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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보유 한국 문화재/정부,일에 반환 요청/문화교류 실무회의

    【됴쿄=강수웅특파원】 제4차 한ㆍ일 문화교류 실무자회의가 16일 도쿄(동경)에서 개최됐다. 신성오 외무부정보문화국장과 오쿠라 가즈오(소창화부) 외무성문화교류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양측 대표단은 21세기의 미래지향적인 선린우호관계 구축을 위한 문화면에서의 공동노력과 교류증대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의 일치를 보았으며 이를위해 청소년 교류,교육ㆍ학술ㆍ예술ㆍ상대국어 교육분야 등에서의 교류증진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측은 일본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일부 한국문화재가 반환될 수 있도록 일본 정부가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 한ㆍ일 문화교류 회의/16ㆍ17일 도쿄서 열려

    제4차 한일 문화교류 실무자회의가 오는 16,17일 이틀동안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에서 신성오외무부정보문화국장이,일본측에서 오구라 카즈오(소창화부)외무성문화교류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하는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미래지향적인 한일 선린우호협력관계구축을 위한 문화ㆍ학술ㆍ예술및 인적 교류분야의 구체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 교포 3세 지위 논의/한ㆍ일 양국 실무회담

    한일 양국은 27일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김정기 외무부아주국장과 다니노 사쿠타로(곡야작태랑) 일본 외무성아주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일동포 3세의 법적지위문제에 대한 실무회담을 열었다. 이날 회담에서 우리측은 재일한국인들이 일본에 거주하게 된 역사적 배경등을 고려,다른 외국인들과는 달리 교포 3세 이하에게는 영주권을 자동으로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일본측은 재일한국인 문제는 다른 재일외국인들과 형평에 맞게 다뤄야 하며 정치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니카라과 총선결과 환영” 미ㆍ소

    ◎“민주주의 승리… 경제제재 곧 해제” 미/“자유로운 선거… 국민의 선택 존중” 소/“분열탈피… 국민화합 노력”차모로 【마나과 로이터 AP 연합 특약】 26일 니카라과 총선에서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오르데카 현 대통령과의 대권경쟁에 나섰던 차모로 후보는 자신의 선거본부에 몰려든 1천여 지지자들에게 행한 연설을 통해 『니카라과인들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주의와 평화ㆍ자유 아래 살기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고 주장하면서 전쟁과 정치대립으로 크게 분열된 정국을 탈피,국민화합을 다짐한 자신의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모로 후보의 선거 사무실 앞에는 군중들이 모여들어 『비올레타』를 연호하며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으며 일부 군중들은 길거리에서 산디니스타당의 현수막등을 불태우기도 했다. 【워싱턴ㆍ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중미 니카라과의 대통령 선거에서 미국이 지원하는 야당 후보인 비올레타 차모로가 당선된 것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이를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환영하면서 대니카라과 경제제재를 해제할 것임을 시사했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니카라과의 민주주의의 승리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경제 제재가 해제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소련 외무성 대변인은 26일 소련이 니카라과의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했다』고 평가될 수 있다면,『니카라과 국민들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선거의 초반결과에 따라 야당후보인 비올레타 차모로가 승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니카라과는 1979년 아나스토시오 소모자의 독재정권을 전복시킨 소련이 지원하는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에 의해 10년간 통치돼 왔다. 소련은 UN감시단의 일원으로 이번 니카라과의 선거를 참관했다.
  • 재일한인 지위 논의 오늘 고위실무회담

    재일교포 3세의 법적지위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양국간 고위실무회담이 27일 서울에서 열린다. 김정기 외무부 아주국장과 다니노 사쿠타로(곡야작태랑) 일본 외무성 아주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재일한국인 3세이후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비롯,▲지문날인제도 폐지 ▲외국인등록증 상시휴대의무 철폐 ▲재입국허가제도 폐지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중ㆍ소,국경군 삭감 논의/상호 훈련참관등 협력 확대

    ◎2번째 군사회의 【도쿄 연합】 중ㆍ소간의 군사교류가 30년만에 실현되어 작년에 이어 금년 2월 양국 전문가 회의가 모스크바와 북경에서 잇따라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공동)통신은 북경의 공산권 소식통을 인용,지난해 5월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의 북경방문을 계기로 두나라간 관계 정상화가 이루어진 후 작년 11월 모스크바에서 외교ㆍ군사 전문가 회의가 처음 개최된데 이어 이달에는 북경에서 2차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국경병력 삭감,군사면의 상호신뢰 구축등을 목적으로 설치된 양국 전문가 회의는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북경에서 제2차 회의를 열었는데 소련측 단장으로 참석한 키리에프 외무성 아시아 사회주의국가 담당국장은 국경병력 삭감으로 두나라의 국민경제 발전과 국경무역을 증대시키는데 힘써 나가자고 강조했으며 부단장인 쿠리비키 국방부 국장은 중국측이 작년 소련의 탱크사단을,그리고 이번에 소련측이 중국 인민해방군의 훈련상황을 직접 참관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전자기기,컴퓨터 등을 이용한 중국군의현대적 훈련에 관심을 보였다고 교도는 밝혔다.
  • “합당은 6ㆍ29와 같은 맥… 국민뜻 따라 결행”

    ◎노대통령 취임 2돌 기자간담 일문일답/계파 「자기몫 찾기」 용납 않을 것/김대중씨 “건전야당 하겠다” 합당 거절/남북관계 진전,상호 신뢰회복에 달려 노태우대통령은 24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지난 2년간의 소감을 비롯,정계개편의 배경과 앞으로 정국운영 방향 등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다음은 노대통령과의 1문1답 요지. ­취임 2주년을 맞은 소감은. 『서울올림픽의 성공과 북방외교가 연결되어 성공을 거둔 것은 가장 큰 감회이다. 민주화과정과 급격한 산업화과정에서 갈등과 진통은 있으나 그 어려움은 극복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우리가 한번더 힘을 합치면 21세기에 반드시 통일도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해 이같은 꿈을 반드시 실천해야 겠다고 생각한다』 ­연초의 정계개편으로 국민들이 충격을 받았고 이제는 물대통령이 아니라고 하는데… 『나는 여전히 물대통령이라고 불리는게 좋다(웃음). 정계개편은 역사적 시각에서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6ㆍ29선언 때도 누가 그런 선언이 나오리라고 생각했는가. 일부 재야와 평민당이 3당통합에 반대하고 인위적이라고 하고 있으나 천만의 말씀이다. 국민의 뜻을 가장 순수히 받아들인 6ㆍ29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3당합당의 뒷얘기는. 『금년초 기자회견에서 정계개편을 시사하지 않았나. 깜짝쇼는 아니다. 1월12일 제일 먼저 김대중총재를 만났을 때도 지역간 골을 없애기 위해 영ㆍ호남이 합치는 방법등 여러가지 얘기를 했다. 그러나 김대중씨는 건전한 야당으로 남는게 좋겠다고 했다. 다음 김영삼씨와 김종필씨를 만나보니 더이상 정치가 나라발전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합쳐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더라. 그러나 그 시기가 1월22일로 될지는 상상하지 못했다』 ­민자당의 지도체제문제는 어떤 약속이 있었는지. 『우리 세명이 무조건 합당한다는데 가장 큰 관심이 있었고 전당대회까지는 공동대표로 운영하기로 했다. 우리 세사람은 네몫 내몫식으로 쪼개나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전당대회 후에 선례나 관례에 따라 결정할 것이며 혹시 다소 불만들이 있을 수 있으나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내각제로의 개헌문제는. 『깊이 얘기하지 않았다. 나는 6ㆍ29선언을 할 때도 내각제를 버리지 않았으며 내각제가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생각은 아직 변함이 없다. 국민이 원하면 내각제로 바꿀 것이고 국민이 대통령제를 하라면 그대로 해야한다. 그러나 아직은 이를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고 본다』 ­항간에는 세사람의 밀약설도 나도는데. 『김영삼최고위원의 심중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3당통합과정에서 참으로 가슴이 찌릿하고 감동을 느낀 것이 있다. 그분이 통합결정을 하면서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했다. 30년간 야당을 해온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을 무엇 때문에 했겠나. 그것은 역사의 소명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김종필총재도 잇몸이 붓고 치아가 흔들릴 정도로 고심하고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정에서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 ­누가 먼저 말을 꺼냈는지. 『항상 나는 듣는 쪽이다』 ­당정의 면모쇄신을 위한 내각개편은 언제쯤 있을 것인지. 『합당을 했으면 당직개편을 하는 것은 당연한일이겠지만 내각개편문제에 대해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합당을 했다고 해서 의원내각제나 연정처럼 안배하지 않겠느냐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나 지금 헌법은 분명히 대통령중심제이고 내각의 구성은 내가 하는 것이다. 다만 합당을 해서 하나가 됐으니 당의 건의를 받아 인재를 적재적소에 임명할 것이다』 ­중 소와의 관계개선의 시기는. 『시일에 차이는 있겠으나 될 것으로 본다. 본래의 생각보다 조금 순서가 바뀌고 있다. 나는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만리장성 위에 서서 동북아를 생각하는 모습을 그렸었는데 천안문사건 등으로 순서가 바뀐 것 같다』 ­김영삼최고위원의 소련방문과 관련,친서전달설도 있는데. 『여러가지 좋은 역할을 기대한다. 친서운운은 아직 건의도 받지 않았다. 소련은 각종 연구소가 개혁을 주도하고 있으므로 김최고위원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소련의 당과 외무성을 잘 연결하여 진일보된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 ­소련과의 연내 수교가능성은. 『설사 그렇게 된다해도 낙관해서는 안될 것이다. 소련도 내부사정이 복잡한 상태이니 낙관만 해서는 안될 것이다』 ­앞으로 북한과의 관계는. 『남북관계의 진전여부는 양쪽의 신뢰문제이다. 체육회담이 좋은 예가 아닌가. 남북이 서로 감군을 하려고 해도 서로 신뢰할 수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 저들은 우리의 콘크리트장벽 제거를 주장하고 있으나 그들은 우리와 같은 대전차 장애물은 물론 전기철조망까지 설치하고 있다. 북한은 현재 대화보다는 김정일체제로 빨리 이양시켜 체제를 굳힌 다음에 대화에 임하려고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일본방문은 언제쯤으로 예상하는지. 『일본이 총선거를 마쳤으니 방일문제도 다시 적극 추진할 것이다. 그러나 소화시대는 가고 평성시대로 바뀌었으니 한일도 새로운 관계를 수립해야 할 것이다. 특히 재일교포 3세이하의 법적지위문제,사할린 교포문제,원폭피해자 보상문제 등이 근본적으로 해결돼야 방문의 의의가 있겠다』 ­지자제는 예정대로 실시할 것인지. 『지난번 경제 6단체장의 지자제선거 연기건의를 정치인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경제에 피해가 있다고 해서 민주발전의 스케줄을 고칠 수는 없다. 대신 이제는 정말 돈이 안드는 깨끗한 선거를 해야겠다』
  • 일,신임 주한대사에 야나기 겐이치 발령

    【도쿄 AFP 연합】 일본정부는 23일 정년퇴직하는 주한야나이 신이치(양정신일) 대사 후임에 야나기 겐이치(유건일ㆍ사진) 주호주대사를 전보 발령했다. 야나기대사는 지난 52년 외무성에 들어간 후 경제협력국장과 파키스탄대사를 거쳐 지난 87년 9월부터 주호주대사로 일해왔다.
  • “교포3세 지위 4∼5월께 타결”/한ㆍ일외무회담때 “정치적 결단”

    ◎노대통령 방일전 현안해결 합의/이 주일대사­나카야마 외무회담 【도쿄=강수웅특파원】 이원경 주일한국대사는 21일 상오 일본 외무성으로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 외상을 방문,노태우대통령의 방일문제와 양국간의 현안이 되고 있는 재일한국인3세의 법적지위문제등에 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일 두 나라 외무장관은 재일한국인3세의 법적지위 보장문제를 오는 4∼5월경 서울에서 개최될 한일 정기 외무장관회담에서 정치적 결단을 통해 마무리짓는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2ㆍ18 총선거에서의 자민당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이날 외무성을 방문한 이 대사는 3세문제에 대해 『일본 정국이 안정되었기 때문에 일본측의 결단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4∼5월의 정기 외상회담전에 이 문제에 관한 원칙을 결정,해결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므로 나카야마외상의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일본정부내의 관계부서간에서 의견조정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이 문제에 관해 정치적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나카야마 외상도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현안해결에 노력하겠다. 4∼5월경의 외상회담전에 국장급 협의에서 결정,최종적으로는 정치적 결단을 내리겠다』고 답변했다. 또 나카야마외상은 노대통령의 방일과 앞으로의 한일문제에 관해 『노대통령의 방일은 한일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는 파트너로서 아시아지역을 위해 협력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 대사도 『노대통령도 자신의 일본 방문이 재일한국인문제를 비롯,양국간 현안을 해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신문들은 노대통령의 방일이 5∼6월경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 일 외상 3월 방한/한인지위 최종 절충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재일한국인 3세 문제의 조기해결을 위해 오는 3월하순께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외상을 한국에 파견,마지막 정치적 절충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공동)통신은 16일하오 정부소식통의 말을 인용,노태우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한국인 3세 문제의 정치적 해결이 시급하다면서 이달 27일 예정된 다니야(곡야)일 외무성 아주국장의 방한과 내달 20일 김정기외무부 아주국장의 방일등 고위실무협의를 거친 다음 나카야마 외상의 방한을 통해 최종결론에 도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재일 한국인 3세 문제와 관련,한국측은 영주권 자동부여ㆍ강제퇴거 폐지ㆍ지문날인 철폐 등 9개 항목을 요구하고 있으나 일본의 법무ㆍ자치성 등 관계당국은 출입국 행정의 대폭적인 수정에 난색을 표시,양국간의 실무협상은 평행선을 긋고 있는 실정이다.
  • “일­소,아태안보회담 추진/주변국 포함,신뢰성 회복등 의제로”

    ◎외무성 고위간부 【도쿄 연합】 일본 외무성의 한 고위간부는 13일 일본은 소련과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안전보장 및 신뢰조성조치 등에 관해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간부는 일본은 미소양국 외무장관이 앞으로 극동아시아와 북서 태평양지역문제에 관해서도 협의키로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일본과 소련간의 정치대화에서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안전보장과 신뢰조성조치 등의 문제를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외무성 간부의 이같은 발언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군축과 안전보장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소쌍무협의는 물론 일본과 소련을 포함,역내 국가들이 함께 참가하는 다국간 회담을 갖자는 소련의 제의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이 간부는 그러나 일본과 소련간에 안전보장문제가 협의되더라도 『역내 해군군축문제는 의제로 삼지 않는다는 것이 일본뿐만 아니라 서방세계 전체의 합의』라고 말해 미국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해군군축은 협의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모스크바의 변혁… 각국 반응

    ◎“다원주의 새실험… 앞날 불확실”/세계평화 도움… 대외적 유연성 보여야 미국/민족분쟁ㆍ경제문제 등 극복이 과제 일본/고르바초프 입지강화… 보혁대결 심화 프랑스/“중국 민주화에 파급효과” 은근히 기대 홍콩 소련은 공산당의 권력독점 포기를 골자로 한 당 강령 개혁안을 공식 채택,지난 70여년간의 공산당 독재체제의 막을 내리고 다당제 민주체제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당 강령 개혁은 볼셰비키혁명이래 최대의 정치변혁으로 평가되지만 제도개혁이 곧 소련이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의 해결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특파원들을 통해 각국의 반응을 알아본다. ▷미국◁ 미국은 소련 공산당의 권력독점 포기와 다당제 수용을 볼셰비키혁명이래 최대의 정치적 변혁이라며 크게 환영하면서 소련의 장래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측면이 많다는 점에 유의하고 있다. 부시대통령은 고르바초프서기장의 정치적 다원주의 지향은 소련이 진정한 민주주의에 한발 더 접근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이를 환영하고 소련을 방문중인 베이커 미국무장관도 『소련은 지금 위대한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소련변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시대통령은 특히 공산세계를 휩쓸고 있는 변혁은 세계평화를 위해 다행한 일이라고 말하고 확고한 평화정착을 위해 소련과 긴밀히 협력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부시대통령은 그러나 『세계는 너무 빨리 움직이기 때문에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확신을 갖고 예측하기란 불가능 상황』이라며 소련변화에 대해 안도하여 자기만족에 빠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소련문제 전문가들도 고르바초프가 정치적 승리를 거두고 자신의 권력기반을 강화하는등 보다 강력한 개혁정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날로 악화되는 경제난과 인종분규,소수민족의 독립요구 등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논평했다. ▷일본◁ 일본정부는 소련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회가 고르바초프서기장이 제안한 기본강령을 채택한 사실에 대해 『보수파의 강한 저항을 억눌렀다는 것을 의미하며 한때 실각설마저 나돌았던 위기를 극복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하고 『고르바초프의장의 기반은 더욱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외무성 소식통들은 또 일당독재의 포기,복수정당제 채택 등 소련의 역사적 대전환이 앞으로의 일ㆍ소 관계개선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크렘린의 권력구조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등 중앙위총회의 전체상 파악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민족분쟁 및 경제문제를 안고 있는 소련의 현상태에 비춰 볼때 장래의 안정도에 대해서는 『지금 상태에서는…』라며 예측을 자제한다. 그러나 동구격변에 이은 소련의 다원적 정치체제 채택은 대외 관계에서 지금까지의 이상으로 유연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따라서 『일ㆍ소관계의 개선,특히 평화조약체결 문제에서 소련측이 새롭게 어프로치 해올 것인가,앞으로의 행방이 주목된다』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일본 언론들도 고르바초프가 정치생명을 걸었던 중앙위총회에서 난관을 극복하고 다시 「강력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세계에 인상심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프랑스◁ 소련 공산당의 권력독점 포기에 대해 유럽쪽에서는 소련이 개혁과 민주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면서 동서군축을 포함한 영전시대의 종식작업을 주도해 온 고르바초프의 입지가 강화된데 대해 안도의 빛을 보이고 있다. 「고르바초프의 승리」라고 시작한 8일자 프랑스 르 피가로지의 사설은 앞으로 고르바초프가 개혁정책을 계속 강행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었다고 지적하면서도 소련 공산당이 보수파와 개혁세력간의 대립심화로 분열위기에 처하게 될 것으로 전망. 리베라시옹지는 소련의 공산당체제가 7일로 사망했다고 전제,그 장례식에는 아마 한사람의 조문객도 없을 것이란 표현으로 소련의 이번 조치를 공산주의 몰락에 비유했다. 르코티디엥지는 고르바초프의 소련의 앞날이 어쩌면 민주화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조심스레 전망하면서 소련의 개혁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유럽의 안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며 이런 점에서 개혁을 추진중인 고르바초프가 건재하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했다. ▷홍콩◁ 홍콩 주민들은 오는 97년 중국에 귀속되는 운명에 처해 있기 때문에 소련의 정치변혁이 중국의 민주화에 자극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와 불안감이 섞인 가운데 소 정국의 추이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친중국계의 문회보는 8일 고르바초프를 비롯한 소련의 급진개혁파들이 공산당 독재포기선언으로 현재 그들이 부딪치고 있는 위기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지만 경제정책의 실패,소수민족문제 등의 난제를 결코 쉽사리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따라서 강경보수세력은 급진개혁파들이 갈피를 못잡고 헤매는 모습을 참지 못해 다시 정치체제의 원상복귀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계의 성도일보는 사설을 통해 고르바초프가 페레스트로이카 추진이후 재정적자 심화ㆍ국민들의 생활고 등의 경제사정악화와 다른 동구국가의 탈공산당 추세 등으로 심각한 곤경에 빠져 있기 때문에 「이퇴위진」의 수법으로 공산당 일당전정을 포기한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 다시말해 고르바초프는 공산당 독재를 영원히 포기하는게 아니라 한걸음 크게 후퇴를 해서 소수민족자치권을 인정하고 다당제실시로 국민들의 민주화 염원에 어느정도 순응함으로써 결과적으론 소련 공산당이 뿌리채 몰락하는 위기를 넘기려 한다는 것이다.
  • “재일한인의 법적지위 향상등 현안/노대통령 방일전 해결 노력”

    ◎이 주일대사 요청에 일 외무차관 약속 【도쿄 연합】 이원경 주일대사는 7일 일본 외무성으로 구리야마(율산)사무차관을 방문,『재일동포 3세문제등 양국간의 역사에서 비롯된 문제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일본측이 적극 노력해달라』는 노태우대통령의 요청을 전달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대해 구리야마차관은 『일본도 노대통령의 방일을 고려,현안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관련,외무성은 선거(18일)후 일본 정국이 안정되기를 기다려 법무성등 관계부처와 재일동포 3세문제를 중심으로 한 한일간의 현안을 정리,노대토령의 방일전에 대체적인 합의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성의 한 간부는 『노태우대통령이 재일동포 3세문제 해결을 방일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일본으로서는 문제의 완전해결은 어렵더라도 노대통령의 일본방문때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 평양­명고옥 전세기/일,취항 허용방침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평양∼명고옥 전세기편 운항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성의 와타나베보도관은 2일 북한이 직항노선을 원하고 있으나 일ㆍ북한간에 정식국교가 없어 현재로선 어려운 실정이나 중국의 심양에서 비행기를 갈아탈 경우 정치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면서 이 문제와 관련,최근 외무성 담당자가 북한측 창구인 박경윤여인을 비공식으로 만난 적이 있다고 확인했다. 와타나베씨는 이어 북한의 일본노선 취항은 별개사항이 아니며 쌍방간의 전반적인 관계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말해 지금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후지산호 선원석방등 현안과 결부시킬 뜻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 평양­나고야간 항로개설 계기/일,대북대화 재개 모색

    ◎일지,“양국대표 접촉” 【도쿄=강수웅특파원】 일본 외무성 담당자가 지난달 31일 도쿄에서 북한의 평양­나고야(명고옥)현 항공로 개설을 위해 북한측 창구역할을 하고 있는 「금강산 국제관광회사」 대표 박경윤(여)과 비공식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측은 이 접촉에서 중국 민항전세기를 나고야­심양­평양간에 취항시키려는 북한의 계획을 일ㆍ북한 사이의 정책전반의 일환으로서 검토하며 이를 정부레벨의 대화재개를 위한 계기로 삼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고 이 보도는 밝혔다. 또 일본측은 북한의 일본 관광객 유치계획에 반대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접촉을 계속한다는등 항공로 개설문제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현재 국교가 없는 일ㆍ북한 사이에는 정기항공로도 없는데 북한측은 중국민항기를 전세내 중국 심양경유 항공로 개설,연간 30편을 운항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군기지 축소결정… 각국의 반응

    ◎냉전종식 위한 양국의 공약과 일치 소/방위부담 늘어 미­일협정 개정 필요 일/미 군사적효율성 증대에 도움 될것 불 한국은 주한 미공군 기지 폐쇄 또는 축소조치가 자국 방위력을 약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시하고 있으며 자국내 미군 기지 폐쇄 압력에 직면해있는 유럽 정부는 우려를 거의 나타내지 않았다. 소련은 인플레를 감안할때 2%가 삭감된 91회계연도 미국방예산안은 냉전을 종식시키도록하자는 양국의 공약과 일치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련외무부 대변인 바딤 페르필리예프는 『미소양국은 냉전 종식에 합의했으며 냉전의 어떠한 자취도 역사속으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미국방보고가 일본의 방위분담 증가를 요청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미뤄 91년으로 시한만료되는 미일지위협정의 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방위청의 한 간부는 31일 미국방보고가 일본의 방위노력을 높이 평가한 것은 미국이 『일본의 전략적 중요성과 일본이 담당하고 있는 역할을 중시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환영하면서도 일본의 방위분담을 늘리려면 지위협정 일부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와타나베(도변)외무성대변인은 주일미군기지가 축소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 강력한 전방배치태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미국의 방침이 바뀌지 않았음을 나타낸 것으로 일본도 이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은 앞서 29일 2천9백21억달러의 방위비지출 계획을 발표하면서 의회에 대해 결단력을 갖고 기지 폐쇄에 관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주문했다. 라울 망글라푸스 필리핀 외무장관은 미국방부의 결정이 올해 열릴 필리핀 주둔 미군기지 임대 연장 협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결정은 미국이 내린것이며 자신들의 주권행사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해외기지 페쇄 조치와 관련,이탈리아 총리 대변인은 『이번 발표는 시대의 추세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뉴스는 동서간에 새로운 협력 분위기가 조성됐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동구권 개혁 조치에도 불구,서방의 주요한 군축움직임에 철저한 반대입장을 표시해왔던 마거릿 대처 영국총리도 이번 결정과 관련 아무런 반대의사도 없다고 총리실대변인이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앞서 29일 벤트 워터에 주둔중인 1개 미F­16 비행대대가 해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83년 체결한 미군 기지 협정의 6개월 연장 여부를 묻는 투표를 29일 실시할 예정이었던 그리스 의회는 이 표결을 2일 후로 연기했다. 폐쇄 예정인 미군기지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런던 서부의 그린햄크루즈 핵미사일 기지 주변에서 지난 10여년동안 캠프를 설치,「반핵평화 운동」을 벌여온 한 여인은 미군기지 폐쇄 소식에 대해 『굉장히 놀라운 뉴스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미국내에서 가장 타격을 입을 곳은 캘리포니아주로 3만5천의 병력과 2만2천의 민간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이곳 10개 기지가 폐쇄 또는 감축대상으로 되어있다. 한편 파리에서 발행되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는 30일 미정부의 해외기지 일부 폐쇄결정은 미 군사력에 별 손실을초래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군사적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87년 미소간 중거리핵전력협정 체결과 빈에서 진행중인 동서재래식 전력 감축협상에서의 합의 등에 비춰볼 때 미해외기지의 폐쇄가 미군사력에 큰 손실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지적했다. 르 몽드,르 피가로등 프랑스 주요신문들도 미정부가 해외기지 폐쇄등 일부 국방비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첨단무기개발을 강화키로 한 사실을 지적,미국의 군사력유지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평양∼나고야 직행 전세기 운행 문제/일 외무성,부정적 반응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최근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일ㆍ북한간의 직행 항공로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와타나베 일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26일 기자들과 만나 중국 심양 경유 평양∼나고야(명고옥)간의 전세편 운항문제에 언급,『아직 신청이 없을 뿐 아니라 일ㆍ북한 정부간에 아무런 접촉도 없다. 빈번한 직행편에는 문제가 많다』면서 회의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그는 또 직항편은 출입국 수속등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북한이 일본과의 전반적인 관계개선을 외면한 채 여기에만 매달리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 중국 사절단 방일/차관 도입등 협의

    【홍콩=우홍제특파원】 중국 국무위원겸 국가계획위원회 주임 추가화는 오는 16일 일본을 방문,가이후 총리등 고위층 인사들과 만나 일본의 대중국 차관 공여를 비롯한 양국간 경제합작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12일 중국관영 신화사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일본은 이달말 대규모 정부차관을 재개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외무성의 고위관리 1명을 중국에 파견할 계획이다.
  • 평양­나고야 새 항로 일 외무성,개설 부인

    【도쿄 연합】 일본 운수성은 9일 평양∼나고야(명고옥)간에 여객기가 취항할 것이라는 홍콩 조인월드여행사의 발표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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