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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루과이 외무장관/정부초청,12일 방한

    엑토르 그로스 에스피엘 우루과이 외무장관이 이상옥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외무부가 4일 밝혔다.
  • 민스크서 외무회담/「공동체」,이달 10일

    【모스크바 AFP 연합】 독립국가공동체(CIS)소속 11개 공화국 외무장관들은 각 공화국의 외교적 대표권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0일 벨로루시공화국 수도 민스크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비탈리 추르킨 러시아공화국 외무부대변인이 3일 말했다. 추르킨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공화국간 관계를 비롯한 여타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당」 포석은 어찌돼 가나

    ◎최광수·김광일씨등 5인 공동대표/여야서 소외된 인물 모으기 주력/「천지동우회」 멤버 대부분 거절… 명칭 「국민당」으로 3일 상오 경영일선에서 퇴진하겠다고 선언한 정주영 전현대그룹명예회장이 4일에는 이례적으로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 중순쯤 창당발표를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신당창당에 참여할 인사들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씨는 이날 『이달 중순쯤 창당발표때 구체적으로 영입인물과 정강정책,향후일정을 밝히고 지구당 창당은 여야의 공천이 끝나는 1월말쯤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입대상은 과거 3선개헌과 유신 등을 겪으면서 당시 정치풍토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정계를 떠났거나 관계나 여야출신인사를 막론하고 정치가 창조적인 방향으로 나가지 못한다고 정치일선을 떠난 인물』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영입인물의 인선과정에 측근들을 전혀 개입시키지 않고 혼자 이름이 적힌 쪽지를 들고 다니며 대상인물을 만나 일을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정씨의 한 측근은 이같은 접촉결과 전평민당 부총재인양순직씨와 정씨 본인,무소속의 김광일의원,신당 실무팀장으로 알려진 윤하정 전외무차관,현대경제사회연구원회장인 최광수전외무부장관 등이 신당의 공동대표로 내정됐다고 주장했다. 또 신당의 이름은 「한국국민당」(약칭 국민당)이며 오는 10일쯤 80여명의 발기인으로 창당준비대회를 열수도 있다는 소문이다. 정씨가 지금까지 접촉한 사람들은 천지동우회를 비롯,여권과 야권에서 소외되고 있는 인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정씨와 함께 중국을 다녀온 각계 유명인사 63명으로 구성된 천지동우회는 지난해 11월 결성된뒤 매월 한차례씩 만나 친목을 도모해 왔다. 정씨는 중국방문에 1개월전부터 이들과 만나 일체의 경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동행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정씨는 자신이 접촉한 인사들 가운데 상당수가 신당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작업의 어려움은 『여야의 공천이 끝난뒤 지구당을 창당하겠다』는 정회장의 말에도 잘 나타나 있다. 천지동우회 소속인사들도 대부분 정회장과 정치적 성향 또는 이해를 달리하고 있다. 고흥문 전국회부의장,박홍 서강대총장,이수성 서울대교수,이한빈 전국무총리,이범준 전교통부장관,김종규 전연합통신사장,박현태·서영훈 전한국방송공사사장 등은 『신당에 참여해달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거절했다』또는 『권유를 받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정치에 뜻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 유제연 전평민당부총재도 『정씨가 2선에서 지원하는 신당이라면 모르되 그가 주도하는 정당이라면 국민들의 부정적 시각때문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평양시대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동길 전연세대교수측및 「정치개혁협의회」의 박찬종의원측과도 접촉은 있었지만 양측의 입장등이 달라 제휴의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박의원은 『정씨가 신당을 창당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시대의 정서에도 맞지 않는다』면서 『돈으로 사람을 살수는 없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다만 5공인사들과의 제휴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6공에서 소외된 권정달씨등 「전국무소속연합파」와 전두환전대통령의 측근들 가운데 일부는 정씨로부터 신당참여권유를 받고 신중하게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렇게 볼때 정씨가 주도하는 신당에 참여할 인사는 아들인 정몽준의원과,정씨와 뜻을 함께 하거나 무소속출마가 확실시되는 일부인사를 제외하고는 여야의 공천작업이 끝난뒤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구여권이나 현여권및 야권을 막론하고 14대 총선출마희망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집권여당이나 야당의 공천을 받을것을 기대하면서 만약 공천이 안될 경우 정씨의 신당에 참여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일부에서는 민자당의 대권후보가 김영삼대표로 결정될 경우 정씨가 신당창당을 포기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한반도 비핵화선언/중국·불서 환영표명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남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환영한다고 중국 외교부의 한 대변인이 1일 밝혔다. 【파리=박강문특파원】 프랑스외무부는 2일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남북한공동선언에 대한 성명을 발표,『공동선언은 남북한 대립의 평화적 해결을 향한 중대하고 새로운 진전』이라며 이를 환영했다.
  • 소 「독립국공동체」 내/EC,공동대표부 설치

    【베를린=이기백특파원】 겐셔 독일외무부장관은 3일 소련독립국공동체(CIS)내의 각공화국에 유럽공동체(EC)가 공동외교대표부를 설치할 것을 밝혔다고 독일의 ARD­TV가 보도했다.
  • “금권정치 배격”… 국민적 바람과 먼거리

    ◎「현대신당」 창당을 보는 부정적 시각/신뢰­비전 없이 돈으로 승부거는건 노욕/“기존 정치·경제계 불신 가중”… 공감 우려 그동안 말로만 떠돌던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의 신당창당설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정회장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기존의 정치권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면밀히 분석하는 등 벌써부터 대응전략을 마련하는데 부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정회장의 신당이 실패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민자당에서는 우선 정회장이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국민들의 정치인과 정치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겠지만 정회장 역시 국민들의 눈에는 정경유착의 온실 속에서 커온 재벌회장으로 비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신뢰와 비전을 주지 못하고 있고 따라서 국민들이 참신한 인사들로 구성된 신당창당을 희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회장과 같은 구시대의 인물이자 재벌이 주도하는 신당을 바라는 것은 결코아니라는 지적이다. 정회장은 현 정치권을 불신하는 국민여론에 편승해 자신의 6공화국에 대한 불쾌한 감정,그리고 돈밖에 내걸고 있는 것이 없다는 의견들이다.재계에서도 정회장에 대한 눈초리가 곱지만은 않다는 분석이다. ○…정회장은 강원도와 경기도등 중부권을 중심으로 영호남권이 함께 참여하는 범지역정당 결성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현대그룹산하 노동조합연합체로부터 지원을 받기로 약속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회장이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강원도민들이 영호남권의 사람들이 양금씨를 지지하듯이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대산하의 노조연합체도 기본적으로 조합원들의 복지향상등 노동운동을 위한 단체이기 때문에 정회장을 돕는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민자당은 특히 정회장이 영입인사가 적어 애를 먹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양순직전의원과 현대정공 고문인 윤성민전국방부장관,현대사회연구원회장인 최순수전외무부장관,이명박현대건설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을뿐 그밖의 인사는 거의 마치 안개에 싸여있는 형국이다. 이는 정회장과 접촉했던 사람들 대부분이 우선은 집권당인 민자당이나 통합야당인 민주당의 공천을 희망하면서 만약에 낙천할 경우를 대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정회장이 대권후보가 되지 못할 경우 탈당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김영삼대표와 연계할 수도 있다고 점치고 있지만 대부분의 정치권인사들은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대표가 대권후보가 되지 못해 탈당한뒤 정회장과 손을 잡는다는 것은 권력을 잡기위해,즉 대통령이 되기 위해 3당합당을 했다가 그것이 안되니까 재벌과 다시 손을 잡는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고 그럴 경우 김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잃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간간이 흘러나왔던 정주영씨의 정계진출설 및 신당 창당설이 3일 상당히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자 민주당에서는 일체 공식적인 언급을 삼가며 정씨의 행보가 정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정씨의 신당이 창당될 경우 다소간 친여세력의 집합체일 것으로 분석해 야권보다는 여권에 타격이 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재벌의 정치참여」라는 유례없는 행태가 정치불신이라는 국민일각의 비판을 증폭시킬지도 모른다고 우려한다. 특히 민주당은 정씨가 막대한 자금력으로 여권의 영입대상인사들을 끌어모으거나 또 현재까지 미미했던 「정치개혁협의회」나 「태평양시대위원회」와 연대할 경우 강력한 야권의 도전세력으로 부상할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불안감까지 가지는 상태이다. 한 당직자도 『정씨가 당을 만든다고 하니 여든 야든 어느쪽에 도움이 될지 알 수는 없지만 일단 재벌이 정치를 한다는 것이 엄청난 국민적 비난을 받을 것이며 이 사실은 여든 야든 정치불신의 비난에 휩싸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당직자는 『정씨가 개인재산이 수조원이나 되고 당장 주식을 매각해 손에 쥐고 있는 돈만 1천4백억원이나 된다』면서 『정씨 그룹이 선거에 나서 돈을 뿌려 댄다면 죽어나는 것은 돈없는 야당이 될 것』이라며 기존정치질서 파괴를 우려했다. ◎정 회장,정말 「현대」 손뗄까/「은퇴」 대신 「결별」 용어 사용/언제든 복귀여지 남겨둬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이 3일 그룹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새로운 일」을 하겠다고 공식 발표함으로써 그동안 끈질기게 나돌던 그의 정치 참여가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돼가고 있다. 정회장의 한 측근은 『정명예회장이 기회있을 때마다 「새로운 일을 하겠다」고 말한 것은 그동안의 정황으로 미루어 볼때 바로 정치참여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신당창당설에 대해서는 『정회장이 아무리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을 많이 했지만 새로운 정당을 만들만한 조직은 못되며 직접 참여보다는 일부 「참신한」정치인을 돕는 선이 될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또 다른 측근은 정회장이 직접 신당을 창당,정치일선에 나설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수 없다고 말하고 있어 정회장 자신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 전까지는 어떤 형태의 「정치참여」가 될지는 알수 없는 상태이다.지난 87년 그룹회장을 동생 정세영씨에게 물려주고 자신은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이후에도 그룹경영의 대소사를 모두 직접 처리해왔던 정회장이 앞으로 과연 그룹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뗄것인가는 여전히 의심스럽다.그러나 현대그룹측은 정회장이 명예회장자리를 내놓고 3일자로 단행된 그룹 임원 인사에서도 일체 관여하지 않았으며 현재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사옥 12층에 있는 사무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문제까지 검토하고 있을 정도로 이번에는 완전히 그룹경영에서 손을 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현대그룹의 다른 임원은 『정회장이 재계「은퇴」란 단어 대신 굳이 「결별」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은 다시 경영에 참여할 여지를 남겨 둔 것이 아니겠느냐』고 완전 결별에 대한 회의를 보이기도 했다.
  • 정부,소 10개공 승인/1월 사절단 파견,개별 수교키로

    정부는 30일 소연방해체 이후 러시아공화국과 함께 독립국공동체(CIS)에 참여한 우크라이나등 10개 공화국을 각각 독립국가로 승인했다고 조원일외무부대변인이 이날 발표했다. 정부가 이날 독립국가로 승인한 나라는 우크라이나공화국이외에 아제르바이잔공화국·아르메니아공화국·벨로루시공화국·카자흐공화국·키르기스탄공화국·몰도바공화국·타지크공화국·투르크멘공화국·우즈베크공화국 등이다. 정부는 이번에 승인한 개별공화국에 대해 내년 1월쯤 수교사절단을 파견,대사급 수교관계를 수립하고 우크라이나등 2개 공화국에는 조속한 시일내 대사관을 개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 대 북한·쿠바·이라크 우호조약/러시아공,파기 검토/인테러팍스통신

    【도쿄 연합】 러시아공화국 외무부 당국자는 구소련이 북한 등과 맺은 협정의 파기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30일 중립계통신인 인테르팍스를 인용,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28일자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러시아는 소연방의 계승국으로서 연방이 맺은 1만6천여 국제조약과 협정을 준수할 것이나 일부 협정은 러시아의 국익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그 예로써 북한·이라크·쿠바 3국과 맺었던 협정』이라고 열거,러시아 외무부가 재평가 작업에 착수했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1965년 조인된 소­북한 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은 작년에 경신됐음에도 러시아측이 파기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고 지지통신은 설명했다.
  • 한·중무역 협정/오늘 정식 서명/북경서

    한중 양국은 31일 무역협정을 정식 체결한다고 외무부가 30일 밝혔다. 노재원 주중무역대표부 대표와 정홍업 중국국제상회(CCOIC)부회장은 이날 북경에서 상호 최혜국대우(MFN)등을 규정하는 무역협정에 정식 서명한다. 이협정은 양국 국내절차등을 거쳐 92년1월 중순쯤 발효된다. 이에따라 중국의 대한 5∼30%의 차별관세가 철폐돼 한국상품의 대중수출규모가 15%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양국으 지난 20일 서울에서 무역협정에 가서명한바 있다.
  • 「공동체」 전술핵/폐기협상 곧 제의/겐셔 독 외무 밝혀

    【베를린=이기백특파원】 디트리히 겐셔 독일 외무장관은 29일 서구국가들은 소련이 독립국가공동체제로 전환한 이후 새로운 군비축소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조속한 시일안에 독립국가공동체에 단거리 전술핵무기를 완전히 폐기하기 위한 협상을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겐셔외무부장관은 이와함께 구소 각 독립국들을 빠른 시일안에 국제기구에 가입토록 하는 동시에 유럽안보협력회의(CSCE)가입도 허용,독립국가공동체 출범이후 유럽의 새로운 안보질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러시아공 독립/정부,공식 승인

    정부는 27일 소비에트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소련)을 승계한 러시아 연방의 독립을 공식 승인했다. 조원일외무부대변인은 이날 『정부는 지난 21일 알마아타에서 개최된 구소연방공화국 지도자들간 회의에서 독립국가연합을 창설키로한 결정과 러시아연방이 구소연방의 국제적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고 있는 점에 유념한다』면서 러시아 연방을 국가로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 남아시아 비핵화/내년초 회담 착수/파키스탄 외무부

    【카라치(파키스탄) AFP 연합 특약】 남아시아에서 핵무기를 없애기 위한 회담이 내년초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파키스탄 외무부의 아크림 자키사무총장이 27일 밝혔다. 파키스탄의 나와즈 샤리프총리는 지난6월 파키스탄,중국,미국,구소련이 함께 앉아 남아시아에서의 핵문제에 대한 「지역적」인 해결책을 찾고 이를 보장할것을 제안했었다.
  • 「한반도 비핵화」 집중논의/오늘 판문점서 남북대표 접촉

    남·북한은 26일 상오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한반도 핵문제 협의를 위한 대표접촉」을 갖는다.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표접촉은 노태우대통령의 12·18 핵부재발표·북한의 핵안전협정 서명및 사찰수용발표 이후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남북 쌍방은 이번 접촉에서 우리측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비핵화공동선언과 북측의 비핵지대화공동선언을 놓고 한반도 비핵화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은 이번 접촉에서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북측의 진의를 타진하고 핵재처리시설폐기·시범사찰을 주요 내용으로 한 비핵화공동선언 채택을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우리측은 이와함께 북측이 오는 2월18일 제6차 평양고위급회담이전까지 핵안전협정에 서명,비준을 모두 마쳐야 하고 한반도 핵문제 해결이 이뤄지지 않는한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이행 연기와 팀스피리트훈련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전달할 계획이다. 우리측은 또 북측이 일단 협정에 서명하기만 하면 미·북간 북경참사관급외교관접촉이 뉴욕으로 옮겨져 대사급 접촉으로 격상되는등 북측이 핵문제에 대해 성실하고 전진적인 조치를 취하는대로 대서방국가와의 관계개선이 이뤄질 수 있음을 통보하고 그러나 북측의 미·북협상 주장에 대해서는 남북간 대표접촉을 갖기로한 합의 정신에 위배된다는 점등을 지적,강력히 항의할 예정이다. 이날 대표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임동원외교안보연구원장 이동복총리특보등 고위급회담 대표 2명과 김재섭대통령외교안보비서관 번기문외무부미주국장 박용옥국방부군비통제관등 전문가 3명이,북측에서는 최우진외교부순회대사 김영철인민무력부 부국장과 전문가 3명이 각각 참석한다.
  • 영·이,러시아공 승인

    【모스크바·로마·하노이 AFP 로이터 연합】 영국과 이탈리아가 러시아공화국을 독립국으로 공식 승인했다. 타스통신은 25일 존 메이저 영국총리가 로드릭 브라이드웨이트 주소련 영국대사를 통해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24일 전달한 메시지에서 러시아공화국을 공식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탈리아 외무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공화국을 승인하며 『이탈리아의 결정은 유럽공동체(EC)의 입장과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 소연방과 오랜 동맹국이었던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구 소련대사관에는 이날 소련기 대신에 러시아공화국기가 게양됐다.
  • 대소 차관 18억불 지급보증 주체/개별공화국으로 수정계약 추진

    ◎정부,러시아공등에 공식요청 방침 정부는 소연방이 해체되고 내년초 러시아공화국을 주축으로 한 독립국가공동체의 출범이 확정됨에 따라 대소차관의 지급보증자를 연방정부에서 개별공화국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수정계약 체결을 요구키로 했다. 25일 경제기획원·외무부·재무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지금까지 계약이 체결된 대소차관 18억달러에 대한 지급보증자인 연방정부가 소멸됨에 따라 각 공화국이 개별적으로 지급보증 책임을 지도록 대소차관계약의 내용을 수정키 위한 교섭을 가질 것을 독립국가공동체의 맹주인 러시아공화국에 조만간 공식 요청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소련내의 각공화국들은 연방해체 이후에도 연방정부의 대외채무를 승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으나 이는 구속력이 없는 정치적인 선언에 불과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개별공화국의 차관 지급보증의사를 확인하고 이를 대소차관계약서에 명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한 대소교섭의 창구는 러시아공화국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 말련총리 내일 방한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내외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비공식 방한한다고 외무부가 24일 밝혔다. 마하티르총리는 방한기간중 노태우대통령을 예방,상호 우호협력증진방안을 협의하고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을 방문,말레이시아가 발주한 5만t급 붕가 펠랑기호 인수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 독,크로아·슬로베공 승인/대통령,포고령 서명

    ◎새달 중순께 공식 수교 【본 로이터 AFP AP 연합】 독일은 23일 독립을 선언한 유고의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공화국을 정식 승인한다고 발표하고 이와함께 내달 중순쯤 이들 두나라와 외교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는 민주주의와 소수민족의 권리존중 및 안정된 국경의 존중을 포함,유럽공동체(EC)가 제시한 일련의 조건들을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이 성명은 또한 류블랴나와 자그레브주재 독일 총영사가 이들 양국을 독립국으로 인정하는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독일 대통령의 서한을 양국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바이츠 제커 독일대통령은 이날 지난 6월 유고연방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공화국을 독립 국가로 정식 승인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지난주 독일정부가 밝힌 크로아티아 및 슬로베니아의 독립국가 승인 결정이 정식으로 효력을 발생하게 됐다. 이로써 독일은 지난 6월 크로아티아 및 슬로베니아가 유고연방 탈퇴를 선언한 이래 이들을독립국으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 “「남북핵사찰」북이 응해야 해결될 문제”/외무부대변인 논평/전문

    1.우리는 북한이 12월22일자 외교부 성명을 통하여 IAEA 핵안전 협정에 서명하고 국제적 사찰을 받는다고 천명한 것은 핵무기 비확산조약(NPT)당사국으로서의 의무 이행이라는 점에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며,북한이 더이상 지체없이 핵안전 협정의 서명은 물론 조속히 비준과 발효조치를 취하고 핵사찰을 받기 바란다. 2.우리나라내 핵무기 존재 여부를 검증·확인하기 위한 사찰 문제는 우리가 지난 제5차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채택과 「남북한 상호 시범사찰」실시를 제의해 놓고 있는 만큼 북한이 이에 응해오는 경우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을 다시한번 밝힌다. 3.북한이 핵사찰문제와 핵위협 제거 문제를 미국과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남·북한간에 이미 서명한 합의서의 정신에 입각하여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관한 모든 문제는 남북한간에 자주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부합되지 않는다. 4.우리는 오는 12월26일 판문점에서 개최되는 핵문제 관련 남·북한 대표접촉에서 북한이 IAEA와의 핵안전협정 체결과 핵사찰 수용을 즉각 받아들이고 또한 우리측이 제의한 핵재처리 및 농축시설 포기를 포함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채택 및 남·북한 「상호 시범 사찰」실시에 진지한 태도로 임하여 한반도의 핵문제 해결에 결실이 맺게 될 것을 기대한다.
  • 북한 핵/“미­북 직접협상 안된다”

    ◎노 대통령/「평양측 부정반응」전한 솔라즈에 강조/「합의서」 이행·핵문제 연계 처리/대화와 국제적 압력 병행 추진/“북은 판문점 접촉서 「비핵화선언」을”/외무부 성명 노태우대통령은 23일 『한미 양국은 가능한 외교수단을 총동원해 북한의 핵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고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미국은 북한과 직접 협상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북한을 방문하고 방한한 스티븐 솔라즈 미하원외무위아태소위위원장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 한국은 북한과의 대화과정에서 노력할 것이며 미국도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고 내년 2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이 문제가 논의되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한미 양국정부의 긴밀한 협조가 있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이같이 말했다. 노대통령은 북한이 핵안전협정서명과 핵사찰수용을 위해 미국과의 직접협상을 조건으로 제시했다는 솔라즈의원의 방북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남북합의서 이행문제와 핵문제는 둘 다 중요하며이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는 우리 정부의 방침을 설명했다. 솔라즈의원은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 정부의 긴밀한 협조가 있어야 하며 미­북한간의 직접대화는 없어야 한다는 데 동감을 표시했다고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이 전했다. ◎동시사찰 수용 기대 정부는 23일 북한이 핵안전협정서명의사를 공식 표명한 것과 관련,북한이 이러한 뜻을 밝힌 이상 무조건 지체없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에 서명함은 물론 내년 2월18일로 예정된 제6차 남북고위회담전까지는 협정의 비준과 핵사찰이 모두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무부는 이날 논평을 발표,『북한이 외교부성명을 통해 핵안전협정서명 및 사찰수용의사를 표명한 것은 핵확산금지조약(NPT)당사국으로서 당연한 의무이행』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은 더 이상 지체없이 협정서명은 물론 비준 및 발효조치를 취하고 핵사찰을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이날 남북대화사무국에서 북한의 핵무기개발 저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이같은 입장을 정리하고 북한이 형식적인 수락표명을 한뒤 이를 서명 및 사찰지연을 노린 구실로 삼지 못하도록 26일 판문점 실무접촉때 강력히 촉구하고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 대북 핵포기 압력 대폭강화/정부 방침

    ◎「핵부재선언」에도 평양 반응없어/“26일 판문점 접촉서 긍정 조치 없으면/「합의서」 발효 연기 통보”/“김일성 동시사찰 부정적… 대미 직접협상 요구” 솔라즈 밝혀 정부는 오는 26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핵문제 협의를 위한 남북대표접촉」을 계기로 대북 핵무기개발 포기 압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은 북한측에 핵개발 포기명분을 주기 위한 노태우대통령의 12·18 핵불재 발표에도 불구,북한이 핵정책 변화의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스티븐 솔라즈 미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이 이날 방북결과를 우리측에 전달한데 따른 것이다. 솔라즈위원장은 이날 상오 조선호텔에서 이상옥외무장관과 만나 지난17일부터 19일까지 평양을 방문,김일성주석 김영남외교부장·송호경평화군축연구소장등과 만난 결과,북한측 지도부는 미국이 남한내 핵무기 철수를 확인해주어야만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 주장했다』고 말했다고 배석했던 번기문외무부미주국장이 전했다. 솔라즈위원장은 김주석등에게 자신이 핵무기철수를 확인해 주었으나 북한측은 『부시대통령·베이커국무장관·체니국방장관등 미행정부 고위인사들이 확인해야 한다』며 대미관계개선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이 26일 판문점대표접촉에서 핵개발포기에 대한 긍정조치를 밝히지 않으면 남북합의서의 발표를 연기시킬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이를 국제여론화시켜 대북압력으로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년초 서울에서 열릴 한미(1월5일)한일(1월16일)정상회담을 통해 핵개발포기를 촉구하는 한편 핵개발저지를 위한 구체적 공동대응조치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솔라즈위원장은 이외무장관과의 면담에서 미북관계개선은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포기하면 모든 것이 열려있으나 이를 거부하면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없다며 북측에 핵무기개발 포기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말했다. 솔라즈위원장은 또 『북한측은 한국이 제의한 동시시범사찰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녕변핵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을 받아들이는 대신 남한내 미군기지에 대해서 북측이 사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북측은 이와함께 휴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이행등 한반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과의 협상을 가져야 한다고 미북협상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솔라즈위원장은 이외무장관과의 면담에 이어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보좌관과 오찬을 갖고 북한 핵무기개발저지방안등을 협의한뒤 하오에는 김대중민주당공동대표를 예방하고 이동복총리특보·김경원전주미대사와 만나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다. 솔라즈위원장은 23일 상오 노대통령을 예방한뒤 이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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