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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중후판 철강/가,덤핑 예비판정

    캐나다는 우리나라산 중후판(원형으로 감은 모양의 제품) 철강에 대해 45.6%의 덤핑마진율을 책정하는 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고 외무부가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업체인 동국제강과 포항제철은 예비판정된 마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캐나다 국세부에 예치한 뒤 수출해야 한다.
  • 북한핵 대응방안 극비 협의/울시 CIA국장 왜 다녀갔나

    ◎34시간 체한… 주변정세 정보 교환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제임스 울시국장의 체한시간은 34시간.18일 하오 8시쯤 왔다가 20일 상오 서울 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떠났다.숙소는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 미국대사관저로 잡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CIA국장의 방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바로 알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2년 울시국장의 전임자인 게이츠국장이 러시아를 거쳐 들어오려다 미리 알려지자 방한을 취소한 적이 있을 정도다. 그가 우리나라를 떠나 어디로 갔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일부는 귀국길에 올랐다고 얘기하는가 하면 더러는 아프리카 소말리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그만큼 그의 행보는 안개에 휩싸여 있다. 울시국장은 서울에 머물면서 19일 상오 1시간15분 동안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한데 이어 이날 하오 3시 이병대국방부장관,5시 한승주외무부장관을 잇따라 만났다.초청자인 김덕안기부장은 저녁때 만난 것으로 알려진다.김대통령을 예방할 때는 정종욱외교안보수석이 배석했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핵문제를 중심으로 한 북한의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진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의회가 휴회중인 것을 이용,현장확인을 위해 동남아를 순방하고 돌아가는 길에 들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직책의 독특한 성격 때문에 해당국과 정책을 논의하거나 협의하는 것이 아니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면담이었다는 것이다. 울시국장도 의견교환에 앞서 『CIA는 정책결정 기관이 아니고 관련정보를 해당부처에 전달함으로써 정책결정에 도움을 주는 기관』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면담에 배석한 한 당국자는 『북한과 중국에 대한 우리의 얘기를 듣고 각각 나름의 정보를 교환했다』고 전했다.울시국장도 가장 큰 관심사인 북한의 핵개발 수준에 대해 『미국 안에도 의견이 분분하다.따라서 북한의 핵개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알수 없다』는 원론적인 언급에 머문 것으로 전해진다.그리고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한국의 전략과 해결 이후 한·미관계의 변화에 대한 한국의 자세에 대해 경청한 것으로 알려진다.이상하게들릴지 모르지만 이것이 전부였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이들은 울시국장과의 면담에서 『우리의 핵정책에 변화를 줄만한 정보교환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단언했다. 울시국장은 한국 방문에 앞서 지부가 설치되어 있는 호주와 필린핀등 3∼4개국에 들른 것으로 알려진다.
  • 울시 미 CIA국장/어제 상오 이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제임스 울시국장이 2박3일의 방한일정을 마치고 20일 새벽 이한했다. 김덕안기부장 초청으로 지난 18일 비밀리에 서울에 왔던 울시국장은 19일 상오 김영삼대통령을 예방,북한의 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주변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울시국장은 또 이날 하오 한승주외무부장관과 이병대국방부장관을 잇따라 만나 북한의 정세와 중국문제등에 대해 정보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저녁에는 김덕안기부장과 만찬을 나누며 북한핵문제 해결이후 안기부와 CIA간 정보교류및 협조방안에 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미­북 연내 대표부 교환설치”전망/외교안보연 보고서

    ◎“북핵문제는 상반기중 해결될듯 남북대화 하반기 본격 재개” 북한의 핵문제는 올 상반기안에 해결되며 미국과 북한,일본과 북한의 수교도 연내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외무부 산하 외교안보연구원은 20일 「94년 국제정세 전망」이란 보고서에서 『북한은 올 상반기안에 핵문제를 해결하고 미·일과의 관계를 정상화함으로써 경제난국을 타개하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에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남북대화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미국과 북한과의 수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나 상호 대표부설치는 올해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물관리 부처이기주의 불용”/이 총리(국무회의:20일)

    ◎노동절부활 법적조치 곧 매듭/남 노동 20일 상오 열린 제3회 국무회의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부처의 청와대 업무보고 일정 탓으로 40여분만에 끝났다.그러나 이회창국무총리가 부처이기주의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도 높은 경고를 시달,회의분위기는 그 어느 때 보다 숙연했다고 총리실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의안은 대통령령안 5건과 페랄타 주한엘살바도르대사에 대한 훈장수여건,외무부인사건등 일반 안건 2건으로 비교적 단출했던 편. 부의된 안건이 별 이의없이 간단히 처리된 뒤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올해는 유엔이 정한 세계가정의 해』라고 보고하고 『보사부에서는 건전가정 육성을 위한 사회공감대 형성방안과 함께 가정기능 강화시책을 마련,시행해나가고 있으니 각 부처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서장관은 가정의 날기념식,전국가족걷기대회,기념우표발행등 가정의 해 기념사업추진계획과 관련된 서면자료를 배포. 이어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은 『새해들어 쌀값이 소비자가격 기준 4.2%가 인상됐는데 3·4월에 오르던 예년에 비해 시기가 빠른 편』이라면서 『이는 지난해 냉해로 4백만섬이 감수됐으나 수매량은 오히려 40만섬이 증가해 쌀값이 오르리라는 심리적 영향 때문인 것 같다』고 쌀값 안정대책의 필요성을 제기.김장관은 『정부는 구정을 앞두고 강력한 쌀값안정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26일부터 농협보유분 90만t과 정부보유분 11만t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19일 현재 추곡수매는 96% 진척됐으며 25일까지는 수매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 남재희노동부장관은 『5월1일을 노동절로 확정,시행하라는 김영삼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후속 법적 조치를 법무부,총무처와 협의해 조속히 끝내겠다』고 보고. ○…이총리는 회의 마지막에 『지난번 정부가 수질개선대책을 발표한 것은 최근 물문제가 사회 전반에서 큰 반향을 일으킴에 따라 그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대책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수질문제는 역대 정부이래 누적되어온 사항이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 피해가 생긴데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지않을 수 없었다』고 피력. 이총리는 『수질문제는 미봉해결에 그쳐서는 안되며 근본적 치유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관계부처는 주요 대책을 올해 안에 시행할 것과 연차적으로 시행할 사항으로 나누어 확정지은 다음 국민들에게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도록 하라』고 지시. 이총리는 특히 부처이기주의에 언급,『수질관리 기능조정에 있어 관련 부처사이에 의견표명과 활발한 토의가 있는 것은 당연하나 그것이 조정단계에 들어간 뒤에도 각 부처 실무자들이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한 일』이라면서 『이런 것들이 바로 고질적 이기주의이며 정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질타.이총리는 『김대통령의 특별당부도 여러번 있었지만 이 문제를 포함,어떤 사안에 있어서도 부처 이기주의가 생기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거듭 강조. ◇대통령령안 ▲상품권법시행령(개) ▲농어촌발전위원회규정(제) ▲보건사회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체신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철도청과 그 소속기관직제(개)
  • 김 대통령 올해 정상외교계획에 담긴 뜻

    ◎“국익외교 대통령이 앞장 서겠다”/“필요하면 어디라도” 일·중부터 실질방운/경협 가속·동북아안보체제 주도권 겨냥 지난 한햇동안 숱한 화제를 뿌렸던 김영삼대통령의 정상외교가 올해는 더욱 활기를 띠게 될것 같다.회담의 내용과 형식,횟수에서 지난해를 훨씬 능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대통령은 19일 외무부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국제화 시대를 맞아 국익을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실리 추구를 위해 대통령으로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직접 외교일선을 누비겠다는 다짐이었다.그만큼 국가경쟁력의 강화를 위해 「탈형식 정상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각오이다. 김대통령의 「신명난 정상외교」는 매우 두드러진 것으로 손꼽힌다.지난해 클린턴미국대통령과의 조깅및 전화회담,호소카와일본총리와의 경주정상회담및 산책외교 등에서도 이를 충분히 읽을수 있었다.형식을 떠난 실무적인 정상회담을 통해 미,일등 우방국들과 어느 때보다 돈독한 우호관계를 형성함으로써 그 실효성을 절감하고있기 때문이다.또 현안을 비켜가지 않고 맞부딪쳐서 해결하려는 김대통령의 회담스타일은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해결」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성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외교관들도 이젠 세일즈맨이 돼라』는 김대통령의 이날 당부는 올해 그가 펼칠 정상외교의 핵심을 잘 드러내고 있다.김대통령은 스스로 외교의 최일선에 서서 국가이미지를 세일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자세이다.기회 있을 때마다 『세계 모든 정상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활발히 정상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한다.이는 정상외교에 대한 김대통령의 구상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이제 정상의 이미지가 그 나라의 국가경쟁력과 신뢰도,상품의 질등과 깊은 연관을 갖는 동시에 정상이 직접 교섭하고 담판을 벌이는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다는게 김대통령의 생각인 것 같다. 김대통령이 3∼4월쯤 일본과 중국을 순방키로 결정한데서도 이러한 생각은 잘 나타나 있다.특히 중국은 외교관례로 보면 지난 91년 노태우전대통령이 방문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강택민국가주석이나 이붕총리가 방한할 차례다.「모양새」를 의식하면 국가적 자존심과 결부되는 문제인데도 김대통령은 주저하지 않고 실용을 선택했다.한 당국자는 『지난해 우리의 국제수지 흑자 20억달러는 사실 중국과의 교역에서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즉 상징성 측면에서 보면 방중을 문제 삼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문민시대인 만큼 이에 구애받지 않는 게 시대정신이며,준비과정에서 볼때 김대통령이 이를 몸소 실천하려는 것 같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사실 김대통령의 일본과 중국순방은 정치,경제적으로 그 값어치를 따지기 어려울 정도로 중요하다.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의 안보와 경제재도약을 위한 시장확대및 기술이전 측면에서는 더욱 그러하다.따라서 일·중 방문을 통해 김대통령은 여러가지를 바라고 있다고 보는 게 옳다.국민들에게 주는 메세지와 함께 동북아안보체제의 주도권을 잡고 지역차원의 경제협력을 한층 가속화시킬 복안을 갖고 있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김대통령은 가을쯤엔 러시아를,11월엔 APEC정상회담을 위해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물론 동남아국가들과의 개별 정상회담도 계획하고 있다.
  • 외교경쟁력 강화

    한승주외무장관은 19일 외무부의 새해 업무보고에서 『가장 유력한 외교수단으로 정상외교가 국제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포함,동남아국가연합(ASEAN)등 아시아지역 국가들과의 개별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또 올 외교의 중점과제로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여건 조성 ▲경제실리외교 추진 ▲21세기를 향한 아·태협력 추구 ▲국제화 지원과 외교의 국제경쟁력 강화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 미등과 국제공조 통해 북핵해결/외무부 올해 업무보고 요지

    ◎WTO출범 대비,통상외교 강화/안보리 비상임국 진출기반 조성 ◇국제정세 전망=세계적으로 국지분쟁및 군비확산의 위험이 존재하고 아·태안보,특히 동북아 지역의 4강 구조에 변화 가능성이 높다.경제·통상 분야에서도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과 환경문제의 대두로 새로운 세계질서가 형성되고 있으며 세계경제의 축이 아·태지역으로 서서히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핵문제의 해결과 평화정착의 모색=한·미 공동보조를 근간으로 국제공조체제를 통해 핵문제를 해결한다.4강과의 정책협조 위에 한반도 정세의 변화가 남북한의 공존과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주도한다.한·미 동맹관계의 강화발전및 평화정착을 통한 통일촉진 노력을 지속한다. ◇새로운 경제환경에 능동적 대처=WTO 출범에 대비한 통상외교를 강화하면서 환경·노동·경쟁등 신라운드에 대비하고 개발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선진국 진입을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준비및 G-7과의 실질협력을 강화한다. ◇아·태협력 심화=아·태경제협력체(APEC)를 통한 포괄적 아·태협력을 증진하고 역내 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한다.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담(APEC-PMC)과 아세안 안보대화포럼(ARF)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동북아다자안보를 추진한다. ◇유엔등 국제기구를 통한 우리의 세계적 역할 수행=유엔평화유지활동 참여,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기반 조성,핵 비확산,인권·여성·빈곤·마약등 범세계적인 문제 해결에 능동적으로 참여한다. ◇문화외교의 내실화와 재외한인 지원=경제력,문화적 저력을 바탕으로 세계속의 한국상을 홍보 한다.중국 중경 임시정부청사 복원및 정통성 계승과 재외 문화재 환수 노력을 계속한다.문민시대와 국제화 시대에 상응한 교민정책을 시행한다. ◇국제화 지원과 외교의 국제경쟁력 강화=국제화 정보의 신속 입수및 활용을 위해 외무본부와 재외공관을 국제화지원에 역점을 두고 운용한다.공무원에 대한 국제화 교육실시등 의식의 국제화를 지원한다.경제·통상·환경 업무기능의 강화를 위해 현정원 내에서 조직을 정비한다.연중 24시간 가동 가능한 외무부 독립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 김 대통령,3∼4월 일·중 방문/연내 러시아방문도 추진

    ◎11월 APEC정상과 개별회담/한 외무 보고 김영삼대통령은 오는 3월 일본과 중국을 차례로 방문,호소카와(세천호희)일본총리 및 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올해안에 러시아방문도 추진하고 있고,오는 11월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이어서 올해 정상외교를 위해 3차례이상 해외순방에 나설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9일 상오 청와대에서 올해 업무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올봄 안에 대통령의 방일과 방중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에 대해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중국방문이 빠른 시일안에 성사될 수 있도록 외무부에서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우리자신의 국제화나 평화통일의 기반조성을 위해서나 이들 두나라와 새로운 차원의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가능하면 올봄 안에 알차고 내실있는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이날 『김대통령의 일본·중국방문은 외교적인 채널을 통해 구체적으로 협의되고 있다』고 말하고 시기는 3∼4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한­대만 교류 본격 재개/대만서울대표부 21일 개설

    ◎과일·차수출 활성화될듯 주서울대만대표부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동아빌딩에 사무실을 내고 공식 개설된다. 대만대표부는 임존현대표가 20일 정식 부임함에 따라 이날 정식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18일 『대만대표부의 임대표가 20일 하오 정식 부임함으로써 관계재정립을 위한 형식적인 절차는 모두 끝난 셈』이라면서 『단교로 중단된 양측간 무역및 인적교류가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대표부의 공식 개설에 따라 우리나라는 대만과 단교후 17개월만에 관계를 재정립,그동안 중단됐던 과일 구상무역(3천만 달러 규모)과 자동차수출(1억 달러 규모)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게 될 전망이다. 대만대표부는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의 설치에 맞춰 지난해 11월 서울에 임시사무실을 내고 그동안 무역상담등 부분적인 업무를 보아왔다.
  • 군·관·정계서 출세가도 달린 「풍운아」/타계한 정일권 전총리

    ◎서른셋에 3군총사령관·최장수 총리 신화/「박정권 얼굴마담」평… 정인숙사건에 곤욕 18일 타계한 청사 정일권전국무총리는 군·관·정계에서 정상의 출세가도를 달린 「풍운아」라고 할 수 있다. 불과 서른셋의 나이에 참모총장격인 육·해·공군총사령관을 맡아 6·25를 치렀다.6년7개월동안의 최장수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국회의장직도 6년이나 재임했다. 해방이후 「6공」에 이르기까지 화려했던 경력으로 「처신의 신화」를 남기기도 했고 「박정희정권의 얼굴마담」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정씨는 1917년 11월 21일 함북 경원에서 태어났다.찢어지게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37년 만주군관학교에 입교해 수석졸업한 뒤 만주군 소위로 근무했다.40년에는 일본육사 55기로 편입해 41년 본과정을 마치고 해방되던 45년까지 만주군 총사령부 헌병대에 근무했다.해방후 군사영어학교에 들어가 창군에 참여,46년 군번 5번의 대위로 임관해 4년만에 3군총사령관에 이르는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그는 최근 회고록에서 6·25때 38선 돌파문제를 놓고 이승만대통령및 맥아더유엔군사령관과 며칠밤을 새우며 북진을 결정해 전세를 역전시킨 감격을 회상하기도 했다. 57년 대장으로 예편한 뒤 주프랑스대사와 주미대사를 거쳐 63년 외무부장관,64년에는 국무총리에 임명됐다. 그는 박정희전대통령과 뗄래야 뗄수없는 인연을 갖고 살았다. 만주군 중위로 근무할 때 신경군관학교 1학년에 다니던 박전대통령을 만났다.이때 두사람은 독립이 되면 부강한 나라를 만들자고 다짐했고 이 다짐은 20년후 박정권의 출범으로 구체화된다. 그는 박정권 초기에는 6년7개월의 역대 최장수 국무총리를 지냈고 8·9·10대의 3선의원으로 79년까지 6년동안 국회의장을 지내는등 「3공」말기까지 늘 권력의 양지에 서있었다. 5공화국 이후 권력의 핵심에 다시 등장하지는 못했지만 85년 국정자문위원,88년 자유수호구국총연합회장,89년 자유총연맹총재,93년 민자당고문등 여권의 원로 대접을 받았다. 그러나 현대사를 화려하게 풍미했던 그도 말년에는 「3공」 최대의 정치스캔들인 정인숙씨피살사건으로 곤욕을 치렀으며 정씨의 아들인정성일씨가 친자확인소송을 제기해 괴로움도 겪었다. 91년에는 지병인 임파선 암이 악화돼 도미,타계할 때까지 워싱턴과 하와이에서 치료를 받았다. 77년 재혼,현직 국회의장과 29살 아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의 로맨스로 화제를 모았던 부인 박혜수씨(48)와 1남1녀를 두었으며 사별한 전부인과의 사이에도 출가한 두딸이 있다.
  • 수질관리 기술 교류 한·일,협력 확대키로

    한국과 일본은 17일 일본 도쿄에서 제1차 환경협력공동위원회를 갖고 양국간 협력사업의 하나로 식수원등 수질관리분야에 대한 전문가 교류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무부의 한 관계자가 18일 밝혔다.
  • 소말리아 유엔군 활동 축소/상록수부대 임무·배치 조정

    정부는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군의 업무를 축소하자고 안보리에 건의함에 따라 우리가 파견한 상록수부대의 임무도 새롭게 조정될 것으로 보고 관련국들과 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18일 『갈리총장의 이번 건의는 소말리아 정세가 호전됨에 따라 취해진 것』이라면서 『앞으로 평화유지군의 임무가 무력충돌 방지에서 건설지원과 구호활동등 평화활동에 국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따라서 상록수부대의 배치와 임무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오는 7월31일로 되어있는 상록수부대의 임무기한 조정과 인원 감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아세안 6국대사 초청 한 외무 교류확대 논의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8일 아세안국가연합(ASEAN)6개국 대사를 서울 한남동 외무장관공관으로 초청,만찬을 나누며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간의 경제협력및 교류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한장관은 이 자리에서 태평양 경제시대에 대비,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정례화하고 APEC를 명실상부한 경제협력체로 활성화해 나가는데 아세안국가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 정부/동북아 5국 환경협력체 추진/그린라운드 대응,환경외교 강화

    ◎「바젤」등 3개조약 곧 가입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타결로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게 되면 환경문제가 주요 외교현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주요 국제환경협약가입및 동북아지역환경협력강화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 상반기중에 중국 북경에서 열릴 동북아환경협력회의에 참석,환경보호를 위한 한국·일본·중국·러시아·몽골등 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환경협력체의 구성을 서두르기로 했다. 정부가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국제협약은 납등 중금속의 국제간교역을 규제하고 있는 「바젤협약」과 농산물의 유전인자 보호를 위한 「생물다양성협약」,프레온가스 사용량을 규제하고 있는 「코펜하겐 개정의정서」등이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17일 『통상외교의 주요 현안으로 등장한 환경문제에 적극 대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면서 『올 상반기중에 바젤협약등 3개 국제조약에 가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특히 우리에겐 오는 3월말 발효될 화석연료사용을 규제하는 내용의 기후변화협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구체적인 규제사항을 논의하게 될 오는 6월의 전문가회의때부터 정식 참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협약가입및 지역협력유치를 위한 법개정등 국내적 절차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않아 차질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 서울 대만대표부 금주중 설치

    주서울 대만대표부가 다음주 중으로 설치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대만측은 지난해 말 서울 광화문 동아빌딩에 사무실을 임대,현재 내부수리작업을 마친 상태이며 다음주 중 임존현초대대표가 정식 부임할 예정이라고 외무부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25일 타이베이에 주대만한국대표부를 설치했다.
  • 한·일·러 2월께 동해핵 오염 조사

    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에 따른 한국과 일본·러시아등 3개국의 오염실태 공동조사가 2월중순쯤 실시될 예정이라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15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동해 오염실태 공동조사를 위한 한국·일본·러시아 3국의 세부계획 협의가 거의 끝난 상태』라고 밝히고 『아직 완전 합의되지 않은 조사비용 분담문제도 곧 해결될 예정이어서 늦어도 다음달 중순쯤 본격조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 외교부장 곧 방불

    【파리 AFP 연합】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이 조만간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리샤르 뒤크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이 13일 발표했다. 전부장의 프랑스 방문 계획은 에두아르 발라뒤르 프랑스 총리가 오는 3월쯤 중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는 발표에 뒤이은 것으로,지난 14개월간 대만에 대한 프랑스제 전투기 판매 문제로 경색됐던 양국관계가 정상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 북핵사찰 금명타결 예상/한 외무/IAEA와 협상 기술문제만 남아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3일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협상에 대해 『특별한 현안이 없으므로 금명간 북한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IAEA의 협상은 기술적인 문제이므로 복잡하게 다룰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한과 IAEA의 협의는 금명간 이뤄질 3차접촉에서 매듭지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과 IAEA의 협의가 이번주 안에 끝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빠르면 다음주 안에 팀스피리트훈련의 중지문제와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일자등을 논의할 미·북한 뉴욕접촉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IAEA사찰팀의 입북은 미·북 뉴욕접촉후 곧바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남북대화가 곧바로 재개될지는 최근 보인 북측의 태도로 미루어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우크라 핵폐기 협정/14일 조인여부 불명

    【키예프·브뤼셀 로이터 AP AFP 연합】 우크라이나정부는 11일 우크라이나 핵무기철거협정이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지난 10일 브뤼셀에서 발표한대로 오는 14일 체결될지의 여부에 대해 회의의 뜻을 표시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의 유리 세르게예프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는 핵무기 처리에 관한 명확한 내용의 협정이 14일 모스크바에서 조인될지에 대해 확신할수 없다』고 밝히고 만일 그때까지 분명한 협정안이 마련되지않을 경우 정상회담은 『단순한 협의』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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