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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애 경남도의원, 학부모에 “문자 보낼 돈으로 당당하게 급식비 내라”

    이성애 경남도의원, 학부모에 “문자 보낼 돈으로 당당하게 급식비 내라”

    ‘이성애 경남도의원’ ‘새누리당 이성애 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 학부모에 “문자 보낼 돈으로 당당하게 급식비 내라” 새누리당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중단을 호소하는 학부모에게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를 내라”고 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성애 도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애 경남도의원 “공짜 좋아하는 아이 키우지 말고 급식비 내” 논란

    이성애 경남도의원 “공짜 좋아하는 아이 키우지 말고 급식비 내” 논란

    ‘이성애 경남도의원’ ‘새누리당 이성애 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 “공짜 좋아하는 아이 키우지 말고 급식비 내” 논란 새누리당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중단을 호소하는 학부모에게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를 내라”고 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성애 도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애 도의원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지 마라” 메시지 파문

    이성애 도의원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지 마라” 메시지 파문

    ‘이성애 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문제를 놓고 학부모와 문자 메시지로 논쟁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애 도의원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급식비 내라” 논란

    이성애 도의원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급식비 내라” 논란

    ‘이성애 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문제로 학부모와 문자메시지로 논쟁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당 이성애 도의원, 무상급식 호소 학부모에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새누리당 이성애 도의원, 무상급식 호소 학부모에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이성애 경남도의원’ ‘새누리당 이성애 도의원’ 새누리당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중단을 호소하는 학부모에게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를 내라”고 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성애 도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중권 “이성애 도의원 발언, 세금이 자기 돈인 줄 착각”

    진중권 “이성애 도의원 발언, 세금이 자기 돈인 줄 착각”

    ‘진중권 이성애’ 진중권 교수가 이성애 도의원 문자메시지에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짜 좋아하는 아이’라는 표현에서 이성애 의원의 도착증적 사고방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결국 국민들 세금이 자기들이 처분할 수 있는 자기들 돈이라는 얘깁니다. ‘그런데 왜 달래? 거지냐?’ 뭐, 이런 마인드죠. 어휴”라고 이성애 도의원에 발언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4일 오마이뉴스는 이성애 경남도의원(새누리당)과 한 학부모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경남의 한 학부모는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라며 이성애 도의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성애 도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애 도의원 “문자 남발 돈으로 급식비 내라” 메시지 파문

    이성애 도의원 “문자 남발 돈으로 급식비 내라” 메시지 파문

    ‘이성애 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문제를 놓고 학부모와 문자 메시지로 논쟁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도의원 이성애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학부모에 답장

    경남도의원 이성애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학부모에 답장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성애 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중단을 호소하는 학부모에게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를 내라”고 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성애 도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도의원 이성애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학부모에 답문

    경남도의원 이성애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학부모에 답문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문제를 놓고 학부모와 문자 메시지로 논쟁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성애 도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애 도의원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급식비 내라” 메시지 파문

    이성애 도의원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급식비 내라” 메시지 파문

    ‘이성애 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문제를 놓고 학부모와 문자 메시지로 논쟁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애 경남도의원 “문자 남발 돈으로 급식비 내라” 학부모에 메시지

    이성애 경남도의원 “문자 남발 돈으로 급식비 내라” 학부모에 메시지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문제를 놓고 학부모와 문자 메시지로 논쟁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성애 도의원은 지난 3월 19일 열린 경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당시 학교 무상급식 지원 예산을 전용해 이뤄지는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에 찬성했다. 이성애 도의원은 경남도의회 문화복지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성애 도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당 이성애 도의원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학부모에 답장

    새누리당 이성애 도의원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학부모에 답장

    ‘이성애 경남도의원’ ‘새누리당 이성애 도의원’ 새누리당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중단을 호소하는 학부모에게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를 내라”고 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성애 도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도의원 이성애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학부모에 답문 논란

    경남도의원 이성애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학부모에 답문 논란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중단을 호소하는 학부모에게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를 내라”고 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성애 도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심대출 원금 상환비중 소득별로 차등을”

    “안심대출 원금 상환비중 소득별로 차등을”

    #사례1 김모(58)씨는 2011년 은행에서 1억원을 빌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매매가 1억 8000만원의 다가구주택을 장만했다. 10년 거치 방식이라 당장 원금을 갚지 않아도 되지만 매달 내는 이자 40만원은 여전히 버겁다. 그사이 기준금리가 5차례(1.25% 포인트)나 내려갔지만 변동금리를 선택한 김씨의 이자 비용은 연 4.8%로 크게 줄지 않았다. “거래 실적이 적어 가산금리가 높게 책정됐다”는 것이 행원의 설명이었다. 지난 24일 안심전환대출(변동금리나 이자만 갚는 고정금리 대출을 장기 저리의 고정금리 대출로 바꿔 주는 정책 상품)이 출시됐지만 김씨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그는 “월급과 자녀 용돈을 보태 월 소득이 200만원 조금 넘는데 안심전환대출은 원리금까지 월 80만원 넘게 내야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사례2 외벌이 직장인 정모(42)씨는 5년에 한 번씩 이사를 다닌다. 무주택자의 ‘집 없는 설움’ 때문이 아니다. 그는 서울 외곽에 매매가 3억 5000만원의 집을 갖고 있다. 이 중 은행 대출이 2억원이다. 거치 기간(5년)이 끝나는 시점마다 이삿짐을 꾸린다. 2년에 한 번씩 전세 보증금을 올려 주려 대출을 받는 것보다는 이사가 낫다는 게 정씨 생각이다. 매월 대출 이자는 55만원(연 3.3%)이다.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은 금리가 연 3.7~4% 수준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비싸다. 정씨는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저리의 전세자금대출은 자격조건이 되지 않아 결국 일반 월세보다 저렴한 ‘은행 월세’를 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정부가 내놓은 안심전환대출의 인기가 거세다. 출시 이틀 만인 25일 두 달치 한도액(10조원)에 육박하는 9조원어치가 나갔다. 하지만 저소득 서민층 등에게는 ‘그림의 떡’이어서 보완할 점이 많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심전환대출의 원금 상환방식을 소득별로 다르게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완중 하나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비중은 69%로 소득 상위 20%인 5분위의 3배에 이른다”며 “처음 한두 달은 원리금 분할상환이 가능하겠지만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연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소득 수준에 따라 안심전환대출 원금상환 범위를 50%. 60%, 70% 등으로 다르게 해 가계부채 부실 위험을 실질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일반 고정금리 대출(적격대출)과 보금자리론, 국민주택기금 대출, 2금융권 대출도 전환 자격을 주거나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은 신용등급 4~5등급 이상의 우량 고객들”이라며 “정부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금융 상품들은 금리가 높아 사실상 외면을 받고 있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환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적격대출(10~30년 만기) 금리는 연 4% 중·후반대로 안심대출보다 2% 포인트나 비싸다. 정부는 “현재로서는 안심대출 자격 확대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지금의 안심대출은 원리금 동시 상환이 가능한 중산층에 주로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라고 말했다. 추가 출시를 한다면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는 안심대출 한도 증액에 성공하더라도 추가 출시는 하반기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추가 재원이 언제 집행되느냐에 따라 정책 효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안원경 인턴기자 cocang43@seoul.co.kr
  • [또 하나의 미생, 간접고용] 고용보장·정규직의 꿈

    [또 하나의 미생, 간접고용] 고용보장·정규직의 꿈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것은 일반적인 직장인처럼 임금 인상이 아니라 고용 보장(해고 및 계약해지 제한) 및 정규직 전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신문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의 ‘간접고용 노동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노동 조건 가운데 가장 시급하게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한 과제는 ‘고용 보장’(10점 만점에 5.88점, 중복 선택 점수화)과 ‘정규직화’(5.56점)로 분석됐다. 이어 임금 인상, 장시간 노동 해결 및 휴일 휴가 보장 순으로 나타났다. ●쉬운 해고·이직… 공백기 생계 직격탄 간접고용 노동자들은 통상 용역업체나 파견업체와 비정규직으로 근로계약을 맺는다. 이러한 업체에 정규직으로 고용됐어도 원청업체가 하도급업체와 계약을 끊으면 해고나 다름없기 때문에 이중 고용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응답자 가운데 33.6%가 ‘6개월 안에 이 직업을 잃게 될 것’이라고 답한 것과 ‘현재 근로계약 기간 만료 후 어떻게 되는가’란 질문에 ‘자동 연장되거나 재계약될 것’이라고 말한 응답자가 47.3%에 불과한 것은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심리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경기 시화반월공단 S컴퓨터에서 파견직으로 근무했던 김모(29)씨는 “또 다른 간접고용직으로 옮길 수는 있겠지만 이직하는 사이에 생계는 직격탄을 맞는다”면서 “고용이 보장되는 직장을 잡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간접고용자 평균 월급 204만원 물론 임금 인상에 대한 바람도 적지 않았다. 설문에 응한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평균 월급은 204만원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평균 연령이 39세이고 기혼자가 63.9%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외벌이일 경우 생계를 꾸려 나가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씨앤앰 케이블 설치기사 임모(39)씨는 “실수령액이 260만원 정도로 그나마 동료들에 비해 많이 받는 편인데 세 자녀를 키우기에는 너무나 힘들다”며 “경조사라도 있는 달에는 당장 생활이 되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휴가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유는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휴가를 사용하면 동료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4%로 가장 많았다. ‘휴가 자체가 인정되지 않아 휴가를 갈 수 없다’는 응답자도 20.7%였다. 휴가를 보장해 주지 않는 것은 엄연한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응답인 셈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정부는 빚내서 집 사라는데…당신은

    정부는 빚내서 집 사라는데…당신은

    서민교(36·가명)씨는 결혼 이후 6년 동안의 ‘전세살이’를 끝내고 지난 1월 서울 외곽에 85㎡형 아파트를 3억 4000만원에 샀다. 서씨가 ‘내 집 마련’을 한 이유는 치솟는 전셋값 때문이다. 서씨가 살던 수도권 소재 전셋집 보증금은 1억 4000만원이다. 그런데 재계약을 앞두고 집주인이 보증금을 4분의1이 넘는 4000만원이나 올려 달라고 요구했다. 서씨는 고심 끝에 은행에서 2억원(15년 만기,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을 대출받아 아파트를 샀다. 외벌이인 그가 매월 내야 하는 원리금은 170만원에 가깝다. 월급의 절반 이상이 주택 비용으로 들어간다. 김미영(38·가명)씨는 자녀가 없는 맞벌이 부부다. 부부 합산 연소득이 1억원이 넘지만 늘 전세를 살았다. 지금도 서울 잠실 110㎡형 아파트에 보증금 6억 5000만원을 주고 전세를 산다. 대신 오피스텔을 갖고 있다. 매월 70만원씩 임대료가 들어와 연 수익률이 6~7%다. 김씨는 4일 “집값 하락 위험이 없고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어 전세를 선호한다”며 “앞으로도 수익형 부동산 외에는 집을 가질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빚을 내 집을 사라’고 강권하고 있다. 가계 부채 건전성 유지를 위해 ‘성역’처럼 여겨지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지난해 완화된 데 이어 올해는 정부 주도로 1%대 수익공유형 주택담보대출도 나온다. 전셋값이 매매 가격에 육박하는 곳들이 속출하면서 매매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하지만 주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양분돼 있다. 집값 하락 위험을 피하기 위해 전세를 고집하는 ‘그래도 전세족(族)’과 서씨처럼 ‘이 참에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부류로 나뉜다. 전문가들은 지금이 주택 매입의 적기라는 데엔 이견이 없다. 다만 ‘전세’와 ‘자가’는 연령대, 소득 수준, 지역에 따라 선택해야 할 문제라고 말한다. 전세는 원금 손실(집값 하락) 위험이 없고 주택 매입보다 주거 비용 부담이 적다. 2억원을 은행에서 전세자금으로 빌리면 금리는 연 3.4% 수준이다. 매달 이자가 56만원 정도다. 반면 전셋값이 매매가보다 빠르게 오르고 있어 부담이다. 일부 지역에선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80~90%에 육박한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전문위원은 “당분간 가파른 전셋값 상승률과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전세가와 매매가 차이가 없는 지역에서는 주택 매입을 고려해 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실거주를 목적으로 자녀가 있는 30~40대 역시 주택 매입에 합류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현재 집값이 바닥을 다지고 있고 수도권 일부 지역에선 미미하지만 소폭 오르고 있다”며 “자녀 학교 때문에 5년 이상 한곳에 살아야 한다면 금리가 바닥까지 떨어진 지금 집을 사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추후 환금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수요가 끊이지 않는 서울 중심가나 역세권, 중소형 주택 위주로 사라는 뜻이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 분할 상환 조건이 부담된다면 거치 기간(3~5년)을 두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에 비해 금리가 연 0.3%~0.5% 포인트 올라가지만 매월 금융 비용 부담은 줄일 수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안원경 인턴기자 cocang43@seoul.co.kr
  • [길섶에서] 개수대/정기홍 논설위원

    책을 보다가 ‘개수대에서 고양이 세수를 했다’는 구절을 보고 “무슨 뜻인지 아냐”며 설거지하던 아내에게 물었다. 들은 듯 만 듯 가물가물했다. “싱크대 세수지 뭐야.” 싱겁게 답이 왔다. 그 공간이 여자의 샘터 같은 곳이니 남자보다는 더 알 거고…. 옆에 있던 사전을 들었다. 한자어로 개수대(改水臺). 물로 씻는다는 뜻의 설거지대다. 개숫물이란 말도 있는데 수돗물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뜻을 제대로 몰랐던 이유는 따로 있다. 옛 시골에서는 집안 우물가에서 그릇을 씻었으니 개수대란 말을 쓸 일이 별로 없었다. 문화의 차이다. 외벌이 집안의 일은 항시 아내 몫이다. 맞벌이 집에는 상차림과 설거지 등 ‘개수대 앞 질서’가 있다지만 얼씬을 못해 봤다. 라면을 하나 끓이려 해도 득달같이 다가서 막아선다. 설거지가 많아진다는 것이 이유다. 직접 끓여 먹는 게 라면 맛 아닌가. 그곳은 ‘무단 접근금지 구역’이고 들어서면 분명 ‘내정간섭’이다. 외진 도린곁 같은 공간, 개수대 초행길은 언제 열릴 건가. 거친 말이 오가는 요즘 한자어일지언정 ‘개수대’를 만난 건 반갑다. 설거지와 청소의 뜻엔 소제(掃除)도 있다. “방 소제 좀 해라.” 어릴 적에는 자주 듣고 썼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어린이집 정책 한 달, 엄마들에게 듣는다] “육아 부담에 둘째는 엄두 못 내”

    [어린이집 정책 한 달, 엄마들에게 듣는다] “육아 부담에 둘째는 엄두 못 내”

    →인천 어린이집 학대 사건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 -(한지영·35)어린이집에 대한 믿음이 커 우리 애가 당했을 거란 생각은 안 했다. 그래도 선생님이 바뀔 땐 불안하더라. 원장도 엄마들 불안 때문에 지인에게 추천받은 교사만 고용한다고 했다. 타지 출신 보육교사는 취업 길이 막혀 버린 것 같다. -(정서윤·35)전업맘이 되기 전 나도 보육교사로 일했다. 좋은 보육교사가 더 많다는 것을 아는데도 학대 사건이 연달아 터지니 의심이 들더라. 아이가 다쳐도 평소에는 ‘넘어졌겠지’ 했는데, 지금은 ‘혹시나 우리 아이도?’라는 생각이 든다. 고민이 부쩍 많아졌다. →정부는 전업주부의 어린이집 이용을 줄인다는 방침인데. -(정)전업주부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차 한잔 마시면 안 되나. 엄마도 엄마의 삶이 있다. ‘전업주부면 무조건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발상은 구시대적이다. 아이를 키워 본 사람은 안다.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밤을 꼬박 새워야 하고 낮에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 24시간 호출하는 ‘상사님’이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아이를 키우다 우울증에 걸린 엄마도 더러 봤다. 전업맘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이유는 엄마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아이를 일찍 낳았지만 출산 연령이 갈수록 높아져 나이 많은 엄마는 체력이 달린다. 나도 첫째를 낳고 아이가 예뻐 둘째를 낳으려 했는데 엄두가 나지 않더라. 육아를 개인 책임으로 떠넘기고 저출산 문제를 얘기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대신 집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보육료를 더 주면 어떨까. -(한)돈 문제가 다는 아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지 않아도 몸이 너무 힘들어 어쩔 수 없이 보내는 전업맘이 더 많다. 보육 문제는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려 보육의 질을 높이면 해결될 일이다. 맞벌이맘의 어린이집 이용을 장려하고 전업맘의 이용을 줄이겠다는 것은 그저 정부가 돈이 없어 그런 것 같다. -(정)외벌이 가정은 맞벌이 가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일부 가정의 얘기다. 나도 잠시 일을 쉴 뿐 아이가 크면 재취업을 해야 한다. 그러려면 전업주부도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 3~4년 아이만 키우다 보면 저임금 일자리, 비정규직밖에 갈 곳이 없다. ‘경단녀’(경력단절여성)가 문제라면서 왜 하루 6시간, 아이를 맡기고 공부할 시간도 제한하려는지 모르겠다.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 어린이집에 맡긴다는 엄마도 많다. -(정)아이를 엄마가 품고 있으려면 소득이 많아야 한다. 체험전, 전시회에 함께 가서 아이가 풍부한 경험을 하게 하고 키즈 카페 등에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게 해야 한다. 하지만 외벌이를 하면 소득이 줄어 쉽지가 않다. 돈 없이 집에서 아이를 키우면 정말 힘들다.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놔야 할까. -(정)보육교사의 실습 시간을 확대한다는데 어지간한 확대 가지고는 턱없이 부족하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직도 모르는 게 많고 배워야 할 게 많다. 보육교사도 마찬가지다.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길러야 한다. 정규교육 과정에서 적어도 1년 정도의 실습을 거쳐야 한다. -(한)보육교사 처우가 너무 안 좋다. 내가 아는 교사도 처음 일을 시작할 땐 월급이 80만원밖에 안 됐다고 한다. 어느 정도 월급을 받아야 선생님도 사명감이 생긴다. 보육교사의 월급, 고용 안정성 등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또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를 위해 육아법 교육 등을 나라에서 제공했으면 한다. 친정어머니나 시부모가 안 계신 집은 정말 막막해 어린이집을 찾을 수밖에 없다. 글 사진 오산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늘어난 세금에 헉, 주거·교육비에 허걱…소득 늘었지만 더 팍팍해져

    늘어난 세금에 헉, 주거·교육비에 허걱…소득 늘었지만 더 팍팍해져

    우리나라 중산층의 삶이 20년 전보다 더 팍팍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은 늘었지만 주거비와 교육비가 다른 계층보다 더 커졌기 때문이다. 최성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12일 ‘우리나라 중산층 삶의 질 변화’ 보고서에서 “1990년보다 중산층 삶의 질이 악화됐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최 연구위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 맞춰 중위소득의 50∼150%에 속하는 이들을 중산층으로 분류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산층은 2013년 1140만 가구 가운데 67.1%인 765만 가구다. 4인 가족 중산층의 월 가처분소득 중위값은 약 386만원, 1인 가구는 약 193만원으로 나타났다. 중산층을 대표하는 가구는 1990년 고졸 30대 후반 가구주에 외벌이 4인 가구였지만 2013년에는 대졸 40대 후반 가구주에 맞벌이 3인 가구로 바뀌었다. 중산층의 총소득은 1990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7.0%씩 늘어 저소득층(6.1%)이나 고소득층(6.8%)보다 많이 늘었다. 대신 나가는 돈도 더 많았다. 전세보증금 증가율은 연평균 11.8%로 저소득층(10.7%)이나 고소득층(0.9%)보다 높다. 자기 집 거주 비율은 2013년 저소득층이 65.3%, 고소득층이 73.6%지만 중산층은 64.6%로 가장 낮다. 정부 지원 혜택에서도 비껴나 있는 중산층의 경우 집을 사기가 어려운 데다 전·월세난까지 더해져 이중 주거난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가계 지출에서 차지하는 교육비 비중도 1990년 13.4%에서 2013년 20.9%로 7.5% 포인트나 높아졌다. 2010년 23.1%까지 높아졌다가 그나마 다소 낮아졌다. 반면 저소득층은 5.1% 포인트(15.1→20.2%), 고소득층은 6.1% 포인트(13.2→19.3%) 증가에 그쳤다. 중산층이 신분 추락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교육비에 쓰는 돈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결국 중산층은 여가나 문화에 대한 소비를 줄였다. 총소비지출 중 오락·문화 지출 비중은 1990년 5.9%에서 2013년 5.3%로 감소했다. 맞벌이 증가로 월평균 외식비는 1990년 월 4만 1000원에서 2013년 32만원으로 8배가량 늘었다. 최 연구위원은 “(세제 개편으로 세금 부담까지 늘어난) 중산층 삶의 질을 높이려면 소득 개선도 중요하지만 주거와 교육비 지출 부담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체크카드 공제 확대’ 모르면 ‘꽝’입니다

    ‘체크카드 공제 확대’ 모르면 ‘꽝’입니다

    평소 ‘세테크’에 관심이 많은 40대 외벌이 가장(家長) 김모씨는 체크카드 신봉자다. 통장에 있는 돈만 쓰니 과소비를 막을 수 있고 연말정산을 통해 짭짤한 ‘13월의 보너스’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 8월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을 추가로 10% 포인트 올려준다고 발표한 뒤로는 아내가 장을 보러 갈 때나 아이들이 용돈을 쓸 때도 꼭 체크카드를 쓰라고 신신당부한다. 그렇다면 김씨는 불어난 체크카드 공제를 다 챙길 수 있을까. 답은 “아니오”다. 소득공제 확대에 함정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29일 정부의 2014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체크카드와 현금을 지난해보다 더 쓴 직장인은 지금보다 10% 포인트 높은 40%의 소득공제율을 적용받는다. 내수도 살리고 건전한 소비도 유도하기 위해 공제율을 더 높이기로 한 것이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쓴 체크카드와 현금이 각각 2013년 한 해 동안 사용한 금액의 50%보다 많을 경우 그 초과액의 40%를 소득공제해 주는 방식이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15%인 점을 감안하면 솔깃한 혜택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본인이 쓴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만 40% 공제율을 적용받는 것이다. 부모나 자녀, 배우자는 아무리 체크카드를 많이 긁어도 추가 공제 10% 포인트는 ‘그림의 떡’이다. 현금도 마찬가지다. 물론 기본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 공제율 30%는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는 근로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부모, 자녀가 쓴 금액까지 모두 합산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체크카드를 열심히 썼다가 내년 공제액이 기대했던 것보다 적으면 크게 허탈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가족들이 근로자 본인 명의로 된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으로 결제하면 된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공제율을 올려주는 것인데 국세청의 전산망이 새로운 제도를 따라오지 못해 부득이하게 본인 사용액만 공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세청의 전산망으로는 근로자 본인 외에 가족 명의로 된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으로 지난해보다 많이 쓴 돈까지 찾아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내년 2월까지 ‘차세대 전산시스템’(스마트 TIS)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스템을 만드는 데만 3년간 총 2300억원의 국민 세금을 쏟아부었다. 그런데도 은행 전산 등에 기록이 다 남는 체크카드 사용액조차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은 국민 세금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해보다 많이 쓴 금액에 대해서만 추가 공제를 해 주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30대 직장인 박모씨는 “체크카드를 쓰면 신용카드보다 소득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지난해부터 체크카드를 많이 써 왔다”면서 “그런데 지난해 대비 사용액이 많은 경우만 추가 공제를 해 준다고 하면 지난해 (체크카드나 현금을) 적게 쓴 사람만 유리한 것 아니냐”고 푸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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