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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베트남 개혁정책 워크숍/어제 하노이서 열려

    【방콕 연합】 한국과 베트남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될 김영삼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앞두고 1일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개혁·개방정책인 「도이 모이」(쇄신)와 한국의 「세계화」 정책을 비교,조명하고 양국 협력관계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곳 한국대사관과 베트남 외무부 기관지인 「더 월드 어패어즈 위클리」(The Affairs Weekly)지가 공보처 해외공보관의 후원으로 공동 주최했다.
  • 스위스,나토의 「평화계획」 참가

    ◎건국후 첫 영세중립주의 탈피 주목 【취리히 로이터 연합】 영세중립국인 스위스가 30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평화제휴(PFP)계획에 동참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건국 이래 전통적으로 고수해 왔던 고립주의에서 한걸음 탈피했다. 스위스 외무부는 이날 연방위원회(정부)가 PFP계획에 동참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그러나 PFP 계획참여가 국제법상 어떠한 의무를 지는 것은 아니며 또한 스위스의 영세 중립에 대한 위협사항도 아니라고 못박았다. 스위스정부는 그러나 이같은 조처가 오랫동안 유지돼 온 중립주의를 위태롭게 한다든지 서방군사동맹인 나토에 합류하려는 의지를 표방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수적인 대다수 스위스국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 병명­경제위기 처방­가지각색/대정부질문에 나타난 경제처방 백태

    ◎어음발행 은행고발제·5개년 비상계획 수립/정부기능 통폐합·국가경영 진단 실시 주장도 【경제가 어렵다」는 진단에 여야는 시각을 같이한다.그러나 각론별 「처방책」은 제각각이다.29·30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의원들은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치유할 백가쟁명식 대안을 제시했다.실현가능성이 적은 것도 있었으나 되새겨볼만 사항도 적지 않았다. 이응선 의원(신한국당)은 기업의 「고비용」해소를 위해 임금을 적절한 범위내에 고정시키고 기업이윤이 발생하면 나중에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이윤공유정책」을 제시했다.이원범의원(자민련)은 여야 구분없는 「경제살리기 5개년 비상계획」을 세우고 민·관·기업·단체로 구성된 「범국민 회생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김종하 의원(신한국당)은 대기업이 만기 90일 이상의 어음을 발행하면 은행으로 하여금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토록 하자는 「은행고발제」와 규제완화가 제대로 됐는지를 심사할 「규제완화소」 설치를 제안했다.정호선 의원(국민회의)은 체육·수학·과학·컴퓨터 등의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학생들을 체육특기자처럼 대학에 무시험으로 입학시키는 「과학기술 특기자제도」를 주장했다. 정책집행의 효율성을 위해 정부부처 통폐합도 거론됐다.구천서 의원(자민련)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을,서정화 의원(신한국당)은 외무부와 통상부를 각각 합치자고 요구했다.김일윤 의원(신한국당)은 외국의 전문적 경영진단기관이 정부조직과 운영등 국가경영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안해결을 위한 초당적 특별기구 설치도 제시됐다.이길재 의원(국민회의)은 정부와 국회·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이른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검토를 위한 국민위원회」를,김동욱 의원(신한국당)은 경부고속전철과 신공항 등 국책사업을 종합조정하는 특별작업반(task force) 설치를 강조했다. 김홍신 의원(민주당)은 30조원이 넘는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기 위해 「화폐교환」 실시를 촉구했으며 강현욱 의원(신한국당)은 세무·사정당국에 비리를 고발할때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고발자 이름을 밝히는 「고발 실명제」 도입을요구했다.김재천 의원(신한국당)은 조세부담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전문직종과 병원등에 「신용카드 의무가맹제」를 도입,모든 소득과 세원의 포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원복 의원(신한국당)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서해안에서 남해안을 거쳐 동해안까지 이르는 「U자형」 고속도로 건설을 제의했고 윤한도 의원(신한국당)은 남극연구사업의 활성화를 촉구했다.〈백문일 기자〉
  • 경제분야/대정부 질문·정부측 답변

    ◎경제분야­대정부 질문/“정부기금 30조 중기에 지원하라”/비상장주식 변칙증여 차단해야/검은돈 양성화위해 화폐교환을 2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의원들은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경제활성화 대책과 과소비 풍조,금융산업개편안,사회간접자본 확충등을 따졌다. ▲이원범 의원(자민련)=여야 구분없이 경제살리기 5개년 비상계획을 세우고 민·관·기업·단체로 구성된 「범국민 회생기구」를 구성해야 한다. ▲장재식 의원(국민회의)=근로소득을 종합소득에서 분리,저세율로 과세하고 법인세율도 25%로 낮출 용의는. ▲서정화 의원(신한국당)=외교관의 무역요원화를 위해 외무부에 통상기능을 통합,외무통상부를 설치해야 한다.30조원의 각종 기금을 중소기업은행등에 예치,중소기업자금화하고 은행간 통폐합등 금융산업개편이 시급하다. ▲김진배 의원(국민회의)=과거 군사정권에 통용됐던 내부무·총무처·공보처·정무장관실을 폐지하고 경제회생을 위해 경제부총리등 경제각료 전원을 초당적 인사로 개편할 생각은. ▲김동욱 의원(신한국당)=수산업을 식량안보의 차원에서 육성하고 한·일 어업협상(EEZ)에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밝혀야 한다.경부고속전철 등 국책사업을 종합조정하는 특별작업반(Task Force)을 만들 필요가 있다. ▲김원길 의원(국민회의)=비상장 주식을 통한 변칙증여를 차단해야 한다. ▲강현욱 의원(신한국당)=세무·사정당국에 비리를 고발할 때 이름을 숨기기 보다 떳떳하고 당당하게 밝히는 「고발 실명제」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지대섭 의원(자민련)=정부 산하기관의 통폐합이나 민영화를 통해 그 숫자와 규모를 절반으로 줄일 계획은. ▲김재천 의원(신한국당)=망국적 과소비 풍조를 부추기는 조세부담의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전문직종과 병원 등에 「신용카드 의무가맹제」를 도입,모든 소득과 세원을 포착해야 한다. ▲김홍신 의원(민주당)=30조원이 넘는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기 위해 「화폐교환」을 실시해야 한다.망설이다가는 금융실명제가 물거품이 될 것이다. ▲이완구 의원(신한국당)=농촌개발의 전문성과 경험이 있는 농촌지도소장이 농업부군수를 겸직토록해야 한다.〈백문일 기자〉 ◎경제분야­정부측 답변/환율 인위적 조정 근본해결 안돼/지방 지하철건설 국고지원 확대 ▲이수성 국무총리=경제난 타개를 위해 물가안정과 기업활력 회복에 역점을 두겠다.대전·광주 등 지방도시 지하철건설에 대한 국고지원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이겠다.환율의 인위적 조정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공기업 민영화의 추진 실적이 부진한 것이 사실이다.곧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겠다.남북간 거래를 민족내부거래로 인정받는 선례를 계속 축적하겠다. ▲한승수 경제부총리=최근 경제상황은 경기하강과 교역조건 악화 등 구조적 요인이 많다.공공부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부인력을 4년간 1만여명을 줄이겠다. 민자유치대상사업의 선정과정에 민간이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빠른 시일내에 2∼3%대의 선진국형 물가상승률로 끌어내리기 위해 특별작업반이 분야별로 연구중이다.재벌기업의 부당내부거래행위는 계속 제한하겠다. 근로소득을 분리,저율 과세하는 것은 사업소득의 탈세심리를 부추겨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법인세율을 25%로 추가인하하는 것은 재정수입을 감안할 때 어렵다.내년 증시는 실물경기 상승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본다.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현재까지 비실명계좌는 3백58억원이다. ▲강운태 농림부장관=영농조합법인의 보조금 지급 자격을 출자액 1억원,1년이상 실적자로 상향조정하겠다. ▲박재윤 통산부장관=대기업 제조업의 기술인력비와 직업훈련 시설비에 대해 세액을 10% 공제하고 중소기업 사무자동화를 위해 대기업이 무상으로 지원할때 전액 손비처리토록 하겠다.공단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에 대한 국고지원 확대를 추진할 것이다. ▲추경석 건교부장관=경부고속철도의 경주노선과 대전·대구구간을 지하로 할 것인지 등은 내년 상반기까지 연구해 보완대책을 수립하겠다.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가덕도 신항만 개발은 2001년에 예측한 물동량이 지난해에 이미 넘어섰기 때문에 서두르게 됐다.17%대인 해상수송 분담률을 2001년 32%까지 올리겠다.〈박대출·백문일·박찬구 기자〉
  • 한미 방위력강화 방안 협의/카트먼 미 국무부 부차관보 왜 왔나

    ◎북 도발의지 억제 양국공조 재확인/연례안보협 앞서 양국 의견 조율도 찰스 카트먼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부차관보의 방한은 이달들어 윈스턴 로드 차관보,존 도이치 미중앙정보국장(CIA)에 이어 세번째 이뤄지는 미정부 고위관계자의 방문이다.이들의 연쇄방문으로 미뤄 한·미 양국이 얼마나 긴밀히 대북문제 협의를 진행중인지를 보여준다. 카트먼 부차관보는 25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책기획협의회에 참석한 슈타인버그 미국무부 정책기획실장을 수행한뒤 27일 하오 귀로에 서울을 찾았다. 그의 방한은 31일부터 열리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발표될 양국 공동성명의 골격을 마련하는데 주목적이 있다고 외무부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이에 더해 로드 차관보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이후의 한반도정세 분석과 이에 따른 한·미 공조체제의 재과시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트먼 부차관보는 외무부의 송영식 제1차관보,유명환 미주국장 등 우리의 외교안보 핵심당국자들과의 잇단 만남을 갖고 양국간 대북공조체제를 재확인하고 있다.한·미 외교당국자들은 일련의 만남을 통해 북한이 무장간첩 침투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지 않는 한 4자회담 설명회 등 실질적인 대북접촉을 재개할 수 없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미 정부는 이런 단호한 방침을 뉴욕에 머물고 있는 이형철 북한 외교부미주국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미국과 북한은 24일 뉴욕에서 비공식 실무접촉을 갖고 북한 잠수함침투사건 등과 관련한 상호입장을 교환했지만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어 이번주중 다시 추가접촉을 할 예정이다. 한·미 공조체제에 대한 의구심을 잠재우기 위한 미국의 노력은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이 25일 미 육군사관학교 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동결 파기위협과 관련,한반도에서 미국의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 「군사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데서도 읽을 수 있다. 카트먼 부차관보의 방한을 계기로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억제를 위한 대북경계태세 및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집중 협의하고 있다.양국은 팀스피리트훈련 재개는 현단계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독수리훈련」 등 적절한 수준의 연합군사훈련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은 또 카트먼 부차관보에게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PA) 개정협상 재개문제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서동철 기자〉
  • 한­미 “군사훈련 대폭 강화”/양국 외무당국자 접촉

    ◎북 사과없인 4자설명회 수용불가 방한중인 찰스 카트먼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부차관보는 28일 외무부의 송영식1차관보와 유명환미주국장을 잇따라 만나 확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과시하는 차원에서 「독수리훈련」 등 적절한 형태의 군사훈련을 강화키로 하고 이를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공동성명을 통해 발표키로 합의했다. 유국장은 협의가 끝난뒤 「30일쯤으로 예정된 마크 민튼 미 국무부 한국과장과 이형철 북한외교부 미주국장간 뉴욕 추가접촉」과 관련,『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약속이 선행되지 않는한 대북 추가지원이나 4자회담 설명회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미국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한­EU 기본협력협정 서명/정치·외교·경제 등 포괄협력 규정

    【룩셈부르크=이도운 특파원】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28일 룩셈부르크의 유럽연합(EU) 이사회사무국에서 레온 브리턴 EU집행위 부위원장,15개 EU국가 외무장관과 한­EU간의 정치·외교·경제·통상·과학·기술·문화 등 각 분야의 포괄적인 협력을 규정하는 「한­EU기본협력협정」에 서명했다.〈관련기사 6면〉 공장관은 또 브리턴 부위원장,스프링 이사회의장과 한­EU간의 정상회담 개최와 외무장관 회담 정례화,국내외 정책의 상호 설명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공동정치선언에도 서명했다. 협정은 국회동의등의 필요한 절차를 완료한뒤 모든 당사자가 국내절차 완료를 상호 통고한뒤 발효된다.
  • 콜롬보플랜 10만불 지원

    정부는 선진국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술협력사업을 장려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인 「콜롬보플랜」에 10만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29일부터 사흘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되는 콜롬보플랜 36차총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외무부당국자가 27일 밝혔다.
  • 카트먼 미 부차관보 내한

    찰스 카트먼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부차관보가 27일 하오 북한 잠수함침투사건이후의 한반도정세 분석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등을 협의하기 위해 내한했다. 유명환 미주국장은 28일 하오 외무부에서 카트먼 부차관보와 만나 잠수함 침투사건이후의 한반도정세 평가 및 한·미 공동대응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집중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4자회담 설명회/한미,북 제의 거부

    【파리=이도운 특파원】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27일 『유엔을 방문중인 북한 외교부의 이형철 미주국장이 미국측에 4자회담 개최를 위한 남·북한과 미국간의 3자설명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으나,한·미 양국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협정 서명식과 유럽연합(EU)지역 공관장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파리를 방문중인 공장관은 이날 수행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형철이 지난 24일 미국측과의 접촉에서 잠수함 사건은 군의 일부 강경세력이 저지른 사건이라고 해명하고 남·북,미·북관계를 잠수함 사건 이전으로 돌이키고 싶다는 희망과 함께 3자 설명회 개최와 관련한 미국의 의중을 타진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미국측은 잠수함 사건에 대한 납득할 만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3자 설명회 수용 의지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없다는 우리측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세계경제 주도적 참여… 위상 제고/OECD에서의 한국활동 방향

    ◎시장개방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 모색/한반도문제 국제적 협력 강화 계기로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의 활동방향을 어떻게 잡고 있을까.공로명 외무부장관은 25일 OECD 가입초청협정에 서명한뒤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OECD 활동방향을 「경제및 외교·안보 협력 강화」라고 제시했다. 정부는 우선 OECD가입을 한차원 높은 국가경쟁력 향상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공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OECD 가입을 계기로 개방을 통한 구조 조정과 개혁,규제완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또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새롭게 구축돼가는 국제 무역협상에서 초기단계부터 우리입장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특히 OECD내에서 서방선진 7개국(G­7)의 세계경제질서 논의 과정에 우리측의 이해가 반영될 수 있도록 간접적 영향력을 행사해나갈 계획이다.미국등 개별국가의 통상압력을 OECD내의 다자간 협상으로 유도해 선진제국의 이기적인 경제·통상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개선을 요구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와함께 아시아지역에서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이어 두번째 OECD회원국이 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을 주도하고 동남아국가연합(ASEAN)등 개도국과의 협력사업도 촉진되는 전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OECD에서의 활동은 경제분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안보여건을 강화하는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OECD자체가 안보문제를 협의하는 기구는 아니지만 경제개발과 안보는 불가분(부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한국의 가입으로 OECD 각 분야의 활동은 한반도의 평화·안보문제에 더욱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정부는 OECD 가입이 세계중심국가들의 한반도에 대한 관심확대로 북한의 적화통일 야욕을 견제하는 국제적 보장장치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동시에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등 주변 강대국들에게 집중된 한반도 관련 이해관계를 세계 중심국가들 전체의 문제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도 평가한다. 이날 서명식에서 도널드 존스톤 OECD사무총장이 밝힌 바와 같이 OECD회원국들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인권을 3대 원칙으로 삼고 있기때문에 모두 자유민주체제에 의한 한반도 통일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정부는 또 OECD 회원국들이 대외경제협력 능력과 국제금융 조달능력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통일비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파리=이도운 특파원〉
  • OECD 가입 서명/공 외무,수락연설

    【파리=이도운 특파원】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25일 파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에서 28개 회원국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널드 존스턴 사무총장과 우리나라의 OECD가입초청협정에 서명했다.〈관련기사 6면〉 공장관은 서명직후 OECD가입초청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OECD 가입은 외교·경제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지난 30년간의 성공적 경제발전이 뒷받침하는 국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외무부전문 변조사건/최승진씨 5년 구형

    서울지검 김광준 검사는 25일 외무부 전문 변조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주 뉴질랜드 한국대사관 전 통신담당 행정관 최승진 피고인(52)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김검사는 이날 서울지법 형사1단독 심상철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공무원으로서 공문서를 변조한 뒤 이를 외부에 유출한 행위는 엄중히 처벌받아 마땅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 공로명 외무 OECD가입 수락연설 요지

    ◎“경제규모 걸맞는 개혁정책 추진”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25일 파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초청 협정에 서명한뒤 가입초청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정부가 OECD에 가입하는 의의와 우리나라의 활동방향을 밝혔다.연설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의 OECD 가입은 한국 외교·경제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21세기를 향해가는 국제사회는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국제사회에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읽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메카니즘이 반드시 필요하다.OECD는 국제사회에서 바로 이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한국은 60년대까지만해도 전형적인 저개발 농업사회였다.그러나 지난 30년동안 급속한 산업화에 성공,한국은 이제 세계무대의 주요한 산업국가로 부상할 수 있게 됐다.한국 경제는 지난해까지 놀라운 성장을 계속했지만 올해들어서는 주춤하고 있다.세계시장과의 격심한 경쟁을 벌이는 이 시점에,한국경제는 총체적인 구조 조정을 해야만 하는 어려움을 맞이한 것이다.한국 정부는 거시경제의 안정을 유지하면서인플레이션을 줄이고 산업경쟁력을 확대하고 시장을 보다 자유화하기 위한 다양한 개혁정책을 이행해오고 있다.우리는 OECD 회원국이 축적,공유하고 있는 가치있는 경험을 통해 많을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한국인은 5천년을 이어온 문화유산을 지닌 민족이다.근래에는 경제적인 도전과 성공의 역사를 이루기도 했다.한국인의 이러한 독특한 경험과 특유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경제규모에 걸맞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OECD의 문화적 지평을 한걸음 넓히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과 아시아유럽회의(ASEM)의 회원국으로서도 한국은 OECD의 세계화 촉진 노력에 능동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6년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동서독이 통일됐지만 분단된 한반도는 여전히 냉전의 잔재로 남아있다.최근 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됐다.한국이 가까운 장래에 통일되는 것이야말로 한국민들의 가장 절실한 염원이다.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OECD 회원국들이 한국의 상황을 이해하고한반도 문제 해결에 지원해줄 것을 믿는다.한국 정부는 다원적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인권존중이라는 OECD의 기본원칙을 준수해나갈 것임을 다짐한다.한국은 OECD의 새로운 회원국으로서 국제사회에 세계화와 자유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데 회원국들과 힘을 모아나갈 것이다.〈파리=이도운 특파원〉
  • 공로명 외무장관 유럽 가는 까닭은

    ◎OECD 가입 서명­교류 확대 모색/통상·투자 확대 주요의제… 대북공조도 논의/EU와 기본협정 체결 정치공동선언 채택 24일 시작된 공노명 외무부장관의 유럽방문 일정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협정 서명,유럽연합(EU)지역국가공관장회의,한·EU 기본협력협정서명으로 이어진다.공장관의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을 향해 발진한다는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유럽지역과의 본격적인 협력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외교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OECD가입 서명◁ 공장관과 도널드 존스톤 OECD사무총장이 각각 협정에 서명한다.서명식이 끝난뒤 공장관은 우리나라가 OECD가입초청을 수락하고 회원국들과의 협력방안을 제시하는 연설을 한다. 공장관은 내·외신기자회견과 가입축하리셉션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OECD내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EU지역 공관장 회의◁ 이번 회의에서는 EU단일시장 출범에 대한 대책과 한·EU 양측간의 통상,투자강화방안 등이 주요의제가 된다.이와함께EU측과의 대북정책 공조방향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EU측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가입이나 북한에 대한 기존의 인도적 지원 일정조절 등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우리나라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 가입,대북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간접적인 정치적 지원을 받거나 통일비용의 조달에 협조를 얻을 수도 있다.공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공관장들에게 지난달 18일 발생한 잠수함사건 등 한반도 주변정세를 직접 설명하고 관계국과의 경협,대북정책 교섭강화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EU 기본협정 서명◁ 기본협정에 서명함으로써 한·EU간 공식적인 협력관계가 형성된다.기본협정에 따라 양측이 협력하게 될 분야는 무역,농수산,해운,조선,지적재산권,기술규격·표준화시스템을 비롯,경제·산업협력,마약 및 돈세탁,과학·기술,문화교류,제3국 공동진출 등 매우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양측은 기본협정과 함께 정기적인 정치대화 개시를 위한 공동정치선언도 채택하게 된다.〈파리=이도운 특파원〉
  • 퇴직금 논란 국제협력단/“과다지급 없었다” 해명

    외무부 산하 국제협력단(KOICA)은 23일 일부 정부산하단체의 과다 퇴직금논란과 관련,『국제협력단은 지난 91년4월 발족한 이래 5년 근속 퇴직자는 월평균 임금의 7.5배를 퇴직금으로 받고 10년 근속자는 15.5개월분,20년 근속자는 33개월분,30년 근속자는 52.5개월분을 퇴직금으로 받는 규정을 유지해왔다』면서 「퇴직금과다 산하단체」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협력단측은 다만 『일부 국제협력단 직원들이 해외개발공사 소속에서 신분을 바꾸면서 퇴직금을 받아 생긴 불이익때문에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이 퇴직금 과다계상이라고 와전된 듯 싶다』고 설명했다.
  • 북­미 북­일 관계 정상화가/한반도주변 평화에 기여

    ◎러 카라신 외무차관 【모스크바=류민 특파원】 러시아 외무부의 아시아·태평양담당 책임자인 그리고리 카라신 외무차관은 『북한과 미국,북한과 일본관계의 전면적인 정상화가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의 평화와 안전강화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라신 차관은 23일 모스크바주재 한국특파원단과 가진 서면 회견을 통해 미국과 북한의 관계정상화 움직임에 대해 이처럼 논평했다.
  • “동구 나토구입 99년 완료 희망”/클린턴

    ◎회원국 확대 시한 첫 제시 【디트로이트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2일 오는 99년말까지는 구소련권 국가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포함되기를 원한다고 말해 NATO확대방안의 구체적 시한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유세장소인 디트로이트에서 행한 연설에서 『오늘 나는 미국의 목표를 제시하고 싶다』면서 NATO가 오는 99년까지는 구소련의 영향아래 있던 중동부유럽국가들을 새로운 회원국으로 받아들일 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 회원국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폴란드,체코 및 헝가리 등의 NATO가입이 1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게 NATO내의 일반적 관측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러시아를 안심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NATO의 확대가 특정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NATO안팎에 있는 국가들의 안보를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러시아와 NATO가 공식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모든 차원에서 양측간 정례회담을 가질 수 있는 체제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러시아외무부는 이날 정례 뉴스브리핑에서 『NATO의 팽창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신중하게 경고하는 반응을 보였다.
  • 한·스페인 정책협 매년 개최 합의/양국 외무장관 회담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22일 카를로스 스페인국왕을 수행중인 아벨 마투레스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형사사법공조조약과 사회보장협정을 내년까지 체결하기로 했다.〈관련기사 4면〉 양국 장관은 또 양국간 정치,경제 관심사를 협의하기 위해 차관급이나 차관보급,국장급 등이 참석하는 한·스페인 정책협의회를 연례화하기로 했다. 마투레스 장관은 다음달 리스본에서 열리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상시참여 지위를 획득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이도운 기자〉
  • 두만강 개발계획 협의/오늘 북경서 5국 회의

    ◎잠수함사건후 첫 남북접촉 두만강개발계획(TRADP) 추진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한국과 북한·중국·러시아·몽골 등 「5개국 위원회」 제2차회의가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린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 장건상 재정경제원 지역협력담당관을 단장으로 통일원·외무부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20일 파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두만강개발계획의 2단계(97∼99년)사업 추진방향을 비롯,TRADP 조직 및 운영·사무국장선임 등이 의제로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는 특히 북한에서 김정우 대외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무장공비침투사건 이후 남북한 정부당국자간의 첫 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이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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