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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변 경제시찰단 8명 7일 방한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경제시찰단 일행 8명이 우리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7일부터 18일까지 방한한다. 장덕강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서기를 단장으로 하는 시찰단은 외무부와 한국국제협력단등 관계기관을 방문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전경련과 상호협력방안을 협의한다. 또 포항제철·현대자동차·금성사·제일모직 공장등도 시찰할 예정이다. 이 시찰단 가운데는 연변자치주 주장인 전철수씨(부단장)등 우리 동포 4명이 포함돼있다.
  • 쿠웨이트 알제리 서울에 상주 공관

    쿠웨이트가 5일,알제리가 8일 각각 서울에 주한 상주공관을 개설한다고 외무부가 3일 밝혔다. 초대 주한 쿠웨이트대사에는 인도와 말레이시아대사를 지낸 에이사 압둘 라만 알아이사씨(62)가,초대 주한 알제리대사에는 외무부 미주국 부국장과 동아시아담당 부국장을 역임한 아메드 부타셰씨(39)가 각각 결정됐다.
  • 러,이란 잠함 판매/미 반대불구 강행

    【모스크바·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무기거래에 관한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의 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란에 대한 잠수함 판매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세르게이야 스트르젬스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2일 밝혔다.
  • 고르비 출국금지령/러시아/법정증언 거부 이유 여권압수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 정부는 공산당의 부당행위 여부와 공산당 불법화 조치에 대한 법정 증언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에게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고 러시아 헌법재판소가 2일 발표했다. 고르바초프의 보좌관 알렉산데르 리코탈도 고르바초프의 여권이 러시아당국에압수됐으며 이에따라 해외에 나갈 수 없게됐다고 출국정지 조치를 확인했다. 이에따라 오는 7일부터 사흘동안 한국을 방문하려던 고르바초프의 방한 계획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러시아 외무부와 보안부가 고르바초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출국금지조치 요구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 러 외무차관 오늘 내한/옐친 방한 협의

    쿠나제 러시아 외무차관이 오는 11월18일부터 20일까지로 예정된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방한 관련사항을 사전협의하기 위해 2일부터 7일까지 방한한다. 쿠나제차관은 이밖에 5일 노창희외무부차관과 총영사관 설치에 관한 의정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지난 8월말부터 개설작업을 진행해온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이 이날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 외국인투자 보험·첨단기술업체/토지취득 연내 허용될듯

    ◎부가통신업 94년까지 개방 정부는 현재 은행에 한해 토지취득을 허용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 토지취득에 관한 규정」을 개정,연내에 보험및 첨단기술 서비스업체에도 문호를 개방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홍정표 외무부 통상국장이 1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달 17일 원싱턴에서 열린 한미 영업환경개선방안(PEI)협의결과 채택된 최종보고서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정부는 내무부 고시로 돼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토지취득에 관한 규정」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투자절차를 현행 인가제에서 신고제 위주로 전환,현재 금지업종으로 되어 있는 항만 시설운영업·양묘업·벌목업을 올해 하반기에 자유업종으로 전환하고 제한업종 가운데 알코올성 음료도매업·무역중개업·연탄소매업·사금도매업·항공운수장비 임대업을 올해 하반기에 자유업종으로 전환키로 했다.제한협정중 농약도매업과 현재 50%이하로 제한 허용하고 있는 부가통신업은 오는 94년까지 완전 개방키로 했다.
  • 영·독 「통화분쟁」 가열/영화 평가절하 성명배포싸고 감정악화

    ◎파운드화 최저가 기록경신/영·불은 「통합충격」 완화 합의 【런던 AP AFP 연합】 영국 외무부는 1일 파운드화의 평가절하를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재촉했다는 영국측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주런던 독일 대사관이 언론에 유포한 것과 관련,영국주재 독일 대사에게 즉각 외무부로 출두,해명토록 요청했다. 이로써 파운드화의 유럽환율조정장치(ERM)탈퇴로 악화되기 시작한 영·독 양국관계는 2차대전 이후 최악의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양국의 통화분쟁이 재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런던 환시장에서의 파운드화의 대마르크 환율은 개장 초반 전날 폐장가인 파운드당 2·5168마르크에서 2·4750마르크로 떨어져 또다시 최저가를 경신했다. 영국 외무부는 이날 바론 헤르만 폰 리히토벤 독일 대사를 소환,성명배포 경위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지는 최근의 유럽통화위기에 대한 독일측의 조치를 옹호하는 내용의 성명을 독일 대사관으로부터 입수,보도했었다. 헬무트 슐레징거 총재가작성한 이 성명은 「분데스방크가 파운드화 재평가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파운드화의 평가절하를 유도했다는 영국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독일은 유럽통화제도(EMS),특히 파운드화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4백40억마르크가 넘는 거액을 쏟아부었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파리·런던 AP 로이터 연합】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지난달 30일 프랑수와 미테랑 프랑스대통령및 폴 슐뤼터 덴마크총리와 개별 회담을 갖고 12개국 유럽공동체(EC)회원국들의 국가주권을 강조함으로써 마스트리히트 유럽통합조약의 정치적 충격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 운전면허 응시서류 우편접수 가능/민원사무 처리기준 내용

    ◎밤·버섯 등 수출임산물 검사제 폐지/용역업 등록서류 8건서 3건으로 총무처가 각급 행정기관에서 처리하는 모든 민원사무 총3천9백97종에 대한 처리기준표를 확정,고시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감으로써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근원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무처가 개선키로 한 민원사무의 종류는 ▲실효성이 없어진 민원사무의 폐지 ▲각종 인·허가등 민원신청시 제출하는 구비서류감축 ▲처리기간의 단축 ▲신청방법의 개선 ▲복합민원사무의 단순화등 5가지로 요약된다. 총무처는 이번에 민원처리 절차가 대폭 간소화됨으로써 과거 민원인들에 의한 불평·짜증등 민원불만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민원인들의 불만이 제기될 때마다 이를 즉각 검토,민원불만을 해소해나가는데 주력해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1일부터 행정쇄신대상과제로 방위병제도의 단계적폐지에 따라 우선방위소집원 제도가 폐지되므로 이에 따른 업무도 소멸되며 지금까지 산림조합중앙회의 수출임산물 검사를 받아야만 밤·버섯등임산물의 수출이 가능했던 검사제도도 폐지됐다. 또 경찰청에 신청하는 용역경비업허가는 종래 30일에서 15일로 처리기간이 대폭 단축됐으며 농림수산부가 담당하는 관상수재배·식재신고 처리기간은 20일에서 10일로,수산청의 어업면허신청 처리기간은 15일에서 10일로,외무부의 일반여권발급신청 처리기간은 4일에서 2일로 각각 단축됐다. 과다한 구비서류 감축의 경우 하역업자들의 등록(관세청)은 구비서류가 8건에서 3건으로 크게 감축됐고 음반및 비디오물 판매업자·비디오물 대여업자등록신청(문화부)도 8건에서 5건으로 구비서류가 줄어들었다. 이밖에 각 시도가 맡던 자동차임시검사를 교통안전진흥공단으로,외무부가 담당하던 해외이주적격결정을 한국국제협력단으로,체신부가 맡던 전화가입청약을 한국전기통신공사로 민원사무 처리권한을 각각 위임,민원사무를 간소화했다. 총무처가 이번에 고시한 민원사무처리기준표에는 특히 「복합민원사무」1백36종이 최초로 종합 정리돼 구체적인 처리절차,관련기관,처리방법등이 부록으로 수록됐다. 이번에작성된 복합민원 사무목록에는 ▲주된 인·허가 하나만 받으면 나머지 관련 인·허가는 모두 받은 것으로 보고 처리해주는 「의제처리」의 범위와 ▲주된 인·허가와 관련 인·허가의 구비서류를 주된 인·허가 처리부서에 함께 접수시키면 주된 인·허가 처리부서가 관련 인·허가부서와 협의,일괄처리해 주는 「처리창구일원화」내용등을 알기쉽게 표시했다. 따라서 복합민원 사무목록은 민원인이 궁금한 사항을 담당공무원에게 일일이 문의해야되는 불편을 해소해주는 동시에 복합민원사무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담당공무원들이 지켜야할 절차및 방법등을 명확히 한 것이 특징이다. 의제처리의 경우 과거 건축허가를 낼때 15개의 관련 인·허가가 필요했으나 이제 민원인이 시·군·구 건축과에 건축허가서만 제출하면 나머지 관련 인·허가가 자동처리된다. 창구일원화의 경우 종래 축산물작업장설치허가는 시도 축산과를 비롯,6개 관련 인·허가 기관을 민원인이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로는 시도축산과에 관련 인·허가 구비서류를 갖춰접수시키면 일괄 처리된다.
  • 여권 부정발급 3명 추가 구속

    【부산=김정한기자】 대규모 여권부정발급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수사과는 1일 여권브로커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행정전산망을 조작,여권발급부적격자들에게 가짜여권을 발급받게해준 외무부 여권과 전산담당 8급직원 노석영씨(36)와 여권브로커 양옥화(52·여),안건씨(38)등 3명을 여권법위반등 혐의로 추가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번사건에 경찰청 외사과 안홍태경위(39)가 개입된 사실을 밝혀내고 곧 안경장을 소환,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 피랍근로자 곧 석방/이란경찰서 알려와/대우,대책반 또 파견

    이란철도공사현장 대우근로자 피랍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이란경찰당국은 30일 『피랍자들의 신변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조만간 무사히 석방될것』이라고 이란주재 한국대사관에 알려왔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한편 대우사고대책본부는 납치범들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이란측에 보다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하기 위해 김준성회장과 장영수사장을 이날 현지로 보냈다.
  • “중국,한반도통일 협조”/노 대통령 귀국인사

    ◎“한·중은 21세기 아태 새 동반자”/무역·과기 등 4개협정 체결/“선린관계 발전,세계평화 기여”/공동발표문 노태우대통령이 3박4일간의 중국방문일정을 마치고 30일 하오 귀국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귀국인사를 통해 『이번 방문은 반세기에 가까운 두나라 사이의 단절을 극복하고 획기적인 관계발전및 동북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그리고 우리의 통일에도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면서 『이제 한중 양국은 21세기 아시아 태평양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동반자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중국의 지도자들은 한반도가 한민족에 의해 자주적이고 평화적으로 통일되어야 하며 한반도의 비핵화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날 공항에는 민자당의 김영삼총재 김영구사무총장등 당직자와 민주·국민당의 김대중·정주영대표,박준규국회의장,김덕주대법원장,정원식국무총리등 국무위원전원,서동권대통령정치특보를 비롯한 청와대수석비서관등 1백여명이 출영했다. 한중 양국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북경에서 민간 무역협정과 투자보장협정을 정부간의 협정으로 격상시키고 과학기술협정과 경제·무역·기술공동위원회를 설치하는등의 4개 협정을 새로이 체결했다. 이날 상오 9시(한국시간 10시)조어대 국빈각 1층 회의실에서 노대통령과 양상곤국가주석이 임석한 가운데 열린 협정체결 서명식에서 투자보장협정과 경제·무역·기술공동위원회 설치에 관한 협정은 이상옥외무부장관과 이람청대외무역부장,무역협정은 한봉수상공장관과 이람청부장,과학기술협정은 김진현과학기술처장관과 송건국가과학기술위원회 주임간에 각각 서명됐다. 한중 양국은 이에앞서 정상회담결과를 담은 8개항의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 양국은 이 발표문에서 『양국지도자들은 양국이 과거의 비정상적인 관계를 청산하고 공동성명의 기초위에서 상호선린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되고 아시아와 세계 평화와 발전에도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고 인식했다』고 밝혔다.
  • 「북방정책 투약」 평양효험 가시화/노 대통령 방중 무엇을 남겼나

    ◎핵문제 등 영향력 높여 조기개방 촉진/한·중·북한 3각경협기구 구체화 성과 노태우대통령은 3박4일에 걸친 중국공식방문을 통해 6공화국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북방정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노대통령은 우선 동북아 평화와 안정의 불안요소인 북한문제,특히 북한핵문제를 정상회담의 최대 의제로 상정,양상곤 중국국가주석으로부터 북한의 핵개발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한 진정한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우리 입장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냄으로써 동북아지역 평화정착의 기틀을 다졌다. 노대통령은 또 29일 내외신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해 중국측에 어떤 역할을 주문했으며 또 그에 대한 중국측의 태도가 어떠했는가를 묻는 질문에 『중국은 남북 모두와 친밀한 수교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남북관계의 의미있는 진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해 양주석으로부터 북한문제의 해결을 위한 모종의 언질이나 약속을 받아냈음을 시사했다. 이는 중국이 북한에 대해 공개적인 압력을 행사하는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견해를 밝히기는 했지만 앞으로 막후에서,그리고 최소한 「권유」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그 영향력이 정도에 따라서는 우리 북방정책의 궁극적 목표인 「평양 개방」이 예상보다 일찍 현실로 나타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노대통령이 북한핵문제가 해결되면 경제협력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최고정부당국자로서는 최초로 천명한 사실과 또 북한의 대미·대일 수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도 중국의 대북 영향력의 정도를 높이자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남북사이의 각종 대화석상에는 어떤 형태로든 변화가 일 가능성이 크며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사업에 있어 북한의 참여가 직·간접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대통령의 방중 성과는 경제협력면에서도 괄목할만 하다. 한국과 중국은 노대통령의 중국방문기간동안 과학기술협력협정과 경제·무역·기술공동위 설치협정을 새로 체결했고 민간협정으로 돼 있던 무역협정과 투자보장협정을 정부간 협정으로 격상시켰다. 또 상사중재협정의 연내 체결에 합의했고 이중과세방지협정,항공협정,해운협정의 조속한 체결에 의견일치가 이루어졌다. 양국 각료회의의 정례화와 해저 광케이블 설치에 합의했으며 대륙붕 경계,해양석유개발,어업협력등에 있어서도 빠른 시일내에 해결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노대통령은 현재 입찰중이거나 앞으로 입찰 예정인 한국기업들에 대한 호의적 배려를 중국측에 요청했고 중국측은 한국기업들에 대한 수출의무비율 완화,직접투자 허용,세제 혜택등을 약속했다. 중국측은 제8차 5개년계획(91∼95년)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필요로 하는 23개 산업목록을 제시했다. 노대통령의 이번 중국방문에는 우리의 대외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정책조정실및 외무부 실무자들이 다수 수행,중국측과 실질협력문제를 광범위하게 재검토한 사실로 미루어 앞으로 한국 중국 북한 등 3개국이 참여하는 동북아 3각경제협력기구 설치등 굵직한 후속 조치들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과 양주석,강택민 당총서기,이붕 총리등 중국 고위지도자들과의 회동에서는 EC,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등 세계경제의 블록화 추세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이 자리에서 이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그리고 북한의 경제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중국의 요청으로 양국간의 경제협력기구 참여범위를 북한에까지 확대시키기로 합의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양국 정상급 지도자들간의 대좌에서는 이밖에 점차 해외로 눈을 돌리는 일본의 군사력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져 양국간 군사분야에서의 협력이 타진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중 양국은 과거 일본의 침략으로 피해를 입었을 뿐아니라 아시아의 맹주자리를 일본에 넘겨줄 수 없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동북아국가 가운데 가장 일본과 이웃해있는 한국과 군사분야 제휴를 전혀 도외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이 이필섭 합참의장의 북경에서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노대통령의 중국공식방문은 한국으로서는 정치·경제등 모든 면에서 북한의 유일한 보호자인 중국으로 하여금 보다 객관적 시각에서 남북한을 보도록 함으로써 지금까지의 중국의 대북한 경사를 바로잡았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의가 있다.
  • 북 핵사찰 수용땐 대상·횟수 신축성/남측 핵통제부위장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남북상호사찰규정의 마련에 있어 의혹이 가는 모든 지역에 관한 사찰과 특별사찰 원칙에 동의할 경우 사찰의 횟수와 사찰대상장소의 숫자에 신축성을 보일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남북핵통제공동위 우리측 부위원장인 정태익 외무부 미주국장이 29일 밝혔다.
  • 한·가 경제공동위 내일 서울서 개최

    제1차 한·캐나다 경제공동위가 오는 10월1일과 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에서 허승 외무부 제2차관보,캐나다측에서 하워드 발로치 외무부 아태지역담당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양국간의 경제및 교역현황을 검토하고 교역·투자·금융·과학기술협력등 포괄적인 무역증진방안과 환경분야에서의 협력방안등이 논의된다. 이와함께 UR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등 주요 국제경제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 외무부 전산자료 변경/위조여권 20차례 발급

    외무부는 29일 여권브로커의 부탁을 받고 외무부 전산자료를 변경,위조여권을 발급해준 외무부 여권과 전산담당 8급직원 노석영씨(36)를 수사당국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외무부 조사결과 노씨는 지난 4월부터 안씨로 알려진 여권브로커의 부탁을 받고 외무부 전산자료를 20여차례 변경,일본 취업희망자들에게 위조여권을 발급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 한·중·북,3각경협기구 창설/월말 발족

    ◎노 대통령 방중기간 윤곽 드러날듯/북한,경제난 타개 위해 적극 호응 한국과 중국,북한이 참여하는 동북아 지역개발을 위한 3각경제협력기구가 이달말 창설된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28일 『한중수교 교섭후반부에 논의되기 시작한 3각경제협력기구 창설협의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노태우대통령의 중국방문이 끝나는 30일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현재 북경에서 경제기획원산하 대외경제정책조정실과 외무부등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중국 대외경제무역부및 중국국제상회 관계자들과 마무리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과는 중국측의 주선으로 북경주재 대사관 실무자들간의 접촉을 통해 이미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한 상태』라고 전하고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 타개를 위해 한국과 중국의 참여요청에 선뜻 응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정부의 또다른 당국자는 『북한을 개방시켜 평양으로 가는 길을 단축하고 통일비용을 줄인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전제하고 『유엔개발계획(UNDP)의 두만강유역개발사업을 포함한 동북아지역의 모든 경제협력에 북한을 제외시킬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EC나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처럼 3각 경제협력기구가 블록화되는 경향을 띠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돈이 많이 드는 사업인만큼 이후 일본의 참여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동아시아 신질서구축 신호탄”/아사히신문 논평

    ◎한­중,지역안정 역할분담에 주목 일본의 유력지 아사히(조일)신문은 26일 노태우대통령의 방중은 냉전이후 동아시아 신질서구축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이 지역안정에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아사히신문의 보도내용을 요약한다. 한국의 노태우대통령이 27일 중국을 방문한다.한국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인 노대통령의 방중은 동아시아 「포스트냉전」의 신질서구축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동아시아에는 지난 8월24일 한중수교 이후 미국의 대만에 대한 F16전투기 판매결정,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일연기,한국과 대만관계의 냉각화등 과제들이 남아있다.한중양국은 이같은 문제들과 동아시아지역 안정의 중대한 과제인 남북관계등에 어떻게 대처하며 동아시아안정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 한국 외무부당국자는 25일 노대통령은 중국의 양상곤국가주석,강택민 공산당 총서기,이붕총리등과 회견하며 양국국교수립을 토대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공동으로 노력한다.▲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한다는 등에 의견의 일치를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노 대통령 오늘 방중/3박4일일정/내일 양상곤주석과 정상회담

    ◎한중협력·북한 핵 등 논의/상해 임정청사 시찰… 30일 귀국 노태우대통령내외가 중화인민공화국 양상곤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동안 중국을 공식방문하기위해 27일 하오 출국한다. 노대통령은 28일 상오 양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수교이후의 양국간 우호협력증진방안과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정세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비핵화선언등 남북한간에 이미 이루어진 합의사항의 구채적 이행을 위한 국제적 여건조성을 위해 협조해 줄것을 요청하고 특히 남북핵사찰이 조기에 이뤄지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또 양국간 과거사청산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양국이 단절의 불행했던 과거를 잊고 새로운 우호협력관계를 설정하기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대통령은 29일에는 이붕총리,강택민공산당총서기와 요담을 가질 예정이나 최고실력자 등소평과의 면담은 등의 건강상의 이유로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노대통령은 28일 낮 한·중경제인 오찬,29일 하오 내외신기자회견을 통해 한·중관계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30일에는 귀국길에 상해에 들러 상해임시정부건물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중양국은 노대통령의 방중기간중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경제 무역 기술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동안 민간협정으로 돼있던 무역협정과 투자보장협정을 정부간 협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노대통령의 중국방문 공식수행원은 이상옥외무 한봉수상공 김진현과기처장관과 노재원주중대사내외 이필섭합참의장,청와대의 정해창비서실장,이현우경호실장 이진설경제수석,김종휘외교안보수석,김학준공보수석,이병기의전수석,최규완주치의,외무부의 장선섭의전장,김석우아주국장등 15명이다. 또 기업인 37명이 수행한다.
  • 주한 베트남대표부/초대대표 「빈」 임명

    베트남정부는 주한연락대표부 초대 대표에 빈 외교부 사무총국장을 임명하고 오는 10월10일 한국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외무부가 25일 밝혔다. 정부는 이에따라 과거 월남대사관으로 쓰였던 서울 한남동 공관을 베트남에 돌려주기로 했다.
  • 이란 납치범 은신처 파악/대우근로자 피랍/현지경찰 포위망 압축

    이란 철도공사현장의 대우근로자 피랍 4일째인 24일 현지 경찰이 납치범들의 은신처를 파악하고 포위망을 좁혀감에 따라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현지 경찰은 납치범들이 신변의 위협을 느껴 조만간 인질협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고있다. 외무부와 대우는 이날 주이란 한국대사관 최조영참사관과 전락근 대우 이란건설본부장이 23일 하오10시(한국시간)호르무즈간주 호세인 마모디경찰국장을 면담,납치범들은 사고현장에서 북쪽으로 60여㎞ 떨어진 하지아바드 인근 산악지대에 은신하고 있으며 현지 경찰은 헤르만 쉬라즈주등 이웃 2개주 경찰과 함께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납치범들이 은신처부근 지리에 익숙지 않아 현지인을 고용,안내를 받아 이 지역을 벗어나려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헬기등을 동원,범인들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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