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외무부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문성호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112 신고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독보적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인플레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49
  • 해외여행 범죄피해 급증/올들어 58건… 작년의 2배

    ◎피살 15·실종 6건… 미·유럽 “최다” 한국인 러시아연수단 인질사건을 계기로 해외여행객들의 안전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해외에서 범죄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해외에서 범죄피해를 당한 사례는 지난 93년 28건,94년 24건이었으나 올들어 8월까지 58건으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올 피해 현황을 유형별로 보면 살인이 15건으로 가장 많고 교통사고 12건,실종 6건,강도 3건이며 기타가 22건이다. 국가별로는 미주지역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구주지역 8건,일본 7건,중국 6건,태국 5건,러시아 2건,홍콩 1건,기타지역 15건 등이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사건발생시 해당지역 경찰주재관이나 주재공관을 통하여 현지경찰의 신속한 범인검거를 요구하고 인터폴을 통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외무부와 협조,필리핀·상해·청도 등에 추가로 경찰주재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 주한외교관·미군 차량 불법주차 범칙금/새달부터 계도위주서 전환

    다음달 1일부터 주한외교관과 미군들도 불법 주·정차를 하면 범칙금이나 과태료(4만∼5만원)를 내야한다. 서울시와 경찰은 16일 계도위주로 해오던 주한외교관및 미군차량에 대한 불법주·정차 단속을 외무부와 협의해 다음달부터 범칙금 또는 과태료 부과단속으로 바꿔,일반 시민들의 차량에 대한 단속과 똑같이 단속한다고 밝혔다. 단속대상 차량은 주한 외교관 차량 1천7백대와 한미행정협정에 따른 미군소속 3천대등 모두 4천7백여대다. 단속된 차량이 과태료나 범칙금을 체납할 경우,외무부에 그 명단을 통보하고 교통소통에 심한 장애를 줄 경우에는 견인을 하고 견인료와 보관료등 관련비용도 위반자가 부담토록한다. 시는 그동안 이들 차량들은 주·정차 위반을 하더라도 경고장만 발부해 일반 시민들로부터 형평성이 결여됐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었다.
  • 단체 해외여행 안전대책 강화/여행사­공관 연락망 구축

    ◎러 사고 계기/연수단 파견 기업에 사전교육 정부는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현대전자연수단 인질사고를 계기로 단체여행를 주선하고 있는 여행업계에 대한 계도강화와 사고발생시 현지공관과의 긴급 연락체계 구축 등 단체여행 사고방지및 대응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15일 『단체여행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해외여행실태를 감안할 때 이번 러시아 인질사고와 유사한 사건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문화체육부등과 협의,재발방지와 사고발생시 긴급대응책등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러시아뿐 아니라 동남아시아등 단체여행이 활발한 지역으로 단체관광객을 모집하고 연수단을 파견하는 여행업계와 기업체등에 대한 집중적인 계도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단체연수및 관광시 여행기획단계부터 사고대비책을 마련토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인질사고등 강력범죄예방뿐 아니라 집단적인 여권분실사고등 증가하는 영사사건처리를 위해서도 현지공관과의 원활한 연락체계설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모스크바사건에서도 주러시아대사관과 현지 경찰당국의 긴밀한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동남아지역에서 빈발하고 있는 조직범죄단에 의한 우리나라 단체여행객의 여권 집단도난사건에 대비,위조여권검색강화등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 현대직원 피랍 국내·현지 이모저모

    ◎김 대사­희생 우려 무력사용 자제 요청/러측,크렘린부근 중시… 특공대 투입/가슴 졸인 밤샘… 아침 「낭보」에 환호 ○…15일 상오 2시30분 쯤 해외연수 직원들의 피랍소식이 전해진 직후 서울시 종로구 적선동 현대전자 서울사무소 사고대책반에는 정몽헌 현대전자 회장,김주용 현대전자 사장 등 40여명의 임직원들이 나와 현지 소식에 촉각. 정회장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인명피해가 없도록 일을 처리할 것을 지시했으며,강명구 서울사무소장(사고대책반장)이 현지와 연락하고 연수단의 박연수 부장이 현지 모스크바 대사관에서 전화를 걸어와 현지 소식을 시시각각 보고하는 등 긴박한 모습이었으나 상오 9시 10분쯤 모두 구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제히 환호. ○…뒤늦게 풀려난 윤석문씨(28·전자사업부)의 부인 정홍림씨(27)는 15일 상오 6시쯤 잠을 자다 남편의 납치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정씨는 『납치범이 남편을 죽이지 않을까 불길한 생각도 들었으나 무사하다는 소식에 악몽을 꾼것 같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잇지못했다. ○…외무부는 사건 발생 소식을 접한 15일 새벽 1시 이시영 차관,한태규 구주국장,강웅식 영사교민국장 등 간부와 최일송 과장을 비롯한 동구과 직원 7명이 급히 당직실에 나와 30분 간격으로 현지 공관과 연락을 취하면서 사태 추이를 주시. 또 김석규 러시아대사를 현장에 보내 루지코프 모스크바시장과 협조해 현대전자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하는등 인질들의 희생을 막기 위한 조치 마련에 부심. 이와 함께 대책회의를 열어 사건이 곧 해결될 가능성과 오랫동안 계속될 가능성 모두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인질의 무사 귀환과 희생자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무력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러시아정부에 요청. ○도착 이틀만에 봉변 ○…현대전자 모범 노조원들로 구성된 연수단은 지난 13일 출발,첫 목적지인 러시아에 도착한지 이틀만에 봉변을 당한 셈인데 무사히 상황이 끝남에 따라 남은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회사관계자는 전언. 러시아 일정은 취소하고 이날 하오 독일로 가 지멘스와 미국 AT&T의 유럽현지법인을 둘러볼예정. ○버스에 도청기 부착 ○…이번 인질사건은 테러특수부대의 기민한 대치,주러 한국대사관측과 러경찰간의 원만한 협조,그리고 크렘린지도부의 특별한 관심등이 작용해 조기해결 될 수 있었다. 첫째 사건현장이 크렘린 바로 인근이라는 점이 테러진압특수부대(알파부대),대통령경호실특수부대 등이 조기출동하는데 도움이 됐다.테러부대의 진압작전도 완벽히 진행됐다. ○…크렘린지도부도 12월총선을 코앞에 둔 시점이고 사건발생장소가 바로 크렘린지척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사건의 신속해결에 적극 나섰다.옐친대통령이 사건조기해결을 직접 지시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류슈코프 모스크바시장은 사건 종결까지 10시간을 현장에서 직접 독려했다. ○전직원 비상 출근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주러모스크바대사관과 러경찰측과의 원활한 협조체계가 가동된 것.사건보고를 접한뒤 우리대사관은 즉각 비상체제를 가동해 휴일(토요일)임에도 불구,전직원을 비상출근시켰다.김석규대사,채수동 총영사가 즉각 현장으로 달려갔다.특히 지난달 외사협조를 위해 부임한 강찬석 경정과 러경찰과의 협조가 돋보였다.강경정은 인질트럭옆에 설치된 러경찰지휘부에 합류해 인질들의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내세워 러경찰의 약속을 받아냈다. ◎인질극 계기 러시아 관광때 주의할 점 “되도록 현금 보이지 말라”/치안 불안… 개인여행 자제를/한해 5만명 방문… 관광 30% 모스크바 현대전자 연수단 인질 사고를 계기로 러시아 관광의 실태와 주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해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러시아 여행객은 지난 89년 수교 직후 1만여명선에서 특정국가에서 제외된 92년 이후 늘어나기 시작,93년부터는 해마다 5만명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게 여행업계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한국관광공사 윤종률과장은 『한해 5만여명이 러시아로 가고 있긴 하지만 50%정도는 비즈니스 차원이고 20∼30%는 연수 또는 유학을 원하는 학생이며 순수 관광객은 30% 미만』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여행업계는 이번 사태가 당장 러시아 관광객 수에 큰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비수기인데다 가고자 원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현지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비즈니스 관계자들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여행 상품을 가장 많이 취급하는 아주여행사의 이왕균과장은 『관광 상품이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치중돼 있는 등 상품 자체가 다양하지 않아 유인력이 큰 편은 아니다』라면서 『이제 비수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비즈니스 관계자를 제외하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의해오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행전문가들은 그러나 치안이 다른 나라에 비해 불안한만큼 개인 여행은 자제하고 단체 관광에서도 장기간 여행하는 기차 등에서는 소지품에 주의할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특히 한국인들은 현금을 많이 지니고 다닌다는 소문이 나있어 범죄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만큼 가급적 현금을 내보이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인질 현대직원 27명 모두 구출/모스크바 여행중 피랍 9시간만에

    ◎러 특공대 전격작전 15분/신원미상 범인 1명 사살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모스크바 붉은광장 인근에서 14일 하오 5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하오 10시30분) 벌어진 현대전자 단체관광객 인질사건은 사건 발생 9시간여 만인 15일 새벽 3시께(이하 현지시간) 테러특수진압부대인 알파요원의 진압작전으로 인질 전원이 무사히 구출된 가운데 끝났다. 러시아 특수테러진압부대는 이날 새벽 2시45분께 현금 1백만달러를 전달한다는 구실로 특수요원이 탑승한 모스트은행 현금수송차량을 볼쇼이 모스크바레츠키 다리 위에 정차한 인질버스에 접근시킨 뒤 버스문이 열리자 일제히 총격을 가하면서 작전을 개시했다. 작전 과정에서 범인은 진압요원이 발사한 총탄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버스 안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현대전자 직원 4명과 한국 유학생 안내가이드 서경수씨,그리고 러시아인 버스 운전사 등 6명은 무사히 구출됐다. 범인은 특수부대 진입 당시 권총을 몇발 발사하며 필사적으로 저항했으나 인질로 잡혀 있던 사람들은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 사건 해결 직후 현장에 대기중이던 유리 루즈코프 모스크바시장은 『아직까지 인질범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러시아 남부지역 출신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루즈코프 시장은 『알파부대와 국가보안국(FSB)요원들이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무장괴한에 의해 인질극이 시작될 당시 버스안에는 현대전자 관광객 27명 등 모두 29명이 타고 있었으나 이중 2명은 곧바로 탈출했고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인질 6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모두 네차례에 걸쳐 풀려났다. ◎“무사해결에 감사”/외무부 외무부는 15일 현대전자 러시아 연수단 인질사고가 러시아경찰의 신속한 구출작전으로 무사히 해결된데 대해 러시아 정부당국에 우리 정부를 대표해 사의를 표하도록 현지공관에 훈령을 시달했다. ◎러,사과의 뜻 전달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알렉산드르 파노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15일 김석규 주러시아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러시아 정부를 대표해 이번 인질사건이 일어난데 대해 유감과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 김 대통령 캐나다·유엔 순방 준비 이모저모

    ◎김 대통령 “한반도 분단 일본책임” 거듭 강조/총리공관서 각료들과 비공식 환송만찬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홍구 총리가 베푼 만찬에 참석,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총리의 한일합방 관련 발언 등 일본 정치지도자의 일련의 망언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김대통령이 지난 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과의 회견 이래 일본의 역사인식의 문제점을 계속 강도높게 거론하고 있는 것은 차제에 일본측의 잘못된 과거사 인식을 확실히 바꿔보자는 취지로 이해된다. ○…김대통령은 이날 한반도 분단의 책임이 일본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일본측이 과거사 문제에 있어 보다 분명한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본의 북한에 대한 쌀교섭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일본 정부가 무라야마 총리의 망언에 대한 한국정부의 격앙된 분위기를 외면하고 기존입장에서 별로 후퇴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대한 경고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김대통령이 총리공관에서 베풀어진 만찬에 참석한 것은문민정부들어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만찬은 전 국무위원과 이시윤 감사원장 권영해 안기부장 박상범 평통사무총장 김기수 검찰총장 조순 서울시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오 6시부터 2시간15분간 진행됐다.김대통령은 만찬이 끝난 뒤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고 평했다. ○…이총리는 만찬에 들어가기 전 『내각에서 대통령을 공관에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고 인사했다.이총리는 이어 『오는 16일 시작되는 캐나다와 유엔 순방을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특히 유엔외교를 통해 국가에 큰 영광을 가져오기를 기대한다』면서 건배를 제의했다. ○…만찬 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OB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관람하고 온 탓인지 김대통령은 야구이야기를 화제로 꺼냈다.김대통령은 『우리도 일본과 같이 전 국민이 열광하는 스포츠가 국기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총리는 이에 대해 『스포츠 스타를 만들어 키우는 것도 국위 선양에 큰 도움이 된다』고 김대통령의 의견에 동감을 표시했다. ○…김대통령은 식사가 한참 진행되는 도중 공로명 외무부장관으로부터 박정수 의원(민자)이 현재 루마니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의원연맹(IPU)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피선됐다는 보고를 메모로 전달받고 『우리나라 사람은 어디 나가도 대결하면 승리한다』면서 만족을 표시했다. ○…김대통령은 만찬이 끝날 무렵 『국민을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하고 해놓은 일에 대해서는 국무위원들이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 일본 망언과 냄비식 대응/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가 지난 5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한일합방조약이 … 법적으로 유효하게 체결됐다』고 말한 사실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 나라의 입장은 「한일합방조약은 원천 무효」다.한일합방조약이 기초하고 있는 1905년(을사년) 보호조약이 강압에 의해 체결됐다는 것이 논리의 주된 근거다.또 65년 한일기본조약 2조에서 「이미 무효(already null and void)」라고 선언한 부분을 「원천 무효」라고 해석하고 있기도 하다.1963년 유엔국제법위원회에 제출된 월도크 제2보고서에서 「조약체결에 임하는 개인을 강압한 조약은 무효」라면서 실례로 을사보호조약을 들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가 원천무효라고 주장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기본조약 규정을 일본이 「한국의 독립 이후」로 해석하는 것도 문구해석상으로는 배제되지 않는다.군사정권이 대일교섭을 서두르면서 「원천무효」를 관철하지 못하고 어물쩡 타결지은 결과다. 게다가 우리의 주장을 설득력있게 뒷받침할 역사적 사실관계의 확인,국제법적인 검토 등이 모자라지 않는가라는 인상도 강하게 든다.주일대사관의 이종무 정무담당공사는 12일 제국주의 시대 식민지배를 당한 다른 나라들의 경우는 어떻게 처리됐는가라는 질문에 「잘 모른다」고 답하고 있다.대일외교 최전선에 나서 있는 외교관의 현주소다.92년 무렵에는 을사보호조약이 고종의 서명 날인이 없는 「허위문서」라는 주장이 그럴듯하게 보도된 적도 있다.국제조약은 반드시 조약체결권을 갖고 있는 자의 서명 날인이 필요한지 충분한 검토도 거치지 않은 채.결국 이같은 주장은 그뒤 힘을 잃고 있다. 일본 정치인의 망언에 끓어올랐다 금세 식어버리는 냄비형 반응으로는 「원천무효」 주장 관철은 불가능하다는 점도 지적돼야 한다.와타나베 미치오 전외상이 합방조약 체결 과정과 관련,비슷한 물의를 야기했었다.그때도 끓었었다.그러나 와타나베가 모호하게 사과한후 그것으로 끝이었다. 한일기본조약의 개정 또는 새 조약의 체결로 문제를 원천 해결하는 것은 최근 커다란 현안이 없는 한일관계에 있어서는 최대의 현안이 될 수도 있다.대일외교력이 경주돼야 한다.장기간에 걸쳐 일본과의 관계가 어그러지는 것을 각오해야 할지도 모른다.외무부와 주일대사관 등이 이 문제를 앞으로 얼마나 다부지게 끈기있게 다루는지 두고 볼 일이다.
  • OECD 회원자격 “현장검증”/조사단 오늘 방한 1주간 정책협의

    ◎내년 5∼6월께 최종결정/분야별 개방계획 등 조사 우리나라의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가입을 위한 공식협의가 14일부터 시작된다. 문민정부 출범 이후인 93년 7월 마련한 「신경제 5개년 계획」에서 OECD 가입을 추진키로 결정한 이후 2년 3개월만의 시험인 셈이다.정부는 지난 3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OECD에 가입 신청서를 냈고 내년 가입을 목표로 현재 재정경제원이 주축이 돼 준비작업을 펴고있다. 7월 초에는 사무국 법률국장 등 3명을 초청,각종 준비서류와 1백70여개에 이르는 OECD의 규약(코드) 등 기술적인 준비사항을 공부했다.7월 말에는 OECD의 규범과 국내 제도를 비교,가입협의 참고자료를 내는 등 「준비운동」을 해왔다. 이런 예비행동들은 14일부터 1주일간 방한하는 사무국 현지 조사단과의 공식 협의에 대한 대비였다.조사단은 수석국장인 크리스티앙 슈리케 법률국장을 단장으로 거시경제와 금융,국제투자,조세,환경,무역 분야의 전문가 18명으로 짜여졌다.재경원과 외무부·통상산업부·농림수산부·환경부 등의 관련 부처 1급 및과장급 실무자들과 각각 정책 및 실무협의를 갖도록 돼 있다. 조사단은 우리가 낸 가입협의 참고자료를 토대로 우리의 경제정책 및 분야별 개방계획 등에 대해 가입자격이 있는 지에 대해 조사한다.특히 회원국의 의무규약인 「자본이동 자유화 규약」 및 「경상무역외 거래 자유화 규약」에 대해 집중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다. OECD 회원국이 되기 위해 밟아야 할 절차는 조사단의 평가보고서 작성에 이어 ▲사무국 7개 위원회의 토의(11월부터) ▲우리 정부의 가입협의 자료 제출(12월 중) ▲OECD 사무국의 평가보고서 작성을 거쳐 매달 2차례씩 열리는 OECD 상주대표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린다.우리나라에 대한 회원국 가입 최종 결정은 내년 5∼6월쯤에 가서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 김 대통령 캐나다·유엔 방문/공식 수행원·기업인 확정

    청와대는 13일 김영삼 대통령의 캐나다 및 유엔방문(10월16일∼28일)의 공식수행원과 캐나다 방문을 수행할 기업대표 28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공식수행원=공로명 외무장관 최인기 농수산장관(캐나다) 박재윤 통상산업장관(캐나다) 신기복 주캐나다대사(캐나다) 박수길 주유엔대사(유엔) 김동진합참의장(캐나다) 박범진 민자당총재비서실장 김광석 경호실장 한이헌 경제수석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준 공보수석 김석우 의전수석 문동석 외무부의전장 임성준 외무부미주국장(캐나다) 함명철 외무부국제연합국장(유엔) ◇캐나다 수행 기업대표=최종현 전경련회장 조양호 대한항공사장 박상희 중소기협중앙회회장 정세현 현대그룹회장 구자홍 LG전자사장 이경훈 대우회장 강진구 삼성전자회장 권오상 코오롱상사사장 손근석 포스코개발사장 추지석 효성BASF사장 최종인 두산상사사장 이준용 대림그룹회장 정몽원 한라그룹부회장 김현철 삼미그룹회장 장치혁 고합그룹회장 박성용 금호그룹회장 김중원 한일그룹회장 김광현 진로그룹부회장 장명선 외환은행장 설원봉 대한제당회장 이준 한국통신사장 이종훈한전사장 홍완기 홍진크라운사장 김진왕 대덕산업대표 유태로 성미전자대표 박갑두 신명종합건설대표 허상녕 세림이동통신대표 이건수 동아전기사장
  • “한­일 합방 합법” 되풀이/무라야마 일 총리

    ◎체결과정은 불평등 【도쿄=강석진 특파원】 한일합방조약이 합법적으로 체결됐다고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총리의 발언에 한국과 북한이 강력히 반발하는 가운데 무라야마총리는 13일 『합방조약이 형식적으로는 합의에 의해 성립돼 조약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법적으로 유효함을 되풀이 강조했다. 무라야마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 답변을 통해 그러나 『체결과정에서 양측의 입장이 평등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실질적으로는 불평등조약이었음을 인정했다. 한편 하시모토 류타로 자민당총재(통산상)는 이와 관련,『한·일 양국간 마찰을 논하기 이전에 나 자신 창씨개명을 요구당했다면 참을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부당한 조약이었다는 한국측의 인식에 이해를 표시했다. ◎한일조약 대해석 심각하게 수용을/공 외무 일본에 촉구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13일 『한·일 양국이 역사적 사실에 관해 공동인식을 갖지 않으면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정부가 전달한 한·일기본조약의 재해석문제를 일본측이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장관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들과의 오찬회견에서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총리의 한일합방과 관련한 망언과 관련,이같이 밝혔다.
  • 「한·일 합방」 재해석 요구/정부,일본에

    ◎“조약 강압체결 원천무효”/「무라야마 망언」 공식 항의 정부는 12일 일본 정부가 한일합방조약의 성격을 규정한 한일기본조약의 해석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12일 야마시타 신타로 주한 일본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 총리가 『한일합방조약은 법적으로 유효했다』고 망언한데 대한 항의의 입장을 전달하면서,이같이 요구했다. 한·일 기본조약 2조는 「1910년 8월22일 및 그 이전에 대한제국과 대일본제국간에 체결된 모든 조약 및 협정이 이미 무효임을 확인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조약이 체결된 65년 이래 「이미 무효」라는 표현에 대해 우리측은 한·일합방등이 원천무효라고,일본측은 일단 유효했던 조약이 효력상실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각각 주장해왔다. 공장관은 이날 『국민의 의사에 반해 강압적으로 체결된 한·일합방은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말하고 『무라야마 총리의 발언 때문에 국내의 비난이 상당히 높아져 정부의 입장이 어렵다』고 말했다. 공장관은또 『양국 국교정상화 3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려 했는데 무라야마 총리가 공식 석상에서 민감한 과거사에 대해 그같이 발언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야마시타 대사는 『무라야마 총리의 발언 취지가 잘못 알려진 것 같다』면서 『본국정부에 한국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지 주일대사는 이날 하야시 사다유키 일본 외무성 차관을 방문,무라야마 총리 발언에 대한 우리정부의 항의를 전달했다. ◎무라야마 “유감” 「발언」은 취소안해 【도쿄 AFP 연합】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 총리는 한·일 합방조약이 합법적으로 체결됐다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12일 말했다. 무라야마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과거를 솔직하게 돌아봐야 한다』면서 『전에도 밝혔듯이 우리는 일·한 양국 관계가 보다 개선되기를 바라며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라야마 총리는 그러나 자신이 지난주 참의원에서 했던 발언 자체는 취소하지 않았다.
  • 납북 고상문 교사 현지서 재혼/유엔통해 가족에 알려

    ◎정부 “송환요구 계속” 지난 79년4월16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납북된 전 수도여고 교사 고상문씨(48)는 북한에서 재혼,가정을 이루고 있다고 북한이 유엔을 통해 서울에 있는 고씨의 가족에게 통보했다.또 이에 따라 고씨의 부인·딸·부모 등 가족은 유엔을 통한 송환요청을 철회했다고 외무부가 12일 밝혔다. 유엔 인권센터를 통해 지난6월 고씨 가족에게 전달된 북측의 회신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고씨가 북한여자와 결혼,아들과 딸을 낳아 살고 있다는 내용의 자필진술과 사진 등 관련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의 회신에 대해 유엔에 신빙성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나 고씨의 가족은 이를 포기하기로 결정,유엔 인권센터는 고씨의 건을 종결했다고 외무부는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고씨의 가족이 진정을 하지 않은 것은 가족적인 차원에 국한된 것이며,정부는 고씨가 강제납북됐고 정치범수용소에 수용됐던 것이 분명하다고 보기 때문에 송환요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특히 북한이 유엔을 통해 고씨가족에게 전달한 회신이 검증할 수 없는 일방적인 자료인만큼,조작의 가능성이 커 믿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 “경수로사업 미국 기업 역할 제한”/나 부총리 국감답변

    ◎남북관계 개선돼야 수재지원/“「5·18」 공소시효 연장 죄형법정주의 위배” 안 법무 국회는 국정감사 종료를 이틀 앞둔 12일 법사 통일외무 내무위등 12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활동을 계속했다. 나웅배 통일부총리는 통일외무위 감사에서 『북한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간 경수로 공급협정이 체결된 후 건설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왕래하는 기술인력들에 대한 신변안전보장과 통신보장을 위한 남북간의 협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부총리는 또 대북 경수로 사업에서 미국측 기업이 맡기로 된 프로그램코디네이터(PC)의 역할과 관련,『PC를 없애기 보다 KEDO와 북한간의 접촉점으로 활용토록 하되 그 역할을 제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부총리는 이어 북한당국의 요청이 있으면 2백만달러 규모의 대북 수재지원이 가능하냐는 질의에 『우성호 선원 송환등 남북 현안이 해결돼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가 이뤄져야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안장관은 한미행정협정 개정문제에 대해 『범죄인 인도조항,상고포기제 등 문제점이 있는 사항은 일본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개정할 것을 외무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히고 『미군범죄에 대해 최대한 재판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안장관은 『6만여명에 이르는 외국인 불법체류자 가운데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 이미 취업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불법취업자 처리에 최대한의 탄력성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무부에 대한 법사위 감사에서 조순형·조홍규·장석화 의원(국민회의)은 노태우 전대통령의 5·18관련 발언을 비난하면서 『광주학살의 진상규명을 위해 전직대통령 3명을 소환,조사하라』고 촉구했다.
  • 어정쩡한 외무부 「망언대응」/이도운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한일합방조약은 법적으로 유효하게 처리됐다』는 무라야마 일본 총리의 망언에 대한 우리 외무부 관계자들의 인식과 대응은 적잖이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무라야마 총리의 망언에 대한 법리적,논리적 비판은 계속 깊이있게 들어가다 보면 한일합방조약의 성격이 모호하게 규정된 한일기본조약을 개정하는 문제로까지 다다르게 된다.체결 당시부터 문제를 안고 있는 한일기본조약 때문에,답답하지만 무라야마총리등 일본 고위층의 끊이지 않는 망언들을 잡초 뽑듯 시원스레 해결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문제는 무라야마 망언을 자꾸만 「별것 아닌 문제」로 접어두려 하는 외무부 관계자들의 태도다. 일본관계를 맡고 있는 한 당국자는 무라야마 발언 내용이 『지난 65년과 86년에도 이미 나왔던 얘기』라면서 『그 때문에 무라야마 발언이 일본에서는 기사화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그릇된 역사관이지만 이미 기정사실화했으니 거론할 가치가 없다는 논리인 셈이다. 외무부의 항의논평이 무라야마 총리가 참의원 본회의에서 발언한지 닷새나 지난 뒤에야 나왔음은 국민들에게 이미 다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논평문도 『이 조약이 원천적으로 무효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는,매우 소극적인 한 문장으로 돼 있다. 이에 대해 외무부는 『정부까지 흥분하면 한일관계는 파국으로 간다』며 미래지향적으로 앞날의 관계만을 강조하면서 『일본인들은 우리 정부가 약하게 대응하고,국회에서 혼이 나면 날수록 고마워한다』고 말하기도 했다.한일 관계를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일본측 선의에 의존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상이 아닐 수 없다.또 이는 『과거정리 없이는 미래의 발전도 없다』고 분명히 말하는 김영삼 대통령의 인식과도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외무부의 태도가 이런 정도니 일본 외교관이 우리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12일 공노명 외무부장관은 무라야마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야마시타 신타로 일본대사를 불렀다. 야마시타대사는 총리의 발언록 사본을 건네주며 『잘 읽어보면 발언 취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은 정치적인 전환기를 맞고 있다.유감스럽게도 그 변화의 방향은 과거의 제국주의 시절을 그리워하는 쪽으로 여겨지기도 한다.일본의 과거 인식에 대한 정부의 보다 진지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박 통산 “한미 차협상 부처­업계 협조 긴밀”(국감중계:12일)

    ◎PC통신서 음란물 추방할 법 제정을­문체위/항만전화 「퀵 콜」 통화료 왜 6배 올렸나­통과위 ▷통상산업위◁ 통상산업부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한·미 자동차협상결과가 국내자동차시장에 미칠 영향과 대책등을 집중 추궁. 박정훈 의원(민주)은 『한·미자동차협상은 조세주권의 일부를 미국에 넘겨준 매국적 행위이며 제2의 을사보호조약』이라고 성토.박의원은 이어 『우리가 미국의 우선협상대상국 지정등에 구애받지 않고 당당히 맞섰다면 미국도 실익이 없어 양보했을 것』이라며 『차라리 이번 협상을 결렬로 몰고 가려 했던 외무부의 방침이 타당했다』고 주장. 「한국자동차산업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이라는 제목의 60쪽짜리 정책자료를 제시,눈길을 모은 유인학 의원(국민회의)은 『현재 9개인 국내 자동차생산업체를 4∼5개 정도로 줄이고 업체별로 특종차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언.또 『해외자동차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업체간 과당 출혈경쟁을 막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며 업계와 정부는 실속 없는 물량·수치위주의 과당선전을 자제해야 한다』고 충고. 이재환 의원(민자)은 『협상과정에서 「협상안 사전유출설」「훈령전달 고의지연설」등이 나온 것은 사실여부를 떠나 통상산업부와 외무부의 주도권싸움 때문』이라고 질책.이의원은 이어 『통상당국은 그동안의 「땜빵식」 협상자세를 버리고 먼저 외국의 통상기조를 정확히 파악한 뒤 이에 따라 일관되고 확고한 대응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 박재윤 통산부장관은 답변에서 『이번 한·미협상을 통해 우리측은 미국의 우선협상대상국에서 제외돼 미국시장을 마찰 없이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미국측은 우리의 자동차관련제도를 개선,시장접근기회를 확대시켰다는 명분을 얻게 됐다』고 평가.박장관은 이어 『균형있는 협상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전반적으로 이번 협상이 양국간 우호적인 분위기속에 진행된데다 정부 각부처와 업계가 긴밀히 협조했기 때문』이라며 외무부와의 갈등설을 부인. ▷문화체육공보위◁ 문화체육부 본부에 대한 확인감사에서 의원들은 그동안의 감사에서 자신들이 지적했던 문제점을 다시상기시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종웅 의원(민자)은 자신이 제기했던 PC통신을 통한 음란물 규제대책을 강조하면서 『행정법률에 규제 및 처벌조항을 두거나 컴퓨터문화와 관련된 법률을 공통적으로 규율할 수 있는 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용식 의원(민자)도 『정부는 PC통신과 CD롬등에 의한 음란·폭력 비디오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 초·중·고 정식 교육과정에 미디어환경 적응을 위한 교육과정을 넣어야 한다』고 가세했다. 정상용 의원(국민회의)등 호남출신 의원들은 최근 전남 무안 앞바다에서 고려청자가 무더기로 인양된 것과 관련,『해저유물 발굴지역을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발굴된 해저유물을 보호·관리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계동 의원(민주)은 폐광지역 카지노 설립안이 실질적 허가기관인 문화체육부가 배제된 채 경제차관회의에서 다루어진 이유를 따진 뒤 『카지노에 대한 전산화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세금누수에 대한 정확한 통계도 내지 못하면서 폐광지역에 카지노를 설치하겠다는 것은 전 국토를 도박장으로 만들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통신과학기술위◁ 한국PC통신·한국항만전화·한국통신카드등 한국통신 자회사들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수요자에 대한 서비스 향상 대책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유인태 의원(민주)은 『한국PC통신의 시장점유율이 93년 47.0%,94년 40.3%,올해 8월 36.9%로 매년 격감하고 있다』면서 『나우콤의 출현이라는 외부환경 탓도 있지만 경영전략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병오 의원(국민회의)은 『한국PC통신은 한국통신이 갖고 있는 33.5%의 지분을 매각해 민영화를 추진할 계획인데 반해 한국통신은 증자를 통해 실권주를 매집,51%의 지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민영화 방안을 물었다. 박근호 의원(민자)은 『주문카드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2주일이나 걸려 수요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은 생산업체가 3개로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라면서 생산업체를 늘리는 방안 검토를 촉구했다.김기도 의원(민자)은 『한국항만전화가 최근 「퀵 콜(Quick Call)」서비스의 통화료를 1분당 25원에서 10초당 25원으로 조정,6백%의 인상이 이루어져 수요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갑작스러운 요금 인상 경위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 「한일합방 무효」 국회결의 추진/국회 13개 상위 국감

    ◎「무라야마 망언」 공식항의 방침­공 외무/「남북 환경장관회의」 제의 계획­김 환경 국회는 11일 행정 재정경제 통일외무 정보위 등 13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및 산하단체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통일외무위 감사에서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 총리의 한일합방조약에 대한 적법주장과 관련,정부는 조만간 공식항의의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장관은 『이 조약이 우리 국민의사에 반해 강압적으로 체결됐으며 따라서 원천무효라는 정부의 견해를 주일대사관을 통해 빠른 시일안에 일본정부에 전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장관은 이어 『무라야마 총리의 이번 발언은 지난 65년 체결된 한일국교정상화를 위한 기본조약을 둘러싼 양국간 해석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히고 『정부는 무라야마총리의 발언에 대한 우리 국회와 국민들의 강한 유감의 뜻을 일본 정부에 공식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이부영 의원(민주)의 제안에 따라 정부차원의 대응과 별도로 무라야마총리의 발언을규탄하고 한일합방이 원인무효임을 천명하는 내용의 국회결의안을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노동환경위의 환경부에 대한 감사에서 『통일이후 예상되는 환경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적절한 기회를 봐 북한에 한반도 자연생태계 복원사업,남북 환경정책 및 기술협력 사업을 골자로 하는 한반도 환경공동체 구성과 남북한 환경장관회의를 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무위의 경찰청에 대한 감사에서 박일용 경찰청장은 『미군범죄 발생시 제1차적 수사권을 강력히 행사해 충분한 구증을 확보,국민권익보호에 철저를 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청장은 야당의원들이 제기한 「요시찰인」 사찰문제에 대해 『일선경찰관들이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인권침해 등 오해의 소지가 있어 지난해 12월 요시찰 관련서류를 폐기조치했다』고 말했다.
  • 통외위·내무위·국방위(국정감사 초점)

    ◎통외위/“「무라야마 망언」 적극 대처” 한목소리/고종 옥새 안찍힌 조약이 적법하다니… 외무부를 상대로 한 감사에서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총리의 망언이 도마위에 올랐다.여야의원들은 『한일합방조약은 법적으로 유효하게 체결됐다』는 무라야마 총리의 지난 5일 발언을 맹렬히 성토했다.나아가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계속되는 망언에 대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의원들은 먼저 무라야마총리 발언에 대한 정부의 견해부터 따져 물었다.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무라야마총리의 발언은 그동안 한일합방조약에 대한 일본측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라고 밝혔다.즉,『강압에 의한 조약이므로 원인무효』라는 우리측 주장과 달리 한반도 강점에 대해서는 정치도의적인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조약 자체는 적법하다고 줄곧 주장해 왔다는 것이다.공장관은 이어 『한일합방조약은 원인무효라는 우리 정부의 뜻을 주일대사관을 통해 적절히 전달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의원들은 『정부조치가 너무나 미온적』이라고목청을 높였다.이우정 의원(민주)은 『고종황제의 옥새도 없는 조약이 어떻게 적법하냐』고 분개해 했다.이의원은 『조약의 적법여부는 징용자나 정신대의 배상문제와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부가 적극적인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황인성 의원(민자)도 『미래지향적 관계도 중요하지만 강압에 의해 나라를 빼앗긴 사실만은 명확하게 후세에게 교훈으로 남겨야 한다』며 『일본 총리로 하여금 잘못된 발언임을 공식 인정토록 조치하라』고 강도높은 대처를 촉구했다.『일본내에서도 조약의 불법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답변에 대해서는 『그럼 앞으로도 일본여론이 환기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자는 얘기냐』면서 『주무장관의 상황인식이 참 걱정스럽다』고 꾸짖기도 했다. 손세일 의원(국민회의)은 무라야마총리의 발언이 있은 지 4일이나 지나서야 외무부가 논평한 이유를 물었다.『주일대사관측은 무라야마총리의 망언이 있은 이튿날인 6일,국회의 현지감사가 열렸는 데도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니 말이 되느냐』고질타했다.이부영 의원(민주)은 『광복 5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일본총리의 망언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지적하고 즉석에서 일본총리의 망언을 규탄하고 한일합방조약의 불법성을 지적하는 내용의 국회결의문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공장관은 『주일대사관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강한 유감의 뜻을 일본정부측에 전달하는 등 다각적인 대처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의원들의 강도높은 추궁에 감사를 시작할 때에 비해 정부의 대처수위가 한단계 높아질 것임을 예고하는 답변이 나온 셈이다. ◎내무위/지방경찰제 도입싸고 첨예한 논쟁/명분론·실리론 대립속 아이디어 백출 11일 경찰청을 상대로 한 국회 내무위에서는 자치경찰제 도입문제가 초점으로 부각됐다.하루전 조순서울시장이 도입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더욱 불을 당긴 형국이었다. 야당측은 이 제도가 경찰행정의 효율성과 민주성·정치적 중립성을 높인다고 주장한 반면,민자당측은 걸림돌만 될 뿐이라고 맞서 「명분론」과 「실리론」간에 첨예한 논쟁으로 이어졌다.서로가 『세계적 추세』라며 외국사례를 「아전인수식」으로 소개하는 혼선까지 빚어졌다. 야당의원들은 지역범죄 교통 일반수사 등은 자치경찰로,경비 정보 보안 국제범죄 광역범죄 등은 국가경찰로 2원화하자고 주장했다.그러나 민자당 의원들은 이러한 형식적 분리는 더많은 문제를 양산하게 될 뿐이라고 우려했다. 국민회의 장영달 의원은 현 경찰제도에 대해 권력의 정치도구화,민주적 통제장치 결여,유관기관의 조정과 통제로 독자성 상실,권위주의적 관료화,과도한 업무대행등 다섯가지 이유를 들어 자치경찰제 도입을 주장했다. 국민회의 정균환 의원은 전국 지방 및 경찰공무원 1만2천4백62명 가운데 70.2%인 8천7백47명이 도입에 찬성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하면서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경찰의 민주화·중립화에 대한 시대적 요청』이라고 주장했다.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00년대 경찰발전 과제로 이 방안을 제시했다는 근거도 들었다.국민회의 박실의원은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자치단체와 경찰간의 업무 비협조 및 갈등관계가 불거지고 있다』고 가세했다.호남출신의 정시채의원이 민자당 의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찬동해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민자당 의원들이 작심한듯 반박논리를 전개했다.김형오 의원은 5가지의 여건 미성숙을 이유로 반대했다.『지방의 재정자립도가 낮아 지방자치 존립마저 위협한다.지역편중 심화로 지방경찰 중립은 어렵다.광역화 기동화 지능화 추세의 범죄에 대처하지 못한다.단일국가 체제에서 2원화는 치안행정에 혼선을 초래한다.토호세력과 유착가능성이 높다』 권해옥·남평우 의원등은 『남북대치의 특수상황에서 경찰이 단일 지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9만여명의 경찰인력과 3조원의 예산을 자치단체가 떠맡을 능력이 없다』고 불가론을 폈다. 민자당 황윤기 의원은 영국의 특별경찰,홍콩의 예비경찰,싱가포르의 자원경찰등처럼 일반시민이 하루이틀씩 근무하는 「파트타임경찰관」셈인 「자원경찰제도」라는 아이디어를 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일용 경찰청장은 『남북 대치상황과 범죄의 광역화·기동화등을 고려할 때 자치경찰제를 도입하는 것보다 현행 국가경찰제도가 더 바람직하다』고 거듭 못박았다. ◎국방위/군전력 증강 등 국방현안 모두 거론/“통일후 특수성 고려한 안보전략 강구” 11일 마지막으로 치러진 국방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의 확인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그동안 현장감사 등을 통해 얻은 새로운 정보를 토대로 전력증강문제등 각종 현안을 모두 거론했다. 이들은 방위산업 정책 수립,군장비 획득 방법,인사의 지역편중현상,북한 미사일에 대한 방어대책,한·미 미사일각서 폐기문제와 방위비문제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임복진 의원(국민회의)은 『우리나라는 그동안 전차와 포를 보강하는데 엄청난 예산을 사용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관련부속등이 부족해 전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사례로 1백55㎜포개발문제를 제시.그는 『포는 개발하고 있지만 포탄은 전혀 개발하지 않고 있다』면서 새 포에 쓰는 M107포탄은 1930년대 사용한 포탄이라고 지적. 구자춘 의원(자민련)은 『해군이 올해 도입한 대잠초계기 P­3가 부대편성이 늦어져 제대로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외국무기도입 과정에서 지나친 고가매입으로 국고가 손실되는 경우가 있다며 장관의 특별한 감독을 촉구. 이건영 의원(민자)은 『자체연구개발 및 생산능력이 충분한 국내업체를 외면하고 외국에서 기술을 도입해 생산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졌으며 나병선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및 방사포 공격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곽영달 의원(민자)은 『우리 무기체계가 미국에 의존하고 있어 미국의 폐기무기 처리시장이 되는 우려가 있다』면서 무기도입시장의 다변화를 촉구했다. 이날 국감은 김동진 합참의장이 불참하는 바람에 초반에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야당의원들은 김합참의장이 9일 방한한 인도네시아 파이잘 탄중 통합군사령관과의 면담 등 각종 군사외교행사를 이유로 지난달 25∼27일의 국정감사 때와는 달리 출석하지 않자 출석을 요구하는 발언을 계속했다. 야당의원들은 5·18을 중국의 문화혁명과 비교한 노태우 전대통령의 발언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지난번 국정감사 때의 5·18 관련 질의에대해 계엄군 진압부대장이었던 김합참의장이 답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양호 국방장관은 답변을 통해 『당면한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통일후 한반도의 특수성을 고려,미래지향적 안보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범정부적 통상외교 강화 시급하다(경제평론)

    최근 한·미자동차협상과정에서 통상산업부와 외무부가 빚어낸 불협화음은 일단 수면아래로 들어갔다.한국이 정부부처간에 통상협상문제를 놓고 부처이기주의적인 분쟁을 벌이기 바로 직전에 미국은 통상협상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첩보활동까지 폈다는 외신보도가 있었다.독일의 한 주간지가 미·일간 자동차협상에서 미국측 협상단은 CIA의 활약으로 일본측 협상전략을 사전에 상세히 파악하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또 이 주간지는 독일 지멘스사의 ICE가 한국 고속전철 수주경쟁에서 프랑스의 TGV에 고배를 마신 데는 프랑스측의 전자도청장비도 한몫을 했다는 의혹과 함께 프랑스 국적기인 에어프랑스의 1등석에는 도청장치가 설치되어 있다는 풍문도 전했다. 이 보도는 미국이 한국과의 자동차협상에서도 협상내용을 사전에 입수하려 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그런 상황에서 한국은 대표단끼리 협상내용 「사전누설」문제를 놓고 언쟁을 벌였다니 마음이 무겁다.경제대국 미국 정부당국과 민간기업이 힘을 모아 다른 나라에 시장개방압력을넣고도 모자라서 정보전까지 폈다는데 우리는 통상외교의 전열조차 가다듬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산업첩보전까지 동원한 사상 유례없는 경제전쟁속에서 우리가 살아 남으려면 이번 불협화음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통상외교전반에 대해 재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다.정부 일각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통상기구의 신설이나 업무조정과 같은 단선적인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싶다.근본대책 수립에 앞서 공직자들은 몇가지 자성과 자문해보아야 할 사항이 있다고 본다.첫째는 각 부처가 부처이기주의나 영토주의사고와 자세를 갖고 있으면서 선진국의 통상압력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자성이다. 둘째는 정부 각 부처가 선진국의 통상압력회피에 급급한 나머지 통상외교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청사진을 갖고 있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반문이다.셋째로는 통상외교를 통상협상 등 협의의 경제외교에만 국한하고 통상증대와 투자유치 등 본원적인 통상외교는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자문이다.넷째는 수출증대는 통상산업부만의 업무,외국첨단기업유치는 재정경제원이나 통상산업부만의 업무로 여기고 있지 않느냐는 점이다. 다섯째는 비경제부처 고위공직자가 과연 통상문제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느냐는 점이다.그리고 우리 해외공관이 종합적인 통상외교에 어느정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지 자문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여섯째는 지방자치단체의 고위공직자가 통상증대나 투자유치를 위해서 얼마만큼 활동을 하고 있는가다. 지금은 그런 자성과 자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내는 일이 절실한 시점이다.통상외교를 관장하는 새로운 기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공직자 모두가 통상외교의 본질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소속부처의 통상현안을 사전에 찾아내어 대처하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일본은 대외통상을 담당하는 전담기구가 없어도 미국의 집요한 통상공세에 잘 대응하고 있다. 미국이 대외통상협상문제를 다루는 전문기구를 두고 있는 것은 외국과 공격적인 협상을 통해 해당시장을 개방하기 위해서다.수세적 입장에서 통상압력을 방어해야 하는 개도국이 대통령이나 국무총리실 직속기구로 통상전문기구를 둘 경우 통상압력을 피하기가 더 힘들어질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정부는 통상기구를 신설하기보다는 관·민이 힘을 모아 선진국의 통상압력에 대처하는 한편 수출을 확대하고 외국의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이른바 총체적인 통상외교에 온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그러자면 고위공직자가 앞장서 수출·투자유치·통상분쟁 등 통상분야전반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경제부처뿐 아니라 모든 부처 공직자가 통상외교에 힘을 쏟아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공직자도 통상외교전선에 뛰어들어야 하겠다.우리의 경쟁상대국인 싱가포르·대만·말레이시아의 경우 몇년 전부터 총리와 장관은 물론이고 모든 공직자가 총체적인 통상외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우리정부도 이번 분쟁사건을 통상외교의 일대전기로 삼아 총체적 통상대책을 정립하는 한편 범정부적인 통상외교강화에 나서야 할 것이다.
  • 교통방송국 부지에 종합청사 신관 건립/총무처

    총무처는 10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의 사무실 부족과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종합청사 남쪽에 있는 교통방송국 부지에 정부종합청사 신관을 신축하기로 했다. 8백80억원을 들여 대지 2천평 연면적 1만5천평 규모로 건립될 정부종합청사 신관은 외무부등이 사용할 예정이다.
  • 일본 총리 “한일합방 적법” 망언/정부 “원천적 무효” 반박

    ◎참의원 답변 “정치·도의적 평가와는 별개” 【도쿄=강석진 특파원】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총리가 최근 국회답변 과정에서 한일합방조약은 법적으로 유효하게 체결됐다고 발언,파문이 일고 있다. 10일 일본언론에 따르면 무라야마 총리는 지난 5일 참의원 본회의 답변에서 『한일합방조약은 법적으로 유효하게 체결됐다.그러나 정치적,도의적 평가와는 별개의 문제로 정부로서는 조선반도지역의 모든 사람들에 대해 과거의 깊은 반성과 유감의 뜻을 표명해 왔다』고 발언했다. 무라야마 총리는 공산당소속 요시오카 요시노리 의원이 한일합방조약의 강제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강압적으로 체결” 정부는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 총리가 지난 5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한일합방조약은 당시의 국제관계등 역사적 사정속에서 법적으로 유효하게 체결,실시된 것』이라고 답변한데 대해 10일 외무부 논평을 통해 『한일합방조약은 우리 국민의 의사에 반해 강압적으로 체결됐으며,원천적으로 무효』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