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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식 먹고 싶어”…중학교 침입한 남성들, 결국 징역형

    “급식 먹고 싶어”…중학교 침입한 남성들, 결국 징역형

    중학교 급식실에 몰래 들어가 밥을 먹은 졸업생들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학교는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된 교육시설로 학생의 안전을 보호할 필요성이 크다”며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수원고법 형사1부(재판장 신현일)는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20)씨와 B(17)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고 23일 밝혔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300시간을, B씨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200시간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2023년 5월 23일 오후 12시 45분쯤 경기 용인시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 무단 침입해 점심을 먹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감시카메라에는 이들이 학교 후문으로 들어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급식실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교사가 수상히 여겨 퇴거를 요구했으나 이들은 “지금 안 나가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 식사를 멈추지 않았다. 재판 과정에서 이들은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들어왔다가 잠시 밥을 먹었다” “졸업생인데 밥을 사 먹을 돈이 없어 들어갔다” “급식실에 있던 학생 누구도 놀라지 않았으니 주거침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사전에 연락한 교사도 없고, 누구를 만나려 했는지도 특정하지 못했다”며 “무단 침입 시각이 급식 시간과 정확히 일치하고 정문을 통한 출입증 발급도 받지 않았다. 급식을 목적으로 한 침입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들 중 실제로 이 학교를 졸업한 이는 C(22)씨 한 명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학교 생활을 경험한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학교가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곳임을 알고 있다”며 “출입문이 열려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고의가 없다고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함께 기소된 C씨는 공동주거침입 외에 강제추행과 절도 혐의로 별도 재판을 받았고, 1심에서 징역 2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이후 다른 사건으로 형이 확정되면서 지난 2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과 동일한 치료명령이 내려졌다. 법원은 “학교는 학생 보호를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할 필요가 있다”며 “학교 급식을 목적으로 무단 침입한 행위는 단순한 실수로 보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학교 전기차 충전기 의무 설치 제외 조례안 상임위 보류

    전석훈 경기도의원, 학교 전기차 충전기 의무 설치 제외 조례안 상임위 보류

    전석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원회에서 보류되었다. 전석훈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단 1%의 위험 요소도 아이들의 교육 공간에 설치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전석훈 의원은 이날 제안 설명에서 “초등학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 시설에 학생들이 어떠한 호기심으로 접근할지 우리는 예측할 수 없다”라며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강력히 경고했다. 게다가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기차 충전 시설에 아이들의 호기심으로 어떠한 사고가 발생할지도 우리는 예측할 수가 없다”고 지적하며, “판단 능력이 미숙하고 위기 대처 능력이 부족한 우리 아이들이 혹시 모를 충전 시설 화재나 사고에 노출될 경우 그 피해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학교 내 충전소 개방은 외부인 출입에 따른 심각한 보안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하며, 이번 개정안은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임을 역설했다. 전석훈 의원은 학교 내 충전 시설 설치의 실효성 부재와 예산 낭비 문제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현재 경기도에 설치된 12만 800여 개의 충전기 중 도내 초·중·고교에 설치된 것은 353개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 3월 기준 충전기가 설치된 학교는 125개교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사용률은 50.4%, 외부 개방률은 34.4%에 그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가 2024년까지 충전기 설치에 지원한 누적 금액은 247억 9,400만 원에 달한다”며, “급속 충전기 1대당 최대 8천만 원의 높은 설치 비용을 고려할 때, 활용도 낮은 학교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것은 심각한 비효율과 예산 낭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해당 조례안에 대해 “상위법과의 위배 우려와 충분한 검토 및 심도 있는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전석훈 의원은 상임위의 보류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아이들의 안전 문제는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상위법 검토와 추가적인 논의 과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여 동료 의원들을 설득하고, 모든 아이가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례안 통과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전석훈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친환경차 보급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 공간만큼은 잠재적 위험 요소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자는 취지”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의 모든 정책 결정 과정에서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 원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감사원 “가스공사 천연가스 생산기지, 화재 대비 취약점 확인”

    감사원 “가스공사 천연가스 생산기지, 화재 대비 취약점 확인”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천연가스 생산기지의 화재 대비에 취약하며 보안시설 관리에도 허점이 다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2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가스공사 정기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생산기지 15곳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등에 ‘포소화 설비’(물에 포소화약제를 혼합해 거품을 발생시켜 불을 끄는 소화설비)를 설치·운영하면서 매년 작동 시험을 해야 한다. 하지만 공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5곳 가운데 7곳의 포소화 설비 작동 시험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5곳의 포소화 설비 정상 작동 여부를 표본 점검한 결과 이송 펌프가 고장 나거나 저장탱크에서 믹싱박스(혼합장치)로 약제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문제가 나타났다. 가스공사는 생산기지 내 분말소화약제의 성능을 6년마다 점검해야 한다. 하지만 5개 생산기지의 분말소화설비 237개 중 143개(60%)에 대해 6년 이상 검사를 하지 않았다. 약제 검사를 하지 않은 분말소화설비 29개를 표본 점검한 결과 13개(45%)의 성능이 기준에 미달했다. 보안시설 관리도 허술했다. 국가보안시설인 본사와 생산기지 5곳, 지역본부 9곳 등 15곳에 대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 그러나 15곳 가운데 14곳이 별도 기준 없이 담당자의 판단으로 상시 출입허가 여부를 결정하고 있었다. 202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상시 출입증을 발급받은 2593명 중 346명은 범죄 이력이 있었다. 또 기획재정부 지침상 성과급은 최고 등급(S)과 최하위 등급(D)의 격차를 2배로 차등 지급해야 하지만 가스공사는 격차를 1.2~1.4배 수준으로 운용했다. 2020년에는 성과급을 균등 지급했다. 공사 노조는 2012년부터 성과급 균등 배분에 동의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S·A등급 직원의 성과급을 C·D등급에 재배분하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감사원에 “생산기지 설비 등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 비상상황에 대응하도록 소방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출입통제 업무도 개선하고 성과급 운영기준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서 금융사고…현지 기업 사기 혐의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서 금융사고…현지 기업 사기 혐의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2일 금융사고 공시를 통해 “우리소다라은행에서 외부인에 의한 사기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 광물 수출 기업의 신용장 관련 거래에서 사기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상거래가 의심되는 신용장 금액은 총 7850만 달러(약 1078억원) 규모다. 실제 손실 규모는 미상이다. 주로 국제무역에서 사용되는 신용장 거래는 대금 회수를 보장하기 위해 은행이 신용장을 통해 지급을 약속하는 거래 방식이다. 허위 서류 등이 동원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내부통제 플랫폼’ 구축 추진 중 자체 데이터 산정 기준 검증 과정에서 이상거래 징후를 포착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과 금융감독원에 이런 내용을 신고했다. 우리은행은 글로벌그룹 관계자들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급파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채권보전 등 손실 최소화를 위한 조치에 착수했다. 은행 측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현재 대출 상환 재원과 구체적 일정을 제시하며 상환 의지를 피력한 상태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은 이르면 3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 ‘모세의 기적’ 체험하려다 밀물에 고립·사망…“지자체 일부 책임”

    ‘모세의 기적’ 체험하려다 밀물에 고립·사망…“지자체 일부 책임”

    이른바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인천 목섬에 걸어 들어갔다가 밀물에 익사한 40대 여성의 유가족에게 지방자치단체가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1~2심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민사2부(신종오 부장판사)는 2021년 사망한 A씨(사망 당시 40세·여) 유가족이 인천 옹진군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옹진군에 2600여만원과 그 이자를 A씨 유가족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A씨는 지난 2021년 1월 19일 오후 3시 30분쯤 인천 옹진군 선재도에서 목섬으로 걸어 들어갔다가 밀물에 고립돼 숨졌다. 무인도인 목섬은 간조 때 바닷물이 빠지면서 모랫길이 드러나 선재도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 이 때문에 모세의 기적을 체험하려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이 현상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 때문에 생기는 것인데, 사고 위험성도 상존한다. 2017년 2월 13일엔 여행객 2명이, 2018년 2월 4일엔 30대 남녀가, 지난해 7월 8일엔 10대 1명이 각각 고립되는 등 사고가 빈번했다. 그러나 해당 지역에는 조수간만의 차로 인한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이나 물때 안내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경고 방송도 없었다. 재판부는 옹진군이 일부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물때를 모르는 외부인이 접근했다가 갑자기 물이 차올라 사망하거나 고립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었던 점 등에 비춰보면 사고 예방 조치를 하지 않은 옹진군의 잘못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안전 관리·경계 강화에 총력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안전 관리·경계 강화에 총력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방화로 인한 열차 화재 및 대통령 선거에 따른 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에 긴급하게 대응하고자 시설물에 대한 특별 안전 관리와 경계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3일까지 1~8호선 276개 전 역사와 열차, 차량기지 등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관리 및 경계 강화에 들어간다. 지하철 시설물에 대한 24시간 현장 순찰을 시행하고, 취약 개소를 중심으로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주요 시설물에 대해서는 외부인 출입 통제가 이뤄진다. 실효성 있는 대응이 이뤄지도록 팀장급 이상 간부를 주간(09:00~18:00)과 야간(18:00~20:00)에 걸쳐 현장에 투입해 시설물 점검과 순찰, 기강 교육 등을 실시한다.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유기적 협조를 위해 경찰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방화로 인한 열차 화재로 시민 불안이 지속되지 않도록 서울 시내의 역사와 열차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까지 철저히 살필 계획”이라면서 “만일에 있을 비상 상황에 대비해 유관 기관과 긴밀한 소통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씨줄날줄] 하버드 갈라치기

    [씨줄날줄] 하버드 갈라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하버드대를 공격하고 있다. “외국 학생 비율이 너무 높다”, “좌파 엘리트가 나라를 망친다”는 식이다. 얼핏 보면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고도의 정치적 공세다. 하버드를 엘리트 지배층의 상징으로 삼아 ‘고졸 미국인’의 분노를 끌어올리는 데 활용하고 있다. 미국인의 약 60%가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현실에서 그의 메시지는 파괴력이 크다. “공부만 잘해서는 나라를 이끌 수 없다”, “하버드는 국민과 괴리된 특권층의 아지트” 등의 구호는 저학력 유권자들에겐 통쾌하게 들린다. 2020년 대선에서도 명문대를 ‘국민과 괴리된 좌파 엘리트의 상징’으로 몰아세웠다. 그가 주목한 전선은 ‘엘리트 대 민중’. 과거엔 민주당이 엘리트를 비판하며 서민을 대변했지만 지금은 트럼프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하버드 출신 관료와 이민자, 외국 유학생들은 ‘우리 자리를 빼앗는 타인’으로 몰린다. 그럴수록 트럼프는 ‘진짜 미국인’의 편이라는 이미지를 굳힌다. 트럼프의 하버드 공격은 정치적 상징인 셈이다. 미국의 불평등한 교육 구조와 계층 이동의 좌절, 문화적 소외감의 책임을 전가시킬 수 있는 대상이다. “내 자식이 못 가는 하버드대에 중국 학생이 넘쳐난다”는 말은 진실 여부와 관계없이 강력한 정치적 도구가 된다. 중요한 것은 트럼프가 ‘반(反)엘리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엘리트 비판을 통해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데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억만장자이면서 말투와 화법, 심지어 억양까지 ‘거리의 미국인’을 연기하며 대중의 감정을 대변한다. 대중의 분노가 하버드를 숙주 삼아 정치적 언어로 번역되는 중이다. 결국 트럼프의 하버드 갈라치기는 교육 문제로 포장한 ‘계급 정치’다. 그는 엘리트를 외부인으로 몰고 그 분노를 정치 동력으로 삼는다. 대학을 향한 공격은 미국 사회의 분열과 적대감의 골을 더욱 깊게 파 놓는다. 교육이 희망의 사다리가 아니라 분열의 상징으로 전락하고 있다.
  • 국정원 청사 무단 촬영하던 대만 남성 현행범 체포

    국가정보원 내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던 대만 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친중 성향인 스파이일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30대 대만 국적 남성 A씨를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 33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정문 인근에서 휴대전화로 내부를 촬영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외부인이 국정원 내부를 촬영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국정원 촬영에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역사 유적 문화에 관심이 많아 인근 조선왕릉인 헌인릉을 촬영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가 국정원 인근을 한참 동안 맴돌고 내부를 촬영해 경찰은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A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통해 대공 혐의점이 있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최근 중국과 대만인들이 군사와 안보시설을 무단으로 촬영하다 잇따라 붙잡히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대만 국적 60대와 40대 2명이 경기 평택에 있는 주한미군 오산기지(K-55)에서 열린 ‘2025 오산 에어쇼’에서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 등을 이용해 기지 내부 시설과 장비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지난해엔 중국인 남성이 국정원 청사 쪽에 드론을 띄워 촬영하다 체포되기도 했다.
  • 대만인, 국정원 청사 촬영하다 현행범 체포

    대만인, 국정원 청사 촬영하다 현행범 체포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국가정보원 청사를 촬영하던 대만 국적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만 국적 30대 남성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이날 낮 12시 33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정문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국정원 내부를 촬영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초경찰서는 ‘외부인이 국정원 내부를 촬영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아 신병을 서울청으로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국정원 인근을 한참 맴돌면서 내부를 촬영한 점 등으로 미뤄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았으며 디지털 포렌식 등을 거쳐 A씨의 대공 혐의점을 수사할 방침이다.
  • 5대 은행 금융사고 858억… 벌써 작년의 절반에 육박

    5대 은행 금융사고 858억… 벌써 작년의 절반에 육박

    올 들어 5대 시중은행에서 공시한 10억원 이상 금융사고 총액이 이미 지난해(1774억원)의 절반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올 들어 지난 9일까지 공시한 10억원 이상 금융사고는 총 13건이며 피해 금액은 857억 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이 5건, 488억 4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협(2건·221억 5100만원), 국민(4건·110억 9800만원), 신한(2건·37억 5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은 공시한 금융사고가 없었다. 올해는 ‘외부인에 의한 금융사고’가 전체 피해 금액(약 858억원)의 약 81.4%(9건)에 달할 정도로 두드러졌다. 하나은행 350억원, 농협은행 204억원 등 과다 대출 사고(2건)가 대표적이다. 은행들은 전담 조직 신설 등 내부 통제 시스템을 저마다 강화하고 있지만, 외부 사기의 경우 범죄 수법이 고도화된 만큼 대응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임직원이 관련된 배임 사고(2건)는 모두 국민은행에서 발생했다. 특히 지난 9일 공시한 46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어졌다. 이는 각 금융사가 금융사고 예방 목적으로 회사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구체적으로 명문화한 ‘책무구조도’ 시행 이후 발생한 최초의 금융사고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민은행에 대한 수시 검사에도 착수했다. 당국이 책무구조도 규정에서 정한 ‘위법행위 고려 요소’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 사항이 발견되면 해당 금융사 내부 통제 책임자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달 실시한 하나은행 수시 검사를 이번 주까지 이어 가기로 했다. 통상 수시 검사 기간은 2주이지만, 검사 착수 이후 3건의 금융사고가 추가 공시된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 남자친구 사망하자 86세 ‘남친 아빠’와 결혼한 여성…中 ‘발칵’

    남자친구 사망하자 86세 ‘남친 아빠’와 결혼한 여성…中 ‘발칵’

    중국에서 한 여성이 남자친구가 사망하자 그의 아버지와 결혼한 사연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최근 차이나닷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포산시 순더에 사는 남성 A(86)씨는 2022년 아내를 잃은 후 아들과 같이 살고 있었다. 딸도 한 명 있지만 결혼 후 출가했다. 지난해 초 아들이 여자친구 B(53)씨를 집으로 데려와 세 명이 같이 살게 됐고, B씨는 A씨의 일상생활 및 식단 등을 관리하며 수발을 들었다. 그런데 올해 2월 아들이 간질환으로 사망했다. A씨의 딸은 B씨를 내보낸 후 아버지를 요양원에 보내려 했지만 A씨가 거절하며 갈등이 시작됐다. 그리고 한 달 뒤인 3월 A씨와 B씨가 결혼을 발표하며 갈등의 불씨는 커졌다. A씨의 딸은 B씨에게 다른 의도가 있고, A씨 명의로 된 재산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딸에 따르면 A씨 일가엔 조상 대대로 내려온 집과 100㎡(약 30평) 규모의 창고가 있다. 둘 다 세상을 떠난 A씨의 아내가 법적 소유자로 등재돼 있다. 중국 상속법에 따르면 사망자의 재산은 일반적으로 배우자와 자녀에게 균등하게 상속된다. 딸은 집과 창고 등 부동산이 아버지의 명의로 이전된 적이 없기 때문에 최근 혼인한 B씨에게는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B씨는 “A씨가 요양원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결혼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반박했다. 또 해당 재산은 불법 건물이고 마을의 공동 재산이기에 외부인이 마음대로 양도할 수 없고, 오히려 재산을 노리는 건 A씨의 딸이라고 받아쳤다. A씨는 B씨에 대해 “나를 따뜻하게 대해줬다”며, 오히려 딸이 자주 찾아와 위협하고 집 안 시설을 파괴해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이다. B씨와 A씨의 딸은 갈등이 심해져 서로 폭행 및 기물 파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까지 한 상황이다. 경찰, 변호사 등이 10차례 이상 중재를 시도했음에도 성과가 없었다. 법률 전문가들은 “부모가 재혼하더라도 자녀들은 연로한 부모를 부양할 의무가 있다. B씨와 같은 재혼 배우자도 법에 따라 부양권과 상속 지분을 받을 자격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 이병숙 경기도의원, 영통푸르지오 입주 관련 교통 및 생활 전반 주민의견 청취 나서

    이병숙 경기도의원, 영통푸르지오 입주 관련 교통 및 생활 전반 주민의견 청취 나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숙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은 4월 29일 간담회를 개최해 신규 입주한 영통 푸르지오 일대의 교통 및 생활환경 문제 등 해결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민대표단을 비롯해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 염태영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입주가 시작된 영통푸르지오 인근의 신호체계 미비와 교통 혼잡 문제에 대한 주민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차량 출입의 극심한 정체, 보행자 안전 미확보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주민들은 “아파트 입구 신호 주기가 비효율적이고, 출차 대기 시간이 과도하게 길다”며 “신호 연동이 되지 않아 두 번의 우회전만으로도 4분 이상 소요되며, 일부 구간은 사고 위험도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행자들이 긴 신호 대기 시간 때문에 무단횡단을 자주 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어르신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 해당 도로는 기반시설이 아직 정식 준공되지 않아 임시로 신호가 운영되고 있는 상태”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한 다수 민원이 접수돼 신호체계 조정에 착수했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추가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이 제안한 ▲좌회전 전용 신호 도입 ▲비보호 좌회전 병행 운영(PPLT) ▲X자형 횡단보도 설치 검토 ▲출퇴근 시간대 신호 주기 탄력 운영 등의 의견이 공유되었고, 경찰 측은 “준공 전이라도 가능 범위 내에서 최대한 조치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통학 차량 집중 구간의 어린이 하차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일부 주민은 “학교 운동장 등을 활용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 하차 공간 마련”을 제안하기도 했으며, 경찰 측은 “학교 측과의 협의가 필요하지만, 적극적인 검토가 가능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병숙 도의원은 “단순한 교통 문제를 넘어, 아이들과 주민의 일상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시, 경찰, 주민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다시 열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로 입주한 공동주택 단지 주변의 울타리 및 조경 문제에 대한 민원도 집중 제기되었다. 주민들은 “울타리의 높이와 밀도 부족으로 외부 출입이 잦고, 어린이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며, “공사 당시 시공사의 형식적 시공과 이후 관리 부실이 현재의 갈등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근 체육센터와 연결되는 경계가 사실상 개방되어 있어 외부인의 무단출입, 놀이시설 훼손, 쓰레기 투기 등이 반복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이병숙 의원은 “건설사, 지자체, 입주민이 함께 책임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망포동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평생학습형 주민 프로그램 운영방안도 논의되었다. 주민공동체 운영단체는 “도비 지원을 통해 주민 자치 기반의 문화·체육·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70회 이상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교육과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가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제도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병숙 의원은 “영통푸르지오는 대단지 입주인 만큼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공동체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민원을 청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김건희 여사 종묘 ‘사적 이용’ 논란에 궁능유적본부 규정 바꾼다

    김건희 여사 종묘 ‘사적 이용’ 논란에 궁능유적본부 규정 바꾼다

    지난해 9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종묘에서 외부인과 차담회를 한 사실이 알려져 ‘사적 이용’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 국가유산청이 관련 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다. 23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궁능유적본부는 궁·능 유적 촬영과 장소 사용 허가 관련 규정을 일부 정비한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은 장소 사용 허가와 관련한 규정을 보다 촘촘히 정비했다. 현행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궁궐이나 종묘 안의 장소를 사용하거나 촬영하려면 궁능유적본부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요 행사와 관련해 예외를 적용했던 기준을 삭제하고, 국내·외 주요 인사 등이 방문했을 때 모니터링(점검)을 한 뒤 결과를 14일 이내에 등록하도록 규정을 명문화했다. 개정안은 궁·능 유적 안에서 촬영할 때 적용하는 기준도 정비했다. 촬영은 목적과 결과물 성격에 따라 상업용과 비상업용으로 구분할 예정이다. 상업용 촬영은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을 위한 촬영이며 비상업용 촬영은 기념 촬영, 뉴스 보도 등을 포함한다. 무인기(드론) 등을 이용한 항공 촬영은 공공기관이 공익적 목적으로 촬영하는 경우, 궁능유적본부장이 인정하는 경우 등에 한정해 허가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 궁능유적본부는 다음 달 13일까지 각계 의견을 검토한 뒤, 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다.
  • 5대 은행 금융사고, 4월인데 700억 육박

    5대 은행 금융사고, 4월인데 700억 육박

    올해가 3분의1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5대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가 무려 7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20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1월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10억원 이상 금융사고는 총 7건이며 사고 금액은 652억 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18일 21억 89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공시했다.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발생한 부당대출로 직원이 업체 신용등급을 허위로 상향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출이 실행됐다. 내부통제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지난해 5대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수장을 교체하지 않았던 신한은행에선 3월에도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021년 12월부터 약 3년간 직원이 거래업체 명의도용 등으로 17억 700만원을 횡령한 것이다. 잇따른 금융사고에 금융감독원은 이달 말부터 신한금융지주 및 신한은행에 대한 정기 검사에 돌입한다. 지난 2월까지 금융사고가 없었던 하나은행에서도 지난달 35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월 차주사가 부동산 구입 목적의 잔금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중도금 이체 확인증 등을 허위로 제출한 것이다. 농협은행도 외부인에 의한 204억 93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지난 16일 공시했다. 현재 추가 감사가 진행 중인 만큼 손실 금액이 더 불어날 가능성이 있다. 연초부터 시중은행들은 세종시에서 발생한 전세대출 관련 사기로 홍역을 치렀다. 국민·신한은행이 지난 2월 7일 각각 22억 2100만원, 19억 9800만원을, 같은 달 11일 농협은행이 16억 5700만원의 금융사고를 냈다고 공시했다.
  • 민주·국힘 주자 ‘반명 빅텐트’ 온도차, 광주 찍고 울산… 韓대행은 대권 행보?

    민주·국힘 주자 ‘반명 빅텐트’ 온도차, 광주 찍고 울산… 韓대행은 대권 행보?

    6·3 대선 경선 국면에서 화두로 떠오른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론’이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불참 선언으로 일단 힘을 잃는 분위기다. 하지만 대망론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변수가 남아 있어 본선 과정에서 단일화 논의가 시작되면 빅텐트론 역시 재점화될 여지가 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을 거부했던 김두관 전 경남지사 측은 16일 “모든 경우의수를 논의하더라도 내란 옹호 정당인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하는 비명 빅텐트 참가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전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금시초문’이라고 한 데 이어 김 전 지사 역시 국민의힘과의 빅텐트에는 선을 그은 것이다.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도 반명 빅텐트를 두고 이견을 보여 합의가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수혈’이 아니라 ‘반성과 혁신’”이라며 “느닷없이 ‘외부 인사 수혈’이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를 대선 후보로 내세우자는 주장까지 나온다. 우리 당에 그렇게 인물이 없느냐”고 강조했다. 일단 빅텐트론은 사그라드는 분위기지만 한 대행이 불출마를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은 만큼 ‘불씨’가 살아 있다는 해석도 있다. 한 대행은 전날 광주의 자동차 산업 현장에 이어 이날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를 찾으며 영호남을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이어 갔다. 조선소 방문 전 울산 중앙전통시장에서 15년간 결식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온 뚠뚠이돈가스 식당을 찾는 등 민생 행보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오전에는 웨스 무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의 조찬에서 미국의 관세정책과 관련해 “미국과 서로 윈윈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장관급 등에서 소통, 협력하고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날 광주의 한 식당에 ‘손편지’를 남긴 사실을 공개하기도 하는 등 사실상 대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여전한 변수다. 이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빅텐트는 실패할뿐더러 명분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본선에서 단일화 움직임이 구체화된다면 한 대행과 유승민 전 의원까지 아우르는 빅텐트 주장이 다시 나올 수 있다.
  • 민주·국힘 주자 ‘반명 빅텐트’ 온도차, 광주 찍고 울산… 韓대행은 대권 행보?

    민주·국힘 주자 ‘반명 빅텐트’ 온도차, 광주 찍고 울산… 韓대행은 대권 행보?

    6·3 대선 경선 국면에서 화두로 떠오른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론’이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불참 선언으로 일단 힘을 잃는 분위기다. 하지만 대망론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변수가 남아 있어 본선 과정에서 단일화 논의가 시작되면 빅텐트론 역시 재점화될 여지가 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을 거부했던 김두관 전 경남지사 측은 16일 “모든 경우의수를 논의하더라도 내란 옹호 정당인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하는 비명 빅텐트 참가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전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금시초문’이라고 한 데 이어 김 전 지사 역시 국민의힘과의 빅텐트에는 선을 그은 것이다.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도 반명 빅텐트를 두고 이견을 보여 합의가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수혈’이 아니라 ‘반성과 혁신’”이라며 “느닷없이 ‘외부 인사 수혈’이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를 대선 후보로 내세우자는 주장까지 나온다. 우리 당에 그렇게 인물이 없느냐”고 강조했다. 일단 빅텐트론은 사그라드는 분위기지만 한 대행이 불출마를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은 만큼 ‘불씨’가 살아 있다는 해석도 있다. 한 대행은 전날 광주의 자동차 산업 현장에 이어 이날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를 찾으며 영호남을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이어 갔다. 조선소 방문 전 울산 중앙전통시장에서 15년간 결식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온 뚠뚠이돈가스 식당을 찾는 등 민생 행보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오전에는 웨스 무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의 조찬에서 미국의 관세정책과 관련해 “미국과 서로 윈윈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장관급 등에서 소통, 협력하고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날 광주의 한 식당에 ‘손편지’를 남긴 사실을 공개하기도 하는 등 사실상 대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여전한 변수다. 이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빅텐트는 실패할뿐더러 명분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본선에서 단일화 움직임이 구체화된다면 한 대행과 유승민 전 의원까지 아우르는 빅텐트 주장이 다시 나올 수 있다.
  • 20대 후반 취업 12년 만에 최대폭 감소

    20대 후반 취업 12년 만에 최대폭 감소

    올해 1분기의 20대 후반(25~29세) 취업자 규모가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청년 인구 감소 폭보다 취업자 숫자가 가파르게 줄어들었다.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면서 20대 후반 청년들이 ‘고용 절벽’에 맞닥뜨린 모습이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대 후반 취업자는 242만명으로 1년 전보다 9만 8000명 줄었다. 2013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년보다 더 가파르다. 20대 후반 취업자는 2023년 1분기부터 9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청년 인구 감소세를 고려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올해 1분기 20대 후반 인구는 1년 전보다 6만 9000명 줄었다. 같은 기간 취업자와 실업자를 포괄하는 경제활동인구는 8만 5000명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1.0% 포인트 내렸다. 반면 20대 후반 실업자는 1만 3000명 늘었고, 실업률도 0.6% 포인트 올랐다. 인구 감소분 이상으로 취업자가 줄었다. 청년들은 고용시장에서 ‘외부인’으로 밀려나고 있다. 20대 후반 인구 중 취업자도, 구직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분기에 1만 6000명 불었다. 이 나이대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한 것은 2021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1만 8000명 늘어 4개 분기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 감소는 20대 후반 취업자 급감의 원인이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1만 2000명 줄며 2020년 11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주저앉았다. 건설업 취업자도 18만 5000명 급감하면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3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저성장 국면에서 임금수준이 높은 제조업과 건설업계가 축소 지향적으로 채용하고, 경력직 채용이 늘면서 20대 후반 고용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 경북도, 산불 피해 문화유산 살핀다

    경북도, 산불 피해 문화유산 살핀다

    경북도가 지난달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문화유산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한다. 경북도는 산불로 국가 지정 문화유산 11건, 도 지정 문화유산 20건 등 모두 31건의 피해가 발생해 오는 17일까지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문화유산위원, 문화유산전문위원, 경북문화재단 문화유산원, 도와 시군 등 문화유산 전문가들과 함께 3개 점검반을 구성해 한다. 우선 산불로 피해를 본 문화유산에 대해 전반적인 피해 현장을 확인한다. 피해 상황에 따라 외부인 현장 접근 제한, 붕괴 위험이 큰 문화유산에 대한 구조물 2차 피해 방지 등에 나선다. 필요에 따라 구조보강과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현장에 소실되지 않고 남아 있는 문화유산은 원형 보존을 위한 조치 여부를 판단한다. 소실되거나 손상된 문화유산은 남아 있는 원재료의 상태 등을 분석해 잔존가치를 평가한 뒤 수습 여부를 검토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문화유산 수습 및 복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문화유산을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기 경기도의원, 학교방문 사전예약제 및 정신건강 지원 근거 마련

    김영기 경기도의원, 학교방문 사전예약제 및 정신건강 지원 근거 마련

    경기도의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일(수) 제383회 임시회 교육행정위원회 제1차 상임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되었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학교 현장에 외부인 침입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에 대응하여 교원의 교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개정안에는 학교 방문 사전예약 시스템 도입과 교원의 정신건강 지원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김영기 의원은 “사전예약시스템에는 신청자의 개인정보 확인, 방문 목적 및 면담 대상자의 동의여부, 방문 결과 통지, 방문 이력 관리 등의 사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존 행정지침 수준에서 나아가 조례로 격상시키며 그 실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개정된 특별법에 따라 교원의 정신건강 보호와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진료비 지원, 마음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교육감의 책무를 조례에 명확히 추가 반영하여 후속 조치를 제도화했다”고 강조했다. 김영기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출입 절차 강화에 그치지 않고 교원의 정신건강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교권 보호 조치”라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원이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관세전쟁 해결할 외교통상 전문가 기대감… 내란 수사 대상·정치 세력 없어 한계

    관세전쟁 해결할 외교통상 전문가 기대감… 내란 수사 대상·정치 세력 없어 한계

    전주 출신엔 “확장성” “텃밭 약세” ‘1강 이재명’ 가장 큰 위협으로 꼽혀국힘 “출마 여부 주중엔 결정해야” 6·3 대선 초기 국민의힘 안팎에서 ‘한덕수 대망론’이 확산되고 있다. 평생을 관료로 살아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대선 주자로서 어떤 장단점을 갖고 있을까. 서울신문은 10일 강점(Strength)과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와 위협(Threat) 요인을 들여다보는 ‘SWOT(스와트) 분석’으로 한 대행을 분석했다. 한 대행의 최대 강점은 경제·외교통상 전문가로, 보수·진보 정권에서 두루 중용됐다는 점이다. 한 대행은 노무현·윤석열 정부에서 총리직을 맡았고 이명박 정부 때는 주미대사를 지냈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 대행은 경제 전문가이고 행정에도 굉장히 밝다”며 “혼란스러운 정국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관료로 오랜 기간 일한 까닭에 정치 세력이 전무한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부산·경남(PK) 지역구의 한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때 경험했듯이 당에 대한 애정이 확인되지 않은 외부인이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대망론에 올라탔다가 공세를 견디지 못해 중도 포기한 전례를 들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북 전주 출신인 점은 강점이자 약점으로 꼽힌다. 호남 표심을 얻어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국민의힘의 핵심 지지층인 대구·경북(TK) 등의 지지가 약해질 수 있어서다. 미국발 ‘관세전쟁’은 기회 요소가 될 수 있다. 통상 전쟁 국면이 한 대행의 전문성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한 대행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통화에 대해 “통상외교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한 대행의 대응이 매우 효과적이고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절대 강자가 없는 국민의힘 경선 상황도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당 바깥까지 시야를 넓히면 이번 대선의 ‘1강’으로 평가받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존재가 한 대행에게 큰 위협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한 대행은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수사 대상이라는 위협 요인도 안고 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지난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 대행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 때문에 한 대행이 출마를 결심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대선 출마 후 승리 시에는 물론이고 의미 있는 결과를 냈을 경우 한 대행에 대한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한 대행이 출마를 결심하더라도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14~15일이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한 대행이 출마 의사가 있다면) 주중에는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 대행이 이번 대선의 거의 유일하게 남은 변수라는 점에서 결심만 한다면 경선이 아니라 ‘추대’ 또는 경선을 거친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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