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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핵폐기물 총력 저지/유 외무/신뢰구축 진전돼야 북 쌀지원

    유종하 외무부장관은 22일 『앞으로의 대북 식량지원이나 경제협력은 남북한이 (4자회담 등을 통해)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해 협의하는 과정에서만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장관은 이날 외무부 출입기자들과의 신년간담회에서 『과거에는 북한에 대해 아무 조건 없이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해왔지만 향후에는 대북정책의 전략적 차원에서 지원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장관은 『따라서 북한이 4자회담에 참여하는 대가로 식량을 지원할 생각은 없으며 북한이 4자회담에 참여하면 그에 대한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장관은 그러나 『국제기구의 인도적인 지원등에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위해 소규모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장관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문제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치·경제적 방법을 동원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러­북 새조약 「군사협력」 제외/러 외무차관 방북

    그리고리 카라신 러시아 외무차관이 구소련과 북한간에 맺은 기존의 「북·러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을 대체할 새로운 조약체결협상을 위해 21일 평양에 도착,북한 당국자와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어느 일방이 외침을 받을 경우 자동적으로 군사개입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자동개입조항」이 들어 있는 구조약이 지난 95년8월 러시아측의 조약폐기 의사표명으로 폐기됨에 따라 새 조약안을 협의하게 된 것이다. 이와관련,러시아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새 조약안은 러시아와 베트남간에 체결된 조약수준이 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금년 4월쯤 북한측에서 모스크바를 방문해 조약체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러·베트남 우호조약은 군사적인 협력관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경제·문화분야 등에 대한 협력조약으로 알려져 있다.
  • 외무부 특임공관장 이병호씨

    정부는 20일 이병호 전 안기부2차장을 외무부 특임공관장(특1급상당)에 임용했다.이 전 차장은 육사 19기로 주미참사관과 안기부 국제국장,주미공사 등을 지냈다.
  • 신상우 해양수산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신항만 차질없는 건설·해저자원 개발 역점”/해양균형개발 위한 「연안역 관리법」 제정/올 8천억원 지원… 「기르는 어업」집중 육성 □대담=김영만 경제부장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은 『부산가덕신항을 비롯한 신항만건설사업과 수산업육성,해저자원개발에 역점을 두고 올해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신장관은 서울신문 김영만 경제부장과의 특별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올해안에 「연안역관리법」을 제정,연안역을 통합관리함으로써 해양의 개발과 보전을 균형있게 유지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신장관과의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해양수산부의 어려운 현안은 뭘 들겠습니까. ▲해양과 수산은 둘다 바다를 대상으로 하는 업무이지만 상충되는 측면이 많습니다.국가 경제를 위해선 항만을 확충하고 부두를 증설해야 하는데 이러면 연안어장이 매립으로 인해 피폐돼 수산쪽에 지장이 많습니다.또 연안역을 개발하는 작업에도 갯벌보전 문제 등 해양환경오염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한쪽을 개발하기 위해 다른 한쪽을 희생해야 하는 이런 사업을 조화롭게 해나가는 일이 가장 어렵습니다. ­올해 역점사업을 어디에 두고 계십니까. ○더 많은 어장확보에 최선 ▲세가지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우선 올해 착공될 부산가덕신항에 관한 것인데 사업비만 4조8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이고,민자로 건설되는 첫 모델케이스여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민간사업자 선정에서부터 공사진행까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는 수산업육성입니다.어선만 갖고 있으면 어디든 나가서 고기를 잡던 시대는 옛말이 됐어요.각 나라마다 자국의 어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엄청난 입어료를 물리거나 아예 들어오지 못하도록 보호막을 치고 있는데 이런 상태로 가면 2005년 쯤엔 연간 3백만∼5백만t의 수산물을 들여와야 하는 「수산물 수입국」으로 전락할지도 모릅니다.최소한의 바다식량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안으로는 「기르는 어업」으로 수산업을 육성하고,밖으로는 적극적인 해양외교를 통해 좀더 많은 어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한가지는 해저자원 개발에관한 것인데,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미래를 위해 꾸준히 투자액을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부산가덕신항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만.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신청서를 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습니다.국내의 대표적인 기업 20개사가 한꺼번에 참여하다 보니 「우리 아니면 공사가 안된다」는 생각에서인지 요구사항이 많습니다. ­독점의 횡포군요. ▲손실비 추정에서부터 정부와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자신들이 추정한 손실비를 기준으로 삼아 항만기반시설을 포함한 배후수송시설 공사 시공권과 정부가 조성할 준설토 투기장 지역에 대한 사용수익권 등을 요구하는데 이는 형평성의 원칙상 정부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들입니다.그러나 정부로서도 모래채취원 대체개발 등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는 요인과 사용료 및 실질할인율 조정 등으로 사업수익성을 개선할 여지가 많기 때문에 협상 타결이 반드시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민간사업자의 적정수익성 보장과 사업의공공성이라는 측면이 조화될 수 있는 선에서 협상이 마무리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올 역점사업으로 해저자원 개발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아직 국민들에게 그다지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구체적인 프로젝트는 어떻게 됩니까. ○해양과기개발 131억 투자 ▲우리나라는 82년부터 91년까지 심해저 광물자원에 대한 기초탐사를 실시해서 94년 8월 유엔으로부터 하와이 동남방 2천㎞ 지점에 할당광구 15만㎢를 확보했습니다.유엔 협정에 따라 2002년까지 이를 대상으로 정밀탐사를 거쳐 유망구역 7.5㎢를 최종적으로 우리 광구로 확보하게 됩니다.그 이후의 작업은 우리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지금 추정하기는 2010년 쯤이면 연간 3백만t 규모의 망간단괴 채광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이 정도 규모면 10억∼15억달러의 대체 자원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현재 대우가 이쪽에 가장 활발히 투자하고 있고,삼성·현대 등 다른 대기업도 점차 이 분야에 관심을 갖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해양과학기술 개발에 어느 정도나 투자하게 됩니까. ▲총 1백31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해양조사 기술에 46억1천만원,해양생물 기술에 11억1천만원,극지기술에 14억원을 배정하고 해양과학기술기반조성에 44억7천만원을 투입하게 됩니다. ­한·중·일 3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설정과 관련해 해양부가 직접 협의할 대목이 있습니까.지금까지는 외무부가 이 업무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EEZ교섭 본격화 전망 ▲지난해 배타적경제수역 선포에 대처해 한·일,한·중과의 어업교섭을 세차례씩 가졌고 EEZ내 외국인 어업관리제도를 확립했습니다.올해는 3국의 EEZ 경계획정과 어업협정 체결 및 개정을 위한 교섭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지적하신대로 지금까지 어업회담의 대표는 외무부에서 맡고 주무부서인 해양부는 보조역할을 해왔는데 앞으로는 해양부가 직접 관할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입니다.외무부와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갈 생각입니다. ­수산업 육성을 위해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연근해 어업을 자원보전형 어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어업인들에 대한 정부지원자금을 지난해 보다 17.6% 늘려 7천9백57억원으로 잡았습니다.2004년까지 수산부문에 4조5천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독도에 유인등대를 설치합니까. ▲기존의 무인등대를 유인등대로 강화해 광달거리를 17해리에서 26해리로 증가시키고 50해리까지 이용이 가능한 전파표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올해 안에 설계가 끝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또 총사업비 1백72억원을 들여 500t급 선박이 상시 접안할 수 있는 부두를 특수공법으로 축조하고 있습니다.어민들 대피숙소를 짓는 일도 생각 중입니다.그러나 한·일간의 불필요한 외교마찰을 고려,정부가 독도개발에 앞장선다는 인상은 가급적 주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독도를 직접 시찰하실 계획은 없습니까. ○독도는 엄연히 우리의 땅 ▲독도는 등기부상 엄연히 해양부 자산으로 등록돼 있는 우리 땅입니다.장관직을 맡고 나서 독도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는데 기회가 잘 생기지 않더군요.올 봄쯤 해서 문인들과 함께 배를 타고 독도에 가볼 생각입니다.선상토론회도 하면서요.제 개인적으로 독도 문제만큼 우리 국민의 의견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남북통일만 해도 당위성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방법론에 이르면 다 다르지 않습니까. ­올해 항만 체선율은 좀 나아집니까. ▲사실 우리나라 항만은 시설보유율에 비해 실적은 항상 초과달성 상태입니다.부산항만 해도 시설보유면에서는 세계 18위이지만 실적은 5위입니다.올해 부산항 4단계,광양항 1단계 공사가 끝나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또 매년 12∼13%에 이르던 물동량 증가추세도 올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직접 연관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세종연구소 등 일부에서 내륙 운하시설을 물류체계 개선안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요즘은 컨테이너가 전부 대형화하는 추세여서 소형선박을 환적시키는 수준밖에 안되는 운하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오히려연안역개발이 더 시급하지요.그동안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연안역관리에 관한 법률을 총괄해 올해안에 「연안역관리법」을 제정할 계획입니다.연안을 따라 U자형으로 개발,내륙 수송을 해상운송으로 전환하면 물류비 부담도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2010년 쯤이면 해상운송의 비율이 3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또 이를 통해 인구를 해안쪽으로 분산할 수 있어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내륙수송과 연안수송의 비율은 어떻게 됩니까.연안수송 현황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지요. ○남북한 직항로 개설 검토 ▲연안수송이 21%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최근 노동법과 관련한 파업때문에 컨테이너화물 육상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해상운송이 가능한지를 문의하는 화주가 많았습니다.현재 부산에서 출발해 인천을 거쳐 서울에 도착하는데 이틀 정도 걸립니다.어느 정도 체계는 갖춰져 있지만 아직 경쟁력이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장관 재임동안 「이것만은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지금 당장은 좀 어렵겠습니다만 4자회담이 성사돼 남북관계가 호전되면 남한의 인천·부산·포항항과 북한의 남포·원산·청진항 사이의 직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남북 수산협력과 한반도해역 자원공동조사를 적극 제안할 생각입니다.또 바다에 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펴겠습니다.인류역사를 통틀어 바다를 통하지않고 발전한 국가는 없습니다.우리 국민들은 아직 「바다」하면 낚시와 나룻배 등 낭만적인 이미지를 주로 떠올리는데 바다를 개척의 대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바다 전령사 노릇을 하겠습니다. ­북한에 먼저 협력의사를 제안할 생각은 없습니까. ▲남북한 관계가 해빙기에 들어서면 어느 부처 보다 해양부가 먼저 관계개선을 위한 정책들을 제안할 것입니다. ­정치를 하다가 해양부장관을 맡으셨는데 업무협조에 어려움은 없습니까. 재정경제원이 너무 힘이 셉니다.업무협의를 해보면 거기에 갈 예산이 없습니다 하면 될 일도 왜 그런 사업이 필요하느냐고 합니다.
  • “4자설명회 남북대화 계기 돼야”/한미 실무대책협의

    한국과 미국은 오는 29일 뉴욕에서 열리는 4자회담 설명회가 남북한간의 대화를 재개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설명회의 진행을 남북한대표 위주로 해나가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20일 외무부의 유명환 북미국장과 이용준 북미1과장,리처드 크리스텐센 주한미국대사관 정무공사,방한중인 마크 민튼 국무부 한국과장이 참석한 설명회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한 당국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설명회에서는 우리측 수석대표인 송영식 외무부1차관보가 먼저 4자회담의 제안 배경과 시기,장소,대표수준,의제 등 우리측의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 29일 뉴욕4자회담 설명회/한미,오늘 실무대책 협의

    한·미 양국은 한반도 4자회담을 위한 설명회를 29일 뉴욕에서 개최키로 합의함에 따라 20일 접촉을 갖고 설명회의 진행방식과 향후 대책 등을 집중협의한다. 미 국무부의 마크 민튼 한국과장은 20일 상오 외무부에서 유명환외무부 미주국장을 만나 데이비드 스트롭 미 국무부 한국과 부과장과 한성열 주유엔 북한공사간 협의내용을 설명하고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무부 당국자가 19일 밝혔다.
  • 한·호주·필리핀 기업인/3월부터 무비자 입국

    우리나라와 호주,필리핀 3개국 기업인들이 비자없이 상대국에 입국할 수 있는 기업인여행카드(BTC) 제도가 빠르면 3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19일 『한국과 호주 필리핀 3국은 오는 27일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고위관리회의에서 BTC 시행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라면서 『3국의 국내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빠르면 3월부터 BTC제도가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쿠웨이트 신문/북한인 비행 폭로

    ◎한국대사관 감시설에 이례적 보안 강화/북한산 술 밀수… 물건 훔치려 차창 깨기도 【카이로 연합】 쿠웨이트에 건설근로자로 파견된 북한인들은 대략 1천500명에 달하며 이들은 때로 한국대사관을 감시하고 각종 밀수행위에도 개입하고 있다고 쿠웨이트의 일간지 알라이 알­암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흐마드 알­쿠라이시 기자가 쓴 「쿠웨이트는 한국 냉전의 새로운 대결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쿠웨이트주재 한국대사관원들은 최근 3년 사이 북한노무자들의 수적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라이 알­암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북한인들로 추정되는 동아시아인들이 쿠웨이트시 외곽의 한국대사관 건물 주변을 며칠째 감시하다가 적발되자 트럭을 타고 도망쳤다.문제의 트럭은 북한 건설노무자들이 계약을 맺은 알­자흐라시 주택단지 건축사무실로 돌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대사관은 그후 쿠웨이트 외무부에 공문을 보내 이 사실을 보고했으며 쿠웨이트 외무부는 한국대사관 주변의 보안감시 강화라는 이례적 조치를 내렸다. 신문은 이사건을 냉전의 마지막 유산의 한 형태라고 규정하고 이로부터 4개월여전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영사관 소속 영사가 살해됐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또 지난 55년 알­자흐라에서 승용차안에 있는 물건을 훔치기 위해 차창을 깨뜨린 북한인 5명이 경찰에 검거된 것을 비롯,지난해엔 저질 북한산 술을 유통시키려던 북한인들이 검거되는 등 현금부족에 따른 불법행위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 OECD 회원국 대사 초치/개정노동법 내용 등 설명

    외무부는 16일 하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대사들을 외무부로 초치,노동법 개정 배경과 내용,최근의 파업사태 등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외무부의 홍정표 제2차관보는 이날 설명회에서 정부가 ▲우리사회의 노동권 개선요구 증대 ▲균형된 노·사관계 수립 필요성 ▲현 경제여건 ▲OECD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사회의 권고 ▲남북분단에서 오는 문제와 노동권 개선과의 관계 등을 고려하여 노동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 북­대만 「핵폐기물 처리」 강력 경고/외무부

    ◎“계약승인땐 대만 외교적 보복조치 불사” 외무부는 최근 대만 전력공사와 북한 국영무역회사가 비밀리에 저준위 핵폐기물 6만 드럼을 북한에 이전,처리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대만당국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계약체결을 승인하지 말도록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또 대만 당국이 폐기물 이전·처리 계약을 승인할 경우 강력한 외교적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한 당국자가 말했다. 외무부는 이와함께 북한이 핵폐기물을 반입할 경우 공동피해자가 될 수 있는 중국·일본 등 인접국과의 공동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기구등을 통해서도 대만과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핵폐기물은 통일후 우리가 관리하는 부담이 생기며 ▲인구조밀지역인 한반도는 핵폐기물 처분장으로 적합하지 않고 해상수송시의 해양오염사고 등 안전성에도 위험요인이 있고 ▲국제사회의 건전한 양식에 반하는 비도덕적인 행위라며 대만과 북한간 계약체결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 「일 위안부 위로금」 중단 촉구/한·일 외무회담

    ◎일선 “철회하기 어렵다” 거부/“4자회담 적극 협조” 합의 유종하 외무부장관은 15일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일본 외상에게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국민기금」이 지난 11일 한국인 군대위안부 피해자 7명에게 2백만엔의 위로금 지급보증서 전달을 강행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이에 대한 철회와 향후 기금측의 위로금 지급 중단을 촉구했으나 이케다 장관은 이를 거부했다. 유장관은 이날 방한한 이케다 장관과의 회담에서 『일본측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우리정부와 대다수 피해자의 요구를 외면하면서 7명에게 지급보증서 전달을 강행한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하고 『7명에게 현금송금을 하지말고 앞으로도 일시금 지급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케다 장관은 『군대위안부들이 고령이 됐고 위로금을 받겠다는 요청도 있어 인도적인 차원에서 지급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철회하기 어렵다』면서 『앞으로의 지급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유장관은 또 『우리정부가 피해자들에 대해 생활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일본정부에 대한 배상이나 보상을 요구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일본정부의 국가배상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담에서 유장관과 이케다 장관은 오는 25,26일 열리는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간의 정상회담이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일본측이 4자회담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 두만강개발 투자보장 워크숍/남·북 등 5국 참가 북경서 개막

    두만강개발계획(TRADP) 투자보장 워크숍이 남북한과 중국,러시아,몽골 등 5개 회원국 및 TRADP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북경에서 열렸다. 통일원 당국자는 『정부는 이번 워크숍에 재경원,통일원,외무부의 실무급(과장급)관계자와 민간전문가를 파견했으며 북한은 대외경제협력추진위 등 관련기관의 실무자들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회원국들의 투자보장협정체결 경험과 투자원리금의 회수 및 분쟁해결절차 등에 대해 협의한다.
  • “종군위안부 일 정부서 배상”/오늘 외무회담서 공식 요구

    정부는 일본정부가 군대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배상책임이 있다는 명확한 입장을 일본측에 공식 전달하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14일 『지난 93년 김영삼 대통령이 발표한 군대위안부문제와 관련한 대일보상 불요구방침은 국가 대 국가간의 배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군대위안부 개인에 대한 일본정부의 배상까지 배제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정부는 김대통령의 발표 뒤 외교경로를 통해 그같은 입장을 내부적으로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유엔 인권위원회도 지난해 4월 일본정부에 위안부문제에 대한 법적 책임 인정과 개인배상을 권고한 바 있으며,우리정부도 이같은 결의의 이행을 일본측에 촉구해왔다』고 말했다. 정부는 15일 열리는 유종하 외무부장관과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일본 외상간의 회담에서 이같은 입장을 재강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위안부 국가배상원칙 재천명/정부,대일 공식요구 배경

    ◎65년 양국협정때 위안부 언급없어/개인배상 국제법적 근거 검토 착수 외무부의 당국자는 14일 군대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정부의 국가배상 요구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선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93년 일본정부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대일보상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것은 국가 대 국가간의 배상에만 해당하는 언급이었다는 것이 당국자의 설명이다.당시 이와 관련한 일본측의 오해가 생길 것을 우려,『김대통령의 발언이 일본정부의 한국인 피해자 개인에 대한 배상까지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외교경로를 통해 전달한 바 있다고 외무부 당국자는 밝혔다. 정부는 또 지난해 4월 유엔 인권위원회가 ▲국가배상 ▲책임자 색출,처벌 ▲관련자료 공개등을 요구하는 쿠마라수와미 군대위안부 특별보고관의 보고서를 유념하도록 일본정부에 촉구한 것과 관련,정부가 일본측에 「자발적 이행」을 요청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당시 유엔 인권위에 참석한 정부 대표는『일본이 범법행위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개인배상을 요구하는 행위의 국제법적인 근거 등에 대한 법률적인 검토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 당국자는 『이미 널리 알려진대로 65년 한·일간의 청구권 협상이 이뤄질 당시에는 군대위안부 문제가 전혀 거론되지 않았기 때문에,이 문제는 65년 협정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정부는 그러나 이같은 기본입장 위에서도 전반적인 한·일 관계 때문에 향후 대응에는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유종하 장관이 14일 하토야마 유키오(구산유기부) 대표 등 일본 민주당 의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정부의 개인배상 책임에 대해 이미 언급했다.그러나 하토야마 의원 등은 군대위안부에 대해 일본정부가 보상해야는 입장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같은 말이 나올수 있는 상황이었다.그러나 한·일 정상회담의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15일 방한하는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도 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배상책임을 공식거론하는 문제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외무부 당국자의 설명이다.이 당국자는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케다 장관의 반응을 보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4자」 설명회때 회담의제 거론/우리대표단 5∼6명 참석

    ◎정부 “북서 수용땐 경제지원” 입장 전달방침 정부는 29일 뉴욕에서 열리는 4자회담 설명회에서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간 신뢰구축,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 등 4자회담 의제를 북한측에 설명하고,북한이 이같은 조치에 응할 경우 포괄적인 경제적 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14일 『설명회가 4자회담의 제의 취지나 배경,목적등 회담의 성격만을 설명하는 만남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라고 말하고 『설명회를 4자회담의 예비회담으로 이끌기 위해 의제에 대해서도 집중 거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6면〉 이번 설명회에 우리측에서는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청와대와 통일원,외무부,국방부,안기부 관계자 등 5∼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4자 예비회담」으로 유도/「29일 뉴욕 설명회」 정부 입장

    ◎4자회담 대표수준·의제 협상 추진/북한,미와 회담에 치중… 성사 미지수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자회담 설명회의 윤곽이 점차 분명해져가고 있다.미국과 북한은 최근 데이비드 스트롭 국무부 한국과 부과장과 한성렬 주 유엔 북한대표부 공사참사관간의 실무접촉을 통해 오는 29일 뉴욕에서 한국과 미국,북한의 차관보급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미·북간의 미사일·유해송환 협상 등 양자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미·북간 회담도 설명회 직후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북한 지도부는 한성렬이 지난 11일 합의 결과를 보고하자 『설명회는 뉴욕에서 하더라도 미·북간의 준고위급 회담은 워싱턴에서 개최하자』는 새로운 제안을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설명회 및 미·북 회담 개최의 최종발표가 나오기 전에 한두차례의 미·북 접촉이 더 필요하겠지만 이미 합의한 내용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가 4자회담의 예비회담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따라서 설명회 일자도 이틀이든 사흘이든 될 수 있는대로 늘려보려 하고 있다.한 당국자는 『설명회와 미·북회담을 합쳐 3∼4일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미·북은 접촉에서 설명회의 의제까지는 협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4자회담을 제의한 배경과 목적 등 기본적인 「설명」부터 시작해 4자회담의 회의 진행과 대표수준 등 형식적인 측면,그리고 한반도에서의 긴장완화,신뢰구축,항구적 평화체제 구축방안등 구체적인 내용적인 측면까지도 북한과 협상을 시도한다는 복안이다.그 과정에서 북한의 긴장완화 조치에 따른 우리정부의 지원방침도 설명할 계획이다. 그러나 북한은 설명회 보다는 미·북 회담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의도대로 설명회가 계속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정부는 이번 회담을 범정부 차원에서 이끌어간다는 방침에 따라 차관보급을 대표로 청와대와 통일원·외무부·국방부·안기부 등 관련부처 당국자들이 포함된 대표단 5∼6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 이 총리/“총파업 엄정대처”(국무회의:14일)

    ◎“노동법 해외반응 조정국면”/이 외무차관 노동계의 파업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열린 정례국무회의는 이 문제에 대한 이수성 국무총리의 당부로 시작됐다. 이총리는 『정치권 입장과는 별도로 정부대로 할 일이 있는 것』이라면서 『국무위원들은 정부가 산같은 마음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한 대원칙을 지켜나간다는 자세로 의연하고 엄정하게 합심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진념 노동부장관은 노동계의 파업상황에 대해 『지금까지 근로자들은 노동법 개정을 순수한 노동문제로 인식하면서 복귀할 움직임을 보였으나 4∼5일전부터 정치문제화하며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진장관은 특히 『최근 「민노총」지도부는 PC통신을 통해 「정부가 흔들리고 있는 만큼 총공세를 펴야 승리할 수 있다」고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이기주 외무부차관은 『우리의 노동법 개정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반응은 이제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고하고 『공관장들로 하여금 해외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정안에 대해 조순 서울시장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한동안 논란이 있었다. 조시장은 제안설명이 끝난뒤 『지방자치제가 일천한데 자율권을 좀 더 늘리지는 못할망정 느닷없이 규제를 강화하는 안을 상정하는 것은 시류에 맞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총리가 이에 『느닷없는 것은 아니고 내가 보고받은 것만 해도 수개월 전』이라고 조시장의 「느닷없다」는 표현을 바로잡았다. 김우석 내무부장관도 『느닷없는 것이 아니고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면서 『서울시와도 충분히 논의했다』고 거들었다. 조시장은 다시 『서울시와는 몇가지를 의논한데 불과하지 구체적인 사안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다시 이의를 제기했으나 결국 안건의결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취임한뒤 처음으로 국무회의 발언에 나선 김한규 총무처장관은 『올해를 「합리적 복무관리의 원년」으로 정했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복무기강을 엄정히 확립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의결안건◁ ▲금융개혁위원회규정(제정안)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규제와 정원규제 등에 관한 규정(개정안) ▲지방공무원보수규정(개) ▲지방공무원수당규정(개) ▲한민족발전위원회규정(제) ▲1996년도 정부업무심사평가 결과 보고안 등
  • 러·북,내주 기본조약협상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와 북한 양국 외무차관은 다음주중 평양에서 지난해 9월 완전폐기된 북­러 우호조약을 대체할 새로운 양국간 관계조약안을 놓고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그레고리 아파나셰프 러시아외무부 아시아제1국장을 인용,14일 보도했다.
  • 외규장각 고문서 반환협상/우리측 전문가 불에 곧 파견

    유종하 외무부장관은 13일 방한중인 프랑스의 장 클로드 페이유 대통령특사와 회담을 갖고 프랑스가 반환을 약속한 외규장각 고문서의 조기반환 협상을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우리측 전문가를 프랑스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유장관은 『지난 93년 양국의 정상이 고문서 반환에 합의했는데도 양국 전문가들의 이견 때문에 이행이 순조롭지 못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고문서 조기 반환을 위해 프랑스가 정부차원의 협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 4자회담 설명회 29일 뉴욕서/미­북 실무접촉서 합의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의 설명회가 오는 29일 뉴욕에서 한국,미국,북한의 차관보급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설명회에는 우리측에서 송영식 외무부1차관보가,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가,북한측에서는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이 각각 참석한다. 미국과 북한은 13일 북한의 주 뉴욕 대표부를 통한 실무접촉을 통해 이같이 최종 합의했다고 외무부 당국자는 밝혔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를 4자회담의 예비회담 형식으로 이끌어간다는 방침에 따라 북한측이 휴전선 전진배치 군부대의 후방이동,군사훈련 상호 통보 및 참관,생·화학·핵무기 및 재래식 무기의 감축 등의 조치를 취할 경우 이에 따른 경제지원을 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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