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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취업 희망 43%가 준비 없는 돌발퇴직

    재취업 희망 43%가 준비 없는 돌발퇴직

    40세 이상 중장년 재취업 희망자 10명 중 4명은 1년 이상 장기 구직자 신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취업을 준비하지 않은 채 ‘돌발퇴직’을 당하는 사람도 10명 중 4명에 달해 중장년 재취업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채용 포털 파인드잡과 함께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1032명을 대상으로 최근 인터넷상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해 만든 ‘2015년 중장년 재취업 인식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취업을 위한 구직 활동이 ‘1년 이상’이라고 밝힌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37.1%, 퇴직 이전 재취업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은 43.0%에 달했다. 이는 절반에 가까운 중장년층이 사전에 충분한 준비 없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는 의미다. 중장년 재취업 준비생들은 월급을 전보다 적게 받더라도 재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연봉에 대한 질문에 퇴직 전 연봉의 80% 정도면 재취업하겠다는 응답은 23.7%, 70% 선은 19.1%, 50% 선은 16.5%에 달했다. 퇴직 전 연봉의 30%만 받아도 입사한다는 응답도 10.7%에 달해 상당 부분 눈높이 조정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말한 퇴직 후 필요한 최소한의 월 생계비는 평균 253만원으로 조사됐다. 중장년 구직자들을 괴롭히는 가장 큰 문제는 ‘돈’이다. 응답자들이 꼽은 중장년 구직자 스트레스 원인 1위는 외벌이로 인한 수입 부족(13.6%), 대출금 납입(15.2%), 자녀교육비(13.6%) 등 경제적인 문제(42.4%)였다. 재취업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36.2%), 상실·소외감(16.6%)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의 퇴직 전 직급이 부장급 이상(57.2%)이었다. 그러나 재취업 시 희망하는 직급에 대해서는 직급 무관(51.9%)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들은 또 재취업을 위한 가장 빠른 방법으로 고용지원센터 등 공공취업기관 활용(30.9%), 직장상사·친인척·지인 소개(30.6%), 취업 사이트 활용(17.2%) 등을 꼽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맞벌이 남편, 외벌이보다 집안일 덜 도와

    맞벌이 남편, 외벌이보다 집안일 덜 도와

    우리나라 사람이 먹고 자는 데 쓰는 시간이 조금 늘어났다. 일하는 시간은 조금 줄었다. 삶이 좀 더 여유로워졌다고 볼 수 있지만 체감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일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남자의 가사노동 시간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한 시간이 되지 않았다. 맞벌이 남편은 오히려 외벌이 남편보다 가사노동에 쓰는 시간이 적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4년 생활시간조사’에 반영된 한국인의 삶이다. 이 조사는 5년에 한 번씩 이뤄진다. 10분 간격으로 뭘 했는지 물어봐 우리나라 사람이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파악한다. 전국 1만 2000가구 2만 7000여명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만 10세 이상 전 국민이 하루에 자는 시간은 평균 7시간 59분이다. 5년 전인 2009년에 비해 9분 늘어났다. 식사 및 간식에 쓰는 시간은 1시간 56분으로 11분 늘어났다. 20세 이상 성인이 돈을 벌기 위해 일한 시간은 하루 평균 4시간 24분이었다. 5년 전보다 5분 줄었다. 통계청은 가장 큰 요인으로 주5일제를 지목했다. 윤명준 사회통계기획과장은 “주5일제 확대 시행으로 학생들이 토요일에 학교 안 가고 아침에 더 자면서 어머니도 더 잘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그렇더라도 조사 대상의 81.3%는 “시간이 부족해 피곤하다”고 호소했다. 학생의 학습시간은 6시간 17분으로 32분 줄었다. 학습시간은 고등학생이 8시간 28분으로 수면시간(7시간 29분)보다 많았다. 이어 중학생(7시간 16분), 초등학생(5시간 23분), 대학생(4시간 10분) 순서였다. 성인 남자의 가사노동은 47분으로 5년 전보다 5분 늘었다. 성인 여자는 성인 남자의 4배 이상인 3시간 28분이다. 그나마 5년 전보다는 9분 줄었다. 맞벌이 남편이 가사노동에 쓰는 시간은 41분으로 맞벌이 아내(3시간 13분)의 4분의1도 채 안 됐다. 외벌이 남편이 가사노동에 쓰는 시간은 46분이었다. 일하는 아내를 둔 남자가 전업주부 아내를 둔 남자보다 집안일 돕는 데 쓰는 시간에 더 인색한 셈이다. TV 시청시간은 늘어난 반면 독서 시간은 줄어들었다. 5년 전(1시간 49분)보다 4분 늘어난 1시간 53분 TV를 본다. 요일별로는 일요일(2시간 51분), 토요일(2시간 31분), 평일(1시간 53분) 순서로 높았다. 평일에는 여자가, 일요일은 남자가 더 많은 시간을 TV 시청에 쏟았고 시간대는 오후 8~10시가 가장 많았다. 하루에 10분 이상 책을 읽는 경우는 9.7%로 5년 전(11.3%)보다 줄어들었다. 특히 평일 감소폭(1.5% 포인트)보다 토요일(3.0% 포인트)과 일요일(3.3% 포인트) 감소폭이 컸다. 주5일제 시행으로 주말에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女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잘되면 콜센터… 경단녀, 늪에 빠지다

    [女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잘되면 콜센터… 경단녀, 늪에 빠지다

    여기저기서 ‘경단녀’를 채용한다고 한다. 아이 낳고 키우느라 직장을 관둔 엄마들에게 취업 문이 활짝 열린 듯하다. 하지만 현실은 암담하다. 한번 끊긴 경력을 다시 잇는 데 평균 7년이 걸린다. 어렵사리 끈을 다시 이었더라도 시간제 일자리 등 비정규직이 대부분이다. 오죽하면 외국계 컨설팅사가 “한국에는 거대한 여성 인력 풀이 있다”며 냉소인 듯 희망인 듯한 진단을 내놓았겠는가. 여성 근로자들은 “최고의 경단녀 대책은 처음부터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라며 “일과 가정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사회적 인프라와 분위기를 구축)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글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그래픽 강미란 기자 mrkang@seoul.co.kr “육아와 경력을 맞바꾼 건 지금도 후회가 없어요. 다만 평생 ‘비정규직’ 꼬리표를 달고 이곳저곳을 전전하는 신세는 서글픕니다.” 김인선(45·가명)씨는 A은행에서 지난해 9월부터 비정규직으로 근무 중이다. 김씨는 ‘산전후(産前後) 대체근무자’로 채용됐다. 정규직 창구 여직원이 출산휴가를 떠나면 그 기간만큼 근무를 하게 된다. 6개월마다 계약을 연장해야 하는 처지이지만 그나마 이곳은 조건이 나은 편이다. 상황에 따라 최장 2년간 계약 연장이 가능해서다. #정규직은 꿈도 못 꾸는 그녀들… “정년까지 일할 수만 있다면” 김씨는 1989년 상업고등학교(특성화고) 졸업을 앞두고 B은행에 취직했다. 만 13년을 정규직으로 근무하다 2003년 3월 퇴사했다. 자녀 양육 문제 때문이었다. “둘째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났는데 아이를 봐주던 친정어머니가 갑작스레 폐암으로 큰 수술을 받았어요. 비싼 돈을 주고 베이비시터도 고용해 봤지만 결국 회사를 관두게 됐죠.”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2010년 김씨는 재취업을 결심했다. 시중은행 시간제 경력직 채용 공고가 뜰 때마다 원서를 내 봤지만 마흔이란 ‘적지 않은 나이’가 늘 걸림돌이 됐다. 어렵게 취업해도 1년 이상은 계약 연장이 되지 않아 실업자가 되는 패턴이 반복됐다. 김씨는 ‘운이 좋으면’ A은행에서 2016년 9월까지 근무할 수 있다. 그런 김씨의 소망은 단순하다. 그는 31일 “정규직 전환은 감히 꿈꾸지도 않는다”며 “남들이 정년퇴직하는 나이가 될 때까지 일하고 싶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A은행에서 계약 기간이 끝나면 또다시 다른 은행에도 원서를 내볼 생각이에요. 그런데 아마도 지금 근무하는 은행이 제 인생에서 마지막 영업점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씨는 씁쓸하게 덧붙여 말했다. ‘경단녀’는 ‘경력 단절 여성’의 줄임말이다. 김씨처럼 출산이나 육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여성 실업자를 말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국내 기혼여성(15~54세)은 971만 3000명으로 집계된다. 이 중 일을 하지 않는 여성은 406만 3000명(41.83%)이고, 그중에서도 경단녀가 195만 5000명으로 절반에 가깝다. 이를 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매킨지 보고서는 “한국에는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는 거대한 여성 인력 풀(pool)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여성의 경력 단절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최대 15조원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해 발표했다. LG경제연구원 역시 2013년 여성의 경력이 단절될 경우 1인당 6억 3000만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현 정부 들어 무상보육(2013년)을 비롯해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2014년 2월), ‘여성고용 후속·보완대책’(2014년 10월) 등 경단녀를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 발표가 줄을 잇고 있다. 올해는 ‘일·가정 양립’을 핵심 개혁 과제로 선정하기도 했다. “여성고용 활성화를 통해 고용률 70%를 달성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겠다”는 것이 정권의 강한 의지다. #여성의 경력 단절로 사회적 비용 15조 날린다는데 하지만 ‘기혼여성 다섯 명 중 한 명’은 여전히 직장을 관두고 있는 것이 국내 고용시장의 현 주소다.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 부족과 남성 외벌이 중심의 근로문화, 여성 중심의 가사양육 활동 고착화 때문”(김영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이다. 실제 경단녀들이 일을 그만두는 가장 큰 이유는 결혼(45.9%)이었다. 통계청 조사에서 육아(29.2%), 임신·출산(21.2%), 자녀교육(3.7%)은 그 뒤를 이었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대기업과 시중은행들이 2013년부터 경단녀 채용을 늘리고 있지만 시간제 일자리 등 비정규직이 대부분이다. 그나마도 대기업과 시중은행 계약직은 근무 여건과 처우가 좋은 곳이다. 재취업에 성공한 경단녀들은 단순 서비스 직종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 조사에 따르면 경단녀가 가장 취업을 많이 하는 업종은 경영·회계·사무직(22.5%)으로 나타났다.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경리, 사무, 행정보조, 콜센터상담원 등이다. 사회복지 및 종교 관련 직종(17.4%)이 두 번째로 많았다. 가사도우미나 산모·신생아 돌보미, 요양보호사 등이다. 음식서비스업(9.2%)이나 경비 및 청소(8.8%), 영업 및 판매(6.1%), 미용·숙박·여행·오락(4.1%) 등의 저임금 서비스 직종 종사자들도 적지 않다. 그마저도 취업하기가 쉽지 않다. 한번 직장을 떠나면 재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7년이었다. 어렵게 재취업에 성공하더라도 고용 불안이 늘 따라다닌다. 임시계약직(1년 미만)이 52.3%로 절반이 넘는다. 정규직은 25.2%, 상용계약직(1년 이상)은 22.5%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계약조건 차별도 두드러진다. 30대 이하는 상용계약직(22.5%)이나 임시계약직(33.0%)보다 정규직 비율(36.1%)이 높다. 반면 40대(41.1%)와 50대(68.6%)는 임시계약직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다. 급여 수준도 취약하다. 재취업 여성의 월평균 급여는 92만원이다. 100만~150만원 미만(42.7%, 세전 기준)이 가장 많다. 50만~100만원 미만(38.2%), 50만원 미만(12.3%)을 받는 재취업 여성이 절반을 넘는다. #정부 “여성 고용 늘려야” 기업은 “국가가 할 일” 입씨름만 원경록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사무국장은 “재취업 여성은 음식·숙박·복지 분야와 같이 진입 장벽이 낮은 사회서비스 분야에 많이 취업하는데, 근무 조건이 좋지 않고 저임금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사회에 다시 적응해야겠다는 욕구가 떨어져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경력 단절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경단녀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와 기업체, 가정의 ‘삼박자’가 어우러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원 사무국장은 “경단녀 등 고용취약계층은 입체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맞춤형 고용서비스정책 개발이 시급하다”며 “경단녀 고용 유지를 위해 소규모 사업장에 장려금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심지현 숙명여대 여성인적자원개발대학원 교수는 “여성노동 정책의 초점이 ‘경력 단절’이 아닌 ‘노동 지속’으로 옮겨 가야 한다”며 여성의 생애주기별 경력 유지 및 경제활동 참여를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여성고용 확대와 일·가정 양립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남성 육아휴직 권장 등 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사회정책본부장은 “(정부의 경단녀 일자리 창출 정책이) 여전히 기업부담을 전제로 한 제도 확대에 치중하는 추세여서 기업 경쟁력 저하와 경단녀 채용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며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화’를 예로 들었다. 그는 “공공재인 ‘보육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민간기업에 전가하는 규제”라며 “보육의 공공성을 강조하는 국제적 추세에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재원 분담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 연구원은 “여성이 가사와 양육의 전담자라는 인식의 변화가 가정에서부터 일어나는 것이 경단녀 해소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yium@seoul.co.kr
  • [女보는 눈을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주말마다 짐꾼에 운전사… 외벌이 부러워

    [女보는 눈을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주말마다 짐꾼에 운전사… 외벌이 부러워

    토요일 오후다. 달게 자고 있는데 아내가 자꾸 부른다. 주말이면 하는 집안 청소도 끝냈는데 말이다. 주말이면 꼭 뭔가를 시켜야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불금’에 맞춰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한잔하다가 과음한 터라 온몸이 나른하다. 일요일인 내일은 근교에 바람 쐬러 나가기로 했으니 오늘만 온전히 쉴 수 있다. 좀 있으면 시장 보러 가야 하는데 그 전에 좀 더 자고 싶다. 마트 가서 짐 나르고 운전하는 건 내 몫이다. 짐꾼 겸 운전사라고나 할까. 그러니 집안일을 나도 하는 셈이다. 빨래야 세탁기가 하는 거고. 물론 내가 집에 있을 때 빨래 너는 것은 내 몫이다. 가끔 아내보다 일찍 집에 들어오면 집안은 사방이 어지러져 있다. 애들을 다그쳐 좀 치우고 가끔은 먹을 것도 챙겨 준다. 아내가 회식이라며 늦게 들어올 때는 가능한 한 약속 안 잡고 들어가 애들을 돌봐주기도 한다. 간단한 음식도 만들어서 먹인다. 갑작스레 상사의 호출을 당하거나 일이 생겨 늦게 가면 아내한테 잔소리를 엄청 듣는다. 직장생활 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 것을. 집안일을 혼자 다 하는 것처럼 힘들어하는 아내를 보면 왜 저리 시간이 많이 걸릴까 싶다. 가사 도우미를 쓰면 편할 텐데…. 가사 도우미에 대한 불만이 많은지 이렇게 저렇게 자꾸 바꿔 보더니 지금은 아예 안 쓴다. 그러고는 힘들다고 한다. 누군가 도와주는 사람이 있을 때도 집안일을 시켜 종종 싸웠다. 돈 주고 사람 쓰는데 나까지 집안일을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맞벌이라 출근은 전쟁이다. 아내가 일찍 일어나긴 하지만 나도 애들을 챙겨야 한다. 아내가 시키는 대로 이것저것 하다 보면 출근이 빠듯할 때가 많다. 외벌이인 친구를 보면 솔직히 부럽다. 집도 정돈돼 있고 집에서 쉬는 시간이 나보다 많을 것 아닌가. 맞벌이를 해서 그 친구들보다 돈 여유가 좀 있긴 하다. 혼자서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적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여유가 딱히 많은 것도 아니다. 애들 학원 한두 군데 더 보내고, 외식 좀 더 자주하면 그리 많이 남는 건 아니다. ‘맞벌이의 함정’이랄까. 둘이 번다고, 모임 때면 은근히 돈을 내라고 눈치를 주는 주변의 시선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금융사와 일반 기업체에 다니는 40대 초반 맞벌이 부부 두 쌍을 인터뷰해 내러티브 형식으로 구성했다.
  • [女보는 눈을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일·가정의 양립 (1)맞벌이 부부에게 ‘가사노동’이란

    [女보는 눈을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일·가정의 양립 (1)맞벌이 부부에게 ‘가사노동’이란

    맞벌이는 ‘맞살림’도 의미해야 한다. 맞벌이 여성들은 고개를 젓는다. 맞벌이로 경제적 여유를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맞살림이 아닌 ‘외살림’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는 더 피폐해졌다는 것이다. 맞벌이 남성은 자신들도 가사노동에 시달린다고 항변한다. 하지만 통계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맞벌이 남성과 외벌이 남성이 가사에 쓰는 시간은 별반 차이가 없다. 하루에 1시간도 채 안 된다. 2009년 통계이기는 하지만 2004년 통계도 비슷했다는 점에서 최근 몇 년 사이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왜 어디서부터 꼬이기 시작한 걸까.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 실행 비율은 낮다. 인식과 실제의 괴리가 높은 것이다. 지난해 통계청의 사회조사에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7.5%다. 2년마다 하는 조사인데 2008년 32.4%에서 2010년 36.8%, 2012년 45.3% 등으로 꾸준히 높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아내가 주도해야 한다는 응답이 50.2%로 절반을 차지한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공평분담 비율이 낮아진다. 20대는 68.2%지만 50대는 36.4%, 60세 이상은 35.8%다. 남녀 차이도 있다. 남성은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42.7%지만 여성은 52.2%로 10% 포인트가량 차이가 난다. 또 남성은 생각만 있지 행동은 하지 않고 있다. 함께 살고 있는 부부에게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느냐고 물은 결과 남성의 16.4%, 여성의 16.0%만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집안일은 여성 몫이라는 가부장적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뜻한다. 안상수 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가족에 대한 노동이나 봉사 등에 소홀한 남성은 은퇴 이후의 삶에서 가족들로부터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며 “직장과 가정 모두에서 일을 나누고 서로를 동등한 파트너로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것이 남성의 삶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마다 황혼 이혼이 느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안 연구위원은 “초등학교 교과서부터 가사분담을 실고,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집안일을 하는 모습이 눈에 익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신혼부부 63% 전·월세로 출발

    신혼부부 10가구 중 6가구는 집이 없는 상태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혼부부 중 37%가 주택 마련 비용을 위해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결혼 5년 이하 신혼부부 2677쌍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신혼부부 가구 주거실태 패널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내 집 마련 의지와 달리 신혼부부의 62.9%가 전·월세로 살고, 내 집이 있는 경우는 29.4%에 그쳐 일반가구의 자가 보유율(53.6%)보다 훨씬 낮았다. 임차가구 중 77.5%는 전세로 살고 있으며 평균 전세 보증금은 1억 1200만원이었다. 보증부 월세의 비율은 21.9%였다. 내 집이 있는 신혼부부라도 평균 1억 9800만원에 불과한 저렴한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52.3%에 해당하는 신혼부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이유로는 저렴한 임대료(74.2%)와 임대료 상승 걱정이 없다는 점(21.6%)을 꼽았다. 신혼부부 중 맞벌이 가구는 37.2%였다. 결혼 1년차 44.8%, 2년차 40.9%, 3년차 30.0%, 4년차 37.9%, 5년차 32.3%로 연차가 오래될수록 줄어들었다. 맞벌이 목적은 주택비용 마련(41.2%), 여유로운 삶(19.7%), 생활비 마련(17.1%), 육아·교육비 마련(10.7%), 직장생활 원함(8.9%) 순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가구의 연소득은 평균 5162만원으로 외벌이 가구(3675만원)보다 약 1.5배 많았다. 신혼부부의 월 지출액은 저축을 포함해 265만원이었다. 최대 관심사는 육아(34.6%)였고 소득과 재산증식(28.4%), 대출·융자 등 부채상환(7.5%), 출산과 가족계획(6.5%)이 뒤를 이었다. 신혼부부들은 또 현재보다 강화돼야 할 정부지원 정책으로 육아지원 정책(53.4%), 주택마련 정책(35.5%), 생활안정 정책(11.1%) 등을 꼽았다. 신혼부부의 57.2%는 대출·융자를 받았으며 대출·융자 목적은 주택자금 마련이 87.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들은 이자를 포함, 월 52만원을 상환할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실제 상환액은 7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자녀 수는 평균 1.19명, 계획 자녀 수는 1.83명으로 조사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성애 도의원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 막말 문자 논란

    이성애 도의원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 막말 문자 논란

    ‘이성애 경남도의원’ ‘새누리당 이성애 도의원’ ‘이성애 급식비’ 이성애 도의원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 막말 문자 논란 새누리당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중단을 호소하는 학부모에게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를 내라”고 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성애 도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중권 트위터 “이성애 도의원, 국민들 세금 자기 돈으로…거지냐? 마인드”

    진중권 트위터 “이성애 도의원, 국민들 세금 자기 돈으로…거지냐? 마인드”

    진중권 트위터 “이성애 도의원, 국민들 세금 자기 돈으로…거지냐? 마인드” 진중권 트위터, 경남 무상급식 중단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중단을 두고 학부모와 문자메시지로 논쟁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를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짜 좋아하는 아이’라는 표현에서 이성애 의원의 도착증적 사고방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면서 “결국 국민들 세금이 자기들이 처분할 수 있는 자기들 돈이라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그러면서 “’그런데 왜 달래? 거지냐?’ 뭐, 이런 마인드죠”라며 이성애 도의원에 발언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가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무상급식 중단으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를 보냈던 학부모는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고 토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성애 도의원은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중권 트위터 “이성애 도의원, 국민들 세금이 자기들 돈이라고…거지냐? 마인드”

    진중권 트위터 “이성애 도의원, 국민들 세금이 자기들 돈이라고…거지냐? 마인드”

    진중권 트위터, 이성애 도의원 향해 “국민들 세금이 자기들 돈이라고…거지냐? 마인드” 진중권 트위터, 경남 무상급식 중단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중단을 두고 학부모와 문자메시지로 논쟁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를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짜 좋아하는 아이’라는 표현에서 이성애 의원의 도착증적 사고방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면서 “결국 국민들 세금이 자기들이 처분할 수 있는 자기들 돈이라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그러면서 “’그런데 왜 달래? 거지냐?’ 뭐, 이런 마인드죠”라며 이성애 도의원에 발언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가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무상급식 중단으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를 보냈던 학부모는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고 토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성애 도의원은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중권 트위터 “이성애 경남도의원, 국민들 세금이 자기 돈인 줄…왜 달래? 거지냐?”

    진중권 트위터 “이성애 경남도의원, 국민들 세금이 자기 돈인 줄…왜 달래? 거지냐?”

    진중권 트위터 “이성애 경남도의원, 국민들 세금이 자기 돈인 줄…왜 달래? 거지냐?” 진중권 트위터, 경남 무상급식 중단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중단을 두고 학부모와 문자메시지로 논쟁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를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짜 좋아하는 아이’라는 표현에서 이성애 의원의 도착증적 사고방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면서 “결국 국민들 세금이 자기들이 처분할 수 있는 자기들 돈이라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그러면서 “’그런데 왜 달래? 거지냐?’ 뭐, 이런 마인드죠”라며 이성애 도의원에 발언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가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무상급식 중단으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를 보냈던 학부모는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고 토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성애 도의원은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애 경남도의원, 무상급식 호소 학부모에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이성애 경남도의원, 무상급식 호소 학부모에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이성애 경남도의원’ ‘새누리당 이성애 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 무상급식 호소 학부모에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새누리당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중단을 호소하는 학부모에게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를 내라”고 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성애 도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애 경남도의원, 학부모에 “문자 보낼 돈으로 당당하게 급식비 내라”

    이성애 경남도의원, 학부모에 “문자 보낼 돈으로 당당하게 급식비 내라”

    ‘이성애 경남도의원’ ‘새누리당 이성애 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 학부모에 “문자 보낼 돈으로 당당하게 급식비 내라” 새누리당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중단을 호소하는 학부모에게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를 내라”고 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성애 도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애 경남도의원 “공짜 좋아하는 아이 키우지 말고 급식비 내” 논란

    이성애 경남도의원 “공짜 좋아하는 아이 키우지 말고 급식비 내” 논란

    ‘이성애 경남도의원’ ‘새누리당 이성애 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 “공짜 좋아하는 아이 키우지 말고 급식비 내” 논란 새누리당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중단을 호소하는 학부모에게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를 내라”고 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성애 도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중권 트위터 “이성애 도의원, 국민들 세금 자기 돈으로 착각” 일침

    진중권 트위터 “이성애 도의원, 국민들 세금 자기 돈으로 착각” 일침

    진중권 트위터 “이성애 도의원, 국민들 세금 자기 돈으로 착각” 일침 진중권 트위터, 경남 무상급식 중단,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중단을 두고 학부모와 문자메시지로 논쟁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를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짜 좋아하는 아이’라는 표현에서 이성애 의원의 도착증적 사고방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면서 “결국 국민들 세금이 자기들이 처분할 수 있는 자기들 돈이라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그러면서 “’그런데 왜 달래? 거지냐?’ 뭐, 이런 마인드죠”라며 이성애 도의원에 발언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가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무상급식 중단으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를 보냈던 학부모는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고 토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성애 도의원은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애 경남도의원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지 말고 급식비 내라” 논란

    이성애 경남도의원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지 말고 급식비 내라” 논란

    ‘이성애 경남도의원’ ‘새누리당 이성애 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지 말고 급식비 내라” 논란 새누리당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중단을 호소하는 학부모에게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를 내라”고 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성애 도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중권 “이성애 도의원 발언, 세금이 자기 돈인 줄 착각”

    진중권 “이성애 도의원 발언, 세금이 자기 돈인 줄 착각”

    ‘진중권 이성애’ 진중권 교수가 이성애 도의원 문자메시지에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짜 좋아하는 아이’라는 표현에서 이성애 의원의 도착증적 사고방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결국 국민들 세금이 자기들이 처분할 수 있는 자기들 돈이라는 얘깁니다. ‘그런데 왜 달래? 거지냐?’ 뭐, 이런 마인드죠. 어휴”라고 이성애 도의원에 발언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4일 오마이뉴스는 이성애 경남도의원(새누리당)과 한 학부모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경남의 한 학부모는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라며 이성애 도의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성애 도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애 도의원 “문자 남발 돈으로 급식비 내라” 메시지 파문

    이성애 도의원 “문자 남발 돈으로 급식비 내라” 메시지 파문

    ‘이성애 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문제를 놓고 학부모와 문자 메시지로 논쟁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도의원 이성애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학부모에 답장

    경남도의원 이성애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학부모에 답장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성애 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중단을 호소하는 학부모에게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를 내라”고 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성애 도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도의원 이성애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학부모에 답문

    경남도의원 이성애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학부모에 답문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문제를 놓고 학부모와 문자 메시지로 논쟁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성애 도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애 도의원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급식비 내라” 메시지 파문

    이성애 도의원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급식비 내라” 메시지 파문

    ‘이성애 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문제를 놓고 학부모와 문자 메시지로 논쟁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다음은 문자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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