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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결의안 해석싸고 또 알력

    ◎이라크 사찰 거부때 ‘가혹한 결과’ 문구/미 “군사공격 의미” 러·중 “아니다” 맞서 【워싱턴·모스크바 AP AFP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라크가 유엔무기사찰 합의를 위반하면 ‘가장 가혹한 결과’(severest consequences)에 직면할 것이란 대이라크 경고 결의에 대한 해석을 놓고 또 다시 분열 양상을 드러냈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3일 “‘가장 가혹한 결과’의 의미는 분명한 것”이라면서 안보리가 전날 채택한 결의안은 이라크의 무기사찰활동 거부시 군사공격에 나설 수 있는 권한을 미국에 부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이클 매커리 백악관대변인도 안보리 결의안이 ‘가장 가혹한 결과’에 관해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이는 “군사적 행동을 분명하게 의미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반면 결의안 작성 과정에서도 미국과 영국에 맞서 이라크의 합의 위배시 유엔의 자동적 무력개입 규정 명시에 제동을 걸어온 러시아와 중국은 여전히 이번 결의가 자동무력개입을 허용한 것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겐나디 타라소프 러시아외무부대변인은 안보리에서 채택된 대이라크 경고 결의안이 이라크의 무기사찰 합의 준수를 강제하기 위한 자동적 무력사용은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정년 2년반 미만 공관장 용퇴 필요”/박 외통 간담

    박정수 외교통상부장관은 4일 “앞으로 2년반 이내 정년을 맞거나 공관장을 3회 이상 한 직원들은 공관장으로 나갈 수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날 취임식과 이어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그동안 외무관료에 대한 인식이 폐쇄적이고 배타적이라는 지적이 많은데다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용퇴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1년동안 보직이 없을 경우 퇴직하는 ‘대명’제도가 외무부에서 본격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박장관은 “4자회담과 남북대화를 병행해 추진하면서 이산가족문제나 남북특사교환도 4자회담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4자회담이 본궤도에 오르면 일본,러시아까지 포함,6자가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보장 선언을 하는 단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 “2주뒤 북 식량 고갈”/러,인도적 지원 검토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러시아 정부는 식량난 심화로 2주일후엔 비축식량이 고갈될 것이라며 북한이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한 것과 관련,“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러시아 외무부의 고위 소식통이 2일 밝혔다. 이타르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북한측이 러시아에 “이미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으며 오는 10일부터 나흘동안 평양서 열릴 양국 외무부간의 실무협상을 통해 북한에 대한 지원문제를 다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 전직외교관,법정관리인으로 ‘변신’

    ◎‘경총 양성코스’ 거친 장명하씨 광주 남선선반 맡아 전직외교관이 처음으로 부도기업의 재산보전관리인에 선임됐다. 1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장명하 전 주콜롬비아 대사(63)는 경총의 추천으로 지난해말 부도가 난 광주 남선선반의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선임돼 지난 16일부터 일하고 있다.종업원 100명에 96년 1백5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남선선반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공작기계업체로 세계 24개국에 수출해 왔으나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흑자도산했다. 경총은 장회장이 경총이 운영하는 법정관리인 양성코스 제1기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쳐 법정관리인으로서의 능력을 갖춘 점을 높이 사 광주지방법원에 추천했다고 밝혔다.장회장은 “국가를 위해 또 한번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기업을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장회장은 서울대 행정학과 4학년이던 56년 외무고시 7회에 최연소 합격,외무부에 들어가 대변인,영사교민국장,주 터키대사,주 콜롬비아대사,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96년 퇴직했다.
  •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이모저모

    ◎재산 감소 많아 IMF 한파 실감/예금 많은 신영균 의원 30억 늘어/외무부 공직자 상위권 포진 눈길/정치권·사법부 수뇌 재산변동 상황 미미 공직자들의 재산변동 신고를 받아보니 역시 IMF한파가 미치고 있음이 드러났다.재산이 감소한 공직자가 증가한 사람보다 많았다. ▷입법부◁ 여야의원 294명 가운데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26명,1억원 이상 줄어든 사람은 44명이었다.29억9천8백만원이 늘어나 재산증가 1위를 기록한 한나라당 신영균 의원은 시중금융기관 20여곳에 분산예치한 예금이 상당한 이자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40억8천5백만원으로 재산감소 1위를 차지한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은 지역구인 인천일대의 땅을 집중매각했다.지난해 재산증가 1위였던 한나라당 김진재 의원은 한솔종합금융 등의 주식값이 크게 내려 16억1천만원의 재산손실을 봤다. 여야수뇌부는 눈에 띌만한 재산변동이 없었다.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뉴그랜저 승용차를 장남에게 물려주고 체어맨 리무진을 산 것이 전부다.같은당 박태준 총재는 2억8천5백35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으나 1억9천8백여만원짜리 강남구 신사동 대지를 아들에게 물려주고,다이너스티 승용차를 구입한 것이 재산감소의 원인이었다.한나라당 이한동 대표는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새로 사고,부인과 장남의 신탁이자가 붙어 1천3백76만원이 늘었다. ▷행정부◁ 행정부 1급이상 공직자 699명 가운데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580명,감소한 공직자는 113명이었으며 재산변동이 없는 공직자는 6명이었다. 재산 증가가 많은 공직자 20명 가운데 1,2위를 비롯해 무려 5명이 외무부공직자여서 눈길을 끈다.1위를 기록한 이양 주보스턴 총영사는 별세한 부친 이호 전 법무장관으로부터의 상속재산,제약회사를 운영하는 장인이 부인에게 증여한 임야 등으로 6억4천5백여만원의 재산이 늘었다. 2위인 김석현 주아일랜드대사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대지 1백평을 매각한 시세차익과 예금이자 등으로 6억3천7백여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최다감소자인 박종식 수협중앙회장은 감소액 32억6천2백여만원 가운데 선박 매입금(31억9천여만원)을 계상하지 않아 실제감소액은 7천여만원에 불과했다.따라서 실제 최다 감소자는 이광로황해도지사(3억8천만원 감소)였다.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들은 대부분 재산이 늘어났다.시·도지사중에는 장모 사망으로 여의도의 47평형 아파트를 상속받은 유종근 전북지사의 재산이 4억4백여만원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사법부◁ 사법부의 재산변동 신고자 115명 가운데 1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이 10명,1억원 이상 줄어든 사람이 10명이었다. 1억7천3백만원으로 사법부 재산증가 1위를 기록한 김상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서울 반포동의 32평 아파트를 팔아 42평짜리로 이사하면서 공시지가와 매도가액에 차익이 있었다.반면 지난해 재산증가 수위를 차지했던 김영일 창원지법원장은 서울 방배동 아파트를 사면서 공시지가와 매입가액의 차액으로 1억5천3백만원이 줄었다. 헌법재판소는 재산공개 대상 13명 가운데 이영모 재판관과 퇴직한 배원량 전 재판소장 비서실장을 제외한 11명이 재산이 늘었다.김용준 재판소장이 7백만원이 증가했고,안기부장 기용설이 나도는 조승형 재판관도1천6백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 일 납치 복성호 선장 석방

    외무부는 26일 일본정부가 지난 16일 정선명령에 불응한 혐의로 나포했던 제12복성호의 선장 김대수씨의 석방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김씨 등 선원 12명,선박은 이날 하오 3시 대마도 이즈라항을 출발해 속초항에 귀항했다. 외무부 관계자는 “제12복성호가 일측 어업전관수역을 통과만 했지 조업활동은 하지 않아 조속석방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주요 정책 결정·예산집행 사실상 중단/국정공백 혼란…각부처 표정

    ◎건교부­고속철 건설 등 대규모 사업 차질/노동부­실업대책 손놓은채 한숨만/교육부­99대입계획 발표못해 좌불안석/국방부­공삼 총장 등 군수뇌 임기 코앞에 새정부 출범 이틀째인 26일에도 새총리가 취임하지 못한데 이어 장관 후속인사도 불발돼 행정공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각 부처에서는 현장관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중요 정책결정은 계속 미뤄지고 있고 자칫 외환위기가 재연될 우려마저 없지않다.특히 개정된 정부조직법이 공포되지 못함에 따라 각 부처의 통폐합 관련업무는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통폐합 부서에서는 새 현판을 달아놓고 이를 종이나 비닐로 덮어 놓는 등 체면을 구기는 장면도 연출되고 있다. ▷총리실◁ 고건 총리는 이날 상오 계획된 이임식을 취소한뒤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이미 지난 25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혜화동 자택으로 이사를 마친 고총리는 회의에서 “국정의 공백이 없도록 물러나는 장관들이 당분간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 ▷재정경제원◁ 외채협상 업무처럼 이미 일정이 잡혔던 사안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개점휴업.임창열 부총리가 이날 긴급 경제장관간담회를 가진 것도 공무원들의 동요를 막고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특히 이러한 행정공백이 외채협상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높은 편.재경원 한 과장은 “당장 27일 도쿄를 시작으로 외채 만기연장을 위한 순회설명회(로드쇼)가 열리는 데 대표단 구성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외국의 채권 은행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라면서 우려를 표명.당초 예정대로 정덕균 제 2차관보,김우석 국제금융증권 심의관,변양호 국제금융담당관은 도쿄에서 열리는 로드쇼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하오 출국.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각종 훈령개정 등 후속작업도 중단된 상태이며 서울·제일은행의 매각절차 등에 대한 결재도 미뤄지고 있는 상태.예산청으로 분가하는 예산실 직원들도 이사일정이 잡히지 않자 어수선한 분위기. ▷외무부◁ 외교통상부로의 확대개편작업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당초 이날 하오 새 외교통상부장관이 참석하기로 돼있던 재외동포재단 경축식에도유종하 장관이 참석.특히 신설될 통상교섭본부의 경우 통산부와 재경원으로부터 50여명의 직원 전출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관계자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한 관계자는 “이미 외국에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외무부가 외교통상부로 확대개편 된다는 점이 널리 알려져 있어 국가 체면이 말이 아니다”고 지적. ○지방 양여금 1조 낮잠 ▷내무부◁ 행정자치부로 새출발을 할 예정이었으나 사상 초유의 행정공백 사태로 양여금 등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예산집행을 못해 안타까워 하는모습.특히 지난해말 IMF한파로 인한 예산 동결령으로 지자체에 내려보내야 할 대규모 국가사업 보조금 1천5백억원과 도로사업 관련 양여금 등 1조1천억원의 자금을 집행할 수 없는 실정이어서 어려움을 더하는 상황. ▷법무부◁ 검찰국 등 주요 부서에서 신임 장관의 결심이 필요한 대통령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과 검찰제도 개혁,울산지검장 정식 발령 문제 등 각종 현안 처리가 늦어지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국방부◁ 행정공백이 장기화되면 지휘 명령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가 어려워지는 등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현 공군참모총장의 임기가 다음달 6일 끝나기 때문에 자칫하면 신임장관이 차기 공군총장의 인선에 관여하지 못해 군 수뇌부 인사의 파행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교육부◁ 신임 장관에게 결재를 받아야 하는 99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을 발표하지 못하는 등 주요 업무에 차질이 생겨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을사지 않을까 우려했다. 한 관계자는 “1실7과가 폐지되어야 하는데 없어지는 과의 직원들이 현재자리를 지키면서 무슨 일을 하겠느냐”고 토로했다. ▷통상산업부◁ 산업자원부로 개편되는 통산부는 그간 중기청 및 외교통상부전출인력을 선별,인사발령을 낼 예정이었으나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공포 지연으로 인사발령 등 거의 모든 업무가 중단.한 관계자는 “조직 개편으로 외교통상부와 중소기업청으로 66명이 전출되는 등 전체 인원의 13%인 127명이인사대상이지만 인사발령이 중단돼 있다”며 “신임 장관과 실·국장 임명에 대비,업무보고 준비를 하고있는 정도”라고 언급.현판도 산업자원부로 바꿔 내걸었다가 조직개정안 공포가 늦어져 비닐로 덮었다. ▷정보통신부◁ 강봉균 장관이 25일부터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각 부처 가운데 유일하게 장관 공석사태를 맞았다.이에 따라 장관직무를 대행하게 된 박성득 차관이 26일 상오 예정에 없던 간부회의를 소집,“이런 때일수록 동요없이 잘해 달라”고 당부. ▷환경부◁ 전국 20개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내무부 자연공원과가 편입될 예정이지만 업무 파악이 늦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7백명이넘는 소속 직원들도 심리적으로 불안해했다. ▷노동부◁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와 실업대책 보완 문제 등 당장 처리해야 할 업무를 모두 미뤘다.한 관계자는 “한마디로 개점휴업 상태”라며 ‘무위도식’ 상황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바 랬다. ▷건설교통부◁ 경부고속철도 건설과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외국인의 국내토지취득 허용 등 굵직한 정책현안들을 새정부 출범과 함께 적극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고 있다. 한관계자는 “추경예산안에 대한 국회통과가 늦어지고 있는데다 국정공백까지 겹쳐 사회간접자본 시설 건설 등 각종 정책결정 및 집행이 사실상 중단됐다”며 걱정했다. ○인사 지연돼 “뒤숭숭” ▷총무처◁ 내무부와 통합으로 행정자치부가 탄생함에 따라 후속조치로 ‘직권면직’등 대규모 인사가 미뤄지게 돼 직원들은 좌불안석. ▷법제처◁ 송종의 법제처장에게는 국무위원들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는 문의전화가 쇄도.이에 송처장은 “아직 장·차관이다.일 계속하라”고 유권해석을 내리기도.
  • “한반도 해빙 시작됐다”/국민의 정부 출범­해외반응

    ◎일 총리 “한국 발전위해 협력 아끼지 않을것”/주요 언론들 “민주주의 한단계 더 성숙” 강조 【워싱턴〓김재영·뉴욕=이건영·북경=정종석·도쿄=강석진·파리=김병헌·모스크바=유민 특파원】 미국·중국·일본·러시아·유럽 등 세계 각국은 25일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을 일제히 환영하고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의 화해를 위한 새로운 시대가 개막됐다고 강조했다.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들은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밝히고 김 대통령의 당선을 계기로 한국과의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일본총리는 “김대중 대통령이 매우 어려운 때에 대통령에 취임했다”고 지적하고 “일본은 한국의 발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정부도 ‘김 대통령의 취임을 환영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한·중간의 선린우호관계가 유지·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프랑스 외무부도 공식 환영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이 정치·경제 등 여러면에서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됐다’고 지적했다. 세계의 언론들도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으며 미국의 CNN 방송은 취임식을 생중계했다.AP·AFP 등 세계적 통신사들도 김 대통령의 취임을 긴급 뉴스로 보도한후 남북특사교환 제의 등을 비롯한 취임사와 경제문제 등 앞으로의 과제를 자세히 전했다. 미국의 ABC방송은 “한국을 21세기로 이끌고 갈 새 대통령은 ‘컴백 키드’(재기의 천재) 그 자체”라며 김 대통령의 곡절많은 정치인생 역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뉴욕 타임스 등 미국언론과 아사히신문,요미우리신문 등 일본언론 그리고 캐나다 멕시코 언론 등도 김 대통령의 당선으로 여·야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며 한국의 민주주의가 한단계 더 성숙됐다고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한국의 희망의 날’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김 대통령의 취임은 경제의 개방과 정치적 책임이 동아시아의 금융위기를 치유할 수 있는 지의 여부를 시험하는 시작이라고 말했다.신문은 또 난관을극복하는 김 대통령의 경력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가 이뤄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기대할지 모르지만 지난 12월 대통령선거이후 그가 해낸 업적은 낙관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월 스트리트 저널은 김대중 대통령의 성공은 권위주의적이고 독재적인 아시아적 가치에 매달리고 있는 다른 아사아 국가들도 언젠가는 한국의 뒤를 따를 것이라는 희망을 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김대중 대통령이 민주주의가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하는데 최선의 정치제도임을 입증하면 그의 대통령 취임은 한국뿐만아니라 아시아 전체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모두 243명… 전 총리 이상 7명/외국사절 누가 왔나

    ◎스필버그 감독 등 80명 자비 부담 참석 25일 개최되는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16개국에서 총 243명의 외빈이 참석한다고 외무부가 24일 밝혔다. 외빈 가운데 전직총리급 이상은 폰 바이츠제커 전 독일대통령,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대통령,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다케시다 노보루(죽하등) 전일본총리,사마란치 IOC위원장,도이 다카코 일본 사민당당수,피에르 모로와 전프랑스 총리 등 7명이다.취임준비위측이 주요 외빈으로 분류한 인사는 이외에 미국의 제시 젝슨 목사 등 15명이다. 미국 정부는 토마스 맥라티 클린턴대통령특별보좌관을 단장으로,스티븐 보스워스 주한대사,토마스 하킨 상원의원,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대사 에드윈풀러 헤리티지재단회장 등 9명을 경축사절단으로 공식 파견했다.또 리처드 리오단 로스엔젤레스시장,조지 소로스 퀀덤펀드회장 등도 입국했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등 80명이 자비부담으로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나카소네 전 총리 등 총리급 인사 이외에도 고노 요헤이 전 외무장관,덴 히데오 참의원 등 대규모 의원단과 경제인사 등 70여명이 방한했다. 중국에서는 류수칭(유술경) 전 인민외교학회장,무 슈신 심양시장 등 6명,러시아에서는 사도브니크 모스크바대 총장,에브게니 바자노프 외교아카데미부원장 등 7명이 참석한다. 대만에서는 리 피시엔 한·대만 의원친선협회장 등 8명,독일 프랑스 영국필리핀 스위스 호주 캐나다 스페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5명 정도씩이 참석한다.
  • 특1급 대사 반기문씨/특2급 대사 이해순씨/외무부

    정부는 23일자로 청와대 반기문 외교안보수석과 이해순 의전수석을 각각 외무부 특1급과 특2급 대사로 임명했다.
  • 의전비서관 김하중씨 내정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청와대 의전비서관(1급)에 당초 내정했던 권영민 외무부 정책실장 대신 김하중 외무장관특보를 내정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권실장이 현재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준비단장을 맡고 있어 의전비서관 역할을 수행하기 힘들기 때문에 교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내정자 약력=▲51세·강원 원주 ▲서울대 중문학과 ▲외시7회(73년) ▲인도참사관 ▲동북아2과장 ▲중국공사 ▲아시아태평양국장.
  • 미국 반응/아난·후세인 합의안에 의구심

    ◎기본원칙은 양보 불가… 합의문 본뒤 행동 결정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간에 무기사찰에 관한 협상이 타결되었지만 미국 정부의 반응은 지난칠 정도로 ‘신중’하다.양측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합의문건의 전체를 직접 본연후에 가타부타를 말하겠다는 것인데 이같은 신중함을 양측의 타결에 대한 미국의 부정적 판단으로 보는 시각도 만만찮다. 그러나 무엇보다 신중함에서 읽혀지는 것은 이라크 무기사찰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결연한 의지라고 할 수 있다.이번엔 무슨 수가 있어도 문자적으로 나,심증적으로 아주 꼼꼼히 따져보겠다는 것이다.아난 총장은 이라크측과 협상하는 동안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가끔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측이 협상안 전문을 아직 통보받지 못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구체적인 전문 내용은 24일(한국시간 25일) 유엔 안보리 이사국 통보 때야 알려질 공산이 크다.그러나 문제의 8개소 대통령궁에 대한 무제한적 사찰이 허용되고 여기에 시기제한 조건도 없다는 사실은 확인되었다.이것만해도 현안의 90% 이상이 이번 외교적 노력으로 해결된 셈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문제는 미국이 이 90% 이상이란 다소 ‘흐릿한’ 투를 용납하지 않겠다는데 있다.미국 정부는 아난 총장의 협상내용을 독자적으로 판단,수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거듭 천명해 왔으며,지금도 유엔 특별사찰팀(UNSCOM)의 자율성 완전보장과 이라크 전지역의 무조건적 사찰허용 등 2가지가 100%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강조한다.협상 전문이 아닌 유엔 대변인의 발표만으론 이 100%를 확인하기 어렵다.실제 미국 방송은,물론 비유적이긴 하지만,미국정부가 100%와 98%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다. 90%대의 요구수용이라면 분명 미국의 공습은 불필요하다는 것이 국제여론의 주류일텐데,미국정부는 이번만은 100% 수용을 통해 무기사찰 문제의 뿌리를 뽑고싶은 것이다.미국은 이 국제여론을 무시하거나 개선시킬 자신이 있어야 공습을 감행하게 된다.미국정부의 이날 ‘신중한’ 반응은 협상내용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탓도 있지만,100%를 그대로 밀고 가느냐,90%대라도 인정해 버릴 것이냐의 고민 때문일 것이다.신중함에 내포된 회의적인 성격을 감안하면 미국은 이번에 100%쪽으로 밀고나갈 가능성도 없지않다. ◎각국반응/영­사태해결 돌파구… 낙관론 우세/불­아난 총장 행동에 신뢰감 표시/일­대환영… 유엔 외교노력의 승리 ○…영국은 22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대이라크 군사공격을 막을 수 있는 합의안을 마련했다는 보도에 대해 다소 고무된 모습.로빈 쿡영국 외무장관은 이라크 사태의 해결 노력에 돌파구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아난 사무총장의 중재가 이라크의 완전복종을 이끌어 낸다면,가장 환영할 만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신중한 낙관론을 전개. ○…프랑스는 유엔과 이라크가 무기사찰에 관한 합의안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기쁨을 표시하고 합의안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프랑스 외무부는 “아난 사무총장의 행동에 신뢰감을 표시한다”며 “프랑스는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그 당위성을 끊임 없이 주장해 왔다”고강조. ○…이스라엘은 아난 사무총장이 이라크와 합의안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이라크 대량 파괴무기의 해체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이스라엘은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폭력에 의존하지 않는 해결책을 선호할 것”이라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후세인 대통령에게 대량 파괴무기가 없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지적.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유엔과 이라크 지도자들의 합의안을 적극 환영하고 국제사회가 중동평화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팔레스타인은 “아난 사무총장의 임무가 성공한 것에 대해 기쁘다”며 “국제사회는 이제 중동평화협상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고 강조. ○…일본 정부 대변인인 무라오카 가네조 관방장관은 23일 “아난 사무총장의 외교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라크가 사찰을 완전히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이를 크게 환영할 것”이라고 논평.
  • 위안부에 선보상 검토/일 정부엔 후배상 촉구키로/정부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정부가 먼저 보상금을 지급한뒤 일본정부 차원의 배상을 촉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외무부 당국자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고령과 생활고로 시달리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정부차원이 아닌 민간기금 방식의 위로금 지급을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피해자들이 일측 민간기금을 받지 않도록 선 보상 방식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65년 한일청구권협상에도 불구,일본 국가측의 배상책임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보상금을 먼저 지급한뒤 피해자 개인에 대한 일본 정부 차원의 배상을 일측에 적극 촉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의전비서관 내정 취소/김 당선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청와대 의전비서관(1급)으로 내정했던 권영민 외무부 외교정책실장을 새로운 인물로 교체할 방침이다. 권실장은 현정부에서의 임무수행 과정에서 김당선자의 의전비서관으로 일하기에는 부적합한 행동을 한 점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김당선자측은 외무부로부터 넘겨받은 의전비서관 후보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으나,외무부 출신이 아닌 인사가 임명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 ‘힘있는 예산청’ 어디에 터잡을까

    ◎대부분 외청 대전으로 옮겨가는데/서울 잔류는 양해… 강남·종로 저울질 재경부 산하의 독립외청으로 신설될 예산청이 어디에 터를 잡을까.재경원 예산실 만큼의 ‘힘’은 없겠지만 여전히 예산편성권을 갖고 있는 데다 청와대 기획예산위원회와 합쳐질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총무처는 이미 재경원 예산실에 대해 ‘과천청사에서 나가라’고 통보한 상태다.대부분의 외청을 대전으로 옮기기로 한 만큼 정부 청사내에 예산청을 두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다만 국세청 검찰청과 같이 서울에 남는 것은 괜찮다고 양해했다.힘있는 조직에 대한 일종의 ‘예우’다. 예산실이 현재 검토하고 있는 터는 3∼4곳.기획예산위원회와 합쳐지면 청와대와 가까운 세종로 주변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살림을 따로 차릴 경우 강남지역에 자리잡을 공산이 크다. 먼저 종로구 창성동의 정부기록보존소 건물이 거론되고 있다.옛 국민대 건물로 5층 가운데 기록보존소가 1∼2층을,정부전산정보관리소가 3∼4층을,교육개혁위원회가 5층을 각각 쓰고 있다.문화체육부 건물로 옮길 가능성도 있다.현재 문체부가 8층 건물을 다 쓰고 있지만 조직이 개편되면 2개층을 떼어낼 여력이 있다고 본다. 강남지역에서는 서초구 양재동의 외교센터와 반포의 조달청 건물이 거론되고 있다.외교센터는 외무부가 일반에게 임대해주고 있으나 12층 건물 대부분이 텅텅 비어있는 상태.과천과 청와대의 중간지점으로 전철 등 교통이 편리하다.조달청 건물은 10층과 별관 3층을 조달청이 모두 쓰고 있다.조달청이 대전으로 이전한 뒤 옮겨야 한다는 게 단점이다.
  • 4자회담서 ‘이산 상봉’ 제안/정부,새달 16일에

    ◎구체일정은 별도 남북회담서 논의 한국과 미국은 향후 4자회담의 운영을 남북 직접대화 촉진의 틀로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취임으로 구성될 새 정부는 다음달 16일 4자회담 2차본회담에서 남북 이산가족상봉문제를 본격 제안한뒤 구체일정은 적십자회담 등 별도채널에서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새정부의 대북정책이 4자회담 보다는 남북직접대화에 주력할팀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무부 당국자는 이날 “지난 15일부터 3일간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 차관보급 협의회에서 양국은 향후 4자회담이 남북대화를 촉진하는 ‘상호보완’이 되도록 의견을 모았다”면서 “따라서 이산가족문제,직통전화설치,군사훈련 등을 4자회담에서 거론한뒤 구체사항은 남북회담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4자회담이 탄력을 갖기 위해서는) 이번 본회담에서 정치적·군사적 신뢰구축분야의 가시적 성과가 나와야 할 것”이라면서 “미국에서도 북한에 대한 제재 가운데세부적인 사항 몇가지를 완화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는 다음달 5일 찰스 카트만 미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의 방한을 계기로 본회담에 대한 일정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 윤곽 드러난 부처별 직제 개편안

    ◎공보처 공중분해… 20%만 자리 확보/총리실­심의관 5곳 신설 등 기능 일부 강화/외무부­감축인원 150명… 국제연합국 폐지/내무부­1실1본부 10국으로… 2백여명 감축 중앙정부 조직개편에 이어 부처별 직제개편안 윤곽이 드러나 부처간 기능과 조직의 대이동이 불가피해졌다.부처와 국·실이 통폐합 또는 폐지되기도 했으며 어떤 곳은 오히려 증가되기도 했다.정부는 부처간 의견을 모아 이번 주말쯤 직제개편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다.인력재배치와 잉여인력 처리는 새 정부의 각료가 임명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에는 규제개혁조정관(1급)이 신설됐으나 행정쇄신위원회가 옮겨오는 방식이어서 정원에는 변동이 없는 편.규제개혁조정관 산하에는 규제1·2심의관,경제행정조정관에는 농수산건설심의관,사회문화조정관에는 환경심의관,심사평가조정관에는 조사심의관이 각각 새로 생겨 기능이 일부 강화.공보처 종합홍보실·여론국과 총리 공보비서실을 통합하는 공보실(1급)의 국정홍보·조정기능은 대폭 축소.공보기획관(2급)을 신설하는 대신 현재 총리실의 3급 2명은 1명으로 축소돼 조정이 불가피한 상태.산하에 공보지원·공보기획·자료지원 담당 3개 과가 신설됨에 따라 공보처가 맡던 여론수집 및 국민홍보업무는 대폭 축소. ▷재정경제원◁ 금융감독위원회의 신설로 금융정책실의 국은 축소됐지만 금융분야의 국장급은 3명에서 금융정책국장 국제금융국장 금융심의관 국제금융심의관으로 1명 증원.기획원 출신이 주축인 경제정책국은 7과에서 6과로,국민생활국은 5과에서 4과로,경제협력국(현 대외경제국과 국제협력관 산하)은 6과에서 4과로 축소.경제정책국의 국장급인 정책심의관은 폐지. ▷통일원◁ 1급(관리관) 1명,2·3급 5명,4급 4명,기능직을 포함한 5급이하 33명 등 모두 45명(민주평통 제외)이 감축되는 것으로 결정.정보분석실이 기존 3개의 분석관 체제에서 2개 분석관,6개과체제로 부분 축소됐으나,민주평통사무처가 소속기관으로 흡수.남북회담사무국은 상근위원(1급) 1명,협력관(2급) 2명 등 2급 이상이 모두 3명이 감축. ▷외무부◁ 감축되는 인원은 특1,2급 12명,1급 2명,2·3급 21명,주재관 40명 등 모두 150명.또 98명 정원으로 신설된 통상교섭본부산하 3개국에는 과를 두지 않고 팀제로 운영할 예정.부대표격인 통상교섭조정관은 외무직이 아닌 행정직 1급으로 하고 3개국장 중 2개국장을 행정직으로 하기로 결정.당초 폐지대상이었던 중남미국은 존치되는 대신 국제연합국이 폐지돼 외교정책실로 흡수. ▷내무부◁ 총무처와 합쳐 탄생하는 행정자치부는 1차관보 1실 1본부 10국 등으로 중앙조직과 지방조직을 다루는 거대부처로 변신.통합되는 내무부와 총무처의 종전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다만 통합에 따르는 인력 2백여명을 감축할 예정. ▷법무부◁ 교정국장을 검사장에서 일반직 교정이사관으로 대체.법무부 기획관리실 건설관리담당관과 시설기획담당관이 하나로 통합.법무실 국제법무심의관은 과장급으로 하향 조정.기획관리실에 여성정책담당관을 신설.대검 과학수사지도과와 과학수사운영과를 과학수사과로 통합.공안4과를 폐지,기능은 공안기획관으로 이관. ▷국방부◁ 정책차관보직이 폐지되고 대신 국방정책실로 명칭과 기능을 전환.군비통제관실내 3개과를 2개과로 줄이고 인사관련 1개과도 폐지. ▷교육부◁ 초중등교육실을 폐지하고 기능을 지방으로 대폭 이관.학교정책실은 신설.고등교육실은 학술연구지원국으로,교육정책기획국은 교육정책심의관으로 축소.지방교육행정국을 폐지하고 교육환경개선국을 신설. ▷농림부◁ 1급인 농업정책실장이 없어지고 농산물검사소장(1급)이 2급으로 격하.또 농산정책심의관 식량정책심의관 농정기획심의관이 농업정책국과 식량농업국으로 개편되고 농업통계정보관실 산하의 핵심 통계부문(410명)이 통계청으로 이관. ▷보건복지부◁ 보건국 의정국 약정국 식품정책국 등 4개국이 보건정책국 보건증진국 보건자원관리국 등 3개 국으로 개편.여성정책담당관실과 국립공주정신병원이 신설되는 대신 의료장비과와 공주결핵병원은 폐지.목포결핵병원은 내년에 운영이 민간에 위탁될 예정.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격상되고 1급인 본부장 대신 차관급 청장과 1급 차장직을 신설.청장직속에 공보담당관실을 신설. ▷환경부◁ 2개 담당관이 줄었으나 과단위는 29개로 변동이 없음.국립공원관리공단이 산하기관으로 되는 등 내무부의 국립공원관리업무가 옮겨오면서 내무부 자연공원과가 자연보전국에 편입.비상계획관(2급)과 환경안전심의관(3급)이 폐지되면서 비상계획업무는 기획관리실로,유해물질 관리업무는 폐기물자연국으로 각각 이전.자연보전 국내 평가제도과와 평가분석과는 환경평가·분석과로 통합. ▷노동부◁ 노사협력관(2급)이 과단위로 축소돼 노정국 소속으로 바뀌고 비상계획관(2급)은 3급으로 직급이 하향 조정.또 국제노동협력관 소속 대외노동정책담당과 해외협력담당이 국제노동협력담당으로,기획관리실의 전산담당관과 통계담당관이 정보화담당관으로,산업안전국의 산업보건과와 작업환경과가 산업보건환경과로 각각 통합. ▷해양수산부◁ 차관보 2명중 1명과 해양정책실장 등 1급 자리를 폐지.항만정책국과 항만건설국이 합쳐지고 어촌개발국이 유사기능을 가진 국으로 흡수돼 국장(2·3급)자리도 2개가 축소.과단위로는 항만장비과가 없어지고 노정과와 선원과가 통합되는 등 모두 8개가 폐지. ▷공보처◁ 직원 259명 가운데 일부만이 총리실 공보실(20명)과 문화관광부(31명)로 흡수돼고 나머지는 모두 잉여인력으로 남을 처지여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부처.기구뿐 아니라 기능도 거의 사라졌으며 해외공보관실도 정원 120명에서 63명으로 축소. □신설·조정 부처별 직제 개편 내용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관(1급)·공보실장(1급)·공보기획관(2급)신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실(1급) 폐지 △제1·2보좌관­1개로 축소 △국제협력관·대외경제국­경제협력국으로 재편 △예산청 신설 ◆외교통상부 △제2차관보·국제연합국 폐지 △통상교섭본부신설­통상교섭조정관(1급)·통상지원국·지역통상국·다자통상국 ◆행정자치부 △고시훈련국 신설 △재난관리국 폐지 ◆교육부 △초중등교육실→학교정책실로 개편 △지방교육행정국 폐지 △교육환경개선국 신설 ◆문화자원부 △청소년 정책실→청소년 정책국 축소 ◆농림부 △농업정책실장(1급)·농촌개발국 개발기획관(3급)폐지 ◆산업자원부 △통상협력 심의관(2·3급) 폐지 △중소기업정책관→중소기업청 이관 ◆보건복지부 △공주결핵병원 폐지 △여성정책담당관 신설 △식품의약품 안전청 신설­기획관리관,신품안전국,의약품 안전국,안전평가관 ◆환경부 △비상계획관·환경안전심의관 폐지 ◆노동부 △노사협력관·비상계획관·노동연구원 교수부 폐지 ◆건설교통부 △주택 심의관(3급)·교통안전국(2·3급) 폐지 △국립건설시험소 폐지(99년) ◆해양수산부 △제1·2차관보(1인)·해양정책실·해양심의관(2급)·안전심의관(3급) 폐지 △해양정책국·안전관리국 신설
  • IBRD 대표단 21일 방북/시장경제훈련 지원 협의

    밥슨 세계은행(IBRD) 북한문제담당 자문관을 대표로 한 IBRD 대표단이 북한경제의 실태 파악을 위해 21일부터 28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외무부 관계자가 밝혔다. IBRD 대표단은 방북기간동안 북한측과 ▲기초경제정보 교환 ▲북한에 대한 시장경제훈련 등 기술지원문제 ▲세계은행의 북한경제실태 조사단 파견문제 등에 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IBRD 대표단은 북한 방문을 마친뒤 다음달 3일쯤 서울을 방문,방북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 이라크 핵 사찰팀 한국인 2명 포함

    한국인 핵전문가 2명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이라크 핵사찰을 담당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현장사찰팀 일원으로 이라크에 파견된다고 외무부가 17일 발표했다. 이라크 핵사찰팀으로 선정된 사람은 한국원자력연구소 사찰운영실의 이재성 선임연구원과 비파괴분석실의 이영길 책임연구원 등 2명이다. 한국은 과거 이라크의 화학무기·미사일 등 대량파괴무기 사찰을 위한 유엔특별위원회(UNSCOM) 활동에 참여한 바 있으나,한국인 핵사찰관이 이라크 핵사찰 활동에 직접 참여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중국인 제주 관광 4월부터 비자 면제/항공노선도 개설

    오는 4월부터 제주도 관광을 위해 입국하는 중국인에 대해 비자가 면제된다.이와 동시에 제주∼북경,제주∼상해 항공노선도 개설 운항된다. 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6일 한·중 항공회담에서 제주∼북경 및 제주∼상해 노선을 개설키로 두 나라가 합의한 이후 안기부 외무부 법무부 문체부 관세청 경찰청 해경 제주도 등 8개부처가 지금까지 간담회 등 6차례 회의를 개최,제주지역에 대한 중국인의 무사증 입국을 허용키로 했다.다만 불법 입국이나 밀항을 막기 위해 양국 정부가 인정하는 지정여행사를 통해 입국하는 단체 관광객에 한해 제주공항에서 15일짜리 비자를 발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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