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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EU 29일 각료회의

    한국과 유럽연합(EU)은 29일 서울에서 유종하 외무장관과 리언 브리턴 EU집행위 부위원장 겸 대외관계집행위원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각료회의를 갖고 경제 통상문제와 국제문제 등을 협의한다.
  • 이란,대미 관계개선 희망/미사일개발 러 지원 부인

    【테헤란 AFP 연합】 카말 하라지 이란 외무장관은 25일 미국과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라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외교관계는 없지만 미국과의 경제협력을 원한다고 말하고 “우리로서는 미국과 경제협력에 어떤 장애도 없다.장벽을 만들고 경제협력의 이익을 부인한 것은 미국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월 온건파인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도 “미국의 이란에 대한 근본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했다. 하라지 장관은 또 이란이 러시아의 협력으로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이란은 중국이나 러시아 등 어떤 외국의 지원도 받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 국회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의

    ◎“일관성 없는 통일정책­한·미 외교” 질책/국민합의 통일·안보 연계전략 수립 촉구/미사일개발로 북 적화야욕 사전봉쇄 필요/미 슈퍼301조 발동 안이한 대처 집중추궁 25일 국회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의에서는 ‘외치(외치)는 내치(내치)의 연장’이라는 논리를 앞세워 여야간 치열한 설전이 이어졌다.여야는 3김청산과 정권교체를 앞세워 첨예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일관성없는 정부의 통일및 대북정책,한미외교에 대해선 한 목소리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3김청산·정권교체◁ 대선을 겨냥한 첨예한 대리전이 전개됐다.신한국당은 “부패와 부정,지역간 패싸움으로 시대적 흐름을 역행해 온 3김정치의 청산이야 말로 외교·안보·통일 역량 강화의 첩경”이라고 공세를 시작했고 야권은 “정권교체야말로 민주주의의 초석”이라고 역공을 취했다. 신한국당 조웅규의원은 “권력욕에만 사로잡힌 선동정치와 패거리정치,돈정치,속임수 정치의 3김정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3김정치의 청산이야말로 민족통일,국가경쟁력 제고의 첩경”이라고 포문을 열었다.같은 당 이국헌·황우여의원은 “북한의 전쟁도발 위험에 대비하고 통일조국을 실현하기 위해선는 철저한 국가관과 안보관의 소유자로서 깨끗한 후보가 대통령이 돼 통일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측면지원에 나섰다. 이에 국민회의 량성철의원이 방어막을 쳤다.그는 “정권교체는 민주정치의 보편적 관행이며 참정권의 실질적 구현”이라고 목소리를 높인후 “누구는 된다,안된다는 이른바 3김청산은 근본적으로 위헌이며 반인권적·반민주적 발상”이라고 반박했다. ▷대북·통일정책◁ 갈팡질팡하는 정부의 대북정책을 놓고 여야의원들은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신한국당 의원들은 국방력 강화로 북한의 대남적화 야욕을 강력히 저지해야 한다는 ‘정면돌파론’을 앞세웠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정부의 대북정책을 ‘표류의 5년‘으로 규정,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하는 통일·외교의 연계정책을 촉구했다. 신한국당 이국헌의원은 “북한은 스커드 미사일과 노동1·2호 미사일을 앞세운 속전속결 전략을 세운만큼 우리도 미사일을 개발해 전쟁도발을 억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같은 당 조웅규의원은 “정부의 대북관이 너무 피상적이고 체제경쟁에서 이겼다는 자만과 방심의 결과”라고 몰아쳤다.신한국당 허대범의원은 미국 구호식품이 강릉에 침투한 북한 잠수함에서 발견된 사실과 관련,“대북 식량지원에 대한 투명한 분배체제가 확보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자민련 김현욱의원은 “김영삼정부의 외교통일안보 정책은 한마디로 실패의 연속”이라며 “혼돈과 불안,갈등과 분란을 통해 정책도 원칙도,목표도 없이 5년간 표류해 왔다”고 질타했다.국민회의 임복진의원은 “통일정책이 국내정치 수단으로 활용된 측면이 강하다”며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안보전략과 상호 연계된 통일전략이 시급하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고건총리는 “북한은 속전속결을 위한 단기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는 모든 형태의 북한도발에 철저한 대비책을 갖고있다”고 밝혔다. ▷한미관계◁ 가속화되고 있는 북한의 대미접근과 미국의 수퍼301조 발동 등 한·미 정부간의마찰 등 최근 삐끗거리는 모습을 보였던 한·미관계도 도마위에 올랐다.야당의원들은 “한미관계가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며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고 여당도 “외형적인 성장에 걸맞는 외교적 실익을 거둬야 한다”며 실리외교 강화를 주문했다. 자민련 김현욱의원은 “미국의 포용확대전략과 북한의 협상공존전략이 상호보완,미­북간 국가이익이 일치되고 있다”며 “미국의 소프트랜딩(연착륙) 전략에 따라가는 정책에서 전반적인 대미외교를 개선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따졌다.신한국당 이국헌의원은 “미북관계에서 소외되고 있고 북한과 직접협상외교도 어려워진 것은 미국에만 기대했던 막연하고 방관적인 외교력 결과”라고 질타했다. 국민회의 량성철의원은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수퍼301조 발동에 대해 “미국이 사전에 강력한 경고음을 보냈음에도 정부의 안이한 대처가 불러온 자업자득”이라고 몰아쳤다. 이에 유종하외무장관은 “미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북한의 각종 도발에 대처한다는 기본 입장엔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미국의 부당한 요구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 미 “경수로비 분담 불가” 고수/한·미·일 협상 난항 예상

    한국과 미국은 대북 경수로 건설비용과 관련,이미 지난 94년 미국은 중유를 지원하고 경수로 비용은 한국과 일본이 부담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외무부 당국자는 24일 “지난 94년 당시 로버트 갈루치 미국 핵대사와 한승주 외무장관은 미국이 북한에 중유를 지원하는 대신 한국은 경수로 비용을 분담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면서 “미국은 경수로 비용분담에 명확한 약속을 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도 “현재 진행중인 한국전력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간의 경수로 개략사업비(ROM)확정을 위한 협상이 조만간 완료돼 한·미·일 3국간 분담율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면서 “미국은 여전히 분담금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한·독 통일협의회 구성/외무장관회담 합의

    한국과 독일은 분단 극복과 통일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양국 인사들로 구성된 ‘통일문제협의회’를 구성,내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유종하 외무장관은 22일 방한중인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같은 문제 등을 논의했다. 유장관은 이날 4자회담 추진동향,북한 식량난 등 최근 한반도정세를 설명하고,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독일의 협조와 지지를 요청했다.또 대만핵폐기물의 북한 이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킨켈장관은 이에 대해 4자회담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독일정부의 지원뿐 아니라 유럽연합(EU)차원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약속하는 한편,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독일의 분단극복 경험을 토대로 여러 분야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킨켈 독 외무장관 방한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이 유종하 외무장관 초청으로 3일간의 방한을 위해 21일 밤 특별기편으로 내한했다.
  • 인·파키스탄·방글라 새달 경제정상회담

    【다카(방글라데시) DPA 연합】 인도와 파키스탄 및 방글라데시 3국이 오는 11월23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3국간 경제협력증진을 위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방글라데시 외무부가 18일 발표했다. 압두스 사마드 아자드 방글라데시 외무장관은 인데르 쿠마르 구즈랄 인도총리와 모하마드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및 셰이크 하시나 와제드 방글라데시 총리가다카에서 3자간 경제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 “미 한국 정권교체 열망”/WP지 보도 전면부인

    ◎주한 미 대사관 주한 미국대사관은 14일 ‘미국관리들이 한국내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있다’는 워싱턴 포스트지 보도와 관련,이를 단호히 부인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미 대사관은 이 성명에서 “보도에 나온 미국관리의 견해는 미정부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자신있게 확인할 수 있다”면서 “미국은 한국 대선의 어느 후보도 선호하지 않고,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기꺼이 협력할 것이며 이와달리 보도되는 견해는 미 정부의 정책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리처드 크리스텐슨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유종하 외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기사에 대해 어이없고 화난다”면서 “미국은 명백하게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 통일외무위·내무위·환경노동위·통과위(국정감사 중계)

    ◎아태재단 기금조성 싸고 설전/수도권 매립지 예산낭비 집중 추궁/KIST 국가예산 과다수령 등 따져 ▷통일외무위◁ ○…외무부에 대한 14일 국정감사에서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이사장으로 있는 ‘아·태재단’의 기금조성 방법 등을 둘러싸고 여야의원이 격렬히 맞서 10분간 정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한국당 이신범 의원은 “외무부는 등록단체인 아·태재단을 감독·감사할 권리가 있다”면서 “오익제 전 국민회의 상임고문이 월북하기전 아·태재단과 전화통화한 기록을 제출하고,아·태재단의 기금과 외무부에 신고한 액수에 차이가 나 이를 정치자금을 사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또 신한국당 조웅규의원은 “김이사장의 재단출연금이 15억1천5백만원이라고 하는데 이 돈은 과연 어디에서 생겼는지 외무부는 확인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반면 김상우 의원 등 국민회의 의원들은 “아·태재단은 순수 민간단체로 국회 피감대상이 아니며 원치않는 경우 자료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면서 “정치적 의도에서 나온 질문”이라고맞섰다. 이에 대해 유종하 외무장관은 “통외위 의원들이 의결할 경우,국회법에 따라 관련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내무위◁ ○…중앙선관위에 대한 국회 내무위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비자금 문제에 대한 공방을 벌이며 어휘 하나하나를 놓고 예민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공방은 국민회의 추미애 의원이 “마치 깡패들이 업소들을 돌아다니며 월정금을 걷는 것 같이 지정기탁금 문제가 심각한데 제1야당 총재가 몇억원을 받았다고 논란할 자격이 되느냐”고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문제를 거론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신한국당 의원들은 추의원의 발언을 즉각 반격했고,이재오 의원은 발언신청을 통해 깡패 운운한 발언의 속기록 삭제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자 국민회의 김옥두 의원은 “추의원이 지정기탁금 문제를 지적하는데 어휘를 문제 삼으면 회의진행이 원만치 않을 것”이라며 “그렇다면 강삼재가 하고 있는 작태는 어떻게 할 것”고 지원에 나섰다. 이에 이택석 위원장은 “정치현안이 민감하지만 의원들이 스스로 어휘선택을 잘해 회의를 품위있게 유지해야 한다”며 원만한 회의를 위해 여야의원들이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 질의자인 신한국당 강성재 의원은 “할말이 많으나 의원끼리 서로 지나치게 불편하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은근히 추의원의 발언을 견제했다. 국민회의 김총재의 장남인 김홍일 의원은 “지금 여당의 폭로는 증거도 없는 허위날조로 명예훼손이며,이는 선거법 위반혐의가 있는데 선관위가 이를 조사할 용의가 있느냐”고 흥분을 삭이지 못했다. ▷환경노동위◁ ○‥환경관리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수도권매립지 및 중소기업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자금 운영실태를 집중 추궁했다. 김문수의원(신한국당)은 “동아건설이 지난 92년 1공구 수도권쓰레기 매립을 시작하면서 다짐롤러 등 불필요한 장비구입과 설계변경 등으로 30억원 이상의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이해찬의원(국민회의)은 “환경관리공단이 중소기업 환경오염방지시설 융자금을 특정업체에 최고 50억원까지 특혜융자,융자금이 조기에 바닥나는 등 융자업무가 투명하게 집행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이유를 따져물었다. 김일주의원(자민련)은 “양질의 쓰레기소각로 개발과 정상적 관리를 위한 성능검사기준의 강화가 필요하다”며 대책을 물었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는 공단측의 국감자료 제출거부로 한차례 정회가 선포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통과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감사에서 국민회의 정호선의원은 “KIST 등 25개 정부출연 연구소가 95,96년 2년동안 자체수입을 줄여 편성한 뒤 정부출연금을 과다하게 수령하는 방식의 편법을 써 모두 9백99억원의 국가예산을 남용했다”고 주장. 신한국당 박성범의원은 “21세기에는 정보통신산업에 이어 생명공학 분야가 연평균 20% 이상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 기술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현재 국내 생명공학 기술수준은 미국·일본·유럽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면서 생명공학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대책이 무엇이냐고 추궁.
  • 충성의 해바라기 교육 강화(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4일 평양방송을 통해 재일 조총련 산하의 초중급학교들에 대해 모든 학생들을 “김정일 장군님만을 믿고 따르는 충성의 해바라기로 튼튼히 준비시킬 것”을 촉구했다. ○유엔의 개도국 개발 역설 유엔 제52차 총회에 참석중인 북한 대표단 단장 최수헌(외교부 부부장)은 최근 77그룹 외무장관회의에서 유엔이 개발도상국의 개발과 성장에 각별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내외〉
  • “99년6월전 내각제 개헌”/자민련 단일화 협상안

    ◎각료비율 5대50으로 자민련은 7일 국민회의와의 대선후보 단일화 협상과 관련,오는 99년 6월 이전에 독일식 순수내각제로 개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상시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의 협상소위 핵심 관계자는 이날 “당 지도부와 협상소위 관계자들의 협의를 거쳐 국민회의와의 협상에 대비한 시안을 확정했으며 곧 국민회의측에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안은 또 국민회의와 자민련중 15대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를 내지 않는 정당이 조각권과 각료 해임권을 갖는 총리직을 맡고,양당의 공동정부 각료 구성비율을 50대 50으로 하되 통일·국방·외무장관의 경우 자민련이 맡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내년 6월 지자제 선거에서 자치단체장의 경우 공동정권의 정신을 살려 양당이 연합공천하되 지분을 50대 50으로 한다는 내용도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란 “이라크 추가 공격”/반정부단체 소탕 계속

    【두바이·테헤란 AFP 연합】 이란은 5일 미국이 이라크 비행금지 구역 경비 강화를 위해 걸프지역으로 항공모함을 이동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남부의 반이란 무장단체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말 카라지 이란 외무장관은 “테러 단체가 이란 영역에 대한 공격행위를 계속하는 상황에서 이를 방어하는 것은 우리의 권리”라고 강조했다. 카라지 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랍계 신문 알­하야트와의 회견에서 “국경을 넘어 우리 주민과 송유관에 대한 공격을 가하는 이라크내 반정부 단체를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달 29일 이란 전투기들이 이라크 남부의 비행금지 구역을 침범하면서 반이란 무장단체에 대한 공습을 가한데 따른 대응으로 항모 니미츠호와 부속선단을 걸프지역에 급파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이 걸프 지역에 항모를 이동시키면서 이란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미국이 이란에 투자한 프랑스 회사를 제재하는데 실패한데 따른 위신 손상을 만회하기 위한 ‘선전 책략’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압바스 모타지 이란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와 정규 해군이 오는 8∼17일까지 걸프해역에서 암호명 ‘승리8’기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라오스 외무 8일 방한

    솜사왓 렝사왓 라오스 외무장관이 유종하 외무장관 초청으로 8일 방한한다고 외무부가 5일 발표했다. 렝사왓 장관은 이틀동안의 방한기간중 김영삼 대통령을 예방하는데 이어 유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경제협력문제를 협의하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공여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 미 통상압력 굴복 않겠다/유 외무 TV회견

    유종하 외무장관은 5일 한국자동차시장에 대한 미국의 슈퍼301조 발동에 대해 “향후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미측의 압력으로 보이지만 압력에 굴하여 협상에 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장관은 이날 KBS 정책진단 프로에 출연,이같이 밝히고 “5백50억달러에 달하는 양국의 무역고에 비춰볼 때 유사한 사건의 발생은 자연적인 것이며 감정적 차원이 아니라 냉정하게 실무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EU 외무장관 “미얀마 제재 6개월 연장”/무역·관광부문은 제외

    【브뤼셀 AFP 연합】 미얀마 군사정부 지도자들에 대한 비자발급 중단 등 유럽연합(EU)의 대미얀마 제재조치가 6일 EU 외무장관 회담에서 6개월 연장될 것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이 밝혔다. EU 외무장관들은 그러나 유럽­아시아 관계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무역 및 관광 규제를 포함한 추가 제재조치는 취하지 않을 방침이다. 인권단체들은 미얀마 군사정부가 야당과 대화에 나서도록 EU도 미국과 같이 신규투자 금지 등의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EU는 지난해 10월 미얀마 군정 지도자에 대한 비자발급 중단조치와 함께 고위급 접촉은 물론 무기나 군사장비 판매 등의 군사협력및 각종 개발프로젝트 추진을 금지했다.
  • “북 태도 변해야 4자회담”/유 외무 국감답변

    ◎대만핵 북 이전 포기 다각 노력 유종하 외무장관은 2일 국회 통일외무위의 외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미국 유럽연합(EU)국가들과의 빈번한 통상마찰과 관련,“부당한 요구나 압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나간다는 원칙아래 사안에 따라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 절차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유장관은 또 “북한이 현재와 같이 비합리적인 태도와 사리에 맞지않는 주장을 계속하는 한 한반도 4자회담을 서두를 생각이 없다”면서 “앞으로 정부는 원칙을 지키면서 의연한 자세로 북한의 태도변화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 유장관은 북한의 식량난에 대해서는 “그동안 수집 분석한 정보에 의하면 북한은 국제사회의 무상지원과 중국과의 국경무역을 통해 상당한 식량을 확보했고,따라서 필요한 최소한의 식량은 이미 확보됐다는게 정부의 판단”이라고 보고했다.유장관은 “따라서 대북지원은 한반도 평화 및 안정과 신뢰증진 방향에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유장관은 대만핵폐기물의 북한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현재 대만이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으나 정부는 이를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미·일·중 등 주요 국가들과 지원과 각종 국제회의를 통한 반대여론 조성과 같은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국정감사 이틀째인 이날 재정경제위 통일외무위 국방위 등 14개 상임위를 열어 외무·국방부를 비롯한 소관부처 및 산하단체 등 39개 기관에 대한 감사를 계속했다. 여야의원들은 미국의 한국자동차시장에 대한 슈퍼 301조 발동과 KE-16추락사고 및 차세대전투기(KEF)사업,한일어업협정 문제,퇴직금 최우선 변제조항의 헌법불합치 판정 등을 집중 거론하고 정부측 대책을 추궁했다.
  • EU ‘국경철폐’ 새헌장 채택

    ◎경찰협력 강화·공동 고용정책 등 골자 【브뤼셀 AP 연합】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2일 국경통제철폐,경찰협력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새 헌장에 서명했다. EU는 2년여에 걸친 협상끝에 지난 6월 EU 정상회담에서 새 헌장을 채택했으나 동유럽 국가들의 신규 가입이후 예상되는 기능저하를 막기위해 정책결정 규정을 간소화하려던 당초 계획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날 암스테르담에서 EU외무장관들이 서명한 새 헌장은 영국과 아일랜드,덴마크를 제외한 회원국간 국경통제철폐 및 경찰협력 강화와 비자 및 망명관련 공동정책 채택,공동 고용정책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새 헌장은 모든 회원국 의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발효되기까지는 몇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통일외무위·보건복지위(국감초점)

    ◎통일외무위/“미 통상압력 굴복 말라”/자동차수출타격 등 대비책 마련 촉구 2일 통일외무위의 외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이날 새벽 미국이 한국자동차 시장에 수퍼 301조를 발동키로 결정한데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여야의원들은 주로 미국의 결정에 대한 향후 정부의 대책을 추궁하고 우리 자동차의 대미수출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하는 우려를 표명했다.또 최근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O­157’발생 등 대미통상 마찰이 격화되고 있음을 들어 대미통상관계 해결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적했다. 신한국당 유흥수 의원은 “한·미 통상관계에서 정부가 굴복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한편 미국통상대표부(USTR)같은 정부간의 통상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은 없는가”라고 물었다.자민련 이건개 의원은 “자동차 협상문제가 한·미 양국간 전반적인 우호협력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현명하게 대처해야할 것”이라면서 외무부의 대책을 밝히라고 추궁했다. 이어 신한국당 이신범 의원은 “대형차에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 우리 세제를 고치라고요구한 미국의 요구는 들어주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일부 세제는 소비자보호차원에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대해 유종하 외무장관은 “정부는 통상협상에 있어 국제적 법규나 관행에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합리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 협의를 이루도록 하고 무리한 요청에는 우리 입장을 확고히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사안에 따라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절차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장관은 또 “USTR같은 조직은 과거부터 고려해 보았으나 한국처럼 통상부문에서 수세에 있는 나라로는 오히려 관계부처가 분산돼 있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보건복지위/O­157 차단대책 집중 추궁/검역체계 일원화·리콜제 활성화 촉구 2일 보건복지위의 식품의약품안전본부 및 국립보건원에 대한 국정감사의 초점은 최근 수입쇠고기에 대한 불신을 낳고 있는 병원성 대장균인 O­157 대책.의원 대부분이 이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황우여 의원(신한국)은 “우리나라에 쇠고기를 수출하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는 부정기적으로 오염이 의심되는 일부 쇠고기의 샘플을 수거해 검사를 할 뿐,수출전 반드시 O­157 등 치명적인 각종 세균 오염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는 규정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고도의 전문적 검역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홍신 의원(민주)은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본부가 국산 소의 간에서 O­157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을때 농촌진흥청 수의과학연구소가 검사결과에 의문한 적이 있다”면서 정부기관간 공조체제의 공백을 지적했다. 신낙균 의원(국민회의)은 국립보건원의 O­157에 대한 안이한 대처를 비난했다.신의원은 “지난해 8월 국립보건원에 설치된 ‘O­157 특별대책반’은 지금까지 두차례 내부 회의와 지난 4월 한차례 회의를 가졌을 뿐 O­157이 크게 문제가 된 지금까지 ‘개점휴업’상태”라고 지적했다. 오양순 의원(신한국)은 이번 O­157 파동과 관련,유명무실한 식품회수(리콜)제를 지적했다.오의원은 “O­157에 감염된 수입쇠고기 542t이시중에 유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어느 곳에서도 식품회수제에 따라 수거되거나 자진 신고된 사례가 없다”면서 식품회수제 활성화를 촉구했다. 의원들의 질문은 한결같이 철저한 검역체제 수립과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하는 것들이었다.한편 이날 국정감사는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 뿐아니라 O­26도 발견되고 지난달 3일 냉동만두에 이어 냉동피자에서도 또 다른 대장균인 리스테리아가 검출됐다는 안전본부의 발표때문에 상당한 혼란을 빚었다.
  • 인,파키스탄에 ‘핫 라인’ 제의/국경분쟁 재발 방지 차원

    【뉴델리 AFP 연합】 파키스탄군과 인도군이 1일 카슈미르 국경을 사이에 두고 포격전을 계속해 양측에서 15명이 사망한 가운데 인도는 카슈미르 국경분쟁 재발방지를 위해 군사 ‘핫 라인’을 설치하자고 파키스탄측에 제의했다. 인도 외무부는 이같은 제의가 라그후나드 외무장관에 의해 인도 주재 파키스탄대사에게 전달됐다고 밝히고 현재 파키스탄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파키스탄군은 전날 인도군 진지에 100여발의 포탄을 발사하여 인도 민간인 17명을 죽이고 50여명에 부상을 입힌 바 있다.
  • “아라파트 회의중 졸도”/미 주간지 타임 보도

    ◎파킨슨씨병 초기 증세/중병땐 평화협상 타격 【뉴욕 AFP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달초 카이로에서 한 회의 도중 기절했으며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다고 타임지가 29일자로 보도했다. 이와 관련,아라파트 수반의 보좌관들은 그가 카타르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는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그의 건강이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팔레스타인의 한 관리는 “아라파트 수반의 입술이 파래지고 눈동자가 뒤집어져 의사가 달려와 그를 소생시켰다”며 그의 “기절 사실을 확인”했다고 타임은 전했다. 이 잡지는 또한 “한 정보 요원”의 말을 인용,올해 68세된 아라파트 수반이 자신의 측근들에게 “70세 생일까지 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일부 관측통들은 그가 파킨슨병 초기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초 이스라엘 TV와의 인터뷰에서 아라파트 수반은 지친 모습에 떨기까지 해서 많은 이스라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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