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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소보 민간인 피해막자…외교적 해결안 적극 모색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나토 공습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코소보에 대한외교적인 해결방안이 적극 모색되고 있다. 각각의 방안은 차이가 나지만 발칸지역에서의 분쟁확산과 인명피해를 막자는 취지에서는 모두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경로에서 대화해결안들이 대두되고 있지만 이들이 평화적인 사태해결에 어느 정도 이바지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는 부분은 코소보에 나토군이나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킬 것인가의 여부. 슬라브민족 동질성을 근거로 일방적인 유고주장을 대변하는 러시아도 밀로셰비치 주장처럼 유고내에서 군사작전을 반대,가장 효과적인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못해내고 있다. 러시아는 애당초 나토의 공습 자체를 반대,공습 즉각 중지하는 것을 전제로 해결을 주장해오고 있다. 관망세에서 최근 적극성을 띠고 있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14일 ▲알바니아계에 대한 탄압중지 ▲코소보내 모든 세르비아 병력철수 ▲국제보안군 배치 ▲난민 무사귀환 등의 전제조건이 해결될 경우 나토의 공습중단 촉구에 나설 것임을밝혔다. 아난 총장의 입장은 오랜 반목과 유혈 충돌의 역사를 인식,알바니아계 탄압 중지 및 경찰활동 보장을 내놓았지만 밀로셰비치는 아난의 안을 나토입장과 같은 맥락으로 여긴다. 아난 총장안과는 별도로 공습에 참여하고 있는 독일은 3단계 평화안을 내놓고 나토 회원국들을 설득중이다. 독일안은 서로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와 서방국가들이 먼저 의견일치를 보는 것이 급선무라고 본다. 때문에 우선 러시아와 서방선진 7개국(G-8)이 외무장관회의를 통해 입장을정리,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 보내 협상을 도출하자는 구상이다. 이 사이 24시간 동안 공습자제를 전제로 하고 있다. 이 안은 그러나 미국측에 의해 거부됐는데 미국으로서는 그간의 공습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이즈음 굳이 밀로셰비치의 입지를 강화시켜주면서 협상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많은 중재안에도 불구하고 학살중지와 평화유지라는 나토의 명분과 밀로셰비치의 코소보점령 야욕이 상충하고 있는 한 외교적 노력이 결실을 맺기엔아직 어렵다는 것이 대부분의견해이다.
  • 美 “전투기 300대 추가배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과 이고르 이바노프러시아 외무장관은 13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회담을 갖고 유고사태 해결방안을 집중논의했으나 구체적인 합의도출에는 이르지 못했다. 올브라이트장관은 하루 전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담 결과를 토대로 나토회원국의 공습 계속 의지를 전달하고 러시아측의 적극적인 중재와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브라이트장관은 ▲나토군 대신 유엔 평화유지군 배치 ▲코소보 보호령 선포 ▲코소보 분리안 ▲유고군의 코소보 주둔 일부 허용등 코소보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정치적 타결방안을 러시아측에 제시했다고 회담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바노프장관은 나토 공습의 부당성을 들어 즉각적인 공습 중단을 요구하는등 러시아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방부는 300대의 전투기를 곧 유고에 추가 배치키로 했다고 웨슬리 클라크 나토연합군 사령관이 12일 밝혔다.추가 전투기가 배치될 경우 공습에 참여중인 나토군 전투기는 공습시작 당시의 430대보다 두배가 넘는 1,000대선에 이르게된다.미국방성 관계자는 이와함께 수일내 유고에 배치할 24대의 아파치헬기와 함께 보낼 지상군수를 당초 2,000명보다 훨씬 많은 4,800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일부 분석가들은 나토의 전투력 증강을 나토가 유고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수순을 밟는 것으로 풀이했다.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공습 20일째인 12일 밤에도 세르비아 북부 노비사드시와 판체보에 있는 정유소 2곳을 공습해 폭파했다. 앞서 승객 393명이 탄 한 국제열차가 12일 오전 나토군의 미사일에 피격돼적어도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고 유고 연방 그르델리차의 레스코바치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관계자들은 “전투기 2대를 보는 순간 두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하고 “열차는 피격 직후 화재가 발생한 뒤 교량 출구쪽에 충돌한 채 멈춰섰다”고 덧붙였다.
  • 英 엘리자베스여왕 19일 국빈방문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내외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내외의 초청으로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12일 공식발표했다.엘리자베스여왕의 방한은 지난 1883년 한·영 수교이래 영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이다. 두나라 정상은 이희호(李姬鎬)여사와 엘리자베스여왕의 부군 에딘버러공이참석한 가운데 도착당일인 19일 청와대에서 양국 정상환담을 갖고 우호협력증진 방안과 문화·예술 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엘리자베스여왕의 방한을 계기로 한·영포럼과 한·영재계회의가 열리는 등 두나라간 우호협력관계는 한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박대변인도 “엘리자베스여왕은 방한기간에 가능한 많은 지역을 방문,우리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많이 접할 계획이며,이는 두나라 국민의 우의와 이해를 더욱 두텁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여왕의 이번 방한은 로빈 쿡 외무장관이 수행하며 영국기자 50여명이 동행,취재한다.특히 재계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기업인 30여명과 한국전 참전 영국군인 80여명을 비롯,영연방 참전군인 170여명이 함께 방한한다. 엘리자베스여왕 방한일정은 ▲19일=서울공항 도착,국립묘지 헌화,공식환영식 및 정상환담,미동초등학교방문 ▲20일=산업시찰,한·영재계회의 참석자면담,이화여대 방문,인사동 방문,국빈만찬 참석 ▲21일=안동 하회마을 등 방문(에딘버러공은 판문점 방문),국회의원 면담,콘서트 참관 ▲22일=한·영 시민에 대한 훈장 수여,영연방 참전용사면담,영국 문화원 및 성공회 방문,이한. 양승현기자
  • 유고에 평화안 수락…나토,압박강화 합의

    워싱턴 최철호 특파원 · 브뤼셀 외신 종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은 11일밤과 12일 새벽(현지시간)에 걸쳐 전폭기와 크루즈 미사일로 유고연방제2의 도시인 노비사드와 공업도시 판체보등의 정유소를 비롯한 산업시설을집중폭격했다. 유고 관영 탄유그통신은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15㎞ 떨어진 판체보에서 여러 차례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으며 세르비아 텔레비전은 판체보 정유공장에서 발생한 거대한 화재로 불기둥이 밤하늘을 밝히는 장면을 방영했다.판체보 정유소가 폭격당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한편 나토 회원국들은 12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브뤼셀에서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20일째를 맞은 유고연방 공습과 코소보 난민 대책등을 논의했다. 공습 개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나토 19개국 외무장관회담에서는 슬로보단밀로셰비치 유고대통령에게 회원국들의 단결된 의지를 보여주고 국제사회가제시한 평화안 수락을 종용하기 위해 압박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13일 오슬로에서 열릴 올브라이트장관과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회담을 앞두고 소집된 것이어서 공습과 관련한 러시아의 반발을 무마할 외교적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토 소식통들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정치적 해결방안 중 코소보 독립 방안은 알바니아계가 많은 마케도니아,그리스,터키등을 분쟁에 끌어들일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실현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고 코소보 보호령 설치안도 장기간 나토병력 주둔을 필요로 해 실현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올브라이트장관은 11일 “코소보 해결방안의 하나로 유고군의 코소보 주둔을 일부 허용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그 규모는 유고측이 제의한 수준보다 훨씬 축소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또 코소보 분리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있다고 밝히고 다만 “코소보 분리시 세르비아계 그리스 정교의 성지는 제외할 수 있다”는입장을 보였다. 나토가 공습 중단 조건으로 현재 유고에 요구중인 사항은 ?코소보내 전투중단 ?유고군 철수 ?국제평화안 수락 ?난민 귀환 ?코소보사태의 정치적 해결 약속등이다. hay@
  • 나토-유고연방 외교적 해결 기미

    대대적 공습과 ‘인종청소’라는 극한적 대립으로 치달아 온 나토와 유고가외교적인 해결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부활절을 앞두고 일방적 휴전을 선언한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은 7일 시피로스 키프리아누 키프로스 대통령 대행을 통해 생포된 미군 포로 3명을 조건없이 풀어주겠다고 제의,속속 유화 제스처를 내보였다. 앞서 지난 6일 미국의 고어 부통령은 프리마코프 러시아 총리에게 전화를걸어 적극적인 외교중재를 요청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그동안 러시아의 중재를 무시해온 미국으로선 급격한 태도변화.미국과 나토가 밀로셰비치의유화책 제시를 밀로셰비치의 퇴각 시작으로 판단,강경 일변도에서 강온 양면작전으로 대 유고전략을 수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부응한 듯 러시아는 7일 나토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한 흑해 함대 지중해 파견을 1주일 연기한다고 했다.또 나토의 공습이 중단되지 않으면 참석하지 않겠다는 7일의 6개국 접촉그룹 회의에도 참석했다. 유럽의 한 외교관은 “7일부터 시작된 회의에서 러시아가코소보 주둔 국제 보안유지군에 포함되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해 외교 노력에 큰 힘을 쏟고있음을 시사했다. 미국과 나토측은 그러나 밀로셰비치 밀어붙이기도 늦추지 않고 있다.키프로스 대통령대행의 중재안을 접한뒤 코언 국방장관과 샌디 버거 대통령 안보담당 보좌관은 ‘석방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키프로스 대통령 서리의 유고행을 연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밀로셰비치의 ‘포로 선물’ 카드를 일단 거부한 셈이다.그러면서 세르비아의 군사작전 및 강제추방 중단·세르비아군 및준 군사조직의 코소보 철수·국제안보유지군의 코소보 배치허용 등 5가지 전제조건들의 수락을 요구하고 강도높은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오는 12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와 관련해서도 외교적 해결모색 보다는 공습 결의를 다지는 모임임을 거듭 강조해 밀로셰비치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미 행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최근의 나토 브뤼셀 회담 후 제시한 전제조항이 외교적 해결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즉 유고와 러시아의 심기를 건드려온 ‘나토 평화유지군’대신 ‘국제 보안유지군’으로 용어 수정을 했고 코소보주의 자치를 위한 정치기구 구성을 제시하긴 했지만 국제사회의 감독하에 코소보를 둘 수도 있다는 안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 대구·경북원로 청와대 초청

    金大中대통령이 오는 8일 申鉉碻전국무총리 등 이른바 ‘TK(대구·경북)'출신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함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참석자들은申전총리 외에 金埈成전경제부총리,鄭壽昌전대한상의회장,李源京전외무장관,朴贊石경북대총장,金相根영남대총장 등이다. 梁承賢
  • 유고,코소보 알바니아계 추방 혈안

    코소보내 알바니아계에 대한 유고군의 ‘인종청소’가 본격화되면서 조직적인 강제추방작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신들은 1일 일제히 코보소내에서 자행되고 있는 유고군의 노골적인 강제추방을 전하며 하루에도 수천명의 알바니아계 주민들이 국경너머로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고등판문관(UNHCR)의 크리스 자놉프스키 대변인 역시 “지난 며칠동안 코소보에서는 16만명 이상이 고향에서 쫓겨나 이웃 알바니아와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등으로 향하는 난민행렬에 합류했다”며 특히 이들의 행렬은 제2차 세계대전때 수십만명이 ‘피란길’에 올랐던 참혹한 광경을 그대로 연상시키고 있다고 비유했다. 목격자들은 공습전 인구 20만명에 달하던 코소보의 주도 프리슈티나가 이제는 주민 한명도 남아있지 않은 텅빈 유령도시가 됐다고 전했다. 세르비아 민병대를 포함한 유고의 군경은 알바니아 주민들의 집과 차량 현금 등을 몰수한뒤 이들을 강제로 마케도니아행 기차에 태워,국경밖으로 내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강제추방된 주민들은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한결같이 마스크와 제복차림을 한 이들로부터 ‘떠나지 않으면 죽게 될 것이다’는 위협을 받았었다고 밝혀,강제추방이 계획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증언했다. 한편 유고측의 노골적인 추방작전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이 구사하고 있는 일종의 ‘난민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나데시다 미하일로바 불가리아 외무장관은 “밀로셰비치가 대규모 코소보 난민추방으로 발칸지역 국가들에 불안을 유발한데서 나아가 궁극적으로 유럽전체의 안정을위협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홍순경씨 망명 지연될것”韓·泰 외무장관회담

    洪淳京 전 태국주재 북한참사관 가족의 망명 처리가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시아·유럽회의(ASEM)외무장관회담에 참석중인 수린 핏수완 태국 외무장관이 29일(베를린 현지시간) 洪淳瑛외교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태국 국내법 절차를 거친 뒤 洪씨 일가를 제 3국으로 망명시키겠다”고 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수린 장관이 “북한이 나름대로 요청한 것도 있고 북한·태국 관계를 고려,기본적으로 (洪씨의 혐의에 대해)검토해야 하며 이러는데 일정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 ‘인종청소업자’ 아르칸

    ?자그레브 AFP 연합?코소보 인종학살에 악명높은 반인류 전쟁범죄자들이모여들고 있어 알바니아계 주민들을 떨게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은 지난 91∼95년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 내전때 이슬람교도와 크로아티인들을 학살,‘인종청소업자,아르칸’으로 불리는 젤리코 라즈나토비치(45).다시 사병들을 이끌고 참전,반인륜적인 인종학살의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국제경찰(인터폴)에 의해 은행강도로 수배되기도 했던 그는 옛 유고가 분열되는 혼란시기에 무자비한 ‘인종청소’를 자행해 열렬한 세르비아의 애국자로 변신했다.국제사회에선 전범이지만 강경 세르비아계의 지지로 세르비아의회 의원이 됐고 세르비아의 인기 여가수와 결혼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로빈 쿡 영국 외무장관은 29일 “아르칸과 그의 준사병 조직인 ‘호랑이들’이 유고군에 완전 통합된 상태”라면서 그가 인종청소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 유고사태 새국면…협상-확전 기로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유고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외교적인 해결책이 모색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미국 주도의 나토군 공습에 거세게 반대하던 러시아가 유고측의 중재역으로 나서는 등 코소보사태는 공습과 외교적 해결을 동시에 모색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러시아의 예브게니 프리마코 총리는 30일 이고르 세르게예프 국방장관,이고르 이바노프 외무장관 등과 함께 유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심정적으로 유고편에 서 있지만 미국주도의 경제원조에 발목이 잡혀 유고에 군사적인 도움을 줄 형편이 아니다.이런 상황에서 유고를 돕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의 방법을 찾아나섰다는 분석이다. 이에 화답하듯 유고의 부크 드라스코비치 부총리도 “공습이 중단된다면 협상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나토는 일단 러시아의 중재노력에 기대감을 표시했다.프랑스정부는 29일 러시아의 중재노력에 환영성명을 냈고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 사무총장도 “밀로셰비치를 협상테이블로 유도하는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하지만 러시아의 중재가 결실을 거둘지에는 회의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미국은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을 통해“러시아 총리의 유고방문에도 공습이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미국은 유고측의 진의를 의심하고 있다.유고의 유화발언은 한쪽으로 ‘인종청소’를 자행하면서 코소보 주민을 몰아내기 위한 시간을 버는 한편 미국에 공습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술책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미국의 입장은 “당장 알바니아인에 대한 박해를 중단하고 코소보에서 병력을 철수시키라”는 것이다.이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공습은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나 미국을 비롯한 나토군은 지금까지의 공습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있다.따라서 공습강도를 더 높여 유고의 군사력을 확실히 무력화시킨다는 전략을 수행하고있다.유고측의 ‘조건부 항복’에 만족할 상황이 아닌 것이다. 이와함께 알바니아계 주민들에 대한 대대적인 인종청소는 미행정부 지도자와 나토국 지도자들 사이에 대단한 공분을 자아내 어떤 식으로든 밀로셰비치를응징해야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있는 것도 사실이다. 학살자행에 공습의 고삐를 조인 나토군은 29일 전자교란기 EA-SB와 조기경보기를 대동한 F-117,F-16,해리어기등 가동 항공기를 총동원해 군사목표물은 물론 유고야전군,특수경찰본부를 직접 공격하는등 공격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이날 처음으로 대탱크 항공기인 A-10기가 투입되는 한편 B-2스텔스 전폭기가 가새해 사실상 24시간 공격체제에 돌입했다.
  • [제2공화국과 張勉](10)신구파 대립과 分黨(中)

    1960년 민주당은 좌절 속에서 출발한다.대통령후보인 趙炳玉이 신병치료차미국에 갔다가 2월 15일 현지에서 별세한 것이다.선거법상 후보를 교체할 수 없었으므로 민주당은 4년 전 申翼熙의 서거에 이어 또다시 대통령후보 없는 선거를 치르게 됐다. 홀로 남은 張勉부통령후보는 ‘3·15 부정선거’에서 자유당 李起鵬후보에게 패한다.득표 결과가 ‘李起鵬 833만표,張勉 184만표’라는,자유당 사람들 스스로도 너무 심했다고 인정한 부정선거였다. 분노한 국민은 ‘3·15 마산시위-4·11 제2차 마산시위-4·19 전국시위-4·25 대학교수단시위’로 이어진 4월혁명을 이룩해냈다.4월 27일 李承晩이 국회에 낸 대통령직 사임서가 수리돼 許政 외무장관을 수반으로 한 과도정부가 들어선다. 이 무렵 민주당 신·구파는 또다시 미묘한 갈등에 부딪친다.내각책임제로의 개헌문제였다.내각책임제는 원래 민주당이 창당때부터 내세운 주요 목표였다.그런데도 이를 채택하는 일이 새삼 논란이 된 까닭은 정파간 이해가 엇갈렸기 때문이다. 사실 내각책임제 개헌은 59년 초한 차례 추진된 적이 있었다.추진세력은자유당 내 온건파와 민주당 구파였다.59년 2월 자유당 온건파를 대표하는 李在鶴국회부의장이 柳珍山민주당원내총무를 방문해 내각책임제 개헌을 제의한다.그의 회고록에 따르면 “여야의 격심한 대립을 그냥둔 채 60년 정·부통령선거를 치르다가는 끝내 국민이 피를 흘리는 사태를 초래할 것 같아서”였다. 柳珍山은 물론 흔쾌히 받아들였다.이후 李在鶴과 柳珍山은 李起鵬·趙炳玉의 승인을 얻어 극비리에 개헌을 추진한다.그러다가 趙淳(자유당)·金義澤(민주당)·梁一東(무소속) 세 사람이 4월 6일 수안보에서 만나 개헌을 논의한 사실이 보도되는 바람에 만천하에 공개된다. 추진 사실을 몰랐던 민주당 신파는 큰 충격을 받고 반발한다.신파는 자유당과 구파가 손잡은 개헌 논의를 ‘張勉부통령의 대통령 승계권을 박탈하려는음모’로 보았다.개헌 추진은 자유당 내부에서도 반발이 심해 흐지부지된다. 그러나 1년 후인 60년 4월의 내각제 개헌은 전혀 양상이 달랐다.먼저 4월혁명을 이룩한 국민의 여론이 독재를 방지하려면 내각책임제를 해야 한다는 데로 모아졌다.민주당 구파와 자유당도 개헌을 당연하게 여겼다. 문제는 민주당 신파에 있었다.일각에서 “4월혁명의 원인이 3·15 부정선거에 있는 만큼 정·부통령선거를 먼저 하고 개헌은 그 다음에 해야 한다”는주장을 들고 나왔다.이른바 ‘선(先)선거 후(後)개헌’론이었다.정·부통령선거를 다시 하면 張勉이 대통령에 당선되리라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신파 쪽의 이같은 주장은 곧 무너진다.李承晩의 하야 성명이 나온 4월 26일 국회는 ‘내각책임제 개헌-국회 해산-즉시 총선거’라는 일정을 담은 시국수습결의안을 채택한다.내각책임제 개헌안은 6월 15일 국회 투표에서 찬성 208표,반대 3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된다. 신·구파 대립은 뒤이은 7·29 총선에서 극단적으로 표출됐다.내각책임제로 개헌한 이상 정권은 민의원을 많이 낸 쪽으로 가게 돼 있었다.총선일이 확정되자 신파는 중앙당에,구파는 삼각동 전업회관에 지휘본부를 차려 치열한경쟁에 들어간다.공식적인 당 후보는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선정했지만 사실은 신파 따로,구파 따로 공천했다. 심지어 張勉이 출마한 용산갑구,尹潽善의 종로갑구,金度演의 서대문갑구에도 자파 후보를 내세웠다.이들이 다른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지 못하도록발목을 잡으려는 의도였다. 이와 함께 분당론(分黨論)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선거운동이 한창이던 때구파의 중진인 蘇宣奎가 전주에서 “우리는 보수양당제를 실현하기 위해 총선거 후 분당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柳珍山·徐範錫 등 구파 중진들의 지지발언이 이어졌다.총선 결과 민주당은 민의원 219석(재선거 대상 제외)가운데 172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었다.신·구파는 소속의원의 수를 계산하며 각각 자파가 승리했다고 공언했다. 구파는 실제로 신파를 앞섰다고 자신한 듯하다.지난해 작고한 高興門은 회고록에서 “대충 표계산을 끝내니 구파 우세가 분명해 보였다.진산 등의 계산으론 구파의 3∼4표 우세였다”고 기술했다. 8월 3일 민의원 부의장 선출을 놓고 신·구파는 처음으로 표대결을 벌인다. 신·구파는 민의원 의장에 신파의 郭尙勳,부의장 한 석에 구파의 李榮俊을추대했다.무소속 몫으로 남긴 부의장 한 자리가 표대결의 대상이었다.투표결과 구파가 지지한 徐珉濠(무소속)가 신파에서 민 李載灐(무소속)을 114 대 99의 15표차로 눌렀다.구파의 우세가 숫자상으로 확인된 셈이다. 이에 고무된 구파는 8월 4일 신파와의 결별을 선언했다.이어 6일에는 비슷한 시각에 신·구파가 당선자대회를 따로 가졌다.신파 모임에 민의원 75명,구파 모임에 83명이 참석했다. 尹潽善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구파는 내친 김에 총리까지 독점할 양으로 金度演을 지명하지만 실패한다.총리 자리는 여론의 지지와 무소속 일부의 동조에 힘입은 張勉에게 돌아갔다.張勉이 총리 인준을 받은 다음날 구파는 민·참의원 총회를 열어 국회에 별도의 교섭단체로 등록할 것을 결의한다. 한편 張勉총리는 8월 21일 청와대에서 4자회담을 갖고 신·구파를 아우르는 조각(組閣)을 논의한다.이 자리에는 張총리와 尹潽善대통령,郭尙勳민의원의장,柳珍山이 모여 신파에서 5명,구파에서 5명,무소속 2명으로 내각을 구성하기로 합의한다.구파는 이튿날 총회를 열고 7시간의 격론 끝에 張勉내각에 참여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신·구파 연립내각은 끝내 성립되지 않았다.구파 모임을 마친 金度演과 柳珍山이 자정 가까운 시각에 구파 각료 명단을 들고 張총리를 찾았을때 張총리의 입장은 그새 바뀌어 있었다.“구파가 별도의 교섭단체를 포기해야 받아들이겠다”는 새로운 조건을 내건 것이다. 신·구파 연립내각 구상은 깨졌다.張총리는 8월 23일 신파 10명,구파 1명(鄭憲柱교통),무소속 2명(朴濟煥농림,吳天錫문교)으로 구성된 각료 명단을 발표한다.조각을 둘러싼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신·구파는 더이상 화합할 수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다. - ‘分黨' 세력은 역사의 죄인 10대 국회 부의장으로서 국회의장 직무대행을 지낸 閔寬植씨(81)는 1954년12월 ‘사사오입 개헌’에 반대해 자유당을 뛰쳐나온 ‘자유당 탈당파’ 12명 가운데 한 사람이다. 무소속으로 남아 58년 5월 선거에서 재선 의원이 된 그는 그해 9월 1일 민주당에 들어가 趙炳玉의 참모로 구파에서 맹활약했다.그런데도 구파가총리로 金度演을 지명했을 때와 분당(分黨)을 추진할 때 대의명분을 내세우며 끝까지 반대했다. “내가 상산(金度演의 아호) 총리 지명을 반대하자 상산이 창신동 집으로세 차례나 찾아왔습니다.‘유석(趙炳玉의 아호) 생전에는 열심이더니 왜 그러느냐’면서 도와달라고 하더군요.” 閔전의장은 그때마다 金度演을 오히려 설득했다고 한다.민주당에는 엄연히신·구파가 있으니 대통령과 총리 자리를 하나씩 나눠가져야 할 것 아니냐,그런데 구파가 힘이 약해 대통령을 맡았으면 총리는 당연히 신파에게 넘겨야 한다고 했다는 것.閔씨는 “하지만 상산의 귀에는 내 얘기가 전혀 들리지않는 모양이었다”고 회고했다. 張勉이 총리가 되고 나서 농림장관으로 입각하라는 교섭을 받지만 거절한다.“개인적으로 나이 50이 되기 전에는 당에서건,행정부에서건 큰 감투를 쓰지 않겠다고 결심한데다,어쨌든 구파의 결정을 무시하고 개인행동을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張勉내각 명단이 발표되니까 제외된 사람들이 일제히 ‘도각(倒閣)운운’하며 공격에 나서더라”면서 “그때는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가 정말 가능한가’라는 회의가 들어 서글펐다”고 말했다.구파에서 분당 움직임이 확연해지자 閔전의장은 뜻을 같이하는 동료의원들을 이끌고 분당 반대 운동에 적극 나선다.‘합작파’라고 불린 이들은 한때 그 숫자가 30명쯤에 이를 정도로 세를 모았지만 뜻을 이루지는 못한다. 閔전의장은 “분당을 추진하는 세력들은 합작파가 張총리에게서 공작금을타다 쓴다느니,장관 자리를 약속받았다느니 온갖 중상모략을 해댔다”면서“신파는 신파대로 합작파를 냉대했다”고 술회했다. 합작파 의원 가운데 20여명이 민주당 교섭단체에 가입하고 일부는 구파의신민당에 들어가 사실상 해체된 뒤 그는 61년 2월 신민당에 합세한다.“유석(趙炳玉)선생을 따르던 대부분의 동지들이 이미 신민당에 들어가 있어 다수에 복종한다는 의미에서”였다. “제2공화국이 내각책임제였다고는 하지만 몇달 가지 못했고 게다가 신·구파 싸움으로 제대로 운영해볼 기회조차 없었다”고 말하는 閔전의장은 “지금 국민이 내각책임제에 관해 좋다,싫다를 말할 수 없는 이유가 경험이 없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리고는 “신·구파가 힘을 합쳐 내각책임제를 잘 운영해 민주주의를 멋지게 꽃피우고 경제건설도 완성했다면 얼마나 좋았겠느냐”고 아쉬워하면서 “분당에 앞장선 정치인들은 역사의 죄인”이라고 단정했다.張勉총리와 尹潽善대통령의 공과를 평가해 달라고 하자 閔전의장은 “제2공화국이 무너지는 데 두 분 다 책임이 크다”고 운을 뗀 뒤 “더이상 구체적으로 평가하고 싶지않다”고 말문을 닫았다.
  • ASEM 자유무역지대 제안

    베를린 연합 제3차 아시아유럽회의(ASEM) 정상회담이 내년 10월 20일 서울에서 개막된다. 25개국 ASEM 외무장관들은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내년서울에서 개최될 정상회담 일자를 10월 20∼21일 양일로 확정했다. 한편 아시아유럽 비전그룹(AEVG)은 이날 ASEM 외무장관회담에서 오는 2025년까지 회원국간의 상품 서비스 시장 완전자유화를 목표로 하는 ‘ASEM 자유무역지대’ 설치를 제안했다. 司空壹 전재무장관이 의장을 맡고 있는 비전그룹은 이날 외무장관 회담에제출한 정책보고서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 오늘 ASEM 외무회담

    내년 10월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준비를 위한 ASEM 외무장관 회담이 독일 베를린에서 29일(현지시간) 개막된다. 외교통상부는,洪淳瑛외교부장관과 탕자쉬안(唐家璇)중국 외교부장 등 26개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전체회의를 갖고 2000년 서울 ASEM 회의의 의제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秋承鎬
  • 洪씨 아들 선택이 망명지 좌우

    전 태국 주재 북한참사관 洪淳京씨 부부가 최종 선택할 망명지는 아들 원명씨의 설득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洪씨 부부는 지난 23일 밤 태국 이민국에서 원명씨와 상봉했으며 현재 원명씨에 대한 설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태국정부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도 이미 洪씨 가족에 대한 망명의사 재확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정부 당국자가 24일 밝혔다.정부 당국자는 “원명씨가 북한측에 장기간 억류돼 있으면서 회유와 세뇌를 받은 만큼 洪씨 부부를 만나 생각을 바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원명씨가 북한행을 고집하고 있다는 보고는 공관으로부터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해 원명씨의 북한행 의사가 바뀔 가능성도 점쳤다. 원명씨가 기어이 북한행을 택한다면 洪씨 부부는 이전 UNHCR에 밝혔듯이 미국과 캐나다,호주를 망명지로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으로 망명하면 아들에 대한 북한당국의 핍박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명씨의 북한행도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난민협약상 난민은 ‘본인이국적국 보호를 받기를 원하지 않는 자나 그 국적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자’로 규정돼 있는 만큼 원론적으로는 원명씨가 북한행을 원해도 UNHCR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다.또 수린 핏수완 태국 외무장관이 24일 “이번 사건에 많은 음모가 개입돼 있는 만큼 수사종결 때까지 원명씨를 북한에 인도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도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태국정부는 북한인 6명이 추방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강력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확인,북·태 관계는 더 악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泰, 洪원명군 당분간 北인도 안해

    ?많年? 연합?맑嗤? 핏수완 태국 외무장관은 24일 북한 대사관 전 과학참사관 홍순경씨 일가 납치사건과 관련된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북한행 의사를 밝힌 홍씨 아들 원명군을 북한측에 인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눗晥챰脩? 5면 수린장관은 이날 “이번 사건에는 부수적인 음모들이 많이 개입돼 있기 때문에 사실을 밝혀줄 수사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수린장관은 이어 홍씨가 태국산 쌀 수입과정에서 북한 정부를 속였다는 북한측 주장이 타당한지와 홍씨 부부가 정치적 망명자로 간주돼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면서,홍씨 부부의 출국을 허가하기 이전에 이민당국이 태국법에 따라 이 문제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국 당국은 이날 홍씨 일가 납치사건에 관여한 북한인 4명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 泰, 北외교관 6명 추방

    ┑방콕 연합┑ 태국 정부는 23일 전 태국주재 북한 외교관 홍순경씨 일가족을 납치하는 데 관여한 북한 외교관 6명에게 72시간 내에 출국할 것을 명령했다. 수린 핏수완 외무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북한 외교관들을 추방키로 하고 이 사실을 북한측에 통보했다고 보고했다고 핏수완장관의 비서인 옹앗 클람파이븐이 밝혔다.
  • 코소보 평화회담 파리서 재개

    ┑파리 베오그라드 AP AFP 연합 ┑유고연방 코소보주 분쟁 해결을 위한 평화회담이 15일 파리에서 재개됐다. 유고정부와 코소보 알바니아계 대표단은 지난 달 6일부터 23일까지 파리 근교 랑부예에서 국제중재단이 제시한 평화협정안을 놓고 1차 협상을 벌였으나 협상 타결에 실패한 채 회담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회담 재개를 앞두고 코소보에서는 세르비아계 보안군의 알바니아계에 대한 대대적 군사작전이 단행돼 알바니아계 주민들의 희생이 늘고 있으며 유고측 회담대표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병력의 코소보 주둔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 협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회담재개 하루전인 14일 코소보주 클리나 부근에서 세르비아 보안군의 포격으로 알바니아계 무장조직인 코소보해방군(KLA)전사 4명이 사망했다고 알바니아계 공보센터가 밝혔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감시단은 전날에도 세르비아군의 포격으로 7명이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협상재개를 이틀 앞둔 13일 유럽연합(EU) 15개국 외무장관들은 독일 엘트빌에서 회담을 갖고 코소보 분쟁 당사자들에게 3~4일간의 협상 기간을 주기로합의했다.
  • 동티모르 자치냐 독립이냐…국민투표 날짜 새달 결정

    동티모르가 인도네시아에 강제 합병된지 23년만에 독립운동의 중요한 전기가 될 자치안 찬반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국민투표 절대불가 입장을 고수해오던 인도네시아 정부가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의 중재로 지난 11일 극적으로 국민투표안을 수용함에 따라 빠르면 8월중에 자치안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이다. 그러나 동티모르주민 다수는 제한적인 주권을 허용받는 자치가 아니라 완전한 분리독립을 요구하고 있어 국민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인도네시아정부는 지난 1월 그동안의 입장을 바꿔 동티모르주민들이 국민투표에서 자치안을 부결시킬 경우 독립부여 문제를 논의할수있다는 입장을 내놓은바있다.그러나 주민들의 의사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국민투표실시는 허용할수없다는 입장이었다. 따라서 이번의 국민투표허용은 적지않은 입장변화라고 할수있다. 국민투표에 부쳐질 자치안의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자치안 내용과국민투표의 일정등은 오는 4월 13,14일 인도네시아·포르투갈 당국자회담과22일 양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그러나 동티모르주민 다수는제한적인 자치를 허용하는 자치안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어서 어느 선까지자치권을 허용할지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76년 동티모르를 무력 합병한 당사자로,포르투갈은 1520년부터 이 지역을 지배하다 74년 독립시킨 옛 종주국으로 이 문제를 논의해 왔다. 인도네시아가 동티모르 문제에 유연한 자세를 보이는 것은 국내정치상황과국제사회의 압력 때문.지난 75년 11월 인도네시아군의 침략이후 동티모르는학살과 인권탄압의 대명사가 돼 왔다.반체제인사에 대한 탄압,학살로 전체인구의 4분의 1가량인 20만명이 학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사회는 지난 96년 독립운동가 호세 라모스 호르타에 노벨평화상을 안겨주었고 인권 및 여성단체들은 끊임없이 동티모르내에서의 인도네시아 군·경의 인권유린 사례를 고발해 왔다.
  • 獨외무“EU 군사기구 창설 하자”

    ┑엘트빌(독일)DPA 연합 ┑독일은 13일 유럽연합(EU)이 미국과는 별개로 상설참모진과 군사정세 센터 및 위성정보능력을 갖춘 독자적인 군사력을 갖출것을 제의했다. 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열린 EU 외무장관 회의에 제출한 문서에서“유럽이 위기 관리를 위해 군사력을 포함한 적절한 능력과 구조를 갖추도록 우리가 주된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독자적인 군사기구의설립을 제의했다. 피셔장관은 이에 따라 EU는 전략기획과 상황 분석 능력 및 독자적인 정보원등을 위한 상설 군사기구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정부는 이 문서에서 독자적인 군사기구 설립의 목적은 ‘공동외교안보정책’(CSFP)을 강화하는 데 있다면서 “이는 신뢰할만한 군사적 능력과 적절한 의사결정 기관에 의해 지원받는 행동능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은 상설 참모본부를 브뤼셀에 설치할 것과 정세분석센터 및 위성정보센터를 설립할 것을 제의하면서 EU회원국들은 위기 상황에서 독자적인 배치에적합한 군사력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문서는 이어 앞으로의 EU 군작전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과의 협조 아래,또는 협조없이 독자적으로 이뤄질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泰 北외교관 3명 특권박탈 경고

    ┑방콕 연합┑수린 핏수완 태국 외무장관은 홍순경 일가의 납치 기도에 관여했던 북한 공관원 3명의 외교특권을 박탈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영자지 네이션이 14일 보도했다. 수린 장관은 13일 태국 주재 북한대사관 직원들인 이들 3인이 외교관권한을 남용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며 이는 외교지위 취소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3인의 북한 공관원은 김기문(44),김경철(46) 두 1등 서기관과 염철준(32) 2등 서기관이다.앞서 태국은 지난 12일 태국 영토에서의 북한 공관원들에 의한 납치 기도와 관련,북한에 항의와 함께 공식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외교 의례에 따르면 외교관의 월권행위에 대해서는 3가지 수준의 조처가 취해지는데 첫번째는 외교적 항의각서 제출이고 두번째는 외교특권 박탈이며세번째는 가장 엄중한 것으로 외교관계 격하라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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