업에 종사하는 저학력 저소득층은 회복이 더디거나 소득이 감소하는 양극화 현상을 말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에서 임금과 교육 수준 등에 따라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는 속도가 다르다고 시장분석 업체인 에버코어ISI의 조사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8월 현재 시간당 임금이 16달러(약 1만 8000원) 이하인 노동자 수는 코로나 사태 이전인 지난 2월에 비해 26.9%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28달러(한화 약 3만 2000원) 이상인 화이트칼라 직장인 수는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수준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달랐다. 미 노동부가 25세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월 현재 고교 중퇴 이하 취업자 수는 2월에 비해 18.3% 줄었다. 같은 기간 고졸 학력 취업자도 11.7% 감소했다. 그러나 대졸 이상 취업자는 불과 0.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충격을 거의 극복했다는 의미다. 고소득층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았다. 주식 시장은 코로나 사태 초반의 급락을 모두 회복했고, 부동산 시장은 오히려 활발한 분위기다. 미국 부유층 상위 10%가 전체 주식과 뮤추얼펀드의 8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 평균 주택가격은 전년도와 비교해 11.4% 상승했다. 경기의 불균등한 회복에 대한 대응 정책에 관심이 쏠린다. 마이클 스트레인 블룸버그통신 칼럼니스트는 “기업과 부유층에 증세하는 것은 손쉬운 소득 재분배이지만 저임금 노동자에겐 회복의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고 지적한 뒤 “올바른 재정 및 금융 정책이 저소득 및 취약계층의 이익을 증가시킨다”고 주장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자족신도시 프리미엄에 부동산 대책 풍선효과까지…‘고양원흥줌시티’ 오피스텔 인기

    자족신도시 프리미엄에 부동산 대책 풍선효과까지…‘고양원흥줌시티’ 오피스텔 인기

    서울 근교 부동산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에 조성되는 ‘고양 원흥 줌시티’는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창릉신도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입지 환경을 갖춰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는 은평구와 바로 맞닿아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 근접성뿐만 아니라 자족도시 기능을 갖췄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고양 창릉지구는 수도권 서북부권의 대표적 일자리 거점지역으로 계획되어 있다. 지구 내에는 판교 2배가 넘는 면적을(130만여㎡) 자족용지로 조성된다. 창릉지구 전체 사업비의 20%인 2조원 이상이 고양선 전철(14.5㎞) 등 교통대책에 투자돼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판교 보다 2배 이상 넓은 130만㎡ 규모의 자족용지에는 각종 기업체가 고양선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이다. 인근에는 창업주택 등을 배치해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를 조성한다. 6.17 부동산 대책과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고양 원흥 줌시티’는 현재 부동산 규제로 인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타입(A2, C2)의 경우 분양이 마감돼 최근 오피스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반영하고 있다. 또한 ‘고양 원흥 줌시티’는 SGI서울보증보험 증권발행으로 최대 10년 임대를 보장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돼 있으면서도 계약금 5%의 파격적인 조건에 분양 중으로 소액 투자상품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한 오피스텔이다. 판교테크노밸리의 2.7배 규모의 자족신도시 프리미엄이 전망되는 창릉신도시 개발(예정)의 수혜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켄달스퀘어, 원흥지식산업센터, 삼송테크노밸리, 매경미디어센터 등 기업, 학교, 연구기관이 연계된 4차산업 전초기지와 인접해 풍부한 일자리 창출로 안정적인 오피스텔 임대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서울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교통환경도 갖췄다. 기존 원흥역과 가까이 있어 서울 은평, 상암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고양 3기 신도시 개발과 함께 신설될 예정인 GTX-A노선, 고양선, 서울-문산고속도로 등의 트리플 교통망이 확충되면 서울을 10분 내로 이동 가능할 수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이케아를 비롯한 스타필드, 롯데아울렛 등 삼송 및 원흥지구내 대형쇼핑센터가 몰려 있어 각종 편의시설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오피스텔 1층, 2층 상업시설에는 편의점과 외식업체, 카페 등이 입점해 있어 모든 것을 단지 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 밖에 북한산의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중앙공원과 호수공원 등 100만여 평 에코시티 개발을 목전에 둔 고양 3기 신도시의 자연환경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자연 속에서 힐링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고양원흥줌시티는 A, B, C타입 총 748실,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행은 한강그룹이, 신탁은 우리자산신탁이 맡아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공은 65년 역사의 대창기업이 맡아 신뢰도를 높였다. 고양원흥줌시티 홍보관은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동작, 착한가격업소 홍보·소모품 지원 동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나선다. 동작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착한가격업소를 72곳을 선정했다. 구는 경제 위기에도 저렴한 가격과 좋은 서비스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홍보와 소모품을 지원한다. 이달부터 두 달간 마을버스 7대 외부에 착한가격업소 광고를 한다. 업소별 50만원 범위 안에서 소모품도 지원한다. 외식업은 종량제봉투와 고무장갑, 미용업은 수건과 장갑, 세탁업은 옷걸이와 비닐커버 등 특성에 맞춘 소모품을 신청하면 된다. 금천, 홀몸 어르신 무료 세탁 시범운영 금천구는 금천지역자활센터에서 저소득 홀몸 어르신 대상 무료 세탁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금천지역자활센터는 8월부터 ‘크린팩토리’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의 주거와 위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세탁물을 수거한 뒤 세탁한 후 배송해 준다. 구는 서울시, 서울도시주택공사와 협업해 도입한 홀몸 어르신 맞춤형 공공원룸주택 ‘보린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내년부터는 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등 복지기관과 협의해 정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동, 청년 실직수당 11일까지 접수 강동구는 아르바이트에 종사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청년 실직자 100명에게 ‘실업청년 디딤돌 수당’을 지원한다. 구는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실직했는데도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년을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강동구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 실직자로 최소 1개월 이상 시간제·단기근로·아르바이트로 근무하다가 비자발적으로 실직한 주민이다. 11일까지 신청을 받아 100명에게 최대 3개월간 월 50만원씩 지역화폐인 강동빗살머니로 지급한다. 관악, 지자체 생산성 대상 행안부장관상 관악구가 올해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우수 사례 분야 우수상(행안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상은 주민 삶의 질과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역량을 생산성 관점에서 평가하는 상이다. 173개 지자체 총 419건의 정책 중 최종 12곳이 선정됐다. 구는 ‘역량 있는 시민·공동체’ 분야에서 어린이식당인 ‘행복한 마마식당’으로 1위를 차치했다. 이 식당은 국내 최초 자원 봉사를 매개로 마을이 어린이의 저녁 밥상을 지원하는 식당으로, 식사뿐 아니라 놀이, 체험 등이 이뤄지는 복합 공간이다. 도봉, 태양광에너지 체험 초등생 모집 도봉구는 ‘찾아가는 태양광에너지 체험교육’에 참여할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을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이론 교육과 체험 교육으로 구성된다. 이론 교육에서는 태양광에너지 개념 및 미래의 에너지 생활에 대해 배운다. 체험 교육은 태양광 자동차를 조립해 휴대전화로 무선 조정하며 태양 전지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활동이다. 체험교육은 조별 4~5명 소그룹으로 진행된다. 희망 학교는 신청 서식을 작성해 공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hyeonok700@dobong.go.kr)로 제출하면 된다. 마포, 돌봄취약계층 추석음식 나눔 마포구는 추석 연휴 기간 노인·장애인 등 스스로 일상생활이 힘든 돌봄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음식을 지원했다. 이는 올해 추석 명절이 5일간 이어지고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간 왕래도 어려워짐에 따라 명절에 홀로 식사 준비를 하기가 막막한 취약계층 가구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식사 메뉴를 잡채, 전, 송편, 식혜 등 다양한 명절 음식으로 구성했으며 이용자 상황에 맞춰 2식 또는 4식을 제공했다.
  • [임창용 칼럼] ‘대권주자’ 이재명과 지역화폐 논쟁

    [임창용 칼럼] ‘대권주자’ 이재명과 지역화폐 논쟁

    이재명 경기지사가 작심한 듯싶다. ‘지역화폐´를 지키려고 전쟁도 불사할 태세다. 기본소득과 지역화폐가 그의 대표적인 정치자산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한데 공격의 수위와 방식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는 느낌이다. 그 원인은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제공했다. 연구원은 얼마 전 지역화폐가 경제활성화 효과는 없고 손실비용만 초래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사업체의 3500만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지역화폐는 일종의 보호무역처럼 인접 지역에 경제적 피해를 일으키며, 모든 지역이 피해를 안 보려고 지역화폐를 발행하면 전체 지역사회 후생은 외려 줄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 지사는 조세재정연구원을 공격하면서 보고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지역화폐는 골목상권을 살리고 국민 연대감을 제고하는 최고의 국민 체감 경제정책이라고 했다. 또한 복지 혜택에 더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다중 효과를 낸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의 조사 기간이 지역화폐가 제대로 자리잡기 전인 2018년 이전 상황이어서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했다. 이 지사의 이런 지적은 일리가 있다. 그는 성남시장 때 ‘청년배당’ 등으로 지역화폐를 선제적으로 실험했다. 성남시 거주자로 그의 행정을 경험한 나로선 지역화폐의 순기능이 크다고 생각해 왔다. 지역내 외식업소나 마트, 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로부터 도움이 된다는 얘기도 자주 들었다. 연구원의 지적처럼 지역화폐가 인접 지역엔 피해를 입혔을 수도 있다. 하지만 좀더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진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문제는 이 지사가 보고서에 대한 비판을 넘어 연구원과 연구 자체를 직격한 점이다. 이 지사는 조세재정연구원을 “얼빠졌다”고 비난했다. “지역화폐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자 핵심 정책”이라면서 “정부 정책을 폄훼한 정부연구기관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까지 했다. 이는 연구기관과 연구자들에 대한 겁박에 가깝다. 이 지사는 인구 1300만 경기도 행정의 수장이자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다. 해당 연구원이 국책이길 망정이지 경기도 산하였다면 이 지사의 서슬에 연구원들의 오금이 저릴 것만 같다. 이 지사는 조세재정연구원의 연구가 경기도 산하 경기연구원의 연구와 다르다는 점도 비난했다. 한데 서슬 퍼런 수장을 둔 경기연구원이 진행한 연구를 누가 믿겠는가. 정부 정책을 폄훼했다는 주장은 황당하기까지 하다. 공약이나 중요 정책을 시행하거나 확대하려고 할 때 그 효용성 검증은 필수다. 이런 과정을 빼먹으면 자칫 수조, 수십조원의 예산을 낭비할 수 있어서다. 지역화폐의 전국화·보편화를 위해선 깨알같은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조세재정연구원뿐만 아니라 다른 국책·민간 연구원의 다양한 연구가 뒷받침돼야 함은 물론이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공공의료원 건립과 청년배당을 비롯한 3대 무상복지 정책으로 전국구 정치 스타로 발돋움했다. 오래전부터 토지공개념을 강조해 왔고, 올해 들어선 경기도에 토지거래허가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모두 찬반 논쟁이 일 사안이다. 비판적 연구도 적잖이 나올 것이다. 그때마다 지금처럼 연구원들을 겁박할 것인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힘없는 연구기관을 쥐 잡듯이 적폐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희대의 포퓰리스트”, “분노조절장애”란 극단적 공격도 나온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을 “희대의 사기집단”이라고 맞받아쳤다. 연구원 보고서에 대해선 “불온한 정치 개입일 가능성”을 주장했다. 지역화폐에 대한 본질적인 논쟁 대신 정치적 공격만 난무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엔 비판적 연구를 내놓은 연구원을 적폐로 몰아 공격한 이 지사의 책임이 크다. 이 지사는 4년 전 촛불 정국에서 급부상했을 당시 미국의 진보 정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비교되길 원한다고 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뉴욕타임스는 이 지사가 샌더스보다는 도널드 트럼프에 더 가깝다고 평가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거침없는 공격성 때문이다. 그의 화끈한 언행과 정책 추진에 많은 지지자가 열광한다. 하지만 반민주·반자본주의로 일탈하지는 않을까 경계하는 국민도 적지 않다. 이 지사가 큰 정치에 뜻이 있다면 지지층의 열광 너머를 봐야 한다. 뉴욕타임스의 평가가 자주 소환될수록 그의 대권 행보는 뒤뚱댈 수밖에 없다.
  • [서유미의 외교통일수첩]태풍 피해 입은 北, 다시 제기되는 식량 지원설

    [서유미의 외교통일수첩]태풍 피해 입은 北, 다시 제기되는 식량 지원설

    북한이 올해 집중 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수해를 겪으면서 정부가 내년 상반기 식량 지원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해 피해가 곡창지대에 집중되어 내년엔 대규모 식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식량 사정이 개선되어 이전과는 식량 부족 양상이 다르다는 반론도 나온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해 쌀 5만t 지원 의사를 밝힌 것을 북한이 이미 거부한 상황에서 추가 식량 지원 제의를 받아들일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우선 대북 식량 지원 카드를 지지하는 측에선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를 우회할 수 있는 교류 방안이라는 데 주목한다.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지난 17일 역대 통일부 장관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북한의) 금년 농사는 사실 망쳤다고 봐야 한다. 집이 무너지고 둑이 무너지는 피해를 당했다면 농작물인들 온전하겠냐”며 “미국 대선 이후 정세를 봐야 하겠지만 식량 지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얼마든지 정당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북) 식량 지원 계획을 적극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며 “(식량을) 한 때 40만~50만t씩 제공했던 적이 있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계승했다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북측이) 그 정도는 기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북한의 식량 사정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도 여전하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최근 발간한 저소득 식량부족국가의 작황 상황을 분석한 보고서에는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나라 45개국에 북한이 다시 포함됐다. 북한은 2007년 이후 줄곧 명단에 포함되어 왔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북한 주민의 식량 불안정성과 취약성이 커졌고 지난달부터 이어진 장마와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의 피해로 남북 지방의 식량과 가축 손실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북한이 절대적인 식량 부족 상태에 빠졌다는 우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변화한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반론을 제기한다. 최근 평양과 북중 접경지대 등을 방문한 방문객들은 도시에 외식업이 발달하는 등 농업·축산·양식 상황이 개선됐다고 증언한다. 정은이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지난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FAO의 추정치는 필드 데이터가 아닌 대부분 인공위성 영상에 의존한 분석이어서 정확도에 의문이 든다”면서 “위성에 의한 추정치는 종자, 농약, 비료, 노동력 증원 등 다양한 변수를 통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연구위원은 ▲쌀의 대체제인 옥수수 수입의 감소 ▲2차 가공 식품 생산 원료인 밀가루·설탕·콩기름 수입 증가 ▲전문 육류 식당과 비닐하우스 증가 등을 들어 “식량 사정이 고난의 행군시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나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경제 개선 조치에 성공한 지방에선 식량이 남아돌고 실패한 곳에서는 식량이 부족해 오히려 배급 시절보다 더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북한이 남측으로부터 식량 지원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북한 당국이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식량 수준 개선을 공적으로 내세우는 상황에서 ‘대적 사업(對敵)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남측으로부터 지원받는 사실을 주민에게 공개할 공산이 낮기 때문이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배급제였던 고난의 행군 시기와는 달리 지금은 시장체제로 식량 유통 효율성도 커졌고 증산이 이뤄진 것도 사실이나 취약계층은 여전히 위기인 상황”이라며 “북측에 명분과 실리를 보장하는 해법을 찾는다면 식량 지원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경기도, 프랜차이즈 브랜드 ‘일방 매각’ 문제점 조사

    경기도는 국내 주요 외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 사모펀드 매각에 따른 가맹 본사와 점주 간 분쟁 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생계형 가맹점주 피해 실태도 파악할 예정이다. 도는 최근 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맹점주들로부터 일방적으로 매각에 따른 문제점을 조사했다. 10년간 국내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사모펀드 매각은 10건이 넘는다. 하지만 대부분 가맹점주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본사의 일방적 결정으로 다양한 불공정 거래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점주들은 가맹 본사 브랜드 가치와 안정성을 믿고 투자 개념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하지만 이들은 본사가 매각되면 새로운 본사의 가맹사업 지침과 협상 기준에 따라 영업 위험을 떠안게 된다. 현재 가맹 사업법 관련 규정에는 가맹사업 양도에 있어 가맹점주 동의나 의견청취 절차가 전혀 없다. 프랜차이즈가 사모펀드에 매각되면 단기 수익을 올리기 위해 원가율을 낮추거나 무리한 점포수 확장으로 불공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가맹점주는 원가절감을 위한 저가 재료 사용, 마케팅 비용 전가, 점포 수 확장에 따른 근접 출점으로 본사의 영업이익은 증가하는 반면 가맹점주는 이익은 감소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 발생을 우려한다. 도는 이런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사모펀드로 매각된 브랜드를 대상으로 가맹점포 증가비율과 근접출점 여부, 매각 후 매출액 변화 분석를 조사한다. 또 매각 시 점주 동의 절차 여부, 광고·판촉행사 빈도와 비용·부담 전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조사 결과에 따라 브랜드 매각 등의 중요사항 결정 시 본부-가맹점주 간 협의절차 제도 마련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실제 불공정 피해가 확인된 곳에 대해서는 공정위 신고 등 후속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예 도 공정경제과장은 “가맹사업 브랜드 일방적 매각으로 가맹점주의 지위는 물론 제품의 질과 가격이 모두 불안정해질 것”이라며 “이는 브랜드를 신뢰하고 소비하는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현재 상황과 문제점을 자세히 파악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외식 사업에서 발 빼는 대기업들

    외식 사업에서 발 빼는 대기업들

    CJ푸드빌, 진천공장 207억에 매각이랜드이츠, 상반기 매장 30개 폐점신세계푸드도 3개 매장 영업 접어삼양, 14년 만에 세븐스프링스 철수빕스, 배달 메뉴로 유일한 매출 기록 소비자들 선호도 시들… 수익성 악화온라인·가정간편식 등 업황 체질 변화“외식 프랜차이즈의 시대는 끝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때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장하며 외식업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기업들이 관련 사업을 아예 철수하거나 매장을 대폭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성과 취향을 중요시하는 트렌드를 좇는 소비자들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예전만큼 선호하지 않는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직격탄까지 맞아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빕스, 제일제면소 등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지난 14일 진천공장을 207억 3700만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투썸플레이스를 홍콩계 사모펀드인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 매각하고, 뚜레쥬르도 매물로 내놓은 데 이어 소속 레스토랑들의 메뉴 생산기지 역할을 했던 진천공장까지 팔기로 한 것이다. 이 공장은 CJ제일제당의 가정간편식(HMR) 제품 생산기지로 변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CJ가 향후 국내 외식업을 접고 비비고 등 글로벌 K푸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애슐리, 자연별곡, 수사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이츠는 올 상반기에만 매장 30개를 폐점했다. 신세계푸드도 이 기간 올반, 보노보노 등의 3개 매장 영업을 접었다. 삼양그룹의 삼양F&B는 지난 4월 세븐스프링스 영업을 종료하고 14년 만에 외식업에서 철수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한국법인, 할리스커피, TGI프라이데이스, 파파이스 등도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새 주인을 찾고 있다.이 같은 움직임은 코로나로 인한 외식업계 불황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과 HMR 중심으로, 대규모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개성이 강한 소규모 업장으로 업황의 체질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한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달로 먹는 것을 보여 주는 문화가 생겨나면서 셰프 중심의 레스토랑, 유명 노포(老鋪) 등의 인기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기업이 하는 레스토랑이라는 이름값 때문에 아무 곳에나 입점할 수 없다”며 “고객은 줄어드는데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가 비싸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향후 외식업은 소규모 업장들과 온라인·배달 중심의 비즈니스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대기업들은 배달에 용이한 메뉴와 HMR 메뉴를 개발하는 등 생존을 고민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 문을 닫은 빕스는 공유주방업체 키친밸리의 서초점에 입점해 배달 메뉴로 유일한 매출을 기록했다. 팔도는 지난 7월 고스트키친 강남점에 입점해 배달전문식당 ‘팔도밥상’을 론칭했다. 풀무원은 위쿡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배달 전문 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손잡은 ‘광진 나루미’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손잡은 ‘광진 나루미’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자 추진했던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광진 나루미’ 개발을 취소하고 서울시 민관 협력 기반 ‘제로배달 유니온’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16일 전했다. 지난 4월 구는 기존 배달업계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광진 나루미’ 개발을 결정했다. 이후 플랫폼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고 9월 말쯤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광진 나루미’ 취지와 기능이 같은 ‘제로배달 유니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은 서울시와 기존 민간 배달앱 사업자가 협력하는 ‘민관 협력 방식’이다. 최대 2%의 낮은 중개수수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광진 나루미’의 정책 취지와 동일하다. 또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광진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하고, 제로페이와 신용·체크카드, 현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가 가능한 점에서 ‘광진 나루미’와 기능이 같다. 구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맹점 가입, 메뉴 등록 등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활성화를 위해 외식업연합회와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하는 배달 업체는 총 16개다. 가맹점 입점은 음식점, 카페, 동네마트 등 배달이 가능한 광진구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제로배달 유니온’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배달앱사를 선택한 후 사업자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등 가맹점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소비자는 참여 배달업체 중 원하는 앱을 사용해 음식을 주문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광진사랑상품권으로 온라인 결제 시 10%(1일 2000원 한도, 총 5만원 이내)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서울시에서 개발한 ‘제로배달 유니온’이 우리 구가 추진하고자 했던 취지와 기능이 동일하다고 판단해 광진구의 자체 공공배달 앱 개발을 취소하게 됐다”면서 “취소로 인해 절감된 예산 5억원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뚜레쥬르 결국 사모펀드에 인수되나

    CJ푸드빌의 프렌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인수에 사모펀드(PE)와 일반 기업 등 최소 2곳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이날 CJ푸드빌 뚜레쥬르 사업 부문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까지 사모펀드와 일반 기업 등 최소 2곳 이상이 관심을 갖고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전에 뛰어든 사모펀드로는 어펄마캐피털과 오퍼스PE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반기업으로는 KFC를 운영하는 KG그룹도 입찰 참여기업 리스트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뚜레쥬르의 매각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반발이 심해 새 주인을 찾기까지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뚜레쥬르 점주들로 이뤄진 전국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는 지난달 법원에 CJ그룹 지주회사인 CJ주식회사와 이재현 회장을 상대로 뚜레쥬르 주식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낸 상태다. 전국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 관계자는 “사모펀드의 인수는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지난주 서울 외식업 카드매출 -42%…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선지급 후확인

    지난주 서울 외식업 카드매출 -42%…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선지급 후확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주 서울의 외식업체 카드결제 매출이 4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소상공인 등에 지급하는 2차 재난지원금을 ‘선(先)지급 후(後)확인’으로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1일 정책점검회의 등을 주재한 자리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주(9월 첫째 주) 전국 외식업 카드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감소했다. 8월 둘째 주에는 지난해와 거의 비슷(-0.2%)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된 셋째 주 -15.2%로 급감하더니 넷째 주(-26.0%)부터 -20%대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주 서울은 무려 42%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수도권은 지난달 30일부터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이다. 김 차관은 전날 확정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심사기준은 단순화하고, 선지급·후확인 절차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령 소상공인에 지급하는 ‘새희망자금’은 행정정보를 활용해 대상자를 사전에 선별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사전 선별된 신속 지급 대상자는 별도 서류 없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은행·카드사 등 금융기관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일환 기재부 2차관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일반업종) 소상공인 지원 기준은 작년 대비 올해 매출”이라며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분들 등 다양한 사례가 있을 수 있어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 기준을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전날 공개한 새희망자금 지급 기준을 보면 일반업종은 연매출 4억원 이하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줄었을 경우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PC방과 노래방 등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영업이 금지된 업종은 200만원, 수도권 음식점과 커피숍 등 영업이 제한된 업종은 1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영업금지업종과 제한업종은 매출 규모나 매출 감소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금이 지급된다. 안 차관은 “지원을 받게 되는 구체적인 업종도 지원 기준을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며 “정부가 콜센터를 마련하고 있고, 이곳 번호를 통해 지원 대상에 속하는지 여부 등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골골대는 수제맥주… 맛의 향연 못 즐기나

    골골대는 수제맥주… 맛의 향연 못 즐기나

    코로나19 셧다운으로 전국의 외식업장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국내 주류업계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달 30일 이후 전국 110여개의 도매업장 매출이 10분의1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주류를 판매하는 일반음식점들이 아예 문을 닫거나 영업시간이 축소돼 주문량 자체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입니다. 한 관계자는 “도매업체 매출의 95%가 외식업장 등 유흥 채널이어서 타격이 크다”면서 “규모가 큰 업체의 경우 평소 2억~3억원이었던 일 매출이 약 2000만원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중소 규모의 업장은 이미 구조조정에 들어가 직원의 절반 이상을 해고한 최악의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도매상이 소매점 등을 오픈해 최종 소비자와 만나는 비즈니스 다각화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미래의 상황을 앞당겼다”고 하네요.● 술집 폐업 속출… 영세 양조장 ‘존폐 위기’ 전국 140여개에 달하는 수제맥주 양조장도 생존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영업 중지나 폐업하는 술집들이 속출하면서 소규모 양조장들의 주요 수익원인 케그(생맥주) 매출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관계자는 “맥주를 캔입해 편의점, 마트 등 소매 채널에 납품하는 시스템을 갖춘 일부 규모의 양조장들은 그나마 버티고 있지만, 대부분의 양조장들이 케그 매출로 먹고사는 영세한 곳이어서 관련 산업 자체가 존폐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습니다. 설사 소규모 양조장들이 주문자생산(OEM) 방식으로 규모가 큰 공장에 위탁해 캔맥주를 만든다 해도 편의점 등 소매 유통 채널엔 한계가 있죠. 게다가 4캔에 1만원인 수입맥주와 경쟁해야 하는 편의점에 들어가기 위해선 원재료가 더 비싼 수제맥주라 해도 가격 경쟁력을 ‘4캔 1만원’ 수준으로 갖춰야 해 이익을 남기기도 쉽지 않습니다. ● 편의점 등 소매채널만 매출 소폭 늘어 미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일부 주에선 음식 매출이 전체의 50%를 넘기는 업장만 영업이 허용돼 주류를 주로 판매하던 바, 펍 등은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그동안 우후죽순 생겨났던 수제맥주 양조장이 코로나19를 계기로 구조조정이 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지만, 어쩌면 다양성과 독창성이 살아 있는 수제맥주를 예전처럼 즐기지 못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나마 주류 관련 와인숍, 편의점 등 소매 채널만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피해 갔습니다. 외출을 꺼려 하면서 ‘홈술’을 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 이들은 오히려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데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와인숍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매출이 약 20%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편의점 주류 매출도 증가했습니다. 이마트24는 맥주, 와인 매출이 지난주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8%, 15.5%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주류회사들은 아직은 큰 타격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이들이 생산하는 술은 업소용과 가정용으로 나뉘는데 ‘홈술족’이 매출을 아직은 받쳐 주고 있기 때문이죠.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유흥채널(업소용)과 소매 채널(가정용) 매출 비율이 5대5였지만 코로나 이후로 4대6이 됐다”면서 “대형 업체들은 당장의 큰 영향은 없지만 올해 코로나가 터진 이후 완만하게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 사태가 빨리 진전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macduck@seoul.co.kr
  • “세금 똑같이 냈는데… 유흥업·지방 커피숍은 피해 없단 말인가”

    “세금 똑같이 냈는데… 유흥업·지방 커피숍은 피해 없단 말인가”

    “2.5단계, 지방에 연쇄 피해… 차별 말라”시도지사 “고위험시설 모두 지원해야”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대상에서 빠진 유흥주점 소상공인(자영업자)과 상대적으로 지원이 빈약하거나 사각지대에 빠질 위험이 큰 지방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10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따르면 최대 200만원을 주는 ‘소상공인 희망자금’ 지원 대상에서 유흥주점과 무도장 운영업은 제외된다. 두 업종이 소상공인 지원 제외 업종이기 때문에 배제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그러나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목숨을 끊은 점주가 벌써 알려진 것만 4명”이라며 “다른 소상공인과 똑같이 납세의 의무를 지고 똑같이 힘들어하는데, 왜 지원할 때만 쏙 빠지는지 납득할 수 없다. 얼마나 더 죽어야 우리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줄지 모르겠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는 조만간 이에 항의하는 단체행동에 나설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피해를 본 음식점과 카페 업주를 대상으로 매출 감소 여부에 관계없이 주는 지원금도 수도권이 아닌 지방 소상공인은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 관계자는 “1차 확산 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봤던 대구는 지금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소상공인들에겐 여파가 크게 남아 있다”면서 “수도권에서 실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결국 지방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수도권과 지방을) 차별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올해 새로 창업했다가 코로나19 역풍을 맞은 소상공인들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수도권 집합제한 업종이나 전국 집합금지 업종이라면 매출을 증빙할 필요가 없지만,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신생 지방 소상공인들은 소득이 감소했다는 증명이 쉽지 않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창업한 소상공인의 경우엔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시점 전후로 매출 증감을 살펴보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단기간 매출 추이만으로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업종 구분 없이 일괄 지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공동 건의서를 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경제적으로 손실을 입은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모두 2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게 형평성에 부합한다”며 “피해를 본 고위험시설 모든 업종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새로운 희망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배달 멈춰주세요’ 한강공원서 배달앱 주문하면 자제 안내문

    ‘배달 멈춰주세요’ 한강공원서 배달앱 주문하면 자제 안내문

    서울시 요청에 배달앱 업계 협조…시스템 마련 당분간 한강공원 내에서 배달앱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면 ‘이용 자제’ 안내를 받게 된다. 식당·카페 이용이 제한돼 사람들이 한강공원으로 몰려들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가 배달앱 업계에 한강공원 내 주문 접수 자제를 요청, 업계에서 협조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는 9일 오전 한강시민공원 내 음식물 배달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배달 주문 접수를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국내 8개 주요 배달앱 업체(만나플래닛·스폰지·먹깨비·배달통·우아한형제들·쿠팡이츠·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허니비즈)에 전달했다. 이에 업계도 적극 협조에 나서 배달앱 초기 화면에 한강공원 내 배달 주문 자제를 독려하는 안내문을 띄우기로 했다. 특히 이용자가 한강공원 인근 지역에서 주문하면 ‘자제 안내문’을 발송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서울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에도 한강공원 내 배달 주문 접수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카페 등의 이용이 제한되고, 오후 9시 이후 식당 이용이 불가능해지자 일부 시민들이 한강공원 등 야외로 몰려드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이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는 전날 여의도·뚝섬·반포 등 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 출입을 통제했다. 또 공원 내 매점과 카페도 오후 9시에 문을 닫도록 했다. 이 같은 조치에도 여전히 한강공원에 모여 배달 주문을 통해 술과 음식을 먹는 행위가 곳곳에서 발생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출입 통제 지역이 아닌 곳에서 음식 배달을 주문하는 것을 강제로 막을 방법은 없는 상황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배달앱 업계에서도 한강공원 일부 지역에서만 앱 사용을 막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는 계도 차원으로 여의도와 뚝섬 한강공원에 배달 주문 자제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천만시민의 쉼터인 한강공원에서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당분간 한강공원 내 배달 주문 및 취식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서울시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각 배달앱 업체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술집 문 닫으면 모텔로” 한강공원 이어 또 ‘풍선효과’(종합)

    “술집 문 닫으면 모텔로” 한강공원 이어 또 ‘풍선효과’(종합)

    서울시, 모텔 등 술 불법판매 단속“숙박업소서 술자리·게임 등 우려돼젊은층, 불편해도 이웃 위해 동참해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음식점에서 음주가 어려워지자 한강공원, 모텔 등에서 술자리를 갖는 ‘풍선효과’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내 밀집지역 출입을 전면 통제한 데 이어 모텔 등 숙박업소가 불법으로 술을 팔거나 게임을 제공하는 행위도 단속키로 했다. 9일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오후 9시 이후 음식점 영업금지 등의 풍선효과로 숙박업소에서 술자리나 게임 등이 이뤄진다고 해서 크게 우려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장 단속을 벌이는 한편 숙박업중앙회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일반 음식점은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으로 시민이 몰리자 전날부터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내 밀집지역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11개 공원 43개 주차장도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진입을 금지했다. 하지만 출입 통제 조치가 내려졌음에도 일부 시민들은 한강공원에서 여전히 음주, 취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통제관은 “특히 젊은 층이 많이 불편하겠지만 본인과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시 “한강공원 배달 자제” 요청도 서울시는 또 한강공원 내 음주와 취식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배달업체와 외식업계에 음식 배달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서울시는 오는 13일까지 한강공원 내 음식물 배달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배달업체와 한국외식업중앙회에 주문 접수를 자제해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통제관은 “야외 공간이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화하거나 음식을 함께 먹는 경우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은 공원 내 모임, 음주, 취식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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