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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고위사절단 상호방문 정례화/올해부터

    【북경=이석우특파원】 한국과 중국은 두나라의 이해확대 및 협력강화를 위해 외무부 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고위사절단의 상호방문을 올해부터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중국을 방문중인 김하중외무부아시아·태평양국장이 30일 밝혔다. 김국장은 지난 29일 중국외교부에서 열린 한·중 아주국장회의 결과 두나라는 지난해말 강택민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두나라 관계발전의 전기를 맞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같은 관계 강화와 40여년간의 단절로 인한 인식의 차를 메우기 위해 차관보급을 단장으로한 정례 상호방문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한·중 두나라는 오는 2월초 풋켓에서 열리는 아시아10개국 외무장관회담에서 한·중 외무장관회의를 갖고 북한에 대한 쌀지원문제 및 두나라의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안승운목사 납북 결론 중,사법처리 절차밟아

    【북경=이석우특파원】 중국정부는 지난해 7월 연길에서 실종된 안승운씨(50·순복음교회 목사)사건에 대해 북한 관계자가 포함된 강제 납북으로 결론짓고 사법처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하중외무부아시아·태평양국장은 『한·중아주국장회의에서 중국측은 안씨 사건에 대해 관련자 조사가 거의 완결됐으며 이에 따라 사법처리 절차에 들어갔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국장은 또 『중국측이 사건발생직후부터 이에 대한 중국 국내법에 따른 엄격한 재판을 강조해 왔으며 이번 회의에서도 다시한번 중국 국내법과 원칙에 따른 집행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 최수봉씨 남편도 망명/북 주잠비아 서기관 현성일씨/오늘 서울에

    지난 7일 망명한 최수봉씨(36)의 남편인 잠비아 주재 북한대사관의 현성일3등서기관이 지난 23일 주잠비아 한국공관을 통해 망명했다고 외무부가 29일 밝혔다. 북한 현직 외교관의 망명은 지난 91년 6월 콩고대사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하다 망명한 고영환씨에 이어 두번째이다. 김일성대학 출신인 현씨는 북한 함경남도 공산당 책임비서 겸 인민위원장 현철규의 아들이며,노동당 중앙위 후보위원으로 인민군 대장인 현철해 후방총국장의 조카이다. 현씨는 지난 7일 부인 최씨에 이어 지난 11일 북한 외교부 영접지도과장(차관보급) 차순권의 아들 차성근씨(29)가 잠비아 대사관을 탈출,망명한 이후 보안요원들의 감시를 받아오다 극적으로 탈출,지난 23일 한국대사관으로 왔다. 현씨는 한국대사관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으며 현씨의 신병을 인도한 잠비아 당국은 유엔고등난민판무관(UNHCR)과 함께 조사를 마친뒤 한국으로의 망명을 허가했다. 북한은 잠비아에서의 잇단 망명사건의 책임을 물어 김웅성대사를 소환했으며,현씨도 소환을 앞두고있었다고 외무부는 밝혔다. 또 현씨의 아버지 현철규와 삼촌 현철해,차성근씨의 아버지인 차순권 외교부 영접지도국장(차관보급),최수봉씨의 아버지인 최흥수 사회과학원 금속부문 부원장 등 북한 지도층 인사들도 이번 망명사건의 책임을 물어 대폭적인 처벌이 예상된다고 한 당국자가 밝혔다. 현씨는 30일 영국을 경유,김포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 불 6번째 핵실험

    【파리 AFP 로이터 연합】 프랑스는 지난 27일 남태평양의 팡가타우파 환초에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6번째 핵실험을 실시했다. 프랑스 국방부의 한 대변인은 이날 저녁 10시30분(한국시간 28일 상오 6시30분)재래식 폭탄 1백20kt이하의 폭발위력을 지닌 지하 핵실험이 실시됐다고 발표하고 이것은 장래 프랑스 핵무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핵실험은 프랑스가 핵실험유예를 취소한 이후 6번째이자 폭발위력면에서 최대 규모로써 프랑스의 마지막 핵실험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실험횟수를 당초 예정했던 8회 보다 줄여 6회만 실시할 수도 있다고 말했었다.프랑스는 지난해 9월5일,10월2일,10월27일,11월21일,12월27일 남태평양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무루로아 환초와 팡가타우파 환초에서 핵실험을 실시했다. 이와관련,관측통들은 시라크 대통령이 오는 2월1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미지쇄신을 위해 방미전후에 핵실험 중단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즉각 중지” 재촉구/외무부 대변인 외무부 서대원대변인은 28일 프랑스의 핵실험 속행과 관련,『깊은 유감과 실망을 금치 못하며,다시 한번 즉각적인 핵실험중지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 SOFA 협정 개정 내일부터 3차회의

    한·미 양국은 30일부터 이틀간 외무부 회의실에서 주둔군지위협정(SOFA)개정을 위한 3차교섭 3차회의를 속개한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한국검찰의 기소단계에서 피의미군의 신병을 인도키로 합의한 데 따른 구체적인 SOFA내용 및 체제손질문제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우리측은 형사재판관할권 강화를 위해 미측의 근본적인 태도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미국측은 조기신병인도범죄유형에 대한 엄격한 지정 등 단서조항규정과 한국의 수사관행이나 교도시설개선을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 불 관광객 17명 예멘서 피랍/범인들 동료석방 요구

    【파리·사나 AP AFP 연합】 예멘을 여행중인 프랑스 관광객 17명이 투옥된 한 동료의 석방을 요구하는 자들에 의해 납치됐다고 프랑스정부가 26일 발표했다. 장 폴 뒤몽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관광객들이 25일 예멘수도 사나 동쪽 약 2백㎞ 지점에서 납치됐으며 예멘주재 프랑스대사가 예멘당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할 뿐 더이상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에 앞서 예멘 동북부 마리브주의 압델 왈리 알 샤미리 주지사는 이 주의 한 부족원을 석방시키기 위해 프랑스 관광객 18명을 납치했다고 말했다.
  • 유엔 인구개발위 한국위원국 선출

    한국이 지난 25일 유엔인구개발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됐다고 외무부가 27일 밝혔다. 유엔인구개발위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CO) 산하기구로서 세계인구문제에 대처키 위한 제반방안을 검토,연구하고 있고 위원국수는 모두 47개국이다.
  • 인­「파」군 국경 11곳서 교전

    ◎카슈미르 회교사원 로켓 피격 발단 【이슬라마바드·잠무(인도)AFP 연합】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한 회교사원에 장거리 로켓 두발이 떨어져 20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중상을 입은지 하루만인 27일 파키스탄군과 인도군이 카슈미르 국경지역에서 교전을 벌여 파키스탄인 2명이 또다시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인도 국방부 소식통은 PTI통신에 인도령 카슈미르의 푼치 지역에 파키스탄군이 로켓 세발을 쏘자 인도군이 반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인도군관리들은 26일 자정 이후 국경을 따라 11개 지점에서 『심각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확인했다. 전날 로켓 공격은 인도·파키스탄 국경근처 카후타의 한 회교사원에서 금요일 기도시간에 맞춰 발생했는데 파키스탄은 인도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있다고 파키스탄의 APP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인도 국방부대변인은 파키스탄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한 것으로 PTI통신이 전했다. 파키스탄 국방부 대변인은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은 심각한 『도발』이라고 말하고 『파키스탄은 지금까지 자제해서이같은 도발에 대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외무부도 이번 공격은 카슈미르 지역의 군사분계선을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민간인들을 공격한 점으로 보아 인도인들이 얼마나 호전적인지 알 수 있다』고 분개했다. 외무부 대변인은 『금요기도회 시간을 택한 것은 인명피해를 최대로 하기 위해 치밀하게 계산된 것이므로 강력히 비난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정부차원 쌀지원 않기로/한·미·일

    ◎“북 식량난 위기 아니다” 평가/하와이 3국협의회 공동 발표 【호놀룰루=이도운특파원】 한·미·일 3국은 25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규모 식량지원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한·미·일은 이날 하와이 힐튼호텔에서 열린 3국간 고위정책협의회에서 『91년 이래의 흉작과 지난해 물난리로 북한의 식량사정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당장 지원이 필요할 정도의 위기상황은 아니다』는데 인식이 일치,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우리측 수석대표인 반기문외무부1차관보가 밝혔다. 반차관보는 또 『3국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등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종교단체등의 대북 식량지원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아직까지는 인도적 차원에서의 지원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우리 대표단은 인도적 지원의 경우에도 일반주민에 대한 배급확인등 객관적 투명성은 보장돼야 한다고 미,일측에 강조했다. 3국은 또 이날 협의에서 북한이 북·미간 제네바합의에 따라 경수로공급협정 체결(지난해 12월15일)직후 받기로 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임시·일반사찰 의무를 아직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북한의 의무이행을 위해 3국이 영향력을 행사해나가기로 했다. 미국측 수석대표인 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이날 협의회가 끝난뒤 발표한 「3국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3국이 공동노력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남북대화의 재개가 필수적이며,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 차관보는 또 『3국 대표단은 앞으로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수개월 이내에 차기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 「대북 쌀지원」한·미·일 공조에 일치/3국 호놀룰루 합의의 함축

    ◎「북 식량실태」 우리측 자료에 미·일 수긍/총선일정 등 고려 4월이후 재론할듯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둘러싼 한·미·일 3국간의 이견은 일단 한국측의 인식에 미·일이 따라오는 모양새로 해소가 됐다.단기적으로는 대미·대일 외교의 성과라고도 평가될 수 있을 것 같다. ▷합의요인◁ 당초 이번 협의회가 시작되기 직전까지도 미국측은 『북한의 식량난에 따른 위기가 무력도발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주장을 내세우며,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했다.일본도 대외적으로는 줄곧 한국과의 공조를 내세웠지만,정치권을 통한 대북 쌀지원 교섭을 계속하는 상황이었다.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일본이 우리측의 입장에 동조해온 데는 몇가지 요인이 있다. 우선 우리정부는 『북한이 대남정책을 변화하지 않는 한,추가 쌀지원은 불가하다』는 기본입장을 확고하게 지켰다.북한의 식량난이 인도적인 차원의 문제인 것은 분명하지만,쌀 지원을 포함한 남북문제는 핵문제나 미·북,미·일간의 관계 개선등과 마찬가지로 남북관계 개선과는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는 원칙을 내세웠다.미국과 일본도 이러한 조화와 병행의 원칙을 인정한 것이다. 우리측의 입장이 관철되도록 만든 또 하나의 요인은 이번 회담을 앞두고 우리정부가 준비한 북한의 식량실태 보고서였다. ▷북한식량실태◁ 자료 정부가 24일의 한·미,한·일간 양자협의에서 제시한 자료는 우리의 정보기관과 관계기관,북한과 가까운 러시아·중국등의 정세판단등 동원가능한 모든 정보를 엮어 만든 것이다.이 자료는 지난 90년 이후 북한의 쌀 생산량과 한국·일본등 국제사회의 지원량,북한의 인구·1인당 배급량·배급횟수 등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앞으로 9개월 가량은 식량위기가 없다는 점을 입증했다.또 북한의 국민총생산 2백12억불 가운데 25%인 57억불을 군사비에 사용하고 있으며,이 가운데 2%만 절약해도 1백40만t의 옥수수를 구입할 수 있다는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이와함께 군사비축미와 사회비축미,배급량의 22%를 절약하는 애국미,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의 지하경제 규모까지 적시해 북한의 사정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음을 분석해 냈다. 미국과 일본측은 이번 회의에 북한의 식량실태와 관련한 아무런 자료도 준비하지 못했다.따라서 우리측이 내민 실증적 자료에 대해 반박할 도리가 없었던 것이다. ▷전망◁ 3국간의 하와이 합의에도 불구하고,중·장기적으로 볼 때 대북 식량 지원을 둘러싼 한·미,한·일간 그리고 국제사회에서의 논란은 또다시 불거져나올 수밖에 없다.미국과 일본이 이번 회담에서 한국정부의 입장을 고려,이미 정해진 대북 쌀지원 방침을 유보해둔 정도로 볼 수도 있다.우선 3국은 『당장 위기는 아니다』고 파악했지만,북한의 식량상황이 어렵다는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다. 미국입장 미국은 대북 식량 지원 문제를 주로 북한의 핵동결 유지라는 차원에서 바라보고 있다.북한의 핵동결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식량 추가 제공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북한 체제를 지원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이러한 정책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입장◁ 일본은지난해 수해이래 북한에 무려 50만t의 쌀을 제공했다.앞으로도 더 줄 용의가 있고,능력도 있다.일본 정부에게 대북 수교는 가장 중요한 외교 과제 가운데 하나이며,이는 새로 출범한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 정권에게도 마찬가지다. 이같은 분석에서 본다면,이번에 이뤄진 한·미·일 3국간의 하와이 합의는 한국의 총선이 치러질 4월을 목표시한으로 둔 한시적인 합의가 될 공산이 크다. ◎반기문외무부1차관보 문답/“쌀지원 재개 미서 요청 없었다” 25일 하와이에서의 한·미·일 고위정책협의회의가 끝난뒤 우리측 수석대표인 반기문외무부제1차관보는 기자간담회를 갖고,대북 쌀 지원에 대한 3국간의 협의내용을 설명했다. ­미국이 우리정부에 대북 쌀 지원을 재개토록 요청했나. ▲요청하지 않았다. ­미·일측에 북한 식량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단 파견을 제의했는가. ▲협의과정에서 북한의 정확한 식량사정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으로 국제기구나 한·미·일 3국의 공동조사단을 구성하는 방안이 협의됐으나 구체적인 문제는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북한이 비축했던 군량미 가운데 일부를 풀었다는 소문이 있는데. ▲잘못된 것이다.우리가 북한정세를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이 아직 군량미를 풀지않았음을 미·일측에 설명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식량사정을 어느정도로 심각하게 보는가. ▲식량문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긴박하지는 않다는데 큰 이견이 없었다.미측 대표인 로드 차관보도 기본적으로 그런 평가에 반대하지 않았다. ­정부 차원이 아닌 민간부문의 지원에 대한 입장은. ▲일부에서 이미 원조가 되고 있다.정부가 거기까지 간섭하면 안되겠지만,원칙적으로 객관적인 실태조사가 선행돼야 하고 식량배급의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우리정부의 입장을 양국에 전달했다.특히 일본측에 대해 이미 북한에 건네준 50만t 가까운 쌀이 어디에 사용됐는지를 확인하는 자료를 북측에 요구해보도록 권유했다. ­당초 대북 쌀지원을 강조하던 미국이 입장을 바꾼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우리가 북한에 준 쌀 현황 자료를 유용하게 검토했다고 미국측 대표들이 말했다.미국에서 나온 대북 쌀 지원 보도는 부정확했다고 로드 차관보가 말했다. ◎로드 미 국무부 차관보 문답/“식량실태조사단 파북 합의 못봐” 윈스턴 로드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25일 한·미·일 3국간 대북정책 협의가 끝난 뒤 하와이 힐튼호텔에서 회의결과를 설명했다.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 방침을 결정했나. ▲북한의 정세를 분석하며,대응방안을 논의했지만,어떤 방침도 결정하지는 않았다.현재 북한의 기근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국제기구가 파악하고 있는 정도만 알고 있는데,심각한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농업기술이나 수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확인됐다. ­미국의 대북 지원 방침은. ▲미국은 북한과의 관계개선 노력을 계속하되,남북대화를 촉진시키는데 치중한다.한반도 문제는 당사국간에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북한에 식량실태 조사단을 파견할 용의는. ▲그 점에 대해서는 합의가 없었다.기본적으로 남북대화 재개등의 기본원칙에만 합의를 이뤘다. ­북한이 군량미를 비축하고 있다는데.▲북한이 군량미를 갖고 있는지,군량미를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는 모르겠다.북한이 비축미를 갖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 ­앞으로의 식량원조에 대한 전망은. ▲이미 국제사회와 한국·일본이 지원을 했고,미국도 미미하지만 참여했다.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얼마만큼의 분량을 어느 시점에 원조할 것인가는 미묘한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 확답하기 어렵다. ­미북 연락사무소 개설 시기는. ▲양측이 연락사무소를 개설한다는 원칙에는 변화가 없다.개설 일자에 대해서는 한국·일본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다.미비점이 보완되면 개설을 서두를 예정이지만,4월이라든지 하는 구체적 시기를 말하기는 어렵다.
  • 대사관 신축부지 한­러,교환 합의

    한국과 러시아 양국은 90년 양국간 수교 이래 현안인 대사관 신축부지 교환 및 구러시아 공사관 부지 보상문제를 조속한 시일내에 해결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외무부가 25일 밝혔다. 양국은 또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지역국장 협의회에서 러시아측이 모스크바 중심부의 투르제니코프가 소재 부지를 한국대사관 부지로 제공하는 대신 한국측이 정동 소재 구배재고 부지를 제시하는 부지교환 원칙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 “북 식량실태 사전조사” 공감대/한미일 하와이 회담 이모저모

    ◎이 “쌀 추가지원 검토 안해” 한·미·일 3국은 24일(현지시간) 하와이 힐튼호텔에서 한·미,한·일 양자간 회담을 잇달아 갖고 쌀 지원등 대북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일 협의회에서 일본측은 북한의 정확한 식량 실태가 파악되기 전에는 추가 지원이 불가하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나 미국측은 식량 실태 조사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우리측과 다소 이견을 보였다. ▷한미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번기문외무부1차관보는 먼저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북한 식량 상황을 설명했다.지난해 홍수로 식량사정이 열악하지만 9개월간은 배급을 계속할 수 있으며,정치적 이유에서 북한당국이 식량난을 과대포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측도 식량지원 전에 사전조사가 필요하다는 우리측의 주장에는 공감했다.미국측 수석대표인 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그러나 『각종 보고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난이 매우 심각한 것은 확실하다』고 밝힌 뒤,임산부·어린이의결식 가능성을 지적하며 『3국이 인도주의적인 방식으로 합의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번차관보는 연락사무소뿐만 아니라 북한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 완화등 대북정책 전반에 대한 사전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미 양국은 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운영과 북한에 대한 중유제공을 위한 자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유럽연합(EU)를 참여시키되,한·미·일 3국의 중심적 역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다는 데 합의했다. ▷한일회담◁ 한·미 양자협의에 앞서 열린 한·일 양자협의에서도 양측은 북한 식량 사정을 포함한 전반적인 대북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번차관보는 우리가 파악한 북한의 식량 상황에 대한 자료를 건네주며,지원 이전에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일본은 특별히 국제적으로 대북한 식량지원을 주도할만한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대체로 우리측의 입장을 수긍했다.『북한이 상당히 어려운줄 알았는데…』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측은 『북한이 지난해 지원받은 쌀 50만t 가운데 일부가 어느 도에 배급됐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일본측은 그 쌀의 사용처가 군량미는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측 수석대표인 야나이 순지(유정준이)외무성심의관은 『북한이 쌀을 추가로 지원해달라는 공식요청을 해오지 않았다』고 말하고 『일본은 추가 쌀지원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구소 격추 KAL기 생존자 한명도 없다/러 외무부 논평

    【모스크바 연합】 지난 83년 사할린 상공에서 격추된 KAL 007기에 탑승했던 승객 중 일부가 생존해 있다는 일부 국내언론의 보도와 관련,러시아 외무부는 25일 KAL기 승객 중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 “일,2백해리 설정 통보”/“보도 사실과 달라” 주일대사관

    ◎산케이/독도 기준선… 힌·일마찰 재연 우려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정부는 유엔해양법조약 비준 추진과 관련,지난해말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설정한다는 방침을 한국정부에 통고한 것으로 밝혀져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양국의 대립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간부는 지난 12월26일 한일 역사공동연구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서울에서 개최된 양국 고위실무회의에서 가토 료조(가등양삼)외무성 아시아국장이 김하중외무부아주국장에게 『일본정부는 정기국회에서 비준승인을 얻은 뒤 배타적 경제수역을 설정,독도를 기준선으로 중간선을 긋겠다』는 의향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일 한국대사관측은 이날 이같은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고 한국외무부가 작성한 설명서를 인용,『일본은 배타적 경제수역 선포문제를 검토중에 있으며 앞으로 이 문제에대해 한국정부와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한바 있다』고 전했다. 일본정부는 그동안 「어업수역잠정조치법」에 의거,2백해리 어업수역은 설정해왔으나 독도를 둘러싸고 영토분쟁이 재연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배타적 경제수역의 설정은 유보해 왔다.
  • 한·미·일 대북정책 견해차「3각조율」/하와이 고위정책협의회 전망

    ◎한국­“식량 실태조사 선행돼야 쌀 지원”/미·일­인도적 차원서 원조 필요성 강조 24,25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일 3국간의 고위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하와이에 도착한 우리 대표단의 발걸음은 가볍지가 못하다. 이번 협의회가 3국의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지만 오히려 각국의 입장차가 갈수록 커져가는듯 하기 때문이다. 미국측은 협의회를 하루 앞둔 이날 마이클 맥커리 백악관대변인을 통해 『북한이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따라서 국제사회는 북한당국자들이 심각한 기근으로 보이는 사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미국측은 또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해 수백만달러의 지원금을 북한에 전달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미국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지원쪽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기문외무부1차관보를 비롯,청와대·통일원·외무부·안기부당국자등으로 구성된 우리대표단은 이날 대책회의를 열고 미국측의 압력에 관계없이 대북 쌀지원과 관련한 우리의 기본입장을 견지해 나가기로 했다.정부는 그동안 대북 쌀추가지원의 전제조건으로 북한 식량실태조사 선행,군량미 전용 방지등의 원칙을 제시했으며 지난 19일 열린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대남정책에 변화가 없는한 추가지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이번 협의회에서 미국과 일본이 인도적인 이유를 내세워 쌀을 지원하겠다고 고집하면 굳이 이를 말리지 않는다는 입장이다.그럴 경우 3국의 공조관계만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의 양자 협의에서 우리측이 기선을 제압해야 한·미간의 중간선쯤에 서있는 일본을 우리측 논리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대표단은 다만 이번 협의회에서 쌀문제만 너무 부각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북 경수로공급,미북 연락사무소개설,일북 수교협상 재개등 북한과 관련된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하도록 분위기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대표단은 이를 통해 오는 25일 3자협의가 끝난뒤 발표될 「한·미·일 공동언론발표문」에서대북 지원을 위한 3국의 계속적인 공조를 다짐하되 쌀 추가지원의 시기와 방법등은 발표문에 포함되지 않도록 양국을 설득할 방침이다.
  • 배타적수역 중첩 구체적 논의 안돼/외무부대변인

    외무부 서대원대변인은 24일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2백해리 선포움직임과 관련,『주변해역의 폭이 4백해리미만이어서 한·일간 EEZ가 중첩돼 경계를 확정해야 하나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대변인은 『일본은 금년 상반기중 EEZ를 선포한다는 목표하에 작업을 진행중이며 우리측과는 선포여부,추진방향 등 원칙적인 사항에 대해 실무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공개된 「58∼65년 외교문서」 주요내용:5·끝

    ◎정부,북·일의 「북송협정」 연장 저지 총력/일서 북 제의 즉각 수락하자 재고 강력요구 북한은 1965년 7월30일 재일 한국인의 북한 송환을 1년 더 연장하자고 일본에 제의했다. 59년 8월13일 인도 캘커타에서 서명된 일본적십자사와 북한적십자사간의 「재일한인 북한송환 협정」을 1년간 연장하는 것이었다. 한일 양국이 6월22일 한일기본조약과 부속협정에 서명하고 국회의 비준을 기다리던 시기에 일어난 일이다.북송교포 송환협정 연기에 대해 한국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웠고,일본정부도 한국측의 태도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었다.한국정부는 외교력을 총동원,북한의 제의를 일본이 거부하도록 노력했다. 정부가 지난 15일 공개한 외교문서에는 한국정부의 대응이 소상히 나타나고 있다. 7월31일 김동조주일대사는 본국에 전문을 보내 『도쿄신문 조간에 북한적십자중앙위가 30일 일본적십자사에 재일 한인의 송환에 관한 협정을 1년 연장하자고 제의했다는 기사가 나왔다』고 알렸다.이에 대해 이동원외무부장관은 김대사에게 긴급전문을 보내 『시급히 일본정부 당국자와 접촉해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일본측에서 북괴 적십자의 제의를 거부하도록 교섭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이날 일본은 곧바로 제의를 받아들였다.8월2일 김대사는 『일본 적십자사는 7월31일 북 적십자 제안을 수락하는 전문을 발송,협정이 1년간 연장됐음.그간 기회있을 때마다 일본측의 관계당국자들에게 협정 종료를 촉구해 왔으나 결국 일본측은 태도변경이 없었던 것임.협정연장을 계기로 외무성에 항의각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본건을 처리하고자 함.일 외무성측에서는 연장사실을 신문에 발표하지는 않도록 조치하고 있음』이라고 보고했다. 8월3일 이장관은 주일대사에게 『일본에 각서로써 항의하되,한일간 제협정이 서명되고 비준을 기다리는 이 시기에 행한 일본측의 그와 같은 처사를 가장 강경한 표현으로 항의하라』고 지시했다. 한국정부는 상황이 돌이킬 수 없음을 판단하고 일단 체면을 세우는 쪽으로 돌아섰다.다음날 이장관은 주일대사에게 『북송협정의 연장에 관한 우리측의 항의사실이 가급적 확대되지 않도록하라』고 지시했다. 8월9일에는 재일한국인 북송에 대한 한일 당국자간의 협의가 있었다. 이날 주일대표부는 『일본외무성 당국자에게 협정의 유효기간 연장은 북괴의 정치적 선전공작을 방조하는 결과가 되고 있음을 지적하고,일본측의 재고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북송협정 연장시한 이후에도 재일한국인의 북송은 계속돼 67년 9월27일 제 1백54차를 마지막으로 중단됐으며,북송협정은 68년 1월24일에야 종결됐다.
  • 해외공관장 10명 인사/중국대사 정종욱/러시아대사 이정빈

    ◎칠레대사 조명행/파나마대사 황원탁 정부는 20일 주 중국 대사에 정종욱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주 러시아대사에 이정빈전외교안보연구원장을 임명하는 등 공관장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주 칠레 대사에는 조명행외교안보연구원미주연구부장을,주 파나마 대사에는 황원탁전유엔사군사정전위수석대표를 임명했다. 정부는 또 뉴욕 총영사에는 박노수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을,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에 허이훈전외교안보연구원미주연구부장을,주 호놀룰루 총영사에 강신성주칠레대사를,주 상해 총영사에 경창헌전파라과이대사를,주 함부르크 총영사에 이상흔주뉴욕부총영사를,주 아가냐 총영사에 온중열전사우디공사를 각각 임명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외무부 국제경제국장에 주철기제1정책심의관을 임명했다. ◇조대사 ▲서울 55세 ▲연세대 정외과 ▲주 스페인 참사관 ▲정보분석관▲주 앵커리지 총영사 ▲주 나이지리아 대사 ◇황대사 ▲강원 평창 58세 ▲육사 ▲한미야전군사령부 작전참모 ▲한미연합사 부참모장 ▲유엔군 사령부 군사정전위수석대표 ◇박총영사 ▲충북 청주 62세 ▲서울대 법학과 ▲상공부 해외시장과장 ▲통상1과장 ▲주 제네바 공사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 ◇허총영사 ▲서울 59세 ▲서울대 법학과 ▲정보1과장 ▲영사교민국장 ▲주 모로코 대사 ◇강총영사 ▲전북 옥구 59세 ▲서울대 영문과 ▲경제협력1과장 ▲총무과장 ▲재외국민영사국장 ◇경총영사 ▲충북 단양 58세 ▲서울대 중문과 ▲정보1과장 ▲주 중국 공사 ▲주 파라과이 대사 ◇이총영사 ▲서울 55세 ▲외국어대 독어과 ▲특전담당관 ▲주 파키스탄 공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온총영사 ▲전북 김제 57세 ▲서울대 사회학과 ▲영사과장 ▲주 베네수엘라 참사관 ▲주 쿠웨이트 참사관 □얼굴 ◎정종욱주중대사/예일대서 중국 연구… 통일문제 일가견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93년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 발탁된 학자 출신.미국 예일대에서 중국문제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것이 중국대사로 임명되는 배경이 됐다고.통일문제에도 일가견을 가져 학자 시절부터 통일원,외무부등의 자문역할을 했다.말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대인 관계가 넓은 편.▲경남 거창 56세 ▲서울대 외교학과 ▲미 아메리칸대 조교수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 ◎이정빈주러대사/고시 출신… 외무부 36년 경력의 베테랑 지난 59년 고등고시를 통해 외무부에 들어온 36년 경력의 베테랑 외교관.70년대 후반 중동국장을 담당,우리나라의 중동진출 붐을 조성하는데 일조했으며 제1차관보였던 90년에는 미수교 상태였던 소련과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을 실현시키는데 비중있는 역할을 했다.무던하고 부하의 의견을 존중하는 성격.▲전남 영광 59세 ▲서울대 행정학과 ▲국제연합과장 ▲중동국장 ▲주 스웨덴 대사 ▲제1차관보 ▲주 인도 대사
  • 공개된 「58∼65년 외교문서」 주요내용:4

    ◎군사정권,이승만전대통령 귀국 불허/이전대통령 병세 악화되자 예우 지시 외교문 1960년 4·19혁명으로 12년간의 통치를 마감한 이승만전대통령은 하와이로 망명했다.이전대통령은 망명 기간동안 줄기차게 고국으로의 귀환을 시도했다.그러나 5·16으로 정권을 장악한 박정희정부는 국민의 반발을 이유로,끝내 그의 귀국을 거부했다. 정부가 지난 15일 공개한 외교문서에는 하와이에 망명한 이전대통령측과 박정희정부간의 귀국협상 문서와,이전대통령이 출국할 당시 국내에 두고 갔던 개인재산 반환 협상등과 관련한 문서가 포함돼 있다. 62년 2월27일 주 호놀룰루총영사는 외무부에 전문을 보내 『이박사의 부인과 양자 이인수씨,측근인 최병엽씨가 총영사관을 방문,이박사의 건강악화를 이유로 조기 귀국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외무부의 지시를 청했다. 이에 대해 최덕신외무부장관은 3월9일 회신전문을 통해 『동정을 갖는 바이나 이박사의 귀국문제는 정부에서 찬성할 시기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귀국불가 입장을 밝혔다.박정희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도 3월17일 『AP보도에 따르면,이승만박사가 귀국에 앞서 사과문을 발표하였는데,사과문을 발표하였건 아니하였건 정부의 허가가 없는 한 귀국하여서는 안된다』고 총영사에 지시했다. 이박사의 귀국이 무산된뒤 정부와 이박사측간에 재산반환 협상이 진행됐다. 최외무장관은 64년 2월11일 호놀룰루 총영사관에 전문을 보내 『청와대가 보관중인 이박사의 사유재산을 인계하고자 하니,이박사에게 연락해 인수 법정 대리인을 지명하도록 조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이런 사실을 전해들은 프란체스카 여사는 64년 10월16일 박정희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정부에서 첨부한 사유재산 목록은 온전한 것이 아니어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청와대와 프란체스카 여사간에는 재산목록의 정확성을 두고 이견을 보인 것이다.이에 따라 이후락청와대비서실장은 65년 7월9일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편지를 보내 『재산목록에 대한 지적에 대해 각하가 충분히 이해하면서 사유재산은 개인에게 귀속되는 방향으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65년 들어 이전대통령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자 한국 정부는 서둘러 그에 대한 정치활동 규제를 해제하고,하와이 총영사관을 통해 이박사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긴급 지시하기도 했다. 이후락청와대비서설장은 2월3일 프란체스카 여사에 편지를 보내 『지난해 10월18일자 편지에서 이박사의 묘소부지에 대해 문의한데 대해 대통령 각하는 호의적으로 생각하며 이박사가 서거할 경우 이박사 스스로 선정한 묘소부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통지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또 6월21일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이전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활동 금지 해제를 전했다. 이승만전대통령은 65년 7월19일 마우라나니 정양원에서 사망했다.청와대는 20일 호놀룰루총영사에게 이전대통령의 빈소에 박정희 개인 명의의 화환을 보내도록 지시했다. 또 정부는 이날 주미대사에게 전문을 보내 『장례는 국민장으로 진행키로 각의에서 승인됐음.유족 및 재미교포측에서는 국장으로 하지 않는 점에 대해 불만이 있을 수도 있으나 정부로서는 국민장으로 최대한 경의를 표할 것임을 주지시키기 바람.묘지는 국군묘지로 결정함.장례위원회 구성 및 제반 준비절차 진행중임.서울에서 장례절차를 협의할 유가족측 상대가 없는 관계로 장례식 일정을 결정할 수 없음.현지 사정으로는 24일 유해가 서울에 도착하는 것이 좋으나 도착일자에 따라 7일장 내지 9일장이 시행될 것임』이라고 알렸다.
  • 공개된 「58∼65년 외교문서」 주요내용:3

    ◎미 “4·19시위 시민혁명 안될것” 오판/선거부정 관련자 처벌 등 6개조치 권고 1960년 4·19가 일어났을 때 미국은 『학생시위가 이승만정권을 붕괴시킬 시민혁명으로 발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은 당시 이승만 정부가 선거부정을 시인하고,관련자 처벌·공정한 재선거 실시 등의 조치를 취하면 사태가 수습될 것으로 낙관했다. 외무부가 15일 공개한 외교문서 가운데는 60년 4월19일 미국 국무부가 작성한 4·19관련 문서가 포함돼 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미국은 3·15 부정선거와 수많은 사상자를 내는 폭력사태(미국은 이 문서에서 학생시위를 폭동과 폭력행위로 표현했다)가 야기할 여파를 매우 우려했다. 미국은 4·19 시위가 대중의 분노를 반영하는 것으로 믿고 있으며,현 상황에서 이승만 정부가 국민적 신뢰를 확보하지 못하면 공산주의자들이 개입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생각했다. 미국은 그러나 경찰과 군이 정치에 관여한다면 한반도의 안정과 안보는 훼손될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은 4·19가 국제사회에서 다음과 같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첫째,자유진영에서 한국의 명예가 손상된다.둘째,한국의 유엔가입과 유엔총회에 상정된 한반도 통일을 위한 결의안에 대한 자유진영의 지지를 확보하기 어렵다.셋째,대내외적으로 한국을 전체주의 국가로 비치게 하고 한국내 여론분열은 공산주의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준다.넷째,미국의 국민들과 의회에 대한 한국의 이미지 훼손.다섯째,60년 여름으로 예정된 미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미 국민과 의회 일각에서 반대의견이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정부는 한국의 상황이 계엄령 선포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미국 정부는 한국정부가 언론·출판·집회의 자유와 비밀선거 보장,야당에 대한 부당한 차별금지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미국정부는 우리 정부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민주적인 양당정치를 보장하기 위해 6가지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했다. 우선 선거부정 사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선거부정에 연루된 공직자를 해임할 것.또 선거법 개정을 위한 여야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셋째,이승만 정부에 비판적인 기사를 싣다가 폐간된 경향신문을 복간할 것.넷째,58년 12월24일 취해진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폐지할 것.다섯째,58년 12월 제정된 국가보안법의 논란조항을 폐지할 것.마지막으로 국민적 신뢰회복과 민주적 절차로 복귀하겠다는 정부 성명을 즉각 발표할 것 등이 그 내용이었다. 한편 60년 9월13일 주한미국대사관이 작성한 문서에 따르면 4월19일 김정렬국방장관은 하오 2시쯤 계엄령 선포 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해 매그루더 유엔군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었다.그러나 매그루더가 부재중이어서 김장관은 커밍스 중장과 통화를 했다. 김장관은 커밍스 중장에게는 계엄령선포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고 시위진압을 위해 유엔사령관이 통제하는 병력의 출동을 허가받으려 했다. 김장관은 시위로 인한 서울 상황의 심각성을 얘기하고 한국군 15사단의 출동을 요청했으며,이에 따라 15사단은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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