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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이란 양해각서 서명/양국 협력확대키로

    【테헤란 교도 연합】 북한과 이란은 1일 양국간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이 각서는 이란을 방문중인 김영남 북한 외교부장과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이 각각 서명했다. 최근 미국의 이란에 대한 금수조치 강화,북핵 문제를 둘러싼 북·미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이러한 외교유대 강화 움직임을 보여 서방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앞서 알리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대통령을 예방한 김부장은 4일간의 방문 일정을 끝내고 2일 이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 미­러 보스니아 파병 놓고 대립/옐친 “미군 도움 안된다” 반대

    ◎영선 「전술전투단」 구성… 독 파병시사/“유엔군석방 국적통핵 세계와 협상”­영 외무 【런던·모스크바·본·콜로라도스프링스·사라예보 외신 종합】 미군의 보스니아 파견을 들러싸고 미국과 러시아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도 1일 군대를 파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보스니아에 주둔중인 영국군은 전술전투단구성에 착수,본격적인 전투준비테세에 돌입하고 있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31일 미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공군사관학교 연설에서 『곤경에 처한 유엔평화유지군 지원을 위해 미 지상군을 보스니아에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미군의 파병은 사태해결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 보스니아문제를 둘러싼 양국간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의 이러한 군대파견움직임에 이어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도 1일 『유엔병력 재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보스니아에 군대를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독일이 보스니아에 지상군을 보낼 경우 2차대전후 처음으로전투지역에 군대를 파견하는 것이 된다. 【사라예보·런던·파리 AP·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내 세르비아계는 1일 또다시 유엔 민정관리 1명을 인질로 잡고 평화유지군 병사들에게 총격을 가하는 등 서방권에 대한 도전을 강화하고 있으나 인질 석방문제를 싸고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양측을 오가며 직·간접 접촉을 가졌다. 더글러스 허드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영국기자들과의 회견에서 ICRC가 유엔을 대리해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와 『직·간접 접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 파병 발언 왜 나왔나/세계 위협용… 결행 미지수/대보스니아 정책 전환 시도… 러 반발 무마 과제 클린턴 미대통령이 31일 보스니아전쟁 개입 가능성을 발표,민족분쟁에 따른 영토확장 전쟁으로 3년여를 끌어온 보스니아내전은 새 국면에 접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보스니아내전 불개입」이라는 깃발을 내걸고 침묵을 지켜왔다.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은 최근 보스니아 사태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이같은 정책 전환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프랑스,영국을 주축으로 한 유엔 평화유지군이 세르비아계에 인질로 잡혀 있는 상황을 외면하면 이들 우방들과 군사·외교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유엔평화유지군을 인간방패로 삼아 나토와 유엔에 일격을 가하고 있는 세르비아계를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사회의 체면을 크게 깎아내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클린턴의 발표는 평화유지군이 철수하기 전이라도 전략상 필요하다면 미지상군을 투입하겠다는 쪽으로 파병 조건을 완화함으로써 세르비아계에 위협을 줘 행동을 제약시키는 동시에 보스니아 사태를 해결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같다. 그러나 미지상군이 실제로 보스니아로 파병되기 위해서는 먼저 많은 국내외의 난관을 넘어야 한다.무엇보다 공화당이 우세한 미 의회와 제2의 베트남전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여론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것이 큰 문제다. 오는 96년 대선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클린턴으로서는 단시일내에 끝날 것으로기대하기 어려운 보스니아전쟁에서 명분없이 많은 희생자를 낼 수 있는 파병을 선뜻 단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클린턴의 외교정책이 안고 있는 또 하나의 딜레마인 셈이다. 클린턴의 발언이 있은 후 공화당은 예상했던 대로 일제히 클린턴에 대한 비난에 나섰다.공화당원들은 클린턴의 가장 취약한 점,즉 외교정책의 실패를 또 한번 보게 됐다며 비꼬았다.96년 대선의 공화당 후보에 나설 보브 돌 상원 원내총무는 『클린턴의 보스니아 전쟁 개입 정책은 의회와 협의없이 이루어 진 것』이라며 『클린턴 행정부가 이 문제로 의회의 승인을 얻기는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또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도 『미국의 지상군 투입은 사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옐친은 보스니아사태 해결을 위한 어떤 나라의 무력사용도 반대한다며 그 이유에 대해 『인질들이 워낙 넓게 산재해 있어 몇백명의 군병력이 투입된다고 해서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기는 힘들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미,지상군 보스니아 파병 검토/PKO 철수작전 지원

    ◎「세」측과 「금수해제·크로아 승인」 협상/크리스토퍼 밝혀 【노르트베이크(네덜란드) AP 연합】 미국은 보스니아 유엔 평화유지군의 재정비를 위해 미국 지상군을 파견해 달라는 영국과 프랑스의 요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국무장관이 31일 말했다. 그는 보스니아로부터 평화유지군이 긴급철수하는 경우와 평화협정이 체결돼 이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경우등 2가지 상황하에서 미 지상군의 활용을 미국이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세르비아에 대한 유엔의 금수를 해제하는 대신 세르비아가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를 승인한다는 방안을 놓고 세르비아와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31일 로버트 프레이저 특사를 베오그라드에 파견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장관회담에 참석중인 크리스토퍼 장관은 미 행정부가 나토 작전의 일환으로,그리고 철수상황에만 의회의 승인을 받아 병력을 보스니아에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골란고원 4년내 철군 제안/페레스 외무장관

    【예루살렘 AP 연합】 이스라엘은 시리아에 대한 평화조약의 일환으로 4년간에 걸쳐 골란고원에서 철군조치를 취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았다고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외무장관이 31일 밝혔다. 페레스 장관은 미국 PBS­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는데 이스라엘이 지난 67년 시리아로부터 탈취한 골란고원 철수일정을 공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에도 일부 보도된 이 인터뷰에서 페레스 장관은 시리아측이 18개월 시한을 바랐으나 이스라엘은 4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 나토 “보스니아에 병력 증파”/영·불·화 정예부대 잇단 파견

    ◎백악관,인질 구출 특공작전 시사/세계 “추가공습 포기땐 인질 석방” 【사라예보·런던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나토군의 추가공습에 대비해 4백명에 가까운 유엔균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등 유엔평화유지군 파견국들이 30일 속속 정예병력을 현지로 급파하고 있다. 영국은 우선 보스니아내유엔군들을 보호하기 위해 6천2백여명의 중무장 부대를 파견키로 결정했으며 이 가운데 1진이 이날 크로아티아공화국의 항도 스풀리트에 도착할 예정이다. 영국외에 보스니아에 가장 많은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는 프랑스 및 네덜란드도 추가병력을 파견할 예정이며 보스니아 유엔평화유지군에참가하지 않은 미국도 유엔군들이 보호를 위해 지상군을 제외한 2만여 병력 및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와관련,미국과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15개회원국들은 이날 네덜란드의 헤이그에서 회의를 현재 2만2천4백명의 유엔평화유지군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병력을 파견키로 결정했다. 회원국들은 또 앞으로보스니아 주둔 유엔군들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고립지역들에대한 구호물자 운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현지 신속대응군 신설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이 밝혔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 백악관은 30일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의해 억류중인 한 미군 특공대의 동원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팔레 AFP 로이터 연합】 북대성양조약기구(나토)가 추가공습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경우 현재 억류돼 있는 유엔평화유지군 인질들을 수시간내에 석방할 것이라고 자칭 「보스니아 세르비아공화국」(RS)의 알렉사 부하 외무장관이 30일 밝혔다. 한편 나토는 이에대해 『나토 공군은 아직 보스니아내 안전지대를 보호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거부했다. ◎불 여론 「보스니아 개입」 비난/불 시라크 취임후 첫 시련/인질 1백50명 석방지연땐 반발 거셀듯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이 취임 10여일만에 커다란 외교적 시련을 맞았다. 유엔평화유지군으로 보스니아에 파견된 프랑스군 2명이 사망하고 1백50명이상이 포로로 잡히자 프랑스는 「보스니아 위기」로 규정,법석이다. 특히 프랑스를 긴장시키는 것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포로들을 「인간방패」로 쓰고 있기 때문. 보스니아사태개입 자체가 무리수였다는 등의 비난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시라크 대통령에 대한 직적비난은 일지않고 있다. 보스니아사태개입 결정은 이미 지난 91년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직접적인 잘못은 없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유엔평화유지군에 최대 병력을 파견한 프랑스군 포로 석방이 지연되고 희생이 늘면 시라크 대통령에게 직격탄이 튈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을 긴장시키는 것은 포로석방이나 보스니아사태해결에 뚜렷한 방안이 없다는데 있다. 포로석방을 위해 프랑스 등은 강온 양면전략을 펴고 있다. 프랑스의 항공모함 포슈 파견이나 미국함정 내슈빌호의 아드리아해 도착등은 포로석방을 위한 시위압력용이다. 알렝 쥐페 프랑스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전력증강을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그러나 포로들이 「인질」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가 이런강수를 실행에 옮길 가능성은 맞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세르비아계는 이런 압력에도 불구하고 현상태에서 선뜻 인질석방협상에 나설 것같지 않다. 시간을 끌어 서방국가들의 애를 태우는 것이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1백50여명의 프랑스군을 포함,3백여명의 유엔평화유지군 포로들을 최대의 무기로 활용하면서 모든 유엔과의 협약을 파기하겠다고 강하게 맞서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현재 세르비아계가 가장 바라는 것은 독립국가 인정이다. 따라서 일부에서 거론되기 시작한 세르비아계에 대한 국제사회의 독립국가 인정이 이뤄지면 인질석방은 상당히 앞 당겨질것으로 관측통들은 내다본다. 하지만 그전에 서방국가와 세르비아계간에 극적 타협이 이뤄지지 않은면 인질억류와 세르비아사태는 장기화될 거시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 러,나토 「동반자 계획」 서명/나토총장

    ◎“유럽 안보에 핵심역할 할것” 【노르트비크·헤이그 DPA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31일 지난 수개월동안 서명을 연기해온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평화를 위한 동반자 계획에 조인할 것이라고 빌리 클라스 나토 사무총장이 30일 밝혔다. 클라스 사무총장은 네덜란드의 노르트비크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나토 춘계회의 개막연설을 통해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평화를 위한 동반자계획」 서명 결정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클라스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동반자계획의 협력 형태에 관한 세부 사항을 담은문서와 나토와 동반자계획에 관한 특수 관계를 다루는 문서등 2건의 문서에 서명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스 사무총장은 이어 러시아가 유럽의 새로운 안보질서 수립을 위해 핵심적역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 북한­이란 관계증진 합의/김영남­라프산자니/대미 강경대응 공조확인

    【테헤란·니코시아 AP AFP 연합】 이란을 방문중인 김영남 북한 외교부장은 30일 아크바르 하세미 라프산자니 이란대통령과 만나 미국에 강경하게 대항하기 위해 양국관계를 더욱 긴밀히 할 것에 합의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라프산자니 대통령은 김 부장과의 회담에서 『이란과 북한은 미국의 적대적 정책과 오만함에 대해 투쟁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양국이 『관계를 보다 발전시킬 준비가 돼있다』고 말한 것으로 관리들이 전했다. 이에 대해 김 부장은 개발도상국들은 『자국의 독자적 정책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미국이라는 적의 음모에 대항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9일 김부장은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과 석유,건설 및 기타 경제분야에서의 협력에 관한 협상을 갖고 이란에 대한 미국의 금수조치를 「아시아 전체에 대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북한은 「전략적 동맹국」인 이란이 미국에 대항하는데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고 이란의 IRNA통신이 보도했다.
  • 일 화학공장서 가스누출/36명중독 7명중태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석유정제회사 도넨(동연)사 가와사키공장에서 30일 상오 9시40분쯤 황화수소가 누출돼 부근에 있던 종업원 36명이 가스에 중독됐으며 이 가운데 7명이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가와사키 공장은 가동되지 않고 있었으나 황화수소는 탈황시설 플랜트의 배관부분에서 누출됐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 백악관은 30일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의해 억류중인 유엔군을 석방시키기 위한 미군 특공대의 동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팔레 AFP 로이터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추가공습을 하지않겠다고 약속할 경우 현재 억류돼 있는 유엔평화유지군 인질들을 수시간내에 석방할 것이라고 자칭 「보스니아 세르비아공화국」(RS)의 알렉사 부하 외무장관이 30일 밝혔다. 한편 나토는 이에대해 『나토 공군은 아직 보스니아내 안전지대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거부했다.
  • 경수로 명칭 줄다리기/북미회담/미,「한국주도」 전제 타협안 제시

    ◎“미,핵동결 해제땐 제재 착수” 【콸라룸푸르=이도운 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29일 콸라룸푸르의 미국대사관에서 토머스 허바드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와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갖고 북한에 제공될 경수로의 명칭과 한국의 중심적 역할문제에 대한 절충을 계속했으나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측은 미국과 한국이 공동 설계,제작하는 「한미혼합형경수로」를 제공해달라는 27일의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요구했으나,미국측은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보다 확실히 인정하지 않으면 북한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또 경수로 명칭이 한국형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으며,미측은 북한이 한국기업을 주계약자로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북한이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몇가지 명칭 타협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북한측의 수용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공 외무부장관 밝혀 미국은 콸라룸푸르에서 진행 중인 경수로 협정타결을 위한 북한과의 준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이 핵동결을해제할 경우 제재조치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공로명 외무장관은 29일 국회 통일외무위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북한의 핵동결은 모든 대화의 기초를 이루고 있으며 핵동결을 해제할 경우 제재조치에 착수할 것임을 미측은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 한국쌀 먼저 받아야/일,북한에 공급할것/사이토 외무장관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외무성의 사이토 구니히코 사무차관은 29일 북한에 대한 쌀 공급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북한이 먼저 한국쌀을 지원받는 것이 전제조건이라고 밝혔다. 사이토 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한국쌀은 싫다면서 일본쌀만을 고집하는 것은 인도적 필요에서 일본에 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도 『북한이 한국의 쌀 공급 제의를 거부한 적도 있는 만큼 한국의 입장을 존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앞서 일본정부와 연립여당은 이날 상오 고위 당·정 회의를 열고 한국측의 이해를 얻어 북한에 쌀을 공급하기로 공식 결정했었다. 당·정 회의는 ▲북한과 국교가 없으나 이웃국가가 식량난을 겪고 있는 만큼 인도적 지원은 불가피하고 ▲한국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북한에 쌀을 지원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 EU,외교적 해결 촉구

    【브뤼셀·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29일 회의를 열고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의 상호승인을 이룩하기 위한 5개국 접촉그룹의 외교적 노력에 전폭적 지지를 표시했다. EU 15개 회원국 외무장관은 이날 브뤼셀에서 회의를 가진 뒤 발표한 성명에서『EU는 보스니아와 세르비아공화국의 상호승인을 이루기 위해 현재 이뤄지고 있는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 보스니아외무 헬기 피격 사망/비하치 시찰 귀로에 세계 로켓포 맞아

    【사라예보 로이터 AFP 연합】 이르판 류비얀키치(43) 보스니아 외무장관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28일 보스니아 동서부 비하치 자치주 부근 상공에서 격추되는 바람에 류비얀키치 장관이 사망했다고 친보스니아 정부계 통신사인 ONASA가 보도했다. ONASA 통신은 류비얀키치 장관이 이날 상오6시30분(현지시간)헬리콥터를 타고 비하치 부근 상공을 지나던중 탑승헬기가 로켓포에 피격,격추되는 바람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류비얀키치 장관은 나흘간에 걸친 비하치 지역 시찰을 마치고 사라예보로 되돌아오던 중이었다.비하치 지역은 보스니아 정부군이 통제하고 있으나 주변 지역은 세르비아계에 포위된 상태다. 자그레브 주재 보스니아 대사관도 류비얀키치 외무장관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94년 6월부터 보스니아 외무장관을 맡아온 류비얀키치 장관은 보스니아 내전발생이래 교전 상대방의 포격또는 총격으로 숨진 두번째로 고위급 관리다. 앞서 지난 93년 하키야 투라이리치 부총리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총격을 받고 숨진바 있다.
  • 이­팔 긴급회담/자치문제 등 논의

    【라바트·가자 AFP 로이터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장,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모로코국왕 하산 2세가 27일 4시간에 걸친 긴급 회담을 갖고 팔레스타인 자치문제등을 논의했으나 평화협상에 장애가 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의 한 관리는 이날 회담을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 한·미 안보회의 정례화/외무·국방·주미대사 등 참석 격주 개최

    대북 경수로 공급을 둘러싼 협상이 난항을 거듭,한반도에 긴장조성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미양국은 공로명 외무장관·이양호 국방장관·제임스 레이니 주한미대사 및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 등 4명이 참여하는 한미안보 4자회동을 격주로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공·이 장관 등 4명은 지난 24일 첫 모임을 조찬형식으로 갖고 ▲최근 현안으로 대두된 주한미군범죄 방지 방안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 ▲한반도 안보상황 ▲정전체제 유지 등의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는 것이다. 한미안보 4자회동은 80년대말 용산 미군기지 이전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잠시 이뤄진 적이 있고 최근에는 북한핵문제로 인해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됐던 지난해 상반기 1차례 열린 바 있다.
  • 세계,유엔군 251명 억류/교량·레이더기지 등 방패로

    ◎러 “인질석방”세계 설득잡업/유엔,오늘 긴급안보리 소집 【사라예보·팔레·브뤼셀 로이터 AP AFP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연이틀 계속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에 맞서 27일 비무장 유엔감시요원과 평화유지군 병사들의 억류를 확대,수백명의 유엔군을 인간방패로 삼음으로써 보스니아 내전은 세르비아계와 전세계와의 대결이라는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사태가 악화되자 나토는 이날 긴급회의를 개최,보스니아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의 계속 주둔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이들의 안전과 작전수행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추가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토는 또 『세르비아계의 불법적 행동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말하고 유엔군 인질들을 즉각 석방할 것,안전지대에 대한 공격을 중단 할것,사라예보주변에 배치된 모든 중무기를 철수시키라는 최후통첩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나토 이와함께 『나토는 유엔이 이같은 목적을 위한 추가 행동을 요청해올 경우,이에 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보스니아 사태의 악화를 막겠다는단호한 의지를 천명했다. 유엔은 인질억류사태와 관련,프랑스의 요청으로 긴급안보리회의를 27일(현지시각)중 개최할 예정이며 미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항공모함 시어도스 루스벨트호를 인근 아드리아해로 파견했다. 현재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는 최소한 2백16명의 유엔보호군(UNPROFOR) 병사및 35명의 군사 업저버를 포함,모두 2백51명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자그레브 주재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크리스토퍼 거니스 대변인은 사라예보 주변의 유엔 중무기 보관소들에서 모두 1백32명이 세르비아계에 강제로 끌려갔거나 내부에 억류돼 있으며 다수의 유엔관측소에도 84명이 이들에게 붙잡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르 이반코 유엔 보호군 대변인은 『유엔군 감시요원들이 전신주와 교량,레이다 기지등에 결박돼 있는 섬뜩한 사진들이 전세계에 소개돼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하고 세르비아계 지도자들은 이들의 안전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는 세르비아계에 이들의 석방을 위한 설득노력을 펴고 있으며 국제적십자사(ICRC)측은 세르비아계와 접촉,학대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세르게이 필라토프 대통령 대변인의 말을 인용,보리스 옐친러시아 대통령과 안드레이 코지레프 외무장관이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세르비아계지도자들을 설득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또 이타르 타스통신은 코지레프 외무장관과 파벨 그라체프 국방장관이 27일 보스니아의 교전과 관계 있는 현지 지도자들을 만나기 위해 현지로 급히 출발했다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 “대북 쌀지원 한국이 우선”/정부,일에 협조요청

    ◎주초 지원규모 등 결정 공로명 외무장관은 27일 야마시타 신타로(산하신태낭)주한일본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일본측의 대북한 곡물 제공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공 장관은 『일본측의 대북 쌀 지원문제는 북­일관계뿐만 아니라 남북한 관계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한국의 대북한 곡물지원이 먼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일본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야마시타 대사는 이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도쿄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대북한 쌀 지원문제에 대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민족의 복리·복지에 관한 사안은 민족내부에서 우선적으로 다뤄지는 게 소망스럽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나웅배 부총리는 특히 『북한이 우리 쌀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다음주초 통일원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실무자회의를 갖고 쌀 지원 규모와 조건 및 절차등 구체적인 추진대책을 협의키로 했다.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정부는 북측이 당국간 절차협의에 응해오면 곡물의 제공형식 등에서 북한측의 요구를 전향적으로 수용한다는 신축적인 입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로명 외무장관,이석채 재경원차관,유종하 청와대외교안보수석 등도 참석했다. ◎옥수수 5백t/어제 북한 도착/선명회서 지원 민간선교 및 구호단체인 국제선명회가 북한에 지원키로 한 곡물이 당초 북한도착 예정시일인 4월초 보다 두달 늦어진 27일중 북한에 도착할 것이라고 한국선명회측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옥수수 5백t은 한국전쟁 이후 국제민간단체가 북한에 지원하는 첫번째 사례이고 북한이 이례적으로 공개적인 수용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 방글라에 한국 전용공단/30개업체 1억달러 투자 합의

    ◎김 대통령­지아 총리 정상회담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상오 청와대에서 베굼 칼레다 지아 방글라데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투자확대와 무역증진,문화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두나라간 실질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 대통령은 한국기업들의 방글라데시 투자를 더욱 확대해 달라는 지아 총리의 요청에 『한국 기업들이 방글라데시 사회간접자본 개발에 적극 참여토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우리 기업들이 방글라데시에 보다 자유롭게 진출할수 있도록 공단을 건설하겠으며 방글라데시 국민의 기술연수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개발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문제로서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우리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을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함께 방글라데시가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입장을 지지해주고 특히 우리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 지지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지아 총리는 한국이 산업연수생을 늘려 받아달라는 것과 함께 방글라데시의 철도건설에 우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장기저리로 융자해줄 것,그리고 우리의 민간항공기가 방글라데시에 노선을 개설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김 대통령과 지아 총리는 이날 단독및 확대회담이 끝난 뒤 공로명 외무장관과 방글라데시의 라만 외무장관의 「과학기술협력협정」서명식에 임석했다. 지아 총리는 이날 낮 하얏트호텔에서 있은 경제단체장 주최 오찬및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뒤 하오에는 이홍구 총리와 환담했으며 저녁에는 김 대통령내외가 주최하는 공식환영만찬에 참석했다.
  • 이스라엘/“골란고원서 전면철수 용의”/페레스 외무 시사

    ◎“1세기 투쟁 끝낼 기회잡자” 【텔아비브·다마스쿠스 AP AFP 연합】 이스라엘은 1967년 중동전 당시 시리아로부터 점령한 전략요충지인 골란고원에서 병력을 전면철수할 의향이 있다고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25일 시사했다. 페레스장관은 집권 노동당의 한 회의석상에서 이스라엘은 골란고원을 지키느냐 아니면 아랍인과 유태인간 1세기에 걸친 투쟁에 종지부를 찍느냐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중동에 완전한 평화를 가져올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페레스는 과거에도 골란고원 전면철수에 동의한다는 점을 시사해왔으나 이날 발언은 가장 광범위한 내용이다. 그러나 이같은 입장은 골란고원에서 병력을 완전철수시키면 국가의 안보가 위협받을 것으로 우려하는 이스라엘국민의 반대에 직면해 있다. 앞서 24일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평화협상 3년만에 교착상태에 빠져 있던 골란고원 철수 등 이 지역 안보문제에 대한 개략적 원칙에 합의했으며 요르단·이집트·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등은 이같은 사태의 진전에 환영을 표시했다.
  • 이,팔인 토지몰수 유보/아랍권선 추가양보 노려 대이 공세강화

    【가자지구·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최근 이스라엘이 아랍권의 압력에 굴복,동예루살렘내 팔레스타인 토지몰수계획을 동결시킨 가운데 아랍국가들은 추가양보를 노린 대이스라엘 외교공세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므르 무사 이집트 외무장관은 23일 『이스라엘의 양보는 아랍권의 압력에 따른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예루살렘과 평화정착과정에 있는 여타지역에 대한 일방적인 결정을 내릴 경우 국제적인 압력과 정의로운 평화에 대한 열망에 저항할 수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토지몰수계획 동결에 고무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은 언젠가 이 지역이 팔레스타인의 수도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 OECD각료회의 개막/파리서/미·일 자동차분쟁 최대관심

    【파리 AP AFP 연합】 제34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회의가 25개 회원국의 경제 및 외무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파리의 OECD본부에서 개막했다. 의장국인 스페인 각료들의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각료들은 OECD 회원 25개국들의 경제성장,해외투자 증진 협정 경신,고용및 사회발전,그리고 미래 세계에서의 OECD 역할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특히 OECD의 역할문제와 관련,회원국 각료들은 시장경제체제로 전환중인 동유럽국가들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중남미의 신흥공업국 및 개발도상국등 비회원국들과의 협력증진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연례 회의는 자동차 시장 개방을 둘러싼 미·일 분쟁의 와중에 개최되는 것이어서 회의장 주변과 개별 각료들간 대화에서는 미·일분쟁의 추이가 주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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