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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존 메이어, ‘포르노 감독’ 될까?

    가수 존 메이어, ‘포르노 감독’ 될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남성 팝 보컬상의 가수 존 메이어(32)가 포르노영화의 감독직을 제의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영국 피메일 퍼스트 등 외신은 16일(한국시간) “여성 편력을 자랑하는 가수 존 메이어가 포르노영화 감독직을 제의 받았으며 메이어의 수락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메이어는 최근 남성지 ‘플레이보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꿈이 포르노그래피를 주제로 한 외설적인 글을 쓰는 것이다.”고 밝히면서 이런 제의를 받은 것.또한 외신은 포르노 업체의 대표 스티븐 허쉬가 메이어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 “당신의 놀라운 열정과 재능에 감동했다.”며 “함께 손잡고 일한다면 고품격의 성인물이 탄생할 것 같다.”고 알렸다.하지만 수락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 메이어의 바람둥이 이미지로 인해 활동에 지장을 끼칠 것을 우려해 포르노 감독 제의를 수락하지 않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한편 제시카 심슨, 제니퍼 애니스톤, 카메론 디아즈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연이어 교제한 것으로 유명한 메이어는 최근 전 여자친구 ‘제시카 심슨은 침실의 폭탄’이라는 발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사진=(UK) 더 선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꽂이]

    ●풀밭 위의 식사(전경린 지음, 문학동네 펴냄) 전작 ‘엄마의 집’에 이어 다시 사랑의 본질을 본격적으로 다룬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지우지 못하는 상처를 가슴에 품은 채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여자 ‘누경’, 그리고 그 여자의 곁을 지키는 남자 ‘기현’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사랑이 가진 아름다운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1만원. ●서유기(오승은 지음, 임홍빈 옮김, 문학과지성사 펴냄) 경전을 구하기 위해 서역으로 떠난 삼장법사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의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 동양고전 서유기의 보급판. 2003년 전문가용으로 완역했던 10권 분량에서 한시, 주석 등을 제외하고 주요 장면과 스토리만 엮어 3권으로 줄였다. 삽화를 중간중간 삽입해 이해를 도왔다. 각 권 1만원. ●천 년의 침묵(이선영 지음, 김영사 펴냄) 수학이 철학과 만나고, 역사와 몸을 섞은 뒤 신화에 다다르며 한 편의 완성도 높은 문학작품이 됐다. 고대 그리스를 무대로 피타고라스 정리를 둘러싼 진실의 추적과 피말리는 암투는, 작가에게 이견 없이 제3회 대한민국 뉴웨이브문학상을 안겼다. 기존 문단에서 보기 드물게 탄탄한 구성과 지적 재료가 긴장감 있게 버무려졌다. 작가의 등단작이자 첫 장편소설이다. 1만 2000원. ●선학동 나그네(이청준 지음, 윤종현 사진, 청년정신 펴냄) 이청준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이 작품은 임권택 감독에 의해 ‘천년학’으로 영화화된 바 있다. 이번에는 사진작가 윤종현의 작품과 어우러져 남도의 황톳길, 남녘 포구의 애잔함, 갯벌의 모성을 함께 읽고, 볼 수 있도록 재탄생했다. 단편소설의 유려한 문장 하나하나가 시편처럼 읽히는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8000원. ●천일야화 1~6(앙투안 갈랑 엮음, 임호경 옮김, 열린책들 펴냄) 이제는 고전의 반열에 올라 있는 천일야화 원전의 국내 최초 완역판이다. 그동안 알려졌던 판본은 리처드 버턴의 ‘아라비안 나이트’로 원전을 각색하고 이야기를 덧붙인 버전이다. 버턴판본과 비교하면 외설적인 내용과 잔인한 내용이 빠져 있다. 읽는 재미가 덜할 수도 있지만, 흥미진진한 모험담과 가슴 먹먹해지는 사랑 이야기는 왜 고전 중의 고전으로 꼽히는지 확인시켜 준다. 각권 9800원.
  • [책꽂이]

    ●여자는 힘이 세다(안젤라 카터 지음, 서미석 옮김, 민음사 펴냄) 지혜로운 아내, 자상한 엄마, 착한 누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기존 동화에서 쉼없이 변주되어온 전형적인 여성상의 원형들이다. 카터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북극 등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전승된 옛이야기들을 여성의 시각, 여성의 입장으로 담아냈다. 덕분에 모든 이야기의 주인공은 여자이며, 그들은 씩씩하고 에너지가 넘치다 못해 외설스럽고 폭력적이기까지 하다. 기존의 가부장 중심 규범에 순응하지 않는 주체적 여성상을 확인할 수 있다. 2만 5000원. ●예수복음(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해냄 펴냄) 세계적 작가 사라마구의 대표작 중 하나다. 오래전 다른 출판사에서 나왔다가 절판된 ‘예수의 제2복음’을 새로 번역하고 이름을 바꿔 달아 나왔다. 신성과 인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예수의 존재적 고민을 담는다. 1992년 발표 당시 기독교단 등에서 거세게 반발하는 등 파문이 컸다. 환상적 리얼리즘, 마술적 리얼리즘의 대가답게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1만 5000원.
  • ‘섹시한’ 환경보호 홍보달력 선정성 논란

    ‘섹시한’ 환경보호 홍보달력 선정성 논란

    독일에서 쓰레기 재활용을 홍보하는 달력이 섹시 콘셉트로 만들어져 논란이 일었다. 쓰레기 재활용 업체들이 기획한 이 달력에는 섹시한 여성 모델들의 사진을 매월 배경으로 사용됐다. 여성 모델들이 버려진 물건으로 만든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폐자재를 활용해 섹시포즈를 취한 사진들이다. 달력의 전체 표지는 폐전투기가 배경인 5월 화보가 쓰였다. 1월에는 ‘종이 비키니’를 입은 모델이 폐지에 기대 서있는 사진이다. 달력을 의뢰받은 제작사 측은 “쓰레기로 버려진 것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또 “재활용은 매력적이고 섹시하며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여성의 몸과 같다.”고 ‘섹시 콘셉트’로 만든 의도를 설명했다. 그러나 달력이 공개되자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시급한 환경 보호 활동으로 접근해야 할 쓰레기 재활용을 단순하고 자극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한 비평가는 유럽 언론 ‘오스트리안 타임즈’ 인터뷰에서 “쓰레기 재활용은 지구를 살리자는 진지한 고민”이라며 “외설적인 남성잡지와 같은 수준으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사진=recycling-ist-sexy.de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교수와 여제자’ 이탐미 “외설배우? 난 생계형 배우”

    ‘교수와 여제자’ 이탐미 “외설배우? 난 생계형 배우”

    ‘외설’ 논란은 항상 뜨겁다. 어디까지가 예술이고 어느 선이 외설인지 경계가 불분명해서다. 주연배우의 전라 노출과 파격적인 성행위 묘사로 ‘외설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는 연극 ‘교수와 여제자’. 최근 이 연극은 일부 관객의 무대난입과 동영상 촬영으로 인해 주연배우 최재경이 충격을 받고 중도 하차했다. 그리고 전격 투입된 배우가 바로 이탐미(22). 당초 1월22일부터 시작될 부산 공연에 맞춰 연습 중이던 그는 최재경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워밍업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한 달이나 일찍 무대에 올랐다. 최재경이 그랬듯 ‘외설배우(?)’라는 선뜻 내키지 않는 주변의 시선도 한 몸에 받으면서 말이다. 하지만 29일 대학로 공연장에서 서울신문NTN과 단독 인터뷰를 가진 이탐미는 “나는 생계형 배우”라며 자신이 이번 연극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또박또박 설명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되죠?(웃음) 사실 생계걱정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지금 예비 고3 수험생이 되는 동생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누나로서 제대로 뒷바라지 못해준 것 같아 늘 마음이 아팠거든요.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라도 소속사측과의 전속 계약이 필요했고 이번 연극의 내용도 괜찮아서 무대에 오르기로 결심한 거예요.” 내 몸을 보여준다는 것은 이탐미를 보여준다는 의미 이탐미는 얼마 전 영화사와 극단을 동시에 보유한 ‘예술집단 참’ 소속으로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동안 배우로서의 짧은 경력이 있긴 했지만 항상 비정기적인 공연 스케줄로 인해 ‘생계’ 걱정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가 없었던 터. 그런 찰나 ‘예술집단 참’이 전속 배우로 키우고 싶다며 그에게 손을 뻗었고 그 손을 잡았을 뿐이다. 하지만 이탐미는 막상 ‘교수와 여제자’의 대본을 본 후 노출연기가 있다는 사실에 출연결정까지는 많이 망설였다고 한다. 20대 초반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고민했을 법한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심사숙고하기를 여러 날. 이탐미를 무대 위에 서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배우’로서의 꿈. 그 한 가지였다. “내 몸을 보여준다는 것, 그것은 ‘이탐미’라는 배우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연극무대를 꾸밀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 만큼 대본내용도 마음에 들었고요. 많은 이들이 ‘외설배우’가 아니냐고 말씀하시는데요. 전 그 분들께 일단 이 곳에 와서 연극과, 저의 연기를 보고 나서 평가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어요.” 사실 이탐미는 ‘교수와 여제자’에 합격당시 다른 한 아동극의 오디션에도 동시에 합격한 상태였다. 하지만 아동극의 특성상 자신의 얼굴이 아닌 ‘탈’을 쓰고 연기해야 했고, 옷 역시 동물의상을 입으며 ‘인간 이탐미’와 ‘여성 이탐미’의 모습을 철저히 가려야 했던 게 마음에 걸렸단다. “탈을 쓰고 하는 연극, 물론 그것도 꿈이 있고 의미있는 연극이겠지만 제 자신의 모든 것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교수와 여제자’에 더 끌렸나 봅니다.(웃음)” 여자나이 스물 둘. 하고 싶은 것은 뭐든지 다 해보고 싶어 할 나이다. 하지만 이탐미는 이것저것 다 제쳐두고 ‘연기’ 라는 한 길만을 고집해온 ‘고집쟁이’ 스타일이다. 물론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기 전까지만 해도 그의 공식 직업은 무용수였다. 경기도 평택이 고향인 그는 서울로 올라온 후 한 놀이공원의 ‘퍼레이드’팀에 소속돼 무용수로 활약했다.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실내 놀이공원을 한바퀴 도는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 그의 임무. 그 중에서도 이탐미는 브라질의 ‘삼바걸’로 분장해 현란한 삼바춤을 선보였던 ‘인기 무용수’ 였다. 그런 그에게 연기자로서의 운명적인 변신을 이끈 것은 우연찮게 다가온 한 드라마 제작진과의 인연 때문이다. 퇴근 후 어느 날 , 그는 자신이 일하던 놀이공원 앞에서 한 대형 교통사고를 목격하고는 소스라쳤다. 사고 자체도 끔찍했지만 운전자가 차에서 피를 흘리는데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였다. 남성관객 부담스럽기보다는 몸매에 더 신경쓰여 평소에도 ‘나서야 할 때 나서기’를 좋아했던 그는 주변을 둘러 볼 겨를 없이 곧장 사고현장에 달려가 “사람살려.”를 외치며 주위에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잠시 후 어디선가 “컷!”하는 목소리가 들렸고 그제서야 드라마 촬영 중임을 눈치챘다. 당시 인기리에 방영되던 SBS ‘천국의 계단’의 촬영현장이었다. 당황해하던 이탐미에 오히려 드라마의 한 연출자는 그의 적극적인 행동에 이끌려 연기를 제안했고 이후 ‘천국의 계단’에서 짧게나마 얼굴을 내비치는 행운을 얻었다. 연기의 매력에 점점 빠져든 이탐미는 이후 SBS의 ‘마이 걸’과 단편영화 ‘비밀’ ‘이방인’ ‘차가운 손’ 등에 잇따라 출연하는 등 서서히 ‘배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배우’라는 외길만을 고집해오고 있다. “남성관객들이 뚫어져라 쳐다보면 부담스럽지 않나요?” 원초적인 기자의 질문에 그는 “전혀요. 오히려 ‘아랫배가 나왔으면 어떡하지?’하며 제 몸매가 예쁘게 나왔을까 하는 고민만 더 들지 뭐예요?”라며 천진난만하게 웃는다. 최재경이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하차한 직후 이탐미는 인터넷 검색 순위에 상위에 랭크되면서 일명 ‘유명세’를 타고 있다. 친 여동생이 “왜 언니가 상위에 올랐지?”라며 전화로 묻길래 그냥 웃기만 했다는 이탐미. 어김없는 스무살 여성의 모습이다. 하지만 비록 ‘외설논란’으로 주목을 받기는 했어도 한 순간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보다는 결국에는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당차게 말하는 20대이기도 하다. “윤여정 선배님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당시로선 파격적인 영화 ‘화녀’로 데뷔했지만 지금은 누가 봐도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잖아요.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는 김혜수 선배님도 저의 롤 모델이고요.” ‘포스터는 야했지만 대본은 야하지 않았다’고 진솔함을 털어놓은 스무살의 이탐미. 그의 솔직함과 연기를 향한 열정이 향후 배우로서 어떤 ‘아우라’를 만들어 갈지 기대해본다. 연극 ‘교수와 여제자’는? ‘예술극단 참’에서 주관하는 성인 연극으로, 성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40대 중반의 교수가 연기 연습을 빙자해 그의 제자를 모텔로 유인하지만 교수와 여제자는 섹스를 통해 성적 장애를 극복하게 되고 교수는 다시금 행복한 결혼생활을 맛보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이즈 마케팅’을 펼친다는 논란 속에서도 공연이 시작된 지 한달 만인 지난 11월24일 유료관객이 1만명을 돌파했으며 대학로 연극 예매율 1위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고 ‘참’측은 밝히고 있다. 현재 서울공연은 1월20일까지이며, 22일부터는 2월7일까지는 부산 공연을 시작한다. ‘참’은 이후 전국투어와 해외 공연 일정도 잡아놓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출논란 연극 최재경 ‘대타’ 이탐미는 누구?

    노출논란 연극 최재경 ‘대타’ 이탐미는 누구?

    주연 배우의 전라 노출로 외설 논란에 휩싸였던 연극 ‘교수와 여제자’측이 최재경 대신 이탐미를 주연으로 투입하기로 하면서 그의 프로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패션모델 겸 연기자 출신인 이탐미(22)는 ‘비밀’ ‘이방인’ ’차가운 손’ 등의 단편영화와 ‘천국의 계단’ ‘마이걸’ 등의 TV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치어리더로도 활동한 바 있다. 또한 롯데월드 공연팀에 소속돼 ‘롯데월드 지면광고’의 모델로 활동했고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복패션쇼’를 런칭하는데도 기여했다. ’교수와 여제자’측 관계자는 “현재 최재경이 병원측의 의견에 따라 최소 한달 이상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라며 “이탐미로 서울과 부산 공연 모두를 끌고 나간다는 계획 하에 강도높은 연습을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수와 여제자’는 최근 공연도중 한 관객이 디지털카메라로 최재경의 알몸과 성행위 연기 장면 등을 찍다가 발각되는 소동을 겪었으며, 지난 9월에도 50대 남성이 호흡 곤란 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하기도 했다. 사진=’교수와 여제자’ 제공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출논란 연극배우 최재경 결국 하차

    노출논란 연극배우 최재경 결국 하차

    주연 배우의 전라 노출로 외설 논란에 휩싸였던 연극 ‘교수와 여제자’의 최재경이 결국 하차했다. 연극 ‘교수와 여제자’측 관계자는 23일 “1월 31일까지 예정된 공연 일정을 1월20일로 앞당기고, 서울 공연에서 주연배우 최재경을 대신해 이탐미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성관객이 무대 위로 올라와 나체의 여배우를 끌어안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교수와 여제자’는 최근에도 한 관객이 디지털카메라로 최재경의 알몸과 성행위 연기 장면 등을 찍다가 발각되는 등 크고 작은 악재에 부딪혔다. 한편 최재경 본인도 지난 19일 블로그를 통해 “외설과 예술의 시비, 주위 사람들의 안좋은 시선들, 악성 댓글들 그리고 가족들의 반대 등 힘든 시기의 연속이었다.”며 “12월19일부터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피로로 당분간 하차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힌바 있다. 사진=최재경 블로그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종 바바리맨 음란 영상통화

    서울 광진구에 사는 여대생 김모(20)씨는 얼마전 기억을 떠올리면 자다가도 소름이 돋는다. 한 남성이 대뜸 영상통화를 걸어와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노골적으로 만지는 행동을 보여줬기 때문. 김씨는 “처음에는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전화를 꺼버렸지만 서너번 같은 일이 반복되자 두려움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휴대전화 통신업체에 발신번호 추적을 의뢰한 결과 음란영상통화를 건 남자는 전북 전주에 사는 임모(27)씨였다. 그는 할아버지 휴대전화로 발신번호 끝자리를 1~5번까지 바꾸는 수법으로 음란영상통화를 수 차례 걸었다. 만약 남성이 받으면 전화를 끊고 여성이 받으면 음란행위를 보여줬다. 영상통화가 가능한 3세대(3G) 휴대전화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이른바 ‘신종 바바리맨’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0~20대 남성이 아무 여성에게나 전화를 건 뒤 자신의 은밀한 부위나 외설적인 행위 등 음란영상을 보여줘 수치심을 유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올 초부터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음란영상통화 신고 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 서울지역 각 경찰서에 음란영상통화 신고가 적게는 5건에서부터 많게는 20건까지 접수됐다. 전화를 건 남성은 90% 이상이 10대 청소년과 20대 대학생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호기심에 전화를 걸었으며, 여성에게 변태적인 행위를 보여줌으로써 쾌감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20대 대학생은 “처음엔 인터넷 메신저로 음란행위를 보여주는 데 재미를 붙이다 음란영상통화까지 걸게 됐다.”고 말했다. 음란영상전화를 거는 사람은 정보통신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적발되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제재에도 불구하고 신고 사례는 늘어나는 추세다. 경찰은 “발신표시 제한을 하면 추적할 수 없을 거라고 믿는 남성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이 휴대전화 통신업체와 공조해 수사할 경우 100% 적발된다. 특히 친고죄이지만 피해자가 합의를 해 주지 않으면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고 경찰은 경고한다. 실제로 서울 송파구에 사는 대학생 박모(20)씨는 최근 길에서 여고생 김모(16)양의 통신요금 청구서를 주워 발신표시제한 기능을 이용해 음란영상통화를 걸다 형사처벌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박씨는 “김양의 부모를 만나 용서를 빌었지만 합의를 해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청소년이나 대학생인 경우가 많아 부모 사이의 합의로 사건이 종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합의금이 통상 300만원 안팎이어서 부담도 적지 않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G드래곤 음란성공연 수사착수

    서울동부지검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외설적인 공연을 선보였다는 이유로 보건복지부가족부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인기가수 G드래곤(서울신문 12월 10일자 21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G드래곤이 6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청소년유해매체물로 분류된 노래를 청소년 앞에서 부르고, 공연도중 여성댄서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행위를 했다는 이유 등으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연말 공연계 ‘섹시코드’ 시끌시끌

    연말 공연계 ‘섹시코드’ 시끌시끌

    세밑 공연계가 선전성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일부 공연의 노골적이고 자극적인 장면을 놓고 찬반 양론이 뜨겁다. ‘섹시 코드’ 역시 문화계의 중요한 트렌드 가운데 하나인 만큼 윤리적 잣대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과, 작품성이 받쳐주지 않는 ‘섹시 코드’는 흥행을 노린 수단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엇갈린다. ●관객이 여배우 껴안는 해프닝도 9일 공연계에 따르면 논란의 발단은 가수 지드래곤(21·본명 권지용) 콘서트와 연극 ‘교수와 여제자’다.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인 지드래곤은 지난 5~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세로로 세워진 침대에 여성댄서가 쇠사슬에 묶여 있고, 지드래곤은 이 댄서와 성 행위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연출했다. 거친 숨소리도 간간이 섞여 나왔다. 여배우의 전라 연기가 10분가량 펼쳐지는 ‘교수와 여제자’는 지난해부터 ‘외설’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급기야 지난 6일 서울 명륜동 한성아트홀 공연에서 40대 후반 남성 관객이 여배우를 껴안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주최 측은 선정성 논란에 다소 억울하다는 표정이다. 지드래곤 측은 “아이돌 스타에서 성인이 된 지드래곤의 모습을 퍼포먼스로 연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교수’ 제작사인 ‘예술집단 참’도 “중·장년 부부의 성적 트러블을 다룬 작품인 만큼 어느 정도의 노출은 불가피하다.”면서 “선정적이라는 평은 지극히 주관적”이라고 반박했다. 실제 지드래곤 콘서트를 본 20대 여성관객 김모씨는 “다소 민망한 장면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그렇게 야하다는 느낌은 없었다.”고 말했다. ●근본적 접근법 고민해야 따라서 ‘선정적이냐, 선정적이지 않으냐.’라는 단편적인 접근보다는 ‘섹시 코드’에 대한 근본적 접근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학과 교수는 “갈수록 거세지는 대중의 섹시 코드 요구가 공연계의 ‘표현의 자유’라는 원칙과 결합하면서 거스를 수 없는 문화적 조류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지드래곤 공연만 하더라도 주요 관객층이 20~30대 여성이기 때문에 남성적 섹시함을 핵심코드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다시 말하면 ‘꽃미남 아이돌’을 바랐던 대중의 요구가 ‘거칠고 남성적인 아이돌’로 바뀌면서 공연계가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인 만큼 외설적이라고 매도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문화적 현상을 윤리적 잣대로만 획일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이영미 대중문화예술 평론가도 “예술이냐 외설이냐의 이분법적 접근법은 난센스”라고 전제한 뒤 “노출 수위가 어떻든 이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녹여내 높은 작품성으로 승화시키느냐가 관건”이라고 역설했다. 예컨대 배우들이 알몸으로 출연했던 연극 ‘논쟁’은 알몸이 상징하는 태고의 순수성과 자유로움을 제대로 표현,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초기의 선정성 논란을 잠재웠다. 하지만 공연계가 ‘트렌드’라는 명분 아래 섹시 코드를 남발한다는 따가운 시선도 적지 않다. 이동연 교수는 “작품성이나 주제와의 연관성이 결여된 채 다분히 흥행을 의식한 노골적이고 자극적인 장면 연출은 예술계 전반의 퇴보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영미 평론가는 “이를 걸러내는 것은 평론가와 관객의 냉정한 평가”라고 뼈있는 말을 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독일 대학생들, 누드 달력으로 ‘등록금 투쟁’

    독일 남녀 대학생들이 등록금 인상에 반발해 옷을 벗고 카메라 앞에 섰다. 오스트리아 타임스에 따르면 독일 전역에서 모인 대학생 60여 명은 등록금 인상 반대를 홍보하려고 지난 7월 한달 간 2010년 달력에 들어갈 누드 화보를 촬영했다. 기꺼이 옷을 벗고 모델이 된 학생들은 남녀 20여 명. 이들은 강의실, 운동장, 음악실 등 대학 곳곳에서 누드 사진을 촬영했다. ”서로 어울려 배우는 대학생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도 답게 누드화보는 외설적이지 않고 자연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달력은 하나당 약 2만원에 온라인에서 주문 판매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영국 명문인 옥스퍼드 대학 재학생들도 누드달력을 제작했으나, 당시에는 개발도상국을 위한 기금 모금이 목적이었다. 누드 달력 제작 프로젝트에 참가한 미술 전공 대학생 앙카 마우트(25)는 “모든 촬영 과정이 정말 재밌고 복잡하지 않았다. 이런 운동에 참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부모님이 놀라실까봐 절대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편 ‘잡겠다’고 14세 소녀로 가장한 61세 아내

    남편 ‘잡겠다’고 14세 소녀로 가장한 61세 아내

     영국의 61세 여성이 남편 바람기를 잡겠다며 온라인 채팅 사이트에 10대 소녀인 것처럼 꾸민 내용을 올려놓아 남편을 유인했다.남편이 걸려들었고 둘다 카디프 왕립법정 재판대에 섰다.  12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 웨일즈의 브릿젠드 판티고그란 곳에서 두 자녀의 엄마로 살아가는 셰릴 로버츠는 한때 펍(영국의 선술집)을 운영했던 남편 데이비드(68)가 서재에 틀어박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남편이 외출한 뒤 서재에 들어가면 컴퓨터에는 수많은 팜업창에 메시지들이 적혀 있곤 했었다.그녀는 거실의 다른 컴퓨터를 사용해 남편이 온라인에 올려놓은 게시물들을 살펴봤다.남편이 웹카메라로 자신의 외설스러운 행위를 촬영해 올려놓은 동영상까지 있었다.  셰릴은 남편을 옭아매기 위해 자신을 학교에 다니는 14세 여학생이라고 속인 게시물을 만들어 올려놓았고 남편은 성관계를 갖기 위해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내왔다.셰릴이 곧 경찰에 신고해 데이비드가 체포됐다.  남편은 경찰에 체포된 뒤에도 아내가 소녀로 가장해 접근했으며 경찰에 신고했는지 알지 못했다.다만 자신이 인터넷에서 불법 다운받은 아동 포르노 사진들 때문에 체포된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데이비드는 이날 법정에서 소녀들과 성관계는 맺지 않았다고 항변했다.하지만 ‘그렇게 할 준비가 돼있었던 점’은 시인했다.변호인 바이런 브로드스톡은 “그는 스스로와 가족들에게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며 뇌손상 때문에 자신을 지나치게 과시하려 한다는 정신과 의사의 진단서를 법정에 제출했다.그리고 데이비드 본인 스스로 왜 자신이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하고 치료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데이비드에게 3개월의 사회봉사명령과 함께 18세 이하 미성년자와 만나지도,온라인을 통해서도 접근하지 말라는 판결을 내렸다.부부는 이혼 수속을 밟고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우익청년 탄생기… 새 성장소설 시도

    우익청년 탄생기… 새 성장소설 시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장정일은 대단한 독서광이다. ‘장정일의 공부’, ‘독서일기’ 등을 보면 그의 넓고 방대한 독서 편력에 놀라움을 감추기 어렵다. 또한 정력적인 작가이기도 하다. 1987년 내놓은 첫 시집 ‘햄버거에 대한 명상’은 기존 문단의 나른한 모더니즘 혹은 리얼리즘 경향을 찌릿하게 감전시켰다. 그는 첫 시집으로 대뜸 김수영문학상을 안았다. 소재, 주제, 기법, 시적 장르 문법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 경향을 비웃는 실험적인 시를 한참 써대던 장정일은 어느날 문득 소설가로 ‘전업’한다. ‘너에게 나를 보낸다’를 통해 대중의 화제와 문단의 외면을 함께 얻은 그는 작품의 외설성 등으로 호되게 곤혹을 겪었다. 그러나 ‘아담이 눈뜰 때’,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등 내놓은 작품마다 영화화되는 등 대중성과 비대중성의 애매한 경계를 자유롭게 오갔다. 희곡작가와 자유기고가, 에세이스트 등 신분을 바꿔가던 장정일은 1999년 11월 경장편소설 ‘중국에서 온 편지’를 마지막으로 남들 앞에서 소설을 쓰지 않았다. ●우리네 모습 담은 배경 설정… 이념적 좌표 문제 등장 그리고 꼬박 10년이 흘렀다. 장정일의 새 장편소설 ‘구월의 이틀’(랜덤하우스 펴냄)은 시인 류시화의 시에서 제목을 따왔다. 이 작품은 장정일의 기존 작품에서 보지 못했던 구체적 현실 상황을 배경으로 설정했고, 이념적인 좌표의 문제를 등장시켰다. 그는 ‘구월의 이틀’ 소설 바깥에서, 그리고 소설 안에서 연신 강조하듯 ‘우익청년 탄생기’로서의 새로운 성장소설을 표방하고 있다. 진보적이고 건강한 청년이 아닌 우익적 이념을 가진 청년이란 설정도, 동성애를 통한 성에 대한 눈뜸도, 최소한의 교훈의 가치(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아라!) 등도 모두 성장소설적 코드들이다. 소설은 바로 엊그제 우리네 모습을 담았다. 2003년 참여정부가 출범한다. 광주에서 활동해온 시민운동가의 아들인 ‘금’과 경제적·사회적 기득권을 누리며 부산에서 자랐던 ‘은’은 서울에 있는 같은 대학에 입학하며 만난다. ●개연성 없는 서사·설익은 인물 아쉬워 그들이 서 있는 위치는 거의 절대적인 대립항에 가깝다. 금의 아버지는 청와대 비서실 보좌관이고, 은의 아버지는 밥먹듯 부도를 내지만 부유한 형제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선다. 외향적인 금은 만인이 올려다보는 정치인을 꿈꾸지만 삶의 본질과 인생의 비의를 어렴풋이 깨닫고 작가를 꿈꾼다. 내성적이고 유약한 은은 고등학교 때부터 시를 써오며 시인의 삶을 꿈꾸지만 자신의 열등의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강함을 추구하는 우익 청년정치에 발을 디딘다. 절대 다른 색깔의 금과 은은 자신들의 만남을 ‘이종교배를 통해 우성을 낳는 자연선택’이라고 부르며 아슬아슬한 동성애적 만남을 이어간다. 그렇다고 장정일의 이념적 가치가 투영됐다고 읽는 것은 오독(誤讀)에 가깝다. ‘5%의 논리로 절대 95%의 논리를 이길 수 없음을 알고 있는 우파들’이 ‘다짜고짜 빨갱이라고 인장부터 찍고 보는’ 행태나 또다른 형식의 인간애인 동성애를 애써 감추며 보수연(然)하는 우파들의 위선에 우회적인 야유를 잊지 않는다. 다만 아쉽게도 그가 새롭게 창조한 인물의 전형성은 부족하다. ‘우익 청년 탄생기’라고 스스로 밝혔듯 새로운 인물상의 제시를 기대했건만 살아 꿈틀대는 모습보다는 좌충우돌의 설익은 인물들만 소설 속을 배회한다. 특히 작품 후반부에서 금의 아버지의 난데없는 자살, 은의 아버지의 가정부와 바람 등 개연성없는 서사(敍事)의 연속은 허탈감마저 들게 한다. 불과 몇 년 전의 당대와 그 인물들을 다뤘기에 배반감은 더욱 크다. 우리가 삶 속에서 스무살의 청춘에게 보내곤하는 관대함이 갓 태어난 ‘퓨어 라이트 은’ 혹은 장정일의 작품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는 의문 부호를 남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자가진단 알린다며 뉴스 시간에 가슴 노출[동영상]

    ABC 계열로 미국 워싱턴 DC에서 전파를 내보내는 WJLA방송이 유방 자가진단에 관한 뉴스를 2편으로 나눠 방영하고 있는데 유방을 가림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보여줘 논란을 낳고 있다고 AP통신이 1일 전했다.가을철에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와 밤 11시 뉴스시간에 방영하고 있다. 두 명의 여성 자원자가 등장하는데 한 명은 자가진단을 통해 유방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엘리자베스 에드워즈와 프로풋볼 워싱턴 레드스킨스 구단주 댄 스나이더의 아내 타냐의 인터뷰가 나오는데 둘 다 유방암 투병으로 이름을 알린 여성들이다. 방송국의 빌 로드 국장은 의외로 많은 여성들이 유방을 적절하게 자가진단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이 뉴스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방송의 성인 시청자 가운데 58%가 여성이란 설명도 보태졌다. 시청자부모위원회는 조심스럽게 반응하면서도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위원회는 “WJLA-TV는 중요한 건강 정보를 시청률 끌어올리는 데 이용하지 말고 이 중요한 얘기를 공중에게 가능한한 가장 알맞은 방식으로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는 청소년들이 함께 시청하는 오후 5시와 성인들이 주로 시청하는 밤 11시에 방영될 때는 각기 다른 형식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위원회는 덧붙였다. 이 광고는 유방을 노출시키는 것을 금기시하는 방송 문화를 깨뜨릴 것으로 보인다.연방통신위원회(FCC)는 2004년 슈퍼볼 도중에 재닛 잭슨의 유방 노출 장면을 그대로 내보낸 CBS방송에 벌금을 매긴 바 있다. 그러나 로드 국장은 의학 뉴스에서 의료적인 시연을 해보이는 것은 외설 기준에 전혀 걸릴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외설 논란과 관계없이 모든 유방암 예방 캠페인 참여자들이 자가진단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방송은 이 논쟁을 소개하지 않고 있다. 로드 국장은 이 뉴스가 개인적으로도 의미있다고 했다.장모는 유방암으로 사망했고 모친도 이 병을 앓고 있다고 소개한 그는 아내와 세 딸을 키우고 있다며 “그들이 이걸 좀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하희경, 외설논란 ‘저녁의 게임’ 속 예술연기

    하희경, 외설논란 ‘저녁의 게임’ 속 예술연기

    소설가 오정희의 동명소설을 모티프로 한 영화 ‘저녁의 게임’으로 스크린 데뷔를 앞둔 배우 하희경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저녁의 게임’은 성기 노출 등 파격적인 장면들이 가감 없이 삽입돼 개봉 전부터 외설 논란에 휘말렸던 영화다. 하희경은 극중 어린 시절 아버지(정재진 분)의 폭력으로 귀머거리가 된 여주인공 성재로 분했다. 특히 치매에 걸린 늙은 아버지를 씻기며 성기를 만져 발기시키는 장면과 전라 자위행위 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기존 한국영화에서 금기시됐던 장면들이 포함됐지만 ‘저녁의 게임’이 내포한 예술성을 감안해 심의에서도 무삭제 통과됐다. 평단도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성재의 내면을 표현한 영화의 독특함에 주목하고 있다. 적나라한 노출과 깊은 내면 연기를 무리 없이 소화해낸 하희경은 스크린에서는 신인이지만 연극무대에서는 이미 탄탄한 연기로 주목 받아온 배우다. 서울예술대학 출신인 하희경은 1996년부터 극단 목화에서 오태석이 연출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정재영 분)에게 죽임을 당하는 정 귀인으로 출연하기도 했던 하희경은 ‘저녁의 게임’을 통해 주연으로 급부상했다. 한편 하희경의 열연이 돋보인 ‘저녁의 게임’은 올해 일본 유바리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고, 바르셀로나 아시아영화제와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의 공식경쟁부문에도 출품됐다. 사진 = 실버스푼,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40) 인제 내설악 만경대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40) 인제 내설악 만경대

    이미 대청봉에는 불이 당겨졌다. 대청에 부는 바람 속에서 겨울을 감지한 나무들은 서둘러 잎에 저장된 양분을 줄기로 보낸다. 이 과정에서 잎에 남아 있던 색소가 붉게 혹은 노랗게 드러나는데, 이것이 단풍이다. 식물에게 단풍은 생존 방식이지만, 인간에게는 매년 찾아오는 자연의 축복이다. 설악산에서 부담없이 단풍 구경하기에 내설악 만경대만한 곳이 없다. 백담사에서 만경대로 가는 길은 만해 한용운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의 시구절이 떠오르는 그윽한 단풍 숲길이다. ●6.4㎞ 오세암 가는 길에 숨은 비경 설악산에는 만경대가 셋이다. 오세암 직전의 내설악 만경대, 양폭산장 위쪽의 외설악 만경대, 오색 근처의 남설악 만경대. 만 가지 경치를 두루 굽어볼 수 있는 곳이니, 단풍 풍광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옛 문헌에는 내설악 만경대만 기록되어 있지만, 점차 외설악과 남설악이 하나씩 생겼다. 내설악 만경대가 깊은 맛이 있다면, 외설악 만경대는 눈이 멀도록 화려하다. 그리고 남설악 만경대는 가장 늦게 생긴 탓에 아는 이가 드물다. 세 개의 만경대 중에서 가장 찾기 쉬우면서도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 내설악 만경대다. 국내 최고를 자부하는 설악의 단풍을 즐기려면 서둘러야 한다. 내설악의 단풍절정기는 10∼13일쯤이다. 일기예보에서 단풍절정기(10월 20일쯤)란 말을 듣고 떠났다가는 찬바람만 두들겨 맞기 십상이다. 산행 코스는 오세암 가는 길과 같다. 내설악의 산문 격인 백담사에서 시작해 영신암을 거쳐 만경대에 올랐다가 오세암을 찍고 되돌아가는 일정이다. 백담사에서 오세암까지는 6.4㎞, 3시간30분쯤 걸린다. 길은 험준한 설악산답지 않게 순하고 부드러워 아이들도 잘 올라간다. 용대리에서 백담사까지 이어진 백담계곡은 예전에는 걸어 다녔지만, 요즘은 셔틀버스를 타고 절 앞까지 오른다. 버스에서 내려 백담사로 이어진 백담교를 건너면서 마음을 다잡아야 하지만, 계곡을 물들인 화려한 단풍빛에 온몸이 벌렁거린다. 절에 들러 만해 한용운 동상 앞에서 인사를 드리자마자 붉게 물든 계곡으로 달려간다. 물가에 있는 나무들의 단풍이 더욱 곱고 진하다. 백담사를 지나면 수렴동계곡을 따라 평지처럼 순한 길이 이어진다. 계곡물은 투명한 에메랄드빛을 띠고, 길섶에는 붉고 노란색의 단풍들이 형형색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그 찬란한 풍경 속을 걷다보면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올챙이처럼 두 눈을 뜨고 감탄을 연발한다. 어쩌면 한용운 역시 이 길을 산책하다가 ‘님의 침묵’을 떠올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1시간쯤 지나면 암자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중창불사를 한 영심암에 이른다. 이곳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10분쯤 더 가면 갈림길, 여기서 오세암과 봉정암이 갈린다. 오세암 방향으로 들어서면 슬그머니 길은 오르막으로 변한다. 작은 고개를 넘어 두 번째 고갯마루에서 만경대로 올라가는 것이 이번 산행의 포인트다. 만경대란 이정표가 없기에 오세암 직전의 고개를 기억하면 되겠다. ●다섯 살 동자와 관음보살의 순수한 교감 고갯마루에서 가파른 산길을 10분쯤 올라가면 소나무와 암반이 어우러진 정상부가 나온다. 이곳이 내설악 만경대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북동쪽으로 훤히 보이는 오세암. 공룡능선을 병풍처럼 두른 모습이 한눈에도 기막힌 명당자리다. 단풍과 전나무의 초록, 그리고 천수관음보전의 청기와 지붕이 어우러진 모습은 그대로 동화 속의 한 장면이다.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공룡능선을 따라 동쪽으로 가다보면 설악산의 제왕인 대청봉의 육중한 모습이 드러나고, 그 앞으로 대청을 지키는 수호신 용아장성릉의 암봉들이 육식 공룡 이빨처럼 드러나 으르렁거린다. 용아장성릉 뒤로 보이는 높은 능선 마루금은 귀때기청봉(1577m)에서 대청으로 이어진 서북능선이다. 과연! 이곳 만경대처럼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내설악의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 또 있을까. 만경대를 내려와 고갯마루를 내려서면 오세암. 다섯 살 아이가 홀로 폭설 속에 고립되었으나 관음보살과 순수한 교감을 나누며 성불했다는 아름다운 전설이 내려오는 소박한 암자다. 이 전설은 동화작가 정채봉의 손에 의해 오누이의 이야기로 변주되면서 우리의 심금을 더욱 울리기도 했다. 오세암에서 되돌아오는 길은 그동안 달아올랐던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게 한다. 설악의 깊은 아름다움이 시나브로 슬픔의 감정까지 불러오는 것은 왜일까. 내설악을 찬란하게 비추던 빛이 점점이 사라지며 땅 속에서 스멀스멀 올라온 땅거미가 가야 할 길을 집어삼킨다. 글 사진 mtswamp@naver.com ●가는 길과 맛집 동서울터미널에서 백담사행 버스가 오전 6시15분부터 오후 6시40분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길이 좋아져 2시간30분 밖에 안 걸린다. 백담사 일대에는 황태요리와 순두부가 유명하다. 할머니황태구이(구 할머니순두부·033-462-3990)집은 30년간 산꾼들에게 뜨끈한 순두부와 황태요리를 선사했다. 단풍철이면 속초 동명항에 양미리가 제철이다. 항구 노천에서 연탄불을 피워 양미리를 구워준다. 1만원이면 두 사람이 배 부르게 먹는다.
  • 한강에 유비쿼터스 시대 열린다

    한강에 유비쿼터스 시대 열린다

    서울 한강에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린다. 2012년 한강 근처라면 어디에서든지 노트북을 열고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하고, 곳곳에 설치된 ‘인포부스(일종의 전자게시판)’를 통해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주차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면서 ‘공용자전거’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한강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과 예산절감도 빼놓지 않았다. 멀리서 ‘바라보는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강’으로 시민들의 품에 돌려주는 것이다. ● 한강르네상스 1단계 사업의 ‘화룡점정’ 8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U-한강 구축 기본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2년까지 총 250억원을 들여 ‘한강르네상스’의 1단계 조성사업을 마무리짓는 ‘U-한강’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의도·난지·잠실 등 총 12개 한강공원을 대상으로 총 142㎞에 이르는 유·무선 인프라와 U(유비쿼터스)서비스망을 구축한다. U-인프라를 통해 제공되는 뉴스·공연 안내·스포츠 경기 등 각종 정보는 한강공원마다 설치되는 안내센터와 인포부스에서 시민에게 전달된다. 내년부터 3단계에 걸쳐 진행될 ‘U-한강’ 사업은 ‘시민체감형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었다. 우선 U-주차관제시스템(ITS)을 도입, 한강공원 및 인근의 주차장의 정보를 간선도로 상이나 주차장 입구 단말기를 통해 제공한다. 또 휴대용단말기(노트북·PDA 등)만 있으면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U-인포부스를 찾으면 한강의 역사와 문화, 볼거리 정보를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동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U-자전거 시스템을 통해 공용자전거를 자유롭게 대여·반납할 수 있도록 해 공원 이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위성위치정보(GIS)를 통해 각 한강공원에 설치된 각종 시설물의 위치와 함께 현황 정보도 알 수 있다. ● 주차정보 단말기로 제공… 기존 인프라도 최대 활용 아울러 한강 곳곳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 시민의 안전 및 범람 등 재난을 관리하기로 했다. CCTV 영상은 ‘U-한강 통합관제센터(인증·정보·관제 시스템으로 구성)’에 실시간으로 전송돼 각종 시설물을 원격제어할 수 있다. 따라서 한강의 외진 곳에서 남녀가 지나친 외설행위를 하면, 그 즉시 보안요원의 지적을 받는다. 이를 위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7월 말에 ‘U한강사업과’를 신설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내년까지 반포·난지 한강공원을 시범지구로 지정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특화 서비스를 실시한다. 2011년에는 여의도·뚝섬·잠실·양화·이촌 한강공원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정보기술(IT) 인프라 ‘e-서울넷(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서울시에 이미 구축된 광통신망을 공동 활용해 임차 통신회선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e-서울넷과 각 한강공원 안내센터는 광대역유선망으로 연결되고, 안내센터와 공원 곳곳의 지구대는 각 단말기와 WiFi-무선자가망으로 이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을 찾는 1000만 시민고객 및 외국인 관광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고 완벽하게 제공할 것”이라면서 “시민 안전의 체계적 관리와 시스템화를 통해 한강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사탕 포장지에 ‘야한 그림’?… 英서 논란

    사탕 포장지에 ‘야한 그림’?… 英서 논란

    자식 두 명을 둔 30대 영국 아버지가 단단히 뿔났다. 웨스트요크셔 주에 사는 사이먼 심킨스가 아이들 간식으로 사랑 받아온 사탕의 포장지에 성행위를 연상하는 그림이 있다고 제조사에 항의했다. 심킨스는 최근 영국 대중지 더 선과 한 인터뷰에서 “‘하리보 마오암’(Haribo MAOAM)이라는 사탕 포장지에 과일 캐릭터가 마치 성행위를 하는 모습을 한다.”고 주장했다. 심킨스는 “한 수퍼마켓에서 아이들에게 주려고 샀다가 레몬과 체리 캐릭터가 외설적인 행위를 하는 그림을 보고 기겁했다. 아이들에게 이런 음란한 그림을 보여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임 캐릭터는 레몬과 체리와 성적인 행위를 하는 것처럼 딱 붙어 있다. 특히 라임이 짓는 표정은 너무 야해 불쾌하다는 것이 심킨스가 한 주장이다. 그는 “수퍼마켓에 문제를 해결하라고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면서 “시정할 때까지 제조사에 끝까지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사 측은 “이 캐릭터들이 하는 ‘명랑한’ 모습일 뿐 외설적인 행위가 절대 아니다.”고 해명하며 “2002년 독일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껏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기사를 본 대다수 영국 네티즌 역시 “과일 캐릭터가 어울려 노는 모습일 뿐 외설적인 행위라고 판단하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라는 의견을 달았다. 사진=Haribo MAOAM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폐도로·폐철도 관광효자 노릇 톡톡

    폐도로·폐철도 관광효자 노릇 톡톡

    버려진 도로와 철도가 지역의 효자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도로 직선화와 터널 개설 등으로 쓸모없게 됐지만 트레킹족과 등산객, 자전거 동호인들이 몰리고, 청소년들의 극기 체험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적 소리가 끊긴 폐 철도는 레일바이크로 관광객을 끌어들여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중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자치단체들마다 활용방안을 찾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심지어 철길을 새로 만들어 레일바이크 시설을 추진하는 곳도 있다. 전국의 성공적인 폐 도로 이용 사례를 살펴본다. ●한적한 폐 도로 레포츠·극기체험 명소로 자리 매김 강원 속초~인제를 넘나드는 미시령 옛길은 청소년들이 도보 행진을 하며 극기체험하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내설악에서 외설악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설악의 자연을 고스란히 지켜보며 7~8시간씩 걸을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야간 걷기코스로 더 인기를 끌고 있다. 방학인 요즘 초·중·고생들이 매일 200~300여명씩 찾는다. 미시령 터널길이 뚫리며 인제 용대리~속초간 고개 정상을 넘는 도로가 차량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한적한 길이 되면서 2~3년 전부터 생긴 새로운 풍경이다.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은 트레킹과 자전거 등을 즐기는 관광객이 전국에서 모이는 레포츠도로로 변신했다. 대관령에서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까지 이어지는 이 도로는 주변에 관광자원이 많아 서너지효과까지 있다. 하루 평균 700~800명씩 찾는다. 해마다 열리는 ‘대관령 힐 클라이밍’ 산악자전거 대회와 단풍걷기대회에는 2000~3000명씩 찾아 성황을 이룬다. 강원도는 옛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산촌체험관과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겨울 관광객을 위해 봅슬레이 코스도 추진 중이다. 충북 옥천군은 지난해 옥천읍 대천리와 소정리를 연결하는 국도 4호선 폐 도로에서 400m의 포도터널을 조성했다. 포도 750그루와 수세미, 조롱박 등을 심어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연말연시에는 그림과 사진을 전시하는 문화행사도 연다. ●폐 철도 이용한 레일바이크 산골을 부촌으로 폐 철도를 이용해 산골마을이 부촌으로 변한 곳도 있다. 강원 정선군은 폐 철도에 레일바이크를 접목시켜 관광상품으로 탈바꿈시켰다. 옛 정선선 철도를 이용해 북면 구절리역~아우라지역까지 7.2㎞ 구간에 설치된 정선레일바이크는 요즘도 성수기와 비수기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4년 가까이 운행한 결과, 수입만 80억원에 이른다. 지역경기 파급효과는 220억원이 넘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 춘천시도 경춘선 강촌 일대를, 삼척시는 해안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만들어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광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전선 폐선부지는 ‘푸른 길’로 탈바꿈된다. 지난 2000년 광주역~남광주역~효천역에 이르는 10.8㎞의 경전선이 없어지면서 푸른 길 조성이 진행 중이다. 2012년까지 나머지 폐선부지 5.4㎞에 나무 34만그루를 심어 공원 숲을 조성하고, 보행과 자전거도로·웰빙체육 공간·야외음악당 등을 조성한다. 대구 동구는 금호강의 신암동과 지저동을 연결하는 아양철교를 리모델링해 대구 명소인 동촌유원지와 연계해 새로운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전국종합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청바지 입은 ‘수단 여성’ 태형 위기 논란

    청바지를 입은 혐의로 태형에 처할 위기에 놓은 수단 여성이 끝까지 항소할 뜻을 밝혔다. UN 수단 지부에서 일하는 언론인 루브나 아메드 후세인은 지난달 초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다가 경찰에게 체포됐다. 청바지를 입은 모습이 외설적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같은 날 후세인과 함께 여성 10명이 비슷한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법에 따르면 외설적인 복장을 한 여성은 태형과 벌금형에 처한다. 일명 ‘청바지 재판’이라 불리는 이 재판에서 그녀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UN에서 일하는 후세인은 면책권이 있으나, 직장에 사표를 쓰고라도 재판에 임해 부당함을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나선 것. 후세인은 “이슬람법(Sharia law)에 위반하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면서 “같은 혐의로 체포된 여성 2명과 함께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또 “인간을 때리는 반인륜적인 법을 바꾸겠다.”고 BBC와 한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한편 또 다른 여성 언론인 애멀 하바니는 ‘루브나, 여성의 몸을 정복한 재판’이라는 후세인을 지지하는 기사를 썼다가, 경찰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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