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외무장관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김태균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첨단과학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모니터링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 편향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807
  • 영 여성장관 5명 임명/블레어 조각 완료

    【런던 UPI 연합】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총선 압승후 이틀 만인 3일 스코틀랜드 출신을 중용하고 역대 정부중 가장 많은 5명의 여성을 포함시킨 내용의 조각을 완료했다. 외무장관에는 스코틀랜드 출신인 로빈 쿡이 임명됐으며 재무장관에 기용된 고든브라운과 국방장관을 맡게된 조지 로버트슨 역시 스코틀랜드 출신이다.여성으로는 마조리 모울람이 북아일랜드장관에 기용된 것을 비롯해 해리엣 하먼이 사회보장장관에,무역위원장에 마거릿 베켓,하원의장에 앤 테일러 등 5명이 임명됐다.
  • “나토확장 일부합의”/미­러 외무회담

    【모스크바 AFP 연합】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구권 흡수에 대한 두나라의 견해차를 좁히기 위한 회담에서 일부 진전을 봤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겐나디 타라소프 대변인은 두나라 외무장관이 이날 예정에 없던 2시간여의 회동을 끝낸후 이같이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 김 대통령,블레어에 축전

    김영삼 대통령은 2일 토니 블레어 영국 노동당당수에게 전문을 보내 노동당의 총선 승리를 축하하고 『앞으로 한·영 두나라의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종하 외무장관도 블레어 총리선출을 축하하는 전문을 보냈다. 한편 외무부 당국자는 블레어 당수의 차기총리 선출과 관련해 기존 한·영 관계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블레어 당수가 아·태 지역간 투자사업에 관심이 많아 양국간 교역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영­EU 관계/EU,영 끌어안기 본격화 전망

    ◎사회보장조항·통화동맹 참여에 적극적/국민 반감·불­독에 내준 주도권 회복 관건 노동당은 유럽과의 관계에서 보다 유연한 태도를 보여와 유럽연합(EU)의 영국 끌어안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7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EU 외무장관 회의에서는 노동당이 집권할 경우 토니 블레어 노동당수와 오는 23일 회담을 가지겠다고 결정까지 했다.회담이 성사된다면 EU지도자들은 6월 16일과 17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블레어당수에게 EU 정책및 기구의 개혁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당은 EU사회보장조항에의 가입 약속,경제통화동맹(EMU)참여 등에 있어 보수당보다 적극적이다.블레어 당수는 99년 출범하는 유럽 단일통화에 당장 참여하지는 않겠지만 그후 머지않아 가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EU 지도자들은 이 대목에 희망을 걸고있다.물론 영국정부의 입장이 당장 크게 달라질 가능성은 적다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그 이유를 크게 2가지로 보고있다.우선 국민들의 정서가 EU가입에 회의적이라는데 있다.선거기간중에 노동당이 유럽정책에 있어 한발 물러선 것도 이 때문이다.내각 및 의회의 동의는 물론이고 국민투표를 거치지 않고서는 EMU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두번째는 영국이 EU에 가입하더라도 현재로선 주도적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데 있다.EU는 현재 독일과 프랑스 양축으로 움직인다.프랑스는 유럽내 외교 국방에서의 우위를 EU로까지 연결 유럽대륙내 종주국의 위치를 굳힐려고 하고 있다.독일은 분단 이후 유럽최고의 경제대국임에도 불구,상대적으로 외교.국방에 있어 프랑스에 열세를 면치 못했다.독일은 세계 3대화폐중 하나인 마르크화로 유럽내의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려는 목적이 있다.프랑스와 독일의 둘러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그렇다고 끝까지 독불장군으로 있을수는 없다.외국자본 투자유지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노동당은 일단 2002년까지는 EMU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 한·미 21세기위 4차회의 개막/워싱턴서

    ◎한반도 정책·통일문제 토론 한·미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한·미 21세기 위원회」 제4차 연례회의가 30일 양국의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에서 개막됐다. 오는 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관계의 현황및 평가 ▲제2기 클린턴행정부의 동아시아 및 한반도정책 ▲한반도의 통일준비 등 분야별로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유종하 외무장관은 이날 리셉션에서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장이 대독한 연설을 통해 『이번 회의는 북한정세의 불확실성속에 열려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한·미 양국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증진을 위해 4자회담 개최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토니 홀 미 하원의원(민주,오하이오)은 『최근 북한방문에서 주민들이 초근목피로 생활하는 것을 보고 식량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실감했으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의 기아와 영양실조는 우려할만한 상태』라면서 한국이 대북원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한국측에서 이홍구신한국당고문을 비롯,정재문 정몽준 의원,손주환 서울신문사장,구평회 무역협회회장,김경원 사회과학원장 등이,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커트 캠벨 국방부 부차관보,샌드라 크리스토프 미 국가안보위원회 아태담당관,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대사 등이 참석했다.
  • 김 대통령 외무공관 첫 방문/어제 일과후 외교안보팀과 만찬

    ◎2시간동안 남북현안 격의없는 대화/황장엽씨 망명성사 노고 격려하기도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저녁 청와대를 벗어나 한남동 외무부장관 공관을 찾았다.김대통령은 이날 일과를 마치고 6시30분쯤 간소복 차림으로 외무장관공관에 도착,권오기 통일부총리와 유종하 외무·김동진 국방부장관,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반기문 외교안보수석,권영해 안기부장을 불러 만찬을 함께했다.대통령의 외무장관 공관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2시간 가량 계속된 만찬은 자연스럽게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로 이어져 남북적십자 접촉과 4자회담,대북 식량지원,경수로사업 등 남북현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김대통령은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의 망명을 성사시키기 위해 애쓴 외교안보팀 격려하기도 했다. 물론 김대통령의 한남동 나들이는 잠시 청와대를 벗어나 기분을 전환하는 의미도 담고있는 것으로 판단된다.차남 현철씨 사법처리 문제로 고뇌하는 김대통령의 최근 울적한 심경과 무관치 않은것 같다.그러나 여권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외무장관공관에서 외교안보팀과 담소하는 것은 그만큼 안정을 되찾았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지난1일 저녁 고건총리 취임후 집들이를 겸해 삼청동 총리공관을 찾은데 이어,12일에는 삼청동 비서실장 공관을 방문해 김용태 실장 등 수석비서관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눈바 있다.
  •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주변국 오해없도록 추진”

    ◎방한 일 방위청장관 유종하 외무장관은 29일 방한중인 규마 후미오(구간장생) 일본 방위청장관의 예방을 받고 한반도 정세와 양국간 안보협력문제 등을 협의했다. 후미오 장관은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작업과 관련,『아태지역의 안정에 기여하고,일본 헌법범위내에서 미국에 협력하는 한편 주변국의 오해를 주지않는 방향으로 추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 미,중에 4자회담 북 설득 요청/오늘 외무회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논의 【워싱턴 연합】 미·중 양국은 금주중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의 미국방문을 계기로 한반도 4자회담과 두나라간 현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미 행정부 관리들이 27일 밝혔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전 외교부장은 28일 워싱턴에서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올브라이트 장관은 중국이 대규모 식량지원을 요구하며 4자회담 참석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을 설득해주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특히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미·중 양국의 이익이 부합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향후 4자회담 논의과정에서 지난 53년에 체결된 한반도 정전협정을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대체하는데 적극 협조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미국은 또 전 외교부장의 미국방문을 계기로 핵.미사일 관련기술 수출통제 문제,홍콩주권의 중국이양,인권개선 및 중국의 미대통령선거 개입여부 등 양국간 현안을 집중논의할 계획이다.
  • 내일 한·일 어업 실무회담

    한국과 일본은 오는 30,5월1일 이틀간 도쿄에서 제2차 한·일 어업실무자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14일 한·일 외무장관회담 합의에 따른 것으로 ▲한·일 어업협정협의 ▲양국의 기존 조업실적 ▲중국과의 어업관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신정승 외무부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이,일본측에서 오오시마 켄죠(대도 현삼) 외무성 아주국 심의관이 각각 대표로 참석한다.
  • 미얀마제재 6개월 연장/EU,인권탄압 중단 촉구

    【브뤼셀 AFP 연합】 유럽연합(EU)은 미얀마 군사정부가 인권유린 중단요구를 거부함에 따라 미얀마 제재조치를 6개월 연장키로 했다고 현지 외교관들이 26일 밝혔다. 외교관들은 EU 회원국들이 미얀마 제재조치 연장에 합의했으며 오는 29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인 EU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에 대한 최종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U는 지난해 10월 미얀마에 대한 군사물자 판매와 군사협력및 비인도적 차원의 원조에 대한 기존의 금지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미얀마 군사정부 관리들의 유럽여행금지조치 등을 추가했으며 지난달에는 미얀마를 일반특혜제도(GSP) 대상국에서 제외키로 합의한 바 있다.
  • 정착촌 중단 유엔 결의안/이 “평화이행 해친다” 일축

    【예루살렘·유엔본부 AFP DPA 연합】 이스라엘은 26일 동예루살렘 유태인정착촌 건설중단을 촉구하는 유엔총회 결의안이 중동평화과정에 대한 간섭이라고 비난하고 결의안을 전면거부했다.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외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을 통해 『이번 유엔 결의안이 지난 75년11월 시오니즘(유태민족주의)를 인종차별주의로 간주한 유엔 결의안처럼 폐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엔 결의안이 팔레스타인과의 평화과정에 대한 개입』이라고 말해 결의안 수용을 거부했다.
  • 페루인질 71명 인질/대낮 특공대 투입/게릴라 14명 모두 사살

    ◎127일만에 상황 종료 【리마 외신 종합】 페루 당국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좌익반군 투팍아마루혁명운동(MRTA) 게릴라들이 지난 4개월여동안 인질극을 벌여온 리마의 일본대사관저에 군경특공대를 전격 투입,인질 구출작전을 펴 인질 72명중 71명을 무사히 구출했다. 이 과정에서 인질 가운데 카를로스 히우스티 페루 대법관이 숨지고,프란시스코 투델라 외무장관 등 25명이 부상했으며 특공대원 2명이 사망했다. 인질극을 지휘해 온 네스토르 세르파 등 인질범 14명은 전원 사살됐다. 군경특공대는 이날 하오 3시30분쯤(현지시간) 대사관저 건물 지하에 뚫어온 지하터널의 마지막 부문을 폭파,관통하는 것을 신호로 옥상과 정문,관저뒷편 등으로 140명의 대원을 진입시켜 40분만에 대사관저를 완전 장악,관저 옥상에 걸려있던 반군 깃발을 끌어내림으로써 인질극은 127일만에 막을 내렸다.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은 인질 구출작전 개시 1시간여만에 방탄복을 입고 대사관저를 방문,군경과 정부관계자들을 격려했고,인질들 대부분은 작전이 끝난뒤 걸어서 대사관저를 빠져 나왔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작전이 종료된 뒤 대사관저 밖에서 가진 즉석 기자회견을 통해 『인질구출 작전을 지시하는데 있어 단 한순간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밝히고 인질범들이 적십자 요원의 출입을 1주간 제한하겠다는 통보를 해온뒤 작전개시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 황장엽씨 향후 역할(서울에 온 주체사상:하)

    ◎정보 보따리 풀면 북한사 「수술」 불가피/북 이념·권력투쟁사 파악 「고리」 기대/자문역 등 맡겨 활동여건 조성 필요 『어쩌면 지금까지 우리가 파악해온 북한 현대사를 다시 써야 할지도 모른다』 황장엽씨가 북경에서 망명신청을 한 직후 정부 당국자가 말한 이 한마디는 황씨의 정보가치를 단적으로 말해준다.많은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북한 사회의 폐쇄적 성격과 관련한 그의 지위에 주목하고 있다. 황씨는 우선 지금까지 남으로 넘어온 북한 인사 가운데 최고위급(최고위때 권력서열 13위)이다.59년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65년 김일성대 총장,70년 당중앙위원,72∼86년까지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3차례 역임했고 85년 이후엔 국제담당비서를 맡아왔다.그의 인생 역정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북한 정권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북한정권의 격변기에 이데올로기 정립을 주도,주체사상을 체계화한 장본인이라는 점에서는 북한의 이념 및 권력투쟁사를 파악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씨는 또한 김정일의 스승이었고 김정일가의 숨겨진 이면사를 꿰고 있을수 있으며 특히 지금도 풀리지 않은 김일성의 사인을 포함해 김일성사후 2년7개월간의 권력 동향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가 이른바 「황장엽리스트」와 같은 구체적인 명단을 갖고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입을 통해 남한내 친북세력이 규명된다면 남과 북을 함께 뒤흔들수 있는 메가톤급 위력을 발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과연 그가 자신의 머리속에만 꼭꼭 간직한 정보의 보따리를 얼마나 풀 것인가이다. 정부는 일단 황씨가 『민족을 불행에서 구원하기 위해 남의 인사들과 협의하고자 망명을 결심했다』고 밝힌 망명동기에서 희망적 단서를 발견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자신의 정보를 희망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갖춰주면 자발적 정보제공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씨에게 정부의 대북정책 자문역이나 연구분석역 등을 맡기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에서는 월북한 최덕신 전외무장관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에 앉혀 융숭한 대접과 함께 선전에 이용한 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정치적 이용의 배제라는 차원에서 공직을 맡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외교의 승리” 관계자 자축/황씨 자유품에­관련부처 표정

    ◎“숨가빴던 67일” 회고속 정착준비 한창/유 외무,비 당국 협조에 감사서한 보내 정부 관계당국과 관련부처는 20일 황장엽씨가 서울에 도착하자 그동안 중국 필리핀 등 관련국들과 숨가빴던 외교전을 돌아보며 황씨의 한국정착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사건 초기 북한의 강경한 비난에도 불구,황씨를 안전하게 서울로 인도한데 대해 안도하면서 「외교적 성과」를 자축했다. ○…외무부 당국자들은 『필리핀 체류과정은 비교적 순조로웠던데 반해 북경체류기간은 북한이 대사관 직원 등을 우리 영사부앞에 배치,위협행동을 벌여 우리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고 회고했다.특히 「긴박했던 북경 현지상황」과 관련,『관계자들은 북측 요원들이 중국 공안당국의 저지선을 뚫을 경우 온몸으로 육탄저지한다는 계획까지 세웠었다』고 말했다. 외무부측은 『인도주의적인 고려,필리핀등 관계국들과의 협조관계 심화,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점 등 그동안 황씨사건을 치르면서 유의해온 이 세가지 사항을 만족스럽게 처리해 소기의 목적을달성했다고 본다』면서 『특히 2월말 중국측과의 담판에서 중국을 설득하는데 성공했으나 일부 한국 언론보도가 중국과 북한을 자극,필리핀 출국이 지연되기도 했다』고 「안타까웠던 순간」을 설명했다.그는 『제3국으로 필리핀을 선택한 이유는 필리핀과 한국이 양정부간은 물론,양국 정상간 개인적 신뢰관계가 형성돼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상오 비상근무중인 반기문 외교안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도착예정 상황을 보고받은뒤 청와대 관저에서 TV로 생중계된 황씨의 도착장면을 시청했다. 고건 총리와 권오기 통일부총리도 각각 삼청동 총리공관과 옥수동 자택에 머물면서 황씨의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TV를 통해 황씨의 서울도착 관련 뉴스를 시청했다. 유종하 외무장관은 황씨의 안전한 도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하고 황씨의 서울 도착에 맞춰 그동안 협조해준 필리핀 당국의 조치에 감사하는 내용의 서한을 도밍고 시아손 필리핀 외무장관 앞으로 발송했다.
  • 주체사상 논문 새로쓰기 몰두/황씨 자유품에­중·비 체류기

    ◎이따금 북 두고운 가족 안위 걱정/김 비서 “통일대업 몸 바치자” 위로 황장엽씨는 지난 2월12일 주중 한국북경대사관 영사부에 망명,20일 한국에 도착하기까지 67일간 북경과 필리핀에서 차분히 「서울행」을 준비했다.황씨는 북경에 머물렀던 초기에는 북한의 테러위협,가족걱정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냈지만 필리핀 체류시에는 안정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망명 초기 중국과의 협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낙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3­4일뒤부터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갔다고 한다.우리 대사관은 황씨가 거주하는 방의 창문에 철판을 설치해 외부로부터 총기공격 등에 대비했으며 외부에서 반입되는 식사를 은수저로 검식하기도. 황씨는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대신 커피나 홍삼엑기스를 마셨고 점심식사는 밥 반공기,저녁은 샌드위치를 즐겨 먹는 등 소식했다.또 창문이 봉쇄돼 햇빛이 차단되고 공기가 매우 나빴지만 틈틈이 체조와 명상을 실시,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었다. 상오 5시30분에 일어나 밤12시 넘어 자는 등 수면시간은 짧았고 하루일과의 대부분을 독서와 저술활동으로 보냈다.이미 집필해 두었던 주체사상 관련 논문을 고쳐쓰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관계자에게 한국학자가 저술한 북한 및 한국관련 연구서들을 요청했으며 취침전 동화책을 읽는 습관이 있어 15권으로 된 성인용 한국동화집을 제공받아 탐독했다. 황씨는 지난 2월17일 74회 생일을 맞았는데 북한에 두고온 가족들의 고통을 생각해 공관측이 제의한 생일잔치를 사양했다. ○…황씨는 필리핀으로 이동한 후에는 자신의 소식이 언론에 전혀 노출되지 않았고 필리핀 정부의 철저한 보안조치 등으로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되었다.우리 요리사가 만든 한식을 즐겨 먹고 후식으로는 포도를 즐겼다.간식으로는 양갱을 좋아했다는 것.북경에서와 마찬가지로 보통 상오 4시40분에 일어나 자정이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독서와 논문개작 등 저술활동도 의욕적으로 해나갔다. 또 북경 체류때와는 달리 필리핀에서는 김씨와 함께 아침·저녁으로 숙소주변을 산책하면서 국제정세,남·북문제,철학,역사 등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황씨는 자신의 전공인 철학뿐 아니라 물리학,경제학,종교,역사 등 다방면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황씨의 외국어 실력은 일어·러시아에 능통하고 영어의 경우 신문·잡지를 읽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며 회화는 초보적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다.한편 황씨가 가족에 대한 걱정으로 우울해하면 김씨가 『대의를 위해 나온 사람들이 가족문제로 실의에 빠져 있어서야 되겠느냐』면서 『모든 것을 잊고 남북통일의 대업에 온몸을 바치자』며 위로,기분을 풀어주곤 했다는 것. ○…황씨는 필리핀 도착 초기 휴양도시 바기오에 머물렀으나 곧 언론에 노출되자 필리핀대통령 전용별장 집무실인 맨션하우스 등 바기오의 몇곳을 옮겨다닌뒤 사흘만에 수빅만의 잠발레스로 이동,한국으로 올때까지 그곳에 머물렀다.잠발레스 이동뒤에는 전혀 거처가 알려지지 않는 「철벽보안」이 이뤄져 『필리핀 역사상 가장 완벽하게 지켜진 비밀중 하나』라는 평을 들었다. □황씨 망명 일지 ▲1.30=황장엽,주체사상 국제세미나 참석차 일본방문 ▲2.4=황장엽,국제문제연구협회 주최 강연회 참석(강연) ▲2.7­9=황장엽,동경개최 주체사상 국제세미나 참석 ▲2.11=황장엽,동경 출발,북경에 도착 ▲2.12=10:00 황장엽 일행,주중 우리대사관 영사부에 진입,망명요청 11:30 주중공관,중국외교부에 망명사실 전화통보 17:30 우리정부,황일행 망명요청 사실 공식발표 ▲2.13=북한외교부,남조선당국이 황 납치했을 경우,응당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성명발표.중국외교부,관련당사자들이 대국적 견지에서 냉정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하는 공식입장 최초 발표.김하중 외무장관 특보 방중,중국 외교부측에 협조 요청. ▲2.14=한·중 외무장관,싱가폴에서 황 망명사건 협의 ▲2.17=북한외교부,「변절자는 갈테면 가라」는 등의 내용의 성명서 발표 ▲3.7=전기침 중국 외교부장,동 사건의 진상을 조사한후 국제법과 국제관련에 따라,그리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 도움이 되도록 처리할 것이라고 언급 ▲3.8=우리정부,황일행을 1개월이상 제3국에 체류시킬 것이라고 중국측에통보 ▲3.14=이붕 총리,기자회견에서 황사건 관련 중국의 관할권보유 및 주중 외국공관의 비호권 불인정 언급 ▲3.18=황일행,항공편으로 북경을 출발,필리핀에 도착.중국당국,황일행의 제3국행 발표 ▲3.19=라모스 필리핀대통령,주례기자회견을 통해 한­필 우호및 아태지역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황일행의 필리핀 체류 허용을 결정하였다고 발표 ▲4.1=시아존 필리핀 외무장관,황씨의 필리핀 체류관련 한국이 중국의 1개월 체류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언급 ▲4.20=황장엽씨 일행,서울 도착
  • 인 차기총리 지명자 구즈랄 외무장관(뉴스의 인물)

    ◎영 식민시절 2차례 투옥/학생운동 대부·협상 달인 차기 인도총리로 지명된 인데르 쿠마르 구즈랄 외무장관(77)은 영국 식민통치에 대항하다 두차례나 투옥된 학생운동권 「대부」 출신.탁월한 협상력에다 정계 안팎에서 존경을 받고 있어 불안한 현 인도정국에서 소수야당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최근 데베 고다 총리가 10개월 만에 연립정부 총리직에서 사임함에 따라 총리직에 오르게 된 그는 조용한 성품의 소유자이지만 운동권 출신답게 짧고 대중적인 화술이 뛰어나 숙적인 파키스탄과의 긴장완화를 이끌어내고 방글라데시와의 갠지스강 수로문제를 해결하는 등 뛰어난 외교수완을 발휘,연합전선 지도부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파키스탄의 영토인 라호르에서 태어나 뉴델리로 이주한 구르달 총리지명자는 50년대 후반 국민회의당에 입당한 뒤 67년 하원의원에 당선돼 건설 및 주택장관에 올라 뉴델리 시가지 설계 책임을 맡는 등 중책을 무리없이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인디라 간디 여사가 총리로재임했던 75년 간디 여사의 도청스캔들과 관련,공보장관직에서 물러나 국민회의당을 탈당하고 88년까지 모스크바주재 인도대사로 좌천되는 아품도 겪었지만 89년 프라탑 싱 총리에 의해 외무장관으로 기용돼 복권됐다.
  • 황장엽씨 서울도착을 보며/최평길 연세대 교수·국제정치학

    ◎민주체제 포용력으로 감싸자 한국에 온 칠순의 황장엽 비서를 보는 시각은 통일 견해만큼이나 다양하다.우선 황장엽은 그 근본이 철학자이고 그 나름의 민족주의자이며 북한 정권의 소프트웨어라는 것이다. ○권력 소프트웨어 역할 황장엽은 북한정권이 들어선 이듬해인 1949년,그의 나이 26세에 모스크바 대학 대학원과 철학과에 입학하여 1년간 러시아어를 배우고 다시 3년간의 각고 끝에 1954년에 철학 준박사를 받고 귀국하면서 바로 김일성 대학 철학과장이 된다.그리고 김일성파·연안파·소련파들이 권력을 분점하고 전쟁복구 사업에 전력하여 북한 수준에서 학문활동공간이 있던 1956년 김일성대학 창립10주년 기념 논문집에서 학위논문 「부정의 부정 법칙」을 공산북한사회에 맞추어 발표하게 된다. 그 내용은 낡은 사회인 봉건사회가 부정된 것이 자본주의 사회이고,그 자본주의 사회가 갖는 모순의 부정이 공산사회이며,공산주의사회 역시 자기부정으로 한단계 높은 자기긍정의 통합단계로 발전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축적되어온 자본주의 사회의 전통문화와 우수한 생산시설은 그대로 계승된다는 발전의 연속성을 인정하고 노동자계급을 공산사회주의에서 또 한번의 자기부정을 통해 단순노동자­피착취자가 아닌 자기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주체역량을 가진 인간으로 그려내고 있다. 1956년 3월,20차 소련 공산당 대회에서 후루시초프가 밝힌 스탈린 개인숭배와 1인장기집권 비판 입김은 평양에도 들어온다.따라서 6·25전후복구와 경제발전의 지지부진함을 빌미로 소련파·연안파 제휴세력에게 협공당하던 1956년 제3차 노동당 전원회의를 기점으로 김일성은 정치적으로 자주·경제적으로 자립,군사적으로 자위하는 국가를 이루기 위해 주체적으로 자기운명을 개척하고 노동당 주위에 하나로 뭉치자는 주체이론을 정립한다.이 시기로부터 황장엽은 김일성 정권의 정당성에 이론적 밑받침을 제공하고,이를 계기로 그의 나이 40대에 김일성 대학총장,50대에 최고인민회의 의장,60대에 사상담당비서,70대에 국제담당비서로 권력 핵심부에 진입한다.황장엽은 힘있는 집행부서보다는 사상 또는 국제분석 담당 분야에서권력 소프트웨어로서 일해왔다.러시아·중국,과거 동구 공산국가에서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비서는 외무장관,KGB 등 대외부서의 보고서를 종합하는 외교안보의 최고위직이지만 북한에서 그의 당내 권력서열은 20위에 불과하여 김영남 외교부장이나 같은 비서인 계응태,전병호,한성룡 등은 오히려 10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민족주의자로서 고뇌 이렇게 황장엽은 권력 핵심부의 분명한 공산주의 사상가이기는 하지만,북한공산주의도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는 올곧은 철학도였으며,굶주림으로 죽어가는 북한동포를 살리려 북한에서 남쪽으로 온 그나름의 민족주의자로 보아야 할 것이다.또한 그는 6·25전쟁 전인 1949년에 소련에 가서 유학생활을 하고 전쟁이 끝난 후인 1954년에 귀국하여 엄밀한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전범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극우·극화논리 극복을 따라서 황장엽의 망명동기가 민족주의자로서 고뇌와 번민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주체사상은 출범 초기에는 대내외 자주·자위·자립을 강조하는 정리된 하나의 이념체계였으나 70년대 이후 김일성 개인 우상화의 바이블이 되면서 황장엽은 스스로 이러한 변질된 김일성종교에 거리를 두게 되고,김정일은 아버지의 리더십과 차별화를 노리는 과정에서 스승인 황장엽보다는 신세대 황장엽을 대체하려는 것 같다. 그는 공산독재에 항거하여 저항운동을 벌였던 북한판 솔제니친은 아니다.그러나 이제 남한에 오는 그를 북한에서 경험하고 본 바 대로 정직한 북한 현대사를 쓰게 하고 남한에서 보고 싶었던 것을 보게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하여,나머지 여생을 조용히 사색하고 집필하며 살 수 있도록 하는 우리 자유민주주의체제의 의연함을 보여줄 때이다.그의 망명으로 그의 가족은 물론 12촌 친척까지 숙청이 되었다는 소식이 있고 보면 우리는 그의 인간적 비애를 이해하고,황장엽 리스트 폭로와 국내정국 타개용 카드 사용 그 자체가 국내정치적 이용이란 점을 알아야 한다.동시에 북한정보 획득같은 기술 접근방식보다는 원로철학가,북한전문가,지각있는 정보분석가들로 하여금 그의 대화 파트너가 되게 하여 본인 스스로가 자연스러운의견 개진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황장엽을 보는 극우,극좌 논리를 극복한 우리의 균형감각이 필요한 때이다.
  • 한·일 안보대화시대의 개막(사설)

    한국과 일본이 「한·일 안보대화」를 갖기로 합의했다.아직은 양국 외무부 국장급이 정기적으로 만나 안보대화를 갖는다는 원칙적인 합의일뿐 일정이나 협의체 구성등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두나라간 안보대화는 의미가 크다. 우선 종전이후 양국간에 정부차원에서 안보문제가 공식적으로 논의된적이 없었다.두나라간에 얽힌 상흔이 깊고 양국 공히 미국의 안보 그늘아래 있었던 일면도 있었다. 14일 양국 외무장관회담에서 합의된 「안보대화」는 두나라간의 이러한 벽을 허무는 중대한 변화다.한·일간에는 많은 대화창구가 이미 마련돼 있다.양국 정상회담이 있고 정기외무장관회담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관계장관회담도 수시로 열리고 있다.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협의기구를 통한 대화창구도 있다. 그러나 안보문제라는 울타리를 쳐 양국이 다시 만나는 의미는 적지않다.「안보대화」는 당분간은 주로 북한정세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북한의 군사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협력문제,정보교환,대량난민 사태등 서로 협의하고 협력해야할 일이 많다. 대북문제와 관련해서만도 양국은 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KEDO),미국과 양국이 함께 만나는 3국 「고위정책 협의회」도 있다.그러나 같은 사안을 두고도 양국만이 만나는 의미는 또 있다.「한·일 안보대화」는 얼마간은 북한문제가 논의의 중심일 것이나 시일이 지나면 협력의 폭이 넓어질수도 있을 것이다.「한·일 군사정보 협의체」구성구상도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 특히 가까이는 대북식량지원 문제에서 양국간 공조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그러나 양국 「안보대화」는 군사협력체와는 구별돼야 할 것이다.한국은 물론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 사정도 그렇지 않다. 양국 「안보대화」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북한문제에서 부터 바람직한 협력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 4자회담·대북지원 협력 확고히/유 외무 방일 결산

    ◎안보협의체 구성 합의 큰 성과 14일부터 시작된 유종하 외무부장관의 일본방문은 한일간의 대북 정책공조를 점검,확대하는데 주안점이 주어졌다고 할 수 있다.유장관은 15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를 예방하는 자리에서 4자회담,대북식량 지원 등과 관련한 협력방침을 재확인했다.앞서 14일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양국 정부간 안보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한걸음 「나아간」 협력관계를 모색하기로 했다. 대북정책과 관련,한국과 미국이 이따금씩 신경전을 벌이는 것과는 달리 한일간에는 별다른 잡음이 나오지 않고 있다.이는 한일간에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가 일치하기 때문이다.하시모토 총리는 북한의 노동미사일이 실전배치됐다는 보도를 거론하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일본은 「심리적 거리감」이 있는 미국보다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해 민감하다.또 일본은 지난 77년 일본 니가타(신석)현에서 실종된 여중학생 요코타 메구미가 북한에 납치됐다는 의혹 때문에 당분간 대북지원을 하기 어려운 형편이다.일본은 지난해말까지만해도 1백50만t에 이르는 잉여미를 북한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재로서는 유엔의 인도적인 대북지원 요청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정부로서는 굳이 일본에 4자회담 전까지 대규모 식량지원 불가 입장을 강조할 필요도 없었다.따라서 4자회담이 개최되기전까지는 한일간 대북정책은 공고한 협조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한·일 안보협의체 구성/외무회담 합의/올 상반기… 대북군사협도

    유종하 외무부장관과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일본 외무장관은 14일 한일 외무·국방 당국간의 대북 군사정책 공조를 위한 안보대화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해설 2면〉 유장관과 이케다 장관은 이날 도쿄 이이쿠라(반창)외무장관 공관에서 8차 한일 정기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북한의 정세불안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양국간 안보협력이 강화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올 상반기안에 안보대화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올 상반기 중 양국 외무부 국장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일 안보대화」를 개최,대북정세를 공동평가하고 북한의 변화방향에 대한 장·단기 대응방안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또 이달말 서울에서 개최되는 김동진 국방부장관과 쿠마 후미오(구간장생)방위청 장관간의 회담에서 북한 군사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도발시 대응책을 협의하는 「한일 군사정보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유장관은 오는 16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남·북한,미국간의 4자회담 후속협의회에서 북한측에 4자회담 개최전에는 식량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오는 6월안에 4자회담 본회담에 나오도록 요청할 예정임을 이케다 장관에게 설명했다. 이날 외무장관 회의에서 유장관은 양국간 역사공동연구를 위한 우리측 핵심인사로 지명관 한림대 일본학 연구소장(위원장),유영익 연세대교수,유근일 조선일보 논설주간이 선임됐다고 통보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