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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순 전 국회의장 등 24명/「통일고문회의」 고문 위촉

    정부는 6월1일자로 김재순 전 국회의장 등 24명을 「통일고문회의」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2일 발표했다. 위촉된 통일고문은 다음과 같다. 공로명 전 외무부장관,김경원 전 주미대사,김동환 한적 법률고문,김상하 대한상의회장,김운용 KOC위원장,김창열 방송위원회 위원장,노재원 전 주중대사,박홍 전 서강대총장,서동권 전 안기부장,성병욱 한국신문편집인협회 회장,송응섭 전 남북군사공동위 위원장,송한호 전 평통사무총장,오녹원 동국학원 이사장,윤여훈 전 남북적십자회담 대표,이상우 전 21세기위원회 위원장,정의숙 전 이화여대 총장,최광수 전 외무부장관,최영철 전 국회부의장,최창무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최호중 전 외무부장관,최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홍성철 전 통일원장관,황병기 전 범민족통일음악회 대표.
  • 사할린 동포 아파트 안산에 50가구 건설

    외무부는 1일 사할린거주 동포들의 국내 정착을 위한 아파트를 7월말 경기도 안산시 고잔택지개발지구에 착공,99년 완공하고 요양원은 10월초 인천시 연수지구에서 착공,내년 10월 준공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사할린 동포용 아파트와 요양원은 올해초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건설비용 산정문제로 다소 늦어졌다』면서 『그러나 일본측이 일본적십자사가 보관하고 있는 32억3천만엔(약 2백40억원)의 아파트·요양원 공사비를 조기에 제공키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관계부처와의 협의가 끝나는대로 7월말쯤 안산시에 500가구분의 아파트 공사를 착공하는 한편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요양원도 10월초 인천시 연수지구에서 착공할 계획이다.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시범사업은 93년 9월 한일외무장관회담에서 일본은 건축비용을,우리나라는 부지를 제공하기로 합의해 추진해 왔다.
  • 북,아주에 식량구걸 외교/박길연 외교부장 순방 속뜻

    ◎“재외공관 감사” 명목 내세워/가나·앙골라 등 한달넘게 순회 북한 외교부 박길연 부부장이 지난 4월27일부터 한달넘게 아프리카를 순방하고 있다.김영남 외교부장이 지난 3월에도 한달여동안 아프리카국가들을 방문해 식량지원을 요구한 바로 직후여서 박부부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박부부장의 이번 순방대상국은 가나,토고,베넹,앙골라,모잠비크,잠비아,탄자니아 등 아프리카지역국가 대부분이다.순방의 목적은 재외공관 자체감사 및 독려라고 표명되고 있지만 실제는 식량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관계자는 『짐바브웨에서 김부장의 식량원조 요청을 재확인하는등 북한이 식량난을 타개하기 위해 국제기구의 지원요청뿐 아니라 직접 나서 식량외교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경제가 어려운 아프리카를 북한외교부 고위 간부들이 연속해서 순방하는 것은 납득이 잘 가지 않는다』면서 『김정일이 아직 주석직을 승계하지 않은 공백상태를 틈 타 장기간 외유를 하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아프리카에 있는 우리 공관측의 보고를 종합해보면 선뜻 식량지원에 나선 아프리카 나라는 많지 않고 에티오피아 등 일부 북한의 채무국들이 지원을 약속했으며 사회주의권인 세네갈,알제리,우간다,잠비아 등이 지원할 용의를 나타낸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박부부장은 잠비아 방문시 잠비아측 관계자들에게 『한국 집권층은 범죄조직이기 때문에 대화상대로 인정할 수 없으며 한국에는 북한과 평화통일을 논의할 상대가 없다』고 강변했다.
  • 방글라에 경협기금 자원/기본협정·시행약정 체결

    정부는 방글라데시의 협궤 디젤전기기관차 구매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백72억9천4백만원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키로 하고 2일 다카에서 기본협정 및 시행약정을 체결한다고 1일 외무부가 밝혔다. 방글라데시에 제공되는 차관의 이자율은 연리 1%에 10년 거치,30년 상환으로 사업에 필요한 물자는 한국에서 구매하는 조건이다.
  • 내일 WTO금융협상/시장개방 일정 등 논의

    세계무역기구(WTO) 금융서비스협상이 2일부터 6일까지 제네바에서 개최된다고 외무부가 31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캐나다 등과 상호 금융시장 개방에 관한 양자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외무부 관계자는 『미국,EU는 한국과의 양자협의에서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시 약속한 수준의 금융서비스시장 개방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4차 한·중 미래포럼 개막

    ◎이상옥 전 외무 “통일한국 지역평화 기여” 제4차 한·중 미래포럼 본회의가 30일 제주 서귀포 하얏트호텔에서 개막,31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정원)과 중국인민외교학회(회장 리우슈잉)가 공동 주관한 포럼에서는 양국의 정치·안보·경제·환경·학술·문화 등 각 분야에 대한 토론을 가진다. 포럼에는 한국에서 이상옥 전외무부장관,이세기 국회문체공보위원장,조순승 국회 한·중 외교협의회간사장,손주환 서울신문사장,김우중 대우그룹회장 등 20명이,중국에서는 추리앙(주양) 전인대 외사위원회주임위원,우지에(조걸) 국가체제개혁위원회부주임,루씽(여신) 사회과학원부원장,양쳉쑤(양성서) 국제문제연구소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상옥 전 외무장관은 「한·중관계의 발전과 과제」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은 92년 수교 이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과는 기존관계를 유지하되 한국과의 실질적 관계를 중시하는 등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고 『한·중 양국은 통일 한국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번영에 기여하고 주변국과 우호협력 관계를 추구할 것이라는 신뢰감을 주변 국가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기조연설내용 10면/제주=김영주 기자>
  • 소주값 30∼40% 오를듯/정부,EU에 주세인상안 제시

    정부는 29일 제네바 세계무역기구(WTO)사무국에서 열린 한국·유럽연합(EU) 양자협의에서 위스키에 대한 주세를 현행 100%로 유지하는 대신,희석식소주와 증류식소주의 주세율을 현행 35%,50%에서 각각 62.5%,100%로 인상하는 방안을 EU측에 제시했다고 외무부가 30일 밝혔다. 또 주세의 10%로 돼있는 소주와 위스키에 대한 교육세율을 각각 20%,또는 30%로 단일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 최승진씨 1년6월형 확정/외무부 문서변조관련

    대법원 형사1부(최종영 대법관)는 28일 지방자치단체 선거와 관련,외무부 전문을 변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주 뉴질랜드 한국 대사관 전 행정관 최승진 피고인(52)의 상고를 기각,공문서 위조죄 등을 적용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4자회담 수용 멀잖은듯/북 이근 공사 「3+1회담 철회 배경

    ◎북,예비회담·대미 미사일협상도 준비/외무부 관계자 “공식 확인된 것 아니다” 남·북한,미국,중국간의 4자회담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북한측이 「3+1」회담방식을 철회하고 4자회담 성사를 위해 남북간 단독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새로 부임한 북한 주유엔대표부 이근 공사는 28일 『중국을 빼고 3국이 먼저 만나자고 북한이 제안한 「3+1」회담방식을 철회하고 4자회담 성사를 위해 남북간 단독대화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YTN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외무부는 이근 공사의 발언에 크게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외무부 관계자는 『「3+1」회담 철회 언급은 사실과 다를 것』이라고 전제한뒤 『북한측은 「3+1」회담을 4자회담의 대체가 아니라 4자회담을 위한 관문으로 보고있으며 이미 4자회담에 대해서도 원칙적인 수락을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남북직접접촉에 대해서는 『4자회담의 기본틀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남북접촉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또 『기본방침은 4자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지만 「4자회담이 아니면 아무것도 안된다」는 논리는 곤란하다』고 정부가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밝혔다.즉 북한주민들을 기근상태로 몰아 4자회담에 나오게 하기 보다는 인도적으로 식량을 지원해 기근을 면하게 하고,대신 식량난의 구조적 해결방안이나 대규모 지원은 북한이 4자회담에 나오는 「정치적 양보」를 해야 이루어질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북한도 그동안 미루어왔던 미국과의 미사일협상회담을 다음달 11일 재개하기로 하는 등 대화에 임할 태도를 보여 4자회담준비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에따라 북한측이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에 나올 준비가 되는대로 남·북한,미국의 차관보급 회담을 열 예정이며,또 이근 공사의 부임뒤 처음으로 이수혁 주미참사관,마크 민튼 미 국무부 한국과장과의 실무접촉도 빠른 시일내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 양국 역사공동연구회 본격 가동 의미

    ◎한­일 역사전반 연구 교류 본격화/참여인사·연구위원들 연내 전체회의 개최/기존 연구성과 교환·민간학자 지원에 무게 한국·일본간의 「역사공동연구협의체」(가칭)의 핵심인사 인선이 완료됨에 따라 양국의 한·일 역사연구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우리측은 지난 4월14일 한·일외무장관회담에서 지명관 한림대 일본학 연구소장·유영익 연세대 교수·유근일 조선일보 논설실장을,일본측은 지난 2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에서 열린 외무장관회담에서 스노베 료죠 전 주한대사·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학 교수·야마모토 타다시 국제교류센터 이사장을 각각 3명의 핵심인사로 통보했다. 이에따라 오는 6·7월중 양국의 핵심인사들이 먼저 만나 각각 10∼13명씩의 다른 위원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하고,협의체의 명칭·역할·의의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해 올해안에 역사공동연구를 위한 제1차 전체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역사공동연구협의체」에서 양국 위원들이 연구할 부분은 고대에서 현대까지를 고찰한 「한·일 관계사」「문화사」「교류사」 등 양국간에 얽힌 역사전반이다.물론 이 과정에서 일본의 식민지배를 비롯해 정신대문제등 양국간의 논쟁거리가 연구될 것이다. 우리측은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교과서나 역사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외무부 관계자는 『이 협의체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연구하기 보다는 기존 각국내 연구의 결과물을 함께 교환하고,다른 민간학자들이 역사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장려하는 쪽으로 비중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역사공동연구협의체」는 지난 95년 11월 일본 오사카 한·일정상회담에서 처음으로 제기돼 외무장관회담과 실무자접촉을 통해 논의가 발전돼 왔다.그동안 우리측은 『정부간 협의기구를 마련해 역사연구를 하자』고 제안했으나 일본측에서 『두 나라가 「하나의 역사관」을 갖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난색을 보여 민간학자·지식인들의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 한편 과거사를 공유하는 유럽의 경우,독일·프랑스,독일·폴란드 등 이웃한 나라끼리 공동으로 양국 역사를 연구해 연구성과를 교과서에 반영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 한·중 포럼 30일 제주서 개막

    한국과 중국의 각분야 지도급 인사가 양국의 공동관심사를 논의하는 「한중 미래포럼」 4차회의가 30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등소평 사후 중국내의 체제변화 가능성과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의 망명 및 북한의 식량사정 악화등 한반도 정세가 집중 협의될 예정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정원)과 중국인민외교학회(회장 유술경)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한국측에서 이상옥 전 외무부장관,이세기(신한국당)·조순승 의원(국민회의),김우중 대우그룹회장,손주환 서울신문사장 등이,중국측에서는 주양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오걸 국가체제개혁위원회 부주임,여신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 등이 참석한다.
  • 일,「잠정어업수역」 설정 제의/우리측 “독도포함 전제 수용”확인

    한국과 일본은 26일 외무부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 회담을 열어 양국 수역을 ▲동해 ▲대한해협 ▲동중국해 등 3곳으로 나눠 협상이 가능한 수역부터 획정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일본측은 독도 영유권 문제때문에 동해 수역의 EEZ 경계획정이 어렵기 때문에 양국간에 독도 주변수역의 경계획정을 유보하는 「잠정적 체제」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가급적 유엔 해양법이 규정한 중간선의 원칙에 따라 EEZ 경계를 획정해야 하지만,독도가 우리측 EEZ 내에 포함된다는 전제아래 잠정적인 경계를 획정하는 방안은 받아들일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 식량얻기 방문·초청외교 활발

    ◎3월이후 16국 순방·17국 인사 초청/무기­산업설비 곡물과 교환도 추진 심각한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북한은 지난 3월이후 방문 및 초청외교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이와함께 북한제 무기와 산업설비를 외국의 곡물과 맞바꾸는 것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외교 활동을 보면 지난 3월3일 외교부 부부장 김창봉이 유럽 4개국을 순방,관계개선 및 식량지원을 타진한데 이어 외교부장 김영남은 앙골라,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7개국을 돌았다.아프리카 순방을 마친 김은 4월5일 비동맹국 외무장관 회의가 열리고 있는 인도의 뉴델리를 방문,비동맹국 원수 및 외무장관들과 연쇄접촉을 가졌다.이와관련,북한 중앙방송은 김이 인도대통령과 아라파트 등을 예방,변함없는 대북지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 4월7일엔 부총리 공진태가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외교부 부부장 박길연은 4월20일부터 가나,베넹 등 아프리카 여타국가들을 돌았다.그리고 지난 14일 부터는 김정일의 최측근중의 한 사람인 청년동맹 제1비서 최용해가영국을 방문했다.최의 방영목적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영국과 관계개선을 꾀하고 식량지원을 얻어내기 위한 것이라는게 북한문제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관측이다.이렇게 방문외교를 벌인 나라는 모두 16개국에 이르며 이중 일부 국가로부터 식량지원을 약속 받았으나 양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초청외교활동으로는 지난 3월18일 입북한 영국 외무부대표단 등 모두 17개 대표단과 주요인사들이 북한을 방문했다.지난달말 이후 최근 10여일 동안만 해도 베트남 외무장관을 비롯 모두 11개국의 고위대표단을 초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그 외에도 러시아 하원 대표단,콩고 상원대표단,스웨덴 국회대표단,라오스 무역대표단,석유수출국기구(OPEC)기금 사무총장,쿠바 군사대표,스웨덴 국회대표단 등이 각각 평양을 방문했다. 북한은 이들 대표단을 맞아 고위 간부들이 직접 나서 회담을 갖고 정치,경제협력방안과 쌍방간 친선협력,관계증진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문제를 폭넓게 탐색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대대적인 환영연회를 베푸는가 하면 부주석들인 이종옥,박성철이 접견하는 등 환대했다.외교부장 김영남은 베트남 외무장관과 일련의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문제를 비롯해 쌍방간 공동관심사에 관해 토의한데 이어 식량지원 문제 등을 포함한 협력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번에 북한을 방문했던 러시아 하원 대표단은 모스크바 귀환후 가진 회견에서 북한측이 회담에서 대북 식량지원에 러시아가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혀 북한이 다른 대표단들에게도 식량지원을 요청했을 것임을 짐작케 했다.그후 러시아는 북한에 대해 조만간 식량지원을 나서겠다는 의사를 전했으며 베트남도 북한에 쌀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러한 일련의 방문 및 초청외교를 통해 식량원조를 호소하는 한편 북한의 무기를 식량과 교환하는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와관련,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공진태가 베트남을 방문했을때 베트남의 잉여 식량과 북한제 무기와의 구상무역을 협의했었다고 보도한바 있다.또 북한은 요즈음 중국과의 국경지대에서 산업기계설비까지 고철로 만들어 중국산 곡물과 맞바꾸고 있다고 중국 무역업자들은 전하고 있다.북한은 또 곡물도입에 필요한 외화를 충당하기 위해 중동국가 및 자이레 등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무기수출증대를 꾀하고 있다.
  • 미,주세 양자협상 요청/EU이어 “수입술 차별” 문제 제기

    미국이 유럽연합(EU)에 이어 우리 주세 및 교육세제도가 소주에 비해 위스키 등 수입주류를 차별대우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세계무역기구(WTO)분쟁해결절차에 따른 양자협의를 우리측에 요청했다고 외무부가 24일 밝혔다. 미국은 23일 선준영 주제네바대사에게 보낸 공한을 통해 『한국의 현행 주세 및 교육세제도가 내국민대우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제3조 2항에 위배된다』면서 『상호 편리한 일자에 WTO 분쟁해결절차에 규정된 대로 양자협의를 개최하자』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WTO협정상 회원국이 협의요청을 하는 경우 상대국은 반드시 이에 응하도록 규정되어 있음을 감안,미국측과 양자협의를 갖고 우리 주세제도가 WTO협정에 위배되지 않음을 주장할 예정이다. 우리 주세제도는 위스키·브랜디의 경우 100%,증류식 소주 50%,희석식소주 35%로 규정하고 또 교육세는 위스키·브랜디는 주세의 30%,증류식 및 희석식소주는 주세의 10%로 다르게 규정하고 있다.
  • IAEA 이사국 총장 선출 협의

    ◎새달초 투표… 미 등 6국 애 엘바라데이 지지/정근모씨 “전문가가 맡아야” 각국대표 설득 사무총장 선임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국 회의가 어떻게 결론을 이끌어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2주일 동안의 일정으로 소집된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정근모 후보(전 과기처장관)와 이집트의 엘바라데이 후보를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회의에서는 우선 IAEA 의장국인 캐나다등 35개 이사국이 참여해 이달말까지 의견조정 작업을 벌인다.만장일치의 지지를 받는 후보는 당연히 투표절차를 거치지 않고 당선이 확정된다. 24일 빈에서 일시귀국한 정후보는 이사국회의가 끝난뒤 오는 6월4일 이사국간에 비밀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 투표에서 3분의 2이상 찬성을 얻은 후보가 총장직에 오르게 된다. 외무부측은 투표가 진행되기전 이사국협의에서 엘바라데이쪽으로 쉽게 「컨센서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라틴아메리카 6개국이 공식적으로 엘바라데이를 지지했고,엘바라데이를 후보로 추천한 아프리카 그룹의 지지도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미국을 비롯한 주요이사국들이 개발도상국에 해당하는 이집트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언한 것도 이같은 대세론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정후보측의 주장은 다르다.그는 『사무총장은 과학기술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는 논리로 각국 대표들을 상대로 지지확산에 열심인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론을 속단할 수 없다는게 주변의 분석이다.
  • 한­미 “한반도 평화안정 최우선”/양국 외무회담 결산

    ◎“4자회담 북 원칙적 수락… 진전” 평가/“인도적 대북 식량지원은 계속” 재확인 23일 워싱턴에서 열린 유종하 외무부장관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은 최근 「북한체제 위기열」이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옴에 따라 대북 정세분석과 공동대처 방안에 초점이 모아졌다. 양국은 심각한 식량난과 경제난 등으로 북한체제가 전반적으로 불안정하고 유동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기존의 군사적 모험주의와 함께 이러한 북한내부의 불안정에도 대비해야 할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특히 북한의 식량난이 심화될 경우 한반도에서 긴급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이의 방지를 위한 양국간 공동대응 방안이 집중 조율됐다. 양국은 먼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라는 양국의 최우선 공동목표를 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동시에 북한의 식량난으로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지원은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양국은 그러나 정부차원의 대규모 지원은 한반도 평화구도의 틀내에서 추진해 나간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양국은 또 한반도 4자회담에 대해 북한이 원칙적인 수락의사를 보인 만큼 「더디지만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이의 조기성사를 위해 노력키로 하는 한편 7월 중순 경수로 부지착공 공사를 시작키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 나타난 한미 양국의 대북정책 기조는 심각한 체제위기에 놓인 북한을 살려놓고 이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자회담의 장으로 유인해 나간다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 “카빌라,후투족 말살 기도”/국경없는 의사회

    ◎자이르내 난민 19만명 실종 추정/수도 킨샤사서 불 기업인 2명 피살 【킨샤사·파리·제네바 AP AFP 연합】 자이르를 장악한 로랑 카빌라의 군대가 모부투 대통령 축출 직전 자이르 동부지역에서 르완다의 후투족 난민들을 대량 학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프랑스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체 「국경없는 의사회」는 카빌라의 반군이 후투족 난민에 대해 「인종말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비난했다고 프랑스 신문 리베라시옹이 20일 보도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최근 정권을 잡은 카빌라와 그가 이끄는 반군이 자이르에 남아 있는 르완다의 후투족 난민을 공격하거나 이들에 대한 인도주의 단체들의 지원을 봉쇄함으로써 후투족에 대한 「인종말살」을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유럽연합(EU)의 에마 보니노 인권위원장도 카빌라가 자이르 동부 지역을 「인간 도살장」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자이르에 34만명의 난민들이 아직 남아 있으며 19만명은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다. 자이르 수도 킨샤사에서는 20일 저녁 프랑스 기업인 2명이 제복을 입은 남자들에 의해 살해돼 카빌라의 정권 장악 이후 첫 외국인 희생자가 발생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사건과 관련,『이중 범죄』라고 비난하면서 진상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 한­미 항공노선·편수 무제한 개방/항공자유화협정 회담

    ◎이원권·운임설정도 완전 자유화/7월 2차회담서 제3국 운항권 등 추가협상 한국과 미국은 21일 현행 항공협정을 대체하기 위한 항공자유화협정(Open skies) 1차회담을 갖고 양국에 대해 무제한의 운항권과 이원권을 행사하는 등의 일부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20일부터 이틀간 계속된 회담에서 양측은 미국이 제시한 협정문안을 토대로 ▲전항공노선에 대한 진입개방 ▲전노선에 대한 항공사 수,운항편수 무제한 허용 ▲이원권의 자유화 ▲운임설정의 자유화 ▲전세기 운항의 자유화 문제 등에 대해 합의를 이루었다. 그러나 ▲두개의 항공사가 노선을 공유하는 제3국과의 영업제휴(Code­sharing) ▲항공기 및 승무원 임차제도(Wet­lease) ▲협정을 체결한 상대국과 제3국 사이를 운항하는 제3국간운항 ▲이원지점에서 운항항공기의 기종이나 편수를 변경해 계속 운항할 수 있는 기종변경 등 4개항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양국은 오는 7월초 워싱턴에서 2차회담을 열어 합의가 안된 4개항을 중점 논의,협정을 타결할 예정이다. 외무부 관계자는 『이 협정이 타결되면 그동안 미국내 12개지점의 운항권과 3개지점의 이원권만 행사할 수 있었던 우리측 불평등성을 해소하고 우리 노선을 개방함으로써 영종도 신공항을 동북아지역의 중심공항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면서 『그러나 이번에 합의를 보지 못한 4개항은 미국이 동남아노선을 차지하기 위한 발판으로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우리측에서 시장잠식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뒤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미 사법공조조약 23일 발효/비준서 교환

    ◎증인 이송·범행 취득물품 반환 길열려 유종하 외무부장관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은 오는 23일 미 국무부에서 열리는 한·미 외무장관회담에서 한·미 형사사법공조조약 체결을 위한 양국 대통령 명의 비준서를 교환한다고 외무부가 20일 밝혔다. 양국은 비준서교환일인 23일자로 발효하는 한·미 형사사법공조조약을 통해 두나라를 배경으로 한 각종 범죄에 대해 효율적인 사법공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사법공조의 적용대상은 ▲증언 및 관계인의 진술취득 ▲서류·기록·증거물의 제공 및 송달 ▲증언 또는 다른 목적을 위해 구금중인 사람의 일시적 이송 ▲수색 및 압수요청의 집행 등이다.또 범죄로 얻은 물건의 몰수,반환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상호협조할 수 있다. 그러나 ▲정치적 범죄와 순수군사범죄의 경우 ▲인종·성별·종교·국적·정치적 견해를 이유로 관계인을 처벌할 경우 ▲공조요청 대상 행위가 피요청국 법에 의해서는 범죄가 되지 않는 경우 등에는 당사국이 공조를 임의적으로 거절할 수 있다.
  • 한·중 “한반도문제 공조” 확인/양국 외무회담 안팎

    ◎“4자회담·식량지원 적극협력” 유종하 외무부장관과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은 19일 북경에서 가진 한·중 외무장관회담에서 오는 8월24일로 수교 5주년을 맞는 두나라의 관계에 대해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4자회담을 비롯한 한반도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데 집중했다. 유장관과 전부장은 두 나라가 수교후 5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정치·경제 등 각 방면에 걸쳐 급속한 발전을 이룬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또 앞으로 국장급 이상인 고위인사 교류를 확대키로 하는 등 양국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주로 북한의 식량난과 4자회담 전망에 대해 논의했으며 중국측은 4자회담의 원칙적 지지입장을 재확인했다.유장관은 먼저 황장엽씨의 망명문제를 국제법과 국제관례에 따라 처리해 준 중국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유장관이 4자회담에 대한 중국측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요청하자 전부장은 『회담관련 당사국간에 의견이 일치할 경우,중국은 정전협정의 당사자로 4자회담에 참여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위해 나름대로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 문제에 대해 『이전 추진이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공조를 다짐했다.중국은 이 문제와 관련,환경문제 뿐 아니라 대만이 외교영역을 넓히려는 음모로 보고 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유장관은 연변 조선족 자치주내 우리 여행객과 상사원의 영사보호를 위한 주심양 총영사관 개설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그러나 중국측은 북한의 심양영사관 개설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북한을 의식,이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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