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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트리어트 배치 결정된바 없다”/귀국 한외무 일문일답

    ◎한·미,북핵 완전해결까지 공동보조 미국과 캐나다방문을 마치고 19일 귀국한 한승주외무부장관은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미국 양국은 북한핵문제의 완전해결때까지 공동보조를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또 『지적재산권문제와 관련해 한국이 우선감시대상국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협력해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으며 이에 미국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북한과 IAEA가 합의한 사찰내용은. ▲원자로의 시료채취는 합의가 됐으며 연료봉교체에 대한 감시는 논의되지 않았다.그러나 연료봉을 교체할 때 당사국은 이를 IAEA에 통보,사찰을 받아야 하는 것이 의무다.북한이 연료봉을 교체하게 된다면 IAEA의 사찰도 실시될 수 있을 것이다. ­미·북 3단계회담시기는. ▲사찰활동과 사찰결과분석에 최소한 4주가 걸린다.미국은 IAEA의 사찰이 완료된 뒤 회담을 재개한다는 입장인 만큼 미·북회담은 빨라야 3월말쯤에야 가능하다.남북대화도 3단계회담추진상황과 팀스피리트훈련중지결정등에 따라 시작될 것이며 북한측이 적극적으로 나오길 기대한다. ­클린턴대통령의 친서를 받았나. ▲구두로 전달받았다.클린턴대통령은 북한핵문제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그동안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공동보조를 취하겠다는 뜻을 김영삼대통령에게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패트리어트미사일 배치시기는. ▲아직 배치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우리측은 북한이 IAEA의 사찰을 수락한 만큼 IAEA이사회가 끝날 때까지 배치와 관련된 논의를 자제해줄 것을 미국에 요청해놓고 있다.반면 미국은 배치는 유보하되 배치계획은 세워두자는 입장이다.이와 관련해 좀더 논의하기로 했다.
  • “미­북 3단계회담 새달말 개최”/한 외무,귀국회견

    ◎특사교환 팀훈련중지 연계 일정추진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9일 미국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현단계에서는 결정된 바 없다』면서 『북한이 사찰을 수락한 이상 IAEA이사회 이후에 배치여부와 시기등을 결정할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이날 하오 귀국한 한장관은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합의를 계기로 북한핵문제가 완전한 해결국면에 들어서길 기대한다』면서 『북한이 IAEA사찰단에 대해 아직 비자발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 유엔안보리 회부를 늦추기 위한 지연전술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북한이 사찰수락을 번복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사찰활동기간과 사찰결과분석에 최소한 4주가 소요되므로 미국과 북한간의 3단계회담은 빨라야 3월 하순쯤에야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남북한 대화도 3단계회담과 팀스피리트훈련 중지여부등과 연계해 일정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UR주도국,이행계획서 제출 늑장/1백17국중 99국 시한넘겨

    ◎미·일의 통상마찰 결과 주시/우리대표부,각국 움직임 관망… 제출 보류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국별 개방 이행계획서 제출시한이 지난 15일이었음에도 대다수 국가들이 아직까지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어 우리 정부도 제출을 일단 보류하고 있다고 제네바주재 대표부가 19일 외무부에 알려왔다. 이 보고에 따르면 이날까지 제네바에 있는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본부에 농산물·수산물·공산품분야의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나라는 1백17개 UR협상국 가운데 호주·뉴질랜드·홍콩·이스라엘·키프로스와 아프리카 일부 국가등 18개국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일본·캐나다와 EU(유럽연합)등 UR와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주요선진국들이 이행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대부분의 주요국가들이 이번주에는 당초 합의된 내용대로 이행계획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들이 제출하는 추이를 보아가며 우리도 계획서를 내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미국과 일본의 통상마찰로 UR협상일정이 전반적으로 차질을 빚을수도 있다고 보고 그에 따른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미·일 두나라의 협상이 원만히 타결되지 않을 때 이들 국가가 당초 UR협상에서 합의한 수준에 못미치는 이행계획서를 제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이를 지켜보면서 우리측 이행계획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정부는 이날 제네바주재대표부에 긴급전문을 보내 주요선진국들에 앞서 이행계획서를 제출하지 말도록 지시하는 한편 우리측 이행계획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하라고 훈령했다.
  • 중진국외교와 우리의식/양승현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16∼18일(한국시간) 미국 CNN 방송은 종일 보스니아사태와 미­일 사이의 「포괄 무역협상」의 결렬을 번갈아가며 머리기사로 보도했다.북한의 사찰수용은 한때 두번째 기사로 올랐다가 이젠 수그러든 상태다. 미키 캔터무역대표부(USTR)대표등 미경제부처 고위관리들은 17일 잠시 한승주외무부장관을 만난 것을 제외하고는 하루내내 일본과의 협상 결렬에 따른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했다고 한다.한장관은 캔터대표와 회담을 마친뒤 『미국이 무척 자존심 상해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그리고 『뭐 묘안이 없겠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장관급회담에서 조차 요즈음은 서로 꺼릴게 없을 만큼 모두 국익에 철저하다는 느낌이다. 북한의 핵문제에 가려,그리고 특별한 일이 없어 그랬을지 모르나 한장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회원국인 캐나다 방문은 무심하게 스쳐갔다.16∼17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의 2차 경제협력대화(DEC)도 마찬가지였다.모두들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다.그러다 보니 회의에 참여했던 관리들도 「신바람」이 없어 보인다. 꼭북핵에 가려서일까.그 이면은 정말 없는 것인가.한장관이 지난 15일 만난 울레 캐나다외무장관은 통상분야까지 함께 담당하고 있다.그는 회담이 끝난뒤 『한국과 중진국으로서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중진국 협력관계」­우리들 스스로는 벌써 몇년전부터 수없이 써왔지만 외국인으로부터 들으니 기분 좋은 외교적 수사였다. 세계는 이미 우리를 중진국으로 간주하고 있다.그러나 개발도상국이 경제를 기초로 한 분석이라면 중진국은 정치·안보·국제화의 수준과 외교등을 포괄하는 국력의 총체적 역량을 나타내는 개념이다.한데 우리의 의식엔 「약소국 외교」는 있어도 「중진국 외교」는 없는 것 같다. 생떼를 쓰고 악착같이 밀어붙이면 뭔가 될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국제관계를 대해왔다.그것은 관리들도 비슷하다.괜히 중진국이라고 자처했다간 협상에서 특혜는 커녕 불이익을 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지금까지는 그게 어느 정도 통해왔고 성과도 있었다. 세계는 변하고 있다.우리를 보는 눈도 그렇다.오는 96년이면 우리도 선진국들의 경제협력체인 OECD에 정식으로 가입하게 된다는 사실이 섬광처럼 떠오른다.
  • “남북대화돼야 미·북회담”/클린턴,한 외무 통해 YS에 답신

    【워싱턴=양승현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8일 『한반도에서 남북대화가 진전되지 않는 한 미국과 북한의 3단계 고위급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대톨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승주외무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미국과 북한의 3단계 고위급회담문제를 거론하는 가운데 『남북대화의 진전이 3단계회담의 전제조건이라는 사실은 지난해 11월 김영삼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확인된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배석했던 김삼훈핵담당대사가 전했다. 클린턴은 지난 11일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을 통해 전달받은 김영삼대통령의 친서에 사의를 표시하고,이날 한장관에게 답신을 전달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겠다고 했지만,실제 북한의 핵투명성이 보장되기까지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공조체제가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장관은 19일 한미21세기위원회에서 연설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 “북핵 해결 진전돼가는 과정”/한 외무 워싱턴특파원 일문일답

    ◎미의 지재권 우선감시대상국서 제외될듯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7일하오 워싱턴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핵사찰문제 등에 대한 우리정부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다음은 회견요지.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했지만 결국 작년 3월 상황으로 돌아간 것아닌가. ▲상황은 작년3월과 비슷하나 그때는 악화되는 과정이었고 지금은 진전되어나가는 과정이다.지난 1년과 같은 과정이 결코 반복되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앞으로 핵문제의 진전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패트리어트미사일배치문제와 팀스피리트훈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패트리어트미사일배치문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가 열릴 때까지는 협의를 하지않기로 한미간에 합의됐다.앞으로 한미양국이 군사적 필요성을 검토할 것이며 언제 협의를 개시할지는 아직 결정된바 없다.팀스피리트훈련은 북한이 사찰을 받고 남북대화를 하면 조정이 가능하다.금년 훈련의 중단여부는 이러한 조건의 이행여부에 달려있다. ­미국측은 패트리어트배치방침이 이미 결정되었고 시기만 남은듯이 말하는데 한미간에 이견이 있는가. ▲럭 주한미군사령관의 요청을 미측에서 긍정검토한 것은 사실이나(북한핵사찰수용이라는 새로운 상황을 맞아)똑 같은 요청을 할 것인지,그리고 우리측 군사평가와 조화가 될지는 알 수 없다.배치자체는 아직 결정되지않았다. ­미·북한 3단계 회담이 열리기 위해서는 핵사찰과 남북한특사교환이 완료되어야하나. ▲핵사찰의 완료와 함께 특사교환이 이뤄진 다음에 연다는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그러나 일정한 조건아래서는 3단계 회담 추진일정을 미리 밝힐 수 있을 것이다. ­김정일사고설은 와전된 것인가. ▲그런 소문이 있지만 확인된 것은 아니다. ­미키 캔터무역대표부(USTR)대표와의 요담내용은. ▲미측에서 수입자동차에 대한 세금중과,보유자에 대한 세무조사등의 문제를 제기한데 대해 세무조사를 하지말라는 지시를 국세청장이 다시 내렸다는 것을 분명히 말했다.지적재산권보호문제와 관련,앞으로 한국이 우선감시대상국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 “핵 김일성이 직접관장/23∼24일께 「팀」훈련 조건부중단 발표”

    ◎“특사교환 돼야 미­북회담”/안보장관회의 【워싱턴=양승현특파원】 북한의 핵정책 결정과정에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다음주초 북한핵문제와 관련된 4가지 사항에 대한 남·북한및 미국 사이에 「소규모 일괄타결」(Small Package Deal)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워싱턴을 방문하고 있는 한승주외무부장관을 수행한 한 당국자는 17일(한국시간) 『그동안 김정일이 주도하던 북한의 핵정책결정을 이번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수용을 전후해 김일성이 직접 챙기기 시작했다는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것이 북한 핵정책의 일대전환을 의미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같은 상황변화등을 감안,▲IAEA의 핵사찰 개시 ▲남북한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 시작 ▲팀스피리트의 조건부 중단선언 ▲미국­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 일자 확정등 네가지 조치에 대한 한국,미국,IAEA와 북한사이의 합의가 빠르면 다음주초에는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전망했다. 한장관은 이와 관련,17일 상오(한국시간 17일밤) 피터 타노프 미국무부 정무차관과 만나 미­북 3단계 고위급회담이 재개되기 위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이 만족스럽게 마무리 되고 남북사이에 특사교환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한미 두나라는 또 다음주초 열릴 미­북 뉴욕실무접촉에서 이날 합의된 3단계 회담 전제조건들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갖기로 했다. 한장관은 회담에서 『현재까지의 상황은 한미두나라가 예상했던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미국측도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배석한 장재용외무부미주국장이 전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상오 이영덕통일부총리주재의 통일관계장관전략회의와 이회창총리주재의 통일·외교·안보관계장관간담회를 잇달아 갖고 남북한 특사교환이 되어야 미국­북한의 3단계 고위급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방침을 고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이 다음주초까지는 남북한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에 응해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실무접촉이 개시되는 23·24일쯤 팀스피리트훈련의 조건부중단을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북핵 협상과 「치킨게임」/양승현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우리정부 안에는 북한 핵문제를 「게임이론」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대표적으로는 한승주외무부장관을 중심으로 한 외무부 핵담당 관리들이다.이른바 「치킨게임」.이 게임은 서로 마주보고서 전속력으로 자동차를 모는 목숨을 건 내기인데,두려움에 싸여 먼저 피하거나 멈추는 쪽이 지게 된다.이때 운전자는 많은 상황을 예측해야 하고,실제로 여러 상황이 벌어진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라고 외무부 관계자들은 말한다.상대가 어느 시점에 멈춘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지,정말 충돌을 각오하고 있는지,이런 것들을 미리 파악하는 게 승부의 관건이라는 얘기다.그러나 미리 의도를 흘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한­미 두나라가 상대한 북한도 마찬가지다.한장관은 『상대의 숨은 의지를 확인하는 최상의 방법은 이를 더욱 강하게 되받아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북한이 그렇게 하고있는 것 처럼. 북한은 체제의 특수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한­미 두나라를 상대로 이 게임을 한다.지난해 3월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 이후 쭉 그래왔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12월 26일 미­북 뉴욕 실무접촉 뒤 「1개월의 대반전」이다.상황을 정리해 보면­『당시 미국과 북한은 「3단계회담과 팀스피리트훈련 중지=사찰과 남북대화」라는 「소일괄타결 방식」에 합의했다.그러나 북한은 1월 중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사찰협의에서 갑자기 「자동차 액셀」을 밟았고 31일 외교부대변인의 초강경 성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그리고는 침묵했다.상대에게 의도를 노출시키면 지고마는 이 게임의 특성을 이미 간파한 결과다.우리와 미국도 맞대응에 나섰다.그 결과,두 자동차의 간격은 점점 좁아지기 시작했다.달리다 보니 어느새 두 자동차 앞에 「충돌선」이 나타났다.결국 극한상황으로 마구 치닫던 한­미와 북한은 「안보리 제재」라는 충돌선 직전에서 동시에 방향을 틀었다』 관계자들은 이 게임은 해볼수록 담력과 불가측성이 늘어난다고 한다.경험을 살려 조금씩 충돌선 더 가까이에서 멈추려는 충동 때문이라고 했다. 북한은 어느새 이 게임을 즐기는 단계에 들어선 것 같다.사찰수용에 합의한 북한이 벌써그런 조짐을 또 보이듯 앞으로도 이 게임은 계속될 것이고,사안의 성격상 그럴수 밖에 없다. 문제는 우리의 성급한 낙관론과 『비키겠지』라는 한순간의 오판이 파국을 몰고 올수도 있다는 점을 북한이 명심하는 일이다.
  • 해외공관장 8명 인사

    ◎주 스페인대사 조광제/주 포르투갈대사 전순규/주 인도대사 소병용/주 이란대사 신성오 정부는 16일 주스페인대사에 조광제포르투갈대사를 전보발령하는등 해외공관장 8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주포르투갈대사에는 전순규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주인도대사에 소병용유엔주재차석대사,주이란대사에는 신성오방글라데시대사가 임명됐다. 또 주나이지리아대사에는 안종구보스턴총영사,주우즈베키스탄대사에는 서건이외무부이사관,주잠비아대사에는 김진호한국외교협회사무총장이 임명됐으며 주보스턴총영사에는 박신일주미대사관공보담당공사가 임명됐다. ◇조스페인대사=▲63세·서울▲서울법대▲외무부 조약과장▲주프랑스 공사▲외무부 구주국장▲주베네수엘라대사 ◇전포르투갈대사=▲59세·마산▲서울대 정치학과▲주함부르크영사▲주말레이시아공사▲국제경제국장▲주파키스탄대사 ◇소인도대사=▲59세·서울▲연세대 정외과▲북미1과장▲주유엔참사관▲외무부 아주국장▲주쿠웨이트대사 ◇신이란대사=▲52세·서울▲서울법대▲외무부 의전2과장▲동남아과장▲주파키스탄공사▲정보문화국장 ◇안나이지리아대사=▲54세·서울▲서울대 사회학과▲주시애틀영사▲외무부 국제기구과장▲주호주공사▲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서우즈베키스탄대사=▲54세·서울▲서울대 철학과▲외무부 영사과장▲주로스앤젤레스영사▲주호놀룰루영사▲주중국참사관 ◇김잠비아대사=▲52세·서울▲서울대 외교학과▲주리비아참사관▲외무부 동남아과장▲주뉴질랜드참사관▲주로스앤젤레스영사 ◇박보스턴총영사=▲54세·서울▲서울대 영문과▲해외공보관 외보부장▲주미공보관▲주뉴욕영사겸 문화원장▲해외공보관장
  • “YS해법 적중했다” 청와대 자신감

    ◎북의 핵사찰 수용으로 분위기 고무/김 대통령,밤새 진전상황 직접체크/“북도 대결불원” 정책선택 폭 넓어져/다양한 대북카드 제시… 거리좁히기 가속화 예상 북한의 핵사찰 전면수용 소식이 전해진 16일 아침 9시 청와대는 주돈식대변인의 이름으로 환영성명을 발표했다.김영삼대통령의 취임이후 처음 나온 청와대대변인의 성명이다.최초라는 것도 그렇지만,우리정부의 공식입장보다 먼저 청와대성명이 나왔다는 점이 이채롭다. 주대변인은 『오늘의 성명내용은 북한 핵사찰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생각하고 구상하는 내용으로 생각해도 무방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례적인 청와대대변인의 환영성명 발표와 배경설명에 북한의 핵사찰수용 소식을 접하는 대통령의 기대가 잘 나타나 있다. 대통령은 북한의 핵문제를 어떤 현안보다 우선해 손수 챙겨왔다(정종욱외교안보수석).어느 누구보다도 이 문제로 많은 시간 가슴을 졸였고,그만큼 북한핵문제의 돌파구가 열린데 대해 기분 좋아하고 있다.청와대의 한 측근은 『어젯밤 잠을 못 주무셨는데도 매우 기분이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대통령은 빈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이 회담을 시작한 15일 하오6시(우리시간)부터 16일 아침 7시까지 최소한 5차례이상 한승주외무부장관과 정수석의 전화보고를 들었다. 청와대는 우리정부가 취한 지속적인 대화노력의 천명과 한외무의 시의적절한 방미결정이 핵문제 해법의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자평하고 있다.온건론의 재확인,한반도위기설에 대한 유감표명이 북한 당국에 사찰수락의 명분을 제공했다는 평가다.특히 한외무의 방미일정을 앞당겨 「중요한 순간」에 한·미간의 공조체제를 확인,과시한 것이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믿고 있다.이러한 결정들이 모두 김대통령의 직접 지휘아래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외교적 성공」으로까지 평가하고 싶어한다. 청와대가 북한의 핵사찰수용을 북한당국의 대외정책의 기본적 방향전환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문제해결의 시작일뿐이란 해석을 넘지 않고 있다.정수석은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다만 하나의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청와대가 긴장을 풀고,환영분위기를 감추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최소한 유엔안보리 회부에 따른 「대결국면」은 북한도 원치 않는다는 점이 확인됨으로써 북한 핵문제에 대한 정책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다.또한 미국과 북한이 합의한대로 남북한간에 특사교환이 이루어진다면 「가슴을 연 진지한 논의를 통해 궁극적으로 문제를 풀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김대통령에게 북한 핵은 우회할 수도 넘어갈 수도 없는 장벽이었다.분단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최우선 순위에 놓여져야 할 통일정책이 이 문제 때문에 완전히 묶여 있었다.경제활성화나 다른 외교정책도 북한핵파장의 밖에 있을 수 없으므로 해서 사실상 취임이후의 지난 1년은 반쪽 대통령이었다 해도 틀린 말이라 할수 없었다.민족의 명운이 걸린 셈인 핵문제의 본질은 차치하고라도 청와대의 입장은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핵사찰수용으로 다시 열린 대화의 장을 최대한 활용,남북관계에 새로운 전환을 시도하려 하고있다.지난 1년동안 마음속에만 묻어두었던 대북카드들이 화려하게 서울과 평양을 넘나들 것으로 예상된다.대북정책을 정권안보와 연계시킬 필요가 없는 최초의 문민대통령으로서,김대통령은 마음을 열고 간곡하게 북한을 설득한다면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확신에 차있는 것 같다.16일의 청와대 분위기다.
  • 국가이익과 「초당외교」/문호영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민주당이 16일 북한핵문제에 관한 당의 주장을 담은 이기택대표의 친서를 클린턴미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위해 크리스토퍼국무장관에게 보냈다. 친서의 내용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어떤 제재도 북한핵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안되며 미국은 인내심을 갖고 북한을 설득해 평화적인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현지에 건너가 펼치고 있는 한승주외무부장관의 외교내용과 차이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대표는 이날 친서전달을 보류해달라는 홍순순외무부차관의 요청을 「초당외교」란 구실로 물리쳤다.민주당이 보기에는 한마디로 정부의 외교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그래서 직접 나설 수 밖에 없으며 그것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란 논리다. 그러나 동기의 순수성을 떠나 민주당은 초당외교를 주장하면서 결국 독자외교를 지향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야당이 외교일선에 나서면 모두 초당외교인양 오해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초당외교란 정당이 정략적 차원을 떠나 국가적인 이해가 걸린 주요 외교사안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뜻한다.그리고 그런 노력은 행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비롯돼야 하며 궁극적으로 국가이익에 기여하는 것이어야 한다.이같은 평범한 원칙의 연장선상에서 살펴볼 때 민주당의 초당외교에 대한 개념에는 아무래도 문제가 있다. 우선 친서전달은 한장관의 외교활동을 지원하기는 커녕 도리어 저해할 우려가 있다.대화를 강조함으로써 미국이 대화를 포기한 것같은 인상을 국민들에게 심어줄 가능성이 없지 않다.아울러 한미 두나라 모두가 대화를 통한 해결이란 대전제에 이견이 없는데도 미국은 강경한 반면 우리는 지나치게 유연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잘못 비쳐질 수도 있다.우리나라와 미국의 대화 노력에 차이가 있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나아가 미국이 우리나라에 무기를 팔려는 의도아래 의도적으로 한반도의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다는 의혹에 바탕을 두고 있는 친서는 미국을 자극해 두나라의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친서전달은 시기적으로도 적절치 못하다.북한은 1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7개 핵시설에 대한 사찰에 합의했다.해결의 기미가 보이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때 미궁국면에서 작성한 친서를 굳이 전달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수 없다는 생각이다.
  • 「북핵무기 이미보유」 러인 발언 사실무근/외무부 확인

    외무부는 16일 블라디미르 쿠마초프 러시아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보좌관이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발사할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또 『북한에 아직도 15명 가량의 러시아 핵전문가들이 민간 핵산업부문에서 일하고 있다는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며 북한에는 러시아 핵전문가가 한명도 일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환영속 “「미신고 2곳」 우려/「북 사찰수용」 각국 반응

    ◎핵문제 협의는 이제부터 시작/일본/북한도 국제사회에 참여해야/중국/사태해결을 위한 현명한 선택/러시아 북한이 IAEA의 핵사찰을 수용키로 한데대해 일본·중국 정부와 언론들은 일제히 환영을 표시했다. 그러나 녕변지구의 핵시설 2곳이 이번 사찰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의혹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다는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일본◁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 관방장관은 16일 일본정부의 공식논평을 통해 『북한이 그들의 7개 핵시설에 대해 사찰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은 핵을 군사목적에 전용하지 않겠다는 제1보적인 조치로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일본 신문들도 이날 북한 핵사찰 수용 결정을 대부분 1면 머리기사로 크게 보도하면서 이로써 북한이 유엔안보리의 경제제재를 당분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사찰대상이 지난해 2월까지 IAEA의 통상·임시사찰이 진행됐던 7개 신고 핵시설에 국한되고 있다는 것에 주의를 환기시키고 북한과의 핵문제협의는 이제부터라고 강조했다. ▷중국◁ 중국관리들은 이날 『대화와 타협을 통한 문제해결을 주장해온 우리의 판단이 옳았다』며 적극 지지하고 환영하는 표정들을 보였다. 북경의 한 관변 소식통은 『당연한 귀결』이라면서 『북한도 다른 나라와 대등한 입장에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길 희망하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다른 한 소식통은 『앞으로도 강대국들은 무조건 힘으로만 누르려 하지말고 대화를 통해 풀어갈 생각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중앙TV방송은 이날 낮 12시 뉴스에서 외신 머리기사로 북한 핵사찰수용과 IAEA사찰팀이 앞으로 이들 핵시설에서 핵물질의 이전상황등을 검사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경에 진출해 있는 한 한국무역업체 간부는 그동안 핵문제로 남북관계가 경색돼 북한측과의 무역거래가 순조롭지 못했으나 앞으로 이같은 분위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러시아정부는 이날 북한의 핵사찰수락 결정에 대한 뉴스가 전해지자 『핵확산방지를 위한 국제적 노력의 개가』라고 논평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관계자는 『북한의 사찰수락은 벼랑끝에 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현명한 선택이었다』면서 『북한은 이번사찰을 계기로 NPT 조약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특사교환 등 후속대책 마련/관련부처 부산한 움직임

    ◎총리 국정보고문 긴급수정/북한의 태도돌변 예의 주시 북한의 핵사찰수용이 알려진 16일 국무총리실을 비롯 통일원 외무부등 정부관련부처는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였다. ○…외무부는 홍순영차관을 중심으로 고위당국자들이 캐나다를 방문중인 한승주장관 일행과 수시로 연락을 취하며 부산한 모습. 홍차관은 일단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그러나 북한 핵문제가 완전해결되려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 완전복귀와 남북한비핵선언 이행등 핵투명성의 확보가 실현돼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관측. 외무부 관계자들은 『지난 12일 북한외교부 대변인의 성명에서 핵사찰을 수용할 것이란 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이미 예견됐던 일임을 강조하며 특사교환과 팀스피리트훈련 중단등 후속대책을 마련하느라 어느때보다 분주. ○…총리실은 핵사찰수용 사실을 접하고 이날 하오로 예정된 이회창총리의 국회 국정보고문안중 핵문제 관련부분을 급히 수정하는등 한때 긴박한 분위기.이에 따라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선언의 이행을 미루고 있을뿐 아니라 21일로 다가온 IAEA이사회 소집을 앞두고도 사찰을 거부해 북한핵문제는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는 부분이 삭제되고 대신 북한의 핵사찰 수용을 환영한다는 내용을 새로 추가. ○…북핵문제의 장기교착상태로 그동안 외무부에 가려있던 통일원은 대화전담부서답게 『이제 일거리가 생겼다』고 반색하며 앞으로의 남북대화에 상당한 의욕.통일원측은 남북특사교환이 미·북 3단계회담의 전제조건임을 들어 북한이 일단 남북대화에는 응할 것으로 보고 전략마련에 분주하면서도 상황변화에 따라 기존합의를 간단히 뒤집는 북한의 속성에 비춰 앞으로의 대화전망에 대해서는 낙관도 비관도 않는 분위기.
  • 정종욱외교안보수석 「북핵」 일문일답

    ◎“사찰단 입북과 함께 특사관련 접촉”/북의 핵안전성­대화의지 입증 긴요/「팀」 훈련 중단여부 「진전」 봐가며 결정/미신고 2곳은 3단계회담서 협의 정종욱청와대외교안보수석은 16일 상오 출입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사찰 전면수용의 의미와 전망에 대해 비교적 소상하게 설명했다.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려 본다. ­북한이 수락키로 한 사찰의 내용과 대상은. ▲앞서 정기사찰을 받아온 8메가와트급 원자로와 임계로·준임계로·핵연료봉 성형공장·핵연로봉저장소등 5군데말고도 5메가와트 원자로와 서방에서 핵재처리시설로 의심하고 있는 방사화학실험실등 모두 7군데다.특히 정기사찰을 받지 않았던 두군데에 대해서는 각시설 하나하나에 사찰보조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북한의 핵사찰 수용에 어떤 평가를 할수 있나.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다.사찰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유엔안보이로 넘어가고,대화를 지속한다는 우리측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제재국면으로 전환된다.안보이로 넘어갈 가능성이 배제되었다는 것이 다행스러운 것이지만이번 사찰로 핵투명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어떤 문제가 남아있나. ▲사찰단의 방북과 함께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이 이루어질 것이다.사찰을 통해서 그동안에 군사적으로 전용되지 않았다는,안전성이 지속되었다는 점이 입증되고 실무접촉이 성공적으로 진행돼서 의미있는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그 다음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에서 나머지 문제,미신고시설등에 대한 투명성 보장등이 협의될 것이다. ­사찰수용이 북한 대외정책의 큰 전환이라고 생각하나. ▲큰 전환도,작은 변화라고도 생각지 않는다.많은 문제가 남아있고 넘어야 할 산이 많다.그럼에도 핵문제 해결에 의미있는 돌파구가 마련되었다고 본다.제재국면을 모면했고,남북한간의 특사교환이 이루어지도록 돼 있다.대화의 장이 크게 열린 것으로 보면 된다. ­북한이 사찰수락을 통해 뭘 얻었다고 평가하나. ▲유엔안보이로 넘어가는 것을 면한 것이다.김정일의 생일을 맞아 정책을 조율한 것이 아닌가 싶다(이 부분에 대해 청와대의 다른 당국자는 북한은 주체사상의 영웅인김일성주석이 국제적인 제재를 받는 것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수 없고,이를 가장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팀스피리트 훈련은 어떻게되나. ▲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과 특사교환에 관한 남북한간의 협의와 연관지어 중단여부가 결정될 것이다.발표시점은 다소 다를 수 있다. ­대통령은 이문제를 어떻게 보고받았나. ▲15일 하오6시부터 빈에서 IAEA와 북한의 회담이 시작됐다.회담은 한차례이상 열렸다.저녁과 새벽에 대통령은 계속해 보고를 받고 있었다.대통령은 핵문제를 철저하고 구체적으로 챙겨왔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의 방미활동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됐나. ▲대단히 시의적절한 방미였다.대통령은 한반도위기설이 북한을 자극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당초 13일로 예정됐던 방미일정을 9일로 앞당겨 출국토록 했었다.한장관이 미국언론을 설득하고 고위정책입안자들과 입장조율을 한 것이 큰 도움이됐다. ­김일성이 최근 방북했던 빌리 그레이엄 목사를 통해 클린턴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의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통해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보도는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더 이상은 밝힐 수 없다. ­로널드 딜럼스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의 북한방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지난해부터 북한의 초청을 받은 상태다.클린턴대통령의 메시지전달문제는 구두로 한 것을 정리해 전달할지는 모르나 친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정부관리가 아니기 때문에 협상을 하지는 않으며 미국의 기존입장을 전달하는데 그칠 것이다. ­북한이 핵사찰을 수락할 것이라는 징후가 있었나. ▲지난주 북한의 외무부대변인이 성명에서 대화를 통해 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는데 거기에 사찰에 관한 종전의 입장을 수정할 것이란 시사가 있었다.그외에도 밝힐 수는 없지만 미국과 북한,IAEA와 북한간에 간접적인 의사교환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 대NAFTA협력 교두보 확보/한·가 「특별관계」합의에 담긴 뜻

    ◎무역 등 포괄적 교류확대 기대 한국과 캐나다가 15일 두나라의 관계를 「특별 동반자관계」(Special Partnership)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한 것은 한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하나의 「고리」를 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이날 울레 캐나다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두나라는 보다 광범위한 관계로 나갈수 있는 특별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즉 나프타가 우리에게 배타적인 지역블록을 지향하는 것을 막고 서로 협력·보완하는 지역관계로 묶어 두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얘기이다. 이는 태평양의 양안인 아시아와 북미지역을 대립보다는 상호 보완적 관계로 발전시키려는 우리 정부의 장기포석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북한 핵문제 때문에 멕시코 방문을 급히 취소했지만 한장관의 미국·캐나다등 나프타회원국 방문은 지역경제 블록화에 대비한 자구책의 하나였다.나프타가 역외국가들에 대한 배타적 결속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이에 자극받은 아세안(ASEAN)국가들이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창설에 이어 동아시아경제협의체(EAEC)결성을 가시화할 판이기 때문이다.게다가 이러한 지역별 움직임을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유럽연합(EU)은 이미 본격 가동된지 오래다. 이 추세로 간다면 거대한 내수시장을 자랑하는 중국은 이를 기반으로 홍콩 싱가포르등과 연계해 화교경제권을,일본도 자체 경제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지역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은 뻔한 이치다. 이를 미리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계획된 것이 한장관의 나프타 3국 순방이었다.왜냐하면 각 지역경제가 출범했으나 아직은 경제력 차이에서 생긴 역내국가간 이해관계가 달라 끼어들 틈이 있기 때문이다.이날 한·캐나다 외무장관회담에서의 「특별협력 관계」 합의는 이러한 가능성을 엿보이게 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의미가 크다.
  • 북­IAEA 실무접촉 재개/거부 20일만에 빈서

    ◎핵협상 막판 극적타결 가능성/미­북도 뉴욕서 금명 접촉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사찰협상을 거부한지 20여일만에 IAEA와 다시 대화를 재개,북한핵문제의 극적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IAEA와 북한측은 15일(현지시간)IAEA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한의 핵사찰문제와 관련한 실무협상을 재개했으며 그 결과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북한이 지난달 25일이후 처음으로 핵사찰협상에 응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북한핵문제의 해결에 기대감을 주고 있다고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가 이날 밝혔다. 이번 실무협상에는 북한측에서는 빈주재 윤호진참사관이,IAEA측에서는 페리코스핵안전국장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측의 실무대표들은 사찰과 관련한 평양당국의 훈령을 휴대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북한측과 IAEA관계자들은 모두 구체적인 협상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당국자들은 북한이 이번 IAEA와의 접촉에서 사찰수준을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을 유지하는 선으로 다소라도 낮춰주도록 요구한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대해 IAEA측은 「사찰의 성격을 명문화하지는 않되 정규사찰 수준은 유지해야한다」는 견해를 밝혀 양측의 실무접촉이 한차례 더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쯤 윤참사관을 페리코스안전국장에게 보내 IAEA와의 실무협상재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일련의 접촉결과에 따라 미국과 북한사이의 뉴욕 핵문제실무접촉도 금명간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말을 앞둔 18일이전에는 북한핵문제의 타결여부에 대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북한의 자세가 IAEA및 미국과의 핵협상에 적극적으로 바뀜에 따라 18일 혹은 그보다 늦춰잡아 IAEA정기이사회가 열리는 21일이전까지 북한측이 핵사찰수용을 약속한다면 즉각 사찰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북한과 다각적인 대화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케나다를 방문중인 한승주외무부장관을 수행하고 있는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IAEA는 최근 북한과의 비공식접촉에서 영변핵시설에 대한 사찰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이사회개최전 사찰수용의사를 밝히면 이사회의 대북한결의안이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뜻을 북한측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아시아중시정책 일환/대만에 대사급외교관/독일

    【홍콩 연합】 독일은 대만의 6개년경제계획의 프로젝트를 따내고 새로운 아시아중시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대만에 대사급 현직외교관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대만의 반관영 중앙통신사가 15일 독일 외무부관리의 말을 인용,베를린발로 보도했다.
  • 통상전문인력 외교일선 배치/대사·공사로 적극 활용 방침

    ◎UR대응… 우선 기획원 고위직 1∼2명 외무부 발령/5월부터 사무관 1백명 교환근무 정부는 15일 우루과이라운드(UR)체제의 출범에 따라 첨예해질 국제통상파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통상외교 인력을 범부처적으로 뽑아 외교일선에 배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경제기획원,상공자원부,농림수산부등 경제부처의 고위 관리들을 외무부로 전출시켜 통상관련 업무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대사·공사등 공관장급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정부는 우선 경제기획원의 1급 고위 관리 1∼2명을 곧 외무공무원으로 발령해 통상업무를 보게한 뒤 점차 고위통상인력의 대대적 교류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새로 도입할 예정인 각 부처별 파견근무제도도 기능별로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통상인력이 적재적소에 배치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올 5월까지 사무관급을 중심으로 부처별로 2∼3명씩 모두 1백명남짓을 다른 부처로 파견근무하도록 한뒤 성과를 보아 서기관등으로 범위및 대상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들 파견근무자는 1급이상의 고위관리들이 완전히 부처를 바꾸는 것과는 달리 2년동안 타부처에 근무한 뒤 원래 부처로 복귀시킴으로써 부처 상호간 이해를 높이고 기능에 따른 부처사이의 협조관계를 긴밀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들 교류공무원과 파견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상의 우대조치를 취해줘 능력있는 공무원들이 대외통상과 정보기술등 미래형 공직 직종에서 근무를 자원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 한·가 동반자관계 합의/양국외무,정치·안보·통상협력 포함

    【오타와=양승현특파원】 캐나다를 방문중인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4일 하오(한국시간 15일 상오)앙드레 울레 캐나다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캐나다 두나라의 관계를 「특별동반자 관계」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울레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두나라는 정치·안보는 물론 경제·통상협력 지역협력까지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문제에 서로 실질적인 특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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