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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 오늘 이스라엘과 휴전”샤스 팔레스타인외무 밝혀

    |카이로 연합|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과격 이슬람 단체들이 이집트의 중재로 이스라엘에 대한 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스라엘과 아랍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나빌 샤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장관은 “하마스가 빠르면 17일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중지 요청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샤스 장관은 “이집트 형제들의 도움으로 하마스와 진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휴전 합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하마스의 정신적 지도자 셰이크 아흐메드 야신은 그러나 이집트 중재단과 만난 뒤 “휴전에 관한 그들의 의견과 구상을 들었으며 우리의 공식 반응 표명에 앞서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마스와 함께 팔레스타인 양대 급진단체인 이슬람 지하드의 고위 지도자 모하메드 알 힌디는 이집트 중재단을 만난 뒤 휴전에 동의하더라도 유대인 정착민들과 이스라엘군 병사들은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지도부 축출권리 있다” 이란 개혁파 비판성명

    대학생이 주축이 된 이란 개혁파가 15일 최고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 등 지도부의 절대권력을 강력히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엿새째를 맞는 이란의 반정부 시위는 점차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긍정적인 움직임”이라 평가,이란 정부를 긴장시키고 있다. ●변화 요구 봇물 터지듯 이란의 반체제 인사 248명은 이날 “이란 국민들은 지도자들의 행동을 감시하고 비판할 권리가 있으며 이들에게 만족하지 않으면 해임하거나 축출할 권리가 있다.”는 인권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정치인들이 신의 자리에서 절대 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이단이며 인간 존엄성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이들은 또한 최근 개혁파 의원 135명이 하메네이에게 보낸 개혁 촉구 공개서한에 지지를 천명했다. 이란 당국의 강경진압으로 반정부 시위의 기세는 다소 수그러들었다.15일 저녁 테헤란대학 아미르 아바드 캠퍼스 주변에서는 수천명의 시위대가 또다시 시위를 벌였으나 경찰과 무장경비대의 경계가 강화되면서 학생들의 시위도 잦아들었고 친정부 민병대와의 충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테헤란 대학 기숙사에 질서가 회복됐다.”고 보도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작된 시위로 22대의 자동차와 34대의 오토바이,5곳의 은행이 파괴되거나 손상을 입었으며,32명의 경찰관을 포함해 60명이 돌에 맞아 부상했다. ●가시지 않는 미국 개입설 부시 대통령은 15일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자유를 향한 시민들의 의사표현의 시작”이라고 찬양하고 이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앞서 백악관도 이란 당국의 시위 강경진압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카말 카라지 이란 외무장관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했고,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 지도부는 미국이 “시위의 배후”이며,이란 정권과 국민 사이를 이간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이라크 전쟁 이후 ‘악의 축’국가의 하나인 이란의 정권 붕괴까지는 아니더라도 체제 변화를 반기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영국의 BBC방송은 이번 시위가 내부문제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순전히 국민들의 불만에서 촉발됐다는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신정정치에 대한 불만 한계점에 리처드 루가 상원외교위원회 위원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이 공식적으로 수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 회교공화국은 1979년 대학생들의 반정부 시위에 의한 이슬람 혁명으로 설립됐다.당시 샤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툴라 호메이니는 6명의 성직자와 6명의 율법학자로 구성된 헌법수호위원회를 최고의결기관으로 하는 신정국가를 확립했다. 이후 신정국가의 폐쇄적인 정치·경제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은 커져 갔다.지난 1997년 개혁주의자인 모하마드 하타미가 대통령에 당선,개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그러나 보수적인 헌법수호위원회가 하타미 정권의 개혁안들을 번번이 부결,개혁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결국 지지부진한 개혁에 대한 젊은이들의 불만이 이번 반정부 시위로 터져 나온 것이다.그러나 학생들이 주축이 된 시위는 반체제 세력의 뚜렷한 구심점이 없는 데다 아직 정부의 통제가 워낙 확고해 폭발력을 얻기에는 역부족인 상태이다. 박상숙기자 alex@
  • ARF외무회담 내일 개막 / 북핵 ‘프놈펜 압박’ 수위 관심

    |프놈펜(캄보디아)김수정 특파원| 18일 공식 개막되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가 국제사회의 또다른 대북 압박 장소가 될 것인지가 관심사다.현재 분위기로선 북한으로 하여금 북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하기 위해 다자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는 압력,북한의 마약 및 위폐 수출 등 불법 거래 차단 문제 등을 둘러싼 논의들이 주로 이뤄질 것 같다.그러나 북한도 참여하고 있는 만큼 대북 설득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G8 정상회담을 비롯한 일련의 정상회담과 13일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 등 국제 사회의 대북 압박 공세에 대한 북한의 반응도 관심이다. ●2002년과 다른 상황 지난해 7월 브루나이 ARF회의가 한반도의 극적인 대화 반전의 계기였다면 이번 회의는 냉랭한 긴장으로 흐를 전망이다.지난해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전격적으로 북한 백남순 외무상과 회동,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의 방북 등에 합의했다.매파의 입장을 극복한,‘파월의 반란’으로까지 불린 당시 상황은 서해교전 이후 긴장이 고조되던 한반도 정세의 급변화를 가져왔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일단 백남순 외무상이 ‘외교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대신 허종 외무성 무임소 대사가 17일 프놈펜에 도착한다.우리의 ‘차관보’급으로 한·미·일 등과 밀도있는 논의를 하기는 힘든 ‘급’이다.백 외무상이 불참한 것은 대북 압박 분위기를 감안해서란 분석이다. ●목소리 높일 미·일·호주·EU ARF에서 북핵 문제는 주요 의제로 부각될 전망이다.23개 참가국 만장일치로 채택되는 의장 성명은 북한의 입장을 감안,북핵 문제에 대한 일반적인 우려,대화를 통한 한반도문제 해결,한반도 평화노력에 대한 지지 등 중립적인 내용들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M C 아바드 ARF 사무국 대변인은 “외무장관 회의에서 북핵 문제가 집중협의될 것이며 다자회담과 남북 쌍방 대화에 대한 지지입장이 재천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국간 양자회담 또는 비공식 회의 의제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진행될 전망이다.일본 언론들은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상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복귀 및 납치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회원국들엔 대량살상무기 확산금지에 동참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호주도 미국의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에 적극 동참하는 나라이고,EU도 북한 인권문제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러시아도 지난 2일 폐막된 에비앙 G8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입장보다는 북핵 폐기쪽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백남순 외상 참석을 전제로 남북 외무장관회담을 검토했던 우리 정부는 회의 옆자리에 앉는 허종 대사와 윤영관 외교부 장관과 자연스런 대화 정도로 만족하고 대신 17일 오후 열리는 한·중·일 외무장관 회담과 18,19일 한·미,한·중,한·러,한·호주 외무장관회담을 통해 북한을 대화로 나오게 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crystal@ 亞太 22개국 + EU 정부간 안보대화체 ●ARF(ASEAN Regional Forum·아세안지역포럼) 아·태지역 22개 주요국가와 유럽연합(EU) 의장국이 참석하는 이 지역 유일의 정부간 안보대화체다.1994년 7월 태국 방콕에서 처음 열린 이래 올해로 창설 10년을 맞았다.북한은 2000년 7월 가입했다. 회원국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에,대화상대국인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EU의장국 등 10개국,그리고 기타 회원국인 파푸아뉴기니 몽골 북한 3개국 등 23개국으로 구성돼 있다.의장국은 ASEAN의장국이 겸하며 매년 5월중 고위관리회의(SOM)을 거쳐 7월 의장국 수도에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외무장관회의를 연다.
  • 오늘 韓·中·日외무회담

    |프놈펜(캄보디아) 김수정 특파원·외신| 동남아국가연합(ASEAN)은 17일 발표될 외무장관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를 촉구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5면 아세안과 미국은 또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5개항의 대테러 행동계획에 합의할 것이라고 아세안 소식통들이 16일 전했다.미국과 아세안 고위 관리들은 최근 하노이에서 회의를 갖고 ▲각종 정보 및 테러조직 자금정보 공유 확대 ▲사법기구간 협력 증진 ▲해상수송 안전 및 출입국 관리 능력 강화 ▲테러조직의 물질과 자금,사람 등의 이동 차단 ▲미국의 대테러 훈련 지원 등 5개항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한 아세안 관계자가 전했다. 한편 윤영관 외교부 장관은 17일 오전 프놈펜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상과 한·중·일 3개국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핵 후속 회담과 관련한 문제를 집중 논의한다. crystal@
  • 국제 플러스 / EU “WMD 개발국에 무력사용 지지”

    |룩셈부르크 AFP 연합|유럽연합(EU)은 16일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계획을 진행중인 국가들에 대한 무력사용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회원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채택한 EU는 대량살상무기 개발국이 정치·외교적 압력을 거부할 경우 “유엔헌장에 부합하는 마지막 수단으로 무력사용 등 강제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또 이란에 대해 유엔 사찰단이 핵시설을 점검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도 무조건적으로” 핵확산금지조약(NPT) 부속의정서에 서명할 것을 촉구했다.
  • 피셔 獨외무 다섯번째 염문

    |베를린 DPA 연합|요시카 피셔(사진·55) 독일 외무장관이 21살 연하의 여기자와 4번째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란계 독일 영화학도와 열애중이라고 독일 언론들이 14일 일제히 보도했다.시사주간지 슈테른은 피셔 장관의 4번째 부인인 니콜라 레스케가 피셔 장관과 함께 살던 베를린 중심가의 아파트에서 이주해 나갔다고 전했다. 슈테른은 “최근 피셔 장관이 베를린에서 영화와 연극을 전공하는 20대 중반의 미녀(부모 중 한쪽은 이란인 다른쪽은 독일인)와 함께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밝혔다.
  • 중동 평화 로드맵 ‘험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과격세력의 테러공격이 계속되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평화정착 방안을 협의할 수 없다고 실반 샬롬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12일 경고했다. 샬롬 장관은 이날 대니얼 커처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와 회동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테러 공격이 계속되면 어떠한 평화과정도 없을 것”이라며 “한편에서는 테러,다른 한편에서는 평화회담이라는 2개의 길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과격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에 맞서 외국인들에게 안전을 위해 이스라엘을 떠나라고 경고했다.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발표,11일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통근버스에 대한 자살폭탄 공격은 이스라엘에 대한 일련의 보복조치의 시작이라고 말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정상들이 요르단 아카바에서 모여 중동평화 로드맵에 합의한 지 불과 1주일만에 버스 자살폭탄 테러와 헬기를 동원한 보복 공습으로 중동 평화에 대한 기대가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미국은 로드맵이 무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22일 요르단에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주재로 유럽연합(EU)과 유엔·러시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평화를 위한 회담을 갖고 수습에 나선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무력충돌은 아카바 중동평화 3자회담 다음날인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이스라엘군은 5일 요르단강 서안 툴카렘에서 하마스 조직원 2명을 사살했다.8일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이스라엘군 주둔지에 침입,이스라엘 병사 4명을 사살했다.10일 이스라엘은 헬기를 동원해 하마스 지도자 압델 아지즈 알 란티시가 탄 차량에 미사일 공격을 발사,란티스가 부상당했다. 하마스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11일 예루살렘에서 버스 자살폭탄테러를 감행,최소 17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다.자폭 테러 발생 한 시간 뒤 이스라엘은 아파치헬기를 동원 가자시티 인근 한 차량에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6시간 뒤 2차 보복 공습을 감행,최소 9명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전했다. 양측의 잇단 피의 보복으로 미국이 제시한 로드맵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태를 맞았다. 김균미기자 kmkim@
  • 北 무기밀매 해상봉쇄 美·日·英등 10국 추진

    |시드니·도쿄 AFP 연합|호주·일본·미국 3국은 북한의 불법적인 마약·무기 밀매와 미사일·위조지폐 거래를 중단시키기 위해 공해상에서 다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3국은 특히 무기와 마약 밀매를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을 자국 해군이 나포하는 데 있어 상호협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이 11일 호주 A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말했다. 이와 관련해 3국 고위관리들은 10일 도쿄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막되는 다자회담은 북한의 불법거래와 핵확산을 중단시키기 위한 집단적 방안들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다우너 장관은 말했다. 마드리드 회담에는 미국 영국 일본 폴란드 호주 등 10개국의 국장급이 참여해 북한 등에 의한 핵 및 생화학 무기,미사일 수출을 봉쇄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는 그 동안의 의혹들을 북한측이 확인하고,호주가 다량의 마약을 반입하려던 북한 화물선을 자국 영해에서 나포한 뒤 나온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국제 플러스 / 아세안 “2020년까지 경제공동체 추진”

    |도쿄 연합|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오는 16·17일 프놈펜에서 열리는 외무장관 회의에서 물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사람과 자금까지도 역내 이동을 완전 자유화하는 아세안 경제공동체(AEC)를 2020년을 목표로 설립키로 합의할 예정이다.또 역내 통합에서 앞서고 있는 유럽과 미주 지역에 대항하기 위해 한국,일본,중국을 포함시킨 광역 자유경제권도 추진한다.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외무장관 회담에서 발표될 공동 성명안을 입수,10일 보도했다.성명안에 따르면 아세안 외무장관회의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AEC를 향한 경제통합을 가능한 한 빨리 다음 단계로 추진해야 한다.”는 데 합의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한·중·일이 포함된 ‘아세안+3’을 통해 “동아시아 자유무역권 구축을 비롯한 협력체제를 강화한다.”는 내용도 공동 성명에 명기된다.
  • 국제 플러스 / “이라크 주권 조속 회복을”

    |테헤란 AFP 연합|57개 이슬람 국가들로 구성된 이슬람회의기구(OIC)는 30일 미국과 영국,이스라엘의 ‘영토 점령’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과 시리아,레바논 국민들과의 연대투쟁을 선언했다.OIC 외무장관들은 3일 일정의 회의를 마치면서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선언하고 ‘조속한 시일 내 이라크 주권의 완전회복’을 촉구했다. 성명은 미국을 겨냥,“일방주의와 (국제사회에 대한)협박이 자유와 민주주의체제로의 발전을 저해한다.”며 “국가와 국민의 주권과 자유에 막대한 시련을 안겨주는 일방적인 행동과 군사력에의 호소를 단호히 배격한다.”고 강조했다.성명은 또 최근 들어 유엔 헌장이나 국제법 정신이 세계 곳곳에서 경시되는 풍조를 경고하고,이슬람과 무슬림 세계를 폭력 및 테러와 연계시키려는 위험한 발상에 대해서는 강력한 우려를 표시했다.
  • EU ‘대통령 선출’ 헌법초안 발표 / 외교장관직 신설 공동 외교·안보 규정

    하나 된 유럽연합(EU)을 꾸려나갈 EU의 헌법 초안이 26일 발표됐다.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유럽의 미래에 관한 회의’는 이날 대통령직과 외무장관직 신설을 골자로 하는 148쪽에 달하는 헌법 초안을 공개했다. 초안은 “회원국들이 EU 공동의 외교·안보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노동·사회 분야에서 단일 정책을 따라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번 초안은 이번 주중에 유럽 미래회의의 검토를 거친 뒤 새달 20일 그리스 살로니카에서 열리는 차기 EU정상회담에 공식 상정될 예정이다.EU는 10개국이 신규가입하는 2004년 5월부터 새 EU 헌법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직 신설,공동 외교정책 수립 등을 둘러싸고 회원국간의 이해가 크게 엇갈리고 있어 논의 과정에서 격론이 예상된다.28개국에서 105명의 정치인들이 참여해 기초한 이번 헌법 초안의 가장 큰 특징은 대통령직과 외무장관직 신설이다.현재의 순환 의장제를 폐지하는 대신 회원국 정상들은 전·현직 총리들 중에서2년 6개월 임기의 유럽대통령을 선출한다. 이라크전과 관련해 분열상을 보였던 EU 정상들은 외무장관도 선출,국제무대에서 통일된 외교·안보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실질적인 정부 역할을 하게 될 EU 집행위원회의 의장은 유럽회의에서 선출,대통령을 견제할 길을 열어 놨다. 이번 초안은 미래의 EU를 ‘법적 인격체(legal Personality)’로 명시했다.노동·사회정책과 관련한 광범위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법적 구속력을 갖는 권리헌장’의 채택을 제안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
  • 국제 플러스 / “G8서 北核문제 언급될것”

    |도쿄 연합|내달 1일부터 3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G8(선진7개국+러시아) 정상회담은 의장성명을 통해 북한 핵문제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를 언급할 것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6일 보도했다.의장성명은 북한 핵개발 문제에 대해 ‘검증 가능하고 완전한 철폐’를 촉구하는 동시에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포괄적 해결’ 방침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 성명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사건을 언급함으로써,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북한에 촉구하게 된다.일본의 납치문제가 G8 의장성명에 명문화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G8 외무장관들은 지난 23일 북한의 조속한 핵개발 포기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 부시, 새달초 중동평화정상회담 / 이 외무 “이·팔 총리등 만날것”

    |워싱턴·예루살렘 외신|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내달초 요르단에서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마흐마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총리등과 중동평화를 위한 3국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이스라엘 정부가 26일 밝혔다. 그리스를 방문중인 실반 샬롬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부시 대통령이 샤론 총리와 압바스 총리,이밖에 몇몇 중동 국가 정상들과 요르단에서 만날 예정”이며 “중동평화정상회담은 다음주 후반쯤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도 26일 부시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총리와 이집트,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 정상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타임스는 이 정상회담에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압둘라 사우디 왕세제와의 회담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부시 행정부는 앞서 프랑스 에비앙에서 오는 6월1∼3일 열릴 선진7개국과 러시아(G8)정상회담 이후 부시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총리와 회담할 가능성이 있으며 회담장소로 이집트나 요르단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었다.부시 대통령의 중동평화를 위한 3국회담 참석은 이라크전으로 아랍권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을 풀기 위해 적극 개입으로 정책을 전환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타임스는 국제사회가 마련한 중동평화 ‘로드맵(단계적 이행안)’을 지지하고 있는 아랍정상들은 그러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는 직접 회담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G8 외무 “北 핵개발 우려”

    |파리 AFP 연합|선진7개국과 러시아(G8) 외무장관들은 23일 북한과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의 조속한 핵개발 포기를 촉구했다. 장관들은 이날 파리에서 이틀간에 걸친 G8 정상회담 준비회의를 마친 뒤 공동성명을 발표,“북한 핵문제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성명은 “북한에 대해 약속을 존중하고,현 상황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자제할 것과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신속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해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美본토 제2테러 대비 부시 “경계태세 강화”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와 모로코 등에서 알 카에다 소행이 확실시되는 연쇄 테러공격이 잇따르면서 미국이 또다시 제2의 대규모 테러 공격에 대비한 경계태세 강화에 돌입했다.유럽 각국도 휴면상태의 테러조직들이 언제든지 활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7일 알 카에다의 위협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경계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18일에는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 머물며 최근의 잇단 테러에 대한 종합 대응책을 다각도로 논의했다.2주일 전 이라크전 승리를 선언하면서 ‘테러와의 전쟁’의 흐름이 바뀌었다고 밝힌 것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세계 각국 테러대책 마련 분주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서유럽 5개국 내무장관들도 18일 대테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설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회의를 주관한 앙헬 아세베스 스페인 내무장관은 각국 내무장관이 3개월마다 만나 유럽연합(EU) 차원의 테러문제 전개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스페인은 모로코와의 사이에 있는 지브롤터 해협의 경계태세를 강화했다.19일에는 EU 각국 외무장관들이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테러공격 발생시 각 회원국의 민간방호능력을 명시하는 공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나예프 빈 압둘 아지즈 내무장관은 18일 지난주 일어난 연쇄자살폭탄테러에 연계된 알 카에다 조직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그는 또 사우디 내에서 활동하는 50∼60명의 알 카에다 조직원들을 이끄는 3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이들에 대한 소탕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모로코 경찰도 카사블랑카의 연쇄 자살폭탄테러범 14명 중 8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이들은 ‘라이트 웨이’와 ‘이미그레이션’이라는 2개의 이슬람 과격단체 소속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추가 테러 공포 확산 이처럼 알 카에다의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고 최근의 잇단 테러가 모두 알 카에다에 의한 것임이 점점 확실해짐에 따라 다음 목표는 미국 본토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미국민들을 사로잡고 있다.부시 대통령은 이미 지난 16일 사우디에서의 테러는 “언제,어느곳에서든 저질러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근 알 카에다의 공격 양태들을 보면 알 카에다의 전략이 미 대사관이나 군 시설,금융기관 등 미국의 시설물을 직접 공격하는 것보다는 경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외국의 연성 목표물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미국은 미 본토를 겨냥한 제2의 후속 테러가 이라크전 승전 분위기 및 향후 테러전 확전 전략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알 카에다가 미국을 직접 겨냥한 공격 유혹을 떨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미국은 테러전 확전의 초점을 다시 알 카에다 잔당 소탕으로 전환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이라크제재 해제案 파월 “안보리 제출”

    |뉴욕 연합|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라크에 대한 유엔 제재의 해제를 위해 이번주중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관련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7일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라크 제재 해제 결의안 통과를 위해 다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의식한 듯 프랑스와 러시아,중국,독일 등 반전국가들을 “우리의 친구들”로 지칭하면서 친근감을 표시했다. 파월 장관은 새로 제출할 결의안의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채 “결의안은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밝힌 바 있는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내용을 담게 된다.”고 지적했다. 미국 언론은 유엔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해 새 결의안이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의 즉각 해제와 4개월에 걸친 ‘석유-식량 프로그램’의 단계적 철폐 방안을 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결의안은 또 앞으로 석유수출 대금은 이라크 재건사업에 활용하되 이를 감독하기 위해 아난 총장과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 등의 대표들이 참가하는 국제자문기구를 구성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미 이 결의안의 통과를 위한 외교적 정지작업에 착수했다.파월 장관은 코피 아난 총장과 회담하기에 앞서 유엔 안보리 이사국인 멕시코의 루이스 에르네스토 데르베스 외무장관과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미국 정부는 또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을 순번제 안보리 의장국인 파키스탄에,킴 홈스 국무부 차관보를 러시아와 중국에 각각 파견해 결의안 통과를 설득키로 했다. 그러나 프랑스와 러시아는 전후 이라크 문제를 미국이 독주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유엔 제재 해제에 선뜻 동의하기보다는 시간을 끌면서 미국의 양보를 유도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지정일교수, 국제법위원회 부의장에 뽑혀

    |제네바 연합|지정일(池楨日·70·한양대 법학과) 교수가 5일 유엔총회 직속기구인 국제법위원회(ILC)의 부의장에 선출됐다. 지 교수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ILC 제55차 회기 제1차 회의에서 제2부의장에 만장일치로 뽑혔다.한국인이 국제입법기구에 해당하는 ILC의 위원에 이어 부의장에 선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각 대륙을 대표하는 국제법의 석학 34명으로 구성된 ILC의 의장에는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을 지낸 엔리케 칸디오티 씨가 선출됐다. 지 교수는 2002년 1월1일부터 임기 5년의 ILC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유엔헌장 제13조 제1항에 의거해 총회 지속기구로 설치된 ILC는 지난 50여년간 조약법 협약,외교·영사관계 협약 등 국제관계의 기본이 되는 20여개의 각종 국제협약 초안을 작성해 국제법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ILC는 매년 5∼8월 사이에 10주간 유럽유엔본부가 소재한 제네바에서 정례 회의를 개최한다.이번 제55차 회기 제1차 회의는 6월6일까지 계속되며,제2차 회의는 7월7일부터 8월8월까지 열린다. 지 교수는 서울대 법대와미국 조지타운대를 거쳐 뉴욕대 대학원에서 국제법 석사·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양대 법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이라크過政 집단지도체제로”

    이라크 과도정부의 핵심 틀이 이르면 이달 중순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전후 재건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제이 가너 이라크 재건인도지원처장은 5일 “이달 중순쯤 이라크 지도자들로 구성된 과도정부의 핵심 틀이 갖춰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너 처장은 이날 바스라를 방문하기 앞서 바그다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대 9명의 각 정파 지도자들이 과도정부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과도정부는 다양한 민족과 종교를 대표하는 지역 지도자들과 이라크 망명인사로 구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측과 이미 회담을 가진 지도자는 쿠르드민주당(KDP) 당수인 마수드 바르자니와 잘라이 탈라바니,이라크 국민회의(INC) 의장인 아흐마드 찰라비,이라크민족화합(INA) 지도자인 이야드 알라위,시아파반체제 그룹 이라크 이슬람혁명최고회의 부사령관인 압둘 아지즈 알 하킴 등 5명으로 과도정부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또한 아드난 파차치 전 이라크 외무장관과 기독교 및 이슬람 수니파 지도자들도 언급되고 있다. 가너 처장은 그러나 어떤 형태의 집단 지도체제가 구축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이라크 대통령에 대해서도 “1명이 될지,5명이 될지,3명이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라크 반체제 지도자 500여명도 이달 말 과도정부 구성방식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미국의 후원 하에 이미 두 차례에 걸쳐 회동을 가진 이들은 이번 회담에서 정국을 이끌 행정 관료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라크 내 최고 민간행정관에 새로 임명된 폴 브레머는 다음주 바그다드에 도착,전후 정치재건 사업을 이끌어갈 예정이다.브레머 행정관은 이라크의 정치적인 재건에 주력하게 되며 나머지 부분은 가너 재건인도지원처장이 맡게 된다. 한편 이라크 제3의 도시인 모술에서는 5일 전후 첫 지방선거를 실시,시장과 24명의 시의원을 선출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美, 北제안 거부 시사 안팎/美 “대담한 제안은 시간벌기” 의구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북핵 해법을 둘러싼 북·미간 대치국면을 푸는 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베이징 3자회담은 아주 유용했다.”고 말했음에도 부시 행정부 내 일부 관리들은 핵포기와 체제보장을 맞교환하는 일괄타결식 제안에 탐탁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 행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북한의 제의가 기존의 요구조건을 총망라한 것에 지나지 않고 요구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핵무기 폐기선언을 하겠다는 이유로 강경파들은 수용불가 방침을 주장,협상은 낙관하기에 이르다. 다만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9일 전화통화에서 평화적인 해결책을 거듭 다짐했고,파월 장관이 북한의 제안은 추후 논의의 대상이라고 말한 점은 어떤 형식으로든 협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북한이 여러 조건들을 달아 ‘모두 충족되면’이라는 단서를 붙였으나 핵폐기와 미사일 개발의 중단이라는 카드를 제시한 점은 미국으로서도 무시할 수 없는 진전이다. ●북한의 ‘대담한 제안’사실로 확인돼 ‘공’은 일단 미국측으로 넘어갔다고 할 수 있다.하지만 북한이 요구한 체제 안전보장에 미국이 선(先)핵포기 입장을 굽힐 의사가 없다는 점에서 접점을 찾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 미국은 3자협상에서 북핵이 검증가능하고 되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돼야 함을 거듭 주장했다.북한의 제안에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의 구체적인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으나,선 핵 폐기시 북한의 식량문제와 에너지난을 도울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제안은 미국이 추구해온 북핵의 포괄적 협상방식과 내용상 다르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선후는 뒤바뀌었다.북한은 핵 개발 폐기와 사찰 수용,미사일 개발과 수출의 중단 등 미국이 줄곧 제기해온 이슈들을 총망라한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보상책으로 안전보장과 중유공급 재개를 포함,요구조건이 먼저 충족돼야 한다고 못박은 게 문제다. 하지만 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부시 대통령이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해결을 강조한 것은 협상 전망을 밝게 한다.북한의 핵보유가 ‘공갈게임’이라고 강경 발언을 한 부시 대통령이 대화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관건은 ‘선 핵포기’ 문제 파월 장관은 28일 마르완 무와셰르 요르단 외무장관과의 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3자회담은 아주 유용했다.”고 전제한 뒤 “북한은 자신들이 하는 많은 일들을 인정했고 이것들은 추후 논의의 대상”이라고 말했다.이는 추가 회담의 가능성을 시사할 뿐 아니라 미국이 북한의 핵 보유를 ‘협박용’이 아니라 ‘협상용’으로 해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미국은 강경파를 중심으로 북한의 핵 위협에 보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흘리고 있다.고농축 우라늄 개발이라든가 핵 무기 보유 등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북한이 무조건 폐기해야 할 의무사항이라는 점에서 ‘포기선언’으로는 곤란하고 실제 무장해제가 이뤄져야 대북 지원책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미 행정부 내 강온 입장도 변수 미국이 선 핵포기 정책을 바꾸지 않는 한 협상은 불가능하다는 북한의 입장도 강경하다.북·미 핵 합의에 따른 경수로 지원이 늦춰진 데 1차적 책임이 미국에 있기 때문에 안전보장과 중유공급을 우선적으로 해달라는 것이다.그리고 핵과 미사일 문제는 처음부터 다시 협상할 것을 요구한다. 여기다 미 행정부 내에서는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주도하는 대북 강경파들을 중심으로 북한의 제의가 핵무기 개발을 위한 시간벌기용이라는 시각이 엄존하고 있다.협상이 뒤틀릴 경우 이들 강경파의 목소리는 언제든 전면으로 부상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본격적인 협상이 이뤄지기까지는 여전히 적지 않은 시련이 있음을 예고한다. mip@
  • 이라크부총리 아지즈 자수 / “후세인 행방·WMD조사 활기”

    국제사회에서 이라크의 얼굴 역할을 해왔던 타리크 아지즈(사진·67) 전 부총리가 24일(현지시간) 바그다드에서 미군에 자수했다.미 중부군사령부의 데니 브로우즈 대변인은 아지즈 전 부총리의 신병을 확보,구금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로써 바그다드 함락 직전 감쪽같이 ‘증발’했던 사담 후세인 정권의 지도부들 가운데 미군의 지명수배자 명단에 오른 55명 중 12명이 체포됐거나 자수했다.아지즈는 지명도에 비해 지명 수배자명단의 순위가 43위이고 연합군이 돌리고 있는 수배인물카드에는 ‘8 스페이드’이지만 미군이 신병을 확보한 인물 중에선 최고 거물급이다. 이어 25일에는 55명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이라크 정보기관의 고위관리였던 파루크 히자지가 체포됐다.튀니지와 터키 주재 이라크 대사도 지냈던 히자지는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테러캠프를 운영하던 아프가니스탄의 칸다하르에서 오사마 빈 라덴을 만났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아지즈가 행방이 묘연한 후세인의 생사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이라크전쟁의직접적인 이유가 된 대량살상무기의 은둔장소 내지,최소한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의 존재 여부라도 확인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후세인 정권의 ‘돈줄’과 소문으로만 나돌던 지하 벙커 등 비밀 정부건물에 대한 정보도 갖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아지즈는 지난 23일 한 사람을 통해 미군측에 자수 의사와 함께 자수시 자신의 처리방향에 대해 타진해왔다.하루 뒤인 24일 밤 바그다드의 미군에 자수,조사를 받고 있다.전범으로 재판에 회부하지 않겠다는 밀약이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어쨌든 지난달 19일 미군의 이라크 공격 하루 전까지도 미군에 포로로 잡히느니 죽음을 택하겠다고 공언했던 그가 왜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는지 궁금증을 낳는다. 아지즈는 후세인 정권에서 최고위직에 오른 기독교인이다.91년 걸프전 이후 12년간 후세인을 대신해 전세계에 이라크의 입장을 유창하고 품위있는 영어로 발표,국제사회에서 유명해졌다.91년 이래 부총리로 재직한 그는 미국과 유엔의 비난이 제기될 때마다 이라크의 반박입장을 발표했다. 이라크·이란전쟁이 한창이던 83년 외무장관에 임명된 그는 서방이 이라크를 지원토록 외교력을 발휘하기도 했다.그러나 정책결정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유명세에 비해 권한이 약했던 것은 후세인의 고향인 티크리트 출신도,이슬람교도도 아니며 기독교도 집안출신이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지즈의 자수로 세인의 관심은 원점으로 돌아왔다.후세인과 두 아들은 살아 있을까.살아 있다면 어디에 숨어 있을까? 하지만 아지즈가 궁금증을 풀어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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