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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6의 상임이사국」 구체작업/유엔안보리 고정석 확보작전

    ◎“PKO업적 평가받아 진출” 시나리오/“가을 총회에 헌장개정 결의안 내겠다”/올해 「비상임」 지위 종료… 위기감 반사작용 일본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되려는 움직임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요미우리(독매)신문은 최근 『일본의 안보리상임이사국을 목표로 유엔헌장 개정결의안을 올 가을 유엔총회에 제출한다는 구상이 정부내에서 가다듬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내 구상 매듭 결의안은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등 현재의 5개 상임이사국에 일본을 추가하는 형식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내에서는 일본의 비상임이사국의 지위가 올해말로 끝나게돼 내년부터는 자금협력만 할뿐 의사결정과정에서 제외되고 국제정세에 대한 정보수집도 어렵게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기회에 상임이사국이 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혀야한다는 주장이 세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벽이 많다.유엔헌장이 개정돼야 하며 헌장속의 구적국조항도 삭제돼야 한다.미국등 현재의상임이사국 모두의 찬성도 필요하다.미국 중국등은 이미 일본의 상임이사국에 지지를 나타냈으나 영국이나 프랑스등은 분명한 입장천명을 유보하고 있다.독일의 상임이사국지위를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다.일본 외무성에서는 이때문에 독일과 함께 상임이사국이 되는 이른바 「동시 상임이사국론」보다는 일본 단독의 상임이사국 추진이 더 유리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독과 동행 안바라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되는 것은 이같이 간단한 일이 아니다.그러나 일본은 상임이사국이 되려는 오랜 꿈을 가져왔으며 냉전종식후의 새로운 국제정세는 일본의 경제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일본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유엔분담금을 내고 있는 사실을 배경으로 상임이사국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미국등도 경제대국인 일본과 독일의 보다 적극적인 국제공헌을 요구하고 있다.국제사회의 필요와 일본의 야심이 맞아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일본은 냉전종식후 그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유엔을 통해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 증대를 꾀하고 있다.일본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지원하기 위해 자위대를 캄보디아에 파견하고 있으며 국제정치의 유엔중심주의를 강조하고 있다.일본의 시나리오는 PKO를 통해 국제공헌의 업적을 쌓은 후 상임이사국이 된다는 것이다. ○유엔중심주의 천명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되는 것은 일본의 강대국화를 의미한다.국제정치의 결정자로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냉전종식후 유고사태등 지역마찰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을 통한 분쟁해결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상임이사국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그러나 일본이 유엔의 「평화 이미지」에 어울리는 국제공헌을 하기 위해서는 과거 침략사에 대한 철저한 역사적 검증과 청산이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 일­중 안보협의 재개/방위청간부들,7월 북경행/천안문사태후 처음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정부는 지난 89년 천안문사태 이후 중단된 방위정책 담당자간 일·중국 안전보장 대화를 재개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빠르면 오는 7월쯤 외무성과 방위청 간부를 북경에 파견하는 방향으로 중국측과 조정에 착수했다고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는 소련붕괴와 함께 중국이 해·공군력의 증강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국간의 신뢰조성을 도모하고 작년부터 시작된 일·러시아 정부간 대화와 더불어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가 제창한 냉전후 동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전보장체제를 모색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중국은 금년도 국방예산을 지난해보다 14·9%나 늘리는등 5년연속 두자리 숫자로 증액하고 있으며 일본측은 중국이 해군력을 증강하고 러시아로부터 신예무기를 반입하려 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하면서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 일 「보복관세」 도입 결정/미 슈퍼301조에 대응

    ◎“무역수치목표 설정” 미 요구에 반발/「관세정율법」 제정 추진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일본판 미통상법「301조」(불공정 무역관행에 관한 제재조항)라 할 수있는 「보복 관세 제도」를 도입,실시하기로 25일 결정했다. 일본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미 정부가 대일 무역역조 해결을 위해 제시하고 있는 「무역수치 목표 결정」등의 요구를 일본이 수락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미 통상법301조의 발동 등 일본에 대한 무역 압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일본 정부는 우선 오는 가을까지 외무성,대장성,통산성 공동으로 ▲보복관세의 과세 기간은 일본이 불이익을 받고 있는 기간만큼으로 하고 ▲대상품목은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품목과 동종으로 하며 ▲세율은 일본이 받고 있는 손해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한다는 것 등을 골자로 담은 「관세 정률법」의 정령을 새로 제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일본은 어디까지나 관세무역 일반협정(GATT)에 위반하는 조치로 불이익을 당했을 때에 한해 상대국 수입품에 보복관세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으로써 일본의 보복관세 조치는 미 통상법 「301」조와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일본 정부의 한 관계자는 특히 현재 진행중인 다국간 무역교섭 (UR)이 타결되면 상품무역 뿐만 아니라 서비스,지적 소유권 등 새로운 분야의 「룰」에 위반하는 행위도 개정 관세 정률법의 대상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 “「캄」 파병 일 자위대 사상자 늘면 철수”/미야자와총리 시사

    【도쿄 로이터 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 총리는 24일 처음으로 캄보디아의 상황이 악화될 경우 현지에 파견된 일본군의 철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야자와 총리는 이날 의회 예산위원회에서 『우리의 의무를 더이상 수행할 수 없을 경우(캄보디아에서의)활동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해 캄보디아 파견 일본인 가운데 사상자는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던 미야자와총리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을 수행중인 2명의 일본인이 숨지자 야당과 시민단체,언론 등으로부터 캄보디아내 모든 일본인을 철수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이날 성명에서 캄보디아내 유엔군의 안전을 증진하기 위한 비용으로 유엔캄보디아과도행정기구(UNTAC)에 1백10만달러를 보냈다고 밝혔다.
  • 한·일 「환경협력공동안」합의/우리 기술 인력 일대학 연수 길 터

    【도쿄=이창순특파원】한국과 일본은 17·18 이틀간 도쿄에서 제3차 한·일무역산업기술협력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6월 양국이 합의한 무역불균형시정 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그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측은 일본에서의 기술연수를 위해 일본해외기술자연수협회(AOTS)와 중소기업대학 등에 연수자를 파견키로 하는데 일본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편 양측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환경 협력협정문안에 합의했다.양측이 합의한 문안에 따르면 양국은 환경보호 분야에서 연구·개발활동·정책·입법 등에 관해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간의 환경협력활동을 조정하기 위해 정부 대표자로 구성되는 「환경협력공동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선준영 외무부 제2차관보를 수석대표로한 외무부·경제기획원·상공자원부·환경처등 관련부처 직원들이,일본측에서는 마쓰우라 고이치로(송포황일낭)외무성 외무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한 관계자들이 각각 참가했다.
  • 요미우리,「노라고 말하는 일본」 게재

    ◎“일,중국눈치 보던 시대 지났다”/과거사 굴레벗고 적극적 외교전환 주장/중 군비증강 불신·독자외교 불만이 배경 『중국에도 NO라고 말하는 일본』.일본 보수계를 대표하는 요미우리(독매)신문은 17일 이같은 제목의 기사에서 『정부와 자민당내에서 지금까지의 수동적인 대중국정책을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이 분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은 아직 정책으로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일본외교의 중요한 인식의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일본은 과거 침략사라는 「원죄」때문에 한국·중국 등 아시아주변국에 대해서는 수동적이고 조심스런 외교접근을 해왔다.그러나 이제는 중국에 대해서도 과거사의 굴레에서 벗어나 할말은 해야 한다는 「대중외교수정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중국외교수정론 배경에는 중국의 군비증강에 대한 불신감과 독자적인 외교정책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다.일본정부와 자민당내에서는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과 캄보디아 총선을 방해하려는 폴포트파에 대해 중국이 적극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불만과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중국은 북한의 NPT탈퇴선언과 관련,『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이 인내를 갖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 바란다』며 북한에 대해 강경자세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일본은 중국의 이같은 소극적인 자세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일본 외무성대변인은 최근 『중국은 북한과 밀접한 관계이므로 영향력을 행사해주기 바란다』며 『중국태도는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일본은 또 캄보디아사태와 관련,중국이 가까운 관계인 폴포트가 5일후로 다가온 총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설득해 줄것을 기대하고 있으나 캄보디아사태는 점점 악화되고 있다.일본은 중국의 폴포트파에 대한 무기제공의혹도 품고 있다.일본은 유엔안보리상임이사국으로서의 중국의 대외정책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 대한 불신은 중국의 군비증강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지난달 열린 자민당총무회에서도 중국의 군비증강문제가 논의됐었다.중국은 실제로 해·공군의 현대화에 중점을 두며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일본의 이러한 불만과 불신은 두나라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양국은 물론 겉으로는 우호관계라고 강조하고 있다.수교20주년을 맞아 강택민총서기가 일본을 방문하고 일왕이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양국간의 우호관계를 내외에 「과시」했다.그러나 그 이면에는 아시아패권을 다투는 피할 수 없는 경쟁이 내재되어 있다. 중국과 일본과의 관계는 견제와 협력관계라 할 수 있다.양국은 경제적 협력을 필요로하고 경제교류도 급증하고 있다.일본은 거대한 시장과 원자재공급원으로서의 중국을 필요로 하며 중국은 일본을 현대화 추진의 파트너로 중시하고 있다. 그러나 양국은 서로가 서로를 심하게 견제하고 있다.일본은 현대화된 중국의 등장을 우려,첨단기술의 중국투자는 자제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경계하고 있다.중국과 일본은 냉전시대에는 미·소대립의 하부구조로 존재해왔었다.그러나 냉전이 끝난후의 새로운 국제질서구도에서 양국이 아시아 안보와 정치의 주역으로 등장하면서 냉전시대에 억제돼 왔던 경쟁관계가 다시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 대북결의 환영/일·뉴질랜드총리

    【도쿄 교도 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총리와 짐 볼거 뉴질랜드총리는 12일 유엔안보이가 국제핵사찰 수용을 촉구하는 대북한 결의를 채택한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하는 입장을 표시했다고 외무성 관리들이 12일 밝혔다. 이 관리들은 방한 일정을 마친뒤 이날 도쿄에 도착한 볼거총리가 미야자와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핵무기 개발의도를 감추려는 북한의 태도에 대한 우려표명과 함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 주한미군기지 사찰 미,북에 조건부 허용/일 소식통 전망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은 북한과의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주한미군기지사찰요구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도쿄(동경)신문이 9일 일외무성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소식통은 또 미국은 주한미군기지 사찰을 용인하는 대신 북한측이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녕변지역 핵폐기물 저장시설에 대한 사찰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의 최대 전제조건으로 주한미군기지 사찰을 요구하고 있다.
  • 「북태평양 경협체」/일,내년 봄 발족키로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북미 자유 무역 협정(NAFTA)에 일본의 의견을 반영시키기 위해 미국·멕시코·캐나다와 함께 4국에 의한 「북태평양 경제포럼」(가칭)을 창설하는 데 노력해 나가기로 4일 합의했다. 일본 외무성은 「북태평양 경제포럼」을 4국의 관·민·학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빠르면 내년 봄에라도 발족시킨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 일­중/사상 첫 안보협의 추진/일지 보도/G7 정상회담후

    ◎자위대­인민군 관계자 대좌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정부는 자위대와 중국 인민해방군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첫 안전보장 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일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아시아의 대국민 두 나라가 폭넓은 대화를 통해 신뢰조성 조치를 확립해 두는 것이 지역의 안전보장에 유익하며 ▲해군력 증강 등 최근의 중국 군비확장 경향이 아시아의 불안요인이 되지 않도록 저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 정부는 이러한 방침을 가까운 시일내에 미국측에 설명,이해를 당부하고 오는 7월 도쿄 선진국 정상회담이 끝난 뒤 개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일본과 중국은 작년 7월 일 외무성에서 양국의 폭넓은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정책 기획협의를 개최한 바 있다.
  • “위안부 진상조사 일본,새달중 발표”/이케다 아주국장

    일본측은 빠르면 5월중 일제하 종군위안부 진상조사작업을 종료,이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중인 이케다 타다시(지전유)일본 외무성 아주국장은 26일 유병우외무부 아주국장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의 진상규명작업이 종반에 접어들었으며 마지막 단계로 피해자의 증언 청취를 원하고 있다』고 밝혀 일본측의 조사작업이 조만간 종료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정부는 피해자 본인이 동의할 경우 조속한 진상규명의 완결을 위해 가능한한 협력한다는 입장을 일본측에 전달했다.
  • 상업포경 재개 요구 “봇물”(특파원코너)

    ◎국제 포경위 총회 계기/일인들,곳곳서 홍보행사 일본사람들은 전통적으로 고래고기를 좋아한다.이러한 일본에서 고래잡이를 금지시키고 있는 국제포경위원회(IWC)연차총회가 최근 열렸다. 이를 계기로 요즘 일본에서는 상업포경 재개를 호소하는 다양한 행사가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고래는 일본식생활에서 빠질수 없는 식품자원.고래고기 요리는 일본의 전통적인 「식문화」의 중요한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일본은 고래잡이를 하나의 「전통예술」로까지 승화시키고 있다.일본 외무성과 수산청등은 이같은 「전통문화」보존을 위해 상업포경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지역은 일본의 포경발생지인 와카야마현 대지정.약 4천2백여명이 살고 있는 이지역 주민들은 고래고기 시식회를 개최하고 여러가지 심포지엄에서 고래잡이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쿄에서도 대규모 집회및 각종 행사가 열렸다.IWC회의가 시작된 지난 19일 전국의 어업,수산,가공,유통업자등 5백여명은 도쿄에서열린 집회에 참석,「일본의 포경은 문화다」 「과학적 근없는 포경반대론을 반대한다」고 외치며 대형 고래풍선을 앞세우고 퍼레이드를 벌였다.
  • 일 아주국장 내일 방한

    이케다 타다시(지전유)일본 외무성 아주국장이 한·일간 현안협의차 26일 방한한다.
  • 수교·핵문제 협의/북,일측 제의 거부

    【도쿄 로이터 연합】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에 따른 문제를 협의하자는 일본 제의를 일축했을뿐 아니라 지난해 11월이래 중단돼온 양국관계정상화 회담의 재개도 거부하고 있다고 한 외무성관리가 16일 말했다. 이 관리는 북경주재 일본 대사관원이 지난주 전화로 두차례나 평양이 NPT탈퇴를번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하면서 회담할 것을 제의했으나 북한은 일본정부방침을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만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리는 북한이 지난해 11월 북경에서 열린 제8차 관계정상화회담이 결렬된 후 지금까지 회담재개에 불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 DJ,6월말 귀국… 집필활동 구상/영국방문 이후의 행보는…

    ◎측근들 잇단 출국… 「새 역할」 모색 가능성도 영국에 머무르고 있는 김대중전민주당대표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언제쯤 귀국할 예정이며 귀국후 활동계획은 무엇인가. 김전대표의 오랜 측근인 권로갑최고위원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영국을 다녀온뒤 김전대표의 최근 활동과 향후계획등의 일단을 밝혔다. 물론 권최고위원은 국내정치상황과 민주당내 문제등에 대해서 김전대표와 의견을 나눈 것으로는 짐작되나 김전대표의 심경이나 구체적인 생각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권최고위원은 김전대표의 귀국시기와 관련,『귀국시기는 김전대표가 정계를 은퇴한 이상 정치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정치상황 여하에 관계없이 예정대로 6월말쯤 귀국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귀국후 국내활동에 대해서는 『현대 정치사문제와 영국에서 연구한 유럽통합문제,동서독통일과 관련해 조국의 통일문제에 대한 생각을 재정리하게 될 것』이라며 『조용한 곳에서 계속 연구하고 집필을 계속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권최고위원이 전하는 김전대표의 영국생활은 주로 민족문제와 관련한 연구활동이라고 한다. 상오9시까지 현지신문을 정독하고 이어 김전대표가 초청연구원으로 있는 클레어 홀 칼리지의 연구소에서 하오6시까지 연구활동에 몰두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로 각 대학의 학장들및 앤소니 기딘스,존 단 같은 석학들과의 대화시간을 가지나 현지 정치인들과는 일체 만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정치인과의 접촉은 영국 외무성의 굿래드국무장관이 만나자고 요청해 단한번 만난적이 있다고 권최고위원은 전했다. 김전대표는 귀국전 4월하순에는 브뤼셀의 EC를 방문,구주의회지도자들과 유럽통합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며 4월30일부터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세계지도자회의」에 참석한뒤 5월에는 동유럽을 방문할 계획이다. 권최고위원은 김전대표의 정치적 역할과 관련해서는 『현실정치를 떠난 것이지 국민과 민족·역사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게 김전대표의 심경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권최고위원이 단순히 인사차 영국을 방문했다고는 하지만 잇따라 한화갑의원이 지난 14일 김전대표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점 등으로 미루어 김전대표의 의도이든,아니든간에 김전대표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일각에서는 조심스러운 모색이 이루어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 옐친,새달 방일

    【도쿄 AF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도쿄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오는 5월 일본을 방문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안드레이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통해 14일 일본측에 전달했다. 코지레프 외무장관은 이날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 총리와 회담한 자리에서 이같은 뜻을 전달했으며 미야자와 총리는 환영을 나타내며 이를 수락했다고 회담에 배석한 일본 외무성 한 관리가 밝혔다.
  • “G7 도쿄회담 북핵 논의/러시아 재정 지원도”/일 외무성대변인

    【도쿄 AFP UPI 연합】 오는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서방선진공업7개국(G7) 외무·재무장관회의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재정지원 문제외에도 북한의 핵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외무성의 한 대변인이 6일 밝혔다. 하나부사 마사미치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G7각료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등이 논의된다고 해도 놀랄만한 일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 문제를 다루기위해 특별회의를 열지 여부는 결정한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와타나베 미치오외상의 사임으로 하룻동안 외상직무대행을 맡았던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은 6일 방일중인 영국의 더글러스 허드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은 오는 7월로 예정된 G7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핵문제가 의제로 다뤄져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일,「북한핵」 협의/한­중에 대표파견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다카노 노리모토(고야기원) 전외무성 아시아국 참사관을 한국과 중국에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다카노 전참사관은 5일 한국을 방문,외무부 당국자들과 북한의 NPT 탈퇴문제가 유엔 안보리로 넘어 가게 된데 따른 대응책 등을 논의한 다음 7일 북경으로 가 중국정부 관계자들에게 북한이 조속히 NPT 탈퇴를 철회할 수 있도록 중국측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특히 다카노 전 참사관이 중국에 머무는 동안 북한측과도 접촉을 갖고 『북한이 NPT 탈퇴를 철회해야 한다』 는 일본측의 공식 입장을 전달토록할 방침이다.
  • 한반도위기 상정 미국과 대책 논의/일,고위관리 파견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외무성의 사이토 구니히코(재등방언)외무심의관이 28일부터 미국을 방문,북한에 큰 이변이 나타날 경우를 상정한 위기관리등의 대처방안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미국측과 협의한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8일 보도했다.
  • 자위대 파병 국민적 합의도출 노력필요(해외사설)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의 유엔평화유지 활동(PKO)을 위해 50여명의 자위대원이 수송조정부대로 파견된다.빠르면 5월말 현지에 들어가 각국 PKO요원의 도착과 물자반입을 지원하고 수송기관의 조정,수송수단 할당등의 임무를 맡는다. 자위대의 모잠비크파견은 걸프만에의 소해정파견,캄보디아에의 시설(공병)부대 파견에 이어 3번째의 해외파병이다.이번 아프리카 파견은 다른지역에도 조건만 갖추어지면 파견할 태세가 정비되어 있음을 의미한다.이는 일본의 PKO협력이 지역 확대라는 의미만이 아닌 질적변화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정부는 현지조사단의 보고에 근거,정전합의·분쟁당사자의 동의 중립성의 보장등 이른바 일본의 PKO파견 5원칙이 충족되었기 때문에 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자위대의 해외파견은 국회등에서의 논의를 통해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이같은 관점에서 국회의 태만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자위대의 모잠비크파견으로 자위대의 해외에서의 행동반경이 크게 확대되게 되었다.그러나 정부는 일본의 평화정책으로서의 PKO파견과 관련,아시아주변국가의 국민감정도 충분히 배려하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외무성과 자민당내에서는 소말리아등의 지역분쟁에 기민하게 대응할수 없다는 이유등으로 PKO협력법의 참가조건을 완화시켜야 한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그렇게되면 무력행사를 동반한 평화집행부대구상등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본의 PKO참가도 확대될 가능성이 없다고는 할수없다. 그러나 일본의 PKO협력은 비군사적 분야를 중심으로 참가하는 기본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모잠비크에 대해서도 선거감시와 인도적 지원을 위한 요원파견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검토를 해야하는 것은 아닌가.특히 식량·물·교육·의료·보건위생·난민문제등 인도적 원조분야는 부흥원조의 일환으로 중요시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일본의 평화협력은 더욱이 자위대파견만으로 끝나는 것이라고는 할수 없다.일본은 자신의 특성을 살려 파견국의 경제부흥,개발을 위한 경제·기술원조를 중심으로 폭넓은 국제협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모잠비크에 대한 평화협력에도이같은 고려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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