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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인맥 열전](47)여성부

    여성부는 전체 직원 102명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63%로 18개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높다.또 신생 부처이다 보니 정계·학계·사회단체 등에서 별정직으로 특별채용된 사람이 많다.이화여대 출신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따라서 여성 파워에 눌린 일부 남성 직원들이 ‘역차별 철폐’를 호소하는 경향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여성부는 지난 1월29일 출범했다.전신(前身)은 정무제2장관실로,지난 88년에 만들어졌고 10년 만인 98년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로 바뀌었다.정무제2장관실 시절에는 남성 7,여성 3의 비율로 남성 공무원이 많았다.그러나 여성특위 때는남성 3,여성 7의 비율로 역전됐다. 정무제2장관실은 인원이 고작 20여명이었으나 여성특위는직원 숫자가 50여명으로 껑충 뛰었다.이때 정당·사회단체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유입됐다.정계의 실력자 친인척도 제법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인원은 여성부로 승격되면서 102명으로 갑절 늘어났다.새로 들어온 50여명은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각 부처에서 지원한 우수 인력이다.기존 부처에서 놓아주려 하지않아 장·차관이 해당부처에 직접 전화를 걸어 통사정을 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행정자치부·국방부·통계청 등에서 3∼4명씩 왔으며 교육부·정보통신부·청소년보호위원회 등다른 곳에서도 골고루 1명씩 ‘투입’됐다. 한명숙(韓明淑)장관을 비롯한 여성부의 간부들은 대부분 이화여대 선후배 사이인 데다 정당·사회단체·연구기관 등에서 자주 만난 터라 손발이 척척 맞는다.한 장관은 상대적으로 진보적이며 운동권적 성향이 뚜렷한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 대표를 지냈다.여성부 출범 초기 여연이 마련한 장관 임명 축하연은 장관을 배출한 ‘감격’에 울음바다를 이루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여연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싱크 탱크’인 한국여성개발원과 함께 여성부의 자문역을 수행하고 있다. 오는 5월8일 출범 100일을 맞는 여성부는 비교적 소규모로짜여져 있다.여성정책실장과 차별개선·권익증진·대외협력국장 등 1실3국 체제다. 여성정책실장은 서울대 이기준(李基俊)총장의 부인인 장성자(張誠子)전 여성개발원연구원이다.여성관련 대학교육에관심이 깊은 그는 97년 정무제2장관실 조정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뎠다.차분하고 느긋한 성격이지만 추진력이 약한 게흠이라는 평이다. 이상덕(李相悳)차별개선국장은 전 여성특위 정책조정관으로 여성부 ‘산파’역할을 했다.여성의 전화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여성부와 여성단체간의 ‘통로’ 구실을 한다. 성희롱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성폭력,가정폭력,일본 종군위안부 문제 등은 권익증진국이맡고 있다.황인자(黃仁子)국장은 82년 외국어 전공자 5급특채 외무고시를 통해 공무원의 길에 들어섰다.뛰어난 영어실력을 자랑한다.행자부에서 여성정책담당관으로 일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여성정책을 처음으로 종합평가했다.새로운 정책을 구상·집행하는 데 적임이다. 박우건(朴禹建)대외협력국장 직무대행은 정무제2장관실이만들어질 때 여성정책에 뛰어든 우리나라 여성정책사의 산증인이다.지난 99년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 제정될 때 여성특위의 담당국장으로 큰 몫을 했다. 윤창수기자 geo@
  • 국가고시 정답 이의제기 봇물

    고시촌을 뜨겁게 달궜던 제43회 사법시험과 제45회 행정고시,제35회 외무고시,제7회 지방고시 등 주요 국가고시 1차시험이 끝나자 이번에는 행정자치부 인터넷 홈페이지가 뜨겁다. 지난달 18일 실시됐던 사시 1차시험 정답 가안에 대한 이의제기가 지난 3일로 마감됐고,이어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열흘동안의 일정으로 행정·외무·지방고시 가답안에 대한 이의제기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홈페이지 ‘공무원 채용정보’ 메뉴에 정답이의제기란을 만들어 수험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사시의 경우 이 코너에 열흘동안 1,550여건의 이의제기가쇄도했다.거의 모든 과목,문제 대부분에 대해 이의제기를 한꼴이다. 그러나 실제 이의제기건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이행자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사시 이의제기 게시판에서 수험생들간에문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면서“그러나 장난기 섞인 이의제기나 중복되는 문항도 상당수에 달한다”고 말했다. 행시·외시·지방고시는 닷새만에 100여건에 달하는 이의제기가 게시판에 올랐다.사시보다는 크게 못미치는 수치지만문제 하나라도 더 챙겨보려는 수험생들의 노력은 여전히 식지 않은 듯하다.때문에 행자부측은 아예 게시판에 ‘이의제기 요령 및 준수사항’을 달아놓았다.이의제기와 반대의견을구분하고 정답가안 번호,수험생 주장과 근거를 표기할 것,또반드시 실명으로 할 것 등이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한 수험생이 올린 이의제기에 대한 다른 수험생들의반론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어 행시·외시·지방고시 이의제기란에도 수험생간 논란이 불붙을 조짐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형식에 따르지 않거나 중복된 글이 많아지면 그만큼 이의제기 분석에 어려움이 있어 실효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면서 “보다 효과적인 이의제기를 위해서는정확한 내용으로 의견을 제시하려는 수험생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외교부 첫 여성국장 탄생

    외교통상부 내 외무고시 출신 첫 여성국장이 탄생했다.외교부 개방형 직위인 문화외교국장(2급)에 공개 채용된 김경임(金瓊任·53)문화홍보담당심의관이 주인공이다. 지난 78년 외시 12회에 합격,외교부(당시 외무부) 최초 공채출신 여성 직업외교관이 된 김 국장은 지금까지 문화협력2과장,주유네스코 대표부 참사관,문화홍보담당 심의관을 거친 ‘문화통’. 김 국장은 “지금까지 문화외교 업무를 맡아온 사람으로서이 분야 활동이 아직 기대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는 점에서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올해가 한국방문의 해이고 내년에는 2002 월드컵을 개최하는 만큼 우리의 모든 역량을 보여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연공서열상 다소 이르긴 하지만 여성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현 정부의 방침을 고려하는 동시에문화외교 분야의 남다른 전문성을 인정했다”면서 “세계화·국제화 시대에 맞춰 여성 외교관의 저변확대와 진출을 적극 도모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의 개방형직위공개채용 결과 외부에서 총 6명이 지원했으나 경력과 어학요건 미달로 대부분 예비심사 과정에서 탈락,문화외교국장과 정책기획관 2개 직위 모두 외교부 직원으로 충원됐다. 홍원상기자 wshong@
  • 행정·외무·입법고시 11일 모의시험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과 박문각 에듀스파(www.eduspa.com)가 공동 주관하고 에듀스파㈜와 전국의 지정 교육평가센터가 시행하는 행정고시,외무고시,입법고시 대비 전국모의고사가 오는 11일 실시된다. 이번 모의고사에서 행정고시는 일반행정·재경·국제통상·교육행정 분야,외무고시는 외무 분야,입법고시는 일반행정·재경 분야의 직렬별 전 과목에 대한 시험이 치러진다.시험문제는 서울 신림동 춘추관의 행정고시 교수팀이 출제하며문제은행 방식이 아닌 직접 문제를 출제한다. 특히 유명 출제위원들이 망라되어 있어 수험생들에게는 실력을 점검하는 최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응시 접수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일까지 온라인을 비롯,신림동의 태학관·춘추관,지역별 교육평가센터에서 한다. 온라인 시험 접수는 인터넷(kdaily.eduspa.com)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원서접수와 결제를 체크하면 된다.시험은 8일부터 11일까지 치러진다.오프라인 시험은 지역별 교육평가센터에서 접수하며 시험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지정 학원에서 직렬별로 치러진다. 허원기자 wonhor@
  • [공직인맥 열전](19)정보통신부.중

    정보통신부 과장들은 외인부대와 터주대감으로 양분되는 실·국장들과 다르다.구 체신부나 정통부(94년 12월)에서 출발한 토착세력이 주류다.재경부 등 외인부대 출신은 소수에 불과하다.이들간 파워게임은무의미할 정도다. 지연(地緣)·학연(學緣)이 그 자리를 대신하지만다른 부처보다 심하지도,덜하지도 않는 편이다. 사무관을 포함,중간간부들은 한때 무기력증에 빠졌다.벤처붐을 타고이직바람이 거셌기 때문이다. 벤처거품이 빠지면서 조금 나아졌지만여전히 편치는 않다.그러나 이들은 정통부의 기둥이자 미래를 이끌고갈 주역들이다. 기획관리실 정경원(鄭卿元·행시 23회·3급) 기획예산담당관은 본부과장중 유일한 제주도산(産). 남들이 꺼리는 부서도 마다하지 않는등 싫어도 싫다고 하지 못하는 게 단점. 정보화기획실 김동수(金東洙) 정보기반심의관은 통신서비스 전공으로 행시 22회 선두주자다.황철증(黃鐵增) 인터넷정책과장은 행시 29회 선두주자로 ‘한국의 통신법과 정책의 이해’라는 책까지 낸 학구파.아이디어가 풍부하나 실무경험은 부족하다는 평. 김치동(金治東·기술고시 21회) 초고속정보망과장은 때로는 주변에서 껄끄러워할 정도로 철저하게 따지는 성격이다.고광섭(高光燮·7급공채) 정보보호기획과장은 욕심이 많다는 얘기를 들을 만큼 일을 벌이는 형이며 테헤란밸리 기본구도를 입안했다.라봉하(羅奉河·행시 29회) 정보이용보호과장은 미국 위스콘신 메디스대학 졸업,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파견 등 해외통으로 분류된다.서광현(徐光鉉·기술고시 18회) 정보보호산업과장은 Y2K종합상황실 파견 때 인정받았으며 정보보호산업이라는 새 영역을 가꾸고 있다. 정책국 천창필(千昌弼·행시 23회) 정책총괄과장은 엘리트코스를 밟아온 국장후보 0순위다.불의를 못참는 강직한 성격인데도 윗사람과별로 마찰이 없다.임종태(林宗泰) 지식정보산업과장은 행시 23회 출신이면서도 기술마인드가 풍부하다. 임차식(任次植·기술고시 17회) SW진흥과장은 94년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첫 입안하는 등 멀리 내다보지만 추진력 부족이 지적사항.김명룡(金明龍·행시 26회) 기술정책과장은 별명이 꾀돌이다. 정보통신지원국 이기주(李基炷) 통신기획과장은 행시 25회 선두주자로 실·국장들이 밑에 데려다 쓰고 싶어한다.송유종(宋裕鍾·행시 28회) 통신업무과장은 통신분야에 해박하며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하지만성격이 조금 급하다. 노력으로 신진 엘리트반열에 든 서홍석(徐洪錫·행시 28회) 부가통신과장은 부드러운 편이어서 업계 관계자들이 좋아한다. 이근협(李謹協) 전파방송기획과장은 전파방송관리국 내에 과장급 이상으로는 유일한 기술고시(15회)파다.차양신(車亮信·행시 25회) 방송위성과장은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행시에 패스한 통신분야 전문가로 24회 선배들과 같이 서기관으로 승진한 선두주자다.이재홍(李哉鴻)주파수과장은 초고속망구축과장 때 1단계 망구축을 주도했으며 오디오·비디오 동우회장도 맡는 등 이 분야 마니아다. 국제협력관실 장광수(張光洙·행시 24회) 협력기획담당관은 재경부출신이다.이용석(李容碩) 국제기구과장은 유일한 외무고시 16회 출신이며 영국 케임브리지대 유학파로 원리원칙주의자.이채옥(李採玉) 공보팀장은 몸을아끼지 않는 일꾼으로 위와 아래의 신망이 두텁다. 박대출기자 dcpark@
  • 행정·외무고시 경쟁률 큰폭 하락

    올해 국가고시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다.행정고시의 경우 최종 합격인원이 약간 늘어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다소 떨어지리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응시인원이 상당히 줄어 결과적으로는 이 예상마저 빗나갔다. 지난 1일 마감한 각종 고등고시의 직접·인터넷 응시원서 접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제45회 행정고시는 48대 1,제35회 외무고시는 44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마감 당일 소인분까지 유효한 우편접수를포함하더라도 최종 경쟁률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30명을 모집하는 행정고시의 경우 1만1,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직접·인터넷을 통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는 1만4,335명이 접수해 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해에 비하면 큰폭으로 낮아진 수치다.무려 3,000여명이 원서접수를 포기했다는 말이 된다. 또 30명을 뽑는 외무고시는 직접·인터넷 접수분이 1,300여명 이었다.이 역시 지난해(1,669명,56대 1)보다 크게 떨어졌다. 같은 기간에 접수했던 지방고시(행정)만 24명 모집에 300여명이 지원,지난해(14대 1) 수준을 유지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행시·외시와 사법시험의 시험과목이 크게 다르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볼때 수험생들이 최종합격자가 많은 사시쪽으로 몰렸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전체 경쟁률은 낮아졌지만 합격권은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고시 제도 개선안이 이같은 결과를 초래했다는 해석도 있다. 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사시의 경우는 큰 틀이 바뀌지 않지만 다른국가고시제도 개선안은 수험생들이 불안을 느낄 정도로 많이 바뀐다”면서 “이에 대한 불안감이 수험생들의 눈을 다른 곳으로 돌렸을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행정·외무·지방고시 1차 시험은 오는 3월 4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최여경기자 kid@
  • 외교부 정기인사 ‘홍일점 과장’ 나왔다

    외교통상부 과장급 가운데 홍일점(紅一點)이 생겼다. 올해 외교부 정기 인사에서 과장급 발령자 가운데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박은하(朴銀夏·39·외시 19회)서기관이 주인공이다. 대통령 의전 비서관실에 파견 중인 박서기관은 외교안보연구원 기조과장으로 발령이 예정돼 있는 상태.외교부에서 타 부처로 파견되거나파견된 직원이 복귀할 때 해당기관의 동의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다음 주 중 발령날 예정이다. 이번 인사로 박서기관은 외교부 현직 과장들 가운데 유일한 여성일뿐 아니라 김경임(金瓊任·52·외시 12회)문화홍보담당심의관 이후외교부 사상 두번째 여성 과장을 맡게 됐다. 외무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하기도 한 박서기관은 뛰어난 영어 구사로 6공 시절 노태우(盧泰愚)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때 영부인 김옥숙(金玉淑)여사의 통역을 맡기도 한 실력파. 현재 대통령 비서실 국제안보 비서관으로 활동 중인 김원수(金垣洙·외시 12회)부이사관의 부인이기도 한 박 서기관은 이번 인사가 있기 전까지 약 석달간 남편과 함께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행정·외무·지방고시 1일까지 원서접수

    지난 26일 제45회 행정고시와 제35회 외무고시,제7회 지방고시(행정)의 1차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2001년도 주요 국가고시 일정이시작됐다. 행정자치부는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 응시원서 접수처를 비롯,부산·대구·광주·대전광역시청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지방고시는 서울시 공무원교육원과 각 시·도에서 접수한다. 행자부는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www.gosi.go.kr)를 통한 온라인접수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정·외무·지방고시 1차시험의 가장 큰 변화는 시험문제를공개한다는 점이다.행자부는 오는 3월4일 1차시험을 치른 뒤 5일 시험문제와 정답 가안(假案)을 발표한다.이어 17일까지 이의제기를 받을 방침이다. 또 이번 시험은 기존의 시험용지보다 조금 커진 타블로이드판으로용지가 바뀌었다.글자체도 좀더 크게 하는 등 수험생 편의 위주로 개편했다. 한편 행시 최종합격자는 지난해 203명보다 27명 늘어난 230명으로확정됐다.하지만 이같은 합격자 인원 증가가 경쟁률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란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외시와 지방고시는 각각 30명,24명으로 지난해와 같다. 최여경기자 kid@
  • 행시·외시도 문제·답 공개한다

    지난해 제42회 사법시험 1차시험 문제와 정답이 공개된 데 이어 올해 치러지는 행정·외무·지방고시의 문제 및 정답도 공개된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3월 4일 실시되는 제45회 행정고시와 제35회 외무고시,제7회 지방고시(행정)의 1차시험 문제 및 정답을 공개하기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 98년 치러진 40회 사시에서 1차 시험문제 출제가 잘못됐다는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나온 데 이어 41회 시험에서도 문제가잘못됐다는 행정법원의 판결이 나오는 등 출제시비가 잇따르자 국가고시 문제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가고시 사상 처음으로 사시 문제를 공개한 데이어 행정·외무·지방고시의 문제도 공개하게 됐다. 행자부는 이번에 문제가 공개되는 국가고시의 출제 오류 시비를 막기 위해 충분한 검증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우선 과목당 3명의 출제위원들이 일정기간 합숙해 출제하는 ‘합숙출제방식’을 택했다.‘문제은행식 출제’는 오류가 있는 문항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문제를 내는 경우가 있어 출제오류 소송의 원인이되기도 했다.행자부는 또 시험이 실시된 이후 바로 정답 가안(假案)을 발표하고 수험생들의 이의 제기를 받을 방침이다.이의 제기 기간은 열흘 정도로 잡고 있다. 수험생들이 이의를 제기한 문제는 출제위원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답심사위원회(가칭)’에서 검증한 뒤 최종적으로 정답을 결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하지만 지난 42회 사시의 경우 이같은 절차를 거쳐 10문제를 복수정답 처리했는데도 수험생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었다.이번 국가고시문제공개 역시 그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는 미지수다. 행자부 김형선(金炯善)고시과장은 “국가고시 문제를 공개하지 않은데 따른 수험생들의 오해와 잦은 마찰이 있었다”면서 “우선 문제출제에 심혈을 기울이고,이후 다단계 검증을 통해 수험생들의 혼란을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공인회계사 모의시험 25일부터 3일간실시

    대한매일 뉴스넷이 주관하는 공인회계사 모의시험의 세부 내용이 확정됐다. 오는 19일부터 접수하는 공인회계사 대비 전국모의고사는 온라인 시험은 25일부터 사흘간 실시되며,오프라인시험은 26일은 각 대학 공인회계사(CPA)반 및 하나제일경영아카데미에서,28일은 서울 태학관 및에듀스파 전국 지역교육센터 40여개 학원에서 시행한다. 이번 모의고사의 시험 시간은 온라인은 25일 7시부터 28일 24시까지,오프라인은 26일과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1시까지 회계학,경영학,세법,경제학,상법,영어 등의 과목을 나누어 치른다. 또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과 박문각 에듀스파(www.eduspa.com)는 이달 중 공인회계사를 비롯해 공인중개사,2월초부터는 행정고시,외무고시,입법고시 대비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전국모의고사를잇달아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매일 뉴스넷과 에듀스파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대한매일 뉴스넷과 박문각이 주관하는 제43회 사법시험 대비전국 모의고사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시험 응시생 중 추첨을 통해 대한매일 1년 무료 구독권,제주도 왕복항공권,알프스 스키장 이용권,상품권을 나누어 준다. 추첨은 18일 이뤄지고,당첨자 발표는 19일 온라인 접수처(kdaily.eduspa.com) 및 각 지정학원에서 공고된다. 이번 사법시험 대비 전국모의고사는 온라인에선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고,오프라인은 14일 전국의 각 지정학원에서 치러졌다. 또 시험응시 후 성적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18일 이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응시생 전체를 대상으로 통계자료가 공개될 예정이다. 허원 기자 wonhor@
  • 사법시험 801명 최종합격…이색합격자 속출

    행정자치부가 29일 발표한 제42회 사법시험 합격자 801명 중에는 한해 먼저 사법연수원생이 된 부인의 뒤를 이어 합격한 남편이 있는가하면,형제가 나란히 합격하는 등 눈길을 끄는 합격자들이 적지 않다. 합격자 박영구씨(33)의 부인 김현옥씨(31)는 이미 지난해 제41회 사시에 합격해 현재 사법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박씨는 “사법연수원생으로 힘들게 공부하면서도 내조에 소홀함 없이 도와준 아내가없었다면 합격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영광을 아내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일단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은 합격 이후로 미룬 이 미래의 법조부부는 “곧 결혼식을 올리고 연수원에서 함께 열심히 공부하겠다”고밝혔다. 국세청 국제업무과 이상우(32) 사무관은 행정고시(재경) 및 국내·국제 공인회계사,사법시험 등 고시 4관왕에 올랐다.이 사무관은 지난해 9월 휴직,1년여간의 준비 끝에 1·2차 시험에 모두 합격했다. 그는 지난 91년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직후 행시에 합격,공직생활을 시작했다.이후 공군 중위로 복무할때 공인회계사 시험에합격했고,제대후 국세청에 근무하면서 국제공인회계사 자격증까지 따냈다. 이 사무관은 “국세청 근무 중 업무상 국제 세무관계와 소송 문제에 부딪치면서 관련 공부를 하다가 국제변호사시험과 사법시험을 보게됐다”고 말했다.이어 “국세청에 복직해 국제회계 및 소송관련 세무업무를 계속 담당하고 싶다”며 “공부할 수 있도록 격려해준 아버님과 불평없이 도와준 아내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 이성구의원(58)의 장남인 그는 지난 94년 고시동기생인 부인 김경선씨(31)와 결혼,딸을 하나 두고 있다. 결혼 당시에는 시의회 재경위원장이던 부친이 축의금을 받지 않고,지인들이 사무실에 맡긴 축의금은 모두 도서상품권으로 바꾼 뒤 되돌려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지난 96년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강용택씨(33)는 39회 행정고시와 16회 법원 행시에도 합격,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동국대 법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권준율씨(24)는 44회 행정고시 법무행정에,서상범씨(30)는 29회 외무고시에도 합격했다.39회 행정고시를 거쳐 현재 교육부 수습 중인 정용신씨(여·27)나 15,16회 입법고시에 각각 합격한 허병조씨(33·국회사무처 법제1과)와 정장호씨(32·국회사무처 법제2과)도 2관왕이 됐다. 지난 93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손동우씨(32)와 중앙대 법대 4학년에 재학중인 동환씨(29)는 친형제다.동우씨는 “동생보다 1년 늦은 98년부터 공부를 시작하면서 동생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올해 사시 수석은 제2차 시험평균득점 63.71점을 얻은 정수진씨(24·여)씨가 차지했다.최고령 합격자는 박영만씨(44),최연소 합격자는 유아람씨(21)이다. 제14회 군법무관임용시험 최고득점자는 제2차시험 평균득점 58·35점을 얻은 이수동씨(29·전남대 사법학과졸)가 차지했다.최고령자는이삼룡씨(30·고려대 법학과졸)씨이며 최연소자는 김영주씨(24·고려대 법학과 4년 재학)다. 최여경기자 kid@
  • 꿈이 있는 우리학교/ 동아대

    영남지역 최대사학(私學)이라고 자부하는 동아대(총장 嚴永錫)는 ‘열린 미래 꿈이 있는 대학’을 표방하며 국가와 지역 사회가 필요로하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학문분야 평가에서 법학부가 최우수대학으로,건축학부가 우수대학으로 각각 선정됐으며,최근 5년동안 교수들의 국내학술지 논문 게재수 평가에서 전국대학중 1위를 기록했다. ◆학교현황=46년 개교한 동아대는 현재 11개 단과대학,8개 대학원,25개 학부,25개 연구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2만여명의 학생과 550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다. ◆취업률=지난 4월 현재 취업률은 63.4%로 대학 평균을 약간 웃도는수준.이처럼 비교적 취업률이 높은것은 12만 동문의 힘과 졸업생들의 사회진출을 위해 학교당국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학교측은 밝히고 있다. ◆등록금·장학금=2000학년도 등록금(신입생기준)은 입학금 43만원을 포함해 인문사회계열 172만5,000원,이학 체육 계열 204만2,000원,공학233만 8,500원 등으로 전국사립대학의 평균보다 약간 낮다. 장학금 수혜율은 26.5%로 타대학보다는 낮은 편. 신입생 장학금중‘특대장학금A’의 경우 수능성적 3% 이내인 신입생에게 4년간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 주고 전체 수석에게는 매달 100만원씩 도서구입보조금을 지급한다.이밖에 동아특별장학금,외국어능력우수장학금,법과대학 자체조성 장학금,전기전자컴퓨터 공학부 BK21장학금,기계산업시스템공학부 장학금 등 수십종류의 장학금이 있다. ◆특성화 사업=동아대가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산테크노파크 사업’은 전국 최대 규모의 산학협력 시스템으로 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경우 연간 4,600억원 가량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정보화시대의 교육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가상대학교(SDU)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가상대에는 동아대를 비롯 신라대 원광대 한국해양대등 23개 대학이 참여하며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가상대학 운영대행업체인 ㈜에듀클릭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오는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예정이다.23개 대학에서 각각 2개 강좌를 개설 운영하게 되는데 참여대학 학생들은 타대학에서 개설한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강의를 들을 수 있고 시간의 제약을 받는 직장인들에게 교육기회를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기숙사=지하1층 지상5층 규모 연면적 3,203평의 초현대식 기숙사를 하단동 승학캠퍼스에 신축하고 있다.2002년 초 완공 예정이며 2인1실 기준으로 594명(남학생 336명,여학생 258명)의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동아대 법과대학. 동아대 법과대학은 영남에서 가장 오랜 53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법학분야가 설치된 전국 79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에서 부산지역 대학중유일하게 최우수대학에선정됐었다. 그동안 배출된 동문수만 7,000여명.이중 사법 행정 외무고시 등에 합격한 동문이 150여명이다. 이헌만 전 경찰청 차장,이규식 전 부산경찰청장등과 ‘청렴판관’으로 이름높은 조무제 대법관,김상호 현 법대학장등과 부산시교육감을역임한 정순택 현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유삼열 부산 MBC사장 등이 동문이다. 동아대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국가고시 합격자 배출이 많아서가 아니다.그보다는 법대를 법학지식의 사회환원을 통한새로운 전형으로 만들고 있다는게 주된 이유다.동아대 법대는 공과대학의 전유물이었던 산학협력의 개념을 과감히 도입, 관과 연구원 노조등과 연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부산경찰청과는 합동연구 세미나를 통해 ‘거리의 판사’라고 불리우는 경찰의 직무능력 향상에힘쓰고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와 전국 최초로 노동정책 전문화 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사법시험을 비롯한 국가고시 준비생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숙사인 ‘지독료(지독스럽게 공부하는곳)’의 정원은 40명.신입생중 수능시험 2% 이내인 법대생과 매년 3월과 9월 두차례 시험으로 선발되는 재학생(전공과 무관)이 입사한다. 부산 김정한기자
  • 국가공무원 내년 3,786명 채용

    내년도 국가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이 올해보다 46명 늘어난 3,786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행정자치부는 27일 내년도 사법시험을 제외한 5급 고등고시와 7·9급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규모를 올해보다 조금 늘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법시험은 올해보다 150∼200명 가량 늘어난 950∼1,000명선으로 결정됐다. 5급 임용고시인 고등고시인 경우 행정고시는 늘어나고 기술고시는지난해보다 줄었다.행정고시 채용인원은 43명 늘어난 230명,외무고시는 지난해와 같은 30명,기술고시는 41명으로 6명이 줄어들었다. 7급과 9급 공채는 582명과 2,903명을 뽑아 각각 3명과 15명이 증가한다. 이와함께 아직 선발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별로 특채 및 공채를 통해 4,554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어서 내년에 국가 전체적으로 선발되는 행정직 공무원의 수는 8,340명으로올해보다 6.4% 증가하게 된다.올해는 7,838명을 선발했다. 신규채용인원을 직종별로 보면 행정직 등 일반직의 경우 471명이 늘어난 반면 기능직은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해 채용인원이 688명으로 올해보다 무려 36.1%나 줄어들었다. 교원, 경찰 등 특정직도 2만3,230명으로 1.6% 감소한다. 장애인 채용비율은 행정자치부 공채인원의 5.09%에서 5.12%로 늘어나 122명이 신규채용되며 대상분야도 7급 관세,감사,전산직렬까지 확대된다. 여성채용비율 역시 올해 20%에서 내년에는 7급 23%, 9급 25%로차등을 둬 뽑을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올해 채용규모가 전체적으론 소폭 증가했지만 대규모 명예퇴직으로 세무와 검찰직에서 충원수요가 850명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다른 분야에서의 공채규모는 크게 늘어난 셈”이라면서 “고학력 미취업자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선발인원을 최대한 확대했다”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꿈이 있는 우리학교 / 외국어대

    한국외국어대(총장 曺圭哲)는 국제적인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21세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21세기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 세계 유수대학과 학술 및 교육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해외어학연수단을 파견하는 한편 해외 동문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걸친 한민족 정보망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24개 외국어학과에서 27개 외국어를 가르치는 외대는 버클리대,소르본느대,동경대 등 45개국 93개 최고 명문대학과 공동학위제,학점교환등 교육교류협정을 맺고 있다.동문 7만명 가운데 10%가 세계 200여개국에서 외국어·국제지역·국제통상 전문가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제관계 전문가 양성을 건학이념으로 지난 54년에 설립된 외대는 96년 최우수 국책대학,98년 세계화분야 교육개혁 최우수대학 지정 등을 통해 세계화의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외국어와 외국학의 메카. 서울캠퍼스는 통역대학원과 외국어종합연구센터 등 외국어 중심의 초일류 대학으로,용인캠퍼스는 각국의 역사와 지역환경 등 지역학을 전문으로 탐구하는 외국학의 메카로 특화시킬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용인캠퍼스에 6,000여평 규모의외국학종합연구센터를 개관했다.이 연구센터에는 국제지역연구소 등24개의 지역학 및 전문분야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이 때문에 국제지역학의 본산으로 불린다. 79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원한 통역번역대학원은 외대의 대표적인대학원.그동안 국제회의통역사와 전문번역사를 비롯해 1,000여명의전문인력을 배출했다.99년 교육부로부터 BK(두뇌한국)21 특화사업단으로 선정되면서 ‘통역번역종합센터’를 발족시켰다. 외국어 분야의 강점은 올해 외무고시 합격자 배출 순위에서 2위라는사실로 입증된다. ◆최첨단 디지털 교육현장. 지난 96년부터 서울과 용인캠퍼스에 고속전산망을 구축,칠판없는 사이버강의를 실시하고 있다.세계 70여개국의 3,800여개 아날로그·디지털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위성수신시스템과 동화상 교육을 지원하는 VOD 교육시스템,최첨단 디지털 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정보통신분야 등 100대 벤처기업 CEO 조사에서 외대 출신이11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올해 공대 취업률은 90%에 달했다. ◆뉴 밀레니엄 리더 양성. 외대에서 영어는 기본이다.불어 등 7개의제2외국어 중 하나는 회화가 가능할 정도로 교육을 한다.또 입학 학과·학부·계열내의 전공을 이수하면서 다른 전공을 이수하는 제2전공제도도 채택하고 있다. 조규철 총장은 “법학과나 경영학과 등 비외국어과 출신도 외국어 1∼2개쯤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전문 인력을 양성,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외국어대 러시아어과 4학년 황수연씨. “짧은 유학생활이었지만 세계를 보는 안목과 자심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8월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MGIMO)의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지난 1월에 돌아온 황수연씨(26·러시아어과 4년·사진)는러시아에서 체득한 경험을 이같이 요약했다. 러시아 학생들과 똑같이 전공과목을 들으며 공부했던 황씨는 프랑스,독일,일본 등 각국에서 온 외국인 교환학생중 처음으로 모든 과목에서 ‘A+’를 받는 기록을 세웠다. 러시아 외무부 소속으로 최고의 학부로 인정받고 있는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는 외교관만 전문으로양성하는 특수대학이다. 황씨는 “러시아 경제,역사,언어,국제관계로 집약된 교과내용 때문에 잠시라도 공부를 게을리할 수 없었다”며 쉽지 않았던 교육과정을소개했다. 영어와 러시아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황씨는 “정치,경제,행정의중심지인 크레믈린궁과 금세기 최고의 건축물인 바실리성당을 돌아보며 엄청난 규모와 섬세한 아름다움에 새삼 놀랐다”면서 “볼쇼이 극장에서 본 오페라 ‘백조의 호수’와 유럽의 창으로 불리는 페테르부르크시를 찾았던 기억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 고시촌 산책/ ‘합숙출제’ 확대 시도 환영

    올해 사법 1차시험 출제에 채택된 ‘합숙출제방식’을 내년부터 행정·외무·지방고시 1차시험에도 도입·적용하는 방안이 고려중이라고 한다. 국가고시 출제·관리의 기본 시스템으로 운영되던 문제은행방식은최근 몇년간 문제와 정답에 대한 공개 요구와 정답 시비에 휩싸이면서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이런 상황에서 사법시험에 도입된 합숙출제를 통해 문제와 정답을 공개하는 방식이 수험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물론 올해 사법시험에서도 11문제가 복수정답으로 결정됐고, 최근에는 행정심판을 통해 헌법 1문제의 복수정답이 추가로 인정되는 등 전년도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출제방식의변경만으로 출제오류와 관련된 모든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다.다만 국가시험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문제점이 있었음을 솔직히 인정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진지한 시도가 중요하다. 일조일석에 이루어지는 일이란 그리 많지 않다.특히 국가고시처럼많은 사람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고난이도의 학문적 성취도를 검증하는 작업에 있어서는 그런 일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그러나 이전에사법시험이나 행정고시 시행에서 해왔던 것처럼 어려움만 호소하거나부인 내지 논란을 회피하는 자세로 일관한다면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 적어도 문제점은 없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문제점이 있다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행정고시나 외무고시 수험생의 경우 합격 후 자신이 근무하게 될지도 모르는 중앙 행정부처를 상대로 하는 것이기에 시험과 관련된 문제점이 발견된다 해도 다투기가 쉽지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행정고시 1차시험에서는 상당수 수험생이 소송을 통해서라도 다퉈봐야겠다며 발벗고 나섰다.그만큼 행정고시 등 국가시험이 수험생으로부터 신뢰를 상실한 것이다. 행시·외시 등이 ‘합숙출제방식’으로 바뀌면 사법시험에서와 마찬가지로 ‘문제공개→가답안 발표→이의제기→최종정답 발표→채점’의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문제은행식 출제를 근간으로 하는 국가고시에 문제점을 줄여가겠다는 행자부의 태도 변화를 환영하며, 이제도가 정착돼 수험생의 갈증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 ◇ 김장열 로고스서원 대표
  • 외시출신 첫 여성대사 나올까

    이르면 내년 외무고시 출신 첫 여성 대사가 탄생한다.외시 출신 여성 외교관 중 최고참인 김경임(金瓊任·52·12회) 문화홍보담당심의관이 공관장 적격심사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여성으로는 이인호(李仁浩)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핀란드·러시아 대사를 지낸적은 있지만 학계(서울대 교수) 발탁 케이스였다. 계급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외무공무원법 개정안이 올 연말 정기국회나 내년 초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공관장은 이사관 이상이 나갈수 있다’는 조항은 폐지된다. 대신 ‘23년차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새 조항이 만들어져 내년에는 78년 외교부에 들어온 김심의관(부이사관) 기수부터 대상자가 된다. 대상에 끼인다고 해서 무조건 적격심사를 받는 것은 아니다.본부나해외공관 근무가 1년 미만인 경우를 비롯,인사수급 여건에 따라 내년에 12회라도 심사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외시 10회 중 처음으로 오상식(吳相式)이사관이 주가봉 대사로나갔던 외교부에선 내년 주심사대상자는 9∼10회가 될 것 같다.그러나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내년 커리어 출신여성 대사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정치적 결단’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주목되는 김 심의관은 경력도 화려하다.주일본 대사관(81∼84년),유네스코 본부(94∼96년),주인도 대사관(96∼98년),유럽연합(EU) 근무(98∼2000년 2월)를 거쳐 본부로 들어와 현직에 있다. 내년 여성 장군 탄생을 기대하는 여군과 함께 외교부 여성 외교관들도 첫 여성 대사 탄생을 지켜보고 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다시 손잡는 이웃 타이완을 가다/ (하)우먼파워

    [타이베이 강충식기자] “여성 총통이 나올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타이완 사람들은 타이완을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여성의 힘’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그만큼 능력있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타이완이 여성의 사회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특별한 혜택을주는 것은 아니다.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여성의 사회 참여를 늘리기위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타이완 여성들은 공정한 경쟁을 거쳐지위를 높힌다.오히려 외무고시에서는 여성 합격자 수가 너무 많아법으로 합격생 수를 제한할 정도다. 현 타이완 장관급 고위공무원 30명중 26.7%인 8명이 여성이다.또 선출직인 입법위원(국회의원) 223명 가운데 17.9%인 40명도 여성위원이다. 순수하게 시험을 통해 임용되는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과반수를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지난해 고등고시(행정고시) 합격생 1,446명중 여성은 752명으로 52%에 달했다.1996년 이후 4년 연속 고등고시에서는여성이 과반수 이상의 차지했다. 중하위직 공무원을 뽑는 보통고시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남성의2배를 넘어선다.지난해 보통고시 합격생 1,179명중 793명이 여성으로 남성 합격생 386명의 2배 이상이었다.이같은 현상은 1980년부터 20년이상 지속되고 있다. 외무고시의 경우 여성 합격생이 너무 많다 보니 여성 합격률을 10%로 제한하고 있다.여성 외교관은 회교도 국가나 아프리카 국가에서활동이 제약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이처럼 타이완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한데는 성 역할에 대한 차별이 없기 때문이다.우리처럼 여성은 ‘여성답게’라는 명목으로 차별의식을 교육하지도 않는다는 지적이다. 일부 학자들은 타이완 개척 때부터 남녀 누구나 일을 해야 했던 역사적인 배경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을 설명하기도 한다. 질 높은 교육만이 나라를 부강하게 할 수 있다는 논리로 공교육비를대폭 낮춘데도 원인이 있다.때문에 유교적 사상이 지배하고 있는 타이완에서도 아들만 대학을 보내지는 않는다.능력만 있으면 아들·딸모두에게 고등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타이완 사람들은 남녀가 갖는 물리적 힘의 차이도 인정한다. 예를 들어 골프선수를 제외하고 일반인들이 골프를 칠 때는 남성이티샷을 해서 골프공이 떨어질 정도의 거리에서 여성이 티샷을 하는방식으로 골프를 즐기는 층이 늘고 있다.이런 풍토가 여성의 적극적활동을 보장하게 된다.이같은 이유 외에도 여성의 진출을 대폭 늘린기폭제가 있었다.계엄령 치하이던 1979년 12월9일의 ‘메이리다오(美麗島)사건’이 그것.메이리다오 사건으로 반체제 인사들의 상당수가투옥되자 이듬해인 80년 반체제 인사들의 부인들이 입법위원 선거에무소속으로 출마,10여명이 당선됐다. 이때부터 여성의 사회·정치 참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입법위원으로 활동중인 저우칭위(周淸玉)와 쉬룽수(許榮淑) 위원은 80년 이후 지금까지 입법위원에 내리 7번당선되기도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타이완에서의 여성운동은 사회 참여를 보장해달라는 방식보다는 여성의 복지·육아 등에서의 진정한 기회균등을요구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황쥔타이(黃俊泰) 행정원 비서는 “타이완인은 여성이 갖고 있는 잠재적 능력을 사장시키는 것은 곧 국가적 낭비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통해 타이완은 균형있는 발전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chungsik@. *타이완 우먼파워 5인방. [타이베이 강충식기자] 타이완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여성으로는 단연 최초의 여성 부총통 뤼슈렌(呂秀蓮·56)을 꼽을 수 있다. 그녀는 30년 동안 타이완 민주화 운동과 여권운동에 앞장서온 인물로 1979년 타이완 남부 가오슝(高雄)시에서 발생한 ‘메이리다오(美麗島) 사건’에 연루돼 5년여 동안 옥고를 치르다 85년 병 보석으로석방되기도 했던 맹렬여성이다.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뤼 부총통은 타이완 독립과 관련,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해 중국은 물론 타이완 내부에서도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현재도 공공연히 양국론을 언급해 중국의 미움을 사고 있다. 뤼 부총통 다음으로 높은 서열은 장포아(張博雅·58) 내정부장(內政部長·우리의 내무부 장관).가오슝 의대 출신인 그녀는 어머니 쉬스셴(許世賢)씨가 8년 동안 역임했던 자이(嘉義)시장직을물려받아 83년,87년,97년 3번 당선되기도 했다.시장직 외에도 입법위원,보건연구소장을 거친 엘리트로 지금은 타이완의 안살림을 맡고 있다.교통부장에 오른 예쥐란(葉菊蘭·51)은 79년부터 89년까지 광고회사 사장을지냈을 만큼 사업수완이 뛰어난 여성 지도자.푸젠(福建) 가톨릭대를졸업한 그녀는 92년부터 정치인으로 변신,입법위원을 거쳐 지금은 타이완의 교통과 통신사업을 떠맡고 있다. 대륙위원회 주임에 전격 발탁된 차이잉원(蔡英文·44) 정치대학 교수는 중국문제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타이완대 학사,미국 코넬대 석사,영국 런던대 법학박사 출신인 차이 주임은 리덩후이(李登輝) 정권에서도 국가안전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리 총통에게 양안정책을 자문해온 인물. 그녀는 행정원 공정거래위원회 위원과 내정부 지적재산권 위원회 위원 등에서 활동한 전력을 살려 현 정권에서도 타이완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시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푸메이(張富美·62) 교무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은 2,100만명에 달하는 타이완 해외교포의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 여성채용목표제 시행…93명 공채 혜택

    지난해말까지 ‘여성채용목표제’의 혜택으로 공직에 진출한 여성은 모두 9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특별위원회가 3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96년 여성채용목표제가 실시된 뒤 99년까지 5급과 7·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93명이 이 제도를 통해 추가로 합격했다. 이 제도는 매년 일정한 여성채용 목표율을 정한 뒤 여성 합격자가비율에 미달하면 5급 시험은 최고 3점,7급 시험은 5점을 각각 낮춰선발하는 방식이다. 5급 합격자의 경우 ▲96년은 행정고시 2명,외무고시 1명 ▲97년은행시 4명,지방고시 2명 ▲98년은 행시 5명 ▲99년은 행시 2명이었다. 7급에서는 ▲96년 16명 ▲97년 14명 ▲98년 9명 ▲99년 18명이었다. 그러나 이들 채용시험에서 여성 평균 합격률은 지난 97년 26.7%,98년 18.7%,99년 16.3%로 채용목표제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특위는 “헌법재판소의 군 가산점제 위헌판결로 앞으로 6급 이하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여성 합격률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허윤주기자 rara@
  • 아셈 사람들/ 행사장 도우미 柳姸淑씨

    “가장 성공적인 아셈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겁니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온 16일 아셈행사장 도우미 유연숙(柳姸淑·25·여)씨는 아셈타워 6층 사무실에서회의장 안내표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다.회의운영 2팀에 배속돼 각국 장관들이 벌이는 다자회담을 돕게 될 유씨는 “이토록 큰 행사에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즐겁다”며 손길을 바쁘게놀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260여명으로 이루어진 행사장 도우미들은 회의운영 1,2,3팀으로 나누어진다. 도우미들의 구성도 다양하다.30여명은 1년 전에 각 대학의 국제대학원에서 선발됐다.행정고시와 외무고시를 합격한 수습 사무관 130명도도우미에 합류했다.유씨가 포함된 나머지 100여명은 주로 대학생과직장인들이다.모두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뚫고 선발된 재원들이다. 외국계 제약회사에 다니는 유씨는 아셈 때문에 16일부터 1주일간 휴가를 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ASEM SEOUL 2000/ 준비상황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개막을 닷새 앞둔 15일 외교통상부 직원 및 아셈 준비 관계자들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준비로분주한 모습이었다. 16일 공식개설되는 코엑스(COEX)구관 1층 미디어센터는 60개에 이르는 부스 설치와 전화선 가설에 이어 마지막 시험가동도 마친 상태다. 미디어센터측은 민간 자원봉사자 28명과 수습사무관 29명,외무고시합격자 9명 등 모두 66명을 소집,행사일정 및 업무 오리엔테이션도가졌다. 아셈의 보안 및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은 아셈타워 14층에 경호안전통제단을,코엑스 4층에 행사장 경비상황실을 두는 등 이미 비상경계근무에 들어간 상태다.경찰은 지난달 30일부터 행사장 곳곳에 금속탐지기와 검사대를 설치하고 있다. 아셈회의 기간에 열리는 문화행사 중 한국의 첨단기술상품,우수 디자인 상품 및 문화상품 등을 선보이는 ‘테크노가든’전시회도 20일개막을 앞두고 90% 이상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아셈 행사 진행요원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회의장,숙소,교통,경호안전 대책 등 세부 시나리오에따라 예행 연습을 가졌고 18일에는 최종 리허설이 있을 예정이다.외교부는 이미 준비기획단에 파견된 18명 외에 15일부터 정책총괄과,지역협력과,의전실 등에서 직원 60여명을 차출,아셈 회의장에 추가로 투입했다. 임성준(任晟準) 본부장은 “건국 이래 최대규모의 국제 외교행사인아셈 정상회의의 개최를 위해 지난 96년부터 준비해 왔고 현재 최종점검중”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원만히 진행돼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회의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ASEM서‘평화상 효과’뜬다. 오는 20,21일의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자연스럽게 축하하는 장이 될 것같다. 의장국 정상으로서 김 대통령은 3차례의 정상회의,3차례의 오찬·만찬,10개국과의 양자 정상회담 등에서 화제의 주인공으로 ‘축하 세례’를 받는다. ■평화상 수상자의 정상회의 주재 세계 최고 권위의 노벨평화상 2000년도 수상자가 26개국 정상의 다자 회의를주재함으로써 세계의 시선은 김 대통령에게 쏠릴 것으로 보인다. 또 외교 관례상 각종 회의 및 만찬석상에서 각국 정상들이 의장인김 대통령의 수상을 축하하고 경의를 표하는 언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 개막을 꼭 일주일 앞둔 지난 13일 김 대통령이 수상자로 결정된 이후 ASEM 회의 관계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세계 언론들의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ASEM 회의의 비중이 대내외적으로 더욱높아지게 됐기 때문이다.임성준(任晟準) 준비본부장은 “참가국 정상들의 양자회담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평화상 수상을 계기로ASEM의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제에도 영향 어떤 의제라도 자연스럽게 논의할 수 있는 ASEM 회의의 특성상 이번 회의에서는 김 대통령 수상 이유가 된 남북 관계는물론 세계 평화와 민주화,인권 등의 문제가 거론될 공산이 크다. 리셉션,오찬과 만찬 등에서는 김 대통령의 투옥생활 등 민주화 투쟁경력과 IMF 위기극복,남북 정상회담 등이 주요 화제로 부각될 것으로점쳐진다. 김 대통령에 대한25개국 정상들의 관심과 축하는 20일 김 대통령내외 주최의 청와대 영빈관 만찬에서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초 모든 정상들은 회의 폐막식 참석후 21일 오후 귀국키로했으나 빡빡한 국내 정치 일정으로 줄리아노 아마토 이탈리아 총리는20일 14시간 체류할 예정이고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1일 낮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성기기자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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