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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제시 주세인상안/EU,WTO 회부키로

    유럽연합(EU)은 최근 우리 정부가 제시한 소주의 주세율 인상폭이 낮다며 한·EU 주세협의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의 재판소에 해당하는 패널에 신청하겠다고 통보해온 것으로 29일 확인됐다.우리나라가 WTO분쟁에서 패널에 회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이날 『지난 5월29일 정부가 한·EU양자협의에서 위스키에 대한 주세를 현행 100%로 유지하는 대신,소주의 주세율을 현행 35%에서 62.5%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EU는 이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왔다』면서 『EU측은 우리 소주와 위스키 주세율 격차 37.5%를 일본과 같은 3%로 좁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일 교과서 「위안부」 왜곡/정부,조사뒤 적극 대응

    정부는 27일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위안부 모집과정에 일본군이 개입했다는 부분을 삭제한 것 등 위안부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역사적 사실 및 일본의 기존입장과 비교,이에 위배될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무부 관계자는 『내년 봄부터 사용될 일부 교과서의 검정과정에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 내용이 일본 문부성에 의해 삭제된 것이 확인됐다』면서 『문부성에 관련 자료를 요청,이를 지난 93년 8월 일본이 위안부문제를 조사해 발표한 내용과 우리측의 역사자료와 비교 검토해 내용변경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한·미 정상회담 일정조정·준비 뒷얘기

    ◎“갑작스런 장례” 미 8시간 연기요청/한국 비중 감안… 54국중 유일한 개별회담/“시간 늦더라도 대좌 필요” 양측 모두 공감 27일 상오(뉴욕시간 26일 저녁) 한미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 양국 외교 고위당국자간 「하트라인」이 활발히 가동되는 등 몇차례 우여곡절이 있었다.정부 당국자는 『한미정상회담은 어느 한쪽의 필요에 의해 이뤄진게 아니다』면서 『불확실한 북한상황에 대한 논의를 비롯,양국 정상이 꼭 만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막바지 의제 조율 신경 ○…정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양국간 대북공조 확인의 주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김영삼 대통령을 수행한 유명환 외무부북미국장을 24일 급거 워싱턴으로 보내 막바지 의제조율을 하도록 하는 등 신경을 쓰고 있다.양국간에 마련된 정상회담 잠정의제는 ▲김정일 승계전망 등 북한정세평가 ▲식량문제를 포함한 대북공조 ▲한미 안보동맹 ▲4자회담 ▲경수로지원 등. ○클린턴 외종조부 숨져 ○…유엔환경특별총회에 참석한 대표중 국가정상급만해도 54명.이들 대부분이 클린턴대 통령과 회담을 희망했지만 한국만 뉴욕에서 개별회담을 가지게 됐다.한미정상회담은 클린턴 대통령의 친척이 별세,개최시간이 연기되는 등 막판 진통을 겪었다.클린턴 대통령의 외종조부 헨리 그리샴씨가 92세를 일기로 아칸소주 호프에서 타계했고 그의 장례식이 26일 상오10시(이하 현지시간)로 잡혔다.그리샴씨는 일가가 많지 않은 클린턴 대통령이 어려서부터 친할아버지처럼 따랐던 인물. ○멕시코 도착순연 양해 26일 상오에는 클린턴 대통령이 유엔 연설을 한뒤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돼 있었다.미국측은 클린턴 대통령의 외종조부 장례식 참석을 위해 연설일정을 26일 하오 늦게로 연기한뒤 24일 하오 리차드슨 유엔대사를 통해 정상회담시간을 조금 늦추면 안되겠느냐는 의사를 정중하게 타진해왔다.우리측은 다음 방문국인 멕시코의 양해를 얻어 이를 수락,정상회담 시간은 저녁 8시로 8시간여 연기됐다.한미정상회담이 늦춰짐에 따라 김대통령의 멕시코 도착일정이 순연돼 현지시간 27일 새벽에 멕시코시티공항에 도착하게 됐다.
  • 국제협력·협상 걸음마단계/대외교류 어디까지

    ◎중 공단 분양 저조/결연협정 무산 등 시행착오 거듭/시장개척·기술교류/행사유치 큰 관심/꽃박람회 성공작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화 업무는 다른 나라 자치단체들과의 자매결연에서부터 시작해 해외시장 개척,국제행사 유치 등으로 확대됐다. 실제로 해외시장 개척 등은 나름대로 성과를 거둬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도 했으며 국제행사는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도 지역 자치단체들이 관심을 크게 쏟는 분야들이다. 특히 인천시,경남,경기,전북,경북 등은 시장개척에 적극성을 보인결과,계약실적이 다른 단체보다 많다.인천시의 경우 지난해 7월 자매도시인 일본 기타큐슈(북구주)시와 전문기술을 교환하는 산업기술협력 협정을 체결,두 도시의 특색산업인 주물과 금형산업을 기술협력분야로 선정했다.이후 인천 지역 1천80개 주물과 금형업체들로부터 매년 20명씩 선발해 기타큐슈에서 연수시키고 전문가들을 교환근무시키기로 했다.경상남도는 농산물 수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40곳의 수출농단을 설치한데 이어 오는 2000년까지2천2백억원을 들여 100곳의 수출농단을 건설할 예정이며 올해말까지 수출용 돼지고기 고급육 생산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에서 열린 「고양 세계 꽃박람회」같은 행사는 손익을 떠나 지자체가 관광상품을 개발한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이외에도 지난 1월 제주도의 「한라산 눈꽃축제」를 비롯해 앞으로 열릴 경기도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8월29일∼9월5일),경기도의 「과천 세계마당극 큰잔치」(9월6일∼28일),광주시의 「광주 김치대축제」(10월17일∼21일) 등도 눈길을 끄는 지방도시의 국제화를 겨냥한 기획행사로 꼽힌다. 그러나 지자제 실시 5년째를 맞고 있지만 아직도 지자체의 대외업무는 국제화수준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높다.외국어를 비롯해 기본적 교섭기술이 서툴러 협상이 되지 않은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는 분석이다. 충청남도는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와 자매결연을 추진하다가 낭패를 당한 경험이 있다.캘리포니아주는 웬만한 나라만큼 규모가 커 특정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지 않는 것을원칙으로 하고 있다.이에 대한 사전조사없이 우리나라의 한 단체장이 자매결연을 위한 협정을 추진하기 위해 미국에 갔다가 뜻하지 않은 답변을 듣고 당황해하자 외무부가 나서 자매결연 대신 캘리포니아주와 경제협력을 맺게 해주었다. 또 경기도는 지난 95년 8월부터 한국토지공사와 함께 80억원을 들여 중국 심양에 12만9천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했으나 공단면적의 7.4%인 9천600평을 분양받았던 3개 업체 가운데 2곳이 중도에 입주를 포기해 실제 분양률이 0.8%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외무부 태석원 지자체 지원심의관은 『지자체의 국제화를 돕기 위해 외무부에서 7개 지자체에 국제관계자문대사를 파견해 대외교류분야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많은 지자체들이 초기의 시행착오를 거쳐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제화에 필요한 기본자세를 습득하면 지자체가 보다 적극적인 국제화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3차 한일 영사국장회의/새달 3일 서울서

    한국과 일본은 다음달 3일 서울에서 제3차 영사국장회의를 갖고 교류확대 방안을 협의한다고 25일 외무부가 발표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외교관,관용여권 소지자에 대한 사증면제와 한·일 청소년교류강화를 위한 청소년 취업관광사증 발급 및 2002년 월드컵 대회기간중 양국민의 보다 자유로운 왕래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또 한국인의 일본내 불법체류 및 취업방지와 제3국인의 한국경유를 통한 일본 밀입국 방지대책도 논의한다. 정부는 특히 연간 거래실적이 40만달러 이상인 기업체의 3년이상 근무자에 한해 발급하고 있는 복수사증의 발급대상을 확대하고 사증발급수속을 간소화해 줄것을 일본측에 요청할 방침이다.이번 회의에는 손상하 외무부 재외영사국장과 사이토 마사키(제등 정수) 일본 외무성 영사이주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 중 대사관 홍콩비자 발급

    주한 중국대사관 및 영사관이 홍콩의 주권반환을 앞두고 23일부터 홍콩 입국사증 신청을 접수하며 발급된 사증은 7월1일부터 유효하다고 25일 외무부가 발표했다.
  • 4자예비회담 8월초 개최/한·미·북 발표

    ◎30일 3자협의회서 일정 등 확정 남북한과 미국은 한반도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을 8월초 제네바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남북한과 미국의 차관보급 3자 협의회를 오는 30일 뉴욕에서 갖기로 했다. 남북한과 미국이 25일 상오(한국시간 25일 밤) 공동발표한 보도자료는 『한국·미국·북한 등 3국은 오는 6월30일 뉴욕 팰리스호텔에서 차관보급 3자 협의회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는 『이 협의회에서는 지난 5월30일 이후 실무접촉을 통해 추진된 4자회담 일정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내용을 공동합의문 형태로 남북이 공식 발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제주도 정상회담에서 4자회담을 공동제안한지 1년2개월만에 4자회담 실현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문은 북한이 지난 주말 4자회담을 공식 수락한다는 의사를 한·미 양국에 통보하고 또한 오는 8월초까지 4자회담의 개최 일정과 장소,의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예비회담을 여는데 동의한다고밝혀온후 그동안 3국 실무접촉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나오게 됐다. 오는 30일 뉴욕에서 열리는 차관보급 협의회에는 한국측에서 송영식 외무부 제1차관보,북한측에서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먼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이 참석하며 4자회담의 예비회담과 본회담 개최문제 등이 집중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은 그동안 사전보장을 요구하던 대북 식량지원 문제도 4자회담의 틀속에서 논의해 나가자는 제의를 받아들이는 등 한·미 양측의 입장을 대부분 수용했다』고 전했다.
  • 김 대통령 유엔·멕시코 순방여로­뉴욕 이틀째

    ◎“DMZ 생태계 보존노력”에 큰 호응/한·불 정상회담­톰슨 파문 유감 표명에 시라크 사과/한·탄자니아 회담­77그룹의 비동맹외교 지평 넓혀/한·헝가리 회담­“OECD 신규회원국 사이 긴밀 협력” 유엔 방문 이틀째를 맞은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유엔특별환경총회에서 연설한데 이어 프랑스,탄자니아,헝가리 정상들과 연쇄정상회담을 갖고 협력관계를 다졌다. ○3개국 정상과 연쇄회담 ▷유엔총회 연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환경특별총회에서 「세계화 시대의 환경협력」이란 주제로 연설.21번째 연사로 나선 김대통령은 10분간에 걸쳐 한국의 환경보전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개도국에 대한 재정지원 ▲공공기술 이전 ▲방사성 폐기물 안전관리 등을 촉구. 김대통령은 특히 연설에서 『한반도의 분단현장인 비무장지대의 자연생태계를 한반도 평화와 환경생명의 모범지역으로 보존할수 있도록 남북한 협력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제안,많은 참가국으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김대통령은 연설 시작 30분전에 총회장에 도착,앞줄에서 5번째인 우리나라 대표단석에 착석해 다른 나라 정상들의 연설을 경청. 김대통령은 라잘리 의장(주유엔 말레이시아대사)의 소개로 상오 5시 정각 중앙연단에 등단,차분한 목소리로 연설.김대통령의 연설은 유엔의 평소 관례대로 영어와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중국어 아랍어 등 6개국어로 동시통역됐다.유엔측은 김대통령의 연설 시작과 동시에 연설문의 영문내용을 즉시 각국 대표들에게 배포하기도. 손명순 여사도 회의장 우측에 마련된 특별석에서 김대통령의 연설을 경청. ○G8정상회담 결과 설명 ▷한­프랑스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유엔환경총회 연설이 끝난뒤 본회의장 뒷편에 마련된 임시회의장에서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과 약 30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공동관심사에 대해 협의. 김대통령은 회담장에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시라크 대통령이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며 악수를 청하자 『정말 반갑습니다』라고 화답. 두 정상은 회담장 입구에 세워진 유엔기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한뒤 양국 외무장관등이 배석한 가운데 회담에 들어갔다. 시라크대통령은 먼저 인사말을 건네면서 김대통령의 무릎에 잠시 손을 얹어 친근감을 표시한뒤 덴버에서 열린 8개국(G­8) 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히 설명. 김대통령은 지난번 콩고사태때 한국민을 대피시키는데 도움을 준데 감사를 표시했으나 대우의 톰슨사 인수파문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으며 한국기업이 공정하게 대우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시. 시라크대통령은 『대우와 김우중 회장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정중히 사과. ▷한­탄자니아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이날 밤 벤자민 음카파 탄자니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 등을 논의. 김대통령은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 4층 스위트룸 입구에서 음카파 탄자니아대통령을 맞으며 반갑게 악수한뒤 기념촬영에 이어 정상회담을 시작.김대통령은 탄자니아 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탄자니아정부의 관심과 지원을요청했으며,음카파대통령은 협조를 약속. ○진출 한국기업 지원 약속 김대통령은 이어 양측 사정으로 올해 안에 실현되지 못한 음카파대통령의 방한이 추후 적절한 시기에 성사되기를 희망. 동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탄자니아는 비동맹그룹인 「77그룹」 의장국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친북외교를 펼치다 지난 92년 4월 우리나라와 수교. 김대통령을 수행중인 외무부 관계자는 『탄자니아는 비동맹권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나라』라며 『이번 회담이 양국 정상간 첫 대좌로서 우리의 비동맹외교 확대에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 ▷한­헝가리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이어 25일 새벽 같은 장소에서 아라파드 곤츠 헝가리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통상 등 실질협력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합의. 두 정상은 특히 양국이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신규회원국으로서 서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다짐. 김대통령은 지난 3월 헝가리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한보사건 등 국내사정으로 취소했었다.
  • 미·가 WTO제소/컬러TV·유정강관 반덤핑조치/정부

    정부가 미국의 컬러TV 반덤핑조치와 캐나다의 유정용강관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키로 했다.우리나라가 WTO에 제소하기는 처음이다. 통상산업부는 24일 재정경제원 외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미국의 한국산 컬러TV에 대한 반덤핑조치와 캐나다의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조치를 각각 WTO에 제소키로 했다고 발표했다.또 한국산 반도체 D램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조치는 오는 16일 예정된 미국의 확정판정에서 우리 업계의 철회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WTO에 제소키로 했다. 오강현 통산부 통상무역실장은 『이같은 결정은 그간 양자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정을 요구해 왔으나 아직까지 해결되고 있지 않은 통상현안들을 WTO 분쟁절차를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가 그간 추구해온 공세적 통상활동을 구체화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95년 WTO가 출범한 이래 총 7건을 제소당했으며 우리나라가 외국의 불공정행위에 대해서 WTO에 공식 제소하기는 처음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컬러TV에 대한 반덤핑조치에 대해서는 7월초에,미국의 D램 반덤핑 조치에 대해서는 오는 7월 16일로 예정된 미국의 확정판결 결과를 보아 우리 업계의 철회신청이 기각될 경우 각각 제소하고 캐나다의 유정용 강관에 대해서는 7월말쯤 WTO에 제소할 계획이다.
  • 북 95년 1인GNP 239불/유엔에 통보

    ◎세은·한은 추정치의 25% 북한은 유엔의 예산분담률 개정과 관련해 95년 현재 국민총생산(GNP)이 52억1천5백만달러,1인당 GNP가 239달러로 유엔에 통고했다고 외무부가 23일 밝혔다.〈관련기사 4면〉 북한이 자국의 GNP등 경제상황을 공표한 것은 처음있는 일로 그동안 세계은행이나 한국은행의 추정치와 비교해 보면 약 4분의 1 수준이다. 한편 한국은 96년말 기준으로 GNP가 4천8백4억달러이며 1인당 GNP는 1만548달러이다. 또 북한이 제시한 95년 대외부채액은 76억5천3백만달러로 88년 39억3천5백만달러와 비교할때 2배정도 늘어나 심각한 외화난을 반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무부 관계자는 『유엔은 각국의 1인당 국민소득 등을 바탕으로 회원국의 예산분담률을 결정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그동안 기구 전체예산의 0.05%인 연 65만달러를 분담금으로 내왔으나 최근 경제침체와 홍수피해로 경제수지가 매우 악화돼 이같은 수치를 제시하면서 분담금을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북에 식량10만t 추가지원/WFP 3차계획 곧 발표

    ◎정부 “참여여부 전향적 검토” 대북식량지원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식량계획(WFP)은 다음주 10만t 규모의 추가 대북곡물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할 계획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외무부 관계자는 『WFP는 지난 4월 9천5백만달러규모(곡물 20만t상당)의 3차 대북곡물지원계획을 발표,현재까지 금액상으로는 60%정도 달성됐지만 현물로는 거의 달성됐다』면서 『WFP는 이에따라 다음주안으로 10만t 규모의 추가지원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WFP의 추가지원계획은 6만5천t의 곡물을 제공하기로 한 유럽연합(EU)의 지원계획 등이 실행에 옮겨지고 일본도 긍정적으로 지원을 검토하고 있어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추가지원계획 참여와 관련,정부의 한 당국자는 『정부는 WFP의 추가지원계획이 공식 발표되는대로 참여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국제기구가 추진하는 인도적차원의 긴급 지원에는 동참한다는 방침을 견지해온 만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식량요구 적극적… 회담엔 뒷짐/북 뉴욕접촉 기피 이유

    ◎“4자회담땐 체제 붕괴” 군부서 제동 지난 18일 뉴욕에서 남북한,미국간의 3자 실무접촉합의에 따라 열릴 예정이었던 27일 3자 준고위급 접촉과 8월초 예비회담이 각각 연기될 전망이다. 외무부 관계자는 23일 『북한은 오늘까지 실무접촉 합의내용에 관한 응답을 보내겠다고 했지만 이날까지 아무런 공식반응이 오지 않았다』면서 『24일까지 훈령이 오지 않을 경우,예비회담과 관련한 협상자체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라면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또다시 「시간벌기」작전을 쓰면서 식량지원이나 얻어내려 하고 있어 지금으로서는 올해안에 예비회담이 열리면 대성공인 셈』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이처럼 실무접촉에서 합의한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은 관행처럼 되풀이해온 협상태도다.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구축을 내건 4자회담에 선뜻 나설 경우 북한체제 자체를 부정하게 되는 상황이라는 내부 판단에따라 회담에 적극 나서지는 않으면서 요구사항을 계속 늘려나가는 것이다.따라서 4자회담이라는 장에 이름을 걸어놓아인도주의적 식량지원 등은 계속 얻어내면서 회담 자체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북한전문가는 『무엇보다 북한의 실세인 군부들이 4자회담에 계속 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 따라 외교부 대표가 협의장소에서 합의해놓고도 북한내에서 번복되는 일이 많아 4자회담 등의 전망이 일희일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 대통령 순방 주요행사 내용을 보면

    ◎“지구환경 보존” 한국의 노력 부각/일 총리와 어업협정 개정 양국입장 개진/한·미 정상 대북공조 등 방위태세 재천명 김영삼 대통령의 유엔 및 멕시코 순방일정 중 정부가 중시하는 행사는 23일(뉴욕 현지시간) 예정된 유엔환경특별총회 연설과 한·일 및 한·영 정상회담,그리고 26일 갖는 것으로 추진중인 한·미 정상회담이다.이들 주요 일정의 의미를 살펴본다. ▲유엔환경총회 연설=외무부는 이번 행사 준비의 명칭을 「금수강산」이라고 붙였다.우리나라가 지구환경보존을 위해 애쓰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부각시키자는 취지를 깔고 있다. 한국은 여러 경제수치에서 세계 10위권에 올라있다.그러나 환경보전분야에서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하느냐를 묻는다면 아쉬운 점이 있다.이번 환경총회 연설은 유엔 안보리 및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정치경제분야에서 「중견국가」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이 환경면에서도 리더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는 행사가 될 것 같다. ▲한·일 정상회담=1월말 일본 벳푸에 이어 5개월만에 다시 만나는 김대통령과하시모토 총리는 대북공조를 보다 확실히 다지리라 예상된다.지금 한일간 첨예한 현안은 어업협정 문제.두 정상은 어떤 식으로든 어업협정개정을 둘러싼 각자 입장을 개진할 것이지만,특별한 결론이 도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독도와 군위안부 문제는 정상회담 의제에서 일단 제외됐다. ▲한·영 정상회담=올해는 「한·영 접촉 200주년」되는 해다.또 영국은 오는 98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개최국이고 우리는 2천년 ASEM을 주최한다.아시아와 유럽의 연대강화에 두나라가 협력할 분야가 많다.특히 지난달 집권한 블레어 영국총리는 43세의 젊은 나이로 우리 국내정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물이다. ▲한·미 정상회담=아직 확정은 안됐지만 성사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한·미 정상회담은 김대통령 순방일정의 하이라이트다.식량난 등으로 북한정세가 극히 불투명하고 4자회담 성사가 고비에 이른 지금,한미 정상이 회동했다는 자체가 의미가 있다.클린턴의 재선후 첫 한미정상회담이다.대북공조는 물론,한미연합방위태세 강화의지가 재천명될 예정이다.
  • 한­중,「EEZ경계」 집중 협의/25일 북경서 2차회담

    한국과 중국은 25일 북경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을 위한 2차회담을 갖고 경계획정 원칙과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양측은 회담에서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1차회담 결과를 토대로 한반도 주변수역의 새로운 해양질서 구축을 위해 빠른 시일내 EEZ 경계를 획정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협의한다. 그러나 경계획정원칙에 있어 한국측이 유엔해양법상 통용되고 있는 중간선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중국측은 영토가 넓고 해안선이 긴 점을 감안,이에 비례하는 형평성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조상훈 외무부조약국장이 그리고 중국측에서 진사구 외교부조약법률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 소주­위스키 주세율 격차/EU 3%로 축소 요구

    유럽연합(EU)은 소주 주세율을 35%에서 62·5%로 올리는 우리측의 방안을 수용하지 않는 대신 소주·위스키간 주세율 격차를 일본 수준인 3% 정도로 축소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외무부가 21일 밝혔다. EU는 또 우리측이 지난 3월 우유수입의 수량을 제한하는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회부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 대통령 유엔­멕시코 방문/수행원·경제인 61명 동행

    청와대는 20일 김영삼 대통령의 유엔 및 멕시코방문 공식수행원과 수행경제인 명단을 확정,발표했다.김인호 경제수석은 금융개혁법 추진을 위해 관례와 달리 공식수행원에서 빠졌다. ▲공식수행원=(유엔,13명)유종하 외무장관 강현욱 환경장관 박수길주 유엔대사내외 박범진 신한국당총재비서실장 김광석 경호실장 반기문 외교안보수석 윤여준 공보수석 이각범 정책기획수석 이해순 의전수석 정기옥 외무부의전장 김호식 경제비서관 주철기 외무부국제경제국장 (멕시코,14명) 유종하 외무장관 임창렬 통상산업장관 나원찬 주멕시코대사내외 윤용남 합참의장 박범진 총재비서실장 김광석 경호실장 반기문 외교안보수석 윤여준 공보수석 이각범 정책기획수석 이해순 의전수석 정기옥 외무부의전장 김호식 경제비서관 장동철 외무부중남미국장 ▲멕시코 수행경제인(34명)=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상희 중소기협중앙회장 박세용 현대종합상사사장 박경팔 삼성전자사장 이수호 LG상사사장 이경훈 대우USA회장 김승정 (주)선경사장 정영우 쌍용USA사장 조양호 한진그룹부회장 우완식 한화에너지사장 윤정진 금호그룹사장 유영철 동아건설산업부회장 박용성 두산그룹부회장 이준용 대림그룹명예회장 백영배 효성물산사장 권오상 코오롱상사사장 이수강 고합물산회장 유철웅 해태상사사장 김상응 삼양사회장 임성택 삼남석유화학사장 김웅이 동양전원회장 노시청 보암산업사장 김지택 한국음향사장 정수진 동우열처리사장 김국웅 (주)무등사장 김경오 금강섬유공업회장 김진태 썬무역사장 신기철 유진전자사장 구두회 한중남미협회장 김은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박삼규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태준 한국수출보험공사장 이계철 한국전기통신공사사장 문헌상 한국수출입은행장
  • 외무부 여권과 종로구청 이전

    외무부는 21일부터 여권과를 종로구청으로 임시이전해 여권업무를 처리하기로 했다. 외무부 관계자는 『여권과가 입주해있던 종로구 적선동 목산빌딩이 균열로 붕괴위험성이 있어 오는 7월22일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 인근 대한재보험빌딩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그 이전까지 종로구청에서 임시로 거주·관용·외교관여권 발급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주 네팔대사 황부홍씨

    정부는 19일 주네팔대사에 황부홍 외무부 본부대사를 임명했다. ▲서울·56세 ▲서울대 행정학과졸 ▲외무고시 4회합격 ▲아주총괄과장 ▲주이탈리아공사 ▲문화홍보심의관 ▲주가나대사.
  • 4자예비회담 중국 참가/남북미 합의

    ◎빠르면 새달 뉴욕이나 제네바 개최 남북한과 미국은 18일 하오(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3자 실무접촉에서 4자회담 예비회담 개최에 대해 대체적으로 합의,북한정부의 최종응답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19일 알려졌다.〈관련기사 3면〉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남북한과 미국은 실무접촉에서 4자회담 예비회담의 일시와 장소에 대해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각각 본국에 보고한 공동발표문안의 수용여부에 대한 훈령이 와봐야 개최여부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정부는 뉴욕접촉에서 북한이 요구한 4자회담전 대북식량지원보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경하게 전달했다』면서 『북한측도 이번 접촉에서 더이상 사전보장을 강력하게 요구하지는 않았으며 20일까지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3국이 뉴욕 실무접촉에서 쟁점사항인 대북식량지원문제에 합의할 경우 빠르면 이달말 뉴욕에서 송영식 외무부1차관보,찰스 카트만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대행,김계관 북한외교부 부부장이 참석하는 3자 준고위급접촉이 개최된다. 3국은 준고위급접촉에서 4자회담 예비회담의 일시와 장소를 공동발표문을 통해 공개한다.또 남북한,미국,중국 등 4국의 차관보급들이 참가하는 예비회담은 7월말이나 8월초에 제네바 또는 뉴욕에서 개최할 것을 추진중이다.
  • 아카시 유엔차장 28일 방한/북한 방문결과 등 설명계획

    대북 식량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유엔인도지원국(UNDHA)의 아카시 야스시(명석강) 사무차장이 28일 방한한다고 외무부가 19일 발표했다. 아카시 사무차장은 30일까지 서울에 머물며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이기주 외무차관 등과 만나 북한 방문결과를 설명하고 북한식량사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아카시 사무차장은 이에 앞서 24일부터 5일간 북한을 방문,수해를 입은 북한지역을 둘러보는 한편 북한측 고위관리들과 만나 대북식량지원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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