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외무부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상장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장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이건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정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93
  • 말레이시아, ‘김정남 암살 갈등’ 강철 北대사 추방

    말레이시아, ‘김정남 암살 갈등’ 강철 北대사 추방

    말레이시아 자국에 주재하는 강철 북한대사를 추방하는 조치를 내렸다. 강철 대사는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를 비판해왔다. 말레이시아 외무부는 4일 아니파 아만 장관 명의로 성명을 내고 “강 대사에게 이날 오후 6시까지 외무부로 소환해 양자관계 사무차장을 면담하라고 했으나, 대사는 물론 대사관의 어떤 관계자도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외무부는 오늘 저녁 대사관에 강철 대사를 ‘외교상 기피 인물’(persona non grata)로 지정했음을 통보했다”며 “따라서 그는 4일 오후 6시로부터 48시간 이내에 말레이시아를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외무부가 강 대사에게 6일 오후 6시까지 말레이시아를 떠날 것을 요구한 것이다. 말레이시아 외부무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28일 북측 대표단과 면담하면서 강 대사의 발언에 대한 서면 사과를 요구했고 당일 밤 10시까지 답변이 없을 경우 상응하는 조처를 하겠다고 했지만, 이후 거의 나흘이 지났는데도 사과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강 대사를 기피 인물로 지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매티스 “北의 어떤 공격도 격퇴”… 사드 조속 배치

    한국과 미국의 연합훈련인 독수리(FE)훈련이 1일 시작된 가운데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전화통화에서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과 차질 없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의지를 다졌다. 두 장관 간 통화는 오전 7시 30분쯤 이뤄졌다. 전날 사드 부지 교환계약을 마친 것을 평가하고 이날부터 시작된 FE훈련과 곧 진행될 키리졸브(KR)연습 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분석된다. 매티스 장관은 “미국과 동맹국(대한민국)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격퇴될 것이며 어떠한 핵무기의 사용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으로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장관은 “KR·FE 연습을 지난해와 같이 강화된 수준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군 36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에 핵항공모함 칼빈슨호와 F35B 등 전략무기가 이달 중순쯤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방어부대 지휘부에 “싸움준비 강화”를 지시하는 등 한·미 연합훈련 첫날부터 긴장 수위가 크게 고조되는 양상이다. 두 장관은 사드 배치와 관련, 미국 측이 시설공사와 장비 전개 등 조속한 작전운용 준비를, 우리 측은 부지 공여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도 오전 9시 허버트 맥마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 협의를 갖고 사드 배치 필요성 등을 재확인했다. 반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쿵쉬안유(孔鉉佑) 외교부 부장조리가 전날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과 베이징에서 만나 주한미군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결연한 반대 입장을 서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獨첩보기관, 50곳 외신기자 18년간 사찰

    독일 정보기관이 미국 정보기관의 사찰에 협조한 데 이어 외국 매체 기자를 1999년부터 사찰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28일 보도했다. 해외첩보기관인 연방정보국(BND)은 BBC, 로이터,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각국 언론사 동향과 기자를 사찰했다. 슈피겔이 입수한 BND의 사찰 및 도청 대상 명단에는 최소 50여 외국 언론사와 기자의 전화 및 팩스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적혀 있다. BBC 관련 도청 대상 명단 10여건에는 아프가니스탄 등 여러 나라에 파견된 BBC 특파원뿐 아니라 BBC 런던 본사 전화도 포함돼 있다. 뉴욕타임스 아프간 특파원, 로이터 통신의 아프간·파키스탄·니제르 특파원 휴대전화와 위성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도 있다. 짐바브웨 독립언론 데일리뉴스나 쿠웨이트·레바논·인도의 뉴스통신사, 네팔과 인도네시아 기자협회에 이르기까지 현지 언론사와 기자도 대상이었다. 콩고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특파원으로 여러 언론사를 위해 20여년간 일해 온 벨기에 언론인 아르노 자이트만은 슈피겔로부터 자신의 이름이 명단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도청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매우 민감한 소식통과의 대화를 누군가 들었다는 사실을 아는 건 기분 나쁘고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BND는 사실 여부 등을 묻는 슈피겔의 문의에 “우리 활동 중 작전과 관련해 독일 정부나 의회 정보위원회에만 답할 수 있다”며 언급을 거부했다. BND 사찰 문건은 독일 의회의 미 국가안보국(NSA) 도청 사건 조사위원회 활동에서 수집된 자료 중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하원 조사위는 2013년 에드워드 스노든 전 NSA 직원의 폭로로 알려진 미 정보기관의 전방위 도청 및 사찰 사건과 관련해 독일과의 관련성 등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려고 이듬해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정부 핵심인사 등 약 100명의 증언을 청취했다. 이와 관련, 쥐트도이체차이퉁은 2015년 4월 BND가 NSA의 ‘정치 스파이’ 행위를 도왔다고 전하면서 프랑스 외무부,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 관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를 스파이 행위 대상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그러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최근 연방 하원에 설치된 NSA 도청 사건 조사위원회에서 독일 정보기관이 미국을 도와 유럽 주요 국가 기관 등을 도청한 사실을 몰랐다고 증언했다. 2014년 4월부터 가동된 조사위는 3년여의 조사를 마치고 오는 6월 말 보고서를 낼 계획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미국 입국 금지된 수학여행 인솔 英교사, 왜?

    미국 입국 금지된 수학여행 인솔 英교사, 왜?

    수학여행을 인솔하던 영국의 수학교사가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미국에서 입국 금지를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CNN등 영미권 언론들은 웨일스 남부에 위치한 종합중등학교 수학교사인 주헬 미아(25)가 뉴욕행 비행기를 타려다 탑승이 거절됐다고 일제히 보도됐다. 외교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는 이번 사건은 지난 16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탑승하려다 벌어졌다. 이날 주헬 교사는 39명의 학생들을 인솔해 뉴욕으로 수학여행을 떠나던 중 경유지로 잠시 이곳에 머물렀다. 주헬 교사의 악몽이 시작된 것은 그의 여권에 기재된 모하메드라는 이름 때문. 여권을 주의깊게 보던 공항 보안요원은 그를 따로 불러 옷과 가방, 소지품 등을 샅샅이 검사하기 시작했다. 별다른 이상이 없어 주헬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뉴욕행 비행기에 탑승했으나 그 직후 내려온 통고는 미국에서 입국이 거절되며 결국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다. 주헬 교사는 "영문을 모르는 아이들을 남겨둔 채 비행기에서 내릴 때 마치 범죄자가 된 기분이었다"면서 "아이들에게 '괜찮다. 별일 아니다'라는 말을 해주며 안심시켰다"고 털어놨다. 이번 사건이 특히 논란이 되는 이유는 주헬 교사가 여권과 비자까지 가지고 있어 미국 입국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실 때문이다. 여기에 그는 영국 태생으로 이중 국적자도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유일한 이유로 추정되는 것은 그가 무슬림이라는 것 뿐. 주헬 교사는 "비행기 탑승이 거부된 이유에 대해 누구도 납득할 만할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으며 항공사 측은 "미 당국의 조치를 규정대로 지켰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웨일스 자치정부 수반인 카륀 존스와 영국 외무부 장관인 보리스 존슨은 서한을 통해 주헬 교사를 입국금지 시킨 이유에 대한 미 당국의 해명을 요구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말레이 “김한솔 안 왔다… 입국 땐 신변 보장”

    말레이시아 정부가 암살된 김정남의 시신 인도와 관련해 아들 김한솔(22)이 말레이시아에 입국하지 않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또 김한솔이 입국하면 신변을 보장하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다. 누르 잘란 모하메드 내무부 차관은 “김한솔이 이미 말레이시아에 있다면 그는 보호를 받을 것”이라며 “말레이시아에 오길 원하면 외무부 또는 다른 정부 당국과 접촉하라”고 말했다고 더 스타가 22일 보도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에서 또 다른 죽음을 원하지 않는 만큼 그가 만일 입국하면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경찰청장은 기자회견에서 김한솔의 입국을 둘러싼 보도에 “김한솔의 입국 보도는 모두 루머이며 유족은 아직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밝혀 김한솔 입국을 공식 부인했다. 그는 또 “시신 확인을 위해 유족의 DNA샘플을 다시 한번 요구했다”며 “북한대사관을 거치지 않더라도 유족이 직접 말레이 당국과 접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의 시신 인도를 위해서는 유족의 DNA샘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북한은 국제법에 따라 신원이 확인된 만큼 시신을 넘겨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한솔은 모친 이혜경, 동생 김솔희와 함께 거주지인 마카오에서 중국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에는 김한솔이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북한과 말레이시아에 모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이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면서 김한솔이 중국의 묵인 아래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말레이시아 정부 “김한솔 와라…신변안전 보장 약속”

    말레이시아 정부 “김한솔 와라…신변안전 보장 약속”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 13일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에게 말레이시아에 오면 신변을 보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변 안전을 보장하겠다면서 현지 방문을 독려한 것이다. 22일 현지 언론 더 스타에 따르면 누르 잘란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내무부 차관이 말레이 입국설이 제기된 김한솔의 신변안전을 보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누르 잘란 차관은 “만약 한솔이 이미 말레이시아에 와 있다면 그는 보호를 받을 것”이라며 “만약 말레이시아에 오기를 원한다면 외무부 또는 다른 정부 당국과 접촉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 나라에서 또 다른 죽음을 원하지 않는 만큼 (만약 온다면) 한솔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일 현지에서는 김한솔이 아버지인 김정남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에 온다는 소문이 돌았다. 김한솔이 한국, 중국, 일본 기자들에게 보냈다는 방문 예고 메시지가 모바일 메시징 앱인 왓츠앱을 통해 확산하자, 현지에서 김정남 사건을 취재 중인 200여 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공항 등지에서 그의 자취를 찾아 나섰다. 일부 현지 언론은 김한솔이 당일 저녁 마카오발 쿠알라룸푸르행 항공기 탑승자 명단에 있다고 보도해 소문을 키웠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김한솔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어 시신 부검과 처리를 담당한 말레이시아 보건당국도 이튿날 기자회견을 통해 시신 인계를 요청한 친족이 없었다고 밝혀, 김한솔이 아버지 시신 인수에 나서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바꿔! 바꿔! 정부 조직 개편의 역사

    바꿔! 바꿔! 정부 조직 개편의 역사

    정부 수립 뒤 71차례 개편정권 교체 때마다 ‘태풍’ 법무·국방부 원형 유지 ‘전설’ ‘필생‘… 세 글자 법칙 생겨 정부 조직 개편은 정권이 바뀔때 마다 쪼개고 합치고를 반복했다. ‘작은 정부’냐, ‘큰 정부’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했지만 정권 교체의 태풍을 피해 가지 못했다.정부 수립부터 지금까지 이름이 바뀌지 않고 남아 있는 부처는 국방부, 법무부밖에 없어 살아남으려면 부처 이름을 석 자로 지어야 한다는 ‘세 글자 법칙’이 관가에서는 정부 조직 개편의 전설로 통한다. 1948년 정부조직법이 제1호 법률로 공포되면서 탄생한 대한민국 행정부는 이후 71차례에 걸친 법 개정을 통해 규모를 확대했다. 재무부, 농림부, 상공부, 교통부, 체신부, 내무부, 법무부, 문교부, 사회부, 외무부 등 11부와 총무처, 공보처, 법제처, 기획처 등 4처로 구성된 1공화국은 일제 및 미군정기의 제도를 대부분 따랐다. 1955년 부흥부를 설치했으며, 사회부 이름을 보건사회부로 바꾸었다. 5·16 군사정변으로 수립된 3공화국은 목표 지향적 행정기구를 위해 대대적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2원 13부 3처 6청의 3공화국은 부흥부를 건설부로 바꾸고, 공보부를 신설했다. 4공화국의 조직 개편은 대통령의 조직권을 대폭 강화하는 형태였다. 처 단위에서는 과학기술처가 신설됐고, 6청이 13청으로 불어났다. 5공화국 조직 개편의 초점은 행정부의 기능을 축소, 조정하는 것이었다. 2원 15부 4처 14청 체제였으며 동력자원부와 노동부가 새로 생겼다. 2원 16부 6처 12청 체제의 6공화국에서는 체육부가 신설됐다. ‘작고 강한 정부’를 표방한 김영삼 정부는 네차례에 걸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993년 1차 개편에서는 상공자원부와 문화체육부를 신설했다. 이듬해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폐합해 재정경제원을 신설했다. 1996년 4차 개편에서는 해양 관련 업무를 통괄하는 해양수산부와 중소기업청,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본부를 신설했다. ‘기업가형 정부’를 내세운 김대중 정부는 세차례 조직을 개편했다. 1차 개편에서 국가일반직 공무원 정원의 10.9%에 달하는 1만 7597명을 감축하고 정보통신부, 통일부, 행정자치부를 신설했다. 이듬해 국정홍보처를 부활하고, 장관급 기획예산처를 신설했다. 2001년 3차 개편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하고 여성가족부, 장관급의 중앙인사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신설됐다. ‘위원회 정부’로도 불린 노무현 정부는 12개의 장관급 위원회를 만들었다. 과학기술부 장관을 부총리급으로, 법제처와 국가보훈처장을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높였다. ‘작은 정부’ ‘실용 정부’를 내세운 이명박 정부는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를 신설했다. 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는 폐지했다. 기능이 확대된 행안부와 지경부는 ‘대(大)부처’로 불렸다. 부처 간 칸막이 제거, 협업 강화를 강조했던 박근혜 정부는 17부 3처 17청으로 출범했으나 세월호 참사로 17부 5처 16청으로 개편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보리 오늘 ‘北미사일’ 긴급회의

    中·러 “안보리 결의 위반” 비판 백악관 “태평양 주요 동맹 강화” 주유엔 한국대표부는 13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국, 미국, 일본 3국이 공동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해 14일 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등도 일제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수석 정책고문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북한의 첫 미사일 도발에 대해 “북한 정권이 최근 몇 년간 보여 준 점증하는 적대 행위를 억지·방지하기 위한 전략의 일부로 태평양 지역에서 주요 동맹과의 관계를 보강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CBS에 출연해 “지난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성명 발표는) 강함을 보여주는 것이고 북한도 매우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가 “곧 다른 신호를 북한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회 코리 가드너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는 즉각 일련의 추가적 대북 제재를 취해야 한다”며 ‘세컨더리 보이콧’의 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그는 “근본적으로 북핵 문제는 미국과 북한, 한국과 북한의 문제이나 우리도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미국 등 다른 국가와 협력해 평화적이고 안정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와 북한의 미사일 실험은 별도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공보실 명의의 논평을 내고 “현 상황에서 모든 당사국이 냉정함을 보이고 추가적 긴장 고조로 이어질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길 바란다”면서도 “미사일 발사를 해당 안보리 결의에 대한 또 한 번의 도발적 무시로 평가한다”고 비난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2321호를 비롯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세계서 가장 뚱뚱한 500kg 여성, 치료 위해 인도행…크레인·화물기 동원

    세계서 가장 뚱뚱한 500kg 여성, 치료 위해 인도행…크레인·화물기 동원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여성이 비만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으려고 화물기를 이용해 인도로 향했다. 11일(현지시간) 이집트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사는 압델 아티(36)는 전날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보르그 알아랍 공항에서 화물기를 타고 인도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몸무게가 500kg이 넘는 아티를 차량에서 화물기로 옮기고자 크레인까지 동원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아티는 몸무게가 비정상적인 속도로 불어나면서 11세 때부터는 학교는커녕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따라서 이번 외출은 25년 만에 외출인 셈이다. 아티는 사상충이 혈액에 기생해 유발되는 ‘코끼리피부병’(elephantiasis)과 이로 인한 내분비선 장애로 비정상적인 몸무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티의 가족들은 지난해 10월 인도 뭄바이의 유명 비만 치료 전문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동시에 외무부에는 치료 목적의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영상=euro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트럼프 “일개 판사, 터무니없는 결정” 법원과 정면충돌

    트럼프 “일개 판사, 터무니없는 결정” 법원과 정면충돌

    항소법원 추가 자료 제출 요구 대법 결론 1년 이상 걸릴 수도 7개국 국민들 불안한 美 입국 이란, 美 레슬링팀 비자 발급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시애틀 연방지법의 판단에 불복한 미 법무부가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반이민 행정명령을 둘러싼 싸움이 연방대법원까지 갈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반이민 행정명령이 야기한 혼란을 감수해야 하는 기간이 길어지게 됐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제9연방항소법원은 5일(현지시간) 시애틀 연방지법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법무부가 제기한 긴급요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기각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항고심 심리를 위해 양측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시애틀 연방지법에 이어 항소법원마저 법무부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 문제를 연방대법원까지 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애틀 연방지법과 항소법원의 집행중지 결정은 잠정적인 효력을 지니는 가처분 결정인 만큼, 행정명령 자체를 놓고 다투는 위헌 소송의 결과도 아직 남아 있다. 현재 연방대법원은 보수 4명, 진보 4명으로 팽팽히 맞서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가 임명한 보수 성향의 대법관 닐 고서치는 상원 인준을 남긴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는 반이민 행정명령을 위해서라도 고서치 판사의 인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연방대법원에서 결론이 나기까지에는 1년이 넘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의 취업허가증 신청을 허가해 주는 내용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내렸을 당시에도 텍사스 등 주 정부가 반발하면서 지루한 법정 싸움으로 이어졌다. 당시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연방지법은 2015년 2월 행정명령 시행을 일시 중단하라고 명령했으며 연방항소법원은 같은 해 11월 법무부의 항고를 기각했다. 이후 이듬해 6월 연방대법원에서 찬성 4명, 반대 4명으로 재항고 역시 기각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적십자사 연례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이길 것”이라며 “국가의 안전을 위해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트위터에서 “미국의 법 집행력을 빼앗아 간 소위 판사라 불리는 자의 의견은 터무니가 없으며 뒤집힐 것”이라며 제임스 로바트 시애틀 연방지법 판사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라크와 예멘 등 이슬람권 7개국 여행객들은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몰려들었다. 법원 결정에 따라 ‘미국 가는 길’이 열리긴 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란 외무부도 이날 오는 16~17일 이란 서부 케르만샤에서 열리는 제45회 국제 레슬링 자유형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는 미국 레슬링 대표팀의 입국을 허용하기 위해 비자를 발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반기문 대선 불출마] 외교 영웅 → 유력 대권후보 → 실패한 대선주자로

    유엔 사무총장 10년 ‘승승장구’ 文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 각인 가십성 논란 의연하게 대처 못해 ‘세계 대통령’이라는 호칭까지 들었던 ‘외교 영웅’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하루아침에 실패한 대선 주자로 전락했다. 1일 갑작스러운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온 국민을 놀라게 한 반 전 총장은 한국 정치에 발을 들이기 전까지 유엔 사무총장을 10년간 역임하는 등 한국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외교관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서울대 외교학과에 진학해 외무고시에 합격, 역대 정권의 외무부에서 승승장구하다 노무현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을 지내고 정권 말기인 2006년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외교부에서 반 전 총장은 최고 요직인 미주국장, 외교정책실장을 거쳤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 외무부 1차관보와 대통령 비서실 의전수석비서관, 외교안보수석을 역임한 뒤 김대중 정부에서는 외교통상부 차관에 올랐다. ‘충청 대망론’과 함께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대선 후보 지지율 수위를 다투던 반 전 총장은 지난해 5월 방한을 전후로 대선 가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방한 기간 김종필 전 총리 예방과 보수의 본산인 대구·경북 방문 등 사실상 대권 행보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왔다. 반 전 총장은 퇴임이 다가올수록 지지율이 상승했다. 지난해 말까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서 있었다. 그가 귀국한 지난달 12일 인천공항엔 엄청난 환영 인파와 취재진이 몰렸다. 귀국 직후부터 반 전 총장의 일거수일투족은 뉴스가 됐고 ‘문 전 대표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로 각인됐다. 그러나 귀국 이후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국 순회 행보 내내 ‘턱받이’, ‘승차권 발매기’, ‘퇴주잔’ 등 가십성 논란에 의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나쁜 놈들’ 발언 논란도 빚어졌다. 순회 일정이 끝난 뒤에는 캠프 내부 불화설도 제기됐다. 반 전 총장과 ‘연대’, ‘통합’을 준비하던 정치인들도 그를 만나고 난 뒤 매우 어정쩡한 입장을 취했다. 이날까지 정치 세력화를 고심하던 반 전 총장은 결국 정치를 포기하고 명예로운 퇴장을 선택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씨줄날줄] 테러 역병(疫病)/최용규 논설위원

    [씨줄날줄] 테러 역병(疫病)/최용규 논설위원

    2017년 새해 첫날, 동서양 보고(寶庫) 터키 이스탄불이 테러에 희생됐다. 보스포루스해협이 건네는 쌀쌀한 날씨에도 새해 축하 인사와 희망을 나누러 클럽 ‘레이나’를 찾은 수많은 관광객에게 광기 어린 테러리스트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참혹하고 급박했던 상황을 외신은 이렇게 전했다. ‘공포에 질린 사람들이 클럽에서 뛰어나와 바다로 뛰어들었다.’ 바집 샤힌 이스탄불 주지사는 “무고한 민간인을 향해 잔인하고 무자비한 방식으로 총알을 퍼부었다”고 비난했고,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오늘 이곳의 테러가 내일은 또 어느 나라에서 일어날지, 어디도 테러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고 했다. 이스탄불발(發) 테러 소식을 접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년 연설을 급히 수정할 정도로 경악했고, 세계 지도자들에게 ‘테러 역병’에 맞설 것을 역설했다. 현지 시간 1일 정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사람들에게 “불행히도 행복을 비는 마음과 소망으로 가득한 밤마저 폭력으로 얼룩졌다”며 “모든 선한 이들이 용기 있게 팔 걷고 나서서 테러의 역병에 맞설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드렸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도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우리에겐 테러를 격퇴할 공동의 책임이 있다”(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이스탄불 테러는 인류에 대한 공격”(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이스탄불이 비극적으로 2017년을 시작했다. 새해를 축하하는 사람들에 대한 공격으로 해를 입은 이들과 마음을 같이하겠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국제사회는 테러에 결연하게 맞서 싸울 공동의 의무가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전 세계 국가들이 단합하는 것이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테러 행위에 맞설 유일한 방법”(바흐람 카세미 이란 외무부 대변인). 테러의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없지만 ‘소프트 타깃’을 노린 수법으로 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의심받고 있다. IS는 ‘참수→폭탄 테러→차량·총기 난사’ 등으로 테러 행위 방식과 지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미국인 기자인 제임스 폴리, 스티븐 소틀로프, 프랑스 산악 가이드인 에르베 구르델 참수 영상 등이 2014년에 공개됐다. 2015년 11월에는 프랑스 파리 시내 전역에서 총기 및 차량폭탄 테러로 129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테러가 발생했다. 지난해 3월 유럽의 심장 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 폭탄테러도 IS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정치학자 새뮤얼 헌팅턴(1927~2008)은 1996년에 펴낸 저서 ‘문명의 충돌: 세계 질서의 재편’(The Clash of Civilizations: Remaking of World Order)에서 냉전의 종언과 함께 국제정치의 가장 심각한 분쟁은 문명들 간의 충돌이라며, 기독교 서구문명과 이슬람 문화권의 충돌을 예고했다. IS 테러와 세계 평화의 전쟁이 시작됐다. 최용규 논설위원 ykchoi@seoul.co.kr
  • 러 외무 ‘이에는 이’ 맞추방 요청… 푸틴 “트럼프 태도 보고 결정”

    러 외무 ‘이에는 이’ 맞추방 요청… 푸틴 “트럼프 태도 보고 결정”

    오바마 퇴임 불과 20여일 앞두고 “트럼프 그냥 넘길라” 우려에 전격 시행 트럼프 “넘어갈 때” 오바마 우회 비판 러 소행 결정적 증거… 신냉전 불가피 퇴임을 불과 20여일 앞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고강도 제재에 나선 것은 미국 민주주의 근간인 대통령 선거가 러시아 해킹으로 송두리째 흔들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친(親)러시아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이번 사건을 덮고 넘어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휴가지인 하와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제재는 러시아가 미국의 이익을 침해하려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면서 “동맹국도 러시아의 민주주의 방해 행위에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킹은 러시아 고위층이 지시한 것”이라며 다시 한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겨냥했다. 미국 정부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와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캠프의 해킹을 주도한 ‘팬시 베어’ 등 2곳의 배후로 러시아 정보기관을 지목했다. 지난 28일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는 러시아 해킹단체의 전략과 수법, 배후 등을 담은 13쪽짜리 합동 보고서를 발간했다. 러시아의 해킹 간여 사실을 처음 적시한 이 보고서에는 ‘APT28’(팬시 베어·Fancy Bear)과 ‘APT29’(코지 베어·Cozy Bear) 등 러시아의 해킹단체 2곳이 DNC와 클린턴 캠프의 선대본부장 존 포데스타의 이메일 해킹을 감행했다고 설명했다. 미 정보당국은 이들 단체의 배후에 러시아군 총정보국(GRU)과 러시아연방보안국(FSB)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 개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30일 미국의 대러 제재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35명의 미국 외교관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상 기피 인물)로 선언해 추방할 것을 푸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피 인물에는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 31명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미 총영사관 직원 4명 등이 포함됐다. 그는 또 모스크바 북서쪽 자연휴양림 ‘세레브랸니 보르’(은색의 숲)에 있는 미국 대사관 별장과 모스크바 남쪽 도로즈나야 거리에 있는 미국 창고 이용을 금지하는 제안도 했다고 소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당연히 그러한 (미국 측의 대러 제재) 행동을 대응 없이 내버려 둘 수 없다. 상호주의는 외교와 국제관계의 법칙”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외교관 추방 여부는 내년에 출범할 미국 새 행정부가 우리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달려 있다”며 트럼프 당선자의 태도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러시아가 모스크바의 영미식 국제학교(60개국 출신 학생 1250명 재학)에 폐교 명령을 내렸다는 CNN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러시아 외무부가 반박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자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더 크고 더 좋은 일로 넘어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유리할 것이 없는 러시아 대선 개입 해킹 논란을 하루빨리 끝내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친러 성향 렉스 틸러슨 엑슨모빌 최고경영자(CEO)를 국무장관 후보로 지명한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 이후 러시아와 관계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 대선 개입 해킹이 러시아 측 소행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공개된 이상 양측 간 어느 정도 냉각기는 불가피해 보인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러시아, 시리아 반군에 무기 지원 허용한 오바마 비판

    러시아, 시리아 반군에 무기 지원 허용한 오바마 비판

     러시아가 시리아 반군에 대한 무기 지원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내년도 국방예산법을 채택한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국방예산법 채택과 관련한 마리야 자하로바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명한 2017년 미국 국방예산법은 대(對) 러시아 노선 설정과 관련한 미국 국방부에 대한 지침들로 얼룩져 있다”고 비판했다.  외무부는 시리아 사태와 관련 “미국은 피의 참수를 행하는 자들과 거의 구분되지 않는 (시리아) 반정부 조직에 군사지원을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오바마가 서명한 국방예산법은 반정부 조직에 휴대용 로켓포를 포함한 무기를 제공하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바마 행정부는 이 무기들이 가짜 ‘온건 반군’이 오래전부터 협력하고 있는 지하디스트(테러세력)들의 손에 신속하게 전달될 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어쩌면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테러조직 자바트 알누스라(자바트 파테알샴으로 개명)을 사실상 지원해온 미국은 그렇게 되길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는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원조에 다름 아니며 이 결정은 시리아에 배치된 러시아 공군기, 군인, 러시아 대사관 등에 직접적 위협이 된다”면서 “우리는 이 결정을 적대 행위로 간주한다”고 주장했다. 외무부는 이어 “예산법에는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 점령을 중단하고, 민스크 협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의 주권을 위협하는 공격적 행동을 중단할 때까지 러시아와의 협력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면서 이를 반박했다.  외무부는 “크림의 러시아 귀속은 크림 주민들의 결정이었으며, 우크라이나의 어려운 현 상황은 오바마 정부가 조종한 2014년 우크라이나 ‘쿠데타’의 결과”라면서 “민스크 협정과 관련해선 러시아는 협정의 당사자가 아니며 미국의 ‘고객’인 (우크라이나) 키예프 정부가 협정을 준수하도록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 주권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군사활동을 강화하고 나토의 경계를 동진시키며 러시아 국경 근처로 군사력을 접근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무부는 “집권 말기를 맞고 있는 오바마 행정부가 예산법 채택을 통해 미래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지뢰’를 설치하고, 그들의 국제무대 활동을 어렵게 하려 애쓰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더 지혜롭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 ‘유엔 이스라엘 정착촌 제동’ 보복 나서

    동예루살렘에 아파트 신축 승인 트럼프-이 강력한 밀월관계 예고 美 중동 중재자 신임 잃을 가능성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령 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한 유엔안전보장 이사회 결의에 찬성한 국가를 향해 보복에 나섰다. 최대 우방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달리 이스라엘 편들기에 적극 나서면서 강력한 밀월 관계를 예고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공존 및 이란 핵 합의 등을 둘러싼 중동 정세도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예루살렘 도시개발건축위원회는 안보리 결의에도 28일(현지시간) 동예루살렘에 618채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예루살렘 포스트 등이 26일 보도했다. 건축위원회가 팔레스타인인이 거주하는 동예루살렘에 허가할 주택 신축 물량은 5600채에 달한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지난달 이후 지금까지 1506채의 건축 계획이 승인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탄절인 25일 저녁 대니얼 셔피로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를 초치해 미국이 정착촌 건설중지 촉구 결의안 채택에 반대하지 않고 기권표를 행사한 데 항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자와는 이런 터무니없는 결의안을 무효화시키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BC가 전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결의에 찬성한 안보리 이사국 14개국 중 외교 관계가 없는 베네수엘라와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12개국 주재 자국 대사의 소환을 통보하고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세네갈에 대한 원조를 중단하고 다음주로 예정된 우크라이나 총리의 이스라엘 방문과 다음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의 회담 일정도 취소했다. 취임을 앞둔 트럼프는 이스라엘 지지 입장을 밝히며 오바마 행정부와 충돌하고 있다‘. 트럼프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대통령에 취임하는 1월 20일 이후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강력한 동맹 관계를 유지할 것을 예고하면서 오바마와 달리 적극적으로 이스라엘 편에 설 것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미국은 매년 이스라엘에 31억 달러(약 3조 7000억원)의 군사 원조를 제공해 왔지만 이 액수는 2019년부터 10년간 매년 38억 달러(약 4조 5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트럼프는 그동안 오바마 행정부의 치적이자 지난해 7월 타결된 이란 핵협상 합의안을 미국이 너무 많이 양보한 ‘재앙’이라고 비난했다. 대통령이 되면 이를 폐기하거나 재협상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네타냐후도 지난 11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 합의안을 되돌리고자 트럼프 당선자와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란의 반발이 예상된다. 앞서 트럼프는 16일에는 팔레스타인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에 찬성하는 강성 유대교 인사 데이비드 프리드먼을 차기 이스라엘 주재 대사로 지명했다. 트럼프는 텔아비브의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예루살렘 전체가 수도라고 주장하는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 줬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도 장차 성지(聖地)인 예루살렘이 자국의 수도가 될 것이라고 여겨 트럼프가 이스라엘 정착촌을 묵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사관 이전까지 강행한다면 아랍권 전체에 반미 감정이 극대화되고 미국은 중동 중재자로서의 신임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카를로프 대사는 누구

    카를로프 대사는 누구

    서울·평양서도 근무… 러·터키 관계 개선 기여 19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저격당해 목숨을 잃은 안드레이 카를로프(62) 러시아대사는 40년 동안 외교관으로 활동해 온 정통 외무 관료다. 특히 영어는 물론 한국어에 능해 외교관 생활의 절반인 20년을 서울과 평양에서 근무한 한반도 전문가이기도 하다. 1954년 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카를로프 대사는 소련 시절인 1976년 외교부에 들어가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1979~1984년과 1986~1991년 두 차례에 걸쳐 평양 주재 소련대사관에서 일한 뒤 소련이 해체된 직후인 1992년부터 1997년까지는 서울 주재 러시아대사관에서 근무했다. 이후 그는 2001년 평양 주재 러시아대사로 임명돼 2006년까지 5년 이상을 근무했다. 모스크바로 돌아가 외무부 영사국장을 거쳐 2013년 7월 터키 주재 대사로 부임했다. 2015년 11월 터키 전투기가 시리아 국경에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시키는 바람에 두 나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지만 그의 막후교섭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양국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덕분에 최근 시리아 알레포 전투를 놓고 협상을 벌이는 등 양국 관계 개선 움직임이 활발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푸틴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살은 도발이자 비열한 범죄”

    푸틴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살은 도발이자 비열한 범죄”

    터키 경찰관이 일으킨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총격 사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비열한 범죄”이며 “러시아·터키에 대한 도발”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19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의 피살 보고를 받은 뒤 외무장관에게 “대사 살해는 러시아·터키 관계 정상화와 시리아 사태 해결에 차질을 초래하려는 목적의 도발”이라면서 “러시아 대응은 국제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강화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러시아 전폭기가 터키 전투기를 격추시키는 사건이 발생해 러시아와 터키 양국 관계는 최악의 수준까지 악화됐다. 하지만 지난 8월 러시아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관계 회복에 합의하면서 정상화되고 있다. 푸틴은 또 “대사 살해는 비열한 범죄이며 전 세계가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부도 이날 카를로프 대사 피격 사망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테러리즘과의 단호한 투쟁을 천명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늘은 러시아 외교의 비극적인 날이다.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러시아 대사가 총격을 받아 숨졌다”면서 “테러리즘은 승리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그것과 단호히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하로바는 당장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카를로프 대사 피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駐)터키 러시아 대사 저격범은 메블뤼트 메르트 알튼타시(22)라는 이름의 터키 경찰관이다. 알튼타시는 이날 앙카라의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사진전시회에 잠입한 후, 축사를 하던 카를로프 대사의 뒤로 접근해 대사를 향해 총을 여러 발 쐈다. 범인은 러시아의 시리아 사태 개입에 대한 보복으로 대사를 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멜리흐 게크첵 앙카라 시장은 러시아 대사에 대한 공격은 러시아와 터키 관계를 훼손하려는 세력의 소행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75)과 연계됐을 수 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으나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귈렌은 터키 정부가 올해 7월 발생한 쿠데타 시도의 배후로 지목한 인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프라이즈’ 우주피스 공화국.. 우주 평화란 뜻 아니라는데

    ‘서프라이즈’ 우주피스 공화국.. 우주 평화란 뜻 아니라는데

    지도에는 없지만 1년에 하루, 만우절에는 꼭 생기는 나라 ‘우주피스 공화국’이 공개됐다.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1997년 탄생한 우주피스 공화국을 18일 방송에서 소개했다. 우주피스 공화국은 북유럽 빌넬레강 주변에 있다. 인구는 7000여명, 국토 면적은 여의도의 4분의 1도 안된다. 국가 이름은 리투아니어 ‘우주피스’(Uzupis)에서 비롯됐다. 강 건너 마을이란 뜻이다. 우리 말과 영어의 우주(宇宙)와 평화(peace)를 뜻하는 게 아니다. 우주피스 공화국은 매년 4월 1일 0시부터 24시까지 세상에 존재한다. 그러나 이 나라엔 대통령과 내각이 존재한다. 물론 24시간 시한부 내각이다. 외무부, 재정부, 문화부, 국방부가 있다. 우주피스공화국에서 통용되는 화폐인 ‘우주스’도 있다. 실제 지도에 근거해 찾아가면 빌뉴스 안에 위치한 이 작은 나라는 산 사람보다 죽은 사람의 무덤이 더 많은 빈민촌이다. 유대인 거주지였지만, 2차 세계대전 중 나치에 의해 유대인 주민 대부분이 몰살당했다. 폐허였던 이 곳에 1990년대부터 노숙자, 마약 중독자,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였다. 이들은 모두가 바라는 ‘거짓말 같은 나라’를 만들어 보겠다고 의기투합해 1997년 4월 1일 만우절에 독립을 선언했다. 나라가 생기는 매년 4월 1일 우주피스 공화국에 입국 심사대가 생긴다. 벽화와 예술 작품이 우주피스 공화국 안에서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심사대와 축제 분위기는 2일이 되면 신기루처럼 사라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한대행 선배’ 고건의 조언 “여·야·정 정책협의체 필요”

    고건 전 국무총리가 1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탄핵 정국이 더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 대비해 국정 안정을 위한 비상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04년 3월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고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사회원로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현재 안보·경제 상황이 그때보다 더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홍구 전 총리, 한덕수 전 총리,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 전 총리는 외환위기를 극복한 비상경제대책위원회, 2003년 4당 국정협의체 운영을 통한 태풍 ‘매미’ 추경안 처리, 이라크 파병 등 여러 현안을 처리한 사례를 인용해 여·야·정 정책협의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참석자는 “주한 외국대사, 외신,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국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각부 장관 등이 적극적으로 설명해 대외 신인도를 관리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참석자는 “미국 새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인사 변화 등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는 한편 대미·대중·대러 관계 등을 관리하는 게 좋다”며 “외국에서 우리나라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대북 제재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우리의 민주주의 성숙도를 고려할 때 국민과 함께 노력한다면 이번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데 같은 의견을 보였다”고 전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WSJ “트럼프 장남, 대선 전 친러 인사들과 시리아 문제 논의”

    WSJ “트럼프 장남, 대선 전 친러 인사들과 시리아 문제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달 친(親) 러시아 성향 인사들과 시리아 문제를 논의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 대선을 한 달여 앞둔 지난달 11일 트럼프 주니어는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싱크탱크 정치·외교 센터(CPFA) 주최로 열린 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에는 외교관, 사업가, 정치인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주니어는 참석자들과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러시아와 협력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의견을 나눴다고 WSJ는 전했다.  싱크탱크 창립자 파비앵 보사르와 그의 부인인 시리아계 란다 카시스는 시리아 문제를 해결하고자 러시아와 긴밀히 협력해 온 ‘친러’ 인사다.  카시스는 행사에서 트럼프 주니어에게 중동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WSJ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트럼프 주니어를 “매우 실용적이고 유연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또 카시스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의 승리로 러시아와 미국은 시리아 문제에 대해 합의에 이를 것”이라며 “이러한 희망과 믿음이 생긴 것은 10월 파리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개인적으로 만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에게 우리가 어떻게 협력할지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카시스는 트럼프 주니어와의 회동과 관련해 러시아 고위 당국자들과도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WSJ는 이번 파리 회동을 두고 러시아와의 협력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갈망을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시리아 문제 해결과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고 공언해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미하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러시아 정부가 시리아 사태 논의를 위해 트럼프 당선인 측과 접촉을 시도해왔다고 밝혔다.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한 트럼프 당선인 자녀들은 차기 행정부에서 공식 직책을 맡지 않겠다고 했으나 비공식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