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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서울신문 특별인터뷰)

    ◎“4자회담­북 식량지원 연계 바람직”/김정일 강온파 장악 대외정책 총지휘/클린턴 2기정책 한반도문제 큰 비중/중 움직임 주시하면 북 붕괴 진단 가능 □대담=이기동 국제부 차장 다음은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가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 내용이다.그레그 전 대사는 현재 미 「코리아 소사이어티」의장으로서 북한사태를 면밀히 분석,클린턴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입안에 적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북한의 식량난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인도적인 차원에서 대규모 식량지원을 해주어야할지 아니면 식량지원을 북한의 4자회담 참가등과 연계하는 전략을 고수하는게 좋을지 한국정부로서는 적지않은 딜레머에 빠져있는데. ▲북한의 식량난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한 정확한 실상파악이 우선돼야 한다.외부원조에 손을 내미는 김정일 정권의 모습은 마치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다도 잡으려는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아직은 식량원조를 얻어내는 외에 남북대화나 4자회담에는 관심이 없는 것같다.4자회담 성사 전에 대규모 식량지원을 유보한다는 한국정부의 정책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북 식량위기 악용 우려 ­세계식량기구(WFP) 등 유엔기구와 여러 인도적인 단체들이 북한의 실상을 직접 보고 와서 보고서를 내고 있다.대규모 지원을 늦추었다가 자칫 그곳 동포들이 대거 굶어죽는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는 우려들도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그들이 보고온 것은 북한당국이 허용한 일부 지역에 국한돼 있다.1920년초와 50년대초 소련과 중국에서는 기근을 국내외에 선전용으로 이용한 적이 있었다.식량위기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은 정권을 확실히 장악하고 있다.김정일은 여전히 식량위기를 한미와의 관계에서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망명한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서기가 최근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핵무기를 이미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고 말한 다음 그의 발언의 진위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었다. ▲나는 황씨가 핵무기 관련 정보를 안다고 생각지 않는다.어떤 정부에서든 핵무기 관련 정보는 최일급 비밀에 속한다.예를들어 내가 주한대사로 근무중일때 주한미군이 가진 핵무기들을 본국으로 철수시킨 일이있다.나는 당시 청와대측과 이 문제를 다루었는데 청와대에서 이 문제를 아는 사람은 최고위층 2명뿐이었다. ­미정보기관이 황씨를 만난 적이 있는가. ▲아직은 만나지 못했다.하지만 조만간 이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안다.우리는 무엇보다도 황씨가 들려줄 북한군부의 성향이나 군사력의 정확한 실상,그리고 김정일의 성격등에 관한 정보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지난해 일어난 잠수함 침투사건과 황장엽씨 망명뒤 많은 사람이 남북관계의 급속한 악화를 우려했다.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 두 사건이 남북관계를 특별히 더 악화시킨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가장 큰 이유는 김정일이 정권을 확고히 장악했기 때문이다.북한이 잠수함사건에 대해 사과성명을 내고 황씨의 망명을 인정한 것은 김정일이 국내 강온파의 두 목소리를 하나로 통합할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했다.따라서 이 두 사건에 대한 북한당국의 후속반응은 김정일의 책임하에 취해진 대남,대미관계의 한 전략으로 이해해야 한다.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점은 북한의 사과 성명을 이끌어내는데 한미 공조가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다.당시 미국정부는 한국이 북한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것을 매우 우려했다.반면 한국내 여론은 미국이 이런 사건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계속할 가능성에 매우 민감했다.이런때 미국이 북한의 사과를 얻어내는 협상에 앞장섰고 마침내 불가능하게 보이던 북한의 사과성명이 나왔던 것이다.한미 공조가 북한의 태도변화를 유도해낸 좋은 선례라고 생각한다. ­현재 한미공조에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인데 94년 제네바 북미 핵합의가 이루어졌을 때만해도 한미공조에 이상기류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한미공조를 진전시킨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가. ○KEDO 남북관계 도움 ▲김일성 사망뒤 미국정부에서 낸 애도 성명에 대해 한국민들 다수가 불만을 가졌던게 사실이다.한국민들에게 김일성은 여전히 용서하기 힘든 인물이었기 때문이다.북미핵합의에 대해서도 한미간 이견이 있었다.미국은 당시 남북한과 동시에 협상하기기 쉽지 않다고 판단해 북한과 협상에 보다 큰 비중을 두어 이 핵합의를 성사시켰다.그러나 최근 6개월간 한미공조에는 괄목할만한 진전이 이루어졌다.전환점이 된 것은 지난해 11월 APEC(아시아태평양각료회의)정상회담에서 이루어진 한미정상의 만남이었다.이 회담이 있은뒤 북한의 잠수함 사과성명이 이루어졌다.그 다음 메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의 방한이 있었다.이는 클린턴 2기 행정부가 아시아,특히 한반도 문제에 큰 비중을 두고있음을 알리는 신호였고 한미공조를 굳건히 복원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를 통한 남북·북미·북일간의 대화도 큰 도움이 됐다. ­KEDO의 성과에 대해서도 상반되는 평가들이 있는데. ▲어쨌든 지금 KEDO가 제 기능을 하고 있지 않은가.94년 당시 북한의 핵위협은 심각한 상황이었다.그런데 지금 북한의 핵위기는 제거됐다. ○미 비상사태 완벽 대비 ­북한상황이 극도로 어려워지고 있어 미국정부가 그동안 추구해온 연착륙(soft landing)정책 대신 북한의 붕괴에 대비하는 쪽으로 정책전환을 모색한다는 보도들이 있는데. ▲김정일은 지금 달리는 호랑이 등에 타고있는 형국이다.자신의 생존이 보장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때문에 변화를 망설이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중요한 것은 김정일로 하여금 남이 흡수통일 의사가 없으며 통일뒤 그를 처벌하지 않을 것임을 믿게 해주는 일이다.북한사태는 미 행정부의 긴급과제중 최상위에 올라있다.비상사태에 대비한 특별반이 편성됐는지는 모르지만 국무부의 존 메릴,로버트 칼린 수석분석관 등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존 틸럴리 한미연합군사령관은 가능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군사적 대응태세도 완벽하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주민의 귀순사태가 빈발해지고 있다.이를 체제붕괴로 이어질 보트피플의 시작으로 보는 분석도 있는데. ▲북한의 체제붕괴는 이미 수년전부터 시작된 것이다.식량난도 사실은 체제문제이다.대량난민의 발생징후에 대해서는 앞으로 중국의 정보를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대량난민이 발생할 경우 일차적인 피해국가가 바로 중국이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중국과의 협조는 매우 긴요하다.유종하 외무장관이 이번 중국방문에서 중국의 협조약속을 얻어낸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
  • 한·미 사법공조조약 23일 발효/비준서 교환

    ◎증인 이송·범행 취득물품 반환 길열려 유종하 외무부장관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은 오는 23일 미 국무부에서 열리는 한·미 외무장관회담에서 한·미 형사사법공조조약 체결을 위한 양국 대통령 명의 비준서를 교환한다고 외무부가 20일 밝혔다. 양국은 비준서교환일인 23일자로 발효하는 한·미 형사사법공조조약을 통해 두나라를 배경으로 한 각종 범죄에 대해 효율적인 사법공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사법공조의 적용대상은 ▲증언 및 관계인의 진술취득 ▲서류·기록·증거물의 제공 및 송달 ▲증언 또는 다른 목적을 위해 구금중인 사람의 일시적 이송 ▲수색 및 압수요청의 집행 등이다.또 범죄로 얻은 물건의 몰수,반환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상호협조할 수 있다. 그러나 ▲정치적 범죄와 순수군사범죄의 경우 ▲인종·성별·종교·국적·정치적 견해를 이유로 관계인을 처벌할 경우 ▲공조요청 대상 행위가 피요청국 법에 의해서는 범죄가 되지 않는 경우 등에는 당사국이 공조를 임의적으로 거절할 수 있다.
  • 북 화학무기 위협 제거해야(사설)

    북한의 생물·화학무기 위협론이 또다시 제기됐다.미국의 백악관은 19일 발표한 「새로운 세기를 위한 국가안보전략 보고서」를 통해 한반도에서 북한의 생화학무기의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같은날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도 한 브리핑에서 화학무기 공격을 받을수 있는 위험이 가장 큰 나라로 한국을 지목했다. 북한이 생화학무기를 생산 비축하고 있다는 심증은 여러군데서 감지돼 왔던 일이긴 하나 최근 이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그 위협이 현실화 하고 있다는 정황은 우리를 참으로 당황케 한다.지난 5월 유종하 외무장관도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생화학무기가 약 5천t 정도로 추산된다고 국회에 보고한 바있다. 생화학무기는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비겁하고 잔인한 무기로 알려져있다.이들 무기는 인간뿐 아니라 자연을 함께 파괴하는 지극히 반자연적인 무기다.이런 무기의 위협을 우리가 직접 받고 있다는 것은 중대한 생존권의 문제다. 북한은 화학무기금지협정(CWC)이 체결된 지난 93년1월 외교부성명을 통해 『조선은 화학무기를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화학무기의 개발 사용 저장 등에 반대한다』고 발표했다.그러나 북한은 164개국이 서명하고 84개국이이미 비준절차를 마친 이 협정에 서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말과 행동이 다를 것이다. 북한은 강계·신의주 등 3곳에 화학무기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순천·함흥 등 8곳에 생산시설을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문제는 우리가 북한의 그러한 생화학무기 위협을 어떻게 제거하느냐 하는 것이다. 우선은 북한이 CWC에 가입토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야 할것이고 미국도 이 문제와 미·북 관계 개선을 연계시키겠다고 한 이상 우리 역시 각종 대북 경제지원과 이문제를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것이다.
  • 4자회담 연내개최 가능성/유 외무

    ◎중,북의 「3+1」회담 부정적 입장 유종하 외무장관은 20일 4자회담이 올해 안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중국을 방문중인 유장관은 이날 상오 조어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군부의 식량보유량이 줄어드는 등 북한경제가 악화되고 있고 올해 김정일의 권력승계를 위한 대규모 행사용 식량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장관은 중국도 이전과 달리 4자회담의 실현 가능성을 낙관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회담 참여 의사를 밝혔다면서 중국은 북한이 제기한 「3+1」회담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유장관은 이어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 시도와 관련,『대만 핵폐기물에 고준위 폐기물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중국도 이 문제를 국제무대에서 거론하는 것을 지원하며 두나라가 한반도내 반입 저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유장관은 중남해로 강택민주석을 예방하고 양국관계 발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강주석은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유장관은 밝혔다.
  • “대만핵 북 이전 공동저지”/한·중 외무회담 합의

    유종하 외무장관과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은 19일 조어대에서 한·중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반입시도 저지를 위해 국제무대에서 공조활동을 펴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한·중 외무장관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이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전체의 안전 및 환경오염에 악영향을 미치며 이 문제에 관한 한·중 두나라의 입장은 같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한반도 반입 시도 중단을 위해 국제적인 활동을 통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회담에 배석한 이규형 외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양측은 두나라간 범죄증가 및 방지와 관련,형사사법 공조조약의 체결에 합의했다. 한편 이날 유종하 외무장관은 이붕 총리를 예방,한반도문제 및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 한·중 “한반도문제 공조” 확인/양국 외무회담 안팎

    ◎“4자회담·식량지원 적극협력” 유종하 외무부장관과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은 19일 북경에서 가진 한·중 외무장관회담에서 오는 8월24일로 수교 5주년을 맞는 두나라의 관계에 대해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4자회담을 비롯한 한반도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데 집중했다. 유장관과 전부장은 두 나라가 수교후 5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정치·경제 등 각 방면에 걸쳐 급속한 발전을 이룬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또 앞으로 국장급 이상인 고위인사 교류를 확대키로 하는 등 양국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주로 북한의 식량난과 4자회담 전망에 대해 논의했으며 중국측은 4자회담의 원칙적 지지입장을 재확인했다.유장관은 먼저 황장엽씨의 망명문제를 국제법과 국제관례에 따라 처리해 준 중국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유장관이 4자회담에 대한 중국측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요청하자 전부장은 『회담관련 당사국간에 의견이 일치할 경우,중국은 정전협정의 당사자로 4자회담에 참여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위해 나름대로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 문제에 대해 『이전 추진이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공조를 다짐했다.중국은 이 문제와 관련,환경문제 뿐 아니라 대만이 외교영역을 넓히려는 음모로 보고 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유장관은 연변 조선족 자치주내 우리 여행객과 상사원의 영사보호를 위한 주심양 총영사관 개설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그러나 중국측은 북한의 심양영사관 개설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북한을 의식,이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러·나토 협력관계 유지해야(해외사설)

    러시아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간 수개월간의 협상이 마침내 끝났다.옛 소비에트 위성국으로의 나토군 진출은 올 여름 당장 시작될 것이다.사실이지 서방이 동유럽국가에 핵무기를 배치하지 않으며 새 나토회원국에 대해 추가적인 군사시설물을 제한하기로 한 것은 프리마코프 외무장관이 얻어낼 수 있는 최상의 협상조건이라 여겨진다.옐친 대통령은 이러한 협상조항들 때문에 나토로부터 군사적 위협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할 것 같다.이러한 조항들은 러시아와 나토간 미래관계를 설정하는데 있어 근본적인 것이며 정치적인 요소일 뿐이다. 동시에 러시아 나토대사가 브뤼셀 교외의 나토군사령부에 상주파견된다.나토대사는 나토 안보문제에 대해 「규칙적이고 특별한」 협상을 하는 위임권을 갖는다.옐친 대통령은 창설될 공동위원회에서는 거부권에 가까운 권한을 확보했다고 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사실 나토 의사결정 과정에 옛 적이 나타난다고 하는 것은 획기적인 변화가 아닐수 없다. 러시아가 얻어낸 협상권은 그것을 강조하는 정치적인 의지 만큼의 권한을 의미한다.나토는 따라서 새 회원국에 부담을 주지않는 선에서 러시아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를 취해야만 한다.러시아대표부도 방해보다는 건설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데이턴협정을 이행해나갈 때 보스니아에서 나토와의 협력은 그 좋은 예이다. 이번 합의는 평화유지활동,핵 확산 방지,재난구조같은 문제에 대해 서로 허술했던 부분을 항구적으로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다.러시아의 전략적 취약성을 감안하면 옐친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충실했어야 한다는 점 이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회담의 주역은 클린턴 대통령과 콜 총리,옐친 대통령이었다.다음세대의 지도자들은 이번 회담결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시험해야만 한다.이번 협정의 정신 만이라도 잘 살려진다면 옛 냉전시대 두 강국은 다음 세기 유럽안보를 책임지는 해결사가 될 것이다.나토와 러시아는 라이벌로 인식되기 보다는 서로에게 보다 훌륭한 파트너로서의 인식이 앞서야 한다.
  • 오늘 한·중 외무회담

    유종하 외무장관이 중국,미국,프랑스 및 독일 등 4개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18일 출국했다. 유장관은 19일 북경에서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북한 식량난등 한반도 정세와 4자회담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어업협정체결 등 양국간 현안도 협의한다. 유장관은 외무장관 회담뒤 이붕 총리를,20일 상오 강택민 국가주석을 예방,수교 5년동안의 한중관계를 평가하고 동북아 안정과 아태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유장관은 이어 유엔을 방문,21일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식회의를 주재한뒤 22일부터 2박3일간 워싱턴을 방문,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 등 미 정부 및 의회 고위인사들과 만나 4자회담 등 한미간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 중­불 동반자관계 구축 합의/정상회담

    ◎세계문제 독점 공동견제키로 중국을 방문중인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과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은 16일 다극화 세계에서 『장기적인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양국정상은 10쪽 분량의 성명에서 양국이 『더욱 균형잡힌 새로운 세계가 도래할 수 있도록 국제 문제를 독점하려는 어떠한 기도에도 반대』할 것을 약속했다. 성명은 양국이 복수성과 독립성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한층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다극화를 향한 진전을 증진시키며 번영과 복지창출을 향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매년 최소한 한 번 이상의 고위급 회담 및 두차례의 외무장관 회담』을 열도록 했다. 중국의 인권 상황과 관련,양국은 『인권의 보편성』을 인정하나 동시에 『특수성』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역사적·문화적·경제적·철학적·사회적 차이가 인류 공통의 유산을 풍부하게 하는 원천』이라고 전제하고 『양국간 차이점은 존중돼야 하며 분쟁 해결에는 대결보다는 건설적이고 진지한 대화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 중과 4자회담 등 협의/유 외무 18일 북경 방문

    18일부터 3일간 중국을 방문하는 유종하 외무장관은 중국의 전기침 외교부장 겸 부총리를 만나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4자회담의 조율문제 및 북한의 참여 유도,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중국외교부의 관계자가 15일 밝혔다.
  • 나토­러/정치·군사 새협정 합의

    ◎동구 회원국에 핵배치 금지·무력 불사용 등 【모스크바·브뤼셀 외신 종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유럽 확대 이후 나토와 러시아 사이의 정치적,군사적 관계를 새로이 규정할 나토·러시아 협정이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4일 발표했다. 프리마코프 장관은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 사무총장과 이틀간의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나토·러시아 협정의 문안에 대한 최종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나토도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군사 문제를 포함,나토·러시아 문서의 최종문안에 대한 결정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양측간에 합의된 「러시아­나토 기본합의서」는 우선 러시아가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과 함께 나토의 정치적·군사적 역할을 규정하면서 이를 위해 1년에 두번 이상 양측간 외무·국방장관 회담을 열기로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합의된 협정에서 나토는 새로 나토에 편입되는 회원국에 핵무기를 배치하지 않을 것을 일방적으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합의된 최종문안은 ▲인권 및 유럽에 있어서의 안보 존중 ▲양측간의 무력사용 및 영토와 주권에 대한 위협 행위 배제 ▲방위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등을 규정하고 있다.
  • 인­파키스탄 정상 핫라인 개설 합의/포로 상호석방도

    【쿠룸바(몰디브) AFP 연합】 인데르 쿠마르 구즈랄 인도총리와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12일 몰디브수도 말레에서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핫라인 개설에 합의했다. 말레에서 열리고 있는 제9차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정상회담에 참석,비공식적으로 90분간 회동을 가진 양국 총리는 캬슈미르 분쟁을 비롯,인도와 파키스탄의 모든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한다는데 합의하고 민간인 포로들의 상호석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호신뢰구축 협정도 체결했다.양국 총리는 또한 다음 양국외무장관회담을 오는 6월말 이슬라마바드에서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은 지난 47년 영국에서 독립한 이래 3차례의 전쟁을 치를 정도로 앙숙이었으며 이번 총리 회동은 8년만에 열리는 것이다.
  • 블레어 정부,한­영 경협 확대 예상/로버트 오닐(지구촌 칼럼)

    ◎한반도정책 현기조 유지… 투자진출에 큰관심 세계정세는 늘 유동적이다.새로운 정권의 탄생이 아니더라도 국제정세는 항상 변한다.영국의 노동당 정부는 이때문에 새로운 각료들을 임명하기 전이라도 대외정책 수립을 시작하지않으면 안된다.토니 블레어 신임총리는 하원에서 압도적인 의석을 얻었기때문에 기회가 매우 좋다.그러한 다수 의석을 배경으로 블레어 총리는 존 메이저 전 총리와는 달리 혁명적인 대내외 정책을 추진할수 있다.메이저 전 총리는 임기 마지막 몇달동안 신중하고도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의 정책변화 시도도 다수당을 확보할 수 있을지부터 계산해야만 했던 고충이 있었다. ○새로운 보수색채 원해 그러나 블레어 총리는 취임이후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저버릴 경우에 나타날 장기적인 결과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보수당은 유세중 노동당이 집권하면 그들의 공약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블레어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영국국민들은 급진적 사회주의 정부보다는 비교적 보수적인 정부을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그러한경향때문에 노동당이 선거에서 보수당을 물리치는데 18년이나 걸렸다.유권자들은 블레어정부에 새로운 노동당이면서도 새로운 보수당이길 원하고 있다.그러한 요구는 대외정책에 있어서 연속성이 강조될 것임을 의미한다.로빈 쿡 신임 외무장관은 이미 보수당정부가 남겨두고간 노선에 자신을 아주 자연스럽게 올려놓았다. 대외정책에서 논쟁의 소지가 가장 많은 부분은 유럽정책이다.쿡 장관은 보수당 정부의 노선과는 다른 노선을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왜냐하면 보수당 진영은 당초 친 유럽통합주의자였던 존 메이저 전 총리및 지금도 유럽통합주의자인 마이클 헤젤타인,케네스 클라크 등과 유럽통합 회의론자들간의 갈등으로 거의 마비상태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노동당은 선거운동에서 유럽대륙과의 새로운 시작에 대해 목소리를 높혔다.하지만 영국내 여론이 계속 비판적이라면 보수당이 그랬던 것처럼 당의 분열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현재 노동당은 비교적 잘 단합돼 있다.이는 유럽통합의 이익과 영국주권과의 균형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하는 실질적인도전을 받는 집권의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쿡 장관은 프랑스와 독일등과는 비교적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노동당 정부는 논쟁의 소지가 있지만 사용자보다 노동자의 권리를 상대적으로 강화한 사회보장조항에도 사인할 것이다.고든 브라운 재무장관도 유럽통화동맹에 영국이 99년 1월 실시하는 1차 회원 신청을 하지 않기보다 가입했을 경우의 전망을 보다 신중하게 저울질 해볼것 같다. ○유럽정책에 논쟁소지 향후 몇달동안 유럽대륙 지도자들에게는 영국을 유럽연합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입장으로 돌리고 유럽연합의 주요정책들에 대한 반대입장을 그만두도록 종용하기에는 종은 기회일 것 같다.그렇지만 쿡 장관은 유권자들의 여론을 앞서가지 않기 위해 매우 조심할 것이다.이때문에 영국의 유럽정책은 독일의 헬무트 콜 총리나 프랑스의 쟈크 시라크대통령 보다 훨씬 회의적인 입장을 지킬 전망이다. 영국과 미국과의 관계는 냉전이 끝남에 따라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블레어 정부도 보수당정부와 같이 유럽에있어 미국의 이익을 지키고 유럽안보유지에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원하고 있다.노동당의 많은 사람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방팽창정책이 타당한 것인지에 대해의문을 제기하지만 쿡 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공세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이 정책을 고치려고 노력하지는 않을 것이다.폴란드·체코·헝가리등은 여전히 오는 7월에 있을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담에 가입승인이 날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노동당정부는 또 올 하반기에 국방정책을 재검토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국방예산을 절감하여 이를 교육 등 유권자들과 밀접한 분야에 투자하려 할 것이다. ○국방정책도 재검토 동아시아 정책에 있어서는 단기적으로 홍콩의 중국 반환문제가 중심이 될 것이다.쿡 장관은 이미 물러나는 크리스 패튼 총독의 자유주의 정책에 지지를 표명했기때문에 중국과 약간의 긴장관계를 야기할수도 있다.일본과의 주요 쟁점은 무역과 투자문제이지만 노동당정부는 보수당정부와 거의 같은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정부는 또 보수당 정부처럼 한국의 미래에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한반도 안보문제,한국에서 있어서의 개혁과정,한국시장 진출등이 향후 쿡 장관과 외교관계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다.한국이 최근 수년간 무역면에서 영국의 주요 파트너가 됐듯이 영국도 한국투자와 한국시장 진출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몇달은 양국간 모두에게 좋은 기회의 시기가 될 전망이다.그러나 영국의 태도는 답답하리만큼 신중할 것이다. 영국의 우방국들은 노동당정부가 대외정책을 급진적으로 변화시키지 않을까 우려할 필요는 없다.오히려 블레어 정권은 새로 출범하기 때문에 보수당처럼 당내부의 심한 분열과 과거의 생각 등으로 인한 방해가 없어 신선한 정부가 될 것이다.지금은 모든면에서 기회의 시기다.그러나 그 기회의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다.
  • 식량난 불구 군비증강 박차/화학무기 5천t 보유… 생산시설 8곳

    ◎장거리미사일 「대포동」 개발에도 주력 북한이 미증유의 식량난에도 불구,대량살상 무기를 중심으로 한 군비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그중에서도 북한은 특히 화학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무기와 관련,유종하 외무장관은 지난 6일 국회 통일외무위에서 『북한은 연간 약 5천t의 화학무기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보유량만도 약 5천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화학무기는「소리없는 살육」을 자행하는,인간이 개발한 것중 가장 잔인한 무기로 꼽힌다.이때문에 이 무기의 개발 생산 비축 교역 사용을 금지하자는 화학무기 금지협약(CWC)이 지난 93년 체결돼 75개국이 비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발효됐다.그러나 북한은 『우리에겐 화학무기가 없으며 그런 것을 개발 사용 저장하는데 반대한다』는 선언만 해놓고 지금껏 가입은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이미 1960년대부터 아오지 청진 만포 신흥 함흥 신의주 안주 순천 등 8곳에 화학무기 생산시설을 갖추고 최근 그 생산량을늘려왔으며 평양 이남 6곳에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화학무기 탑재가 가능한 중거리 미사일 「노동1호」의 경량화에 성공했다는 외신이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북한이 최근 서부지역 미사일공장에서 사정거리 1천㎞인 「노동1호」의 탄두 중량을 1t에서 수백㎏ 수준으로 낮췄음을 미국 첩보위성이 확인했다는 것.미군사소식통들은 「노동1호」가 가벼워졌더라도 아직 핵탄두를 탑재하기는 어렵지만 화학무기는 탑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북한은 이미 남한을 주공격 대상으로 하는 사정거리 5백㎞이하의 스커드 미사일 등은 양산체제를 갖추고 중동지역에 연 4억불이상을 수출하고 있고 사정거리가 2천∼3천㎞에 달하는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1,2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이밖에도 근래 170㎜ 자주포 120여문과 240㎜ 방사포 140여문 등을 생산,전방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장거리포들은 최초 진지에서 이동하지 않고도 우리의 수도권과 주요 도시,전략표적 등에 대한 공격이 가능한 것들이다.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에도 불구,이처럼 화학무기와 미사일 증강에 힘쓰는 까닭은 자명하다.아직도 군사력만이 체제수호 및 대남적화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다 미북간의 제네바 합의에 따라 핵무기 개발을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 동구권 외국군 주둔/러시아,원칙적 동의

    【빈 AFP 연합】 러시아는 외국군의 옛 바르샤바조약국가 주둔 및 일부 군사시설 배치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소식통들이 9일 밝혔다. 러시아는 또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동구권으로 확대될 때 군장비를 현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의 주장도 철회키로 했다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아직 문서화되지 않은 이같은 합의 내용은 지난 1∼2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외무장관의 회담에서 이뤄졌으며 이번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된 예브게니 장관과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 사무총장간의 회담에서 확인했다고 이들은 말했다.
  • 키신저 전 미 국무 14일 방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74·체이스맨해튼은행 고문)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체이스맨해튼 한국지사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키신저는 이 기간동안 김영삼 대통령,유종하 외무장관을 예방할 예정이다.
  • 불 총선 D­15/좌파연합 맹추격… 불안한 집권우파

    ◎3월 139석 격차서 290대 286으로 바짝 추격/우파 계파간 세력다툼… 영 총선 재연 가능성 좌파연합의 뒤집기는 과연 가능할까.25일 1차투표가 실시되는 프랑스 조기총선을 2주일여 앞두고 사회당과 공산당(PCF) 등 좌파연합의 뒤집기 시도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지난달 조기총선 발표 당시만 해도 공화국연합(UDP) 프랑스민주동맹(RPR) 등 집권 중도우파연합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지금은 동거정부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IPSOS의 여론조사결과 예상 의석수도 지난 3월에는 사회당과 좌파연합이 204석,공산당 30석인 반면 중도우파연합이 343석으로 과반수인 289석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으나 8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4석 차이로 따라붙었다.중도우파연합이 290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 반면 좌파연합은 사회당 264석,공산당 22석 등 286석으로 나타났다.반면 극우 국민전선(FN)은 1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지지율에선 39.5%대 38%로 역전되는 등 이제는 백중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중도우파연합이 내분 조짐까지 보이는 등 악재가 터져더욱 조초한 형국이다.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이 시라크 대통령의 의회해산을 비난한데다 다음 총리는 에두아르 발라뒤르나 필립 서갱이 해야 한다는 등 계파간 의견이 갈리면서 중도우파연합 내에서도 총선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라크 대통령이 7일 지지를 호소하는 대국민메시지를 발표한 것도 이같은 초조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시라크는 14개 지방신문에 대국민메시지를 싣고 이번 총선에서 RPR을 중심으로 한 중도우파가 승리해 21세기를 향해 힘찬 출발을 할 수 있도록「새로운 힘」을 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촉구했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오히려 대국민메세지를 주지 않은 중앙지와 다른 지방신문들에게 반감만 불러일으켰다. 지난 1일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토니 블레어의 영국노동당이 7일 사회당을 한수 거들고 나선 점도 중도우파연합으로서는 부담스럽다.영국의 로빈 쿡 신임 외무장관이 리오넬 조스팽 사회당당수를 방문,지원을 다짐해 좌파연합의 분위기를 한층 고무시켰다. 사회당은 시라크 대통령의 대국민메시지를 겨냥 수일내 신문을 통해 대국민메시지를 발표하기로 하는 등 최근의 상승세를 선거일까지 이어가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또 중도우파연합이 승리할 것이라고 보는 국민들이 많지만 중도우파연합의 승리를 바라는 국민들은 갈 수록 줄어든다는 대목도 동거정부수립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는 요인이다. 현지 정치분석가들은 이에 대해 『좌파연합의 승리를 바라는 국민들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좌파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적은 것은 국민들이 개혁이나 변화를 바라고는 있지만 좌파연합의 정책에 대해 기대가 없기 때문』이라며 『만일 지금이라도 좌파에서 현실적이면서도 참신한 정책과 대안이 나온다면 영국총선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 영 “새 EU시대 주도” 선언/쿡 외무

    ◎불·독 등 회원국과 협력 강화 【파리 AP AFP 연합】 영국은 7일 프랑스 및 독일과 함께 유럽연합(EU)의 새 시대를 여는 주도국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유럽방문길에 나선 로빈 쿡 영국외무장관은 이날 에르베 드 샤레트 프랑스외무장관을 만난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집권한 영국의 노동당 새 정부가 실각한 보수당 전정부의 반EU 정책과 결별할 것이라고 밝히고 『오늘부터 영국과 EU회원국간 새시대가 열리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은 내달 27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EU정상회담에서 EU의 장래문제에 대해 회원국들과 합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쿡 장관은 그러나 EU 장래와 관련해 핵심쟁점중 하나인 유럽단일통화(유로,EURO) 추진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의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파리 방문에 이어 본에서 클라우스 킨켈 독일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영국은 유로를 채택할 첫번째 국가그룹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북 화학무기 연 5천t 생산능력”/유 외무 통외위 답변

    ◎대북경협규모 확대 검토 국회 통일외무위원회(위원장 정재문)는 6일 국회에서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과 유종하 외무장관 등을 참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북경 남북적십자회담 결과에 대한 평가,4자회담에 대책,「황장엽 리스트」 공개 등을 다뤘다. 권부총리는 이날 답변에서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비서에 대해서는 지금 관계당국에서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밝힐 것이 없다』며 『그러나 오는 9일 정보위원회시 보고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권부총리는 이에앞서 보고에서 『남북 경제교류협력은 상호신뢰와 경제적 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진전시켜 나갈 것』이며 『특히 북한의 반응과 태도에 따라서는 경협의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장관은 『귀순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볼때 북한은 아오지·청진 등 8개 공장에서 연간 5천t의 화학무기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인도­파키스탄 총리 12일 8년만에 회담

    【뉴델리 AFP 연합 특약】 인데르 쿠마르 구즈랄 인도총리와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총리가 8년만에 처음으로 오는 12일 양국간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인도관리들이 5일 밝혔다. 이들 두 정상은 12일 몰디브의 수도 말레에서 열리는 남아시아지역협력회의(SAARC)에 참석,회담을 갖는다고 인도의 PTI통신은 보도했다. 인도 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두 정상의 만남에는 양국 외무장관을 비롯한 고위관리들이 배석할 것이며 만남 자체는 예의적인 만남이 되겠지만 상호현안 등 중요한 문제들도 거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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