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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스크바 40代 韓人상인 경찰에 폭행당한뒤 숨져

    모스크바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한국인 상인이 경찰의 검문을 받다가폭행당한 뒤 숨지는 사건이 발생,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밤 10시20분쯤 모스크바 체르키조프 의류시장에서 액세서리를수입,판매하는 이근배씨(49)가 술에 취해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다가두명의 경찰관으로부터 폭행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6일 새벽 숨졌다. 이씨의 동업자이자 목격자인 중국 조선족 출신의 최영희씨(48)는 경찰의 불심검문 도중 이씨와 경찰간에 마찰이 발생했으며 경찰 두명이이씨를 폭행, 이씨가 심한 복부통증으로 병원에 옮겨져 긴급 수술을받았지만 숨졌다고 말했다.모스크바 주재 한국 대사관측은 16일 이씨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의 유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는한편,유가족에게 러시아 입국 비자를 조속히 발급해줄 것을 주한 러시아 대사관에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러시아 정부에 정확한 진상파악과 가해 경찰관 색출 및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외교부측은 “주러시아 한국 대사관은 러시아 외무부와 경찰청,시청에도 강력한 항의와 함께 우리 정부의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고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金永南 AA항공 탑승’독일 외무부서 사전통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미국 방문 취소 경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외무부가 사전에 아메리칸항공(AA)측에 북한 대표단의 지위와 중요성에 대해 통보했다고 독일의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7일 보도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사전에 이런 사실을 통보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난 이후 사전통보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이신문은 지적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과거에 외교관 특권을 이용해 밀수 행위를 저지른 적이 있다고 해서 미국 항공사가 보안 검색을 이유로 북한의 국가원수에게 옷을 벗도록 요구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최근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유화적인 정책을 취하고있고 남북한이 상호 접근하는데 원칙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벌어진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이 미국측 이익에 부합하는 것으로보기는 어렵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북한 대표단이 미국 방문을 취소하고 5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하고 남북한 관계가 “미국 정부의음모”에 의해 부정적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베를린 연합
  • ‘독도 영유권 대토론회’ 주제발표 요지

    독도학회(회장 愼鏞廈)는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독도 영유권 대토론회’를 열어 ‘한·일 어업협정의 재개정 준비와 독도 EEZ 기선문제’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이날 주제발표 요지는 다음과같다. ■김명기(金明基)명지대교수(독도의 영유권과 새 한·일어업협정) 새한 ·일어업협정이 양국간의 어업분야에 있어서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한국의 수산업 진흥과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이번 협정에는 한국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귀속에 의문을 갖게 하는 몇가지 규정이 있다. 새 한·일어업협정에 의하면 독도는 동해의 ‘중간수역’ 내에 위치하고 있다.이 중간수역 내에서 이른바 ‘기국주의’에 따라 각 체약국은 다른 체약국의 어선에 대하여 어업에 관한 자국의 관계법령을적용하지 아니한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 양국이 각각 선포한 200해리의 배타적 경제수역이 동해의 전 수역에서 중첩되므로 양국은 ‘새 한·일어업협정’의체결 협상과정에서 배타적 경제수역의 범위를 각각 35해리로 할 것과배타적 경제수역의기점을 한국은 울릉도로, 일본은 오키도로 할 것을 합의했다. 한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의 기점을 독도로 하지 않고 울릉도로 한 것은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포기한 것으로 해석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장차 한·일 경제수역 경계획정에 있어서 일본은 새 한·일어업협정의 선례를 따르자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며,독도 영유권 귀속문제가국제재판소에 다투어질 경우에도 이 선례를 근거로 독도 영유권이 한국에 귀속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울릉도의 속도인 독도의 영유권도 한국에 귀속된다는 이른바 ‘속도이론’에 의한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의 근거도 상실할 우려가 있다.새 한·일어업협정에 따라 울릉도와 독도중 독도만이 중간수역 내에 포함되어 있으며 독도와 울릉도는 국제법상 별개의 도서로 취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독도분쟁에 대비하여,우리가 취할 수 있는 최적 방안을 선정하는 준비를 정부당국과 학자,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통합하고 국민의 의견을 계도하는 조치가 요구된다. ■신용하(愼鏞廈)서울대 교수(독도의 EEZ 기선선포와 자립적 경제생활) 94년 유엔 신해양법이 발효되어 200해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신과 해운을 제외하고는 영해와 다름없이 설정할수 있게 되자,동해의 독도가 더욱 중요하게 부상했다.독도는 당연히 한국의 EEZ기점으로 사용되어 반지름 200해리의 EEZ을 생산해낼 수 있는 매우중요한 섬이 됐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95년 총선거에서 여당들이 선거공약으로 ‘독도침탈’을 소위 ‘죽도탈환’이라는 이름으로 내걸었고,96년 1월 200해리 신해양법을 채택하여 선언하고 96년 2월 일본 내각회의는 독도를 기점으로 한 일본 EEZ을 선포·의결했다.96년 5월 일본 국회도 이를 통과시켰다.일본은 96년 5월 역사적으로 그리고 국제법상 한국영토를 일본 EEZ의 기선으로 채택한 200해리 일본 EEZ을 선포하고,한국 EEZ과의 경계선은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공개 제안했다.일본은 97년 외교백서에서 일본 외교 10대 지침의 하나로 ‘독도침탈(소위 죽도탈환)’ 외교를 설정하여 적극적인 독도침탈 공세 외교를 전개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한국 외무부는 97년 7월 대한민국의 EEZ 기선을 울릉도로 취하고 울릉도와 일본 은기도(隱岐島) 사이의 중간선을 한·일 EEZ의획정선으로 제의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외무부가 독도 기선을 포기하고 울릉도 기선을 취한 이유는 무엇인가.첫째로 유엔 신해양법 제121조 3항의 금지조항이 독도 기선을금지한다는 것이다. 둘째,독도기선을 포기하고 울릉도기선을 선택해도 울릉도와 일본 은기도의 중간선을 한·일 EEZ 구획선으로 잡으면 독도가 한국 EEZ 안에 포함되는 것이니 독도영유권에는 훼손이 없다는 설명이다.하지만이것은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한국 외무부는 당연히 독도를 한국 EEZ 기선으로 취하여 대응 선포해야 독도가 지켜지지,독도기선 포기와울릉도 기선을 취해서 어떻게 독도와 영해를 지킨단 말인가. 정리 오일만기자 oilman@
  • 리비아 지도자 ‘카다피’ 미국에 관계개선 촉구

    [트리폴리 AFP 연합]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 대령은 7일 미국과의 관계 증진을 가로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미국은 리비아에대해 과거의 적대정책으로 돌아가지 말아달라고 CNN과의 회견에서 촉구했다. 그는 미중앙정보국(CIA)을 지난달 30일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주재리비아대사를 암살한 배후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 사건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다며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미국은 과거의 속이 검은 정책들을 추구하지 말기 바란다”는 희망을 표시했다. 리비아 외무부는 지난달 24일 트리폴리는 대(對)유럽 관계를 증진시킨 뒤 미국과도 정상관계를 재수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6월 리비아를 묘사할 때 무법국가란 표현을 거두고 대신 ‘우려국가’란 용어로 바꿔 불러왔다. 그러나 미국은 지난해 4월 리비아가 로커비 폭파사건의 용의자 2명을 재판하도록 인도키로 합의하자 유엔이 대 리비아 제재를 중지시켰음에도 리비아와의 관계정상화를 위한 후속조치는 취하지 않아왔다. 카다피는 뉴욕 밀레니엄 정상회의 불참이유에 대해 “당신은 내가대서양을 건너가 5분 동안 연설하기를 기대하는가”고 반문하고 유엔은 진짜 유엔이 아니라며 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위장이민으로 아들병역 회피 산부인과 의사 무죄 판결

    서울지법 형사3단독 신일수(申一秀) 판사는 5일 위장이민으로 아들의 병역을 회피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산부인과 의사 임모씨(54)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잇단 의료소송을 겪으면서 이민을결심했지만 국내 병원이 쉽게 처분되지 않아 출국 이틀만에 귀국한사실이 인정된다”면서 “피고인이 아들의 병역 복무 연기나 면제 의도를 갖고 있었다해도 이민의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인 만큼 병역법위반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 97년 10월 외무부에서 가족이 캐나다로 이민가기 위해‘해외이주신고 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같은 해 11월 이 확인서를이용,병무청에서 아들(25)의 국외여행 허가서를 받아 다음해 1월 해외이주를 이유로 아들의 입영연기 처분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金正日위원장 내년초 러시아 공식 방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내년초 모스크바를 공식 방문한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러시아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29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AFP는 크렘린 및 러시아 외무부에 확인한 결과 이들로부터 아무런 정보가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김위원장은 지난 7월평양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모스크바 방문을 공식초청받고 이를 승낙했었다. 한편 러시아 연해주지사의 대리인은 29일 다음달 초로 예정됐던 김정일 위원장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이 무기연기됐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외신종합
  • ‘병인양요의 재조명과 외규장각 도서문제’ 토론회

    병인양요(1866년) 때 프랑스가 빼앗아 간 외규장각 도서 반환협상의진전이 더딘 것은 무엇때문일까. 반환협상의 한국측 대표인 한상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은 그 이유의 하나로 “우리 국민의 관심은 매우 높은데 프랑스에서는 오직 소수의 사서만이 관심을 가질 뿐”이라는 점을 든다.그래서 지난해 4월서울에서의 1차 협상에서 프랑스에 제안한 것이 두나라의 학자들이이 문제와 관련된 역사를 함께 연구하는 것.21세기 문명간 대화의 귀감에 될 수 있는 만큼 이런 과정을 통하여 프랑스쪽의 관심이 높아질수도 있다는 기대를 가졌다고 한다. 두나라가 합의한 대로라면 첫번째 세미나는 이미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어야 했다.그러나 한국이 실질적으로 연구를 진척시킨 반면 프랑스는 그렇지 못했고 공동세미나에도 소극적이었다. 한국학자들만 참여한 가운데 지난 25일 ‘병인양요의 재조명과 외규장각 도서문제’를 주제로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열린 학술토론회는 ‘그동안 이루어진 연구결과의 발표를 더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루어진 것.병인양요가 프랑스쪽에서 보면 ‘식민지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사소한 사건’이었던 반면 한국으로서는‘서구 근대문명과 처음으로 충돌한 일대 사건’이라는 극명한 역사적 비중의 차이가 다시한번 드러난 셈이다. 발표자로 나선 장동하 가톨릭대교수는 프랑스 정부문서와 로즈제독의 편지 등을 분석하여 1866년 프랑스의 조선침공은 팽창주의적 대외정책의 연장선상에서 나폴레옹3세 황제와 해군부·외무부장관의 적극적인 동의 및 승인 아래 이루어졌음을 밝혔다.그러면서 “병인양요 전개과정에서 리델신부의 태도를 보면 프랑스의 천주교 옹호정책 역시자국민과 종교보호라는 구실 아래 팽창주의적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원순 전 국사편찬위원장은 “프랑스쪽에서 보면 병인양요는 실패한 전쟁”이라고 규정했다.프랑스인 신부들을 처형한 것을 응징한다는명분을 내세웠지만 결과는 조선왕국의 쇄국정책을 굳혀주고 천주교에 대한 박해를 가중시켜주는 역할만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특히 “프랑스군이 외규장각에서 344책을 불법반출한 것 말고도 나머지 수천권의 중요도서를 무참하게 잿더미로 만든 것은 문화파괴라는 비난을면할 수 없는 반문명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조광 고려대교수는 “서양의 침략을 체험하고 상승된 위기의식은 조선에서 서양문물을 주체적이며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말살시켰다”면서 “병인양요는 조선의 문화적 포용력을 약화시킨 사건”이라고 병인양요가 조선사회에 남긴 또다른 악영향을 언급했다. 발표자들은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의 제국주의적 의도를 비판적으로바라보면서도,서양 근대문명 앞에선 조선 유교문명의 현실을 직시함으로써 한국학자들만의 단독세미나에서 제기될 수 있는 편향성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권희영 정신문화연구원교수는 “병인양요는 한국의 중세적 유교문명에 대한 프랑스로 대표되는 서유럽 근대문명의 힘의 우위를 명백하게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라면서 “조선이 차후에 추구해야할 근대화의 모든 전조들이 이 사건에 드러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베네통 사장 평양방문…옷공장 건설 논의할듯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의류업체인 베네통의 루치아노 사장 일행이 26일 평양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金日成) 주석 동상에 헌화했다고 평양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루치아노 사장 일행과 쟝 카를로 발로리 이탈리아 국제관계연구소 총서기(사무총장),라오스 인민혁명당 기관지‘파사손’대표단이 26일 김 주석 동상에 참배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조선중앙방송은 26일 루치아노 사장 일행이 이날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으며 송호경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들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루치아노 사장의 이번 방북은 북한 당국과 의류공장 건설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베네통측은 지난 93년 3월 쿠바에 판매점 개점식을 진행하면서 빠른시일 내에 북한에도 판매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수년 전부터 북한 진출을 추진해 왔다. 지난 1월 이탈리아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북한은 수교 교섭 중에 어린이용 의류공장 건립을 적극 요청했으며 이밖에 외무성 대표단의 캐나다 방문,호주 외무부 국장의 평양방문 때에도 같은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
  • 노신영 전 국무총리 증언 “金대통령 석방은 全전대통령 작품”

    직업외교관 출신으로 재상(宰相)까지 지낸 노신영(盧信永·70) 전국무총리가 자신의 32년간 공직생활을 되돌아 본 회고록을 출간했다. 노 전총리는 자서전 형식의 회고록에서 주제네바대표부 대사 시절 5공 시절 외무부장관으로 발탁돼 안기부장,총리를 지내게 된 과정과주요 공직에 몸담으면서 겪었던 외교 및 정치 비화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담하고 진솔하게 밝히고 있다. 그는 지난 80년 8월 고시출신 외교관으로는 처음 외무장관에 오르는기록을 세우게 된다. 당시 노 장관에게 떨어진 첫번째 과제는 정통성 시비에 휩싸인 신군부와 미국 레이건 행정부의 관계정상화였고,이 과정에서 사형선고를받고 복역 중이던 김대중(金大中·DJ)씨의 처리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노씨는 “나는 당시 전두환(全斗換)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성사시키고 향후 한미관계를 원만하게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DJ문제가 재고돼야 하겠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DJ의 석방과 미국행은 전 전 대통령의 ‘작품’이라고 증언하고 있다.전 전 대통령은 지난 82년 8·15특사 때 김대중씨의 석방을고려했으나 주위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그해 12월에 “김대중씨를 석방시킨 후 미국에 갈 수 있도록 미국측과 협의하라”고 극비리에 지시했다는 것. 평남 강서 태생으로 실향민인 노 전총리는 북녘에서 세상을 떠난 부모에게 생전에 들려드리지 못한 얘기를 담아 영전에 바치는 ‘인생보고서’라고 회고록의 의미를 정리했다. ‘노신영 회고록’ 출판기념회는 내달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다. 주현진기자 jhj@
  • 8.15 이산가족 교환방문 D-6/ 남북 단장 이모저모

    북측이 8·15이산가족 서울 방문단 단장으로 조선적십자회 관계자가 아닌,유미영(78·柳美英) 천도교 청우당 중앙위원장을 임명한 데는 체제 우월성을과시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유위원장은 86년 남한 각료출신으로는 최초로월북한 최덕신 전 외무장관(89년 사망)의 아내로 더 잘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군 장성 출신인 최씨는 5·16직후 군사정부에서 외무부장관,서독 대사,통일원 고문 등을 지냈으나 이후 민정이양 과정에서 소외되자 아내 유씨와 77년미국으로 망명,반정부활동을 벌이다 86년4월 북한으로 넘어갔다. 유위원장은 6월 평양 남북정상회담때 이희호(李姬鎬)여사와의 남북 여성분야 협력간담회에 북한 여성계 대표로 참석하는 등 북 주석단 서열 30∼40위안에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현재 유위원장의 딸과 여동생등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소재를 찾고 있다”고 말해 서울방문때 상봉을 주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우리측 평양 방문단장으로 임명된 장충식(張忠植)한적 총재는 평북 선천 출신으로 직계가족은 모두 함께 월남했으며,현재 고향에는 사촌 형제만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장 총재는 89년 남북체육회담 수석대표로 평양을 방문했을 때 북한당국이 친척을 만날 용의가 없느냐고 권유했으나,사적인 일로온 게 아니라는 이유로 정중히 거절한 전례가 있다.그러나 이번에 서울을 방문하는 유위원장이 가족 상봉을 할 경우 장총재도 평양에서 친척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 김상연기자
  • 러시아 대법원, 모이세예프 前부국장 刑 무효화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 대법원은 25일 한국을 위해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징역 12년을 받았던 발렌틴 모이세예프 전(前) 외무부 아주1국 부국장에 대한 형을 무효화하고 이 사안을 재검토하도록 판결했다. 대법원 상소심은 이날 “모이세예프 부국장에게 형법이 잘못 적용됐다”는이유로 그에게 내려졌던 징역형을 취소하도록 하는 한편,모스크바 시법원이새 재판부를 구성,사안을 재검토하도록 판결했다. 그러나 모이세예프 전 부국장에 대한 억류(징역)조치는 형이 확정될때까지계속된다. 모스크바 시법원은 지난해 12월17일 ‘국가비밀에 속하는 정보를 한국 정보요원에게 넘긴 혐의’(국가반역죄)로 모이세예프 부국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바있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 98년 7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모이세예프 부국장 체포를 계기로,외교관 맞추방까지 가는 외교마찰을 빚었다.
  • 통일시대 이렇게 준비하자/ 통일을 일구는 사람들

    ◆경실련 통일협회 차승렬부장.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은 두 정상만의 갑작스런 결단이 아니라 남북 시민의 통일의식이 성숙해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온 결과입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차승렬(車承烈·31) 통일협회 부장은 통일운동에서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참여라고 단언한다. 89학번인 그는 통일이라는 화두를 붙잡고 대학생활을 했으며 때로는 과격한 통일운동의 선봉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통일운동이 정권과 체제에 대한 저항 운동만으로 흘러서는 실질적인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고민끝에 97년 경실련 통일협회의 문을 두드렸다. ‘시민속의 통일운동’을 펼치고 있는 차부장은 “남북한 사람들이 서로를삶의 일부분으로 생각할 만큼 가까워지면 통일은 다 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최근 몇년새 우리의 통일의식이 몰라보게 성숙해졌다”며 기뻐했다. 94년 창립돼 400명의 정회원을 둔 이 단체는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통일운동조직으로는 가장 대표적이다. 통일협회는 시민의 통일의식 고취를 위해 매년 3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3개월 동안‘민족화해 아카데미’를 연다. 지금까지 이 아카데미를 수료한 시민은 600여명에 이른다.차부장은 이들이시민속의 통일운동을 만들어가는 진정한 일꾼이라고 치켜세웠다.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국가보안법 폐지,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통일교육지원법의 활성화 등 통일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많은 시민이 통일 문제를 고민할 수 있도록 인터넷상의 ‘사이버 통일대학’도 문을 열 예정”이라는 차부장은 “남쪽이 좀더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북한에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평화의 숲'상근 박동균박사등 4인. ‘평화의 숲’(이사장 姜英勳)은 북한의 산림 복구를 돕기 위한 시민단체로 지난 3월 창립됐다.시민들의 모임이지만 취지를 십분 이해한 산림청이 사무실을 내 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2동 임업연구원 안에서 박동균(朴東均·46·농학박사)씨 등 4명이 상근한다. 평화의 숲은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북한에 소나무와 잦나무 종자 또는 묘목 560만 그루를 보냈다.가위,분무기 등 임업 장비와 비료도 함께 배에 실었다.그동안 쌓은 신뢰와 녹화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2일쯤에는 교수진으로구성된 산림 전문가 5명을 북한에 파견할 예정이다. 간사 조민성(趙敏成·33)씨는 “북한과의 교류는 우리에 대한 신뢰를 심어줘야 지속된다”면서 “그래서 궁금하기는 했지만 우리가 보낸 묘목들이 잘자리고 있는지 묻지 않았고 지난 2월 북한이 먼저 방북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해발 2,000m 이상 되는 산이 60여개나 될 정도로 산림 자원을 자랑했으나 80년대 들어 에너지난과 대홍수 등을 겪으며 급속히 황폐화됐다.서울시 면적의 25∼30배나 되는 150만∼200만㏊가 황폐 지역으로 보고되고 있다. 박동균 박사는 “잎갈나무 등 속성수와 사방사업용 아카시아 등을 보내 응급 처치를 하고 있으나 차츰 현지 생태계를 조사한 뒤 지형에 맞는 수목을골라야 한다”고 말했다.2010년까지 500억원을 모금해 황폐 지역의 30%인 15억평을 녹화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원 김상미(金相美·여·24·국민대 산림자원 4년)씨는 “앞으로 통일이 되어도 북한의 산림복구 사업은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2,000원이면북한에 묘목 10그루를 심을수 있다”고 말했다.한 통화에 2,000원인 자동응답전화(ARS)는 0600-7000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대인지뢰대책회의 조재국교수. 옛말에 ‘창과 방패를 녹여 낫과 쟁기를 만든다’고 했다.전쟁의 상처를 씻고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의 마음가짐도 그래야 한다.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 자리 잡은 한국대인지뢰대책회의의조재국(趙載國·안양대 신학과 교수) 비무장지대 특별위원장은 “모처럼 찾아든 평화통일의 기회를 구호로만이 아닌 ‘알찬 결실’로 이끌어야 한다”면서 ‘비무장지대(DMZ) 지뢰밭’을 ‘평화의 밭’으로 일구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군사대치 상황을 해소해야만 평화통일이 이뤄진다는 점은 두 말할 나위가없다.그가 DMZ 대인 지뢰 제거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다.105만여개(99외무부 국회 국방위 자료)로 추정되는 DMZ 지뢰지대는 남북 왕래에 가장 큰 걸림돌이며 제거하는데 10년 이상 걸린다는점에서 하루 빨리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DMZ 평화의 마을과 경의선 철도 건설 등도 주변 지역의지뢰 제거를 전제로 가능한 것이다. 대책회의는 비무장지대 지뢰 제거 작업에 남북한을 공동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97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세계지뢰금지운동(ICBL)과의 연대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공동수상자인 조디 윌리엄스의 북한 방문을 추진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조 위원장은 7월 15∼16일 이틀동안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대인지뢰 국제회의에서 ‘한국에서의 대인지뢰 정책변화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가졌다.그는 이 자리에서 ‘통상무기 사용금지와 제한에 관한 협약(CCW)’에남북한이 동시 가입할 것과 북한의 지뢰제거 작업에 필요한 재정을 돕기 위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같은 성격의 국제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조 위원장은 “비무장지대는 물론 이남지역에서 1년에 수천건의 지뢰폭발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국방부가 지뢰 제거를 마치 ‘안보 빗장’이라도 풀어놓는 것으로 여기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국대인지뢰대책회의는 97년 10월 ‘자주 민주 통일 민족회의’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참여연대 등 27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발족됐다. 송한수기자 onekor@. ◆옥수수박사 김순권교수. “반세기 동안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남북한 사이에 무엇보다 믿음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옥수수박사 김순권(金順權·56·경북대 석좌교수·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씨는 남북정상회담은 서로 믿음을 쌓아가는 첫 출발점이며 신뢰가 하나둘 쌓여지면 통일은 자연스럽게 다가올것 이라고 전망했다. 옥수수 수확 현황을 둘러보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1주일 일정으로 북한을 다녀온 김박사는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을 높이 평가하는 만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해서도 용감하고 위대한 인물로 평가하고 굉장한 호의를 표했다”며 ““북한 주민들도 통일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있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통일도 옥수수 농사와 다를게 없다는게 김박사의 평소 통일관이다. “남북 정상회담이 씨를 뿌린 것이라면 이제 통일이라는 수확을 위해서는거름주고 땀을 흘려야 합니다” 김박사는 북한은 우리가 보낸 비료포대에 적힌 기증자와 단체의 이름을 일일이 통일을 위해 애쓴 사람들로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북한이 마음의 문을열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박사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아무 준비없이 너도나도 대북경협사업에 나서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박사는 북한이 옥수수를 재배하면서 식량난 해결 가능성이 생겼다며 97년 200만t에 불과했던 농작물 총생산량이 해마다 100만t이상 늘고 있어 앞으로 옥수수만 400만t이상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번 방북을 통해 확인한 결과 북한이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박사는 “북한지역 식량의 60-70%를 생산하고 있는 황해북도,평안남도등서해안 곡창지역이 지난 50여년동안 유례 없는 최악의 가뭄으로 저수지가 고갈되는 등 물부족이 심각했다”면서 “태풍 카이탁의 영향으로 다소 해갈됐다는 소식을 들어 기뻤다”고 말했다. 81년 1월 첫 방문이후 북한을 13차례나 방문했던 김박사는 현재 북한의 평양 미림연구소와 옥수수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북한의 3000여개 농장에서 김박사가 개발한 옥수수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獨공군기, 北영공서 격추 될뻔

    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을 태운 독일 공군기가 북한 영공을 침범, 격추위기에 처했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16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지난 주 일본 미야자키(宮崎)에서 열린 ‘서방선진 7개국 및 러시아(G8)’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한 피셔 장관을 수행했던 관리의 말을 인용,피셔 장관을 태운 특별기는 독일 공군 소속이기 때문에 북한 영공 통과가거부됐으나 이를 무시하고 북한 영공을 침범했다고 확인했다. 이 잡지는 피셔 장관을 태운 특별기가 베를린에서 북극항로를 거쳐 미야자키로 향하는 동안 왜 북한 영공을 항공로로 선택했는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당시 북한군이 이 비행기를 격추시키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북한이 독일과 관계개선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별기가 중간 기착지인 헬싱키를 출발했을 때 북한측은 군용기의 영공 통과를 허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전면적인 국교가 수립된 이후에야 영공 통과를 허용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북한측은 이번 사건 발생 이후 베를린 주재 북한이익대표부를 통해 독일외무부에 공식 항의를 전달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베를린 연합
  • 北-필리핀 오늘 수교협정 서명

    [마닐라 AP 연합] 북한과 필리핀이 12일 양국 수교협정에 서명한다. 북한측대표자격으로 11일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조인철 태국주재 북한대사는 12일 도밍고 시아손 필리핀 외무장관과 함께 북한-필리핀 수교협정에 공식 서명한다. 조 대사는 나흘간의 방문기간에 필리핀 외무부 고위관리 및 국회의원들과회담하고 양국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북한은 양국간 수교협정의 체결로 이달 말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포럼(ARF)에 참석할 수 있는 길이열리게 됐다.
  • 中 “NMD 반대” 재확인

    [베이징 AFP 연합] 중국은 11일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위(NMD) 체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 외무부는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미국측이 어떻게 해명하더라도 중국은 NMD 개발을 반대한다”며 “미국은 가능한 한 빨리 NMD 계획을 포기해야한다”고 밝혔다.
  • 北·比 12일 수교협정 서명

    북한과 필리핀이 오는 12일 수교협정에 서명한다고 필리핀 외무부 관리들이7일 밝혔다. 관리들은 조인철 태국주재 북한대사가 9일 마닐라를 방문,협정문안을 최종확정한 뒤 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리카르도 푸노 필리핀 대통령 대변인도 북한과 필리핀의 수교 교섭이 거의 완료됐다고 밝힌 바 있다. 도밍고 시아손 필리핀 외무장관은 수교협정 체결로 양국간 농산물 교역이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 소식통들은 양국간 수교협정 체결로 북한이 이달말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마닐라 AP 연합
  • 北, 쿠웨이트에 대사관 설치 제의

    [쿠웨이트 AP 연합] 북한은 쿠웨이트에 대사관 설치를 제의했다고 쿠웨이트외무부 관리가 3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쿠웨이트를 방문한 북한 대표단이 이날 쿠웨이트외무부 고위 관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사관 설치를 제의했다면서 “우리는이 제의를 환영하며 앞으로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북한은 쿠웨이트에 무역대표부를 두고 있다.
  • 南北외무 이달말 회담 추진

    한국과 미국,일본 3국은 오는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를 전후해 북한과 개별 외무장관 회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3자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에서 한·미·일은 이달 말 방콕에서 북한과 외무장관 회동을 추진한다는 의사를 개진했다고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이 3일 밝혔다. 분단 55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 외무장관 회담이 성사될 경우 남북정상회담의 추동력을 살려 한반도 냉전해체가 보다 진일보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백남순(白南淳)-매들린 올브라이트와의 북·미 외무장관 회담은 역대최고위층간 회동으로서 진행중인 양국 미사일 및 관계정상화 협상에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3국은 ARF 외무장관 회의에 북한의 백남순(白南淳) 외무상이 참석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각각 외교채널을 가동,북한측의 의사타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중인 시하삭 푸앙켓캐우 동아시아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태국 외무부대표단도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한·미·일 3국을 포함한일부 국가의 회동 가능성을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브라이트 장관은 지난달 23일 방한 때 백남순 외무상과의 회동전망에 대해 “내가 많은 사람을 만나는 만큼 기대해보라”고 말해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백남순 외무상은 오는 25∼29일까지로 예상되는 태국 방문기간 ARF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각국 외무장관과 별도의 회동을 추진중으로 알려졌다. 오일만기자 oilman@
  • 동아일보회장 차남·삼성회장 차녀 결혼

    김병관(金炳琯) 동아일보 회장의 차남 재열(載烈·32)씨와 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의 차녀 서현(敍顯·27)씨가 2일 낮 12시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한승주(韓昇洲) 전 외무부 장관(고려대 교수)의 주례로 40여분간 진행된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친인척,신랑·신부 친구 외에 이한동(李漢東) 총리,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 장관,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이웅렬(李雄烈) 코오롱그룹 회장,정몽규(鄭夢奎)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7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신랑 재열씨는 미국 존스 홉킨스대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뒤 스탠포드대에서 MBA(경영학석사)를 마쳤으며 앞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인터넷 관련회사에서 일할 계획이다.신부 서현씨는 서울예고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이들 신혼부부는 홍콩 등 동남아 일대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혼살림은 재열씨의 직장 근처인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차릴 예정이다.두 사람은 서현씨의오빠이며, 재열씨의 서울 청운중학교 동기인 재용(在鎔)씨의 소개로 만나 알고 지내다 재열씨가 지난해 말 미 휴스턴에서 림프절암 치료를 받고 있던 이건희 회장을 병문안하면서 급속히 가까워져 결혼으로 이어졌다. 육철수기자 ycs@
  • 고려대 美서 정상회담 평가 국제 학술대회

    고려대는 미국 조지타운대,코리아 소사이어티와 공동주최로 22∼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타운대학에서 한국전쟁 50주년을 맞아 글로벌시대와 남북정상회담을 평가하는 기념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에서는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간의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향후 국제정세에 어떤 영향을 주게될 지에 대한 집중분석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 국무성 전임대사를 지낸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장,‘한국전쟁의 기원’의 저자인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학 교수,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인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제임스 릴리 전 주한미국대사와 이홍구 전 주미대사,현홍주 변호사,고려대 김정배 총장,외무부장관을 지낸 한승주 교수,영문학과 김우창·서지문 교수,정치학과의 현인택교수,국제대학원 김경원 석좌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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