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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말하면 죽인다”...교장 사칭해 초등생 5명 성폭행한 男 ‘사형’

    [여기는 중국] “말하면 죽인다”...교장 사칭해 초등생 5명 성폭행한 男 ‘사형’

    교장을 사칭해 초등학생 기숙사에 잠입한 뒤 5명의 초등학생들을 차례로 성폭행한 남성에게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다.  중국 후난성 고등법원은 술에 취해 후난성 한 초등학교에 들어가 여학생 기숙사에서 잠자고 있던 초등학생 5명에게 잔혹한 범행을 벌인 남성 심 씨를 붙잡아 사형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피고인 심 씨는 지난해 3월 22일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고 인근 초등학교 교내에 진입했는데, 이때 그의 차량을 막아선 경비원에게 교장이라고 속인 뒤 여학생 기숙사까지 쉽게 침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만취 상태였던 그는 여학생들이 묵는 기숙사를 골라 담을 타고 넘어 쉽게 잠입했고, 같은 기숙사 방에 있었던 3명의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유유히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심 씨는 범행 사실을 외부에 발설할 시 피해 여학생과 그의 가족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겁박해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지 못하도록 강요했다.  그는 또 범행 당일, 또 다른 여학생들이 묵고 있는 기숙사 방에 몰래 침입해 추가로 초등학교 여학생 2명을 추행했다. 당시 같은 방에서 소등하고 잠을 자고 있었던 여학생에게는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고, 자위 행위를 강요하는 등 몹쓸 짓을 저질렀던 사실도 공개됐다. 그의 이 같은 잔인한 범행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은 모두 12세 미만의 어린 초등학교 여학생들이었다.  그의 이날 범행은 현장에 있었던 여학생들이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가 외부에 전해지고, 이를 듣고 사건 현장으로 달려온 경비원들에 의해 발각되면서 끝이 났다.  이와 관련해 재판을 담당했던 후난성 고등법원은 피고인 심 씨가 범행을 저지를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가해 사실을 진술하고 인정했지만, 그의 범행이 초등학교 여학생 기숙사에 침입해 만 12세 미만의 여아를 연속적으로 강간하고 추행했다는 점에 주목해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을 담당했던 재판부는 사형 선고에 앞서 “공공장소에서 미성년 여아를 다수 추행한 것은 인류의 윤리와 도덕을 바닥에 떨어뜨린 사건”이라면서 “피해 여학생의 몸과 마음에 심각한 상처를 줬다는 점에서 나라를 판 매국노와 동일한 범행으로 보고 엄벌에 처했다”고 사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 [핵잼 사이언스] 마야 문명이 만든 1300년 전 ‘옥수수신’ 머리 조각상 발견

    [핵잼 사이언스] 마야 문명이 만든 1300년 전 ‘옥수수신’ 머리 조각상 발견

    멕시코 남동부 팔렝케 유적에서 약 1300년 전 고대 마야인들이 만든 '옥수수신'의 머리 조각상이 발견됐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치아파스주에 있는 팔렝케 유적에서 치장벽토로 덮인 조각상 머리가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이 조각상 머리는 고대 마야인들이 떠받들던 '옥수수신'이다. 멕시코인들에게 있어 옥수수는 주식으로, 우리로 따지면 쌀과 같은 가장 중요한 곡물이다. 특히 과거 마야인들은 옥수수를 신성시했는데, 자신들이 지하세계에서 부활한 옥수수신이 창조한 옥수수 반죽으로 만들어졌다고 믿었다.이번에 발견된 조각상은 연못같은 곳에 놓여있는 상태로 발굴됐는데, 연구팀은 이는 지하세계인 '시발바'(Xibalba)로 들어가는 입구를 모방해 만든 곳에 놓여진 공물의 일부로 추측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마야인들은 세상이 하늘과 땅, 지하세계로 구분된다고 믿었으며 동굴과 세노테는 시발바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고 여겼다. 세노테(cenote)는 마야인들에게는 숭배의 대상인 곳으로 현지 언어로 우물이라는 뜻이다. 이는 석회암 암반이 함몰돼 지하수가 드러난 대형 샘으로 마야인들은 이를 통해 식수를 얻고 농사를 지었다.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 측은 "팔렝케는 마야 문명에서 가장 훌륭한 건축물, 조각품 등이 발견된 곳"이라면서 "이 조각상은 처음부터 머리만 만들어졌으며 최초의 옥수수 식물 탄생을 상징하기 위해 동서방향으로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발견을 통해 마야 문명이 옥수수신의 탄생과 죽음, 부활에 대한 신화를 어떻게 재현했는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영화의 소재로 등장할 만큼 신비로운 대상으로 여겨져 온 마야 문명은 기원전 2000년 전 부터 시작해 현재의 멕시코 남동부, 과테말라, 유카탄 반도 등을 중심으로 번창했다. 특히 마야 문명은 천문학과 수학이 발달해 수준높고 찬란한 문명을 일궜으나 특별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채 사라졌다. 이에대해 학자들은 전염병과 외부 침입설, 주식인 옥수수의 단백질 부족설 등 다양한 이론들을 제기한 바 있으나 2000년대 들어서 세계 각국 연구진들은 그 원인으로 기후 변화에 의한 가뭄을 유력한 ‘범인’으로 꼽고있다. 
  • [여기는 중국] “미래의 히포크라테스가 몰카를…” 中의대생,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여기는 중국] “미래의 히포크라테스가 몰카를…” 中의대생,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대학 캠퍼스 여자 화장실에서 여대생을 몰래 따라 들어가 불법 촬영을 시도한 뒤 도주한 의대생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원저우 의과대학은 이 대학에 재학 중인 남학생 A씨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침입해 옆 칸에 있던 여학생을 몰래 촬영했다면서 문제의 가해 학생에게 벌점 처벌을 내렸다고 27일 공고했다. 사건은 지난 24일 원저우 의과대학 강의동이 있는 5층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화장실 앞에서 한동안 피해자를 물색했던 A씨는 이 학교 재학 중인 여학생이 화장실에 들어가자, 그를 뒤따라 화장실 안에 침입했고 이후 문틈으로 휴대전화 카메라를 넣어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다.이 사건은 사건 피해자였던 여대생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사건 내역을 공유하면서 외부에 처음 알려졌다. 피해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24일 오전 10시 53분에 평소처럼 강의동 5층에 있는 여자화장실을 이용했고, 의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문 아래 좁은 틈으로 파란색 스마트폰을 잡은 남자 손이 불쑥 들어왔다”면서 “그는 약 10초간 불법 촬영을 시도한 뒤 도주했다”고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이 여대생은 당시 사건에서 가해 남학생이 보라색 아이폰을 사용해 불법 촬영을 시도했으며, 그가 이 대학 같은 과 학생이라는 점 등을 들어 대학 측에 문제의 남학생을 색출해 줄 것을 강력하게 호소했다.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와 이 대학 학생 관리위원회는 사건이 있었던 강의동 폐쇄회로(CC)TV를 조사한 결과, 가해자로 지목된 A씨가 사건 당일 여자 화장실 앞 복도에 모습을 드러낸 뒤, 한동안 피해자를 물색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을 확인했다. 사건 이튿날이었던 25일 원저우 의대 측은 문제의 가해 남학생을 특정했으며, 이 학생이 대학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학교 위상을 저해했다는 이유를 들어 벌점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처분했으며, 이 지역 당 위원회와 관련 수사 기관이 공조해 문제의 남학생 A씨에 대해 향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과 관련한 취업 제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해자로 지목된 A씨에 대해 영상물이 외부에 유포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가해자가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 등을 들어 대학 내 제적 처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모교 유리창 깨고 침입해 후배들 노트북 훔친 몰인정한 선배

    모교 유리창 깨고 침입해 후배들 노트북 훔친 몰인정한 선배

    중국의 한 대학교 기숙사 유리창을 깨고 무단 침입해 노트북 등 고가의 물건들을 훔쳐 달아난 졸업생이 붙잡혔다.  지난해 9월 중국 지난시 소재의 한 대학을 졸업한 20대 남성 용의자는 졸업 이후 줄곧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채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튿날 기숙사 외부의 깨진 유리창을 수상하게 여긴 학생들이 관할 지구 파출소에 신고했고, 공안국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물건을 훔쳐 달아난 A씨를 특정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수사 결과, 용의자 A씨가 후배들이 자는 기숙사에 침입해 훔친 노트북 8대의 시가는 약 4만 위안 상당으로, 평소 일정한 수입이 없었던 그가 최근 들어와 고가의 명품 의류를 구입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관할 파출소의 집요한 수사 끝에 덜미가 잡혔다.  A씨는 후배들이 자는 기숙사 안에 침입하기 위해, 경비원과 기숙사 관리 교사가 자리를 비운 시간대를 활용했다. 이 대학 기숙사에서 3년간 기숙했던 A씨는 누구보다 기숙사 시설과 환경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는데, 이를 악용해 시설물 절도를 계획했던 것이다. 당초 이 대학 컴퓨터실에 침입해 고가의 대형 PC를 절도하려고 했던 A씨는 이후 계획을 변경해, 후배들이 자는 사이 열람실 책상에 놓아둔 노트북 8대를 훔쳐, 준비해온 가방에 넣어 유유자적하게 건물 밖으로 자취를 감췄다.  그는 훔친 노트북을 지난시 첸챠오구의 류 모 씨를 통해 중고거래 장터에 판매했는데, 류 씨는 A씨가 훔친 노트북 등 고가의 전자 기기를 중간에서 받아 이 지역 전자 상가를 돌며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유통시켜 현금화했다.  이렇게 마련한 돈으로 A씨와 류 씨 두 사람은 인근 유흥주점을 돌며 평소와 다른 소비 행각을 벌였고, 일부는 고가의 명품 의류를 구매하는데 사용했다.  사건을 신고 받고 수사 중이었던 관할 파출소 측이 두 사람의 거주지 인근에서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용의자를 붙잡아 형사 구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에 붙잡힌 용의자는 범행 사유에 대해 대학 졸업 후 취업 준비를 하며 받은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남의 물건에 손을 대기 시작했으며, 돌이킬 수 없는 수렁이 빠지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관할 공안국은 이들을 상대로 추가 여죄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급증하는 사이버해킹…에스원 “구독형 솔루션으로 중소기업 보안 강화”

    급증하는 사이버해킹…에스원 “구독형 솔루션으로 중소기업 보안 강화”

    기업을 상대로 한 사이버 해킹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피해가 집중되는 중소기업 맞춤형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보안기업 에스원은 중소기업 기술 유출 예방을 위해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을 연동하는 ‘융합보안 솔루션’을 가동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정부가 기업의 기술보호 지원을 위해 술비한 제3차 지원계획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 보호역량은 대기업의 70% 수준에 그쳤다. 특히 중소기업 가운데 89%는 피해 입증을 위한 자료 준비나 법적 대처를 위한 시간,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기술 유출에 적극 조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에게 현실적으로 사후 대처가 어려운 만큼 기술 유출 예방이 중요하다. 중소기업의 기술 유출 경로는 내부 직원에 의한 유출이 45.7%로 가장 높았고, 해킹 등에 의한 외부 침입이 17.1%로 나타났다.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서는 직원의 직접 유출을 막기 위한 ‘물리 보안’과 외부 해킹에 대비한 ‘정보 보안’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이에 에스원은 중소기업을 위한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 유출 피해 사고 보상 정책도 실시하고 있다. 2019년 에스원이 자체 개발한 ‘정보보안 플랫폼’은 고객이 업무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다양한 정보보안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재택근무 환경에서 정보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버에 문서를 저장하는 ‘문서중앙화 솔루션’은 지난 1~2월 평균 판매량이 전년 평균 대비 13% 증가했고, 주52시간제를 관리할 수 있는 ‘PC-OFF 솔루션’도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8.7% 늘었다. 나아가 에스원은 ‘랜섬웨어 피해복구 지원 서비스’를 통해 랜섬웨어 피해 발생시 데이터 복구를 위한 피해금액을 보상한도 내에서 지급하고 있다. 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도 있다. ‘개인정보 안심플랜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법률상 손해배상금을 보상받을 수 있다. 에스원은 “국내 보안 대표기업으로서 중소기업의 기술 유출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 왔다”면서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동시에 제공하는 융합보안 선도 기업으로서 국내 보안시장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뿌리고 빛만 쏘여주면 코로나19, 독감도 문제 없어

    뿌리고 빛만 쏘여주면 코로나19, 독감도 문제 없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됐지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시점에서 마스크를 벗고 나서기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더위가 찾아오면서 마스크 착용이 불편함을 가져오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비염 완화 스프레이처럼 코에 뿌리고 몇 분만 빛을 쏘여주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기술을 개발해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학생명융합연구센터는 기술 출자를 통해 창업한 디알나노에서 코를 통해 침투하는 바이러스, 세균 같은 병원균을 제거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판매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디알나노는 2015년 KIST 김세훈 박사팀이 개발한 광역동 암치료 원천기술을 활용해 스프레이 형태의 약물과 LED 광원을 만들어 사용시 콧 속 점막을 보호하는 얇은 막을 만들어 물리적 마스크 없이도 마스크 역할을 하는 일종의 투명 마스크를 만든 것이다. ‘리노딜라이트’라는 이름의 이번 제품은 메틸렌블루 나노입자를 코 점막에 직접 분사한 뒤 LED를 쏘여주면 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질을 제거하고 점막을 보호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스프레이를 뿌린 뒤 LED를 쏘여주면 주변 산소와 반응해 코 점막 상피세포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황색포도상구균을 95% 이상 사멸시킨다. 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복제를 막아 증식을 억제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동물 실험에서도 A형 인플루엔자를 감염시킨 동물에게 리노딜라이트를 사용한 결과 폐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키는 효능을 확인했다. LED 광원은 휴대전화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LED를 쏘여주지 않고 스프레이만 사용해도 되지만 많은 양을 분사해야 하고 효과도 다소 떨어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한 번 사용후 약효 지속 시간은 6~8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KIST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판매 인증은 받았지만 일단 일반 소비자가 아닌 기업이나 단체 등 B2B 중심으로 판매된다. 디알나노 관계자는 “이번 개발한 기술과 유사한 원리를 활용한 광반응 제품들은 고출력 레이저 광원을 활용해 병원이나 수술실 같은 한정된 장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며 “이번 기술은 스마트폰 전원만으로도 작동 가능한 저출력 LED 광원으로도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조국 “尹과 내 딸의 ‘주거 평온’은 왜 차별적으로 보호받나”

    조국 “尹과 내 딸의 ‘주거 평온’은 왜 차별적으로 보호받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근무하는 병원을 찾아가는 등 무리한 취재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내 딸의 ‘주거의 평온’은 차별적으로 보호 받는가”라며 비판했다. 20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이 2020년 8월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집을 보러 왔다’고 말하며 윤 당선인의 자택 아크로비스타 주차장에 들어가 인터뷰를 시도했다는 이유로 신속히 주거침입죄로 기소했고, 2022년 4월19일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며 “이 기자는 김건희씨와의 대화 녹취를 공개했던 바로 그 사람”이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어 “그런데 2020년 8월 내 딸이 살던 오피스텔 공동현관문을 무단으로 통과하여 딸의 방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TV조선 기자 2명의 경우 2020년 11월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는데 감감무소식이다”라며 “게다가 이들은 주차장에서 내 딸의 아반테 차 문을 잡고 닫지 못하게 하며 취재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무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불기소 처분했는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윤석열의 ‘주거의 평온’과 조국 딸의 ‘주거의 평온’은 차별적으로 보호 받는가”라며 “서울의소리의 취재권과 TV조선의 취재권은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또 “2019년 하반기 내가 살았던 아파트 공동현관을 통과하여 내 집 현관 옆 계단에 숨어있다가 내 가족에게 카메라를 들이댔던 언론사 기자에 대해서는 고소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가세연은 유튜브 채널에 ‘여전히 의사로 일하는 조민 포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김세의 가세연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가 동의를 구하지 않은 상태로 조씨가 근무 중인 병원 직원식당에 들어가 인터뷰를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 전 장관은 이에 대해 “쓰레기 같은 악행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자칭 ‘기자’들은 윤석열 정부 인사 자녀들에게 이런 짓거리를 하지는 않는다. 예의바르고 양순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구치소 수감 중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조 전 장관은 가세연 출연진이 해당 병실에도 찾아갔다고 밝혔다. 그는 “가세연은 딸이 근무하는 병원에 들어가 딸의 모습을 몰래 찍었고, 직원 식당에 따라 들어가서는 인터뷰를 거부하는 딸의 모습을 찍고 ‘키 크고 예쁘다’고 운운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런데 이것만이 아니다”라며 “구치소의 판단으로 외부 병원에 입원하여 정밀검사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던 정 전 교수의 입원실을 찾아가 문을 열고 그 장면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두통으로 입원했다’고 운운했다. 이후 기자들이 병원에 몰려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슈퍼챗 받기에 혈안이 된 이들의 패악(悖惡)질에도 끝이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조씨의 입학 취소를 결정했다. 부산대는 대학 학칙과 행정기본법, 당시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에 ‘허위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고 명시된 점,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 또는 허위라는 법원 판결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어 지난 7일 고려대도 “2월 22일 조 씨의 입학 허가 취소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8일 법원이 조씨에 대한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조씨의 의사면허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고, 달리 효력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때에 해당한다고 인정할 자료도 없다”며 “나머지 신청은 이유 없어 기각하기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 이번엔 중러 군용기 ‘카디즈’ 진입도 숨긴 軍

    이번엔 중러 군용기 ‘카디즈’ 진입도 숨긴 軍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했던 지난달 24일을 전후해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각각 이어도와 동해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한 사실이 19일 확인됐다. 하지만 우리 군은 이번에도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6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언론에 알리지 않아 논란이 됐던 것과 맞물려 권력교체기 군 기강 해이에 대한 우려마저 나오지만, 군 당국은 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라고 해명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1시쯤 울릉도 서북방 동해 상공 KADIZ에 러시아 군용기 2대가 통보 없이 진입했다. 러시아는 우리 경고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 군용기는 30분가량 KADIZ에 머물렀고, 군은 사전경고 방송 뒤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러시아가 KADIZ에 진입한 당일 북한은 오후 2시 34분쯤 ICBM 1발을 시험발사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이 당시 한미 대응태세를 떠보기 위해 동해 상공을 정찰했던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앞서 지난달 23일엔 중국 군용기 1대가 이어도 인근 상공의 KADIZ에 2분간 진입했다. 이곳은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과 중첩된 곳이다. 방공식별구역(ADIZ)은 항공기 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설정한 공역으로서 국제법상 주권이 미치는 영공은 아니다. 하지만 ADIZ에 진입하는 대부분의 타국 군용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통보한다. 다만 러시아는 ADIZ를 선포하지 않았으며, 다른 나라의 ADIZ도 인정하지 않는다. 합동참모본부는 통상 타국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면 언론에 공지했으나 이번에는 달랐다. 군 관계자는 “타국 군용기가 대규모로 KADIZ에 무단 진입해 영공 침입으로 이어지거나, 연합훈련을 하는 등 이례적일 경우엔 공지해 왔다”며 “이번엔 이례적 상황이 아니었다. 우리 군은 식별과 추적·감시 등 대응 매뉴얼에 따라 전술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군의 해명에도 안이한 대응이란 비판이 나온다. 올 초부터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로 긴장 국면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중러의 KADIZ 무단 진입을 숨긴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군이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편을 들고 있는 중러의 우리 측 진입을 이례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일부러 공개하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 금융당국, ‘디지털 혁신’ 발목 잡았던 클라우드·망분리 규제 완화 나선다

    금융당국, ‘디지털 혁신’ 발목 잡았던 클라우드·망분리 규제 완화 나선다

    금융당국이 클라우드와 망분리 규제를 일부 완화한다. 금융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취지다.금융위원회는디지털 신기술이 금융 분야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활용에 관한 규제와 망분리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클라우드 이용이 가능한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고 중복되거나 유사한 이용절차를 정비하며, 사전보고를 사후보고로 전환하는 개선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행 금융 보안 규정에 따르면 금융회사 등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업무 중요도 평가와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 안전성 평가 등 복잡한 단계를 수행한 후 정보보호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용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금융감독원에 사전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불명확한 중요도 판단 기준, 141개에 이르는 CSP 평가 항목, 과도한 보고 절차 등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기업의 부담이 너무 무겁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이용 전에 수행해야 하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의 건전성·안전성 평가 항목을 141개에서 54개로 간소화하고, 비중요업무는 그중 필수항목 16개만 수행하도록 한다. 동일한 CSP에 대해 여러 금융회사가 평가를 중복하는 비효율을 개선하고자 금융보안원이 대표로 CSP를 평가하고, 금융회사는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표평가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 금융사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금감원에 사전보고해야 했던 규제를 사후보고로 전환하고, 제출 서류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획일적으로 적용돼온 망분리 규제도 손질한다. 개인신용정보를 보유하지 않거나 금융거래 관점에서 중요성이 낮은 개발·테스트 서버에는 물리적 망분리 규제가 예외적으로 완화될 예정이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같은 보안사고 발생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신용정보나 계좌거래정보 활용을 금지하는 내부기준을 운영하게 할 방침이다. 한편 망분리는 외부 침입으로부터 내부 전산자원을 보호하고자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네트워크 보안기법이다. 우리나라는 내부망과 외부망의 전산시스템·단말기를 별도로 두는 ‘물리적 망분리’를 채택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업무의 유형을 고려하지 않은 물리적 망분리 의무화가 적용되면서 인터넷과 연계가 불가피한 신기술 개발의 효율성 및 혁신기술 활용도가 떨어지고 기업에 과중한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업계에서 제기돼왔다. 금융위는 이같은 클라우드·망분리 규제 개선방안을 반영한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달 안에 입법예고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로는 망분리 대상업무를 축소하고 ‘논리적 망분리’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 손가락 ‘뻣뻣’ 증상 방치 땐 전신 번져… 온몸 통증 수반 ‘기능’ 상실

    손가락 ‘뻣뻣’ 증상 방치 땐 전신 번져… 온몸 통증 수반 ‘기능’ 상실

    40대 중반의 A씨는 지난 20년 동안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고통받았다. 신혼 초기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이 뻣뻣해지는 증상을 겪었고, 조금만 힘든 일을 해도 쉽게 지치곤 했다. 통증은 점차 손가락과 발가락, 무릎, 팔목, 팔꿈치, 어깨 등 관절 부위로 번졌다. 얼굴이 자꾸 붓더니 온몸에 열이 나고 아파 꼼짝도 못하기 일쑤였다. 류머티즘 관절염 수술을 받았지만, 손가락은 이미 다 휘어져 흉한 모습으로 변했고 손목과 팔꿈치는 운동 기능을 거의 상실했다. ●환자의 91% 손가락·74% 무릎 통증 류머티즘 관절염은 전신에서 관절 손상·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 전체 인구 중 1% 정도가 겪는 것으로 추산된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3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대개 20~40대부터 시작한다. 질환의 원인은 정확하지 않다. 유전적인 요인과 감염, 그리고 호르몬 이상 등이 거론된다. 우리 몸의 백혈구는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잡아먹는데, 세균과 정상 세포를 구분하지 못하고 관절을 공격해 신체 조직을 파괴하면서 문제가 된다. 일종의 자가면역 질환인 셈이다. 염증 반응이 주로 관절 조직에서 많이 발생해 ‘류머티즘 관절염’이라 부르지만, 정확하게는 전신에서 발생하는 염증 반응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과 손목이 뻣뻣해지는 게 첫 증상이다. 이후 손가락이 붓고, 관절 주위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기도 한다. 관절을 만지면 아프고, 움직이기조차 어려워진다. 피가 몰리면서 붓고 붉은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손가락에 이어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무릎은 우리가 손가락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관절이다. 자가 항체가 피를 타고 돌아다니다 윤활막이 많은 무릎을 공격한다. 실제로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의 91%가 손가락, 74%가 무릎 고통을 호소한다. 초기엔 퇴행성 관절염 증상과 비슷해 쉽게 감별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닳는 물리적 질환이고, 류머티즘 관절염은 윤활막에 불이 나서 관절을 태워버리는 화학적 질환이다. 원인도 다르고 진행도 다르고 치료도, 예후도 완전히 다르다. 관절이 손상되고 장애까지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다.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진단받은 뒤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최찬범 한양대병원 교수는 “유럽에서는 질병 경과 3개월 이내를 초기로 본다.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의 70% 이상에서 진단 후 2년 이내에 관절 손상이 발생했는데, 증상 시작 2년 이내가 치료할 수 있는 기회라는 뜻”이라며 “약제 사용이 늦을수록 치료가 잘 안 된다”고 강조했다. 치료 약물은 항류머티즘 제제,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등으로 구분된다. 항류머티즘 제제는 근본 치료를 위한 약물이다. 한 달 정도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나고 2~3개월 후에나 증상이 호전된다. 이 기간 통증을 없애고자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데 위장장애나 피부 발진, 신장·간 기능 이상 등 다양한 부작용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초기에 치료하면 완치도 가능해 여성이 전체 환자 중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요인인 흡연 비율은 남성이 더 높지만, 실제 발병이 여성에서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볼 때 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여성이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남성 호르몬을 투여하면 활동이 억제된다는 보고가 있다. 또 여성 환자 가운데 75%가 임신 중 증상이 호전됐다. 태반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호르몬과 체내 호르몬 변화 때문으로 추정된다. 약물 치료는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 태아의 장기가 생성되는 임신 8주 안팎에는 더욱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소염진통제는 동물 실험에서 태아 기형이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을 계획한다면 쓰던 약을 다 끊고 3개월 이상 기다려야 약효가 체내에서 다 없어진다. 약을 끊고 몇 달 동안 견디기가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출산 이후 투약을 권한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완치 개념으로 치료하지 않는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관리 개념으로 평생 치료한다. 치료를 중단하면 대부분이 재발하기 때문이다. 물론 관절염이 심하게 진행됐을 땐 수술로 기형을 교정하기도 한다. 약물 치료나 수술보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우선인데, 초기에 잘 진단하고 치료하면 사실상 완치도 가능하다. 송정수 중앙대병원 교수는 “과거에는 류머티즘 관절염의 근본 치료약이 없었고, 일부 치료약은 부작용이 심해 그동안 불치병으로 인식했다. 그러나 최근 의학 발달로 많은 치료약이 개발됐다”면서 “단순히 통증만 없애는 진통제도 많이 있지만, 류머티즘 관절염의 원인을 제거해 병의 뿌리까지 치료하는 효과적인 항류머티즘 제제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비만은 관절에 부담 경계해야 관절뿐 아니라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 항체와 염증반응 물질이 피를 타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증상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생긴다. 관절 이외에 나타나는 증상을 ‘류머티즘 관절염의 관절 외 증상’이라고 한다. 피로감, 수면장애, 우울증, 식욕부진, 발열, 근육통, 폐렴, 늑막염,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관상동맥병, 부정맥, 빈혈, 구강건조증, 안구건조증, 골다공증, 백혈병 등 다양한 장기에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홍석찬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류머티즘 관절염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에 특별히 효능이 입증된 영양소나 식품은 없다. 5대 영양소가 함유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중요하고, 비만은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은 류머티즘 관절염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홍 교수는 “평소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근육이 약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게 관절 보호를 위해서도 좋다”고 조언했다.
  • 女화장실 빼꼼히 염탐한 男교수, 벌금 8만원 내고 훈방

    女화장실 빼꼼히 염탐한 男교수, 벌금 8만원 내고 훈방

    중국 난징의 한 대학 캠퍼스 여성전용화장실을 엿보던 남성의 신원이 이 대학 소속 부교수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 3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문제의 영상에는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의 뒤를 쫓아 화장실 내부를 염탐하려 한 남성이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영상 확인 결과 여성 화장실 내부를 염탐했던 남성은 이 대학 소속 부교수 유 모 씨로 확인돼 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센 상황이다.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3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자신을 난징정보공정대학 소속 재학생이라고 밝힌 한 익명의 누리꾼이 사건 정황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면서 외부에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캠퍼스 내의 여성 전용 화장실 문밖에서 안쪽을 향해 머리를 내밀로 훔쳐보는 듯한 장면이 적나라하게 촬영돼 있었다. 영상을 촬영한 인물은 피해 여대생으로, 자신을 뒤쫓는 남성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여성 전용 화장실로 대피한 뒤 휴대폰으로 직접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익명의 누리꾼은 SNS에 영상을 공개하며 “이 사건은 대학 4번째 강의동 동쪽에 있는 여성 전용 화장실에서 발생한 것”이라면서 “여대생들은 학교 안에서 방범과 치안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친구들의 안전과 치안 상태가 심각하게 걱정된다”는 우려를 덧붙였다.  사건은 영상이 SNS에 공개된 직후 연일 일파만파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현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 속 여자 화장실을 염탐한 남성으로 이 대학 소속 부교수 류 모 씨를 지목하고 그에 대한 대학과 관할 공안국의 후속 처리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해당 대학 보위처 측도 후속 대책에 나섰다며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류 교수와의 관련성에 선을 긋는 분위기다.  대학 보위처 관계자 A씨는 현지 언론 극목신문과의 통화에서 “학교 내부적으로 이미 사건 담당 조사팀이 구성돼 추가 조사에 나선 상태”라면서 “이 상황에 대해서 학교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 관할 공안국에서도 사건과 관련된 증거를 수집하는 등 피해 여대생이 입은 정신적, 물리적 충격을 입증할 구체적인 정황을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다만,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가해 남성 교수의 파렴치한 염탐 행위에 대해 대학 측이 적극적으로 나서 개인 정보를 공개하고 즉각 해임 조치하지 않는 한 이와 유사한 문제가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를 제기했다.  실제로 지난해 이 지역 또 다른 유명 대학인 난징대학 캠퍼스 내 여성전용화장실에서 여장을 한 남성이 여대생 뒤를 쫓아 침입한 뒤 성추행을 시도한 사건이 발각되는 등 대학 내 치안 문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해 사건 당시 피해 여대생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가해 남성을 촬영해 관할 공안국에 신고하면서 그의 개인 정보가 공개됐다. 하지만 이후 관할 공안국이 가해 남성으로부터 단 400위안(약 7만 7000원)의 벌금을 받고 훈방 조치한 뒤 사건을 무마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학 내 게시판에는 가해자 처벌 수위를 높이고, 캠퍼스 내 치안을 보장하라는 내용의 대자보가 나붙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대학 내 공개 게시판에는 익명의 여대생들이 부착한 대자보에 ‘우리는 염탐 당하고 싶지 않다. 학교가 공개적으로 이 사건에 대응해야 한다’는 등의 목소리가 게재됐다. 또, 이 대자보 옆에는 다수의 재학생들이 지장을 찍어 인증해 힘을 실었던 바 있다.
  • 식당서 녹음, 주거침입 아니다…‘초원복집 판례’ 25년 만에 변경

    식당서 녹음, 주거침입 아니다…‘초원복집 판례’ 25년 만에 변경

    음식점에 도청 장치를 설치하러 들어갔다고 해서 반드시 주거침입으로 볼 수는 없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이 나왔다. 1992년 대선 전 정부 기관장들이 지역감정을 부추기려 한 사실이 도청으로 드러난 이른바 ‘초원복집 사건’ 판례가 25년 만에 변경된 것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4일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 등의 상고심에서 11명 다수의견으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운송업체 부사장인 A씨와 관리팀장 B씨는 2015년 음식점 방에 들어가 도청 장비를 설치·회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회사에 부정적인 기사를 게재한 인터넷 언론사 소속 C기자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그의 부적절한 요구를 녹음·녹화하기 위해서였다. 1심은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기존 판례에 따라 유죄로 본 것이다. 반면 2심은 “피고인들은 식당 관리자에게 승낙을 받아 들어갔고 그 방에 들어간 것 자체가 관리자 의사에 반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도 원심과 같은 판단을 했다. 대법원은 주거침입 해당 여부를 주거의 형태와 용도·성질, 외부인에 대한 출입·관리 방식과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대법원은 주거침입죄의 보호법익인 ‘평온상태’를 침해하느냐가 판단의 핵심이라고 봤다. 실제 출입 목적이 무엇이었는지와 별개로 거주자의 평온상태를 침해될 정도의 행위가 아니라면 주거침입죄는 성립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일반인 출입이 허용된 음식점에 영업주의 승낙을 받아 들어갔다면 사실상의 평온상태가 침해됐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1997년 초원복집 사건에서 영업주의 명시적 또는 추정적 의사에 반해 들어간 것이라면 주거침입죄가 성립된다고 판단했는데 이번 판결을 통해 판례가 변경된 것이다.  
  • ‘초원복집 사건’ 25년 만에 판례 변경…대법 “주거침입 여부, 평온상태로 판단해야”

    ‘초원복집 사건’ 25년 만에 판례 변경…대법 “주거침입 여부, 평온상태로 판단해야”

    ‘초원복집 사건’ 판례 25년 만에 변경“주거침입 여부, 평온상태로 판단해야”음식점에 도청 장치를 설치하러 들어갔다고 해서 반드시 주거침입으로 볼 수는 없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이 나왔다. 1992년 대선 전 정부 기관장들이 지역감정을 부추기려 한 사실이 도청으로 드러난 이른바 ‘초원복집 사건’ 판례가 25년 만에 변경된 것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4일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 등의 상고심에서 11명 다수의견으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운송업체 부사장인 A씨와 관리팀장 B씨는 2015년 음식점에 마련된 방에 들어가 도청 장비를 설치·회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회사에 부정적인 기사를 게재한 인터넷 언론사 소속 C기자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그의 부적절한 요구를 녹음·녹화하기 위해서였다. 1심은 이들의 혐의를 인정하고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기존 초원복집 사건 판례에 따라 유죄로 본 것이다. 반면 2심은 “피고인들은 이 사건 식당 관리자에게 승낙을 받아 들어갔고 비록 피고인들의 허락을 받지 않고 C와의 대화를 녹음·녹화했더라도 그 방에 들어간 것 자체가 관리자 의사에 반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도 원심과 같은 판단을 했다. 대법원은 주거침입 해당 여부를 단순히 실제 출입 목적을 알았을 때 거주자가 승낙을 할지 말지를 두고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봤다. 대신 주거의 형태와 용도·성질, 외부인에 대한 출입·관리 방식과 상태, 행위자의 출입 경위와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대법원은 주거침입죄의 보호법익인 ‘평온상태’를 침해하느냐가 판단의 핵심이라고 봤다. 실제 출입 목적이 무엇이었는지와 별개로 거주자의 평온상태를 침해될 정도의 행위가 아니라면 주거침입죄는 성립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일반인 출입이 허용된 음식점에 영업주의 승낙을 받아 들어갔다면 설령 영업주가 실제 출입 목적을 알았더라면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정이 인정되더라도 사실상의 평온상태가 침해됐다고 볼 수 었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1997년 초원복집 사건에서 영업주의 명시적 또는 추정적 의사에 반해 들어간 것이라면 주거침입죄가 성립된다고 판단했는데 이번 판결을 통해 판례가 변경된 것이다. 초원복집 사건은 1992년 12월 부산 남구 대연동 초원복국에서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부산시장, 부산지검장, 부산경찰청장, 국가안전기획부 부산지부장 등 정부 기관장들이 모여 지역감정을 부추겨 김대중 민주당 후보, 정주영 통일국민당 후보 등 야당 후보들을 비방하는 내용을 유포시키자고 한 모의가 통일국민당 관계자들의 도청을 통해 폭로된 사건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해 “주거침입죄의 보호법익의 관점에서 침입의 의미와 판단 기준을 객관화해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별개 의견을 낸 김재형, 안철상 대법관은 “사실상의 평온상태를 해치는 모습이라는 의미는 추상적이고 불명확하여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면서 “사실상 평온상태가 침해됐는지에 따라 침입 여부를 판단하더라도 거주자에 의사에 반하는지를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로 삼아 주거침입죄 성립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 “형제끼리 다툼 추정”...경남 사천서 3형제 중 2명 사망·1명 중태

    “형제끼리 다툼 추정”...경남 사천서 3형제 중 2명 사망·1명 중태

    경남 사천에서 형제간 다툼이 발생하면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불명인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사천시 사천읍 한 단독주택에서 A(60대)씨와 B(60대)씨, C(50대)씨 형제가 숨지거나 다친 채 발견됐다. C씨 자녀가 경찰에 “아버지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C씨가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A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B씨는 이송 도중 사망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볼 때 형제간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출동 당시 주택 현관은 잠긴 상태였다. 해당 주택은 이들 형제가 자주 모이던 곳으로, 각자 주거지가 있는 상태에서 C씨가 주로 지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도 C씨는 주택에 있었으며 A씨와 B씨가 시차를 두고 오전 중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와 C씨가 둔기에 의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범행 도구를 수색하고 있다. B씨는 외관상 둔기에 의한 상처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마을 주민을 상대로 탐문을 벌이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도서 일가족 3명 가운데 2명 숨진 채 발견…아궁이 유독성분 실내 유입 의심

    청도서 일가족 3명 가운데 2명 숨진 채 발견…아궁이 유독성분 실내 유입 의심

    21일 오전 8시 1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한 주택에서 A(80대)씨와 A씨의 딸(40대)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A씨 아들인 40대 남성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주택은 아궁이를 사용해 난방을 하는 곳으로 땔감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베니어판 등이 주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베니어판 등 땔감에 남아있던 접착제 성분 등이 아궁이에서 탈 때 나오는 유독성분이 실내로 스며들면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유족과 이웃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숨진 이들을 부검하기로 했다.
  • [여기는 중국] 러 침공에 놀란 대만...보물 69만건 수송 작전 만든다

    [여기는 중국] 러 침공에 놀란 대만...보물 69만건 수송 작전 만든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우크라이나 르비우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이 폐쇄돼 긴급 유물 이송 작전이 시도한 것과 관련해 대만도 타이베이 고궁박물관 유물의 긴급 이송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사실상 중국의 무력 침공 가능성에 대해 대만 입법위원회 직접 나서 고궁박물관 유물 긴급 이송 작전을 수립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타이베이 고궁박물관이 만일의 전쟁 사태에 대비해 문화재 보호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면서 해당 프로그램 중에는 전쟁 발발 시 약탈 또는 소실될 가능성이 높은 박물관 소장품들을 비밀 장소에 긴급 수송할 수 있는 전략도 포함됐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시 상황에서 대만의 고궁박물관 유물 긴급 이송 작전 전략 수립 논제가 대만 입법위원회의 뜨거운 질의답변 의제로 주목됐다. 지난 14일 대만 입법위가 개최한 질의답변 시간에 참석한 고궁박물관 우미차(吳密察) 원장은 “총 69만여 점의 문화재를 긴급하게 포장하는 것은 매우 큰 작업이며, 치밀한 전략이 필요한 업무”라면서도 “문화재 훼손이나 파손이 없이 작업을 완수하는 것에 대한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답변했다.  타이베이 고궁박물관은 지난 1949년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 사이에 일어난 내전인 국공전쟁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점에 전쟁 시 문화재 긴급 이송 전략 수립에 대한 의원들의 관심이 고조됐던 것.  실제로 타이베이 고궁박물관 내에 소장된 문화재의 기원은 국공내전 당시 본래 베이징 소재의 고궁박물원에 소장돼 있던 문화재들이 대만으로 옮진 뒤 1965년 11월 타이베이 고궁박물관이정식 개관하면서 현재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이날 입법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질의답변에 참여한 대만의 독립 정당인 시대역량의 클레어 왕(王婉谕) 대표는 우미차 원장에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전쟁 발생 시 타이베이 고궁박물관 유물 긴급 이송 작전이나 훈련 프로그램이 있는지 질문했고, 이에 대해 우 원장은 “지금까지 전쟁이나 무력 침공 상황에 대한 훈련을 진행한 적은 없다”고 답변했다. 우 원장은 이어 “유물 전체를 긴급 이송할 만큼 대형 비밀 시설을 마련하는 것과 방대한 양의 유물을 훼손없이 안전하게 수송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자주 연습할 수 있는 사안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다수의 입법위 위원들이 전쟁 발생 시를 가정한 유물 긴급 대피 연습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대해 우 원장은 “세계 4대 박물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고궁박물관에는 총 69만 여 점의 유물들이 보관돼 있다”면서도 “관련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3개월 내에 문화재의 훼손을 방지할 수 있는 최적의 포장 작업 조건과 비밀리에 유물들을 모두 운반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안전한 저장 시설을 준비하겠다”면서 “다만, 훈련 중 유물이 훼손되거나 파손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실제 훈련에 앞서 서면으로 작성한 가상 계획안을 우선 수립해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입법위원회 소속 국민당 완미링 의원은 우 원장에게 유물을 보관할 안전한 비밀 시설과 긴급 수송 작업에 동원될 인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대해 우 원장은 “외부 침입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장소에 대해서는 다수의 정보를 확보하고 있지만, 문화재의 훼손이나 파손을 방지할 수 있는 환경 적합도 여부는 조사된 바 없다”고 했다.  또, 집권당인 민주진보당의 로잘린 우 의원(吴思瑶)은 한 발 더 나아가 타이베이 고궁박물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행위를 규탄하는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저항을 지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우 의원은 고궁박물관은 향후에도 러시아 박물관과 교류를 금지하고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한 공식적인 협조 계획을 수립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우 원장은 “관련 부처와 협의 해 3개월 내에 안전한 긴급 이송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면서도 “만약 전쟁이 발발할 시에는 반드시 이에 대한 예고가 있을 것이다. 이에 대비해 관련 부처와 긴급 상황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타이베이 고궁박물관은 1965년 문을 연 이후 줄곧 확장과 보수가 이어지고 있으며 총 69만 8854점의 유물이 보관돼 있다. 소장 유물의 상당수는 난징국립중앙박물관과 베이징고궁박물관, 선양박물관, 이화원, 국자감 등에서 이관해 온 문화재가 다수 포함돼 있다.  대표적인 소장 유물 중에는 청나라 시대 문화재인 비취옥으로 만든 ‘취옥백채’(翠玉白菜)와 중국 산시성에서 출토된 서주 후기의 청동 솥 ‘모공정’(毛公鼎), 청나라 건륭 황제가 가장 사랑한 작품으로 알려진 ‘쾌설시청접’(快雪时晴帖) 외에도 북송 시대 화가 곽희의 대표작인 조춘도(早春图)와 명나라 황제 영락제의 명에 의해 편찬된 영락대전 등이 소장돼 있다.
  • 60년 전의 파격 ‘왕자, 호동’… 내일, 더 비통하게 돌아온다

    60년 전의 파격 ‘왕자, 호동’… 내일, 더 비통하게 돌아온다

    “1962년 국립오페라단을 창단할 때 창단 기념작을 공모했고 당시 파격적으로 서른 살의 젊은 작곡가였던 장일남 선생님의 작품이 채택됐죠. 이후 참고할 자료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고증하고 리메이크해 공연을 계속할 수 있게 된 것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기념작으로 초연했던 창작 오페라 ‘왕자, 호동’이 오는 11~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60년 만에 돌아온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집무실에서 만난 박형식(69) 국립오페라단 단장은 “낙랑공주를 통해 사랑의 힘이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애절하고 역동적인 명작”이라고 ‘왕자, 호동’을 소개했다.총 3막으로 이뤄진 ‘왕자, 호동’은 고구려 호동왕자와 사랑에 빠진 낙랑공주가 아버지를 거역하고 적의 침입을 알리는 자명고를 찢고는 비극적 죽음을 맞는 이야기다. 작곡가 장일남(1932~2006)이 ‘삼국사기’에 기록된 2000년 전 이야기와 유치진(1905~ 1974) 선생의 희곡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비목’, ‘기다리는 마음’ 등 장일남 가곡에서 볼 수 있는 비장함과 애절함이 묻어난다. 국립오페라단은 2012년에도 ‘왕자, 호동’ 일부 장면을 선보인 적이 있지만, 전막을 제대로 올리는 것은 초연 이후 처음이다. 연출가 한승원과 지휘자 여자경이 호흡을 맞추고 테너 이승묵·김동원이 호동왕자를, 소프라노 박현주·김순영이 낙랑공주 역을 맡았다. 무대는 참혹한 권력 투쟁과 욕망을 상징하는 황금색으로 치장되며, 낙랑공주는 연약한 여인이 아닌 민족을 사랑하고 고민하고 행동하는 강인한 인물로 그려진다. 박 단장은 뮤지컬 ‘살리에르’, ‘파가니니’ 등의 제작으로 유명한 연출가를 발탁한 것에 대해 “더 극적이면서 현대에 가깝게 연출되길 원했다”며 “오페라 연출계가 외부 충격을 통해 쇄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62년 초연과 달라진 점은 장일남의 원곡을 살리되 일부 곡의 배열을 조정했고, 1막과 3막 전에 국악인 김미진, 서의철이 작품을 해설한다는 점이다. 그는 “판소리 전문가들이 설화 부문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도록 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2020년 11월부터 1년 4개월간 준비했지만 고증 작업은 만만치 않았다. 영상은 물론 녹음 자료도 없었고 초연 당시 출연진과 각 막의 줄거리가 담긴 빛바랜 프로그램북 복사본만 남아있어서다. 이에 오페라단 직원들은 장일남 선생이 교수로 재직했던 한양대 박물관과 각종 도서관을 뒤져 자료를 수집했고, 장일남·유치진 선생 유족들과 상의하며 악보를 만들어 냈다. 그는 “특히 음악 담당 직원들이 장 선생님 원본을 훼손시키면 안 된다는 일념에 고생을 많이 했다”고 돌이켰다. 성악가로서 22년, 예술행정가로서 23년을 보낸 박 단장은 2019년 10월 취임 이후 오페라 전문인력 양성에 신경 썼다. 지난해 설립한 ‘국립오페라 스튜디오’는 성악 전공자 20명을 선발해 해외 무대에서도 빛날 전문 교육을 했고, 소프라노 박누리 등 4명은 국내 유수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환갑을 맞은 국립오페라단은 베르디의 역작 ‘아틸라’와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도 국내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에도 지난해 184회 공연을 하는 등 오히려 일은 더 많아졌다. 박 단장은 “서울이 어려우면 지역에서 공연했다”라며 “음악은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어야 성장하기 때문에 많은 성악가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제 사명”이라고 말했다.
  • “장일남 유산 어렵게 재현한 애절한 사랑 서사”…60년 만에 돌아온 ‘왕자, 호동’

    “장일남 유산 어렵게 재현한 애절한 사랑 서사”…60년 만에 돌아온 ‘왕자, 호동’

    “1962년 국립오페라단을 창단할 때 창단 기념작을 공모했고 당시 파격적으로 서른 살의 젊은 작곡가였던 장일남 선생님의 작품이 채택됐죠. 이후 참고할 자료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고증하고 리메이크해 공연을 계속 할 수 있게 된 것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기념작으로 초연했던 창작 오페라 ‘왕자, 호동’이 11~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60년 만에 돌아온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집무실에서 만난 박형식(69) 국립오페라단 단장은 “낙랑공주를 통해 사랑의 힘이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애절하고 역동적인 명작”이라고 ‘왕자, 호동’을 소개했다. 총 3막으로 이뤄진 ‘왕자, 호동’은 고구려 호동왕자와 사랑에 빠진 낙랑공주가 아버지를 거역하고 적의 침입을 알려주는 자명고를 찢고는 비극적 죽음을 맞는 이야기다. 작곡가 장일남(1932~2006)이 ‘삼국사기’에 기록된 2000년 전 이야기와 유치진(1905~1974) 선생의 희곡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비목’, ‘기다리는 마음’ 등 장일남 가곡에서 볼 수 있는 비장함과 애절함이 묻어난다. 국립오페라단은 2012년에도 ‘왕자, 호동’ 일부 장면을 선보인 적이 있지만, 전막을 제대로 올리는 것은 초연 이후 처음이다.연출가 한승원과 지휘자 여자경이 호흡을 맞추고 테너 이승묵·김동원이 호동왕자를, 소프라노 박현주·김순영이 낙랑공주 역을 맡았다. 무대는 참혹한 권력 투쟁과 욕망을 상징하고자 황금색으로 치장되며, 낙랑 공주는 연약한 여인이 아닌 민족을 사랑하고 고민하고 행동하는 강인한 인물로 그려진다. 박 단장은 ‘살리에르’, ‘파가니니’ 등 뮤지컬 제작자로 유명한 한 연출가를 발탁한 것에 대해 “더 극적이면서 현대에 가깝게 연출되길 원했다”며 “오페라 연출계가 외부 충격을 통해 쇄신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962년 초연과 달라진 점은 장일남의 원곡을 살리되 일부 곡의 배열을 조정했고, 1막과 3막 전에 국악인 김미진, 서의철이 작품을 해설한다는 점이다. 그는 “판소리 전문가들이 설화 부문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도록 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2020년 11월부터 1년 4개월간 준비했지만 고증 작업은 만만치 않았다. 영상은 물론 녹음 자료도 없었고 초연 당시 출연진과 각 막의 줄거리가 담긴 빛바랜 프로그램북 복사본만 남아있어서다. 이에 오페라단 직원들은 장일남 선생이 교수로 재직했던 한양대 박물관과 각종 도서관을 뒤져 자료를 수집했고, 장일남·유치진 선생 유족들과 상의하며 악보를 만들어냈다. 그는 “특히 음악 담당 직원들이 장 선생님 원본을 훼손시키면 안 된다는 일념에 고생을 많이했다”고 돌이켰다.성악가로서 22년, 예술행정가로서 23년을 보낸 박 단장은 2019년 10월 취임 이후 오페라 전문인력 양성에 신경썼다. 지난해 설립한 ‘국립오페라 스튜디오’는 성악 전공자 20명을 선발해 해외 무대에서도 빛날 전문 교육을 했고, 소프라노 박누리 등 4명은 국내 유수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환갑을 맞은 국립오페라단은 베르디의 역작 ‘아틸라’와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도 국내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에도 지난해 184회 공연을 하는 등 오히려 일은 더 많아졌다. 박 단장은 “서울이 어려우면 지역에서 공연했다”라며 “음악은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어야 성장하기 때문에 많은 성악가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제 사명”이라고 말했다.
  • 전남 담양서 흉기에 찔려 자매 숨지고 어머니 의식 불명

    전남 담양에서 흉기에 찔려 일가족 2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쯤 담양군 한 다리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A(25)씨와 여동생 B(17)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차안에 있던 숨진 두 딸의 어머니 C(45)씨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들 가족들의 몸에서는 소형 흉기에 찔린 흔적이 보였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광주에서 이들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C씨는 거액의 투자 사기를 당해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한 뒤 자녀들과 함께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차량 이동 경로와 휴대전화 신호를 추적해 담양 일대를 수색하다 차량을 찾아냈다. 경찰은 외부인의 차량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감식과 부검 등을 의뢰,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 “얼굴 매력적인 사람, 면역력도 더 높다”

    “얼굴 매력적인 사람, 면역력도 더 높다”

    얼굴의 매력과 면역 기능의 연관성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기독교대 연구팀은 성인 159명을 대상으로 외모와 면역 체계의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혈장을 채취하고, 화장을 하지 않은 채 무표정으로 사진을 찍도록 했다. 연구팀은 492명의 사람들에게 참가자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매력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대칭적인 얼굴, 깨끗한 피부, 돌출된 광대뼈, 맑은 눈과 도톰하고 붉은 입술을 가진 사람들이 매력 호감도를 더 받았다. 매력도와 함께 혈액 검사를 대조한 결과, 매력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내 식세포 작용이 높았다. 식세포 작용은 세포가 외부로부터 침입한 병원균 등을 세포 내로 잡아들여 세포 내 소화를 하는 현상으로 면역력과 연관돼있다. 이들은 체내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자연 세포 독성’이 높아 코로나 등 바이러스에 대처할 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연구 저자 써머 멘겔코크 박사는 “이 연구는 얼굴의 매력과 면역 기능의 연관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고, 이 연구는 ‘영국 왕립학회지(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최근 게재됐다. 원제는 ‘More than just a pretty face? The relationship between immune function and perceived facial attractiv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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