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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정보다 긴 회의… 한때 긴장/IMF이사회 뒷얘기

    ◎이사 24명 모두 질문… 나이스팀장이 답변/한국,발언권없이 참관만… 입장설명 못해 ○…사상최대규모의 한국에 대한 긴급구제금융을 결정하는 IMF이사회는 이날 하오 2시30분 워싱턴 19번가의 IMF빌딩에서 시작돼,6시간 동안 진행된뒤 하오 8시30분쯤 끝났다.당초 별다른 쟁점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됐던 이날 이사회가 예정보다 길어지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국측 관계자들은 무엇인가 돌출변수가 생긴 것이 아닌가 하느 우려에서 초조한 빛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사회가 끝난뒤 대리이사 자격으로 참석했던 유일한 한국인인 재경원 파견관 권오규 국장은 “이번 이사회가 정기 이사회 였기 때문에 통상적인 안건처리에 시간이 많이 걸렸고,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전반적인 질문이 많았을뿐 한국 지원문제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쟁점없이 대부분이 협상팀의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이사회는 한국 지원문제와 관련해서는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 참석했던 24명의 이사 전원이 발언을 요청,나름대로의 입장을 피력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답변은 휴버트 나이스 협상팀장을 비롯한 한국에 파견됐던 협상팀의 스태프들이 맡아서 했다고.한국측에서는 발언권이 없는 대리대사 자격으로 참석했기 때문에 한국의 입장을 직접 설명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 대부분의 이사들이 한국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협상팀의 평가를 요구했으며 특히 95년 멕시코에 대한 지원 예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날 IMF측은 이사회가 끝난뒤 하오 9시40분쯤 한국지원 관련 발표문을 대사관에 보내왔으며 주미 한국대사관측은 최혁 경제공사를 비롯한 외무부 경제팀과 재경원 파견관들이 밤늦게까지 남아 이에 대한 본국 정부에의 보고 및 분석으로 바쁘게 움직였다.
  • “정부,일 영화 등 수입 약속”/한나라당 밝혀

    ◎IMF 이행각서에 포함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차관도입 협상과정에서 일본의 영화와 비디오 등 대중문화 수입 억제 방침을 철폐하기로 약속했다고 한나라당의 핵심당직자가 4일 말했다. 정부가 일본대중문화 수입억제 방침을 철폐한다는 합의 조항은 3일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과 미셸 캉드시 IMF 총재가 서명한 긴급자금 도입합의서에 부착된 ‘기술적 양해각서(Technical Note)’에 포함돼 있다고 이당직자는 말했다. 재경원과 IMF의 이같은 합의는 외무부와 문화체육부 등 관련부처와의 사전협의없이 이뤄진 것으로 정부내 논란은 물론,대통령후보가 합의문 이행각서에 서명한 한나라당,국민회의,국민신당측 등 정치권의 반발도 예상된다. 특히 이같은 조항은 정부와 IMF간의 협상과정에서 일본 정부가 우회적으로 압력을 행사해 포함된 것으로 해석돼,한일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김수한 의장도 IMF각서 서명/“정치적 주권도 침해” 정가 파문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후보 등 대선주자들은 물론 김수한 국회의장까지 국제통화기금(IMF)측이 요구한 합의서 이행각서 성격의 협조 공한에 서명한 것으로 4일 밝혀지면서 정치권내에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국회 등 정치권 관계자들과 외무부 등 정부부처 일각에서는 ‘정치적 주권’마저 침해당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데다 IMF의 고압적 태도와 정부 대응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고 있어 후보들의 서명 파장은 대선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창덕궁·수원화성 세계문화유산 지정/유네스코 나폴리 회의

    유네스코는 3일 나폴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문화유산위원회회의에서 창덕궁 및 수원 화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이에따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문화재는 석굴암 등과 함께 5건으로 늘어났다.창덕궁은 동아시아 궁궐 건축 및 정원 다자인의 뛰어난 원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점이 인정받았으며 화성은 근대초기의 군사건축으로 동서양의 과학을 통합 발전시킨 건축물로 평가받았다.
  • “빠른 시일내 경계 확정”/한·중 EEZ회담 합의

    한국과 중국은 지난 1일 서울에서 열린 3차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회담에서 빠른 시일내에 해양경계가 획정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합의했다고 외무부가 2일 밝혔다. 두나라는 최근 동북아 3국의 EEZ 제정 등에 따라 새로운 해양질서를 구축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 한·일 어업협정 개정 논의/주내 외교접촉 재개키로

    한국과 일본은 이번주중 어업협정 개정을 위한 외교적 접촉을 재개할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외무부 관계자는 “유종하 외무장관과 고무라 마사히코(고촌정언) 일본외무차관간 지난 1일 회담에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지만 협상여지는 남아있다”며 “향후 일본의 태도를 봐가며 논의를 재개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 한·일 어업회담 타결 실패

    한국과 일본은 1일 교착상태에 빠진 어업협정 개정문제에 대한 정치적 타결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유종하 외무장관은 1일 방한중인 고무라 마사히코(고촌정언) 일본 외무차관의 예방을 받고 어업협정 개정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으나 상호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외무부 당국자가 전했다.
  • “북­러 신조약 한국에 유익하게”/카라신 러 외무차관 회견

    ◎남북대화 최대 관심·4자회담 성과 기대 러시아는 북한과 협상중인 양국 신조약에서 러­북간 동맹관계 규정은 있을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레고리 카라신 러시아 외무성차관은 30일(한국시간) 모스크바 외무성 영빈관에서 한국 외무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러­북 신조약은 한국에도 유익한 조약이 되고,한국이 믿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카라신차관과의 일문입답. -러시아와 북한간의 신조약체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인데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고려민주연방제’지지 내용 포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97년 1월,7월 두차례 협상을 가졌으며 내년초 3차협상을 가진다.러시아는 북한을 한국과 동등한 위치로 보며 한국에도 유익한 조약이 되도록 하겠다.북한과의 동맹관계는 없다. -러시아의 대한반도 정책은. ▲남북대화에 최우선 관심을 가지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러시아는 4자회담을 지지하고 성과있기를 기대한다. -최덕근 블라디보스톡 영사 피살사건에 대한 수사결과가 1년 넘게 나오지 않고 있는데. ▲러시아 경찰측은 목격자 4백명을 조사하고 법의학,생물감정을 했다.한국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접촉을 통해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 근무중 골프 14명 적발/감사원 공직기강 감사

    연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고위공직자와 외교관이 평일 근무시간에 골프를 치는 등 공직사회의 근무기강이 크게 해이해진 것으로 감사원감사 결과 밝혀졌다. 이에따라 감사원은 사상 유례가 드물게 200명의 감사인력을 대대적으로 투입,내년 1월2일까지 전국적인 공직기강 특별감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30일 감사원에 따르면 충남대총장을 지낸 대전엑스포 기념재단 오덕균 이사장은 근무시간 중에 엑스포 시설관리업체 임원들과 골프를 치는 등 지난 95년부터 20여차례에 걸쳐 골프를 쳤다.오이사장은 휴일에도 업무추진비로 친지들과 12차례에 걸쳐 골프를 쳤으며 대외협력수용비 예산에서 현금으로 1천3백만원을 현금으로 인출,용도가 불분명하게 사용했다. 외무부 사무관 김모씨를 비롯,한국전력 직원·서울 J고 교사·공중보건의 등 14명도 근무시간에 골프를 친 사실이 적발됐다.
  • 한·중 EEZ경계획정 회담/새달 1일 서울서

    한국과 중국은 오는 12월1일 서울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경계획정 회담을 개최한다고 외무부가 28일 밝혔다.
  • ‘후보들의 입’ 선대위 대변인단

    ◎한나라당­맹형규·권오을 투톱 시스템 주도/국민회의­신세대 겨냥 정동영·김민석 선봉/국민신당­이 총재·장 최고위원 ‘특급 소방수’ 여야 대선 후보들은 이번 대선이 대중과 직접 만나는 유세전이 제한된 만큼 신문과 방송등의 미디어를 이용,상대진영을 압도하는 촌철살인의 성명·논평 등의 공방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이에 맞춰 각당은 첨병 역할을 담당할 대변인단을 대폭 보강하는 등 신경전을 펴고 있다. ▷한나라당◁ 대선 투표일까지의 한시적인 선대위 대변인에 신한국당 출신의 맹형규 의원과 민주당 출신의 권오을 의원을 임명,‘투톱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부대변인은 무려 11명이다.신한국당 출신이 7명,민주당 출신은 4명이다.이사철 대변인은 선거 기간동안 이회창 후보만 수행하고 다녀 논평을 거의내지 않고 있다.맹선대위대변인은 논평 1탄에서 상호 비방과 흑색선전 중지를 제의,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맹대변인은 이한동대표 주재로 매일 열리는 고위대책회의와 최병렬 선대위원장이 주도하는 8인 기획위원회의를담당하고,권대변인은 조순 총재의 일거수 일투족을 기자들에게 전하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했다.부대변인단 가운데 유일한 현역인 오양순 의원은 약사출신답게 의료와 복지분야를 맡고 있고 신한국당출신인 이원형 심재철 구범회 부대변인은 대야공격의 주공격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정무2차관을 지낸 김영순 부대변인은 여성분야를 전담하며 여성 득표전략에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후보보좌역을 겸임하는 구부대변인은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관계로 지도부의 신임이 두텁다.민주당출신의 장광근 조항복 박연찬 조상훈 부대변인은 주로 김대중 후보를 논평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국민회의◁ 방송기자 출신의 정동영 대변인은 역대 야당 대변인 가운데 가장 ‘분위기있다’는 평가를 받는다.TV시대 정치인답게 성명이나 논평을 발표할 때도 가장 극적인 효과를 끌어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준다.대변인단에서도 가장 젊은 김민석 수석부대변인을 따르는 사람들은 ‘지지자’라기보다는 차라리 ‘팬’에 가깝다.두사람은 김대중후보의 구세대 이미지를 불식시키는데도 한몫을 한다.부대변인단의 맏형은 유종필 부대변인이다.신문기자 출신답게 대변인실과 출입기자의 ‘정서적 공감대’를 넓히는데 한몫을 한다.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출신인 학구파 박홍엽 부대변인과 서울대 학원자율화추진위원장 출신으로 옛 민주당 양평·가평직당위원장을 맡기도 한 윤호중 부대변인은 합리성이 무기다. 반면 장성민 부대변인은 독설을 장기로 악역을 도맡는 편이다.상대당을 괴롭히지만 고소나 고발을 당하지 않는 꾀돌이기도 하다.유일한 여성인 박선숙 부대변인은 재야출신답지 않은 친화력이 무기다.최근에는 김총재의 외부행사를 적적으로 수행하는 대변인실의 ‘DJ 마크 맨’이다. ▷국민신당◁ 뒤늦게 대선에 뛰어든 점을 감안,7명의 대변인단과 함께 이만섭 총재 장을병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도 당의 ‘입’역할을 주저하지 않는다.두 당과의 전투에 당직의 높낮이가 없는 셈이다.청중을 사로잡는 즉흥연설이 특기인 이총재는 “70만 국군이 대통령을 향해 받들어 총을 했을때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존경으로 경례를 할 수 있을 것인가”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공격하는 최선봉에 서있다.오랜 민주화운동에서 쌓은 달변으로 유명한 장최고위원도 “아버지를 내쫓았다고 해서 그 아버지에 그 자식이 아니냐”고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통령 탈당을 요구했던 이회창 후보를 맹공하기도 했다. 국민신당의 주공격수는 신한국당 출신인 김충근 대변인.그는 한나라당을 ‘병역면제당’으로 꼬집는가 하면 YS본당이라고 역공하는 등 전전후 공격수로 뛰고 있다.이밖에 외무부 서기관출신의 우동주,도지사 선거때부터 언론참모로 일해온 이창우,민주당 부대변인 출신의 장신규,여의도연구소 연구원을 지낸 신진,여성 변호사인 김수진 부대변인 등이 활약하고 있다.
  • ‘경제 살리기’ 기업·노동계 확산

    ◎외화 모으기·차량5부제 운행 등 동참/새마을회원들도 해외여행 자제 등 결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시작된 경제살리기 운동이 정부 부처와 기업,노동계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통상산업부는 27일 외화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정부 과천청사 복도에 외화동전 모으기 함을 설치하고 직원들과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자투리 외화 수집운동에 들어갔다. 외무부와 함께 해외출장인원이 가장 많은 부처인 통산부는 외화동전 모으기와 함께 해외출장때 호텔과 항공기 등급을 한단계씩 낮춰 출장비용을 줄이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대한주택공사는 27일 공기업중에서는 처음으로 국가경제살리기 추진계획을 세우고 내달 1일부터 차량 5부제를 시행키로 했다. 민간기업으로서는 신세계,현대,LG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외화아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노동계에서는 LG전자 노동조합이 처음으로 26일부터 전국 10개 사업장사내 식당에 외화잔돈 모금함을 설치,소액달러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국삼품애용,대중교통 이용,건전한 회식문화 정착 등의 캠페인을 시작했다.한편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회장 김수학)는 27일 최근 외환사정의 악화에따른 경제 위기를 국복하기 위해 “경제 살리기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중앙협의회는 이날 무분별한 해외여행과 호화사치 행위를 자제하자는 내용의 가두서명을 받은후 종묘공원에서 궐기대회를 가졌다.
  • 4자회담 새달 9일/제네바서… 한반도 평화구축 의제로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체제 수립방안을 본격 논의하기 위한 제1차 4자 본회담이 다음달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다. 남북한과 미국·중국 등 4자는 21일(현지시간) 미 뉴욕시내 컬럼비아대 국제·공공문제 대학원 회의실에서 열린 3차 예비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공동언론 발표문을 공식 발표했다. 본회담은 이에 따라 한·미 양국 정상이 지난해 4월 회담 개최를 공동 제의한지 20개월만에 열리게 됐다. 4자는 발표문을 통해 최대쟁점이었던 본회담 의제와 관련,“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긴장완화를 위한 제반문제로 하기로했다”고 밝혔다.4자는 1차 본회담 대표단에 관한 세부사항은 본회담 개시전에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송영식 외무부 제1차관보는 “1차 본회담의 개최시기는 본회담을 가급적 조속히 개최하자는데 4자가 인식을 같이함에 따라 이번 예비회담에서 협의,합의된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의 국내 정치일정을 고려,개최시기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미 양국은 북한측에대규모 식량제공을 사전 보장하거나 본회담 참석 대가로 식량제공을 약속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4자는 지난 8월에 열린 1차 예비회담에서 의제를 제외한 본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회담 진행 방식 등에 대해서는 잠정합의 했었다.
  • 한·일 어업 실무회의 26일부터 서울 개최/양국 외무 합의

    한국과 일본은 지난10월 일본의 우리어선 개림호 나포사건으로 연기된 어업실무자회의를 오는 26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외무부가 21일 밝혔다. 캐나다 밴쿠버 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에 참석중인 유종하 외무장관은 이날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일본 외상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어업문제의 조기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 독·불 대사도 이란 귀임

    【본 AP 연합】 이란주재 독일 및 프랑스 대사가 22일 현지로 귀임할 것이라고 독일 외무부 대변인이 21일 밝혔다. 마르틴 에르드만 대변인은 독일 및 프랑스 대사가 21일 저녁 테헤란으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양국 대사가 탑승할 테헤란행 항공편과 출국시간을 밝히지 않았다. 다른 유럽연합(EU)국가 대사들은 독일대사가 마지막으로 귀임하는 것을 바라는 이란과의 단계적 대사복귀 타협안에 따라 지난주 테헤란에 도착했다.
  • “이제부터 시작… 남북관계 잘 풀릴것”/송 차관보 문답

    ◎북,주한미군 철수문제 의제서 삭제 동의 4자회담 개최합의를 이끌어낸 한국측 수석대표인 송영식 외무부 제1차관보는 “이제 시작”이라고 전제한 뒤 “4자회담의 진전은남북대화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한반도 안정은 물론 나아가 동북아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송차관보와의 일문일답. ­남북대화에 어떻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가. ▲4자회담이 진전돼 남북기본합의서에 포함된 분과위원회 등이 정식 가동되면 남북관계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예를 들어 군사직통전화를 가동시킨다면 이행은 남북간에 해야 하는 것이다.남북간에 할 수 있는 사항은 계속 위임받아 나가게 할 것이다. ­일부에서 미·북,일·북간 관계개선만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있는데. ▲미·북,일·북 관계는 남북관계와 연결돼 있는 조화와 병행의 원칙에 따른다.한쪽 방향으로만 가지 않을 것이다. ­합의된 단일의제 속에 북한측이 주장했던 주한미군 지위(철수)문제가 포함돼 있는가. ▲북한측은 그동안 주한미군 철수문제를 세부의제로주장했으나 오늘 협의과정에서는 삭제에 동의했다.일반화된 의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 철회하겠다고 했다.
  • 4자회담 새달 상순 개최/3차 예비회담 합의… 제네바서 열기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 3차 예비회담이 21일 상오(한국시간 22일 새벽) 미 뉴욕시내 컬럼비아대 국제·공공문제 대학원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남북한과 미국·중국은 21일 상오(한국시간 22일 새벽) 미 뉴욕시내 컬럼비아대 국제·공공문제 대학원 회의실에서 4자회담 3자 예비회담을 열고 이같이 타결지었다. 북한측은 쟁점사항인 의제와 관련,주한미군 지위문제(철수)와 미북간 평화협정 체결 채택에 대한 종전의 태도를 완화,신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회담결과는 이날 하오 늦게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송영식 외무부 제1차관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4자 실무협상에서 북측이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과 긴장완화를 위한 제반문제라는 우리의 포괄절 단일제안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평가한다”면서 “한국의 국내일정을 감안,1차 본회담을 12월 상순에 개최할 것을 제의한다”
  • 단하루 일정이 타결 뒷받침/‘본회담 성사’가닥잡힌 4자 예비회담

    ◎북 대표 기자들이 “더이상 고생 안시키겠다”/김정일의 ‘평화 이미지 심기’ 관측도 나와 4자 본회담 개최를 위한 ‘최후의 절충’을 시도하기 위해 21일 상오(현지시간) 뉴욕소재 콜롬비아대에서 열린 3차 예비회담은 타결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가운데 진행됐다.회담장 주변에는 북한측이 의제문제와 관련,전에 없던 융통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돼 희망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믿는 분위기가 강했다. ○…이날 상오 10시 조금 넘어 속개된 3차 예비회담은 실무접촉을 통해 기본골격이 만들어진 탓인지 1·2차 때보다는 한층 순조로웠다는 후문.각국 수석대표들은 점심식사도 회담장에서 간단하게 하면서 본회담 개최에 따른 문제를 가능한 빨리 매듭짓기 위해 진력하는 모습.회담 모두에 기조연설에 나선 한국측 수석대표인 송영식 외무부 제1차관보는 “4자회담이 제의된이래 1년7개월여간 지속해온 우리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이룰수 있도록 오늘 회담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촉구. ○…회담의 결과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은 4자가 지난 9월의 2차 예비회담이 결렬된 후 막후 실무접촉을 통해 본회담의 개최시기와 의제문제에 대한 이견을 상당부분 해소했기 때문.특히 회담 일정이 종전의 2∼3일과는 달리 단 하루로 잡혀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한국 대표단의 고위관계자는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본회담 개최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왔다”고 피력.이 관계자는 그러나 “상대가 북한이니만큼 100% 장담할 수는 없다”고 북한측의 ‘예측 불가능성’을 경계.한국측 관계자들은 최근의 ‘간첩단’ 적발에 대한 북한측의 반응을 살피느라 막판까지 신경을 쓰는 눈치. ○…북한측은 2차 예비회담 결렬 이후 미측에 회담에 대한 태도변화를 감지케 했다는 이야기.북한측은 지난 10월 방북한 토니 홀 미 하원의원을 통해 한·미 양측에 회담재개 의사를 간접 전달.이어 같은달 20일 이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미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마크 민튼미 국무부 한국과장을 비공식적으로 만나 “북한이 4자회담에 부정적이지 않다”고 전해 회담재개의 물꼬가 트였다고. ○…북한측의 태도변화 배경에는 4자회담에 참여하지 않고는 미·일과의 관계개선은 물론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한국대표단은 분석.한 관계자는 “지난 10월 총서기로 취임한 김정일이 자신의 평화 이미지를 과시하기 위한 측면도 있었을 것”이라고 해석.
  • 해외 뇌물제공자 형사처벌/OECD 뇌물방지협약 확정

    ◎국회의원·공기업직원 제재공무원 범위 포함/해당기업 정부조달 입찰 제한·회계기준 강화/중동·제3세계국가 ‘뇌물죄’없어 이행여부 불투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마련중인 국제상거래상의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제공 행위를 처벌하는 국제협약안이 20일 최종 확정됐다. OECD 29개 회원국과 5개 비회원국 등 34개국 대표들은 이날 파리의 OECD본부에서 열린 마지막 3차 협상에서 처벌이 가능한 외국공무원의 범위와 협약발효 절차 등 주요 쟁점에 합의,협약안이 타결됐다고 발표했다.협약안은 새달 17일 각료회의에서 공식 조인된다.이 협약이 발효되면 협약 당사국은국제 뇌물행위에 관련된 기업인이나 기업 자체를 제재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져야 한다.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국제상거래 방식에 있어 상당한 영향과 변화를 줄 전망이다.특히 독일 등 기업의 해외로비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국가의 기업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 같다. 그러나 뇌물죄 자체가 없는 중동권을 비롯,제3세계의 경우에는 협약의 이행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을 들어 협약의 취지가 퇴색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우리나라는 협약내용을 수용하는 전향적 입장을 취하면서 관계부처 및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협약안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정당을 배제하면 협정에 허점이 생길수 있다는 이유로 누구에게도 뇌물을 제공할 수 없도록 할 것을 요구해온 미국과,자국 헌법에 위배된다며 이를 꺼려온 EU국가 등나머지 대부분의 회원국들의 대립으로 최대쟁점이 돼온 외국 공무원 범위에 대해서는 서로 절충안을 제시 합의를 이끌어냈다. 국회의원과 공기업의 임직원은 포함시키고 정당인 등의 경우에는 포함 가능한 예외규정을 두는 선에서 합의를 보았다.따라서 정당 및 정당 당직자는 원칙적으로 외국공무원의 범주에서 제외하기로 했으나,정당 당직자를 포함해 정식공무원이 아니더라도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경우에는 외국공무원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부수조항을 넣었다.프랑스 르노 자동차사처럼 공기업이지만 공공기능을 행사하지 않고 시장에서 정상적인 경쟁을 하는 기업은 공기업에서 제외키로 했으며 공직후보자는 향후 논의과제로 삼기로 합의했다. 협약 발효는 OECD 회원국중 상위 수출 10개국중 5개국이 비준하고 이들 5개국 수출 총액이 상위 수출 10개국 전체 수출액의 60%를 차지할 때 협약이 발효되도록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한국은 8위이다.그러나 98년12월31일까지 이 발효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는 비준서를 기탁한 국가중 2개국의 발효의사 선언만으로도 가능하도록 해 늦어도 99년부터는 이 협약이 발효될 전망이다.이밖에 외국공무원에 뇌물을 제공하는 개인이나 법인을 형사처벌하고 뇌물제공자의 국제적 인도가 가능하도록 하며 뇌물제공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조달 입찰 제한 및 뇌물제공액의 손비 인정 금지,기업에 대한 회계기준 강화 등의 조치도 마련했다.우리정부에서는 이번 3차협상에 최경원 법무부 검찰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외무부,법무부,재경원,통산부 대표단이 참석했다.
  • 주 가봉대사 강선용씨/주가 나대사 박승무씨

    정부는 21일 주 가봉대사에 강선용 외무부 아중동국 심의관,주 가나대사에 박승무 외무부 외교정보관리관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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