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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실 걱정 없고 희소성 높은 ‘역 직통 상가’ 인기

    공실 걱정 없고 희소성 높은 ‘역 직통 상가’ 인기

    지하철 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역 직통 상가'가 부동산 '투자불패'의 대표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역 직통상가는 지하철역에서 바로 연결되어 철도교통 이용객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유동인구가 장점. 이로인해 인근 주민들을 기본적인 배후수요로 거느리고 있어 안정적이다. 여기에 접근성이 우수하고 외부인구 유입도 활발하다. 또 이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본사와 자영업자, 기업체 임차 수요가 풍부하게 몰리기 때문에 공실 걱정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극장이나 대형 의료기관 및 은행, 학원 등 강력한 앵커 테넌트 시설이 들어선 역 직통 상가의 경우, 은행 예금금리를 훌쩍 뛰어넘는 임대수익을 장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극장이나 대형 의료기관, 은행 등 유력 앵커 테넌트 업종은 영업에 필요한 시설 구축을 위해 적지 않은 시공비를 투입하기 때문에 장기 임대 조건으로 계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은행과 다수 학원이 입점해 있고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옛 신천역)에서 바로 연결돼 접근이 편리한 잠실동 소재 리센츠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이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부동산114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가 13억9000만원(지난 2월 중순)에 매물로 나와 있는 리센츠 4층 상가의 경우, 동일 면적 점포의 임대조건이 보증금 1억원, 월세 60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투자자가 이 상가 인수에 나서 호가액 전액을 차입금 없이 자기 자본으로 충당할 경우 올릴 수 있는 수익률은 연 5.58%로 추산된다. 시중 금융권에서 판매하는 주요 예적금상품에 비해 약 두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역 직통 상가' 특성 상 공급이 많지 않다보니 역 직통 상가는 물론 역에서 매우 근접한 초역세권 상가로도 투자열기가 번지는 양상이다. 지난해 12월 금성백조가 김포 구래지구에 공급하는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단지 내 상가 '애비뉴스완'은 구래역과 복합환승센터를 마주해 접근이 용이한 초근접 입지를 앞세워 조기 완판에 성공했고 같은 달 분양에 들어간 '안양 센트럴 헤센' 주상복합상가도 계약 첫 날 상가 58실 계약을 모두 완료,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정부 정책으로 인한 아파트 분양시장 규제, 가상화폐 시장에서 빠져나온 자금의 투자대안 부재, 미국발 금리인상 여파 등으로 대내외적 경제 여건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풍부한 유동인구와 강력한 앵커 테넌트 시설을 갖춘 역 직통 상가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가치와 미래가치를 모두 노려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인천 주안에서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직접 연결되는 신개념 메디 앤 라이프 복합몰 '아인애비뉴'가 분양된다. 이 상가는 연면적 7만50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의 스트리트형 하이브리드몰로 지어진다. ‘아인애비뉴’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직접 연결 되는 상가로, 연간 89만여 명이 방문하는 인천 서울여성병원이 단지 내로 신축 이전해와 핵심 앵커 테넌트로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15만5000여 명 규모로 예상되는 주변 배후수요까지 합해 총 100만명 이상의 풍부한 유동인구 유입이 점쳐진다. 지하로는 지하철역이 이어지고 지상으로는 시민공원역 사거리 코너 자리에 들어서게 돼 입지가 무척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 '아인애비뉴'는 인천 서울여성병원과 연계한 특화 상가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지역 내 출산문화소비를 주도할 상징적인 상업시설이 될 전망이다. 임산부 전문 문화센터인 '마더비', 일본의 '아가짱 혼포'를 벤치마킹한 대형 출산·육아·유아용품 전문점이 입점 예정이다. 최근 저출산 기조 속에 온 가족의 소비가 한 아이에게 집중돼 불경기임에도 고가품이 잘 팔리는 현상을 일컫는 ‘에잇포켓’ 소비 트렌드가 유통의 주요한 키워드인만큼 ‘마더비’나 ‘대형 출산ㆍ육아ㆍ유아용품 전문점’은 가임기 여성과 주변 가족, 지인들에게도 유용한 테넌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 밖에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프랜차이즈 카페와 패밀리 레스토랑, 뷰티·에스테틱 전문점 등도 적극 유치해 전 연령대별로 다양한 몰링족들의 니즈 충족에도 충실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방배초 인질극 이후… 학교 안전 책임은 누가 져야 하나

    방배초 인질극 이후… 학교 안전 책임은 누가 져야 하나

    지난 2일 서울 방배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인질극’ 이후 책임 공방이 한창이다. 신분 확인, 초동 대처 등을 놓고 학교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주장이 나오자 학교 측은 아예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육청 감사관실은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방배초 ‘특별 장학’이 끝나면 그 결과를 토대로 본격 감사 착수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출입통제 못한 게 보안관만의 책임인가 6일 서울시의 ‘학교 보안관 근무지침’에 따르면 학교 보안관은 출입자의 신분을 확인한 후 그 결과를 기록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신분 확인은 신분증을 대조한 뒤 출입 대장에 이름을 적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보안관이 범인의 신원을 구두로 확인했다 해도 근무지침 위반이다. 물론 외부인 출입 통제의 최종 책임은 교장에게 있다. 교육부의 ‘학생보호 및 학교안전 표준 가이드라인 제12조’는 “학교 출입 관리 업무는 학교의 시설·인력 수급 사정에 따라 학교의 장 승인에 의해 지정된 인력이 지정된 장소에서 한다”고 규정한다. 교장도 연대 책임을 진다는 얘기다. 서울시도 “보안관에 대한 최종 관리 책임은 교장에게 있다”고 했다. ●교감은 범인을 설득했나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방배초 교감과 보안관은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들 모두 경찰 조사에서 “(내가) 범인을 설득했다”고 진술했다. 참고인 조사를 받은 또 다른 여교사도 “교감이 범인을 설득하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교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일 오전 11시 33분 40~50초 사이 교무실에 들어가 범인에게 ‘학생과 무슨 관계냐’, ‘뭘 원하는 거냐’, ‘칼을 너무 가까이 댄 것 아니냐’ 등의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범인이 오전 11시 39분 정문을 통과했고 11시 40분에 교무실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의 폐쇄회로(CC)TV 시간이 정확하지 않아 보정한 결과치”라고 했다. 경찰의 설명이 사실이라면 교감이 범인을 설득한 시간에는 범인이 도착하지도 않았다. 교육청 감사 등을 통해 추가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보안관이 초동 대처를 하는 게 맞나 보안관 근무지침은 비상 상황 시 대응 요령을 적시하고 있다. “보안관이 경찰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경찰에 신고한 뒤 현장을 이탈하지 않고 계속 주시하면서 범인을 제지하거나 중재를 시도하라”는 게 골자다. 경찰 확인 결과, 보안관 최모(64)씨는 당일 오전 11시 43분 경찰에 최초 신고했다. 당일 현장 조사한 서울시도 “보안관이 현장으로 뛰어가서 사건에 같이 대응하고, 바로 해결이 안 될 것 같자 옆방(행정실)에 가서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초동 대처는 매뉴얼대로 했다”고 결론 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방배초 보안관은 의인”이라면서 방배초 특별 감사를 청원하는 글이 올라왔다. 6일 현재 1570명이 넘는 인원이 서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박근혜 재판 생중계, 박 전 대통령 본인은 1심 선고 못 봐

    박근혜 재판 생중계, 박 전 대통령 본인은 1심 선고 못 봐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1심 선고 생중계를 박 전 대통령 자신은 못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6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가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하는 동안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독거실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리 정해진 수용자들의 일과 계획에 따른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재판부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팩스로 제출했다. 외부인과의 면회 계획도 따로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선고 공판은 재판부 결정에 따라 TV로 전국에 생중계된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1심 선고 내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없다. 구치소 내 방송은 미리 정해진 편성표에 따라 이뤄지는데, 이날 선고공판 중계는 편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재판이 끝난 뒤에야 선고 결과를 전달받게 된다. 1심 선고 중계는 오후 7시에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구치소 측은 선고가 끝난 뒤에 박 전 대통령의 선고 결과를 언제, 어떻게 알려줄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녀균형·외주… 채용비리 싹부터 싹둑

     금융감독원의 2013년도 하나은행 채용 검사를 끝으로 은행권 채용비리 파문이 일단락되면서 올해 은행권 신입사원 선발에는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암암리에 존재했던 여성 차별이 사라지고, 자기소개서보다는 학점과 어학성적 등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스펙이 중시될 전망이다. 또 객관식 위주의 필기시험이 부활해 ‘금융고시’ 시대가 다시 올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이 지난 2일 발표한 2013년도 하나은행 채용 검사 결과에서 눈에 띄는 건 지원자 성비가 공개된 것이다. 그간 은행은 많게는 8대2에서 적게는 6대4 비율로 남성을 많이 뽑았는데, 해명 중 하나가 남성 지원자 자체가 많았다는 것이었다. 정확한 지원자 성비는 개인정보라며 국회 요구에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은행의 2013년 하반기 공채 지원자 성비는 1.3대1(남성 7535명, 여성 5895명)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하나은행은 처음부터 남성과 여성을 4대1로 뽑기로 했고 서류전형에선 남성 1600명, 여성 399명을 통과시켰다. 남성 경쟁률은 4.7대1이었지만, 여성은 14.8대1에 달했다. 이 때문에 여성 커트라인(서울지역)은 467점으로 남성(419점)보다 48점이나 높았다. 금감원은 이 같은 남녀 차등채용이 채용비리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렸다.  앞서 서울남부지검도 지난달 국민은행 인사담당자가 남성 지원자 점수를 올려주는 방식으로 성차별을 한 정황을 적발하고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따라서 올해부터 은행들은 성비를 가급적 균등하게 맞출 수밖에 없게 됐다.  서류전형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채점에서 주관성이 가미될 가능성이 높은 자기소개서보다는 계량화가 쉬운 스펙을 중시할 전망이다. 채용비리로 이광구 전 행장이 기소된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상반기 공채를 진행 중인데,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 등 금융자격증을 우대사항에 새로 넣었다. 지난해는 변호사 등 전문자격증만 우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자격증을 갖고 있다는 건 금융권 취업을 오랫동안 준비했고 마음가짐도 다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또 2단계 전형에서 객관식 위주로 필기시험을 치른다. 2007년 폐지했다가 11년 만에 부활시켰다. 필기시험을 유지 중인 기업은행도 논술(주관식)을 없애고 객관식 100문항으로 바꿨다. 주관식은 채점 공정성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채용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다른 시중은행들도 필기시험을 없앤 지 오래지만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채용 과정 전반을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해 진행하고 면접 전형에서 상당수 외부인사를 면접관으로 참석시킨다. 따라서 한층 까다로운 방식이나 질문이 예상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박근혜 1심 선고 6일 TV 생중계

    박근혜 1심 선고 6일 TV 생중계

    오후 2시 10분… 朴 불출석할 듯오는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 공판이 TV로 생중계된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대법원 전원합의체 공개 변론이 생중계된 적은 있지만 1, 2심 선고 공판의 생중계가 이뤄지는 건 처음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중순 구속 기간이 연장된 이후 모든 재판을 ‘보이콧’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6일 오후 2시 10분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리는 박 전 대통령의 선고 공판에 대한 생중계를 허가했다. 검찰은 앞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원을 구형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7월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 일부를 개정해 재판장의 재량에 따라 주요 사건의 1, 2심 판결 선고를 중계방송할 수 있도록 했지만 지금까지 한 차례도 시행되지 않았다. 지난해 8월과 12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 2심 선고와 지난 2월 최순실씨의 1심 선고가 중계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피고인들이 모두 반대했을 뿐 아니라 재판부도 피고인들의 불이익이 중계로 얻을 공공의 이익보다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재판부에 “생중계를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자필 답변서를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공공의 이익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중계방송을 허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정농단 사건의 정점인 박 전 대통령의 지위와 영향력, 사건의 중대성 등을 감안할 때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이 열린 지난해 5월 23일에도 재판부는 법정 입정 모습 등을 촬영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다만 재판부는 선고 당일 법정 내 혼란을 최소화하고 질서 유지 등을 위해 각 언론사 카메라가 아닌 법원 자체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해 외부에 송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법정에 소송 관계인들과 취재진, 방청권을 얻은 일반인 방청객 외에 외부인들이 출입해 부딪치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심 사상 첫 생중계가 결정됐지만 박 전 대통령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6일 자신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더는 법원을 신뢰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국정농단 사건과 별도로 추가 기소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뇌물 사건이나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 재판에도 잇달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의 국선 변호인 측은 재판부의 생중계 결정에 대해 “무죄 추정 원칙에 반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 고려한 특화설계…분당 ‘더 포레 드 루미에르’ 오는 6일 개관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 고려한 특화설계…분당 ‘더 포레 드 루미에르’ 오는 6일 개관

    ㈜랜드마크알이디가 분당구 구미동 일원에 공급하는 ‘더 포레 드 루미에르’의 견본주택을 오는 6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설계에 참여하여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특화설계와 차별화된 브랜드를 곳곳에 도입했다. 전 세대 내에는 3층까지 오픈 되는 9m 높이의 중정을 설치하여 집안 전체에서 자연채광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각 방마다 개별 테라스가 설치되며 휴식, 놀이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옥상정원과 프라이버시가 완벽 보장되는 앞·뒤 정원도 꾸려진다. 또 멀티룸과 세대 3층에 홈바를 적용하여 집안 곳곳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욕실에는 스파, 운동, 뷰티 등 생활패턴에 따른 공간 설계를 제시하는 한샘바스 제품이, 주방에는 모던하고 클래식한 맨하탄 스타일의 셰프 키친도 도입된다. 여기에 이탈리아의 유명 하이엔드 주방 가구 브랜드인 다다(Dada)도 적용된다. ‘더 포레 드 루미에르’는 지하 2층~지상 3층, 4개 동, 총 2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세대 수는 △전용 171·175㎡ A타입 3세대 △전용 150㎡ B타입 4세대 △전용 131·134㎡ C타입 5세대 △전용 126㎡ D타입 1세대 △전용 138·139·161㎡ E타입 7세대 △전용 127·129·154·155㎡ F타입 9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조경으로 산책하기 좋은 길을 만들어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진다.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컨시어지 서비스는 물론 입주자 전용 출입구와 보안키로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터도 갖춰진다. 단지 주변에는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들이 위치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엔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근린공원이 마련되어 있으며, 차량 5분 거리에 탄천, 도보 10분 거리에 불곡산이 있어 가벼운 운동과 산책도 즐길 수 있다. 또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동국대 한방병원, CGV,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과 구미중, 구미초, 불곡초·고교 등의 학교도 인접해 있다. 이달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미금역을 통해 환승 없이 강남역, 판교역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및 분당~수서간 고속화 도로를 이용해 강남, 잠실을 차량으로 30분대에 오갈 수 있다. 또한 판교 테크노밸리는 차량으로 1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더 포레 드 루미에르’는 이달 6일 견본주택 개관과 동시에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타운하우스로 청약 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고, 당첨자는 계약금만 납부하면 분양권 거래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분당구 구미동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숙자 서울시의원 “방배초 인질극, 학교안전 탁상행정 결과”

    이숙자 서울시의원 “방배초 인질극, 학교안전 탁상행정 결과”

    서울시의회 이숙자 의원(서초2, 바른미래당)은 지난 2일 발생한 서초구 방배초등학교 인질극 사건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숙자 의원은 “학교안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책을 마련한다고 하지만, 탁상행정에 그치고 있다. 지난 2012년 계성초등학교 흉기난동사건 후에도 대책을 마련했지만 실효성이 없었고, 2016년 12월 「학교안전 위험성 진단 매뉴얼」을 만들어 각급학교에 시행하도록 했지만 보는 바와 같이 행정을 위한 행정인 무용지물”이라며 교육청의 탁상행정을 비판했다. 서울시의 학교보안관 제도 역시 2011년 도입 초기부터 고연령과 실질적인 경비·아동보호 능력 등에 지속적인 의문이 제기돼 왔다. 교내폭력사건이나 외부인 무단침입 등 긴급상황에 대해 1차적인 방어체계가 되어야할 서울시내 학교보안관 1,187명 중 56%가 65-70세, 37%가 60~64세에 달해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숙자 의원은 “일본에서는 2002년 이후 등·하교 시간을 제외하면 교문에 자물쇠를 채우고 있고, 미국의 경우 일부지역에서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거나, 학교 허가를 받지 않은 방문객은 학교출입이 불가능하며, 공립학교에서는 사법경찰관이, 사립학교에서는 자격증이 있는 보안담당자를 고용하고 있다”며 “박원순 시장과 조희연 교육감은 머릿속에 있는 혁신교육보다 눈앞에 있는 학생안전부터 책임져야할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숙자 의원은 “학생에게 큰 부상이 없었던 것이 불행 중 다행이고, 예산부족을 탓할 것이 아니라 먼저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저부터 먼저 이런 문제를 챙기지 못해 학부모들께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앞으로 학교 신축이나 증개축을 할 때는 범죄예방용 환경설계(CPTED, 셉테드)를 원칙으로 설계하고, 현재 증개축 예정이 없는 다수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동선과 방문자의 동선을 완벽히 차단해서 유사사례의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팩트체크] ‘세월호 7시간’ 검찰 수사로 드러난 ‘박근혜 청와대’의 거짓말

    [팩트체크] ‘세월호 7시간’ 검찰 수사로 드러난 ‘박근혜 청와대’의 거짓말

    검찰이 세월호 침몰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수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검찰이 규명한 바에 따르면 그동안 박근혜 청와대 관계자들의 관련 진술들은 대부분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476명이 탑승한 세월호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8시 52분쯤 좌현으로 30도 가량 기울어졌고 8시 54분 탑승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목포해양경찰서가 해경123정에 전화해 사고 현장으로 이동할 것을 지시한 시간이 8시 57분. 청와대는 이보다 20여분이 지난 9시 19분에 세월호 침몰 사실을 처음 알게 된다. 박근혜 청와대의 인사들은 사고가 발생한 뒤부터 줄곧 박 전 대통령이 10시에 첫 보고를 받고 보고를 받자마자 구조 지시와 함께 하루종일 11차례의 서면보고를 받으며 상황을 계속 챙겼다고 주장했다. 2014년 7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의 대통령비서실 보고에서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은 박 전 대통령이 10시에 첫 보고를 받았고 이후 해경에 인명구조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의 수사 결과 박 전 대통령이 처음 서면보고를 받은 시간은 10시 19~20분쯤이었고, 당일 실시간으로 11차례 서면보고를 받은 것이 아니라 오후와 저녁 각 한 차례씩 일괄적으로만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청와대가 박 전 대통령이 처음 보고받은 시각을 수정한 이유로 ‘골든타임’ 전에 보고를 받고 신속하게 구조 지시를 했음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고 파악했다. 검찰은 “세월호 사고 발생 직후부터 ‘대통령이 출근하지 않은 채 관저에 머무르고, 국가안보실이 사고 상황을 신속하게 보고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바람에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비난이 고조됐다”면서 “탑승자가 마지막 카카오톡을 발송한 시간인 10시 17분 전에 박 전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인명구조와 관련된 지시를 한 것처럼 가장할 필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후 4월 16일 오후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청와대 관저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지면서 “관저에 외부 인사의 출입이 없었다”는 청와대 관계자들의 진술도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관련 행적을 당시 청와대 인사들의 주장과 검찰의 수사 결과를 시간대별, 상황별로 정리해 비교해 봤다.■ 대통령 첫 보고 시각…靑 10시 vs 檢 10시 19분 ●朴 청와대 주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2014년 7월 10일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보고내용) -9시 19분 청와대 국가안보실, 사고상황 처음 인지해 해양경찰청 상황실에 유선으로 사고 사실 확인 -9시 24분 청와대 내부 문자로 사고 상황 전파 -9시 31~33분 대통령비서실, 중대본과 해경 통해 상황 보고 접수 -10시 이후 사고상황 추가로 확인해 사고 개요 및 현장상황을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은 2017년 1월 5일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출석해 “대통령이 9시경 관저 집무실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고, 10시에 보고서를 전달해 드렸다”고 말했고, 검찰은 이는 명백한 위증이라고 강조했다. ●검찰 수사 결과 -9시 19분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TV 속보 통해 세월호 사고 발생 인지 -9시 24분 청와대 내부 문자 발송 -9시 22~31분 위기관리센터 실무자들, 선박 명칭, 승원 인원, 출항시간, 배의 크기 등 파악 -9시 39~42분 위기관리센터 실무자들, 구조세력 동원 현황 파악 -9시 54분 위기관리센터 실무자들, 구조 인원수 파악 -9시 57분 “구조된 인원 56명이 사고지점 북쪽 4마일 거리에 위치한 서거차도로 이동 예정‘ 확인해 상황보고서 1보 초안 완성 -10시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1보 초안 전달받고 신인호 전 위기관리센터장에게 전화 보고 받음 -김장수 전 실장, 박 전 대통령에게 휴대전화 걸었으나 연결 안 되자 안봉근 전 제2부속비서관에게 ”대통령에게 보고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말함 -10시 12~13분 신인호 센터장 상황보고서 1보 완성한 뒤 상황병에게 관저 전달 지시 -10시 12분 이영선 전 행정관이 본관 동문으로 나가 승용차를 이용해 관저 도착. 침실 앞에서 수회 대통령을 부름 -10시 19~20분 상황병이 관저 경호관 통해 내실 근무자에게 보고서 전달, 내실 근무자는 대통령 침실 앞 탁자에 보고서 올려둠■ 대통령 최초 지시시간 및 횟수…靑 10시 15분 vs 檢 10시 22분 ●朴 청와대 주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2014년 7월 10일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보고내용) -10시 15분 박 전 대통령의 유선 지시사항을 해경에 전달 -10시 30분 박 전 대통령이 직접 해경청장에게 인명구조 독려 지시 김규현 당시 외교안보실장도 2017년 2월 1일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나가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10시에 보고를 드렸고 10시 15분 대통령이 김장수 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구조 지시를 했으며, 10시 22분 다시 김장수에게 전화를 걸어 추가 지시를 하셨다”고 증언했다. ●검찰 수사 결과 -10시 22분 김장수 전 실장에게 처음으로 전화로 지시 -10시 25~26분 김장수 전 실장, 해경 상황실에 ‘핫라인’으로 대통령 지시 전파■ 보고받은 횟수…靑 11회 ‘실시간’ vs 檢 아침·저녁 1회씩 ●朴 청와대 주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2014년 7월 10일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보고내용) -11회 (첫 보고+국가안보실이 서면보고 3회+유선보고 7회) 김기춘 전 실장은 2014년 7월 10일 국정조사 특위 기관보고에서 김광진 의원이 박 전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를 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자 “저희들이 계속 간단없이 2, 30분 단위로 문서로 보고를 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충분히 직접 만나서 물어보는 것 이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저희들은 생각을 합니다”라고 답했다. 2016년 11월 당시 청와대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세월호 당일 이것이 팩트입니다’ 타임 테이블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4월 16일 오전 9시 53분 외교안보수석실로부터 국방과 관련된 서면보고를 받은 뒤 10시에 국가안보실로부터 세월호 구조 인원수와 구조세력 동원 현황 등 종합 서면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10시 15분 박 전 대통령이 김장수 전 안보실장에게 상황을 보고받은 뒤 지시사항을 전달했고, 22분 다시 전화해 추가 지시시항을 하달한 뒤 10시 30분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에게 특공대를 투입해서라도 인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10시 36분 정무수석실로부터 70명이 구조됐다는 보고를, 10시 40분 안보실로부터 106명이 구조됐다는 서면보고를 각각 받았고, 11시 20분과 23분 안보실로부터, 11시 28분 정무수석실에서 서면보고를 또 받았다고 주장했다. ●검찰 수사 결과 -대통령비서실이 10시 36분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게 상황보고 1보를 이메일로 발송한 뒤 밤 10시 9분까지 11회에 걸쳐 상황보고서 전달 -그러나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서를 실시간으로 전달하지 않고 오후와 저녁 1차례씩 그 때까지 수신된 보고서를 일괄 전달■ 외부인의 청와대 방문 여부…靑 “없었다” vs 檢 “최순실 관저 방문” ●朴 청와대 주장 -“간호장교와 미용사 외에 없었다” 청와대는 당초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를 방문한 외부인은 없었다고 설명해 왔다. 그러다 2016년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면서 본격적으로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특히 의료·미용 시술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간호장교의 관저 출입 사실을 확인했다. 2016년 12월 22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당시 이영석 대통령경호실 차장은 외부인의 관저 출입을 묻는 질의에 “저희들이 확인해 본 결과에 의하면 관저 근무자들이 얘기한 결과로는 외부에서 들어온 인원은 없는 걸로 확인이 됐습니다”라고 답했다가 “청와대 내부 근무자, 특히 의무실의 간호장교를 포함한 사람의 출입은 있었느냐”고 재차 묻자 “간호장교가 가글을 전달해 주러 간 그것은 저희들이 확인하고 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간호장교가 머문 시간은 약 4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미용사의 출입은 이에 앞선 2016년 12월 6일 한겨레의 보도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미용사로 알려진 정송주·정매주씨 자매는 2017년 1월 9일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의 증인 출석을 거부했다. 정매주씨는 청문회에 불출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 1월 증인 출석 요구 과정에서 위법이 있었다며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 수사 결과 -오후 2시 15분 이영선 전 행정관이 운전한 업무용 승합차를 타고 ‘A급 보안손님’인 최순실씨가 청와대 관저 방문 -관저 내실에서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이재만·정호성·안봉근 전 비서관이 5인 회의를 갖고 중대본 방문 결정 -정호성 전 비서관은 윤전추 전 행정관에게 머리 손질을 담당하는 정송주·정매주씨를 불러줄 것을 지시 검찰은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사 과정에서 이영선 전 행정관이 운전한 업무용 승합차의 남산 1호터널 통과내역(오후 2시 4분과 오후 5시 46분), 이 전 행정관의 신용카드 결재내역을 확인해 이를 근거로 청와대 관계자들을 조사해 최씨의 출입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전 대통령과 최씨, 문고리 3인방 비서관들의 5인 회의는 매주 열렸던 것으로, 4월 16일 최씨의 관저 출입은 사전에 예정됐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알렸다. 박 전 대통령은 5인 회의를 통해 중대본 방문을 결정한 뒤 오후 4시 33분 관저를 출발해 5시 15분쯤 김기춘 전 실장과 함께 중대본에 도착했다. 이후 6시쯤 다시 청와대 관저로 복귀해 그 뒤로 계속 관저에 머물렀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금융당국 직원들 외부인 만날 때 새달부터 상부 서면보고 의무화

    청탁·과도한 정보 입수 시도하면 해당 외부인 1년 동안 접촉 금지 경조사·토론회 만남은 보고 제외 다음달부터 금융위원회 공무원과 금융감독원 임직원은 전관 출신 금융기관 관계자나 변호사 등을 만나면 상부에 서면 보고해야 한다. 또한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과도한 금품을 제공하거나 정보를 입수하려고 시도하면 1년간 접촉이 금지된다. 정부 부처 중 외부인사 접촉 제한 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두 번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소속 공무원과 임직원 등이 지켜야 할 ‘외부인 접촉관리 규정’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규정은 지난해 12월 금융위 자문기구인 금융행정혁신위원회가 “금융당국 소속 공직자의 외부 이해관계자 접촉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앞서 지난 1월부터 직원들이 퇴직자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외부인과 접촉할 때 보고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보고 대상자는 검사·제재, 인허가,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 조사, 회계감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등이다. 이들이 공직자윤리법상 취업심사대상 법무·회계법인 소속 변호사와 회계사, 금융기관 임직원, 상장법인 임직원, 금융위·금감원 퇴직자 중 법무법인이나 금융기관·상장법인에 재취업한 사람 등을 만나면 5일 안에 감사담당관이나 감찰실 국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보고 대상 외부인과 만났을 때 외부인이 금품을 주거나 각종 청탁을 할 경우, 보고대상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정보를 입수하려고 하면 즉시 접촉을 중단하고 관련 사실을 감사담당관 등에게 보고해야 한다. 이 경우 금융위원장 또는 금감원장이 해당 외부인과 1년 이내 접촉 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경조사나 토론회, 세미나, 교육프로그램 등 사회상규상 허용되는 만남이나 관계 법령 절차에 따른 접촉은 보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보고 의무나 접촉 제한 의무를 위반한 공무원 등은 징계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17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한 뒤 미비점을 보완해 5월 1일부터 정식 시행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세월호 당일 박근혜 ‘여성의 사생활’은 없었다

    세월호 당일 박근혜 ‘여성의 사생활’은 없었다

    외부인과 함께 있거나 미용시술 안 받아중대본 한 번 다녀온 것 외에 관저 침실서 종일 혼자 머물러인후염 등으로 몸 상태 안 좋아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른바 ‘7시간의 행적’에 대한 의혹이 컸으나 검찰 수사 결과 미용시술을 받거나 외부인과 함께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말했던 “대통령이기 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 있다”는 주장과 배치되는 셈이다.‘세월호 사고 보고 시각 조작 및 대통령훈령 불법 수정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오후 5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다녀온 것 외에는 하루 종일 침실이 있는 청와대 관저 내실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세월호 7시간, 혹은 7시간 반의 의혹과 관련해 관여했던 많은 이의 진술과 청와대 내부 기록, 보고서 내용, 청와대와 외부와의 연락 지시 관계 등을 보면 박 전 대통령은 관저에 계속 머물렀다”면서 “외부로 나간 것은 중대본에 간 것밖에 없다. 당일 의료진이 들어온 것은 확인이 안 되지만 다른 사람이 들어 온 것은 확인이 안 된다.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즉, 박 전 대통령이 외부인과 함께 있거나 세월호 사고 당일 관저에서 의료진의 미용 시술 등을 받은 사실은 없다는 얘기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당일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인후염 증상이 있어 당일 오전 10시 40분쯤 청와대 간호장교가 의료용 가글을 관저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3월 하순에 유럽 순방을 다녀온 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비서관들이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수요일에는 가능하면 일정을 잡지 말라고 비서관들에게 지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몸 상태가 나쁜 것이 세간에서 의혹을 제기한 미용 시술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전날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이 세간에서 말하는 시술 때문은 아니다. 어떤 치료를 어떻게 받았는지 설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이상한 치료나 시술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관저에서도 침실이 있는 내실에 내내 혼자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 내실에는 충실한 보좌를 받아 일할 수 있는 집무실은 없지만 응접실, 세미나실, 서재 등이 있고 전자결재 정도는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 안봉근, 이재만 비서관과 회의를 한 장소도 내실이다. 박 전 대통령은 내실에 마련된 공간에서 혼자 식사를 해결했다. 침실에 TV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검찰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된다”고 간접적으로 확인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 측 유 변호사는 지난 2016년 11월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 조사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이기 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달라”며 ‘세월호 7시간의 의혹’에 대한 억측을 자제해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는 최순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는 최순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최순실, 세월호 사고 당일 청와대 관저 방문박근혜, 최순실·문고리 3인방과 대책논의 후에야 중대본 방문 결정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세월호 사고 당일 청와대에 ‘A급 보안손님’으로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 ‘문고리 3인방’과 함께 세월호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박 전 대통령은 최씨와 회의를 마친 뒤에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을 결정하고 머리 손질을 받는 등 외출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수반인 박 전 대통령은 사실상 무방비·무대책인 상태로 최씨가 오기만을 기다렸던 셈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이른바 ‘세월호 늑장대응과 7시간의 비밀’과 관련한 수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최씨는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2014년 4월 16일 오후 2시 15분 이영선 행정관이 운전하는 업무용 승합차를 타고 검색 절차 없이 이른바 ‘A급 보안손님’으로 박 전 대통령의 숙소인 관저에 방문했다. A급 보안손님이란 검색 절차 없이 관저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경호원들의 용어다. 박 전 대통령 재직 시 보안손님은 A급과 B급으로 구별됐다. A급은 검색 없이 차량을 타고 관저 정문인 인수문을 통과해 관저 마당까지 들어올 수 있었고 B급은 검색절차 없이 관저 정문인 인수문까지만 차량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A급은 최순실, 피부과 원장이던 김영재와 그 아내 박채윤 등 3명이었다. B급은 기치료사인 오모씨, 왕십리원장인 박모씨 등 비선진료인이었다. 이들 보안손님은 경호실에 출입기록이 남지 않았다.당초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당일 최씨의 청와대 방문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및 국정농단 사건 피의자 조사 등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간호장교와 미용 담당자 외에 외부인의 관저 방문을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이영선 행정관이 운전한 업무용 승합차가 남산1호터널을 오후 2시 4분과 5시 46분 등 두 차례 통과하고 이 행정관의 신용카드가 결제된 내역을 확인했다. 이 행정관은 최씨의 거처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뒤에서 김밥도 사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를 단서로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 안봉근, 이재만 비서관 등을 조사해 최씨의 관저 방문을 밝혀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당일 오전 10시 22분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를 걸고, 이어 10시 30분에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 전화로 당연하고 원론적인 구조를 지시한 것 외에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최씨가 관저에 도착한 뒤 문고리 3인방과 함께 관저 내실의 회의실에서 세월호 사고에 관해 회의를 한 뒤 중대본 방문을 결정했다. 최씨는 관저에 오면서 정 비서관에게 세월호 관련 상황에 대해 물었고, 정 비서관은 “수석들 의견이 중대본을 방문하는 게 좋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최씨는 내실 5인 회의에서 박 대통령에게 중대본 방문을 권했고 이를 박 전 대통령이 수용했다는 게 검찰이 확인한 내용이다.박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결정된 사안을 공식 보고받은 것이 아니라 ‘비선실세’ 최씨의 조언을 받아 국사를 결정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다만 검찰은 최씨의 이날 방문이 세월호 때문에 계획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조사 거부로 최씨의 관저 방문 목적을 확인하지 못했으나 적어도 최씨의 이날 관저 방문이 미리 예정돼 있었고, 당시 회의에서 이런 논의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정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의 중대본 방문을 위해 제2부속 비서관실 소속 윤전추 행정관에게 화장과 머리손질을 담당하는 정송주, 매주씨 자매를 청와대로 오게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윤 행정관은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정씨 자매에게 “상황이 급하니 빨리 청와대로 와달라”고 요청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같이 살래요’ 첫 방부터 시청률 23.3% 기록...배우들 연기력 호평

    ‘같이 살래요’ 첫 방부터 시청률 23.3% 기록...배우들 연기력 호평

    ‘같이 살래요’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았다.17일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가 시청률 23.3%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4남매의 든든한 아버지 박효섭(유동근 분), 당당하고 우아한 빌딩주 이미연(장미희 분), 딸을 위해 시댁에 반기를 든 박유하(한지혜 분) 등 모든 배우들이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캐릭터에 딱 맞는 연기를 선보이며 주말 저녁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들였다. 우선 마음씨 넓은 4남매의 아버지 박효섭을 연기한 유동근. 직접 만든 손녀의 구두를 들고 유하의 집에 찾아갔지만, 사위인 채성운(황동주 분)은 효섭의 구두를 버리라고 지시하며 장인에게 얼굴조차 비추지 않았다. 집 담벼락만큼이나 높은 재벌가에 시집간 둘째딸이 언제나 마음 쓰이는 아버지 효섭. 문전박대 당하면서도 싫은 소리 않고 “온 김에 우리 은수 얼굴 한 번 보고 가면 좋은데”라며 아쉬운 마음만 남기고 돌아선 아버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화도 내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이 더 슬프다”며 유동근의 애잔한 연기에 빠져들었다. 우아하고 당당한 빌딩주 이미연으로 분한 장미희는 신중년 우먼크러시를 제대로 보여줬다. 자신을 질투하는 정진희(김미경 분) 앞에서 “피부과에 퍼부은 돈이 얼만데 이 정도는 돼야지. 주름 땡기고 튜닝하고 보톡스좀 맞고, 시술 잘됐지? 근데 자기 말은 늘 욕같이 들릴까?”라며 눈에 빤히 보이는 진희의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말했다. 또한 자신의 뒤통수를 친 김대표(이한위 분)가 건넨 꽃다발을 발로 밟고, 자신을 치고 가라는 매달리는 그에게 “성추행으로 내 변호사 만나게 될거다”라며 한 방을 날렸다.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은 하고야 마는 그야말로 사이다 행진이었다. “역시 장미희다”. “이게 바로 진짜 크러시”라는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유였다. 특히 재벌가 시댁에서 온갖 서러운 일을 당하면서도 꿋꿋이 감내했던 유하를 연기한 한지혜의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성운과의 결혼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한 유하는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낳으라는 시아버지의 강요에 딸 은수를 낳았지만, 성운의 가족에게 유하는 언제까지나 외부인이었다. 다섯 살 은수를 엄마도 없이 유학을 보내겠다는 남편의 결정에 “우리 엄마 돌아가신 게 나 열두 살 때였어. 아빠가 있고 언니가 있는데도 무섭고 막막해서 죽을 것 같았어”라며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딸에게 물려주기 싫었던 엄마의 마음을 호소하는 한지혜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유하의 선택을 응원하게 했다. 이 밖에도 비행기에서 난동을 피우는 진상 승객의 꾀병을 단번에 눈치채고 한마디로 제압한 센스 있는 내과의 정은태를 연기한 이상우는 신선한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집에서는 동생들의 엄마 노릇을 하고 회사에선 연하 남친의 실수까지 수습해주며 모두의 방패막이가 되어주는 박선하(박선영 분), 옳지 않은 일에 소신을 밝힐 줄 아는 박재형(여회현 분), 틈만 나면 재형과 싸우기 바쁜 박현하(금새록 분) 역시 앞으로 보여줄 남매 케미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여기에 언제나 남 탓하기 바쁜 철부지 사랑꾼 차경수(강성욱 분)와 실수로 자신의 구두를 밟은 재형에게 배로 갚아주며 갑질의 정석을 보여준 최문식(김권 분), 없는 눈치로 엄마 눈치 보느라 바쁜 연다연(박세완 분), 병세가 깊은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을 쥐락펴락하는 집안의 실세 채희경(김윤경 분), 아버지와 누나에게 꼼짝 못하는 힘없는 남편 성운까지, 등장하는 인물들마다 확실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앞으로 보여줄 이들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심었다. 한편 ‘같이 살래요’ 2회는 오늘(18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자연친화적인 친환경 타운하우스 ‘더 포레 드 루미에르’ 4월 중 공급

    자연친화적인 친환경 타운하우스 ‘더 포레 드 루미에르’ 4월 중 공급

    자녀를 둔 수요자들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층간 소음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 크다.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마당과 정원에서 뛰어 놀고 도시 숲에 갇힌 아파트 보다 쾌적한 환경이 갖춰진 타운하우스를 선호하고 있다. 이에 편의성과 투자가치가 높아지며 타운하우스는 선호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더불어 주택에 대한 의미가 단순히 먹고 자는 공간에서 삶의 중심인 편안한 안식처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에 비해 넓은 녹지공간과 개인정원을 보유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는 친환경 라이프를 즐기고 싶어 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대목으로 보여진다. 특히 타운하우스 주변에 산과 공원, 숲이 인접해 있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이런 단지의 경우 조망권 확보는 물론 산책과 조깅 등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다. 단지 앞 공원과 숲, 산 등을 내 집 앞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효과가 강점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생활 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다면 주거환경 또한 편리해져 향후엔 집값 상승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인다. 부동산전문가 “친환경 입지와 설계는 물론 주변에 생활 편의시설까지 고루 갖춘 타운하우스는 수요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해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나 투자자는 이러한 특징이 잘 갖춰져 있는 타운하우스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올 4월 공급예정인 ‘더 포레 드 루미에르’는 친환경 입지 및 특화설계가 돋보이는 타운하우스로 각광받고 있다.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타운하우스로 그 가치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런 ‘더 포레 드 루미에르’는 환경부가 선정한 최우수 생태하천 탄천과 도심 속 트레킹 명소인 불곡산 등이 인접한 친환경 입지에 들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탄천에는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가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탄탄하게 형성돼 있어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이 가능하다. 단지는 오리역과 미금역 인근에 들어선 쇼핑복합시설과 영화관 등이 인접해 문화생활의 편의성도 돋보인다. 또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동국대한방병원, 이마트 등 편의시설은 물론 구미중, 불곡 초·중·고교도 인접해 있다. 친환경 설계와 공간구조를 위해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도록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조경으로 산책하기 좋은 길도 조성된다. 또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컨시어지 서비스는 물론 입주자 전용 출입구와 보안키로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터도 적용된다. ‘더 포레 드 루미에르’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일원에 총 29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공급은 올 4월 중 계획되어 있다. 현재 사업지에서 현장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분양에 관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가 조사받게 될 ‘1001호’...박 전 대통령도 이곳에서 조사

    MB가 조사받게 될 ‘1001호’...박 전 대통령도 이곳에서 조사

    이명박 전 대통령은 1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았던 서울중앙지검 1001호에서 검찰의 피의자 조사를 받게 된다.서초동 서울중앙지검 10층에 위치한 1001호실은 일반 검사실을 개조한 곳으로 보안상 장점이 많다는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이 조사 때 이용됐지만 이후 1년 여간 사용 되지 않았다. 1001호로 연결된 복도에는 잠금장치가 부착된 철문이 설치돼 있다. 취재진을 비롯한 외부인은 접근할 수 없고 출입을 위해서는 유리 스크린도어 외에 별도의 철문을 지나야 한다. 밖에서만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편광 유리는 설치돼 있지 않으며 주변 건물에서 내부 모습이 보일 수도 있는 만큼 창문에는 블라인드를 칠 예정이다. 특히 1001호는 영상 녹화가 가능한 조사실이다. 박 전 대통령과는 달리 이 전 대통령은 녹화를 하는 것에 동의를 했기 때문에 전 조사 과정에 이 시스템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장 등 수뇌부는 조사실 CCTV로 조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며 수사팀에 지시를 내리게 된다. 조사실 안에는 변호인과 수사관이 각각 이용할 책상과 이 전 대통령과 검사가 마주 않는 탁자 등 총 세 개의 책상이 놓인다. 중앙에는 큰 테이블이 위치해 있으며 한쪽에 조사를 진행할 부장검사와 평검사, 다른 한쪽엔 이 전 대통령과 변호인이 앉게 된다. 1001호의 옆 1002호는 휴게실로 응급상황에 대비한 침대와 책상, 탁자, 2개의 소파 등이 있어 이 전 대통령이 조사 중간에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100억대 뇌물, 350억대 다스 자금 횡령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통령에게 A4 용지 120장 분량의 질문을 할 예정으로 조사는 내일 새벽쯤 끝날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드만삭스 후계자서도 ‘팽’당하고 백악관 떠난 게리 콘 ‘낙동강 오리알’

    골드만삭스 후계자서도 ‘팽’당하고 백악관 떠난 게리 콘 ‘낙동강 오리알’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지낸 게리 콘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2일(현지시간) 올해 말 퇴임 예정인 로이드 블랭크파인 골드만삭스 회장의 후임에 데이비드 솔로몬 공동 사장을 지명했다. 솔로몬과 함께 후계 경합을 벌이던 하비 슈워츠 공동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다음달 사퇴하기로 했다. 솔로몬은 2016년 12월 블랭크파인의 유력한 후계자 후보였던 콘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합류하는 바람에 공동 사장에 올랐다. 1980년대 중반 투자은행 드렉셀번햄램버트에 들어가 월가에 첫발을 내디딘 솔로몬은 베어스턴스를 거쳐 1999년 골드만삭스에 외부인사 출신 파트너로 합류했다. 정크본드 사업을 구축하는 임무를 맡은 솔로몬은 착실히 실적을 쌓아 2006년 투자은행(IB) 부문 대표로 승진했다. IB 부문은 현재 골드만삭스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핵심 사업이다. 솔로몬이 대표를 맡은 10년간의 IB 부문 매출액은 70% 증가하고 수익률은 두 배로 높아졌다. 골드만삭스의 인사로 가장 난감한 이는 콘이다. 그가 되돌아갈 자리로 여겼던 골드만삭스 CEO를 다른 사람이 차지한 것이다. 자유무역을 옹호했던 콘은 트럼프의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의 관세 부과를 둘러싼 갈등으로 NEC 위원장직 사임 의사를 밝히자마자 월가 최장수 CEO 중 한 명인 블랭크파인도 갑자기 은퇴 계획을 내놓는 바람에 갈 곳을 잃어버렸다. 사실 콘이 골드만삭스를 떠난 것은 블랭크파인이 CEO직에서 물러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 블랭크파인은 2015년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공개했으나 1년 뒤 완치됐다며 더욱 의욕적으로 경영에 임했다. NEC 위원장으로 제2의 커리어를 펼치려고 했다가 14개월 만에 자진 하차한 콘은 결국 둥지로도 복귀가 어렵게 됐다. 한편 콘의 후임에 강경한 보호무역주의자로 꼽히는 크리스 리델 백악관 전략담당국장이 유력하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안산시 ‘세월호 추모공원 50인 건립 위원회’ 구성

    안산시 ‘세월호 추모공원 50인 건립 위원회’ 구성

    경기 안산시는 세월호 추모공원을 둘러싼 찬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세월호 추모공원 50인 건립위원회’를 꾸려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50인 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제종길 안산시장이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 추모공원을 안산 화랑유원지 안에 조성하겠다는 발표 기자회견 당시 밝힌 것으로, 구성되면 추모공원 건립이 완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세월호 참사 4주기 전까지는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50인 위원회는 시 담당업무 국장과 도시계획업무 과장이 당연직으로, 지역 대표와 세월호 유가족, 시의원, 이해당사자, 도시계획·건축·토목·조경·공원·문화·예술·환경·교육·안전관리 등 전문가와 중앙부처 공무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추모공원 조성을 반대하는 인사도 포함될 예정으로, 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되면 위촉 위원 가운데 외부인사가 위원장을 맡게 된다.이들은 추모공원의 사업방식이나 규모, 건립 기본계획 수립,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등 기본적인 조성방식과 관리·운영 등을 결정한다. 앞서 시는 정부에 세월호 참사 4주기 합동위령제 거행과 화랑유원지 내 합동분향소 철거, 시 주관의 50인 위원회 구성을 제안했고, 정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시는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추모공원 조성안을 마련해 국무조정실의 ‘지원·추모위원회’로부터 의결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관련 아파트연합회 등 10여개 사회단체와 야당 시의원들은 “시민 휴식공간에 봉안시설을 갖춘 추모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화랑유원지 내 추모공원 조성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과장되거나 왜곡된 정보로 오해가 많은 탓에 시민들이 만나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라며 “50인 위원회는 찬반 양측이 공정하게 참여하고, 화랑유원지를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신뢰·도덕성 치명타…비난 여론 들끓자 결국 하차

    신뢰·도덕성 치명타…비난 여론 들끓자 결국 하차

    경질 요구 국민청원 10여건 봇물 靑 “수석실서 살펴보는 중” 압박 ‘특별검사단’ 정면돌파 의지 꺾여 금융소비자원 “15일 고발장 접수”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에 휩싸인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전격 사임한 것은 은행권 채용비리를 척결할 금융 당국 수장임에도 신뢰와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최 원장은 지인의 부탁을 하나은행 인사담당 임원에게 단순히 전달했을 뿐 채용 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거센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자신을 배제한 특별검사단을 꾸려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다. 그는 ‘금감원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이메일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신임 감사를 중심으로 독립된 특별검사단을 구성해 사실 규명에 들어갈 것”이라며 “특정인을 취업시키기 위해 하나은행 인사에 간여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금감원 신임 감사는 지난 7일 임명 제청된 판사 출신 김우찬 감사로 최근 금융위원회 의결 등 인선 절차가 완료됐다. 김 감사가 그간 금감원에 몸담지 않은 외부인이라 공정성이 요구되는 특별검사단을 맡기에 적격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하지만 특별검사단이 과연 최 원장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해 제대로 된 조사를 펼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다. 최 원장이 이미 하나은행 인사담당자에게 지인 아들 이름을 건넨 걸 인정한 만큼 그것만으로도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비판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금융노조도 성명을 내고 “최 원장의 해명은 일반 국민의 ‘공정성’ 기준에 부합하기 어렵다”며 “의혹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의혹이) 사실이라면 해임은 물론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인 금융소비자원 조남희 원장은 “최 원장의 채용비리 의혹이 이번 건뿐만은 아닐 것”이라면서 “금감원이 그간 은행권 채용비리에 특정 은행만 겨냥하는 등 편파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오는 1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내고 전방위적인 수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도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사실상 최 원장의 거취를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관련 수석실에서 (이번 사안을) 살펴보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의혹이 불거진 지난 10일부터 최 원장의 경질을 요구하는 글이 10여건이나 올라왔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부터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고 전수조사를 벌였다. 최 원장의 사임으로 지난해 말부터 금융 당국과 충돌 양상을 보인 하나금융도 전전긍긍이다.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악재로 작용할까 걱정하는 모양새다. 금융 당국이나 검찰이 최 원장 사임을 계기로 더욱 날 선 ‘칼’을 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은 최 원장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뒤 “최 원장이 실제로 채용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금융 당국과의 맞대응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 원장이 지난 11일 “점수 조작이나 채용 기준 변경이 있었는지 확인해 달라”고 공식 요구했음에도 하나은행은 “검찰 수사를 받는 입장에서 자칫 증거 조작으로 비칠 수 있다며 현재로선 관련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상리건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3월 10일 견본주택 개관

    상리건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3월 10일 견본주택 개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서 상리건설이 오는 3월 10일 글로벌투자, 각종 개발호재를 품은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업무 4-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전용 24~38㎡ 총 519실로 구성된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은 명지국제신도시 내 핵심입지와 최신 트렌드와 특화설계를 적용해 눈길을 끈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이 위치하는 명제국제도시는 각종 외자유치와 풍부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곳이다. 명지국제신도시는 인구 약 20만 명 이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계획도시로 호텔, 국제업무지구 등이 들어서는 등 향후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또한 오피스텔이 위치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대규모 외자유치도 예정돼있다. 치과 의료기기 제조와 운영에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 GSC테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국제신도시에 2만 6000㎡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방산업체 밥콕은 밥콕코리아를 설립한다. 사통팔달 우수한 교통망도 갖췄다. 인근에 명지IC가 위치하며, 신호대교, 을숙도대교~장림고개 지하차도(예정), 거가대교, 남해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부산을 넘어 경남권까지 광역교통망이 형성돼 있다. 또한 착공 중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및 강서선 완공 시 부산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천마산터널 완공 시 해운대구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은 최신 LG 유플러스의 최첨단 IoT시스템을 명지지구 최초로 적용해 편리한 생활이 기대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조명, 가스, 전기, 보안 등을 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음성인식으로 집의 조명을 켜고 끌 수 있으며, 현관문 열림감지센서로 외부인 침입도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실내에는 2.4m(우물천장까지 2.5m)의 높은 천정고를 도입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은 명지 최초로 옵션비용 없는 붙박이장, 책상, 책장, 화장대, 빌트인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욕실비데 등을 기본 제공한다. 초기 계약자의 경우 풀퍼니시드 시스템(풀옵션)적용으로 고급 중문시공, 43인치 TV, 청소기, 전기밥솥, 빌트인 전자레인지 등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은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자랑한다. 대형마트와 문화시설이 확충되는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하며, 이마트타운이 2019년 2월 개장해 각종 인프라가 확충될 예정이다. 또 낙동강 철새도래지, 을숙도 생태공원이 가깝고 부산시민공원 1.7배의 명지생태테마공원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은 바다의 낭만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탁 트인 바다조망(일부)을 자랑한다. 또 3층 옥상조경 및 정원과 이어져 책과 함께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북카페도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내에 코인세탁실도 마련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한편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하며, 견본주택 개관 당일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과 경품행사(드럼 세탁기, TV 등)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사원 ‘셀프개혁’… 4대강 감사 지방선거 이후 발표

    감사원 ‘셀프개혁’… 4대강 감사 지방선거 이후 발표

    ‘정권 눈치 보기’ 탈피 독립화 의지 혁신위, 권력기관 정례감사 제언 대통령 보고 내용 국회에도 공개감사원이 그동안 ‘성역’으로 치부됐던 청와대와 검찰청, 국가정보원 등에 대한 직접 감사에 나서겠다고 7일 선언한 것은 국정농단 사건을 계기로 ‘지나치게 정권 눈치를 본다’, ’권력기관에 대한 감사가 부실하다‘는 등 외부 비판을 방관할 경우 존립 근거마저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감사원을 국회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되면서 구조조정 논의가 본격화되자 ‘셀프 개혁’을 통해 스스로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해 위기를 돌파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원은 지난해 7월 “스스로 혁신과제를 발굴하겠다”며 염재호 고려대 총장 등 외부인사가 주도하는 혁신·발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혁신위는 7개월 동안 6차례 회의를 거쳐 4대 분야, 10개 과제를 발굴하고 이달 5일 해산했다. 이들의 주요 제언은 권력기관에 대한 정례적 감사와 대통령 수시보고 내용 국회 제공, 정책감사 원칙 천명 등이다. 배귀희 숭실대 행정학과 교수는 “감사원이 검찰에 대해 제대로 된 감사를 하게 된다면 앞으로 신설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와의 상호견제를 통해 검찰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감사원은 대통령 수시보고 내용을 국회가 묻지 않아도 직접 제공하는 방안 등 여러 개선책도 함께 내놨다. 지금껏 감사원장이 청와대를 찾아가 중요 감사 내용을 대통령에게 수시보고하는 제도는 감사원 독립성에 걸림돌이 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혁신·발전위원회가 감사원 투명성 제고를 위해 대통령 수시보고 내용을 국회에 공개하는 것을 제안했고, 감사원 규정을 정비해 이를 반영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감사 결과가 확정되기 전에 대통령에게 보고하면 압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수시보고의 취지는 국가 중요정책 감사에서 시급히 시정할 부분 등을 대통령을 통해 해결하려는 것”이라며 현 제도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올 상반기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4대강 감사결과는 6월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최 원장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빨리 할 수 있다면 (발표)할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지방선거에 인접해서 발표하면 감사 결과에 관계없이 정치적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사법 행정권 남용’ 세 번째 특조단 출범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법부 블랙리스트 존재 여부 조사 등을 위해 대법원이 12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을 구성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법연수원 15기 동기인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단장을 맡았다. 지난해 초 사법 행정권 남용 파문이 불거진 이후로 전·현직 대법원장 고발 사건이 무더기로 검찰에 접수된 가운데 법원 내 세 번째로 구성된 자체 조사단이다. ●단장에 안철상 법원행정처장 안 처장에 더해 노태악 서울북부지법원장, 이성복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 정재헌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 구태회 사법연수원 교수, 김흥준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등이 조사단 구성원이다. 대법원 측은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객관적이고 타당한 조치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법원 감사위원회와 같이 외부인이 참여하는 기구에 의견을 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법원장은 조사단에 조사 대상·범위·방법 등에 관한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 대법원은 “대법원장이 법원 스스로의 힘으로 이번 사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면서 “조사단은 사법부가 과거 잘못을 털어내고 신뢰 회복을 위해 국민들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고 헌법이 추구하는 치유와 통합의 길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퇴임법관ㆍPC조사 논란 여전 이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3차 조사단 역시 이전 조사단들처럼 블랙리스트 문건 작성 의혹을 받는 법원행정처 컴퓨터(PC) 강제조사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법원 내에선 사용자 동의 없이 강제적으로 PC 문서를 열람하는 일은 영장주의에 위배된다는 주장과 업무용 PC의 경우엔 조사를 위한 열람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맞서 왔다. 추가 조사위가 공개한 의혹 중 또 다른 파장을 부른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사건 상고심 외압설’을 규명하려면 현직 법관뿐 아니라 퇴임한 법관과 대법관들을 조사해야 한다는 점도 3차 조사단이 맞닥뜨릴 한계로 지적된다. 조사단 활동과 별도로 대법원은 ‘법원행정처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행정처 업무 전반을 점검해 재판 지원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는 방안을 찾는 TF인데, 안 처장이 이 TF도 이끌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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